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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호주오픈 첫 주는 ‘Dance hall days~’

    정현, 호주오픈 첫 주는 ‘Dance hall days~’

    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대회 전반기 ‘A등급’으로 평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돌풍의 주역 정현(22)이 대회 전반기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미국 스포츠 전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 ‘호주오픈 중간 결산’ 기사를 내고 주요 선수 및 경기에 대해 A~C등급을 매겼다. 한국 선수로는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A등급으로 평가됐다. SI는 정현에 대해 “세계 랭킹 56위에 불과한, 젊은 한국 선수가 4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며 정현의 첫 주 여정을 ‘댄스 홀 데이스(Dance hall days)’에 비유했다. ‘잔치가 계속된 날들’이라는 이 비유는 1980년대 영국 그룹 ‘왕청(Wang Chung)’이 부른 노래 제목이기도 한데, 그룹 이름 가운데 ‘청(Chung)’은 정현의 성(姓)과 같은 데서 착안한 비유로도 풀이된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16강전을 벌인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꺾은 2016년 챔피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비롯해 3회전까지 무실 세트로 승리한 매디슨 키스(미국) 등도 A등급에 선정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남녀 단식 1, 2번 시드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시모나 할례프(루마니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등도 A등급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로봇 연기 포착 ‘바비인형 비주얼’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로봇 연기 포착 ‘바비인형 비주얼’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박승우, 제작 메이퀸픽쳐스)가 홀로 거리를 걷고 있는 채수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7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에서 국내 최대 금융회사의 회장이자 KM금융의 대주주로 있는 김민규(유승호)와 팽팽한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는 황도원(손병호)에게 넘겨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 아지3(채수빈). 여기에 넘사벽 스펙과 뛰어난 브레인들로 구성된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존폐까지 위협 받게 되며 앞으로 연구팀과 아지3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쏠리고 있는 상황. 극 중 채수빈은 해맑은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로 분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하게 됐다. 자신의 얼굴과 똑같이 생긴 아지3를 대신해 줄곧 로봇 행세를 해왔던 지아였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선 발랄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지아가 아닌 진짜 로봇 아지3로 보이는 채수빈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 속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표정과 청순한 비주얼이 만나 마치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고 있는 채수빈은 로봇을 연기하면서도 숨길 수 없는 비글미 본능으로 다채로운 표정을 지어보였던 지아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채수빈은 아지3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와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특히 유승호나 엄기준 없이 혼자 거리를 걷고 있는 채수빈은 어딘지 모를 긴장감을 더하며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채수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빵빵 터지는 유쾌한 코믹 본능과 더불어 눈물샘을 자극하는 폭풍 오열 연기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차세대 로코퀸의 진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에서 그녀가 보여줄 활약과 완성도 높은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는 채수빈의 모습이 담긴 스틸 공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 27회, 2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촬영 중 여배우 뺨 때린’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원

    ‘촬영 중 여배우 뺨 때린’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원

    법원, 지난달 말 약식명령 결정 연기 지도를 빙자해 여배우에게 손찌검한 혐의로 약식 재판을 받은 김기덕(58) 감독에게 검찰이 청구한 데로 벌금 500만원이 결정됐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9단독 박진숙 판사는 여배우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 감독에게 지난달 21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결정했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공판 없이 벌금·과료 등을 내리는 절차다. 김 감독 측이 약식명령 등본을 전달받고 7일 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 벌금 500만원이 그대로 확정된다. 결정이 나온지 한 달가까이 됐지만 김 감독 측이 아직 등본을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법원은 파악하고 있다. A씨는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의 촬영 당시 김 감독이 연기 지도를 해준다며 자신의 뺨을 때리고 사전 협의 없이 남자 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한편, 베드신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김 감독을 지난해 8월 고소했다. A씨는 촬영 중간 하차했다. 김 감독은 검찰 조사에서 A씨의 뺨을 두 차례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감정 이입을 도우려는 취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베드신 강요’ 등과 관련한 강요, 강제추행 치상, 명예훼손 등 다른 고소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폭행 혐의에 대해서만 벌금 50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다. 김 감독은 국제적으로 이름이 높은 감독이다.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한국 최초로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감독상), 같은 해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2011년 ‘아리랑’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그랑프리)를 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스페인, 미국제치고 세계 2위 관광대국…프랑스에 도전장

    스페인, 미국제치고 세계 2위 관광대국…프랑스에 도전장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을 꿈꾸는 스페인이 미국을 추월했다. 프랑스마저 바짝 추격하면서 세계 1위의 꿈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스페인이 5년 연속 외국인관광객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서유럽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2017년 스페인의 관광산업 성적을 공개했다. 스페인 정부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역대 최다 기록인 8200만 명. 2016년과 비교면 스페인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9% 증가했다.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수입도 짭짤했다. 스페인 정부가 집계한 2017년 관광수입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870억 유로였다. 지난해 스페인 관광업계엔 악재가 많았다. 2017년 8월 바르셀로나에선 차량돌진테러가 발생,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 관광산업의 허리 구실을 하는 카탈루냐의 독립 시도도 관광업계엔 치명적이었다. 정치적 갈등과 불안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했다. 지난해 10월 카탈루냐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전년 같은 달보다 4.7% 감소했다. 2017년 스페인 관광산업의 성적은 이런 악재를 극복하고 달성한 것이라 더욱 값지다. 라호이 총리는 "스페인을 찾은 외국인의 수와 관광수입이 늘어난 건 관광업계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이 외국인관광객 유치 800만 선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관광대국 랭킹엔 순위 변화가 예상된다. 2016년 세계 1위 관광대국은 프랑스(외국인관광객 8260만 유치), 2위 미국(7560만), 3위 스페인(7530만)이었다. 현지 언론은 "2017년 잠정 집계를 보면 프랑스(8800~8900만 추정)만 스페인을 앞질렀을 뿐 미국은 뒤로 밀렸다"며 "프랑스와의 격차도 크게 줄어 세계 1위를 넘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월드피플+] 과거와 현재가…부모님 위한 한 남매의 앨범 선물

    한 남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 선물이 부모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유쾌한 선물이 됐다. 최근 영국언론 데일리미러는 잉글랜드 동부에 위치한 케임브리지셔에 사는 마리아(22)와 맷 워너스(20) 남매의 흥미로운 사연을 전했다.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먼저 올라와 화제가 된 선물은 다름아닌 남매의 과거와 현재 사진이다. 지난해 결혼 30주년을 맞는 부모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고싶었던 남매는 오래 전 촬영된 남매의 어릴 적 사진을 그대로 흉내낸 현재의 사진을 촬영했다. 누나 마리아는 "부모님 결혼 30주년을 축하할 선물을 고민하다가 과거 인터넷에서 본 이와 유사한 사진이 떠올랐다"면서 "돈은 거의 들지 않았지만 사진 앨범을 받은 부모님은 즐거워 크게 웃었다"고 말했다. 실제 공개된 남매의 현재와 과거 사진은 큰 웃음을 자아낸다. 어릴 적 귀여운 남매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아마도 부모에게는 이보다 사랑스러운 사진은 없을 터. 마리아는 "어릴 적 촬영 모습을 그대로 흉내내다가 우리도 웃음을 터뜨렸다"면서 "우리 남매를 건강하게 키워 준 부모님께 작지만 감동이 담긴 앨범을 선물해 기뻤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회전 뛰고 탈락해도 4200만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5일 개막

    1회전 뛰고 탈락해도 4200만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5일 개막

    17년 만에 한국 남자 2명 동시 출전 .. 샤라포바 2년 만에 멜버른 코트 복귀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106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해가 거듭할 수록 상금도 올라갔다. 올해는총상금이 지난해(5000만 호주달러)보다 9.1% 오른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400만 호주달러(33억 7000만원)를 준다. 남녀 각 128명이 나서는 본선 단식 1회전을 뛰고 탈락해도 5만 호주달러(42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남자단식 본선에 정현(22)과 권순우(21·건국대) 등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한다는 점이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2001년 윔블던에 윤용일과 이형택이 나선 이후 17년 만이다.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32강)까지 진출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6위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한다. 1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34위·독일)를 만나게 돼 대진운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즈베레프는 랭킹이 정현보다 높지만 지금까지 정현이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상대다. 정현이 즈베레프를 잡고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84위·러시아)-타나시 코키나키스(215위·호주)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지난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투어대회 2회전에서 세계 16위 존 이스너(미국)를 꺾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게 된 권순우는 1회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3위·독일)를 상대로 64강을 노크한다. 1회전을 통과할 경우 2회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페더러는 타이틀을 방어할 경우 로이 에머슨(호주)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갖고 있는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6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어느덧 서른 줄을 넘어선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가 다시 멜버른 코트에 선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약물 양성 반응으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고 지난해 하반기 코트에 돌아온 샤라포바는 2년 만에 메이저대회 통산 6번째 정상을 노크한다. 지난해 9월 딸을 낳은 우승자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이 대회를 공식 복귀전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불참을 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엄기준, 까칠-스윗 넘나드는 매력 대결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엄기준, 까칠-스윗 넘나드는 매력 대결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연출 정대윤·박승우│제작 메이퀸픽쳐스)에서 살벌한 삼각 로맨스와 훈훈한 브로맨스를 넘나들며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두 남자의 반전 매력이 공개되어 화제다. 만화를 찢고 나온 특급 비주얼과 여심을 홀리는 짙은 눈빛으로 무장한 유승호와 넘사벽 스펙과 천재적인 두뇌를 갖고 있는 엄기준이 바로 그 주인공.1. 유승호(김민규) #까칠미_최강! #초딩_뺨치는_장난기! #알고보면_스윗남! #다정다감_완벽남! 먼저 극 중 외모부터 재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남 김민규로 분한 유승호는 사람과 접촉하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인간 알러지’ 탓에 연애는 물론, 까칠한 성격으로 제대로 된 인간 관계를 가져본 적 없다. 때문에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에 다소 서툴다. 하지만 고장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인 척 하고 있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채수빈)와 있을 땐 자신도 모르게 초딩 수준의 유치함과 숨길 수 없는 꾸러기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자신과의 첫 키스를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는 지아에게 서운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툴툴대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강탈한다. 평소엔 마냥 까칠하고 장난스러워 보이는 민규지만 자신에게 소중한 보물 같은 존재이자 하나 밖에 없는 친구인 지아에겐 한없이 부드러운 면모를 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다정하게 그녀의 손을 잡고 길을 걷는가 하면 자신의 옷을 벗어주는 등 보는 이들의 대리 설렘을 유발하며 스윗남의 진수를 보여준다. 2. 엄기준(홍백균) #직설화법의_대가! #연애젬병! #로맨스부터_브로맨스까지! #뜨거운_의리남! 천재적인 두뇌와 넘사벽 스펙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엄기준)은 어려운 공학 용어와 로봇에 있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브레인이지만 연애에는 젬병인 인물이다. 다소 직절적인 화법으로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홍일점 파이(박세완)에게 “말을 안 예쁘게 한다”는 말을 듣기도.비록 백균은 표현을 잘 못하더라도 그 누구보다 내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의리를 가지고 있어 의외의 면모를 보여준다. 마주치기만 하면 서로 티격태격대기 바빴던 민규와 호형호제하게 된 이후 민규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와 믿음으로 훈훈한 브로맨스를 연출하는가 하면 연구팀이 공중분해될 위기에 빠졌을 때도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할 방도를 찾는 모습을 보인 것. 뿐만 아니라 헤어진 전 여자친구 지아에게도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마음과 과거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조금씩 연애 젬병에서 탈피하고 있는 백균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띠게 만든다. 이처럼 보이는 모습과 180도 다른 속마음과 매력을 갖고 있는 유승호와 엄기준은 지아를 만나고 난 이후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 더 귀 기울이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이 조금씩 변화되고 연애 박사로 거듭나게 될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유승호와 엄기준의 반전 매력 공개로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인간 알러지 극복 후 연구팀과 친구? ‘동심 뿜뿜’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인간 알러지 극복 후 연구팀과 친구? ‘동심 뿜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박승우, 제작 메이퀸픽쳐스)가 유승호를 위해 하나로 똘똘 뭉친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국내 최대 금융회사의 최대주주인 ‘김민규’로 분한 유승호와 그의 회사에서 비밀리에 로봇을 연구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탄생시킨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 극 중 유승호는 ‘인간 알러지’로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에 서툴지만 아지3라는 공통 분모로 엮이게 된 팀원들에게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열고 좁았던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는 유승호와 산타마리아 팀원들의 모습은 한층 더 가까워진 이들의 관계를 엿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유승호에게 상다리가 휘어질만큼 푸짐한 음식 대접을 받았던 팀원들이기에 그 때의 은혜를 제대로 갚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먼저 주방을 점령하고 요리를 하고 있는 산타마리아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직 유승호만을 위해 팀원들 전체가 힘을 합쳐 음식을 만들고 있는 이들은 보기만 해도 유쾌한 웃음이 피어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음식을 먹고 있는 유승호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산타마리아팀의 모습에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하게 챙기는 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이끌어낸다. 뿐만 아니라 유승호는 팀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술래가 되어 채수빈과 팀원들을 매의 눈으로 잡아내고 있는 해맑은 유승호의 표정은 오늘 밤 방송에서 보여줄 이들의 꿀잼 포인트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넓은 거실을 놀이터 삼아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등 인간 알러지로 15년 간 사람과의 접촉은 물론, 친구 한 명 제대로 사귀지 못했던 유승호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어 보는 사람들의 광대를 승천시키고 있다. 이처럼 유승호의 작은 행동도 놓치지 않고 촉각을 곤두세우며 온 신경을 그에게 맞추는 산타마리아 팀원들과 아무 걱정 없이 밝게 웃고 있는 유승호의 모습은 오늘 밤 방송에서 이들이 보여줄 꿀케미와 유쾌한 팀워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한편,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한 의리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유승호, 채수빈 그리고 산타마리아팀의 스틸 공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오늘 밤 10시 19회, 20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유승호 향한 애틋 마음 “나한테 왜 그랬어”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유승호 향한 애틋 마음 “나한테 왜 그랬어”

    달달한 로맨스와 유쾌한 웃음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박승우, 제작 메이퀸픽쳐스)가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했다.그 중에서도 회를 거듭할수록 팽팽해지는 유승호와 채수빈 그리고 엄기준의 삼각 로맨스는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에서 유승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쏟아내는 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져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다. 17회와 18회에서 고장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인 척 하고 있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채수빈)는 ‘김민규’(유승호)가 ‘인간 알러지’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자신을 그의 집에 보낸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엄기준)에게 화를 터뜨리게 된 것. 민규의 주치의 ‘오박사’(엄효섭)을 통해 하마터면 민규를 죽일 뻔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지아는 자신에게 미리 말해주지 않았던 백균에 대한 원망과 민규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고스란히 내비쳤다. 민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지아는 자신이 로봇이 아닌 사람이라고 털어놓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자 “난 이제 어떤 말로도 저 사람한테 변명할 수가 없어. 믿어달란 말조차 할 수가 없어! 그게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 알아?”라고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언제나 비글미 넘치는 사랑스러움과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던 평소 지아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백균과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에 “대체 나한테 왜 그랬어! 왜!”라고 소리치는 지아의 모습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짠한 마음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고. 이처럼 유승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채수빈의 흡입력 있는 폭풍 열연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로봇이 아니야’에서 채수빈이 걷게 될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오늘 밤 10시 19회, 20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군부정권이 강제 입양한 아기, 40년 만에 가족 찾았다

    [여기는 남미] 군부정권이 강제 입양한 아기, 40년 만에 가족 찾았다

    군사정권이 납치한 여자에게서 태어나 아무도 모르게 불법으로 입양된 여자아이가 40년 만에 혈육을 찾았다. 아르헨티나의 인권단체인 '마요광장 할머니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실종자 부부 카를로스와 마리아의 딸을 찾아 친척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카를로스와 마리아 부부는 일명 '더러운 전쟁'의 희생자다. 1976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는 반체제 인사를 마구 잡아들여 정보조작, 고문, 비밀처형 등을 자행했다. 역사는 국가테러와 공포정치로 얼룩진 이 시대를 '더러운 전쟁'이라고 부른다. 마리아와 카를로스는 1977년 반체제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군에 끌려갔다. 부인 마리아는 당시 임신 7개월이었다. 마리아는 아기를 낳은 뒤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부부의 생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출산 여부도 추정만 가능할 뿐 자신할 수 없었다. '마요광장 할머니회'는 '더러운 전쟁' 때 자식을 잃은 여성들이 결성한 인권단체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으로 보이는 자식들의 생사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지만 실종자 자식들에게 친인척을 찾아주는 운동을 하고 있다. 임신한 채 끌려가 출산하고 실종된 여자가 많기 때문이다. DNA(유전자) 검사 끝에 이번에 핏줄을 만나게 된 여성은 '마요광장 할머니회'가 뿌리를 찾아준 127번째 손녀다. '마요광장 할머니회'에 따르면 여성은 1977년 5~6월쯤 당시 반체제인사 감금장소로 사용됐던 해군사관학교에서 태어났다. 여성은 군사독재정권 관계자의 집에 아무도 모르게 입양돼 있었다. '마요광장 할머니회' 덕분에 여성은 아버지의 친동생, 그러니까 고모와 만나게 됐다. 그의 고모는 "생사는 물론 출생 자체도 확신할 수 없었던 조카를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조카가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마요광장 할머니회'는 실종자 손자손녀의 뿌리찾기 운동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마요광장 할머니회'에 따르면 '더러운 전쟁' 때 불법으로 입양돼 뿌리를 모르고 성장한 실종자 자식은 아직 300명 정도 더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더러운 전쟁' 실종자는 약 3만 명에 이른다. 사진=과거 '마요광장 할머니회'가 친인척을 찾아준 한 실종자의 딸. (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2017 국제 10대 뉴스] 세계와 불화… 지독한 트럼프 美우선주의, 세계의 공감… 성폭행 폭로 ‘미투’ 캠페인

    [2017 국제 10대 뉴스] 세계와 불화… 지독한 트럼프 美우선주의, 세계의 공감… 성폭행 폭로 ‘미투’ 캠페인

    지구촌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한 해를 보냈다.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스트롱맨’들이 힘을 과시했다. 집권 2기의 막을 올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인 체제’를 확립했고 사우디의 젊은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도 경제 개혁과 대대적 숙청을 감행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시작된 ‘미투’(#Me Too)운동과 가상화폐 비트코인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기도 했다. 뉴욕과 런던 등지에서 소프트 테러가 빈발했고 허리케인이나 지진, 산불 등 재난재해도 유독 많은 해였다. 이처럼 2017년을 뒤흔들었던 지구촌 10대 뉴스를 서울신문 국제부가 선정했다.1 트럼프 ‘예루살렘 선언’ 중동 격랑 지난 1월 20일 취임 일성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외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일방적 탈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개정 선언 등 미국 중심의 세계 무역 질서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86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인 1조 5000억 달러(약 1623조원) 규모의 세제개편안(감세안)을 통과시키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이 그의 정치적 행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 또 ‘화염과 분노’, 등 북한과 말폭탄을 주고받으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극도로 끌어올렸고 이스라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공식선언하면서 중동의 화약고에 불을 댕겼다.2 北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암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올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VX(맹독성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말레이 경찰은 현장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출신 여성들을 체포했으며 이들 외에 암살을 주도하고 계획한 용의자는 4명으로, 모두 북한 출신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단교 위기까지 가는 등 극한 대립을 보였다. 김정남의 시신은 결국 협상 끝에 북한으로 인계됐지만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은 심화됐다. 김 위원장이 권력 강화를 위해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한 사건에 이어 미국인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18개월 억류됐다 지난 6월 사망하는 등 김정은 정권의 잔혹성이 잇달아 부각됐다.3 시진핑 2기 ‘1인 집권체제’ 확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열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집권 2기 시대를 열었다. 그의 이름이 들어간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헌에 명기됐다.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음으로써 2022년 이후까지 집권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을 텄다. 상무위원 7명이 공동으로 꾸렸던 집단 지도체제가 1인 지배체제로 바뀌었다. 공산당 최고 수뇌부인 25명의 정치국 위원도 대부분 시진핑 직계로 구성됐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 사상을 강조하면서 ‘양극화 해소’와 ‘질적 성장’을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 미국 중심의 기존 세계 질서에 도전하는 ‘신형 국제 관계’를 표방했다.4 뉴욕·런던 등 테러 공포에 신음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의 대도시는 올 한 해 일상화된 테러의 공포에 신음해야 했다. 이슬람국가(IS)가 근거지를 빼앗기자 세계 곳곳에서 차량 폭탄, 트럭 돌진, 총기 난사 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 테러’를 벌였기 때문이다. 1월의 첫날부터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로 39명이 사망했고 3월과 5월에는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각각 5명, 22명이 희생되는 테러가 발생했다. 10월에는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트럭 폭발 테러로 510명이 사망했다. 특히 58명을 사살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처럼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도 방어수단이 없는 민간인 대상 소프트 테러를 자행하는 등 세계 곳곳이 피로 물들고 있다.5 IS 이라크 등 거점지서 격퇴 “1월 20일 이슬람국가(IS) 전사 3만 5000명이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 4만 5000㎢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1000명이 5000㎢를 점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트위터에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비교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격퇴 성과를 과시하며 올린 내용이다. 뉴욕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하부 조직으로 출발한 IS는 최초로 영토를 가진 테러단체였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가 격퇴전을 개시하면서 이라크 정부는 지난 10일 ‘IS와의 종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IS 추종자의 테러 기도가 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하는 등 여전히 소프트 테러의 공포로, IS의 위협은 살아 있다.6 미얀마, 로힝야족 탄압 논란 산 채로 불에 타고, 총에 맞고, 성폭행당하고….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에게 가해진 혹독한 탄압은 올해 가장 슬픈 뉴스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8월 25일 로힝야 반군 아라칸로힝야구원군(ARSA)이 경찰 초소 30여곳을 습격한 것을 빌미로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족 ‘인종청소’가 시작됐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사망자는 약 1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웃국가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65만 5000명은 난민이 됐다.음식과 물이 부족한 난민 캠프에는 전염병이 돌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은 로힝야족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해 국제적인 지탄을 받았다. 유엔은 지난 24일 총회를 열어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정부군의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7 “나도 당했다” 미투 운동 확산 미국의 인기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는 지난 10월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의 용기에 힘입어 폭로의 봇물이 터졌고 미 영화배우 앨리사 밀라노가 지난 10월 17일의 트위터에 자신이 겪은 성폭행 피해를 ‘미투’(#Me Too)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자고 제안하면서 ‘미투 운동’이 시작됐다. 미투 운동은 전 세계 80여개국으로 확산돼 방송계, 정계, 학계를 막론하고 가해자들이 줄줄이 심판을 받았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13명의 여성으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돼 소송에 휘말렸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12월호에서 미투 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그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8 ‘중동을 뒤흔든 왕자’ 빈살만 32세 사내가 이슬람 수니파 맹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차기 국왕이 되면서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제1 왕위계승자(왕세자) 겸 국방장관은 지난 6월 무함마드 빈나예프 왕세자를 제치고 새 왕세자로 선출된 직후부터 대내적으로는 개혁·개방 정책을 펼쳤다. 여성 운전을 허용하고 탈석유 정책을 발표했다. 대외적으로는 적성국 이란 견제에 집중했다. 이란과의 친교를 빌미로 지난 6월 카타르를 봉쇄했고, 지난 11월에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이어 이란을 겨냥한 대테러이슬람군사동맹(IMCTC)을 소집했다. 시리아와 예멘에서는 이란·정부군에 맞서 반군을 지원했다. 이란과 맞서려고 앙숙 이스라엘과 손잡았다는 의혹도 있다.9 멕시코 강진·허리케인 등 재해 세계는 올해도 자연 재해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9월 7일과 19일 규모 8.2와 7.1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30여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첫 지진에서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고 두 번째 지진에서는 3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피지, 칠레 등 ‘환태평양 불의 고리’ 일대에서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이어졌다. 미국과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은 6월부터 허리케인 ‘하비’, ‘어마’, ‘마리아’를 잇달아 겪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산불로 서울시의 2배 가까운 면적이 불에 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22일 상륙한 태풍 ‘덴빈’으로 2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가 강력한 허리케인, 산불, 태풍 등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 ‘수익률 1800%’ 비트코인 폭등 올 한 해 지구촌을 가장 뜨겁게 달군 금융자산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었다. 연초 1000달러대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폭등을 거듭하며 1만 9300달러대까지 치솟아 1800%나 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3235억 달러(약 346조원)로 불어나 세계 30위권인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3211억 달러)을 뛰어넘었다. 비트코인 열풍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평범한 직장인과 은퇴자는 물론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너도나도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 짧은 시간 큰 수익을 남긴 사람도 있었지만, 비트코인 투자에 몰입하는 ‘폐인’도 나타났다. ‘16세기 튤립 투기’를 연상시키는 비트코인 광풍에 각국 정부는 거래 규제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딸 캐나다 배우 멘지스 별세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딸 캐나다 배우 멘지스 별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둘째 딸로 나왔던 배우 헤더 멘지스 유리히가 25일 별세했다고 CNN 등이 26일 보도했다. 68세.194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멘지스는 1965년 개봉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폰 트라프 대령의 차녀 루이자를 연기했다. 이후 TV드라마 ‘탐정 스펜서’, ‘보난자’ 등에 출연했으며 1975년 배우 로버트 유리히와 결혼했다. 2002년 남편이 암으로 사망하자 암 연구와 환자 치료를 위한 ‘로버트 유리히 재단’을 설립했다. 멘지스는 한달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그는 생전에 한 인터뷰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배우들은 평생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가족처럼 지냈다”며 “아버지 역할을 한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브로드웨이 공연을 할 때마다 분장실을 찾아갔고, 마리아 선생님을 연기한 줄리 앤드루스는 그가 맡은 역할처럼 유머 감각이 풍부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에는 제작사인 20세기폭스가 망하지 않기만을 바랐을 뿐 영화가 이토록 성공할 줄 몰랐다”며 “수많은 세대가 다양한 이유로 영화를 사랑했으며 평화와 가족의 사랑에 대한 아이콘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딸 연기 배우 별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딸 연기 배우 별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둘째 딸로 열연한 배우 헤더 멘지스 유리히가 25일 별세했다고 CNN 등이 26일 보도했다. 68세.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멘지스는 14살에 폰 트라프 대령의 차녀 루이자 역할을 연기했다. 이후 텔레비전 드라마 ‘탐정 스펜서’ ‘보난자’ 등에 출연했다. 1975년 배우 로버트 유리히와 결혼했으며 그가 2002년 암으로 사망하자 암 연구와 환자 치료를 위한 ‘로버트 유리히 재단’을 설립했다. 멘지스는 한달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했다.  멘지스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배우들은 평생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가족처럼 지냈다”며 “아버지 역할을 한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브로드웨이 공연을 할 때마다 분장실을 찾았고, 마리아 선생님을 연기한 줄리 앤드루스는 그가 맡은 역할처럼 유머 감각이 풍부했다”고 말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아카데이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는 “영화가 이토록 성공할 줄 몰랐고, 당시에는 제작사인 20세기 폭스가 망하지 않기만을 바랐다”며 “수많은 세대가 다양한 이유로 영화를 사랑했으며 평화와 가족의 사랑에 대한 아이콘이 되었다”고 생전 인터뷰에서 밝혔다. 세 자녀와 여덟명의 손주를 두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왕실 공식행사에 참석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포토] 왕실 공식행사에 참석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영국의 해리 왕자(가운데 오른쪽)와 약혼녀 메건 마클(가운데 오른쪽 2번째)이 윌리엄 왕세손(왼쪽 2번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왼쪽)와 함께 2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노퍽주 샌드링엄의 성 마리아 막달레나 교회에서 열린 왕실의 성탄절 예배에 참석한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가 탑승한 차량이 떠나기를 기다리며 나란히 서 있다. 사진=A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한반도 대립 극복돼야” 성탄 메시지

    교황 “한반도 대립 극복돼야” 성탄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현지시간) 성탄절 메시지로 궁지에 몰린 이민자들을 포용할 것을 촉구했다.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된 성탄 전야 미사에서 예수의 부모 요셉과 마리아도 아기 예수를 출산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를 찾으며 베들레헴에서 고생했음을 예로 들며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요셉과 마리아의 발자국 아래 감춰져 있다”면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자기 땅에서 강제로 쫓겨나고 가족들과 생이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하느님은 무한한 자비로 이교도, 죄인, 이방인을 포용했다”고 강조했다. 또 25일 성탄절 메시지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뿐 아니라 한반도의 대립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를 높이도록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해외 파병 장병들과 화상 대화를 하며 “우리는 매우 자랑스럽게 여러분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트위터에 “나는 우리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문장(메리 크리스마스)을 공격하는 이들에 맞선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가 종교적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가치중립적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사말 ‘해피 홀리데이’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모호한 입장을 보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표현이 대세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중국에서는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 등 관영 매체에서 성탄절 관련 보도가 자취를 감추고 일류 호텔 식당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뚝 떨어지는 등 중국 당국이 ‘성탄절 보이콧’ 운동에 나서면서 성탄절 분위기가 최악으로 가라앉았다”고 홍콩 빈과일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인터넷에서는 사람들이 야외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쓰러뜨리는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 다른 동영상에서는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이 교사의 지시에 따라 큰 소리로 “서양의 명절을 거부한다”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환구시보가 사설을 통해 “공산당 당원 가운데 성탄절 금지령을 전달받았다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일부 도시가 질서 유지와 교통안전을 위해 과도한 성탄절 행사를 제한한 것을 서방 언론들이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중국 관영매체가 이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교황 “예수도 이방인의 아들”

    교황 “예수도 이방인의 아들”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전야 미사에서 이민자들과 이방인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교황은 이날 밤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 강론에서 성모 마리아가 남편 요셉과 함께 아기 예수를 낳을 곳을 찾아 헤맨 여정을 비유하며 이민자들을 옹호했다. 교황은 “요셉과 마리아의 발자국에는 수많은 다른 발자국이 숨겨져있다”며 “오늘날 강제로 여정을 시작한 가족들, 선택하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고향을 떠나도록 내몰린 수백만 명의 발자국을 본다”고 말했다. 교황은 “아기 예수 탄생을 처음으로 지켜본 목자들도 사회 변두리에 살도록 강요받고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이방인 취급을 받았던 이들”이라며 “그들은 거리를 두고 두려워해야 하는 남성과 여성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지금 수많은 이민자들은 “권력과 부를 위해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하는 지도자들로부터 달아나도록 내몰렸다”고 지적하며 “하느님은 무한한 자비로 이교도, 죄인, 이방인을 포용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아무도 이 세상에 자신들을 위한 곳이 없다고 느끼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사회적 상상력”을 촉구했다. 교황은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이탈리아 부모 사이에 태어난 이민자 자손으로 2013년 즉위 이래 국제 사회가 난민과 이민자들에 맞서 장벽을 쌓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 왔다. 교황은 25일 성베드로대성당 발코니에서 전통대로 성탄절 공식 메시지를 담은 ‘우르비 에트 오르비’(로마와 온 세계에)를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미 축구 지도자 둘 미국 대배심 유죄 평결, 양형 확정된 것도 둘 뿐

    남미 축구 지도자 둘 미국 대배심 유죄 평결, 양형 확정된 것도 둘 뿐

    남미 축구 지도자 둘이 미국 법정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뉴욕 법원 대배심은 22일(현지시간) 조제 마리아 마린 전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과 후앙 앙겔 나푸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전 회장의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함께 갈취 등의 혐의로 기소된 마누엘 부르가 전 페루축구협회 회장에 대한 평결은 성탄 이후로 미뤄 내리기로 했다. 상파울루 주지사를 지내기도 했던 마린은 돈세탁과 전자사기 음모 등 6~7가지 혐의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내려졌고, 파라과이축구협회 회장을 지냈던 나푸트는 갈취와 두 건의 전자사기 음모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됐다. 미국에서의 축구 지도자 관련 재판은 코파 아메리카와 같은 국제대회 중계권과 마케팅 권리를 둘러싼 광범위한 범죄를 다뤘으며 미국 검찰은 모두 2억달러(약 216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달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임원이었던 호르헤 델혼은 뇌물로 200만달러(약 21억 6000만원)를 받은 혐의가 드러나 기소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곧바로 성명을 발표해 “지위를 남용하고 국제 축구대회를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장으로 전락시킨 이들을 단죄하려는 미국 당국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미국 뉴욕 검찰은 아메리카 대륙의 축구 지도자 40명 이상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지난 10월 헥토르 트루일로 전 과테말라축구협회 회장이 가장 먼저 전자사기 혐의를 유죄 취지로 시인하며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아 맨처음 양형이 확정됐다. 얼마 안 있어 케이먼제도 축구협회 회장을 지낸 코스타스 타카스가 1년 3개월 형을 언도받았다. 40여명이 기소된 가운데 둘만 양형이 확정되고 이제야 둘이 평결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갈 길이 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카탈루냐 조기총선, 독립·잔류파 둘 다 과반 못할 듯

    카탈루냐 조기총선, 독립·잔류파 둘 다 과반 못할 듯

    자치정부 주도권 싸움 치열할 듯분리독립 운동을 종식하기 위한 목적의 스페인 카탈루냐 새 자치정부 조기 선거가 21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카탈루냐 독립파와 스페인 잔류파 어느 쪽도 과반에 이르는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스페인 정국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분리독립 선언과 스페인의 자치정부 해산 등으로 투표율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지난 10월 분리독립을 선언한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해산하고, 조기 선거를 선언했다. 이번 선거는 라호이 총리가 카탈루냐 독립을 막으려고 던진 승부수이지만 분리독립 운동의 종식으로 순조롭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리주의파인 공화좌파당과 스페인 잔류파인 시민당이 자치의회 전체 의석 135석 가운데 각각 29∼35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론조사대로 분리주의 정당이 과반에 못 미치는 승리를 거두면, 자치정부 구성과 정국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이목이 쏠려 있다. 결과에 따라 유럽 곳곳의 민족주의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하 카탈루냐는 같은 이베리아 반도 국가인 포르투갈보다도 경제 규모가 크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10월 1일 실시된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헌법에 어긋난다며 반역죄로 분리독립 운동가들을 조사 중이다. 해임된 뒤 벨기에로 도피한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국외에서 인터넷으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푸지데몬은 “이번 선거는 정상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누가 가장 많은 표를 얻느냐가 아니라 국가(카탈루냐) 또는 라호이 총리 가운데 누가 이기느냐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탄절 행사에서 벌어진 ‘아기 예수 쟁탈전’

    성탄절 행사에서 벌어진 ‘아기 예수 쟁탈전’

    미국의 한 교회 성탄절 맞이 행사에서 벌어진 돌발상황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미국 테네시주 소재 화이트파인침례교회에 다니는 타나 벤슨은 성탄절 맞이 행사에서 두 살 된 딸 티건 벤슨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 한 편을 지난 11일 올렸다. 영상에는 어린 아이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 순간을 재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중 어린 양을 연기하던 티견 벤슨은 본래의 역할을 까마득히 잊은 채 구유 안 아기 예수 인형을 꺼내 끌어안고는 춤을 춘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마리아를 연기하던 아이는 아기 예수 인형을 빼앗아 다시 구유 안에 넣는다. 하지만 티건 벤슨이 다시 인형을 집어들면서 마리아를 연기하는 아이와 쟁탈전이 벌어진다. 해당 영상은 26만 건이 공유되며 1066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Tana Benson/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남친 외도 목격한 여대생의 충격적 선택

    남친 외도 목격한 여대생의 충격적 선택

    남자친구의 외도에 큰 충격을 받은 미모의 콜롬비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순수한 그녀의 사랑을 무시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로스안데스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아나 루시아 푸엔테스(20)는 위해 고향을 떠나 수도 보고타에서 자취하며 공부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평소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했던 그는 수시로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랬던 푸엔테스가 지난달 초부터 무슨 이유인지 핸드폰을 받지 않기 시작했다. 며칠 동안 연락이 두절되자 걱정이 된 부모는 친구들에게 방문을 부탁했다. 친구들이 찾아간 아파트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푸엔테스는 집에 들어간 뒤 나온 적이 없었다. 관리인의 도움을 받아 문을 열고 들어간 친구들은 아파트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푸엔테스는 침실에 숨진 채 누워 있었다. 경찰은 현장을 조사하면서 부엌에서 쥐약을 발견했다. 자살이라면 푸엔테스가 쥐약을 먹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다. 부검 결과 사인은 쥐약이 맞았다. 경찰은 사건을 자살로 결론지었다. 부족한 게 없던 미모의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무엇일까? 주변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푸엔테스는 최근 남자친구의 외도에 크게 상심했다. 우연히 접한 영상에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모습을 본 것. 평소 밝은 성격이었지만 영상을 본 뒤 푸엔테스는 확 달라졌다. 친구들은 “큰 배신감을 느낀 푸엔테스가 매우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친구 마리아는 “보기 드물게 마음이 순수한 친구였다”면서 “남자친구의 외도가 자살동기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의 사촌 리나는 “그녀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 남자를 알게 된 게 비극의 시작”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남자친구가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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