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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신주아 남편, 신주아 섹스스캔들 ‘녀녀녀’에서 노출 ‘매끈한 뒤태’

    택시 신주아 남편, 신주아 섹스스캔들 ‘녀녀녀’에서 노출 ‘매끈한 뒤태’

    ‘택시 신주아 남편’ 신주아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신주아를 만나 태국 새댁의 삶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4년 4월 영화 ‘녀녀녀’에서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인 신주아와 함께 구지성, 윤채이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섹스 스캔들 코미디 ‘녀녀녀’는 15년 지기 절친 3인방 연재, 하은, 춘희가 한 남자를 두고 원나잇 대결을 벌인 영화. 극중 연재, 하은, 춘희 역에는 신주아, 구지성, 윤채이가 맡아 각기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녀녀녀’ 스틸컷 속에는 신주아, 구지성, 윤채이의 아찔한 노출 장면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상반신을 탈의한 채 마사지를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매끈한 등라인과 뽀얀 피부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한 남자를 놓고 벌어지는 물오른 세 여자의 음기 충만 원나잇 스캔들 ‘녀녀녀’는 2014년 4월 개봉했었다. 한편 신주아는 14일 방송된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근황과 대저택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남편은 태국 사람으로 현지에서 30년 동안 페인트회사를 경영해온 일가의 아들이다. 젊은 경영인으로 외국 잡지 인터뷰 등에 많이 소개되고 있으며 ‘재벌’이라고 알려져 결혼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택시 신주아 남편, 택시 신주아 남편, 택시 신주아 남편, 택시 신주아 남편, 택시 신주아 남편 사진 = 신주아 인스타그램 (택시 신주아 남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반신 없는 장애 강아지의 ‘명랑 생존기’

    다양한 유전질환을 안고 태어났지만 각별한 보살핌 속에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 강아지의 사연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폭스 뉴스 등 해외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간) 보통 개의 절반밖에 안 되는 척추 길이를 지닌 채 태어난 잉글리시 불독 ‘본사이’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제 11주가량 된 본사이는 미단부 퇴행증후군(caudal regression syndrome)을 포함해 여러 유전 질환을 동시에 안고 세상에 나왔다. 본사이의 척추는 일반적인 강아지의 절반 밖에 안되며 골반과 뒷다리 또한 제 형태와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장과 방광에 대한 통제력 또한 없어 앞으로 계속 애완견용 기저귀를 사용해야만 한다. 본사이의 원래 주인은 강아지를 제대로 보살필 수 없다고 판단, 지난 5월 특수 질환을 앓는 동물을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구호단체 ‘에마의 친구들’(Friends of Emma)에 맡기게 됐다. 에마의 친구들 직원들이 붙여준 이름 ‘본사이’(Bonsai)는 우리말로 '분재'라는 뜻으로, 일본어 어휘의 발음을 그대로 차용해 만들어진 영단어다. 이들은 ‘향후 자신의 형태를 갖추어 나갈 작은 존재’라는 의미에서 이러한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마의 친구들 직원들은 본사이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원래 붙어있던 기형 뒷다리들이 수축하고 뒤틀려 본사이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수의사들의 판단 하에 뒷다리 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비록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직원들의 설명에 따르면 본사이는 애교가 많으며 사랑 받기를 좋아하는 쾌활한 강아지다. 직원들은 에마의 친구들에서 보호하고 있는 다른 개 ‘랜섬’과 본사이가 서로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이렇듯 쾌활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는 본사이지만 앞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사이는 앞으로 매일 저출력 레이저 수술을 받고 주기적으로 물 요법(hydrotherapy)과 강도 높은 마사지 등을 받는 한편 다양한 보조제 및 특별 식단 또한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마의 친구들은 이 모든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사이트 ‘펫캐어링’(PetCaring)에 본사이를 위한 모금 페이지를 등록했다. 이들은 이 페이지에서 “본사이의 치료비용이 앞으로 어떻게 책정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각자의 여유에 따라 원하는 대로 베풀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하고 있다. 12일 현재 해당 페이지에는 약 1만1600달러(약 1310만 원)가 모금된 상태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몸은 절반, 명랑함은 두 배…척추 기형 강아지

    몸은 절반, 명랑함은 두 배…척추 기형 강아지

    다양한 유전질환을 안고 태어났지만 각별한 보살핌 속에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 강아지의 사연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폭스 뉴스 등 해외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간) 보통 개의 절반밖에 안 되는 척추 길이를 지닌 채 태어난 잉글리시 불독 ‘본사이’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제 11주가량 된 본사이는 미단부 퇴행증후군(caudal regression syndrome)을 포함해 여러 유전 질환을 동시에 안고 세상에 나왔다. 본사이의 척추는 일반적인 강아지의 절반 밖에 안되며 골반과 뒷다리 또한 제 형태와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장과 방광에 대한 통제력 또한 없어 앞으로 계속 애완견용 기저귀를 사용해야만 한다. 본사이의 원래 주인은 강아지를 제대로 보살필 수 없다고 판단, 지난 5월 특수 질환을 앓는 동물을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구호단체 ‘에마의 친구들’(Friends of Emma)에 맡기게 됐다. 에마의 친구들 직원들이 붙여준 이름 ‘본사이’(Bonsai)는 우리말로 '분재'라는 뜻으로, 일본어 어휘의 발음을 그대로 차용해 만들어진 영단어다. 이들은 ‘향후 자신의 형태를 갖추어 나갈 작은 존재’라는 의미에서 이러한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마의 친구들 직원들은 본사이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원래 붙어있던 기형 뒷다리들이 수축하고 뒤틀려 본사이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수의사들의 판단 하에 뒷다리 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비록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직원들의 설명에 따르면 본사이는 애교가 많으며 사랑 받기를 좋아하는 쾌활한 강아지다. 직원들은 에마의 친구들에서 보호하고 있는 다른 개 ‘랜섬’과 본사이가 서로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이렇듯 쾌활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는 본사이지만 앞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사이는 앞으로 매일 저출력 레이저 수술을 받고 주기적으로 물 요법(hydrotherapy)과 강도 높은 마사지 등을 받는 한편 다양한 보조제 및 특별 식단 또한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마의 친구들은 이 모든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사이트 ‘펫캐어링’(PetCaring)에 본사이를 위한 모금 페이지를 등록했다. 이들은 이 페이지에서 “본사이의 치료비용이 앞으로 어떻게 책정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각자의 여유에 따라 원하는 대로 베풀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하고 있다. 12일 현재 해당 페이지에는 약 1만1600달러(약 1310만 원)가 모금된 상태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한줄영상] 눈 감은 채 남성에게 마사지 받는 고양이

    [한줄영상] 눈 감은 채 남성에게 마사지 받는 고양이

    지난 2012년 유튜브에는 게재된 영상에는 태국의 길 잃은 고양이 한 마리가 관광객 남성의 무릎 위에 앉아 눈 감은 채로 마사지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축 늘어진 자세로 마사지를 받는 고양이의 모습에 관광객들의 웃음이 터진다. 남성도 이런 고양이의 모습이 재밌다는 듯 더욱 열심히 고양이 어깨를 주무른다. 과연 안마받는 고양이의 모습은? 사진·영상= Alyssa Newl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중구 ‘건강검진·한방’ 의료관광상품 내놨다

    중구가 의료관광 상품을 앞세워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구는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건강검진 의료관광’ 상품과 ‘한방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건강검진 의료관광은 건강검진과 숙박, 쇼핑, 관광, 공연 등을 결합했다. 건강검진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던 카자흐스탄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예컨대 강북삼성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동대문 쇼핑과 청계천 투어, 피부관리, 명동, 신라면세점, 경복궁, 한옥마을, 남산타워 등 주요 관광지 여행을 3박4일 패키지로 구성했다. 건강검진 프로그램 종류, 세부 일정에 따라 상품을 차별화했다. 병원과 인접한 숙소 안내와 면세점 할인권, 지도, 가이드북 등을 제공한다. 한방 의료관광은 전통 한의학과 한류관광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명동을 많이 방문하는 일본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의 외국 관광객을 겨냥했다. 명동에 밀집한 한의원의 침, 부항, 뜸, 온열요법, 경락마사지, 한약 등 다양한 시술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비만, 디톡스 등 특화상품도 내놨다. 아울러 구는 외국인 환자 유치 민간 의료기관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9월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의료관광 상품 설명회를 연다. 선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열 계획이다. 또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된 의료관광 지도 리플릿 3만부를 명동 지하철역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 의료기관은 모두 515곳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병원은 전체의 18%인 92곳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구가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1만 6421명으로 서울시가 유치한 전체 외국인 환자 중 10.6%를 차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의료관광상품 홍보와 해외 마케팅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관광 특화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구는 2017년까지 의료관광 기반 조성과 마케팅, 의료관광 식품 개발 보급,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위로 올라타 스킨십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위로 올라타 스킨십

    ‘5일간의 썸머 장도연’ ‘5일간의 썸머’ 장도연이 유상무와 과감한 스킨십을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5일간의 썸머에서 개그맨 유상무와 장도연이 중국 상하이로 커플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과 유상무는 커플 마사지를 받으며 즐거운 데이트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유상무는 마사지사 대신 슬그머니 장도연의 뒤로 다가가 장난을 쳤고 장도연도 유상무 위로 올라타 장난을 치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스킨십이 잦아진 것 같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유상무는 “의식하지 못했다”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區’ 내 손으로… 떴다 ‘4색’ 구청장] 관악 ‘봉사 구청장’

    [‘행복區’ 내 손으로… 떴다 ‘4색’ 구청장] 관악 ‘봉사 구청장’

    “아이고, 우리 구청장님 머리색깔이 아주 예쁘네요. 그런데 구청장이 발 마사지를 해주니 이거 황송해서 어쩌나 하하하….” “에고, 별말씀을요. 어르신 발에 굳은 살이 많네요. 발을 잘 관리해야지 이게 건강에도 좋은데….” 1일 오후 2시. 관악구 난곡경로당에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나타났다. 이날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가진 유 구청장은 “입으로만 자원봉사를 하자고 떠드는 것보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유 구청장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할머니들의 발을 약 20분 동안 정성스럽게 매만졌다. 발 마사지를 하는 다른 봉사자들에 비해 솜씨는 서툴지만 배운대로 꼼꼼하게 주물러선지 할머니들은 연신 “아유~ 시원하네”라며 웃음을 지었다. 유 구청장은 발 마사지를 하면서 경로당의 구석구석을 살피기도 했다. 이날 유 구청장의 하루는 말 그대로 ‘봉사’로 가득 채워졌다. 오전에는 지역에서 3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주민 20명에게 자원봉사왕 표창과 메달을 수여했다. 이후 난곡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발 마사지를 하고, 바로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 봉사와 근로체험을 했다. 구 관계자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들을 우대하는 문화가 지역에 자리잡으면서 2011년 6만명이던 자원봉사자가 현재 8만 9000명으로 늘었다”면서 “이는 전체 구민의 17%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자랑했다. 유 구청장은 “머리보다는 가슴, 가슴보다는 손발로 사랑을 나누는, 전국 제일의 자원봉사도시 관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일자목/거북목 증후군, 운동치료&DNA주사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개선

    일자목/거북목 증후군, 운동치료&DNA주사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개선

    일반적으로 우리의 목은 C자 형태로 구부러져 있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시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장시간 목이 구부정한 자세로 노출돼 있다. 이에 정상적인 C자 형태가 소실되거나 좌우가 바뀐 C자 모양 혹은 S자 모양으로 변형되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일자목’ 또는 ‘거북목’이라 부르는 질환인 것이다. 일자목 또는 거북목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발병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환자의 노력이 중요하다.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일자목, 거북목 증상이 질환에 의한 증상인지, 생활습관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하는 동시에 이러한 증상으로 인한 2차적인 영향, 즉 목 주위 근육들에까지 불편함과 통증을 야기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노원점 김달용 원장은 “일반적으로 고개가 1cm 앞으로 빠질 때 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더해지는데, 거북목 증후군을 앓는 환자의 경우 최고 15kg까지 목에 하중이 올 수 있다. 때문에 질환으로 인한 1차적인 증상뿐 아니라 높은 하중으로 인한 뒷목과 어깨결림 등 2차적인 통증이 함께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며 “일자목, 거북목이 의심될 경우에는 복합적인 원인과 증상 확인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원인과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했다면 이에 맞춘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먼저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면 평소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목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고, 스마트폰 사용시 틈틈이 목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하거나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는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라면 도수치료, 소도구를 이용한 슬링운동치료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수치료는 해부학, 생리학적 측면에서 틀어진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밸러스를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슬링치료는 흔들리는 줄과 보조도구를 이용한 운동치료의 하나로, 통증 완화와 근력증가, 근지구력 증가, 고유수용감각, 근신경조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보다 빠른 통증 및 기능개선을 원한다면 자세교정치료와 함께 DNA주사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DNA주사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손상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 없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으로, 이완된 각 경추부의 인대에 주사액을 직접 주사해 약해진 조직을 증식시키고 강화시켜 근본적으로 통증 부위를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패기 있는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패기 있는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패기 있는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하지원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으로 등장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엘은 오하나(하지원 분)의 회사에 인턴 사원 기성재로 출연했다. 기성재는 회사로 출근하기 전 오하나와 커피숍에서 마주쳤다. 기성재는 묘한 눈빛으로 계속 오하나를 지켜봤고, 오하나가 두고 간 서류를 돌려주며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하나는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것으로 착각해 한 껏 들뜬 표정으로 출근했다. 이후 기성재는 오하나가 팀장으로 있는 회사의 마케팅 인턴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오하나는 당황하지 않은 척 했고, 얼마 뒤 두 사람의 백화점에서의 첫 만남 당시를 기억해냈다. 우연히 한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에 당황하는 오하나의 표정을 보자, 기성재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후 매장을 찾은 두 사람은 진상 고객을 대면하게 됐고, 오하나는 직접 발 마사지를 해주는 등 능수능란하게 대처해 고객의 화를 풀어줬다. 그런 오하나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기성재는 “팀장님, 진짜 멋있다. 완전 반할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고 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오하나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묻자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연하남의 패기로 오하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깜찍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 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깜찍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 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깜찍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 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하지원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으로 등장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엘은 오하나(하지원 분)의 회사에 인턴 사원 기성재로 출연했다. 기성재는 회사로 출근하기 전 오하나와 커피숍에서 마주쳤다. 기성재는 묘한 눈빛으로 계속 오하나를 지켜봤고, 오하나가 두고 간 서류를 돌려주며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하나는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것으로 착각해 한 껏 들뜬 표정으로 출근했다. 이후 기성재는 오하나가 팀장으로 있는 회사의 마케팅 인턴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오하나는 당황하지 않은 척 했고, 얼마 뒤 두 사람의 백화점에서의 첫 만남 당시를 기억해냈다. 우연히 한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에 당황하는 오하나의 표정을 보자, 기성재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후 매장을 찾은 두 사람은 진상 고객을 대면하게 됐고, 오하나는 직접 발 마사지를 해주는 등 능수능란하게 대처해 고객의 화를 풀어줬다. 그런 오하나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기성재는 “팀장님, 진짜 멋있다. 완전 반할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고 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오하나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묻자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연하남의 패기로 오하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바닥통증 원인은 족저근막염’, 체외충격파치료로 통증완화

    ‘발바닥통증 원인은 족저근막염’, 체외충격파치료로 통증완화

    여름날씨가 계속되면서 등산이나 산책, 걷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신발착용을 하게 되면 발바닥과 발목에 통증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발바닥에 실리는 하중을 분산시켜주고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이 손상 및 충격 등의 이유로 콜라겐 변경이 유발돼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성인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질환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족저근막염은 봄부터 가을까지 발병률이 높다. 발바닥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마라톤, 조깅 등을 하거나 오랜 시간 서 있는 경우 발바닥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들 중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굽이 낮은 플랫슈즈를 자주 신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뎠을 때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따끔한 통증이 느껴지며 발꿈치를 들고 서있거나 발가락을 위쪽을 향하게 들었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원한통증의학과(안양점) 신재혁 원장은 “발바닥통증이 있을 때 발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신발을 신거나 마사지, 족욕을 하는 것이 좋다”며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요법, 체외충격파치료, 소염제 치료 등이 활용되며 그 중 체외충격파 치료가 치료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환부에 저에너지 충격파를 전달시켜 혈관의 재생성과 신생혈관 촉진을 유도하는 치료방법이다. 자율신경세포를 자극시키고 신경 민감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통증 완화에 효과가 높으며, 피부절개가 없어 치료 받는 환자들의 부담감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재혁 원장은 “체외충격파치료는 환자의 통증,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 횟수가 달라진다”며 “체외충격파치료를 받을 때는 통증치료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모를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 특히 바쁜 직장인들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일 수요일과 금요일엔 오후8시까지 야간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원한 여름휴가는 평창 펜트하우스풀빌라펜션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는 평창 펜트하우스풀빌라펜션에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함께 떠나는 이와 추억을 남기기 위해 가기도 하고 또는 새로운 마음으로 재충전하기 위해 떠나기도 한다. 이렇듯 여행은 언제 어디로, 누구와 가든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것이다. 다양하고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여름이 아름다운 ‘평창’이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전통적인 강원도 동해안 휴가와 함께 평창, 대관령 등 동계올림픽 관련 지역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에 대비한 평창군의 다양하고 내실 있는 축제 준비도 한 몫하여 관광객들이 평창을 찾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행을 떠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바로 숙소다. 신나게 여행을 하고 편안하고 분위기 좋은 숙소에서 푹 쉬어야만 지쳐있던 몸의 피로가 한번에 싹 풀리게 된다. 호텔, 리조트도 좋지만 사랑하는 가족 및 연인과 함께라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춘 럭셔리풀빌라펜션은 어떨까? 최근 강원도 평창 용평스키장 근처 펜션‘펜트하우스’가 차별화된 시설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 가족풀빌라펜션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대표적인 용평스키장 근처 수영장펜션인 ‘펜트하우스’는 평창수영장펜션이라고도 불리우며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깔끔하고 모던하며 고급스러운 시설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연인 및 가족끼리 편안하고 오붓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동선배치, 개별수영장, 개별정원, 실내 개별 바비큐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화려한 조명과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폭신한 오리털 이불, 라텍스 매트리스까지 마련해두고 있으며 총 6개의 룸 모두 개인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펜트하우스는 풀빌라스파펜션에 걸맞게 최고급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다. 2개의 Moto-Massage 제트를 통해 두 사람이 동시에 마사지를 즐길 수 있으며 깨끗한 수질 기능과 욕조 내 환한 수중조명이 더해져 분위기 있는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용평스키장 근처 펜션‘펜트하우스’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각 룸마다 개별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하고 낭만 가득히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즉흥여행이나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고기에서부터 밥, 찌개까지 풀세트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펜트하우스펜션 주변에는 청명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에 용평스키장을 비롯해 대관령양떼목장, 주문진, 허브나라, 오대산 전나무숲, 정선 레일바이크 등이 있어 보다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다. 평창풀빌라펜션펜트하우스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264-56지번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17-2 이며, 자세한 문의 사항이나 실시간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penthouse700.co.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전화: 010-5375-920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주여성 손 꼭 잡아주는 ‘친정엄마’ 금천

    이주여성 손 꼭 잡아주는 ‘친정엄마’ 금천

    ‘일등맘 클럽의 회원이 되세요.’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뉴연세여성병원과 함께 이달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일등맘 클럽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일등맘 클럽은 문화와 언어 차이로 한국에서의 임신과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보건소 등을 중심으로 임신과 출산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어가 능숙한 이들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결혼이민여성의 경우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금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6번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임산부의 영양교육과 태교 ▲임신주수별 필수검사 ▲분만교육 ▲신생아 돌보기 ▲영유아 예방접종 ▲베이비 마사지 등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임신·출산·양육 관련 교육은 물론 일반적인 여성건강관리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특히 ‘우리가족 사진촬영 대작전!’ 등을 통해 가족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의는 뉴연세여성병원 소속 전문가가 맡는다. 또 교육참여자 40여명에게는 무료 가족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차상위계층 결혼이민여성은 뉴연세여성병원에서 산과의 비급여 진료비 20%와 부인과 비급여 진료비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적지 않은 결혼이민여성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제때 산부인과를 찾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지역의 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진경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 스스로가 자신과 아이의 건강을 관리하고 돌볼 수 있는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일등맘 클럽에 많이 참석하셔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메르스 Why]첫 사망자 아들 “병원에 감염자 있다는 얘기 못 들었다” 파장

    [메르스 Why]첫 사망자 아들 “병원에 감염자 있다는 얘기 못 들었다” 파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사망자인 A(57·여)씨의 유족이 “정부와 병원의 허술한 대응으로 환자가 사망했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4일 A씨의 아들이라고 밝힌 B씨는 페이스북에 “경기 평택의 C병원에서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지난달 18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께서 C병원에 계셨을 당시 병원 측에서는 메르스 감염자가 있다는 사실을 공고하지 않았고 같은 층에 있다는 사실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르스 감염 사실을 몰랐던 환자는 이후 퇴원해서 자유롭게 행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은 “퇴원 후 분명하게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계셨고 같이 놀러가며 밥도 먹으면서 지냈다”면서 “그러다가 24일 오후 11시쯤 호흡이 나빠져서 긴급하게 D병원으로 앰뷸런스를 타고 입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날 오후 주치의가 따로 불러서 직접만났더니 ‘지금 상태가 너무 안 좋다, 지금 즉시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 이대로 있으면 하루이틀이 고비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직접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바로 대학병원을 가겠다고 하고 병원 말대로 따르고 있는 도중 주치의랑 중환자실에서 서로 말이 달라 시간이 흘러갔다”면서 “주치의가 이대로 다른 병원을 가면 안 받아줄 것이 뻔하니 ‘보호자가 강력하게 대학병원으로 가겠다고 했다’라고 말하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바로 앰뷸런스를 타고 E병원으로 이송 중 갑자기 쇼크 상태가 와서 중간에 대학병원인 F병원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받아준다고 하니 다행이다고 생각했고 ‘그럼 살 수 있냐’라고 물으니 ‘위험한 단계지만 해볼 수 있는것은 다해보겠다’고 해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면서 “그런데 이달 1일 오전 면회를 갔더니 격리 조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관계자한테 ‘어떻게 된 거냐. 왜 갑자기 격리조치가 돼 있냐’고 물으니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여서 격리조치를 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왜 보호자에게 아무런 연락이 없었냐. 어제 저녁부터 격리가 됐으면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았냐’하니 ‘국가 재난 상태이니 먼저 격리부터 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유족은 “그래서 유리창 밖에서 어머님을 보고 같이 웃고 면회가 끝난 후 평택으로 돌아오니 3시간 뒤에 ‘어머님께서 상태가 많이 안 좋으시다. 지금 위독하다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으니 빨리 와라’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도착하니 ‘심장마사지 중이니 기다려라’ 이 말뿐이었다. 오전에 면회했던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머님을 모시고 장례식장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질병관리본부에서 사람이 오더니 ‘지금 모시고 갈 수가 없다. 의심환자이니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면서 “그 차가운 병실에서 운명하시고 7시간 동안 쓸쓸하게 혼자 계셨다. 도중 어머님 신상은 이미 다 뿌려졌고 중간에 ‘그냥 가겠다. 고인을 두고 이게 뭐하는 것이냐. 담당자 나오라’고 실랑이를 하다 12시쯤 결과가 나왔고 결과는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양성으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고선 ‘24시간 이내에 고인분을 빨리 모셔야 한다’고 했다. 부탁했던 담당자는 오지 않았고 결국 6월 2일 오후 5시쯤 어머니를 보내드렸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체 그리 중요하다던 절차는 다 어디로 가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미루고 직접 말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전화로만 ‘관계부서를 바꿔주겠다. 자기네는 결정권이 없다’ 이러는데 이게 말이 되는 것입니까”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재난사태답게 행동을 하고 최대한 빠르게 처리를 해야 하는데 누구보다 늑장이고 고인을 차가운 곳에 모시게 하고 이게 정말로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정말 앞으로는 이런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긴 글을 쓴다. 자기 병원에서 위험하다 싶은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보내려고 하고 정말 의사로서 책임감이 없는 병원들이 있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다큐] 61년차 가위손의 노래

    [포토 다큐] 61년차 가위손의 노래

    “사각사각 사르르 삭삭….” “머리카락이 다듬어지는 이 소리를 들어 봐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내 머리를 아름답게 다듬어 줘’라고 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아요? 이 소리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가위를 놓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이발사이자 61년 동안이나 서울 성북동 ‘새이용원’에서 이발사의 길을 걷고 있는 이덕훈(81) 할머니.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숙달된 손놀림으로 머리를 깎고 있다. 40년 넘은 단골손님 우덕수(80)씨가 한마디 거든다. “내가 이발비 300원일 때부터 지금까지 단골입니다. 이렇게 두상에 맞게 머리가 난 대로 잘라 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단골손님의 이발이 끝나자 이번엔 취재 온 기자의 머리를 보더니 의자에 앉아 보라고 한다. 괜찮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목엔 보자기가 쳐졌고 할머니는 이발을 시작한다. 손놀림이 섬세하고 정확하다. “머리카락은 이렇게 잘라야 어느 쪽으로 넘겨도 결이 살지요.” 이발을 마쳤나 보다 싶었는데 이번엔 사흘이나 면도를 못 한 내 수염을 보더니 의자를 뒤로 젖히고 수건을 두르더니 면도를 시작한다. 난생처음 내 수염이 다른 사람에게 깎여지는 순간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팔과 어깨 손가락 안마를 시작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카메라를 반평생 메고 다닌 직업병으로 굳은 근육을 정확히 짚는다. ‘새이용원’에는 가격표가 있긴 하지만 의미가 없다. 이발, 샴푸, 면도, 귀지 청소에 때로는 간단한 마사지까지 해주고도 1만원이면 충분하다. 단골손님이나 노인,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형편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할머니는 손님의 머리뿐만 아니라 건강과 집안일까지 챙긴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집에 안 가고 계속 이용원에 찾아오기도 했다. 35년 단골손님이 파킨슨병으로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을 때 성가를 두 시간 동안 불러 주기도 했다. 몇 달 뒤 돌아가신 뒤에는 할머니가 찾아가 위로하고 눈을 감기니 비로소 눈이 감겼다고 한다. 할머니는 동네에서 명랑 이발사로 통한다. 늘 웃고 쾌활하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고난했다. 아버지를 따라 일곱 살 때 북만주에서 생활했고, 아들 넷을 어렵게 키웠다. 가난해 물조차 부족했던 시절에는 빨래터에서 길어 온 물로 큰아들부터 넷째까지 세수시키고 발을 씻기고 걸레를 빤 뒤 기르는 호박에 물을 주었다고 했다. 사람 좋고 인물까지 출중했던 남편은 교통사고를 당해 200일 넘게 간병했지만 2004년 1월 결국 세상을 떠났다. 둘째 아들도 45세의 나이에 세상을 등져야만 했다. 고난이 할머니를 시인으로 만들었나 보다. 남편 간병 시절부터 인생의 흔적을 기록한 노트가 여러 권이다. ‘새이용원’엔 온통 ‘헌 물건’이다. 이발사였던 아버지(고 이봉휘) 때부터 쓰던 100여년 된 ‘바리캉’. 독일제 면도칼은 38년, 국산 가위 한 자루는 40년, 한 자루는 30년 됐다. 고운 사포로 직접 갈아 쓰는 가위는 오래된 것일수록 가윗날이 날씬하다. 머리 감길 때 쓰는 물뿌리개도 20년은 넘었다. 오며 가며 들르는 손님들도 해묵은 단골이다. “남한테 손 벌리지 않았고 정직하게 살았어요. 그래서 당당하게 살 수 있었지요. 힘든 날들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가 가장 행복한 날들이었답니다.”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한 할머니 눈가가 어느덧 촉촉해진다. 할머니는 대한민국 최고령 여성 이발사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90살에도 가위를 잡을 거라고 말한다. 진정 좋아하는 일이기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응원을 보낸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日유학 20대 여대생 숨져… 온몸에 폭행 흔적

    일본에서 숨진 한국인 여성 유학생의 몸에서 폭행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국인 여대생 조모(23)씨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 맨션 앞 노상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씨는 이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27일 조씨를 부검해 복부 타박에 의한 출혈성 쇼크가 사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조씨의 가슴, 배, 양팔 등에서는 구타를 당한 것처럼 보이는 멍이 여러 개 확인됐으며 간장에서도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고현 경찰본부는 조씨의 죽음을 상해치사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6일 오전 1시 40분쯤 한 남성이 조씨를 등에 업고 행인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파악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이 심장마사지(구급조치를 위한 흉부압박)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10년 가을에 유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경찰은 조씨와 같은 숙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2명을 상대로 청취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세대 초월하는 따스한 마음

    세대 초월하는 따스한 마음

    27일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청 앞에서 정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힐링 세대공감’ 자원봉사 활동의 하나로 노인들에게 손 마사지와 안마 서비스를 해 주고 있다. 힐링 세대 공감은 정의여고와 도봉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충북 ‘미용 한류’ 기법 中에 전수

    중국의 미용업계 종사자들이 충북에서 한류 미용 기법을 배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다롄·쿤밍 지역의 피부미용 업계 종사자들이 다음달 29일부터 8월 말까지 청주를 찾는다. 방문단 규모는 매주 40명씩, 총 3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7일간 청주에 머물며 5일은 충청대학교 의료미용과 교수들에게 하루 8시간씩 반영구 메이크업, 속눈썹 연장술, 동안 피부 마사지 등의 미용 강좌를 듣는다. 충청대는 의료미용 강좌를 들은 중국 미용 종사자들에게 수료증을 준다. 나머지 2일은 도내 성형 관련 의료기관·피부숍과 청남대·인삼전시장 등 도내 관광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주에서 챌린저투어 여행사를 운영하는 윤성희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윤 대표는 “충북의 일반 관광상품만을 갖고서는 외국인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충청대의 수준 높은 미용교육 노하우 등 충북의 뷰티산업이 접목된 상품을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도내 성형외과 등을 찾아 수준 높은 한국의 성형의료 기술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수정 도 의료관광 담당은 “의료와 관광을 하나로 묶은 상품은 있었지만 미용기술 교육까지 연계한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전답사팀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 이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충북에서 머물며 기술을 배우는 상품이 활성화되면 외국관광객이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 후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문화마당] 연극 ‘블랙박스’/김경주 시인

    [문화마당] 연극 ‘블랙박스’/김경주 시인

    연극 ‘블랙박스’를 대학로에서 올리게 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76스튜디오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이 공연은 기내에서 벌어지는 부조리극이다. 공교롭게도 연극 ‘블랙박스’는 지난해 좀 난감한 질문들에 휩싸였다. 세월호 참사와 연관을 지어 해석하려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이 쓰이고 기획된 것은 8년여 전임을 밝혀 두고 싶다. ‘블랙박스’는 기내극(機內劇)이라는 시도로 구상한 작품으로, 비행기가 떨어지는 이야기다. 작품의 기획 의도에서 여러 차례 밝혔듯 추락을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진실 ‘블랙박스’를 통해 우리 인생의 굴곡과 현대인의 불안을 기내에서 보여 준다. 이 연극의 전혀 다른 두 명의 주인공 캐릭터는 너무 다르기에 어울리지 못하지만 이 둘의 의미 없는 대화들은 연극 내내 부조리한 웃음을 보여 준다. 극도의 불안에 닿았을 때 인간들이 보이는 헛심이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들의 헛심에 나는 관심이 많다. 이 기내극의 드라마적인 갈등은 두 인물이 기내에 고립되면서 벌이는 진실게임 같은 것이다. 고립된 상황 안에서 얼마나 자기 말을 감출 수 있느냐, 얼마나 말 속에 숨을 수 있는가 하는 게 기본적인 갈등 구조다. 결국은 얘기하고 싶어 하는 사람, 고백을 해버리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다. 하지만 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너무 많은 게 인생이다. 때문에 이 극에서의 갈등 구조는, 연출을 맡았던 유영봉이 말했듯이 복서 두 명이 링 위로 올라가서 싸우며 그 과정에서 어떤 약점 내지는 자기의 강점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눕히기 위해서 끊임없이 여러 작전과 전략을 쓰는 이야기이다. 유영봉 연출은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불편한 관계를 표현하고 싶다고. 사람들은 분명 어떤 목적이 있어서 만났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사람 앞에서 정치를 해야 되고 나를 어필해야 되고 나의 어떤 두 가지 면에서 한 가지를 골라야 되고, 이런 일의 연속적인 상황이 우리의 삶이라고. 사는 것도 굉장히 피곤한 삶인데 과연 죽기 직전에도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인간은 그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게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함정이다. 유영봉은 그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보았다. 이 헛헛한 이야기를 시시껄렁한 인간들의 이야기로 봐 주면 좋겠다. 가령 알고 보니 누가 가발을 쓴다거나, 누가 안 본 사이에 성형수술을 했다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경산업 애플 손지압 마사지가 훌륭하다는 일상의 지혜 같은. 비행기가 곧 떨어질 거라는 방송을 들으면 당신도 제일 먼저 벗었던 신발부터 신게 되는 존재다. 우습지만 그게 쓸모가 있다고 믿고 싶은 게 삶일지 모른다고 나는 작가의 말에 밝혔다. 연극 ‘블랙박스’는 비행기가 이륙한 뒤 밤 열한 시부터 자정까지, 구름 속에 머무는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다. 이륙과 동시에 조종실에서는 구름 속에서 하나의 불빛을 발견하는데, 관제탑에서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비행기는 그 불빛을 따라간다. 하지만 비행기는 아무도 본 적 없고, 아무도 볼 수 없는 기묘한 구름 속을 헤맬 뿐이다. 착륙할 곳을 찾지 못하고 허공에서 한 시간 동안, 하지만 지상의 시간으로는 무려 이틀 동안이나 실종된 채 활공을 반복하고 있다. 미아가 되어 버린 비행기 안에서 두 주인공인 카파와 미하일은 우리가 해독할 수 없는 시차(時差) 속에서 멀미를 한다. 이야기의 시차는 천천히 깊어 간다.
  • ‘죽도 지킴이’ 유곤씨의 알콩달콩 늦깎이 신혼일기

    ‘죽도 지킴이’ 유곤씨의 알콩달콩 늦깎이 신혼일기

    “죽도 노총각, 장가갑니다.” 2004년 8월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죽도 총각’ 김유곤(47)씨가 드디어 가정을 꾸렸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섬에서 홀로 지내던 유곤씨가 방송 이후 11년 만에 반려자를 만난 것. 인간극장은 5부작 ‘죽도 총각, 장가가다’를 통해 ‘부자의 섬’에서 ‘부부의 섬’으로 거듭난 죽도에서의 유곤씨 신혼생활을 조명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배로 3시간 반, 울릉도에서 다시 배로 20분 거리에 대나무가 많아 ‘대섬’이라고도 불리는 작은 섬 죽도가 있다. 머나먼 이 섬에 새로 정착한 신부는 도예가 이윤정(41)씨다. 유곤씨는 지난 2월 친구의 처제를 소개받아 만난 지 41일 만에 결혼했다. 외롭던 죽도 총각에게 인생의 봄날이 찾아온 것이다. 울릉도 면적의 350분의1 크기의 죽도. 수직 기암절벽 위에는 잘 정돈된 더덕 밭이 펼쳐져 있고 궁전 같은 집은 후박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황금 유채가 흐드러진 들판은 부부의 정원이고, 죽도 바다는 그들만의 수영장이다. 이만한 낙원도 없다. 하지만 도시 여자 윤정씨에게 섬 생활이 쉽지만은 않다. 더덕 농장을 함께 가꾸는 할아버지와 유곤씨의 삼시세끼, 그리고 새참까지 하루 다섯 번 밥을 차리려니 정신이 없다. 죽도 생활 한 달 만에 미역·두릅·명이나물까지 죽도에서 나는 모든 재료들로 밑반찬도 만들었다. 일하다 아름다운 해무를 아내에게 보여 주기 위해 달려가는 남편, 밤이면 흙에서 일하느라 갈라진 남편 발을 마사지해 주는 아내. 그렇게 서로만 바라보고 맞춰 가며 두 사람은 진짜 부부가 돼 가고 있다. 18~22일 오전 7시 50분 방영.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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