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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이재명 일구십언... 탄핵 앞당겨 대통령 되려는 셈법”

    오세훈 “이재명 일구십언... 탄핵 앞당겨 대통령 되려는 셈법”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빼기로 한 것에 대해, 탄핵을 앞당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정치적 셈법’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십구일언, 흔들리는 헌정질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대표는 발언마다 ‘내란’을 빼놓지 않고 있으면서 탄핵심판에서는 ‘내란’을 빼겠다고 한다. ‘이재명 본인 재판’ 판결이 나오기 전 탄핵을 앞당겨 대통령 되는 길을 서둘겠다는 정치적 셈법”이라면서 “이 대표는 일구이언이 아니라 일구십언쯤 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의 집권이 대한민국 법체계를 마구 흔들고 있지만, 행정공백이나 민생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불법시위, 폭력시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권력 위반 시위 적극 대처하겠습니다’는 글도 올렸다. 오 시장은 “관저 앞 시위대가 전차로를 점거하고, 민노총은 경찰을 폭행했다. 불법이자 공권력의 무력화”라면서 “최근 서울 주요도심은 시위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고 지나친 소음 으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혼란기일수록 공공의 안전을 위해 공권력은 엄정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와 협의를 통해 집시법 위반에 적극대처 원칙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해줄 것도 당부했다. 집회 시위권은 무제한이 아니라 다른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침해 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되는 것”이라고 했다.
  • 김용현 “부정선거 밝히면 국민도 계엄 찬성…노상원 도와라”

    김용현 “부정선거 밝히면 국민도 계엄 찬성…노상원 도와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에 앞서 “부정선거와 여론조작의 증거를 밝혀내면 국민도 찬성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확보한 김 전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은 선관위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이 선거 결과에 부정한 영향을 미쳤다는 의심을 하고 있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윤 대통령 등은 또 평소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로 인해 국정이 마비되고 경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고 생각했고, 야당은 국가안보와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으로 인식했다고 검찰은 봤다. 이런 인식이 선관위 전산 자료를 영장 없이 압수해 부정선거 및 여론조작 관련 증거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이어졌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또 부정선거 수사를 위한 전담 조직인 ‘제2수사단’을 계엄사령부에 설치하려 했다는 것이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사흘 전인 지난해 11월 30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인사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때 김 전 장관은 “조만간 계엄을 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결정하실 것”이라며 “국회를 계엄군이 통제하고 계엄사가 선거관리위원회와 여론조사 꽃 등의 부정선거와 여론조작의 증거를 밝혀내면 국민도 찬성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장관은 불명예 전역 후 점집을 운영하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가리켜 “노 장군이 하는 일을 잘 도와주라”고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지시하는 방식으로 정보사에 ‘부정선거 입증’ 임무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전 장관은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에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설치하기 위해 인사명령을 내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오후 10시 45분쯤 국방부 인사기획관을 불러 ‘국방부 일반명령’이라는 문건을 건네며 “이대로 인사명령을 내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었다. 문건에는 ▲구삼회 2기갑여단장을 합수본 제2수사단장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을 부단장 ▲김상용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을 수사1부장 ▲김봉규 정보사 대령을 수사2부장 ▲정성욱 정보사 대령을 수사3부장 겸 100여단장 대리로 임명하고 ▲수사1부에 군사경찰 23명을 수사관으로 ▲2·3부에 정보사 요원 각각 20명을 수사관으로 임명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3사 출신으로 알려진 기존 100여단장 대리를 비상계엄 선포 시 대응 계획을 이전부터 논의해온 육사 출신 김 대령으로 대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령과 정 대령은 노 전 사령관, 문 사령관과 계엄 이틀 전 경기 안산시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이른바 ‘햄버거 모의’를 한 인사들이다. 다만 실제로 2수사단 인사 발령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건에는 국방부 조사본부에 대한 차량 및 수갑 등 물품 지원과 같이 인사명령과는 무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인사기획관이 지난달 4일 오전 0시에서 0시 30분 사이 김 전 장관에게 ‘국방부 일반명령’과 같은 내용의 인사명령은 작성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이에 김 전 장관이 “알았다”고만 답하면서 결국 인사명령이 이뤄지지 않았고 2수사단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 尹측 “대통령이 왜 목숨 팽개치고 계엄했겠나…잘못했는지 철저히 다퉈야”

    尹측 “대통령이 왜 목숨 팽개치고 계엄했겠나…잘못했는지 철저히 다퉈야”

    윤석열 대통령 측이 3일 탄핵심판사건 두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정말 잘못했는지는 증거로서 철저히 다퉈야 한다”면서 “야당의 ‘줄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인 배진한 변호사는 3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이 도대체 왜 목숨과 명예를 다 팽개치고 이런 행동(계엄)을 했을까에 관심이 두는 언론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변호사는 “‘내란’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게 좋겠다”면서 “(계엄이) 위헌인지 아닌지 보려면 왜 이런 절차가 진행됐는지 경위와 결과, 모든 것을 종합해서 국헌문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로 뽑힌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통수권자이자 국가수반”이라면서 “제대로 된 증거 조사도 없이 탄핵 재판이 빠르게 끝난다면 그것이 상식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면서 헌법 수호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면서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다 받을 것이고,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은 다 받고 다 밝힐 것”이라고 항변했다. 배 변호사는 ‘12·3 비상계엄’의 배경에는 야당의 ‘무차별 탄핵’이 있었다면서 “야당의 ‘줄탄핵’에 대한 사실 조사와 헌재의 판단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국가 마비를 막는 데 중요하므로 앞선 탄핵 사건을 먼저 심리하거나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체포영장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이 낸 효력정지 가처분을 조속히 다뤄달라고 헌재에 요청했다. 배 변호사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기소권이 없는 공수처의 불법 영장 청구는 삼권분립 원칙에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변론준비기일에는 배보윤·배진한·최거훈·서성건·도태우·김계리 변호사 등 총 6명이 윤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참석했다. 대리인단 중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로 향했다.
  • 野 12명 내란선전죄 고발에…국민의힘 “무고·명예훼손 법적조치”

    野 12명 내란선전죄 고발에…국민의힘 “무고·명예훼손 법적조치”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의 무고, 명예훼손 행위 등에 대해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12명을 내란 선전 혐의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데 대한 반발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내란 행위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의 행위가 헌법 제90조 2항에 따른 내란선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얼토당토않은 허위 사실”이라며 “형법상 내란선전죄의 법리를 완전히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 범죄 이전에 일반 대중에게 내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알리는 경우에 성립되는 범죄가 내란선전죄”라며 “비상계엄 이전, 이후를 떠나 권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상계엄 자체를 옹호하거나 이에 대해 선전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장관, 방송통신위원장 등 국무위원과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을 수십 차례 무차별적으로 탄핵하고 예산안을 무차별적으로 삭감하는 등 국정 마비를 초래했다고 비판한 것이 어떻게 내란선전죄가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전날 권성동·나경원·윤상현·박상웅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 등 총 12명을 내란 선전선동죄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의 행위가 형법 제90조 2항에 따른 내란 선전죄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그간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전술을 비판하며 2월 15일 안에 재판 결과가 나와야 하고 부인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도 올해까지 나와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보복이라도 하려는 것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런다고 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없어 지는 것도 아니고 우리 당과 국민의 힘을 틀어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내란선전선동죄 고발 행위는 형법상 무고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히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고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장] 관저 인근 출근길 교통 마비...택시 내려 걸어가기도

    [현장] 관저 인근 출근길 교통 마비...택시 내려 걸어가기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초등학교 인근 일대는 인파와 차량으로 마비돼 출근길 대란이 일었다. 이날 공수처가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한 시각은 오전 6시 14분. 이 소식이 전해진 후 1시간여 동안 경찰 기동대가 추가 배치되며 기동대 차량행렬이 한남대로 2개 차선을 막았다. 이로 인해 관저 인근 한남2고가차로부터 북쪽인 한남1고가차로 아래 도로가 한 차선밖에 통행이 되지 않으면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차량들은 이른 아침부터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오전 7시 15분쯤 이 곳을 운행하던 택시기사 A씨는 “여기가 이 시간에 막힐 시간이 아닌데 이상하다”며 “아 지금 대통령 때문에 그런건가”라고 말했다. 택시를 타고 출근하던 인근 직장인들은 1차선 도로에서 비상등을 켜고 내려 걸어가기도 했다. 경찰이 관저 인근 인도와 한남초등학교 남·북단 육교를 모두 통제하면서 출근하던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우회하라는 경찰의 지시에 출근 중이던 인근 주민인 A씨는 “저 8시까지 출근해야된다고요! 어떻게 가란 말이에요”라며 소리쳤다. 관저 근처에 진입하려는 시민 및 취재진과 경찰 간 눈치싸움도 벌어졌다. 경찰이 오전 7시를 넘어선 시각부터 관저 인근 일반 보도를 모두 막아섰기 때문이다. 관저 인근으로 가려는 일부 시민들과 취재진은 차량에 타고 내리는 경찰의 눈을 피해 이중으로 주차된 기동대 차량 사이로 뛰어가기도 했다.
  • 北 “한국, 정치 기능 마비된 난장판 됐다”…尹 체포영장 발부 언급도

    北 “한국, 정치 기능 마비된 난장판 됐다”…尹 체포영장 발부 언급도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언급하며 “괴뢰 한국은 정치적 기능이 마비된 난장판이 되어버렸다”고 보도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은 “괴뢰 한국에서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사상 초유의 탄핵 사태가 연발하고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급되면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정치적 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임박, 연쇄 탄핵을 둘러싼 여야 갈등, 탄핵 찬성 집회 개최,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보낸 편지 내용까지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외신들은 (중략) 한국은 정치 동란의 심연 속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염불처럼 외워댔지만 붕괴된 상태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후 이틀 뒤인 지난 16일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한동안 남한 정치 상황을 언급하지 않다가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해당 기사는 북한 주민들이 읽을 수 있는 대내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대외소식을 전하는 6면에도 실렸다.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 사회의 혼란상을 전달해 북한 체제의 안정성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4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오전 8시 2분쯤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도 형사들을 보내 지원하고 있다. 경찰은 관저 인근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기동대 45개 부대 2700여명도 배치했다. 윤 대통령은 위헌이자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 “가슴 벅차”…尹편지 극우 세력 자극 ‘극단적 충돌’ 우려

    “가슴 벅차”…尹편지 극우 세력 자극 ‘극단적 충돌’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한남동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일부 극우 성향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자칫 예기치 않은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윤 대통령이 ‘눈물의 친서’를 보냈다며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양상이다. 한 이용자는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라이브 영상으로 우리의 집회를 보며 함께 울고 웃으실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더 많이 집회로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일각에선 과격한 행동을 부추기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방송사 PD 출신 한 유튜버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휘발유가 든 드럼통에 심지를 박고 불을 붙여 굴려서 하나가 폭발하면 반경 30m는 불바다가 된다”며 “시범으로 하나를 터뜨려 보여주면 그 위력에 놀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엔 “윤석열 수호대는 죽창, 쇠구슬 새총, 쇠파이프, 화염병, 짱돌 등 모든 방어적 자원을 확보해둬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관저 부근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A4용지 메시지에서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관저 앞에선 신자유연대 등 보수 성향 단체를 중심으로 밤샘 집회를 벌였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일부 지지자가 과격한 반응을 보이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고 공수처 관계자들이 출발했다는 소문이 돌자 ‘신의한수’ 대표를 비롯한 유튜버 20여명이 관저 앞으로 몰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일부 극우 세력을 자극해 공권력을 마비시킬 수 있는 극단적 충돌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공수처는 내란 수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큰 혼란 없이 집행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나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 중인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집행을 저지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절충안 ‘묘수’? 수사 피하기 ‘꼼수’?… 崔대행 선택에 해석 분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여야 합의’ 원칙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헌법재판관 2명(정계선·조한창 후보)을 임명하면서 정치권에선 각종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정통한 경제 관료로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장기화를 막고 불확실성을 줄여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정부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여야가 서로 양보하지 않고 입장 차가 분명하게 갈리는 상태가 한 달 동안 지속됐다”며 “대외신인도의 가장 대표적인 지표가 환율인데, 한 총리 탄핵소추 이후 환율이 단계적으로 계속 오르면서 지금 여야 어느 쪽의 편에 서기보단 대외신인도를 고려한 합리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여야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한쪽에선 “임명하라”, 다른 한쪽에선 “임명하지 말라”며 최 대행을 거세게 압박하자 양쪽 입장을 일부 수용하는 모양새로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 수습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여야에 계속 끌려다니면 자칫 대행으로서 입지가 계속 좁아질 수 있다는 염려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미 탄핵 인용을 예상하고 혼란을 줄이는 결정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기존 헌법재판관 6인 체제를 두고 윤 대통령 측은 정당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 특히 재판관 임명을 계속 미룰 경우 오는 4월에는 헌법재판소 기능 자체가 마비된다. 한 여권 관계자는 “만약 헌법재판관 6명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해 탄핵안이 기각되면 시위대가 들고 일어나는 등 더 큰 혼란이 생긴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박근혜 정부 당시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국정농단에 연루됐고 대통령 탄핵 과정 및 추후 수사를 지켜본 트라우마가 작동한 것 아니냐는 설명도 있다. 한 총리까지 내란 수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최 대행도 위기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한 국민의힘 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과해서 거기 휘둘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했다.
  • “되게 두려웠었다”…‘송지은♥’ 박위, 美 여행 중 호텔서 눈물 흘린 까닭은

    “되게 두려웠었다”…‘송지은♥’ 박위, 美 여행 중 호텔서 눈물 흘린 까닭은

    유튜버 박위가 아내인 배우 송지은과 미국 여행 도중 호텔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시카고에서 결국 터져버린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위·송지은 부부는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아침을 맞았다. 박위가 돌연 울컥하자 송지은은 “목이 메?”라고 물으며 당황해했다. 박위는 “다치고 나서 여행하는 게 진짜 되게 좀 두려웠다. 왜인 줄 아냐. 화장실 때문”이라며 “보통 화장실이 배리어프리(barrier free·고령자나 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의미) 되어있는 화장실이 잘 없다. 여기는 배리어프리다. 턱이 없고 샤워도 턱없이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게 중요하다. 이렇게 씻을 수 있는 거. 그리고 세면대에 들어가는 거, 화장실도 넓다”며 “예전에는 이게 너무 불안한 거다. 여기(변기)로 옮아앉는 게. 내가 지금 여기 시카고에 와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위가 울컥해 하자 송지은은 “눈물 나? 왜 그럴까?”라고 말하며 달랬고, 박위는 “그냥 지은이가 사랑스러워서. 사랑해서”라며 “그냥 너무 감사하니까”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맞아, 감사해”라고 말했고, 박위는 “나 왜 이러냐? 진짜”라며 “그냥 감격스러워서 그런 것 같다. 기적 같다. 이 순간순간이 그냥”이라고 쉽게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를 본 송지은은 “시카고에 와서 울 생각은 없었는데”라며 덩달아 울컥했다. 박위는 “그냥 미국에 와서 지은이랑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고 했다. 송지은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근데 우리 앞으로 보낼 행복한 시간이 너무 많다”고 하자 박위는 “맞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실패는 없는 것 같다. 삶을 살아가는 과정일 뿐이지 내가 전신마비 됐을 때 내가 휠체어도 처음에 혼자 탈 거라고 생각도 못 했었다”고 했다. 송지은은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다. 오빠는 그 과정을 멋지게 잘 지나온 거다. 그럴 때 더 감격스러울 수 있다. 그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으니까. 그래서 더 그런가 보다”라며 박위를 다독였다. 한편 박위·송지은 부부는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한 뒤 10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 “둔덕만 없었어도 생존…설계 최악” 해외전문가들 분석

    “둔덕만 없었어도 생존…설계 최악” 해외전문가들 분석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외국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공항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둔덕)이 피해를 키웠을 수 있다는 지적에 힘을 실었다. 항공기의 ‘오버런’을 방지하기 위해 미 연방항공청(FAA)이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내 공항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 이탈방지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도 거론된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 ‘항공안전재단’ 하산 샤히디 회장은 “이것은 매우 복잡한 사고”라며 “조사관들이 파악해야 할 많은 요소가 결부돼 있다”고 짚었다. 샤히디 회장은 “(공항 내) 구조물 배치는 국제 표준에 따라 결정된다”며 “조사관들은 이런 구조물이 규정을 준수했는지를 알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활주로 근처의 물체들은 (항공기와의) 충돌시 부서지기 쉬운 물체여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항공안전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도 BBC 인터뷰에서 “장애물이 없었다면 여객기에 탑승한 대부분의, 아마도 전부가 생존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기가 랜딩기어와 플랩(고양력장치) 등이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착지가 최선의 수준으로 이뤄졌고 동체착륙 뒤 활주로를 미끄러지는 동안에도 동체에 심각한 손상도 입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사망자가 나온 원인은 착륙 그 자체가 아니고, 동체가 활주로 끝단 바로 너머에 있는 매우 단단한 장애물과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48년 경력의 파일럿 크리스 킹스우드도 BBC에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항공기는 비행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가볍게 제작되기 때문에 강한 구조물이 아니라면서 “어떤 종류의 구조물이라도 (충돌 시) 동체는 산산조각이 날 수 있고 이는 재앙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직 항공기 파일럿 더그 모스는 WP에 공항의 레이아웃(배치)이 참사의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활주로를 완전히 평평하게 만드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기에 활주로에 약간의 경사지가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특이한 공항 설계도 많이 봤다고 소개했지만 “이번 것은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면서 “너무 빨리 착륙했다. 그들은 체크리스트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않았다”고 추정했다. 같은 매체와 인터뷰한 항공 안전 컨설턴트 존 콕스는 “그들은 활주로에 훌륭하게 착륙했다”면서 “거기 구조물이 없었더라면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상용화해 미국 내 공항에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 이탈 방지 시스템인 이마스(EMAS·Engineered Material Arresting System)를 설치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마스는 항공기가 착륙하며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 발생시 동체의 전진속도를 신속히 줄이도록 설계한 일종의 경량 콘크리트 블록이다. 항공기 바퀴가 이마스를 구성하는 경량의 소재를 부수면서 나아가는 과정에서 동체 속도가 급속도로 감속하게 되는 원리다. FAA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표준적인 활주로안전구역(RSA)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EMAS를 설치하면 대부분의 항공기는 착륙시 속도가 70노트(약 130㎞/h)를 넘지 않게 된다. FAA는 1990년대부터 RSA 확보가 어려운 공항의 안전을 위해 EMAS 연구를 시작해 현재 여러 공항에서 이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에는 71개 공항의 활주로 종단에 121개의 이마스가 설치돼 있다. 1999년 5월 뉴욕 JFK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공항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22대(총탑승자 수 432명)의 오버런(착륙시 활주로 종단을 넘어서 기체가 나가는 것)을 이마스가 안전하게 막아냈다고 FAA는 밝혔다. 아울러 이번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사고의 유일한 원인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랜딩기어(착륙용 바퀴)가 내려오지 않은 원인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에어라인뉴스의 제프리 토머스 편집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버드 스트라이크는 드문 일이 아니며, 랜딩기어 문제도 마찬가지”라면서 “버드 스트라이크는 매우 자주 일어나지만 대체로 그것만으로 항공기 참사를 유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소냐 브라운 박사도 조류 충돌로 인해 이처럼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큰 사고가 일어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조류 충돌은 아주 흔한 일이기에 현대의 항공기 설계에는 이미 그런 조건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유압식으로 작동되는 랜딩기어의 고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랜딩기어의 전자 제어가) 실패하더라도, 유압시스템 없이 중력에 의해 랜딩기어가 전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박사는 아울러 비행기 날개에 있는 플랩과 슬랫 등 비행통제장치 역시 이중의 유압식 구조로 돼 있기에 작동이 돼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개의 독립된 유압시스템을 조류 충돌이 동시에 마비시킨다는 것은 매우 희박한 일”이라면서 “이 사고에는 이보다 더 많은 원인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섬왈트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전 의장은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기장으로서 10년 동안 (사고기와 같은 계열인) 보잉 737 계열 항공기를 조종했는데 랜딩 기어는 (파일럿이 수동으로) 내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진짜 질문은 여기서 일이 어떤 수순으로 전개됐냐는 것”이라며 “랜딩 기어는 정상적인 수단을 통해, 수동으로 작동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는 랜딩 기어가 어떤 형태로든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섬왈트 전 의장은 “조종석 음성 녹음 장치를 판독할 수 있다면 그것이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권영세 “비상계엄·尹탄핵으로 걱정 끼친 점 깊이 사과”

    권영세 “비상계엄·尹탄핵으로 걱정 끼친 점 깊이 사과”

    취임사서 “변화·혁신 채찍질, 처절 반성하겠다”野 향해 “줄탄핵 국정 마비, 국민 피해 돌아가”권영세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정말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신데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나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14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국위원 546명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86명의 찬성으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한 지 2주 만이다. 권 위원장은 여당의 변화와 혁신도 약속했다. 그는 “정치의 위기가 경제와 안보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루속히 혼란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채찍질을 멈추지 않겠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서는 “‘줄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입법 폭거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여야정 국정협의체 재개를 제안했다. 권 위원장은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일에, 급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일에,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시키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책을 논의했다. 권 위원장은 무안공항에서 “정부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어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정부의 모든 관계자가 사고 수습과 희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도 중앙당 차원에 최대한 협력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1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권영세 비대위’ 설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비상대책 위원에는 임이자(3선, 경북 상주·문경)·최형두(재선, 경남 창원 마산합포)·김용태(초선, 경기 포천·가평)·최보윤(초선, 비례) 의원이 선임됐다. 당연직인 정책위의장은 김상훈(4선, 대구 서구을) 의원이 유임됐다. 주요 당직자로는 사무총장에 이양수(3선,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에 조정훈(재선, 서울 마포갑) 의원이, 조직부총장에 김재섭(초선, 서울 도봉갑)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신동욱(초선, 서울 서초을) 의원, 법률자문위원장은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갑) 의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강명구(초선, 경북 구미을) 의원이 맡는다.
  • 권영세 “비상계엄·대통령 탄핵으로 걱정 끼친 점 깊이 사과”

    권영세 “비상계엄·대통령 탄핵으로 걱정 끼친 점 깊이 사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며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면 취임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신데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나 송구스럽다”며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논의한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라며 “이제 사법이 할 일은 사법에 맡겨놓고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할 때다. ‘줄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국제사회까지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정중히 요청드린다. 입법 폭거를 멈춰달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정 국정협의체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으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좌초됐다”며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일에, 급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일에,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시키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앞에 높인 현실이 무척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정치의 위기가 경제와 안보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루속히 혼란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서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마음 깊이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당내 일부 갈등을 두고선 ‘천막 당사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은 어려울 때 더 힘을 내는 정당이었다”며 “삭풍의 천막당사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섰고, 8년 전 탄핵의 모진 바람도 이겨내고 당을 재건하여 정권 재창출을 이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지금의 위기 앞에서는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캄캄한 국정 속 안타깝기만 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설] 캄캄한 국정 속 안타깝기만 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가 어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하다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탑승자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다. 비상계엄에 따른 혼란 속에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소추되고 잇달아 탄핵 위협을 받는 국가적 위기 국면에서 마주한 참사다. 사실상의 국정 마비 상황에서 빚어진 엄청난 인명 피해 사고여서 충격과 안타까움은 더하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어제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보잉 737-800 여객기는 오전 9시 3분 무안공항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벗어나 화염에 휩싸였다. 항공기 기체는 충격으로 꼬리 부분을 제외하곤 형체가 남지 않았을 만큼 크게 파손된 데 이어 완전히 불에 탔다. 승무원 2명이 치명상을 입지 않은 채 구조된 것이 기적으로 여겨질 만큼 처참한 모습이었다. 사고 항공기는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착륙을 하려다 여의치 않자 다시 날아오르는 복행(Go Around)을 했다. 비행기는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끝단에서도 멈추지 못하고 공항 경계를 이루는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착륙 당시 여객기는 랜딩기어(바퀴)가 내려오지 않았는데 항공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대부분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지목했다고 한다. 회수했다는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를 분석하면 사고 원인은 더 정확히 확인될 것이다. 무안공항의 활주로가 너무 짧아 사고에 취약하다는 몇몇 전문가의 지적은 우리 지방공항의 전반적인 취약성을 보여 주기도 한다.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열흘 동안 비어 있던 항공안전정책과장 자리를 초대형 사고가 터지고서야 허겁지겁 임명하는 어이없는 모습이었다. 항공 안전 주무과장이지만 전임자가 전출됐음에도 계엄 및 탄핵 사태로 후속 인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국민 안전과 민생에 직결된 업무에 구멍이 뚫린 채 방치된 부처가 지금 국토부만은 아닐 것이다. 당장 시급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사고 수습이다.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장례 대책을 유가족들과 성심껏 마련해야 한다.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은 물론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정치가 실종되면서 정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현재의 국가 상황을 참사의 원인(遠因)으로 지목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처럼 정부가 안전관리에 손을 놓고 민간의 안전의식도 이완된 비정상의 국정이 지속된다면 우리 눈앞에 어떤 참사가 더 빚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 승무원 두 명 꼬리 부분서 구조… “어떻게 된 일인가요” 첫마디

    승무원 두 명 꼬리 부분서 구조… “어떻게 된 일인가요” 첫마디

    “어떻게 된 일인가요. 내가 여기에 왜 오게 된 거죠.”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에서 생존해 병원으로 이송된 승무원 이모(33)씨의 첫마디였다.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이씨는 사고 충격으로 왼쪽 어깨 등이 골절되고 머리가 일부 찢어졌다. 하지만 “의식 등은 정상으로 보행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목포한국병원 측은 밝혔다. 그러나 사고 충격에 당시 상황을 순간 잊은 듯 “어디가 아프냐”는 의사의 질문에 “도착을 앞두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비행기가 다 착륙한 것 같았는데 이후는 기억이 없다”며 의료진에게 상황을 되물었다. 이씨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생명에 지장은 없다. 검사 결과 흉추와 좌측 견갑골, 좌측 늑골이 골절됐다”고 말했다. 주 병원장은 “전신마비 등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최소 2주는 지켜봐야 한다. (트라우마 등을 우려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묻지 않고 있지만 ‘깨어 보니 구조돼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함께 구조된 여성 승무원 구모(25)씨도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소방 관계자에게 “비행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 폭발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도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승무원은 충돌 과정에 후미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두 뒤쪽 비상구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여객기가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이는데 연료가 들어 있는 날개에서 불이 나고 충격을 앞에서 다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충격이 뒤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후미 승무원들은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항공기에 생긴 대형 폭발 등이 사고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면서 일반 착륙에 비해 제동 거리가 2배 이상 길어졌고 충격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동체착륙 과정에서 생긴 마찰열과 불꽃이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를 가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가 활주로 끝단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동체가 심각히 파손된 것도 희생자 수를 키운 이유”라며 “단순한 사건이 아닌 만큼 반드시 기체 결함 요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사고 기체를 운항한 기장은 경력 5년차의 한모(45)씨로, 총비행시간이 6800여시간에 달하는 베테랑 기장이다. 이 중 2500여 시간은 기장으로서 조종간을 잡았다. 부기장을 맡은 김모(35)씨의 경력은 1년 10개월로 총비행시간은 1650여 시간에 달한다.
  • “생존 승무원 중환자실 입원…전신마비 우려해 집중관리”

    “생존 승무원 중환자실 입원…전신마비 우려해 집중관리”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생존자 30대 남성 승무원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남성 승무원 이모(33)씨는 참사 과정에 대해 “깨어보니 구조돼있더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입원한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은 29일 오후 9시 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트라우마도 있고,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묻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장은 이씨가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며 “기억상실 등은 특별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씨는 사고 직후 목포한국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오후 6시 15분 이곳으로 전원했으며, 검사 결과 흉추와 견갑골, 늑골 등 골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주 원장은 이씨가 전신마비 등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집중 관리 중이라며, 심리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 홍준표 “뒷골목 양아치”, 나경원 “망국의 오겜”…與 ‘한덕수 탄핵’ 맹비난

    홍준표 “뒷골목 양아치”, 나경원 “망국의 오겜”…與 ‘한덕수 탄핵’ 맹비난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국민의힘 중진들이 “뒷골목 앙아치”, “망국의 오징어게임”, “내란 세력” 등 거친 표현으로 맹비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한 대행 탄핵 추진에 대해 “내말을 안 들으면 두들겨 팬다. 논리고 명분이고 없다”면서 “뒷골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나라가 어찌되든, 국민이 어찌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하는데 걸리적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고 비유하며 “뒷골목 건달 정치고 양아치 패거리 정치가 그런거다. 이재명 대표가 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대행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 기준인 200명이 아닌 총리 탄핵 기준인 151명을 적용해 탄핵한단다”면서 “아전인수 꼼수해석, 모순적 고무줄 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용도 정치적 목적으로 법리를 왜곡해, 국정 공백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대행의 대행이 나오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만들겠다는건가”라며 “국무위원 1명이 남을 때까지 국민을 인질로 망국의 오징어게임을 하려는가”라고 따져물었다. 나 의원은 “대행에 대한 탄핵은 경제탄핵, 민생탄핵이며 외교안보 탄핵으로 국가를 고립시키고 위기에 빠뜨리는 만행”이라면서 “민주당에게 계엄사태는 국가적 비극이 아니고 축제인가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권 놀음에 함몰돼 다수당 의회독재로 국정을 좌지우지하며, 행정부를 마비시켜 무정부상태를 만들고 정국을 혼란에 빠트려 대선을 조기화하려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여야 간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 대행 탄핵 정족수 200명 vs 151명윤상현 의원도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위헌적 탄핵”이라고 규정했다. 윤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유와 의결정족수 모두 헌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지금은 헌법의 시간이다. 헌법의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헌법의 요구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성을 잃었다”면서 “지금 민주당과 이 대표의 눈에는 대한민국도, 국민도, 경제도, 헌법도, 세계의 우려도 보이지 않는다. 오직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눈이 멀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는 민주당이야말로 내란 세력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한 대행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하자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 거부 ▲비상계엄 내란 행위 공모·묵인·방조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5가지를 탄핵 소추 사유로 기재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은 ‘대통령 탄핵’(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기준에 따라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권은 국무총리인 한 대행의 탄핵은 다른 국무위원과 같은 ‘과반 이상’(151명 이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한 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친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한 대행의 직무는 정지되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한다.
  • 與, 한덕수 탄핵 표결 앞두고 “환율·물가 먹구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

    與, 한덕수 탄핵 표결 앞두고 “환율·물가 먹구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

    권성동 “권한대행 탄핵은 민생·외교 탄핵”나경원·안철수 등 중진들도 경제 위기 우려국민의힘은 27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을 예고한 데 대해, 경제 위기 등 이유를 들며 탄핵안 철회를 요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 탄핵으로 환율, 물가, 대외신인도, 수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먹구름을 드리웠고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 외교도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민생 탄핵이며 외교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마자 외환시장이 요동쳐 현재 1달러당 환율이 1470원이다. 경제전문가 의견에 의하면 1달러당 1500원 넘을경우에는 제2의 외환위기 온다고 한다”라면서 “나라와 국민과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하루빨리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 대행의 담화 직후 탄핵안을 발의한 것을 거론하면서 “정권 교체 이후 무려 29번째 탄핵안”이라면서 “한 대행 다음에는 누가 탄핵 대상자인가. 이런 민주당의 행태는 연쇄탄핵범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과 국가적 손실이 불 보듯 뻔한데도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는 이유는 조기대선 정국을 유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어버리려는 속셈”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위헌·위법 요소로 가득하다”며 “여권 전체를 초토화시키겠다는 정략적 발상을 담고있다. 표적 수사와 별건 수사를 남발할 가능성도 아주 높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중진들도 경제 위기를 부각하면서 민주당의 한 대행 탄핵 추진을 맹폭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행에 대한 탄핵은 경제탄핵, 민생탄핵이다. 나아가 외교안보 탄핵으로 국가를 고립시키고 위기에 빠뜨리는 만행”이라고 썼다. 나 의원은 “민주당은 국무위원 1명이 남을때 까지, 국민을 인질로 망국의 오징어게임을 하려는가. 이런 식으로 탄핵이 이어지면, 국가는 무정부 상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지금은 국가비상사태다.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대외신인도도 추락했다”면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은 금융시장의 파국은 물론, 국정을 마비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은 국가안위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따라서 저는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은 찬성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 기업은행 오늘 총파업… 노조 “모든 지점 마비”

    기업은행 오늘 총파업… 노조 “모든 지점 마비”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원들이 시중은행에 비해 임금차별을 받고 있다며 27일 사상 첫 단독 총파업에 돌입한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모든 지점 업무 마비”를 예고했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금융노조위원장 겸직)은 26일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임금 인상 관련) ‘정부의 승인 없이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해 모든 교섭은 결렬돼 27일 총파업에 나선다. 모든 지점 업무가 사실상 마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 약 8000명 중 90% 수준인 7000여명 전후가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총파업 당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앞 도로에 집결한다. 금융노조와 산하 40개 지부, 한국은행 노조 등도 연대한다. 총파업에도 전국의 기업은행 모든 지점은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이번 총파업은 기업은행이 시중은행과 경쟁하며 비슷한 업무강도로 일하지만, 임금은 30% 가량 적다는 불만으로 촉발됐다. 노조는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금 평균은 1억 1600만원이었으나, 기업은행은 8500만원으로 차이가 있다고 했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역대급 실적을 새로 쓰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반면, 기업은행 직원들은 특별성과급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불만이다. 반면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는 3년간 1조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가져갔다. 노조는 이익배분제를 도입해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고 1인당 600만원, 총 780억원 규모로 쌓여있는 시간외수당을 전액 현금 지급하라는 입장이다. 이번 총파업에도 진전이 없다면 2차, 3차 총파업을 또 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기업은행 측은 “비노조 인력 영업점 배치 등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수정안 역제안” “거부권 요청”…與, 내란·김건희특검 놓고 갈등

    “수정안 역제안” “거부권 요청”…與, 내란·김건희특검 놓고 갈등

    내란특검법과 김건희여사특검법의 공포 또는 거부권 행사 시한인 다음달 1일을 앞두고 국민의힘 일부에선 독소 조항을 제외한 특검법 수정안을 역제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두 특검법 모두 광대한 수사 범위에 여당의 특검 추천권을 배제하고 있어 ‘여당 초토화 위헌 특검’이란 우려가 큰 가운데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두 특검법 모두 거부권 요청을 검토 중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개시한 것을 ‘국정 마비 시도’로 보고 특검법 수용 불가 기류가 한층 강해졌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 규탄대회에서 “대통령 직무정지로 인한 국정혼란을 국정 내란으로 몰아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겠다는 민주당의 권력찬탈 음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두 특검법도 실제 정부와 여당을 마비시키려는 ‘정치 탄압 특검’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애초 이날 의원총회에서 두 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 요구 등을 논의하려 했으나 전격적으로 한 대행 탄핵 국면이 개시되면서 내부 논의를 미뤘다. 원내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민주당이 국정을 인질로 잡고 있는데 위헌적 특검을 정치적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부권이 행사돼 특검법이 국회로 돌아왔을 때 재의결을 방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내란특검법은 국민의힘 의원 5명이, 김여사특검법은 4명이 찬성투표를 했다. 또 친한(친한동훈)계가 이미 1차 탄핵안 표결 때부터 사실상 당론을 거부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이에 대권주자들부터 출구전략 제안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내란특검법은 야당 원안대로 시행하고 김여사특검법은 수정안을 처리하는 ‘투트랙’ 방식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상황에서 (내란특검을) 반대하는 게 오히려 내란 옹호당이라는 잘못된 이미지를 덮어씌울 염려가 있다”며 “거부권 행사보다는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이 더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가세했다. 오 시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특검 프레임에 걸려 계속 수세에 몰려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당의 특검 추천권 봉쇄 등 독소조항을 뺀 수정안을 만들어 야당과 협상에 나서는 일종의 출구전략을 제시한 셈이다.
  • 기업은행 27일 첫 단독 총파업…“모든 지점 업무 마비”

    기업은행 27일 첫 단독 총파업…“모든 지점 업무 마비”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원들이 시중은행에 비해 임금차별을 받고 있다며 27일 사상 첫 단독 총파업에 돌입한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모든 지점 업무 마비”를 예고했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금융노조위원장 겸직)은 26일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임금 인상 관련) ‘정부의 승인 없이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해 모든 교섭은 결렬돼 27일 총파업에 나선다. 모든 지점 업무가 사실상 마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 약 8000명 중 90% 수준인 7000여명 전후가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총파업 당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앞 도로에 집결한다. 금융노조와 산하 40개 지부, 한국은행 노조 등도 연대한다. 총파업에도 전국의 기업은행 모든 지점은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이번 총파업은 기업은행이 시중은행과 경쟁하며 비슷한 업무강도로 일하지만, 임금은 30% 가량 적다는 불만으로 촉발됐다. 노조는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금 평균은 1억 1600만원이었으나, 기업은행은 8500만원으로 차이가 있다고 했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역대급 실적을 새로 쓰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반면, 기업은행 직원들은 특별성과급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불만이다. 반면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는 3년간 1조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가져갔다. 노조는 이익배분제를 도입해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고 1인당 600만원, 총 780억원 규모로 쌓여있는 시간외수당을 전액 현금 지급하라는 입장이다. 이번 총파업에도 진전이 없다면 2차, 3차 총파업을 또 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기업은행 측은 “비노조 인력 영업점 배치 등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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