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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도 버텼던 ‘나홀로 사장님’… 1년 새 11만명 눈물의 영업 종료

    코로나도 버텼던 ‘나홀로 사장님’… 1년 새 11만명 눈물의 영업 종료

    #. 서울 강북에서 ‘1인 케이크숍’을 운영하던 윤모(28)씨는 최근 가게를 정리했다. 윤씨는 “월 매출이 100만원도 안 되는데 월 70만원의 임대료와 관리비 그리고 대출 부담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고 폐업 이유를 밝혔다. #. 세종 나성동에 있는 1인 스파·마사지숍에도 최근 ‘임대 문의’ 종이가 붙었다. 인근 가게 주인은 “코로나19 때도 꾸역꾸역 버티다 결국 문을 닫았다”며 “먹고사는 게 우선이니 피부미용업이 잘될 리가 있겠나”라고 했다. 코로나19 때 급증했던 ‘나홀로 사장님’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최근 1년 새 하루 평균 300여명꼴로 영업을 종료하고 있다. 18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자영업자는 664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27만 3000명(64.3%)으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44만 8000명(21.8%)의 3배였다. 특히 나홀로 사장님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명 감소했다.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올해 들어서만 월평균 7만 8500명이 사라졌다. 하루 평균으로는 301명꼴이다. 지난달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보다 약 4만 8000명 늘었다. 창업했거나 장사가 잘돼 1인 자영업자가 직원을 고용한 경우다. 같은 달 줄어든 11만명의 1인 자영업자가 시쳇말로 ‘망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얘기다. 새 일자리를 찾거나 업종 전환 등을 위한 선택일 수도 있다. 다만 최근 내수 침체를 고려하면 줄어든 1인 자영업자의 상당수는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폐업을 선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달 늘어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4만 8000명이 모두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에서 ‘넘어갔다’고 가정해도 문을 닫은 1인 자영업자는 6만 2000명이다. 1년 새 적어도 하루 평균 200명 가까이 폐업한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라이더 수가 줄어든 것도 1인 자영업자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큰 흐름에는 영향이 없다는 게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 2021년 50만 2000명이었던 배달·운전 플랫폼 종사자는 지난해 48만 5000명으로 2년 새 1만 7000명(3.4%) 감소했다.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당시에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 5000명 급감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명 늘었다. 그렇게 버텼던 나홀로 사장님들이 최근 ‘한계’에 다다랐다. 고물가로 실소득이 줄어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코로나19 때 2~3% 저금리로 받았던 대출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예금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454조 1000억원으로 2019년 6월 325조 2000억원보다 128조 9000억원(39.6%) 불어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 때는 정부가 대출, 지원을 해 줘서 버틸 수 있었는데 지금 상환 부담으로 돌아왔고, 구조조정할 직원이 없으니 폐업을 선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새출발기금을 40조원 이상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의 폐업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자율을 내려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극단주의와 전쟁 선포한 英… “선 넘는 여성 혐오, 테러로 규정”

    극단주의와 전쟁 선포한 英… “선 넘는 여성 혐오, 테러로 규정”

    폭력 범죄 희생되는 여성 급증 우려왜곡된 인식 의심되는 학생에 교육SNS서 증오 부추기는 ‘인셀’도 단속 극우 세력의 과격 시위로 몸살을 겪은 영국 정부가 극단적 여성혐오를 테러의 한 종류로 보고 온라인 혐오와 선동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는 등 극단주의에 맞선 새롭고 강력한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이다.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영국 매체는 17일(현지시간) 이베트 쿠퍼(55) 내무부 장관이 여성 폭력 등에 대한 현행 법률의 빈틈을 파악해 테러방지 전략을 검토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정책에는 극심한 여성혐오가 의심되는 학생은 교사가 테러 방지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추천하는 것이 포함된다. 지난달 말 중부 항구도시 사우스포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춤을 배우려고 댄스 교실에 다니던 소녀 3명이 흉기 난동으로 목숨을 잃은 뒤 폭력 시위가 영국 전역을 휩쓸었다. 쿠퍼 장관은 소셜미디어(SNS)가 폭력 시위를 이끈 극우 단체에 “로켓 부스터”를 제공했다고 강조하며 온라인상 극단주의와의 싸움을 예고했다. 그는 “정부가 오랫동안 극단주의가 확대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온라인에서 증가하는 젊은 급진주의 세력과 온갖 종류의 혐오와 선동은 지역사회와 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밝혔다. 한 노동당 의원도 “극단주의에 대항하는 조치는 가장 강력한 정책이 필요할 때 오히려 약화됐다”며 “내무부는 극단주의 추세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지도화해 증오와 폭력을 부추기는 사람을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우스포트 흉기 난동 용의자가 17세의 무슬림 이민자란 가짜뉴스가 낳은 폭력 시위로 지금까지 460여명이 법정에 섰으며, 기소된 이 가운데 72명이 미성년자다. 영국 내무부는 올가을 새로운 극단주의 대응 전략을 완료할 예정인데, 극단주의 가운데는 ‘인셀’(incel)과 같은 온라인 하위문화도 포함된다. 비자발적 독신주의(involuntary celibate)의 약자 표현인 인셀은 성관계를 거부한다며 여성을 비난하고 폄하하는 여성혐오주의자들로, 주로 젊은 백인 남성이다.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을 중심으로 서방 자본주의 선진국에서 생겨난 하위문화로 남성들의 여성혐오적 세계관을 조장한다. 인셀을 테러 범죄로 다루는 것은 영국만이 아니다. 지난해 캐나다 법원은 2020년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혐오 문구가 새겨진 흉기를 40차례나 휘둘렀던 미성년 남성(당시 17세)에 대해 인셀 운동에서 영감을 받은 테러 행위라고 판결했다. 이 남성에게 범행 동기가 된 인물은 알렉 미나시안(32)이 언급된다. 그는 2018년 캐나다 토론토 번화가에 차를 몰아 11명의 목숨을 앗은 뒤 자신이 인셀 운동의 일원이라며, 수년간 자신을 거부한 여성들에 대한 보복이 범죄 동기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캐나다의 첫 인셀 범죄로도 꼽힌다. 영국 경찰은 매년 스토킹, 괴롭힘, 성폭행, 가정폭력 등에 희생된 여성 숫자가 200만명에 이른다고 경고하면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국가 비상사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여성폭력 전국 책임자인 매기 블라이스 치안정감은 “영국에서 지난해 발생한 살인 사건 590건 가운데 100건이 가정폭력과 관계 있다”면서 “가해자들이 점점 어려져 시간이 지나면 여성혐오 범죄가 더 늘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영국 정부, 캐나다 이어 “극단적인 여성혐오는 테러”

    영국 정부, 캐나다 이어 “극단적인 여성혐오는 테러”

    극우 세력의 과격시위로 몸살을 겪은 영국 정부가 극단적 여성혐오를 테러의 한 종류로 보고 온라인 혐오와 선동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는 등 극단주의에 맞선 새롭고 강력한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이다.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영국 매체는 17일(현지시간) 이베트 쿠퍼(55) 내무부 장관이 여성 폭력 등에 대한 현행 법률의 빈틈을 파악해 테러방지 전략을 검토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정책에는 극심한 여성혐오가 의심되는 학생은 테러 방지 프로그램에 교사가 의무적으로 추천하는 것이 포함된다. 지난달 말 중부 항구도시 사우스포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춤을 배우려고 댄스 교실에 다니던 소녀 3명이 흉기 난동으로 목숨을 잃은 뒤 폭력 시위가 영국 전역을 휩쓸었다. 쿠퍼 장관은 소셜미디어(SNS)가 폭력 시위를 이끈 극우 단체에 “로켓 부스터”를 제공했다고 강조하며 온라인상 극단주의와의 싸움을 예고했다. 그는 “정부가 오랫동안 극단주의가 확대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온라인에서 증가하는 젊은 급진주의 세력과 온갖 종류의 혐오와 선동은 지역 사회와 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밝혔다. 한 노동당 의원도 “극단주의에 대항하는 조치는 가장 강력한 정책이 필요할 때 오히려 약화되었다”며 “내무부는 극단주의 추세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지도화해 증오와 폭력을 부추기는 사람을 단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우스포트 흉기난동 용의자가 17살의 무슬림 이민자란 가짜 뉴스가 낳은 폭력 시위로 지금까지 460여명이 법정에 섰으며, 기소된 이 가운데 72명이 미성년자다.영국 내무부는 올가을 새로운 극단주의 대응 전략을 완료할 예정인데, 극단주의 가운데는 ‘인셀’(incel)과 같은 온라인 하위문화도 포함된다. 비자발적 독신주의(involuntary celibate)의 약자 표현인 인셀은 성관계를 거부한다며 여성을 비난하고 폄하하는 여성혐오주의자들로, 주로 젊은 백인 남성이다.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을 중심으로 서방 자본주의 선진국에서 생겨난 하위문화로 남성들의 여성 혐오적 세계관을 조장한다. 인셀을 테러 범죄로 다루는 것은 영국만이 아니다. 지난해 캐나다 법원은 2020년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을 공격했던 미성년 남성(당시 17살)에 대해 인셀 운동에서 영감을 받은 테러 행위라고 판결했다. 그는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혐오 문구가 새겨진 흉기를 40차례나 휘둘렀다. 캐나다의 첫 인셀 범죄로는 알렉 미나시안(32)이 언급된다. 미나시안은 2018년 토론토 번화가에 차를 몰아 11명의 목숨을 앗은 뒤 자신이 인셀 운동의 일원이라며, 수년간 자신을 거부한 여성들에 대한 보복이 범죄 동기라고 밝혔다. 영국 경찰은 매년 스토킹, 괴롭힘, 성폭행, 가정 폭력 등에 희생된 여성 숫자가 200만명에 이른다고 경고하면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국가 비상사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여성폭력 전국 책임자인 매기 블라이스 치안정감은 “영국에서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 590건 가운데 100건이 가정폭력과 관계있다”면서 “가해자들이 점점 어려져 시간이 지나면 여성혐오 범죄가 더 늘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지훈♥’ 아야네, 2500만원 산후조리원 입소…“천국 아냐?”

    ‘이지훈♥’ 아야네, 2500만원 산후조리원 입소…“천국 아냐?”

    뮤지컬배우 겸 가수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산후조리원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는 ‘이것이 한국의 산후조리원입니까? 천국이 아닙니까? (1일3식, 조리원 브이로그, 모유수유, 모자동실 1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야네는 출산 후 입소한 조리원 내부를 공개했다. 아야네는 “여기 너무 좋다. 넓다.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훨씬 넓은 것 같다”면서 아기 침대, TV와 쇼파가 있는 거실, 침실, 좌욕기가 설치된 화장실 등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아야네의 방에는 화장품, 아기띠, 아기 전용 선물 박스가 있었다. 이를 본 아야네는 “감사하다”며 “여기서 열심히 엄마가 되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리원에서 마련한 식사를 마친 아야네는 산모 케어, 시설 안내를 받았다. 아야네는 “배가 들어가려면 골반 뼈 사이사이 부종이 빠져야 한다. 회복 위주로 도와드리겠다”는 설명을 듣고 샴푸, 스파 서비스를 예약했다.다음 날 그는 “기운이 돌아왔다. 가슴 마사지 이후에 샴푸 해주셨다. 하자마자 갑자기 살아났다”며 만족했고, 차 한 대 값이라는 유축기를 사용하며 “너무 좋은데 너무 비싸다. 집에 모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입소한 산후조리원은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를 마련한 곳으로 프레지덴셜 스위트 2주 입실 기준 비용 2500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훈은 14세 연하 일본인 아야네와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아야네 이지훈 부부는 난임과 유산을 극복,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달 17일 득녀했다.
  • “너 ×× 보고싶어” 男제자 유사성행위까지 한 男무용가… 결국 재판행

    “너 ×× 보고싶어” 男제자 유사성행위까지 한 男무용가… 결국 재판행

    유명 한국 무용가이자 한복 디자이너가 동성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무용가 이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씨는 2022년부터 1년 가까이 개인레슨을 해오던 고등학생 제자 A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JTBC에 “(이씨가) 마사지를 해준다는 이유로 저를 침실에 눕게 하고 너무 자연스럽게 속옷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또 이씨가 A군에게 ‘남자 무용수로서 살아남으려면 양성적인 성향이 있어야 한다’, ‘남자를 좋아할 줄 알아야 하고 마음 자체가 깊어야 한다’ 등 발언을 하며 심리적 압박과 가스라이팅을 했다고도 전했다. 이씨는 A군을 상대로 2차례 유사성행위를 했다고 한다. 두 사람 사이 문자 대화에서 이씨는 “너 ×× 보고 싶어. 보내줘. 한 번 보고 지울게”, “이제 서방님을 평생 모시겠나이다” 등 음란한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 A군은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이씨를 형사 고소했다. 이씨는 “강요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재판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男무용수는 양성 성향 있어야”…한국무용가, 제자 성추행 혐의 기소

    “男무용수는 양성 성향 있어야”…한국무용가, 제자 성추행 혐의 기소

    유명 남성 한국 무용가 이모씨가 고교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이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2022년부터 1년 가까이 개인레슨 해오던 고등학생 제자 A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A군은 이씨에 대해 “마사지를 해준다며 저를 침실에 눕게 하고 자연스럽게 속옷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A군은 이씨가 “남자 무용수로 살아남으려면 양성적인 성향이 있어야 한다. 남자를 좋아할 줄 알아야 하고 마음 자체가 깊어야 한다”고 세뇌시켰다고 했다. 또 A군의 중요 부위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등 음란한 메시지도 수시로 보냈다. 이씨 측은 강요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살풀이춤의 대가이자 여러 드라마에 한복을 협찬한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 영진전문대 메디컬K뷰티과,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 나서

    영진전문대 메디컬K뷰티과,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 나서

    영진전문대학교는 메디컬K뷰티과 성인학습자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풀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컬K뷰티과 1학년 성인학습자들로 구성된 ‘MBC(Medical Beauty cosmetic)전공연구회’는 말복인 이날 대구 서구 ‘정다운 재가 노인 돌봄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 마사지와 두피 마사지를 진행하고 손과 두피 관리 방법을 전수했다. MBC전공연구회는 올해 신설된 메디컬K뷰티과 1기생 중 30~40대 성인학습자 30명으로 출범한 이웃사랑 실천 동아리다. 첫 봉사활동에 나선 박가운 MBC전공연구회장은 “강의실에서 배운 실력으로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상쾌함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기완 메디컬K뷰티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고 흐뭇하다”며 “오늘의 활동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뻗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메디컬K뷰티과는 올해 개설돼 뷰티 기술과 의료 기술을 융합한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 “살 17㎏ 뺐다”…조세호 맞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살 17㎏ 뺐다”…조세호 맞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자랑했다. 조세호는 14일 “오늘 하루♥”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기록했다. 정용화는 “옷 예쁘다”라며 조세호의 패션 센스를 칭찬했고 가수 효민은 “헉 오빠 왜이렇게 살 빠졌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앞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조세호는 10월 결혼을 위해 ‘예비 신랑 조셉의 웨딩케어’라며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사지숍에서 케어를 받는 조세호에 제작진은 “형만 유독 중력이 센 거 같다. 얼굴이 막 흘러내리지 않냐”고 디스했고 조세호는 “살 쪘다가 빠져서 그래. 4개월 만에 17㎏? 진짜 열심히 뺐긴 뺐다”고 밝혔다. 케어를 받고 난 조세호는 “얼굴에 광이 생겼지?”라며 결과에 만족했다. 조세호의 전후 결과를 보여주며 “없던 날개뼈가 나왔다. 운동도 병행하니까 라인도 살아나고 날개뼈가 나오고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반응”이라 밝혔다. 조세호는 열애 공개 이후 약 3개월 만인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을 통해 “10월 20일에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세호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 ‘방시혁과 美서 포착’ 女BJ 입 열었다…“이 정도면 성공”

    ‘방시혁과 美서 포착’ 女BJ 입 열었다…“이 정도면 성공”

    방시혁(51) 하이브 의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를 함께 걷는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세간의 주목을 받은 여성 BJ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일축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 BJ 인세연(23·활동명 과즙세연)씨는 11일 오후 라이브 방송에서 방 의장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인씨는 “작년에 하이브 사칭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은 적이 있다. 언니가 방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의장님한테 물어봐 달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DM을 보낸 인물은 하이브 쪽에서도 찾고 있던 사칭범이었고, 범인은 검거돼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을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방 의장과 만난 것에 대해선 하이브 측이 언급한 “우연히”라는 단어가 오해를 산 것 같다고 그는 짚었다. 인씨는 “미국에서 언니와 함께 가고 싶은 식당이 있었으나 예약이 어려웠다. 방 의장과 동행하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부탁드렸다. 이에 방 의장이 동행해 안내까지 해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이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진 것과 관련해선 “내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간 사이에 방 의장이 언니 사진을 찍어줬다. 잘 나오는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혔다”고 했다. 아울러 인씨는 이번 일로 자신이 유명인이 됐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자연스레 됐고 이 정도면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씨는 이날 방 의장과 함께 카메라에 찍혔던 날 입었던 옷을 다시 걸치고 나오기도 했다. 다만 “방 의장이 그날만 동행해준 것이지 바쁜데 우리 일정을 어떻게 따라 다니냐”고 반문했다.8일(현지시간) 구독자 14만여명의 해외 유튜브 채널 ‘아이 엠 워킹’(I am walking)은 지난달 진행한 미 LA의 부촌이자 유명 관광지인 베벌리힐스 투어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우연히 찍힌 방 의장과 인씨, 인씨의 언니 모습이 포함돼 있었다. 이후 하이브 측은 “방 의장이 과거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여성 중 언니 되는 분을 우연히 알게 됐고, ‘엔터 사칭범’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준 바 있다”며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LA로 간 두 여성이 방 의장에게 관광지 및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 의장은 LA에서도 최고 부촌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위치한 고급 저택을 2022년 2640만 달러(약 363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저택은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지상 3층 규모 약 1020㎡(309평) 이상의 생활 공간에 침실 6개와 욕실 9개를 갖추고 있다. 도서관, 체육관, 라운지, 별도의 와인 룸이 있으며, 이 밖에도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 인피니티 풀도 들어서 있다.
  • 경찰, 충남 서산서 성매매 마사지업소 적발…6명 입건

    경찰, 충남 서산서 성매매 마사지업소 적발…6명 입건

    충남 서산경찰서는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마사지업소 업주와 종업원 3명, 성매수남 2명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소는 건전 마사지업소 간판을 내걸었으나, 샤워 시설과 침대를 갖춘 밀실에서 성매매 영업을 해 온 혐의다. 경찰은 현장 단속에서 영업 장부와 불법 수익금 수백만 원을 압수했으며, 건물주에게 불법 영업 사실을 통보해 재영업을 차단할 계획이다.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도운 ‘추격자’, 마약 매매로 체포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도운 ‘추격자’, 마약 매매로 체포

    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를 도우면서 2008년 개봉한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됐던 인물이 마약 판매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노모(51)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추격자’에서 김윤석이 연기한 ‘엄중호’의 모델이기도 하다. 강남의 출장 마사지 업소 사장이었던 노씨는 2004년 자신의 업소 여종업원이 실종되자 경찰에 신고하고 추적에 나섰다. 그는 수소문 끝에 같은 해 7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다른 업주들과 함께 유영철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고,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한 노씨는 여러 차례 수감 생활을 했고, 2015년에도 마약 매매와 투약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노씨 측은 당시 재판에서 “유영철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려 마약을 끊지 못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 방시혁, 20대 女BJ와 美서 포착…하이브 “지인 관광 안내”

    방시혁, 20대 女BJ와 美서 포착…하이브 “지인 관광 안내”

    방시혁(51) 하이브 의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한국인 여성 두 명과 함께 목격됐다. 이 모습은 해외 유튜버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됐는데, 동행자 중 한 명은 유명 여성 BJ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구독자 14만여명의 해외 유튜브 채널 ‘아이 엠 워킹’(I am walking)은 지난달 진행한 미 LA의 부촌이자 유명 관광지인 베벌리힐스 투어 영상을 공유했다. 그런데 영상에는 우연히 찍힌 방 의장의 모습이 포함돼 있었다. 방 의장은 양옆의 두 여성과 대화하며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다. 방 의장과 함께 찍힌 여성들 중 한 명은 과즙세연(23·본명 인세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프리카 BJ로 추정됐다. 과즙세연은 최근 며칠간 할리우드와 말리부 해변 등을 방문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개중에는 방 의장과 함께 목격된 당시와 같은 복장도 눈에 띄었다. 과즙세연은 2019년 6월 BJ로 데뷔해 플레이타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방 의장과 이들 여성을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자 하이브는 영상 속 남성이 방 의장이라고 확인하는 한편, 단순 지인인 여성들에게 관광 안내를 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 관계자는 “방 의장이 과거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여성 중 언니 되는 분을 우연히 알게 됐고, ‘엔터 사칭범’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준 바 있다”며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LA로 간 두 여성이 방 의장에게 관광지 및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 의장은 LA에서도 최고 부촌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위치한 고급 저택을 2022년 2640만 달러(약 363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저택은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지상 3층 규모 약 1020㎡(309평) 이상의 생활 공간에 침실 6개와 욕실 9개를 갖추고 있다. 도서관, 체육관, 라운지, 별도의 와인 룸이 있으며, 이 밖에도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 인피니티 풀도 들어서 있다.
  • 안세영이 던진 폭탄…배드민턴협회, 구구절절 해명 [전문]

    안세영이 던진 폭탄…배드민턴협회, 구구절절 해명 [전문]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표팀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안세영(삼성생명)의 발언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단이 귀국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그 내용과 문제점을 파악해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선수의 대회 참가 여부 의사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참가시킨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벌금 때문에 무리하게 대회 참가를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의 부상에 적절한 진단서(의사가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단서)를 세계배드민턴연맹에 제출 후 면제 승인을 받을 경우 벌금 및 제제를 면제받는 규정이 있다”며 “벌금 규정 때문에 부상 입은 선수를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사례는 없었다. 안세영 역시 대회를 불참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제출한 후 연맹으로부터 어떠한 벌금과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세영이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무릎 부상과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협회는 “안세영이 2023년 10월 8일 입국 후 개인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MRI를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김지은 국가대표팀 트레이너와 동행해 서울 소재 병원에서 MRI 검사를 판독했다”며 “병원이 다른 이유는 10월 8일과 9일이 휴일이어서 빠른 판독이 불가해 김지은 트레이너틀 통해 최대한 빠르게 판독할 수 있는 병원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2주 동안 절대적인 휴식 및 안정이 필요하며, 재활까지는 4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당시 안세영의 오른쪽 무릎은 슬개건염 부분적 파열 진단을 받았고, 슬개건에 심한 붓기와 함께 물이 차 있었다. 협회는 “병원에서는 일본마스터즈대회(11월 14~19일) 참가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중국마스터즈대회(11월 21~26일) 출전도 어렵고 완전한 회복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며 “이후 안세영 본인 요청으로 소속팀 삼성생명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5주 재활 후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복귀 후 첫 국제대회인 일본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3위)와 중국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16강)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올해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참가했다.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인도오픈 기간 중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했다. “올해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 지원…한의사 파리 파견” 안세영이 기권 후 금요일 밤에 한국으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으나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코칭스태프는 안세영이 일정을 변경해 토요일 비행기를 타서 한국에 귀국하더라도 휴일 귀국 등을 고려했을 때 즉시 진단을 받고 치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부상에 대한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보다 안정을 취한 후 귀국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픽에 참가하는 12명의 배드민턴 선수 중 안세영에게는 올해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를 지원해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사전 캠프에 도착한 후 이틀 뒤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에 협회는 “발목 힘줄 손상 소견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 하에 체육회 의무팀 치료 지원과 파리에 있는 한의원 진료 지원이 가능했으나 안세영이 지명한 한의사를 서울에서 섭외해 신속하게 파리로 파견했다. 1100만원 이상의 경비를 소요하며 치료를 지원했다”고 했다. 더욱이 “안세영의 부상이 언론을 통해 외부로 알려질 경우 상대 선수들에게 안세영의 부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체육회와 협회 일부 관계자 외에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 채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힌 병원 오진에 대해선 “안세영이 진료를 받은 병원의 진료, 치료 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해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안세영이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담 트레이너, 계약 연장했으나 파리행 거절” 안세영을 전담했던 한수정 트레이너가 정작 중요한 올림픽에 합류하지 못해 선수가 실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협회는 반박했다. 협회는 “원래 계약기간이 2024년 6월 30일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종료 시까지는 선수에 대한 트레이너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히려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트레이너가 파리행을 거절해 선수단이 사전훈련캠프 출발일인 7월 12일까지만 계약을 연장하고 계약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껏 우리 대표팀 운영은 국제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복식 위주였다. 경기력 관리를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 안세영의 주장에 대해서는 “안세영의 이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는 대표팀 귀국 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훈련 방식 및 체력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해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세영의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은 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은퇴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완화엔 난색 또 “대표팀 나간다고 올림픽 못 뛰는 건 야박하지 않냐”고 한 발언에 대해서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기간을 횟수로 5년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그 연령은 여자 만 27세, 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관련 규정이 무시될 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있으며 그럴 경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에 있어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IOC 헌장에 의거해 올림픽 참가선수의 최종 결정 권한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있으며 협회의 임의적인 결정으로 선수에게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나아가 협회는 “단식 선수에게 복식경기에 뛰도록 종용한 사례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부정하면서 “안세영의 대표팀 결별 관련 발언과 관련해 협회는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세영과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구체적이고 소상하게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안세영의 코라이하우스 불참 건과 관련해서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려’라거나 기자회견에 불참하도록 의사를 전달하거나 지시를 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배드민턴협회가 배포한 입장문 전문. [안세영 선수 인터뷰 및 관련 기사에 대한 협회의 입장 표명] 무더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애쓰시는 기자 여러분께 우선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결승전 직후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로 인하여 파리 올림픽이라는 축제의 장을 무겁게 만든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안세영 선수와 관련된 일부 인터뷰 내용 및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안내자료를 배포하여 드리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선수단이 귀국하는데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소상히 그 내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림픽 참가자격을 획득하고 1번시드를 획득,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으며, 우리 협회에서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선수의 대회 참가여부 의사를 무시한채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참가시킨 대회는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벌금 때문에 무리한 대회 참가를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하여는 세계배드민턴연맹에서는 선수의 부상에 적절한 진단서(의사가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단서)를 세계연맹으로 제출후 면제 승인을 받을 경우 벌금 및 제제를 면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벌금 규정 때문에 부상 입은 선수를 무리하게 국제대회 출전시킨 사례는 없었으며, 안세영 선수 역시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2023 덴마크, 프랑스오픈에 불참하는 과정에서 구비서류를 제출 후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어떠한 벌금과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게 많이 실망했다. 저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전 경기 중 안세영 선수는 무릎 부상을 입고 결승전 경기를 소화하였으며, 귀국 후 다음과 같은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 2023. 10. 08 입국 후 MRI 촬영(안세영 선수 개인적으로 병원 방문) - 2023. 10. 09 MRI 판독(서울투탑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서울, 송파구 소재) : 국가대표팀 김지은 트레이너 동행 - MRI촬영 병원과 판독 및 진단, 치료한 병원이 다른 이유는 MRI를 촬영한 병원에서는 10. 8~9일 휴일로 빠른 판독이 불가하여 김지은 트레이너틀 통하여 최대한 빠른 판독할 수 있는 병원을 섭외하여 김지은 트레이너와 동행하여 방문함. - 진단개요 : 2주간 절대적인 휴식 및 안정이 필요하며, 재활까지는 4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함. (오른쪽 무릎 슬개건염 부분적 파열 및 슬개건 자체의 심한 붓기와 함께 물이 차 있음 치료 처치: 오른쪽 무릎 조직 재생 주사치료) 병원에서는 차기 예정된 일본마스터즈대회(11. 14 - 11. 19)의 참가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이후 대회인 중국마스터즈대회(11. 21 - 11. 26)의 참가도 어렵고 완전한 회복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이후 안세영선수 본인 요청으로 소속팀(삼성생명)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5주 재활 후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첫 복귀 국제대회인 일본 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3위)와 중국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 16강)에 참가함. 이후 안세영 선수는 2024년 말레이시아오픈(1. 9. - 1. 14.) 및 인도오픈(1.16. - 1. 21)을 연속하여 참가하였으며,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 후 인도오픈 기간 중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 안세영 선수는 8강전 기권 후 금요일 밤에 한국으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하였지만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안세영수가 일정을 변경하여 토요일 비행기를 타서 일요일 한국에 귀국하더라고 휴일 귀국 등을 고려했을 때 즉시 진단 및 치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였으며, 부상 부위에 대한 진단이 정확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보다 휴식 및 부상부위 안정을 취한 후 선수단과 같이 동행하여 귀국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조기 귀국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인도병원에서 안세영 선수의 진단 및 치료를 하기에는 인도병원에 신뢰도가 떨어져서 인도병원 이용 등의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힘. 올림픽에 참가하는 12명의 배드민턴 선수 중 안세영 선수에게는 2024년 2월부터 전담트레이너를 지원하여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습니다. 파리플랫폼에 도착한 후 이틀 뒤 안세영 선수는 훈련 중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하였으며, 발목 힘줄 손상 소견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 하에 체육회의무팀 치료 지원과 파리 내의 한의원 진료 지원이 가능하였으나 안세영 선수가 치료를 받기 원하여 지명한 한의사를 서울에서 섭외하여 신속하게 파리로 파견(파견기간 : 7.22 인천 출국, 8. 4 파리 출국)하여 1천 1백만원 이상의 경비를 소요하며 치료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 과정은 안세영 선수의 부상이 언론을 통하여 외부로 알려질 경우 상대선수들에게 안세영 선수의 부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하여 대한체육회와 협회 일부 관계자 외에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채 신속하게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안세영 선수가 이야기한 병원에서의 오진에 관련된 사항은 안세영 선수가 방문하여 진료받은 병원과 진료 및 치료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하여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안세영 선수가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자주 언급하는 ‘트레이너 쌤’ 한수정 트레이너 : 한수정 트레이너의 국가대표팀 합류 및 퇴직 경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 2023년 6월 국가대표팀에서 마사지를 통한 선수들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컨디셔닝 관리사 채용을 요청하여 협회에서는 검토 후 채용 과정 진행. - 공개채용을 위한 채용 공고(2023. 6. 7 – 6.21) - 공개채용을 위한 면접 진행(2023. 6.30) ※ 면접관 :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 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국가대표팀 감독(이상 3명) - 면접대상자 6명 중 한수정 채용(계약기간 : 2023. 7. 3 ~ 2024. 6.30/1년간) - 계약기간이 2024. 6.30일로 종료됨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종료시까지는 안세영 선수에 대한 한수정 트레이너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올림픽 종료시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하였으나 한수정 트레이너의 파리행 거절로 인하여 선수단이 사전훈련캠프 출발일인 7월 12일까지만 계약을 연장하고 계약을 종료함. “단식과 복식에 따라 코칭스태프 구성과 훈련 방식이 달라야 한다. 체력 운동 프로그램도 보다 효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현재의 낡은 시스템 아래에선 오히려 부상 위험이 크다” “이제껏 우리 대표팀 운영은 국제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복식 위주였다. 경기력 관리를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는 국가대표팀 귀국 후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훈련 방식 및 체력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한 공유하도록 하겠으며, 안세영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은 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겠습니다. ‘대표팀이 아니면 다음 올림픽은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른데 선수 자격을 박탈하면 안 된다” 現 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기간을 횟수로 5년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그 연령은 여자 만 27세, 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이 무시될 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있으며, 그럴 경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에 있어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올림픽대회의 참가는 아래의 IOC 헌장에 의거 올림픽 참가선수의 최종 결정권한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있는바, 우리 협회의 임의적인 결정으로 선수에게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IOC 헌장 발췌 1장 6조 1항 및 ‘올림픽대회의 경기는 국가간의 경쟁이 아닌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통한 선수들간의 경쟁이다. 올림픽대회에는 해당 NOCs가 이 같은 목적으로 선발한 선수들이 참가하며, 이들의 참가 자격은 IOC가 승인한다. 선수들은 관련 IFs의 기술적 관리 하에서 경쟁한다.’ 4장 3조 NOCs는 올림픽대회와 IOC가 후원하는 지역별, 대륙별 또는 세계종합경기대회에서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독점적 권한을 가진다. 또한 각국의 NOCs는 선수단을 파견하여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 4장 28조 부칙2: 2. NOCs의 업무 NOCs는 다음의 업무를 수행한다. 2.1 NOCs는 올림픽대회와 IOC가 후원하는 지역별, 대륙별 혹은 세계 종합대회에서 자국의 선수단을 구성, 조직하고 지휘한다. NOCs는 자국의 국내경기연맹이 제안한 참가선수 명단을 최종 결정한다. 이와 같은 선발 결정시 선수의 경기력 수준뿐만 아니라 자국 내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질을 고려하여야 한다. NOCs는 국내 경기연맹이 제출한 참가선수 명단이 모든 면에서 올림픽헌장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보장해야 한다.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는데 있어 단식 선수에게 복식경기를 하도록 종용한 사례는 있을 수도 없는 일임을 말씀드리며, 안세영 선수의 대표팀 결별 관련 발언 관련 우리 협회는 배드민턴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안세영 선수의 귀국 후 열린 마음으로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하여 구체적이고 소상하게 안세영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선수단이 귀국하는데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소상히 내용을 파악하여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안세영 선수가 파리 공항에서 언급한 8월 6일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 불참건에 대하여 협회에서는 안세영 선수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려’라거나 기자회견에 불참하도록 의사를 전달하거나 지시를 한 바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 방시혁, 개인 부동산 법인 통해 ‘365억원’ 美 대저택 샀다

    방시혁, 개인 부동산 법인 통해 ‘365억원’ 美 대저택 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개인 부동산 법인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고급 저택을 매입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통해 ‘벨 에어 스트라델라(BEL AIR STRADELLA, LLC)’라는 회사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업체는 미국을 소재로 부동산업을 업종으로 삼고 있다. 방 의장은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이번 공시 대상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해당 법인에 대해서도 공시 의무가 발생한 것이고, 실무상 단순 누락돼 정정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는 방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자리 잡은 고급 저택을 2640만달러(약 365억원)에 매입했다고 지난해 보도한 바 있다. 방 의장은 이 저택을 해당 부동산 법인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인명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저택이 위치한 지명이기도 하다.앞서 지난해 9월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방시혁의 LA 대저택을 소개한 바 있다. 2017년 완공된 벨에어는 저스틴 비버, 비욘세-제이지 부부,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부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거주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상 3층 규모인 이곳은 약 309평의 생활 공간에 6개의 침실을 갖췄으며 9개의 욕실이 있다. 저택 내부에 서재, 체육관, 라운지가 마련돼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별도의 와인 룸이 있다. 이 밖에도 마당과 야외 주방 및 바, 그림 같은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가 있어 5성급 호텔 못지않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건물 외부에도 넓은 공동 정원과 산책로가 있다. 방 의장은 음악 제작과 현지 음악 네트워크 확충을 목적으로 이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 의장은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석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god ‘하늘색 풍선’, 비 ‘나쁜남자’,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2AM ‘죽어도 못 보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2005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방 의장은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
  • 불법 입양한 신생아 숨지자 ‘반려동물용 관’에 담아 암매장

    불법 입양한 신생아 숨지자 ‘반려동물용 관’에 담아 암매장

    불법 입양한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반면 같은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측은 피해 여아 부검 결과 등 증거를 추가로 확인한 뒤, 다음 재판에서 구체적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24일 대구지법에서는 형사11부(부장 이종길) 심리로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3·여)씨와 B(29·남)씨 등 2명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설명하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피고인들의 범행 경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 피고인 2명은 소셜미디어(SNS) 오픈채팅방에서 입양가정 알선 기관인 양 행세하다 C씨를 알게 됐다. 그리고 작년 2월 24일, 생후 7일 된 C씨의 딸을 불법 입양했다. 아기는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A씨 등의 거주지에 도착한 이튿날부터 제대로 호흡하지 못하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A씨 등은 병원 치료 없이 아기를 계속 방치했고, 열흘 뒤인 3월 7일 오전 아기는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발견됐다. 그런데도 A씨는 119 신고 대신 인터넷에서 응급처치 방법을 직접 검색해 심장마사지·가래침 제거 등 조치를 했고, 아기는 결국 사망했다. 평소 개와 고양이 10여마리를 키웠던 A씨는 아기 시신을 반려동물 장례를 위해 사 놓았던 나무관에 담아 보관하다가, 이틀 뒤인 9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친척 집 인근 나무 아래에 암매장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불법 입양 사실이 발각될까 봐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첫 재판에서 A씨 변호인은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는 B씨의 변호인은 재판에서 “연인 관계에 있는 B씨가 피해 여아 보호자로서 지위가 인정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B씨 행위와 피해 여아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따져보기 위해 부검 결과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재판은 약 15분 만에 끝났으며, 재판부는 다음 달 26일 2차 공판을 열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대구 동구청이 피해 여아의 정기예방접종 기록이 1년여간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전모가 밝혀졌다. 경찰은 숨진 여아 친모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1일 아동복지법 위반(유기·방임) 등 혐의로 C씨를 구속기소 했다.
  • 용인시, 내달 7일까지 지역화폐 부정 유통 집중단속

    용인시, 내달 7일까지 지역화폐 부정 유통 집중단속

    경기 용인시가 내달 7일까지 용인와이페이(지역화폐) 부정 유통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가맹점 결제 자료와 특정 업종, 신고가 빈번한 사례를 사전 분석하고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포착된 부정 유통 의심되는 대상 점포를 직접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귀금속, 마사지, 유흥업소, 퇴폐성 업소 등 특정 제한업종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행위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환전하는 행위(일명 ‘깡’) ▲실제 매출보다 많은 금액으로 지역화폐를 결제하는 행위 ▲가맹점임에도 결제를 거부하거나 카드,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특히 지역화폐로 순금을 저렴하게 사서 다시 되파는 일명 ‘순금깡’을 근절하기 위해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지역 귀금속 업체 12곳에 대해선 특별 점검과 사전 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단속 결과 부정 유통이 적발된 업소는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용인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지역화폐가 올바른 방법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가맹점 결제 자료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며 “지역화폐가 본래 취지에 맞게 유통되도록 지속해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철장사’ 바가지 지긋지긋”…돈 없어서 ‘국내여행’ 안 간다는 한국인들

    “‘한철장사’ 바가지 지긋지긋”…돈 없어서 ‘국내여행’ 안 간다는 한국인들

    “숙박비·식비 따지면 조금 더 보태서 가까운 동남아 가서 ‘1일 1마사지’ 받으며 노는 게 더 재밌죠. 돈 써가며 지방 가서 바가지 쓰는 거 싫네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한 휴가자 비율은 23.4%로 전년보다 5.9% 늘었다.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6311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국내여행이 꺼려지는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무려 72%(4561명)가 ‘갑자기 올리는 바가지 숙박요금’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17%(1116명)는 ‘비싼 음식값’을 국내여행 기피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해수욕장 자릿세 징수, ▲관광지 주차난·주차장 자리 선점 등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설문 관련 댓글란에는 특히 ‘바가지 요금’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한철 벌어서 1년 산다고 당당하게 말하는데 인면수심이다”, “‘한 번 가면 안 올 손님’이라는 한철장사 바가지는 필요악이다. 이걸 개선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 관광수지는 영원히 적자”, “국내 숙박요금을 비수기 성수기 구분해야 하느냐. 한철장사 하지 말고 사계절 장사해라”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또 ‘돈이 없어서’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 A씨는 “국내 여행 휴가철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 주말에도 숙박비가 감당이 안 된다. 글램핑 비수기 주말 요금이 35만~40만원대다. 결국 포기하고 지난 5월 중국 싼야에 갔는데 개인 수영장 딸린 특급리조트가 1박 20만원이다. 나는 돈이 없어서 해외 간다”고 적었다. 이 외에도 “한국은 휴가철만 되면 숙소비, 워터파크 입장료, 음식값 등이 동남아에 비해 비싸다”, “제주도 2인 기준 숙박 교통 음식 포함하면 인당 70만원 정도 나오는데 동남아로 가면 인당 20만원 정도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숙박비, 식비 생각하면 요새 비행기값도 싸져서 해외나 국내나 엇비슷해 해외에 나간다”, “국내 여행은 모든 게 다 바가지라 비싸고 비싼 돈 들일 재미도 없다” 등 국내여행 시 비싼 물가에 대한 경험담을 토로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휴가철만 되면 과도해지는 숙박요금과 음식값, 그리고 각종 자릿세, 주차난 등 불쾌하고 불편한 경험들을 토로하고 있다”며 “결국 비용 대비 만족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 여행에 있어 국내 관광지 기피에 대한 목소리들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며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산후관리사 1급” 제이쓴, 직접 홍현희 ‘젖몸살’ 마사지

    “산후관리사 1급” 제이쓴, 직접 홍현희 ‘젖몸살’ 마사지

    방송인 제이쓴이 산후관리사 1급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산후관리사는 출산 전후 산모와 신생아 케어를 돕는다. 제이쓴은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홍현희와 결혼해 낳은 아들 연준범이 23개월이라며 “많이 컸죠? 지금 싫어, 싫어 막 그런다”며 “장난기가 많다. 홍현희 닮았다. 장난을 한두 번 치는 게 아니라 끝까지 한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산후관리사 1급을 땄다. 따보고 싶더라 뭔가. 이게 있으면 취업이 된다”라며 “젖몸살 완화를 위해 직접 마사지를 해줬다”고 답했다. 제이쓴은 “와이프가 아파하니까” 공부했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배윤정은 “현희도 괜찮지만 결혼 잘했다”고 부부를 칭찬했고, 제이쓴은 “현희가 괜찮은 사람이라 저도 따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보령머드축제 개막… 동심으로 돌아가다

    보령머드축제 개막… 동심으로 돌아가다

    지난 20일 충남 보령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제27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보령 뉴스1
  • 드론축구·나이트 풀 파티… 이벤트 넘치는 해수욕장

    전국 해수욕장들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로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울산 동구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일산해수욕장에서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해 19만명이 축제를 즐겼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주제공연, 불꽃쇼, 기발한배 콘테스트, 나이트런 일산, 드론축구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는 일반인, 외국인, 대학생 등 총 174팀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치며 실력을 뽐냈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썸머 나이트 위크 일산’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까지 ‘프로모션존’이 운영된다.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150m 구간에 조성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야외헬스장인 ‘머슬존’에는 20여대의 최신 헬스 장비와 운동 유튜버들을 배치했다. 또 텐트 형식의 ‘우드 하우스’가 조성돼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다음 달 10일 오후 7시에는 프로모션존 특설무대에서 ‘대학가요제’도 부활한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제28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불꽃쇼와 나이트 풀 파티 등이 열린다. 지난 20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머드탕과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머드 밸리, 머드 퐁듀, 강철머드챌린지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전통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이어지고 불꽃놀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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