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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핫 플레이스]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 고가 분양 ‘두 얼굴’

    [부동산 핫 플레이스]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 고가 분양 ‘두 얼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센텀시티.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바닷가를 바라보고 우후죽순으로 들어섰다. 이곳이 부산에서 부자들이 몰려 있고 집값이 가장 비싼 부자 동네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기준 1년 만에 10.83% 상승했다. 마린시티가 있는 우동은 같은 기간 동안 19.56%나 올랐다. 우동은 해운대구에서도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펜트하우스의 경우 3.3㎡당 7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분양가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아파트다. 고가 분양에도 불구하고 이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839가구 모집에 1만 4969명이 몰리며 평균 17.8대1로 마감됐다. 특히 분양가 67억원을 기록한 244㎡(2가구 모집 주택형)의 경우 146명이 몰려 평균 73대1을 기록,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하지만 부산이라고 모두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고 청약경쟁률이 치솟는 것은 아니다.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동래구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린시티, 센텀시티 아파트 분양가가 비싼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됐다는 것과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특화 단지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연예인과 대기업 오너 등 부자들이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아파트를 갖고 있으면 신분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특별한 프리미엄도 가세했다. 별장 개념의 아파트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은 것도 분양가 상승 이유다.실제 이곳 아파트 단지는 전통적인 남향 배치보다 바다 조망을 기준으로 앉혔다. 바다 조망 여부에 따라 대형 아파트는 가격 차이가 2억~3억원이 차이 난다. 단지 안에서 교육·운동·취미생활은 물론 쇼핑·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다른 아파트와 다른 개념이다. 입주민들은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이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부유층들이 좋아하는 단지로 꾸몄다.이런 입지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고가 분양도 대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9년 분양됐던 두산위브더제니스와 해운대 아이파크는 3.3㎡당 1700만원이 넘었다. 당시에도 고가 분양 지적이 잇따랐지만 미달되지 않고 인기리에 청약을 마감했다. 엘시티 더샵 아파트도 해운대 백사장과 이어졌다는 입지 이점을 톡톡히 봤다.주상복합 아파트를 중심으로 비싼 아파트가 들어선 동네로 소문나면서 일반 아파트값도 덩달아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 평균 아파트값도 3.3㎡당 1004만원이나 된다. 서울 관악구(985만원)·서대문구(941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부동산중개업자들은 고개를 젓는다. 수요층이 두터워서 가격이 오른 것이 아니라 고가 분양에 따른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해운대 우동의 한 중개업자는 “일부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률이 높은 것은 수요층이 두터워서가 아니라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얘기다. 다른 중개업자는 “손바뀜이 많지 않아 시세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지만 비싸게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일부 급매물은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몇 년 전에 분양한 마린시티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값은 분양가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인근 중개업소에는 우동 아이파크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보다 낮은 급매물도 나와 있다.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115㎡ 크기 아파트는 7억 3000만원에 분양됐으나 7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고가 분양 이후 초기에는 투자 수요가 있어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지만 수요층이 탄탄하지 않아 가격이 보합세 내지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입주 시기에 실수요층이 두텁지 않으면 고가 분양 아파트의 미입주도 우려된다”고 말했다.부산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해운대 엘시티 더샵’ 부산 랜드마크 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부산 랜드마크 된다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샵’(조감도)이 분양에 들어간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 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오는 8일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현장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 동 882가구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44㎡, 161㎡, 186㎡ 각각 292가구와 펜트하우스(244㎡) 6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층별, 향별로 다르며 3.3㎡당 평균 27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해운대 최고급 단지인 마린시티의 바다 조망이 뛰어난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관광특구에 있어 ‘지역 거주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공급 공고일 전에 주소를 옮기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산, 경남 창원 등의 인근 도시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수도권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므로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 최초 비치 프런트 고급 아파트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와 탁 트인 해변 조망권이 주목된다.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전용률은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4%까지 올렸다. 기존 초고층 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발코니가 있어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부대시설이 아파트 2개 동 사이 7, 8층에 설치된다. 실외에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 놀이터, 옥상 산책로 정원 등이 조성된다.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등 바다 조망을 갖춘 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들어선다. 누진전기료를 줄이는 열병합 발전 설비, 지열 시스템, 폐수열 회수 시스템, 중수·빗물 재활용,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주차장 통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초절수형 양변기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시설도 설치된다. 에어컨 실외기실에도 고성능 단열·방음 도어와 인테리어 도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놓치기 쉬운 곳까지 꼼꼼히 설계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무선·음성 제어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광용 엘시티 홍보본부장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샾은 해운대 바다 조망과 최신식 첨단시설 등을 갖추고도 인근 마린시티 아파트 가격과 비슷해 경쟁력이 뛰어나므로 성공적인 분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해운대 엘시티 더샾은 2019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 문의 051-783-0003.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하반기 부산 부동산시장 여전히 뜨겁다...‘해운대 엘시티 더샵’ 10월 분양

    하반기 부산 부동산시장 여전히 뜨겁다...‘해운대 엘시티 더샵’ 10월 분양

    부산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79.8대 1, 해운대구 281.7대1로 전국 최고‘엘시티 더샵‘, 가을 분양시장 뜨겁게 달군다 부산시가 전국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사인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이용해 지난 1월부터 오는 9월 2일 현재까지 전국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부산시 청약경쟁률이 평균 79.89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내에서는 해운대구가 평균 281.73대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연제구 256.01대1, 수영구 177.29대 1, 남구 169.77대 1 등의 순이었다.단지별로는 수영구 광안동 ‘광안 더샵’이 379.0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해운대 우동 ’해운대자이2차’, 남구 대연동 ‘대연SK뷰힐즈’, 연제구 연제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의 시장분위기가 계속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다 해운대 엘시티를 비롯해 주요지역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가을시장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17.19대 1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지난 8월의 청약경쟁률 집계가 완료되면 이 기록은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지난 7월에 일반 공급된 아파트는 총 4만758가구로, 청약접수자는 70만 명 이상이 몰렸다. 특히 1순위 청약 접수자만 67만5838명으로 대부분의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쳤다. 여름휴가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가을 분양 성수기에 접어든 건설업체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7∼8월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중 6곳이 부산에 위치했던 만큼, 부산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다음달 분양할 계획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대표적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총 882세대 7성급 아파트 10월 분양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주)엘시티PFV은 다음 달 주거타워 2개동의 아파트 882세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엘시티 측은 아파트 브랜드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엘시티 더샵’으로 정한 후 지난 1일부터 대규모 TV광고를 방영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4만7천944㎡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단일 건물로는 부산 최대인데다가 포스코건설의 브랜드까지 더해져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분양할 ‘엘시티 더샵’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144㎡, 161㎡, 186㎡의 3가지 평면 각 292세대와 244㎡의 펜트하우스 6세대로 구성된다. 낭비 공간을 최소화해 전용률이 판상형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인 74%에 달한다.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주거타워 2개동 사이 7~8층에 위치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은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및 클럽하우스,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 품격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공간이 배치된다. 해운대 마린시티 내 한 부동산중개인은 “‘엘시티 더샵‘은 바다에 접한 해운대 지역 타 고급아파트에 비해 조망권이 탁월하고,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드나들 수 있다는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엘시티 더샵’처럼 백사장에 접한 아파트는 앞으로 해운대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입지적 희소성을 강조했다. 엘시티 현장 인근 부동산중개인은 또 “마린시티 내 타 고급아파트의 사례를 보더라도 바다조망권에 따라 시세가 2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백섬과 마린시티, 광안대교까지 해운대 최고의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엘시티 더샵’의 차별성이라고 평가한다. - 엘시티, 1조7800억 PF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엘시티는 지난 5월말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 약정과 분양대금을 담보로 1조78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PF에 나서, 지난 21일 대출약정 체결을 마무리했다. 부산은행,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등이 금융주관사를 맡았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그간 자금조달이 한차례 무산되고 중국건축과의 시공계약이 해지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스코건설의 참여로 인해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며, "워낙 대규모 사업이라서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비주거시설 등으로 금융구조를 세분화해서 대주단 참여를 유도했던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의 역할이 크긴 했지만 부동산 경기 부양책과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국내 주택경기가 살아난 것도 엘시티가 대규모 PF를 큰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분양문의 051-783-000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해변 해운대 해수욕장...가치 더욱 높아진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해변 해운대 해수욕장...가치 더욱 높아진다

    여름 휴가철마다 방송에 등장하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다가가던 해운대 해수욕장이 세계 3대 해변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독일 제2공영방송인 ZDF TV의 다큐멘터리 '세계의 아름다운 3대 해변'에 해운대 해수욕장이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도심지의 해수욕장이라는 특징이 세계 3대 해변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다. 다큐멘터리 촬용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뤄졌다. 주로 소개된 내용은 해수욕장을 가득 메운 파라솔,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비치 시스템, 앱을 연계한 음식 배달서비스, 해녀와 어부, 마린시티 고층 건물 야경, 요트와 노천온천 등으로 알려졌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대한 내국인들의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최고의 여름 휴가철 여행지로 국내는 '해운대 해수욕장', 해외는 '괌'이 꼽혔다. 29일 전자지도업체 맵퍼스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아틀란3D 클라우드'에서 7월중 가장 많이 입력된 국내 휴가지 상위권 대부분은 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1위는 단연, 해운대 해수욕장이었다. 뒤를 이어 2위 대천 해수욕장, 3위 경포대 해수욕장, 4위 속초 해수욕장, 5위 오션월드였다. 부산에 위치한 해수욕장이 국내 최고의 인기 휴가지로 입증된 셈이다. 향후, 엘시티(해운대관광리조트)의 개발이 완료되면 해운대해수욕장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6성급호텔부터 시작해 레지던스호텔, 워터파크와 쇼핑몰, 그리고 주거시설까지 두루 갖춰진 세계최고수준의 복합리조트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이 곳은 국내뿐만 아니리 해외에서도 찾는 4계절고급휴향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 땅 6만5934㎡에 101층 411m 랜드마크 타워 1개동, 국내 최고층 아파트인 85층 주거 타워 2개동(아파트 882가구)과 상업시설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연면적만 66만1138㎡로 63빌딩 연면적의 3배에 달한다. 세계에서 11번째로 높게 지어지는 랜드마크 타워는 3~19층 6성급 관광호텔 260실, 22~94층 레지던스 호텔 561실, 98~100층 사방으로 탁 트인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로 구성됐다. 또 이곳에는 굴착심도 451m에서 최대 841m에 이르는 5개의 온천공으로 하루 2000여 t에 달하는 온천수가 용출되는 온천수 개발에도 성공했다. 3개의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에는 6성급 관광호텔, 레지던스 호텔,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등이, 85층 짜리 타워 2동에는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3개의 타워 하단부를 둘러싸고 있는 지상 7층의 포디움에는 실내외 워터파크, 쇼핑몰을 포함한 각종 레저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아파트와 레지던스 호텔은 일반인에게 분양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44㎡, 161㎡, 186㎡ 등 3개 평면으로 각 292가구씩 구성됐다. 펜트하우스(전용 244㎡)도 6가구 마련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세계, 서울 서부상권 공략 나섰다

    “깨끗한 제주 조천읍 함덕리에서 재배한 유기농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8일 서울 양천구 SSG 푸드마켓 목동점. 식품매장 입구에 깔끔하게 플라스틱 팩으로 포장된 아스파라거스 코너 옆에서 이를 재배한 농업인 임동진씨가 직접 상품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매장에 진열된 각종 농수축산물에 누가 어디서 재배했는지 사진과 함께 자세한 안내 문구가 붙어 있어 상품에 대한 신뢰가 갔다. 신세계의 식품전문관과 생활용품숍이 어우러진 ‘SSG 푸드마켓 목동점’(영업면적 3835㎡)이 고급스런 식재료로 서부 상권을 장악할 예정이다. 기존 청담점과 부산 마린시티점에 이어 3년 만에 새로 문을 여는 목동점은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9일 정식 개장에 하루 앞서 찾아가 본 SSG 푸드마켓 목동점은 식재료 구성에서 기존 점포와 차이가 있었다. 청담점과 마린시티점이 이국적인 식재료들을 한 데 모아 색다른 쇼핑을 제공하는 것을 지향했다면 목동점은 지역 특성상 주부들이 안심하고 가족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올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데 초점을 뒀다. 목동 지역은 서부 상권의 중심 지역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고객이 많아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박진용 목동점장은 “매장 면적의 75%를 식품전문관으로 구성해 유기농, 친환경, 로컬푸드, 자체상품(PL) 비중을 기존 푸드마켓보다 55% 늘렸고 전체 상품의 65%를 직거래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점에는 신선식품 판매 외에도 베이커리숍 ‘메나주리’, 생활소품숍 ‘자주’를 비롯해 청담동의 인기 브런치 카페 ‘오아시스’를 입점시키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엘시티,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잇는 고급주거타운 꿈꾼다

    엘시티,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잇는 고급주거타운 꿈꾼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올 하반기 부산 부동산시장에서 단연 주목을 끄는 상품이다.아직 분양일정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시행사인 ㈜엘시티PFV 측은 올 하반기 내에 아파트 882세대에 대한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144㎡, 161㎡, 186㎡의 3가지 평면 각 292세대와 244㎡의 펜트하우스 6세대로 구성된다. 낭비 공간을 최소화해 전용률이 판상형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인 75%에 달한다. 도시 안에서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리고, 사방으로 탁 트인 360°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곳이 세계적으로도 드물기 때문에 입지적으로 매우 큰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평가이다. 해운대와 지리적으로 가장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세계의 해변 도시로는 마이애미, 하와이, 골드코스트가 있는데, 세 도시 모두 해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최고의 백사장을 가지고 있다.이 세 도시의 부동산 상품은 백사장을 낀 비치 프런트(Beach-front), 바다와 접해있으나 백사장이 없는 베이 프런트(Bay-front), 바다와 약간 떨어진 다운타운(downtown)으로 구분할 수 있다.물론 백사장을 긴 비치 프론트 입지의 상품이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크게는 2~3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세 도시와 해운대를 비교할 때, 비치 프런트는 엘시티, 베이 프런트는 마린시티, 다운타운은 센텀시티와 유사한 지리적 특성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시티PFV 송지영이사는 “엘시티는 앞마당같은 백사장과 탁 트인 오션뷰를 누리는 비치 프론트 리빙(Beach-front Living)을 지향한다”며, “센텀시티, 마린시티를 잇는 고급주거타운이 될 것”이라고 한다.또 “엘시티라는 브랜드명도 센텀시티, 마린시티를 잇는 ‘도시 안의 도시’ 개념에서 유래했다”고 말한다. 부동산 경기 활황세 지속에 힘입어 부산 지역의 고급주택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울지 올 하반기 엘시티의 분양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新트렌드, 외국인 임대 프리미엄을 잡아라...’오시티 삼정그린코아’ 눈길

    부동산 新트렌드, 외국인 임대 프리미엄을 잡아라...’오시티 삼정그린코아’ 눈길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 임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높고 보증금을 없애는 대신 1년 또는 2년치 월세를 미리 받을 수 있어 임대업자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부산이나 거제, 평택 등 외국인들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주거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 부산시, 선박회사 외국인 임원 및 직원 대상으로 높은 시세 형성선박회사가 몰려있는 부산은 최근 외국인 임대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부산 중에서도 고급아파트가 몰려있는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호텔 등에 선박회사 외국인 임원이나 직원들, 관광객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파트 시세도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위치하고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83~85㎡ 아파트가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30만~14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마린시티와 접해있는 ‘한신 휴플러스’ 전용 84㎡는 에어컨 없는 아파트가 월 130만~150만원 정도의 임대료로 거래되고 있다. ◇ 거제, 평택도 조선소 기술자나 주한미군 등 외국인 렌탈수요 급증 부산만큼이나 외국인 임대시장이 활발한 곳이 거제시다. 조선업이 회복세인데다 2018년까지의 건조물량이 확보되면서 지속적으로 외국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 특히 감독관이나 고급 기술자 위주의 외국인이 거제에 2000~3000여 명씩 상주하면서 조선소 인근의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외국인 임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거제시의 주민등록 인구를 살펴보면 외국인이 1만407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동월 1만2240명보다 무려 15%가 늘어난 수치다. 아주동에 위치해 있는 현진에버빌 아파트는 대우조선해양과 인접해 외국인 임대수요가 항상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은 기존 미군기지에 이어 주한미군의 90%가 2016년까지 평택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군인, 군무원, 관련기업체 직원 등 약 8만 여명의 인구가 이전함에 따라 외국인 렌탈 주택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미군 사병을 기준으로 주택수당이 월 160만원 정도 지급되며, 군무원의 경우 1년치 주택수당이 기본 3만6000달러에서 4만달러가량 지급되고 있어 렌탈료 수준이 높은 편이다. 이곳에는 미군 협력 외국 직원들 또한 많은데 오피스텔과 같은 비교적 평수가 작은 곳은 외국인 회사 싱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 외국인학교 주변 아파트, 투자가치 급상승최근에는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 주변이 외국인 임대 프리미엄을 누릴 최적의 조건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에 선보인 '래미안 용산'은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의 유망단지로 인기를 끌었다. 용산구는 외국인 밀집지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서울용산국제학교, 독일학교, 프란치스코 학교 등이 위치해 가족 단위의 외국인 거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것이 인기몰이의 큰 이유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366만㎡ 규모의 국제적인 도심형 해양 복합리조트로 개발되는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인근에 첫 프리미엄 주거타운으로 선보이는 동부산관광단지 ‘오시티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에 투자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 바로 옆에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위치하여 풍부한 외국인 임대수요가 확보될 전망이다. 또 의료, 숙박, 레저, 휴양 등 34개의 국제시설을 이용하는 단기 외국인 수요도 기대된다. 동부산관광단지 ‘오시티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549세대 중대형 단지이며 동부산관광단지의 개발프리미엄과 함께 동부산관광단지 종사자들의 배후주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산울산고속도로 동부산IC(예정) 등으로 해운대, 울산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으로 향후 배후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아파트로 설계되면서 쾌적성을 높였다. 모든 차들은 지하주차장과 외부도로를 통해서만 운행이 가능해진다. 또 단지내 12개의 테마파크와 휘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대규모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79㎡, 84㎡로 구성되며 총 549세대가 공급된다. 견본주택 내에는 업계 최초로 시중에서 보기 힘든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형태의 ‘그린코아라이프스타일샵’이 첫 선을 보인다. ‘그린코아라이프스타일샵’은 견본주택에 전시된 소품, 패브릭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인테리어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마련된다.분양문의: 051)515-848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 평판 사회] 지역사회에 부는 ‘신선한 변화’

    [新 평판 사회] 지역사회에 부는 ‘신선한 변화’

    ‘이웃사촌’보다 ‘갑과 을’이란 말이 더 어울리는 사회가 됐다. 이익을 앞에 두면 담을 사이에 둔 이웃도, 인접한 아파트 단지나 지자체끼리도 법정의 판단을 묻곤 한다. 아파트 주민에게 괴롭힘을 당한 경비가 목숨을 끊고,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도 일어난다. 쓰레기 매립지 문제를 두고 지자체끼리 싸우는 것은 다반사다. 주변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온다고 시위를 하고, 다른 아파트 단지의 초등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도로를 막아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이익’이란 틀을 깨고 이웃을 되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정작 이런 일을 한 이들은 이익을 버린 것도 아니고 거창한 일도 아니라고 했다. 옳은 변화는 작더라도 큰 호응을 받는다고도 했다. ●갑을 관계 버리는 작은 변화가 큰 호응 불러 지난 12일 만난 서울 성북구 석관동 두산아파트 전 입주자 대표 심재철(45)씨는 “사실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며 “경비 아저씨가 자주 바뀌어서 왜 잘하는 사람을 바꾸냐고 질문한 것뿐이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동 대표를 맡은 그는 일을 잘하는 경비가 1년도 안 돼 바뀌는 게 이상했다. 곧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는 경비용역업체 때문임을 알았다. 아낀 퇴직금은 주민이 아닌 업체의 수익이었다. 그는 용역업체 대표를 불러 주민의 뜻에 반해서 경비를 바꾸지 않고 퇴직금을 주겠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으면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업체는 이를 따랐다. 경비 임금을 최저임금의 90%에서 100%로 올리는 법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각 아파트는 시끄러웠다. 보안문을 설치하고 경비 수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이어졌다. 이 아파트도 동 대표 회의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1표 차로 경비 수 보전과 임금 인상이 결정됐다. 경비원은 질 좋은 서비스로 화답했다. 6년간 한 동에서 종사하는 경우도 나왔다. 경비의 임금 인상 재원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전기 절약으로 메웠다. 심 전 대표는 “우리는 교육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믿었다”면서 “첫걸음은 에어컨을 쓰는 7~9월을 제외하고 코드를 빼놓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만으로 가구당 월 3㎾의 전기를 아꼈다. 총 2000가구 중에 처음에는 1000가구가, 지금은 150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후 전기 절약 방식을 하나씩 늘렸다. TV를 절전모드로 바꾸고, 냉장고 냉동실 온도를 영하 25도에서 17도로 바꾸자고 공지했다. 결과적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리비 4억 2000만원을 절감했고, 이 중 1억원을 경비 임금 인상에 사용했다. 한 주민은 “전기 절약 운동을 하면서 이웃끼리 친해졌고 경비 아저씨도 정겨운 이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좋은 변화는 누구나 알아보는 법이어서 쉽게 퍼지더라”고 말했다. 이후 성북구청뿐 아니라 성동구, 노원구 등도 경비원 고용안정 협약을 연이어 맺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을 인근 주택에 40% 싸게 대여 용산구 한남동의 주택가는 담장 허물기 사업이 한창이다. 차 한 대 돌릴 곳이 없는 좁은 골목길에서 벌어지던 주차전쟁은 주택들의 담장 허물기로 사라졌다. 신모(70·여)씨는 “담장을 없앴더니 차량을 두 대나 댈 수 있는 마당 주차장이 생겼고, 바로 앞의 빌라 주민들은 차를 돌릴 수 있는 여유공간이 생겼다면서 고마워한다”며 “도둑이 들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빌라 주민들이 훤히 마당을 볼 수 있으니 안심이 되더라”고 설명했다. 성북구 월곡임대아파트는 지난해 2월부터 주차장을 인근 주택에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가구당 매월 7만~8만원의 관리비 중 8% 정도가 줄었는데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임대아파트를 꺼리던 시선이 많이 좋아진 부분이다. 대당 대여 가격은 월 6만 5000원으로 인근의 사설주차장(10만~12만원)보다 40%가량 저렴하다. 한 주민은 “349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지만 실제 차량 보유 대수는 250대에 불과해 대여하게 됐다”며 “주택 거주자들이 싼 가격에 안전한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임대아파트에 대해 보이던 안 좋은 시선이 많이 사라져 기쁘다”고 말했다. ●‘임대 vs 분양’… 여전히 반목하는 이웃 사회도 반면 둘로 갈라져 반목하는 이웃사회의 모습도 여전하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아파트 단지는 구역상으로 한 곳이지만 101~104동, 114·115동에 각기 다른 이름이 적혀 있다. 임대와 분양이 섞이지 않도록 주민들이 조치한 것이다. 이 같은 문제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거주하는 장모(45)씨는 가족 식사를 위해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음식점에서 만난 딸의 친구가 딸에게 ‘재수 없다’는 말을 해 충격을 받았다. 단지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게 이유였다. ‘돼지엄마’라는 신조어도 나왔다. 돼지가 새끼를 끌고 다니듯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사교육을 하는 모임의 리더를 말한다. 강남구 대치동에서 오래된 용어로 집단 밖의 아이들에게는 폐쇄적인 게 특징이다. 장세훈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는 “패거리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자동차와 집으로 부를 과시하려는 국민성과 연관이 있다”며 “불평등과 차별에 대한 어른들의 행태가 아이들에게 학습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바꿔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관광상품 되는 해운대 밤 풍경

    관광상품 되는 해운대 밤 풍경

    초고층 건물로 둘러싸인 부산 해운대의 야경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해운대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해운대 야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야경투어’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구는 2013년 1차 조사에 이어 지난해 5~10월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 SNS에 나타난 해운대 관련 자료 12만 7000여개 가운데 1만여개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 결과 특이한 점은 1차 때와 달리 달맞이 언덕 일원의 문텐로드와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마린시티 등 해운대지역의 야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SNS에서 인기를 끄는 야경을 중심으로 ‘해운대 야경 7선’을 선정하는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먼저 5300여건의 국내 SNS 분석 결과 해운대 관련 언급이 가장 많은 달은 8월로 1140건에 달했다. 해운대와 연관된 키워드는 관광명소(46%), 음식점(21%), 숙박(11%), 행사(8%) 등이 뒤를 이었으며, 관광명소로는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음식점은 돼지국밥, 복국, 밀면 등 지역 맛집에 대한 언급이 많았고, 숙박시설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SNS 4700여건을 분석해 보면 불꽃축제가 열리는 10월(1160건)에 해운대 관련 언급이 가장 많았다. 또 해운대와 인접한 기장군의 해동용궁사에 대한 검색 빈도가 높게 나타나 동부산관광권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 관계자는 “해운대 야경과 지역 먹거리를 통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빠르게 변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농촌복지여성과장 윤광일△창조농식품정책과 김정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과장 이귀현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산업시설진단처장 박영진<지역본부장>△광주전남 정해덕△충북 박경연◇1급 전보 <원장>△가스안전교육 이상무△가스안전연구 이연재<실장>△기획조정 양해명△안전연구 조영도△실증연구 문종삼<처장>△경영지원 오병생△검사지원 신희수△재난관리 이두원△배관진단 송기연<지역본부장>△서울 윤시중△부산 정환규△대구경북 허영택△인천 임호석△경기 김광용 ■국립생태원 ◇실장△기획 임순호△경영관리 방의석△미래기획연구 박은진◇처장△대외협력 윤남호◇부장△기획 이권기△총무 추경진△재정운용 안진철△시설관리 나기정△교육운영 김성중△대외협력 임주흥△홍보 양호제 ■한국감정원 ◇1급 승진 <실장>△기획조정 김양수△홍보 변성렬<처장>△보상사업 임병수△부동산공시 이희원 ■서울대 △감사(상근) 문호승 ■외환은행 ◇지점장△강남구청역 목옥균△광장동 노광윤△구성 전세영△남가좌동 김정래△남동공단 이문성△노원동 남경일△논현남 김기형△논현동 장재영△다대동 신성훈△대구 곽정환△동울산 김재겸△반포자이 최희수△범계역 박상희△범어동 김동주△사상 정성출△삼산 전태일△상록수 김호철△상무 박복수△서면남 류철수△석관동 홍성구△성서공단 윤상보△소공동 이재우△송탄 김현석△수원정자동 홍기수△신갈 서재원△신반포 박은주△양정동 박정석△여의도광장 최윤현△역삼중앙 조항철△영등포 허윤배△오산 조영주△우면동 조대석△울산 이성원△원주 한웅섭△월배역 신철식△이태원 이동국△전주 정광영△전주공단 김영래△제주 정상훈△종로 이상철△주례동 김왕섭△주안공단 김명균△청주 송민철△파주 황의관△학동역 이창환△한남동 오진환△한티역 서임선△해운대우동 최영호△홍제역 한억만△화곡역 임병석△화정역 박종희 ■하나은행 ◇부장△개인여신심사부 고태진△대전영업부 겸 RM 성병석△충청정책지원부 윤순기◇지점장△삼전동 강구△풍납동 강원복△강남PB센터 강홍규△대구중앙 권기범△신림역 권기욱△서판교 권진택△용인동백 김대환△천안중앙 김대환△도안신도시 김상철△일산대화 김선태△흑석뉴타운 김성호△원당 김영만△부사동 김용갑△동탄 김재천△수성동 김정근△오류동 김정훈△포항중앙 김주엽△대구죽전 김치환△부산대 김현호△가오동 김희자△우장산역 김희정△대방동 나정환△사직동 노도영△광안동 류각준△용운동 류정심△방배남 문기영△구미동 문병준△판교역 문창익△변동 박노환△시흥남 박면순△청담사거리 박상연△중앙일보 박연택△침산동 박연홍△연신내 박용관△창원 박재목△김포신도시 박지훈△둔산뉴타운 방명심△낙성대역 부기하△하남 서동건△면목역 서보식△오산원동 서양원△수지동천 서항석△온천동 석현복△판암동 송동헌△신촌역 신기인△시지 신명호△춘천 신운주△청량리 안병희△전농동 안석중△고덕역 안신규△강동구청역 안정숙△금남로 양동원△세류동 엄태섭△방이동 오경창△개포동 유영희△반포자이 유재은△공주 윤강호△방배본동 윤대준△원주 윤병철△이촌동 윤봉인△행당역 윤영철△부평 이근수△휘경동 이기배△동림동 이동훈△서대신동 이병갑△상도동 이석정△학여울역 이성은△마석 이성환△화정 이원근△방배서래 이장성△명일동 이정현△봉선동 임경수△마린시티 임광민△해운대 임문식△호수마을 임인목△방배중앙 임재봉△도마동 장세현△영업1부PB센터 정원기△하안동 정일영△송이 정재훈△봉천역 조병태△대동 주영신△번동 최영찬△유성구청 최영희△대구서 최재찬△율량동 최춘서△장충동 최형욱△석계역 추재호△서역삼 하재기△노은 한승훈△태평동 홍석△청계4가 홍성화△돈암동 홍헌기 ■동부하이텍 ◇부사장 승진△기술개발실장 이윤종◇상무 신규 선임△국내영업팀장 선정현△브랜드사업팀 영업1파트장 강봉진△브랜드사업팀 영업2파트장 오규진△부천공장장 김완식△경영지원팀장 김광수△기술개발실 TE팀장 권건태△기술개발실 공정개발4팀장 이주일
  • [단독] [커버스토리] 지자체 경기 살리는 영화산업의 明暗

    [단독] [커버스토리] 지자체 경기 살리는 영화산업의 明暗

    영화 ‘국제시장’과 ‘명량’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상산업과 연계한 문화·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영화의 배경과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움츠렸던 지자체의 문화·관광산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영화 개봉 뒤 국제시장 하루 방문객 4만명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이끈 영화 ‘국제시장’이 지난 13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16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레일 집계 결과,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한 지난해 12월 서울 수도권에서 부산을 찾은 KTX 이용객은 2013년 12월보다 무려 11만명이나 늘었다. 이는 관광객들이 영화에서 본 국제시장을 직접 보기 위해 부산을 대거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최근 부산 국제시장의 방문객 수와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국제시장번영회 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이전 평일 하루 방문객이 1만 5000명에서 영화 개봉 이후 하루 평균 4만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국제시장의 연간 매출은 3600억원, 월 매출은 200억~250억원 규모였지만 최근 월 매출액이 300억원으로 5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부산에서 촬영한 ‘국제시장’ ‘변호인’ ‘도둑들’ ‘해운대’ 등의 흥행에 힘입어 영화 속 배경인 국제시장,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해운대 마린시티,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 등도 필수 여행 코스가 됐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00편의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을 유치해 818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로 따지면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세트장 애물단지 많아… 새 콘텐츠 개발을 1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의 주 무대인 전남 지역도 마찬가지다. 전남영상위원회에 따르면 명량 제작팀이 전남에서 직접 지출한 비용만 13억 90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명량 촬영 장소의 광고 홍보 효과는 283억 2922만원(국내외 합계)으로 조사됐고, 관광객 유인 효과도 8만 9645명으로 나타났다. 흥행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런 효과로 지자체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영화, 드라마 세트장의 상당수가 반짝 특수를 누린 뒤 매년 예산만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사례도 많다. 강내영 경성대 영화학과 교수는 “영상산업이 지역의 문화·관광산업과 연계돼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오려면 영상물 제작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시장 규모를 현재보다 3~5배 이상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차이나 머니에 지방도 치이나

    부산 해운대의 중심 요지인 옛 한국콘도 자리에 100층 규모의 빌딩 3채가 지어지고 있다. 해운대 LCT 리조트로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2조 7400억원을 들여 3개의 마천루 단지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1개의 랜드마크 타워(101층)와 2개의 레지던스 타워(85층), 워터파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랜드마크 타워는 호텔과 전망대로 꾸며지며 레지던스 타워는 주거시설로 조성된다.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가 중국 자본으로 세워지고 있는 셈이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일본 자본의 투자가 많은 곳이지만, 최근 중국 자본의 투자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중국계 자본은 해운대 지역 토지 38필지 8755㎡를 사들였다. 투자금만 114억 3200만원에 달한다. 건물도 많이 사들이고 있다. 국내 최고 높이(80층)를 자랑하는 두산 위브 더 제니스를 비롯해 마린시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등 이른바 ‘전망 좋은 건물’ 30여채가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인천에도 중국 바람이 거세다. 중국계 화상 그룹인 리포와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의 합작사인 ‘리포&시저스’(LOCZ)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에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홍콩 4대 재벌이자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인 ‘주대그룹’(CTFE)은 영종도에 카지노, 호텔, 쇼핑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겠다며 지난달 인천시에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도 마찬가지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 일대에 중국 자본 2000억원이 투자된다. 중국 자본인 샹차오홀딩스가 투자를 결정한 정동진의 ‘차이나 드림시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직전인 2017년 말까지 50만 1322㎡ 부지에 호텔과 콘도, 테라스하우스, 엔터테인먼트 등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관광형 리조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7월 강원도·강릉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샹차오홀딩스 다이빈 회장은 “한국과 중국의 교역·교류를 촉진하고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를 고급화·차별화해 관광객들이 양국의 문화를 모두 경험하는 특화된 체험관광시설로 꾸미겠다”고 투자 의지를 밝혔다. 중국 자본은 강릉 경포와 양양 등 동해안 일대는 물론 동계올림픽이 치러지는 알펜시아리조트 일대의 투자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강원도 역시 거대 중국 자본을 끌어들여 분양이 저조한 알펜시아를 매각하기 위한 노력과 맞물려 곧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살고 싶은 명품주거, 일하고픈 영상단지, 가고 싶은 산과 바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살고 싶은 명품주거, 일하고픈 영상단지, 가고 싶은 산과 바다

    ‘부산 해운대구’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 평가위원회(위원장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230여곳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부산 해운대구가 종합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브랜드 관리와 홍보를 체계적으로 이어온 영광 법성포굴비가 특산물 분야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축제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인기가 높은 진해군항제가, 살고 싶은 지역으로는 깨끗한 주거환경과 상업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서울 서초구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우수한 지역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체계적인 지역 브랜드 육성과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2013년 서울신문사와 연세대가 공동 개발한 지역 브랜드 평가 지수에 따라 이뤄졌다. 행정자치부와 NH농협이 후원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부산 해운대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최고의 상업시설을 잘 조화시켜 도시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운대구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동백섬과 장산, 해운대온천, 대한팔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월광이 아름다운 달맞이언덕 등 ‘사포지향’(산·강·바다·온천)의 자연경관을 지닌 축복받은 관광도시다. 여기에다 세계적인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와 부산국제영화제의 주 무대인 영화의 전당, 세계 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특급호텔 등 쇼핑과 문화 인프라가 갖춰진 복합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동해남부선 철도, 도시철도 등 사통팔달로 편리한 교통체계를 통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해안가에 형성된 ‘마린시티’는 한국의 맨해튼으로 불릴 만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정보기술(IT)·영상·영화관련 첨단산업이 집적된 센텀시티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 중이다. 여기에는 기업이전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해운대구의 보이지 않는 기업유치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 해운대구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공장 소재지의 산업용지 및 건축물을 임차한 입주 기업체가 동일 지역 내 다른 곳으로 이전 시 주소 변경 신청서 1장만 제출하면 이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센텀시티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이 이전해 오면서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영상 후반작업기지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영화·영상 관련 콤플렉스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2009년 2만 800여개이던 기업체 수가 지난해 2만 5000여개로 4년 만에 4000여개의 사업체가 늘어났다. 영화와 영상 등 특화된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게임과 영화·영상관련 기업들을 센텀시티로 유치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또 기숙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3D 프린팅 창업센터를 설립하는 등 해운대구는 청년 창업자들의 ‘성역’으로 부상했다. 1990년 25만명 선이던 해운대구의 인구는 20년 만에 42만 5000여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43만명까지 증가했다. 부산시 전체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 해운대구의 인구 증가는 영화·영상관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이주하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된 데다, 정책이주지역인 반여와 반송 등 해운대 동부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해운대 동서지역 균형발전의 하나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사람과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지역경제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해운대구는 첨단 IT 산업 및 영화·영상산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과 해운대시장 상권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균형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해운대구는 또 해운대백사장 모래축제와 달맞이온천축제 등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축제를 발굴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창작 오페라를 자체 제작하는 등 한 단계 앞선 문화콘텐츠를 통해 특화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해운대구는 도심에 산림생태관찰센터와 학교 숲을 조성하고 걸으면서 도심을 감상할 수 있는 반송 누리길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원스톱 라이프의 모든 것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원스톱 라이프의 모든 것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최근 주택시장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한 고급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수요 위주로 재편된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건설사들이 단지 안팎으로 쇼핑이나 교육, 문화 교통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배치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 아파트를 선보인 것이다. 이러한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들은 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배후수요를 품기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보 거리 내에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집 가까이서 여러 문화 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은 이제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입지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이런 단지들은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본적인 편의시설 외에도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고급 주상복합들의 경우도 프랜차이즈 음식점, 노천카페, 의류쇼핑에서부터 대형마트, 테마파크 등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고급 주상복합들이 들어선 지역은 백화점에 버금가는 브랜드와 시설로 지역 랜드마크 역할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상권이 커지면서 다양한 업체와 편의시설들이 많아져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집값도 덩달아 오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 가운데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의 최종판으로 불리는 부산 마린시티 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눈길을 끈다. 국내 최고층(80층) 아파트인 이곳은 59층(101동)과 56층(102, 103동)에 피트니스센터를 마련해 해운대를 한눈에 보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쪽으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수영만이 발아래 펼쳐지는 장관은 입주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피트니스센터와 더불어 31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는 입주민들에게는 효자 시설이다. 각동 31층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는 한실, 양실, 일실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민들에게만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평일 이용료가 10만원으로 주말에는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할 만큼 게스트하우스 예약도 성황이다. 이 외에도 103동 31층에 위치한 스퀘어볼룸(연회장)을 비롯해 미니 시네마, 뮤직스튜디오, 독서실 등이 운영 중이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완비된 편의시설, 제니스 스퀘어 백화점 수준 서비스 특히 지하5~지상9층으로 이뤄진 제니스 스퀘어는 상업시설로 지하1층에 3422㎡ 면적의 독일식 전통 바데 스파인 남녀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이 들어서 있어 주거와 스파 시설의 이용을 논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또 프랑스, 한식, 이태리 음식점, 의류매장 등의 업체가 입점해 있다. 단지 지상 2층에는 브랜드 매장과 한식전문점, 금융, 커피전문점, 뷰티, F&B 매장이 있다. 특히 지상 3층에 조성된 명품관-더프리미엄 아울렛은 이 주상복합의 자랑거리다. 프라다, 페레가모, 버버리, 돌체 앤 가바나, 몽끌레어, 끌로에, 디올 등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명품 백화점이 진출하면 편의성은 더욱 크게 개선된다. 한화 갤러리아는 해운대구 우동 1406의 1 일대 1만 8468㎡ 부지에 백화점(판매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고급 이미지가 강한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10만 6904㎡로 계획됐다. 매장 구성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시켜 고급화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규모는 해운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 점과 대등한 수준이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경우 초고층빌딩으로 설계된 만큼 첨단 기술이 총동원됐다.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 설계와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 설계를 적용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화재 시 갑작스런 고온에 폭열을 방지하는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성능을 확보해 입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공기술은 국토해양부 등으로부터 '건설 신기술인증'을 받았으며,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건축물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계측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천재지변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구조진단 자동화 시스템이라는 평가다. 이 외에도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는 국내 최초로 비상 대피 공간(Refuge Area)을 3개 층마다 확보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들어선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로 4만2500㎡의 대지에 70층,75층,80층 1788가구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1544-800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부선 효과’ 난방비 절감 아파트 붐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관리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올린 ‘김부선(배우) 효과’가 부동산 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 건설사들은 겨울철을 맞아 아파트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보온병’ 아파트 설계에 나서는 등 에너지 절감 아파트 홍보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4일 분양한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3차’에 친환경 주거상품 ‘그린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전기·수도·가스·난방 등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는 물론 공용관리비 절감을 위해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친환경 물재생 시스템, 하이브리드 보안등, 초절수 양변기, 절수형 센서수전 등을 설치한다. 두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분양 중인 80층 아파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소형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내 열과 전기를 생산 공급한다. 겨울에는 난방과 급탕의 보조 열원으로, 여름에는 공용 공간 냉방 시스템을 가동해 관리비를 줄인다. 단열 효과가 뛰어난 28㎜ 복층유리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을 공용 시설에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국내 최초로 ‘이로움’이라는 저에너지 친환경 아파트 인증을 획득했다. 단지 내 생태면적률 40% 이상, 총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추고 기존 아파트보다 난방에너지를 30% 이상 절감시켰다. 광명주택이 다음달 분양 예정인 충남 아산 ‘배방 메이루즈’는 단열 성능이 강화된 ‘로이 유리’를 적용했다. 로이 유리는 유리 표면을 금속 물질로 코팅해 적외선의 반사율을 높여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 유리를 통한 열전달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기능성 유리다. 단지 내 가로등과 유도등, 지하 주차장에는 형광등보다 전력소비량이 50% 낮은 LED 조명을 사용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억대’ 집값 상승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억대’ 집값 상승

    9.1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장점이 수요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랜드마크 아파트는 각 지역의 대표성을 띠는 아파트로 집값 상승에 접어들면 오름폭이 크고 떨어질 때는 적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산 랜드마크 자리매김 입증…실수요자 주목초고층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강세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등 초고가 랜드마크 아파트 값이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년 사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부산 마린시티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최근 1년 새 최고 1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18.3㎡는 지난해 9월 6억3000만원에 거래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7월에는 1억원이 오른 7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동구 성수동 서울 숲 일대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는 최근 7개월 새 실거래가 기준으로 최고 3억원이 뛰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218.5㎡는 지난 4월 43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규모가 지난해 9월 40억원에 매매된 점에 비춰 나타난 뚜렷한 상승폭이다.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상대적으로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초고층 브랜드 아파트는 단지 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각종 상업, 문화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상대적으로 시세상승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층 아파트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은 최고의 조망권을 확보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도 한 몫 한다. 대부분의 고층 아파트가 바다, 강, 호수 인근이나 그린조망권이 확보되는 공원, 산 인근에 위치하며, 조망권이 확보되는 지역은 ‘마천루 숲’을 방불케 할 만큼 스카이라인이 광범위하게 조성된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주거시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첨단시설 자랑건설사에서도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단지를 중심으로 각종 특화설계 등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첨단시설들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랜드마크 아파트는 주변 어디서나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초고층의 화려한 외관, 녹지나 물로 둘러싸인 쾌적한 환경, 국내 대형 건설사가 설계한 브랜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강남 ‘타워팰리스’는 해당 지역을 넘어서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아파트다. 301m. 하늘과 맞닿아 있는 두산건설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해운대 마린시티 내에서도 명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걸작으로 꼽힌다. 외관부터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장산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은 주변 환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지식경제부로부터 굿 디자인 외관 대상을 수상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조망권도 뛰어나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해운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총회로 유명해진 누리마루, 광안대교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지난 2011년 완공됐으며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전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이다. 4만2500㎡의 대지에 70층,75층,80층 1788가구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가치 뛰어나, 주거만족도 높아 부자들 발길 분주갤러리아 포레는 230가구 규모로 지어진 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대규모 공원과 한강조망을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 갤러리아 포레는 지난해 3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에서 총 34건의 거래 중 18건이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타워팰리스 1차 단지가 처음 분양시장에 나온 것은 지난 1999년 6월, 분양가가 당시로선 파격적으로 높은 3.3㎡당 990만~1400만원 선이었다. 이는 당시 서울시 아파트 평균 분양가보다 3배 가량 높아 수요자들로부터 외면 받았지만 지금은 강남아파트의 ‘지존’으로 우뚝 섰다. 타워팰리스 3차는 지난 2004년 입주, 69층 480세대 규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와 상품력, 최첨단 시스템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시세상승을 주도할 초고층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문의: 1544-800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자들의 왕국’ 마린시티·센텀시티

    ‘부자들의 왕국’ 마린시티·센텀시티

    전국에서 50층 이상 고층빌딩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대부분 서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은 부산으로 69곳 중 25곳이 부산에 있다. 그것도 24곳이 해운대에 몰려 있다. 서울에는 15곳이 있다. ●50층 이상 고층빌딩 가장 많아… 69곳 중 25곳 해운대구 우1동 수영만매립지의 최고급 주상복합단지인 ‘마린시티’는 빌딩이 숲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1년 완공된 두산 위브더제니스는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로 1788가구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비슷한 시기에 완공된 현대 아이파크도 72층 규모에 1631가구 3개 동으로 서로 마주 보며 해운대 마천루를 이끈다. 이 밖에도 현대카멜리아(32층), 베네시티(38층), 한일오르듀(34층), 우신골든스위트(37층), 현대하이페리온(41층), 더샵아델리스(47층), 두산위브포세이돈(45층), 대우트럼프월드마린(42층) 등 30층 이상 고층 건물이 수두룩하다. 인근에 조성된 ‘센텀시티’는 첨단 정보통신을 비롯한 영상·오락·국제업무·유통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40층 이상 고층 건물들이 스카이라인을 장식한다. 특히 벡스코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KNN 방송국, 영화의전당 등 종합전시장과 쇼핑센터, 방송·영상 및 문화시설 등이 골고루 들어섰다. 이곳의 고층 아파트 분양가는 평형대와 층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98㎡(60평형대) 30층 이상 조망권이 확보된 경우 3.3㎡(1평)당 2000만원 선이었으며 현재 매매가격은 2500만~3000만원 선이다. 평수도 132㎡와 198㎡ 등 중·대형으로 신흥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 입주민도 기업인이나 전문직 종사자 등 상류층이 대부분이다. 서울에서 내려온 대기업 임원이나 기관장 등의 사택도 많다. 이곳은 외제차가 흔하다. 고층 건물 주차장은 외제차량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지난 7월 현재 부산에 등록된 차량은 120만 3300여대로 이 중 7만여대(5.86%)가 외제차량이다. 외제차 가운데 1만 7428대(24.5%)가 해운대에 있으며 우1동에만 7185대에 달한다.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거리에 나서면 지나가는 차량 10대 중 4대가 외제차인 셈이다. 이처럼 해운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등 동부해안지역으로 부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주변 경관과 환경에서 찾는다. 마린시티의 정신화 트럼프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이곳은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조망이 부자들을 끌어들인다. 남쪽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남해가 펼쳐지고 서쪽으론 수영강이 길게 흘러 강과 바다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은 부자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스포츠와 고급 레스토랑으로 꾸며진 ‘더베이 101’과 해운대 백사장을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힐링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인근에 동백섬과 달맞이 고개,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해양레저 관광단지가 즐비하다. 차로 20~30분 거리에 아시아드, 베이사이드, 해운대CC 등 시설 좋은 골프장이 있고 병원과 은행, 고급 음식점, 수입 가구점, 미술관, 전시관, 카페 등 쇼핑과 오락,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 등이 충분하다. 센텀시티의 허숙경 우리집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외국인을 비롯해 서울과 울산, 경남 등 외지인들도 많다”면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서울 강남의 부자에서부터 유명 연예인까지 다양하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서부지역의 돈이 동부지역 끝에 자리 잡은 해운대로 다 몰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유럽 등 외국인들의 의료관광이 크게 늘면서 해운대에 ‘메디컬스트리트’도 형성됐다. 이렇게 서울 못지않은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강남 부자들이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해운대 아파트 등을 소유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2010년 10월 화재가 발생한 주거용 오피스텔 우신골든스위트는 한때 외지인들의 구매 열풍으로 매매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다고 한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불이 난 건물은 재수가 있어 부자가 된다’는 속설 때문에 이 오피스텔을 구입하려는 부자들이 부동산 사무실 앞에 돈다발을 들고 줄을 섰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전해진다. ●“쇼핑·여가·놀이 원스톱 해결” 만족도 높아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해운대는 부자들만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마린시티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박모(48)씨는 “안에서 쇼핑과 여가, 놀이 등 모든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며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동질감도 느낄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부자들이 해운대를 선호하는 이유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생활여건이 편리한 것만이 다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풍수지리 측면에서 마린시티가 돈이 모이는 복주머니 형상을 한 명당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곳은 2005년 이후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줬다. 정신화 소장은 “마린시티가 처음 개발될 당시 아파트를 분양받아 2~3년 뒤 되팔고 또 다른 아파트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10년 새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투자자도 봤다”며 “외환위기 사태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10~20% 곤두박질쳤을 때도 현상유지를 했고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 때는 오히려 1~2%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선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 교통혼잡이 심각하고 행정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해운대 동부지역의 인구 집중 현상은 ‘거대 동’을 탄생시켰다.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속한 우1동은 지난달 현재 인구 5만명을 초과해 분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전 우1동장은 “부산의 원도심인 중구의 인구가 4만 8000여명인 것과 비교하면 공무원 한 사람이 담당해야 할 주민의 수가 너무 많아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부산국제모터쇼나 부산국제영화제 등 대형 국제행사가 개최되면 해운대 일대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한다. 특정지역의 급성장은 다른 지역과의 차이를 심화시킨다. 게다가 ‘부자들만의 왕국’이라며 시선도 곱지 않다. 반송과 반여·재송동 등 해운대 내륙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이질감이 커 주민화합은커녕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 동장은 “기존 자연마을과 마린시티에 형성된 초고층 아파트단지와의 문화적 이질감이 상존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 이질감 커… 지역균형발전 걸림돌 20여년 전 지역 부자들이 해운대 신도시로 몰렸다면 최근 들어서는 전국의 부자들이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로 몰려들고 있다. 해운대 속의 또 다른 해운대다. 이는 부를 공유하지 않으려는 부자들의 생활습관 때문이다. 서민들은 점점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요트경기장 등 해양레저시설과 호텔 등 화려한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해운대구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동부해안지역과 서부내륙지역 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임기 내 지역 불균형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석대동 일원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동서 간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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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파트 24층 추락 고양이 ‘멀쩡’…기적적인 사례

    부산 아파트 24층 추락 고양이 ‘멀쩡’…기적적인 사례

    아파트 24층(72m)에서 떨어진 생후 6개월된 고양이가 큰 부상없이 살아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한 42층높이의 한 아파트 24층 베란다에서 영국산 ‘아비시니안’종인 고양이 ‘살구’(암컷)가 창문으로 떨어졌다. 주인 김모(50·회사원)씨가 급히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가보니 고양이는 화단에 심어진 철쭉꽃밭에 가로 30㎝ 세로20㎝ 규모를 훼손한 채 기적적으로 멀쩡하게 살아있었다. 김씨는 고양이를 구조해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골절상은 전혀 없고 폐출혈이 조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의 폐출형 증상은 길고양이를 길가는 사람이 무심코 발로 찼을 때 발생하는 부상정도로 알려졌다. 이고양이를 치료한 수의사 이모(45)씨는 “고양이가 아파트 24층 높이에서 추락한 뒤 생존했다는 소식을 접한지 못했다”며 “이 같은 현상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추락한 고양이 ‘살구’는 현재 동물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주일 후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8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뒤 생존한 고양이에 대한 보고가 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아파트 11층과 64층에서 각각 추락한 뒤 생존한 사례가 보고 돼 있다. 동물애호전문가들은 “고양이의 낙하능력은 알고 있지만 70여m 높이의 아파트에서 추락한 고양이가 생존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침체된 부산 아파트 시장 분양 ‘봄바람’

    침체된 부산 아파트 시장 분양 ‘봄바람’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만 매립지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더블유’(조감도)가 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등 최근 침체된 부산아파트 시장에 분양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글로리콘도 옆에 연다고 아이에스(IS)동서㈜가 5일 밝혔다. 더블유는 부산에서 6년여 만에 선보이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용호만 매립지 4만 2000㎡ 부지에 지어지며 지하 6층~지상 69층, 4개 동, 1488가구 규모다. 외관에 치우쳐 효율성이 떨어지는 실내 평면 구조를 극복하고 전용률 등을 크게 높였다. 일부 가구에서만 바다 조망이 확보되는 기존 초고층 아파트의 한계도 뛰어넘는다. 이 아파트 전용률은 76% 수준으로 베란다를 확장할 경우 99%에 이른다. 다른 초고층 아파트 전용률은 68~69% 수준이다. 바다 조망 확보율도 98%에 이른다. 대부분 가구에서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일부라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마린시티 내 한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바다 조망 확보율이 40%를 밑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다른 초고층 아파트와 비교하면 실전용률이 20~30% 높다”면서 “더블유 40평형대가 기존 초고층 아파트 50평형대와 실내 면적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협성건설이 짓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명지 협성 휴포레’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지난달 28일 1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분양 열기가 뜨겁다. 이 아파트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처음 공급되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에 방문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연산점 인근에서 최근 분양한 ㈜일동의 ‘일동 미라주’ 아파트는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으며 동래구 사직동에서 ㈜삼정이 분양한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아파트 313가구도 청약률이 높았다. 롯데건설도 지난해 12월 사직동에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아파트를 공급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최근 부산지역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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