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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그래픽 입고 더 쉽게 가까이 다가온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재개관

    영상, 그래픽 입고 더 쉽게 가까이 다가온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재개관

    “선사고대관 관람객들이 역사를 머나먼 과거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흔적도 인류 역사가 된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랍니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은 영상, 그래픽을 곁들이고 전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 기법을 고도화한 선사고대관을 14일 언론에 공개했다. 2023년부터 시작한 선사고대관 개편 사업의 성과물이다. 상설 전시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명제로 ‘삶의 흔적, 역사가 되다’를 설정했다. 전시 면적은 1613.38㎡(489평)로 도입부,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실, 고조선·부여·삼한실, 고구려실로 구성됐다. 전시품은 경기 연천 무등리 보루 출토 찰갑 등 1156건 1807건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집중한 부분은 고고학 자료와 물질문화 전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 기법을 고도화하고 전시품 관련 영상, 그래픽을 대폭 확충했다는 점이다. 또 고구려실을 기존 면적보다 1.7배 확대하고 새로운 발굴 자료를 대폭 전시했다. 어린이를 위한 배움 공간을 따로 두지 않고 상설전시실 내에 함께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끈다. 선사고대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46억년 지구의 역사에서 인류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인류가 남긴 삶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역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영상이다. 다음은 관람객이 동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선사 영역 전시(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를 먼저 볼 것인지 고대 영역 전시(고조선, 부여·삼한, 고구려, 백제, 신라)를 먼저 둘러볼 것인지 관람객이 고를 수 있다. 선사 영역 전시는 구석기실부터 시작한다. 개편 전에는 주된 전시품이 돌을 깨 만든 뗀석기이다 보니 당시 삶이 어땠는지 상상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개편에서는 다양한 영상 자료를 활용해 이해를 높였다. 신석기실에는 신석기 움집의 3차원(3D) 재현 연출, 동삼동 패총 투사 영상, 가덕도 무덤 연출 등을 만날 수 있다. 청동기실은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마을과 집단이 커지는 사회적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인돌, 돌널무덤 등에서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의 존재도 그려볼 수 있다. 농경문 청동기 관련 영상도 눈길을 끈다. 고대 영역 전시에서는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강조해 비파형 동검 문화부터 세형 동검 문화에 이르는 정교하고 세밀한 청동 전시품이 집중적으로 전시됐다. 비파형 동검의 모형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낙랑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아울러 철기의 제작과 창원 다호리 통나무 목관의 설치 과정에 대한 영상도 마련됐다. 개편 전시는 고구려실에서 마무리된다.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광개토대왕릉비 탁본(디지털 복원본)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됐으며 무덤 벽화 모사도는 특화 전시 공간에서 선보여 마치 무덤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개편의 특징은 왕과 국가가 아닌 삶에 초점을 맞춰 역사를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라며 “선사와 고대를 확실히 구분한 점과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외됐던 민족과 국가까지 조명했다는 점 또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오늘 헌재 평의… 尹 탄핵 선고 일정 윤곽 잡히나

    오늘 헌재 평의… 尹 탄핵 선고 일정 윤곽 잡히나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지난 13일 사전에 지정된 8차 변론을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을 남겨둔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중대 결심”을 언급하며 증인 6명을 추가 신청하고 나섰다. 헌재가 14일 평의를 거쳐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이날 결론에 따라 선고 일정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헌재는 이날 중 헌법재판관 전원이 모인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6명을 추가로 채택해 증인 신문을 진행할지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헌재가 이날 별도 브리핑을 열지 않기로 하면서 평의 결과에 대해서는 9차 변론기일에 고지될 것으로 점쳐진다. 만약 헌재가 평의를 거쳐 증인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9차 변론기일이 사실상 최종변론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헌재는 9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과 국회 측에 각각 2시간에 걸쳐 서증요지와 동영상 진술을 포함해 그동안의 주장과 입장을 정리할 기회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최후변론을 거쳐 다음달 초중순에는 선고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향후 재판 절차에 대한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증인을 채택해 추가 변론기일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날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이 “화요일(9차 변론기일)에 2시간씩 부여한다는 의미가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평의 결론의 방향을 이미 정해 놓은 것이냐”고 묻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제 말에 자꾸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말 그대로”라며 선을 그었다. 추가 변론기일이 잡힐 경우 다음달 하순에서 4월 초순까지 선고가 밀릴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문 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종료되는 4월 18일 전에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지난 13일 8차 변론기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도 추가 신청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검찰의 수사 기록과 당사자들의 진술이 달라져 헌재에서 재신문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헌재의 심리가 ‘신속 진행, 위법 재판’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윤 대통령 측이 시간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8차 변론기일 첫 증인 신문이 시작되기 전 발언권을 요청해 “헌재는 헌법재판소법을 비롯한 명문 규정을 위반하며 재판을 진행하고 결론과 선고 시기를 정해 놓고 달리는 것처럼 신속한 진행, 위법 재판을 계속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국회 소추인단 대리인인 장순욱 변호사는 전날 변론기일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대통령 혐의 입증을 위한)증언도 있고 증거도 충분하고 넘친다”고 말했다.
  • 트럼프, 각국에 ‘상호관세 부과’ 공식 발표…“비관세 장벽도 감안”

    트럼프, 각국에 ‘상호관세 부과’ 공식 발표…“비관세 장벽도 감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각국의 관세·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나는 ‘공정성’을 위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두에게 공정할 것이며, 다른 어느 나라도 불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가 상대국의 관세 장벽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검토해 관세율을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우리는 국가별로 일대일로 다룰 것”이라며 국가별로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연구는 4월 1일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해 상호 관세가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건 4월 1일 이후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대부분 상품이 무관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 요소에 포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에도 상호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본격적으로 ‘관세 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데 이어 10일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예외·면제 없이 25%의 관세를 다음 달 12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6일

    쥐48년생 : 돈이 들어오자마자 나갈 일 생긴다. 60년생 : 너무 성급하게 달려들지 마라. 72년생 : 사업 운이 상승하니 밀고 나가라. 84년생 : 성실함이 길운을 부른다. 96년생 : 마음 놓고 일을 추진하라. 소 49년생 : 남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 61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별하라. 73년생 : 그동안의 어려움이 서서히 풀린다. 85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97년생 : 건강이나 사업에 모두 행운이 있다. 호랑이 50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구나. 62년생 : 계획한 대로 운이 상승한다. 74년생 : 대인관계 활발히 하면 대길하다. 86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98년생 : 현실에 충실하라. 토끼 51년생 : 단합이 안 되니 불편한 날. 63년생 : 오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 75년생 : 지나치게 욕심부리지 마라. 87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 있다. 99년생 : 뜻밖의 횡재수 있다. 용 52년생 : 양보하고 베푸는 기분으로 생활하라. 64년생 : 눈앞의 이익보다 앞날을 내다보라. 76년생 : 자존심 버리고 일에 전념하라. 88년생 :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좋다. 00년생 : 한 우물을 파야 성공 가능하다. 뱀 53년생 : 인간관계에 기쁨이 있다. 65년생 : 부드러운 대인관계 필요하다. 77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89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01년생 : 스트레스는 빨리 풀어버려야 한다. 말 54년생 : 금전 관계 철저히 할 때. 66년생 : 공적인 일부터 해결하라. 78년생 : 줏대 없이 움직이면 남에게 이용당한다. 90년생 : 뜻한 바가 있으면 밀고 나가라. 02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양 43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55년생 : 인기가 상승. 67년생 : 갈등 있으니 해소하는 데 힘써라. 79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91년생 : 사랑 우정 모두 순조롭게 진행. 원숭이 44년생 : 상대를 먼저 이해하려 노력하라. 56년생 : 무력감에 빠지기 쉬운 날이다. 68년생 : 피로가 누적되니 심신이 피로하다. 80년생 : 가족 간의 다툼은 양보하라. 92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닭 45년생 : 속마음을 숨기지 말고 표현하라. 57년생 : 다른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69년생 : 소심한 성격을 고쳐라. 81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93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개 46년생 : 인정에 이끌리면 손해 본다. 58년생 : 친구의 자존심을 살려주어라. 70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82년생 : 금전 투자에 좋은 날이다. 94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돼지 47년생 : 동쪽에서 기쁜 일 있겠다. 59년생 : 재물과 이득 얻게 된다. 71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즐겁다. 83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95년생 : 일의 마무리를 잘해라.
  • 피겨 프린스 차준환·샛별 김채연 金… 사상 첫 ‘동반 대관식’

    피겨 프린스 차준환·샛별 김채연 金… 사상 첫 ‘동반 대관식’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린 중국 하얼빈은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아시아 최정상임을 알리는 대관식의 장이 됐다. 남자 피겨 싱글 차준환(24·고려대)은 남자 피겨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고, 여자 피겨 싱글에서는 김채연(19·수리고)이 세계랭킹 1위에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챙겼다. 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합해 총점 187.6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94.09점을 합한 최종 총점 281.69점으로, 쇼트를 9.72점 차이로 앞선 우승 후보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총점에서 앞질렀다. 여자 싱글 김채연은 처음으로 출전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무결점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초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맥을 캔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도 금빛 사냥을 이어 갔다. 김채연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9.07점, 예술점수 68.49점을 합해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1.88점과 합해 총점 219.44점을 받은 김채연은 개인 최고점(기존 208.47점)을 갈아치우며 세계랭킹 1위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총점 211.90)를 앞섰다. 김채연은 모든 과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산점까지 착실히 챙긴 반면, 사카모토는 연기 후반부 트리플 플립 착지 순간 크게 넘어지며 점수를 잃었다. 김채연은 우승이 확정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사카모토는 정말 잘하는 선수”라며 “그래도 한 번쯤은 사카모토를 이겨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이겨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최다빈 이후 8년 만이다. 함께 출전한 김서영(19·수리고)은 전날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점프 실수를 반복하며 7위(총점 150.54점)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차준환과 김채연의 금메달을 포함해 이날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대회 전 목표했던 종합순위 2위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 일본(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을 금메달 6개 차로 앞선다. 폐회식이 열리는 14일엔 아이스하키와 컬링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기 때문에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 헌재 신속 심리에… 尹측 “위법 계속 땐 중대 결심”

    헌재 신속 심리에… 尹측 “위법 계속 땐 중대 결심”

    8차변론서 대리인단 총사퇴 시사한덕수 총리·홍장원 증인 재신청채택 여부 따라 선고일 결정될 듯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은 13일 열린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위법·불공정한 심리를 계속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되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헌재가 지난 11일 윤 대통령 측이 요청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하자 이날 한 총리의 증인 채택을 거듭 요청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중대한 결심’의 구체적 의미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대리인단 전원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헌재가 14일 평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추가 증인 채택 여부에 따라 3월 초중순 중 선고일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추가 증인을 채택하지 않으면 오는 18일 9차 변론이 사실상 최종 변론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시작되자마자 “지금 헌재는 헌법재판소법을 비롯한 명문의 법률 규정을 위반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헌재는) 빠른 결정보다는 신속하고 공정한 심리, 정치적 중립성을 겸비한 심리가 중요하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한 총리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재차 제출하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청서도 추가 제출했다.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시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앞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도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한철 헌재 소장이 퇴임을 앞두고 ‘이정미 헌법재판관 퇴임 전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는 신속 심리를 뜻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총사퇴를 언급했다. 다만 실제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를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반면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인 송두환 변호사는 이날 탄핵심판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 전후 여러 조치의 위헌·위법성에 대한 헌법적 평가가 가능한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본다”며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 측이 ‘중대한 결심’을 언급한 것을 두고 헌재가 이날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지자 ‘배수진’을 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재경지법 한 부장판사는 “대리인단 전원 사퇴를 통한 재판 지연 전략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변호인단이 전원 사퇴하더라도 헌재 일정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대통령 본인에게 변호인 자격이 있어 현행법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본인 출석만으로 탄핵심판 진행이 가능할 수 있다는 취지다. 헌법재판소법 제25조 제3항은 “각종 심판 절차에서 당사자인 사인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지 않으면 심판 청구를 하거나 심판 수행을 하지 못한다”면서 “다만 그가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대통령이 헌재법에서 규정한 ‘사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재판 지연을 시도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요청한 한 총리와 홍 전 1차장 등 증인 6명에 대한 채택 여부와 관련해 “14일 평의에서 정해지면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18일 9차 변론기일을 열어 “양측이 이제까지 했던 주장을 입증하고 정리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헌재가 만약 추가 증인 채택을 받아들이면 18일이나 다른 날로 1~2회의 증인신문 기일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증인을 지정하지 않으면 18일 변론이 사실상 마지막 변론이 될 수 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 약 2주가 소요됐다. 이에 따라 추가 증인 채택이 받아들여지면 3월 중순, 아니면 3월 초 선고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도 헌재 탄핵심판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에서 “헌재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안은 확인하지 않은 채 속도전을 벌인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헌재가 신속한 파면으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앞당기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한국 피겨 대관식 된 하얼빈…차준환·김채연, 일본 우승 후보 상대로 모두 역전승

    한국 피겨 대관식 된 하얼빈…차준환·김채연, 일본 우승 후보 상대로 모두 역전승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린 중국 하얼빈은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아시아 최정상임을 알리는 대관식의 장이 됐다. 남자 피겨 싱글 차준환(24·고려대)은 남자 피겨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고, 여자 피겨 싱글에서는 김채연(19·수리고)이 세계랭킹 1위에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챙겼다. 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합해 총점 187.6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94.09점을 합한 최종 총점 281.69점으로, 쇼트를 9.72점 차이로 앞선 우승 후보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총점에서 앞질렀다. 여자 싱글 김채연은 처음으로 출전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무결점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초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맥을 캔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도 금빛 사냥을 이어 갔다. 김채연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9.07점, 예술점수 68.49점을 합해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1.88점과 합해 총점 219.44점을 받은 김채연은 개인 최고점(기존 208.47점)을 갈아치우며 세계랭킹 1위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총점 211.90)를 앞섰다. 김채연은 모든 과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산점까지 착실히 챙긴 반면, 사카모토는 연기 후반부 트리플 플립 착지 순간 크게 넘어지며 점수를 잃었다. 김채연은 우승이 확정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사카모토는 정말 잘하는 선수”라며 “그래도 한 번쯤은 사카모토를 이겨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이겨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최다빈 이후 8년 만이다. 함께 출전한 김서영(19·수리고)은 전날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점프 실수를 반복하며 7위(총점 150.54점)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차준환과 김채연의 금메달을 포함해 이날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대회 전 목표했던 종합순위 2위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 일본(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을 금메달 6개 차로 앞선다. 폐회식이 열리는 14일엔 아이스하키와 컬링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기 때문에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컬링에서는 한국 남자·여자 대표팀이 각각 결승에 올라 은메달 2개를 확보했다.
  • 尹측 “위법 계속 땐 중대결심”...헌재, 추가 증인 채택할까

    尹측 “위법 계속 땐 중대결심”...헌재, 추가 증인 채택할까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은 13일 열린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위법·불공정한 심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되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헌재가 지난 11일 윤 대통령 측이 요청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신청을 기각하자 이날 한 총리의 증인 채택을 거듭 요청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중대한 결심’의 구체적 의미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대리인단 전원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헌재가 14일 평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추가 증인 채택 여부에 따라 3월 초중순 중 선고일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추가 증인을 채택하지 않으면 18일 9차 변론이 사실상 최종변론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시작되자마자 “지금 헌재는 헌법재판소법을 비롯한 명문의 법률 규정을 위반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헌재는) 빠른 결정보다는 신속하고 공정한 심리, 정치적 중립성을 겸비해야 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한 총리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재차 제출하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청서도 추가 제출했다.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시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앞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도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한철 헌재 소장이 퇴임을 앞두고 ‘이정미 헌법재판관 퇴임 전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는 신속 심리를 뜻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총사퇴를 언급했다. 다만 실제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를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반면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인 송두환 변호사는 이날 탄핵심판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 전후 여러 조치들의 위헌·위법성에 대한 헌법적 평가가 가능한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본다”며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 측이 ‘중대한 결심’을 언급한 것을 두고 헌재가 이날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지자 ‘배수진’을 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재경지법 한 부장판사는 “대리인단 전원 사퇴를 통한 재판 지연 전략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尹측 변호인단 사퇴 시사 ‘배수진’…헌재 일정 영햘 줄 지 미지수다만 변호인단이 전원 사퇴하더라도 헌재 일정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대통령 본인이 변호인 자격이 있어 현행법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본인 출석만으로 탄핵심판 진행이 가능할 수 있다는 취지다. 헌법재판소법 제25조 제3항은 “각종 심판 절차에서 당사자인 사인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지 않으면 심판청구를 하거나 심판 수행을 하지 못한다”면서 “다만 그가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대통령이 헌재법에서 규정한 ‘사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재판 지연을 시도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요청한 한 총리와 홍 전 1차장 등 증인 5명에 대한 채택 여부와 관련해 “14일 평의에서 정해지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을 열고 “양측이 이제까지 했던 주장을 입증하고 정리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헌재가 만약 추가 증인 채택을 받아들이면 18일이나 다른 날로 1∼2회의 증인신문 기일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증인을 지정하지 않으면 18일 변론이 사실상 마지막 변론이 될 수 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때는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 약 2주가 소요됐다. 이에 따라 추가 증인이 받아들여지면 3월 중순, 아니면 3월 초 선고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도 헌재 탄핵심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에서 “헌재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안은 확인하지 않은 채 속도전을 벌인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헌재가 신속한 파면으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앞당기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헌재 “정리할 기회 주겠다”…尹탄핵심판 18일 추가변론

    헌재 “정리할 기회 주겠다”…尹탄핵심판 18일 추가변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바로 종결하지 않고 오는 18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9차 변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13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을 마치면서 9차 변론기일은 오는 18일 오후 2시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이날 증거로 채택됐지만 증거조사가 되지 않은 조서에 대해 증거조사하겠다”면서 “18일 변론에서 청구인 측과 피청구인 측에 각각 2시간씩 현재까지의 주장과 서증(서면증거) 요지 등을 정리해 발표할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헌재는 그동안 8차 변론 이후 추가 변론 진행 여부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탄핵심판에서 증거 조사가 끝나면 소추위원은 탄핵소추에 관해 최종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피청구인(윤 대통령)에게도 최종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줘야 한다. 따라서 증거 조사가 당일 모두 마무리된다면 최종 의견 진술 절차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변론은 종결되고 선고만 남겨놓게 된다.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추가 증인을 채택할지 여부도 변수다. 추가 증인을 채택할 경우 증인신문에 변론 과정이 더 필요하다. 채택 여부는 14일 평의에서 결정된다. 만약 추가 증인 채택 없이 증거조사와 최종 의견진술 절차가 일단락되면 재판관 평의와 평결을 거쳐 결정문 작성 이후 선고하게 된다. 이 시기는 대략 3월 초순이 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그 과정에 시일이 더 걸릴 경우 3월 중순까지도 일각에서 거론된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3일 5차 변론기일까지 날짜를 일괄 지정한 뒤 지난달 16일 3차례의 변론기일을 추가로 지정해 이날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연장혈투 끝에 일본에 져 결승진출 좌절…14일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연장혈투 끝에 일본에 져 결승진출 좌절…14일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노렸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연장 혈투 끝에 일본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4강전에서 연장 슛오프 끝에 일본에 3-4로 역전패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4일 오전 11시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지난 7일 조별예선에서 5-2로 낙승한데다 이날 경기에서도 1피리어드 초반 2-0까지 앞서다 당한 역전패라 더욱 아쉽기만 했다. 1피리어드 초반 빠른 스케이팅으로 일본 진영을 압박하던 한국은 3분12초만에 안진휘가 선취점을 얻으며 기세를 올렸다. 4번의 유효슈팅만에 얻은 선취점이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일본의 반칙으로 얻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김상엽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일본의 반격도 거세 1피리어드 종료 38초를 남기고 고바야시 토이의 만회골을 얻어 맞았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2피리어드 5분30여초만에 김시환이 일본 선수의 퍽을 가로채 골로 연결하며 3-1까지 달아났다.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한국은 권현수의 반칙으로 2분퇴장 상황에서 이소가이 소타의 만회골을 얻어맞았고 3피리어드 종료 1분15초를 남기고 일본의 엠프티넷 상황에서 나카지마 쇼고의 극적인 골을 허용하며 3-3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10분 연장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양팀은 슛아웃에 들어갔다. 한국은 안진휘, 김상욱, 공유찬이 모두 실패한 반면 일본은 다카기 겐타와 스즈키 겐타 형제가 연이어 한국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날 열린 여자부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한국은 확연한 기량차를 확인하며 0-6으로 완패했다. 역대 국가대표간 한일전 전적도 12연패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일본전 패배로 본선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14일 오전 11시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동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 영광군, ‘연명 의료결정’ 슬기로운 선택···“도와 드립니다”

    영광군, ‘연명 의료결정’ 슬기로운 선택···“도와 드립니다”

    영광군이 연명의료 결정 제도를 통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상담 및 등록업무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는 19세 이상 누구나 자신이 향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및 임종봉사자에 관한 의향을 문서로 작성해 둘 수 있는 제도이다. 올해에는 거동불편 어르신의 이용을 돕고자 읍면별 찾아가는 사전 연명의료 등록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서 작성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1대1 상담을 통한 의향서 작성 및 등록여부를 결정한다. 작성된 의향서는 신청자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내용을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기결정을 존중하여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적극 홍보하여 품위사(Well-dying)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 “나도 반주 즐기는 편이라…딱 보니까 홍장원 술 마셨더라”

    尹 “나도 반주 즐기는 편이라…딱 보니까 홍장원 술 마셨더라”

    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를 놓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인 제가 국정원 1차장인 홍장원에게 전화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이 진행된 13일 조태용 국정원장 증인신문 관련 의견 진술을 통해 “조 원장 보면 느끼는 것이, 대통령인 제가 홍 전 차장에게 전화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조 원장이 국내에 있느냐, 미국에 출장 중인가에 대한 오해 때문에 이 전화가 부득이하게 돼서 이렇게 시끄러워진 것 같다. 그런 점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차장은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출석해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해 ‘싹 다 잡아들여’라고 지시했다며 “말뜻 그대로 이해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당일 저녁 8시쯤 삼청동 안가 다녀와서 국정원장에게 전화한 이유는 그 전주쯤에 (조 원장이) ‘주례보고 못합니다’라고 하니, 통상 국무회의에 안보실장과 비서실장이 배석하는데 계엄 건이기 때문에 국정원장이 오는 게 맞는다고 해서 (국정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장과 통화에서) 워딩 그대로 (내가) ‘아직 거기시죠?’하니 (조 원장이) ‘예, 저 아직 여깁니다’라고 얘기했다”면서 “그게 (조 원장이) 미국에 있는 줄 알고 ‘길게 얘기할 상황 아니고, 일 잘 마무리하시죠’ 그러고 끊었는데, 오후 8시 30분쯤 부속실장이 조 원장을 데리고 오길래 내가 화들짝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에게 ‘조 원장 부재 중이니 국정원을 잘 챙겨라’라고 얘기하기 위해 전화했는데 (당시엔) 받지 않았다”면서 “20여분 있다가 (홍 전 차장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딱 받아보니, 저도 반주를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딱 보니까 (홍 전 차장 목소리가) 술을 마셨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 부재중이니 국정원 잘 챙겨라’, ‘홍 차장에게 전화할 일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하고 끊었다”라면서 “원래는 (홍 전 차장이) 답을 ‘원장님은 서울에 계신다’라고 했어야는데 답 없이 ‘알겠습니다’라고만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 해임과 관련해서는 “분명한 건 몇 달 전부터 정치적 중립 관련해서 조 원장의 신임을 잃은 상태였던 것을 제가 알 수 있어 내가 조 원장에게 한 소리 했다”라면서 “주례보고에서 ‘국정원 1차장이 이렇게 원장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면 이만큼 중요한 정보가 어딨는가’, ‘왜 나한테 이걸 미리 보고 안 했는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즉시 ‘원장님이 쓰는 사람인데 그렇게 신뢰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인사조치하라’, ‘후임자가 누가 좋은지 생각해서 알려달라’라고 했다”면서 “저는 기억이 분명하다. 본인도 이미 국정원장한테 눈 밖에 나가 있고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5차 변론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홍 전 차장에게 전화를 건 경위를 설명한 바 있다. 국회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오후 8시쯤 홍 전 차장에게 전화했으나 홍 전 차장은 받지 못했다. 오후 8시 22분쯤 홍 전 차장이 다시 윤 대통령에게 전화해 20초간 통화했다. 이 통화가 홍 전 차장이 술을 마신 상황이었다고 윤 대통령이 주장한 통화다.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이 ‘1~2시간 이후 중요하게 할 일이 있으니 대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2시간쯤 뒤인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 53분쯤 홍 전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1분 24초간 통화했다.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이 이 통화에서 “싹 다 잡아들이라”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 통화에 대해 ‘격려 차원에서 전화한 것’이라며 “계엄 사무가 아닌 간첩 검거와 관련해 방첩사를 도와주라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의 진술을 종합해보면 윤 대통령은 몇 달 전부터 조 원장으로부터 신임을 잃은 상태였다는 걸 알았다면서도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홍 전 차장에게 격려 차원에서 전화를 걸었다.
  • 부산 센텀2지구 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도심융합특구실시계획 수립 착수

    부산 센텀2지구 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도심융합특구실시계획 수립 착수

    부산의 새로운 첨단산업단지로 부상한 센텀2지구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됐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전날 용역 착수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기술적 방안 등 도심융합특구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와 협의를 마무리한 뒤 2026년까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센텀2지구는 2021년 11월 도심융합특구 선도지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대 191만㎡ 부지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2조4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센텀2지구는 전문인력과 혁신인재 양성 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계획 수립으로 도심융합특구의 선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현장 방문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 12일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이상원 마포구의원과 함께 마포구 아현동 699일대 공공재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아현동 699일대(가칭 아현1구역)는 예상 세대 수 3479세대의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 구역으로, 지난 2022년 8월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현재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기획을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은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현장을 조감하며 SH공사 도시정비본부에서 준비한 사업개요 및 현안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아현1구역은 연말 착공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등 주변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영화 ‘기생충’ 촬영지 돼지슈퍼 인근과 공유등기 상태의 반지하 연립주택 등 아현1구역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열악한 주거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이 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민분들의 추진 의지가 강해 지금 단계까지 올 수 있었다”며 사전기획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이 의원은 “사전기획 수립 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합리적인 정비계획안이 도출되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겠다”라며 “앞으로 남은 절차들이 지연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 尹, 헌법재판소 도착… 8차 변론서 조태용·김봉식·조성현 증인신문

    尹, 헌법재판소 도착… 8차 변론서 조태용·김봉식·조성현 증인신문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가 13일 오전 9시 3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 심판 사건 8차 변론 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8시 36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했다. 이날 변론에는 조태용 국정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이 중 조 단장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신청했다. 헌재는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신문도 이날 진행하려고 했지만, 조 청장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전 행적과 ‘국회의원 끌어내라. 정치인 체포’ 등과 관련한 증인신문이 예상된다. 헌재는 이날 진행되는 8차 변론 이후 추가 기일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에서 추가로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신청했는데,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8차 변론에서 증인신문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윤 대통령 탄핵 여부에 관한 헌재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 [사설] 헌재, 변론 마무리 앞서 ‘절차 흠결’ 냉정히 점검하길

    [사설] 헌재, 변론 마무리 앞서 ‘절차 흠결’ 냉정히 점검하길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이르면 다음주 중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헌재가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추가 증인을 채택하지 않을 경우 예정된 변론은 오늘 열리는 8차 변론기일로 마무리된다. 그대로 진행된다면 헌재는 2월 말이나 3월 초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선고하게 된다. 헌재는 어제 브리핑에서 이번 주 변론 종결 및 추가 변론기일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늘 이후 예정된 변론 일정이 더이상 없는 데다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34명 중 8명만 채택된 상황이어서 다음주 중 윤 대통령 최후진술 등 한두 차례 변론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어 평의를 거치면 2월 말에서 3월 초 선고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70~80일 만에 재판이 끝나게 되면 지난 10년간 탄핵심판 중 가장 짧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91일)보다 더 짧아진다. 헌재법에는 ‘심판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고 돼 있다. 헌재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서두르고 있다는 시비가 불거지는 이유다. 탄핵심판을 둘러싼 이런저런 논란은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의 문제 제기로 더 가열되는 양상이기도 하다.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은 어제도 헌재를 항의 방문해 탄핵심판을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은 또 헌재가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을 완화해 검찰 조서를 증거로 채택한 것에도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척살”, “학살” 등 헌재 겁박 글이 벌써부터 올라오고 있다. 헌법기관을 공격하는 폭력 사태는 추호도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지만 헌재도 공정성 시비의 빌미를 한 치라도 줄여야 한다. 최종 선고 시기를 정해 놓고 절차들을 억지맞춤식으로 진행하는 듯한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없지 않아 보인다.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갈등과 분열의 후폭풍을 완전히 비켜 갈 수는 없을 것이다. 변론기일, 심리 시간 등에서 공정성 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절차적 하자를 없애야 한다.
  • 2006년생들의 하얼빈 메달 사냥… 수리고 3인방 ‘올림픽 리허설’

    2006년생들의 하얼빈 메달 사냥… 수리고 3인방 ‘올림픽 리허설’

    2006년생 경기 군포시 수리고 3인방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막바지 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회 개막 초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효자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12일 설상 종목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왼쪽·19·수리고)은 이날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2.06점을 합쳐 총점 71.88점(2위)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2023년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공인 최고점(71.39점)을 0.49점 경신했다. 전체 두 번째로 은반 위에 오른 김채연은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2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레이백 스핀 등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김서영(가운데·19·수리고)은 TES 26.16점, PCS 26.07점, 감점 1점, 총점 51.23점(7위)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13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펼친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이채운(오른쪽·19·수리고)이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8일 슬로프스타일에서 압도적 기량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채운은 이날 하프파이프 예선에선 다소 부진한 6위(43.75점) 기록으로 13일 열릴 결선에 진출했다. 이채운은 결선에서 예선 1위(78점)를 기록한 김건희(17·시흥매화고)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에서는 윤종현(20·단국대)과 신영섭(20·강원대)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스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에서 총 5개(금1·은1·동3)의 메달을 따냈다. 한편 북한 피겨 대표 렴대옥(26)-한금철(26) 조는 페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112.20점)에 올라 쇼트프로그램(3위·56.68) 점수를 더한 총점에서 전체 2위(168.88점)를 차지했다.
  • 서울 DDP 일대 도심권 랜드마크로 변모한다

    서울 DDP 일대 도심권 랜드마크로 변모한다

    한때 ‘패션 1번지’로 불렸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시가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DDP 일대 정비예정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재지정된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DDP 일대가 직장과 문화, 주거까지 갖춘 ‘직·주·락’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용역은 다음달 시작해 내년 연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DDP 일대는 의류 도소매 중심지로 시작해 1990년대 ‘패션 1번지’로 불렸지만, 최근 유통시장 다양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침체한 상태다. 특히 건물은 노후하고 연계성은 부족할뿐만 아니라 문화시설·녹지 등도 부족하다. 이에 서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동대문 일대 노후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해제됐던 정비예정구역을 재지정하는 등 DDP를 중심으로 한 패션·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될 마스터플랜은 기존 도시의 특성과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간 구조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DDP 인근에 자리한 훈련원공원과 곳곳에 산재한 녹지공간을 연계해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는 한편, 산업·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공동화를 막기 위한 주거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용역을 통해 정비계획이 수립되면 DDP 일대에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신규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쇠퇴하고 있는 DDP 일대에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동대문 일대를 도심권 최대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도 DDP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관련해 오는 18일과 25일에 ‘주민동행 지역공론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 ‘LTV 담합’ 공정위 칼 끝에 오른 은행들… “짜맞추기 조사” 불만

    ‘LTV 담합’ 공정위 칼 끝에 오른 은행들… “짜맞추기 조사” 불만

    신한·하나·KB국민·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부동산 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 재조사에 착수했다. 앞선 2년여간의 공정위 조사와 제재 절차가 이렇다 할 직접 증거 없이 원점으로 되돌아간 상황에서, 은행들은 공정위가 짜맞추기식 조사로 과징금을 물려 부족한 나라 곳간을 채우려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우리은행에 대한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두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는 13일쯤 마무리한다. 조만간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현장 조사를 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7500여개에 달하는 LTV 정보를 공유, 짬짜미로 이 비율을 낮춰 잡아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이득을 봤다고 보고 있다.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담보 대비 대출 가능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담보 가치를 잘 쳐주지 않으면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고, 대출 한도가 낮아지니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담보부대출에 비해 비싼 신용대출을 동원해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공정위는 LTV가 영업전략에 주효한 민감 정보이며 은행들이 담합 가능성을 의식하고 인쇄물로 해당 정보를 비공식적으로 교환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은행들은 LTV를 올려 대출을 많이 내주면 은행들은 이자장사로 더 많은 금액을 남길 수 있는데 담합까지 해가며 LTV를 낮출 필요가 있겠느냐는 논리를 편다. LTV는 지점이나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로, 민감한 정보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또 대출 금리는 LTV보다는 차주의 상환 능력, 신용 등급 등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다. 또 은행들은 오히려 금융당국이 대출 건전성을 들어 LTV 비율을 규제하는데, 공정위가 LTV를 높여 주지 않았다고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공정위가 전문성 없이 부족한 나라 곳간을 채우기 위한 조사를 한단 얘기까지 돈다. 금융당국의 대출 건전성 강화 기조와 엇박자 아니냐”고 했다. 앞서 공정위는 은행의 독과점 체제를 해소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23년 2월 은행권의 담합 의혹 조사를 시작했다. 4대 은행의 LTV 담합 혐의를 포착해 1년간 조사한 끝에 지난해 1월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각 은행에 보냈다.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신설된 ‘정보 교환 담합’ 혐의가 적용된 첫 사건으로 주목받았다. 과징금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사건은 애초 지난해 말 제재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판사 역할을 하는 공정위 위원들은 제재 결정 대신 재심사 명령을 내려 사건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 ‘후배 폭행 논란’ 양익준 “웃으며 대화했는데 고소…사실과 달라”

    ‘후배 폭행 논란’ 양익준 “웃으며 대화했는데 고소…사실과 달라”

    후배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된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직접 반박에 나서며 혐의를 부인했다. 양씨는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고백’ 시사회 전 무대 인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양씨는 미리 써 온 입장문을 읽으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고소당했다. 도움을 주려고 했던 그 상대(A씨)를 내가 폭행했다고 한다”며 “상대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나를 고소했고,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의 언론을 통해 기사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저께(10일) 그리고 어제(11일)의 기사들에 나온 상대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사실무근”이라며 “이후 수사기관에서 다시 한번 1㎜의 오차도 없이 사실대로 명확하게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이 밝혀지면 헛웃음이 나오거나 깜짝 놀랄 것”이라고도 했다. 양씨가 고소당한 소식은 지난 10일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양씨의 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양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씨는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에서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으며 화제가 됐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등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출연했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물 ‘고백’에서 양익준은 눈보라로 조난한 뒤 친구에게 충격적인 비밀을 털어놓는 주인공 지용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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