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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평균 월급 467만원

    공무원 평균 월급 467만원

    9급 공무원부터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무원의 세전 평균연봉은 5604만원으로 나타났다. 4일 전자관보에 고시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지난해보다 4.5% 상승한 467만원이다. 평균 기준소득월액 467만원은 최하위직부터 고위공무원까지 전체 공무원의 과세전 총소득을 평균 낸 금액이기 때문에 상당수 일반 공무원의 소득보다는 많다고 할 수 있다. 9급 1호봉의 세전 월소득은 150만∼160만원이지만 장관급은 1000만원이 넘는다. 기준소득월액이란 매월 공무원연금 기여금(부담액)과 수령액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으로, 각 공무원의 매월 총소득과 거의 일치한다. 올해 기준소득월액은 지난해 1∼12월에 근무한 공무원 약 97만명(중앙·지방공무원, 헌법기관 공무원)의 세전 연간 총소득 평균을 12로 나눈 값이다. 총소득에는 기본급, 성과급, 각종수당 등 소득세법상 과세소득을 모두 포함하지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비과세)는 빠져 있다. 공무원 전체의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2011년 395만원에서 2012년 415만원, 2013년 435만원, 2014년 447만원으로 증가했다. 기준소득월액만 놓고 보면 공무원의 평균 연봉은 5604만원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4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졸 무경력자 사무직 기준 인천공항공사의 초임이 4027만원으로 6년 연속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0개 공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224만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평균 보수액이 높았던 곳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803만원), 한국마사회(8524만원), 조폐공사(8157만원), 한국석유공사(8116만원), 인천공항공사(8002만원) 등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김성오(전 대한항공 이사)충호(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종호(부평고 교사)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3 ●류근주(전 한국마사회 기획실장)씨 별세 지현(메트라이프 전략매니저)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20 ●이기민(자영업)창민(공공협력원장)지연(자영업)정림(자영업)씨 모친상 이태복(자영업)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5 ●유호룡(전 전국은행연합회 부장)씨 별세 종상(사업)봉상(유엔터스 상무이사)씨 부친상 양홍철(마라도 대표)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5 ●정연석(GS건설 건축프리콘팀 차장)씨 모친상 24일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51)720-5431 ●김형중(수협은행 IT·정보보호본부 부행장)씨 장모상 24일 일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31)900-0114 ●이상제(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58-5940
  • 손안의 ‘웹드’ 손대면 중독

    손안의 ‘웹드’ 손대면 중독

    20대 직장인 김하나(가명)씨는 매주 화, 목요일 밤 10시에 TV가 아닌 휴대전화를 손에 든다. 그녀가 습관처럼 틀던 미니시리즈를 마다하고 휴대전화로 눈을 돌린 것은 지난 9일부터 그녀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엑소가 출연하는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가 방영되기 때문.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 반드시 ‘본방사수’를 할 필요는 없지만 모태솔로인 소심한 여주인공이 엑소 멤버들과 엮어 가는 에피소드가 궁금해 빠지지 않고 시청한다. 해외에서도 그녀처럼 다음 회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을 기반을 한 웹드라마(‘웹드’)가 차세대 방송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웹드라마는 보통 10~15분 남짓의 짧은 분량으로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유통된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TV 시청자들이 줄어 시청률이 떨어지고 광고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와 제작사들은 ‘웹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웹드라마는 4~5년 전부터 ‘SNS 드라마’나 ‘모바일 드라마’ 등의 형태로 하나둘 생겨났지만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 중국, 미국 등 해외 동영상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뜨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웹드라마 ‘후유증’이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방영된 뒤 400만뷰의 재생 수를 기록했고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미국 동영상 사이트 ‘드라마 피버’에 판권이 팔렸다. 스릴러 장르의 웹드 ‘인형의 집’도 드라마 피버와 중국 PPTV에 동시 공개됐다. 지난 한 해 동안 네이버에 소개된 웹드라마의 작품 수는 전년 대비 3배 늘었고 누적 재생 수도 7배 증가했다. 네이버 TV캐스트의 관계자는 “웹드라마는 짧게 편집돼 몰입도가 높은데 최근 간편하고 쉽게 콘텐츠를 즐기는 ‘스낵 컬처’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뜨면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최근 데이터 소비가 늘어나는 등 모바일 사용성이 늘어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기존의 드라마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해외 시장성이 확보되면서 국내 연예기획사들도 앞다투어 ‘웹드’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연예기획사 싸이더스HQ의 자회사인 IHQ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연애세포’는 장혁, 김우빈, 김유정 등 소속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조회 수가 600만뷰를 넘는 인기를 모았고 중국, 홍콩, 마카오 등에도 수출됐다. YG엔터테인먼트도 자회사 YG케이플러스를 통해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의 공동 제작에 나섰다. 소속 연예인 산다라박, 강승윤이 주연을 맡아 최근 제작에 들어갔으며 오는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자회사인 JYP픽쳐스가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 투더우와 손잡고 소속 그룹인 갓세븐과 송하윤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학원 로맨스 장르의 웹드라마 ‘드림 나이트’를 내놨다. JYP 측은 “한국, 중국, 태국 방송을 아울러 40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중국에서는 한국 지상파 드라마를 제치고 한국 드라마 핫방영 차트 4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는 엑소의 2집 컴백에 맞춰 제작된 웹드라마로, 공동 기획한 네이버 라인을 통해 중국, 일본,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으로 방송돼 첫회 방영 12시간 만에 재생 수 500만건을 넘었다. 웹드라마는 아직 심의 규제가 심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때문에 홍보와 드라마의 중간 형태로서 기업에서 제작되는 웹드도 많다. 삼성은 ‘무한동력’, ‘최고의 미래’ 등 두 편의 웹드라마를 선보였고, ‘그리다, 봄’(한국 마사회), ‘오렌지 라이트’(교통안전공단) 등 공기업에서 제작한 웹드도 있다. 기존의 방송사들도 웹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상파에선 KBS가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 단막극 ‘간서치열전’을 웹드라마 형태로 방송해 흥행에 성공한 KBS는 지난 2월 다음카카오와 웹드라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현재 총 4편의 웹드를 제작 중이다. CJ E&M도 최근 디지털 스튜디오 부서를 따로 만들어 웹드라마를 비롯해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소재의 디지털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을 시작했다. KBS 플랫폼개발사업부 고찬수 엔스크린 기획팀장은 “아직 수익 모델이나 질적인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지만 웹드라마의 기획, 제작, 유통 등을 총망라해 시장 선점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부산서 첫 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부산서 첫 개소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상담·교육·취업·자립 지원을 제공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6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식이 이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부산시 교육감, 부산시 부시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노동청장, 지역 내 청소년 지원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렸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시·도 및 시·군·구 센터 200개소가 운영돼 학교 밖 청소년의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여성가족부는 밝혔다. 꿈드림에서는 학교, 주민 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진입, 학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관리, 체육·문화활동, 또래 간 사교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법에 따라 학교, 경찰서 등 각 기관은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하면 해당 청소년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청소년의 정보를 연계할 의무가 부여된다. ‘꿈드림’은 지난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4개소에서 시범 운영하던 사업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오는 5월 29일 시행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의 후원으로 센터가 새롭게 단장되고 공간도 확장됐다. 이날 개소식 직후 ‘틴틴 콘서트 청소년에게 꿈드림’이 열려 가수 우승민(40)씨, 학교 밖 청소년 이한비(19)군, 이미나(25) 변호사 등 학업중단 경험자와 김 장관이 참여해 청소년기에 겪었던 다양한 고민과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여가부는 이에 앞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과 직업체험, 사원의 멘토링 등 학업복귀와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부산서 첫 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부산서 첫 개소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상담·교육·취업·자립 지원을 제공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6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식이 이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부산시 교육감, 부산시 부시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노동청장, 지역 내 청소년 지원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렸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시·도 및 시·군·구 센터 200개소가 운영돼 학교 밖 청소년의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여성가족부는 밝혔다. 꿈드림에서는 학교, 주민 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진입, 학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관리, 체육·문화활동, 또래 간 사교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법에 따라 학교, 경찰서 등 각 기관은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하면 해당 청소년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청소년의 정보를 연계할 의무가 부여된다. ‘꿈드림’은 지난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4개소에서 시범 운영하던 사업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오는 5월 29일 시행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의 후원으로 센터가 새롭게 단장되고 공간도 확장됐다. 이날 개소식 직후 ‘틴틴 콘서트 청소년에게 꿈드림’이 열려 가수 우승민(40)씨, 학교 밖 청소년 이한비(19)군, 이미나(25) 변호사 등 학업중단 경험자와 김 장관이 참여해 청소년기에 겪었던 다양한 고민과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여가부는 이에 앞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과 직업체험, 사원의 멘토링 등 학업복귀와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강원 폐광지역 전자카드제 도입에 ‘술렁’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사행성 게임에 대한 전자카드제 확대시행을 확정하면서 강원 폐광지역이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강원랜드는 사감위에서 권고한 ‘전자카드제 도입에 따른 시행계획안’이 최근 사감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되고 2018년까지 전자카드제 전면 실시가 공식화하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 노출 등을 놓고 정부 부처 간 논란이 아직 남아 있지만 전자카드제는 이용객의 게임 횟수, 베팅금액 등을 기록으로 남겨 사행성 게임과 도박에 따른 폐해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사감위 권고안에 따라 올해부터 마사회와 체육진흥공단 등에서 운영하는 경마, 경정, 경륜은 전체 매장의 20% 수준을 전자카드제로 확대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강원랜드 카지노는 연내 전자테이블게임(전자 바카라, 전자 다이사이)에 한해 전자카드제 비중을 늘리고 잦은 카지노장 출입과 과도한 몰입자에 대해 회원카드에 경고 기능을 탑재하도록 권고했다. 또 올해 안에 일반 테이블게임에 대해서도 전자카드제의 단계적 시행계획을 수립,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처럼 강원랜드 카지노에 대한 별도 권고안은 전자카드제가 전면 시행되면 신분 노출로 인한 고객 감소와 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이어져 결국 폐광지역 경제회생이란 강원랜드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 다른 사행성 게임에 비해 다소 완화시켰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권고안대로 전자카드제 확대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강원랜드의 매출 감소에 따른 폐광지 개발기금 축소도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백상공회의소 등 지역 상공인들은 “강원랜드의 경영위기는 폐광지역 경제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면서 “정부는 일방적인 제재만 하지 말고 지역 경제의 회생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과천 경마장 고객 항의 소동…1등 경주마 실격에 격분

    과천 경마장 고객 항의 소동…1등 경주마 실격에 격분

    ‘고객 항의 소동’ 과천 경마장 고객 항의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토요경마 2경주에서 1위로 결승점에 들어온 경주마가 실격처리되자 100여명의 고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격분한 일부 팬들이 경주로로 뛰어들면서 3·4경주가 연이어 취소되기도 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2경주에 출전한 김동수 기수가 탄 3번마 아르고위즈덤이 받은 기수 부담중량이 경기 기준에 미달돼 실격처리 됐다. 김 기수가 경기에 나서기 전 부담중량은 53㎏이었으나 경주를 마친 직후엔 50.8㎏로 전검량보다 2.2㎏가 미달됐다. 경마시행규정에 따르면 후검량이 전검량보다 1㎏ 이상 차이가 나면 해당 경주마는 실격처리된다. 이날 2·3경주 연속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김 기수가 2경주에 출전할 때 3경주에 장착할 물품을 실수로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기수가 부여받은 경주마의 부담중량은 2경주 53kg, 3경주 51kg로 각각 달랐다. 이에 마사회 관계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김 기수의 아르고위즈덤과 관련해 추가 환급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가녀린 몸매에 막강 파워… 오빠들 녹이다

    [커버스토리] 가녀린 몸매에 막강 파워… 오빠들 녹이다

    그녀가 웃으면 남자 팬들이 웃는다. 그녀가 울면 팬들도 따라 운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의 라이트 황연주(29)는 원조 ‘미녀 스타’다. 프로 원년인 2005년 현대건설에 입단, 올해로 11시즌을 소화했는데 11년을 한결같이 응원하는 오빠 팬들이 적지 않다. 177㎝에 64㎏으로 배구선수치고 가녀린 체구를 지녔다. 팬들은 그런 그를 ‘꽃사슴’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연약해 보인다고 얕봤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황연주는 올해 1월 21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전인미답의 통산 4000점 고지를 밟았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남자부와 여자부를 통틀어 4000점을 돌파한 선수는 황연주가 유일하다. 황연주는 여자부 통산 서브 에이스 350점 대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여자부 최고 기록이다. 또 상대적으로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통산 347개의 블로킹에 성공, 통산 7위에 올랐다. 도로공사의 레프트 고예림(21)은 데뷔 당시부터 ‘얼짱’으로 주목받았다. 흰 피부 탓에 ‘밀가루’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3년 도로공사에 입단한 그는 “얼굴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녔다. 그리고 2013~14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도 22경기 60세트에서 79점을 올려 도로공사가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미녀 대결에서 여자프로농구가 빠질 수 없다. 하나외환의 포인트가드 신지현(20)은 올 시즌 신인상을 품에 안은 샛별이다. 96명의 기자단이 진행한 투표에서 96표를 모조리 쓸어 담았다.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5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량에 미모까지 갖춘 그에게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신지현의 인터뷰 동영상 조회 수는 2만 건에 육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 시즌 올스타전 이벤트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거위의 꿈’을 열창, 갈채를 받았다. ‘미녀 슈터’ 박하나(25·삼성)도 있다. 올 시즌 박하나는 35경기에 나서 평균 11.46득점을 했다. 3점슛 성공률 33.56%로 리그 7위, 자유투 성공률 81.82%로 4위에 올랐다.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3점슛 여왕 박혜진(25·우리은행)의 3연패를 가로막았다. 박하나는 경연 결선에서 15점을 기록, 박혜진(14점), 모니크 커리(13점·삼성)를 제치고 우승했다. 스타 덕분에 종목이 각광을 받는 경우도 있다.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24)는 지난 5일 끝난 로드필드·아마존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에서 프로로 데뷔, 화제를 일으켰다. 신수지는 16게임 합계 3033점, 평균 189.56점을 얻어 여자부 79명의 선수 중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수지의 참가만으로도 볼링이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신수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과 중국의 탁구 팬들은 서효원(28·마사회)의 스매싱에 환호한다. 소후닷컴,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 사이트는 서효원을 ‘한국 제일 미녀, 청순한 탁구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최근 남성잡지 ‘맥심’ 한국판의 3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탁구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0위인 서효원은 4월 26일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대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커버스토리] 실력도 외모도 빼어난 스포츠 스타들

    [커버스토리] 실력도 외모도 빼어난 스포츠 스타들

    ‘남심(男心), 여심(女心)을 흔들어라.’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조각 같은 외모는 또 다른 경쟁력이다. 실력이 전제돼야 하지만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스포츠 스타들은 경기장마다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다. ‘얼짱’ 선수의 인기는 팬클럽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연스레 소속 구단의 인기로 연결되고, 해당 종목의 인기로 이어진다. 최근 프로 볼링은 ‘신수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24)가 프로 볼러로 데뷔한 지난 4일 2015 로드필드·아마존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가 열린 서울 공릉볼링장은 모처럼 관중들로 가득 찼다.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국내 프로볼링 대회가 신수지로 인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프로볼링협회는 신수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볼링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꽃미남’ ‘꽃미녀’ 스포츠 스타들의 인기는 연예인 못지않다. 프로야구계의 ‘얼짱’ 이대형(32·kt)은 20일 현재 페이스북 팔로어가 7100여명에 이른다. 팬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도 2012년 5월 이후 25만여명이 다녀갔다. ‘배구계의 강동원’으로 불리는 김요한(사진 아래·30·LIG손해보험)과 프로 농구계 최고 얼짱으로 뽑혔던 강병현(30·KGC인삼공사) 등도 여심을 흔들며 인기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김요한의 소속팀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에 대한 응원 메시지만 340여개에 이른다. 여자 프로배구의 ‘꽃사슴’ 황연주(29·현대건설)와 농구 올스타전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거위의 꿈’을 열창했던 신인왕 신지현(20·하나카드) 등은 오빠 팬들을 코트로 이끌고 있다. 또 탁구 얼짱 서효원(위·28·마사회)은 최근 남성잡지인 ‘맥심’ 한국판 3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
  • LH·코레일 등 7개 공기업 동반성장 ‘미흡’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관광공사 등 7개 공기업이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 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5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심사한 결과 7개 기관이 가장 낮은 ‘개선’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개선 등급을 받은 7개사는 코레일, LH,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천종합에너지, 코레일유통이다.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개였다. 이 밖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9개 기관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등 23개 기관은 ‘보통’ 등급이었다. 민간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난 1년간 공기업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3단계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산업부는 우수기관을 포상하는 반면 미흡기관은 대·중소 협력재단을 통해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폐기할 음식 납품 ‘못된’ 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에 사회적기업으로 등록된 업체가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도시락을 한국마사회와 예비군 동원훈련장 등에 납품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장애인을 신규 고용한 것처럼 속여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금 수억원을 타냈으며, 팔다 남은 도시락은 결식아동 등에게 무료 제공한 뒤 관련 기관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기부금 영수증을 챙겨 세금을 감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4일 식품위생법,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장애인 고용촉진법 및 직업 재활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사회적기업인 A푸드 대표 이모(54·여)씨와 이사 신모(50·6급 지체장애)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유통기한이 2년가량 지난 음식재료로 도시락 9억원 상당을 제조해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사회적 기업 보조금 부정 수급 등 관련 추후 및 반론보도문] 본 인터넷신문은 2015년 3월 5일자 사회섹션 “폐기할 음식 납품 ‘못된’ 사회적기업” 제하의 기사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로 도시락을 만들어 납품하고, 장애인을 신규 고용한 것처럼 속여 각종 지원금을 수령한 사회적기업이 적발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의정부지방검찰청 수사 결과 보도에 언급된 사회적기업 대표와 이사는 인건비 보조금과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에 대해 2015년 4월 30일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또 해당 사회적기업 대표와 이사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로 도시락을 제조·판매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 靑비서실장 인선 지연에 하마평만 확산

    24일 청와대에서는 한때 “비서실장 공백 상태로 취임 2주년을 맞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민경욱 대변인이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인선과 관련해 특별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한 데다 ‘출범 2주년인 25일 이후에 인사가 있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지켜보자”고 답했기 때문이다. 김기춘 실장은 이날 출근하지 않았으며 청와대 출입증도 반납한 상태다. 김 실장은 전날에는 청와대 전·현직 수석들과 고별 오찬을 하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일각에서는 “25일 이전에 비서실장 인사를 단행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관계자의 말까지 나돌았다. 그러자 비서실장 인선이 다음달 중동 4개국 순방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마저 거론됐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 “국내에 비서실장이 없는 가운데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려 하겠느냐”는 상반된 관측이 나와 ‘공백 장기화’ 전망 확산은 면했다. “비서실장 사임 당일 후임 발표를 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일부 여권 인사들은 “경제에도 밝고 정치권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을 물색해 왔고 사실상 낙점이 끝났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에서는 각종 하마평이 급격히 무성해졌고, 특정 정치인 기용설이 오전부터 강력하게 퍼져 나갔다. 모 경제계 인사에 대해서는 “제안이 들어왔으나 고사했다더라”는 말이 유력 정치인의 입을 통해 기정사실화되기도 했다.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권영세 주중 대사,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병호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새누리당 이주영·이한구 의원, 허남식 전 부산시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됐고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 권오곤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부소장, 현명관 마사회장에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도 새로이 합류했다. 이날 막판에는 권영세 대사와 김학송 도공 사장이 강력한 후보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사행행위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과 결정에 따른 것… 사업자가 이용자 이익 보호하거나 배려할 의무 없어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사행행위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과 결정에 따른 것… 사업자가 이용자 이익 보호하거나 배려할 의무 없어

    현대인의 삶에서 여가활동은 필수적이다. 여가활동에는 예술 활동이나 스포츠뿐만 아니라 ‘우연’이라는 요소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 사행행위도 해당된다. 이러한 사행행위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행위로서 무효이며, 때로는 형사 처벌의 대상에 도박이 포함된다. 그러나 ‘관광진흥법’과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서 허용된 내국인카지노(강원랜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발행되는 각종 복권,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운영되는 스포츠 토토, ‘한국마사회법’에 의한 승마투표권(마권), ‘경륜 경정법’에 의한 승자투표권을 구매하는 행위 등 법에 따라 규정된 사행행위는 불법이 아닌 합법으로 보장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자기 책임하에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카지노 등을 이용하면서 거액을 잃거나 중독에 빠져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른 경우에도 이용자에게만 책임을 지워야 하는지다. 개인 간의 법률행위는 사적 자치와 자기결정을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자기 책임하에서 선택한 여가 활동으로서 사행행위에 대해 법이 관여할 필요가 없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해 8월 21일 강원랜드 사건에 대해 선고한 판결(2010다92438)에서도 이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자신의 자유로운 선택과 결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한 결과 발생하게 되는 이익이나 손실은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 일방 당사자가 상대방에게 손실이 발생하지 아니하도록 하는 등 상대방 당사자의 이익을 보호하거나 배려할 일반적인 의무는 부담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내국인의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업을 허가받은 사업자와 이용자 사이의 카지노 이용을 둘러싼 법률관계에 대해서도 당연히 ‘자기책임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했다. 카지노 사업자가 카지노 운영과 관련해 공익상 포괄적인 영업 규제를 받고 있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를 근거로 함부로 카지노 이용자의 이익을 위한 카지노 사업자의 보호의무 내지 배려의무를 인정할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어 “카지노 사업자로서는 정해진 게임 규칙을 지키고 게임 진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카지노를 운영하기만 하면 된다”며 “관련 법령에 분명한 근거가 없는 한 카지노 사업자에게 자신과 게임의 승패를 겨루어 재산상 이익을 얻으려 애쓰는 이용자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하거나 이용자가 카지노 게임으로 지나친 재산상 손실을 입지 않도록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책임의 원칙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회질서 등을 위하여 예외적으로 제한될 수도 있다. 예컨대 카지노 이용자가 자신의 의지로는 카지노 이용을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도박 중독 상태에 있었고 카지노 사업자도 이를 인식하고 있거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인식할 수 있었던 상황인 경우, 카지노 이용자나 그 가족이 재산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법령이나 카지노 사업자에 의해 마련된 절차에 따른 요청을 했음에도 그에 따른 조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영업제한규정을 위반해 카지노 영업을 하는 등 카지노 이용자의 재산상실에 관한 주된 책임이 카지노 사업자에게 있을 뿐만 아니라 카지노 이용자의 손실이 카지노 사업자의 영업이익으로 귀속되는 것이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대법원은 “예외적으로 카지노 사업자의 카지노 이용자에 대한 보호의무 내지 배려의무 위반을 이유로 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봤다. 특별법에 의해 인정되는 사행산업은 기업의 이익, 관광객 유치에 따른 외화획득, 여가시설의 제공 등과 같은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고용창출과 소득 증대,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과 같은 간접적인 효과도 있다. 이러한 순기능과 함께 사행심을 조장해 근로의욕을 저하시키고 때로는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역기능이 있다고 해서 인간에 내재되어 있는 ‘요행이나 우연을 바라는 마음’까지 규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사행행위에 대해서는 규범조화적인 규제가 필요하게 된다. 우연한 결과에 스릴을 느끼는 사행행위에 대한 참여 여부는 전적으로 이용자의 자유로운 의사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책임도 이용자가 전적으로 지게 된다. 그러나 이용자가 생활을 궁박하게 할 정도로 거액을 잃었거나 중독에 빠진 경우 사업주의 책임 여부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거액을 탕진했다거나 도박 중독이라는 사정만으로는 사업주에게 사용자책임을 물을 수 없을 것이다. 사용자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피해자를 보호하는 측면이 있지만 반대로 사용자책임을 강화하게 되면 이용자의 사적 자치 및 자기결정을 제한 내지 침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사업주의 배려의무를 인정할 수 없지만 사업장마다 존재하는 내부 규정을 위반하는 이용행위까지 면책될 수는 없다. 만약 사업자 측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이용자들을 관리하지 못했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면치 못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불법행위와 사용자책임이 곧바로 적용될 수는 없고 예외적으로 사업자 측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알지 못한 경우에는 사업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 윤철홍 교수는 ▲숭실대 법학 석사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법학 박사 ▲숭실대 법과대 학장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 분과위원장 ▲법무부 법인제도 개정위원장 ▲법무부 법령해석 자문위원 ▲한국토지법학회 부회장 ▲한국민사법학회장
  • 경기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공약 ‘독립리그’ 무산

    재정난에 지자체 난색…고양 원더스 해체도 악재 경기도가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독립야구리그가 무산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퓨처스리그(2군)에 속했던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1군 무대 진입에 맞춰 약속대로 올해 독립야구리그를 출범할 계획이었다. 인구 40만명 이상 도시를 연고로 하고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2013년 5월 체육과에 스포츠산업팀을 꾸린 뒤 독립야구리그 창설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공청회도 열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립야구리그에 최소 4개 구단이 필요하고 구단별 운영비 12억원, 사무국 예산 9억원 등 5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리그 초기 흥행 및 홍보 효과 미비로 구단별 운영비를 6억원으로 줄여주어야 기업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부족분 33억원(57억원-4개구단 운영비 24억원)의 절반은 메인 스폰서가 충당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분담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수원과 부천 등 대도시를 대상으로 동참을 권유했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모두 난색을 표했다. 마사회 등 공공 기관과 도내 중견기업들은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여건이 좋지 않다며 참여를 꺼렸다. 그 와중에 지난해 11월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해체됐다. 2011년 12월 창단한 원더스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 3시즌동안 퓨처스리그와 번외경기를 치렀다. 도 관계자는 "고양 원더스가 해체되며 그나마 관심을 보이던 일부 지자체도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관람석 1천∼2천석 규모의 전용경기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사회인 야구리그를 독립리그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일단 기반조성과 사회인 야구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도내에 사회인 야구단 2천400여개팀이 운영중이고 5만5천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도는 집계했다. 연합뉴스
  •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팔 걷었다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팔 걷었다

    서울시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및 재정지원에 팔을 걷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정규학교 교육을 받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서울의 경우 2010년 1만 3381명에서 2013년 1만 6126명으로 3년 만에 20%가량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공교육을 거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 등 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종합 지원대책은 학교 밖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교육청과 서울중앙지검 등과 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 조기 발굴에 힘쓰고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38곳인 지원 기관을 2018년까지 61곳으로 늘린다. 이들 기관에는 교육활동공간과 교육프로그램, 인건비, 급식비, 교사연수,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일단 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선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이 급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복권기금과 마사회기금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산하 기관과 연계해 자립, 학업, 성, 주거 등에 대한 상담·지원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학교로부터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의 정보를 받아 고민 상담에서 진로 탐색까지 다양한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하게 문제 청소년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상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중앙지검 등과 협력해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범죄 등에 노출 가능성이 큰 학교 밖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의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영식, 2년 만에 탁구 정상 탈환

    정영식, 2년 만에 탁구 정상 탈환

    국내 랭킹 2위 정영식(22·KDB대우증권)이 동갑내기 1위 김민석(KGC인삼공사)을 누르고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정영식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끝난 제6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서 김민석을 4-0(11-7 11-7 11-4 11-2)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2012년 대회에서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듬해 대회 4강전에서 김민석에게 져 왕좌를 내준 정영식은 이로써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김민석이 주특기인 드라이브로 코트를 난타했지만 정영식은 끈질기고 차분하게 맞서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마지막 4세트 정영식이 9-1로 크게 리드하면서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정영식은 “지금까지 한 우승 중에 오늘이 가장 기쁘다”면서 “라켓을 잡은 뒤 대표 선발전에서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는 나에게 아시안게임 탈락은 충격이 컸다. 연습을 뒤로 하다 보니 체중은 5㎏이나 불었다. 탁구를 시작하고 올해가 가장 절망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1위 양하은(20·대한항공)이 서효원(27·KRA한국마사회)을 4-1(7-11 11-8 11-5 11-9 11-8)로 누르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남자부 복식에서는 조언래-김동현 조(에쓰오일)가 강동수-임종훈 조(KGC인삼공사)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복식 우승은 전지희-이다솜 조(포스코에너지)를 3-2로 돌려세운 조하라-최효주 조(삼성생명)에 돌아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남북 단일팀 또 구성… 정화야 다시 만나자”

    “남북 단일팀 또 구성… 정화야 다시 만나자”

    “북남 단일팀이 지바 대회에서만 단발적으로 끝나 아쉽다. 앞으로 또, 자주 단일팀이 구성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0일 북한 청각장애인축구팀 21명을 이끌고 호주에 입국했던 ‘지바 신화’의 주역이자 북한의 탁구 영웅인 리분희(46)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14일 귀국길에 올랐다. 리 서기장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호주와 북한이 경기를 가진 전날 오후 스트라스필드 한인타운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단일팀 구성에 대한 소회 등을 밝혔다. 리 서기장은 1991년 일본 지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남북 단일팀을 이뤄 중국의 9연패를 저지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는데 둘의 우정은 2012년 영화 ‘아리랑’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리 서기장은 “(불의의 사고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또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차를 몰고 가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목과 팔을 좀 다쳤는데 엄청난 중상인 것처럼 보도됐다”면서 “회복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현 감독도 분당 오리역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물러났다. 리 서기장은 “공교롭게도 내가 먼저 사고를 내고 일주일도 안 돼 정화가 사고를 냈다고 들었다”면서 “생활하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을 겪는 것이니 앞으로는 술 많이 마시지 말고 빨리 나아서 다시 만나자”고 현 감독에게 당부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추계승마대회 돌연 취소 추운 날씨 탓이라더니…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가 대한승마협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승마협회가 이달 중순 예정됐던 전국 대회를 돌연 취소했다. ●승마협회 “선수 부상 우려” 밝혔지만… 대한승마협회는 오는 18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추계 전국승마대회’와 관련해 “날씨가 너무 추워 말과 선수의 부상 우려가 있고, 예산도 부족해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당초 지난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문에 뒤로 미뤄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승마선수인 정씨의 딸(19)이 아버지의 후광으로 국가대표가 됐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등 승마계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취소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윤회씨 딸 얘기 등 심상치 않아 취소” 관측 앞서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씨의 딸이 전국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특혜를 받았고 정씨 부부가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통해 승마협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정씨의 딸이 한국마사회 소속만 사용할 수 있는 마방에 말 3마리를 입소시키고 월 150만원의 관리비를 면제받는 등 특혜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윤회문건 파문] ‘귀족 승마’ 정윤회 딸 이대 합격

    ‘비선 실세’ 논란의 핵심인 정윤회(59)씨와 고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58·최서원으로 개명)씨의 딸(19)이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전형을 통해 건강과학대 체육과학부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화여대는 정양이 수시 실기·특기 위주 부문의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정양의 특기 분야는 승마다. 정양은 지난 9월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국가대표 선수로 승마(마장마술) 경기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는 정양이 라이벌 김모양에게 우승을 넘겨준 뒤 판정 시비가 일었다. 이 사건을 빌미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마협회 감사가 시작됐고 결국 문체부 담당 국·과장의 경질로까지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유진룡 전 장관 등이 최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화여대가 지난 7월 발표한 입시요강에 따르면 체육특기자 전형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체육특기자 전형은 올해 9월 모집을 시작해 10월 28일 합격자 발표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생의료재단, 올해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 수상

    자생의료재단, 올해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 수상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 한방의료재단인 자생의료재단이 8일 국회의사당 강당에서 진행된 ‘2014 세종대왕 나눔봉사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이와 함께 이날 대상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총재상’과 ‘아름다운 대한국인상’도 함께 수상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자생의료재단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돕자’는 설립 취지에 따라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독거노인, 장애우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 및 지역사회 구호활동,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구제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자생의료재단 임직원들은 인술을 근본으로 하는 한의학의 뜻을 계승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더울 폭넓게 펴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2014년에 전국의 자생한방 병의원 17곳을 의료재단에 편입시켜 국내 최대규모의 공익한방의료재단으로 거듭났으며, 이를 근거 삼아 더욱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한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관하고, 각 정부부처와 국회상임위원회, KBS, 대한적십자사 및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권위의 봉사대상으로,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대회장을 맡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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