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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독 이다해만 논란에 휩싸이는 이유

    유독 이다해만 논란에 휩싸이는 이유

    “여자 연기자로 사는 게 쉽지 않는 것 같다.” KBS 사극 ‘추노’에 출연 중인 배우 이다해가 고민에 빠졌다. 나이에 비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온 이다해가 유독 ‘추노’에서만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 이다해는 상반신 일부를 드러낸 노출 연기로 선정선 논란에 휘말리더니 노비에 어울리지 않는 화장과 헤어스타일로 여론의 뭇매에 맞았다. 여기에 손목시계를 찬 모습까지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이 한층 거세졌다. 주인공 장혁(이대길 역)과 오지호(송태하) 등 주연배우 뿐 아니라 남사당패 출신 설화 역을 맡은 김하은과 뇌성마비 열연을 펼친 하시은(이선영) 등 조연배우까지 연기력 칭찬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는 ‘추노’에서 왜 유독 이다해만 시청자들의 눈 밖에 난 것일까. ◆ 지극히 매력 없는 캐릭터 탓? 극중 이다해는 노비란 신분을 숨기고 양반이 된 김혜원 역을 맡았다. ‘언년’이란 이름으로 노비로 살았으나 주인집 도령 장혁과 사랑에 빠진 뒤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마음에 품은 정인을 잊지 못하는 지고지순한 캐릭터다. 김혜원은 한송이 국화꽃럼 아릅답다. 또 연약해서 남성들로부터 보호본능을 일으킨다. 그러나 남성에게 의지하는 나약한 여성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상승된 현대와 거리감이 있어 공감을 얻기 힘들다. 따라서 얼굴에 치욕적인 글씨가 새겨진 노비지만 언제나 꿋꿋한 초복이(민지아 분)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남심을 흔드는 설화 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캐릭터에 비해 지나치게 평면적일 수밖에 없다. ◆ 연기력? 캐릭터 몰입 부족이 원인 그렇다고 캐릭터만 탓할 순 없다. 게다가 조선의 전통적 여성성을 지닌 김혜원은 장혁과 오지호 등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극 전개에서는 없어선 안될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해가 가진 문제는 연기력이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아픔, 사랑하는 이를 떠나가야 했던 슬픔 그럼에도 포기 하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까지 복잡한 내면을 담아야 하지만 이다해는 여성성을 강조하는데 급급하다. 한편의 CF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예쁜척’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불만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명의도 죽은 환자를 살릴 순 없지만 훌륭한 배우는 죽은 배역에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다. 평면적이고 공감을 사지 못할 배역이라도 충분히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다. ◆ 하지원에게서 해답을 찾아라 이다해는 두 편의 사극으로 호평과 함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었던 주역은 배우 하지원와 종종 대조된다. 이다해가 김혜원이란 여성을 지극히 평면적으로 표현한 반면 하지원은 MBC ‘다모’와 KBS ‘황진이’에서 각각 채옥과 황진이란 배역으로 애환과 상처, 사랑과 연민 등 다양한 감정을 깊고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다른 캐릭터를 맡은 두 배우를 단순하게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단 이다해가 캐릭터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접근했다는 측면에서 하지원의 활약을 한번쯤 곱씹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여배우로 살기 어렵다.”는 이다해의 말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된 여배우들의 인생은 생각만큼 쉽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한가지 기억해야 할 건 여배우로 사는 것 만큼이나 그 위치에 오르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 명실공히 톱스타가 된 만큼 이다해는 논란에 대한 불평 보다는 이번 기회를 연기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AM보러 가자”…신촌 번화가 마비

    “2AM보러 가자”…신촌 번화가 마비

    2AM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신촌 번화가 일대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AM은 지난 2일 저녁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 촬영을 위해 신촌 중심가를 찾았다. 2AM이 나타나자 인근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통행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이르러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 남녀노소 불문 거리를 가득 메운 것으로 2AM의 폭넓은 팬층을 실감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2AM의 ‘게릴라 데이트’ 현장을 촬영한 사진들이 각종 연예게시판에 올라오면서 ‘역시 2AM이 대세’라는 댓글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수많은 인파의 뜨거운 시선에 둘러싸인 2AM 멤버들은 “작년에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가끔 알아보시는 분들도 ‘어? 2AM이네?’ 하고 말았었는데, 요즘엔 알아봐주시는 반응부터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리더 조권은 “그 동안 너무 바빠서 밖에 나올 시간도 없었는데, 이렇게 거리에서 직접 반응을 느끼게 되니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AM의 ‘게릴라 데이트’는 오는 6일 저녁 ‘연예가중계’를 통해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40kg 세계 최고 뚱보, 수술로 120kg 줄여

    이 남성보다 다이어트가 절박한 사람이 또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폴 메이슨이 수술과 피나는 다이어트로 체중을 120kg 넘게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퍽 주에 사는 폴 메이슨(48)은 지난달 초 위 절제 수술을 받은 뒤 감량에 성공, 체중이 311kg가 됐다. 위 절제술이란 적은 음식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는 수술로, 메이슨은 이 수술을 받은 뒤 음식 조절과 가벼운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때 우편 배달원이었던 메이슨은 음식 강박 장애로 보통 남성들이 하루 먹는 양의 8배에 달하는 2만kcal 정도를 폭식해 왔다. 몸무게가 440kg에 달하자 움직이지 못해 침대에서 갇혀 생활해 왔으며 지난해 살을 빼지 않으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담당 의료진은 “수술을 받은 뒤 폴이 살을 많이 빼서 보기 좋아졌다.”면서 “꾸준히 체중을 감량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대로라면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종전 ‘세계 최고 비만 남성’ 타이틀 보유자인 멕시코인 마누엘 우라베(43)는 한 때 체중이 570kg이 넘게 나갔으나 지난해 수술을 받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경호 “연기에 몰입할수록 아버지 이해돼”

    정경호 “연기에 몰입할수록 아버지 이해돼”

    수 많은 별이 뜨고 진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벼락스타가 되는가 하면 금새 그 빛을 잃고 흔적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일시적인 이미지와 신드롬이 ‘별’ 의 수명을 보장해주진 않는 것. 결국 폭발적인 인기는 식기 쉽고 진검 승부를 벌여야 하는 순간은 다가오기 마련이다. 인기의 부침이 심한 연예계에서 7년째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는 이가 있다. ‘꽃미남’ 에서 ‘탈주범’ 으로 또 ‘진짜 남자’ 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액션’ 영화로 또 ‘가족’ 드라마로. 정경호에겐 역할의 제한도, 장르의 경계도 없다. 연기만을 줄곧 꿈꿔왔고 연기는 앞으로의 꿈이기도 하다. 연기하는 매 순간이 즐거워 “아버지(정을영 PD)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동화책보다 드라마 녹화 테이프를 더 많이 봤어요. 그래서 선배들의 연기를 보고 공부하는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중·고등학교 때도 남들 앞에 서는 걸 좋아했구요.” 최근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난 정경호는 “오직 연기만이 하고 싶었다.” 면서 “연기를 하는 매 순간이 즐겁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 캐릭터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할 때가 가장 힘들면서도 또 가장 재밌다.” 고 말했다. 정경호는 지난 2004년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에서 꽃미남 가수 역으로 데뷔, 수많은 여심을 뒤흔들었다. 당시 그의 연기보다는 외모에 관심이 좀 더 집중됐던 것도 사실. 하지만 정경호는 소리없이 하지만 꾸준히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 지난 2005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에서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인기가수로 분한 그는 예비수녀와의 슬픈 사랑 이야기로 기존과는 다른 꽃미남 이미지를 선보였다. 그 뒤 ‘폭력서클’(2006)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싸움 짱으로 또 ‘별빛속으로’(2007)에서는 사랑을 찾아 헤매는 순수한 대학생 역을 맡아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작품이 바로 영화 ‘거북이는 달린다’(2009) 이다. “탈주범 역이었어요. 도망에 지친 탈주범과 가정을 지키려는 조형사 이야기를 찍으면서 김윤석 선배님께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영화 ‘님은 먼 곳에’ 이준익 감독님을 만나면서도 연기에 대한 생각과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죠.” 연기자의 길 후회 없어...꾸밈없이 다가가겠다 다양한 시도만큼 종영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해 드라마 ‘자명고’ 로 첫 사극연기에 도전했지만 시청률이 그에 부응치 못한 것. 하지만 준비 시간이 길고 지방 촬영도 많아 몸이 힘들었던 만큼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운 점도 많았다고. 연기생활의 단맛, 쓴맛을 조금씩 맛보면서 아버지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아버지가 처음에 연기하는 것을 많이 반대 하셨어요. 아버지가 바쁘시기도 했지만 몇 년간 아버지를 뵙지 않았을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이제 점점 알아가는 거죠. 왜 아버지가 그렇게 가정에 소홀하셨는지...그런 것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연출은)힘든 작업이고 집중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연기인만큼 아직까지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다만 아버지의 건강이 염려스럽다고. 정경호는 또 영화 ‘별빛속으로’ 에 대해 “감독, 동료배우들,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다. 제작 기간이 너무 짧아 황규덕 감독님과 다시 한 번 작업을 해 보고 싶다.” 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존경하는 연기자는 탤런트 손현주와 배우 한석규. 연기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눈이 슬퍼보여 빠져들 것 같고 또 희열도 많이 느껴진다고. 정경호는 요즘 SBS 주말극 ‘그대 웃어요’ 에서 ‘만두남’ 현수 역으로 몸에 맞춘 듯 편안한 연기로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극중 상대역 정인(이민정 분)의 적극적인 애정표현에 어쩔 줄 모를 정도로 순수하면서도 속정 깊은 현수는 실제 그의 성격과 닮은 구석이 많다. “너무 좋고 행복해요. 제가 이 나이에 많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것도 그렇고...앞으로 더 많많은 작품을 하면서 노력하는 게 너무 재밌고 신날 것 같아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구요. 연기로 좀 더 꾸밈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사진 = N·O·A 매니지먼트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談餘談] 까치 선배의 상가에서/구혜영 산업부 기자

    [女談餘談] 까치 선배의 상가에서/구혜영 산업부 기자

    연초에 친한 선배의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머리카락이 항상 쭈뼛쭈뼛 서 있어 ‘까치’로 불리던 선배다. 평일인 데다 매서운 날씨에 연일 눈까지 내렸던 터라 경북 의성까지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들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도 퇴근 무렵부터 꾸역꾸역 모였다. 사연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백혈병 걸린 아버지를 간호하다 심장마비로 먼저 생을 놓았다고 한다. 선배의 인생에 어머니는 아픔이었다. 엄혹했던 1980년대를 수배와 옥살이로 지내는 동안, 차라리 내 목숨을 가져가라며 평생을 빌고 빌었다는 어머니였다. 어느날 그 어머니의 헐렁한 금반지와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손 핏줄을 본 뒤 이제 정말 효도라는 걸 해야겠다고 선배는 다짐하곤 했다. 자정 가까운 시간에 도착한 경북 의성군 다인면 산내리 농협장례식장. “아프다.”는 말부터 꺼낸 선배의 눈이 그렁그렁해졌다. 너무 슬퍼서 내장이 튕겨져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고향에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남편의 속옷을 빨다 갑자기 떠난 어머니, 선배의 마음은 오죽할까. 50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를 떠나보낸 아버지는 집에서 꺼이꺼이 소리내 울기만 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속 깊은 위로가 술잔 위를 오갔다. “땡감도 여물어 바람에 떨어지듯 갈 때 돼서 가야 하는데.” “누가 당신 아들을 좋아하는지 보려고 가장 추운 날 이 먼 곳에서 돌아가셨나 보다.” 새벽 2시 무렵, 시골 장례식장은 불효 자식의 눈물과 동 트면 상여를 메고 나갈 동네 청년들의 화투소리로 속절없이 깊어갔다. 장례식장 앞마당 위로 꽉찬 달이 보였다. 간간이 날리는 눈보라까지 더해져 점점 주위가 환해졌다. 참으로 다행이었다. “선배, 저승길 밝겠다.”며 애써 한마디라도 던질 수 있었으니.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중년을 넘어선 사람들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더니 한 선배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이젠 꿈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이 삶을 이끌고 가는 때라며, 그러니 서로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공양은 세월만큼 변해 가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며 사는 거라고. koohy@seoul.co.kr
  • [부고] ‘호밀밭의 파수꾼’ 샐린저… ‘미국 민중사’ 하워드 진 상반된 삶을 살다 같은날 하늘로

    한 사람은 문학에서, 다른 한 사람은 역사학에서 일가를 이뤘다. 소설가는 30년 동안 인터뷰 한 번 하지 않는 은둔생활을 계속했고 역사학자는 평생 싸움꾼이란 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현실에 참여했다. 정반대 삶을 살았지만 둘 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고 자기 분야에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이제 세 번째 공통점을 갖게 됐다. 60년 가까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가 미 뉴햄프셔주 자택에서 27일(현지시간)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같은 날 캘리포니아에선 ‘미국 민중사’를 통해 권력자에서 원주민과 흑인·여성으로 역사의 시선을 바꿔놓은 역사학자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양심적 지식인 하워드 진 보스턴대 명예교수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87세. 비뚤어지고 반항적인 10대 홀든 콘필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성장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은 1951년 출간 이후 샐린저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유명세에 부담을 느끼고 1965년 미국 잡지 뉴요커에 마지막 작품을 발표한 뒤 뉴햄프셔 시골 마을에서 평생 은둔생활을 했다. 1980년 이후로는 인터뷰 한 번 하지 않았다. 진 교수는 브루클린 부두 노동자로 노동운동에 참여했고 나치가 싫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자신이 투하한 네이팜탄이 무고한 시민들까지 희생시켰다는 것을 안 뒤엔 평생 반전평화운동에 동참했다. 흑인민권운동에 참여했다가 해직 교수 신세가 되기도 했다. 그가 1980년 발표한 ‘미국 민중사’는 지난해 말 200만부를 돌파했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비, 방문에 타이완 ‘공항 마비’

    비, 방문에 타이완 ‘공항 마비’

    가수 비가 공연을 위해 방문한 타이완 제 2의 도시 카오슝 공항을 마비시켰다. 비는 지난 28일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의 공연을 위해 타이완 카오슝에 입국했다. 이 날 카오슝 공항에는 500여명의 사람들이 비를 보기위해 몰려들어 공항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일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카오슝 공항에서는 오후 10시라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 공항의 전 직원들이 남아 인간 바리케이드를 치고 비와 팬들을 보호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로부터 온 매체들과 카오슝 시의 매체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또 TV 매체들은 늦은 시각에 나가는 뉴스에 맞추기 위해 방송국 중계차를 동원해 바로 중계방송하기도 했다. 열기는 다음날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이어졌다. 국제적인 스타의 방문이 전무했던 도시였던 터라 총 50개 매체 150여명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것. 카오슝 시의 시장인 진국(麴菊)은 직접 무대에 올라 비를 소개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착석한 비가 “따 게 하오, 워 슈 레인”이라는 유창한 만다린어로 첫 인사를 건네자 기자회견장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카오슝에 오게 돼 기쁘다는 뜻의 “찐 화 희 라이꺼홍”이라는 타이완 사투리를 쓰자 기자회견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비는 30일 서울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비견되는 카오슝 내셔널 스테디엄에서 국외 스타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가 온다” 타이완 공항 마비

    “비가 온다” 타이완 공항 마비

    가수 비가 공연을 위해 방문한 타이완 제 2의 도시 카오슝 공항을 마비시켰다. 비는 지난 28일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의 공연을 위해 타이완 카오슝에 입국했다. 이 날 카오슝 공항에는 500여명의 사람들이 비를 보기위해 몰려들어 공항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일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카오슝 공항에서는 오후 10시라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 공항의 전 직원들이 남아 인간 바리케이드를 치고 비와 팬들을 보호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로부터 온 매체들과 카오슝 시의 매체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또 TV 매체들은 늦은 시각에 나가는 뉴스에 맞추기 위해 방송국 중계차를 동원해 바로 중계방송하기도 했다. 열기는 다음날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이어졌다. 국제적인 스타의 방문이 전무했던 도시였던 터라 총 50개 매체 150여명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것. 카오슝 시의 시장인 진국(麴菊)은 직접 무대에 올라 비를 소개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착석한 비가 “따 게 하오, 워 슈 레인”이라는 유창한 만다린어로 첫 인사를 건네자 기자회견장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카오슝에 오게 돼 기쁘다는 뜻의 “찐 화 희 라이꺼홍”이라는 타이완 사투리를 쓰자 기자회견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비는 30일 서울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비견되는 카오슝 내셔널 스테디엄에서 국외 스타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S501, 서울공연 예매 5만 동시접속 ‘매진’

    SS501, 서울공연 예매 5만 동시접속 ‘매진’

    그룹 SS501이 서울 앙코르 콘서트 1차 티켓을 판매와 동시에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28일 SS501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월 27, 28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SS501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1차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1만 50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동시 접속자수도 최대 5만에 이르러 서버가 마비됐을 정도. DSP미디어 측은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해 8월부터 아시아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이다.”며 “앙코르 공연이니 만큼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공연 연습에 돌입했으며 화려한 개인기와 퍼포먼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서울, 일본, 상해, 대만, 홍콩을 돌며 공연을 펼친 SS501 오는 2월 13일 개최 예정인 태국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의 막을 내린다. 이번에 펼치는 서울공연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앙코르 콘서트다. SS501 앙코르 콘서트 2차 티켓 예매는 추후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죽었던 할아버지 “관에서 나좀 꺼내줘~”

    “나 안 죽었다고. 당장 꺼내줘!” 공포영화에서나 등장할 사건이 폴란드에서 일어났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70대 노인이 사망 선고 3시간 만에 관에서 깨어나 세상을 놀라게 했다. 삶과 죽음을 경험한 주인공은 폴란드 실롱스크 카토비체 주에 사는 양봉가 조제프 구지(76). 평소 나이에 비해 건강을 유지해온 구지 할아버지는 이달 초 양봉작업을 하다가 벌에 쏘이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고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다. 부인 루드밀라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심장과 호흡이 멈춘 상태였다. 종합적인 상태를 검사한 의사는 구지가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 구지가 병원 도착 1시간 여 만에 사망 선고를 내렸다. 부인은 “의사가 남편이 죽었다고 말하는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의사는 남편의 얼굴을 이불로 덮었는데 그 때 세상이 모두 끝나는 것 같은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장례절차를 위해 가족들은 구지의 사체를 장의사 데리우스 차론의 집으로 옮겼다. 그곳에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장의사가 시체를 관에 넣고 뚜껑 까지 닫았는데 쾅쾅 치는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린 것. 장의사는 “헛것이 들리는 것 같아 관 뚜껑을 열어보니 시체가 살아 있었다. 맥박도 느껴졌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관에 못질을 안해서’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구지는 다시 병원으로 실려갔고 그곳에서 검진을 받았다. 사망선고를 내렸던 의사는 가족과 구지에게 사과 했다. 그럼에도 담당 의사는 “분명 호흡이 없었고 심장 박동도 멈춘 상태였다.”면서 “이건 기적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조제프는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앞두고 있다. 그는 “날 살린 장의사에게 정말 고맙다.”면서 “병원에서 나가면 그를 찾아가 좋은 벌꿀을 선물하겠다.”고 고마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각국 軍, 아이티 대규모 구호활동 눈길

    각국 軍, 아이티 대규모 구호활동 눈길

    진도 7.0의 강진이 휩쓸고 간 아이티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구호물자 수송이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아이티에서 약 15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사회의 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강진으로 항구를 비롯한 공항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돼 아직까지도 구호물자가 이재민들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했다. 또 수도인 포트토프랭스를 빠져나가려는 행렬로 도로가 마비돼 어려움이 가중됐다. 강진 발생 직후 미군에 의해 공항은 정상화됐으나 활주로가 하나뿐이어서 많은 구호물자가 다른 공항에 내려져 다시 육로를 통해 아이티로 운반되고 있다. 이에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은 구호물자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항공모함과 상륙함, 헬기 등을 동원한 대규모 수송작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공군의 ‘C-17’ 수송기를 대거 동원해 수만 명분의 전투식량과 물을 낙하산을 이용해 공수하고 있다. 해군은 앞바다에 대형 상륙함과 수송함을 정박시켜놓고 상륙정을 이용해 병력과 각종 지원차량, 물자를 실어나르고 있다. 이탈리아는 경항공모함 ‘카보우르’를 아이티로 급파해 헬기를 이용해 구호물자와 부상자를 실어나르고 있으며 프랑스도 대형 상륙함을 동원해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티에 대한 파병도 급증하고 있다. 1만 1000여 명을 파병한 미국은 4000여 명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으며 이미 9000여 명의 아이티 안정화지원단(MINUSTAH)을 운영 중인 UN도 3500여 명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포트토프랭스 항구의 접안시설이 수리를 마치고 재개통됐다. 이 날 강진이 난 뒤 처음으로 124개의 컨테이너가 하역되는 등 항구를 통해 물자가 공급됨에 따라 구호활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구호물자를 공수 중인 미 공군 C-17 수송기와 상륙중인 미 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버즈’ 출신 민경훈 컴백소식에 홈피 다운

    ‘버즈’ 출신 민경훈 컴백소식에 홈피 다운

    가수 민경훈이 오는 2월 4일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에 소속사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26일 민경훈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지난 20일 민경훈의 컴백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속사 공식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컴백 음반 발매 관련 문의전화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고역을 치렀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민경훈’ ‘민경훈 컴백’ 등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기도 했다.민경훈은 지난 2003년 그룹 버즈의 메인 보컬로 데뷔해 보이그룹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 ‘남자를 몰라’, ‘겁쟁이’, ‘가시’ 등의 많은 곡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민경훈 미니앨범 유통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버즈의 메인 보컬이었던 민경훈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가요계의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민경훈 미니앨범 발매 보도 이후 수많은 CP업체에서 앨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2010년에도 지속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강세 속에 민경훈의 복귀가 록발라드 붐을 일으킬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이번 미니앨범은 지난 2008년 12월 발매된 싱글 ‘하루’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음반으로, 민경훈은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게 된다.사진 =아이에스엔터미디어 제공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벤쿠버 별을 향해 뛴다] (7) 알파인스키 정동현

    [벤쿠버 별을 향해 뛴다] (7) 알파인스키 정동현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은 강원도 고성군 두메산골 소년의 꿈이었다. 걸음마를 뗄 무렵인 세살 무렵부터 스키를 배웠다. 농사를 지으시던 아버지는 겨울이 되면 집 앞에 있는 알프스스키장으로 항상 소년을 데리고 나섰다. 소년은 아버지와 형을 따라 나서는 게 마냥 즐거웠다. ●초등학생 사상 첫 동계체전 MVP 한국 알파인스키 정동현(22·한국체대2) 얘기다. 그가 본격적으로 스키를 탄 것은 광산초등학교 흘리 분교에 입학하면서부터. 20여명 안팎에 불과한 전교생이 모두 스키선수였다. 타고난 체격과 스피드에 침착함까지 겸비한 그는 초등학교 내내 대회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 6학년 때인 2001년 동계체전에서는 초등학생 사상 첫 체전 MVP로 뽑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동현의 꿈은 한결같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기회는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고교 1학년 겨울, 처음 나간 국제 성인대회였던 일본 오타루 알파인스키대회 회전 부문에서 1등을 한 것. 올림픽 출전 기준인 세계랭킹 500위보다 한참 높은 320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2006 토리노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때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죠. 올림픽에서 뛰고 있을 제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렸어요.” ●출전자격 박탈·부상 등 악재 이겨내 하지만 그는 한번의 실수로 기회를 날렸다. 학업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것. “대표팀이 되어야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걸 몰랐어요. 랭킹 순위 안에만 들면 누구나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게 오산이었죠.” 결국 그는 그 일로 2년간 국제 종합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는 징계까지 받았다. 누구 하나 알려주는 이가 없었던 것이 억울했다. 잠시 스키를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일생을 함께 해온 스키를 버릴 수는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쳤다. 중3 때부터 있었던 허리디스크 때문에 고3 졸업할 당시 종아리 근육에 마비가 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6개월을 쉬었다. 지난해 1월에는 대표팀 훈련 도중 손목 부상을 당해 5개의 핀을 박는 대수술을 견뎌내야 했다. 한달 간 운동을 쉬면서 경기감각도 많이 잃었다. 하지만 끊임없는 반복 훈련으로 모든 악재를 이겨냈다. ●“나가노올림픽때의 허승욱 넘어설 것” 태극마크는 고교를 마치면서 달았다. 고교 졸업 뒤 1년간 학업을 쉬며 실업팀 하이원에서 뛴 정동현은 지난해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사상 첫 5위를 차지, 유망주로 떠올랐다. 국내대회를 횝쓸다시피하며 1인자로 떠오른 그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정동현의 목표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사상 처음으로 20위에 올랐던 한국 알파인스키의 대명사 허승욱을 넘어서는 것이다. 정동현은 “개인적인 목표는 밴쿠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15위에 드는 거예요. 2014년 소치에서는 꼭 메달권에 진입하고 싶어요.”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제대혈 줄기세포 중추신경 재생효과 입증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 척수가 손상된 개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건국대 수의대 김휘율 교수팀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개에게 이식해 급성 척수손상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제대혈 줄기세포가 중추신경을 재생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척수마비 개의 운동 기능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면역 거부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신경과학전문 저널인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삼성효행상 대상에 중병부모 모시는 이재근씨

    올해 34회째인 ‘삼성 효행상’ 대상 수상자로 대전에 거주하는 이재근(46)씨 가족이 선정됐다. 삼성복지재단은 24일 대상을 비롯해 효행, 경로, 청소년, 특별상 부문 수상자로 전체 133명의 후보 중 이씨를 포함해 16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6남매 가운데 넷째인 이씨는 대전 중구청 세무과 공무원으로 간호사 출신 아내 김정란씨와 함께 중병을 앓는 부모를 지극하게 모셔왔다. 이씨의 부친(86)은 폐질환과 심근경색증을 앓고 있으며, 모친(84)은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척추골절과 뇌졸중을 앓고 있다. 효행상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와 전신마비 중증장애인인 시아주버니를 보살펴온 한지민(26)씨와 간암 판정을 받은 부친에게 자신의 간 67%를 이식한 홍우리(27)씨가 받았다. 경로상은 경남 거제시 화도에서 교회 전도사로 일하며 26년째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도와온 신수연(63)씨와 경북 상주 계림동 성당 나눔의 집에서 17년간 노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온 천숙자(73)씨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학생과 일반인 등에게 효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데 공헌을 세운 권오규(55) 경북대 산림환경자원학과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효행상은 1975년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고인의 탄생 100주년 행사의 하나로 다음달 9일 오후 3시 서울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메디컬 팁]

    ●듀얼 프리미엄 콤보백신 출시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백신 부문 계열사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는 물론 소아마비까지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듀얼 프리미엄 콤보백신 ‘테트락심’을 최근 출시했다. 기초·추가접종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테트락심은 DTaP백신의 접종 일정이 소아마비 백신과 같은 데 착안해 개발됐으며, 6회의 기초접종을 3회로 줄여 이전 백신와 동일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접종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귀·난치질환자 돕기 캠페인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은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피 엑셀 캠페인’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공동 진행키로 하고 최근 협약서를 교환했다. 캠페인 홈페이지(www.happyxcel.com)를 방문해 클릭하면 1만원의 기부금이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다. ●항생제 공동연구개발 협약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항생제 신약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향후 2년간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원으로 동물실험이 가능한 새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서게 된다. ●감시림프절 생검 모든 암에 적용 고대 구로병원은 유방암 등 일부 암수술에만 적용하던 감시림프절 생검을 모든 암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병원측은 앞서 지난해 15명의 의료진으로 ‘감시림프절 학제간 연구회’를 구성, 감시림프절 생검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시켰다. 감시림프절 생검은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고, 미세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 갈곳잃은 후텐마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오키나와현에 위치한 미군 후텐마비행장의 이전 수용 여부가 쟁점이 됐던 나고시 시장선거에서 수용 반대를 공약한 이나미네 스스무(64) 후보가 당선됐다. 나고시는 2006년 미·일 정부의 합의에 따라 후텐마 비행장의 이전지인 미군 슈와브 기지가 들어 있는 지역이다. 때문에 1996년 후텐마비행장의 반환 합의 이후 미·일 정부가 추진해온 비행장의 이전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정부 측이 합의안의 나고시 이전을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고 시민들의 반대 의견이 확실히 드러난 만큼 일본 정부로서도 새 후보지를 물색하는 쪽에 힘을 쏟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일본 정부는 오는 5월까지 이전지를 결정하기로 미국 측에 약속한 상태다. 이나미네 후보는 연립여당인 민주·사민·국민신당과 공산당의 지원을 받은 반면 비행장 수용을 공약으로 재선에 나선 시마부쿠로 요시카즈(63) 후보는 자민·공명당으로부터 전폭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나미네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비행장을 슈와브 기지 연안에 만들 수 없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신념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오키나와현 밖이나 국외의 이전을 요구한 것이다. 지난해 9월 하토야마 정권이 출범하기 전까지 세 차례 치러진 나고시 시장선거에서는 후텐마비행장의 이전을 인정하던 후보들이 잇따라 당선됐었다. 그러나 하토야마 정권이 후텐마비행장의 이전계획에 대한 수정을 공약으로 제시, 정권교체에 성공하자 나고시에서도 이전을 수용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hkpark@seoul.co.kr
  • 은행-보험 ‘밥그릇 싸움’ 재점화

    은행-보험 ‘밥그릇 싸움’ 재점화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은행과 보험사 간 영역 다툼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칼을 먼저 빼든 쪽은 보험업계로 지급결제 서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은행도 방카슈랑스 확대로 맞불 작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보험사에 지급결제 서비스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개정안은 2008년 12월 발의됐지만 은행권 반발 등에 막혀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이다. 보험사들은 지급결제 서비스가 지난해 7월부터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도 적용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은행의 고유 기능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지급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은행 계좌 없이도 입·출금과 송금은 물론 각종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은행들은 금융결제시스템의 안정성 저하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해 놨는지 의문인 데다 보험업 특성상 천재지변과 같은 비상사태로 보험금 지출이 늘어나면 지급결제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보험사 관계자는 “지급결제 자산은 보험 관련 고유자산과 분리돼 있어 안전하다.”면서 “지금은 보험금이 계약자의 은행 계좌로 이체돼 정작 보험사는 활용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은행의 지급결제 시스템에 연결하는 대가로 막대한 수수료 부담까지 지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은행이 수세적인 입장에만 놓인 것은 아니다.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문제에서는 오히려 보험사들의 목소리가 잦아든다. 당초 정부는 4단계 방카슈랑스 도입 일정에 따라 ▲2003년 8월 연금·교육보험 등 저축성 보험 ▲2005년 4월 질병·상해보험 등 보장성 보험 중 보험금 소멸형 ▲2006년 10월 보장성 보험 중 보험금 환급형 ▲2008년 4월 자동차·종신보험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마지막 4단계 일정은 보험업계의 반발로 무산된 뒤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은행 관계자는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은 각각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것”이라면서 “보험업계가 지급결제 서비스 허용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 은행은 보험사를 상대로 방카슈랑스 확대 공세에 나설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 내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불완전 판매나 대출과 연계한 꺾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방카슈랑스 전면 확대에 앞서 보험설계사들의 대량 실업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찰 집회봉쇄 개선 권고 수용거부”

    국가인권위원회는 집회금지통고제도와 사전차단 조치로 인한 인권침해를 개선하라는 권고를 경찰청이 사실상 수용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2008년 1월 집회금지통고제도가 지방경찰청장 또는 경찰서장의 뜻대로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되고, 경찰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것을 사전에 막아 집회·시위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판단에 따라 시정을 권고했다. 다만 경찰청은 같은 장소·시간에 집회 신고가 있는 경우 시간이나 장소를 조정하거나 경찰력을 이용해 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해 중복 집회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집회참가를 위해 이동하는 것을 제지하는 행위도 인권위 권고와 대법원 판결에 부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권고들의 경우 경찰청이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밝히지 않은 데다 기존의 방식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통보해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경찰청은 신고된 집회가 ‘집회금지 조항’과 ‘교통소통을 위한 제한 조항’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 직접적인 위협의 명백성, 광범위한 지역의 도시 교통마비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라는 권고에 충분히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소녀시대 티저영상 공개에 네이버 서버다운

    소녀시대 티저영상 공개에 네이버 서버다운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치어리더로 변신한 티저 영상 때문에 대형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서버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0시 소녀시대 2집 타이틀곡 ‘Oh!’의 티저 영상이 네이버를 통해 첫 공개됐다. 하지만 공개와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1초만에 네이버 뮤직 서버 전체가 다운됐다. 네이버는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지만 접속자가 너무 많아 서버를 정상화하는 데 1시간 가량 걸렸다.  2집 타이틀곡 ‘Oh!’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발랄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영상에는 치어리더 등으로 변신한 소녀시대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담겼다.  이 곡은 25일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 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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