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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가 감동한 사랑의 마법…‘달링’ 오프닝 예고편

    전 세계가 감동한 사랑의 마법…‘달링’ 오프닝 예고편

    영화 ‘달링’이 앤드류 가필드와 클레어 포이의 첫 만남을 담은 오프닝 예고편을 공개했다. ‘달링’은 온몸이 마비되는 순간에도 일생 동안 사랑을 멈추지 않은 로빈(앤드류 가필드)과 그의 아내 다이애나(클레어 포이)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로맨스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시원하게 달리는 자동차를 따라 광활하게 펼쳐지는 영국 전원의 풍광이 눈길을 끈다. 이어 ‘로빈’ 역의 앤드류 가필드가 ‘다이애나’ 역의 클레어 포이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모습이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특히, 첫눈에 반한 여인의 관심을 얻기 위해 일부러 크리켓 볼을 그녀 주변에 날리며 “미안해요”라고 말하는 앤드류 가필드와 그를 향해 미소 짓는 클레어 포이의 모습이 풋풋함을 자아낸다. 영화는 전 세계에 사랑의 마법을 보여준 로빈 & 다이애나 캐번디시 부부의 로맨스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실제 그들의 아들 조나단 캐번디시가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연출은 배우 앤디 서키스가 맡았다. 사랑의 마법이 시작되는 앤드류 가필드와 클레어 포이의 첫 만남을 담은 오프닝 예고편을 공개한 ‘달링’은 4월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빅뱅 지드래곤, 입소 후 공개된 근황 ‘해맑은 미소+손하트’

    빅뱅 지드래곤, 입소 후 공개된 근황 ‘해맑은 미소+손하트’

    빅뱅 지드래곤의 훈련소 모습이 포착됐다.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간 백골부대로 입소한 지드래곤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손 하트’ 포즈를 취하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지드래곤은 2019년 11월 26일 제대한다. 일정 기간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현재 신병교육대 위문편지 이메일 계정으로 지드래곤에게 쏟아지는 편지 때문에 부대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며 위문편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체르노빌 입양아 출신 옥사나 매스터스 네 번째 패럴림픽 메달 “銅”

    체르노빌 입양아 출신 옥사나 매스터스 네 번째 패럴림픽 메달 “銅”

    체르노빌 참사의 유전적 영향 때문에 두 다리를 잘라낸 뒤 버려져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옥사나 매스터스(28)가 또 패럴림픽 동메달에 머물렀다. 그녀 인생은 곡절이 많았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근처에 살던 생모는 무릎 아래가 정상이 아니었던 아이를 거리에 버렸다. 두 다리를 잘라냈고, 손을 제대로 쓸 수 있게 하려고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결국 일곱 살 때 양어머니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건너갔다. 양아버지는 강연 치료사인 게이 매스터스. 옥사나가 스포츠에 재능과 열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양어머니 덕에 2012년 런던하계패럴림픽 조정 동메달을 땄고 2년 뒤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전향해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씩 더했다. 그리고 다시 2년 뒤 리우하계패럴림픽에는 장애인 사이클링에 출전해 등 부상을 이겨내고 두 차례나 상위 5명 안에 들었다. 사격 기량이 일취월장하며 지난해 장애인세계선수권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크로스컨트리 스키 금메달 3개를 더하며 미국 선수로는 처음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금메달을 겨냥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바이애슬론 여자 6㎞ 좌식에서 켄달 그레취(미국)에게 그 영광을 양보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11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2㎞ 좌식에서도 그레취(38분15초90)와 안드레아 에스카우(독일, 38분48초30)에 이어 39분04초90을 기록하며 개인 패럴림픽 네 번째 메달을 동메달로 더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서보라미(32)는 45분27초50으로 12위, 이도연(46)은 46분49초60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서보라미는 초반 2.85㎞ 구간까지 15위권을 유지하다 3.8㎞ 구간에서 14위, 8.98㎞ 구간에서 12위로 뛰어오른 뒤 순위 변동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학창 시절 무용을 배우던 그는 고교 3학년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1년 넘게 방황하다 휠체어 럭비, 휠체어 육상 등 스포츠를 통해 삶의 희망을 발견했고, 대학 입학 후 스키를 배웠다. 2007년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돼 제2의 인생을 펼친 뒤 벌써 세 번째 패럴림픽 무대에 섰다. 이도연은 0.75㎞ 구간까지 17위를 달리다 역주를 펼치며 1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완주한 선수는 18명 밖에 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YG “지드래곤 위문편지 자제 부탁..부대 내 난처한 처지 놓였다”

    YG “지드래곤 위문편지 자제 부탁..부대 내 난처한 처지 놓였다”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팬들에게 위문편지 자제를 부탁했다.10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너무 많은 양의 위문편지로 지드래곤이 부대 내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여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드래곤의 원활한 훈련소 생활을 위해서 특별히 헤아려주시고, 위문편지를 조금만 자제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YG 측은 “현재 신병교육대 위문편지 이메일 계정에는 지드래곤에게 쏟아지는 편지 때문에 부대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고 한다”며 “이메일을 출력해서 훈련병들에게 나눠주고 있는데 A4 용지, 프린터 잉크가 계속 동이 날 정도라고 한다. 과부하로 인해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동료 훈련병들도 위문편지를 받아야 하는데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로 입대했다. 오는 12일에는 태양이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며, 대성은 오는 13일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밝게 웃으며 패럴림픽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

    밝게 웃으며 패럴림픽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평창동계패럴림픽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 했다. 김정숙 여사는 10일 평창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7.5㎞, 여자 6㎞ 스프린트 결선 경기를 참관했다. 이날 경기에는 여자 6km 좌식에 이도연 선수가, 남자 7.5km 좌식에 신의현·이정민 선수가 출전했다. 김 여사는 신의현 선수의 부모와 가족, 이정민 선수의 어머니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우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신의현 선수는 전날 열린 패럴림픽 리셉션장에서 문 대통령이 “대학 졸업 하루 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역경을 극복해 노르딕 스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라고 특별히 언급한 선수다. 이정민 선수는 ‘길랭 바래 증후군’이라는 희소병으로 양쪽 발목이 마비됐지만,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물론 소치 패럴림픽에서는 통역 스태프로 참여한 경력도 있다. 신의현, 이정민 선수가 참여한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설원을 달리다가 코스에 마련된 사격장에서 표적을 향해 사격하는 경기다. 1994년 노르웨이에서 열린 릴레함메르 동계패럴림픽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극전사 스토리] 공 하나에… 10년 은둔 털고 돌아온 웃음

    [태극전사 스토리] 공 하나에… 10년 은둔 털고 돌아온 웃음

    25년 전 차량 사고로 하반신 마비 동생 권유로 론볼 시작… 컬링 전향 ‘오성 어벤저스’ 메달 강력 후보 부각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홍일점’ 방민자(56)는 늘 유쾌하다. 남자들 틈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는다. 오히려 호탕한 웃음을 짓거나 먼저 나서서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이끈다. 정신력도 강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여간해선 자기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다. 훈련이 힘들어도 좀체 티를 내지 않는 데다가 남자에게 밀리지 않는 파워도 갖췄다.‘밝은 방민자’는 2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1993년 8월 3일 직장 동료들과 여행을 떠났다가 당한 차량 전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격리시켰다. 장애인이란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실감을 못 이기고 십자수에만 꽂혀 집안에 틀어박혀 지냈다. 미래를 약속했던 사람과도 헤어졌다. 은둔은 10년 가까이 이어졌다. 그러나 터널에도 끝은 있었다. 함께 살던 동생 민주(48)씨가 2001년 동네 장애인복지관에서 론볼을 해 보라고 권했던 게 전환점이었다. 잔디에 공을 굴려 표적 가까이로 보내는 경기다. 방민자는 사고 뒤 처음으로 숨을 헐떡일 정도로 운동에 매달렸다. 동료들과도 잘 통했다. 방민주는 론볼에 금세 빠져들었다. 밤늦게까지 한강에서 공을 굴리고 돌아오기도 했다. 2004년엔 주변의 권유로 론볼과 비슷한 컬링으로 바꿨다. 그리고 4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달았다. 민주씨는 “비장애인도 얼음 위에 있으면 추운데 몸이 더 안 좋아질까 봐 처음에는 걱정돼 너무 깊이 빠지지는 말라고 했다. 그런데 본래 언니가 승부욕도 강한 편이라 욕심을 부려 이왕이면 목표를 국가대표로 하자고 여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가족들도 컬링하는 것을 대환영하고 있다. 아파서 집에만 있으면 모두가 우울해지는데 본래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좋다”며 “언니 얼굴에 기가 빵빵하다. 론볼을 권했던 게 신의 한 수였다. 지금의 방민자는 제 덕에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방민자가 속한 ‘오성(五姓) 어벤저스’ 휠체어컬링팀은 평창패럴림픽에서 강력한 메달 후보다. 이들은 지난 1월 핀란드에서 열린 키사칼리오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달 스코틀랜드 브리티시오픈에선 챔피언을 꿰찼다. 평창패럴림픽을 앞두고 갈수록 성적이 좋아졌다.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팀의 열풍을 이을 기세다. 민주씨와 방민효(54), 방민성(51)씨 자매는 9일 강원 강릉에 모였다. 언니가 얼마나 노력해 지금의 자리에 왔는지 알기에 곁을 지키며 응원할 참이다. 방민자도 마지막 패럴림픽이란 각오로 온힘을 다할 생각이다. 민주씨는 “지금껏 했던 것처럼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수해도 개의치 않고 뛰면 메달권에 들 것 같다. 기왕 나섰으니 금메달을 따면 더 반갑겠다”며 “동생들이 총출동하니까 힘을 낼 것 같다. 지금 한창 업(up)되어 있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 목청껏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패럴림픽, 열정의 평창만큼 뜨거운 관심 쏟자

    평창에 평화와 화합의 성화가 다시 피어오른다.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 제전인 동계패럴림픽이 오늘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선수 570명이 6개 종목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18일까지 열흘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흠잡을 게 없다”는 극찬을 이끌어 냈던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하나 된 열정’과 국민적 관심을 되살려 또 한번 성공 신화를 써야 할 시간이다. 이번 대회는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국내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패럴림픽이다.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패럴림픽이 같이 열린 첫 출발이 서울패럴림픽이었던 만큼 의미가 더 크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했다. 노르딕스키에 출전하는 마유철, 김정현 선수와 임원 등 20여명이 입촌했다. 다만 남북한 선수가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방안이 무산된 점은 아쉽다. 이문태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개회식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는 무장애인 세상을 보여 주겠다”고 했다. 남성 듀오 클론이 개회식 무대에 서는 건 그래서 더욱 뜻깊다.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는 강원래와 비장애인 구준엽이 함께 활동하는 클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이라는 패럴림픽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패럴림픽 일부 종목에서 선수와 인솔자가 같이 경기에 참여하고, 메달을 함께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장애는 차별의 대상이 아니고, 신체적 차이에 불과할 뿐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해야 할 것이다. 행여나 동정의 시선으로 선수들을 바라보거나, 지나치게 영웅으로 추어올리는 건 비장애인과 똑같이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모욕하는 일이다.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와 인식이 더 성숙해진다면 성공적인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큰 성과로 남을 것이다. 무사고 기록을 세운 동계올림픽처럼 패럴림픽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폭설로 개회식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체감온도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제설 작업과 난방에 만전을 기해 선수단과 관람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직위 관계자들이 애써 줄 것을 당부한다.
  • 1등 들어와도 金 못 받을 수 있다고?

    1등 들어와도 金 못 받을 수 있다고?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따지 못할 수도 있다.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니 있을 법한 일이다.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 다음날인 10일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선 알파인스키 첫 경기인 여자 활강 입식이 열리는데 보는 이들이 고개를 갸웃할 일이 적잖이 있을 수 있다.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에다 장애 등급에 따른 가중치를 곱해 나온 최종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이다. 2017~18시즌 세계 장애인 알파인스키(WPAS) 핸디캡 시스템에 따라 가중치가 매겨진다.실제로 지난 7일 1차 공식 연습 기록과 순위를 비교해 보자. 세 차례 합계 1분42초96을 기록한 알라나 램지(캐나다)가 3위, 1분44초63을 기록한 안나 요쳄센(네덜란드)이 2위로 기록됐다. 4위는 몰리 젭센(캐나다)인데 1분38초65로 둘보다 훨씬 기록이 좋았다. 램지는 절단 장애 등급 LW 9-2로 활강 가중치 0.9522를 받는 반면, 젭센은 LW 8-2로 1.0, 요쳄센은 LW 2로 0.9267의 가중치를 받아 이런 결과를 낳았다. 알파인스키는 대회 여섯 종목에 걸린 금메달 80개 가운데 가장 많은 30개의 금메달이 배정된다. 남녀 모두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슈퍼복합 등 다섯 종목으로 나뉘고 또 시각장애(B1∼3),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좌식(LW10∼12), 절단 장애인의 입식(LW1∼9) 경기가 열려 제각각 메달이 주어진다. 시각장애 선수들은 코스를 안내하는 비장애인 가이드의 도움을 받는다. 가이드가 형광 조끼를 입고 먼저 출발하면 선수는 가이드로부터 무선 헤드셋을 통해 전달되는 신호나 목소리 안내에 따라 슬로프를 내려간다. 시각장애 선수가 메달을 따면 가이드도 함께 시상대에 오르고 메달도 받는다. 다만 가이드에게는 연금이 주어지지 않고 일회성으로 포상금만 주어진다. 입식 선수들은 비장애인처럼 스키화를 신고 폴을 사용하는 반면, 좌식 선수들은 휠체어 아래에 바퀴 대신 스키를 부착한 아웃트리거에 앉은 채 레이스에 임하는 점이 다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월 대구 눈폭탄에 아수라장 된 김광석길

    3월 대구 눈폭탄에 아수라장 된 김광석길

    김광석길로 알려진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의 그늘막과 지지대 일부가 8일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처참하게 무너져 있다. 대구는 이날 아침 내린 기습 폭설에 도시철도 3호선이 두 차례나 운행 중단하는 등 한동안 도심이 마비됐다.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휴교령을 내린 학교도 잇따랐고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차량의 접촉사고가 속출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적설량은 오전 10시 7.5㎝에 이른 뒤 눈이 그쳤다.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3월에 내린 눈의 양으로는 세 번째로 많았다. 대구 뉴스1
  • [포토] 애통한 표정의 피오렌티나 선수단

    [포토] 애통한 표정의 피오렌티나 선수단

    이탈리아 세리에 A 피오렌티나의 주장이었던 다비데 아스토리의 장례식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에서 거행됐다. 피오렌티나 선수단이 산타 크로체 성당에 도착하는 모습이다. 2016년 칼리아리에서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올 시즌 주장으로 활약하던 아스토리는 지난 4일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로 확인됐다. REUTERS 연합뉴스
  • 구혜선, 故 심진보 애도 “사랑하는 나의 03 동기, 사랑해”

    구혜선, 故 심진보 애도 “사랑하는 나의 03 동기, 사랑해”

    배우 구혜선이 故 심진보를 애도했다.7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나의 03 동기 심진보.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故 심진보와 서울예대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잔멸치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심진보가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동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구혜선이 애도의 표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네임벨류스타즈, 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막돼먹은 영애씨’ 출연 배우 심진보, 심장마비로 사망

    ‘막돼먹은 영애씨’ 출연 배우 심진보, 심장마비로 사망

    배우 심진보(35)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잔멸치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심진보가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심진보의 모친이 혼자 살고 있던 심진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은 결과, 쓰려져있는 고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tvN ‘막돼먹은 영애씨’를 함께 만들었던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는 인천 주안 사랑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7일 발인을 마쳤다. 사진=네임벨류스타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달팽이 날 것으로 먹었다가 반신불수된 남성

    민달팽이 날 것으로 먹었다가 반신불수된 남성

    한 20대 남성이 넘치는 패기로 민달팽이를 그냥 먹었다가 결국 불우한 운명에 처했다. 7일(현지시간) 호주 뉴스 닷컴은 하반신이 마비된 시드니 럭비 선수 출신 샘 밸러드(28)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2010년 샘은 친구 파티에 갔다가 모험심에 정원 민달팽이를 목구멍으로 삼켰다. 아무렇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샘은 곧 병이 났고, 의사로부터 폐기생충(lungworm)에 감염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폐기생충의 원인인 광동 주혈선충(Angiostrongylus cantonensis)은 본래 들쥐의 폐혈관내에 기생하는 작은 선충인데, 중간숙주인 아프리카 달팽이, 민달팽이 등에 있는 유충을 잘못 섭취하면 이 선충이 지닌 성질에 따라 우선 뇌 안으로 침투한다. 사람의 경우 호산구성수막뇌염(eosinophilic meningoence­phalitis)을 일으킨다. 불행하게도 샘은 혼산구성수막뇌염에 걸렸고, 420일 동안 혼수상태로 있었다. 2011년 그의 엄마 케이티 밸러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 사건은 엄청난 충격이었고, 영향력이 거대했다. 그의 삶 뿐만 아니라 나의 삶도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슬픈 심경을 전했다. 샘은 병에 걸린지 3년 뒤 휠체어 신세로 병원에서 퇴원했다. 완치가 되지 않아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주입받고, 발작을 앓거나 체온 조절에 애를 먹는다. 24시간 관리가 필요한 그의 상태로 인해 이미 가족들은 많은 빚을 진 상태다. 그러나 엄마 케이티는 “샘의 상태가 정말 좋아졌다. 아들은 여전히 말썽꾸러기 소년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들이 다시 걷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한편 2016년 그녀는 호주 국가장애보험제도(NDIS)를 신청해 49만2000달러(약 5억 2600만원)의 보조금 대상 자격을 얻었으나 지난해 말 그 금액이 약 13만 5000달러(약 1억 4400만원)로 삭감됐다. 이에 국가장애보험제도측은 샘의 가족과 함께 보조금 인상을 위해 노력중이라는 말을 전했다. 사진=호주뉴스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패럴림픽 뜨는 별] “16년 전 설상 첫 銀… 다시 또 한 번”

    [패럴림픽 뜨는 별] “16년 전 설상 첫 銀… 다시 또 한 번”

    “16년 전 천국에 온 느낌을 받았는데 다시 느끼고 싶네요.”장애인 알파인스키 간판 한상민(39)은 6일 이렇게 마음을 다잡았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패럴림픽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럴림픽은 물론 올림픽까지 통틀어 설상 종목에서 일군 한국인 첫 메달이기도 하다. 당시 23세로 기적을 일궜던 그가 어느덧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네 번째 패럴림픽 도전을 앞뒀다. 한상민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패럴림픽을 치를 코스에서 처음 훈련했다. 예전과 조금 달라진 듯하지만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한국 장애인 스키 선수 중에선 내가 가장 오래된 편이다. 대회를 앞두고 정말 오랜 시간 준비했기 때문에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소아마비로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스키를 타기 시작한 한상민은 결국 태극마크를 달고 2002 솔트레이크시티,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대회까지 잇달아 출전했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영광을 누린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기대를 안고 출전한 토리노대회에서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밴쿠버대회에서는 날씨 적응 실패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2014 소치 때는 잠시 휠체어농구 선수로 전향해 패럴림픽을 뛰지 않았다. 한상민은 “이번에 출전하는 알파인스키 다섯 종목 중 대회전이나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며 “지금 기량으론 힘들지 않으냐는 사람도 있지만 패럴림픽에선 단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니까 행운을 얻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선 적은 별로 없지만 홈 팬들의 함성이 좋은 기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3월인데… 물 위를 걷는 암스테르담

    3월인데… 물 위를 걷는 암스테르담

    SNS 덮은 ‘살인 추위’ 인증샷 “수로 얼어 스케이트 신고 외출” 금세기 최악 한파로 기록될 듯“3월에도 물 위를 걸어다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민들.” 3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스케이트를 신고 꽁꽁 얼어붙은 암스테르담 수로를 활보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들이 올라왔다.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은 평소 2월이면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는 곳이다. 하지만 올겨울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닥치며 3월에도 강추위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운동화 대신 스케이트부츠를 신고 외출을 했다. 겨울철에 수로가 종종 얼어붙긴 하지만 수십 명의 사람이 한꺼번에 스케이팅을 하는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고 깊게 언 것은 이례적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이번 한파는 금세기 들어 최악의 ‘살인 한파’로 불릴 만큼 극심한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 폭설에 폭풍까지 겹치면서 유럽 전역에서는 최소 55명이 사망했고, 주요 공항과 철도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동부에도 겨울 폭풍이 강타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20만 가구가 정전됐다. 유럽 각국에서는 살을 에는 이번 추위를 “동쪽에서 온 짐승(영국), 시베리아 곰(네덜란드), 눈 대포(스웨덴)” 등으로 부르며 추위가 물러가기를 바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에서 “만성 질병이 있거나 육체적·심리적으로 취약한 사람들, 노인과 아이들이 추위와 관련된 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크다”고 경고했다. 이번 한파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도 노숙자와 취약계층이다.폭설과 폭풍으로 교통이 마비되고 학교도 문을 닫았다. 특히 폭풍 ‘에마’가 휩쓴 영국은 최대 적설량이 90㎝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공항은 폭설로 폐쇄돼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와 에든버러 공항도 폐쇄됐고 뉴캐슬 일부 지역의 수백 가구는 정전으로 고통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도 항공편 취소가 빈발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에선 수백 대의 차량이 밤새 눈 속에 갇혀 고립되는 사태가 벌어져 군까지 투입돼 구조 활동을 벌였다. 평소 눈이 내리지 않는 온화한 기후의 프랑스 남부지역에도 최대 20㎝가량의 눈이 내렸다. 몽펠리에 공항은 폐쇄됐고 운전자 2000여명이 눈이 쌓인 도로에 갇혔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학교들은 전면 휴교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올해 지구촌 곳곳에서 맹위를 보이는 한파의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을 둘러싼 제트기류가 약화된 데서 찾고 있다. 지구 기온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북극의 한기를 막고 있던 제트 기류가 약화됐다는 것이다. 제트 기류가 약해지면서 북극 소용돌이가 유럽이나 미국 동부 등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대기전문가 사이먼 클라크는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이런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분간 유럽에서는 한파와 폭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패럴림픽 성화, 8개의 불꽃이 하나로 합쳐졌다

    패럴림픽 성화, 8개의 불꽃이 하나로 합쳐졌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밝힐 성화의 불씨가 하나로 합쳐졌다.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패럴림픽의 역사와 전 세계인의 염원을 담은 8개의 불씨를 하나로 모으는 합화식 행사를 열었다. 합화식에선 제주·안양·논산·고창·청도 등 국내 5개 권역에서 채화된 불씨와 패럴림픽 발상지(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한 불씨,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성화의 불씨, 전 세계 응원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불씨까지 총 8개의 불씨가 합쳐져 하나의 불꽃으로 타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30년 전 서울 하계패럴림픽 불꽃이 타올랐던 그 역사적인 현장에서 성화 합화를 하게 된 건 의미가 크다”면서 “9일 개막하는 또 하나의 올림픽인 평창 패럴림픽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축사에서 “평창 패럴림픽을 통해 장애를 가진 분들이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모두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성화 합화식에서는 8개의 불꽃이 하나로 합쳐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점화자로 나선 이 위원장과 도 장관 등 8명이 동시에 성화봉의 불꽃을 무대 위에 설치된 임시 성화대에 갖다 댔고, 곧이어 성화대의 불꽃이 치솟았다.이어 하나로 합쳐진 임시 성화대에 다가간 도 장관은 다시 성화봉에 불을 붙은 뒤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전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이용로씨와 워크온 개발자인 공경철 서강대 교수에게 성화봉을 넘겼다. 이어 평창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 선수 최다빈이 전달받아 평화의 광장을 돌았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피겨여왕’ 김연아, 시각장애 크로스컨트리 꿈나무 봉현채가 이어받아 서울 구간 봉송을 시작했다.이 성화는 이날 밤 봉송에 이어 4일 오전에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서울 구간 67.9㎞에 걸쳐 148명의 주자가 봉송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구간 봉송에는 가수 AOA와 2PM의 옥택연, 배우 유동근, 다운증후군 영화배우 강민휘 등이 참여한다. 성화는 서울 구간 봉송을 마친 후 춘천(5일)과 원주(6일), 정선(7일), 강릉(8일) 등 강원도 주요 도시를 거쳐 개막식 당일인 9일 평창에 입성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닥에 돈 뭉치 뿌려 심장마비에서 목숨 구한 남성

    바닥에 돈 뭉치 뿌려 심장마비에서 목숨 구한 남성

    기차역 밖에서 심장 마비를 일으킨 한 남성이 위급한 순간에 빠른 두뇌회전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 기차역 정문 밖에서 자신을 ‘리’라고만 밝힌 남성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는 병 중인 어머니 방문차 친황다오행 기차표를 급히 끊으러 가는 중에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다.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지 몇 개월도 되지 않은 때였다. 피가 섞인 기침을 한 리는 자신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약을 먹을 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고, 행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가지고있던 지폐 뭉치를 땅바닥에 던졌다. 다행히 그의 작전은 효과가 있었다. 순찰 중인 경찰관이 그를 발견하고 도우러 온 것이다. 경찰관 린 시앙쉔은 “처음엔 리가 술에 취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에게 가까이 다가간 후에야 생각보다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음을 깨달았다. 그가 쓰러지기 전 자신의 짐을 뒤적거려 찾아냈는지 손에 알약 한 통을 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급히 구급대원을 불렀고, 덕분에 리는 자신의 약을 먹을 수 있었다. 현지 언론은 병원에서 리가 건강 상태를 점차 회복했고, 검진을 통해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퇴원했다고 전했다. 사진=레딧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30년 이상 어머니 시체와 한 집에 산 여성

    30년 이상 어머니 시체와 한 집에 산 여성

    우크라이나의 한 아파트에서 모친의 시체와 함께 살고 있는 여성이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토론토썬은 우크라이나 남부 니콜라예프주 니콜라예프 출신의 77세 여성이 유골이 된 어머니를 적어도 집 안에 30년 동안 보관한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혼자살았던 여성은 이웃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었다. 현관문도 열어주지 않았지만 이웃들은 문 앞에 음식물을 두는 등 그녀를 보살피려 노력했다. 그래도 아무런 기척이 없자, 걱정이 된 이웃은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구조대원을 불러 함께 아파트에 들어갔다. 그들은 쓰레기로 온통 뒤덮인 집 마룻바닥에 누워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다행히 할머니는 살아있었지만 두 다리가 마비돼 걸을 수도 없었다. 도움이 시급한 상태였다. 집에는 가스, 전기, 물이 전혀 공급되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급차를 부른 경찰은 다른 방을 확인하다 소파에서 미라가 된 시체 한 구도 발견했다. 시체는 하얀색 드레스와 파란색 신발, 녹색양말을 착용하고 있었다. 범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장 보고서에 “아무도 그 여성이 어머니 시체와 함께 살고 있을거라 추측하지 못했다”며 “여성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시체는 과학 수사관에게 보냈다”고 사건을 기록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유럽 이상 한파…런던 시내서 ‘스키 타는 남자’ 포착

    유럽 이상 한파…런던 시내서 ‘스키 타는 남자’ 포착

    북극발 한파로 2월 마지막째주 영국 곳곳에서 강추위와 폭설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스키를 타는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스키를 타고 눈 쌓인 도로를 걷는 한 시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비록 이날 내린 눈의 양이 스키를 탈 정도로 많지는 않았지만, 이 시민은 마치 스키를 타기에 가장 좋은 날이라고 판단한 듯 천천히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으로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런던 동부지역에서 이 모습을 포착한 니콜라 히스는 “오후 2시 30분 경이었다. 한 시민이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단 한 번도 거리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이를 같이 본 직장 동료들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런던 한복판에서 스키를 타는 시민의 모습은 현재 한파와 폭설로 몸살을 앓는 영국의 상황을 재치있게 보여준다. 영국을 덮친 이번 한파는 ‘동쪽에서 온 괴수’(Beast from the East)라고 부를 정도로 이례적이다. 통상 런던의 2월 평균 최저기온은 영상 2~3℃로, 눈이 내리기엔 포근한(?) 날씨지만, 올해만큼은 때 아닌 폭설과 한파가 불어닥쳐 시민들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동쪽에서 온 괴수’의 영향을 받은 것은 영국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는 현지시간으로 26일 6년 만에 눈이 내렸고, 밤새 내린 눈으로 교통이 마비되고 학교는 27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동유럽에서는 급락한 기온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독일 바이에른주(州)의 추크슈피체산은 올겨울 가장 낮은 영하 27℃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기상청은 “별명(동쪽에서 온 괴수)에 걸 맞는 심각한 날씨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러한 추위는 2013년 3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려운 요가 자세 따라하다 평생 불구된 4살 여아

    어려운 요가 자세 따라하다 평생 불구된 4살 여아

    잘못된 운동 자세가 4살 짜리 소녀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한 무용 교습소에서 바오라는 이름의 아이가 아슬아슬한 요가 자세를 취한 후 평생 마비상태로 살게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바오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무용 수업을 받고 있었다. 댄스 강사는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백 브릿지’(back bridge) 동작을 가르쳤다. 백 브릿지는 몸을 아치처럼 뒤로 둥글게 구부리는 자세를 말하는데 섣불리 따라할 경우 크게 다칠 수 있다. 바오는 선생님의 요구에 동작을 따라하다 중심을 잃고 요가 매트 위로 넘어졌다. 곧 바오는 일어 설 수 없는데다 다리에 전혀 감각이 없어 병원으로 실려갔다. 병원 의료진은 바오가 대소변을 자제하는 능력도 잃게 됐음을 알게됐다. 아동병원 신경외과의 치린은 “척수좌상으로 척추가 부러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며 “낙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마 평생 하반신 마비로 살아야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바오의 부모는 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바로 해당 수업이 전문적인 면허증도 없이 운영됐던 것이다. 현지언론은 “화가 난 아이 아빠가 수업 운영자에게 보상을 요구했지만 1131파운드(약 170만원)밖에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아직 경찰에 신고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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