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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터 온듯 신나고 즐거운 음악회

    “클래식 음악회가 재미없다고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의마음을 한번에 확실히 바꿔놓겠습니다.어떤 팝 음악회도 이만큼 재미있지 못할 겁니다.”대전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서울 무대 공략에 나선 상임지휘자 함신익(44)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련할 ‘함신익의 The Orchestra Game’의 독특한 짜임새를 보면 큰소리 칠 만도 하다.그는 “청중이 없으면 오케스트라는 죽는다”면서 청중을 위한 연주회를 강조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촉망받는 젊은 작곡가 조상욱의 ‘놀이 모음곡’으로 무대를 연다.놀이터에서,고무줄넘기,공기놀이,귀신놀이,공놀이,말뚝박기,놀이동산에서 등 7악장으로 이뤄진 이 곡은 이번 공연을 위해 함신익이 제안해 작곡됐다.전래놀이를 음악화한 것으로,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연주가 펼쳐지는 동안 어린이들이 직접무대 앞에서 뛰놀며 흥을 돋군다.4인조 여성그룹가수 쥬얼리가 나레이션도 한다. 이어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은 악기들의 특성을 경기 형식을 빌어 설명하는 27분짜리 곡.높은 음,낮은음 등 부문별로 금메달을 겨루는 악기들의 올림픽인 셈이다. 함신익도 축구복에 축구화를 신고 등장하는 가운데,쥬얼리가 이번에는 뮤직 캐스터를 맡아 희한한 게임을 중계한다.“바이올린 클라리넷 트럼본이 오래 연주하기 마라톤 레이스를시작했군요.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가운데 누가 결승점에 먼저 닿을까요….고음을 겨루는 높이뛰기에서는 어떤 악기가 우승할까요?” 연주를 듣다 보면 악기들이 어떤 소리를내며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저절로 파악된다. 이어 3부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음악들을 한아름 선사하며 캠핑장으로 안내한다.쥬얼리의 나레이션으로 익살스런 이야기가 함께 전개된다.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쥬얼리가 “폭풍우가 친다”며 걱정하면 지휘자는 “그것은 브리튼의 ‘피터 그라임즈’중 ‘폭풍’이란 음악이었다”고 설명한다.이런 식으로 음악을 통해 소나기와 안개도 맞닥뜨리고 벌과 병아리,백조도 만나는가 하면 천둥과 번개도 겪는다.계희정(클라리넷)이은정(바이올린)협연. 함신익은 95년부터 미국 예일대 심포니와 텍사스 에벌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상임지휘하며 혁신적인 악단 운영과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음악성 뿐 아니라 경영 능력까지 인정받은 젊은 거장.지난 1월 대전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데 이어 7월에는 앨라배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까지 맡아 4개 오케스트라를 동시에 이끈다.연간 44주나 세계곳곳을 누비며 연주한다.대전에는 연간 12주정도 머문다.조촐한 관객을 놓고 연주하기 일쑤였던 대전시향 공연이 그의취임 후 8차례 모두 매진을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듣는 사람이 감동하는 음악”을 추구한다.오케스트라는 연주하는 음악의 질이 좋아야 하고,훌륭한 협연자를 초청해야 하며,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연주가 아니라 기억에 남을만한 이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그의 철학이다. 그는 국내 오케스트라에도 인센티브 개념이 도입돼야 한다면서 다음주 대전시장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또 시·도마다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등 전부 갖출 것이아니라 특화를 해서 지역마다 경쟁력있는 한 단체를 전폭 지원해야 하다고 촉구한다. 이와 함께 가족들이 함께 음악회를 가는 게 일상화돼야 한다면서 내년부터 대전시내 초중고생들이 1년에 1회이상 음악회에 오도록 교육청과 협의할 방침이란다. 그의 꿈은 미국 뉴월드 심포니처럼 음악대학원을 마치고 프로로 나가려는 음악도들로 구성된 차세대 오케스트라 SONG(Symphony Orchestra for Next Generation)을 만드는 거다. 김주혁기자 jhkm@
  • 황영조·이봉주 키운 ‘마라톤대부’ 정봉수 감독

    “정 감독님의 뜻을 받들어 한국 마라톤의 전통을 튼튼하게 이어 가겠습니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와 ‘보스턴의 영웅’ 이봉주(삼성전자)가 6일 옛 스승 고정봉수 코오롱 마라톤감독(66)의 빈소를 찾아 머리를 숙였다. 황 감독은 정 감독에 대한 그리움에 가득찬 얼굴이었다. 정 감독의 지휘아래 92바로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딴 황 감독은 “감독이 돼 보니 정 감독님의 마음을 알 것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 감독은 “감독님의 뜻을 이어 한국마라톤의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굳게다짐했다. 이봉주도 머리를 깊이 숙여 회환과 그리움을 나타냈다.캐나다(8월4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적응훈련을 위해 오후 현지로 떠나기 전 빈소를 찾은 이봉주는 “감독님의 영전에 꼭 우승을 바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봉주는 정 감독의 생전에 99년 10월 ‘코오롱팀 이탈파동’으로 맺힌 응어리를 풀지 못한 것을 죄스러워 했다. “지난 4월 보스턴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 감독을 만나뵙지 못한 것이 무척 후회스럽다”고 말했다.5일 밤 지병인 신부전증으로 서울 중앙병원에서 별세한 정봉수 감독은 한국마라톤의 ‘대부’.독특한 식이요법과 과학적이면서도 혹독한 훈련을 앞세워 90년대에 한국신기록만 8개를 만들어내며 ‘마라톤 한국’을 이끈 승부사였다. 87년 단 한명으로 코오롱마라톤팀을 창단해 황영조 이봉주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발굴하고 키워냈다.황영조는 92년 일본 벳푸-오이타대회에서 2시간8분47초,94년 보스턴대회 2시간8분9초로 잇따라 한국기록을 경신하더니 92년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56년만에 민족의 한을 풀었다.또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정봉수사단’의 위용을 만천하에 알렸다.96년 황영조가 은퇴한 이후에는 이봉주가 ‘정봉수사단’을 이끌었다.98년4월 이봉주는 로테르담에서 ‘마의 8분벽’을 깨고 2시간7분44초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 감독의 말년은 쓸쓸했다.99년 사고로 골반이식수술을 받은 뒤 지팡이에 의지하는 신세가 됐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해 10월에는 오인환코치와 이봉주 등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아픔도 겪었다.이 때문에 우울증까지 겹쳤다. 정 감독은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지도자로 살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고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말을지켰다.마지막 소원이 세계신기록 수립이었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여우분씨(64)와 1남3녀가 있으며 발인은9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북 김천 금릉공원묘지.(02)3010-2270. ■정봉수 감독 프로필. □1935년 7월15일 경북 김천 출생□증산초등 시온중·고 단거리선수□육군대표 코치(63년)□육군대표 감독(72년)□상무 초대감독(80년)□88꿈나무 감독(82∼84년)□코오롱 창단감독(87년)□국가대표 감독(92∼94년)□대한육상경기연맹 강화위원장(94∼97년)□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 및 상벌위원장박준석기자 pjs@
  • 전북 ‘거꾸로 가는’ 구조조정

    자치단체들의 군살을 빼기 위한 구조조정이 최근 거꾸로 가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들이 특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구라는 이유를 들어 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이번달 말 63명의 정원을 감축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그러나 도는 다음달부터 7개 기구를 설치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에 무려 97명의 증원을 요청한 상태다.전주권 신공항지원사업소,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추진단,새만금사업 관련 조직,전·군마라톤 담당 기구,지역신보설립 추진위,전국체전준비단 등이다. 정읍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에 16명을 행자부에요청,8명을 승인받았다.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고인돌공원 관리사업소 설치를 위해 14명을 요구해 7명을,진안군은 환경사업소에 9명을 요청해 6명을 승인받았다. 이같이 인력 증원 요청은 그동안 구조조정을 이유로 인력이 크게 줄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인력이 필요해서다.또 중앙부처에서 지역 실정에 맞지 않게 일률적으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하자 일선 시·군들이 편법으로 정원을 늘리려 하는 것도 신규정원 요청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물, 잘 먹으면 보약”

    아침에 일어나면 꼭 냉수 한 컵을 마시는 K씨(51·회사원). 그는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듣고 자고 일어나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게 됐다”면서 “물 한컵으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 지 20년쯤 됐다”고 말했다.날씨가 더워지면서 물의 섭취가 늘어나고 있다.‘날 물 먹였어’ ‘물로 보지마’ 등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지만 물은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매우좋다.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물건강 관련 지침에 따르면 섭취하는 칼로리당 1㎖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성인 남자는 하루 2,900칼로리,성인 여자는 2,200칼로리의 에너지를섭취하므로 남자는 2,900㎖,여자는 2,200㎖의 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세끼의 식사 등 음식을 통해 1ℓ의 수분을 섭취하고 250㎖ 정도의 수분이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므로 나머지는 물이나 음료수로 보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성인 남자는 하루 1,650㎖,성인 여자는 950㎖의 물 또는 음료수를 마셔야 한다. 200㎖ 컵이라면 남자는 하루 8잔,여자는 5잔을 마셔야 한다. 그는 “기온이 높거나 건조하거나,운동할 때,임신이나 수유 등과 같이 수분 요구량이 커질 때는 수분을 적절하게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현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몸무게에서 체액(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신생아 때는 80%,20대는 70%이며 이후 지속적으로 비율이 낮아져 40대가 되면 60%이하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생명현상은 외부로부터 영양물질을 흡수한 뒤 대사시켜 에너지를 얻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모두 물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면서 “수분 섭취량은 개인차가 심해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일반적으로건강에 이롭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을 마심으로써 얻는 이득 가운데 하나는 발암물질을 비롯한 유해물질의 희석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에따르면 물은 호흡기가 나쁜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하다.감기에 걸려 기침,가래가 심한 경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의학교과서에도 실려있는 훌륭한 처방이다. 그는 또 물을 많이 마시면 콩팥이 나빠진다고 걱정하는 이도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식사 직후 물을 많이 마시면 위액이 묽어지므로 물은 식사전이나 식사중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권봉한 한국체육대 생리학과 교수는 “위스키나 소주 등 독주를 마실 때 물을 간간이 마셔 오줌의 양을 늘리면 알콜도함께 배설돼 혈중 알콜농도가 떨어진다”면서 “술과 함께물을 마시면 위점막도 보호되고 알콜 흡수 속도도 늦춰져 간장의 부담도 덜어 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10㎞ 단축마라톤 등 격렬한 운동을 하고난 뒤에는전해질,무기질,당분 등을 함유하고 있는 이온음료가 좋지만가벼운 운동일 때는 물과 이온음료의 효과가 비슷하다”고덧붙였다. 내과 전문의들은 4도 이하의 찬 물을 위가 약한 사람이 벌컥벌컥 들이키면 위에 좋지 않다고 말한다. 이들은 “특히 위장이 나쁜 사람은 ‘홀짝홀짝’ 자주 마시는 것이 위액을 원활하게 분비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찬물은 뜨거운 물과 마찬가지로 위에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탄산과 철분 등 미량원소가 들어 있어 산뜻한 맛을 내는 약수는 정상인이 꾸준히 마시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한림의대 김교수는 “철분은 물에 0.3ppm만 있으면 족한데맛이 날 정도가 되면 1.8ppm 이상 들어있다는 것”이라면서“철분부족 환자에게는 좋을 지 모르나 보통 사람에게는 나쁘다”고 말했다. 찬 물에 많이 들어 있는 육각수가 몸에 좋다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으로 나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의 신교수는 “생체분자는 오각수보다안정된 상태인 육각수를 좋아한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체세포내 육각수가 오각수로 바뀌는 현상이 많아지는 것으로보아 육각수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의들은 “육각수를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늙지 않는 것은 아니다”면서 “아직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가설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이봉주 ‘더위를 잡아라’

    더위를 잡아라-.‘보스턴의 영웅’ 이봉주(32·삼성전자)가 더위사냥에 나섰다. 오는 8월 4일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강원도 횡계에서 전지훈련중인 이봉주는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오후 3시에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대회장소인 캐나다 에드먼턴의 기온이 무척 높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는 시간이지만 더위를 잡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매일 더위와 정면대결을 해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최상이다.에드먼턴의 8월 한낮 기온은 섭씨 30도를 웃돌고 저녁시간에도 24도를 오르내려 더위가 최고의 적으로 떠올랐다.특히 이봉주는 더위에 약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또 하나 출발시간이 저녁인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남자마라톤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4일 오전 9시45분)에 출발한다.저녁시간 출발은 이봉주로서는 처음이다.에드먼턴은 한여름엔 밤 9시30분이 넘어야 해가 지기 때문에 레이스를 펼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컨디션 조절에는상당히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이봉주는 예정을바꿔 새달 6일 에드먼턴으로 떠난다.저녁시간대에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달정도의 적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이 기간에는 탄자니아용병 존 나다 사야(23)를 훈련 파트너로 삼아 막판 스피드를 보강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16시간동안 골프 진기록

    [엘카트(미 인디애나주) AP 연합] 한 골퍼가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16시간18분동안 504홀을 도는 ‘마라톤 골프’를 펼쳐 화제다. 미국 인디애나주 엘카트의 크리스티아나 크리크골프장 소속 프로골퍼인 크리스 크랩트리는 27일 새벽부터 밤늦도록504개홀을 돌았다. 크랩트리는 이날 샷을 하자마자 자원봉사자들이 모는 카트를 타고 쏜살같이 다음 샷 장소로 이동하는 방법으로 18홀 1라운드를 평균 35분에 마쳤고 총타수는 2,087타,18홀평균 타수는 74.5타였다. 이 지역 여성들의 쉼터 마련에 필요한 기금 2만5,000달러를 모은 크랩트리는 “나중엔 볼을 날리는 것조차 어려웠다”면서 “그래도 매일 1라운드씩 28일동안 28라운드를쳤다해도 평균 74타는 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기염을토했다.
  • CBS 파업 265일만에 타결

    한국방송사상 최장기인 265일간 파업을 계속했던 CBS가 26일 노사합의에 성공,다음달 2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한다. CBS 재단이사회의 전권대표인 김상근 기록이사와 민경중 노조위원장은 하루 전인 25일 저녁 7시30분부터 이날 새벽 3시30분까지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CBS 화합과 새출발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노조원 200여명은 이날 서울 목동 사옥에서 노사합의문이 정식 조인되자 그동안 벌여오던 단식농성을 풀었다. 사측은 파업의 단초가 됐던 노조측의 정관개정안을 전격수용하기로 했으며 노조는 이른바 ‘충성편지’를 정치권에 보낸 권호경 사장에 대해 더이상 퇴진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CBS의 정관개정안이 노사합의로 통과가 확실시됨에 따라 향후 CBS 운영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정관개정안은▲사장청빙 위원회제도 도입 ▲전문인 이사제도 도입 ▲경영자문 위원회제도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사장청빙위는모두 7인으로 구성하되 직원대표 3인이 참여하도록 했으며교단에서 파견한 이사들로 짜여진 재단이사회에도방송과 경영 등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민경중 노조위원장은 “정관개정안 합의로 CBS 운영전반에새로운 틀이 짜여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4일간 안자고 500㎞ 달린다/ 한국공항공단 윤장웅 과장

    40대 중반의 한국공항공단 직원이 500㎞에 달하는 국토종단 코스를 잠도 안 자고 96시간만에 완주하는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한다. 국내 최초로 기록될 초인적 레이스에 도전하는 주인공은 항공전자처에서 레이더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윤장웅 과장(46). 윤 과장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 밀양~대구~김천~청주~수원을 거쳐 4일만인 29일 김포공항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시간당 평균 5.21㎞를 쉬지 않고 달려 하루에 125㎞를 소화해야 한다. 윤과장은 지금까지 종주 거리가 5만5,000㎞에 달하는 아마추어 마라토너. 42.195㎞ 풀코스 마라톤을 26차례 완주했다. 송한수기자
  • “취미생활로 단결력 키우죠”

    기획예산처의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있다.이달들어 탁구·볼링·마라톤·농구 동호회가 생겼다.또 국선도·바둑·서예·사진·영어·일어반도 회원들을 모집했다.그동안에는축구·야구·테니스·산악동호회만 있었으나 14개로 대폭확대된 셈이다. 예산처는 모든 직원이 적어도 1개 이상의 동호회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이처럼 동호회에 적극적인 것은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통해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김병일(金炳日) 차관은 18일 “체력이 좋으면 업무도 잘할 수 있다”고 동호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 정부 출범후 설립된 예산처는 옛 경제기획원(EPB)을뿌리로 하고 있다.과장급 이상은 대부분 EPB 출신이라는공통점이 있어 호흡이 잘 맞는다.하지만 사무관 이하는 여러 부처 출신들로 구성됐거나 EPB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세대들이다.동호회를 통해 체력단련과 교양도 늘리고 직원들의 단합도 유도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셈이다.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마라톤의 경우 지난 16일 한국체육대학의 조교로부터 호흡방법 등을 훈련받았다.영어반은영어연극도 할 계획이다.이인식(李仁植) 총무과장은 “동호회가 활성화되면 직원들의 단합을 공고히 하는 데에도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초 끝난 중앙부처 축구대회에서 직원수가 적은 예산처가 예상을 뒤엎고 17개 팀이 참가한 2부리그에서 4강에올랐던 것도 동호회를 활성화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예산처는 감사원,노동부,정보통신부와 함께 내년에는 1부리그로 승격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과도한 ‘진땀’은 몸의 ‘적색경보’

    *땀과 건강. “무용 시간만 되면 정말 숨고 싶습니다.아무도 제 손을 잡으려 하지 않아요.친구들이 싫어졌어요.” 유독 손에 땀이많이 나는 여고 2년생 K양이 의사에게 한 말이다.그녀는 수업 중 필기도 제대로 못한다.손의 땀으로 공책이 다 젖어잉크가 번지기 때문이다.여름철에는 발과 겨드랑이에서도땀이 나온다.“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매일 울어요.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유별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고역을 치르게 됐다. 박만실 을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긴장하고 있거나 더울 때 양손과 발,겨드랑이 등에서 많은 땀이 나오는 사람을다한증(多汗症)환자라고 한다”면서 “이럴 경우 악수하거나 시험을 치르거나 컴퓨터 키보드 조작 등을 할 때 더 심해져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한증은 인구 200명당 1∼2명 꼴로 발생한다”면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이런 증세가 비교적 많다”고 덧붙였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겨드랑이 땀이 많은 사람은겨드랑이 밑이 누렇게 얼룩지거나 축축해져 옷을자주 갈아입어야만 하는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면서 “특히 겨드랑이에서 양파 썩는 것같은 불쾌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腋臭症·암내)을 앓고 있으면 고민이 남다를 수 밖에없다”고 말했다. 이두연 영동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고객과 상담할 때 얼굴에서 땀이 많이 나는 바람에 상담에 실패하기도하고 오페라를 지휘하거나 강의를 할 때 얼굴에서 땀이 비오듯해 차질을 빚기도 한다”면서 “얼굴 다한증 환자도 의외로 많다”고 밝혔다. 그는 “발에 땀이 많아 항상 무좀으로 고생하거나 양말을신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다한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자극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 간염,갑상선 기능이상,암 등의 질환이나 비만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꽤있다고 말한다. 대전 을지대학병원 흉부외과 원경준 교수는 “교감신경을절단하는 방법과 절단하지 않고 클립으로 신경을 압박하는방법을 이용해 손바닥 및 얼굴 다한증의 경우 사실상 완치할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호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암내는 수술,레이저 치료,초음파 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칠 수 있다”면서 “침을 겨드랑이에 꽂은 뒤 전류를 흘려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발 빈도나 수술 흉터가 남는 정도가 치료 방법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자신에게 맞는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땀의 성분과 역할. 땀은 몸의 열을 내려 건강을 지켜주는 일종의 ‘체온조절장치’라고 할 수있다. 마치 여름에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에어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땀은 초록색 땀을 흘리는 색한증(色汗症) 환자를 빼면 99%가 물이고 나머지는 소금,칼륨,질소함유물,젖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소금 농도는 땀을 흘리는 상태에 따라 달라 묽을 때는 0.4%,진할 때는 1%까지 된다고 한다. 땀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 에서 분비된다. 에크린 땀샘은 입술,손·발톱,음부를 제외한 몸 전체 특히 손바닥,발바닥,겨드랑이에많다.이곳에서 나온 땀은 몸의표면에서 증발해 체온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또 정서적 자극에 반응해 통증,공포,분노,긴장감 등을 느낄 때도 땀이분비된다.이때 진땀이 흐른다. 아포크린 땀샘은 털과 함께 있으며 겨드랑이에 95%쯤 몰려 있다.젖꼭지,유방,외이도(귓구멍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등에도 일부 있다.여기서 나오는 땀은 지질이나 단백질 등유기질이 많아 이것들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흘리는 땀의 양은 하루 0.5∼4ℓ.사는 지역과 계절,활동 정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체중 65㎏인 사람은 섭씨 29도인 실내에서 하루종일 가만히 있기만 해도 3ℓ의 땀을 흘린다.500㎖ 짜리 생수병을 6개나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축구선수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면 3∼4ℓ,마라톤 선수가 완주하면 이보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운동을 하고 흘리는 땀은 노폐물 등을 체외로 내보내는 데 반해 사우나에서 억지로 땀을 빼면 체내에서 필요한 성분인 칼륨이나 칼슘,마그네슘 등이 함께 빠져나간다. 더위에 적응되지 않은 사람이 유리공장에서 일하거나 뛰기 등 운동을 하면 시간당 최대 700㎖,더위에 적응된 사람은시간당 최대 1,500∼3,000㎖의 땀이 분비된다. 일시적으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자기체중의 10%에 이르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등 위험하다. 갈증은 체중 70㎏인 경우 2%인 1.4ℓ 쯤의 수분 손실이 발생하면 나타나기 시작한다.수분을 계속 빼앗기면 탈수증으로 이어진다.더 심해지면 발작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환각,섬망(헛 것이 보이는 것)등이 생기기도 한다. 물이 수증기로 될 때의 기화열은 1g당 539㎈이므로 만약땀 1ℓ가 다 증발하면 체중 60㎏의 경우 체온이 10도 이상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 박만실 을지병원 흉부외과 교수,연동수 연세의대생리학 교실 교수,최영호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유상덕기자
  • 아시아나항공 결항 급증

    민주노총 연대파업 6일째인 17일 파업중인 사업장은 전국27곳 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보훈병원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은 이날 새벽 올해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고,파업 예정이던 보건의료노조 산하 영남대병원과 강원대병원 2곳도 16일 전격 타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부터 정회를 거듭하는 마라톤 협상을통해 기본급 4.5%(전문직군 3,4급 7%) 인상 등에 대해 합의했으나 6개 직무수당 인상 폭을 둘러싸고 노사간에 이견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결항 편수가 크게 늘어 국제선은 78편 중 27편만이,국내선은 219편 중 48편만이 정상운항,비행기를 못타는 피해 승객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위원장 段炳浩)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전국 14곳에서 ‘정권퇴진 결의대회’를 여는등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대한항공 14일 오후 정상화

    대한항공 노사가 14일 새벽 극적으로 협상안에 서명해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했지만 항공기 운항은 빨라야 15일 오후쯤에나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파업이 타결된 대한항공은 이날 화물기 11편을 포함해 국제선과 국내선 총 운항 예정편수 371편 가운데 113편을운항,운항률이 30%에 머물렀다.국제선의 경우 89편 가운데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노선 75편을,국내선은 서울·부산∼제주 2개 노선에만 38편을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15일 국내선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국제선은예정 운항편수 84편 가운데 8편 정도만 결항돼 거의 정상을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항공기 무더기 결항이나지연 등 파업기간의 여파로 뒤엉킨 비행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사측이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예약 승객들을 다른 항공사로 돌려놓은 항공편도 많아정기편을 모두 운항하기는 쉽지 않다. 한편 사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15일 국제선 79편 중 서울∼방콕·시드니·홍콩·샌프란시코 등 14개노선,22개 항공편이 결항된다.국내선은 서울∼제주·부산,부산∼제주 등 3개 노선의 45개만 운항한다.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에 본교섭을 재개한 아시아나 노사는 14일 오후 3시부터 10시30분까지 7시간여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노조측은 안전정비수당 등 각종 수당 67.7% 인상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사측의 사과를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사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됐다.노사는 15일 오전 10시 다시 임·단협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연대파업 마무리 국면

    대한항공의 파업이 전격 타결된 데 이어 보건의료노조 소속 대형 병원들의 노사 협상도 속속 타결돼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은 사실상 종결되는 분위기다.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사흘째인 14일 한양대병원과 고신의료원,진주 한일병원,경상대병원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모두 노사 협상이 타결돼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화여대병원의 임금협상과 단체협상도 이날 오전 타결됐다. 이에 따라 14일 파업 중인 병원은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포함)을 비롯,충북대·전북대·전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 병원뿐이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간30분 동안 서울 오쇠동 본사에서 마라톤 협상을 가졌으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는 데 실패해 협상이 결렬됐다.아시아나항공노사는 15일 오전 재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민주노총 연대파업의 양대 축이었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끝난데다 병원노조 파업을 이끌 것으로 알려진 한양대병원이 파업 직전에 철회해 곧 국립대 병원들도 노사 협상을 통해 파업을 해결할가능성이 높다. 오일만기자
  • 대한항공 파업 타결/ 최악 항공대란은 피했다

    대한항공 노사분규가 파업 이틀만인 13일 밤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사상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하게 됐다.시민들은 90년만의 가뭄에다 경제난까지 겹친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양보의 정신을 발휘한데 대해 일제히 환영하면서 더이상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13일 저녁 8시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협상의 마지막 걸림돌로 작용했던형사고발 취소, 운항규정심의원회 동수 구성,외국인조종사감축안 등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밤 협상에는 노조측에서 양한웅 민주노총 공공연맹부위원장과 사측에서 심이택(沈利澤) 사장 등이 참가했다. 사측은 협상에서 노조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구상권 행사 등에서 양보한 반면 노조측은 운항규정심의원회 구성문제와 외국인조종사 감축비율에서 일부 양보,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운항규정심의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하되, 최종 캐스팅보트는 사장이 갖는다 ▲올해중 외국인조종사 채용동결 및 2007년까지 현재의25∼30% 수준으로 감축 등의내용을 담은 임·단협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대학극장에서 이틀째 농성중이던 노조원 800여명은 협상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환호성을 올리며 기뻐했다. 노조원 이모씨(38)는 “합의안이 미흡하지만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치닫지 않아 다행”이라며 환영했다.박모씨(42)도“앞으로 노사가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사 협상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보면서 서울 서소문 빌딩에 남아있던 대한항공 직원들도 기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방송 등을 통해 타결 속보를 접한 직원들로부터 걸려오는 문의전화를 받느라 눈코 뜰새 없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밤 노사협상에서 사측은“공권력 투입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맞느니 합의하자”며노조측을 압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내부에서도 정부가 불법파업으로 규정,주동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공언한데다 가뭄까지 겹쳐 여론이 좋지 않으니 적정선에서 타협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파업협상을 위임받은 민주노총 공공연맹 양경규 위원장 등은 긴급회의를 열어 대한항공파업타결에 따른 아시아나의 향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임금 인상률부분에서 팽팽히 맞섰으나 14일중 적정선에서 합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노사의 합의문과 관련,중앙대에 모여있던 노조원들이 “우리가 파업으로 얻은 게 무엇이냐”며 한때 반발,합의문추인까지 진통을 겪었다.노조 집행부는 14일 새벽 중앙대에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합의문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송한수 조현석 류길상 안동환기자 onekor@
  • “인라인 스케이트 강습이 무료”

    인터넷 스키 전문사이트 스키월드(www.skiworld.co.kr)는지난 3일부터 일요일마다 격주로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법을무료로 가르쳐 주고 있다. 장소는 올림픽공원,미사리 조정경기장,휘닉스파크 등 3곳.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이라면 다 알 만한 ‘고수’들이 강사로 나선다. 롤러블레이드라고도 불리는 인라인스케이트는 스키 마니아들이 눈이 없는 비시즌에 즐기는 레포츠.사용하는 근육과 운동메커니즘이 스키와 비슷하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얼마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라톤이 열릴 만큼 동호인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한강 변 등에서는휴일에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있다. 문호영기자
  • 신간 맛보기

    ◇전쟁과 기상(반기성 지음,명진출판 펴냄)에게해 연안에서 자주 발생하는 강한 폭풍과 마라톤 평야의 늪지는 그리스군에게 승리를 안겨줬다.폭우가 내릴 때까지 기다려 인도를 기습한 알렉산드로스는 1,000명의 손실로 23배가 넘는 적군의 목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날씨 칼럼니스트인 저자는날씨가 전쟁과 역사 발전에 끼친 영향을 살핀다.결론은 미국의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의 말로 대신한다.“훌륭한 장군은 전략을 배우고 유능한 장군은 병참학을 공부한다.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하는 장군은 날씨를 아는 장군이다.”상·하 각권 8,500원. ◇앵글로색슨족의 역사와 언어(박영배 지음,지식산업사 펴냄)1,500여년동안 형성되어온 영어의 뿌리를 추적한 연구서.특히 앵글로색슨족이 영국에 정착하기 훨씬 전에 영국에서 쓰이던 고대 튜튼족의 문자인 ‘룬 문자(Runes)’에 대해상세히 다뤄 주목된다.오늘날 영국인의 조상이 된 게르만민족이 영국에 들어온 경위도 살폈다.선사시대의 영국(구석기∼410년),초기 앵글로색슨시대(410∼800년),후기 앵글로색슨시대(800∼1066년),노르만왕조시대(1066년 이후),노르만왕조와 그후 등 5장으로 이뤄졌다.2만원. ◇불멸의 지도자 등소평(등용지음,임계순 옮김,김영사 펴냄)덩샤오핑의 막내딸 등용이 문화대혁명 기간 아버지와 가족들이 겪었던 고통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적은 책.1966년 8월 중국공산당 제8기 중앙위원회 11차 전체회의에서 덩샤오핑은 린뺘오(林彪)로부터 ‘인민의 적이며 구제할 수 없는존재’로 내몰린다.덩샤오핑은 ‘자본주의 노선으로 나아가는 집권파’인 주자파(走資派)로 지목돼 가택연금됐고,심지어 부인 주어린(卓琳)과 함께 트랙터 수리공장에서 막노동자로 일하며 3년간 ‘사상개조’ 단련을 치러야 했다.1만9,900원. ◇봉건사회Ⅰ·Ⅱ (마르크 블로크 지음,한정숙 옮김)봉건제에 대한 다양한 개념들을 수용,하나의 ‘사회형’으로서 봉건제의 개념을 밝혔다.마르크 블로크는 20세기 역사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날학파의 공동창시자.그는 정치보다는 사회,개인보다는 집단,연대보다는 구조를 역사인식의 기본 골격으로 삼은 아날학파의 정신에 입각해 봉건사회의 종합사를 구축했다.1권에서는 봉건사회의 형성 및 작동 원리로서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존관계를,2권에서는 봉건사회에서의 정치체제 문제를 다뤘다.1권 2만5,000원,2권 1만8,000원.
  • 송파주민 “마라톤대회 제발 그만”

    ‘제발 마라톤대회 좀 안할 수 없나요.모처럼 맞은 주말,교통통제로 다 망친다구요’ 송파구 잠실 및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인근 지역 주민들이‘제발 마라톤대회 좀 다른 곳에서 열어 달라’는 이색 호소를 하고 나섰다. 최근들어 마라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거의 매주 주말마다 잠실운동장과 올림픽공원을 무대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로 겪는 불편 때문이다. 실제로 올들어 잠실 일원에서는 동아 서울 국제마라톤대회와 서울 국제여자 역전경주대회가 열린 것을 비롯,14회의국제 규모 대회가 열렸거나 계획중이며 군소 단체가 마련하는 걷기대회나 인라인스케이트대회 등을 합하면 최소한 30여회의 각종 도로 점용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가 한번 열리면 행사가 끝날때까지 3∼4시간동안 교통이 통제돼 외출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호소다. 경찰차의 사이렌과 호루라기 소리도 기대속에 맞은 주말의안락한 휴식을 망가뜨리는 주요인. 이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최근 송파구청에 집단으로 “제발 마라톤대회 좀 다른 곳에서 열리게 해달라”는 이색 진정을 하고 나섰다. 구 홈페이지에도 관련 글이 잇따라 올라 주민들이 느끼는불편의 정도를 짐작하게 한다. 이 때문에 주민 진정을 받은 송파구는 이같은 뜻을 경찰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긴 했으나 속으로는 난감한 표정이 역력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통 노·사 114분사 합의

    마찰을 빚어온 한국통신의 114안내 및 체납 관리업무 분사가 노사 합의로 해결됐다.단일 노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한국통신노조가 사측과 갈등을 해소함에 따라 오는 12일로예정된 민주노총 주도의 노동계 총파업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한국통신 노사는 8일 오후 2시부터 13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한 끝에 9일 새벽 합의문에 서명했다. 성남 윤상돈·김태균기자 windsea@
  • 제주 국제 철인 3종경기 오늘부터 5일간 ‘열전’

    수영 3.9㎞,사이클 180.2㎞,마라톤 42.195㎞,총 226.3㎞를 17시간에 완주하는 국제 철인3종경기가 7일부터 5일동안제주 중문관광단지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관광공사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의하나로 공동주최한다.이번 대회는 또 세계철인3종경기연맹(WTC)이 승인한 아시아지역 공식대회로 매년 10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월드챔피언십의 아시아 예선전 성격도 띤다.하와이대회 출전티켓 70장과 상금 5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359명과 국내선수 304명이 출전한다. 철인3종경기는 난이도에 따라 스프린트,인터내셔널,롱,아이언맨 대회로 나뉘는데 이번 대회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아이언맨 대회다.특히 이 대회는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계층들이 많이 참여,4박5일 이상 체류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수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스포츠 활성화뿐 아니라 비수기 관광객 유치 효과도 높은 만큼 이 대회를 제주에서 계속 정례 개최하는 방안을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 86세 할아버지·6세 어린이제주단축마라톤 완주 ‘눈길’

    80살 나이차의 할아버지와 어린이가 나란히 단축마라톤대회 10㎞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시 도남동 양승헌군(6)은 아버지(38)와 함께 3일 제주도 주최로 열린 제6회 제주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해 10㎞코스를 완주, 1,401번째(기록 1시간36분35초)로 골인했다.또 이날 86세인 이증현옹(대전시 서구 탄방동)이 같은 코스를 양군보다 50초 늦은 기록과 함께 1,408번째로 완주했다. 이들은 10㎞코스에서 최연소, 최고령 완주자상을 수상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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