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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악, ‘투표용지 부족 사태’ 사의 표명…실제 투표용지 부족 50개소

    노태악, ‘투표용지 부족 사태’ 사의 표명…실제 투표용지 부족 50개소

    노태악(64·사법연수원 16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과하면서, 저 역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추가로 보낸 투표소 개수는 전국 1만 4288개 투표소 중 67개소로 파악됐다. 노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청사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허철훈 사무총장은 사무처의 수장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 일부 지역의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오늘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를 끝으로 이번 지방선거는 모두 마무리되었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투표 참여로 보여주신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손상시켰다”면서 “나아가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여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중앙선관위원장으로서 참담함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참정권이라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침해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능한 신속하게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여,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 대응 과정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여 모든 결과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이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상규명위원회의 위원들은 모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여 운영하겠다”면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등 이번 사태에 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책임을 확인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이후 그 결과에 따라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역별로 서울 35개, 부산 8개, 대구 7개, 인천 6개, 울산 3개, 경남 8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추가 송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송파구가 15개로 가장 많았다. 이중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는 현재까지 송파구 14개를 포함하여 50개소로 파악됐다고 중앙선관위는 전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잠시라도 투표가 중지되었다가 재개한 투표소는 총 22개로 파악했다”며 “투표용지가 추가로 송부는 되었으나, 사용하지 않은 투표소는 17개소”라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를 100% 인쇄하지 않고 선거인 수의 50%를 기준으로 감축 인쇄한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사전투표율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투표용지가 과다하게 남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후 회수·보관·폐기 과정을 고려할 때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하는 투표용지를 감축하여 인쇄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선거일투표에 사용되는 투표용지는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이 빠지기 때문에, 선거인 수의 100%를 인쇄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며 “내부 연구 결과와 일선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9회 지방선거 종합관리 지침에 해당 내용을 포함하였고, 사무편람도 개정하였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예상 사전투표율 및 최근 선거의 투표율 등을 감안하여 축소 인쇄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구·시·군 선관위 의결로 결정하되,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선거인 수의 60%, 다른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에서는 50% 하한으로 하여 산정할 수 있되, 지역 실정을 감안하여 해당 선거구 또는 투표구별로 조정하여 인쇄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이유를 서울 송파구의 경우를 예로 들면, 선거일 투표용지 인쇄매수를 위원회에서 의결하여 선거인 수 기준 50%, 일부 투표소의 경우 60% 기준으로 인쇄했다”며 “사전투표율이 23.3%였기 때문에 총선거인 수 기준으로 73.3% 정도를 인쇄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최종투표율이 66%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송파구 전체로는 투표용지가 부족하지 않지만, 송파구 관내에 있는 146개 투표소마다 선거일 투표자 수에 편차가 있어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모자랐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용지 부족 상황이 발생했을 때 투표용지를 이송하는 구체적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여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며 “관내의 투표소별 선거인 수와 사전투표 결과, 선거일 투표 진행 상황 등을 감안하지 못해 투표용지 부족 상황이 발생했는데, 투표용지 인쇄매수 산정 기준과 절차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멋진 신세계’ 백은혜, 10세 연하 이준우와 결혼…남매처럼 닮은 모습

    ‘멋진 신세계’ 백은혜, 10세 연하 이준우와 결혼…남매처럼 닮은 모습

    배우 백은혜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뮤지컬 배우 이준우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준우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성스럽게 눌러쓴 손편지와 함께 백은혜와 촬영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이목구비의 선과 미소 짓는 입매까지 마치 친남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서로를 닮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저에게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갈 소중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선수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가 된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라며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와 가정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다짐으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백은혜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같은 날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게 맞다. 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10세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과거 뮤지컬 ‘아가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1986년생인 백은혜는 2007년 뮤지컬 ‘밑바닥에서’로 데뷔했다. 이후 ‘김종욱 찾기’, ‘이블데드’, ‘스프링 어웨이크닝’, ‘난쟁이들’, ‘아가사’ 등 뮤지컬 작품은 물론 연극 ‘취미의 방’, ‘오만과 편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증명해 왔다. 그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동백꽃 필 무렵’, ‘며느라기’, ‘모범형사’ 등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 출연하고 있다. 이준우는 1996년생으로, 과거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그는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둔 스포츠 스타다. 2020년 빙판 위를 떠난 그는 이듬해인 2021년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의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V 에버 애프터’, ‘블랙메리포핀스’, ‘아가사’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고, 현재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체코 평가전서 나란히 승리…세르비아, 과테말라 각각 격파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체코 평가전서 나란히 승리…세르비아, 과테말라 각각 격파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될 체코와 멕시코가 각각 본선 무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체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과테말라(96위)와 평가전에서 장신을 활용한 고공폭격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코소보(랭킹 78위)와 평가전에서도 2-1로 승리한 체코는 이날 과테말라까지 잡고 2연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평가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체코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체코는 전반 11분 역습상황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파트릭 시크(레버쿠젠)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했다. 그렇지만 과테말라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전반 40분 체코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에인트호번)가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전진해 볼을 처리하려다 놓치는 실수를 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윌리엄 파하르도가 그대로 공을 골대로 밀어 넣으며 1-1동점을 만들었다. 체코는 후반전에서 장신을 이용한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었다.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도우데라(슬라비아 프라하)가 투입한 크로스를 199㎝의 장신 스트라이커 토마시 호리(슬라비아 프라하)가 골대 정면에서 그대로 헤더를 성공해 결승골을 뽑았다. 체코는 후반 34분 과테말라 골키퍼의 빌드업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데니스 비신스키(빅토리아 플젠)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3-1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도 이날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골폭격을 퍼부으며 5-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호주와 평가전에서 1-0으로 간신히 승리한 멕시코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멕시코의 초반은 좋지 않았다. 전반 19분 수비수끼리 겹치면서 세르비아의 페타르 스타니치(루도고레츠)에게 선취점을 내준 멕시코는 그렇지만 전반 34분 호한 바스케스(제노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동점 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잡았다. 1-1 동점을 만들며 공세를 펴나가던 멕시코는 전반 추가시간 세르비아 수비수의 백패스를 골키퍼가 잡지 못하며 행운의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가던 멕시코는 후반 12분 훌리안 키뇨네스(알카드시야)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 앞에 있던 라울 히메네스(풀럼)가 왼발로 밀어 넣어 3-1로 달아났다. 멕시코는 후반 27분 세르비아 수비수의 자책골로 4-1로 스코어를 벌렸으며 후반 45분 루이스 차베스(디나모 모스크바)의 중거리포까지 세르비아 골문을 흔들며 완승을 축하했다.
  • ‘전남·광주 교육 대통합’ 메머드 교육청 출범 초읽기

    ‘전남·광주 교육 대통합’ 메머드 교육청 출범 초읽기

    전남도와 광주시의 교육 행정 체제를 하나로 묶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출범을 목전에 두고 조직과 인사, 재정 전반에 걸친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 구역의 결합을 넘어, 학령인구 감소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지역 교육의 생존 전략과 국가 균형 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도교육청은 5일 청사 상황실에서 교육부 및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교육행정체제 통합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해 통합 교육청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점검했다. 양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가동된 실무 조직을 통해 7차례의 정기 회의와 8개 세부 분야별 협의를 거치며 통합안을 정교화해 왔다. 특히 교육부는 통합 초기 폭증할 행정 수요를 고려해 법령상 규모보다 2개국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며, 이에 따라 통합 교육청은 ‘기획조정실 및 6개국’ 규모로 위용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680여 개에 달하는 양 시·도의 자치법규를 전수 조사해 출범 직후 즉시 시행이 필요한 140여 개 핵심 법규를 중심으로 통합 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정의 핵심인 정보시스템 구축에는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투트랙’ 전략이 도입된다.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나이스(NEIS)와 K-에듀파인은 각 교육청의 기존 기반을 고려해 출범 초기에는 개별 운영하되, 학부모와 학생이 이용하는 대민 서비스는 통합 창구를 통해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원활한 시스템 보완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약 27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대중 당선인은 이번 통합의 성공 관건으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인력 확보를 꼽으며 교육부에 강력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농산어촌이 혼재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 ‘학생 수 중심’의 교원 산정 방식에서 탈피하여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교원 정원 보장 특례’를 특별법에 명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재정 지원 근거’의 명확화도 함께 요구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출범은 국가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교육 자치를 활성화하는 중차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교육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향후 통합 교육청은 당선인을 중심으로 청사 재배치와 인사 운영 방안 등 세부 후속 절차를 6월 내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교육 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 지방선거 낙선 김경수 “경남에 뿌리내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인 되겠다”

    지방선거 낙선 김경수 “경남에 뿌리내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인 되겠다”

    6·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도정을 맡지는 못했지만 정부·여당의 일원으로, 지역에서는 야당의 역할로 경남의 미래 비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선거운동을 함께한 관계자 200여명과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가 선거 과정에서 고민하고 제시했던 경남의 미래와 희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그 꿈까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도정을 맡지는 못했지만 이재명 정부의 정부·여당 일원으로서, 또 지방정부에서는 야당으로서 우리가 세웠던 미래의 비전과 희망, 꿈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 패배의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도 했다. 그는 “선거에서 이기면 모두가 잘해서 이긴 것이고, 선거를 지면 전적으로 후보의 책임”이라며 “선거를 평가하더라도 누가 잘했고 잘못했는지를 따지기보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고 했다. 또 “도민들이 선택하지 않은 것은 우리가 제시한 미래와 해법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추진할 수 있다는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했던 정책과 비전은 앞으로도 꼭 필요하다”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향후 경남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 정치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가장 가슴 아팠던 말이 ‘선거 때 되니까 내려왔네요’라는 이야기였다”며 “도민들 눈에는 선거를 위해 내려온 사람으로 비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완전히 경남에 뿌리내리고 경남을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해단식 이후에도 선거 과정에서 만난 많은 분을 찾아뵙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도민들과 함께 상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만의 힘이 아니라 시민의 힘으로 지역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시민사회와 도민들과 함께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지난 석 달 동안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끄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경남에서 지역발전에 책임 있는 주체로서 다시 한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외국인 유권자 명부 관련 법적 대응… “공정 선거 가치 지킬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외국인 유권자 명부 관련 법적 대응… “공정 선거 가치 지킬 것”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관내 홍제2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 이력이 없는 외국인 2명 명의로 선거 우편물이 무단 발송된 사안과 관련, 수사기관에 정식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문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전산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법당국의 신속한 수사가 불가피했다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문 의원은 실거주 사실이 없는 외국인 2명(CHANGSHOUNYUN 장쇼운운, CHANGCHIHCHEUNG 장지충)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주민 제보로 확보해 서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는 사전투표 및 본투표 기간 동안 이들의 명의를 도용한 대리 투표가 일어났는지 통합선거인명부 전산 조회를 강력히 촉구해왔다. 그러나 선관위는 “개인정보 보호와 규정상의 이유로 사법기관의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내부 전산망조차 조회해 줄 수 없다”며 요지부동으로 일관, 선거 행정의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소극 행정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이에 문 의원은 선관위의 책임 회피성 태도를 전면 돌파하기 위해 직접 고발인으로 나서 수사기관에 공직선거법 위반 및 사문서위조·행사 혐의로 피고발인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격 접수했다. 선관위가 영장을 요구한 만큼, 사법당국의 강제 수사를 통해 선관위 통합선거인명부 전산망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를 통해 해당 외국인 유권자들의 실제 투표 여부 등 위법 행위를 명확히 밝혀내고,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참정권과 선거의 공정성을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달 30일로 현직 임기 만료를 앞두고 마지막 총공세를 감행한 문 의원은 “선거 관리의 최종 책임 기관이 명부 오류 검증을 영장 핑계로 거부하는 행태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비록 이번 지방선거는 끝이 났고 저의 임기도 마무리되지만, 대한민국의 선거 공정성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임기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당국의 신속한 압수수색과 전면 수사를 통해 유령 유권자를 허위 주소지에 등록시킨 배후 세력까지 철저히 규명해 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공정선거 확실하게 수호하겠다”고 강력한 수사 촉구 메시지를 보냈다.
  • 송언석 ‘눈물 사임’…김도읍·정점식·성일종 새 원내대표 경쟁

    송언석 ‘눈물 사임’…김도읍·정점식·성일종 새 원내대표 경쟁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임기 종료보다 열흘 앞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오는 9일 치러지는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는 4선의 김도읍(부산 강서), 3선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도전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극적으로 승리해 국회로 돌아온 4선의 유의동 의원도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원내대표에서 사임하겠다”며 “이번 선거 결과의 뜻은 분명했다. 현명한 국민의 승리다. 어느 한 정파에 힘을 몰아주지 않았고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 원칙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우리 국민의힘에도 더욱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혁신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라는 무거운 과제를 주셨다”며 “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속히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 국민의힘이 다시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 패배 후 원내사령탑을 맡은 그는 “지난 1년간 생존과 재건 두 단어를 마음에 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다만 역량이 부족해 당 재건 과제는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 이제 그 과제는 새 원내대표가 이어가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지나온 1년간의 감정을 정리하면 ‘비굴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그는“협상의 순간순간마다 절대 다수당의 보이지 않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운영 행태에 많은 아픔도 쌓였다”며 “다수당이 한마디 한마디를 툭 뱉으며 얼마나 많은 조롱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송 원내대표의 사임에 따라 국민의힘은 곧바로 새 원내사령탑 선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은 물론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 등 당내 논의를 이끌어야 한다. 장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 ‘극우 악플’ 표적됐지만 “저는 단단하다”…‘강릉시장 아들’ 아이돌, 선거 끝난 심경

    ‘극우 악플’ 표적됐지만 “저는 단단하다”…‘강릉시장 아들’ 아이돌, 선거 끝난 심경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민주당 계열 후보로는 처음으로 강릉시장에 당선된 가운데, 김 당선인의 아들인 가수 프롬트웬티(본명 김래환·34)가 선거운동을 마친 감회와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프롬트웬티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며칠간의 선거운동을 무사히 잘 마쳤다”며 “좋은 소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보람 있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릉시장 선거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국민의힘 후보가 연이어 당선되는 등 30년 넘게 줄곧 보수정당 후보만이 당선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 후보가 득표율 51.19%로 김홍규 국민의힘 후보(42.53%)를 꺾으며 보수 성향의 판을 뒤집었다. 김 당선인의 막내아들인 프롬트웬티는 선거 기간 내내 아버지 곁을 지켰다. 그는 ‘강릉시장 후보 막내아들의 선거운동 셋로그’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하는 등 SNS를 활용한 감각적인 홍보에 앞장섰다. 유세 의상을 입고 아버지와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극우 성향 일부 네티즌들이 프롬트웬티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는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프롬트웬티는 “그동안 불편하셨던 분들, 또 응원해 주신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저를 더 알게 되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저는 생각보다 꽤 단단해서 너무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가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그 에너지들이 강릉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쓰이길 바랄 뿐”이라며 “며칠간 강릉에서 지내면서 참 따뜻하고 좋은 도시구나, 이곳에서 나고 자라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프롬트웬티는 다시 아티스트의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반갑게 인사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저는 이제 아티스트 프롬트웬티로 돌아가 제 본업을 열심히 해보려 한다”며 “뮤지션은 결국 음악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승리의 기운을 받아 저도 프롬트웬티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롬트웬티는 2012년 그룹 빅스타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2021년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다시 나서며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 “특정 팬 챙기려고?”…제베원 박건욱, 팬사인회 ‘이벤트 조작’ 사과

    “특정 팬 챙기려고?”…제베원 박건욱, 팬사인회 ‘이벤트 조작’ 사과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박건욱이 최근 오프라인 팬 사인회 현장에서 불거진 추첨 이벤트 조작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박건욱은 5일 팬 전용 소통 플랫폼을 통해 “최근 팬 사인회에서의 제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당시 현장에서 제가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최근 개최된 제로베이스원의 오프라인 팬 사인회 현장에서 시작됐다. 현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 증정을 위한 추첨이 진행됐다. 그러나 박건욱이 추첨함에서 직접 뽑은 번호표의 숫자와 실제 호명한 당첨 번호가 서로 다른 정황이 현장에 있던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를 목격한 팬들은 박건욱이 특정 팬에게 선물을 챙겨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추첨 결과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박건욱은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번 일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진심으로 반성하겠다”며 “이번 앨범 활동을 함께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신 제로즈(팬덤명)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 옆에서 함께 애써 주시는 스태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제로즈 여러분께서 보내 주시는 믿음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성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건욱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엠넷의 글로벌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2026년 3월 완전체 9인 체제 활동은 공식 종료됐으며, 장하오, 리키, 한유진, 김규빈은 ‘앤더블’로 재데뷔했다.
  • 순천시, 여름밤 비밀스런 미식연회 ‘낙안 잔잔잔’ 참가자 모집

    순천시, 여름밤 비밀스런 미식연회 ‘낙안 잔잔잔’ 참가자 모집

    순천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낙안읍성 일원에서 운영되는 2026 순천미식주간 미식투어 프로그램 ‘낙안 잔잔잔’ 참가자를 모집한다. ‘낙안 잔잔잔’은 조선시대 연회 형식의 야간 미식투어 프로그램이다. 특히 술을 올리는 의례인 ‘삼헌’의 흐름을 빌려 세 차례 이어지는 술·음식·음악의 변화를 통해 주요 핵심인 ‘잔잔잔’을 구현했다. 낙안의 식재료와 전통 공간,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 올해 프로그램은 군수의 초대장을 받은 귀빈이라는 설정 아래 낙안읍성 골목과 성곽길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는 탐방으로 시작된다. 이후 특별한 공간인 ‘내아’에서 세 잔의 술과 한입 먹거리, 전통악기 라이브 선율이 어우러지는 미식 분위기를 즐기고, 조선시대 양반들의 놀이인 ‘쌍륙’을 체험하며 풍류를 마무리한다. 참가자는 낙안읍성이라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을 거닐며 낙안의 시간과 정취를 체감하고, 지역 식재료로 구성된 술과 음식, 음악, 전통놀이를 통해 낙안만의 문화적 감각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낙안 잔잔잔’ 프로그램은 행사 3일 동안 하루 1회씩 총 3회 운영한다.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다. 회차별 20명, 총 60명을 모집한다. 2인 동반 신청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2인 기준 5만원이다. 순천역과 낙안읍성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희망자에 한해 자율 탑승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네이버 폼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이다. 시 관계자는 “낙안읍성의 밤, 내아라는 특별한 공간, 지역 식재료, 전통놀이를 결합한 순천만의 야간 미식관광을 마련했다”며 “올여름 단 3일만 열리는 비밀스러운 미식연회에서 순천의 풍류와 낭만을 깊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규, LIV골프 안달루시아 첫날 공동 4위…문도엽 공동 9위, 안병훈 공동 19위

    김민규, LIV골프 안달루시아 첫날 공동 4위…문도엽 공동 9위, 안병훈 공동 19위

    LIV골프 코리아에서 부진했던 김민규가 LIV 골프 안달루시아(총상금 3000만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오르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김민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4개에 보기는 2개로 막으며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 다비드 푸이그(이상 스페인),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4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티럴 해턴(잉글랜드)과는 2타 차다. 올해 LIV 골프에 데뷔한 김민규는 지난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마무리된 LIV 골프 코리아 대회에서 최종 합계 6오버파 286타로 단독 54위로 대회를 마쳐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렇지만 이날 만큼은 산뜻한 모습을 보였다. 샷건 방식으로 치러지는 LIV골프의 특성상 7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규는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전환한 뒤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1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던 김민규는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문도엽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올랐고 코리안 골프클럽의 주장인 안병훈(1오버파 72타)과 송영한(4오버파 75타)은 각각 공동 19위와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한국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빈센트와 해턴은 나란히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 유학도시 부산, 중앙아시아 ‘부산유학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유학도시 부산, 중앙아시아 ‘부산유학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부산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한 ‘2026 중앙아시아 부산 유학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학설명회는 부산시 ‘Study Busan 30K Project’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Study Busan 30K Project는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2028년까지 ▲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 ▲ 이공계 유학생 비율 30%로 확대 ▲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동서대, 동의대, 신라대, 부산대, 해양대 등 부산 11개 대학이 참여해 지난달 2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설명회와 이달 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설명회를 통해 현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는 2000여 명의 예비 유학생과 학부모가 방문해 부산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지난 2월 개소한 ‘스터디 부산 허브’(Study Busan Hub)를 중심으로 부산의 유학생 지원정책을 홍보했다. 특히 대학별 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홍보, 교육 관계자 교류, 진로 맞춤형 유학 상담, 재부 카자흐 유학생과의 소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현지 인재들의 호응이 높았다.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유학생 유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알마티와 비슈케크에서 현지 학교 교장단 간담회도 개최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중앙아시아 유학설명회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글로벌 교육 기반 시설과 도시의 매력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창원 ‘마재고개’ 도로 선형 조정 이달 마무리

    창원 ‘마재고개’ 도로 선형 조정 이달 마무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두척동을 연결하는 마재고개 도로 선형 조정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마재고개는 급격한 곡선과 좁은 시야 탓에 대형 차량 등이 속도를 줄이면서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이다. 겨울철에는 노면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도 커 주민과 운전자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재고개 개량 공사를 추진했다. 사업은 총연장 320m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 선형 직선화, 급경사 완화, 교차로 구조 개선, 보행 환경 정비 등을 포함해 진행됐다. 현재 도로 포장 공사가 끝나 임시 개통된 상태다. 시는 미끄럼 방지 포장과 각종 부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완화되고 내서읍과 창원 도심을 오가는 이동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장승진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주민의 숙원 사업인 마재고개 개량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전북 청소년들이 뽑은 도지사도 이원택

    전북 청소년들이 뽑은 도지사도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참정권운동본부가 추진한 청소년 모의투표에서도 이원택 당선인이 도지사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본부는 지난 3일 전주 중앙살림광장에서 진행된 청소년 모의투표가 청소년선거인단과 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도지사 모의투표에는 전국적으로 1만 4716명, 교육감 투표에 1만 4763명, 기초단체장 투표에 7175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주권을 행사했다. 인후청소년센터가 운영한 전북 지역 모의투표에는 총 669명이 동참해 전국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는 이원택 후보(57.3%),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이남호 후보(51.3%), 전주시장은 조지훈 후보(63.9%)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모의투표는 선거인명부 확인부터 투표용지 배부, 기표, 투표함 투입까지 실제 선거 절차와 동일하게 운영돼 참여자들이 선거 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가다. 투표 종료 후 청소년선거인단은 투표함 개봉부터 투표지 분류, 집계,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마지막 한 표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의 의미를 몸소 익혔다. 본부는 청소년들이 교육·안전·기후위기 등 자신의 삶과 직결된 의제를 중심으로 후보와 정책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분석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모의투표는 청소년이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실천할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청소년에게 정치를 가르치는 것이 위험한 일이 아니라, 청소년을 정치와 민주주의로부터 배제하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고 말했다.
  • 미친 타격감 이정후, 4안타 폭발…12경기 연속안타 행진으로 타격 4위까지 도약

    미친 타격감 이정후, 4안타 폭발…12경기 연속안타 행진으로 타격 4위까지 도약

    부상 복귀후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4안타를 폭발하며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불방망이로 시즌 타율도 전체 4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우선상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의 12-9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30일 복귀한 이정후는 복귀 당일 4안타를 몰아친 뒤 이틀 후인 지난 1일에는 역대 한국인 타자 최초로 5안타를 몰아치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다시 나흘 만에 안타 4개를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2까지 끌어올렸다. 아직까지 5일 경기가 다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55경기에 출전에 208타수 67안타 타율 0.322, 3홈런, 2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0.336),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0.329),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0.326)에 이어 당당히 MLB 타격부문 4위에 자리했다. 이정후의 타격감은 1회부터 멈추지 않았다. 1-0으로 앞서던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콜먼 크로우의 4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의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깔끔하게 결대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3-1로 앞서던 3회 무사 2루에서도 크로우의 공을 잡아당겨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렸다. 4회 2루 땅볼로 잠시 쉬어간 이정후는 7회에는 두 번이나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 우전 안타를 잇달아 쳤다. 상대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낮은 코스 체인지업을 좌전 안타로 만들어낸 이정후는 타순이 한바퀴 돌아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는 제이크 우드포드의 싱커를 우전안타로 연결하며 시즌 4번째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7일

    쥐 36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48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60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72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84년생 : 서로 돕고 협조해야 성과 있다. 96년생 : 반가운 연락이 운을 살린다. 소 37년생 : 나쁜 기운이 회복된다. 49년생 : 귀인이 우연히 와서 도와준다. 61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73년생 :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하라. 85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기쁨이 넘친다. 97년생 : 자신감 있게 움직이면 길하다. 호랑이 38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50년생 : 이동이사에 행운 따른다. 62년생 : 현재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라. 74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겠다. 86년생 : 소망했던 일 해결. 98년생 : 마음을 넓히면 귀인이 따른다. 토끼 39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51년생 : 마음이 심란하니 안정을 취하라. 63년생 : 소신껏 하면 기회 잡는다. 75년생 : 신용을 중요시 여겨라. 87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 하라. 99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결과가 좋다. 용 40년생 : 사람과의 관계를 조심하라. 52년생 : 주변에서 인기 좋겠구나. 64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76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88년생 : 앞장은 서지 말고 뒤에서 보조를 맞추어라. 00년생 : 조용히 실속을 챙기면 유리하다. 뱀 41년생 : 이젠 기다리면 된다. 53년생 : 큰 힘 안들이고 소득 얻는다. 65년생 : 곧은 것보다 유연함이 필요. 77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다. 89년생 : 움츠림 보단 정정당당히 나서라. 01년생 : 기회를 잡으려면 먼저 움직여라. 말 42년생 : 운세가 호전된다. 54년생 : 사업은 남쪽으로 추진해야 대길. 66년생 : 포기하면 시작하지 않음만 못하다. 78년생 : 일을 추진하면 얻는 것 있겠다. 90년생 : 투자운이 따른다. 02년생 : 과감하게 나서면 결과가 좋다. 양 43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55년생 : 누군가가 나에게 감동을 준다. 67년생 : 꿈과 희망이 클수록 얻는 게 많다. 79년생 : 너무 큰 기대는 마라. 91년생 : 계획을 잘 세우면 흐름이 좋아진다. 03년생 : 차분히 가면 뜻한 바를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재물이 들어와 쌓인다. 56년생 : 모든 일 다음으로 미루어라. 68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80년생 : 장거리 여행은 내일로 미루어라. 92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면 길하다. 04년생 :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닭 45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57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69년생 : 함부로 일을 추진 말고 차분히 하라. 81년생 : 친구와 상의함이 좋겠다. 93년생 : 작은 실수만 조심하면 편안하다. 05년생 : 신용을 지키면 기회가 따른다. 개 46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58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구나. 70년생 : 윗사람의 인정받겠다. 82년생 : 기쁨이 집안 가득하겠다. 94년생 : 주변과 화합하면 일이 풀린다. 06년생 : 겸손한 태도가 행운을 부른다. 돼지 47년생 : 자식으로 인한 행복 있겠다. 59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겠다. 71년생 : 하던 일 계속하는 것 좋다. 83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95년생 : 가까운 사람과 뜻이 통한다. 07년생 :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5일

    쥐 36년생 : 남이 어려울 때 베풀어라. 48년생 :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60년생 : 재물운이 넘치니 기쁜 하루다. 72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행운 된다. 84년생 : 과감한 용단이 필요하다. 96년생 : 도전할수록 얻는 것이 커진다. 소 37년생 : 작은 이득 있겠다. 49년생 : 성공의 기회를 잡는다. 61년생 : 자중하고 분수 지키면 대길하다. 73년생 :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85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97년생 : 꾸준히 하면 결과가 따라온다. 호랑이 38년생 : 막혔던 일이 서서히 풀리겠다. 50년생 : 이젠 서서히 근심이 사라진다. 62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74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있겠다. 86년생 : 쓸데없는 고집은 버려라. 98년생 : 유연하게 대하면 뜻밖의 이득이 있다. 토끼 39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잘해라. 51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63년생 : 순리에 맞게 행동하면 명예 있다. 75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상승한다. 87년생 : 서두르지 않아도 풀린다. 99년생 : 차근차근 밀고 가면 원하는 결과가 있다. 용 40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52년생 : 선후배 관계에 신경 써라. 64년생 : 계획대로 추진하라. 76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88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겠다. 00년생 : 움직인 만큼 바로 성과가 따른다. 뱀 41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 있다. 53년생 : 여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65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77년생 : 솔직한 고백이 유리하다. 89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하라. 01년생 : 진심을 보이면 흐름이 좋아진다. 말 42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54년생 : 자존심만 억제하면 행운 있다. 66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78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90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02년생 : 기다리던 기회가 가까이 온다. 양 43년생 : 여러 사람 사이에서 존경받는다. 55년생 : 재물운이 찾아오니 수입이 크겠다. 67년생 : 주머니 사정이 좋아진다. 79년생 : 기대하던 일에 큰 성과가 있겠다. 91년생 : 주변과의 조화가 운을 부른다. 03년생 : 반가운 변화가 서서히 다가온다. 원숭이 44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은 별로 없다. 56년생 : 서두르지 말고 해결하라. 68년생 : 운이 좋게 작용한다. 80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라. 92년생 : 침착함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만든다. 04년생 : 기본에 충실하면 평가가 좋아진다. 닭 45년생 : 생활에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57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도움 얻는다. 69년생 : 작은 이득 있다. 81년생 : 능률 오르고 소득 높겠다. 93년생 : 실속 있는 선택이 유리하다. 05년생 : 작은 성과가 자신감을 키운다. 개 46년생 : 때를 기다려 추진하라. 58년생 : 부귀를 겸비한 하루다. 70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82년생 : 여러 사람과 만나 기쁨 나눈다. 94년생 : 사람 사이에서 답을 찾게 된다. 06년생 : 열린 태도가 행운을 불러온다. 돼지 47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59년생 : 하는 일 잘되는구나. 71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83년생 : 모든 일이 쉽게 이루어지니 기쁘구나. 95년생 : 기다리던 흐름이 마침내 살아난다. 07년생 : 자신 있게 나서면 성과가 따른다.
  • “허훈·최준용·송교창… 이 멤버로 우승 못 할까봐 부담 컸죠”[스포츠 라운지]

    “허훈·최준용·송교창… 이 멤버로 우승 못 할까봐 부담 컸죠”[스포츠 라운지]

    “선수들 줄부상, 시즌 막판 완전체작전타임 때 선수 의견 받아들여가드 허훈 얘기 가장 귀담아들어불면 탓 허리 디스크 도졌다 회복 생각 비우는 데 사극 시청 좋아요빠른 공수 전환… 재미있는 농구로” 연세대 재학 시절 ‘독수리 5형제’를 진두지휘하며 농구대잔치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학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상민(54) 부산 KCC 감독은 오빠부대를 끌고 다닌 원조 ‘오빠’다. 별명이 ‘컴퓨터 가드’로 이 감독을 포함한 선수들의 활약상이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만들어지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 선수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필리핀과의 준결승에서 종료 직전 역전 3점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마침내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프로 데뷔 후에는 KBL 우승 3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차례, 올스타 팬 투표 9년 연속 최다 득표 등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달 끝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최초로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0%의 확률을 뚫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KCC에서만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농구인이 됐다.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은 이 감독을 지난달 29일 경기 용인의 KCC 체육관에서 만났다. 올 시즌 화제가 됐던 작전타임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감독이 선수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직접 작전을 짜고 감독은 이를 듣는 방식이 신선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작전타임은 상대방의 흐름이 좋았을 때 끊기 위해 부르는 경우도 있고 우리가 흐름이 좋지 않았을 때 쓰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후자에 많이 사용한다”면서 “선수 때 나도 의견을 좀 얘기했으니까 선수들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나쁘지 않아서 사용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감독 외에 사공이 너무 많다고 하는데 그건 맞는 거 같다”며 웃었다. 이 장면이 회자한 것은 바로 이 감독이 선수 시절이던 2008년 안준호 당시 서울 삼성 감독의 작전 지시에 ‘안 돼’라고 말한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가드라서 게임의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 하는 허훈의 얘기를 가장 귀담아듣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과론이지만 결과가 안 좋았으면 선수에게 휘둘리고 저게 무슨 감독이냐고 욕먹었겠지만 결과가 좋게 나오다 보니까, 사실 정답은 없는데 소통이 필요한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훈이나 최준용 등 개성이 강한 선수에게 쓴소리를 한 적이 있냐고 묻자 이 감독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라커룸에서는 어쩌다 하는데 그래도 선수들의 얘기를 듣는 편이고 아니다 싶으면 딱 잘라 말한다”면서 “제가 화를 낼 거 같은 분위기가 보인다 싶으면 선수들이 눈치채고 알아서 적당한 선에서 멈춘다”라고 전했다.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허훈 등 이른바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유한 KCC가 정규리그 시작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막상 리그가 시작되자 시련이 이어졌다. 주축 선수가 계속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것. 그는 “제일 고비였던 것은 시즌 막판인 6라운드 때로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면서도 “사실 시즌 초반인 1라운드부터 “이 멤버로 우승 못 한다는 소리 들을까 봐 정말 부담이 많이 됐다”고 토로했다. 걱정을 달고 살았던 그에게 개인적인 시련도 있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인지 지난해 말 허리 디스크가 도지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고생했던 것. 이 감독은 “12월 30일 농구영신 경기를 앞두고 허리 디스크로 기다시피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은 뒤에야 간신히 회복했다”며 “지금도 그래서 시간이 나면 회복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했다.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스트레스가 많았다. 서울 삼성에서 8년간 감독 생활을 하면서 선수 시절만큼 화려한 성적을 거두지 못해 이번에도 실패하지 않을까 두려워서였다. 이 감독은 “스스로 실패한 감독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지만 우승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처음 KCC 감독 제의를 받았을 때도 몇 번 고사했지만 결국 제가 농구인생을 마무리하면서 기회를 주신 이 팀에서 우승하고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 받아들였다”고 담담히 말했다. 부담감을 떨치고자 그는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태블릿 PC로 사극을 자주 본다. 최근에는 판타지 사극 드라마인 ‘환혼’을 열심히 시청 중이다. 그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비시즌에는 좋아하는 골프도 많이 치는 데 지난 연말 허리를 다치고 나서는 조심스럽다”며 “생각을 비우는 데는 사극이 좋다”고 추천했다. 내년 시즌 송교창의 해외 진출 선언으로 인한 부재와 2, 3쿼터 외국인 선수 동시 출전 등 달라지는 변화에 맞춰 자신만의 농구를 더 보여주고 싶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었다. 이번 챔프전에서는 송교창이나 최준용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서 80~90%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욱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사설] 오세훈 역전극에 숨은 민심, 정부·여당은 뼈아프게 살펴야

    [사설] 오세훈 역전극에 숨은 민심, 정부·여당은 뼈아프게 살펴야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차지했다. 그러나 가장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승리의 빛이 바랬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자인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에 막판 역전승을 한 것은 정치적 함의가 크다. 집권 초 선거라는 프리미엄에다 이재명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 야당의 지리멸렬, 5선 서울시장에 대한 피로감 등 민주당에는 여러 조건들이 유리했다. 정 후보는 이 대통령의 공개적 지지를 받아 후보로 발탁되는 돌풍을 일으키다시피 했다. ‘명 픽’으로 꼽힌 인물에 패배를 안겼다는 데서 민심의 준엄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서울 투표율이 63.6%로 전국 평균보다 2.6% 포인트나 높았다는 것은 ‘심판 투표’ 열기를 대변했다. 애초 민주당 의석이 13곳이었던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9곳밖에 이기지 못했다. 이 역시 선거 막판에 보수·중도가 여당에 등을 돌린 방증이다. 정부 여당은 그간의 독주를 돌아봐야 한다. 공소 취소 논란, 삼성전자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마무리된 정부의 중재 방식, 노란봉투법 등 반기업적 정책, 정부의 스타벅스 불매 운동 주도 등에 대한 거부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민심은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 주면서도 오만함에는 따끔한 경고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이재명 정부는 작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미국과의 고난도 관세 협상과 이란 전쟁에 따른 리스크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헤쳐나왔다.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일 잘하는’ 정부로서 국민 신뢰를 얻었다. 그럼에도 독선으로 선을 넘는다면 언제든 매서운 회초리를 들 수 있음을 경고한 셈이다. 정부 여당은 이런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시장에 맞서는 징벌적 경제정책을 지양하고, 기업 경쟁력을 고갈시키는 노조의 억지 행태에 끌려가지 않아야 한다. 보완수사권 폐지와 조작기소특검법 추진, 22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장 독식 등 입법 독주로 민심을 거스르는 일도 없어야 한다. 특히 오는 8월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당권 다툼으로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된다. 정 대표는 “국민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 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다. 빈말이 아니어야 한다. 이번 결과를 쓴 약으로 여기고 민심을 살피고 따라야 한다. 신호를 보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해 오만하다면 민심은 더 냉정하게 등을 돌릴 것이다.
  • 여신금융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여신금융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정완규 현 회장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만료된 뒤 8개월간 이어진 차기 회장 인선 지연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회의를 열고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은 이 전 부회장을 신임 협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회추위는 회원이사 14개사와 감사인 삼성카드 등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그는 오는 16일 열리는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 툴레인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받은 뒤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KB금융 전략기획부 상무와 전략총괄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거쳐 KB금융 부회장을 지냈다. 약 4년간 국민카드를 이끌며 대표 연임에 성공했고, 이후 지주 부회장으로 금융권 전반의 경영 경험을 넓혔다. 이 후보자가 최종 선임되면 2010년 여신금융협회장이 상근직으로 전환된 이후 김덕수 전 국민카드 사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 출신 회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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