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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수영하러 동사무소 가요”

    서울 종로구 교남동주민들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동사무소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4년여간의 공사 끝에 이달 완공된 교남동사무소 지하에 길이 20m,4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마련된 것이다.별다른 체육시설이나 여가활용 장소가 없었던 교남동 주민들은 동사무소 완공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종로구 자치행정과 정동식 팀장은 “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수영장 시설은 안전요건을 확실하게 점검한 뒤 10월쯤 일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의견 반영한 ‘웰빙’형 동사무소 종로구는 지난 2000년 7월 낡고 비좁은 교남동사무소를 61억 5000만원을 들여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당시 교남·사직동 등 종로구 서부지역은 수영장은 물론 구민회관 하나없는 ‘여가활용 불모지’나 다름없었다.이에 비해 창신·혜화동 등 동부지역에는 약 600억원을 들여 만든 ‘구민회관’과 수준급 체력단련장을 보유한 ‘구민생활관’등이 들어서 있다.특히 이곳 모두에는 25m길이 6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있어서 서부지역 주민들의 큰 부러움을 샀다. 구는 교남동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교남동사무소를 지하 3층 지상 5층의 매머드급 규모로 만들어 주민들의 여가 및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로 했다.황의진 행정관리국장은 “서부와 동부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교남동사무소는 수영장·체력단련장 등을 갖춘 웰빙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역 종합문화타운 역할 교남동사무소는 지하 3층 지상 5층(연면적 2431㎡)의 규모를 자랑한다.크기만큼이나 건물안에는 각종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우선 지하 2층에는 주민들의 숙원인 수영장이 만들어졌으며 지하 1층에는 수영장부속실이 딸려있다.1층에는 동사무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민원실이 들어섰고 2층과 3층에는 독서실·요리교실·인터넷교실·체력단련실이 자리하고 있어 주민들의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갈증을 단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4층에는 다목적회의실이, 5층에는 동대본부가 들어선다. 특히 수영장과 체력단련실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헌영)에서 직접 운영하게 돼 저렴한 이용료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활용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윤재민(56) 교남동장은 “동사무소라기보다는 복합문화센터라는 느낌이 든다.”면서 “주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사무소의 작은 변신 주민들의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를 해소시키기 위한 교남동사무소의 변신은 주민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교남동 외에도 서울시 자치구 동사무소 중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맞춤·틈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 있다.용산구 효창동사무소에는 18평 규모의 독서마당이 마련돼 있다.17개 서고에 5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70∼80명의 동민이 열람하고 있다.회원카드를 만들 경우 4박5일 3권의 대여도 가능하다. 서빙고동사무소에는 체력단련실이 마련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러닝머신 10대,사이클 3대,계단 운동기구 2대,발마사지기 2대,전신마사지기 1대 등 다양한 기구를 보유,하루 평균 250여명이 이용한다. 이외에도 마포구 성산2동사무소나 노고산동사무소에도 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을 돕기 위해 ‘노래방’이나 유아방,체력단련실,독서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열린세상] 선교제국주의에서 벗어나자/김진석 인하대 철학과 교수

    이라크 파병이나 김선일씨의 죽음을 둘러싼 논의는 은연중에 ‘전쟁과 평화 중에서 택일하는 양심’의 축을 따라 이루어지는 듯하다.개인과 집단의 신념에 따라 그런 선택을 하는 일이 점점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쟁과 평화 문제는 다만 그 둘 중에서 하나만을 배타적으로 선택하는 양심의 일만은 아닌 듯하다.물론 김선일씨의 죽음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우리는 국가가 막지 못했던 그의 죽음을 애도해야 했다.더 나아가,자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할 뿐 아니라 타국민의 평화까지 해치는 우리 국가의 무력함을 한탄해야 했다.그러나 이제 냉정하게 그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더 살펴야 할 때다. 오해를 무릅쓰고 이런 주장을 하는 중요한 이유는,무엇보다도 선교 제국주의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서다.중국이나 동남아의 탈북자 지원에도 일부 교회의 선교활동이 강하게 개입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아랍 지역에 진출한 한국 개신교의 과도한 기독교 선교활동은 특히 우려를 낳을 만한 상황이다.김선일씨는 한 교회가 주관하는 선교사업의 일환으로 이라크에 가려고 하던 중 기독교계 미군납 업체에 고용되었다고 한다.이 교회는 특히 적극적인 해외 선교에 관한 한,개신교 교파 중에서 으뜸이라고 한다.이 시점에서 자문해보자.이슬람주의가 매우 강할 뿐 아니라,더욱이 미국이 지원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 사이의 갈등으로 가뜩이나 기독교에 예민한 아랍 지역에 한국 개신교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선교를 추진할 필요가 있을까.그런 선교는 가뜩이나 기독교 중심의 미국문화에 반감을 가진 아랍인들에게 문화 제국주의의 일종으로 보일 것이다. 더구나 선교사업이 당사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일일 뿐 아니라,국가 이미지와 국가 품격,그리고 다른 재외국민의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김선일씨 피살 이전에도 벌써 드러났었다. 그 이전에도 선교활동의 목적으로 이라크로 간 목사 일행 몇 명이 무장세력에게 억류된 적이 있었다.다행히 마사지 시술을 시범보이는 등 둘러댐으로써 위기를 모면하기는 하였다지만,자칫하면 당사자들뿐 아니라 다른 재외 국민,그리고 국가의 국제적 신뢰도에도 크게 해가 될 뻔했었다.억류에서 풀려난 그들이 웃는 모습을 보았을 때,과도한 선교행위가 초래할 위험에 불안했던 사람은 필자 혼자만은 아니었을 터이다. 전쟁과 평화 중에서 선택하는 일이 중요한 양심의 문제인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만이 양심의 문제는 아니다.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양심의 문제는,그렇지 않아도 기독교문화의 공세와 서구적 현대화의 압도에 시달리는 이슬람지역에서 지나칠 정도로 선교활동을 하는 일과 직결된다.공격적 선교는 개인의 신념에 관한 기본권을 해칠 뿐 아니라,집단 사이의 문화갈등과 충돌이라는 위기를 조장한다.아랍지역은 현재 세계화과정 바깥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지역이자 문화가 아닌가. 미국의 신제국주의가 다른 국가들에 위험이라면,개신교의 공격적 선교 활동도 제국주의적 혹은 식민주의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선교활동 중 발생한 개인의 죽음은 안타깝다.그러나 침략전쟁을 비판하는 사람들이,그 죽음을 순교로 미화하거나 오로지 국가의 잘못 때문에 발생한 억울한 죽음으로 치부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또 그의 죽음을 침략전쟁에 대한 저항적 상징으로 몰고 가는 데에도 큰 문제가 있다.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한다면서,미국의 패권주의와 뗄 수 없는 선교활동을 미화하는 꼴이 아닌가. 선교제국주의는 공격적 국가주의와 공격적 선교의 복합체다.침략전쟁을 비판하는 사람은 그것도 비판해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평화운동은 관념이나 독단이 될 위험이 있다. 평화운동은 과도한 국가주의에 근거한 전쟁을 비판해야 하지만 동시에,도처에서 내전과 전쟁을 유발하는 큰 원인인 공격적 선교도 비판해야 한다. 김진석 인하대 철학과 교수
  • 日사극 ‘자토이치’ 한국 안방 상륙

    유치한 청춘드라마나 황당무개한 팬터지·코믹물 일색의 일본 드라마에 식상했다면 시대극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일본 정통 사극이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선보인다.영화전문 채널 DCN은 오는 23일(월∼금 오후 6시)부터 정통 일본 시대극 ‘자토이치’를 방영한다. ‘자토이치’는 국내에는 지난 1월 개봉한 기타노 다케시 주연의 영화로 잘 알려져 있지만,사실은 가쓰 신타로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 시리즈가 원조다.탐관오리를 처단하는 맹인검객 자토이치의 활약상을 모두 100편에 담은 이 드라마는 30대 이상의 일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의 ‘국민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원래 만화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1962년부터 26차례나 영화로 리메이크됐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탐관오리와 악한들로 민심이 흉흉한 일본 전국시대.도박과 마사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맹인 방랑자 ‘자토이치’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상대를 찌르는 전광석화 같은 검술로 힘없는 평민들을 구원한다.드라마 촬영은 히로시마현 다케하라 전통거리 보존마을 세트장에서 이뤄졌다.이곳은 설경구 주연 영화 ‘역도산’을 찍은 곳이기도 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알뜰살뜰정보]

    ●빙그레가 바나나우유 출시 30년을 맞아 30주년 기념 브랜드사이트를 열고 밝은 웃음 디카전,바나나용기를 활용한 창작 모형 만들기 대회,광고 및 CM송 패러디 경연대회 등 다양한 생일잔치를 연다.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푸드뱅크를 지원하고,소비자와 함께 ‘빙바자원봉사단’을 결성하여 8월2일부터 7일까지 춘천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 자원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놀부(www.nolboo.co.kr)는 8월 15일까지 회원정보 수정만 하면 자동으로 경품행사에 응모되는 ‘놀부가 곳간을 열었다’ 이벤트를 마련했다.놀부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인 ‘엽전’ 300냥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1명),MP3 플레이어(2명),1만원 무료 식사권(20명),도서(30명) 등을 증정한다. ●애경은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 출시 2주년 축하행사를 연다.홈페이지(www.kerasys.net)나 TGIF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구치가방(1명),테크노 마린 시계(3명),TGIF 2만원 상품권(50명),케라시스 기획세트(100명) 등을 경품으로 준다.홈페이지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S석(6만원 상당,100명)도 준다. ●CJ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과 중국 선양,베이징에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CJ China Night,한 여름밤의 세레나데’를 개최한다.현악주자 19명으로 구성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드보르자크 세레나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일정은 8월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2일 중국 선양 랴오닝 국제회의장 콘서트홀,14일 중국 베이징 세기극원 대극장,10월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린나이코리아는 창립 30주년 및 린나이 가스보일러 R500시리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HOT & COOL 이벤트’를 실시한다.린나이 보일러 R100을 구입하면 보온 물컵 세트를,R300과 콘덴싱 보일러를 구입하면 아이스박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오랄-비(www.oral-b.co.kr)는 잇몸마사지 기능성 칫솔 ‘크로스액션 바이탈라이저’ 출시 기념으로,8월31일까지 ‘건강한 미소 행운 대축제’를 개최한다.퀴즈의 정답을 적어 보내거나,‘크로스액션 바이탈라이저’ 또는 ‘크로스액션’을 구입해 로고 2개를 오려 엽서에 붙여 응모할 수 있다.1등 3명에게는 괌 여행권,2등 5명에게는 공기청정기,3등 100명에게는 보디숍 바디케어 세트를 제공한다.
  • [구정 이삭]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24일까지 자양사회복지관 등 4곳에서 한문·예절교실을 운영한다.(02)450-1355. ●서울 동대문구는 31일까지 차범근축구교실과 최희암농구교실에 참가할 초·중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02)2247-9772.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다음달 2∼6일 열리는 선유도 자연생태관찰교실 운영프로그램에 참가할 4∼6학년 초등학생을 모집한다.(02)3780-0591∼2. ●서울 강서구는 다음달 12∼14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2박3일간 열리는 전통문화 체험캠프에 참가할 초등·중학생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2)3664-2456. ●서울 서초구는 30일 오후 1시 서초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청소년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02)570-6542. ●경기 과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제1회 한국추사서예 공모대전 응모작 원서교부를 실시한다.접수는 다음달 91∼14일.(02)504-6514.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달 5일까지 여름방학 무료 예절교육에 참가할 4∼6학년 초등학생을 모집한다.(02)330-1323. ●서울시는 다음달 14일까지 2004년 서울사랑 시민상 문화부문 후보자를 접수받는다.(02)3707-9411∼4.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전문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한 발마사지 교육 무료수강생을 모집한다.(02)920-3691∼2.
  • [알뜰살뜰정보]

    ●빙그레가 바나나우유 출시 30년을 맞아 30주년 기념 브랜드사이트를 열고 밝은 웃음 디카전,바나나용기를 활용한 창작 모형 만들기 대회,광고 및 CM송 패러디 경연대회 등 다양한 생일잔치를 연다.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푸드뱅크를 지원하고,소비자와 함께 ‘빙바자원봉사단’을 결성하여 8월2일부터 7일까지 춘천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 자원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놀부(www.nolboo.co.kr)는 8월 15일까지 회원정보 수정만 하면 자동으로 경품행사에 응모되는 ‘놀부가 곳간을 열었다’ 이벤트를 마련했다.놀부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인 ‘엽전’ 300냥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1명),MP3 플레이어(2명),1만원 무료 식사권(20명),도서(30명) 등을 증정한다. ●애경은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 출시 2주년 축하행사를 연다.홈페이지(www.kerasys.net)나 TGIF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구치가방(1명),테크노 마린 시계(3명),TGIF 2만원 상품권(50명),케라시스 기획세트(100명) 등을 경품으로 준다.홈페이지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S석(6만원 상당,100명)도 준다. ●CJ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과 중국 선양,베이징에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CJ China Night,한 여름밤의 세레나데’를 개최한다.현악주자 19명으로 구성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드보르자크 세레나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일정은 8월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2일 중국 선양 랴오닝 국제회의장 콘서트홀,14일 중국 베이징 세기극원 대극장,10월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린나이코리아는 창립 30주년 및 린나이 가스보일러 R500시리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HOT & COOL 이벤트’를 실시한다.린나이 보일러 R100을 구입하면 보온 물컵 세트를,R300과 콘덴싱 보일러를 구입하면 아이스박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오랄-비(www.oral-b.co.kr)는 잇몸마사지 기능성 칫솔 ‘크로스액션 바이탈라이저’ 출시 기념으로,8월31일까지 ‘건강한 미소 행운 대축제’를 개최한다.퀴즈의 정답을 적어 보내거나,‘크로스액션 바이탈라이저’ 또는 ‘크로스액션’을 구입해 로고 2개를 오려 엽서에 붙여 응모할 수 있다.1등 3명에게는 괌 여행권,2등 5명에게는 공기청정기,3등 100명에게는 보디숍 바디케어 세트를 제공한다.
  • [구정 이삭]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24일까지 자양사회복지관 등 4곳에서 한문·예절교실을 운영한다.(02)450-1355. ●서울 동대문구는 31일까지 차범근축구교실과 최희암농구교실에 참가할 초·중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02)2247-9772.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다음달 2∼6일 열리는 선유도 자연생태관찰교실 운영프로그램에 참가할 4∼6학년 초등학생을 모집한다.(02)3780-0591∼2. ●서울 강서구는 다음달 12∼14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2박3일간 열리는 전통문화 체험캠프에 참가할 초등·중학생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2)3664-2456. ●서울 서초구는 30일 오후 1시 서초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청소년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02)570-6542. ●경기 과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제1회 한국추사서예 공모대전 응모작 원서교부를 실시한다.접수는 다음달 91∼14일.(02)504-6514.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달 5일까지 여름방학 무료 예절교육에 참가할 4∼6학년 초등학생을 모집한다.(02)330-1323. ●서울시는 다음달 14일까지 2004년 서울사랑 시민상 문화부문 후보자를 접수받는다.(02)3707-9411∼4.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전문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한 발마사지 교육 무료수강생을 모집한다.(02)920-3691∼2.
  • ‘폭염’ 물 많이 마셔라

    질병관리본부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자 23일 노약자의 건강유지법을 소개했다.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4세 이하 소아 ▲비만한 사람 ▲직업상 땀을 많이 흘리거나 열사병·열탈진에 걸리기 쉬운 사람 ▲심장질환,고혈압,우울증,순환장애 등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 등은 무더위에 주의해야 하고,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국번없이 전화 ‘119’나 ‘113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소개하는 무더위 속 건강유지법. ●비알코올성 음료 섭취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는 시간마다 2∼4컵씩 마실 것을 권한다.땀을 많이 흘렸으면 이온음료를 마셔 염분·무기질을 보충하면 좋다. ●충분한 휴식 더우면 피로가 가중되고 열대야로 잠을 못 자서 수면이 부족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냉방장치가 돼 있는 시원한 실내나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옷을 헐겁게 입어라 햇빛을 받더라도 쉽게 뜨거워지지 않도록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헐겁게 입는 게 좋다.열사병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면 체온은 10∼15분 만에 41.1℃까지 오를 수 있어 사망이나 영구적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 ●샤워를 자주하라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목욕,냉수마사지를 자주하면 체온조절과 혈액순환에 좋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제플러스] 美, 성매매 한국여성 5명 체포

    |엑식스 정션(미 버몬트주) 연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선거유세에서 인신매매범 엄단방침을 밝히며 한국 여성들도 미국에서 인신매매되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달 초 미국 버몬트주 엑식스 정션에서 한국 여성 5명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초 성매매업소로 추정되는 이 지역 2층짜리 건물을 급습,한국 여성 5명과 중국인 소녀 3명 등 8명을 체포했다.경찰은 이민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으나 이들 가운데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석방됐다.한 한국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미국에 밀입국했으며 최근 들어 ‘도쿄 스파’에 와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경찰은 도쿄 스파라는 이름의 이 업소 및 다른 2개 클럽 모두 고객을 상대로 마사지와 함께 매춘까지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 유영철, 직장여성도 살해했다

    유영철, 직장여성도 살해했다

    유영철에게 살해된 피해자 가운데 출장 마사지사가 아닌 아르바이트 주부와 피부관리사도 포함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또 유가 지금까지 드러난 20명 말고도 또 다른 2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경찰이 확인작업에 나섰다.범행이 확인되면 유에 의해 피살된 희생자는 21명으로 늘어난다. ●경찰, 유영철의 추가범행 확인거부 빈축 유는 이날 밤 경찰조사를 마치고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기 직전 “21번째 피해 여성이 있느냐.”,“경찰이 확보한 발찌가 그 여성의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경찰은 유가 지난 4월 중순 신촌 전화방에서 만난 20대 중반 여성을 마포구 노고산동 집으로 데리고 가 둔기 등으로 살해,근처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사중이다.경찰은 “탐지견 등을 동원해 시신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유가 이 여성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함에 따라 시체가 발견되는 대로 DNA 분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키로 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유의 추가범행 여부를 확인하려는 취재진에 “확인해 줄 수 없다.알아도 말 못한다.”고 발뺌해 빈축을 샀다. ●경찰, 취재진과 몸싸움… 카메라등 파손 경찰이 입감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려는 유와 기수대 사무실로 취재진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 차량 문과 취재용 카메라가 파손됐다. 유는 지난 3월 중순 전화방을 통해 알게된 권모(24·여)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살해한 뒤 시체를 토막내 유기했다.경찰은 권씨의 친구 김모씨로부터 권씨 실종신고를 이미 3월에 했고,권씨가 종로에 있는 피부관리실에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7시 퇴근하는 직장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 지난달 5일 서대문경찰서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한모(34·여)씨는 아이가 둘 있는 주부로 이혼한 뒤 아르바이트로 전화방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도구 망치만 회수…칼·톱은 못찾아 서울경찰청 김병철 형사과장은 유의 지난 15일 도주 당시 흉기 처리에 대해 “집에서 250m 정도 떨어진 길거리에서 망치는 회수했으나,봉투에 넣어 150m 떨어진 쓰레기통에 버린 칼과 톱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부유층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교도소에 있을 때 부인과 이혼하고 원한을 품었으나 아들 때문에 직접 복수를 하지 못하고 제3자를 물색했으며,어릴 때 불우한 환경을 떠올려 부유층을 노린 것 같다.”고 말했다. ●범행 자백·진술에만 의존 한편 경찰은 지난해 고급주택가에서 발생한 4건의 부유층 노인 살인사건에서 유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확보,분석했으나 유의 혈액형이 O형인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당시 체취한 체모는 A형이었다.문제의 체모는 지난해 10월 삼성동 단독주택에서 살해된 유모(69·여)씨의 집 욕실 세면대에서 발견됐다.길이 10㎝ 안팎의 이 체모는 피해자나 가족의 것이 아니어서 경찰이 기대를 걸고 있었다.전주교도소 출소 후 유의 첫 범행이었던 지난해 9월 신사동 노교수 부부 피살 현장에서도 체모가 발견됐으나 이 또한 피살된 부부와 가족 등의 것으로 드러나 무용지물이 됐다. 범행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정황은 유의 자백과 진술이다.지난해 10월 구기동 사건의 경우 집 내부 벽난로,어항 위치를 정확히 밝힌 데다 피해자들이 어떤 자세로 누워 있었는지를 생생히 재연했다.11월의 혜화동 사건에서는 담 너머에 고양이 집이 있었다거나,흉기로 사용된 골프채가 현관 오른쪽에 있었다는 사실 등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현장 상황을 자백했다. 안동환 유지혜기자 sunstory@seoul.co.kr
  • 유영철, 직장여성도 살해했다

    유영철에게 살해된 피해자 가운데 출장 마사지사가 아닌 아르바이트 주부와 피부관리사도 포함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또 유가 지금까지 드러난 20명 말고도 또 다른 2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경찰이 확인작업에 나섰다.범행이 확인되면 유에 의해 피살된 희생자는 21명으로 늘어난다. ●경찰, 유영철의 추가범행 확인거부 빈축 유는 이날 밤 경찰조사를 마치고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기 직전 “21번째 피해 여성이 있느냐.”,“경찰이 확보한 발찌가 그 여성의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경찰은 유가 지난 4월 중순 신촌 전화방에서 만난 20대 중반 여성을 마포구 노고산동 집으로 데리고 가 둔기 등으로 살해,근처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사중이다.경찰은 “탐지견 등을 동원해 시신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유가 이 여성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함에 따라 시체가 발견되는 대로 DNA 분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키로 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유의 추가범행 여부를 확인하려는 취재진에 “확인해 줄 수 없다.알아도 말 못한다.”고 발뺌해 빈축을 샀다. ●경찰, 취재진과 몸싸움… 카메라등 파손 경찰이 입감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려는 유와 기수대 사무실로 취재진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 차량 문과 취재용 카메라가 파손됐다. 유는 지난 3월 중순 전화방을 통해 알게된 권모(24·여)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살해한 뒤 시체를 토막내 유기했다.경찰은 권씨의 친구 김모씨로부터 권씨 실종신고를 이미 3월에 했고,권씨가 종로에 있는 피부관리실에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7시 퇴근하는 직장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 지난달 5일 서대문경찰서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한모(34·여)씨는 아이가 둘 있는 주부로 이혼한 뒤 아르바이트로 전화방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도구 망치만 회수…칼·톱은 못찾아 서울경찰청 김병철 형사과장은 유의 지난 15일 도주 당시 흉기 처리에 대해 “집에서 250m 정도 떨어진 길거리에서 망치는 회수했으나,봉투에 넣어 150m 떨어진 쓰레기통에 버린 칼과 톱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부유층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교도소에 있을 때 부인과 이혼하고 원한을 품었으나 아들 때문에 직접 복수를 하지 못하고 제3자를 물색했으며,어릴 때 불우한 환경을 떠올려 부유층을 노린 것 같다.”고 말했다. ●범행 자백·진술에만 의존 한편 경찰은 지난해 고급주택가에서 발생한 4건의 부유층 노인 살인사건에서 유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확보,분석했으나 유의 혈액형이 O형인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당시 체취한 체모는 A형이었다.문제의 체모는 지난해 10월 삼성동 단독주택에서 살해된 유모(69·여)씨의 집 욕실 세면대에서 발견됐다.길이 10㎝ 안팎의 이 체모는 피해자나 가족의 것이 아니어서 경찰이 기대를 걸고 있었다.전주교도소 출소 후 유의 첫 범행이었던 지난해 9월 신사동 노교수 부부 피살 현장에서도 체모가 발견됐으나 이 또한 피살된 부부와 가족 등의 것으로 드러나 무용지물이 됐다. 범행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정황은 유의 자백과 진술이다.지난해 10월 구기동 사건의 경우 집 내부 벽난로,어항 위치를 정확히 밝힌 데다 피해자들이 어떤 자세로 누워 있었는지를 생생히 재연했다.11월의 혜화동 사건에서는 담 너머에 고양이 집이 있었다거나,흉기로 사용된 골프채가 현관 오른쪽에 있었다는 사실 등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현장 상황을 자백했다. 안동환 유지혜기자 sunstory@seoul.co.kr
  • 유영철 올 1월 조사…범행 입증못해 석방

    유영철 올 1월 조사…범행 입증못해 석방

    경찰이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지난 1월 절도 혐의로 붙잡아 이틀 동안 조사했으나 살인혐의는 물론 절도죄조차 입증하지 못한 채 풀어줬던 것으로 19일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이 당시 유영철의 연쇄살인 혐의를 추궁했더라면 지난 3월 이후 발생한 12건의 연쇄살인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유영철은 지난 1월21일 신촌의 찜질방에서 손님의 옷장 열쇠를 훔쳐 현금 4만원과 5만원짜리 상품권 등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그가 체포된 1월은 혜화동 사건까지 8명의 부유층 노인을 살해한 뒤 전화방 여성과 교제하던 때이다.그는 경찰에서 풀려난 지 두달 만인 3월부터 출장 마사지사와 노점상을 대상으로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였다. 유영철은 1월20일 밤 30대 여성과 찜질방을 찾았다가 다음날 오전 7시30분쯤 자고있던 손님의 열쇠를 훔쳐 옷장에 있던 지갑에서 뭔가를 꺼내다가 종업원의 신고로 오전 9시30분쯤 경찰에 넘겨졌다. 유영철은 혐의를 극구 부인했으나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효섭 이효용기자 newworld@seoul.co.kr
  • 일단 들어가면 못 나와

    유영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검거 당시 뒷얘기와 그의 평소 행적 등이 속속 알려지고 있다. 유영철을 처음 검거한 기동수사대 양필주(35) 경장은 지난 15일 오전 2시30분쯤 제보를 받고 신촌으로 달려가 오전 3시30부터 제보자가 데리고 나온 여성 1명 등 6명과 ‘검거 공작’을 시작했다.위장 출장마사지사를 대기시키고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린 것.그러나 유영철은 전화로 “아가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1시간 이상 장소를 계속 바꾸었다.신촌 일대에 흩어져 용의자를 찾던 양 경장 일행 6명은 오전 4시30분쯤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을 보고 이웃 서강지구대에 지원을 요청했다.지구대 김성기(37) 경장이 사복 차림으로 유영철에 접근,수갑을 채웠고 달려온 양 경장이 제압하면서 10개월간의 범죄행각이 종지부를 찍었다.이 순간에도 유영철은 증거품인 휴대전화를 옷속으로 떨어뜨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유영철은 전화방에서 만나 2개월동안 동거한 김모씨에게 깊은 정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김씨를 만나는 동안에는 범행도 하지 않았고 여행도 다니며 한때나마 단꿈에 젖어있었다.그러나 신원조회 결과 전과자에 이혼남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데다,유영철이 간질 발작 증세를 보이자 관계는 틀어졌다.유영철은 김씨와 결별한 뒤 무고한 출장마사지사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이후 유영철의 원룸에 들어간 여자는 아무도 살아나오지 못했다.범행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집에 들인 여자는 반드시 살해했다는 것이다. 유영철은 한때 문학성이 풍부한 청년이었다.그의 원룸에서 발견된 자작시 ‘사진 속의 사랑’은 4∼5년 전 한 잡지사의 문예 공모에 뽑혀 고료 30만원을 받았던 작품이었다.그는 학창시절 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적이 있을 만큼 글재주가 있었고,그림 솜씨도 상당했다. 한편 유영철의 IQ는 90∼1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당초 자신의 IQ가 142라고 진술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유영철 올 1월 조사…범행 입증못해 석방

    경찰이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지난 1월 절도 혐의로 붙잡아 이틀 동안 조사했으나 살인혐의는 물론 절도죄조차 입증하지 못한 채 풀어줬던 것으로 19일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이 당시 유영철의 연쇄살인 혐의를 추궁했더라면 지난 3월 이후 발생한 12건의 연쇄살인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유영철은 지난 1월21일 신촌의 찜질방에서 손님의 옷장 열쇠를 훔쳐 현금 4만원과 5만원짜리 상품권 등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그가 체포된 1월은 혜화동 사건까지 8명의 부유층 노인을 살해한 뒤 전화방 여성과 교제하던 때이다.그는 경찰에서 풀려난 지 두달 만인 3월부터 출장 마사지사와 노점상을 대상으로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였다. 유영철은 1월20일 밤 30대 여성과 찜질방을 찾았다가 다음날 오전 7시30분쯤 자고있던 손님의 열쇠를 훔쳐 옷장에 있던 지갑에서 뭔가를 꺼내다가 종업원의 신고로 오전 9시30분쯤 경찰에 넘겨졌다. 유영철은 혐의를 극구 부인했으나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효섭 이효용기자 newworld@seoul.co.kr
  • 일단 들어가면 못 나와

    유영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검거 당시 뒷얘기와 그의 평소 행적 등이 속속 알려지고 있다. 유영철을 처음 검거한 기동수사대 양필주(35) 경장은 지난 15일 오전 2시30분쯤 제보를 받고 신촌으로 달려가 오전 3시30부터 제보자가 데리고 나온 여성 1명 등 6명과 ‘검거 공작’을 시작했다.위장 출장마사지사를 대기시키고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린 것.그러나 유영철은 전화로 “아가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1시간 이상 장소를 계속 바꾸었다.신촌 일대에 흩어져 용의자를 찾던 양 경장 일행 6명은 오전 4시30분쯤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을 보고 이웃 서강지구대에 지원을 요청했다.지구대 김성기(37) 경장이 사복 차림으로 유영철에 접근,수갑을 채웠고 달려온 양 경장이 제압하면서 10개월간의 범죄행각이 종지부를 찍었다.이 순간에도 유영철은 증거품인 휴대전화를 옷속으로 떨어뜨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유영철은 전화방에서 만나 2개월동안 동거한 김모씨에게 깊은 정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김씨를 만나는 동안에는 범행도 하지 않았고 여행도 다니며 한때나마 단꿈에 젖어있었다.그러나 신원조회 결과 전과자에 이혼남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데다,유영철이 간질 발작 증세를 보이자 관계는 틀어졌다.유영철은 김씨와 결별한 뒤 무고한 출장마사지사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이후 유영철의 원룸에 들어간 여자는 아무도 살아나오지 못했다.범행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집에 들인 여자는 반드시 살해했다는 것이다. 유영철은 한때 문학성이 풍부한 청년이었다.그의 원룸에서 발견된 자작시 ‘사진 속의 사랑’은 4∼5년 전 한 잡지사의 문예 공모에 뽑혀 고료 30만원을 받았던 작품이었다.그는 학창시절 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적이 있을 만큼 글재주가 있었고,그림 솜씨도 상당했다. 한편 유영철의 IQ는 90∼1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당초 자신의 IQ가 142라고 진술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희대의 증오살인 충격] “유전적 간질증세 있지만 정신 또렷”

    [희대의 증오살인 충격] “유전적 간질증세 있지만 정신 또렷”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수사를 맡은 서울경찰청 강대원 기동수사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검거 경위는. -지난 15일 기동수사대(기수대) 형사가 보도방 운영자로부터 마사지 아가씨가 나갔는데 안 들어온 지 보름이 됐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예의 주시하던 중 같은 날 새벽 2시쯤 동일한 보도방 운영자로부터 또다시 실종신고가 와 출동해 4시50분쯤 검거했다. 조사 중 탈출했다는데. -유영철의 뒷모습이 지난해 혜화동 살인사건 용의자와 유사해 추궁했다.그 결과 헤화동과 삼성동 살인사건의 장본인이라고 스스로 말했다.이어 보도방 아가씨까지 살해했다고 진술해 재조사가 시작됐다.이 과정에서 유영철이 간질 증세를 보여 포승과 수갑을 풀어줬다.그런데 잠시 방심한 틈을 타 15일 11시40분께 도주했다.당시 3층에 조사관 12명이 있었지만 계단을 통해 1층 정문으로 도망갔다. 노인을 살해할 때 흉기는. -증거물인 흉기는 유영철이 직접 만들었다.흉기는 어제 피묻은 가방과 함께 유영철의 원룸 인근 쓰레기 장에서 발견했다.흉기에 혈흔도 남아 있다. 유영철의 정신상태는. -유전적으로 간질 증세가 있다.그러나 정신은 또렷하고 본인 말로는 IQ도 140이 넘는다고 한다. 검거 당시 용의자의 반응은. -도주한 유영철을 재검거했을 때 압수한 가방 안에는 수면제 360알이 있었다.인천에 가서 자살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부유층에서 여성으로 바꾼 이유는. -자세한 얘기는 못들었다.전화방으로 만난 한 여자를 좋아했는데 2∼3개월 정도는 거의 동거하다시피 했다.유영철은 전과자인 데다 직업이 없고 간질증세가 있다는 이유로 변절당했다.이후 보도방 여성들을 불러 살해했지만 이것이 직접적인 계기인지는 모르겠다. 암매장 시체는 모두 토막냈나. -그렇다.처음에는 칼과 톱을 사용했지만 이후로는 칼 하나로도 충분히 시체를 절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시신을 절단하면 운반이 용이하고 타인의 눈에도 띄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 같이 시신을 절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발견된 시신 10구에는 모두 지문을 없앴다. 시신 11구의 신원확인은. -9건은 확인했다.1건은 유영철의 진술로 이름만 파악했다.다른 1건은 지문도 없어 DNA조사를 해야 한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희대의 증오살인 충격] 몸서리치는 이웃들

    연쇄살인범 유영철(34)이 원룸에서 여성들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동안 이웃들은 낌새를 채지 못했을까. 유영철이 출장 마사지사 등을 토막살해한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원룸 주민들은 “최근들어 203호에서 밤낮없이 기계소리가 들렸고,유난히 물값이 많이 나왔지만 엽기적인 범죄행각은 상상조차 못했다.”고 한결같이 말했다.유영철은 지난 4월 중순 마포구 신수동의 오피스텔에서 이곳으로 이사했다. 바로 옆 204호 주민 최모(27·회사원)씨는 “낮이나 밤을 가리지 않고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2시간 이상씩 나는 일이 잦았다.”면서 “전동칫솔을 쓰는 줄로만 알았지 이상한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최씨는 “새벽시간에 하이힐 소리를 자주 들었다.”면서 “특히 밤 시간에 우리 집과 붙은 203호 화장실쪽에서 가끔 뭔가를 때려 부수는 듯 둔탁한 소리가 자주 들렸다.”고 덧붙였다.또 “여자 비명소리를 잘 듣지 못했지만,싸우는 듯한 소리는 가끔 들었다.”면서 “최근 한달 사이 그런 소리가 잦았다.”고 말했다. 201호에 사는 배모(23·여·회사원)씨는 “물값을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부담하는데,얼마전 집주인으로부터 ‘물값이 너무 많이 나오니 좀 아껴써야겠다.’는 충고를 받았다.”면서 “물값이 그렇게 많이 나온 이유를 알고나니 무서울 뿐”이라며 몸서리쳤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희대의 증오살인 충격] 다섯가지 의문점

    [희대의 증오살인 충격] 다섯가지 의문점

    19명을 무참히 살해한 유영철의 범행이 속속 밝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의문점은 남아 있다. 무엇보다 노인들을 상대로 연쇄살인을 저지른 이유가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아무리 부유층에 대한 복수가 목적이었다지만 현장에 있던 거액의 금품을 그대로 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신사동 노교수 부부 살인사건 때는 2층에 1만원권 7400만원이 있었으며,투명한 보석함에 든 사파이어·다이아몬드 등 귀금속과 현금 280만원도 그대로 있었다.삼성동 노파 살인사건 때도 안방에서 현금 135만원과 100만원짜리 수표 3장이 손도 대지 않은 채 발견됐다. 경찰은 “금품을 훔치다 증거가 남을 것을 우려해 손을 대지 않은 것 같다.”면서 “개인 원한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으로 가장,수사에 혼선을 빚기 위해 금품을 그대로 놓아두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범행현장에서 쉽게 챙길 수 있는 거액을 모른 체한 유영철이 생활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도 의문이다.경찰관을 사칭,윤락업주 등으로부터 수십만원씩을 뜯어내며 원룸의 월세 35만원을 충당했다지만 설득력은 별로 없다.보도방에서 알게 된 여성과 동거할 때는 그 여성이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해도,그 이후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또 당초 여성 출장 마사지사를 감금·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을 때 “여자를 납치한 일은 없고 노인들은 많이 죽였다.사건이 20여개쯤 된다.”며 묻지도 않은 말을 순순히 털어놓은 것도 의문이다. 유영철의 주장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단독범행이었는지도 석연치 않다.지난해 10월 사전답사까지 하며 치밀한 계획을 세워 구기동 일가족 3명을 살인한 점 등 범행의 흉포화와 대담성으로 미뤄볼때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경찰은 “공범이 있으면 발각될 가능성이 있어 혼자 저질렀다.”는 유영철의 진술과 현장검증에서의 정황을 종합해 일단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추가 범죄 여부다.유영철은 인천 월미도 노점상 살인사건을 비롯,적어도 두 건 이상의 살인을 더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천 사건은 상당부분 진술이 확보돼 가능성이 높아 19일 현장검증 직후 공식발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산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지만,유영철과 하루이틀 같이 지낸 한두 명의 피해자가 보도방에 ‘함께 부산에 간다.’고 둘러댄 진술이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조사 초기 진술 등을 토대로 ‘피해자가 26명에 이른다.’는 설까지 흘러나오는 점은 경찰이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한편 경찰은 서울 서남부에서 일어난 일련의 살인사건과 연관되었는지에는 “유영철이 아직 이들 사건에는 구체적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범행 수법 등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용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희대의 증오살인 충격] 몸서리치는 이웃들

    연쇄살인범 유영철(34)이 원룸에서 여성들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동안 이웃들은 낌새를 채지 못했을까. 유영철이 출장 마사지사 등을 토막살해한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원룸 주민들은 “최근들어 203호에서 밤낮없이 기계소리가 들렸고,유난히 물값이 많이 나왔지만 엽기적인 범죄행각은 상상조차 못했다.”고 한결같이 말했다.유영철은 지난 4월 중순 마포구 신수동의 오피스텔에서 이곳으로 이사했다. 바로 옆 204호 주민 최모(27·회사원)씨는 “낮이나 밤을 가리지 않고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2시간 이상씩 나는 일이 잦았다.”면서 “전동칫솔을 쓰는 줄로만 알았지 이상한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최씨는 “새벽시간에 하이힐 소리를 자주 들었다.”면서 “특히 밤 시간에 우리 집과 붙은 203호 화장실쪽에서 가끔 뭔가를 때려 부수는 듯 둔탁한 소리가 자주 들렸다.”고 덧붙였다.또 “여자 비명소리를 잘 듣지 못했지만,싸우는 듯한 소리는 가끔 들었다.”면서 “최근 한달 사이 그런 소리가 잦았다.”고 말했다. 201호에 사는 배모(23·여·회사원)씨는 “물값을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부담하는데,얼마전 집주인으로부터 ‘물값이 너무 많이 나오니 좀 아껴써야겠다.’는 충고를 받았다.”면서 “물값이 그렇게 많이 나온 이유를 알고나니 무서울 뿐”이라며 몸서리쳤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희대의 증오살인 충격] 10개월간 범인 그림자도 못밟았다

    [희대의 증오살인 충격] 10개월간 범인 그림자도 못밟았다

    희대의 연쇄살인마가 10개월 가까이 서울 전역을 누비며 19명의 무고한 시민을 참혹하게 살해했지만 경찰의 수사망은 범인의 용의주도함을 따르지 못했다.관할 경찰서에서는 11명의 부녀자가 실종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고,검거한 뒤에도 감시를 소홀히 해 범인이 12시간동안 도주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유영철이 처음 강남구 신사동에서 노교수 부부를 살해한 뒤 두 달 동안 삼성동 노파 살인사건,구기동 일가족 살인사건,혜화동 노인살해 및 방화사건 등 부유층을 노린 살인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공조체제를 구축해왔다. 처음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B상표 신발의 족적을 단서로 동일범임을 확신,신용카드에 나타난 신발 구입자들의 명단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다.유영철은 경찰에서 “족적을 남겼을까 마음에 걸려 범행 뒤 신발을 잘게 잘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경찰이 수개월동안 매달린 족적은 결국 무용지물이었다. 경찰은 또 신사동 살인사건에 쓰여진 흉기가 2가지인 점을 들어 공범을 염두에 두었으나 이 역시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 유영철의 단독범행이었음이 밝혀졌다.구기동 살인사건 이후에는 정신병자의 소행을 염두에 두고 최근 3년 정신병력이 있는 24만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다.하지만 유영철은 1995년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 역시 수사망을 빠져나갔다.결정적 증거였던 혜화동 살인사건 현장 근처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지역에서 모두 34만 회선의 통신을 검색했다.사건 지역에서 범행시간대에 통화를 한 사람들을 4배수로 추려,모두 804명을 용의선상에 올리기도 했다.그러나 유영철은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혹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렸을 때도 유영철은 의도적으로 간질발작을 일으켜 빠져나갔다.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유영철을 보고 경찰은 여러차례 그냥 보내주었다.유영철은 지난 15일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을 때에도 간질발작을 3차례나 일으키는 시늉을 한 끝에 경찰이 수갑을 풀어주자 3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려가 달아났다.이때 유영철은 자살할 마음을 먹고 수면제 360알을 구입하기도 했다.그가 12시간만에 다시 붙잡히지 않았으면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이 영영 미궁으로 빠져들 뻔했다. 유영철은 지난 3월부터 출장마사지업소와 전화방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자신의 원룸으로 불러들여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체를 토막내 야산에 버리기를 11차례나 반복했으나 관할서는 피해자들의 실종사실도 파악하지 못했다.경찰은 “피해자들이 대부분 가족과도 연락을 하지 않고 혼자 살며 불법적인 윤락에 종사하는 여성들이라 주변에서도 신고를 꺼려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일 살해된 김모(25·여)씨를 잘 아는 박모(46)씨에 따르면 김씨의 친구는 김씨의 납치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박씨는 “김씨의 어머니와 어제 통화를 했는데 지난달 말쯤 김씨의 친구가 ‘납치당했다.’는 김씨의 전화를 받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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