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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사 선정도 라이브 커머스로’… 진화하는 서울 중구형 정비사업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도 라이브 커머스로’… 진화하는 서울 중구형 정비사업 공공지원

    지난 7월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 재개발사업에서 29일 만에 조합설립 동의율 75%를 달성하며 완벽 정착된 중구형 정비사업 공공지원이 독창적인 방식으로 위력을 더하고 있다. 서울 중구는 시공사 선정을 추진 중인 신당 10구역에 라이브 커머스 방식 등을 활용해 업그레이드된 홍보공영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및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개별홍보 기준 및 처벌 규정 등이 강화됨에 따라, 홍보 위축에 따른 주민들의 알 권리가 침해된다는 우려가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한 중구만의 방책이다. 신당 10구역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에 따라 시공사 간 경쟁이 본격 괘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기존 사전 검토, 부정행위 단속반 구성, 신고센터 운영 등 소극적 방식을 탈피해 보다 과감한 지원을 통해, 불공정 및 과열 경쟁에 따른 조합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신당 10구역 조합 공식 SNS에 시공사별 추석 인사, 자사 홍보영상 및 홍보물 게재를 지원한다. 특히 유튜브 생중계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여 시공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주민 관심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미 구는 부정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지난 3일 구와 조합, 시공사 간 3자 합동회의를 열었으며 이날에는 조합원과 시공사 및 공무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중구는 조합직접설립 절차를 밟고 있는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에 외부 전문가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추천했다. 공정한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거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이 요청한 사항으로 구에서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변호사, 법무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前 조합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구는 선거 진행 시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까지 면밀히 검토하여 미리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은 추석 이후 선거관리계획을 확정하고 입후보자를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구는 오는 11월 17일 창립총회를 열어 연내 조합설립이 마무리되도록 공공지원에 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올 추석과 가을에는 가족들과 둘러앉아 변화될 내 집과 동네 이야기를 기대와 희망 속에 나눌 수 있도록 중구형 공공지원을 빈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냉동고 문 ‘쾅’ 닫았는데 열려…” 다 녹은 얼음, 아이 책임인가요?[이슈픽]

    “냉동고 문 ‘쾅’ 닫았는데 열려…” 다 녹은 얼음, 아이 책임인가요?[이슈픽]

    한 무인매장에서 아이가 얼음컵을 꺼내고 냉동고 문을 닫았는데 반동에 의해 살짝 열리면서 냉동고 안의 냉동식품 등이 녹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14일 무인매장을 찾은 남자아이가 냉동고 문을 덜 닫고 가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점주 A씨의 제보가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한 형제가 무인매장에 들어온다. 형에 이어 동생이 냉동고 문을 열어 얼음컵을 꺼낸 뒤 냉동고 문을 닫았지만 튕기면서 살짝 열린다. 이를 모른 채로 아이들은 나갔고 냉동고 문이 열린 채 1시간 반 정도 방치됐다. 이로 인해 해당 냉동고 안에 있던 얼음컵과 냉동식품 등 약 30만원어치가 녹았다고 A씨는 전했다. 앞서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어 A씨는 냉동고에 ‘제발 문을 꼭 닫아주세요. 쾅! 말고 살며시요!’라는 안내문을 써붙이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아이 엄마와 연락해 사과를 받으며 일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도 A씨는 결제 당시 적립한 번호를 통해 아이에게 연락했고 아이 엄마 B씨와 연락이 닿았다. A씨는 B씨에게 CCTV 영상을 보내며 상황을 설명했다. B씨는 “죄송하다. 아이가 장난친 것도 아닌데 잘 닫히지 않은 상황이 난감하다”면서 “보험사에 ‘일상생활 책임배상’을 신청했고 연락이 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B씨는 피해 금액을 물었고, 제보자는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들만 추려 총 14만 200원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B씨는 “파는 금액으로 청구하는 건 곤란하다. 관리 책임 없이 아이 과실 100%로 청구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도의적 책임으로 7만원 이상은 힘들 것 같다. 그 이상 배상을 원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에 A씨가 금액을 낮춰 10만원의 변상금을 제안했지만 B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상 금액 논의 중 SNS에 올린 아이 엄마“업주도 매장 관리해야할 일부 책임 있어”인플루언서였던 B씨는 이후 ‘무인매장 냉장고문 꼭 닫으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만들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는 1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영상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올라왔다. B씨가 배상 금액으로 점주와 논의 중이라는 상황을 전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를 도둑으로 만든다”며 A씨에 대한 비판 댓글을 달았다. B씨는 “아이들이 많이 가는 매장이니까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다’는 취지로 올린 것이다. 사장님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냉동고가 잘 안 닫히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는 빼놓고 아이 잘못과 금액 이야기만 했다”며 “사장님이 영상을 지워 달라 했으면 충분히 들어줄 의향이 있었다”고 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일단 아이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법정대리인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문제는 얼마를 배상을 해줘야 하는 것인가”라면서 “아이의 잘못으로 큰 손해가 발생한 건 맞지만, 관리하는 입장에서도 유심히 매장을 살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업주의 과실을 고려해서 배상액 조율을 잘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 SK하이닉스 ‘성능 2배’ 데이터센터용 SSD 개발

    SK하이닉스 ‘성능 2배’ 데이터센터용 SSD 개발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초고속 D램과 함께 낸드 솔루션 제품인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저장 장치 SSD 신제품 ‘PEB110 E1.S’를 개발했다. 11일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함께 PEB110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2분기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에 적용된 PCIe 5세대는 기존 4세대보다 대역폭이 2배로 넓어졌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고,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다. 이번 신제품은 특히 정보 보안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새로 적용된 SPDM(Security Protocols and Data Model) 기술은 서버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특화된 핵심 보안 솔루션으로 서버의 안전한 인증과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SPDM이 탑재된 PEB110은 고객의 정보 보안 요구에도 부합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2TB(테라바이트), 4TB, 8TB 등 3가지 용량 버전으로 개발했으며 여러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OCP 2.5 버전 규격을 지원한다. 앞서 초고성능 제품인 PS1010을 개발해 양산 중인 SK하이닉스는 PEB110 개발을 통해 한층 탄탄해진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최근 AI 관련 서버 확대 움직임에 기업용 SSD 수요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낸드 총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AI가 고용량 스토리지 제품 수요를 촉진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는 15%가량 올랐다.
  • 한국 빙상스포츠 도약, 김포서 시작된다

    한국 빙상스포츠 도약, 김포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빙상 꿈나무의 산실이자 서부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오르고자 역동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고 시설 유치 계획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태릉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출사표를 낸 후보지 중 호텔, 종합병원, 학교, 선수 등록학교, 주변인구, 빙상시설 등 반경 20㎞ 내 필수 요건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시는 김포 사우동 일대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입지로 공개하며,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규모 면에서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의 4300석 규모의 충분한 좌석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상반기 토지수용절차가 마무리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기반시설이 완성돼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공사를 즉시 시작할 수 있어 ‘준비된 김포’라고 선언했다.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 ▲지역 유소년팀 육성으로 빙상 클러스터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 자신한다”며 “스포츠를 단순히 신체활동을 통한 경기 참여 정도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생활 속 문화의 한 틀로 확고히 자리잡은 현 시점에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김포 입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중요한 기회”라며 “빙상장을 보유하게 되면 초중고 선수 육성 및 시청 빙상팀 창단으로 인한 선수 육성은 빙상장 보유 기관의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국제스케이트장 선정이 내년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이 취소되지 않는 한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며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는 것이며 52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빙상장 유치까지 진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김 여사 명품백’ 결론 연기… 최재영 수심위 고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최종 처분을 최재영 목사의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결과가 나온 이후 내리기로 했다. 대검찰청 수심위가 오는 24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원석 검찰총장 임기 종료일인 오는 15일 안에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피의자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심위 절차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추후 관련 사건에 대한 처리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수심위가 판단하기로 한 만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후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을 내리는 게 공정성 시비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명품백 의혹 수사팀인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지난달 22일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이 총장이 특혜 조사 논란 등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직권으로 수심위에 회부했고 지난 6일 수심위에서도 불기소 권고 결정이 나왔다. 하지만 최 목사가 별도로 신청한 수심위 소집 안건을 지난 9일 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가 승인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두 번째 열리는 수심위는 최 목사의 혐의에 대해서만 판단하기에 김 여사 처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럼에도 최 목사에 대한 기소 권고 등으로 결론 날 경우 야당을 중심으로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천궁-Ⅱ’ 이라크 수출 뚫었다… 이르면 다음주 3.5조원 ‘잭팟’

    ‘천궁-Ⅱ’ 이라크 수출 뚫었다… 이르면 다음주 3.5조원 ‘잭팟’

    ‘한국형 패트리엇’ 중거리 요격 체계26억 달러 규모 8개 포대 납품 전망UAE·사우디 이어 중동 국가 배치방사청 “최종 계약 막바지 협상 중”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Ⅱ)가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계약 규모는 총 3조 5000억원 수준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에도 천궁이 배치되는 것으로 K방산이 중동 지역에서 이뤄 낸 또 다른 성과다. 11일 국내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라크는 약 26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에 천궁-Ⅱ 8개 포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다음주 중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동의 한 군사매체는 “이라크가 한국의 천궁-Ⅱ를 26억 달러에 사들인다”며 “이라크는 지난 3월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대공무기를 포함한 방공 옵션을 모색했다”고 보도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최종 계약을 위해 국내 업체들이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베트 무함마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은 지난 3월 방한 당시 한국과 천궁-Ⅱ 도입을 논의했고,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라크 측은 천궁-Ⅱ 3개 포대를 자국에 신속하게 납품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우리 측은 2개 포대를 우선 납품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Ⅱ는 적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체계다. 교전통제소와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 수직 발사대 등으로 구성돼 있고, 발사대 1기당 8발의 미사일이 탑재된다. 최대 사거리는 50㎞, 유효 고도는 20㎞로 마하5 이하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특히 미사일 1발의 가격이 약 15억원으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의 3분의1 수준이어서 가성비가 높은 편이다. 천궁-Ⅱ는 발사관에서 가스 압력을 이용해 미사일을 수직으로 발사한 뒤 공중 점화하는 ‘콜드 론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360도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발사체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아 개발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천궁-Ⅱ 10개 포대, 약 32억 달러(4조 3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사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2022년 1월에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UAE와 약 35억 달러(4조 7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 kt, ‘가을야구’ 영글어…NC 잡고 4위 지켜

    kt, ‘가을야구’ 영글어…NC 잡고 4위 지켜

    프로야구 kt 위즈의 ‘가을야구’ 꿈이 영글고 있다. kt는 1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끝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4위 kt는 66승 65패 2무를 쌓으면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 베어스(65승 66패 2무)를 1경기 차로 따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3연패를 당한 9위 NC(58승 70패 2무)는 포스트시즌 경쟁 구도에서 더 멀어졌다. kt는 이날 4안타 빈타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의 힘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NC는 8안타를 생산했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잔루 9개를 쏟아냈다. kt는 1회말 장성우의 투런포로 앞서나갔다. 장성우는 1회 1사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이후 kt는 선발 엄상백의 5이닝 호투와 한 박자 빠른 계투 작전으로 승리를 챙겼다. 엄상백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2승(10패)째를 낚았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승이다.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이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세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자 김민이 구원 등판해 대타 박시원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민이 7회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을 땐 손동현이 공을 넘겨받아 실점을 막았다. 손동현은 8회에도 삼자범퇴 막고, 마무리 박영현이 2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NC는 9회초 2사에서 권희동의 솔로포로 한 점 쫓아갔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NC 이재학은 6이닝 1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 김건희 보좌 ‘제2부속실’ “공사 중”…추석 이후 본격 가동할듯

    김건희 보좌 ‘제2부속실’ “공사 중”…추석 이후 본격 가동할듯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공식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르면 9월말쯤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제2부속실 사무실을) 공사하고 있고, 9월 말이나 10월 초쯤 돼야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비서관(제2부속실장) 발령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기존 김 여사 업무를 보좌하던 팀)에 실장 직책으로 한 명 오는 것이고, 필요하다면 한두 명 더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이 내정된 상태다.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 착수를 공식화한 건 지난 7월 30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제2부속실을) 설치 준비 중”이라면서도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일단 마땅한 데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후 사무실을 공사중이라고 밝혔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을 공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는데 대통령실은 지난 1월 “국민 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등이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공식 조직에서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도 부쩍 늘어난 모양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하고 현장 근무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 기간 중이던 지난달 6~7일에는 따로 부산으로 향해 부산 전통 시장과 지역 특산품 개발 업체를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보였다. 장 비서관은 김 여사의 일정에 동행하며 사실상 제2부속실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김 여사 명품백’ 최종 처분 연기…최재영 수심위 고려

    검찰, ‘김 여사 명품백’ 최종 처분 연기…최재영 수심위 고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최종 처분을 최재영 목사의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결과가 나온 이후 내리기로 했다. 대검찰청 수심위가 오는 24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원석 검찰총장 임기 종료일인 오는 15일 안에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피의자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심위 절차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추후 관련 사건에 대한 처리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수심위가 판단하기로 한 만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후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을 내리는 게 공정성 시비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장은 그동안 “주요 사건들을 임기 내 매듭짓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명품백 사건에 대해선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명품백 의혹 수사팀인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지난달 22일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이 총장이 특혜 조사 논란 등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직권으로 수심위에 회부했고 지난 6일 수심위에서도 불기소 권고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 목사가 별도로 신청한 수심위 소집 안건을 지난 9일 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가 승인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두 번째 열리는 수심위는 최 목사의 혐의에 대해서만 판단하기에 김 여사 처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럼에도 최 목사에 대한 기소 권고 등으로 결론 날 경우 야당을 중심으로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동작구, 반세기 끊겼던 국사봉 녹지축 잇다

    동작구, 반세기 끊겼던 국사봉 녹지축 잇다

    서울 동작구가 지난 반세기 동안 도로로 단절됐던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육교 설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달 ‘국사봉 단절 녹지축 연결 사업’ 공사를 준공하고 지난 9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준공식을 마치고 국사봉 생태육교와 주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사업은 양녕로20길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녹지축을 생태적으로 연결해 동물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숲길을 돌려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동작구는 기본·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절차를 거쳐 지난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지난 6월에는 토목공사와 녹지축 연결공사를 완료했고 지난달 주변 정비공사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기존 산책로는 도로로 단절돼 불편했다. 그러나 이번에 연결된 폭 11m, 길이 20m 규모의 생태 통로를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 생태 통로는 산책로와 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로 야생 동물이 도심 속 숲 사이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주변 녹지대와 조화를 이루도록 배롱나무 등 수목 34종, 화초류 42종을 도입한 매력정원도 함께 조성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숙원이었던 국사봉 녹지축을 잇는 녹지 공간 조성을 완료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예결특위원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간담회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예결특위원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간담회

    윤유현(남가좌 1·2동, 북가좌 1·2동) 서울 서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난 3일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을 만나 지역사회 내 대학교의 역할과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은 서대문구의 체육시설 확대와 교통 흐름 문제와 같은 지역사회의 현안을 유 총장과 논의하고 협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특히 서대문구는 주요 대학들이 밀집한 만큼 관내 교육과 청년 문화 발전은 물론 대학·지자체가 지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더 발전하는 서대문구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명지대 인문캠퍼스 신관(MCC관) 내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 ▲명지대 정문 앞 회전교차로 설치 ▲명지대 인근 도로 간이중앙분리대 이전 등을 상호 논의했다. 실제 지난 7월 명지대 신관 내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약 15억원)이 구의회를 통과, 본격적인 시설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대문구가 체육시설을 운영·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적인 사항을 꼼꼼히 협의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다목적 체육시설은 약 400평에 달하는 지하공간에 농구장, 배드민턴장, 스크린 골프 및 파크 골프 겸용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최근 스포츠 인구 증가와 파크 골프 열풍 등에 비해 지역 내 제반 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번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은 가좌권 주민들의 숙원 해결뿐 아니라 지역 내 생활체육시설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명지대 인근 교통 정체 문제 해결 방안도 논의했다. 지역 주민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정문 앞 ‘차 없는 거리 문제’는 회전교차 설치 방안을 검토하고, 버스 전용 노선에 설치된 간이중앙분리대 이전 등의 문제도 함께 이야기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윤 위원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구청뿐 아니라 의회와 대학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대문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대학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유 총장과 만나 지역 협력 사안을 논의, 실제 ▲캠퍼스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예산 4억 3000만원 확보, 이달 중 개장 예정)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 ‘결혼 12년차’ 아이키 확 뜨더니…“올해부터 제사 없어요”

    ‘결혼 12년차’ 아이키 확 뜨더니…“올해부터 제사 없어요”

    댄서 아이키가 다가오는 추석 계획을 밝혔다. 지난 11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코요태 빽가,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아이키는 추석 연휴에 준비하냐”라고 물었다. 아이키는 24살의 공대 출신 남편과 만나 올해 결혼 12년 차를 맞았다. 이에 아이키는 “지난해까지 추석은 시댁 보편적인 흐름의 며느리로서 살았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올해부터 시부모님이 제사 지내지 말자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석 편히 보내라고 하셔서 올해는 새롭게 보낼 것 같다 너무 편하고 감사하다”라고 자랑했다. 박명수가 “아이키가 접시 깨거나 인상 쓴 건 아니냐”라고 하자 아이키는 “나는 전도 잘 부치고 예전엔 한복까지 입었다”라며 “한복 입고 중간 쉬는 시간 있지 않냐 혼자 방에 가서 릴스 찍고 그랬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명수가 “제사 음식 중 뭘 할 줄 아냐 잡채 할 줄 아냐”고 하자 아이키는 “잡채는 어머니가 하신다. 난 못한다. 나는 어머니가 해준 걸 잘 먹는다”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가 빽가에게 명절에 집에 가냐고 묻자 빽가는 “엄마가 손대는 걸 싫어한다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한다”라며 “우리 집은 친척들이 다 미국에 살아서 우리 부모님만 서울 산다. 그리고 명절 때도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도 안 지낸다. 같이 식사하고 용돈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요즘은 다 간소화하고 서로에게 부담을 덜 주려고 어른들도 많이 노력한다”라고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 오만 수렁에서 홍명보 건진 손흥민…결승골+2도움

    오만 수렁에서 홍명보 건진 손흥민…결승골+2도움

    21년 전 오만 쇼크 못지않은 참사를 겪을 뻔했던 홍명보호를 손흥민(토트넘)이 건져 올렸다. 선임 과정 논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덕택에 데뷔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밤(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중반까지 1-1로 비기다가 정규 시간 종료 8분을 앞두고 터진 손흥민의 결승 골과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주민규(울산 HD)의 쐐기 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팔레스타인을 3-1로 제압한 요르단과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하고 골득실도 +2로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2경기에서 3골을 넣고 1골을 잃었으나 요르단은 4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한국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 3차전을 통해 조 1위 등극을 노린다. 닷새 뒤에는 이라크와 안방 4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 감독은 2014년 3월 그리스전(2-0) 이후 10년 6개월 만에 A매치 승리를 맛봤다. 닷새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의 약체 팔레스타인과 충격의 0-0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23위)은 이날 경기가 중요했다. 오만(76위)에 4승1패로 앞서 있었으나 2003년 10월 아시안컵 예선 원정에서 1-3으로 역전패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베트남 쇼크(0-1 패), 오만 쇼크에 이어 2004년 4월 몰디브 쇼크(0-0 무승부)를 거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선발 명단에서 5명을 바꿨다. 주민규, 김영권, 정우영(이상 울산), 황문기(강원), 이재성(마인츠) 대신 정승현(알와슬), 이명재(울산), 박용우(알아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오세훈(마츠다)이 선발 투입됐다. 경기 초반은 순조로웠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전반 4분 만에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황희찬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 스로인을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쪽에 있던 황희찬에게 패스를 건넸고, 황희찬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았다. 한국은 몇 차례 슈팅을 보탰으나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고, 34도에 달하는 무더위 때문인지 발이 무거워졌다. 오만은 선을 그다지 많이 내리지 않고 전방 압박을 하며 한국에 맞섰고, 오버래핑으로 헐거워진 한국의 측면을 부지런히 공략했다. 오히려 한국이 내려선 가운데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가며 분위기를 살린 전반 47분 기어코 동점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설영우(즈베즈다)의 태클 반칙으로 박스 왼쪽 공간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하리브 알사디가 올린 프리킥이 그만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정승현의 자책골. 한국은 후반 5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암자드 알하르티가 손흥민의 발을 찼다는 주심 판단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주심은 온필드리뷰를 약 4분 동안 진행하더니 판정을 번복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오세훈 대신 이재성, 설영우 대신 황문기를 투입한 이후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좀처럼 오만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했다. 이때 손흥민이 해결사로 우뚝 섰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대를 등지고 있던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며 이강인의 패스를 따낸 뒤 돌아서 수비수 5명 사이에서 간결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한국은 후반 40분 박용우 대신 정우영, 후반 44분 황희찬, 이강인 대신 엄지성(스완지시티), 주민규를 투입하며 마무리에 들어갔다. 무려 16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오만의 공격에 역습으로 응수하던 한국은 후반 56분 손흥민과 눈을 맞추고 짧은 패스를 건네 받은 주민규가 쐐기 골을 뿜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면초가에 몰렸다가 귀중한 승리를 따낸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반전 말미에 조금 처진 느낌이 있었는데, 실점까지 했다. 실점하지 않고 전반을 마쳤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수비 위치가 전체적으로 좀 내려가다 보니 상대에 공격 상황을 너무 쉽게 줬고, 볼이 계속 우리 진영에서 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반전 이후 후반전엔 (전반적으로 라인을) 올려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수행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주역 손흥민은 “오늘처럼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겨 너무 기쁘다”면서 “승리하려면 많은 희생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오늘 모든 선수가 그런 측면에서 하나가 돼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8경기가 남았는데 매번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또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형 과학고, 이르면 2027년 3월 개교…교육청, 공모계획 발표

    경기형 과학고, 이르면 2027년 3월 개교…교육청, 공모계획 발표

    경기교육청이 도내 과학고등학교 신규 설립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오는 11월 중 예비 지정 발표를 시작으로 교육부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3월 신규 과학고가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내달까지 공모 준비를 완료해 1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과학고 신규지정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과학고 신규 지정의 수는 정해지지 않아 복수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의정부 소재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한 과학고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올해 7월 기자간담회에서 “도내 과학고는 3∼4개교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과학고 신규 설립 신청은 ‘전환’ 또는 ‘신설’ 중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1개교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 학교에서 과학고로 전환되는 경우 2027년 3월, 신설되는 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뤄진다. 교육청은 공모기간 접수된 신청서를 토대로 예비지정 심사를 거쳐 11월 말쯤 지자체와 학교를 우선 지정(1단계 예비지정)한다. 이어 예비지정 지역과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 내 과학고 예비지정 심사위원회의 심사(2단계)를 거친다. 이어 교육청 내 평가를 최종 통과한 지자체·학교에 대해 교육부 동의 절차(3단계)를 거쳐 지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평가 기준은 ▲학교 설립(40점) ▲학교운영(30점) ▲교육과정(30점)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9개 항목, 20개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자체 재정 상황과 지역 주민들의 동의 등 의견수렴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현계명 경기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2005년 경기북과학고 개교 이후 20년 만에 진행하는 과학고 신규 지정”이라며 “공정한 공모과정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발대식 개최, 첫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발대식 개최, 첫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토론회 및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대 규모의 150개 청년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발대식 진행과 함께 다양한 청년 이슈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사)도전한국인본부와 대한민국 청년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한국사회공헌협회, 자유총연맹전국청년협의회, 국제미래학회,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여러 후원 및 협력 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 및 발대식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1부는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과 진종오 국회의원을 비롯한 10여명의 국회의원의 서면·영상 축사와 함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 김태수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송경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 경기도의회 윤종영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청년협의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김상훈 중앙회장, 서울시재향군인회 이병무 회장, 서울시월남참전자회 김부길 회장이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합니다”는 화환과 함께 축하를 전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발대식은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저는 도시의 안전과 발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고, 청년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청년협의회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협의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오늘의 토론회와 발대식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 협력하며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성장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청년들이 겪고 있는 8개 분야 주요 문제’에 대한 (사)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이자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조영관 겸임교수의 종합적인 발제를 중심으로 청년을 대표하는 한국사회공헌협회 국도형 회장을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전국청년협의회 유재석 회장, 한국외국인연합회 양모민 대표, 산업재해예방기술원 임성철 본부장, 인터내셔널월드코리아 김아솔 대표, 청년비젼신문 권동아 대표, 주한에티오피아 유학생협회 이욥원두 대표 등 발표자들이 청년 문제 및 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한성대학교 주형근 교수, 한양대학교 양영종 교수, 광운대학교 홍대순 경영대학원장,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 강선미 청년정책담당관, 서울시 미래글로벌도시정책관 임재근 외국인이민담당관,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 김종우 본부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정책연구센터 박선옥 팀장이 토론에 참여해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분야별 청년지원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가 참여자들이 공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오늘과 같은 토론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성명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오세훈 시장님께 전달하고, 서울시에서 좋은 청년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참고로 이번 ‘2024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토론회 및 발대식’의 내용은 서울시의회 토론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어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하다.
  • 김동연 “민생회복지원금, 상위 20%는 빼야”···“이재명 대표와 방향 다르지 않아”

    김동연 “민생회복지원금, 상위 20%는 빼야”···“이재명 대표와 방향 다르지 않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 국민 25만원 지급’과 관련해 “지금 민생회복지원금 주는 것에는 찬성”이라면서 “오래전부터 정부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정 이슈로 떠오른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것보다는, 어렵고 힘든 계층에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라는 소신을 거듭 내놓았다. 이어 김 지사는 “전 국민이 아니라 상위 20%나 30%를 제외한 중산층과 서민(70~80%)에게 지급하게 되면, 이분들이 훨씬 소비 성향이 높으신 분들”이라면서 “훨씬 더 소비 진작이 될 것이고, 경기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우리 바닥 경기나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등에게 도움이 되고, 돈이 돌아가게끔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줬던) 코로나 때와는 지금 상황이 아주 다르다. 코로나 때는 전 국민이 다 고통을 받고 있을 때였고, 지금은 경제가 어렵지만 고소득층은 오히려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지사는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주면 13조가 든다고 하는데, 13조를 다 써도 좋고, 필요하다면 더 써도 상관이 없다. 13조가 됐든 그 이상이 됐든, 70% 80% 중산층 서민층에게 지원이 된다면 (전 국민 25만원보다는) 더 많은 금액이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편복지, 선별복지 얘기를 하는데 사실은 조금 번지수가 틀렸다고 생각한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은 복지 대책이라기보다는 경기 활성화 대책이기 때문에 보편 선별로 나눌 건 아니다”라는 얘기했다.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언론보도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김 지사는 “이재명 대표께서도 5월 최고위원회나 대통령, 여당 대표 만날 적에 상당히 신축적인 입장(“정부가 어렵다고 하면 차등 지원 방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을 표명하신 걸로 안다. 같은 방향하에서의 방법의 차이인데, 이게 각을 세울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비명-친문 인사들을 (경기도에) 계속 모으고 있다”거나 “내후년 지방선거에 연임 도전 안 하고 대권으로 직행하는 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명이다, 친명이다, 반명이다, 저는 그런 거 별로 관심 없다”고 일축하며 “경기도정에 가장 도움이 될 만한 능력 있는 분들, 경기도를 위해 가장 일하시기 적당한 분들을 모셔 온 것”이라고 답했다. 대권과 관련해선 “임기가 2년이나 남았는데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면서 “민주당이 ‘유능한 민주당’으로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해야 하는 것이지만, 우선은 지사로서 산적한 경기도 문제, 제가 했던 공약의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 대한민국 관광 트렌드 역사 쓰는 ‘명동’…특별 관광코스 마련 나선 서울 중구

    대한민국 관광 트렌드 역사 쓰는 ‘명동’…특별 관광코스 마련 나선 서울 중구

    대한민국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인 서울 중구 ‘명동’이 재도약하고 있다. 기존의 쇼핑 관광1번지라는 이미지에 K-문화체험을 맛볼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명동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중구 역시 특별한 관광코스 마련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지난달 30일부터 약 한 달간 명동 르메르디앙 목시빌딩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골든 : 더 모먼츠’ 전시와 때를 맞춰 중구가 문화관광명소와 맛집 소개에 나섰다. 쇼핑명소로만 각인되어 있던 명동의 숨은 역사문화 유산을 방문객에게 소개하고 K-컬쳐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K-컬쳐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명동아트브리즈 K-컬쳐 복합문화 공간인 명동아트브리즈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정국 사진 전시회 기간 동안 통 크게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 것이다. 1층과 2층은 관람객들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개방하고 3층은 한국의 다과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컬쳐 스페이스관으로 꾸몄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명동아트브리즈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한성 소학교가 위치한 명동의 골목 뒷자락길, 오래된 중국 음식점들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 갤러리, 댄스 스튜디오, 강의실 등을 갖춰 민화, 서예, K-팝 댄스, 요가, 유튜브 강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1~2층에는 휴게공간으로 적당한 로비와 카페가 있다. 특히 정국 사진전 기간 동안 K-팝 댄스 강좌를 확대 운영하고 명상 힐링 프로그램도 특별 개설한다. 사전 예약 접수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K-팝댄스는 모든 요일에, 명상은 월·수·금요일에 수업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이 한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외국인을 위해 특별히 수요일에는 K-팝 댄스와 K-메이크업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열린다.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의 강사가 K팝 댄스를, 예랑 프로덕션의 메이크업 강사가 K메이크업의 비법을 전수해준다. 이외에도 매월 다양한 특강도 개최되고 있다.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박태윤’ 강사와 함께한 뷰티 특강과 에너지 키친 ‘경미니’대표의 디톡스 특강 등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교통과 숙박, 주요명소가 밀집되어 있는 중구에는 명동아트브리즈 뿐만 아니라 다양한 K-컬쳐 체험관들이 있다. 뷰티복합문화공간인 뷰티플레이(명동)와 비더비(DDP 내), 케이팝 뮤직비디오 연출과 국내 관광 멀티 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한 하이커그라운드(청계천 근처)가 있어 한국의 일상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한다. ■근현대 문화예술 유행을 선도하던 명동, 도보관광코스 운영 우리나라 문화예술 컨텐츠를 꽃피운 명동, 시대를 이끄는 유행을 선도해왔던 명동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도보관광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 명동의 과거와 현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약 1시간 도보코스이다. 기존의 명동역사문화코스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엮었다. 외국인의 경우 명동아트브리즈 3층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명동코스에는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져 있다. 명동아트브리즈에서 출발해 중국대사관 담벼락을 따라 걸으며 시작된다. 이어 명동유네스코회관, 명동예술극장, 명동성당을 차례대로 둘러보며 해설사와 함께 쇼핑관광 위주의 명동이 아닌, 역사 속 명동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코스는‘뷰티플레이’에서 K-뷰티를 체험하며 마무리된다. 명동유네스코회관은 6·25전쟁 이후 피폐된 한국의 문화예술을 중흥시키기 위해1967년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13층 건물로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배치하고 최첨단 설비를 갖춘 명동의 랜드마크였다. 이제는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많이 생겼지만 여전히 옛 건물의 모습을 보존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1층에 올라가면 옥상생태정원인 작은누리와 배롱카페가 있어 명동 시내를 조망하며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숨겨진 공간이 있다. 도시의 활기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이어 80m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명치좌’라는 문화예술 상영관으로 문을 열었다. 광복 후에는 잠시 국제극장으로 명칭이 바뀌기도 했으며 1947년에 서울시에 인수된 후부터는 시공관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 후 1957년부터는 시공관과 함께 중앙국립극장으로 건물이 사용됐다. 한 때 철거의 위기도 있었지만 2009년 공연장이 복원되어 명동예술극장으로 재탄생해 문화의 거리, 명동의 역사를 잇고 있다. 완만한 언덕길을 따라 걷다보면 고딕양식의 건축물인 명동대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1898년에 조선 최초의 순교자였던 김범우의 집터에 1천여 명의 신도들의 자원봉사로 지어진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이다. 유교를 기반으로 했던 조선시대에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왔으며 1970~80년대 민주화를 열망하며 거리로 나선 인사들과 학생들을 보호한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기도 하다. 현재는 분주한 명동 중심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잠시 여유를 갖고 조용히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명동성당 맞은 편에 위치한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는 국내 중소 화장품기업을 위한 오픈형 뷰티 체험공간으로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K팝 아이돌처럼 메이크업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숭례문·서울로7017·한국의 집, 방탄소년단 촬영지 방문 이벤트 이 외에도 명동에서 가까운 필동 ‘한국의 집’,‘숭례문’,‘서울로7017’은 모두 중구의 핫 스팟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촬영하고 방문했던 장소들로 해외에 눈길을 끌었다. 명동과 그 건너편 백화점, 그리고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까지 이어지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득찬 쇼핑거리를 즐기다 보면 2021년 글로벌 시티즌 촬영지였던 국보 숭례문을 마주하게 된다. 빌딩 숲 사이에서 한국 전통미를 간직한 숭례문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 멋진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숭례문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2021년 서울관광 홍보영상 촬영지였던 서울로7017이 나온다. 고가도로를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서울로7017에서 바라보는 서울역 일대는 야경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서울로7017 끝에는 맛집이 즐비한 중리단길, 그리고 한국 최초의 서양식 벽돌 교회 건축물인 약현성당 이어져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또한 빌보드 매거진 커버 촬영지인 한국의 집은 남산한옥마을과 남산까지 이어져 고즈넉한 한국의 전통과 자연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홍보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녀간 중구의 소문난 맛집도 함께 소개해 한 곳씩 방문하며 식도락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이미 깊은 맛의 역사와 함께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노포들이 중구 곳곳에 있다. 이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 방문장소 인증샷을 중구청 인스타그램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일 3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린다. 김길성 구청장은 “시대의 트랜드를 이끌어왔던 명동의 매력과 함께 이번에 준비한 특별 관광코스로 중구의 많은 명소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명동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더욱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동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돼 ‘명동스퀘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걸고 재도약하고 있다. 10월중에는 명동에 스마트폴이 설치되어 명동의 구석구석을 밝힐 예정이다. 뉴욕타임스스퀘어를 능가하는‘빛의 도시’로 탈바꿈할 명동의 미래가 기대된다. 연말에는 대대적인 빛축제도 예정돼 있어 명동의 화려한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가족에게 욕 그만” 부탁했는데…정승현 자책골에 또 가족 찾아가 ‘비난’

    “가족에게 욕 그만” 부탁했는데…정승현 자책골에 또 가족 찾아가 ‘비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정승현(30·알 와슬)의 자책골에 일부 팬들이 정승현 가족의 소셜미디어(SNS)에 찾아가 악플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끝난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7분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골,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일부 네티즌들은 전반 종료 전 벌어진 실점 장면에 비난을 쏟아냈다. 황희찬의 골 이후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던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오만에 프리킥을 내줬다. 오만의 하비브 알 사디가 한국 골 문으로 프리킥을 날렸는데, 헤딩 경합을 하던 정승현의 머리를 스치며 공이 한국 골문을 흔들었다. 이기고 있던 전반을 동점으로 마무리하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정승현의 경기력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일부는 정승현의 가족의 SNS까지 찾아가 비난 댓글을 달았다. 현재 정승현의 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인데, 프로필에 적힌 아내의 계정을 찾아 “또 정승현이다” “남편분 은퇴 좀 시켜라” 등의 댓글을 단 것이다. 정승현은 과거에도 가족을 향한 악플에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지휘 아래 치른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실수를 저지르자 쏟아진 악플이었다. 당시 정승현은 “와이프 계정과 아기 계정에 도가 지나친 댓글을 남기는 사람이 많은데 선처 없이 고소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족에게 지나친 비방 및 욕설은 하지 말아달라. 부탁드린다”고 부탁한 바 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이날 손흥민의 1골 2도움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은 이라크·요르단·오만·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두 경기를 1승 1무 승점 4점으로 마친 상태다. 여섯 팀 중 조 1위와 2위만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 카드사 “더 못 내려” 가맹점 “더 내려야”… 벼랑 끝 수수료 전쟁

    카드사 “더 못 내려” 가맹점 “더 내려야”… 벼랑 끝 수수료 전쟁

    당국 연말쯤 가맹점 수수료율 변경카드사 5년간 연평균 1566억 적자 노조“정책 폐기해야” 총파업 예고가맹점 “단돈 1000원도 카드 결제”주유소 “마진 절반이 수수료” 불만 여신금융협회가 향후 3년간 카드 가맹점에 적용될 수수료율 재산정에 나서면서 가맹점 수수료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2012년부터 네 차례 수수료를 인하한 카드사들은 더이상 내릴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급기야 카드사 노동조합은 수수료 정책 폐기를 주장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적격비용 산정을 위한 용역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결과를 토대로 연말쯤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을 정할 계획이다. 적격비용은 카드 결제 전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을 산출한 원가로, 금융위원회는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을 통해 영세·중소 가맹점의 우대 수수료율을 낮추는 근거로 삼아 왔다. 그 결과 2012년 1.5~2.12% 수준이던 가맹점 우대 수수료율은 현재 0.5~1.5%까지 내려왔다.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정하는 시기에 노조가 이례적으로 총파업까지 불사하고 나선 것은 카드사들의 영업 이익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7개 전업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2018~2022년 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제외) 실적을 살펴보면 5년간 연평균 156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 당기순이익 역시 2021년(2조 6122억원) 이후 후퇴했다. 카드업계는 그 원인이 과도한 수수료 인하 정책에 있다고 지적한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가맹점의 95.8%가 ‘원가 이하’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원가 이하로 서비스하다 보니 카드 이용 실적이 늘어날수록 카드사는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국내 카드사들은 신용판매업에서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카드론, 오토론, 리볼빙 등 단기대출 사업에 내몰리고 있다”며 “카드산업 전반의 부실화를 걱정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만은 카드 가맹점도 마찬가지다. 단돈 1000원도 무조건 카드 결제를 받아야 하니 카드 수수료가 부담이다. 예컨대 수수료율 1.5%를 적용받는 주유소들은 “마진의 절반 가까이를 카드 수수료로 내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카드업계는 정부가 개입해 3년마다 카드 수수료를 다시 정하는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 수수료 일부인 정산수수료 규제가 있긴 해도 산정 주기가 11~14년 정도로 길고, 우리나라처럼 수수료를 직접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민간 소비에서 카드 결제액 비중이 80%가 넘을 정도로 카드 사용이 활발한 우리나라에서 중소 가맹점들이 대형 카드사와 동등한 협상력을 가지려면 당국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특히 정부가 카드 의무수납을 법제화하면서 카드 산업이 활성화된 측면도 있는 만큼 적정한 수수료 규제가 없으면 오히려 카드사들은 앉아서 수수료 장사를 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해관계자들끼리 협상하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가 정부 개입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면도 있다”며 “핀테크 등 결제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수수료는 장기적으로 더 낮출 수밖에 없기에 카드사들도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90분 혈투’ 현지시간 10일 해리스·트럼프 TV토론 진행 방식은

    ‘90분 혈투’ 현지시간 10일 해리스·트럼프 TV토론 진행 방식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ABC 생방송 토론에서 격돌한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두 후보의 TV 토론은 이날 오후 9시(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90분간 ABC 뉴스 간판 앵커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 공동 진행으로,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이뤄진다. 이번 토론은 앞선 6월 조 바이든 대통령-트럼프 전 대통령 TV 토론 때 토론 규칙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순서가 아닐 때 마이크가 꺼지는 규칙도 그대로 적용된다. 앞서 해리스 캠프는 마이크 음소거 규칙을 없애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규칙 변경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측 토론 거부를 우려해 결국 수용했다. 다만 후보 간 뚜렷한 언쟁이 발생할 경우 주최 측이 마이크 음소거를 해제할 수 있다. 토론은 모두발언 없이 진행자 질문에 두 후보가 2분씩 답변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답변 이후 상대 답변에 반박할 2분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어 두 후보가 후속 설명 등을 할 1분이 추가로 부여된다. 후보들은 서로 직접 질문을 할 수 없고 질문권은 진행자에게만 있다. 후보들은 토론 내내 연단에 종이와 펜, 물 한병만 갖고 서서 ‘백병전’ 식 토론에 임하게 된다. 2분간의 마무리 발언은 동전 던지기 결과에 따라 해리스, 트럼프 순으로 이뤄진다. 지난번 토론 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악수도 나누지 않은 채 토론을 시작했는데, 이번 토론에서 두 후보가 악수를 할지도 관심거리다. 이번 토론 이후 추가 토론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정이다. 양측은 토론 개최 방식을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다음 달 1일 CBS 뉴스가 주최하는 TV 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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