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무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644
  • “노출 남녀, 문란하게 놀아”…‘유흥 성지’ 전락한 양양 피서객 ‘뚝’

    “노출 남녀, 문란하게 놀아”…‘유흥 성지’ 전락한 양양 피서객 ‘뚝’

    올해 7~8월 중순 강원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613만 1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고성·속초가 15~28%, 동해·삼척이 7~9%까지 증가했다. 동해시는 7월 10일부터 40일간 운영했던 망상 등 6곳 해수욕장이 인명사고 없이 폐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은 개장 초기 내린 비와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 해파리 피해에도 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76만 3015명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동해시는 낮에는 비치발리볼대회, 권투 대회가 열리고 밤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벼룩시장, 영화제, 거리공연, 콘서트와 이벤트 등 해수욕 이외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시 관계자는 “편의성 증진, 다채로운 행사, 안전한 운영 등을 위한 다양한 특화시책을 추진한 결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어 피서객은 증가하고 인명피해 등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진 데다 KTX를 이용해 쉽게 갈 수 있어 피서객이 대거 강원도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양양을 찾은 피서객만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6월 2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동해안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69만 116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새 7만6400명이 급감한 것이다. 여전히 많은 수의 관광객이 찾았지만 양양만 줄어든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과도한 유흥 문화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10년대 초부터 서핑의 성지로 주목받았던 양양은 최근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유흥 성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얻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양에 놀러 가면 안 되는 이유’, ‘양양에 이성 친구 보낸 후기’, ‘양양 다녀오면 걸러라’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양양에서 젊은 남녀들이 어떻게 문란하게 노는지 적나라하게 담긴 영상도 퍼져 있다. 일부 양양 비치 술판과 풀 파티 등은 새벽 5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차 서퍼라는 이모(31)씨는 “처음 서핑을 접한 2015년과 지금 인구해변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 안타깝다. 저를 포함한 외지인들이 조용한 동네 분위기를 헤쳤다면 분명 반성하고 고쳐 나가야 할 일”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지역 서핑 업계에서는 유흥 인구 유입으로 서핑 수요는 오히려 줄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근 주민들 역시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소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피서객 수 감소 원인으로 특정 문제를 지적하기는 어렵다. 폐장이 가까워지면서 피서객 수도 예년 수준을 회복 중으로 건전한 해수욕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멋짐 대폭발”…팬심 찌르는 오상욱, 광고에서도 훈훈

    “멋짐 대폭발”…팬심 찌르는 오상욱, 광고에서도 훈훈

    오비맥주가 2024 파리올림픽 스타가 된 ‘꽃미남 펜서’ 오상욱을 앞세운 마케팅에 불을 붙였다. 오비맥주는 20일 카스 라이트의 새 모델 오상욱과 함께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유쾌하게 표현한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 운동 실력뿐만 아니라 팬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인 ‘꽃미남 펜서’답게 외모는 물론 입담까지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번 신규 TV 광고 ‘나만의 라이트 타임’ 편은 반전 매력의 오상욱을 통해 ‘제로 슈거’, ‘저칼로리’ 등 카스 라이트의 ‘가벼운(Light)’ 매력을 담아냈다. 영상에서 오상욱은 고된 훈련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카스 라이트를 즐기며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덜고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하루를 신나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은 “슈거는 제로, 칼로리33% 뺌! 집에선 부담 없이 나만의 라이트 타임!”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마무리된다. 이날 공개된 광고는 TV와 소셜미디어(SNS)등의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스는 올림픽 폐막 직후 오상욱을 카스 라이트의 모델로 발탁하고 첫 단독 광고 촬영을 마친 바 있다. 카스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위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와 파리 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올림픽 스타 오상욱이 만났다”라며 “이번 광고를 필두로 앞으로 오상욱 선수와의 케미를 통해 저칼로리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다양한 활동과 함께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이민석·서준오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이민석·서준오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성북4)는 지난 19일 제11대 후반기 첫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과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였다. 이민석 부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장과 서울시의회 대변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부위원장은 선임 소감을 통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후반기 상임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추진 중인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준오 부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 부위원장은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주택공급 활성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소통과 협조를 통해 상임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두 부위원장 선임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상임위원회가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해 고광민(국민의힘·서초3), 김영철(국민의힘·강동5),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 김현기(국민의힘·강남3), 박석(국민의힘·도봉3), 옥재은(국민의힘·중구2), 이민석(국민의힘·마포1), 최진혁(국민의힘·강서3), 박승진(더불어민주당·중랑3), 서준오(더불어민주당·노원4), 최기찬(더불어민주당·금천2) 의원 등 총 12명의 상임위원 구성을 완료했으며, 이날 부위원장 선임까지 마무리되면서 후반기 의정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vs AMD ‘서버 제조업체’ 인수…치열한 경쟁 예고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vs AMD ‘서버 제조업체’ 인수…치열한 경쟁 예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인 엔비디아 주가가 연일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 대항마로 평가받는 AMD는 서버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5% 급등한 13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시가총액은 3조 198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3조 1332억 달러)를 밀어내고 시총 2위 자리에 올랐다. 시총 1위 애플(3조 4345억 달러)과의 격차도 좁혔다. 지난 6월 18일 역대 처음으로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던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출시 지연,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가가 지난 7일(98.91달러) 1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후 투자회사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분위기다. 토시야 하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 “블랙웰 출시 지연으로 펀더멘털의 단기적 변동성이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향후 몇 주간 경영진이 내놓을 발표와 공급망 데이터를 통해 내년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확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여름을 마무리하는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MD는 이날 뉴저지주 시코커스에 위치한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49억 달러(약 6조 5000억원)다. 이번 인수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ZT 시스템스 인수 소식에 AMD 주가(155.28달러)는 전 거래일보다 4.52% 급등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 센터 AI 시스템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면서 “최신 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다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ZT 시스템스는 AI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 기업을 위해 서버 컴퓨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상장기업인 ZT 시스템스는 연간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등굣길 여중생에 둔기 휘두른 고교생…CCTV에 찍힌 당시 상황 ‘경악’

    등굣길 여중생에 둔기 휘두른 고교생…CCTV에 찍힌 당시 상황 ‘경악’

    등교 중이던 여중생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당시 범행 상황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범행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교복을 입은 B양이 불안한 듯 연신 뒤를 돌아본다. 검은 옷을 입은 A군이 B양의 뒤를 쫓고 있다. B양의 발걸음이 빨라지자 A군도 빠르게 그 뒤를 따라간다. 곧 B양을 따라잡은 A군은 B양을 마구 때리기 시작한다. 손에는 둔기가 들려 있는 상태였다. B양이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 A군의 폭행은 계속된다. A군은 지나가던 시민에게 제압됐고,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 인계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다른 종류의 흉기와 유서가 들어 있었다. 유서에는 A군이 이전에도 범행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A군은 현재 B양이 다니고 있는 중학교 출신으로, 전부터 학교 선후배 사이로 B양을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하다가 이번 범행에 이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 발생 전 두 사람과 관련해 총 3건의 경찰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첫 신고는 지난 2월 4일 A군이 B양에 대해 신고한 것이었다. A군은 “며칠 전 코인노래방에 함께 갔던 B양이 손등으로 내 중요 부위를 쳤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 신고의 경우 신고인이 A군인 데다 내용이 불분명하고 이번 살인미수 사건과는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두 번째 신고는 3월 31일 B양의 아버지로부터 접수된 스토킹 피해 신고다. B양의 아버지는 “딸과 1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남학생이 딸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계속 따라다닌다”고 신고했다. 다만 경찰은 신고 당시 B양의 아버지가 A군의 이름만 진술하고, 연락처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해 A군에 대한 조사 및 입건 조치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은 B양 측에 고소 절차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신고 접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세 번째 신고는 6월 27일 A군의 학교 상담교사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연락을 취했던 사안이다. 학교 상담교사는 “A군과 상담을 했는데 ‘B양에게 위해를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말을 했다”고 경찰에 알렸다. 학교전담경찰관은 B양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하고 스마트워치 지급 안내 등의 조치를 했다. 그러나 B양이 스마트워치 지급 신청을 하지는 않아 실제 지급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학교전담경찰관은 이와 동시에 A군 부모와 협의를 거쳐 A군을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했다. A군은 지난달 2일 병원에 입원했는데, 20여일 만인 지난달 26일 퇴원했다. 경찰은 A군 측에 퇴원을 늦추자고 설득했지만, A군의 퇴원 의사가 워낙 강해 결국 퇴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후 지난 13일 A군 측에 전화를 하는 등 모니터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B양의 등굣길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A군은 경찰에서 “B양이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한 뒤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피해자가 크게 다친 데 대해 유감이다. 신고 처리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신성장 엔진’ 성북 청년 창업센터 스타트

    ‘신성장 엔진’ 성북 청년 창업센터 스타트

    서울 성북구가 지난 14일 ‘성북 청년 스마트 창업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건립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착공식에서 “신성장산업의 씨앗이 되는 지역 자원들이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며 “창업 챌린지 공모 등을 통해 관내 대학 인재 발굴이 한창인 시점에서 성북 청년 스마트 창업센터는 성북구의 대표 창업 복합 거점시설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성북 청년 스마트 창업센터는 길음동에 연면적 1492.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진다. 총 사업비 138억여원이 투입되며 내년 준공이 목표다. ‘1인 창조기업 입주 공간’, ‘기업 인큐베이팅 공간’ 등 지역 청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한다. 5층에 조성하는 ‘뷰티 창업 공간’은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뷰티 분야 청년 인재 육성에 이용할 예정이다. 그 외 ‘중소기업·소상공인 협업 공용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 인프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꼼꼼하게 공사하고 마무리해 하루빨리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화약에서 출발, 바다·우주 향하는 한화… 뚝심 M&A가 키웠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화약에서 출발, 바다·우주 향하는 한화… 뚝심 M&A가 키웠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김승연 회장, 29세에 회장직 올라석유화학·유통·무역 등 영역 넓혀인수·합병·매각 때 ‘고용승계’ 고수대한생명 품어 100조원대 우량사로세계 1위 태양광, 북미지역서 입지‘한국의 록히드마틴’ K방산 대표로대우조선해양 인수, 한화오션 출범KDDX 선도함 수주 위해 총력전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은 1981년 아버지 김종희(1922~1981)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29세에 한국화약 그룹을 물려받았다. 당시 재계는 김 회장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창업주 2세로 총수에 올랐던 김석원(1945~2023) 쌍용그룹 회장, 김준기(80) 동부그룹 회장, 최원석(1943~2023) 동아그룹 회장 등 30대 회장들과 함께 묶여 ‘온실 속 화초’ 취급을 받았다. 언론에선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재벌의 성을 이룩한 창업 1세와는 달리 2세 그룹 총수들은 온실에서만 자라 거대한 기업군을 이끌어 갈 경륜과 인간관계 등에 상당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송이’ 취급을 당하는 게 싫어서였는지 김 회장은 ‘올백 머리’로 늘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면서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담배를 무는 등 다소 과장된 행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김 회장은 1980년부터 그룹관리본부장(부회장)으로 사실상 최고경영자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공식적으로 그룹의 수장이 되자마자 ‘공격 경영’으로 사세를 키워 갔다. ●43년 만에 자산 150배, 매출 80배 김 회장은 취임 당시 자산 7548억원, 매출 1조 600억원이었던 한화그룹을 43년 만에 자산 112조원, 매출 80조원의 재계 순위 7위까지 끌어올렸다. 김 회장이 이끈 한화그룹 성장은 부친이 일궈 낸 독점적 영역인 화약에만 머물지 않고 통찰력에 뚝심을 더한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기에 가능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인 1982년 제2차 오일쇼크로 인한 글로벌 석유화학 경기 위축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한국다우케미칼과 한양화학(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을 전격 인수했다. 당시에는 주변에서 다 뜯어말렸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을 간파한 김 회장은 인수를 밀어붙였고, 석유화학을 우리나라 수출 효자 산업으로 키워 냈다. 1986년에는 한양유통(현 한화갤러리아)을 인수해 유통업에도 진출했다. 1987년부터 기존 22개 계열사를 14개로 줄이고 분산돼 있던 계열사를 사업 부문별로 통합하는 등 전문화 전략을 구사했다. 계열 전문화로 그룹의 업종은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화학과 방위산업, 기계의 중화학공업과 레저 및 유통의 소비재 산업으로 정리됐다. 김 회장은 1992년부터 상속재산을 두고 남동생인 김호연(69) 빙그레 회장과 3년 6개월 동안 31차례에 걸쳐 재판을 통해 재산 분쟁을 벌였다. 김호연 회장은 주요 계열사 경영에서 밀려난 것에 반발해 형 김승연 회장을 상대로 유산의 40%를 달라며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1981년 아버지 김종희 창업주가 갑자기 별세하면서 두 아들의 지분 분할에 대한 명확한 유언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인데, 두 형제는 1995년 재산 분할에 합의하고 소송도 모두 취하하면서 분쟁을 끝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한화의 M&A는 멈추지 않았다. 동양전자통신(통신)과 골든벨상사(무역), 덕산토건(토목) 등을 잇달아 인수, 신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마취 없이 폐 잘라내 듯” 구조조정 승승장구하던 한화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피해 갈 수 없었다. 당시 한화는 1200% 수준 부채비율로 위기를 맞았고, 김 회장은 선제적 구조조정을 선택했다. 그 결과 한화는 1997년 말 32개였던 계열사를 2000년 24개까지 줄였고, 같은 시기 부채비율을 130%대까지 낮췄다. 이때 김 회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계열사의 매각 대금을 덜 받더라도 사원들의 ‘고용승계’를 항상 우선 조건으로 내세워 관철하면서 한화의 사훈인 ‘신용과 의리’를 지켰다. 특히 1999년 대림산업과 한화종합화학 간 사업 부문 통합 및 맞교환, 한화에너지·한화에너지프라자 매각 등 ‘빅딜’에서도 김 회장의 ‘의리’는 빛났다. 대림산업과의 빅딜에선 양사 임직원 전원의 고용이 유지됐고, 한화에너지 706명과 한화에너지프라자 546명이 현대정유(현 HD현대오일뱅크)로 완전히 승계됐다. 하지만 외상(外傷)이 없을 수 없었다. 위기 첫해인 1997년에는 그룹 임원 30%와 직원 8%가 회사를 떠나야 했다. 당시 김 회장은 ‘마취 없이 폐를 잘라내는 심정’이라는 표현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형편이 어려워 계열사를 매각할 때 지켰던 원칙은 반대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2012년 독일 태양광 기업 큐셀(현 한화큐셀) 인수,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에 걸친 삼성과의 방산(삼성테크윈, 삼성텔레스) 및 화학(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부문 4개사 빅딜까지 한화는 고용승계 원칙을 고수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피인수사였던 삼성 계열 근로자들이 매각에 반대하며 파업했고, 한화오션의 하청 근로자들 또한 투쟁에 나서는 등 모든 과정이 이전처럼 매끄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끝내 고용승계의 원칙을 지키며 M&A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위장 계열사 3곳의 빚을 갚아주려고 3000여 억원의 회사 자산을 부당지원한 배임 혐의로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한화 등 당시 맡고 있던 7개 계열사 대표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김 회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방대한 글로벌 인맥과 이를 바탕으로 한 민간 외교 활동이다. 김 회장은 2000년 6월 한미 협력을 위한 민간 채널로 출범한 한미교류협회 초대 의장으로 추대돼 한미 관계의 증진을 위한 민간 사절 역할을 했다. 그때의 인연으로 김 회장은 부시와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 공화당 인사까지 폭넓은 미국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이며 파워엘리트 집단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창립자와는 40년에 가까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공업과 유통 이외에도 한화는 2002년 IMF 외환위기 이후 적자를 거듭하던 대한생명을 인수해 자산 100조원이 넘는 우량 보험사로 키웠다. 한화큐셀은 세계 1위 태양광업체로 거듭나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과의 빅딜로 석유화학은 매출 20조원을 넘어서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주목할 대목은 1952년 창업 당시 ‘화약’에서 출발한 한화가 지난 70여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혁신을 집약해 ‘K방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지상에선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이어 가고 있고,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와 차세대 우주 발사체 개발 등 우주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화오션까지 거느리게 되면서 지상·우주·해양을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방산시스템을 갖춰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날개를 펼치게 됐다. ●김동관 첫 시험대는 KDDX 한화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출범시켰는데, 이는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41) 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2022년 8월)한 뒤 처음 진행한 대형 기업 인수였다. 과거 세계 최고의 조선사였다가 ‘좀비 기업’으로 전락한 회사를 정상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김 부회장의 그룹 승계를 위한 경영능력 평가의 첫 시험대가 된 셈이다. 특히 2012년 대우조선해양이 개념설계를 했고, 2020년 기본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맡았던 총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선도함 건조는 한화오션을 해양 방산 진출의 중심 계열사로 내세운 한화 입장에서 반드시 수주해야 할 사업이 됐다. 방위사업관리규정에 따르면 KDDX 선도함은 방산물자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기본설계 수행 업체인 HD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 및 건조까지 수의계약을 맺는다. 하지만 한화오션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임원이 지시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수사는 8월 현재 진행 중인데, 만약 한화오션이 고발한 대로 HD현대중공업 임원 개입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방위사업청은 KDDX 선도함 상세설계 및 건조 업체를 경쟁입찰로 뽑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KDDX는 두 회사의 특수선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인 동시에 김 부회장과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 두 그룹 3세의 자존심 대결의 장”이라며 “입찰 결과가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등 다른 사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해볼 만” “록 콘서트”… 들뜬 당원들 ‘해리스 대관식’ 기대 고조[2024 미국 대선-민주당 전당대회에 가다]

    “해볼 만” “록 콘서트”… 들뜬 당원들 ‘해리스 대관식’ 기대 고조[2024 미국 대선-민주당 전당대회에 가다]

    첫날 바이든, 해리스 대권 길 열어캠페인송 부른 비욘세 등장 주목친팔·낙태권 시위대 수백명 ‘행진’해리스 지지, 트럼프에 4%P 앞서트럼프 측, 미시간 등 경합주 공략 “민주당 대선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로 교체되니 해볼 만하겠다는 느낌이다. 흥분된다.”(세라 브라운 뉴저지주 당원) “올해 행사는 록 콘서트를 떠올리게 할 거다.”(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추인하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카고 시내 분위기는 차분했지만 그곳에서 만난 당원들 하나하나는 들뜬 목소리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비롯해 낙태권·소수 인권·경제정의 등 200여개 단체들이 매일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움직임은 조심스럽지만 마음을 숨길 수는 없는 듯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샤드 램버트는 “아프리카계 아메리칸으로서 젊은층과 진보, 소수 계층에 비전을 주는 대선 후보 탄생을 보는 게 벅차다”고 했다. 시카고 지역 당원이라고 한 40대 남성 크리스 월튼은 “전대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민주당에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에도 친팔레스타인, 낙태권 시위대 수백 명이 다운타운 동부 미시간 애비뉴를 따라 행진하며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고 외쳤고 경찰 수백 명도 만일을 대비해 이들과 동행했다. 해리스 출정식이 될 전당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유나이티드 센터와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나뉘어 치러진다. 첫날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차기 대권 길을 열어 주고 20일엔 각 주·자치령 대표 대의원 57명이 정부통령 후보를 상징적으로 인준하는 롤콜(호명투표)을 한다. 주 순서는 알파벳이 아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그의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에서 시작해 해리스-밴스의 지지 기반인 미네소타, 캘리포니아로 마무리된다. 21일에는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마지막 날인 22일엔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부·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다. 해리스는 미국의 미래와 중산층을 살리는 집권 비전을 공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선포할 예정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바이든 대통령 부인인 질 여사, 해리스 부통령 남편인 더그 엠호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도 무대에 오른다. 2020년 민주당 전대에 등장했던 R&B(리듬 앤드 블루스) 가수 존 레전드 등 민주당과 연이 깊은 스타들도 출연한다. 해리스의 캠페인 송 ‘프리덤’을 부른 팝스타 비욘세,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을 지지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등장 여부도 시선을 모은다. 이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ABC·입소스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9%의 지지율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4%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해리스는 이날도 “우리는 추격자”라며 더 분발해야 한다는 취지로 유권자들을 독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은 19일 펜실베이니아주를 시작으로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경합주를 공략할 예정이다.
  • 尹 “반국가세력 사회 곳곳에 암약… 北, 이들 통해 분열 꾀할 것”

    尹 “반국가세력 사회 곳곳에 암약… 北, 이들 통해 분열 꾀할 것”

    “가짜뉴스 여론전·사이버 공격 등 北 회색지대 도발 대응 강화해야”건국절 논란에 발언 수위 높인 듯“8·15 통일 독트린은 헌법이 기본군사침략 등 평화 깨는 방식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그리고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첫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전쟁 양상도 과거와는 달라졌다”며 “정규전, 비정규전,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가짜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며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 집착하는 이들이 우리의 앞날을 가로막는 반자유·반통일 세력”이라고 같은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이 거듭 가짜뉴스와 반국가 세력을 언급하면서 발언 수위를 높이는 배경으로는 광복절 경축식 직전 벌어진 ‘건국절 논란’이 꼽힌다. 이날 언급한 ‘반국가 세력’은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북한과 간첩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전쟁 상황을 보면 여론몰이, 국민 선동처럼 혼란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걸 동시다발적으로 한다. 북한도 이런 회색지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최근에는 GPS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저열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에서 보다시피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과 민간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비공개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헌법을 기본으로 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주도하고 선도하는 통일이라고 해도 절대로 군사적 침략 등 평화를 깨는 방식의 통일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를 발표한 후 사실상 흡수통일론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윤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대한아이스하키 협회, 아이스하키 동호인 캠프 성공적 마무리

    대한아이스하키 협회, 아이스하키 동호인 캠프 성공적 마무리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9일 2018평창기념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리그 오브 하키 투게더 캠프(League of Hockey Together Camp)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된 이번 동호인 시범사업은 5개 팀, 약 120명의 동호인 선수가 강릉하키센터에서 국제 대회 수준의 운영 체제에서 친목을 다지며 경쟁을 펼쳤다. 첫 대회 우승 트로피는 3승 1연장패로 승점 10점을 기록한 강릉 하슬라 데블스가 차지했으며 세종 바람개비(승점 9점)와 서울대 캐피탈스(승점 8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대회뿐만 아니라 동호인과 현역 NHL 코치가 팀 비디오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동호인은 궁금증을 해소하고 NHL 코치의 삶에 대한 진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동호인 선수가 가족과 함께 강릉에 방문해 해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저녁에는 경기에 참여하여 하키를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2025년에는 더 발전된 대회와 더 많은 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2개의 디비전으로 나누어 개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행된 동호인 사업은 2024년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후원했다. 연세대 타이탄스 측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순수 동호인을 위한 귀한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향후 동호인 사업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해리스 덕분에 달라졌어요” 반전 분위기에도 들뜬 美 민주당원들, 록 콘서트될 전당대회

    “해리스 덕분에 달라졌어요” 반전 분위기에도 들뜬 美 민주당원들, 록 콘서트될 전당대회

    “민주당 대선후보가 카멀라 해리스로 교체되니 해볼 만 하겠다는 느낌이다. 흥분된다.”(새러 브라운 뉴저지주 당원) “올해 행사는 록 콘서트를 떠올리게 할 거다.”(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추인하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시카고 시내 분위기는 차분했지만 그곳에서 만난 당원들은 하나하나 들뜬 목소리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비롯해 낙태권·소수 인권·경제정의 등 200여개 단체들이 매일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움직임은 조심스럽지만 마음을 숨길 수는 없는 듯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샤드 램버트는 “아프리칸 아메리칸으로서 젊은층과 진보, 소수계층에 비전을 주는 대선 후보 탄생을 보는 게 벅차다”고 했다. 시카고 지역 당원으로 자신을 소개한 크리스 월튼(47)은 “전대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올해는 민주당에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들뜬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다만 이날 저녁에도 친팔레스타인, 낙태권 시위대 수백명이 다운타운 동부 미시간 애비뉴를 따라 행진하며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고 외쳤고, 경찰 수백명도 만일을 대비해 이들과 동행했다. 해리스 출정식이 될 전당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유나이티드 센터와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나뉘어 치러진다. 첫날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차기 대권행을 열어준다. 20일엔 각주·자치령 대표 대의원 57명이 정부통령 후보를 상징적으로 인준하는 롤콜(호명투표)이 치러진다. 특히 알파벳 주별 순서 대신 올해는 바이든에 대의 표시로 그의 정치적 고향인 델러웨어에서 시작해 정부통령 후보의 지지기반인 미네소타, 캘리포니아로 마무리된다. 이날은 음악, 조명과 함께 DJ가 등장하고 깜짝 게스트도 초대돼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른다. 21일에는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마지막날인 22일은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부·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다. 해리스는 미국의 미래와 중산층을 살리는 집권 비전을 공개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선포할 예정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바이든 대통령 부인인 질 여사, 해리스 부통령 남편인 더그 엠호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도 무대에 오른다. 2020년 민주당 전대에 등장했던 R&B 가수 존 레전드 등 민주당과 연분 깊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출연한다. 해리스의 캠페인송 ‘프리덤’을 부른 팝스타 비욘셰,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을 지지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깜짝 등장 여부도 시선을 모은다. 이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ABC·입소스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9%의 지지율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4%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해리스는 이날도 “우리는 추격자”라며 더 분발해야 한다는 취지로 유권자들을 독려했다. 두 대선 후보는 민주당 전대 기간인 이번주도 최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해리스·월즈 조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에서 부부 동반 버스 유세에 나서는 한편, 전화 캠페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은 19일 펜실베이니아주 요크·필라델피아를 각각 찾는다. 이어 트럼프는 20~23일까지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를 차례로 방문한다. 밴스 역시 같은 기간 트럼프와 합동 또는 단독 유세를 한다.
  • 여중생 둔기로 내려친 남고생…3건 신고이력 보니

    여중생 둔기로 내려친 남고생…3건 신고이력 보니

    등교 중이던 여중생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들과 관련해 과거 3건의 신고 이력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 안산시 상록구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를 하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지나가던 시민에게 제압됐고,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 인계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군이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다른 종류의 흉기와 유서가 들어 있었다. 유서에는 A군이 이전에도 범행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A군은 현재 B양이 다니고 있는 중학교 출신으로, 전부터 학교 선후배 사이로 B양을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하다가 이번 범행에 이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 전 두 사람과 관련해 총 3건의 경찰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첫 신고는 지난 2월 4일 A군이 B양에 대해 신고한 것이었다. A군은 “며칠 전 코인노래방에 함께 갔던 B양이 손등으로 내 중요 부위를 쳤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 신고의 경우 신고인이 A군인 데다 내용이 불분명하고 이번 살인미수 사건과는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두 번째 신고는 3월 31일 B양의 아버지로부터 접수된 스토킹 피해 신고다. B양의 아버지는 “딸과 1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남학생이 딸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계속 따라다닌다”고 신고했다. 다만 경찰은 신고 당시 B양의 아버지가 A군의 이름만 진술하고, 연락처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해 A군에 대한 조사 및 입건 조치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은 B양 측에 고소 절차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신고 접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세 번째 신고는 6월 27일 A군의 학교 상담교사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연락을 취했던 사안이다. 학교 상담교사는 “A군과 상담을 했는데 ‘B양에게 위해를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말을 했다”고 경찰에 알렸다. 학교전담경찰관은 B양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하고 스마트워치 지급 안내 등의 조치를 했다. 그러나 B양이 스마트워치 지급 신청을 하지는 않아 실제 지급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학교전담경찰관은 이와 동시에 A군 부모와 협의를 거쳐 A군을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했다. A군은 지난달 2일 병원에 입원했는데, 20여일 만인 지난달 26일 퇴원했다. 경찰은 A군 측에 퇴원을 늦추자고 설득했지만, A군의 퇴원 의사가 워낙 강해 결국 퇴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후 지난 13일 A군 측에 전화를 하는 등 모니터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B양의 등굣길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A군은 경찰에서 “B양이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한 뒤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피해자가 크게 다친 데 대해 유감이다. 신고 처리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 신성장 산업의 핵심 거점 ‘성북 청년 스마트 창업센터’ 착공

    청년 신성장 산업의 핵심 거점 ‘성북 청년 스마트 창업센터’ 착공

    서울 성북구가 지난 14일 ‘성북 청년 스마트 창업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건립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착공식에서 “신성장산업의 씨앗이 되는 지역 자원들이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며 “창업 챌린지 공모 등을 통해 관내 대학 인재 발굴이 한창인 시점에서 성북 청년 스마트 창업센터는 성북구의 대표 창업 복합 거점시설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성북 청년 스마트 창업센터는 길음동에 연면적 1492.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진다. 총 사업비 138억여원이 투입되며 내년 준공이 목표다. ‘1인 창조기업 입주 공간’, ‘기업 인큐베이팅 공간’ 등 지역 청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한다. 5층에 조성하는 ‘뷰티 창업 공간’은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뷰티 분야 청년 인재 육성에 이용할 예정이다. 그 외 ‘중소기업·소상공인 협업 공용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 인프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꼼꼼하게 공사하고 마무리해 하루빨리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모기업 기아, 김도영에 EV3 선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모기업 기아, 김도영에 EV3 선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모기업인 기아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0)에게 전기차 ‘더 기아 EV3’를 선물했다. KIA 구단은 19일 “기아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에 있는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김도영을 위한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며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5회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리며 30홈런·30도루를 채웠다. 20세 10개월 13일에 시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22세 11개월 27일을 2년 당긴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또 올 시즌 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채워 에릭 테임즈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달성한 종전 최소 경기 기록(112경기)을 1경기 단축했다. 김도영은 “기아의 EV3를 선물 받아 정말 기쁘다. EV3가 나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포항 지진 수사 7년 만에 마무리…검찰, 지역발전 관계자 등 5명 기소

    포항 지진 수사 7년 만에 마무리…검찰, 지역발전 관계자 등 5명 기소

    지난 2017과 2018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검찰이 지열발전 사업자와 정부출연기관 등 3개 기관 관계자 5명을 재판에 넘겼다. 지진 발생 7년 만이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9일 포항지진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5명은 포항지열발전 컨소시엄의 주관기관 대표와 이사,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와 참여연구원, 컨소시엄 참여 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다. 포항에서는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과 2018년 2월 11일 규모 4.6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 또한 크게 발생했다. 정부가 꾸린 조사연구단은 지진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지열발전 연구사업 과정에서 물을 주입하는 수리자극으로 촉발된 지진이란 결과를 지난 2019년 3월 내놨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고소와 고발이 이뤄지면서 검찰은 2019년 12월 연구사업 전담·주관·참여기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하면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검찰은 수리자극과 포항지진 발생 간 인과 관계에 대해 정부조사연구단 발표를 대부분 받아들였다. 연구사업 책임자들은 포항지진 발생 7개월 전인 2017년 4월 15일 유발된 규모 3.1 지진 발생 이후 지열발전을 중단하고 위험도를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미흡하게 대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내부적으로 규모 3.1 지진이 수리자극에 따른 유발지진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주무부처 및 전담기관에 보고할 때는 불가항력적 자연지진이 발생한 것처럼 보고했다. 특히 5차 수리자극 주입량을 320t으로 계획했음에도 1722t을 주입하는 등 주입 한계량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수리자극을 지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연구사업 책임자들이 실시간으로 유발지진을 관측 및 분석해야 함에도 지진계 유지 및 관리와 분석 등을 소홀하게 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발지진을 관리하기 위한 안전관리 방안인 신호등체계를 수립해 지켜야 함에도 부실하게 수립하고 지키지 않은 과실을 적용했다. 다만 검찰은 연구사업 주무부처 및 전담기관 담당자의 경우 컨소시엄 주관기관이 규모 3.1 지진 등이 자연지진인 것처럼 축소 보고한 내용을 믿은 것이 확인돼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기소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연구사업 성공 평가만을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여러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인재임을 규명했다”며 “피고인들이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 762명 남았다…2만명 붕괴 앞둔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전략 통할까

    762명 남았다…2만명 붕괴 앞둔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전략 통할까

    초소형 지자체인 전북 장수군이 ‘인구 2만명 사수’ 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을 주력으로 한 청년 인구 확보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장수군 인구는 2만 762명으로 조사됐다. 장수군 인구는 매년 평균적으로 260여명씩 줄었다. 이 추세라면 올 연말 안으로 인구 2만명 벽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군은 청년층을 목표로 정하고 각종 정책 발굴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장수군의 인구 정책 핵심은 ‘임대형 스마트팜’을 컨셉으로 한 청년 인구 유입이다. 고령화된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청년 나이도 15~49세로 확대했지만, 추가 유입 없이는 미봉책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군은 타 시도 청년의 지속적인 유입과 정착을 유도해 ‘돈버는 젊은 농촌’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먼저 군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나섰다.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3개 동과 스마트팜 지원센터 등 총 8.2ha의 규모로 올해 말이면 조성이 마무리된다. 스마트팜 온실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김제, 고흥, 밀양, 상주) 수료생에게 우선 입주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장수군에는 전국 최초인 ‘공공형 수직농장’도 들어선다. 신개념 스마트팜인 ‘수직농장’은 건물 형태의 밀폐 환경에서 인공광원·환경제어시스템 등을 활용해 작물생육을 최적 제어하는 다단 재배 형태다. 군은 생산되는 농산물을 식품기업과 연계해 유통함으로써 안정적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군은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수직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전량 수매할 수 있도록 CJ제일제당과의 업무협약도 이끌어냈다. 장수군 관계자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농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장수군을 찾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미국에서 MQ-9B 무인기 대량 도입 원하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에서 MQ-9B 무인기 대량 도입 원하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가 미국과 중고도 장기체공(MALE) 무인항공기 대량 도입을 위해 미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도가 미국에서 도입하려는 무인항공기는 제너럴아토믹스 에어로노틱스 시스템(GA-ASI)의 MQ-9B다. MQ-9B는 미 공군이 약 300대 운용하고 있는 MQ-9 리퍼의 개량형으로 임무에 따라 스카이가디언(SkyGuardian) 또는 씨가디언(SeaGuardian)으로 불린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중국의 위협을 사전이 감지하기 위해 MQ-9B 31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 또는 12월까지 주요 계약을 마무리하길 희망하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의하면, 해군에 15대, 육군과 공군에 각각 8대씩 할당되었다고 한다. 중국은 다양한 장거리 무인기 전력을 강화하고 있고, 파키스탄은 중국에서 윙룽-2 MALE 무인기를 도입하고 있어 인도군의 대응 전력 도입이 시급해졌다. 미 국무부는 올 2월 인도에 대한 39억 9천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MQ-9B 무인기 31대와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했었다. 인도는 인도 해군이 2020년부터 MQ-9B 씨가디언 2대를 임대하여 운용하면서 성능을 확인했다. MQ-9B는 동체 길이 11.7m, 날개 길이 24m, 최대 비행시간 30시간 이상, 최대 고도 4만 피트(12.2km) 이상, 비행거리 5000해리(9,260km), 탑재중량 1,746kg의 제원을 가진다. 허니웰 TPE331-10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210노트(388.9km/h)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다.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 링스 멀티모드 레이더, 멀티모드 해상 감시 레이더, 전자 지원 조치(ESM), 레이저 지시기, 그리고 다양한 무기 세트 및 페이로드 등 여러 임무용 페이로드를 탑재할 수 있다. 날개에 8개, 동체에 1개의 하드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각종 탑재물과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긴 비행시간과 거리, 지속적인 감시 및 타격 능력을 갖춘 MQ-9B가 도입되면 인도군의 정보, 감시, 정찰(ISR)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그동안 이스라엘에서 헤론 무인기 등을 도입하여 국경 지대 감시에 사용해왔는데, 무장 장착이 어려워 용도가 제한되었다. 인도는 자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자국에서 생산하는 무기를 먼저 고려하는 ‘메이크 인디아’ 구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연구기구 DRDO를 통해 다양한 무기를 국산화하고 있다. 인도 DRDO는 루스톰(Rustom) 1과 2라는 MAEL 무인기를 개발했지만, 아직 군에서 운용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현재 미군, 나사, 영국 공군, 이탈리아 공군, 프랑스 공군, 스페인 공군에서 MQ-9B 드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도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이 해상 감시를 위해 MQ-9B 씨가디언을 도입할 계획이다.
  • 블링컨 이스라엘 도착했는데 하마스는 인질 석방 중재안 거부

    블링컨 이스라엘 도착했는데 하마스는 인질 석방 중재안 거부

    바이든은 “여전히 휴전 가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의 불씨를 살리고자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지만 휴전 당사자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휴전안 거부 의사를 담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여전히 (휴전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이번주 안으로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하마스는 1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많은 조건을 추가해 (협상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지난달 내놓은 제안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마스는 중재안이 네타냐후 총리의 입장만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그가 “전쟁을 장기화 목적으로” 새요구를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하마스가 휴전 협상 재개 이후 공식 입장을 낸 건 처음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와 이집트 국경, 가자 지구를 가르지르는 네차림 회랑에 이스라엘 군대를 영구적으로 주둔하는 새로운 제안 내용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이 조항이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가 재무장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16일 카타르에서 진행된 도하 협상은 하마스의 불참과 이스라엘의 미온적 태도에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이번주 이집트 카이로에서 후속 협상이 예정돼 있지만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을 제외하면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듯 보인다. 이스라엘 국영방송 칸은 네타냐후 총리가 관련 회의에서 장관들에게 “(새 중재안의)타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자 전쟁 발발후 9번째 이스라엘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 등 이스라엘 주요 인사를 만난 뒤 20일 이집트 방문으로 중동 순방 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 와중에도 가자 공습을 이어갔다. AP 통신과 가자 보건부 등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하루새 29명이 숨졌다. 이 공습으로 10세 ‘다섯 쌍둥이’와 18개월 동생 그리고 이들의 어머니가 한날 한시에 목숨을 잃는 참극이 빚어졌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해단식 취소, 선수들 좋아했을 것”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해단식 취소, 선수들 좋아했을 것”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금의환향’한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해단식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선수들의 피로를 고려해 축소 진행하겠다는 뜻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에 공문으로 전달했다”면서 “선수들은 좋아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단식 공항공사로부터 제의…입국 3일 전 ‘불가’ 통보” 이 회장은 19일 BBS ‘함인경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해단식은 (체육회와) 협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그 내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 50여명은 2터미널 입국장 인근 그레이트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이 회장이 취재진 앞에서 소감문을 낭독하고 정강선 선수단장으로부터 태극기를 건네받아 흔든 것으로 해단식은 마무리됐다. 이후 선수단은 해단 통보를 받고 뿔뿔이 흩어졌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들은 긴장이 풀어져 지친다. 비행기를 10여 시간씩 타고 와서 또 4시간 걸려 선수촌까지 가면 밤 10시~11시에 도착한다”면서 “큰 트럭 2~3대 분의 장비도 가지고 나와야 하는데, 공항공사 측에서 요청한 해단식 장소는 지하여서 장비를 가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좁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거기서는 안 된다, 종전에 했던 대로 (입국장) 게이트에서 나오면서 좌측 벽에서 간단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정상적으로는 15분 정도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더 줄여야 했다. 그날 (사격 종목의) 총이 8자루 있었기 때문에 1시간 넘게 시간을 소비하며 진행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선수들을 초청해 축하연을 개최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머지 않아 행사가 있기 때문에 굳이 거기(공항)에서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아마 우리 선수들은 굉장히 좋아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공항공사로부터 해단식 제의를 받고 ‘안 된다. 게이트에서 바로 (해단식을) 하고 가야 한다’는 입장을 입국 3일 전에 문서로 통보하고 공항공사 고위 관계자들에게도 전했다”고 밝혔다. “선수의 이익 극대화와 후배 양성 양면성 고려해야” 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폭로에 대해서는 “누구나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문제가 있다면 개선돼야 한다”면서도 “시기와 장소는 조금 아쉬웠다. (안세영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표현이 좀 서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도 개선을 위한 조사를 하려 했으나 문체부에서 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우리가 또 조사를 하면 중첩이 되는 탓에 문체부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조치와 제도 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안세영이 제기한 개인 스폰서 문제에 대해서는 “선수 이익을 극대화하는 측면과 후배 양성 및 연맹의 운영이라는 양면성이 있다”면서 “이를 어떻게 최적화시켜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를 어릴 때 발굴해서 국가대표로 키워내기까지 많은 지도자들의 헌신이 녹아있다”면서 “선수가 자기 성취를 하고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는 조직과 사회에 대한 헌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조직도 잘 되는 방안은 어떤 것이 가장 합리적일지 찾아야 한다”면서 “현장을 모르면서 두부 자르듯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 2005년 APEC 숙소 전쟁 치른 부산…2025년 경주는?

    2005년 APEC 숙소 전쟁 치른 부산…2025년 경주는?

    경북도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1개국 정상들이 머물 최고 수준의 숙소 완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나서 외교부 추진단, 경주시, 호텔 대표, 경북문화관광공사, 건축 및 리모델링 전문가와 함께 ‘PRS(Presidential Suite) 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하고 수도권 스위트룸을 벤치마킹하는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세계적인 PRS 완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호텔 개·보수 등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는 정상회의 준비와 개최에 필요한 인력·장비 등 확보 및 운영, 준비 지원단 구성·운영, 시설 및 숙박·교통 등 관광 편의시설 설치와 확충에 관한 사항 등을 담는다. 정상회의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 안에는 숙박시설 103곳(4463실), 10㎞ 이내에는 1330곳(1만 3265실)이 있어 충분한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설 노후로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도는 다음 달 PRS 확충 및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3월까지 개·보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숙소를 비롯한 정상회의 수용 태세를 제대로 준비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개최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년 전인 2005년 부산 APEC 때 강대국 간 숙소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당시 총 6곳의 5성급 호텔이 정상 숙소 및 개별 정상회담장으로 동원됐는데, 정상회의장인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 인근 5성급 호텔이 부족해 주요 강대국 간 숙소전쟁이 벌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