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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부 주력 9명 결장…SK “OK”

    세이부 주력 9명 결장…SK “OK”

    2008아시아 시리즈에 일본 대표로 참가하는 세이부 라이온스의 전력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11일 ‘아시아시리즈 긴급사태 나카지마. 호소가와 등 주력 선수 9명 결장. 일본 정상에 오른 라이온스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시리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승3패로 물리치고 부임 첫 해 정상에 오른 세이부의 와타나베 히사노부(43) 감독은 10일 아시아 시리즈에 내야수 나카지마 히로유키. 포수 호소가와 토루 등 주축 선수 9명을 출장시키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 외국인선수 크레이그 브라젤.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0-2로 뒤진 5회 추격의 대타 솔로 홈런을 친 외야수 히람 보카치카. 투수 맷 키니는 이미 출국했다. 마무리투수 알렉스 그라만도 12일에 출국할 예정이라서 아시아시리즈에 출장할 수 없다. 나카지마는 왼쪽 옆구리 통증. 호소가와는 오른쪽 어깨 통증을 각각 호소하고 있어 와타나베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는다”며 결장의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나카지마는 왼손에도 통증을 안고 있어 조만간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투수 니시구치 오누마와 이시이 가즈히사 등 30대 중반의 베테랑 선발투수도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다. 외야수 G·G 사토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이 확실하다. 따라서 일본 국내선수 5명과 용병 4명이 한꺼번에 빠지게 된다. 일본의 아시아시리즈 4연패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일본시리즈 제패의 원동력이 된 와쿠이 히데아키와 기시 다카유키 등 우완투수 2명이 출장할 예정이지만 피로 축적을 걱정하고 있다. 와쿠이와 기시가 아시아 정상을 다투게될 한국대표 SK전에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스포츠 호치는 ‘한국 대표 SK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킬러로 활약한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보유한 강적이다. 일본 챔피언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지난 3년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경계했다. 와타나베 감독은 “일본 대표로 나가 힘껏 싸운다. 결장 선수가 많지만 그런 가운데서 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벼랑 끝 다저스

    20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꿈꾸는 LA 다저스가 벼랑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14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7,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1승3패로 몰린 다저스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1승만 더 챙기면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서게 된다. 승부는 필라델피아의 화력에 다저스 불펜이 견뎌내지 못하면서 엇갈렸다. 8회 1사 2루에서 셰인 빅토리노가 조 토레 다저스 감독이 총애하는 오른손 셋업맨 코리 웨이드를 투런 홈런으로 두들겨 5-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사 1루에서 대타 맷 스테어스가 등장하자 토레 감독은 마무리투수 조너선 브록스턴을 올리는 초강수를 띄웠다. 하지만 스테어스는 브록스턴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7-5를 만들었다. 다저스의 패배에 박찬호(35)도 한 몫(?)을 했다. 박찬호는 3-2로 앞선 6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선발 클래이튼 커쇼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첫 타자 페드로 펠리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 카를로스 루이스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그 틈에 3루주자 라이언 하워드가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잔뜩 긴장한 박찬호는 루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 3루에서 강판됐다. 다음 투수 조 바이멜이 추가 실점없이 막아 박찬호의 공식기록은 3분의1이닝 무실점.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는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홈런 4방을 몰아쳐 보스턴 레드삭스를 9-1로 대파했다. 탬파베이는 원정 3연전 첫 게임을 낚아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 새달 2일(한국시간)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를 시작으로 미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양키스와 메츠 등 뉴욕의 몰락이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빅마켓을 거느린 명문구단들의 합류로 이를 상쇄할 태세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진은 와일드카드로 가을잔치에 합류한 ‘디펜딩챔피언’ 보스턴과 최고승률팀 LA 에인절스의 격돌. 지난 2004년 ‘밤비노의 저주’를 풀면서 9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2007년 또다시 챔피언에 올라 최강팀의 위용을 회복한 보스턴은 2연패에 도전한다. 존 레스터(16승6패 방어율 3.21)와 마쓰자카 다이스케(18승3패 2.90), 조시 베켓(12승10패 방어율 4.03)이 버틴 선발진에 마무리투수 조너선 파펠본(5승4패41세 2.34)이 지키는 뒷문도 든든하다. 2002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에인절스는 유일하게 100승(62패)을 거둘 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존 래키(12승5패 3.75)와 어빈 산타나(16승7패 3.49) 등 선발도 쓸 만하지만 각각 최고의 셋업맨과 마무리로 꼽히는 스캇 실즈(6승4패 2.70)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2승3패62세 2.24)가 지키는 뒷문은 에인절스의 최대강점이다. 송재우 Xports해설위원은 “가장 험난한 매치업이다. 두 팀의 승자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장 접근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면서 “보스턴이 마운드의 높이와 타선의 파워, 포스트시즌 경험을 두루 봤을 때 아주 조금 낫다.”고 평가했다. 내셔널리그에선 10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컵스와 박찬호(35)의 소속팀인 다저스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특히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한 팬이 염소를 데리고 리글리필드에 들어가는 것을 제지한 컵스 구단에 “다시는 이곳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은 뒤 한번도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악연을 컵스가 깰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승엽 6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침묵했다. 주포들의 침묵과 수비 실책 탓에 요미우리도 연승행진을 ‘12’에서 마감했다. 이승엽은 25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36에서 .234로 조금 떨어졌다. 세번째 타석까지 침묵을 지킨 이승엽은 4-4로 맞선 7회초 2사 1루에서 슐츠의 148㎞짜리 낮은 공을 때려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가메이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아베가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말 1점을 내준 요미우리는 9회초 3번 오가사와라-4번 라미레스-5번 이승엽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히로시마의 마무리투수 나가카와의 꿈틀거리는 공끝에 연승기간 내내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온 요미우리의 클린업트리오는 숨을 죽였다.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스는 삼진으로 물러섰고, 이승엽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이날 요코하마를 5-3으로 누른 한신에 1경기 뒤져 센트럴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요미우리는 정규리그 9경기를, 한신은 10경기를 남겨놓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K-로드 56세이브!

    올시즌 극강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K-로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26·LA 에인절스)가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로드리게스는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특히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88승57패)가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어 더욱 의미있는 세이브였다. 시즌 56세이브째로 1990년 보비 티그펜(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세운 한 시즌 최다세이브에 1개 차로 접근했다. 에인절스는 아직 정규리그 17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로드리게스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고쳐 쓰는 것은 시간 문제다. 세이브가 하나씩 쌓여갈수록 내년 로드리게스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로드리게스가 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기 때문. 로드리게스는 지난겨울 재계약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구단이 제시한 3년 동안 3400만달러의 계약을 단칼에 거절한 그는 연봉조정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결국 조정 심판에서 패소해 1000만달러에 머물렀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시즌 후 FA 자격을 얻으면 무조건 나를 원하는 구단들과 협상을 할 것”이라며 에인절스와 결별할 뜻을 밝혔지만, 최근 들어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면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다.하지만 에인절스를 떠나고 싶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칼자루를 쥔 만큼 몸값을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속셈. 로드리게스가 원하는 몸값은 5년 동안 75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무리투수가 5000만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에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추신수, 9회말 동점 2점포

    추신수(26·클리블랜드)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마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제동으로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아쉬움을 분풀이라도 하려는 것일까. 추신수는 31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JJ 푸츠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8호 홈런.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4홈런 10타점을 몰아치며 물오른 타격감각을 뽐냈다. 추신수는 또한 이날 2타점을 보태 시즌 41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 타자였던 최희섭(29·KIA·당시 LA다저스→플로리다 말린스)의 한시즌 최다타점(46개)에 불과 5개차로 접근한 것. 반면 부상과 재활 탓에 뒤늦게 빅리그에 복귀한 추신수는 69경기 228타석에서 41타점을 올려 5.6타석당 1개의 타점을 생산했다. 파워는 최희섭보다 부족하지만 클러치 능력은 최희섭보다 월등한 것. 클리블랜드는 아직 정규리그 28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추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최희섭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산술적으로는 60타점도 가능하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0회초 구원 투수 젠센 루이스가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줘 3-4로 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찬호 다시 불펜?

    박찬호(35·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잔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다저스의 일본인 마무리투수 사이토 다카시(38)가 부상을 당해 ‘연쇄 보직이동’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사이토는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직구를 뿌리다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강판됐다.15일 MRI검사를 받아봐야 부상 정도를 알 수 있지만, 노장인 데다 1997년 일본에서 팔꿈치 수술을 한 전력이 있어 코칭스태프가 긴장하고 있다. 조 토레 감독은 “올스타브레이크(15∼18일)가 끝날 때까지 시간이 있다. 사이토가 4∼5일 쉬고 괜찮아지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사이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셋업맨 조너선 브록스턴을 마무리로 돌린다는 복안이다.문제는 브록스턴이 맡고 있는 셋업맨. 주로 이기거나 동점 상황에서 7∼8회 등판하는 셋업맨에겐 마무리 투수 못지않은 구위가 요구된다. 현재 다저스 불펜에서 이 임무를 맡을 만한 투수는 타이완 출신 좌완 궈훙즈가 꼽힌다. 궈훙즈는 올시즌 주로 롱맨으로 나서 3승1패 방어율 1.69의 빼어난 성적. 하지만 한때 ‘아시아의 랜디 존슨’으로 불렸던 궈훙즈는 네 차례나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잦은 등판이 요구되는 셋업맨으론 위험하다는 평가도 있다. 궈훙즈를 제외하면 토레 감독이 셋업맨을 맡길 만한 투수는 사실상 박찬호뿐. 올시즌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빼어난 구위를 뽐내 ‘어떤 임무를 맡겨도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코칭스태프의 뇌리에 남아 있다. 설사 궈훙즈가 셋업맨을 맡더라도 롱릴리프에 공백이 생겨 불펜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너무 잘 던져도 문제(?)인 셈.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임창용 1이닝 무실점 20S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투수 임창용(32)이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6일 히로시마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4명의 타자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세이브를 챙겼다. 일본 진출 32경기 만에 20세이브를 달성한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3위를 유지했다. 시즌 성적은 1승3패 20세이브, 방어율은 2.03(종전 2.10)으로 낮아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임창용, 세이브왕 꿈꾼다

    ‘내친김에 세이브왕 노려 볼까.’ 일본 진출 첫 해 확실한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한 임창용(32·야쿠르트)이 21일 시작되는 인터리그에서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18일 5일 만에 세이브를 거두며 올시즌 12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2위에 오른 임창용은 퍼시픽리그 정복에도 나선다. 양 리그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팀당 4경기씩 인터리그를 치른다.야쿠르트는 21일 퍼시픽리그 1위 세이부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임창용은 센트럴리그에서 후지카와 고지(한신·1승1패16세)에 이어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마크 크룬(요미우리)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지만 내용이 알차다.16경기에 나와 리그 세이브 ‘톱5’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방어율도 0.56에 그친다.리그 1위 한신(28승13패)과 2위 주니치(24승16패)보다 승률이 훨씬 낮은 약팀(19승21패)에서 낸 성적이다. 특히 한신에 4세이브, 주니치에 2세이브를 챙겼다. 최고 구속 157㎞까지 찍은 임창용은 특유의 포수 미트 앞에서 춤추는 듯한 직구로 상대의 방망이를 무력화시켰다. 뱀직구로도 불리는 이 직구가 위력적이라 변화구는 유인구로만 쓸 뿐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직구로 승부를 낸다. 특히 야쿠르트는 지난해 확실한 마무리가 없어 리그 꼴찌(60승84패)에 그쳤지만 올시즌 임창용을 영입하면서 19일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예상밖의 성적을 내고 있다.4위 요미우리에 0.5경기차로 쫓기는 처지. 그가 없었다면 야쿠르트가 선전할 수 없었다.임창용이 센트럴리그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알려진 퍼시픽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007년 프로야구 신나는 기록 대결

    새달 6일 개막되는 2007프로야구에서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회장님’ 송진우(41·한화)는 3000이닝 투구와 2000탈삼진에 도전한다. 지난해 최초로 200승을 일군 송진우는 통산 2827이닝을 피칭,3000이닝까지 173이닝을 남겼다. 불혹을 넘긴 데다 부상까지 겹쳐 기록 경신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2000탈삼진은 59개만 남아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다. ‘영원한 3할 타자’ 양준혁(삼성)은 2000안타에 54안타,3500루타에 195루타를 남겨놨다. 여기에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이어갈지도 관심거리. 일본과 미국을 거쳐 복귀한 뒤 ‘대성불패’를 이어간 마무리투수 구대성(38·한화)이 프로 최초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와 7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이어갈지도 지켜볼 만하다.1994년과 1999년부터 시작된 두 기록은 해외에서 뛰었던 2001∼2005년을 제외하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11년째 50경기 이상 출장해온 조웅천(36·SK)은 통산 700경기에 8경기만을 남겼다. 오승환(삼성)은 2년 연속 40세이브 돌파, 장성호(KIA)는 초유의 10년 연속 3할대 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005년 프로 첫 500도루를 갈아치운 전준호는 2년 만에 550도루를 넘본다. 통산 1835경기 출장한 전준호는 올시즌 116경기에 나가면 장종훈(은퇴)이 세운 1950경기 기록도 바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김병현 트레이드설… 다저스행 거론

    툭하면 트레이드설이 나돌던 김병현(28·콜로라도)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특히 LA 다저스의 마무리로 갈 가능성이 높게 제시됐다. 스포츠 케이블채널 FOX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은 플로리다,LA 다저스, 오클랜드 3팀이 김병현에게 관심있다고 19일 밝혔다. 플로리다와 다저스는 구원투수로, 오클랜드는 선발투수로 쓰고싶어 한다는 설명까지 붙였다. 다저스의 좌완 마크 헨드릭슨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콜로라도는 5선발을 놓고 경쟁 중인 김병현과 조시 포그를 내보내고 다저스는 선발진이 확실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마무리투수가 일본인 사이토 다카시(지난해 24세이브)밖에 없어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로젠설은 설명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호프먼 통산 479S

    현역 최고의 마무리투수 트레버 호프먼(39·샌디에이고)이 마운드에 오를 때면 홈구장 펫코파크에 호주 밴드 AC/DC의 Hell´s Bells(지옥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90년대 한국프로야구에서 선동열이 불펜에서 몸만 풀어도 상대가 주눅들었듯,‘댕∼댕∼’하는 종소리와 함께 기타전주가 시작되면 상대팀은 공포감에 얼어 붙게 되고 홈팬들은 안도감에 젖는다. 25일 미프로야구 샌디에이고-피츠버그전이 열린 펫코파크에선 9회 특별한 ‘지옥의 종소리’가 울렸다.3-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호프먼은 간단하게 세타자를 요리, 시즌 43세이브 및 개인통산 479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은퇴한 리 스미스(80∼97년)의 기록을 넘어 데뷔 14년 만에 전인미답의 영역에 발을 디딘 것.한국 나이로 불혹이 됐지만 올시즌에도 2패 43세이브(NL 1위)에 방어율 1.95의 짠물피칭으로 샌디에이고를 25일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이끌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씨줄날줄] 경제와 민생/우득정 논설위원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고성장-고물가가 우리 경제의 당연한 현상인 양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언론은 항상 물가만 붙잡고 늘어졌다. 명절을 앞두거나 공공요금 인상방침이 발표되면 ‘서민들 허리가 휘어진다.’며 뛰는 물가를 잡으라고 아우성쳤다. 그러면 물가당국은 레코드판 틀 듯이 연초대비 물가상승률을 제시하며 ‘언론이 몇개 생필품목 값 상승을 전체 물가 폭등인 것처럼 호도한다.’고 반박자료를 내곤 했다. 1997년초에 기용된 강경식 경제팀도 마찬가지였다. 언론은 외환위기 가능성보다는 주로 경상수지 적자 확대, 기업의 부채 증가 등을 단골 메뉴로 정부를 공격했다. 강 경제팀은 이에 ‘펀더멘털론’으로 맞섰다. 특히 강 부총리는 전국적인 순회 특강을 통해 각종 거시지표들을 열거하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언론이 문제다.’라는 식으로 홍보전을 전개했다. 그러다 보니 5월부터 외환시장에서는 외채 차입 이자율이 급상승하고 있었음에도 위기의 신호음을 간파하지 못했다. 당시 한 고위관료는 정권 말기에 마무리투수를 기용해야 할 시점에 선발투수용인 강 부총리를 기용한 것이 ‘패착’이라고 진단했다. 경제정책을 세울 때 ‘지표’와 ‘실물’을 동시에 살펴보는 것은 상식이다. 거시지표는 괜찮게 나타나더라도 실물쪽이 시원찮다면 겉만 번지레하고 엔진에 이상이 생긴 롤스로이스나 다름없다. 운전자는 롤스로이스라고 자랑할지 모르지만 언제 시동이 꺼질지 몰라 불안해하는 탑승자에게는 먹혀들 리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도 이와 흡사하다. 노 대통령은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참여정부 들어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른 것을 사례로 들며 ‘경제는 정상인데 민생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말하자면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나라살림은 제대로 하고 있다는 항변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정치보다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해달라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주문에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거부했다. 경제란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들을 구제한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축약어다. 예로부터 경제와 민생은 따로가 아닌 것이다. 경제와 민생을 별개로 구분하는 한 민심을 얻지 못한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이승엽 28호 솔로포…통산 400홈런 ‘코앞에’

    ‘전반기 30홈런을 쏜다.’ ‘라이언킹’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에 브레이크는 없었다.센트럴리그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만큼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이승엽은 7월 첫 경기였던 한신전(2일)에서 26호를 터뜨린 뒤 5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하지만 9일 히로시마전에서 9회 극적인 27호 홈런을 뿜어낸 뒤 터닝포인트를 찍었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0-3으로 뒤진 4회말 시즌 28호 홈런을 뿜어냈다.요코하마의 우완선발 우시다 시게키가 138㎞짜리 직구를 몸쪽 높은 코스로 뿌렸지만,이승엽의 배트는 날카롭게 돌아갔고 쭉 뻗어나간 타구는 우중월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히로시마전에 이은 2경기 연속홈런. 특히 홈런경쟁을 펼치고 있는 요코하마의 3루수 무라타 슈이치(21홈런)가 지켜보는 가운데 터진 홈런이어서 더욱 짜릿했다.무라타는 이날 홈런을 때리지 못해 이승엽과의 격차가 7개로 벌어졌다. 이승엽은 이날까지 83경기에 출전,28홈런(경기당 0.33개)을 생산했다.올스타전(21·22일)까지 7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돌출변수만 없다면 30홈런 정복이 충분할 전망이다. 이승엽은 ‘거인군단’에 합류하면서 올해 2할8푼∼9푼대의 타율에 40홈런을 목표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지금처럼 꾸준히 3할2푼∼3푼대의 타율을 유지하면서 올스타브레이크 이전 30홈런에 도달한다면 올시즌 농사는 대풍작을 거두는 셈이다.팀타선이 집단 슬럼프에서 헤매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승엽은 이날 1타점을 보태 시즌 60타점을 채웠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솔로홈런에 이어 7회에는 좌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요코하마 좌익수 후루키의 호수비에 걸렸다.9회 마지막 타석에선 광속구 마무리투수 크룬에게 삼진아웃을 당했다.시즌 타율은 .327에서 .326로 조금 떨어졌다.한편 요미우리는 3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끝에 1-5로 무릎을 꿇으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승엽 요코하마전 28호 솔로포 한·일 통산 400홈런 ‘코앞에’

    [NPB] 승엽 요코하마전 28호 솔로포 한·일 통산 400홈런 ‘코앞에’

    ‘전반기 30홈런을 쏜다.’ ‘라이언킹’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에 브레이크는 없었다. 센트럴리그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만큼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이승엽은 7월 첫 경기였던 한신전(2일)에서 26호를 터뜨린 뒤 5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9일 히로시마전에서 9회 극적인 27호 홈런을 뿜어낸 뒤 터닝포인트를 찍었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0-3으로 뒤진 4회말 시즌 28호 홈런을 뿜어냈다. 요코하마의 우완선발 우시다 시게키가 138㎞짜리 직구를 몸쪽 높은 코스로 뿌렸지만, 이승엽의 배트는 날카롭게 돌아갔고 쭉 뻗어나간 타구는 우중월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히로시마전에 이은 2경기 연속홈런. 특히 홈런경쟁을 펼치고 있는 요코하마의 3루수 무라타 슈이치(21홈런)가 지켜보는 가운데 터진 홈런이어서 더욱 짜릿했다. 무라타는 이날 홈런을 때리지 못해 이승엽과의 격차가 7개로 벌어졌다. 이승엽은 이날까지 83경기에 출전,28홈런(경기당 0.33개)을 생산했다. 올스타전(21·22일)까지 7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돌출변수만 없다면 30홈런 정복이 충분할 전망이다. 이승엽은 ‘거인군단’에 합류하면서 올해 2할 8∼9푼대의 타율에 40홈런을 목표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금처럼 꾸준히 3할 2∼3푼대의 타율을 유지하면서 올스타브레이크 이전 30홈런에 도달한다면 올시즌 농사는 대풍작을 거두는 셈이다. 팀타선이 집단 슬럼프에서 헤매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승엽은 이날 1타점을 보태 시즌 60타점을 채웠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솔로홈런에 이어 7회에는 좌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요코하마 좌익수 후루키의 호수비에 걸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광속구 마무리투수 크룬에게 삼진아웃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327에서 .326으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요미우리는 3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끝에 1-5로 무릎을 꿇으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본즈의 홈런신화, 한국투수들이 뿌렸다?

    질긴 악연이다.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 신화를 고쳐쓰는 데 번번이 코리안빅리거들이 희생양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9일 AT&T파크에서 본즈에게 통산 715호 홈런을 허용한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은 이전까지 상대전적에서 본즈를 압도했다. 볼넷 5개를 내줬을 뿐 9타수 무안타로 철저하게 막아냈다. 이날 홈런도 바깥쪽 승부를 걸었지만 본즈가 끌어당겨 중앙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본즈에게 홈런을 맞은 미 프로야구 역사상 421번째 투수가 됐다.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본즈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본즈가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기록(73개)을 세웠던 2001년 10월6일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선발 등판했던 박찬호는 1회와 3회 각각 솔로홈런을 허용,71·72호의 희생양으로 눈물을 뿌렸다. 박찬호가 7개, 김선우(29·콜로라도)가 2개, 그리고 김병현이 1개의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한국 투수들은 본즈에게 모두 10개의 홈런을 헌납했다. 코리안빅리거들은 이밖에도 메이저리그의 홈런 명장면에 단골손님으로 출연한다. 박찬호는 지난 2001년 올스타전에서 은퇴를 앞두고 출전한 ‘철인’ 칼 립켄 주니어에게 ‘고별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김병현도 마무리투수로 뛰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의 티노 마르티네스와 데릭 지터, 스캇 브로셔스에게 동점 및 역전홈런을 거푸 맞고 털썩 주저앉았던 모습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난타’ 당한 돌부처

    ‘돌부처’ 오승환이 무너졌다. 불패신화를 쌓아가던 삼성 오승환은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는 최악의 투구로 지난해 데뷔 이래 두번째 패배를 안았다. 오승환은 2-1로 앞선 8회 등판,6타자를 상대로 5안타 1사구로 5점을 내줬다. 한 명의 타자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 7월14일 제주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1실점 패배를 기록한 이후 데뷔 2패째. 지난해 신인왕과 한국시리즈 MVP인 오승환의 피칭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두산 손시헌과 임재철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온 전상열 이종욱에게 연속 번트안타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라는 자존심에 상처가 난 오승환은 설상가상으로 강동우에게 몸 맞는 공 밀어내기 1실점을 허용한 뒤 안경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강판됐다. 전날까지 15경기에서 1승 12세이브를 기록하던 무패행진은 끝나고 방어율도 0.42에서 2.49로 치솟았다. 삼성은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승리를 눈앞에 뒀다. 선발투수 임동규가 2회 홍성흔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5회 박진만과 6회 양준혁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특히 양준혁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7호를 기록해 캘빈 피커링(SK), 장성호(KIA), 제이 데이비스(한화)와 홈런 더비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오승환의 뜻하지 않은 난조로 빛이 바랬다. 광주에서는 KIA 이재주가 6회와 8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은 현대의 막강 투수진에 막혀 4-7로 패했다. 현대는 6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더욱 굳혔다. 현대 ‘영건 마운드’의 주축인 손승락은 5와 3분의1이닝 7안타 1홈런 2실점하며 5승을 챙겨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씻었다. 방어율 0.81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LG가 롯데에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2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원정 16연패에 빠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원년 사나이’ 이종도 고려대 야구감독

    [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원년 사나이’ 이종도 고려대 야구감독

    1982년 3월27일 서울운동장(현 동대문구장). 한국프로야구의 역사적인 태동을 알리는 MBC와 삼성의 개막전이 열리고 있었다.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10회 말 2사 만루상황에서 MBC 이종도와 당대 최고의 마무리투수 삼성 이선희가 맞붙었다. 이종도는 이선희의 3구째를 받아쳐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개막전의 사나이’ 이종도(54)씨가 20일 영원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동대문구장을 다시 찾았다. 제4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관전하기 위해서다. 고려대 감독으로 재직중인 이씨는 내년에 입학시킬 ‘대어’를 발굴하기 위해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신경을 쏟았다. ●대어발굴·선수취업 알선도 대학감독의 일 이 감독은 “동대문구장만 찾으면 24년 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기억이 난다.”며 “내겐 엄청난 행운을 안겨다준 곳”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장은 아직도 이 감독에게 ‘행운의 장소’로 통한다. 지난 13일 이 구장에서 끝난 봄철대학리그에서 그는 고려대에 14년 만에 우승컵을 안겼다. 특히 준결승에서 ‘영원한 맞수’ 연세대를 7-4로 꺾고 거둔 우승이라 기쁨이 더 컸다. 지난 2000년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2001년 가을철리그 이후 두 번째 헹가래를 타봤다. 경희대, 중앙대, 경성대, 원광대, 단국대 등 ‘군웅할거’를 이룬 대학야구판에서 예전과 달리 우승의 기회를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는 “대부분의 관심이 프로야구에만 쏠려 있어 고려대 같은 명문대에도 이젠 특급선수가 오진 않는다.”며 “프로구단들이 될성부른 선수들을 싹쓸이한 뒤 나머지 선수들로 팀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지방대가 지역연고와 각종 혜택을 내세워 같은 지역출신 선수들을 선점해 선수선발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선동열-조성민 계보잇는 고려대 야구명가 재건 꿈 이 감독이 털어놓는 대학감독의 생활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 선수들의 훈련은 물론 스카우트, 졸업생들의 취업 알선까지 모두 감독의 몫이다. 그는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수석코치를 맡다가 고려대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를 잊지 못한다. 코치, 트레이너, 스카우트 등 분업화돼 있던 프로구단에서 몸담고 있다가 대학으로 옮기니 모든 일들을 감독 혼자서 맡아 해야 했다. 봄철리그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뒤로 미루고 득달같이 고교야구가 열리는 구장을 찾은 이유도 바로 이런 고충 때문이다. 대학 졸업반들의 취업도 감독이 부담해야 할 짐이다. 올해 초 5명의 졸업생 중 프로에 입단한 3명을 제외하고 야구 유니폼을 벗어야 하는 2명의 취업이 걱정거리다. 그러나 이 감독은 또 한번의 만루홈런을 꿈꾸고 있다. 선동열, 조성민 등으로 이어지며 대학야구의 최전성기를 달리던 ‘명가’ 고려대를 재건하겠다는 야망이다. 이 감독은 “대학야구가 살아야만 실업팀이 재창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사회인야구가 활성화돼 아마추어 야구의 부활을 이룰 수 있다.”며 “저변이 없어지고 있는 아마추어 야구를 되살려야 프로야구 중흥도 이룰 수 있다.”며 ‘아마추어-프로의 상생론’을 펼쳤다. 글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출생:1952년 5월22일 충북 음성 ●가족:부인 장윤진씨와 1남1녀 ●신체:173㎝ 84㎏ ●경력:현역 은퇴-MBC해설위원-태평양돌핀스 코치(이상1988년)-MBC 수석코치(1992년)-KBS 해설위원(1994년)-쌍방울레이더스 수석코치(1996년)-고려대감독(2000년∼현재)
  • [프로야구] 장성호 한경기 최다 안타 타이

    장성호의 원맨쇼였다. KIA 장성호는 14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전에서 3점홈런을 포함해 6타수 6안타,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 경기에서 6안타를 기록한 것은 2000년 7월25일 두산전에서 김기태(당시 삼성)와 2002년 5월29일 삼성전의 채종범(SK)에 이어 장성호가 3번째다. 장성호는 1회 3점 홈런,3회 안타,5회 3루타를 때려 2루타만 만들면 ‘사이클링히트’의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이후 단타만 3개를 보태 아쉬움을 남겼다. 장성호는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진기록을 의식한 듯 매번 1·2루 사이에서 주춤했지만 2루로 뛰지는 않았다. 장성호는 “2루까지 달릴 기회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다가 죽으면 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록을 놓친 것은 하늘이 내린 운명이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KIA는 장성호의 맹활약으로 현대 투수진을 맹폭,12-6으로 대승을 거뒀다. 부산에서는 믿기지 않는 9회말 역전극이 펼쳐졌다.LG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 직전까지 1-4로 뒤져 있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LG는 9회초 3개의 2루타 등 4안타를 집중시켜 4득점, 단숨에 경기를 5-4로 뒤집었다.9회 LG 박경수가 마무리투수 최대성에게 안타를 치고 나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타자 이병규는 앞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알토란 같은 2루타를 때려 박경수를 홈에 불러 들였다. 롯데 출신 마해영도 득점타로 1점을 추가, 사직구장을 술렁이게 했다. 박용택과 이종열은 최대성에 이어 나온 이왕기를 연타석 2루타로 두들겨 2점을 추가, 단숨에 승부의 추를 돌려 놓았다.LG 우규민은 8회에 등판, 승리투수가 됐고,9회 마무리투수로 나온 사이드암 김기표는 롯데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1세이브를 챙겼다. 현대 장원삼과 함께 지난해 경성대 마운드의 쌍두마차로 뛰었던 김기표는 3경기에 나서 5이닝 무실점, 방어율 제로 행진을 이어가며 신인왕 후보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서는 SK가 시오타니와 김재현의 맹활약으로 한화를 6-4로 꺾고 선두를 달렸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6] 新 구원전

    ‘내가 최고 마무리’ 지난 8일 개막한 프로야구에서 세이브왕 경쟁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며 관록을 쌓은 한화 구대성(38)과 메이저리그에서도 탐낸 삼성 오승환(24)이 특급 마무리로서 ‘노장과 신예의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구대성은 개막 이후 이틀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명성을 확인했고, 오승환도 9일 롯데전 철벽 방어로 개막전 패배 뒤 침울했던 팀 분위기를 살렸다. 구대성은 9일 KIA전에서 5-3이던 8회초 2사 1·2루에 구원 등판,1과 3분의1이닝을 3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 ‘대성불패’ 신화 재현을 예고했다. 구대성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리 세이브를 올렸고,1996년부터 2000년까지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는 등 국내 프로야구 마무리투수의 역사를 썼었다. 개막전에도 1과 3분의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내 벌써 2세이브를 챙기며 오승환보다 한발 앞서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10마일(177㎞)을 던지는 투수’라며 미국 언론의 찬사를 받은 오승환도 9일 롯데전에서 첫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팀이 6-5로 쫓기던 8회 1사 뒤 등판,1과 3분의2이닝 동안 5타자를 완벽히 제압하며 첫 세이브를 따냈다. 더욱이 8개팀 중 최고의 화력을 뽐내고 있는 롯데의 브라이언 마이로우-펠릭스 호세-이대호로 이어지는 불꽃 타선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전혀 주눅들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5타자를 맞아 1삼진 포함,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깨끗이 마무리해 ‘오승환 등판=삼성 승리’라는 믿음을 이어갔다. 특히 오승환의 이날 역투는 “올해는 4강 진입도 힘들 것”이라며 시즌 초 낙담하고 있는 선동열 삼성 감독에게 챔피언 수성에 대한 희망을 다시 불러일으킬 만한 투구 내용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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