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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서 기원전 1세기 흉상 발견···클레오파트일까 아닐까

    이집트서 기원전 1세기 흉상 발견···클레오파트일까 아닐까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로 추정되는 흉상이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외벽 아래에 숨겨진 고대 유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기원전 1세기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유물들은 동전 300여개, 도자기, 오일램프, 청동조각품 등 다양했는데,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단연 왕관을 쓴 여성을 묘사한 흉상이다. 흰색 대리석으로 제작된 이 흉상은 작은 코와 삐죽 튀어나온 입술의 여성으로 묘사돼 있다. 이에대해 발굴을 이끌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전문가인 산도밍고 대학 고고학자 캐슬린 마르티네스 박사는 “이 흉상이 바로 클레오파트라 7세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2년 전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아래에서 숨겨진 지하터널이 발견된 바 있는데, 마르티네스 박사는 이 터널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클레오파트라 무덤으로 이어지는 통로일 것으로 보고있다. 곧 클레오파트라가 생전 사랑에 빠졌던 안토니우스와 사후세계에서의 영생을 같이하기 위해서 터널 너머 무덤에 함께 묻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것.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이집트 유물부 장관을 지낸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박사는 “해당 흉상은 클레오파트라가 아닌 그 이후 다른 왕족 여성을 묘사해 제작된 것”이라면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의 파라오 흉상은 이같은 로마 스타일이 아닌 이집트 미술 스타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최후의 파라오로 정식 명칭은 클레오파트라7세 필로파토르(BC 69~BC30)이다. 특히 클레오파트라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두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죽음으로 이끈 희대의 ‘팜 파탈’(치명적인 여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통한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세계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의 희대의 요부로 여겨지지만 이집트가 누렸던 영화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탁월한 정치가라는 평가도 있다.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핵잼 사이언스]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로 추정되는 흉상이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외벽 아래에 숨겨진 고대 유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기원전 1세기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유물들은 동전 300여개, 도자기, 오일램프, 청동조각품 등 다양했는데,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단연 왕관을 쓴 여성을 묘사한 흉상이다. 흰색 대리석으로 제작된 이 흉상은 작은 코와 삐죽 튀어나온 입술의 여성으로 묘사돼 있다. 이에대해 발굴을 이끌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전문가인 산도밍고 대학 고고학자 캐슬린 마르티네스 박사는 “이 흉상이 바로 클레오파트라 7세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2년 전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아래에서 숨겨진 지하터널이 발견된 바 있는데, 마르티네스 박사는 이 터널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클레오파트라 무덤으로 이어지는 통로일 것으로 보고있다. 곧 클레오파트라가 생전 사랑에 빠졌던 안토니우스와 사후세계에서의 영생을 같이하기 위해서 터널 너머 무덤에 함께 묻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것.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이집트 유물부 장관을 지낸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박사는 “해당 흉상은 클레오파트라가 아닌 그 이후 다른 왕족 여성을 묘사해 제작된 것”이라면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의 파라오 흉상은 이같은 로마 스타일이 아닌 이집트 미술 스타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최후의 파라오로 정식 명칭은 클레오파트라7세 필로파토르(BC 69~BC30)이다. 특히 클레오파트라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두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죽음으로 이끈 희대의 ‘팜 파탈’(치명적인 여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통한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세계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의 희대의 요부로 여겨지지만 이집트가 누렸던 영화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탁월한 정치가라는 평가도 있다.
  • 홍준표, 與 탄핵 찬성파 향해 “난파선 생쥐들 혼자 살려고 탈출”

    홍준표, 與 탄핵 찬성파 향해 “난파선 생쥐들 혼자 살려고 탈출”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고 “난파선의 생쥐들은 언제나 제일 먼저 빠져나간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전 대통령) 탄핵 때도 그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 생쥐 중 생존하는 쥐는 거의 없을 것이고, 살아남아도 생불여사(生不如死·살아있으나 죽은 이만 못하다)가 될 것”이라며 “혼자 살려고 탈출하지만 대부분 제일 먼저 익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여당 의원들의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소한의 동지애도 없는 삼성가노(三姓家奴)들은 빨리 나가라”며 “갈대는 가고 억세들끼리 뭉치자”고 했다. 이와 함께 “우리에게는 긴긴 겨울이 오겠지만, 반드시 봄은 또 온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실패 원인으로 ‘용인술’을 꼽으며, 고대 로마의 정치가 카이사르를 암살한 마르쿠스 브루투스를 언급했다. 카이사르는 기원전 44년 원로원 회의에 갔다가 암살당했다. 당시 암살자 중 자신이 총애하던 브루투스가 있는 것을 본 카이사르는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말을 남겼다는 일화가 있다. 그는 “잘할 수 있었는데 기회가 참 많았었는데, 브루투스에 당하는 카이사르처럼 그렇게 가는 것이냐”며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용인술이고, 한동훈, 김용현 같은 사람을 곁에 둔 잘못”이라고 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차지철을 곁에 둔 잘못으로 시해당했듯이 큰 권력은 순식간에 허물어지는 모래성”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윤 대통령에게 “그러나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며 “브로맨스로서 마지막 당부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야권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두 번째 표결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안철수·김예지 의원에 이어 김상욱 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도 조경태·배현진 의원도 찬반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탄핵 표결에는 참석하겠다고 했다.
  • ‘살인 누명’ 24년 옥살이한 남성, 또 감옥행···혐의는?

    ‘살인 누명’ 24년 옥살이한 남성, 또 감옥행···혐의는?

    과거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으로 24년 동안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이 풀려난 후 살인을 저지른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필라델피아에 사는 샤운 토마스(50)가 지난 5일 법정에서 에이킴 에드워즈(38)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의 친구인 에드워즈에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살해동기가 마약을 판매한 돈을 그에게 주지않았다는 것인데, 금액은 1200달러(약 170만원)에 불과했다. 놀라운 점은 토마스가 과거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배상으로 무려 410만 달러(약 59억원)를 받은 백만장자라는 점이다. 토마스가 처음 살인혐의로 체포된 것은 1990년이다. 당시 그는 2만 5000달러를 강탈하기 위해 사업가 도밍고 마르티네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토마스는 사건 당시 청소년 교정센터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대며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1993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시작했다. 감옥 내에서도 계속 무죄를 주장하던 그에게 희망이 찾아온 것은 억울한 수감자를 지원하는 단체인 ‘이노센트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다. 토마스의 사연을 접한 이노센트 프로젝트 펜실베이니아 지부가 다시 사건을 집요하게 조사하기 시작한 것. 그리고 결국 재판부는 사건 당시 토마스가 살인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번복된 점과 증거 미비 등을 들어 그에게 무죄를 선고해 지난 2017년 자유의 몸이 됐다. 투옥된 지 무려 24년 만으로 이후 그는 필라델피아시로부터 41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고 합의했다. 특히 출감 당시 그의 소감은 큰 화제를 모았다. 토마스는 “원한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면서 “지금은 단지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즐기고 싶다”고 털어놨었다. 그러나 불과 7년 만에 다시 살인혐의로 법정에 서자 담당 판사 역시 사건에 충격을 받고 “사실이냐?”며 검찰 측에 되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토마스가 살인 혐의 외에도 공모, 불법 총기 소지 및 기타 범죄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해 또다시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 빛바랜 손흥민 5호골… 토트넘, 첼시에 역전패로 리그 11위

    빛바랜 손흥민 5호골… 토트넘, 첼시에 역전패로 리그 11위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5호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첼시가 맞붙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런던 더비에서 풀타임을 뛰며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먼저 두 골을 넣고도 3-4로 역전패해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 거푸 패하며 11위(승점 20점)에 그쳤다. 첼시는 4연승으로 2위(31점)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5분만에 도미닉 솔란케가 선제골을 넣은데다 6분 뒤에는 데얀 클루셉스키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대승을 거둘 것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넘어지며 첫 골은 헌납한 뒤 또다시 미끄러지며 두 번째 골을 내준 첼시 왼쪽 풀백 마르크 쿠쿠레야가 벤치로 달려가 축구화를 갈아신은 뒤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토트넘의 악몽이 시작됐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쿠쿠레야의 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에게 추격 골을 실점한 데 이어 후반 14분 콜 팔머에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곧이어 후반 28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역전골까지 두들겨 맞더니 후반 39분에 팔머에 또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2-4로 끌려갔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여러 차례 득점과 도움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24분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34분과 35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과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23분 직접 때린 오른발 슈팅 역시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EPL 역사에서 두 골 이상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한 건 이번이 11번째였다. 손흥민은 경기 뒤 팀의 주장으로서 역전패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동료들을 감쌌다. 그는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한 발 더 뛰며 득점해야만 한다. 내가 팀을 실망시킨 것 같다. 팀에 미안하다”면서 “하루 종일 오늘의 실수를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대신 나를 비난해줬으면 좋겠다. 비난은 내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 24년간 억울한 옥살이 후 풀려난 美 남성, 7년 만에 살인 충격 [월드피플+]

    24년간 억울한 옥살이 후 풀려난 美 남성, 7년 만에 살인 충격 [월드피플+]

    과거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으로 24년 동안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이 풀려난 후 살인을 저지른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필라델피아에 사는 샤운 토마스(50)가 지난 5일 법정에서 에이킴 에드워즈(38)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의 친구인 에드워즈에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살해동기가 마약을 판매한 돈을 그에게 주지않았다는 것인데, 금액은 1200달러(약 170만원)에 불과했다. 놀라운 점은 토마스가 과거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배상으로 무려 410만 달러(약 59억원)를 받은 백만장자라는 점이다. 토마스가 처음 살인혐의로 체포된 것은 1990년이다. 당시 그는 2만 5000달러를 강탈하기 위해 사업가 도밍고 마르티네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토마스는 사건 당시 청소년 교정센터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대며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1993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시작했다. 감옥 내에서도 계속 무죄를 주장하던 그에게 희망이 찾아온 것은 억울한 수감자를 지원하는 단체인 ‘이노센트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다. 토마스의 사연을 접한 이노센트 프로젝트 펜실베이니아 지부가 다시 사건을 집요하게 조사하기 시작한 것. 그리고 결국 재판부는 사건 당시 토마스가 살인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번복된 점과 증거 미비 등을 들어 그에게 무죄를 선고해 지난 2017년 자유의 몸이 됐다. 투옥된 지 무려 24년 만으로 이후 그는 필라델피아시로부터 41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고 합의했다. 특히 출감 당시 그의 소감은 큰 화제를 모았다. 토마스는 “원한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면서 “지금은 단지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즐기고 싶다”고 털어놨었다. 그러나 불과 7년 만에 다시 살인혐의로 법정에 서자 담당 판사 역시 사건에 충격을 받고 “사실이냐?”며 검찰 측에 되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토마스가 살인 혐의 외에도 공모, 불법 총기 소지 및 기타 범죄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해 또다시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 전사자 수 4만 3000명”…러시아 사상자는? [핫이슈]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 전사자 수 4만 3000명”…러시아 사상자는? [핫이슈]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군의 사상자 규모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약 4만 3000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사망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군의 사망자 수 외에도 총 37만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의 약 50%가 치료를 받고 전선으로 복귀했다”면서 “우리 국민은 목숨을 걸고 국가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러시아군은 19만 8000명이 사망하고 55만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만 놓고보면 사망자수의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비해 4배 이상이나 많은 셈이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자국군의 사상 규모를 공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데, 앞서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2년 동안 자국군 3만 1000명이 사망했다고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에대해 BBC 등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상자 규모를 공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는 미친 짓을 중단하고 합의하고 싶어한다. 말도 안 되게 40만명의 군인과 더 많은 민간인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시 국내외 여론과 군인들의 사기를 고려, 상대의 피해는 부풀리고 자신들의 피해는 축소해왔다. 이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실제 피해 수치는 추정으로만 가능한데, 이는 서방 정보기관과 서방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은 “러시아군 누적 사상자가 60만명에 달한다”면서 “러시아가 외국군(북한)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자들 말을 인용해,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를 61만 5000명으로 집계하면서 전사자는 11만 5000명, 부상자는 50만명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러시아의 절반 수준인데, 전사자는 5만 7500명, 부상자 25만명일 것으로 추산했다.
  • (영상)‘인간 도살장’에서 살아남은 어린아이…‘매일 50명 교수형’ 감옥서 구출

    (영상)‘인간 도살장’에서 살아남은 어린아이…‘매일 50명 교수형’ 감옥서 구출

    10여 년 간 내전을 이어왔던 시리아의 반군이 파죽지세로 주요 도시를 점령한 끝에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했다. 이로써 수십 년간 철권통치를 이어온 바르샤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대가 끝이 났다. 8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은 “다마스쿠스가 해방됐다”고 선언했다. 이후 곧바로 다마스크수를 장악하고 정부기관 및 교도소 등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HTS 측은 “시리아 정권 하에서 억울하고 부당하게 감옥에 갇힌 모든 사람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인간 도살장’으로 불리던 시리아의 감옥에서 4~5세로 추정되는 어린아이가 걸어 나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세드나야 교도소 수감자 및 실종자 협회(ADMSP)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는 어머니와 함께 아사드 정권 하에서 다마스쿠스 외곽에 있는 군사 교도소인 세드나야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린 반군은 세드나야 감옥 내 감방에 달린 자물쇠를 필사적으로 끊어내고 여성 수감자 및 함께 있던 어린 아이들을 세상 밖으로 꺼냈다.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세드나야 교도소에서 풀려난 여성 수감자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거나, 현재 상황에 놀라 열린 감방 문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풀려난 수감자들은 교도소 밖에 대기돼 있던 버스를 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반군 측은 “우리는 시리아 국민과 함께 수감자들을 석방하고 쇠사슬을 풀어줬다”며 세드나야 교도소로 인한 불의의 시대가 끝났다는 사실을 자축했다. 이날 시리아 반군에 의해 세르나야 교도소에서 풀려난 수감자는 35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인간 도살장’…악명 높은 세르나야 교도소의 실체세드나야 교도소는 시리아 정부가 체포한 시리아 반군과 그의 가족 수천 명이 구금된 장소였다. 2011년에는 이 교도소 수감자 중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 3000명이 교수형에 처해졌으며, 수감자 수천 명을 살해하고 고문한 탓에 ‘인간 도살장’이라는 악명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아사드 정권은 이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천 명이 살해된 사실과 그들의 유해를 처리하기 위해 비밀 화장터를 운용해왔다는 온 의혹 등을 모두 부인해 왔다. 또 미국 국무부가 이 감옥에서 매일 최대 50명이 교수형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할리우드 스토리”라고 비난했다. 과거 세르나야 교도소에 수감된 경험이 있는 오마르 알쇼그레는 BBC에 “10대 시절 3년 동안 교도소에 갇혀 지냈기 때문에 그 고통과 외로움과 절망을 알고 있다”면서 “그들(시리아 정부군)은 내가 너무 사랑했던 사촌을 직접 고문하도록 강요하며,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사촌과 나를 모두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시리아 인권 네트워크는 2011년 이후 13만 명 이상이 세르나야 교도소에 구금됐다고 추정한다. 다마스쿠스 점령한 시리아 반군 HTS의 역사알아사드 정권의 독재정치를 끝낸 이슬람 무장세력 HTS는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가 설립했으며, 현재 시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반군 세력이다. 초기에는 국제테러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해 활동했으나 2016년 알카에다와 공식적으로 결별하고 단체명을 HTS로 변경했다. 이슬람주의와 민족주의를 결합한 온건 노선으로 전환하면서 여성에게 히잡으로 얼굴을 가려야 한다거나 금연을 강요하지 않는다. 미국은 HTS를 테러단체로 분류했으나, 알아사드 정권 역시 미국의 적으로 꼽히는 만큼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온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의 다마스쿠스 점령 이후 피신한 알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을 받아들였다. 8일 러시아 크렘린궁 소식통은 “알아사드와 그의 가족들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면서 “인도주의적 고려에 따라 알아사드 일가의 망명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의 러시아 망명으로 53년간 지속됐던 아사드 가문의 시리아 통치가 막을 내렸다. 국제사회는 시리아의 새로운 정치적 변화가 중동 정세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포착] 검문 중 다리 아래로 시민 던진 경찰…브라질서 분노 확산 (영상)

    [포착] 검문 중 다리 아래로 시민 던진 경찰…브라질서 분노 확산 (영상)

    최근 브라질의 한 경찰이 검문 중이던 시민을 들어 다리 아래로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상파울루의 한 다리 위에서 벌어진 경찰 폭력 사건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돼 시위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2일로 당시 한 경찰이 지시에 순응하던 한 남성을 다리 옆으로 데려가 갑자기 들어올려 밑으로 떨어뜨렸다. 다행히 떨어진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된 후 치료를 받아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경찰은 군경찰인 루안 페레이라(29), 피해 남성은 마르셀루 두 아마랄(25)로 특히 그의 혐의는 번호판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것 때문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이 SNS에 퍼지며 논란이 확산하자, 문제의 군경찰인 페레이라는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이에대해 페레이라는 “사건 당시 접근하던 남성을 꼼짝 못하게 만들 목적으로 다리가 아닌 땅바닥에 던지려 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최근 브라질에서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경찰 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과거 비번인 경찰이 시장에서 비누를 훔친 혐의로 한 남성을 사살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상파울루에서 경찰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커지며 관련자들의 사임과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유후~~ 달려라 바람보다 빠르게

    유후~~ 달려라 바람보다 빠르게

    오스트리아의 오트마르 스트리딩거가 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비버 크리크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활강 연습 경기에서 기문을 통과하고 있다. 복귀를 선언한 ‘스키 여제’ 린지 본은 이번 주말 이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버 크리크 AFP 연합뉴스
  • 너무 절실한 1승… 전북 남기 위해, 서울이랜드 오르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대표 명문 전북 현대가 굴욕적인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 골 우위를 등에 업고 올해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전북 이승우와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의 사제 맞대결에서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티아고와 전진우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한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수 있다. 올해 창단 이후 최다인 정규시즌 16패(10승12무)를 당했지만 홈에선 5패(6승8무)만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아시아클럽 대항전 병행에 따른 체력 문제도 극복했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세부FC(필리핀)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5일 6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0-1 패)에선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변수는 김두현 전북 감독의 건강이다. 김 감독은 위염 증세로 3일 오후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퇴원했고 태국 원정엔 동행하지 않았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주말엔 벤치에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북 주장 박진섭은 “올 시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 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경기는 1차전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이랜드도 1차전에서 오스마르가 골을 터뜨리며 희망의 불씨를 이었다. 당시 공 점유율(47-53)과 슈팅 수(7-11) 모두 접전이었다. 지난해까지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3년 동안 K리그1을 경험한 김 감독의 전략이 중요하다. 그는 “지난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FC에서 인연을 맺은 김 감독과 이승우의 사제 맞대결이 특히 주목된다. 이승우는 1차전에서 김 감독을 가볍게 밀치며 신경전을 벌인 다음 “반가움의 표시였다”고 웃었다. 또 “어쩔 수 없이 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 전북 이승우-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최후의 사제 맞대결…“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전북 이승우-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최후의 사제 맞대결…“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프로축구 대표 명문 구단 전북 현대가 굴욕적인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 점 우위를 등에 업고 올해 마지막 리그 일정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나선다. 전북 이승우와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의 사제 맞대결에서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 승강 PO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티아고와 전진우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한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수 있다. 창단 이후 최다인 정규시즌 16패(10승12무)를 당했지만 홈에선 5패(6승8무)만 내준 점도 고무적이다. 아시아클럽대항전 병행에 따른 체력 문제도 극복했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세부FC(필리핀)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5일 6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0-1 패)에선 2군 선수들을 기용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관건은 김두현 전북 감독의 건강이다. 김 감독은 위염 증세로 3일 오후에 입원했다가 다음 날 퇴원했고 태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주말엔 벤치에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북 주장 박진섭은 “올 시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경기는 1차전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이랜드도 1차전에서 오스마르가 골을 터트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당시 공 점유율(47-53)과 슈팅 수(7-11) 모두 접전이었다. 베테랑 김오규는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부담 없이 즐겁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3년 동안 K리그1을 경험한 김 감독의 전략도 중요하다. 그는 “지난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FC에서 인연을 맺은 김 감독과 전북 이승우의 사제 맞대결도 이어진다. 이승우는 1차전에서 김 감독을 가볍게 밀치며 신경전을 벌인 다음 “반가움의 표시였다”고 웃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 토마스 바흐, 복싱 정식종목 남으려면 WB로 옮겨가야

    토마스 바흐, 복싱 정식종목 남으려면 WB로 옮겨가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복싱이 정식종목으로 남으려면 각 국가의 복싱기구가 새로운 국제기구인 월드복싱(WB)으로 각국의 복싱기구가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각국 복싱 연맹이 선수들에게 올림픽 메달 획득 기회를 줄지는 그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1946년 설립된 국제복싱연맹(IBA)은 재정 불투명과 편파 판정, 단체 운영의 비윤리성 등을 이유로 IOC로부터 퇴출당했다. IOC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복싱 종목을 자체 임시 기구로 운영했다. IOC는 2025년까지 IBA를 대체할 국제기구를 만들지 못하면 복싱을 정식 종목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IBA는 현재 러시아 출신인 우마르 크렘레프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은 올해 IBA에서 탈퇴해 월드복싱에 가입했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세계적인 올림픽 복싱 강국도 옮겼다. 월드복싱 가맹국은 55개국에 이르렀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알제리와 마다가스카르, 나이지리아 단 3개 국가만 가입했다. 바흐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월드복싱만이 유일한 올림픽 복싱 단체 후보이며 우리가 정한 기준을 그들이 충족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IOC가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4세 이상의 전 세계 잠재적 시청자 가운데 84%에 해당하는 약 50억명이 파리 올림픽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파리 올림픽 관련 2억7000만개의 게시물이 쏟아져 지난 대회인 도쿄 올림픽보다 29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가 올림픽의 마법을 지켜봤다는 걸 의미하고 파리 올림픽의 엄청난 성공을 입증한다.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과 2028 LA 올림픽을 포함하는 2025∼2028년 기간에도 이미 73억달러(10조3천463억원)를 확보해 기존 4년 총액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OC는 방송과 스폰서 계약으로 얻은 수입의 대부분을 올림픽 개최국에 지급하고 나머지는 종목별 국제기구와 국가올림픽위원회 등에 지원금으로 전달한다.
  • 산타클로스 실존 인물 ‘성 니콜라스’는 누구?

    산타클로스 실존 인물 ‘성 니콜라스’는 누구?

    전 세계의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클로스의 ‘진짜 얼굴’이 1700여 년 만에 공개됐다. 산타클로스는 270~280년경 오늘날 튀르키예가 위치한 소아시아의 리키아 지역에서 처음 유래했다. 당시 이 지역에서 태어난 성 니콜라스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어 카톨릭 교단으로부터 성인으로 추앙받았다. 그의 선행 역사는 노르만족을 통해 유럽으로 퍼졌고, 17세기 네덜란드인들이 그를 ‘산테 클라스’라고 부르면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성 니콜라스의 유해는 현재 이탈리아 남부 바리의 대성당에 모셔져 있다. 본래는 튀르키예 남서부 지역에 있었으나, 1080년대 당시 이탈리아 상인들이 도굴해 바리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3D 복원 전문 디자이너인 시세로 모라에스는 성 니콜라스의 유해를 토대로 생전 얼굴을 재구성했다. 여기에는 이탈리아 해부학 전문가인 루이지 마르티노 교수가 1950년대에 수집한 데이터가 활용됐다. 모라에스는 먼저 성 니콜라스의 두개골을 3D로 재구성한 뒤, 해부학적 기술에 따라 얼굴 윤곽을 추적해나갔다. 더불어 1982년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가 쓴 짧은 시인 ‘성 니콜라스의 방문’ 내용을 참고했다. 하얀 턱수염과 풍만한 배, 붉은 코, 넓적한 얼굴 등의 묘사는 이 시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결과 약간 어두운 피부에 넓적한 얼굴과 둥근 코, 벗겨진 이마와 풍성하고 긴 수염과 인자하면서도 강인한 미소를 가진 성 니콜라스의 1700년 전 생전 모습이 복원됐다. 이는 현대에서 산타클로스를 묘사할 때 사용되는 길고 흰 수염, 둥근 코, 넓적한 얼굴 등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성 니콜라스의 유해에서는 얼굴 외에도 또 다른 해부학적 특징들이 발견됐다. 모라에스는 성 니콜라스의 척추와 골반에서 심각한 만성 관절염의 흔적을 발견했고 두개골의 뼈가 두꺼운 탓에 잦은 두통에 시달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그가 생전에 주로 식물성 음식을 섭취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성 니콜라스의 얼굴 복원 작업에 동참한 성인(聖人) 연구 전문가 호세 루이스 리라는 “그는 기독교 초기 시절 주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수호하고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주었다”면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왔고, 타인에게는 친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 결과는 치열교정 및 3D 컴퓨터 그래픽에 초점을 둔 전문 저널인 ‘오르토그 온라인 매거진’(OrtogOnLineMag)에 실렸다.
  • 이렇게 생겼다고?…산타클로스 ‘진짜 얼굴’, 1700년 만에 최초 공개[포착]

    이렇게 생겼다고?…산타클로스 ‘진짜 얼굴’, 1700년 만에 최초 공개[포착]

    전 세계의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클로스의 ‘진짜 얼굴’이 1700여 년 만에 공개됐다. 산타클로스는 270~280년경 오늘날 튀르키예가 위치한 소아시아의 리키아 지역에서 처음 유래했다. 당시 이 지역에서 태어난 성 니콜라스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어 카톨릭 교단으로부터 성인으로 추앙받았다. 그의 선행 역사는 노르만족을 통해 유럽으로 퍼졌고, 17세기 네덜란드인들이 그를 ‘산테 클라스’라고 부르면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성 니콜라스의 유해는 현재 이탈리아 남부 바리의 대성당에 모셔져 있다. 본래는 튀르키예 남서부 지역에 있었으나, 1080년대 당시 이탈리아 상인들이 도굴해 바리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3D 복원 전문 디자이너인 시세로 모라에스는 성 니콜라스의 유해를 토대로 생전 얼굴을 재구성했다. 여기에는 이탈리아 해부학 전문가인 루이지 마르티노 교수가 1950년대에 수집한 데이터가 활용됐다. 모라에스는 먼저 성 니콜라스의 두개골을 3D로 재구성한 뒤, 해부학적 기술에 따라 얼굴 윤곽을 추적해나갔다. 더불어 1982년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가 쓴 짧은 시인 ‘성 니콜라스의 방문’ 내용을 참고했다. 하얀 턱수염과 풍만한 배, 붉은 코, 넓적한 얼굴 등의 묘사는 이 시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결과 약간 어두운 피부에 넓적한 얼굴과 둥근 코, 벗겨진 이마와 풍성하고 긴 수염과 인자하면서도 강인한 미소를 가진 성 니콜라스의 1700년 전 생전 모습이 복원됐다. 이는 현대에서 산타클로스를 묘사할 때 사용되는 길고 흰 수염, 둥근 코, 넓적한 얼굴 등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성 니콜라스의 유해에서는 얼굴 외에도 또 다른 해부학적 특징들이 발견됐다. 모라에스는 성 니콜라스의 척추와 골반에서 심각한 만성 관절염의 흔적이 발견됐고 두개골의 뼈가 두꺼운 탓에 잦은 두통에 시달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그가 생전에 주로 식물성 음식을 섭취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성 니콜라스의 얼굴 복원 작업에 동참한 성인(聖人) 연구 전문가 호세 루이스 리라는 “그는 기독교 초기 시절 주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수호하고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주었다”면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왔고, 타인에게는 친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 결과는 치열교정 및 3D 컴퓨터 그래픽에 초점을 둔 전문 저널인 ‘오르토그 온라인 매거진’(OrtogOnLineMag)에 실렸다.
  • “러 군 실종자수는…” 푸틴 사촌 딸이자 국방차관 기밀 누설 실수

    “러 군 실종자수는…” 푸틴 사촌 딸이자 국방차관 기밀 누설 실수

    러시아 국방부 차관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촌 딸인 안나 치빌레바가 회의석상에서 러시아군이 입은 손실을 공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 국방부차관 안나 치빌레바가 지난달 26일 하원(두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실종된 군인 가족의 DNA 검사 신청을 4만 8000건 접수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치빌레바 차관은 국방위원회 회의에서 “실종된 군인들을 찾아달라는 가족들의 호소가 수만 건이나 접수됐다”면서 “이들로부터 지금까지 총 4만 8000건의 DNA 검사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구체적인 수치가 공개되자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하원 국방위원장은 “해당 수치는 민감한 기밀정보로 어디에도 공개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최종 문서를 작성할 때도 이 수치를 포함시키지 말라”고 즉각 경고했다. 그러나 당시 회의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이미 해당 발언이 새나갔으며 문제의 장면은 이후 녹화분에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 역시 국내외 여론과 군인들의 사기를 고려, 사상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오히려 양측 모두 상대의 피해는 부풀리고 자신들의 피해는 축소하며 전세계를 상대로 여론전을 벌여왔다. 앞서 지난 19일 러시아 국방부는 전쟁 1000일을 맞아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친 누적 사상자수가 90만 65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누적 사상자수가 72만명을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번에 치빌레바 차관이 공개한 DNA 검사 신청수는 일부일 뿐,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6월 신임 국방차관으로 임명된 치빌레바는 푸틴의 사촌인 예브게니 푸틴의 딸로, 그의 남편 세르게이 치빌레프는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다. 치빌레바는 러시아 최대 석탄기업 중 하나인 콜마르를 운영하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병사 지원을 위해 설립한 ‘조국 수호자 재단’ 창설과 관리에도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 LPGA, ‘남성 사춘기 겪지 않은 여성’만 출전 가능

    LPGA, ‘남성 사춘기 겪지 않은 여성’만 출전 가능

    새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려는 선수들은 출생 시 여성 또는 사춘기 이전 성전환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두 기관은 선수들이 2025년부터 LPGA 투어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8개 대회에 참가하려면 태어날 때 여성이거나 사춘기 이전에 여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AP통신이 5일 전했다. 성인이 된 이후 여성으로 성전환자는 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의미다. 새로운 정책은 LPGA 투어를 비롯해 엡손 투어, 유럽 투어 및 투어 예선에 적용된다. 태어날 때 남성으로 지정된 선수는 사춘기의 첫단계, 또는 12세 이후 남성 사춘기를 겪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다음 테스토스테론 수치 제한 기준을 충족해야 LPAG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올해 US여자오픈에서 1타 차로 컷 탈락한 헤일리 데이비슨(32)의 출전 자격은 제외된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의 미니 투어인 넥스트 골프에서 우승한 데이비슨은 20대 초반인 2015년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고, LPGA의 이전 성별 정책에 따라 2021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두 기관은 남성 사춘기를 겪은 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경쟁의 형평성과 성 정체성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LPGA 수장 몰리 마르코 서만 커미셔너는 “우리의 정책은 광범위하고 과학에 근거한 포용적 접근 방식”이라며 “최고 대회의 공정성과 경쟁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USGA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완은 새로운 성 정책이 수영, 육상 등 다른 스포츠 정책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최고의 목표는 경쟁의 공정성”이라며 “우리는 여성 대회에서 누구든지 성별에 따라 경쟁 우위를 점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데이비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PGA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LPGA 투어에서 추방됐다. 모두의 침묵과 사람들이 고맙게도 ‘중립’을 지킨다며 아무것도 않지 않았다. 이런 것은 모두의 침묵 때문에 일어났다”라고 게시했다.
  • “러 군함, 독일 군용 헬기에 경고 사격”…일촉즉발 상황 발생[핫이슈]

    “러 군함, 독일 군용 헬기에 경고 사격”…일촉즉발 상황 발생[핫이슈]

    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DPA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선박이 발트해 상공에서 독일 군용 항공기에 경고 사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러시아 선박은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이던 독일 군 헬기를 향해 신호탄을 쏘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함선이 군함이었는지 민간용이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으나, DPA 등 현지 일부 언론은 신호탄 발사 주체가 ‘러시아 군함’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한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교부장관은 회의 자리에서 이 사건을 간략히 언급했지만, 사건 발생 시점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베어보크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관련된 제재를 우회하는 러시아 선박들이 발트해를 자주 통과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와 그 동맹국들이 저지른 의심스러운 방해공작이 여러 차례 발생한 뒤, 발트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신호탄은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주로 경고용으로 사용되지만,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일반적으로 신호탄은 비상상황에서만 사용된다”면서 “이번 일은 NATO와 러시아의 충돌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독일 당국과 국방부 등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와 NATO 회원국의 충돌이 총격으로까지 확대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2021년 러시아군이 흑해를 순찰 중이던 영국 해군의 구축함 HMS 디펜더에 사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당시 러시아군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다. NATO,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요청 사실상 거부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1000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점령된 영토 탈환 포기’까지 시사하며 NATO 가입을 요청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했다. 지난 3일 NATO 외무장관회담이 열린 직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지금은 평화 프로세스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것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 증가에 대해 더 많이 논의해야 한다”며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가입 요청에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리투아니아와 체코 측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관련된 합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 확정되면 (러시아에 빼앗긴) 일부 영토는 (향후 휴전) 협상을 통해 되찾겠다”고 밝혔다. 영토 수복보다는 ‘나토 가입’을 더 우선순위에 둔 것이다. NATO가 사실상 거절 의사를 내비친 후에도,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NATO 가입을 대체하는 다른 안보 보장 방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NATO 가입만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유일한 길이라는 뜻을 꺾지 않고 있다.
  • 美 “계엄 철회 환영” 中 “한국 내정 문제” 日 “방한 정해진 바 없다” 露 “비극적”

    美 “계엄 철회 환영” 中 “한국 내정 문제” 日 “방한 정해진 바 없다” 露 “비극적”

    미국 등 세계 각국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한국의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정치적 의견 불일치가 평화롭게 그리고 법치주의에 따라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정치적 이견이 평화적이고 법치에 따라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 및 법치라는 공동의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 발표는 법치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commitment)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나토의 중요한 파트너국이므로 우리는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다”며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국이며 앞으로도 그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한국은 한국전쟁(1950~1953년)의 유산으로 약 2만 8500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면서 “밤새도록 이어진 혼란으로 인해 외교적 파장이 커지자 두 동맹국 사이에서 계획된 방위회담과 합동 군사훈련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AP통신은 “1950~53년 한국전쟁 이후 국가를 재건하던 독재 정권 동안, 지도자들은 가끔 계엄령을 선포하여 반정부 시위를 막기 위해 거리나 공공장소에 전투병, 탱크, 장갑차를 주둔시킬 수 있었지만 오늘날 한국을 사는 시민들에게 이러한 장면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대니 러셀 부사장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1980년 5월 18일 이후 처음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것에 대해 “한국은 국가적으로 총알을 피했지만, 윤 대통령은 스스로 발에 총을 맞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기자들에게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한국의 내부 정치(내정) 문제”라고 일축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으나 한국 내정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은 변함없다”고만 답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중국 교민들에게 안전 대비를 강화하라고 이미 당부했으며, 한국 정부가 중국 국민과 기관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은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영 인테르팍스 통신에 “한국의 계엄령 선포 이후 상황이 우려스러우며 우리는 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윤 대통령이 6시간만에 철회한 계엄령 선포 결정에 대해 “예외적이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한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내년 1월로 예정된 방한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한국 방문은 아직 무엇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한국에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대변인 역시 “한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영국 국민은 영국 정부의 여행 권고사항 업데이트를 살펴보고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리는 한국에서의 상황을 큰 우려를 가지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고 썼다. 이시바 장관은 그의 정부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부상자 보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공개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국회의원 3분의 2 찬성을 얻은 뒤 헌법재판소 판사 9명 중 최소 6명의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윤의 정당인 국민의힘은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날 밤 18명의 의원이 비상 계엄령 해제에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의 계엄령 도박이 한국 금융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인식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사건이 이미 저평가되고 있는 한국의 주식 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계엄 여파로 선진 증시 지수에 편입되고 재벌들의 기업 지배를 개선하려던 당국의 시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고, 또 T경쟁 상대인 대만과 비교해 한국의 상대적 매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등을 보유한 대만이 이미 인공지능(AI) 붐에서는 삼성전자를 위시한 한국의 반도체 업체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스호퍼 자산운용의 대니얼 탄은 “장기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한국 관련 자산과 주식·통화·채권을 거래하는 데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웃돈)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그룹 홀딩스의 브라이언 마틴 애널리스트 등은 “시장은 이를 (한국) 국내 정치적 문제로 해석한다”면서도 “(프랑스 정국 불안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정치적 위험을 상기시켜줬다”고 봤다. 블룸버그의 노어 알 알리 전략가는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자동적 반응은 대체로 (한국) 국내 자산에 국한됐다”면서도 한국의 광범위한 무역 관계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여전히 세계적 여파를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민재 84분’ 뮌헨, 컵대회 16강 탈락…노이어 전반 17분 퇴장

    ‘김민재 84분’ 뮌헨, 컵대회 16강 탈락…노이어 전반 17분 퇴장

    김민재가 84분을 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컵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패했다. 역대 DFB 포칼 최다 우승(20회) 기록을 갖고 있는 뮌헨으로선 최근에는 다섯 시즌 연속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굴욕이다. 지난 시즌 2라운드 탈락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레버쿠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대회에 이은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전했다. 뮌헨은 경기를 시작하고 17분 만에 베테랑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롱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레버쿠젠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와 충돌하며 넘어뜨리자 주심이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공식전 866번째 경기에서 선수 경력 최초로 당한 퇴장이다. 한 명이 부족하게 된 뮌헨은 전반까진 무실점으로 지켜냈지만 후반 24분 결국 네이선 텔레에게 헤딩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만회골이 급해진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후반 39분 김민재를 빼고 공격수 마티스 텔을 투입했다. 하지만 동점골은 끝내 만들지 못했다. 한편 김민재는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가 유럽 모든 리그를 통틀어 선정한 11월 베스트11에 버질 판다이크(리버풀)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ESM은 키커(독일), 마르카(스페인), 월드 사커(잉글랜드), 아볼라(포르투갈),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14개 유력지가 모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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