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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시장 “광주,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강기정 시장 “광주,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강기정 광주시장이 “불법 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 법인세 감소에 따른 심각한 재정 위기, 역대 최장의 가뭄과 극한 호우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 4년 동안 고군분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임기 마무리를 약 일주일 앞둔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4년 전 취임 당시 ‘어제의 산업에서 부족했다면 내일의 산업에서는 앞서가자’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그 약속이 ‘한 손에는 민주주의로, 다른 한 손에는 부강한 광주’로 지켜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민선8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광주는 불법계엄과 내란을 이겨내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세웠고, 이제는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유치와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섰다”며 “이처럼 ‘그게 될까’라는 질문에 ‘이게 되네’라는 확신으로 바꿔낸 것이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민주주의로 등장했던 광주는 AI·미래차·반도체를 품으며 부강한 광주로의 두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며 “광주가 쌓은 성공의 경험들이 우리를 바꾸어놓았고, 이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민선8기 광주가 이뤄낸 주요 성공 경험으로 ▲군공항 이전 ▲통합돌봄 전국화 ▲AI모빌리티신도시 지정 ▲복합쇼핑몰 착공 ▲반도체 투자유치 등을 꼽았다.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해서는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통합의 길 맨 앞에 광주전남이 서 있다”며 “우리 행정은 통합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통합으로 예상되는 갈등에 대해서는 분명한 원칙을 세워 논란을 최소화하고, 결정을 미루거나 바꾸는 일은 피하는 ‘선제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광주광역시의 마지막 시장으로서 마지막 날까지 소임을 다할 수 있어 기쁘고, 7월1일부터는 통합특별시의 ‘찐 시민’이 돼 ‘인(i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마음껏 누리겠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압구정고 감사패 받아… “학교 환경 개선 끝까지 책임질 것”

    이새날 서울시의원, 압구정고 감사패 받아… “학교 환경 개선 끝까지 책임질 것”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3일 압구정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년간 추진되어 온 압구정고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압구정고등학교 측은 그동안 학교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 의원의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된 압구정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학교 시설 개선 및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압구정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5억 4320만원 규모의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식실 노후 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 ▲교사동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계단 안전시설 개선 ▲관리실 환경 개선 ▲특별교실 환경 개선 등이 추진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교사동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은 학교 내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여 교육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계단 안전시설 및 특별교실 환경 개선 사업 역시 학생들의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미래형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압구정고등학교는 “이새날 의원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세심한 관심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이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였다”며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준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오히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의 임기는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간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복합화시설 운영 및 관리 개선을 비롯해 강남구 관내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학교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 제11대 경기도의회, 4년 공식의정 마무리...24일 ‘의원 퇴임식’ 개최하며 유종의 미 거둬

    제11대 경기도의회, 4년 공식의정 마무리...24일 ‘의원 퇴임식’ 개최하며 유종의 미 거둬

    지난 4년간 도민의 복지 증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제11대 경기도의회가 공식 의정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도의회는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퇴임식’을 열고 제11대 의회의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진경 의장을 포함해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임기 종료를 앞둔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협치의 파트너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도 대거 참석해 의원들의 마지막 행보를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년간 지방자치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도의원들의 노고를 기리며, 그간의 소회와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지난 의정 활동을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 감사패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퇴임식에서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의원연구단체와 위원회 연구단체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상임위원장 등 주요 의정 활동 공로자들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진경 의장은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상생과 협치의 정신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가교 역할에 힘써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사 말미에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의회사무처가 지방자치 발전과 의회 운영 내실화에 기여하며 제11대 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끈 김진경 의장에게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진경 의장은 퇴임사를 통해 “마지막 산회를 선포하고 의사봉을 내려놓으니 정말 끝이라는 것이 실감난다”라며 “지난 4년의 치열함 속에는 도민의 삶을 놓지 않으려는 뜨거운 책임감이 함께 있었다. 그 무거운 짐을 기꺼이 짊어지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동행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늘 경기도의회를 존중하고 도민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준 공직자 여러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써준 의회사무처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곳에서 동고동락했던 시간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기억될 것이며, 의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7월 ‘사람 중심 민생중심 의회’를 기치로 출범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도민 권익 보호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11대 의원들의 공식 임기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 “내가 돌아왔다” 외친 호날두…멀티골로 사상 첫 ‘6개 대회 득점’

    “내가 돌아왔다” 외친 호날두…멀티골로 사상 첫 ‘6개 대회 득점’

    “23년 동안 프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잘할 때는 사람들이 ‘훌륭해’라 하고, 잘 안될 때는 ‘은퇴해야 한다’거나 ‘늙었다’고 한다. 항상 그랬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저와 동료들에게 좋은 답이 됐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월드컵 6개 대회 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자신의 경쟁자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승승장구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침묵했다. 이날 경기는 비판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2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같은 팀 주앙 칸셀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월드컵 개인 통산 9번째 골로, 이로써 그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6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출전한 그는 매 대회 골 맛을 봤다.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도 함께 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멘데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호날두는 이어 전반 39분 포르투갈의 세 번째 골을 꽂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쇄도하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나온 틈을 보고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전설’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로서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바히드 네마토프의 자책골에 후반 42분엔 하파엘 레앙의 5번째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일 1차전에서 약체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던 포르투갈은 승점 4로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콜롬비아(승점 3)를 제치고 2위가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메시가 2경기 5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로 나선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4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월드컵과 유로컵을 합해 10경기째 이어지던 골 침묵을 깬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두 번이나 외치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힘들고 암울한 한 주였다. 마치 축구에서 이미 은퇴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은지를 묻자 “무의미한 질문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멋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라고 답했다.
  • 빗물받이 14만여개 ‘준설’ 등 도심 침수 피해 예방 강화

    빗물받이 14만여개 ‘준설’ 등 도심 침수 피해 예방 강화

    대전시가 여름철 집중 호우에 따른 도심 침수와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잦은 국지성 집중 호우가 예보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6월까지 지역에 설치된 빗물받이 준설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준설원 등 전문 인력 31명과 진공 흡입차 5대 등 특수 장비를 투입해 배수펌프장 집수조 17곳을 비롯한 도심지 내 빗물받이 14만여 개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도로 측구와 배수펌프장 집수조 등에 쌓인 낙엽과 생활 쓰레기 등 배수를 방해하는 이물질 제거에 중점을 뒀다. 또 우기가 끝날 때까지 자율방재단 등 시민들과 함께 상습 침수 구역을 중심으로 불법 덮개 제거와 빗물받이 추가 청소, 맨홀 정비 등을 지속해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신동헌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우기 전 정비를 마무리하는 등 배수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 호우가 빈번해지는 환경을 고려해 침수 예방과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2026년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폭우와 폭염 등 계절적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야외 근로자 보호 대책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도급 용역 위탁 사업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를 체계화해 중대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대전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과 대전시 ‘안전보건관리규정’에 따라 설치된 협의기구로,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 및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광명시의회, 제10대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 개최

    광명시의회, 제10대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 개최

    제10대 광명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원 당선인들이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24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0대 광명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제10대 광명시의회의 안정적인 개원을 뒷받침하고, 초선 등 당선인들이 의정활동 전반의 메커니즘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의회사무국 직원들과의 첫인사 및 소개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의회의 핵심 기능과 역할, 연간 회기 운영 일정, 의원 윤리강령 등 당선인들이 향후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필수적인 핵심 실무 사항들을 상세히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당선인 간 상견례와 함께 의원 등록 절차, 향후 개원 일정 등에 대한 실무 교육도 이뤄졌다. 의회 관계자는 “새로운 광명의 내일을 이끌어 주실 당선인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제10대 광명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충실히 대변하고 광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의회사무국 차원에서 성심껏 지원하고 보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대 광명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첫 임시회를 소집해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인 2일에는 상임위원회 등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통과

    이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통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지인 경기 남부 지역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최근 정부의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수도권 배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독자적인 지원 실행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로써 대규모 인프라 구축의 골든타임 확보와 전문 인재 양성 등 도내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 이번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는 정부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대상을 ‘수도권 외의 지역’으로 한정해 경기도를 배제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거둔 결실이기에 의의가 크다. 현재 성남(팹리스), 용인·평택(제조), 화성·안산·오산(소재·부품·장비) 등 경기도 전역의 31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정부의 수도권 배제 독소 조항 삭제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는 이번 조례 통과를 통해 도 차원의 강력한 반도체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했다. 최종 통과된 조례안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들을 담고 있다. 먼저 전력망·용수 공급시설, 폐수 처리시설 등 인프라 구축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도지사가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한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미취업 청년의 채용 연계를 지원해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성남 판교의 설계(팹리스) 역량과 용인·평택의 제조 인프라를 상호 연계해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제조에 이르는 반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소재·부품·장비 업체와의 연계, 인력 수급, 물류 시스템이 한곳에 결합해야 시너지가 나는 ‘집적의 경제’가 핵심”이라며 “지역 안배 논리로 거점을 분산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는 제11대 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위원장이 미래과학협력위원장으로서 가졌던 사명감과 경기도를 향한 정책적 고민이 일궈낸 결실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신이 발의한 조례안을 ‘미래를 위해 뿌린 씨앗’에 비유하며 후대 의회가 이를 거대한 결실로 키워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집행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경기도를 바꿔가겠다는 사명감으로 미래를 이끌어달라는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본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침에 따라 조만간 경기도로 이송돼 공포 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초대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원장으로 펼쳐 온 소통과 협치 공로 인정받아

    강태형 경기도의원, 초대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원장으로 펼쳐 온 소통과 협치 공로 인정받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이 초대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상생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경기교육재정의 안정성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도교육청 예결특위)는 방대한 교육예산에 대한 심층적이고 독립적인 심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4년 7월 최초로 신설됐다. 강 의원은 초대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의 기틀을 다지고, 여야 위원 간 유기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신설 상임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년간 초대 도교육청 예결특위는 강 위원장을 중심으로 약 23조원 규모의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안을 비롯해 2024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결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대규모 교육재정에 대한 촘촘한 심사와 조정을 이끌며 본연의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기존의 통합 예결특위 체제에서 시간적 제약으로 세밀한 심사가 어려웠던 교육재정 분야를 독립적으로 분리 운영함으로써, 교육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결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강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도교육청 예결특위가 첫 출범한 순간부터 마지막 심사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소통과 협치의 자세로 교육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위원 여러분과 경기도교육청 공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초대 도교육청 예결특위의 가장 큰 성과는 교육재정을 별도로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여야 간의 소통과 협치로 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밖에서도 경기교육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물포 르네상스·F1 유치 재검토”…인수위, 박찬대에 권고할 듯

    “제물포 르네상스·F1 유치 재검토”…인수위, 박찬대에 권고할 듯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대규모 사업을 ‘원점 재검토’ 대상으로 꼽았다. 24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인천도시공사 업무보고를 끝으로 분과별 업무보고를 모두 마무리하고 권고안 작성에 들어갔다. 권고안은 오는 27~28일 박찬대 당선인에게 보고된다. 인수위가 민선 8기 시가 추진한 사업 중 가장 문제가 있다고 본 사업은 제물포 르네상스다. 이 사업은 인천 내항과 중·동구 원도심 일대를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로 재창조하는 것이다. 과거 인천 발전의 중심이었던 제물포 지역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원도심과 신도시 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핵심 목표로 유 시장의 1호 공약이기도 하다. 인수위는 그러나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됐고, 사업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재원 조달 계획도 명확하지 않다고 봤다. 또 원도심 활성화라는 목표와 달리 사업 내용이 대규모 개발 계획 중심으로 구성돼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 인수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토대로 제물포 르네상스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권고안에 담을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제성 검토와 재정 부담 분석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또 유 시장이 심혈을 기울여온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유치 사업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유 시장은 F1이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관광·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박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F1 유치 효과가 불확실한 만큼 신중해야 하고 시민 생활과 미래 산업 투자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조례’ 본회의 통과

    소영철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소 의원이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소상공인 정책 강화 노력의 결실이자, 임기 마지막에 이뤄낸 입법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간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은 업종·직능별 단체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정책 건의 창구가 다원화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단체 간 의견을 조정하고 공동 대응할 공식 협의기구가 없다 보니,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특히 최근 소상공인들은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다중고를 겪고 있는 데다 디지털 전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복합적 위기를 통합적으로 논의하고 대응할 민관 협력 체계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설치하고, 서울시와 자치구, 소상공인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 정책협의체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협의회는 소상공인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협의·조정하고, 현장의 정책 수요를 수렴하는 것은 물론 단체 간 협력 사업 발굴과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소 의원은 평소 소상공인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해 온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는 “소상공인은 서울 경제의 근간이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조례는 단순히 협의회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 소상공인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새로운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대 서울시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소상공인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되고 지역 상권이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관광의 날’ 조례 만들어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수상

    이한국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관광의 날’ 조례 만들어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수상

    관광산업을 경기도의 핵심 미래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전국 최초로 ‘관광의 날’을 지정·운영하도록 한 조례가 대외적으로 높은 입법 가치를 인정받았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관광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2026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조례는 관광을 단순한 여가 활동의 영역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진흥, 도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경기관광의 고유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확립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관광의 중요성을 민·관이 함께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 근거를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입법적 의의가 크다. 아울러 올해 해당 조례에 의거해 매년 1월 21일이 ‘경기도 관광의 날’로 지정됐으며, 제1회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선언적 조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실효성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경기관광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과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의원은 “관광은 이제 지역경제와 문화, 일자리를 함께 성장시키는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경기도 관광의 날은 경기도 관광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경기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우수조례 선정은 관광산업 종사자와 관계기관 그리고 경기관광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경기도 관광의 날이 경기관광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관광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가슴에 품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비록 의정활동은 마무리하게 됐지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소중한 경험과 배움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관광의 성장을 한 사람의 도민으로서 늘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 [단독] UN사무총장 후보, 김포공항에 장시간 대기… 제주포럼 귀빈 영접 ‘외교 결례’ 도마에

    [단독] UN사무총장 후보, 김포공항에 장시간 대기… 제주포럼 귀빈 영접 ‘외교 결례’ 도마에

    제주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캐롤린 로드리게스 버케트 주유엔(UN) 가이아나 대사(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가 김포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교적 결례가 도마에 올랐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포럼 참석차 입국한 가이아나 주UN대사는 이날 오전 6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지만 제주행 항공편이 오후 1시 10분으로 예정돼 있어 약 7시간 동안 공항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버케트 대사는 5명의 유엔 사무총장 후보와 달리 뒤늦게 후보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귀빈 영접 업무를 맡은 대행사 측이 대사와 수행원 등 일행 3명이 항공기에 탑승할 때까지 의전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는 점이다. 익명의 제보자 A씨는 “국제적 행사에 귀빈을 모셨으면 비행기를 타는 것까지 꼼꼼히 챙겼어야 했다”며 “외국 귀빈이 장시간 공항에 머무는데 누가 곁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식사나 이동 등을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대사는 공항 내를 오가며 시간을 보냈고, 식사는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직접 빵을 구매해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보자는 “제주 도착 이후 영접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제주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의 이동 동선까지 꼼꼼히 챙겼어야 했다”며 “이런 세부적인 부분까지 챙길 때 국제행사의 품격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포럼에는 가이아나 대사 외에도 전·현직 각국 장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관계자, 고위 외교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 전문가들은 “귀빈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행 인력이 끝까지 동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국제 의전”이라며 “내년 행사부터는 공항 영접부터 출국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사 일행은 항공편을 앞당기기 위해 항공권 변경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성수기 항공편 만석 등으로 쉽지 않아 예정대로 오후 1시 15분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5일 공식 개막하는 제주포럼에는 버케트 대사 외에도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총회의장 등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5명이 참석해 ‘다자주의 재구상’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상생·실용·현장’ 중심으로 제11대 후반기 성과 마침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상생·실용·현장’ 중심으로 제11대 후반기 성과 마침표

    정당의 이견을 극복하고 ‘도민 중심 정책’이라는 일념 아래 초당적 소통과 협치를 보여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4년간의 공식 상임위원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후반기 상임위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후반기 문체위는 폐쇄적인 지방의회 관행에서 탈피해 의정활동의 새로운 협치 모델을 정립했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아왔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도입된 ‘칸막이 없는 공개 예산심사’ 제도다. 문체위는 밀실 심사 우려가 있던 기존 관행을 깨고 집행부와 산하 공공기관,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산안을 공개 토론하는 구조를 안착시켰다. 이를 통해 예산 수립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 행정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이 같은 소통 중심의 심사 혁신은 실질적인 예산 확보 성과로 이어졌다. 문체위는 여야 의원 간 긴밀한 합의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후반기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 분야 본예산을 순증 의결했으며, 전산 심의 과정을 거쳐 만장일치로 예산안을 가결하는 협치의 이정표를 세웠다. 입법 및 정책 연구 분야의 정량적 지표도 돋보인다. 후반기 임기 동안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81건의 안건을 촘촘히 심사했으며, 이 중 44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또한 2건의 연구용역과 10차례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민생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 특히 문체위가 발의한 조례 중 7건은 한국지방자치학회 등 대외 기관에서 우수 조례로 선정돼 정책의 실효성을 공인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 또한 ‘의원 입법활동 지원 우수 부서’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한편, 소외받기 쉬운 문화예술인, 체육인,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기도 정책에 투영하며 상임위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했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실용적인 정책과 초당적 협치, 그리고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전국 최초 공개 예산심사 도입과 연속 2년 본예산 순증 의결, 우수한 입법 성과는 위원 모두가 도민만을 바라보며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문화·예술·체육·관광은 도민의 일상과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 정책 분야”라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당(黨)’이 보여준 협치와 소통의 성과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의 모범 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무리하며 ‘송무백열’ 감사 전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무리하며 ‘송무백열’ 감사 전해

    제11대 경기도의회가 4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지난 여정을 ‘상생과 협치의 시간’으로 정의하며 도민과 동료 의원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소회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의회의 공식 일정을 최종 산회했다. 김 의장은 이날 폐회사에서 비바람을 견뎌낸 소나무와 잣나무가 서로의 푸르름을 기뻐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송무백열(松茂柏悅)’을 인용하며, 치열한 논쟁 속에서도 도민을 위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도민 삶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때로는 밤을 새우고 논쟁하면서도 결국에는 손을 맞잡고 상생의 길을 찾아내 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정의 양 축을 이끌어온 집행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의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기꺼이 손을 맞잡아 준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의회와 집행부는 때로 다른 의견으로 부딪히기도 했지만, 결국 도민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협치의 파트너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정책이 교육 및 복지 등 행정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헌신한 공직자들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개인적인 정치적 소회를 밝히는 대목에서는 의회가 지닌 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제 정치의 시작이었고 가장 치열한 배움의 현장이었다”라며 “경기도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은 제 삶에서 가장 벅찬 축복이자 영광이었다”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의회의 문을 나서지만, 도민을 위한 책임까지 내려놓지는 않겠다”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사람의 삶을 먼저 살피라는 이곳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라는 향후 다짐을 전했다. 새롭게 출범할 차기 의회를 향한 든든한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 의장은 “새로이 닻을 올릴 제12대 의회가 제11대 의회가 남긴 경험과 성찰 위에서 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라며 “밖에서도 늘 의회의 앞날을 가장 뜨겁게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히며 폐회사를 맺었다. 한편,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의원 퇴임식을 개최하고 공식 행사를 종료했다.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할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7일 열릴 임시회를 시작으로 전반기 의정 활동의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 잘 나가는 엘롯기, 페넌트레이스 반환점 앞두고 3강4중3약 판도 뒤흔들어

    잘 나가는 엘롯기, 페넌트레이스 반환점 앞두고 3강4중3약 판도 뒤흔들어

    ‘엘롯기’는 프로야구에서 치욕의 대명사였다. 가을야구와는 거리가 먼 그들만의 리그에 갖혀있던 그들에게 팬들이 조롱하듯 붙인 이름이 바로 ‘엘롯기 동맹’이다. 그런 ‘엘롯기’가 6월 중순부터 프로야구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3강(LG 트윈스-kt 위즈-삼성 라이온즈) 4중(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3약(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페넌트레이스 반환점이 가까워지면서 엘롯기가 부쩍 힘을 내기 시작했고 전체 판도가 요동치게 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선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아예 독주 체제를 구축할 기세다. 숱한 고비가 있었는데도 꿋꿋하게 헤쳐나가면서 자신감과 승리에 대한 확신이 팀 전체에 흘러넘친다. 홍창기, 신민재 등 타선의 기둥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송찬의와 천성호, 문정빈의 방망이가 펑펑 터졌다. 외국인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빠져나간 빈 자리는 다양한 실험 끝에 불펜 필승조 장현식의 보직을 바꿔 메워냈고 마무리 유영찬의 공백 역시 선발 손주영을 투입해 말끔하게 지워냈다. 그러면서 2위 kt에 3경기차로 앞서나가게 됐다. 올스타전 직전 삼성과의 3연전, 올스타전 직후 kt와의 4연전에서도 이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간다면 후반기 레이스도 탄탄대로를 달릴 가능성이 높다. KIA는 지난주 선두 LG, 2위 kt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 기록하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위 삼성에 2.5게임차로 따라붙었고 5위 한화는 3.5게임차로 격차를 벌려놓았다. kt와의 3연전은 요즘 KIA의 기세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첫날 에이스 네일을 앞세워 11-3 대승을 거뒀다가 이튿날 9회말 6점을 내주며 9-10으로 역전패했다. 워낙 충격적인 패배라 여파가 꽤나 길어질 듯했다. 그러나 KIA는 이튿날 2-5로 끌려가던 7회초 한준수와 변우혁 하위타순의 주도로 5점을 쓸어담고 8회에도 4점을 얹어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롯데는 6연승으로 지는 법 잃었다. 지난 18일 SSG와의 문학경기 무승부가 중간에 끼어있어 7연속 경기 무패 행진이다. 전민재와 한동희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고 부상을 딛고 돌아온 윤동희와 리드오프 황성빈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마운드에서도 좌완 김진욱과 박세웅이 단단히 중심을 잡았다. 이제 7위 NC와 단 2게임차. 마침 23일부터 NC와 맞대결 중이다. 시즌 전적에서 2승 7패로 크게 밀려있었는데 시리즈의 첫 머리부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었다. 후반기 성적에 따라 가을잔치 진출도 욕심내 볼만한 상황이다. 물론 여전히 확률적으로는 어렵다. 다만 전반기가 채 끝나지 않은 시기인 만큼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다. 여름 내내 부산이 들썩이게 생겼다.
  • “1조 깎고 넘긴다더니 사실이었다”…KAI, KF-21 이전 합의 확인 [밀리터리+]

    “1조 깎고 넘긴다더니 사실이었다”…KAI, KF-21 이전 합의 확인 [밀리터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1대 이전에 합의했다고 직접 확인했다. 양국은 현재 기술 이전 방식과 실제 인도 시점을 놓고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템포는 23일(현지시간) 박성희 KAI 국제사업개발 아시아2팀장이 지난 11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박 팀장은 “양국 정부가 KF-21 시제기 1대 이전에 합의했다”며 “현재 기술적 측면과 이행 일정을 중심으로 이전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제기 이전 합의는 세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 인도네시아 측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알려졌다. 이번에는 사업 주관업체인 KAI 관계자가 이를 직접 확인하면서 이전 자체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걷혔다. 다만 실제 인도 날짜와 기술 자료 제공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제기는 한·인도네시아 공동개발 사업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된 뒤 넘어갈 예정이다. “이전 합의 끝났다”…남은 건 방식과 시점 인도네시아가 받는 기체는 KF-21 시제기 6대 가운데 단좌형 1대다. 양국은 이 기체를 시험평가와 조종사·정비인력 훈련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KF-21 사업은 2010년 양국 간 공동개발 합의에서 출발해 2015년 공식 착수했다. 인도네시아는 처음에는 전체 개발비의 약 20%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분담금 납부를 여러 차례 미뤘다. 한국 정부는 결국 인도네시아 분담금을 애초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 수준으로 낮췄다. 대신 이전하는 기술과 자료 범위도 조정했다. 국내에서는 1조원 넘게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시제기를 넘기는 것이 지나친 양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양국은 공동개발 관계를 유지하는 쪽을 택했다. 인도네시아는 조정된 분담금을 정리했고 한국은 민감한 핵심기술의 보호 범위를 유지하면서 시제기 이전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박 팀장은 KF-21 공동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 계약을 최종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협력 조건을 양측이 이미 정리했으며 계약 최종화도 조만간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제기 다음은 16대…수출 협력으로 넘어가나 KAI는 공동개발 계약을 마무리한 뒤 인도네시아에 KF-21 16대를 공급하는 다음 단계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16대 도입은 아직 최종 계약이 아니다. KAI는 이를 후속 협력 계획으로 제시했으며 실제 구매 물량과 계약 조건은 향후 협상에서 정해야 한다. 인도네시아가 KF-21 시제기를 넘겨받으면 시험과 훈련, 정비 체계 구축을 시작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양산기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첫 해외 운용국 후보라는 의미가 크다. 인도네시아가 실제 구매로 이어가면 KF-21은 동남아시아에서 첫 대형 운용 사례를 확보하게 된다. 정비와 부품 공급, 무장 통합, 성능 개량 등 장기 후속 시장도 열릴 수 있다. KF-21 개발은 이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오는 9월부터 한국 공군에 첫 양산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분담금 논란으로 흔들렸던 한·인도네시아 공동개발 사업은 이제 시제기 이전과 후속 수출 협력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실제 이전 일정이 확정되면 KF-21 사업은 10년 넘게 이어진 비용 갈등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성과 활용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 “담벼락 타고 침입” 잠든 친구 찌르고 달아난 20대 3명…살인미수 긴급체포

    “담벼락 타고 침입” 잠든 친구 찌르고 달아난 20대 3명…살인미수 긴급체포

    잠든 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20대 남성 1명도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6시 30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에 있는 한 단독주택 2층에 몰래 들어가 B(20대)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 분 만에 인근 주택가에서 A씨 일당을 붙잡았다. B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현재 일반 병동으로 옮겨질 만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 일당과 B씨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담벼락을 타고 B씨의 집 베란다로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아직 피해자가 입원 중이라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들 사이에 과거 갈등이 있었는지 여부는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정동혁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공항 연계 환승관광 조례’ 제정으로 우수조례상 수상

    정동혁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공항 연계 환승관광 조례’ 제정으로 우수조례상 수상

    경기도의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항 연계 환승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20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돼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 활동 마무리를 앞두고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조례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승객의 발길을 경기도로 이끌어, 공항 인접 지역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골자는 ▲공항 연계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환승관광전략지구 지정 및 지원 ▲차별화된 환승관광상품 및 콘텐츠 개발 ▲효율적인 교통체계 마련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고양, 파주, 김포 등 인천국제공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기 서북부 지역의 입지 조건을 극대화하고, DMZ를 비롯한 경기도 고유의 관광자원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는 전국 최초의 제도적 근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임기 마무리 시점에 받게 된 뜻깊은 상이라 더욱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며 “그동안 경기도민과 고양시민을 위해 고민하고 추진해 온 정책적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의원으로서의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필요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김용범 “호남·충청 반도체 클러스터 조만간 발표…용인도 그대로”

    김용범 “호남·충청 반도체 클러스터 조만간 발표…용인도 그대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호남·충청 지역의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논의 마무리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부처가 모여 한 번에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서 “현재 추세로는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이미 예고돼 있던 설비 건설을 앞당겨야 하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에 더 지으려 해도 땅도, 전력도, 용수도 없다. 그렇다고 해외로 가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지방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이번 계획은 현재 건설 중인 용인 클러스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신규 클러스터를 추가하는 개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은 채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에 다 지은 뒤에 다음 부지에 짓기 시작하면 너무 늦기 때문에 (먼저 조성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보직 바꿨는데 천직…LG는 좋겠다 장현식·손주영 있어서

    보직 바꿨는데 천직…LG는 좋겠다 장현식·손주영 있어서

    야구는 결국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 갑자기 보직을 바꿔도 그렇다. LG 트윈스의 임시 선발 장현식과 임시 마무리 손주영이 뒤바뀐 보직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4연승을 합작했다. LG는 주중 3연전 첫 경기인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장현식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는 손주영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두 사람이 서로 바뀐 보직에서 낸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장현식은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으로 뛴 선수다. 올해도 장현식은 불펜 투수였다. 그러나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이탈을 계기로 전체적인 마운드 운용이 꼬이면서 염경엽 감독은 이달 들어 장현식의 보직을 선발로 바꿨다. 이날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는데 이는 무려 3191일 만이다. 장현식은 67구만 던져 5이닝을 막는 효율적인 투구로 의외로 선발 체질임을 보여줬다. 최고 시속 148㎞의 직구(28개)를 비롯해 슬라이더(23개), 커브(10개), 포크(6개)를 섞어 던지며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장현식의 승리 뒤에는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한 손주영의 뒷문 단속이 있었다. 손주영은 8회초 2사에 등판해 1, 2루의 위기를 삼진으로 넘겼고 9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결국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장현식의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지난해까지 선발로 뛰었던 손주영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지난달 1군에 복귀했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가 필요했던 팀 사정상 염 감독은 손주영을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활용하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었지만 손주영은 올 시즌 1승 16세이브 평균자책점 0.87의 완벽한 성적으로 김재윤(삼성 라이온즈·17세이브)에 이어 세이브 2위를 달리고 있다. 마무리로 안 바꿨으면 서운했을 성적이다. 장현식은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긴 이닝을 소화하기 시작했고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선발은 ‘언젠가 할 수 있겠지’ 생각만 했지 현실적으로 그럴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면서 “공격적으로 던지는 게 많은 이닝도 소화하고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보직이 바뀌었지만 흔들리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대신 자신을 믿고 던진 게 잘 먹혔다. 장현식은 “어떤 상황에 나가든지 투수로서 내 피칭에 대한 가치를 보여주는 게 제일 좋겠다고 생각해서 공격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적게 던지고도 잘 막았으니 더 던지고 싶은 아쉬움은 없을까 싶은데 장현식은 “5이닝이 어디냐”고 웃었다. 그는 이날 불펜진이 조마조마하게 승리를 지키는 것을 보고는 “(그동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며 유쾌하게 넘겼다. 선발로서 승이나 이닝 욕심보다는 그저 한 타자 한 타자 잘 막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마운드에서는 항상 자신을 믿고 던진다. 이날도 장현식은 “‘모르겠다. 그냥 쳐라’하고 던졌더니 한가운데 직구가 제일 잘 먹히더라”고 밝혔다. LG로서는 실패의 부담을 떠안을 수 있는 실험이었지만 일단 장현식 선발 카드는 성공한 분위기다. 장현식도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선수 경력 대부분이 선발이었던 손주영은 지난달 13일 삼성전에서 올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16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최강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도 큰 위기가 있었지만 손주영은 배짱 투구로 삼성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를 돌려세웠다. 손주영은 “(블론 세이브)할 거면 오늘 하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웃으며 “안 하려고 하다 보면 움츠러들고 볼넷도 나오고 밀어 넣다가 맞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볼넷 주더라도 세고 강하게 던져서 후회없이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선발과 마무리 사이에서 보직에 대해 생각이 갈팡질팡하던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마무리로서 완벽하게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다. 손주영은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페이스가 너무 빠르더라”며 세이브왕에 오르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고 털어놨다. 팀 사정상 또다시 보직이 바뀔 수 있으니 걱정도 됐지만 손주영은 그런 걸 생각하느라 굳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는 “3주 전까지도 보직 또 바뀌면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더라”면서 “내 스스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가라고 하면 우승을 위해서 가자’고 마음먹었더니 편하더라”고 웃었다. 감독이 보직을 섣불리 바꿀 수 없게 호성적을 내고 있어 마무리 보직을 유지할 것이란 은근한 자신감도 곁들였다. 2연패에 도전하는 LG로서는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꼬인 마운드 운용을 장현식과 손주영이 풀어주면서 안정을 찾게 됐다. 보직을 바꾸고도 잘 던지는 두 선수의 활약에 LG 팬들의 마음은 흐뭇하기 그지없다. 두 투수가 올해 어떤 성적을 낼지를 두고도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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