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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파업 마무리 국면

    대한항공의 파업이 전격 타결된 데 이어 보건의료노조 소속 대형 병원들의 노사 협상도 속속 타결돼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은 사실상 종결되는 분위기다.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사흘째인 14일 한양대병원과 고신의료원,진주 한일병원,경상대병원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모두 노사 협상이 타결돼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화여대병원의 임금협상과 단체협상도 이날 오전 타결됐다. 이에 따라 14일 파업 중인 병원은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포함)을 비롯,충북대·전북대·전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 병원뿐이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간30분 동안 서울 오쇠동 본사에서 마라톤 협상을 가졌으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는 데 실패해 협상이 결렬됐다.아시아나항공노사는 15일 오전 재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민주노총 연대파업의 양대 축이었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끝난데다 병원노조 파업을 이끌 것으로 알려진 한양대병원이 파업 직전에 철회해 곧 국립대 병원들도 노사 협상을 통해 파업을 해결할가능성이 높다. 오일만기자
  • 대한항공 14일 오후 정상화

    대한항공 노사가 14일 새벽 극적으로 협상안에 서명해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했지만 항공기 운항은 빨라야 15일 오후쯤에나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파업이 타결된 대한항공은 이날 화물기 11편을 포함해 국제선과 국내선 총 운항 예정편수 371편 가운데 113편을운항,운항률이 30%에 머물렀다.국제선의 경우 89편 가운데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노선 75편을,국내선은 서울·부산∼제주 2개 노선에만 38편을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15일 국내선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국제선은예정 운항편수 84편 가운데 8편 정도만 결항돼 거의 정상을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항공기 무더기 결항이나지연 등 파업기간의 여파로 뒤엉킨 비행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사측이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예약 승객들을 다른 항공사로 돌려놓은 항공편도 많아정기편을 모두 운항하기는 쉽지 않다. 한편 사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15일 국제선 79편 중 서울∼방콕·시드니·홍콩·샌프란시코 등 14개노선,22개 항공편이 결항된다.국내선은 서울∼제주·부산,부산∼제주 등 3개 노선의 45개만 운항한다.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에 본교섭을 재개한 아시아나 노사는 14일 오후 3시부터 10시30분까지 7시간여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노조측은 안전정비수당 등 각종 수당 67.7% 인상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사측의 사과를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사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됐다.노사는 15일 오전 10시 다시 임·단협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한항공 파업 타결/ 최악 항공대란은 피했다

    대한항공 노사분규가 파업 이틀만인 13일 밤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사상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하게 됐다.시민들은 90년만의 가뭄에다 경제난까지 겹친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양보의 정신을 발휘한데 대해 일제히 환영하면서 더이상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13일 저녁 8시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협상의 마지막 걸림돌로 작용했던형사고발 취소, 운항규정심의원회 동수 구성,외국인조종사감축안 등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밤 협상에는 노조측에서 양한웅 민주노총 공공연맹부위원장과 사측에서 심이택(沈利澤) 사장 등이 참가했다. 사측은 협상에서 노조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구상권 행사 등에서 양보한 반면 노조측은 운항규정심의원회 구성문제와 외국인조종사 감축비율에서 일부 양보,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운항규정심의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하되, 최종 캐스팅보트는 사장이 갖는다 ▲올해중 외국인조종사 채용동결 및 2007년까지 현재의25∼30% 수준으로 감축 등의내용을 담은 임·단협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대학극장에서 이틀째 농성중이던 노조원 800여명은 협상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환호성을 올리며 기뻐했다. 노조원 이모씨(38)는 “합의안이 미흡하지만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치닫지 않아 다행”이라며 환영했다.박모씨(42)도“앞으로 노사가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사 협상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보면서 서울 서소문 빌딩에 남아있던 대한항공 직원들도 기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방송 등을 통해 타결 속보를 접한 직원들로부터 걸려오는 문의전화를 받느라 눈코 뜰새 없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밤 노사협상에서 사측은“공권력 투입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맞느니 합의하자”며노조측을 압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내부에서도 정부가 불법파업으로 규정,주동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공언한데다 가뭄까지 겹쳐 여론이 좋지 않으니 적정선에서 타협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파업협상을 위임받은 민주노총 공공연맹 양경규 위원장 등은 긴급회의를 열어 대한항공파업타결에 따른 아시아나의 향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임금 인상률부분에서 팽팽히 맞섰으나 14일중 적정선에서 합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노사의 합의문과 관련,중앙대에 모여있던 노조원들이 “우리가 파업으로 얻은 게 무엇이냐”며 한때 반발,합의문추인까지 진통을 겪었다.노조 집행부는 14일 새벽 중앙대에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합의문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송한수 조현석 류길상 안동환기자 onekor@
  • “인라인 스케이트 강습이 무료”

    인터넷 스키 전문사이트 스키월드(www.skiworld.co.kr)는지난 3일부터 일요일마다 격주로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법을무료로 가르쳐 주고 있다. 장소는 올림픽공원,미사리 조정경기장,휘닉스파크 등 3곳.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이라면 다 알 만한 ‘고수’들이 강사로 나선다. 롤러블레이드라고도 불리는 인라인스케이트는 스키 마니아들이 눈이 없는 비시즌에 즐기는 레포츠.사용하는 근육과 운동메커니즘이 스키와 비슷하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얼마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라톤이 열릴 만큼 동호인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한강 변 등에서는휴일에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있다. 문호영기자
  • 신간 맛보기

    ◇전쟁과 기상(반기성 지음,명진출판 펴냄)에게해 연안에서 자주 발생하는 강한 폭풍과 마라톤 평야의 늪지는 그리스군에게 승리를 안겨줬다.폭우가 내릴 때까지 기다려 인도를 기습한 알렉산드로스는 1,000명의 손실로 23배가 넘는 적군의 목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날씨 칼럼니스트인 저자는날씨가 전쟁과 역사 발전에 끼친 영향을 살핀다.결론은 미국의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의 말로 대신한다.“훌륭한 장군은 전략을 배우고 유능한 장군은 병참학을 공부한다.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하는 장군은 날씨를 아는 장군이다.”상·하 각권 8,500원. ◇앵글로색슨족의 역사와 언어(박영배 지음,지식산업사 펴냄)1,500여년동안 형성되어온 영어의 뿌리를 추적한 연구서.특히 앵글로색슨족이 영국에 정착하기 훨씬 전에 영국에서 쓰이던 고대 튜튼족의 문자인 ‘룬 문자(Runes)’에 대해상세히 다뤄 주목된다.오늘날 영국인의 조상이 된 게르만민족이 영국에 들어온 경위도 살폈다.선사시대의 영국(구석기∼410년),초기 앵글로색슨시대(410∼800년),후기 앵글로색슨시대(800∼1066년),노르만왕조시대(1066년 이후),노르만왕조와 그후 등 5장으로 이뤄졌다.2만원. ◇불멸의 지도자 등소평(등용지음,임계순 옮김,김영사 펴냄)덩샤오핑의 막내딸 등용이 문화대혁명 기간 아버지와 가족들이 겪었던 고통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적은 책.1966년 8월 중국공산당 제8기 중앙위원회 11차 전체회의에서 덩샤오핑은 린뺘오(林彪)로부터 ‘인민의 적이며 구제할 수 없는존재’로 내몰린다.덩샤오핑은 ‘자본주의 노선으로 나아가는 집권파’인 주자파(走資派)로 지목돼 가택연금됐고,심지어 부인 주어린(卓琳)과 함께 트랙터 수리공장에서 막노동자로 일하며 3년간 ‘사상개조’ 단련을 치러야 했다.1만9,900원. ◇봉건사회Ⅰ·Ⅱ (마르크 블로크 지음,한정숙 옮김)봉건제에 대한 다양한 개념들을 수용,하나의 ‘사회형’으로서 봉건제의 개념을 밝혔다.마르크 블로크는 20세기 역사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날학파의 공동창시자.그는 정치보다는 사회,개인보다는 집단,연대보다는 구조를 역사인식의 기본 골격으로 삼은 아날학파의 정신에 입각해 봉건사회의 종합사를 구축했다.1권에서는 봉건사회의 형성 및 작동 원리로서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존관계를,2권에서는 봉건사회에서의 정치체제 문제를 다뤘다.1권 2만5,000원,2권 1만8,000원.
  • 송파주민 “마라톤대회 제발 그만”

    ‘제발 마라톤대회 좀 안할 수 없나요.모처럼 맞은 주말,교통통제로 다 망친다구요’ 송파구 잠실 및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인근 지역 주민들이‘제발 마라톤대회 좀 다른 곳에서 열어 달라’는 이색 호소를 하고 나섰다. 최근들어 마라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거의 매주 주말마다 잠실운동장과 올림픽공원을 무대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로 겪는 불편 때문이다. 실제로 올들어 잠실 일원에서는 동아 서울 국제마라톤대회와 서울 국제여자 역전경주대회가 열린 것을 비롯,14회의국제 규모 대회가 열렸거나 계획중이며 군소 단체가 마련하는 걷기대회나 인라인스케이트대회 등을 합하면 최소한 30여회의 각종 도로 점용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가 한번 열리면 행사가 끝날때까지 3∼4시간동안 교통이 통제돼 외출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호소다. 경찰차의 사이렌과 호루라기 소리도 기대속에 맞은 주말의안락한 휴식을 망가뜨리는 주요인. 이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최근 송파구청에 집단으로 “제발 마라톤대회 좀 다른 곳에서 열리게 해달라”는 이색 진정을 하고 나섰다. 구 홈페이지에도 관련 글이 잇따라 올라 주민들이 느끼는불편의 정도를 짐작하게 한다. 이 때문에 주민 진정을 받은 송파구는 이같은 뜻을 경찰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긴 했으나 속으로는 난감한 표정이 역력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통 노·사 114분사 합의

    마찰을 빚어온 한국통신의 114안내 및 체납 관리업무 분사가 노사 합의로 해결됐다.단일 노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한국통신노조가 사측과 갈등을 해소함에 따라 오는 12일로예정된 민주노총 주도의 노동계 총파업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한국통신 노사는 8일 오후 2시부터 13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한 끝에 9일 새벽 합의문에 서명했다. 성남 윤상돈·김태균기자 windsea@
  • 제주 국제 철인 3종경기 오늘부터 5일간 ‘열전’

    수영 3.9㎞,사이클 180.2㎞,마라톤 42.195㎞,총 226.3㎞를 17시간에 완주하는 국제 철인3종경기가 7일부터 5일동안제주 중문관광단지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관광공사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의하나로 공동주최한다.이번 대회는 또 세계철인3종경기연맹(WTC)이 승인한 아시아지역 공식대회로 매년 10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월드챔피언십의 아시아 예선전 성격도 띤다.하와이대회 출전티켓 70장과 상금 5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359명과 국내선수 304명이 출전한다. 철인3종경기는 난이도에 따라 스프린트,인터내셔널,롱,아이언맨 대회로 나뉘는데 이번 대회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아이언맨 대회다.특히 이 대회는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계층들이 많이 참여,4박5일 이상 체류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수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스포츠 활성화뿐 아니라 비수기 관광객 유치 효과도 높은 만큼 이 대회를 제주에서 계속 정례 개최하는 방안을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 86세 할아버지·6세 어린이제주단축마라톤 완주 ‘눈길’

    80살 나이차의 할아버지와 어린이가 나란히 단축마라톤대회 10㎞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시 도남동 양승헌군(6)은 아버지(38)와 함께 3일 제주도 주최로 열린 제6회 제주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해 10㎞코스를 완주, 1,401번째(기록 1시간36분35초)로 골인했다.또 이날 86세인 이증현옹(대전시 서구 탄방동)이 같은 코스를 양군보다 50초 늦은 기록과 함께 1,408번째로 완주했다. 이들은 10㎞코스에서 최연소, 최고령 완주자상을 수상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르노삼성車 아픔딛고 ‘쾌속 질주’

    ‘비포장 도로를 지나 쭉뻗은 아스팔트 탄탄대로로 들어섰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창사 이래 최대 호황기를 맞으면서 소리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우리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의 천덕꾸러기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르노삼성차의 전신인 삼성자동차는 지난해 9월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인수하기 전까지만해도 재벌기업 문어발 확장의대표사례로 지목됐다.그러나 지금은 외국기업의 한국기업인수 성공사례로 꼽힌다.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결사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5는 지난 3월 이후 월 5,000대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이달 초 총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출시된지 3년이 넘었지만인기가 시들 줄 모른다.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연비,고급편의사양,뛰어난 내구성,인체공학적 좌석 설계는 기본이고신속한 무상정비 서비스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그 돌풍을 밑바탕에서 이끌고 있는 것은 택시.SM5택시의 우수성이택시기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면서 ‘구전(口傳)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 토착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도 성과를 보고 있다.르노삼성차는 지난 9∼11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다음달 2∼5일 전국소년체육대회도 후원할계획이다.지난 13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마라톤대회도 협찬했다.또 매월 주제별로 특화된 판촉캠페인을 펴고 있다. 김태균기자
  • 경동약령시장축제 내일 개막

    ‘경동약령시장에서 축제를 즐기고 최상급 녹용 등 귀중한 한약재도 상품으로 타가세요’. 제7회 서울 경동약령시의 날 대축제가 6월 1일과 2일 국내 전통 한약시장인 경동약령시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때는 예년과 달리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비롯해 주한중국대사,주한뉴질랜드대사 등도 참여하는 등 행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개막 당일 경동약령시장 한의원에서는 실직자와 생활보호대상자 1,000∼1,200여명을 무료로 진료해 주고 처방에 따라 한약도 지어준다. 또한 축제 참가자들이 식별방법을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국산한약재와 수입한약재(주로 중국산)를 따로 전시한다. 참가자들이 녹용 등 고가의 한약재 구별법을 원하면 전문한약사들이 직접 설명해 주는 ‘녹용 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동약령시장의 한약재 값이 다른 약재시장에서 거래되는가격의 70% 정도지만 축제기간에는 평소보다 20∼30% 싼가격으로 참가자들에게 판매한다. 축제 둘째날에는 경동약령시장을 순회하는 마라톤대회(5㎞)를 열어 입상자들에게 최상급 녹용 등 푸짐한 상품을나눠준다. 최용규기자 ykchoi@
  • 민주 整風운동 내분 조짐

    민주당 내 ‘정풍(整風)운동’ 파문이 개혁·소장파와 동교동계간 감정 싸움으로 비화되는 가운데 29일 조순형(趙舜衡·5선)·장영달(張永達·3선)의원과 이재정(李在禎)·이호웅(李浩雄)의원,성명파인 정범구(鄭範九)의원 등 ‘여의도정담’ 소속 의원 5명이 정풍 지지를 결의하면서 내분사태가 격화될 조짐이다. 그러나 이날 오후 귀국한 김중권(金重權)대표는 당사에서긴급 당4역회의를 소집,소장파들의 요구사항 수용 수위와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한 뒤 적극적인 수습 의지를 밝혀 확산을 가늠할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심야까지 계속된 마라톤 회의에서 “31일워크숍에서 밤을 세워서라도 더 이상 다른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전했다. 반면 조순형 의원 등 5명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모임을 갖고 “지금은 국정 전반에 대해 대단한 위기로 진단한다”고 전제,▲일리있는 소장파의 주장 지도부 수용 ▲인사정책 등의 공적시스템에 의한 운영 ▲이른 시일 내에 당 총재와 지도부의 대책 수립 등 3개항을 결의했다. 이어 이들 의원 5명과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천정배(千正培)·신기남(辛基南)·박인상(朴仁相)의원 등 성명파 및 정동채(鄭東采)·임종석(任鍾晳)·강성구(姜成求)의원 등 초·재선 14명은 이날 밤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31일 의원워크숍에 대비한 공동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정균환(鄭均桓)특보단장은 ‘면담 약속이 없었다’는 정동영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상상할 수 없는 독한 거짓말”이라고 비난,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윤규사장 빈손 귀환

    금강산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대-북한의 협상이 합의없이 끝나 당분간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러나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데 양측이 공감해 이른시일 안에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은 28일 오전 동해항에서 “현대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과의 협상에서 현안이 됐던육로관광 개설 등에 구체적으로 합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23일부터 마라톤 협상을 통해 어느때 보다 서로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하고 (금강산 관광사업의) 활성화방안을 충분히 논의했다”면서 “이번에 협의한 내용을관련기관 등과 논의한 뒤 북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김 사장은 “육로관광에 대해 합의하지는 못했지만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협상에서 △대북지불금 현실화 △육로관광 허용 △관광특구지정 등 3대 현안의 일괄타결을 요구했었다. ■왜 합의 안됐나 육로관광 개설과 금강산·개성 경제특구지정을 선결과제로 제시한 현대측과 관광대가 지급을 전제조건으로 단 북한측의 시각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사업중단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해 보인다.북한 역시관광대가를 지급받지 못해 안달이 나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현대측의 이러저러한 형편을 이해하는 마당에 ‘전격 중단선언’이란 카드를 빼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해결의 열쇠는 양측간의 ‘벼랑끝 버티기’에 중요한 변수는 정부의 입장이다.이번 협상에서 알 수 있듯 현대-북한간의 대화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북한은 현대의 보증인이 정부인 만큼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명확한해답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금강산관광사업은 당분간 현대-북한간의 버티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민간차원에서 정부차원으로 옮겨가면서 해법이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정부가 육로관광 개설에지원의사를 밝혀왔다는 점에서 이같은 추측에 힘이 실리고있다. 주병철 진경호기자 bcjoo@
  • 사진으로 다시 만나보는 아시안게임 영광과 좌절

    ‘아시안게임의 모든 것 보러 오세요’-. 49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한매일·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 공동 주관으로 24일부터 새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1층 ‘호수길’에서 ‘사진으로 보는 아시안게임사(史)’가 열린다.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전시돼 호평을 받은 이 전시회에는축구 배구 마라톤 등 각 종목 선수들의 영광과 좌절의 순간등 13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는 1회부터 13회까지의 개최지 및 경기장 모습과 각 대회 MVP들의 경기장면 등을 담은 ‘추억의 공간’,부산아시안게임을 유치하기 까지의 과정과 대회 운영계획,경기장 시설등을 담은 ‘오늘의 공간’,대회 포스터와 입장권,마스코트,각국 민속의상 사진과 함께 아시아 민속음악공연 등이 펼쳐지는 ‘꿈의 공간’ 등 세가지 테마로 나눠 운영된다.입장료는 없고 관람자들에게는 홍보기념품도 나눠 준다.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이 전시회에 15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뉴스피플 5월31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22일 발매 5월31일자)는 정체성을 잃은 우리시대 대학생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강의가 이루어지지 못할 만큼낮아진 학습능력,낭만이 사라진 축제의 현장,명문대 간판을이용해 기업형 과외동아리를 조직하는 대학생들의 현실을 밀착취재했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생사의 기로에 선 재래시장의 모습을 특집으로 꾸몄다.서울 시내 곳곳에서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는 재래시장을 돌아보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활성화 대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었다. 성폭력을 당한 어린 딸을 위해 4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승소한 어머니의 눈물어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성폭력 인식을 고발했다.수입 비아그라에 대항하는 ‘한국형 비아그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약업계의 경쟁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최근 출범한 한나라당의 ‘국가혁신위원회’를 둘러싸고 벌이는 여야간 공방을 밀도있게 분석했으며 ‘화해전진포럼’을 발족한 정대철 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제3세력’으로발돋움하려는 포럼의 방향을 들었다. 주식시장에서 ‘만년패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원군이 되기 위해 제도권으로 편입한사이버 에널리스트들이 제공할 주식투자 정보를 미리 살펴보았다.문학마을에서는 소설가 박범신의 작품세계를 잔잔하게 그렸으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완주해 샐러리맨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박중헌 신한은행 지점장을 만났다.‘신 장군의 비망록’은 그동안 숱한 화제를뿌린 김진선 예비역 대장을 마지막으로 초대해 그가 이제까지 말하지 못한 군생활의 비화를 들었다.
  • “어린이에게 꿈을” 이색축제 2題

    *송파 ‘꼬마 마라톤대회’/ 2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관내 어린이집 소속 6∼7세 어린이 2,200명이 참가하는 이색대회로 치러진다. 몸집에 비해 체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에게 튼튼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어린이들은 평화의광장∼몽촌토성 해자∼지구촌 광장∼곰말다리∼올림픽회관 뒷길을 거쳐 광장으로 되돌아오는 1.3㎞구간을 달리게 된다. 특히 정신지체 장애자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배세진군(7)과 어려서 뇌를 다쳐 좌반신을 쓰지 못하는 이주현양(6)이나서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동작 ‘한마음 큰잔치’/ 23일 보라매공원 운동장에서 관내‘어린이집 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갖는다. 어린이들이 공동체의식을 갖고 사회생활을 하도록 돕고 모처럼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다.특히 어린이들이 꾸민 마당놀이도 직접 선보일 계획.천진한 어린이들이 그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깜찍한 풍자와 재치있는 해학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행사에는 동작구 관내 27개 구립 어린이집 어린이 647명과 학부모,교사 등 1,500여명이 참가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월계관’ 사상 최대 격전

    오는 8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은 사상 최대의 격전이 될 전망이다. 대회가 다가오면서 내로라하는 철각들이 속속 출전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아시아기록 보유자인 일본의 후지타 아츠시가 최근 일본육상경기연맹이 발표한 대표선수 명단 1번에 포진한데 이어 21일 미국육상경기연맹도 세계기록 보유자인 할리드 하누치를 포함한 5명의 대표 명단을발표했다. 하누치는 지난 99년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5분42초의 경이적인 세계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한 세계적인 마라토너.모로코 태생으로 지난해 5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미국인으로 첫 출전한 그 해 시카고대회에서 미국최고기록(2시간7분1초)을 세우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발목부상으로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하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일본의 후지타는 지금까지 3차례 풀코스 출전 경력이 전부인 신예.25차례의 풀코스 경험을 지닌 이봉주에 견주면비교가 안될 정도로 빈약하다.그러나 지난해 12월 후쿠오카대회에서는 이봉주와 맞대결을 펼쳐 완승을 거뒀다.당시 후지타는 레이스 내내 이봉주를 여유있게 앞선 끝에 2시간6분51초로 아시아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특히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에서 금메달(다카하시 나오코)을 차지한 일본은 세계선수권 남자 마라톤도 제패,남녀 모두 세계최강에 오르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 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봉주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마음을 다잡았다.지난달 보스턴우승으로 시드니올림픽의 참패를 설욕하긴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따라서 진정한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로 우뚝 서기 위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10일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간 이봉주는 세계 철각들과 맞서기 위해 백두산 지옥훈련을 준비중이다.오는 31일부터 새달 27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강도 높은 훈련으로 본격적인 우승 담금질을 할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TK민심 날좀 보소”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0일 나란히 대구를 방문,TK(대구·경북) 지역 공략에 나섰다. 월드컵 경기장 개막식행사 참석이 목적이지만 김 대표가 당내 대표적 영남권 주자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 반면, 이 총재는 ‘텃밭’을 지키는 데 주력해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총재의 연설 장면은 경기장 안에 설치된 2대의 멀티비전에 계속 나왔으나 김 대표의 모습은 전혀 비치지 않아 민주당 당직자들이 조직위원회에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행사를 주관한 대구시측은 “”개장식 장면 촬영과 송출은 KBS가 맡아 책임이 없다””고 해명했다. KBS측은 “”화면 송출 편집권은 주최측에 있었다””고 책임을 돌렸다. 민주당은 또 시축을 한 장애인 채경훈씨(24)가 김 대표와 이총재로부터 사인볼을 받았는데도 “”이총재가 사인했다””는 멘트만 나갔다고 불평했다.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가 김 대표에게 대구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답례로 꽃다발을 전달하려 하자 행사요원들이 막은 데 대해서도편파진행이라고 지적했다.경기 전에는 성남 일화와 브라질 산토스팀간 경기의 시축을 누가 하느냐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김 대표는 축사에서 “대구·경북은 조국근대화의 산실이고 '할수있다'는 새마을 정신의 발상지””라면서 “”월드컵 경기를 통해 국민화합의 대장정에 우리 대구가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개막식에 앞서 태현교회에서 신앙간증을 하고 운불련(대구 택시기사 불자연합회) 간부들과 오찬을 가진데 이어 울진군민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등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관중들의 박수 속에 등단한 이총재는 “”전국 최대 수준의 경기장을 건립한 대구시의 경기도 전국 최고수준으로 비약하길 빈다””고 말했다. 개장식 후에는 대구·경북지역 위원장 및 시·도지부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고 격려했다. 만찬에는 이 지역 출신인 박근혜(朴槿惠)·강재섭(姜在涉)부총재,주진우(朱鎭旴)·이해봉(李海鳳)·윤영탁(尹榮卓)·이상배(李相培)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 이종락기자 jrlee@
  • 동아시아대회 오늘부터 열전

    15억 동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3회 동아시아대회가 19일 오사카에서 열전 9일의 막을 올린다.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 2,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15개 종목 201개의 금메달을 다툴 이번 대회에 한국은 임원과 선수 400명(임원 93·선수 307명)을 파견,종합2위를노린다. 1·2회 대회에서 거푸 중국 일본에 뒤진 한국은 태권도금메달 8개를 싹쓸이하고 레슬링 정구 육상 볼링에서 각각 6개 등 40개의 금메달을 딴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한국이 2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국이 육상 수영에서 일본의 상승세를 꺾고 메달을 휩쓸어 줘야 한다. 한편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중국을 선두로 홍콩 한국 마카오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 괌 호주 일본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한다.한국은 핸드볼의 최현호(하나은행)를 기수로 세워 행진한다. 선수단 입장이 끝나면 아키야마 요시히사 대회조직위원장과 야기 요시로 동아시아대회협의회장의 환영사와 개회선언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후 시드니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노무라 다다히로,시드니장애인올림픽 여자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하타나카가즈를 거쳐 시드니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의 손으로 건네진 성화가 성화대에 점화되면개막식은 절정에 달한다. 박해옥기자 hop@
  • 이봉주-정봉수 마라톤보다 힘든 화해

    머나먼 화해의 길-.한국마라톤의 간판 이봉주(삼성전자)와옛 스승 정봉수감독(코오롱)은 언제쯤 화해할 수 있을까. 이봉주와 오인환코치(삼성전자)는 지난달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최근 인사차 정감독을 찾았다.그러나 이봉주의 옛 소속팀 코오롱의 반응은 냉담했다.코오롱은 “정감독은 언제 올지 모른다.또 정감독이 만나줄지도 모르겠다”면서 만남 자체를 만류하는 눈치였다고 오인환코치는 전했다. 한때 가족보다 다정했던 이봉주와 정 감독이 소원해진 것은 지난 99년.당시 정감독은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를길러낸 뒤 이봉주와 함께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었다.그러나 이봉주와 오인환코치는 정감독의 독선적인 팀운영과 코칭스태프 개편안에 반발해 팀을 이탈했다.이 때부터 이들의사이가 멀어졌다. 그 뒤 삼성에 새둥지를 튼 이봉주와 오인환코치는 지난달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반면정감독은 이봉주가 떠난 뒤 불운이 겹쳐 현재는 매일 병원을 찾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1년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정봉수 감독의 가슴속 앙금은사라지지 않았다.옛 스승을 버리고 떠났다는 배신감때문이다. 정감독도 섭섭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정감독은 “굳이 찾아오겠다면 못만날 것도 없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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