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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29곳, 지난해 임직원 자녀 대학등록금으로 400억원 ‘펑펑’

     지난 한 해 동안 공공기관 29곳이 정부 방침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임직원 자녀들의 대학등록금으로 400억여원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료를 올려 달라고 아우성인 한국전력공사, 적자투성이 국립대병원 등도 포함돼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10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 본사와 5개 발전자회사(남부·서부·중부·남동·동서발전), 2개 비발전자회사(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등 한전 계열사 8곳은 지난해 대학생 자녀 학자금으로 3970명에게 312억 4242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787만원꼴이다. 이 돈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나왔다. 하지만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따르면 대학생 자녀 학자금에 대한 무상 지원을 폐지하고, 융자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전은 지난해 6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전기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보고서는 한전 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기업 지원을 꼽았다. 우선 전기 원가보상률(판매단가/공급원가)은 산업용이 89.4%로 주택용 94.2%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렇듯 낮게 책정된 원가보상률로 인한 산업계 지원액은 지난해 모두 2조 1157억원이었으며, 이 중 5%인 1044억원은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삼선전자에 혜택이 돌아갔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상위 20개 대기업 지원액도 전체의 27.3%(5786억원)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전기요금 현실화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한국마사회와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8곳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2305명에게 47억 330만원을 나눠 줬다. 특히 국립대병원 7곳(서울대·서울대치대·충북대·경북대·부산대·경상대·충남대병원)과 한국거래소, 강원랜드,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특허정보원, 코레일유통,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13개 공공기관은 자체 예산을 통해 대학등록금을 무상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1779명 36억 5271만원이다. 이 중 국립대병원들은 적자 등을 이유로 해마다 정부에 손을 벌리고 있다. 2001~2010년 10년간 전체 12개 국립대병원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아 간 예산만 무려 9772억원에 이른다. 보고서는 “국립대병원이 진료비 등에서 사립대병원과 차이가 없고, 예산 사용에 대한 사후 평가도 미흡하다.”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명확한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연아-아사다 잇는 韓日 ‘얼짱’스포츠 스타 누구?

    연아-아사다 잇는 韓日 ‘얼짱’스포츠 스타 누구?

    김연아-아사다 마오 잇는 한일양국의 새로운 ‘얼짱’ 스포츠 스타는? 최근 국내에서 탁구 선수 서효원(24·한국마사회)이 탁구계의 ‘얼짱’ 스타로 주목을 받은데 이어, 일본에서는 19세 테니스 선수 미노코시 마이가 아사다 마오를 잇는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다. 산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주니어 테니스 대표 출신의 미노코시는 최근 일본 최대 메니지먼트사인 ‘요시모토 포토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노코시는 지난해 윔블던 주니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고, 고교시절에는 전국대회 단식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머쥘 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일본 테니스계의 꿈나무 자리를 독차지 해 왔다. 뿐만 아니라 작은 얼굴과 귀여운 눈웃음, 테니스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 등으로 비주얼까지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미노코시의 과거 사진들까지 속속 올라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도 김연아-아사다 마오를 잇는 ‘탁구 얼짱’ 서효원과 일본의 미노코시 마이 등 스포츠 스타의 탄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위는 서효원, 아래는 미노코시 마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경아·박미영 코리아탁구 女복식 준우승

    ‘깎고, 깎고, 또 깎고’ 지름 4㎝, 무게 2.7g의 작고 가벼운 탁구공. 이 작은 공은 어느 부위를 어떻게 치는가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회전한다. 한국 수비 탁구의 상징적 존재인 김경아(34·대한항공), 박미영(30·삼성생명)은 둘 다 탁구공의 아랫부분을 깎아 치는 데 도가 튼 선수들이다. 상대가 제아무리 거세게 몰아쳐도 깎고, 깎고, 또 깎아 쳐 공을 넘겨 준다. 역회전이 걸려 넘어오는 공을 받아넘기다 지친 상대는 결국 균형을 잃고 무너지게 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최강 여자복식 김경아-박미영 조의 승리 공식이다. 혼자일 때보다 둘이 함께일 때 더 강하다. 그런데 이게 잘 안될 때가 있다. 상대가 이 둘의 균형을 흩트려 놓을 경우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후지이 히로코-와카미야 미사코 조에 2-4(3-11, 7-11, 11-8, 4-11, 11-8, 10-12)로 졌다. 코리아오픈 3연패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처음 1, 2세트를 쉽게 내 준 게 컸다. 상대의 공격 리듬이 불규칙했다. 넘어오는 공의 세기와 회전이 일정치 않았다. 받아넘기기 어려웠다. 복식조가 다른 손을 쓰는 것이 단점이 될 때도 있지만 둘의 호흡이 잘 맞고 상대가 둘 중 어느 한 선수의 특징을 잘 모를 경우엔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 김경아, 박미영은 각각 단식에서 오른손잡이 후지이를 만난 적도 있고 이겨 봤다. 문제는 왼손잡이 와카미야. 와카미야는 예상과 달리 깎인 채 역회전이 걸려 넘어오는 공을 능수능란하게 받아넘겼다. 처음 두 세트를 쉽게 내준 이유였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각각 3세트와 5세트를 따내며 저력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변칙적인 공격에 결국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48위의 문현정(27·삼성생명)이 5위 펑톈웨이(싱가포르)에게 0-4로 졌고, 남자 단식 결승에서도 31위 이상수(21·삼성생명)가 15위 디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에게 1-4로 패해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인천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코리아오픈 탁구 29일 개막

    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0개국에서 144명(남 76명, 여 68명)이 참가해 총 12만 2000달러(약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다음 달 3일까지 닷새간 열전을 벌인다. 남녀 단식과 복식, 21세 이하 남녀 단식 등 6개 부문이다. 세계 최정상 중국에서는 남자부에서만 린가오위안(80위), 쑹훙위안(119위) 등 2진급 선수가 일부 참가한다. 유럽 최상위 랭커들은 불참해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한국으로서는 지난해 빼앗겼던 남녀 단식과 남자 복식 정상을 탈환할 기회다. 남자팀은 주세혁(10위)·유승민(13위·이상 삼성생명), 오상은(11위·한국인삼공사), 이정우(23위·국군체육부대) 등 베테랑들이 ‘안방 수성’에 앞장서지만 차세대 에이스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서현덕(39위·삼성생명)은 이달 중순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오픈 16강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자 장지커(3위·중국)을 꺾는 ‘반란’을 일으켰다. 여자부에서도 부동의 ‘수비콤비’ 김경아(10위·대한항공), 박미영(20위·삼성생명)을 비롯해 에이스 석하정(21위·대한항공) 등 간판선수들이 모두 나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열린세상] 농어촌에 희망이 있을까/김종회 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농어촌에 희망이 있을까/김종회 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농어촌에 희망을 주는 문학이 가능할까. 농어촌을 소재로 하여 도회와의 심정적 거리를 줄이고 소통과 교류를 불러오는 문학운동이 결실을 볼 수 있을까. 한국마사회에서 세운 농어촌희망재단이 제1회 농어촌희망문학상을 시작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앞서 떠오른 생각이었다. 그런데 필자가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이 상의 주관을 맡게 되고, 접수된 작품의 심사를 진행하면서 처음의 생각은 점차 확신으로 바뀌게 되었다. 시 621명, 소설 274명의 놀랄 만한 응모 숫자도 숫자려니와, 그 속에 담긴 주제들은 참으로 다양다기하게 우리 농어촌의 절박한 문제들을 담아내고 있었다. 인구의 감소와 젊은 세대 및 노동력의 부재, 영농과 영어의 어려움, 가족과 같은 가축을 버려야 하는 구제역의 체험, 이제는 옛이야기처럼 빛이 바랜 포경선의 기억 등이 동시다발로 임립(林立)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온갖 악조건을 넘어서 향토를 지키고 또 도회로부터의 귀농을 꿈꾸며, 농어촌에서 희망을 발굴하려 애쓰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었다. 한국에는 너무도 많은 문학상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종류로 100개를 넘고, 상금도 쉽게 1억원, 5000만원, 3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외국에서는 없는 문학상의 인플레라고 할 형편인데, 이를 굳이 나쁘다고 할 것은 아니지만 상의 고유성이나 가치가 희석되는 것은 사실이다. 더욱이 대다수의 문학상이 문학사에 업적을 남긴 시인이나 작가의 이름을 걸고 시행하는 것이며, 농어촌희망문학상처럼 그야말로 공공의 이익을 표제로 내세운 문학상은 매우 드물다. 문학작품의 궁극적 완성은, 그것이 독자에게 수용되어 일정한 반응을 유발하는 데까지라고 알고 있다. 이 문학상이 목표하는 바도 그와 같다 할 것이다. 참으로 좋은 작품이 선정되어 많은 사람에게 읽히게 될 때, 도농의 구분을 넘어서 우리 농어촌의 현실을 다시 돌이켜 보고 유소년 시절의 추억이 묻힌 고향을 되찾는 아름다운 반란들이 속출할 수 있겠다. 삶의 속도나 무게에 눌려서 오래 잊고 살았던, 작고 소박하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옛일들을 현실 속으로 초청할 수도 있을 터이다. 그리하여 문득 우리의 삶이 정신적으로 풍성한 잔치마당이 되는 그 유쾌한 반란을 겪어보면 어떨까. 소설 가운데 구제역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필자는 눈시울이 뜨거웠다. 우리 전통 사회에 있어 가축은 정말 가족과 같았다. 인간이든 짐승이든 병과 죽음으로 인해 사는 차원이 달라지는 것을 막을 길이 있겠는가마는, 불현듯 생명환경농업을 통해 구제역을 극복할 길이 있다고 강조하던 어느 지자체의 군수가 떠올랐다. 자신을 ‘공룡군수’로 일컫는 경남 고성의 이학렬 군수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의 친환경 축산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빌려 가축의 우리를 새롭게 설계하는 데서 비롯된다. 물론 수지타산을 맞추는 데는 또 다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필자가 그에게 왜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고 있을 때 이 중요한 경험과 정보를 내놓지 않았느냐고 힐난했더니, 그는 그냥 웃었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밖에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웃음에 담긴 대답이었다. 대신에 그는 내년 3월 개최될 제3회 공룡세계엑스포에 빗물을 중심테마로 도입한다고 정성껏 설명했다. 환경 변화로 멸종된 공룡과 자연수 빗물의 가치를 연계하여,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로 캐치프레이즈를 정했다는 것이다. 우리 농어촌의 환경에 대한 객관적 인식 가운데 살아 있는 희망의 한 모습이 거기 있었다. 농어촌 지역 스스로의 자기 개발도 더없이 중요하다. 그 고성은 디지털 카메라와 시 쓰기를 결합한 ‘디카시’의 발원지요, 근자 아동문학인들에 의해 ‘동시·동화나무의 숲’이 들어선 새로운 문학의 고장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애써 찾아내기만 하면 농어촌 사랑과 그 희망을 말하는 문학의 길은, 외롭지도 않고 멀리 있지도 않은 생활 속의 실천요강인 셈이다. 이 좋은 생각들이 물꼬를 트고 방향을 찾아서, 농어촌은 물론 각박하기 비할 데 없는 도시인들의 가슴을 함께 적시는 청량한 물길이 되었으면 한다.
  •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관장 94명 올 임기 만료… 하반기 ‘큰 場’ 선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관장 94명 올 임기 만료… 하반기 ‘큰 場’ 선다

    17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올 하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이 많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연말까지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은 모두 94명이다. 297개 공공기관 중 3분의1가량의 수장이 6개월 안에 바뀐다는 이야기다. 기관장 ‘교체의 큰 장(場)’이 섰다. 올 하반기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 중 절반가량인 44명이 이번에 기관장 평가를 받았다. 이 중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가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아 해임이 건의됐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임기가 9월에 끝나지만 부실보증 문제로 기관장(유창무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미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3명은 7~8월 임기가 끝나지만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은행, 한국가스공사 등 자율경영 평가대상 4개 기관을 제외하고 기관장 평가 대상 96개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이 세 군데뿐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성적이 좋은 기관장과 그렇지 못한 기관장을 다르게 대우한다는 것이 정부 기본 방침”이라며 “연임 건의까지는 아니지만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데 주요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토해양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식경제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내부 승진이지만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기관장은 소속 부처에서 차관이나 1급으로 퇴직한 공무원들이 오는 자리로 분류된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가 조만간 큰 폭의 조직·인사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져 연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공직에서 소속 기관으로 내려간 퇴직 공직자들은 대부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양호’(70~80점 미만) 평가를 받았다. 임 사장의 임기는 7월 17일까지다. 산업자원부 국장을 지낸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 출신의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도 ‘양호’ 평가를 받았다. 이들도 7~8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치권 출신으로 ‘낙하산’ 평가를 받았던 사람들도 임기가 만료된다. 현 정권 출범 이후 2008년 공공기관 기관장이 대폭 교체됐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낸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 경력의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이었던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15·16·17대 국회의원 출신의 김광원 한국마사회 회장은 8~9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들은 모두 이번 기관장 평가에서 ‘보통’(60~70점 미만)을 받았다. 기관장 평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 팀장을 지낸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등도 8월에 임기가 끝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민연금 등 3곳 성과연봉제 기준 어겨

    공공기관 가운데 승강기안전관리원, 국민연금공단, 교육학술정보원이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권고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정부 권고기준에 맞게 성과연봉제를 도입했지만 이들 세 기관은 기본연봉을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인상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인상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연금공단과 교육학술정보원은 올해 안에 기본연봉의 차등인상 방안을 마련해 올 1월부터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총연봉에서 성과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은 조폐공사와 수자원공사, 석유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9개 공기업이 권고기준인 30%를 충족하지 못했으며, 건강보험공단, 우편사업지원단, 우체국예금보험 등 7개 준정부 기관도 권고기준 20%를 준수하지 않았다. 조폐공사와 선박안전공단은 성과연봉 차등 폭이 권고기준(평가최고등급과 최저등급 간 2배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간 총연봉 차등폭(권고안 20~30% 이상)은 공기업이 24.7%, 준정부기관이 19.6%로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20% 미만인 공기업은 도로공사와 마사회 등 4개였으며, 15% 미만인 준정부기관도 6개에 달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경우 간부직 전체(1·2급)가 아닌 1급에 한정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점검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성과연봉제 권고기준 준수 여부는 201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했으며, 미준수 기관에 대해서는 정부 권고기준에 맞게 성과연봉제를 개선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지자체 사행사업 ‘눈독’ 도박중독 치료엔 ‘뒷짐’

    지자체 사행사업 ‘눈독’ 도박중독 치료엔 ‘뒷짐’

    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사업을 통해 상당한 세 수익을 올리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정작 도박 중독 예방 및 치료 사업에는 관심을 쏟지 않아 비판받고 있다. 이들 사업의 주체이자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나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도박 중독 예방과 치료 등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가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稅源 확보에만 열올려 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에 따르면 공단 측은 경기 광명에서 경륜장을 운영하면서 매출액의 10%를 레저세로, 4%를 교육세로 광명시에 내고 있다. 해당 세 수익은 2009년 2060억원, 2010년 2260억원에 이른다. 경기 하남 미사리에 있는 경정장에서도 같은 비율의 레저세(10%)와 교육세(4%)를 하남시에 물고 있다. 이에 따른 수익이 2009년에 580억원, 2010년 520억원이었다. 한국마사회 역시 과천에서 경마장을 운영하면서 2009년 4368억원, 지난해 4270억원의 레저·교육세를 과천시에 냈다. ●과천·광명·하 남 치료 센터 0개 그러나 이들 지자체는 세수 확보에만 열을 올릴 뿐 사업이 잘될수록 늘기 마련인 도박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과천시와 광명시, 하남시가 운영하는 도박치료센터는 단 한 곳도 없으며, 도박 중독 치유와 관련된 프로그램조차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한국마사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도박 중독 클리닉센터가 경마·경륜·경정장에 각각 있지만 지자체는 존재 유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장외 발매소가 있는 자치단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인천에는 경마 장외 발매소 4곳과 경륜·경정 장외 발매소가 각각 1곳이 자리잡아 한국마사회 등으로부터 연간 190억원의 레저세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도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박치료센터는 한 곳도 없다. 마사회 도박치료센터가 있지만 여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해 3명에 그쳤다. 한 달에 10여 통 정도의 전화 문의가 있지만 치료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중독 완치 없어… 시스템 중요” 이들 자치단체는 경마·경륜·경정 등이 정부가 인정한 사행성 사업이고, 이를 즐기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기 때문에 지자체가 도박 중독을 예방·치료하는 데 나설 의무는 없다고 강조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도 도박 중독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다.”면서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담당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전체 인구의 5∼6%, 마사회는 2∼3%가 도박 중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원준 정신과 전문의는 “사회적으로 도박 중독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박 중독은 치료가 쉽지 않고 완치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회적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전시운영본부장 박순기 ■금융위원회 ◇승진 <부이사관>△행정인사과장 정완규<서기관>△금융서비스국 은행과 신종순 ■코트라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겸임) 오성근△해외마케팅본부장 조병휘 ■경북관광개발공사 △개발사업처장 김용남△북부지사장 조성주△보문골프장사업단장 변동국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원 임용 △능력개발이사 정일성 ■KRA 한국마사회 ◇임원 전보△사업본부장 이종구△말산업〃 서성조△서울경마장장 이중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원 △환경산업이사 박재성△환경경영본부장 김두환 ■한국감정원 ◇전보 △기획조정실 연구위원 장종권△홍보팀장 김기영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Retail 총괄 서상운△IB 총괄 정중명△Wholesale 부총괄 이영준<상무>△경영지원실장 김영근
  • 서규용 장관후보의 ‘나눔의 삶’

    서규용 장관후보의 ‘나눔의 삶’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나눔의 삶‘이 관가의 화제다. 개인적 길상사(吉喪事)로 걷힌 부의금과 축의금, 퇴직금 등을 주위의 어려운 이들과 나누며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농식품부 내에는 불의의 재난이나 신병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직원을 돕기 위한 ‘정성분 상조기금’이 있다. 이 상조기금은 지난 2000년 4월 서 후보자가 농림부 차관보 시절 모친인 정성분 여사가 작고했을 때 조문객들로부터 받은 부의금 2283만원을 어려운 직원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하면서 설립됐다. 서 후보자는 2002년 3월 부친이 작고했을 때도 부의금 1300만원을 쾌척했고, 그해 6월엔 자녀 결혼 축의금 중에서 500만원을 떼내어 기탁했다. 자신의 퇴직금에서도 570만원을 기금에 보탰다는 후문이다. 농림부 차관 시절부터 마사회 감사, 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월 월급에서 50만원을 자동이체 방식으로 기탁해 3150만원을 기탁하는 등 총 8003만원을 기금에 쏟아부었다. 이 기금은 2000년 선천성 저신장증을 앓는 직원의 자녀 치료비에 100만원이 지원된 것을 비롯해 암투병 직원 치료비 등 지금까지 31명의 직원에게 총 6900만원이 전달됐다. 서 후보자는 2008년 2월 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에서 물러나면서 받은 퇴직금 등 1740만원을 어려운 농어민신문사 직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농어민신문사는 이를 ‘서규용 기금’(가칭)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 서 후보자를 둘러싸고 몇 가지 잡음도 없지 않지만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서 후보자의 모습도 공정하게 평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규용 후보자 ‘장관 명의 화환’ 논란

    서규용 후보자 ‘장관 명의 화환’ 논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농촌진흥청 주최 행사장에 장관 명의로 축하 화환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농촌진흥청이 과천 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심포지엄 행사장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서규용’이라는 명의의 축하 화환이 세워져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서 후보자는 “해당 심포지엄에 화환을 보낸 적이 없으며 지시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해명자료를 내고 “당초 행사장 입구에 장관, 청장의 화한을 전시키로 했으나 화환을 주문하는 과정에 실무자의 착오로 (유정복)장관 명의가 서 후보자 명의로 잘못 배달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 장외 마권발매소 이전 불가 의결 안했다”

    한국마사회가 올해 안에 또다시 장외 마권발매소 건물 임대료를 대폭 올려줘야 할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장외 마권 발매소는 경마장에 가지 않더라도 마권을 구입해 화상을 통해 경기를 지켜봄으로써 경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건물 임대계약 만료를 앞둔 서울 지역의 장외 마권발매소는 성동·선릉·용산 등 총 3곳이다. 이 가운데 선릉(계약기간 1년 단위)을 제외한 성동과 용산의 장외 마권발매소는 계약기간이 10년이다. 즉 이전을 하지 않고 재계약을 하는 경우 감정평가에 따라 건물 임대료가 대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마사회는 지난 1월 임대기간이 만료된 강남장외 마권발매소 건물 임대료를 보증금의 경우 60%, 월임대료는 9.9배 올려주기로 한 데다가 추경예산까지 편성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데도 마사회는 별다른 대책 없이 요지부동이다. 한편 서울 강남구 의회에서 강남장외 마권발매소에 대해 해당 건물 외에 이전은 안 된다고 의결했다는 마사회 측의 해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하프타임]

    박지성 올해의 맨유 선수 8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이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 ‘올해의 맨유 선수’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맨유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 홈 구장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1위에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44경기 20득점)가 선정됐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7위 웨인 루니(38경기 15득점)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루이스 나니(47경기 10득점)가 에르난데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지성의 ‘절친’인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11위에 그쳤다. 지난 4월 한 달간 팬들의 홈페이지 투표로 결정됐다. 타이거 우즈 스포츠 영향력 1위 부진에 빠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 부문에선 아직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9일 발표한 ‘100대 명사’ 명단에 따르면 우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서 6위에 올라 19명의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 우즈는 18개월간 우승이 없어 골프 랭킹 순위는 계속 밀렸지만 영향력만큼은 크게 줄지 않았다. 가수 레이디 가가가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각각 10위와 14위에 올랐다. 수입 면에서도 우즈는 지난해 7500만 달러(약 815억원)를 벌어들여 운동선수 중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 이 부문 2위는 브라이언트(5300만 달러). 김재범 체급별 선수권 81급 金 김재범(마사회)이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19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패자 부활전으로 올라온 홍석웅(용인대)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남자 100㎏급에서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수원시청)가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부 70㎏급에선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예슬(포항시청), 78㎏급에선 박종원(용인대), 78㎏ 이상급에선 김지윤(용인대)이 우승했다.
  • 마사회, 강남 발매소 ‘퍼주기식’ 임대계약

    한국마사회가 이사회에 사전보고도 없이 강남장외 마권발매소 건물임대료를 보증금의 경우 60%, 월임대료는 9.9배 대폭 올려주기로 계약한 뒤 이를 위해 추경예산까지 편성해 ‘퍼주기 계약’ 논란이 일고 있다. 장외마권 발매소란 직접 경마장에 가지 않더라도 마권을 구입해 화상을 통해 경기를 지켜봄으로써 경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8일 공개된 올해 제4차 마사회 이사회 회의록(4월 20일 개최)에 따르면 마사회는 강남장외 마권발매소 건물을 보증금 168억원, 월세 1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종전 계약금은 보증금 105억원, 월세 1100만원이었다. 표면적인 수치만 따져보면 보증금의 경우 60%(63억원)가 인상되고,월세는 10배 가까이(1억 900만원) 올랐다. 박승부 상임감사는 “사전 사업분석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어야 하고 장외 설치 대상 건물을 발굴할 필요가 있으며 협상전략과 예산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사회 의장인 하재평 이사도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고 질타한 뒤 “앞으로는 단계별로 올려주는 방안을 적용해 한번에 대폭 증액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마사회 측은 지난 10년간 한번도 계약금을 올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대폭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서울 강남구 의회에서 해당 건물 외에 이전은 안 된다고 의결을 했고, 건물주도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마사회가 을(乙)의 입장에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림·수산뿐 아니라 식품 분야에도 중점을 둬서 정책을 펼 것이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지금까지 농업·농촌을 위해 일해왔고 앞으로도 농어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그는 농식품부를 떠난 지 9년이 지난 탓인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지난 2002년 농림부 차관을 지낸 뒤 관직을 떠났다가 9년 만의 ‘금의환향’이다. 지난 2002년 한·중 간 마늘파동이 일어났을 때 본인은 책임질 위치에 있지 않았으나 ‘희생양’을 자처하고 나서 아쉬움 속에 공직을 떠났다. 2000년 차관보 시절에는 구제역 사태 해결을 진두지휘했다. 차관 시절 모친이 돌아가신 뒤 받은 부조금으로 기금을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직원들을 조용히 돕고 있다. 그는 대학(고려대)에서 농업을 전공하고 지난 1973년 농림수산부 농업직(농림기좌)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여 놓은 뒤 농촌진흥청 종자공급소장, 농림부 농산원예국장, 식량정책국장, 농림부 차관보,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 등을 지내는 등 공직생활 내내 농정과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01년 김동태 장관 이후 처음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출신으로 내부에서 장관직에 오른 정통 농정관료다. 유머 감각과 친화력을 갖춘 ‘충청도 신사’다. 일 욕심이 많고 책임감이 강해 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업무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영삼 정부 시절 쌀 재고가 부족해 쌀을 수입하라는 청와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전국을 다니면서 휴경지에 벼를 심도록 해 이듬해 대풍을 거뒀다는 일화도 있다. 공직을 떠난 뒤에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한국농어민신문사장을 지냈고, 최근엔 시민단체인 ‘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으로 국산 농산물 보급 확대를 통한 농촌 소득증대에 힘써 왔다. 서 후보자는 농어촌 실상과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책을 수립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따라서 7월에 잠정 발효될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을 무난히 타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이시영(전 한국마사회 보건사업소장)씨 별세 동훈(삼정투자자문 전무)정원(미국 거주)명희(〃)씨 부친상 전영권(미국 네이션와이드보험 이사)한성구(미국 켄터키주립대 박사연구원)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7 ●김민호(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조모상 28일 부산 영도 해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1)410-6544 ●김원용(중부일보 차장)씨 부친상 28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32)577-0495 ●박동훈(세강물산 대표)동식(사업)동준(〃)씨 모친상 조경무(사업)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2 ●박영식(토대건설 차장)영수(수영건설 대표이사)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31 ●이승원(연합뉴스 총무부 차장)씨 부친상 28일 안동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4)850-6441 ●김갑성(경상일보 차장)씨 부친상 28일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055)389-0600 ●임성근(백암고 진로상담부장)정근(삼성생명 전주법인팀장)종근(전북타임즈 정치부장)경근(자영업)씨 모친상 수영(한국지엠 홍보실)씨 조모상 28일 전주 금성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3)276-4449
  • 색깔있는 농어촌마을 1만곳 키운다

    정부는 활력 있는 농어촌을 만들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색깔있는 마을’ 1만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농어촌의 변화를 이끌 핵심 지도자 10만명을 육성하고 100만명 재능 기부자를 확보하며 2만곳 이상 도·농 연대가 추진된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일 농어촌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농어촌 지역주민이 운동 주체가 되고 도시민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자율적 국민운동 성격으로 자율, 창의, 상생을 기본 정신으로 하고 있다. 농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농어업과 농어민의 상대적 비중 감소로 농어업 정책만으로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한계가 있지만 소득증가·웰빙추구 외에 베이비부머의 본격 은퇴 등으로 도시민의 농어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정책이다. 농식품부는 전통문화·음식·축제·특화산업 등 각 마을이 지닌 잠재적 자원을 발굴,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13년까지 3000개를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색깔 있는 마을 육성을 통해 농어촌을 삶의 터전이자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도·농교류 활성화와 경제활동 다각화를 통해 고용기회와 소득원을 다원화한다는 복안이다. 현재의 도·농교류를 내실화, 2만개 이상 도·농 연대가 추진된다. 유 장관은 “농어촌이 활력 있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어촌에 창조적 사고와 전문 기술을 가진 지도자가 많아야 한다.”며 “2012년까지 10만명의 핵심 인재를 육성해 마을 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고 현재의 농어업·농어촌 관련 교육체계의 전면적 개편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운동의 성공을 위해 정부·농식품단체·학계·재계·문화계 등을 대표하는 30명 이내의 국민운동추진위원회를 다음 달 발족할 예정이다. 위원회 산하 사무국이 운동을 실질적으로 끌어가며 사무국에 설치될 재능뱅크를 통해 농산업·경영·경관·공학·금융·디자인·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100만 재능 기부자를 확보해 필요한 농어촌에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사무국 소요 인력은 일단 농어촌공사, 마사회, 농촌경제연구원, 농협 등 유관기관에서 파견받되 장기적으로 민간 법인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시·도, 시·군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현장포럼과 마을 협의체가 구성되며 이를 지원할 농어촌 활력창출 지원센터가 지역대학에 설치된다.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13년까지 1000명의 관계 전문가를 확보,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연보호중앙연맹 등 기존 농어촌 단체와 전국 단위 운동 조직 등의 참여를 유도, 운동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이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연간 1조 50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농어촌분야 포괄보조사업을 이 운동과 우선적으로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 개발과 농어촌 산업화에 지원되는 1조 5000억원을 지역 주민들과 도시민들, 재능기부자들이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마련할 경우 우선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 대상을 제정해 우수한 마을과 관계자들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돈벌이 급급 마사회 ‘말로만 公益’

    돈벌이 급급 마사회 ‘말로만 公益’

    한국마사회가 정부 방침과 달리 마권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지 않거나 구매상한액을 초과해 발매하는 등 경마산업을 무분별하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한국마사회 등을 대상으로 경마산업 관리 및 수익금 집행실태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장외발매소 32곳의 매출액 비중이 2008년 68.8%에서 2009년 70.5%, 지난해 6월말 현재 72.1%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통폐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심 건물을 매입하는 등 매출구조 개선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11월 사행산업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축소하고 2013년까지 장외발매소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사행산업건전발전종합계획을 마련, 추진토록 했다. 하지만 감사결과 분당 장외발매소에서는 개선 지침에 따른 입장정원(4228명)보다 무려 1751명 많은 5979명을 실제 정원으로 책정해 운영하는 등 장외발매소 16곳에서 4686명을 과다 책정,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 발매소 21곳에 대한 마권 발매실태 표본 조사에서는 20곳이 구매상한액(10만원)을 초과해 발매했으며, 그중 서울경마장과 강남 장외발매소의 경우 구매상한액을 초과해 발행한 매출액(30억원)이 전체 매출액(61억원)의 절반을 차지했다. 감사원은 한국마사회장에게 장외발매소의 외곽이전 및 통폐합 등을 통해 매출구조를 개선하고 입장 정원과 마권 구매상한액 통제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이 밖에 감사원은 한국마사회가 2009년 마포 장외발매소 이전사업 추진시 사업부지 대금 669억원을 손실보전 방안 없이 선지급해 개발평가액과의 차액 103억원을 손실로 떠안을 우려가 있는 데다 신축건물 일부를 매도자에게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키로 해 41억원 상당의 특혜를 제공하게 된 것도 적발, 관련자 5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화상경마장 승인 취소를” 서울 서초구, 농식품부에 요청

    서울 서초구가 8일 장외마권발매소(화상경마장)의 관내 이전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인·허가 주체인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 마사회는 최근 교대역 사거리 부근의 서초동 1672-2 1404㎡에 지하 6층, 지상 11층짜리 건물을 지어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발매소를 이 건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2009년 12월 이전 계획을 승인했다. 서초구는 또 마사회에도 신축 건물에 발매소 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중단하고, 당초 건축계획에서 제시한 회의장 용도로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구는 “해당 건물이 서초구 경제활동 중심지이고 법조단지, 교육대학, 초등학교가 위치한 지역이라 화상경마장 시설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사회는 청담동 화상경마장을 교대역 인근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서초구에 건축계획을 제출했지만 서초구는 이를 거부했고, 마사회는 건물 용도를 회의장으로 바꿔 신청한 뒤 지난해 7월 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광원 마사회장 용인대 名博학위

    용인대(총장 김정행)는 18일 국가 발전과 정책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광원 한국마사회장에게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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