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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이 포옹 연봉은 6400만원

    직업이 포옹 연봉은 6400만원

    포옹을 업으로 하는 여성이 있다. 연봉은 약 6400만원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제시카 오닐(35)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에서 일정한 요금을 받고 포옹을 해주는 일을 시작했다. 그는 매주 평균 1100달러(약 123만원)을 번다. 포옹의 수준별로 액수 차이가 난다. 단순히 포옹을 하는 데에는 시간당 60달러, 약간의 대화를 포함한 포옹은 80달러, 다과를 곁들인 친밀한 대화와 포옹은 110달러다. 오닐은 10년 경력의 상담 및 마사지 치료사였다. 오닐은 포옹이 외로움에 시달리거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오닐은 “내가 안아주면 상대의 불안과 긴장이 풀린다. 그러면 나는 그들의 가슴 한가운데에 도달해 그들을 치유할 수 있다”면서 “마사지나 상담보다 훨씬 더 보람 있다. 나는 이 일을 위해 태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포옹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주 고객은 35세 이상 남성이다. 오닐은 “중년 여성 고객이 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혼란과 단절’을 경험하는 젊은 남성들도 온다”고 설명했다. 오닐의 남편은 그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오닐은 “남편은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며, 이 일이 아름답고 생각한다. 그는 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준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8세 최화정의 S라인 몸매 비결은?

    58세 최화정의 S라인 몸매 비결은?

    방송인 최화정(58)의 S라인 몸매와 동안 유지 비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최화정의 몸매 관리 비결과 동안 유지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정선희는 “몸매가 한결같이 아름다운 곡선을 유지하는 덴 비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아정 연예부 기자는 “전혀 운동을 안하는 건 아니더라. 빠르게 걷기 운동을 30분 한 뒤 반신욕을 꼭 한다고 하더라. 38도 정도로 해서 땀과 노폐물을 뺀다고 들었다. 또한 몸을 항상 움직이려고 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더라. TV를 볼 때도 스트레칭을 한다더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최근 올리브 ‘밥블레스유’를 통해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PT를 받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백은영 TV조선 문화연예부 기자는 “최화정 씨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동안이다. 동안 유지 비법으로 3대째 내려오는 비법이 있다더라. 그것은 바로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세수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손에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은영 기자는 “마른 손으로 건세수를 하는 것”이라며 “손을 비벼서 열을 충분히 낸 다음 얼굴과 목 주변 마사지를 하는 것이 집안의 비법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MC 정선희는 “열흘 정도 최화정과 같이 살아봤는데 (피부는) 타고난 것 같다. 어머니와 동생 피부가 너무 좋았다. 가족이 모였는데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더라. 어느 정도의 유전자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마음이 편해졌다. 손을 비벼봐야 소용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옹으로만 연간 6400만원 버는 호주 여성

    포옹으로만 연간 6400만원 버는 호주 여성

    포옹으로만 매년 6000만 원 이상의 돈을 버는 호주 여성이 있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주당 123만 원을 포옹으로 버는 호주 여성 제시카 오닐(Jessica O‘Neill·35)에 대해 소개했다. 마사지사 겸 카운슬러로 10년여간 일해온 제시카는 6개월 전부터 외로움에 지친 사람들을 포옹으로 치료하는 전문 직업인인 ’커들러‘(Cuddler)를 골든코스트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시카의 포옹 치료는 시간당 기본 9만 원 정도며 포옹과 함께 카운셀링 세션이 추가되면 12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포옹과 동시에 커피를 마시는 ’프렌즈쉽 스타일‘ 세션은 17만 원 선이다. 그녀의 주 고객층은 대부분 35세 이상의 남성들이지만 점점 더 많은 중년 여성들이 포옹 치료를 찾고 있는 추세다. 제시카는 “디지털 시대의 젊은 세대들이 외로움과 단절로 인해 포옹 치료를 찾고 있다”며 “고객들은 친밀한 포옹 치료를 받는 동안 결코 경계를 넘지 않고 매너를 잘 지킨다”고 설명했다. 제시카는 “포옹은 불안과 긴장을 덜어 줄 수 있다”면서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그들을 잘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시카의 남편 제이슨(Jason·34)은 “아내의 직업을 존중하며 적극 지지하며 그녀의 일이 아름답다”고 전했다. 사진= Jessica O’Neill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사상 첫 AG 8강 진출한 베트남 축구…다시 한 번 ‘박항서 돌풍’

    사상 첫 AG 8강 진출한 베트남 축구…다시 한 번 ‘박항서 돌풍’

    베트남 남자 축구가 ‘박항서 매직’을 등에 엎고 사상 첫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랍한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 축구가 아시안게임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축구의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2010 광저우 대회, 2014 인천 대회 때의 16강이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데 이어서 다시 한번 ‘박항서 매직’을 일궈냈다. 바레인을 상대로 한 박 감독은 경기 초반 안정적인 스리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42분에 상대 퇴장으로 수적인 우세를 점하자 공격적인 포백으로 전술 변화를 준 것도 성공을 거뒀다. 박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한 것이다.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박 감독의 ‘파파 리더십’도 베트남 내에서 반응이 좋다. 이번 대회 도중 직접 선수들의 발을 마사지 해주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베트남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지난 1월 ‘박항서 매직’에 열광했던 베트남 국민들은 다시 한번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매체 라오동에 따르면 ‘라디오 보이스 오브 베트남’이라는 회사는 박항서호가 금메달을 따면 5억동(약 24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와 VOV는 애초 이번 대회 중계권 계약을 두고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계약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박항서 매직’이 불어닥치자 곧바로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27일 오후 9시 30분 시리아와의 8강전을 통해 다시 한번 새역사를 쓰려 한다. 만약 베트남이 시리아를 꺾고, 한국이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누르면 베트남-한국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제주항공 직원들이 뽑은 ‘가성비 좋은 3대 여행지’는 다낭, 방콕, 후쿠오카

    제주항공 직원들이 뽑은 ‘가성비 좋은 3대 여행지’는 다낭, 방콕, 후쿠오카

    항공사 직원들은 가성비가 가장 좋은 해외여행지로 어디를 꼽을까? 제주항공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임직원 313명을 대상으로 근거리 국제선의 해외 주요 도시 가운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를 뽑는 설문조사(중복응답 불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가 1위부터 3위까지 선정됐다. 이들 3개 도시의 공통점은 하루 지출비용이 적고, 식도락을 즐기기에 편하다는 점이었다. 29.7%를 차지해 1위에 뽑힌 베트남 다낭은 가족과 함께 하기에는 가장 좋은 여행지로 뽑혔다. 3박 4일 일정으로 1인당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마사지, 미식,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낭은 세계 6대 해변인 미케비치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이 가까이에 있어 관광지로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가성비 좋은 미식여행지로 잘 알려진 태국 방콕은 9.2%를 차지해 2위에 선정됐다. 3박 4일 일정으로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명물거리인 ‘카오산로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여행지로 추천됐다. 방콕까지는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3위는 8.6%의 추천을 받은 일본 전통도시 후쿠오카가 뽑혔다. 가족, 커플, 친구 등 누구와 떠나도 좋은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일본 4대 도시로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2박 3일의 비교적 짧은 여행기간에 하루 10~20만원 정도로 식도락과 온천욕 등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타 추천여행지로는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나트랑이 8.0%를 얻어 4위를 차지했다. 전통적 인기여행지인 필리핀 세부도 가족·친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7.3%의 추천을 받았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용산구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봉사다몽’ 참여하세요”

    서울 용산구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봉사다몽’ 참여하세요”

    서울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봉사다몽(奉仕多夢)’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된 봉사다몽은 용산의 미로(美路), 재잘재잘 스크래치북(말벗봉사), 블링블링 네일케어, 자원봉사 인문(기본) 교육, 시민성 교육 등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용산의 미로는 ‘아름다운 길’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중·고등학생 봉사자 60명과 주부 봉사단 등 20명이 청파치안센터 옆 지하차도와 갈월지하차도 묵은 때를 벗겨냈다. 말벗봉사는 효창데이케어센터, 한강데이케어센터 등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에서 이뤄지고 있다. 초·중학생 18명이 참여,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 안정을 돕는다. 네일케어 봉사는 오는 9일 한남데이케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중고등학생 20명이 간단한 손 마사지, 네일케어 교육을 받고 시설이용 어르신 대상 봉사를 실시한다. 자원봉사 인문 교육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구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청파로49길 34 3층)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고등학생 40명이 참여했다. 봉사다몽은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1365 자원봉사포털 개인봉사 참여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화(02-718-1365) 신청도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무더위에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서봉사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또래와도 어울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호캉스’ 행복한 예비 엄마

    ‘호캉스’ 행복한 예비 엄마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업계 잇단 출시 숙박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부터 튼살 예방 크림·아기 타월 등 선물도 “해외여행보다 저렴하고 마사지까지”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 7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해마다 출산율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육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프리미엄 시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아이를 적게 낳는 만큼 한 아이에게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관광업계에도 마찬가지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이 늘어나는가 하면, 출산 전 산모가 떠나는 ‘태교여행´도 이제는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거주하는 유모(29·여)씨는 임신 21주차였던 지난달 서울의 한 특급호텔로 2박 3일 동안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유명 여행지가 아닌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문화)를 다녀왔다. 유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멀리 여행을 가면 외려 지칠 것 같았다”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까지 기다리면 몸이 더 무거워져 움직이기가 힘들 것 같아 미리 여름휴가와 태교여행을 겸해 호캉스를 다녀왔는데, 해외여행을 가는 것보다 적은 금액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발마사지를 받으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태교여행은 임신부의 정신적·육체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떠나는 여행을 가리킨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육아에 전념하느라 한동안 마음 놓고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만큼 예비엄마들에게 주는 일종의 선물의 의미기도 하다. 과거에는 임신을 하면 되도록 외부 활동을 피하고 몸을 조심하는 분위기였지만, 전문가들은 외려 적절한 운동이나 외부 활동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한다. 다만 비행기 등을 타고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지나치게 격한 운동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지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유산 위험이 높은 임신 초기나 만삭일 때를 제외하고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보통 임신 12주부터 32~33주까지는 여행을 가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태교여행지를 고를 때는 예상치 못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 방문할 수 있는 산부인과나 의료 자문기관이 가까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태교여행의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최근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도심이나 가까운 국내 여행지를 찾아 호캉스를 즐기는 예비엄마도 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북적이는 피서지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가까운 호텔에서 안전하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호텔업계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저마다 태교여행과 관련한 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힐튼 서울, 한정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은 최근 예비 부모와 태어날 아기를 위한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를 100개 한정으로 선보였다.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이용권과 더불어 튼살 예방 크림인 ‘쏭레브 타이트닝 크림’, 프리미엄 아기 후드 타월과 호텔 슬리퍼 등으로 이뤄진 ‘밤밤 베이비 샤워 선물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을 하루종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우나 5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단순히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는 특별 상품도 나왔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웰니스 클럽은 예비엄마를 위한 숙박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비스타 워커힐의 ‘예비맘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임신 5~8개월차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집중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을 통해 운동 및 영양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임신부 특화 개인 트레이닝(PT) 및 그룹 트레이닝(GX), 부부가 함께하는 요가 GX, 산책 및 휴식, 트리트먼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롯데 제주, 입욕제 등 포함 ‘베이비 문’ 패키지 롯데 호텔 제주에서는 오는 9월 2일까지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인 예비 부모들을 위한 ‘베이비 문’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프리미어 오션뷰 객실 1박, 2인 조식과 함께 태어날 아이에게 선물할 ‘몽슈레 오가닉 애착인형’, ‘비엘리츠카 스톤솔트’ 입욕제, 보디필로 대여와 호텔 발레파킹 무제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아난티 남해는 가족전용 ‘패밀리 에디션’ 태교뿐 아니라 아기를 동반한 가족까지도 두루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아난티 남해는 가족 고객 전용 상품인 ‘아난티 패밀리 에디션’ 패키지를 내놨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중 운영되며, 예비 부모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퍼스트 에디션’과 아기 동반 가족을 위한 ‘세컨드 에디션’으로 각각 마련됐다. 두 패키지 모두 스튜디오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 3가지 객실 타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조식 뷔페 2인 이용권, 사우나와 찜질방으로 구성된 워터 하우스 입장권이 포함된다. 프리미엄 아동 스파 브랜드 ‘리틀마마’의 ‘3스텝 트라이얼 키트’를 베이비 어메니티(샴푸, 린스, 비누 등 객실 내에 비치하는 생활편의 용품)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새 호캉스 열풍이 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업체들도 단순히 호텔의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상황별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하려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구미 원룸 여성 사망사건 피의자 4명 영장 신청

    20대 여성 집단 폭행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9일 가해 여성 4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가해자는 고교생인 10대 여성 1명과 20대 초반 여성 3명이다. 이들은 금전 문제, 사소한 의견 대립 등을 이유로 최근 2개월여간 구미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A(22·여) 씨를 수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24일 새벽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심장마사지까지 했지만, 소용이 없어 이불을 덮어둔 뒤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7일 “친구를 때렸는데 숨진 것 같다”며 대전의 한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숨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24일 새벽 이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도 하기로 했다. 경찰조사 결과, 서울·대전 등지가 고향인 이들은 지난해 7월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와 우연히 알게 됐다. 함께 살기로 뜻을 모은 뒤 지난 2월부터 구미의 원룸을 얻어 함께 생활해 왔다. 고교생은 언니가 구미에서 살게 되자 올해 초 구미로 전학까지 했다. 구미가 고향인 여성은 없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동구,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아이맘센터 운영

    강동구,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아이맘센터 운영

    서울 강동구가 강일보건지소 2층에서 ‘아이맘센터’를 운영한다. 강동구는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 건강한 출산과 양육법을 공유하고 연령별로 영유아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생후 5개월 미만 영아의 ‘아기 마사지교실’은 엄마와의 애착 및 유대감으로 자녀 양육의 자신감과 원활한 혈액 순환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10개월~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오감발달놀이’는 소리, 촉감, 색감 등을 활용한 오감 자극 활동으로 영유아의 신체, 정서적 발달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양육자와 자녀간의 애착 증진을 위한 ‘모아애착놀이 활동’ 역시 매년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만 3~5세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만 3세(2014년생) 아동의 소근육 발달 및 성취감 향상을 돕는 ‘아이클레이 프로그램’이 있다. 하반기에는 만 4세(2013년생)를 대상으로 내 손으로 직접 간식을 만드는 ‘요리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만 5세(2012년생) 아동의 상상력과 창의적 언어표현력 향상을 위한 ‘팝업북교실’과 실험도구를 이용해 직접 실험해보며 과학의 원리를 습득하는 ‘과학교실’도 마련할 예정이다.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관내 임산부 대상의 ‘출산준비교실’에서는 분만과정 이해, 산후관리, 신생아돌보기, 아기목욕방법, 임산부영양, 구강관리등 임산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안전한 분만 및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15~35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모유수유방법, 유방마사지 및 유방 울혈 해소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모유수유교실도 진행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맘센터의 연령별 발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이 평소 고민하는 양육법에 대한 해답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회복의 섬’ 제주

    마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회복의 섬’ 제주

    일상에 지쳤을 때,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제주. 1988년 최성원이 발표한 노래 ‘제주도의 푸른 밤’을 후배 가수들이 끊임없이 리메이크하고 그때마다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누구나 제주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어서일 것이다.사시사철 여행객으로 붐비는 제주라 항공편이 10~20분씩 연착되는 일은 예사지만 제주공항에 내리면 금세 마음이 풀어진다. 육지와는 사뭇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제주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 ●‘사려니숲길’은 빼놓을 수 없는 핫 플레이스 서울시 면적의 3배가 조금 넘는 제주도(1849㎢)는 메인 코스로 개발된 올레길만 모두 21개다. 어디로 발걸음을 옮기든 그곳이 힐링 장소가 되는 제주지만 아직 갈 곳을 정하지 않았다면 이름난 관광 포인트부터 요즘 뜨는 핫 플레이스까지 하나씩 둘러보는 것도 좋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제주시 봉개동까지 10㎞ 남짓 이어지는 사려니숲길은 ‘힐링 명소’로 이름을 떨치는 길이다. 한라산 기슭 물찻오름을 끼고 도는 길 주변으로 졸참나무, 서어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울창한데 익숙한 육지의 숲과 달리 태곳적 신비가 느껴진다. 제주말로 ‘신성한 숲’이라는 의미의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적의 장소다. ●3만 3000㎡ 해바라기 농장에서 ‘인생샷’ 사려니숲길에서 차로 20분쯤 떨어진 북쪽으로 가다 보면 해바라기가 펼쳐진 풍경을 만나게 된다. 6년 전 서울에서 귀농한 김경숙 대표 부부가 3만 3000㎡ 농지에 조성한 ‘김경숙해바라기농장’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해바라기가 피기 때문에 넓은 농장 전체가 샛노랗게 물든 장관을 볼 수는 없지만 기념사진을 남기기엔 충분하다. 잎이 떨어져 가는 해바라기에 얼굴을 그려 보는 등 소소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초기에는 무료로 운영했지만 입소문을 탄 뒤 방문객이 연간 10만명으로 늘어났고 관리를 위해 입장료 3000원을 받고 있다. 대신 같은 가격의 쿠폰을 줘 해바라기씨 아이스크림, 해바라기씨유, 볶음씨앗, 해바라기 훈제 바비큐포크 등 판매 상품을 살 때 할인받을 수 있다.활동적인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것도 힐링의 한 방법이다. 김경숙해바라기농장에서 차를 타고 동쪽으로 20분 달리면 ‘제주 오프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한초이 대표가 직접 개조한 지프 차량을 타고 도로 없는 숲과 언덕을 누비는 상품이다. 차에 몸을 싣고 영화 ‘쥬라기 공원’이나 ‘아바타’ 속 정글이 연상되는 제주의 자연 속을 탐험하면 1시간이 금방 지난다. 오름과 호수, 풀을 뜯는 말 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다. 1인 3만 9000원. (070)8880-3900.서귀포 색달동 ‘박물관은 살아 있다’는 착시아트, 미디어아트 등을 보고 듣고 만지면서 체험하는 오감 만족 박물관이다. 가족, 연인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140여점의 작품 중 매년 20~30%를 새 작품으로 바꿔 재방문 시에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명화와 제주 곶자왈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착시미술 콘텐츠 ‘백작의 방’을 새롭게 내놨다. 백작의 정원에 이르면 1920년 벨기에에서 제작된 대형 오르간이 들려 주는 신비한 합주를 경험할 수 있다. 어른 1만 2000원. ●한낮 더위 사라진 협재·쌍용굴 제주공항에서 한림읍 쪽으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가면 한림공원을 만난다. 창업자 송봉규 한림공원 회장이 1971년 사들인 바닷가의 황무지 모래밭에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어 가꾸기 시작한 공원이다. 새로운 시설을 끊임없이 개발해 제주 대표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아열대식물원과 산야초원, 제주석·분재원, 재암민속마을, 사파리조류원 등 열 가지 테마공원을 둘러보는 데 넉넉잡아 2시간이 소요된다. 각양각색의 식물을 구경하면서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가벼워진다. 공원 내 협재·쌍용굴에 들어가면 여름 한낮의 더위가 금세 날아간다.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연꽃축제에서는 희귀한 100여종의 연꽃과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 어른 1만 1000원.●중문색달해수욕장 서핑 끝내고 한잔 어때? 한림공원까지 왔으니 도보 5분 거리의 협재해수욕장에 들르지 않을 수 없다. 에메랄드빛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보면 2.5㎞ 앞에 봉긋이 솟은 비양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섬을 돌아 해변으로 밀려오는 파도는 해변을 쓰다듬는 것처럼 부드럽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수영 초보자도 물놀이하기 좋다. 소나무숲 야영도 가능하다. 비양도 서쪽으로 해가 질 때 인근 식당이나 카페의 전망 좋은 자리에 앉아 감상하는 풍경은 한폭의 그림이 된다. 제주의 협재해수욕장이 잔잔한 느낌을 준다면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정반대의 매력이 있다. 중문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이곳에는 길이 약 560m의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다. 파도가 높아 서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파도에 몸을 맡기면 워터파크 파도풀보다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수영 초보자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해수욕을 마쳤다면 출구 쪽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카페 ‘더 클리프’에 들러 보자. 클럽풍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곳에서 커피나 맥주 한잔을 시키면 외국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글 사진 제주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행가방 →잘 곳:힐링을 목적으로 제주 여행을 왔다면 한라산과 중문관광단지 중간쯤 위치한 위(WE)호텔을 이용해 볼 만하다. 프리미엄 헬스리조트를 표방하는 위호텔은 지하 2000m 화산암반수 온천이 나오는 곳에 지어져 수영장 등 시설과 식음료에 화산암반수를 사용한다. 중탄산나트륨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몸속 노폐물 제거와 피부 미용에 좋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몸을 물에 띄운 상태에서 전문가가 스트레칭과 지압 마사지를 해 주는 ‘해암하이드로’, 기능성 풀을 순환 이용하는 ‘아쿠아 서킷’ 등 물을 활용한 세러피 상품이 있다. 숲 해설사를 따라 제주 원시림을 산책하는 ‘힐링 포레스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064)730-1200. →맛집:제주산 우럭으로 조림을 잘하는 집이 있다. ‘고집돌우럭’의 전복우럭조림은 단단한 뼈와 근육이 특징인 제주산 우럭의 통통하고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인 메뉴다. 푹 삶은 무와 우거지 시래기를 넣고 발갛게 조려 먹는 별식으로 제주 토박이들 사이에서 여름 보양식으로 통한다. 중문점과 제주공항점이 있다.
  • ‘라디오스타’ 이승우, 월드컵 후반 투입 속마음 토로 “너무 힘들다”

    ‘라디오스타’ 이승우, 월드컵 후반 투입 속마음 토로 “너무 힘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4개국어가 가능한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너무 힘들다”며 월드컵 후반 투입에 대한 속마음까지 토로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105분 확대 편성된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까방권(까임 방지권) 획득의 주인공인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 네 명의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전사들의 화려한 입담과 깜짝 놀랄만한 노래 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팀 막내인 이승우는 멕시코전과 스웨덴전 후반에 교체돼 투입됐었고, 활발한 몸놀림으로 그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헬라스 베로나 FC 소속인 이승우는 선수들이 각각의 소속팀에 대해 얘기하던 중 4개국어가 가능한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우는 소속팀 적응을 위해 스페인어를 마스터한 사실을 고백했고, 스페인어를 마스터한 뒤 현재 이탈리아어를 공부하고 있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그가 가능한 언어는 카탈루냐어까지 한국어를 포함해 총 네 개였다. 월드컵 당시에도 스페인어를 할 수 있었던 까닭에 남다른 활약도 했다고.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 요정으로 화해와 외교, 마사지, 시간 요정으로 활약한 그의 활약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승우는 해외를 누비는 까닭에 4개국어가 가능하지만 “외국인은 여자로 안 보인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 특히 이승우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후반전에 경기를 뛰는 경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는데, 이를 듣고 있던 김영권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를 반박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이렇듯 대표팀 막내인 그가 선배 김영권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승우는 장현수 선수가 멘붕에 빠진 상황에서 필드 밖에서 퇴장 당할 뻔한 사연을 털어놓고 “저는 락커룸에 들어가 본적이 없어요”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의 비하인드를 탈탈 털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의사 노나미와 함께 하는 ‘강아지 마사지’

    수의사 노나미와 함께 하는 ‘강아지 마사지’

    몸이 찌뿌둥함을 느끼는 사람들 중엔, “마사지나 한번 시원하게 받아볼까”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개들도 사람과 똑같은 모양이다. 마사지 받는 개들의 얼굴 표정을 통해 편안함과 행복감을 충분히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엔 수의사 노나미와 함께 하는 ‘강아지 요가’를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소개된 영상 속 강아지 요가의 특성과 다양한 동작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 쉬운 동작과 어려운 동작의 자세들을 반려견과 함께 해보며 서로의 신뢰감을 더욱 돈독히 하게 됐다는 등의 긍정적이고 반가운 소식들을 다양한 루트를 통해 두루두루 들을 수 있었다. 이번엔 가족과도 같은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을 위해 견주가 직접 해주는 산뜻하고 건강한 마사지를 소개하려 한다. 좋은 주인 둔 덕에 특별한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고 온 몸 다해 애교 부리느라 지친 심신을 주인이 손수 해주는 마사지 서비스까지. 물론 이런 ‘복 중의 복’을 누리는 선택받은 행운견들은 아직까진 많지 않다. 특별한 소수 강아지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는 ‘강아지 마사지’. 꼼꼼한 수의사 노나미씨와 함께 여러분들의 소중한 반려견에게 사랑을 흠뻑 담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마사지는 강아지의 등 쪽을 시작으로 목, 눈, 귀를 거쳐 앞다리, 배, 뒷다리의 순서로 하는 것이 좋으며 사람만큼 집중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많이 하는 것 보다는 강아지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등마사지를 통해 피부병이 있는지, 종기같은 것이 생기진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 목, 눈, 다리 등의 마사지를 하면서 각 부위의 건강상태까지 점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노나미 수의사는 “강아지 마사지는 베이비 마사지와 같은 느낌”이라며 “반려견들과 집에서 같이 살고 있지만 함께 나눌 수 있는 게 많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 마사지를 통해 반려견의 눈도 깊숙이 바라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반려견을 더 잘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평일 저녁 문화생활, 나도 누릴 수 있을까

    평일 저녁 문화생활, 나도 누릴 수 있을까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됐다. 우리 사회가 처음으로 내딛는 길이다 보니 아직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된다는 기대감에 들뜬 직장인들도 많지만, 급여가 줄어 또 다른 일을 찾아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주 52시간제 적용을 받는 회사원들은 너도나도 저녁 시간에 자기 계발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 대기업에 다니는 김세민(34·여)씨는 “일찍 퇴근하면 마사지를 받는 등 그동안 못 해 온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체에 다니는 한모(31)씨는 “헬스나 스쿼시, 골프 등 운동 수업을 등록해 다니려고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언론사 기자인 김모(34)씨는 “해외연수나 특파원을 준비하기 위해 영어회화 학원에 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 성북구의 한 헬스클럽에는 주 52시간제 도입을 앞두고 피지컬 트레이닝(PT) 문의가 평소의 두 배 이상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바쁜 직장 생활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문화 생활’을 즐기겠다는 회사원들도 많다.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지현(35·여)씨는 “지금까지 평일에는 단 하루도 문화 생활을 누리지 못했고, 주말에는 쉬기에 바빠 역시 시간을 내지 못했다”면서 “평일 저녁에 뮤지컬과 연극, 영화 관람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여유를 즐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GV 등 대형 영화관들은 직장인 맞춤 할인 이벤트 등을 계획 중이다. 연극·뮤지컬 등 공연계도 직장인 대상 티켓 할인과 함께 평일 저녁 공연 시간을 8시에서 7시 30분으로 앞당기는 등 퇴근 후 관객 모으기 마케팅에 나섰다. ‘워킹맘’과 30·40대 부부 사이에도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3살 아들을 키우는 김모(30)씨는 “항상 일 때문에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이 적었는데 야근이 줄어들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동시간 감축으로 급여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벌써부터 직장인들의 걱정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모(27)씨는 “야근비와 주말 추가근무 수당이 쏠쏠했는데, 앞으로 월급이 평소보다 20만원 가까이 줄어들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중소기업 직원인 최모(40)씨는 “여유로워진 저녁 시간에 회사 몰래 부업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주 52시간제 안착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나왔다. 무역회사에 다니는 김모(33)씨는 “지난 6월 한 달간 주 52시간 시범 운영을 했을 때 회사가 퇴근하라고 구내 방송을 하고 불까지 껐지만, 직원들은 다시 불을 켜고 일을 했다”면서 “저녁 시간 근무 공간만 회사에서 집으로 바뀌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 법률사무소 직원 임모(32)씨는 “아무리 주 52시간제를 도입해도 업종의 특성상 야근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면서 “업무 시간은 줄어드는데 업무량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퇴근해서도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강경헌 잠버릇, 잠결에 이연수 얼굴 발마사지 ‘특이한 잠버릇’

    강경헌 잠버릇, 잠결에 이연수 얼굴 발마사지 ‘특이한 잠버릇’

    강경헌의 독특한 잠버릇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강경헌의 잠버릇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헌은 옆에 있던 이연수의 얼굴 쪽으로 발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강경헌은 자신의 발이 이연수의 얼굴을 향했다는 사실에 놀라 “언니 죄송해요”라며 바로 사과했다. 이에 대해 강경헌은 “옆에 누가 있으면 자꾸 만지고 안는 습관이 있다. 집에서는 큰 베개를 끌어안고 자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 배정남-차태현-조세호 두고 대열 이탈한 이유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 배정남-차태현-조세호 두고 대열 이탈한 이유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리더십을 선보여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 3회에서는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사막횡단 2일차를 맞이해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며 ‘사막의 진짜 얼굴’들과 정면충돌하는 모습들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눈 돌릴 틈 없이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거기가 어딘데??’ 3회(1부 기준)의 수도권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무려 1.1%P 상승한 4.7%, 전국 시청률 역시 1.0%P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멤버들의 착한 케미와 감각적인 연출, 신선한 소재로 매회 호평을 얻으며 연일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거기가 어딘데??’인 만큼 사막의 뜨거운 모래 바람같은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3회 방송에서 탐험대는 이른 아침부터 급식담당 배정남이 준비한 사골떡국으로 기력을 충전한 뒤 패기 넘치게 2일차 탐험을 시작했다. 이날 대원들은 2일차의 목표를 ’12km 이상 걷기’로 잡았다. 3박 4일 동안 42km 구간을 완주하기 위해 당초 하루에 10km씩 걷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첫날 8km밖에 걷지 못한 탓에 이틀째 부담이 늘어난 것. 대원들은 전날보다 한층 선선해진 날씨에 감사해하며 산뜻하게 첫발을 뗐다. 그러나 유쾌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대원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 시작한 것. 조세호는 출발 전부터 엉덩이 습진으로 괴로워했고, 2km를 주파한 시점에서 배정남은 어지러움 증상을 보였다. 이에 지진희는 예정에 없던 휴식을 결정했고 배정남은 팀닥터의 진찰과 얼음마사지를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때 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배정남은 연신 괜찮다며 걸음을 재촉하려 했지만 지진희는 ‘컨디션 조절이 최우선’이라는 굳건한 신념 하에 배정남을 강제휴식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1차 휴식을 마치고 다시 걷기 시작한 탐험대는 얼마 못 가 마지막 나무 그늘에 다다랐고 이 곳에서 해가 떨어질 때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쉬는 것 조차 힘든 사막 한복판에서 차태현은 “(사막에서) 공황이 온다는 게 이해가 가네.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엄청 (공포감이) 오네. 내가 외국을 안가는 이유가 어떤 외국을 가도 커다란 캡슐에 안에 있는 느낌이거든. 여기는 완전 캡슐 중에서도 한증막에 계속 갇혀있는 느낌”이라면서 공황증상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대원들의 컨디션 저하와 목표에 못 미치는 기록에 지진희는 “이런 식으로 해서는 못 가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대열에서 벗어나 먼저 사막을 걸어보고, 나머지 대원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루트를 개척하는 것. 이 결과 지진희는 대원들의 두 배 정도를 더 걸어야 했지만, 그는 본인의 체력소모보다 자신을 따라서 페이스를 올려야 하는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배려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장의 속뜻을 미처 알아 차리지 못한 대원들은 지진희에게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지진희는 사막횡단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그럼 우리 5박 6일이 되도 못 가”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무엇보다 다음날 해가 뜨기 전까지 10km를 걸어내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는 최대 난코스 분지 지형을 맞닥뜨린 지진희는 한층 더 엄격한 태도를 고수하며 대원들을 채찍질했고, 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지대장이 왜 그럴까?’라며 궁금증과 서운함 사이를 오가는 토론을 벌였다. 이에 지진희는 PD 앞에서 처음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리더로서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지진희는 “이런 구간에서만큼은 확실하게 선택을 해주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았다”며 대원들을 채찍질한 이유가 그들을 위해서였음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대원들을 데리고 가야 된다는 책임감이 첫 번째였어요. 혼자 앞으로 가지만 거기서 제가 해야 될 일을 찾았어요. 먼저 가서 어디로 가면 좋을까를 계속 봤거든요. ‘어디로 가면 더 편할까? 어디로 가면 더 단단한 길로 갈 수 있을까?’를 앞에 가서 계속 체크를 한 거거든요. 그러면 오히려 뒤에 있는 대원들이 훨씬 쉬워지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지진희의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대원들을 배려하는 탐험대장의 마음씀씀이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엄격한 리더’를 연기한 지진희 덕분에 탐험대는 사막횡단 2일차에 10.66km를 주파하고 무사히 베이스캠프를 꾸릴 수 있었다. 그리고 앞서 도착해있던 지진희는 자신을 믿고 따라와준 대원들에게 ‘고생했다’며 안아주고 격려해 안방극장에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훈훈하고 감동적인 엔딩이 무색하게도 이어진 4회 예고편은 대형사고(?)의 서막을 알리고 있어 흥미를 자극했다. 제작진이 추천해준 루트를 버리고 대원들이 스스로 루트를 개척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그야말로 그늘 한 점 없는 모래밭을 건너야만 하는 탐험대의 멘붕 현장이 그려진 것. 이에 다음 주 사막횡단이 후반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탐험대에게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신에게는 아직 지도와 GPS 나침반이 있습니다!’ KBS2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10부작 ‘탐험중계방송’.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을지대, KASF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서 대회장상·국회의원상 수상

    을지대학교는 미용화장품과학과 학생 21명이 최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열린 ‘KASF 2018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KASF대회장상과국회의원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공식 후원하며, 뷰티테라피 종목을 비롯해 헤어, 메이크업, 네일, 특수분야, 테라피종목 등 53개 종목을 심사했다. 수상내용으로는 김희선양이 한국형피부관리분야에서 KASF대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스웨디시마사지분야에서 김재희양이 업체특별상을, 중국 교환학생인 왕신여양이 국회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상 및 금상 3명, 은상 5명, 동상 5명 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규옥 지도교수는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는 4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을 습득하고, 현장중심의 실무 교육을 마친 미용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전공수업 등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과학과는 뷰티와 화장품의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창조적인 뷰티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자연미인 만드는 ‘약손’… 세계 테라피 시장 ‘손짓’

    [인터뷰 플러스] 자연미인 만드는 ‘약손’… 세계 테라피 시장 ‘손짓’

    한국의 미용 산업의 글로벌화를 뜻하는 ‘K뷰티’는 어느새 ‘K팝’과 더불어 세계 한류를 이끄는 양대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에스테틱 그룹 ‘약손명가’(회장 이병철)는 K뷰티의 흐름을 주도하는 한류 기업 중 하나다. 화장품이나 미용 성형이 아닌 독창적인 테라피 기술로 일본·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부유층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는 이미 유명 연예인들이 받는 테라피로 알려져서 약손명가의 기술을 소개한 책이 20만권 넘게 팔릴 정도다. 약손명가 테라피의 핵심인 ‘약손 테라피’는 1979년 이병철 회장이 직접 창안한 요법이다. 아시아 대표 테라피 브랜드가 된 약손명가는 지난해 베트남에 진출해 또 한 번 큰 성공을 이뤄냈다.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뒤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테라피 산업의 중심을 한국으로 옮겨오고 있는 이병철 회장에게 베트남 진출 성과와 약손명가 테라피의 미래 가능성을 직접 들었다. 편집자 주→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약손명가의 베트남 진출이 이슈입니다. 베트남 진출에 힘을 쏟은 이유가 특별히 있습니까. -해외 진출은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등에서 약손명가 테라피가 인정을 받고 있죠. 베트남은 특별히 한국적인 특성이 많은 나라입니다. 또 부유층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신흥 경제국이고요. 그러나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아직 소비할 문화상품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 부유층 사람들은 자신을 가꾸는 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우리 약손명가의 테크닉이라면 승산이 있겠다 싶어서 진출했는데 1년 만에 하노이 8곳, 호찌민 2곳 등 10개점이 오픈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이나 압구정동처럼 부유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자신들의 정통 마사지를 관광상품으로 내세울 만큼 테라피 강국인데요. 어떤 강점으로 차별화를 하셨나요. -우선은 약손명가의 ‘약손 테라피’ 테크닉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이건 일반 마사지가 아니고, 얼굴을 손으로 만져서 작게 만들어주는 ‘수기 성형’ 개념입니다. 전혀 다르면서 효과를 즉각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최고의 마케팅 요소가 됩니다. 어느 나라든 부자들은 많은 테라피를 다 받아보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정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걸 경험하는데 거기서 큰 효과를 느낀다면 당연히 소문이 납니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었지요. 저희는 한국에서 교육받은 한국인 스태프들이 직접 베트남에 점장·실장으로 오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요. 또 현지화에 강점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는 약손명가의 다른 해외 진출 파트와 달리 현지 기업이 체인점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서비스 운영은 저희가 하되 사업적인 부분은 현지 기업에서 진행합니다. 그 회사가 베트남 상장회사예요. 이미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에 도입해서 큰 성공을 거둔 회사라서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도도 높습니다. 충분한 서비스 기술력과 현지 회사의 경험이 만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진출 단계가 아닌 완전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지난해 진출해서 손익분기점에 2개월 만에 도달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베트남에서 일할 한국 스태프들이 부족해서 확장 속도를 조절하고 있어요. 베트남 기업에서는 1년에 20~30개씩 확장을 해서 100개를 만들고 싶어 하는데, 저희가 인력 공급을 그만큼 하기가 어려워서 그렇게 속도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이죠. →고용 창출로도 굉장한 성과입니다. 베트남뿐 아니라 모든 해외지점에 한국 직원들이 나가는 건가요. -현재 저희가 6개국에 나가 있는데, 일본과 중국은 직영을 하고 다른 국가들은 체인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인 형태라고 해도 테라피 서비스는 한국에서 가서 직접 하고 있어요. 이건 일반 피부관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더 성장하려면 사람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뷰티 관련 전공자들을 많이 뽑고, 대학과 함께 약손명가 브랜드 학과를 만들어서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일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처음 해외에 진출할 때에는 어떠셨나요.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본 신주쿠에 처음 해외 1호점을 냈어요. 처음 부동산에 가서 ‘이누끼’를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피부숍을 하다가 망한 자리를 찾는 거였어요. 적어도 이전에 피부숍을 했던 곳이라면 장소도 나름대로 선정한 곳일 것이고, 인테리어도 어느 정도는 되어 있으리라 생각했던 거죠. 저는 일본을 잘 모르니까 그런 방법으로 자리를 찾았습니다. 1년 동안 일본을 계속 다니다가 결국 한 곳을 찾았고 그게 해외 1호점이 됐습니다. 여러 문제가 생겨서 인테리어도 거의 직접 했고, 공사장에서 철거하고 나온 합판을 가져다가 매장을 보수할 정도로 어렵게 문을 열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대박’이었죠. 지금은 일본에만 10곳 넘는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약손 테라피를 가르쳐서 보급할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현재까지는 해외에도 한국 약손명가 직원들이 직접 나가기 때문에 직원들 외에는 가르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걸 배우고 싶어서 요청하는 곳들도 많고, 외국에서 경복대나 여주대의 약손명가 학과에 유학을 하고 싶다는 문의도 많아서 방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세계인들이 배울 수 있게 한다면 태권도와 같이 한국이 종주국으로서 아카데미를 열고 라이선스를 줄 수도 있을 겁니다. →끝으로 꿈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뷰티 쪽으로 공부를 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친구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싶습니다. 아주 공부를 많이 하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약손 테라피의 기술로 누구나 새로운 시대에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놔 주고 싶어요. 또 정말 우리나라가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테라피를 세계에 제시하는, 테라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세계인들이 한국의 약손 테라피 라이선스를 받으러 우리나라로 온다고 하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제 개인뿐 아니라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약손명가 베트남 지점 하노이 1. Yakson Hoang Dao Thuy (황따오튀) 2. Yakson Nui Truc (누이쭉) 3. Yakson Dao Duy Anh (따오쥐아잉) 4. Yakson Tran Hung Dao (쩐흥따오) 5. Yakson Nguyen Huy Tuong (응우엔휘뜨엉) 6. Yakson Phung Chi Kien (풍찌기엔) 7. Yakson Ham Nghi (함응이) 8. Yakson Park Hill (파크힐) 호찌민 1. Yakson Nguyen Thi Minh Khai (응우엔티민카이) 2. Yakson Cach Mang Thang 8 (깍망탕땀)
  • 의왕시,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추진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 의왕시는 최근 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건강한 아기 출산을 위한 맞춤식 모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여러 출산장려사업으로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먼저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출산장려금을 높였다. 지원하지 않던 첫째아 출산가정에도 100만원의 장려금을 준다. 둘째아는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각각 인상폭을 조정했다. 넷째아 이상은 500만원으로 지금액 대폭 인생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셋째아 이상 출산 모든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다. 최소 64만 3000원에서 최대 177만 5000원까지 차등 적용하고 있다. 임신 전과 후, 출산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출산 지원을 한다. 임신 전 단계에는 신혼부부 건강검진과 대상자별 철분제·엽산제를 제공하고 있다. 임산 후에는 산전태아기형 선별검사와 임신성 당뇨, 빈혈검사를 돕는다. 출산 후에는 태아와 모성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모유수유 관리비 지원, 두자녀 이상 무료 골밀도 검사 등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출산준비교실 및 임산부 요가교실, 아기마사지 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등 출산 양육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신생아에 대한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6개월·12개월 아기의 빈혈검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영유아 대상 소득기준 등에 따라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영유아 검진비 및 발달장애 정밀검사 등도 지원한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출산 절벽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상향 및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등을 통해 출산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보육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왕시가 엄마와 아기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시텔서 생후 2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굶어죽은 것으로 추정”

    고시텔서 생후 2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굶어죽은 것으로 추정”

    부산의 한 고시텔에서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검안의사는 아기가 굶어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의 한 고시텔에서 생후 2개월 된 남자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친모 A(24)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심장이 좋지 않은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형편이 어려워 아기가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고시텔에서 아기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돌봤지만 돈이 없어서 치료는 전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는 동갑내기인 남자친구 B씨와 함께 고시텔에서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고시텔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아기를 검안한 의사는 아기가 굶어 죽은 것 같다는 소견을 냈다. 경찰은 “아기 부모가 필요한 의료적 처치 등을 하지 않아 기아사로 숨진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8일 부검을 해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기 부모를 아동학대 치사(의료적 방임) 사건으로 부산경찰지방청 성폭력 특별수사대에 넘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트쇼2’ 김경화, 40대 맞아? “지금도 길거리 ‘헌팅’ 당한다”

    ‘카트쇼2’ 김경화, 40대 맞아? “지금도 길거리 ‘헌팅’ 당한다”

    ‘카트쇼2’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자기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5월 3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에는 김미경 강사와 방송인 김경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경화(42)는 동안 외모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지금도 길거리 ‘헌팅’을 당한다”며 “쇼핑몰에 갔을 때도 저는 애들 옷을 샀을 뿐인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김경화는 “저는 홈케어를 진짜 좋아한다”며 “가장 견디기 힘든 시간은 숍에 가서 마사지를 받을 때다”라고 했다. 이어 “그날 컨디션에 따라 하는 팩도 다르다. 혼자 제 컨디션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팩을 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화가 집에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모습도 공개됐다. 김경화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 시청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경화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 ‘섹션TV 연예통신’, ‘뽀뽀뽀’, ‘셰인과 경화의 오키도키’, ‘와우 동물천하’, ‘MBC 파워매거진’, ‘고향이 좋다’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MBC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사진=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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