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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마라톤 남자기록 넘을까

    여자 마라톤은 남자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여자마라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철녀’ 폴라 래드클리프(영국)는 지난 13일 열린 런던마라톤 여자부 풀코스(42.195㎞)에서 2시간15분25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지난해 10월 자신이 세운 세계최고기록(2시간17분18초)을 1분53초나 단축한 놀라운 기록이다.전문가들은 여자선수의 15분대 기록은 2010년 정도에 가서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래드클리프의 역주로 이를 수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남자 최고기록은 할리드 하누치(미국)가 세운 2시간5분38초로 현재 남녀의 최고기록 차는 채 10분이 되지 않는다.지난 1920년대 여자 최고기록(3시간40분대)과 남자 최고기록(2시간29분대)의 차가 1시간 이상 난 것에 견주면 여자 선수들의 기록단축 속도는 놀랍기만 하다. 최근 남자 기록은 단축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주장 속에 주춤거리고 있다.2000년 이후 세계기록 경신은 단 한차례로 지난해 하누치가 세운 현재 세계기록뿐이다. 반면 여자는 2001년 다카하시 나오코(일본)가 ‘마의 20분벽’을깬 것(2시간19분46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네차례나 새로운 기록이 작성됐다. 남녀기록 차가 시간이 흐를수록 좁혀지자 전문가들의 관심은 이제 얼마나 좁혀질까가 아니라 과연 여자 마라톤이 남자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에 모아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마라톤이 종목 특성상 여자에게 유리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체육과학원 이명천 박사는 “마라톤이 지구력을 요하는 장거리 레이스인 만큼 체지방이 많고 골반의 안정성이 남자보다 뛰어난 여자들에게 유리해 조만간 남자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논문도 발표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160·185㎝ 커플 어울릴까요?/ 포털사이트 ‘일기장식 문답’ 네티즌 고민상담 새 창구로

    ▲질문-“자장면을 왜 ‘짱깨’라고 하나요.” ▲답-“폭주족이 자장면을 빨리 배달하려다 보니 세 음절을 다 발음하기 귀찮아서 그런 거예요^^.” 포털사이트 엠파스의 ‘지식거래소’와 네이버의 ‘지식iN’에 네티즌간 엉뚱한 질문과 능청스러운 답변이 속속 떠오르고 있다. 네티즌이 질문과 답변을 올려 ‘지식’을 공유한다는 취지의 이 코너가 일기장처럼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 네티즌이 “마라톤 선수는 경기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하자 “급하면 더욱 빨리 뛰어 기록이 경신될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이 마렵지 않다거나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철저히 훈련을 한다는 식의 과학적인 답변을 기대한 네티즌들은 한번쯤 실소를 짓게 된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솔직하게 표출된다. ‘예쁜 여성을 좋아하는 남성의 심리’나 ‘여자친구에게 버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 등을 묻는 질문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오른다.애정문제를 구체적으로 털어놓고 상담을 구하는 네티즌도 있다. “제 키가 160㎝인데 185㎝짜리 남자를 좋아하게 됐어요.둘이 잘 어울릴까요.”라고 질문한 네티즌은 “키 차이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을 잃지 말라.”는 응원성 멘트에 ‘기쁘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 30대 남성 네티즌은 “우리 여보보다 예쁜 사람이 또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올려 ‘팔불출’이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하지만 “님에게는 탤런트 장나라보다 아내가 예쁘겠지요.그 사랑 변치마세요.”라는 훈훈한 답도 떠올랐다. 박지연기자 anne02@
  • 이봉주 기록 경신 ‘물거품’

    ‘봉달이’ 이봉주(사진·33·삼성전자)가 아쉽게 한국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이봉주는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마라톤대회에 출전,자신이 지닌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 경신에 도전했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밀려 2시간8분10초로 7위에 그쳤다.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0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게자헹 아베라(24·에티오피아)는 2시간7분56초로 우승,세계 최강임을 재확인시켰다.이봉주는 레이스 초반 한국최고기록을 의식한 듯 의욕적으로 출발했다.동반 출전한 김이용(30·구미시청)과 함께 선두그룹을 이끈 이봉주는 반환점까지 1시간3분19초로 역주해 한국기록을 넘어 2시간6분대 진입의 꿈을 부풀렸다. 자신감에 찬 이봉주는 32㎞ 지점을 지나면서 가속을 붙여 1차 승부를 걸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것이 화근이었다.한번 힘을 쏟은 이봉주는 37㎞가 지나면서 처지기 시작했다. 김이용은 이미 선수그룹에서 밀려나간 뒤였다.아베라와 폴 터갓(33·케냐)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그대로 처질 것 같은 이봉주는 다시 힘을 내 40㎞ 지점 부근에서 다시 선두그룹에 합류했다.한국기록 경신은 물건너갔지만 역전우승은 노려볼 만했다.그러나 골인지점이 다가오면서 아베라 등 다른 선수들이 스퍼트에 나섰고,초반 체력을 많이 소비한 이봉주는 끝내 이들을 따라잡지 못했다.5명의 선두그룹은 막판 마치 100m 레이스를 펼치듯 스피드 경쟁을 벌였고,결국 아베라가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17분18초의 세계기록을 세운 영국의 폴라 래드클리프(29)가 초반부터 독주를 거듭한 끝에 2시간15분25초로 골인,세계기록을 무려 1분53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박준석기자 pjs@
  • 마스터스 1·2R 이모저모/최경주 초반 단독선두

    ●폭우로 하루 연기된 미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대회가 마침내 개막됐다.식전 행사는 거의 생략됐고 대회장소인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회장 후티 존슨도 시타를 날리지 않았다.아직 비를 다 쏟아내지 못한 듯 두꺼운 회색구름이 하늘을 덮은 가운데 102명의 출전 선수들은 2개조로 나뉘어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에 1·2라운드를 모두 치러내는 36홀의 마라톤 경기에 들어갔다.첫 주자는 샌디 라일리(스코틀랜드).당초 시간보다 두 시간여 앞당겨진 밤 8시30분(현지시간 오전 7시30분) 첫 홀인 1번홀에서 티오프,67회 마스터스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의 최경주는 3번홀을 마친 밤 11시20분(한국시간) 현재 1번홀(파4)에 이어 2번홀(파5),3번홀(파4)에서 줄줄이 버디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제리 켈리(미국)는 2언더파로 공동 2위를 이뤘다. ●선수들은 하루 36홀 플레이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표정.로코 미디에이트는 “하루에 1만 5000야드를 돌아야 한다니 체력훈련이 가장 중요하겠다.”고 말했고,두 차례나 챔피언에 오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지금까지의 연습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다.”고 푸념했다. ●전문가들은 악천후와 젖은 코스 상태 등은 장타자이면서 힘 있는 타격을 구사하는 타이거 우즈의 대회 3연패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무엇보다 공이 제대로 구르지 않아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짧은 선수들은 버디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로렌 로버츠(48)는 “드라이버 비거리 280야드 이상이 안 되면 우승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만회하는 방법은 정교한 쇼트게임밖에 없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승 월계관·한국최고기록 경신 ‘두마리 토끼’ 잡는다/ 봉달이 ‘런던 大望’

    ‘한국최고기록으로 월계관을 쓰겠다.’ 국민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사진·33·삼성전자)가 13일 런던마라톤에 출전,한국기록 경신과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철저하게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다른 대회와 의미가 사뭇 다르다.순위도 순위지만 3년여 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을 갈아치우는 것이 최대의 목표.현재 한국최고기록도 이봉주가 지난 2000년 2월 도쿄대회에서 세운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봉주의 한국신기록 수립 가능성을 높게 본다.첫번째 이유는 런던마라톤 코스가 기록의 산실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평탄한 코스이기 때문.현재 세계최고기록(2시간5분38초)도 미국의 할리드 하누치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웠다.따라서 기록을 원하는 선수들은 런던대회를 선호한다. 또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이봉주의 기록단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비록 세계최고기록 보유자인 하누치가 부상을 이유로 불참하지만 폴 터갓(케냐·2시간5분48초) 등 2시간5∼6분대선수가 5명이나 포진해 있고 이봉주를 비롯해 5명이 7분대의 개인최고기록을 갖고 있다. 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레이스를 펼칠 경우 또 한 번의 세계기록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이봉주가 선두다툼에서 처지지만 않으면 이런 상황에서 충분히 한국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지난 99년(12위·2시간12분11초) 이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어 코스가 생소하지는 않다.여기에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2연패로 상승세에 있는 이봉주가 최근에는 아들까지 얻어 심리적으로도 안정됐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를 들어 2시간6분대 진입도 조심스레 점친다. 지난 4일 런던으로 떠난 이봉주는 현지 적응훈련과 식이요법을 끝내고 막판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자신감도 넘친다.지난 2월부터 일찌감치 스피드 강화 훈련에 돌입했고,3월에는 1890m 고지의 중국 쿤밍에서 3주간 스피드에만 초점을 맞춰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오인환 감독은 “남은 기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날씨 등의 변수도 있지만 훈련이 잘 이뤄져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이봉주에게 개인적으로 생애 30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까지 모두 29차례나 풀코스에 도전,이 가운데 28차례를 완주했다.200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캐나다 애드먼턴)에서 중도에 레이스를 포기한 것이 유일한 오점이다.이봉주는 “워낙 빠른 선수가 많아 이들을 얼마나 따라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도 “연습을 충분히 했고,자신감도 있는 만큼 한국기록을 갈아치울 다시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61세 마라토너, 보스턴마라톤 뛴다/ 호텔경영 이승진씨

    60대 마라토너가 오는 21일 열리는 제 107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도전한다. 충북 진천의 이승진(李承鎭·사진·61·진천관광호텔 대표)씨가 주인공.이씨는 1999년 3월 자금난으로 운영하던 진천관광호텔까지 매각한 데 이어 당뇨병 등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돼 다리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인생의 위기를 맞자 2000년 8월 15일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이씨는 처음엔 200여m도 달리지 못할 정도였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그해 10월 청주에서 열린 단축 마라톤대회에서 10㎞를 성공적으로 뛰었다.이어 2001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풀코스(42.195㎞)를 완주하고 지난해 10월 춘천 국제마라톤대회에서 3시간33분49초의 기록을 세워 이번 대회 출전 자격(국제공인대회 기록 3시간 40분 이하)을 얻는 등 4차례나 풀코스를 완주했다.이씨는 이번 대회에서 완주는 물론 3시간 25분의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천 연합
  • 20일 장애인의 날 자치구 행사 ‘풍성’

    오는 20일은 장애인의 날.자치구마다 뜻깊은 행사가 줄을 잇는다.당일이 휴일인 점에 비춰 장애인들이 가족과 지내도록 일정을 앞당기거나 가족,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강동구는 20일 제1회 ‘장애우와 함께 하는 희망의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전국의 장애인과 가족,일반인이 발맞춰 참여하는 마라톤대회는 5㎞와 10㎞로 나뉘어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출발,고덕동길과 상일동길을 각각 도는 코스에서 열린다. 대회 홈페이지(hopemarathon.com)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장애우 돕기에 쓰일 참가자 후원금은 1인당 3만원 이상으로 자율로 낸다.480-1321. 서초구는 중증장애인 50명과 방일초등 녹색어머니회,방배동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130명이 손에 손을 맞잡고 볼거리·놀이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3인 1조를 이뤄 오전 9시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나선다.모범운전자회 기사 50명이 장애인들을 개인택시에 태워 짧지만 사랑이 듬뿍 담긴 여행 릴레이를 펼치게 된다.570-6357. 강서구는 20일 가양동 장애인 재활체육시설 준공식을 갖는다.체력단련을 통한 장애인 재활을 북돋울 체육시설은 공암나루 근린공원내에 240여평 규모로 들어섰다.재활체육시설에는 잔디와 컬러 고무칩이 포장돼 운동중 부상을 막고,휠체어 사용자의 상체근육 강화를 위한 저철봉·저평행봉 등도 마련된다.2657-8687. 동대문구는 12일 ‘중증장애인 햇볕보기 국토사랑 순례’ 행사를 갖는다.오전 8시 구청에서 장애인 150명과 함께 출발,강원도 고성군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사랑의 여행을 떠난다.922-6765. 송한수기자 onekor@
  • 하프타임 / 한국 국제여자역전경주 4위

    한국이 서울국제여자역전경주에서 참가 14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배해진(서울도시개발공사) 오정희(삼성전자) 등이 팀을 이룬 한국은 6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출발해 강변도로와 여의도를 거쳐 되돌아오는 88서울올림픽 마라톤코스를 7명이 나눠 달린 대회에서 2시간25분14초를 기록했다.러시아가 2시간18분6초로 대회 9연패를 이뤘고,일본(2시간21분24초)과 루마니아(2시간25분7초)가 뒤를 이었다.
  • i 센터

    ●㈜웰니스펜션 I&D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 3만평여평 일대에 조성중인 대규모 펜션 리조트 ‘웰니스 펜션타운’이 분양중이다.1차로 11월까지 9000여평의 부지를 24필지로 나누어 필지당 부지 400평,건평 60여평(12평형 5가구) 규모의 자연 친화형 펜션으로 지을 예정.펜션 일대엔 인근 오솔길을 이용한 24㎞ 길이의 코스를 갖춘 승마장도 들어선다.분양가(토지)는 400평 1필지당 2억4000만∼2억8000만원,1가구당 5000만∼6000만원.(031)253-8003∼5. ●롯데월드 5일 잠실 석촌호숫가에서 ‘벚꽃길 느림보 마라톤대회’를 연다.호수 둘레 2.5㎞를 가족과 함께 천천히 뛰는 대회로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개인당 참가비는 3000원.신청은 5일까지 전화(02-545-6968)로 하면 된다.
  • 메트로플러스/ 성동구,‘생활체육교실’ 수강생 모집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다음달부터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자전거,테니스,탁구,주부 마라톤,유소년 축구,승마교실 등 모두 6개 종목으로 교육비는 무료다.2290-7410.
  • 쉬어가기···

    ‘달리기는 계속돼야 한다.’-24일로 예정됐다 ‘이라크전’ 여파로 취소된 워싱턴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자 6800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함께 달리며 대회가 취소된 아쉬움을 달랬다고.이들은 정규대회가 아니어서 교통통제가 되지 않는 바람에 인도와 도로를 오르 내리며 달려야 했고,심지어 붉은색 교통신호등이 켜지면 멈춰야만 했다고.우승은 2시간55분50초로 완주한 폴 레이더스와 케빈 코즈로스키(이상 미국)가 차지했다.
  • 부시의 전쟁/커지는 反戰 목소리...세계 곳곳 전쟁 참상에 분노 폭발

    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로의 진격이 본격화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23일(이하 현지시간) 지구촌 곳곳에서 반전의 파고(波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포탄 파편과 피로 얼룩진 바그다드의 참상을 목격한 세계인들은 곳곳에서 전쟁의 참상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키면서 반전·반미를 토해냈다. ●이슬람권,“부시와 블레어는 ‘악의 축’”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에서는 어린이를 포함,20여만명의 시위대가 “악의 축은 부시와 블레어”라고 외치며 미·영 연합군의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미 대사관을 에워싸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초상화를 불태우며 미국의 침공을 비난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1만여명의 시위대가 “미·영에게 죽음을”,“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벌였고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는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한 장애인들이 붕대를 감은 이라크 어린이의 사진을 들고 의회까지 행진했다. ●이웃나라들,“우리는 후세인 포기 않는다”” 이웃 요르단에선 대학생 4000여명이 남부 마안에서 “우리는 후세인 대통령과 이라크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외치며 미군과 미 대사를 요르단에서 추방할 것을 요구했다. 터키에서는 미군에게 영공을 개방한 정부 방침에 항의하는 700여명의 시위대가 이스탄불 시내에서 경찰과 투석전을 벌였다. 1만 6000여명의 대학생이 3일째 반전집회를 이어간 이집트 카이로에선 이날까지 800여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전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자 일부 아랍권 지도자들이 사태진화에 나서기도 했다.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우리가 온 힘을 다해 전쟁을 피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해명했고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형제 이라크인의 시련에 고통과 고뇌를 느낀다.”며 시위대에게 호소했다. ●콜로세움엔 애도의 검은 깃발이 이탈리아에선 이라크 침공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색 깃발이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에 내걸린 가운데 평화를 염원하는 마라톤이 열렸다. 스페인 내전 당시 최대의 학살지이자 피카소의 벽화로 유명한 게르니카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더이상 게르니카는 없다.”라고 새겨진 깃발을 들고 연합군의 공격 중단을 외쳤다. 호주에서는 캔버라를 비롯,시드니와 애들레이드 등에서 4만여명의 시위대가 2000명의 병력을 연합군에 파견한 존 하워드 총리를 비난하며 파병된 병력의 조속한 귀국을 촉구했다. 일본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를 비롯,각 도시에서 2000여명이 평화행진을 벌였고 미국 워싱턴에서는 2차대전을 비롯,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등에 참전했던 퇴역군인 수백명이 반전집회를 열였다. 황장석기자 외신 surono@
  • 제2회 대한매일 하프마라톤

    주최5월18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대회일시 및 장소 2003년 5월 18일(일요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 10㎞(3만원), 5㎞(2만원) ●접수기간 및 인원제한 2003년 4월 1일까지 (1만명 입금순). ●참가자 지급품 스포츠글라스,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 (하프·10㎞), 완주증(5㎞), 기록측정용 칩 등 ●신청방법 1홈페이지(http://marathon.kdaily.com)에서 참가신청 2결제방법:신용카드 결제 또는 온라인 송금 3참가확인:홈페이지에서 확인 ●참가문의 대한매일 마라톤 사무국:전화 02)2000-9800~1, 팩스 02)2000-9759 ●협 찬 SK Telecom ●협력업체 동원 F&B POLAR 해태제과 OB라거 ●후원 행정자치부
  • [씨줄날줄] 전쟁랠리

    전쟁과 주가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전쟁이 터지면 주가가 폭락한다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실제로는 이와 정반대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이른바 ‘전쟁랠리’ 현상 때문이다. 미국 항공모함들이 중동의 걸프지역에 집결해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던 지난달 중순.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주식시장에 무려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당시는 한반도에 북핵 위기까지 겹쳐 국내외 투자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서둘러 주식을 처분하고 떠나기 바빴다.증시탈출 러시가 빚어지고 있는데 그의 결정은 무모한 도박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렸다.김행장은 주식투자의 귀재로 손꼽히는 인물.그런 그가 이런 상황에서 왜 대규모 주식투자를 결정했을까? 바로 ‘전쟁랠리’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전쟁에 관한 증시 격언중에 이런 게 있다.‘아마추어는 대포 소리가 들리면 주식을 팔고,트럼펫 소리가 들리면 산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대포 소리가 들릴 때 사고,트럼펫 소리에 판다.’ 모두가 악재라고 생각할 때가 바로 투자의 최적기라는 것이다.그래서 아마추어들이 떠날 때 ‘꾼’들은 들어간다.아마추어들이 떠나면 주가는 곤두박질하고 그때를 놓칠세라 ‘꾼’들은 바닥에서 주식을 산다.그래서 ‘꾼’들이 ‘올인 베팅’을 하고 나면 주식시장은 오름세로 돌아선다는 것이다.이를 ‘전쟁랠리’라고 부른다. 랠리(Rally)는 원래 장거리 자동차 경주를 말한다.폐쇄된 경주 전용도로에서 이뤄지는 레이스와는 달리 오픈된 일반도로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육상경기에서 레이스가 트랙경기라면 랠리는 마라톤이라고 할 수 있다.매년 1월1일 유럽의 파리를 출발해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파리∼다카르 랠리는 총연장 1만㎞가 넘는 대장정이다.경기를 마치려면 20일 가까이 걸린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전쟁 초기에 1∼2주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동안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승장이 나타나곤 한다.그 모습이 마치 장거리 자동차 경주를 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전쟁랠리’다.미·이라크 전쟁이 또 터졌다.김행장의 전쟁랠리 예상이 이번에도 적중할 수 있을까? 염주영 논설위원 yeomjs@
  • i 센터

    ●한국관광공사 손쉽고 편리하게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 내에 ‘국내여행상품 통합 검색/예약’ 코너를 신설했다.전국 여행사 상품 중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합격한 상품만을 소개하며,축제·음식·계절여행·신혼여행 등 테마별 상품으로 구성했다. ●싱가포르 관광청 28일부터 새달 30일까지 싱가포르 전역에서 ‘싱가포르 음식축제 2003’을 개최한다.중국·인도·말레이시아·페라나칸(중국인과 말레이인의 혼합문화) 등 아시아 요리 및 퓨전 음식에서부터 프랑스·멕시칸 등 서양요리까지 다채로운 문화권의 음식을 선보인다.축제기간 중 모두투어(02-755-3700)에서 여행 패키지상품(3박5일,67만 5000원)을 판매한다. ●한화리조트 올 가을 제주 한화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제주 알뜰형 회원권’을 분양한다.개인 회원들의 실제 이용일 수를 감안해 콘도 25평형 20박(여름 및 겨울 성수기 각 3박,주말 8박 포함) 기준으로 분양가를 일시불 1690만원,분할 남부 1860만원으로 책정했다. 제주한화리조트는 397 규모의 객실과 퍼블릭골프장(9홀),사우나 등을 갖추게 된다.(02)729-5300. ●필리핀 관광청 한국사무소 2003년 필리핀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제1회 한·필리핀 친선 관광마라톤대회’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남문광장 및 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다.국내 여행업계 종사자 및 국내 거주 필리핀 근로자,일반인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필리핀 관광전,필리핀 전통음식 맛보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인터넷(www.wowphilippins.or.kr)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02)598-2290. ●63빌딩 수족관 내 해양동물들의 생태를 퀴즈로 풀어보는 ‘수족관 퀴즈 대탐험’ 이벤트를 24일부터 새달 13일까지 실시한다.수족관 입구에서 10개의 퀴즈가 적힌 응모지를 받아 수족관을 관람하며 답을 기재해 출구에 비치된 응모함에 제출하면 된다.정답을 맞힌 고객들에게 디지털카메라,DVD플레이어,순금메달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02)789-5663.
  • 남북 노동단체 합의, 노동절행사 평양서 개최

    남북 노동단체 대표자들이 북한 평양에서 만나 ‘남북노동자 대표자회의’를 갖고 5월1일 노동절 행사를 평양에서 공동 개최하고 6·15 공동선언에 기초한 자주적 평화통일 실현에 앞장서서 노력할 것 등에 합의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지난 11∼15일 평양에서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 대표단과 만나 ▲‘6·15㎞ 통일마라톤’ 등 올 5·1절 행사 평양서 공동 개최 ▲‘통일 축구대회’ 서울 개최 ▲백두산 공동 등산 ▲산업별·지역별 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합의서는 지난 13일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직총 염순길 중앙위원장 등 세 조직 대표자가 공동 서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하프타임/ 지영준 1초차 아쉬운 준우승

    ‘차세대 에이스’ 지영준(코오롱)이 서울동아국제마라톤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지영준은 16일 광화문∼잠실주경기장 42.195㎞ 코스에서 열린 남자부 레이스에서 거트 타이스(남아공)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지만 2시간8분43초로 1초 뒤져 우승을 내줬다.지영준은 결승점인 잠실주경기장에는 한발 앞서 들어왔지만 결승선을 150m 앞두고 역전을 허용했다.하지만 지영준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11월 중앙마라톤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2시간9분48초)을 1분 이상 앞당겨 한국마라톤의 미래임을 입증했다.지영준의 기록은 국내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작성된 것으로는 94년 이 대회에서 김완기가 세운 2시간8분34초에 이은 역대 2위.한편 여자부에서는 장수징(중국)이 2시간23분18초로 우승했다.
  • 제2회 대한매일 하프마라톤

    주최5월18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대회일시 및 장소 2003년 5월 18일(일요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 10㎞(3만원), 5㎞(2만원) ●접수기간 및 인원제한 2003년 4월 1일까지(1만명 입금순). ●참가자 지급품 스포츠글라스,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하프·10㎞), 완주증(5㎞), 기록측정용 칩 등 ●신청방법 ①홈페이지(http://marathon.kdaily.com)에서 참가신청 ②결제방법:신용카드 결제 또는 온라인 송금 ③참가확인:홈페이지에서 확인 ●참가문의 대한매일 마라톤 사무국:전화 02)2000-9800~1, 팩스 02)2000-9759 ●협 찬 SK Telecom ●협력업체 동원 POLAR ●후원 행정자치부
  • 이사람/6박7일 사막마라톤 250㎞ 도전 김 경 수 “40대 氣 살리려 사하라 갑니다”

    “40대 직장인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사막으로 달려 갑니다.” ‘사하라 사막 마라톤대회’ 출전을 코앞에 둔 김경수(41·서울 강북구 감사담당관실·8급)씨는 모두들 잠자리에 든 12일 자정에도 서울 중랑천변을 뛰었다.‘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라는 노랫말처럼 어깨를 짓누르는 10㎏짜리 배낭을 둘러멘 채 40㎞의 강변길을 2시간 넘게 뛰자 땀으로 뒤범벅이 된다.매일 새벽 3∼4시가 되어야 잠자리에 들지만 ‘사하라 정복’이란 꿈이 있기에 그다지 힘들지 않다. 대회는 다음달 6일 아프리카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에서 6박7일에 걸쳐 열린다.50도가 넘는 악조건에서 220∼250㎞의 사막 위를 간단한 장비와 음식을 가지고 외부의 지원 없이 끊임없이 달려야 한다.한밤이면 전갈이 득시글거리는 사막의 추위에 떨며 쪽잠을 자야 하고,낮이라도 레이스에 뒤처지면 온종일 사람 한명 만나지 못하고 엉뚱한 길을 들기 십상이다.목이 마르면 물을 찾고 싶지만 주어진 양을 넘기면 마시는 족족 감점을 당하게 돼 마른 침만 삼켜야 한다. 지난해 한국인 완주자 유지성씨의 기록이 58시간 14분에 그친 점으로 미뤄 코스사정을 짐작할 만하다.한마디로 지옥의 레이스인 셈이다.레이스 코스는 다양한 종류의 지형으로 구성되는데 7일동안 돌이 많은 고원이나 해발 1000m 정도의 산,건조한 호수와 작은 나무숲,모래언덕 등을 이어 달린다.이틀간 70∼80㎞를 중단없이 달리는 코스와 42.195㎞를 달리는 코스는 반드시 거치게 된다.날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30% 이상의 선수가 탈락한다.각국에서 약 6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박중헌 홍보실장이 재작년에 첫 출전한 뒤 지금까지 단 2명만 완주했다. 국내 달리기 붐에 편승한 점도 있지만 올해는 23명이 참가할 예정.공무원 참가자로는 김씨가 유일하다.그가 이처럼 힘든 도전에 나선 것은 가정과 직장에서 풀 죽은 40대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서다.또 1남1녀의 자녀에겐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기억되고 싶어서다.“위험하다.”는 이유로 무려 6개월 동안이나 대회참가를 반대하던 아내 함주희(34)씨도 결국손을 들었다. 김씨가 마라톤을 시작한 지는 불과 2년전.2001년 초여름 우연한 기회에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에서 15㎞를 달려본 것이 계기가 됐다.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동료들과 어울려 술과 담배를 즐기는 평범한 공무원이었다.하지만 우연히 시작한 마라톤은 그의 생활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북한산,중랑천 등을 뛰며 금방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술과 담배를 끊고 일과 가족,그리고 마라톤에 푹 빠진 새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그는 “마라톤이 ‘절제’를 길러준다.”고 자랑한다.마라톤 선수도 마음의 평정을 잃은 채 무리하게 달리면 끝까지 뛸 수 없다는 것.“무작정 빨리 달리고 싶은 욕망을 잠재울 수 있어야 완주할 수 있듯 절제하는 삶이 더 큰 자유와 행복을 안겨준다.”고 말한다. 그가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한 것은 모두 6차례.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해부터 배낭을 메고 달리는 연습에 몰두해왔다.기록은 3시간 50분 전후지만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7일동안 계속되는 경주라 사막의 악조건을 이겨내는 게 더욱 중요하다.지난해 여름부터 더 착실하게 준비해왔다.우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체중을 5㎏이나 늘렸다.갖춰야 할 장비만 100종류가 넘을 정도로 무거운 장비를 둘러멘 채 7일동안 사투를 벌이려면 무엇보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평소 연습은 밤늦게만 가능하다.퇴근 후 아이들에게 아빠노릇을 하다 보면 어느덧 자정에 가깝다.이때부터 그는 도봉구 쌍문동 집을 나와 중랑천 상계교지점에서 군자교 인근까지 왕복하며 달린다.지난주 말에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이 코스를 누볐다. 강도 높은 훈련은 토·일요일에나 가능하다.북한산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출발해 대동문∼용암문∼도선사 등을 연결하는 등산로가 주 훈련장이다.이 코스를 그동안 100회는 족히 뛰었다.지난해 여름에는 지리산 종주 등 산악훈련과 경기도 퇴촌면 등지를 돌며 훈련하기도 했다. 다음 달 2일 출국을 앞두고 뜻있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1m에 1원씩의 기금모금을 추진하고 있다.250여㎞를 종주하는 그의 발걸음으로 고통속에 신음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기금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동료들도 그의 질주가 보다 뜻 깊은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이 행사에 동참할 주변의 독지가를 물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그의 완주를 돕기 위해 750만원이나 드는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직원들의 해외 배낭여행을 지원해온 강북구도 그의 대회참가 기간을 공무휴가로 처리한다.이에 질세라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구청의 로고와 구기를 배낭에 꼽고 대회에 출전,세상 사람들에게 강북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사막을 넘겠다는 그의 각오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연결고리 구실을 하고 있는 셈이다.모두들 그가 사하라 사막의 험난한 코스를 평정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 지쳐있는 이 시대의 40대에 힘이 되겠다.”는 그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동구기자yidonggu@
  • 문학 책꽂이/겨울 민들레 외

    ●겨울 민들레(김문호 지음) 미국에서 ‘국제통증연구소’를 운영하며 의사로 활동중인 저자의 첫 장편 소설.54년 봄에서 겨울까지를 배경으로 네 젊은 남녀의 사랑을 그렸다.한국전쟁이 남긴 빈곤과 그로 인한 사회상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피어나는 순수한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한솜 상·하 각권 8000원. ●봄의 오르간(유모토 가즈미 지음,양억관 옮김) 일본 베스트셀러 ‘여름이 준 선물’의 작가가 내놓은 세번째 성장소설.중학교 입학을 앞둔 소녀가 할머니의 죽음 이후 괴물로 변하는 꿈에 시달린다.게다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몸의 변화도 부담스럽다.이 몸과 마음의 괴로움을 이겨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푸른숲 7500원. ●초록빛 청춘(김제철 지음) 88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가 펴낸 장편 소설.12세 초등학생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세계와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담고 있다.담임 선생님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쪽지를 써놓고 가슴 두근거리는 장면 등은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한다.고요아침 8000원. ●피카소 돈년 두보(선욱현 지음) 95년 단막희곡 ‘중독자들’로 등단한 작가의 첫 희곡집.표제작 ‘피카소 돈년 두보’를 비롯하여 2000년부터 3년 동안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품이었던 ‘악몽’‘고추 말리기’‘장화홍련 실종사건’ 등 모두 6편의 작품을 실었다.모시는사람들 1만 2000원. ●솔베이지의 노래(이계진 지음) 30년 동안 아나운서 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의 첫 장편소설.액자 형식을 통해 백혈병에 걸린 20대 초반의 여대생과,그를 위해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하는 40대 아나운서의 사랑을 이야기한다.지은이는 첫 소설에 대해 “순수함을 갈망하는 인간 내면의 원형질을 소설로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생각의나무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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