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사지
    2025-10-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92
  • 야단보다 관심… 교사와 상담도 큰 도움

    새 학기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아이를 향한 부모의 관심이다. 아이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행동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게 모든 치료의 첫 단계다.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요’라고 말하면 10명 중 7명의 부모들은 “학교에 안 간다는 게 말이 되니, 남들은 1등도 하고 100점도 맞는다는데 너는 학교에 가는 것도 못하니”라고 반응한다. 부모 입장에선 아이의 등교 거부가 짜증스럽고 두려운 것이다. 이럴 때는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왜 학교에 가기가 싫어? 무슨 힘든 일 있니”라고 먼저 물어야 한다.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병을 키우게 되는 것은 물론 부모에 대한 아이의 신뢰감이 무너지게 된다. 아이가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할 정도로 불안 증세를 보이면 새 학기 전 교사와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학교라는 공간 자체를 낯설어 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 손을 잡고 입학 전 학교를 방문해보라고 전문가들은 권유한다. 운동장, 교실을 차례로 둘러보고 운동장 놀이터에서도 놀아보게 하면 아이가 학교생활을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생활습관을 되찾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학 기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습관부터 고쳐줘야 한다. 정신건강 전문의들이 상담하러 온 청소년들에게 왜 학교에 가기 싫으냐고 물으면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서요”라고 답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돌아오는 봄 방학 때 적어도 새 학기 시작 일주일 전부터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깨우고 일찍 재우면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수면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은 좋지 않다. 기상 시간을 조금씩 앞당겨 몸을 서서히 적응시켜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면 발바닥의 혈을 누르며 마사지를 해서 부드럽게 깨워주자. 생활리듬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면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책상에 앉아있는 연습을 시키는 게 좋다. 그래야 등교 이후 적응이 빠르다. 오늘은 30분, 내일은 40분 등의 방식으로 차츰 시간을 늘려나가면 된다. 그 시간 동안 꼭 공부를 시킬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책을 읽게 하든, 일기를 쓰게 하든 책상을 마주하는 게 거북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예습을 시킨다며 국어·영어·수학 학원을 보내는 부모들이 많은데 아이에게는 굉장한 부담이다. 적어도 3월에는 학교생활에 마음 편하게 온전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야 한다. 사교육을 하더라도 3월에는 예체능 위주의 ‘힐링’ 교육을 하고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것 같으면 4월이나 5월부터 조금씩 교과목 위주의 공부를 시키는 게 좋다. 무조건 문제집부터 들이대는 것은 금물이다. 내 아이가 현재 어떤 상태이고 어느 정도 수준의 학업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간파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김의정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림프부종’ 암수술시 림프절 제거가 주원인

    ‘림프부종’ 암수술시 림프절 제거가 주원인

    암 수술로 고비를 넘긴 환자 중 상당수가 림프부종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는 암 환자의 경우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림프절 절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을 시행함에 따라 림프계의 순환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림프계 순환장애인 림프부종은 림프액이 순환계로 흐르지 못하고 피부 및 피하지방 안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고농도 단백질로 변질되어 팔과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붓는 증상이다. 림프부종은 1차성 림프부종과 2차성 림프부종으로 나뉘며 이중 2차성 림프부종은 암 수술 시 전이를 막기 위해 폭넓게 림프절을 제거했거나 방사선 치료, 외상, 감염 등으로 발생한다. 실제로 유방암 수술을 한 환자의 경우 2~27%, 방사선 치료만 한 환자의 경우 9~36%에서 림프부종이 발병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암치료 후유증으로 림프부종을 앓고 있는 환자는 북미 지역에만 3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국내에도 3만 명 이상의 림프부종 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증상은 몸 전체가 붓거나 뻐근하고 피부가 딱딱해지는 느낌이 전해지는 것이다. 외관상으로는 크게 부은 것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이후 증상이 심해지면서 눈으로도 부은 것이 보이기 시작하며 특히 팔과 다리 둘레가 굵어진다. 평소에 입었던 옷이나 신발이 잘 맞지 않는다면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림프신티그램, 초음파검사, MRI, CT 등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에는 압박요법, 경구약, 림프흡수마사지, 외과적 수술 등이 있다. 하지만 완치가 어려운 만큼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치료법은 1930년대에 개발된 순환계 물리치료로 도수 림프흡수마사지(MLD), 복합부종감소물리치료(CDP, CDT)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정상 림프절 이식이나 림프관을 이어주는 미세림프수술 및 지방흡입수술, 줄기세포수술 등 다양한 수술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해당 개발을 진행한 연세에스병원 심영기, 윤진호 원장은 “최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리세림프수술 및 지방흡입수술, 줄기세포 수술을 이용해 하지부종 18건, 상지부종 5건 등 총 23건을 치료한 후 1년간 추적 관찰했다”고 밝혔다. 치료 6개월 후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평균 30%이상 림프부종이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 치료 효과가 좋은 경우에는 약 80%까지 부종이 감소했다. 심영기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를 하더라도 수술로 림프절을 다 절제했기 때문에 100% 완치는 어렵지만 부종의 증상을 줄여줌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미용적으로 개선효과를 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치료결과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릴 제 18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르신 안마서비스 60분 더 모십니다

    중구가 5~11일 시각장애인 안마 치료 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안마 치료 서비스 호응이 좋자 2011년 100명이었던 모집인원을 3년 새 160명으로 늘렸다. 모집 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 소득 120% 이하,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퇴행성 질환을 가진 장애인, 국가유공자, 60세 이상 노인 등이다. 신청서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처방전, 소견서 대체 가능) 등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내면 된다. 5~7일 신규 신청을 받아 160명을 넘지 않으면 10~11일 기존 수혜자의 신청을 받는다. 선정 대상자는 근골격계 등의 질환 증상 개선을 위한 전신 안마, 마사지, 지압, 운동요법, 자극요법 등의 치료 서비스를 3~12월 월 4회 받을 수 있다. 1회당 1시간이 걸린다. 최창식 구청장은 “장애인은 일자리를 얻고 저소득 주민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라며 “지난해에는 대기자가 40명이나 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박현선 발레 실력에 홍현희 질투 “누구 발이 예뻐요?”

    박현선 발레 실력에 홍현희 질투 “누구 발이 예뻐요?”

    박현선 발레 실력에 홍현희가 질투(?)를 드러냈다. 박현선은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해 발 건강과 관련한 상식에 대해 공부하고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발마사지를 배웠다. 박현선은 방송 첫 장면에 블랙과 화이트로 이루어진 의상을 입고 등장해 발레를 선보였다. 특히 발끝을 세우는 동작을 완벽히 소화해 숨겨진 발레 실력을 뽐냈다. 개그우먼 홍현희는 박현선 발과 자신의 발을 비교하며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화장해서 얼굴만 보고 판단하잖아요”라며 “사실 발 누가 더 예뻐요?”라고 질투 섞인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MC 정찬우는 “발 홍현희씨 예쁜데요. 박현선이 더 예뻐요”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똑똑한 여자의 다이어트·셀룰라이트 크림 ‘슬림그린’ 론칭

    똑똑한 여자의 다이어트·셀룰라이트 크림 ‘슬림그린’ 론칭

    2013년 아마존 닷컴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된 ‘슬림그린’이 국내에 정식 론칭됐다. ㈜브레스슬림코리아 측은 미국에서 인정한 착한 가격의 효과적인 수입 슬리밍크림 ‘슬림그린 리듀스크림(Slimgreen Reduce)’을 독점 론칭했다고 밝혔다. 슬림그린은 지난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헬스·다이어트 카테고리 부분에서 화장품으로는 유일하게 52주간 베스트 상품을 기록한 바 있다.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으로 구성, 그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온 이 제품은 일찌감치 국내 뷰티블로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했던 워너비 아이템이다. 이번 론칭을 통해 그동안 해외구매대행사 등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슬림그린을 3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똑똑한 여자들의 스마트한 셀룰라이트크림으로 평가 받는 슬림그린 슬리밍크림은 100ml가 넘는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9,000원이다. 적당한 점성과 가벼운 발림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몸매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해서, 원하는 부위에 슬림크림을 바른 다음 브레스슬림으로 20분 호흡운동을 한 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된다. 부위별 효과적인 마사지법은 허리나 옆구리의 경우 양손을 배에 대고 바깥쪽에서 중심부로, 중심부에서 다시 바깥으로 밀어내듯 문지르는 방법이 권장된다. 또 팔뚝의 경우 팔뚝 군살 부위를 손가락으로 쥐고 10회 정도 비틀어 준 후 팔뚝 전체를 문지른다. 허벅지,종아리 쪽은 발목에서 허벅지까지 이어진 바깥 라인을 따라 주먹으로 마사지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품의 성분으로는 정제수, 홍화오일·팜오일아미노프로판디올에스터, 트리카프릴린, 글리세린, 디메치콘, 스테아릭, 하이드롤라이즈드밀단백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 브레스슬림코리아 관계자는 “이만한 가격의 수입 슬리밍 제품은 보기 힘들다”며 “국내에 수입되기 전부터 직구 등을 통해 구매한 이들이 많았던 만큼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슬림그린은 현재 국내 독점 론칭을 기념해 113.4 ml 대용량 제품을 3만원 미만의 이벤트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등포구의 ‘9988’

    서울 영등포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치매를 예방해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 프로젝트’를 다음 달 10일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치매지원센터 4층에서 4월 말까지 평일 주 1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장년층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 침상 스트레칭, 웃음체조교실, 손마사지, 발마사지, 펜글씨 교실, 뜨개질 교실 등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짭짤하게 구성했다. 쉽게 배우고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실천이 가능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60세 이상 영등포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프로그램별로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없다. 단 ‘뜨개질 교실’의 경우 재료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떡진 머리’에 탈모까지 유발하는 ‘두부 지루’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인 ‘두부 지루’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여름보다 겨울철에 더 잘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보통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샘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얼굴, 등, 목 등 전신에 생기지만 이 중에서도 머리 부위에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을 두부 지루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많아 2012년의 경우 겨울철 진료 인원이 여름보다 14%나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두부 지루가 겨울철에 많은 이유는 춥고 건조한 날씨 탓이 크다.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두피에 쌓인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는 것. 게다가 바싹 마른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것도 겨울에 두부 지루가 증가하는 한 요인으로 꼽힌다. 전체 환자의 62%가 남성인 두부 지루의 궁금증에 대해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두부의 지루성 피부염은 왜 생기는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지나친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여기에다 곰팡이균인 피티로스포룸(pityrosporum)의 감염이나 신경물질의 전달체계 이상, 표피증식 이상, 약물, 영양장애 등이 원인이라는 견해도 있다. →두부 지루가 왜 겨울철에 늘어나는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추운 날씨 탓에 모공이 잘 열리지 않는 것도 안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두부 지루성 피부염을 방치하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는가. -두부 지루 자체가 바로 탈모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부 지루가 심해져 가렵게 되고, 가려워서 긁다보면 두피가 예민해지거나 상처가 날 수 있다. 또 모공이 막혀 피지 분비의 균형이 깨지거나, 농가진이나 모낭염, 탈모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기에다 유전적 소인, 호르몬 변화 등의 요인이 더해지면 당연히 탈모 위험이 높아진다. →비듬이 많은 것도 두부 지루와 관련이 있나. -두부 지루가 있으면 각질 표피가 떨어져 비듬이 많아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비듬만으로 두부 지루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두부 지루로 의심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미루면 2차 감염을 겪거나 심하면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두부지루를 치료할 때는 전문 약용 샴푸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자주 재발하는 사람도 이런 약용 샴푸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일반 샴푸 중에도 지루성 피부염 예방이 도움이 되는 기능성 삼푸가 있기는 하다. →두부 지루는 피부에 기름기가 많은 지성 피부에서만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두부 지루는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한 부위에서 잘 생기지만 건성 피부에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두부 지루는 머리 부위에만 생기나. -그렇지 않다. 두피(頭皮)는 물론 눈썹,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사타구니) 등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라면 어디에든 생길 수 있다. 이런 지루성 피부염 중에서 머리에 생긴 것을 따로 두부 지루라고 구분할 뿐이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일주일에 2~3회는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샴푸를 힐 때는 충분히 거품을 내 3~5분 가볍게 마사지해줄 것을 권한다. 이 때 두피를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끝 부위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잘 닦아내야 한다. 린스는 두피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말끔히 헹궈내는 것이 좋다. 또 샴푸 후에는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모발과 두피를 잘 말려줘야 하며, 가능한 헤어 스프레이나 왁스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부 지루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나. -채소, 과일, 미역이나 다시마, 검정콩, 보리, 현미, 땅콩 등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술, 담배, 커피, 콜라 등은 자제해야 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태생부터 다른 남녀의 뱃살, 빼는 방법도 달라야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이들은 대부분 가장 살을 빼고 싶은 신체부위로 뱃살을 꼽는다. 배에 살이 가장 쉽게 찌고, 이런 뱃살이 체형의 변화를 이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자신의 뱃살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의 뱃살 남자와 여자는 뱃살의 원인도 다르고, 감량 방법도 다르다. 이 차이를 알지 못해 남자가 여자의, 또는 여자가 남자의 뱃살 감량법을 적용한다면 노력에 비해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내 뱃살을 충분히 아는 것이다. 여자의 뱃살은 대부분 피부 바로 밑에 축적되는 피하지방이다. 피하지방은 특히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이는데, 손으로 잡았을 때 두껍게 잡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피하지방은 복근이 약하면 내장 부위가 팽창하면서 불룩 앞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특히 출산 이후에 생기는 뱃살은 유난히 관리가 어렵다. 반면, 남자들은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들의 뱃살을 ‘꺼지지 않는 배’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장지방은 뱃속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어서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다. 옆으로 누웠을 때 무게에 의해 변형되어 축 처지는 여자의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복부 내부라는 한정된 공간에 머무르기 때문에 유동성이 적어 늘 산처럼 불룩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뱃살이 갉아먹는 건강 남녀의 뱃살은 태생이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다. 바로 뱃살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복부비만을 가진 사람이 정상인보다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2배나 높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지방 총량이 정상 범위를 넘어선 상태를 말한다. 이는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를 넘어 고혈압·당뇨·이상지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유발하며,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가 하면 대장암·신장암·전립선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남녀의 뱃살 다이어트 5계명 먼저, 피하지방으로 인한 복부비만이 대부분인 여성의 경우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고, 부종을 막기 위해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물을 자주, 그리고 많이 마셔야 하며, 밥과 빵 등에 많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게 좋다. 그러려면 밥보다 지방이 없는 육류와 함께 야채,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내장 팽창으로 인한 뱃살을 막기 위해서는 복근을 강화해 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다. 피하지방이 많이 쌓이는 아랫배, 허벅지, 엉덩이 등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틈날 때마다 해당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부종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달리 남자들은 적극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남성의 뱃살은 대부분 내장비만형이기 때문이다. 흔히 뱃살을 뺀다며 윗몸일으키기를 하곤 하는데, 이런 운동은 사용하는 근육이 제한적이어서 칼로리 소모량이 적다.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가능한 술과 야식,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을 피하거나 줄이는 게 좋다. 규칙적이고 적당한 식사와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유산소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뱃살은 빠지게 된다.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복부비만은 건강에 치명적이어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면서 “복부비만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다이어트와 함께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러 미녀 앵커, 공항서 ‘알몸 검사’ 치욕

    러 미녀 앵커, 공항서 ‘알몸 검사’ 치욕

    러시아의 ‘패리스 힐튼’이라고 불리는 크세니아 소브착(32)이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서 치욕적인 알몸 검사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소브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미 당국의 강압적인 조사에 목소리를 높였다. 무려 78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소브착은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으로 TV 앵커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소브착은 전 상트페테스부르크 시장의 딸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으며 최근에는 푸틴의 장기집권을 비판하기도 했다. 소브착이 공항에서 알몸검사를 당한 이유는 그녀의 손가락에서 폭발 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으로 탑승 전에 발랐던 마사지 오일이 화근이 됐다. 소브착은 “공항에서 나체가 된 채 여자경찰에게 알몸 수색을 당했다” 면서 “민감한 부위를 손등으로 터치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별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후에야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울산 최대 유흥가, 경찰에 ‘철퇴’…성매매 음지로 숨어

    울산 최대 유흥가, 경찰에 ‘철퇴’…성매매 음지로 숨어

    울산광역시 최대 유흥가인 남구 도심의 유흥업소들이 경찰의 성매매 단속 철퇴를 맞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9일 현재까지 성매매나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유흥업소 17곳을 적발하고 업주 등 30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7곳은 모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형태의 이른바 ‘풀살롱’ 3곳, 모텔·여관 5곳, 유사성행위를 제공한 퇴폐 마사지업소와 키스방 9곳 등이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단속 실적(업소 5곳 적발, 16명 형사입건)과 비교하면 업소는 3배, 피의자는 2배나 증가한 셈이다. 경찰은 또 지난해 3월 개정 경범죄처벌법 시행 이후 유흥업소 호객행위 87건, 광고물 부착 293건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개정법 시행 이전인 2012년에는 한 해 동안 호객행위 3건 단속에 그쳤고 광고물 부착은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 유흥가 일대 상권에서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상권 전체가 위축된다는 논리다. 이러다 보니 일부 업주들은 더욱 기발한 성매매 수법을 찾아내기도 한다. 경찰이 최근 단속한 모텔 가운데 3곳은 유흥업소와 연계하지 않고 직접 투숙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텔이나 여관 업주가 직접 성매매를 알선하는 형태는 과거에 유행했다가 거의 근절됐지만 최근에 다시 등장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목욕탕 남탕 안에 있는 이발소가 여종업원을 고용해 유사성행위를 제공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 여종업원은 이발소 안쪽 구석에서 몰래 근무해 경찰은 물론 목욕탕을 드나드는 일반 손님들도 불법영업을 쉽게 알 수 없었다. 심지어 일부 성매매 알선업주들은 경찰의 단속차량 번호를 파악하고 있기도 했다. 때문에 경찰은 단속에 활용하는 승합차 번호판을 3개월에 한 번씩 바꾸거나 아예 경찰관 개인차를 타고 단속에 나서는 실정이다. 경찰은 단속 강화의 ‘풍선효과’로 앞으로 성매매가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으로 숨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맞춤형 단속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이두문 남부경찰서 생활질서계장은 “다양한 형태로 변질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무대를 넓히는 등 성매매 범죄 근절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성매매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단속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퇴폐 안마 벗고 ‘자립의 꿈’ 주무릅니다

    퇴폐 안마 벗고 ‘자립의 꿈’ 주무릅니다

    “2년간의 안마사 교육 과정을 받고 사회에 나와도 현실은 불법 안마시술소행입니다. 이번 협동조합을 계기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양지로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14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문을 연 ‘맑은손 지압힐링센터’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안마사 협동조합이다. 정경연(58)씨를 비롯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10명이 사회 일각의 장애인 안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협동조합을 처음 생각한 건 정씨다. 정씨는 1988년 신문 배달 중 오토바이 사고로 한쪽 시력을 잃었다. 일을 다시는 할 수 없게 되자 정씨는 침술과 안마를 배우고자 서울맹학교에 입학했고 2년 교육 끝에 자격증을 땄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입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불법 업소에서 일하는 시각장애인의 월급은 300만원 안팎인 반면, 합법적인 안마시술소의 월급은 150만원 남짓이기 때문이다. 정씨는 “시각장애인들이 2년간 교육을 받고 사회에 나가더라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퇴폐업소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며 “불법 안마시술소로 빠지지 않고자 방법을 모색하다가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설립은 순탄치 않았다. 정씨는 대형화된 태국 마사지 업소 등이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자본력이 충분하지 못한 시각장애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의 형태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사회적 기업은 법인으로 등록해야 하는 반면, 안마원은 개인 명의로만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에 방향을 틀었다. 정씨는 협동조합으로 눈을 돌렸고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서울시의 마을기업 지원 대상에 선정돼 1억원의 공간임대보증금과 5000만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었다. 설립 과정부터 함께한 안마사 김경국(56)씨는 “안마사 교육을 받고 2011년 한때 퇴폐업소에서 일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 훨씬 행복하다”며 “당시 수입은 많았지만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고 직업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곳의 서비스 요금은 한 시간에 2만 9000원(맑은손 코스) 선이다. 마을기업인 만큼 낮은 가격으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협동조합 정신 때문이라고 했다. 정씨는 “하루에 손님이 30명 정도는 와야 타산이 맞지만, 지금은 많아야 20명 정도”라면서도 “가격을 올릴 생각은 없다. 경로당 봉사라든지 홍보를 통해 개선해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깐깐해진 인사동… “전통 부활 위해 어쩔 수 없어요”

    종로구가 인사동에서 판매하는 고미술품전, 공예품점 등에 대해 ‘전통문화상품 인증제’를 시행한다. 공예품 범위를 축소하는 한편 금지영업 시설은 확대하고 문화지구 주가로변 구역 범위를 조정한다. 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확정해 서울시에 승인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구는 인사동 고미술품점, 골동품점, 표구사, 필방, 공예품점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과 문화상품을 갖춘 업체를 인증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인사동 권장시설 업종 중 ‘공예품’이 ‘민속공예품’으로 바뀐다. 인사동 중심 가로변에는 화장품점, 제과점, 중국음식점, 마사지점, 이동통신제조판매업(대리점 포함), 의료유사업(침구사, 접골사 등), 학원·교습소, 안경사, 고시원이 들어설 수 없다. 문화지구 전체엔 인터넷 컴퓨터게임 시설과 복합유통게임제공업, 여성가족부 고시 청소년유해업소가 금지된다. 지난해 3월 서울시 문화지구 내 금지영업시설의 범위를 확대한 ‘서울시 문화지구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반영한 것이다. 인사동은 2002년 전국 첫 문화지구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적용받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관리계획 변경은 전통문화 대표거리인 인사동 문화지구 보존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당신이 몰랐던 제대로 머리 감는 ‘5가지 방법’

    당신이 몰랐던 제대로 머리 감는 ‘5가지 방법’

    누구나 향긋한 머리향을 풍기며 상쾌한 아침을 맞고 싶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출근 시간에 쫓겨 대충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두피와 모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연예매체 팝 슈거닷컴 뷰티 에디터 마리아 델 루소가 제안한 ‘제대로 머리 감는 5가지 방법’을 스타일 섹션에 게재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 머리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남녀노소 모든 분들을 위해 이를 소개한다. 1. 샴푸 사용 전 머리를 물로 충분히 적셔라. 급한 마음에 머리를 대충 헹구고 샴푸를 묻히는 경우가 많다. 머리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샴푸가 잘 묻지 않을뿐더러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다. 2. 머리를 감을 때 손가락으로 두피 마사지를 병행하라. 두피와 머리 뿌리 부분에 샴푸를 묻히고, 양 손가락의 손끝(지문 부분)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이렇게 해주면 피지와 기타 오염 물질이 떨어져 나가면서 두피가 더욱 건강해진다. 3. 머리를 다 감고 난 뒤 철저히 샴푸를 제거하고 두피 컨디셔너를 활용하라. 샴푸에는 기본적으로 알킬 황산염 등의 산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 샴푸가 조금이라도 머리에 남아있으면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에 남은 하나까지 철저하게 제거해줘야 한다. 또한 두피 컨디셔너 등으로 두피에 남아있는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주면 더욱 좋다. 4. 린스는 너무 자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린스는 모발을 정돈하고 윤기를 내주는 화장품이다. 샴푸 후 머리카락에 남아 있는 알칼리 성분을 제거해서 모발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지만 기본적으로 ‘계면활성제’등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두피 건강을 안 좋게 만들 수 있다. 머리가 지나치게 더럽지(?) 않은 이상 린스를 자주 사용할 필요는 없다. 5. 머리는 이틀에 한번 꼴로 감으면 충분하다. 하루에 2~3번꼴로 머리를 감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감으면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름이 자꾸 씻겨나가 좋지 않다. 이 기름은 생각보다 두피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에 이틀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당신이 몰랐던 제대로 머리 감는 ‘5가지 방법’

    당신이 몰랐던 제대로 머리 감는 ‘5가지 방법’

    누구나 향긋한 머리향을 풍기며 상쾌한 아침을 맞고 싶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출근 시간에 쫓겨 대충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두피와 모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연예매체 팝 슈거닷컴 뷰티 에디터 마리아 델 루소가 제안한 ‘제대로 머리 감는 5가지 방법’을 스타일 섹션에 게재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 머리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남녀노소 모든 분들을 위해 이를 소개한다. 1. 샴푸 사용 전 머리를 물로 충분히 적셔라. 급한 마음에 머리를 대충 헹구고 샴푸를 묻히는 경우가 많다. 머리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샴푸가 잘 묻지 않을뿐더러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다. 2. 머리를 감을 때 손가락으로 두피 마사지를 병행하라. 두피와 머리 뿌리 부분에 샴푸를 묻히고, 양 손가락의 손끝(지문 부분)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이렇게 해주면 피지와 기타 오염 물질이 떨어져 나가면서 두피가 더욱 건강해진다. 3. 머리를 다 감고 난 뒤 철저히 샴푸를 제거하고 두피 컨디셔너를 활용하라. 샴푸에는 기본적으로 알킬 황산염 등의 산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 샴푸가 조금이라도 머리에 남아있으면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에 남은 하나까지 철저하게 제거해줘야 한다. 또한 두피 컨디셔너 등으로 두피에 남아있는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주면 더욱 좋다. 4. 린스는 너무 자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린스는 모발을 정돈하고 윤기를 내주는 화장품이다. 샴푸 후 머리카락에 남아 있는 알칼리 성분을 제거해서 모발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지만 기본적으로 ‘계면활성제’등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두피 건강을 안 좋게 만들 수 있다. 머리가 지나치게 더럽지(?) 않은 이상 린스를 자주 사용할 필요는 없다. 5. 머리는 이틀에 한번 꼴로 감으면 충분하다. 하루에 2~3번꼴로 머리를 감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감으면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름이 자꾸 씻겨나가 좋지 않다. 이 기름은 생각보다 두피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에 이틀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오늘의 눈] 분신사건 ‘마사지’하는 정치 경찰/이성원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분신사건 ‘마사지’하는 정치 경찰/이성원 사회부 기자

    지난해 마지막 날 ‘박근혜 대통령 사퇴, 특검 실시’를 주장하며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이남종(40)씨의 죽음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열사’로 추앙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5·18 구묘역 안장 논란’까지 다양하다. 이씨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사건을 의도된 방향으로 몰아가려는 경찰의 ‘스탠스’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일 서둘러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씨가 일주일 전 동생에게 전화해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꿔 놓으라고 했다”면서 “(동생은) 12월 30일 보험회사에 찾아가 수급자를 바꾼 사실이 있다”고 적었다. 경찰은 또한 “이씨는 신용불량 상태에서 빚 독촉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경제적인 이유 말고는 분신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동생이 진술했다”고 밝혔다. 자료만 보면 이씨의 죽음은 거액의 보험금과 관련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이 밝힌 보험의 정체는 월 납입액 2만 7770원인 ‘운전자보험’이었다. 이 보험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상대방의 치료비와 합의금을 물어주는 게 핵심이다. 또 손해보험으로 분류돼 자살하면 보험금 일체를 받지 못한다. 보험금을 염두에 뒀다면 이씨는 사망을 담보로 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게 맞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운전자보험이란 점을 밝히지 않았다. 해명은 이렇다. 분신이 치밀한 계획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보험 종류는 명시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믿어야 할까. 해명이 사실이라면 지나치게 순진한 것이고 사실이 아니라면 이씨의 죽음이 정치적 메시지로 읽히지 않도록 보도자료로 ‘마사지’한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박주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사무처장은 이렇게 말했다. “경찰이 단순히 동생의 진술을 근거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경찰의 모습과 대선개입 사건과 어떤 차이가 있나.” lsw1469@seoul.co.kr
  • 고온화상보다 치명적인 저온화상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기장판 등 낮은 온도에 화상을 입는 이른바 ‘저온화상’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말이 저온화상이지 환자 대부분이 3도 정도의 중증 화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다. 직장인 오진환(62)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퇴근 후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전기매트 위에서 잠이 들었다가 뜨거운 느낌이 들어 깨어보니 전기매트에 엉덩이 살이 달라붙어 있었다. 바로 화상 전문병원을 찾은 결과, ‘심재성 3도 화상’이었다. 의사로부터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오씨는 “매트의 온도도 높지 않았고, 화상 당시 별 느낌도 없었던 터라 더 놀랐다”며 황당해 했다.   ●48도에 5분, 68도에는 1초면 피부 손상 흔히 고온에서만 화상을 입는다고 생각하지만 물이 끓는 온도인 섭씨 100도의 절반도 안 되는 48도에도 얼마든지 화상을 입는다. 바로 ‘저온화상’이다. 100도에서는 스치기만 해도, 68도에서는 1초, 48도에서는 5분만 접촉해도 화상을 입는다. 이런 저온화상 환자는 1년 중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중순부터 늘어난다. 그냥 생활하기에는 약간 쌀쌀하지만 그렇다고 보일러를 틀기는 좀 이른 감이 있어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만 켜고 생활하다 화상을 입는 것.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의 경우도 11월부터 저온화상 환자가 줄을 잇는다. 특히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온 올해의 경우 환자가 전년 대비 20% 가량 늘었다. 이 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는 “추운 날씨에 술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 경우 술기운 때문에 순간적으로 잠에 빠져 저온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화상 부위는 작지만 피부 괴사까지 저온화상은 낮은 온도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특성상 고온화상보다 상처 면적은 좁지만 깊이는 깊다. 이 때문에 저온화상 환자의 80%가 3도의 중화상 환자들이다. 3도 화상이란 피부의 표피는 물론 진피층까지 화상에 노출된 상황을 말한다. 저온화상은 엉덩이, 허벅지 등 매트에 직접 접촉하는 부위에 잘 생기고, 피부가 괴사해 하얀색을 띤다. 더러는 감각이 없을 뿐 별다른 통증이 없어 자신이 화상을 입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화상 후 며칠이 지나 병원을 찾는 환자가 대다수다. 저온화상은 상처가 깊어 80% 이상이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저온화상을 입었을 때는 스스로 취할 수 있는 응급처지가 거의 없다. 대부분 시간이 많이 경과한 뒤에 화상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찬물로 환부를 식히는 쿨링마사지도 소용없다. 쿨링마사지는 화상 후 2시간 이내에 해야 효과가 있다. 허준 교수는 “고온화상은 누가 봐도 상태를 알지만 저온화상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해 나중에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피부 손상이 끝난 경우가 흔하다”면서 “저온화상은 상처가 깊기 때문에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매트 위에 두꺼운 요 한 장이면 ‘끝’ 추운 곳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따뜻한 곳부터 찾는다. 그러나 몸이 꽁꽁 언 상태에서는 뜨거운 정도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태에서 잠이라도 들면 점차 피부가 익어 감각이 무뎌지디가 피부가 타드는 일이 벌어진다. 특히 술을 마셨거나, 수면제나 수면을 유도하는 항히스타민제가 든 감기약을 먹었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지기 쉽다. 예방법은 간단하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위에 담요 한 장만 깔면 된다. 이불로 열이 분산되는 데다 피부가 매트와 직접 닿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2011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접수된 전기장판 관련 상담 중에서 화재·화상이 가장 많은 52건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했다.    ●핫팩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고? 간편하게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핫팩이나 손난로, 뜸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핫팩과 손난로는 최고온도가 63도에 이른다. 68도로 달궈진 물체에 1초만 닿아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험천만이다. 전기난로도 조심해야 한다. 보통 책상 아래에 두고 사용하는 전기난로는 피부와 가깝고, 움직임 없이 2~3시간 동안 계속해 사용하다 보면 전기난로의 열선을 따라 거뭇거뭇한 자국이 생기곤 한다. 화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가 하면 찜질이나 뜸은 뜨겁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참아서 화상을 입기 쉽다. 특히 치료 목적으로 이런 방법을 이용할 경우 ‘뜨거워야 치료가 잘 된다’며 버티다가 화상을 입게 된다. 허준 교수는 “어떻게 사람이 뜨거운 것을 못 느끼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화상 병원에는 저온화상 환자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열기에 의해 피부가 가려워지는 경험은 누구나 하는데, 이것이 바로 화상 통증의 약한 단계이며, 여기에서 저온화상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웨딩의 꽃 신혼여행, 웨딩박람회서 만난다

    웨딩의 꽃 신혼여행, 웨딩박람회서 만난다

    혼수부터 웨딩홀, 스튜디오, 메이크업, 드레스까지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이 총망라된 결혼박람회는 결혼 준비에 분주한 예비 부부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 중에서도 특히 웨딩의 꽃이라 불리는 신혼여행과 관련된 부스는 늘 문전성시를 이루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혼여행만을 위한 대규모 결혼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예비 부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월 11일과 12일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되는 제17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는 2012년 한 해 동안 7천 쌍 이상의 결혼식을 진행한 웨딩 컨설팅 전문 업체 ㈜웨딩앤아이엔씨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이다. 지난 행사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개최되는 박람회 역시 하와이와 푸껫, 발리, 보라카이, 유럽 등 인기 신혼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물론, 각종 혜택까지 마련되어 예비 부부들의 신혼여행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허니문 전 지역에 40만원 할인 혜택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최고 100만원까지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항공 조기 할인과 리조트 숙박 제공, 풀빌라 업그레이드, 택스 리펀, 마사지 및 해양 스포츠 프로그램 추가 등 다양한 옵션도 무료로 추가된다. 또 박람회 기간 단 2일 간은 호주와 코사무이, 발리, 푸껫, 팔라완, 보라카이 등 신혼여행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예비 부부를 위한 이벤트와 사은품도 마련되어 있다. 홈페이지에서 무료 초대권을 신청한 뒤 방문하면 고급 여행용 캐리어와 수중 카메라 등 6종의 사은품과 마스크팩, 롯데면세점 VIP 골드 카드를 제공한다. 선착순 50쌍은 필립스 전기 양면 그릴 및 다리미, 헤어 드라이어, 바비리스 세팅기(택 1)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혼여행 후기 작성 시 전원에게 허니문 화보집을, 추첨을 통해 행남자기 세트를 증정하며, 롯데카드 이용 시 3개월 무이자 결제, 신한카드 이용 시 고급 메이크업 브러시 9종 세트 혜택이 제공된다. 웨딩앤아이엔씨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여행사들이 예비부부들의 취향과 예산에 맞는 신혼여행 상품을 소개해 줄 것”이라며, “다양한 업체들의 컨설팅을 받고 신혼여행의 낭만과 달콤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7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는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에서 초대권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ABC방송 유명 여성앵커 “동성애자 고백” 화제

    美 ABC방송 유명 여성앵커 “동성애자 고백” 화제

    미국 ABC 방송의 간판 아침 프로인 ‘굿모닝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를 진행하는 유명 여성 앵커인 로빈 로버츠(53)가 29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로버츠는 한때 지난 2008년 발병한 유방암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는 골수 이식술을 받는 등 치료를 위해 방송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방송에 다시 복귀한 그녀는 자신의 수술 1주기를 맞아 그동안 간호를 위해 헌신해준 여자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방법으로 이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언론들은 동료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로버츠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졌었으나 그녀가 이를 직접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버츠는 그녀의 상대에 관해 이름만 공개했으나 언론들은 그녀의 여자 친구는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마사지 치료사로 둘은 이미 10년 넘게 사귀어왔었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ABC 방송의 로버츠를 동성 결혼에 관한 자신의 지지 입장을 밝히는 역사적인 인터뷰 앵커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버츠는 이날 자신의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기쁨의 표시로 애완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는 “벌써 1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새해에도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과 같은 희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미국 CNN 방송의 간판 남성 앵커인 앤더슨 쿠퍼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한 로빈 로버츠 (CNN 방송 캡처) 다니엘 김 해외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추신수 아내 하원미, 폭풍 내조에 ‘영화배우급 미모’ 눈길

    추신수 아내 하원미, 폭풍 내조에 ‘영화배우급 미모’ 눈길

    ‘추신수 아내 하원미’ 메이저리거 추신수(31)의 아내 하원미(31) 씨가 화제다. 추신수와 추신후 아내 하원미 씨는 28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서부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식에 함께 참석했다. 이날 MLB.COM에 게재된 추신수 텍사스 입단 영상에서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와 두 아들은 추신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의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신수는 이 자리에서 “13년 전 미국에 올 때 야구밖에 모르는 18세 소년이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오늘 드디어 내 꿈이 이뤄졌다. 텍사스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 모든 선수와 우승을 함께 하고 싶다”고 텍사스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지난 2002년 소개팅으로 만나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아들 2명과 딸 1명을 두고 있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는 과거 방송에서 추신수의 건강식을 직접 제조하고 전문가에게 직접 스포츠 마사지를 배워 매일 밤 전신 마사지를 해줬다고 밝혀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한 바 있다. 사진 = MLB.COM(추신수 아내 하원미) 연예팀 boh2@seoul.co.kr
  • 필리핀 유력언론이 꼽은 ‘2013 한국 연예계 뉴스 TOP10’

    필리핀 유력언론이 꼽은 ‘2013 한국 연예계 뉴스 TOP10’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동남아에까지 전파됐다는 사실은 이제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한류 열풍이 거센 지역은 필리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국가다. 문화, 사회, 경제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한류 열기가 그만큼 뜨겁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필리핀의 3대 일간지중의 하나인 마닐라 불러틴(Manila Bulletin)이 ‘2013년 한국 연예계 TOP10’을 선정·발표했다. 외국의 유력 언론이 한류의 중심인 대한민국 연예계만을 집중 조명한 기사를 게재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내에서만 회자될 것 같았던 한류스타들의 열애설과 결혼, 마약 스캔들까지 ‘꿰뚫은’ 필리핀 언론 선정, ‘연예계 TOP10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1. 한류 스타들의 필리핀 방문 지난 1월 19일 열린 콘서트에는 소녀시대와 인피니티, 2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인 싸이,3월에는 2PM이 라이브투어 일환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이는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인 JYP 소속 가수로는 최초로 필리핀에서 펼친 공연이었다. 이밖에도 손담비, 씨엔블루(CNBLUE), 샤이니, 엑소K(Exo-K)가, 이종석 등이 쉬지 않고 필리핀 땅을 밟았다. ▲2. 결혼과 연애 원더걸스의 선예의 결혼, HOT출신 토니안-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의 결별 등이 2013년 한국 주요 연예스토리로 꼽혔다. 2013년을 떠들썩하게 한 한혜진-기성용 커플과 백지영-정석원 커플, 서태지와 결혼해 세간을 놀라게 한 24세 여배우 이은성 등도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걸그룸 F(x)의 설리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의 열애설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3. K-POP, 태풍 ‘하이옌’ 수재민 돕다 필리핀을 발칵 뒤집은 태풍 ‘하이옌’이 발생하자, 현지의 사랑에 응답하듯 케이팝 스타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근석은 무려 1억원을 기부했고, 2NE1의 산다라박과 동생 천둥 역시 온라인을 통해 필리핀 피해 복구 지원 캠페인에 나섰다. ▲4. 싸이의 성공은 2013년에도 계속됐다 2012년 ‘강남스타일’ 성공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가 된 싸이는 2013년 공개한 ‘잰틀맨’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그의 ‘잰틀맨’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뿐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5. 한국 영화 관객 2억명 돌파 한국 영화 누적 관객수가 2억 명을 돌파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이 2013년 가장 많은 관객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6. 마약, 도박 스캔들 아이돌 그룹인 DMTN의 다니엘 최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았고, 외국인 방송인인 비앙카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방송인 붐, 신화의 앤디, HOT 출신 토니안, 개그맨 이수근, 탁재훈 등이 온라인 도박 스캔들에 휘말렸다. ▲7. 성폭행 및 성추행 스캔들 가수이자 방송인인 고영욱이 지난 4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과거 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그는 실형을 선고 받았다. 떠오르는 스타였던 박시후 역시 성범죄를 저질러 이슈가 됐다. ▲8. 비, 그리고 연예병사제도 폐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인 비가 지난 1월 군인 신분으로 배우 김태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을 당시 연예인 군복무 특혜 논란이 일었다. 가수 세븐과 상추 역시 마사지숍 출입이 포착돼 징계를 받았다. 일련의 사건들로 결국 한국 국방부는 연예병사 폐지를 확정했다. ▲9. 케이팝 스타-소속사의 계약 분쟁 올 한해 아이돌그룹인 블락비를 시작으로 걸그룹 카라, JYJ와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지난해에 이어 소속사와 계약 분쟁을 벌였다. 또 원더걸스의 선예가 지난 1월 결혼하고, 소희가 JYP와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원더걸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10. 케이팝 그룹, 국제무대에서 수상 많음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올 한해 국제무대에서 큰 상을 받았다.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한경은 지난 4월 세계 최고의 어린이 시상식 ‘KCA’(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시아 스타’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캐나다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고, 일본에서 열린 ‘MTV뮤직 어워드 제팬’에서는 2PM과 빅뱅이 각각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댄스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