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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메신저 황영조/강남구 ‘친선마라톤대회’서 부시에 보내는 메시지 낭독

    강남구가 스포츠를 통한 한·미 우호증진에 나섰다. ‘함께 갑시다’를 주제로 3일 오전 9시 한강공원 잠원지구와 양재천,탄천일대에서 열리는 ‘한·미 친선을 위한 평화 마라톤’에는 주한 미8군 장병과 가족 등 1000여명이 1만여 시민들과 함께 달린다. 평화마라톤은 지난 1월 미 LA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퍼레이드’에 강남구 대표단이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 7월 찰스 캠벨 미8군 사령관이 구의 마라톤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미 동맹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이상이 없음을 대내외에 알려 외국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미2사단의 태권도 시범,미8군 군악대 축하연주와 투호놀이,고적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마라톤 출발에 앞서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50개 주지사에게 보내는 평화메시지를 낭독한다.“한국민은 대한민국과 미국이 굳건한 동반자로서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힘써 나갈 것을 소망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는 인터넷을 통해 부시 대통령과 주지사들에게 전달된다. 전동석 세계문화·스포츠재단 회장,래리 그랜트 세계 인종협회 회장,스티븐 굴리 캘리포니아주 교통장관 등이 행사에 참가하고,미 KTLA TV가 취재를 나오는 등 미국 현지에서도 평화마라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류길상기자
  • 스피드가 관건/이봉주, 새달 나고야하프마라톤 출전

    ‘스피드를 높여라.’ 이봉주(사진·33·삼성전자)가 2004년아테네올림픽 월계관을 쓰기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할 ‘산’이다.최근 케냐의 폴 터갓이 베를린마라톤대회에서 ‘마의 5분벽’을 깨며 2시간4분55초의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한 뒤 스피드는 이제 마라토너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과거에는 ‘마라톤=지구력’이란 등식이 성립됐지만 이제는 지구력보다 순간 스피드가 더 절실하게 요구된다. 스피드 훈련에 여념이 없는 이봉주는 우선 1차 점검대회로 11월24일 열릴 일본 나고야하프마라톤을 택했다.하프마라톤은 마라톤 풀코스에서 30㎞ 이후 발휘되는 순간 스피드를 측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또 최근에는 하프마라톤 강자가 마라톤 풀코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터갓도 하프마라톤에서 59분17초의 세계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풀코스 세계최고기록 작성이 기대됐다. 지난 4월 런던마라톤에서 여자부 세계최고기록(2시간15분25초)을 세운 폴라 래드클리프(30·영국·2시간15분25초)도 비록 비공인이기는하지만 지난달 하프마라톤 세계최고기록(1시간5분40초)을 세워 스피드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웠다. 마라톤뿐 아니라 하프마라톤에서도 한국최고기록(1시간1분4초)을 갖고 있는 이봉주는 이번 기회에 하프마라톤 기록도 갈아치울 참이다.지난 1992년에 세운 것으로 11년째 요지부동이다.세계최고기록에는 불과 47초 뒤진 것이다. 스피드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이봉주 본인이 절실하게 느꼈다.“올 시즌 두차례 대회(4월 런던마라톤,8월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모두 스피드 경쟁에서 뒤져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면서 “터갓이 2시간4분대의 기록을 작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봉주는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31㎞까진 선두그룹에 끼여 우승까지 넘봤지만,이후 다른 선수들이 100m 단거리 레이스를 하듯 갑자기 속력을 내자 미처 따라잡지 못하고 뒤처졌다. 이봉주를 지도하고 있는 오인환 감독도 “지구력만 가지고 하는 마라톤은 끝났다.”면서 “스피드가 없는 선수는 이제 대회에 출전할 엄두조차 못낼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이봉주는 아테네올림픽까지 남은 11개월 동안 스피드 훈련에만 열중할 계획이다.1㎞와 3㎞ 등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달리며 기록단축에 들어갔다.트랙 5000m(14분20초59)와 1만m(29분44초) 기록도 한국최고기록(각각 13분50초35,28분30초54) 수준으로 앞당길 참이다. 박준석기자 pjs@
  • ‘2분 25초’의 차/마라톤 세계 - 한국기록 더 벌어져 이봉주 부진·유망주 없어 ‘먹구름’

    마라톤 한국최고기록은 언제쯤 깨질까. 28일 베를린마라톤에서 ‘마의 벽’으로 여겨져온 5분벽이 무너지자 한국 마라톤계는 다시 기록 경신의 기대감에 부풀었다. 현재 한국최고기록은 이봉주(33·삼성전자)가 지난 2000년 2월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7분20초로,3년7개월 동안 요지부동이다.이는 폴 터갓(케냐)의 세계최고기록(2시간4분55초)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세계마라톤사에서 한국은 두차례 세계최고기록을 작성했다.베를린올림픽(1936년) 우승자로 지난해 작고한 고 손기정옹이 1935년 2시간26분42초의 세계기록을 세웠고,서윤복 선생이 47년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25분39초로 손옹의 기록을 깼다.이 때가 한국마라톤의 황금기로 기록과 성적에서 모두 세계를 주름잡았다. 따라서 기록과 성적은 비례 관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만간 한국최고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대표주자 이봉주가 지난 4월 한국최고기록 경신을 기치로 런던마라톤에 출전했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지영준(22·코오롱·개인최고기록 2시간8분43초)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선수가 아직 없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도 “한국최고기록과 세계최고기록과의 차가 벌어지고 있어 안타깝긴 하지만 한국최고기록은 향후 2년간은 깨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마라톤은 더욱 심각하다.권은주(26·삼성전자)가 97년 2시간26분12초의 한국최고기록을 세운 이후 경신은 고사하고 근접한 기록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세계최고기록(2시간15분25초)과는 너무나 멀어져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쉬어가기˙˙˙

    폴 터갓(케냐)이 28일 베를린마라톤대회에서 세계최고기록(2시간4분55초)을 수립하자 스포츠 용품업체인 나이키와 필라의 희비가 엇갈렸다.이탈리아 가브리엘 로자 박사가 이끄는 필라팀 소속인 터갓은 그러나 지난 4월 나이키와 계약을 체결했다.훈련은 로자 박사가 시키지만 대회출전과 계약은 아들인 페데리코 로자가 전담하고 있었기 때문.베를린대회에서 터갓은 필라가 아닌 나이키 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필라는 이같은 사태에 울상을 지으면서도 강한 항의를 못하고 있는데,200여명의 우수 마라토너를 거느린 로자 박사가 다른 업체로 옮겨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 인간한계 어디까지/끝없는 도전… 2시간 돌파 머잖다

    인간은 과연 마라톤 풀코스 42.195㎞를 얼마에 뛸 수 있을까. 28일 베를린마라톤에서 마의 2시간5분 벽이 무너지면서 ‘인간한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2시간4분대는 지난 1999년 10월 시카고마라톤에서 할리드 하누치(미국)가 2시간5분42초의 기록으로 5분대에 진입한 뒤 만 4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한때 4분대 진입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그도 그럴 것이 터갓이 세운 세계최고기록은 100m를 평균 17초76에 달린 셈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2시간4분대에 진입한 만큼 이를 교두보로 기록단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점치고 있으며,일부에서는 2시간 벽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이와 관련해 구 소련의 체육과학연구소는 1시간46분대,미국 켄터키주립대의 한 스포츠생리학자는 1시간57분대 진입을 이미 전망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 남자마라톤 오인환 감독도 “2시간내 진입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마라톤에서 스피드경쟁에 불이 붙은 만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톤은 지난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에서 드미트리오스 델리기아니스(그리스)가 3시간3분5초를 기록하면서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됐다.최초의 공식기록은 42.195㎞ 코스가 정착된 1908년 런던마라톤에서 당시 존 하예스(미국)가 세운 2시간55분18초.이후 인간은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해 95년 동안 50분 이상을 단축했다. 1925년 최초로 2시간20분대에 진입한 알버트 미켈슨의 기록(2시간29분2초)이 바뀌기까지 10년이 걸렸다.에티오피아의 벨라이네 딘사모는 로테르담대회에서 최초로 6분대에 진입(2시간6분50초)했고,이 기록은 10년 뒤인 1998년 브라질의 호나우두 다 코스타(2시간6분5초)에 의해 깨졌다. 전문가들이 2시간내 진입을 점치는 밑바탕에는 스포츠과학의 발달과 함께 코스변경,페이스메이커 운영 등 인위적인 요소가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깔려 있다. 선수들이 코스를 지그재그로 달려 실제로는 3㎞ 이상을 더 뛴다는 주장도 기록단축 여지를 시사한다. 한편 일부 스포츠과학자들은 2시간15분25초가 세계최고기록(영국 폴라 래드클리프)인 여자 마라톤이남자를 능가할 것으로 점친다.마라톤이 골반의 안정성과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인 만큼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은 여자가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박준석기자 pjs@
  • 폴 터갓은 누구/魔의 벽 깨고 ‘2인자’ 멍에 벗어

    “출발 전 나는 동료들에게 세계최고기록을 작성할 것이라고 장담했다.첫 우승보다 세계최고기록에 더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나의 레이스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마의 2시간5분 벽을 깬 폴 터갓(사진·34)은 세계 육상계에서 ‘영원한 2인자’로 불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다섯차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터갓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시간5분48초의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정작 주요 대회에서는 단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지난해 4월 모로코 출신의 할리드 하누치(미국)가 세계최고기록(2시간5분38초)을 작성할 때도 2위 시상대를 지켜야만 했다. ‘2인자’라는 꼬리표는 마라톤에만 붙어 다닌 것이 아니었다.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1만m 결승에서도 ‘트랙의 신화’로 불리는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모로코)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그쳤다. 하프마라톤 세계최고기록(59분17초)의 주인이자 지난 1995년부터 5년 동안 크로스컨트리 세계 최정상을 지켰다는 자부심만으로 2인자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터갓이 마라토너로서는 전성기를 넘긴 30대중반에 세계최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던 것은 특유의 성실성 때문이다. 국제대회에서 터갓을 세 차례나 지켜봤다는 삼성전자 육상단의 조덕호 과장은 “아프리카 마라토너들은 세계 정상급에 오르게 되면 훈련을 게을리하는 경향이 있지만 터갓은 오로지 마라톤밖에 모르는 선수 같았다.”고 평했다. 크로스컨트리로 운동을 시작한 터갓은 하프마라톤과 마라톤으로 거리를 늘려오면서 장점인 스피드를 계속 유지해 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마라톤 ‘5분벽’ 깼다/케냐 폴 터갓 베를린대회 2시간4분55초 우승

    남자 마라톤에서 ‘인간한계’로 여겨져 온 2시간 5분 벽이 깨졌다. ‘마라톤 최강국’ 케냐의 폴 터갓(34)과 그의 페이스 메이커로 출전한 새미 코리르는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각각 2시간4분55초와 2시간4분56초로 역주,나란히 세계최고기록을 작성하며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관련기사 3면 지금까지 세계최고기록은 지난해 4월14일 런던마라톤에서 할리드 하누치(미국)가 세운 2시간5분38초로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5분 벽이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남자 마라톤 세계최고기록은 1년5개월13일 만에 43초나 앞당겨졌으며,전문가들이 인간의 한계로 단정한 2시간5분 벽이 허물어지고 2시간4분대 시대가 활짝 열렸다. 3위도 2시간6분15초를 기록한 케냐의 티투스 문지가 차지한 가운데,이날 레이스에서 모두 8명이 2시간10분 미만의 호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브란덴부르크 문 앞을 출발해 베를린 시내를 돈 뒤 다시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들어오는 베를린마라톤 코스는 런던마라톤·시카고마라톤 코스와 함께 세계 3대 기록작성 코스로 불려왔으며,지난 1998년 브라질의 호나우두 다 코스타(2시간6분5초)와 2001년 일본의 다카하시 나오코(2시간19분46초) 등 남녀 세계최고기록이 네 차례나 수립됐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된 이날 레이스에서 서늘한 날씨와 낮은 습도 등 최상의 조건을 등에 업고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며 대기록을 작성한 터갓은 “컨디션과 날씨가 너무 좋아 세계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예상했다.페이스 메이커와 스피드 경쟁을 벌여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1만m 장거리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런던마라톤에서 세계최고기록을 세운 하누치에 10초 뒤진 2시간5분48초(역대 2위)로 2위에 머문 터갓은 여섯번째 풀코스 완주 끝에 첫 우승과 함께 세계최고기록을 작성하는 위업을 일궈냈다.터갓은 출전료 외에 우승상금 3만달러와 세계최고기록 상금 5만 6000달러를 받았다. 한편 한국의 형재영(32·전북도청)은 2시간14분21초로 17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퇴임하면 실크로드로 제2세계일주”/45개국 여행한 이성 구로 부구청장

    다음달 4일 구로구청 앞에서 이색 마라톤대회가 열린다.벤처기업 직원 1000여명이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으로 달리는 ‘제1회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대회’다.공무원 이성(47)씨가 기획했다. 이씨는 지난 2000년 7월 서울시 시정개혁단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훌쩍 휴직계를 내고 만 1년동안 가족 4명과 함께 세계 45개국 일주를 감행,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그는 세계일주를 마친 뒤 복직,지난해 7월부터 구로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그는 무모한듯 했던 천하주유가 그와 가족들을 한층 더 성숙하게 했다고 말했다. ●아이들,경험만큼 자라다 현재 이씨는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처조카 홍익환(14)군 소유의 아파트에 세들어 산다.14살 처조카에게 얹혀 식구들이 더부살이를 하는 ‘기이한 동거’다. “조카 익환이는 제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청주에 사는 아빠와 떨어져 저희와 같이 살았습니다.세계여행도 함께 했죠.처남은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여행비로 써버린 우리를 위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조카 명의로 사두었습니다.그리곤 지난 1월 조카만 남겨둔채 갑자기 숨을 거뒀지요.” 이씨는 부모를 잃고 혼자된 조카에게 얹혀살다가 조카가 결혼 적령기가 되면 “밑천삼아 살라.”며 집을 비워주고 나갈 생각이다. 조카 익환군을 비롯,아들 홍일(18)·영일(17)군 그리고 아내 홍현숙(46)씨와 이씨까지,1년동안의 여행은 이들 다섯 가족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다.아이들은 모두 친구들보다 1년씩 학년이 늦춰졌지만 그들보다 몇 곱절 빨리 어른이 됐다. “학교 선생님들이 저희 아이들을 보고 ‘여느 학생과 다르다.사회생활을 경험한 어른같다.'고 얘기합니다.” 또래 아이들이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면서 몸으로 깨달은 지식이 아이들을 변화시켰다는 의미다. 귀국 직후 아이들이 다시 돌아온 일상을 견디지 못해 힘들어할 때도 있었다. “큰 아이는 처음엔 ‘한국에서는 대학 입학이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니 빨리 끝내고 자유를 찾자.’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지금은 일상에 많이 적응한 것 같습니다만.” 경기고 2학년에 재학중인 장남 홍일군은 지난 여름 학교선거에서 많은학생들의 지지를 얻어 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아내 홍씨와 이씨는 초조해하고 조급해하던 성격이 낙천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버둥버둥 살기가 싫어졌지요.사촌이 땅을 사도 배 아파하지 않고,남의 집값이 얼마나 뛰었든 신경 안쓰게 됐다고나 할까요? 제 페이스대로 살게 됐다는 것이죠.” ●‘넥타이 마라톤'등 문화축제 준비 구로구 부구청장으로 부임한 뒤 이씨는 가슴이 아주 후련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남부순환도로 근처 개봉1동에 있던 육교가 철거되고 횡단보도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였다.그는 육교를 ‘무지무지' 싫어한다. “현재 개봉2동에서 육교를 철거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여론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문제없으면 철거할 겁니다.” 육교 통행을 국민에게 강요하려면 홍콩처럼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하고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지하도 역시 못견뎌한다.전 세계를 통틀어 지하도나 육교가 있는 나라는 아주 드물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런 이씨는 요즘 자치구를 문화도시로 만드는 방안에 몰두하고 있다.다음달 2∼5일 열리는 구로구의 ‘문화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넥타이 마라톤도 축제행사의 하나다. 시민들에게 도로를 가득 메운 넥타이부대의 행렬을 보여주며,구로구가 ‘굴뚝과 매연’의 이미지가 아닌,1800여개 벤처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단지’란 사실을 널리 알리고 동시에 ‘젊은 벤처문화’를 심겠다는 의도다. “도로가 넓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고 좋은 도시는 아닙니다.주민들이 다같이 문화를 만들며 향유할 수 있어야 살기 좋은 도시지요.” 내년초 착공을 목표로 자치구 최초로 전문적인 장난감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지난 7월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시민들이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을 목격한 뒤 마음속에 담아뒀던 사업이다. “선진국 부모들도 자녀에게 매번 새 장난감을 사주기는 힘듭니다.장난감도서관은 ‘내 아이가 안쓰는 장난감을 다른 아이를 위해 제공한다.’는 공유문화의 개념입니다.그러면 내 아이도 장난감을 얻게 되니까요.” ●요즘에도 세계일주 문의 이메일 수십통씩 요즘에도 이씨에겐 세계일주를 문의하는 이메일이 수십통씩 쏟아진다.지금까지 이씨에게 자료와 조언을 구해 세계일주를 떠났거나 계획중인 가족만 모두 5가족이다.정보수집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그들 대부분은 이씨 가족이 경험했던 여행코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씨는 정년퇴임하면 ‘실크로드를 따라 티베트와 네팔을 지나고,다시 중앙아시아를 돌아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제2의 세계일주에 나설 계획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허준축제 보실 분 “줄을 서시오”강서구 새달 11~12일 행사

    ‘허준의 고장’ 강서구(구청장 유영)에서 다음 달 11∼12일 ‘제4회 의성(醫聖) 허준 축제’가 열린다.무료 한방진료,약령장터 등 무려 2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행사가 구암공원,구민회관 등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민들을 설레게 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구민체육센터와 양천향교에서 열리는 ‘한시 백일장’에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올라온 200여명이 도포를 입고 참가,옛 과거시험을 연상케 한다. 5호선 화곡역에서는 조선시대 강서구 일대의 모습과,개발되기 전 강서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옛 사진 전시화와 양천팔경 재조명전이 열린다. 오후 1시30분에는 구민회관에서 전국 한의사들이 모여 ‘한의학 학술대회’를 갖고,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허!JUNE’이 오후 7시30분에 공연된다. 가족 장기자랑 대회 예선과 구립 금관5중주단의 연주,포크&록 페스티벌이 구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연달아 열려 축제의 첫 날을 장식한다. 12일에는 강서구 한의사회가 구암공원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해주고 양천허씨 대종회 주관으로 공원내 허준 동상 앞에서 ‘허준 추모제례’가 열린다. 약령장터에서는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로 한껏 치장을 한 채 약초썰기,새끼꼬기,짚신삼기 등 선조들의 생활상을 구경할 수 있다.강서 서예인들이 가훈도 무료로 써 준다. 어린이 미술 한마당,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발표회,단축마라톤대회,한마음 걷기대회,사진촬영 대회,청소년·주부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오후 6시 구암공원에서 시작되는 강서가족 한마음 축제가 끝나면 허준축제도 막을 내린다.2600-6455. 류길상기자 ukelvin@
  • 은평구 축제 28일부터

    은평구민의 날(10월1일)을 전후해 먹을거리·볼거리·살거리가 총 출동한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가 열린다.행사장마다 수재의연금 모금함도 마련된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제8회 구민의 날을 전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구민이 한마음이 되는 각종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구민의 날 행사는 전통 문화행사인 파발제와 문화·체육행사로 나눠 격년제로 시행되는데,올해는 문화·체육행사가 열린다.행사는 문화·전시·체육한마당 행사와 은평구민체육센터 개관식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동별로도 문화축제가 이어진다.불광1동에서는 먹을거리축제(26일),불광2동에서는 호국기원제(다음 달 9일)가 열린다. 연신내물빛공원에서는 클래식 전통가요공연이 열리는 등 뮤지컬 ‘꿈에본 내고향’공연,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구립합창단 정기공연,은평백일장,무료영화 상영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전시 한마당 행사로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그림전시회인 ‘청색회회원전’과 꽃꽂이·서각·실버·토박이 소장품 전시회 등이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개최된다.눈길을 끄는 것은 ‘토박이 소장품 전시회’.토박이들이 소장 중인 선조들의 다양한 유품·가보를 모아 선보인다. 체육행사로는 다음 달 3일 구민체육대회가 예일여고 운동장에서 동 대항으로 열리고,5일에는 불광천변에서 단축마라톤 대회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29일 오후 2시에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은평구민체육센터’ 개관식이 있다. 진관외동 242의 23호에 마련된 구민체육센터는 은평문화예술회관, 구립도서관과 함께 은평구의 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우리집 맛자랑 경연대회’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갈고 닦은 요리실력을 겨룬다. 1일 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는 질좋은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와 ‘구민 알뜰장’이 계획됐다. 노재동 구청장은 “주민이 화합하고 힘찬 은평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수해지역이 많은 만큼 행사기간동안 수해의연금도 모아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쉬어가기˙˙˙

    1984년 동아 마라톤에서 우승했던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홍열씨가 마라톤의 노하우를 담은 ‘마라톤 완전정복’(강주배 그림)을 펴냈다.부제 ‘무대리와 이홍열의 신나는 마라톤 교실’.스포츠서울에 연재되는 ‘무대리 용하다 용해’의 주인공 무대리와 이씨의 질의문답 형식으로,마라톤에 관한 기본상식과 한국인에 맞는 마라톤을 위한 정보들을 담았다.이씨는 은퇴 후 전문 사이트(www.runjoy.com)와 무료교실을 운영해왔다.
  • 10월4일은 봉사하는 ‘천사데이’

    ‘10월4일을 전 국민이 봉사하는 천사데이로…’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본부장 공지태·46·동두천 낙원교회 목사)는 다음달 4일을 ‘천사 데이’로 선포하고 동두천,일산,미국 켄터키시티 등 3곳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0분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개그맨 김용만의 사회로 진행되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천사마라톤,자선 축구경기,자선 바자회,자원봉사활동,구족(口足)화가 전시회,천사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고양 일산 호수초등학교에서 가족 행진과 축하콘서트가,미국 켄터키시티에서는 한인회가 중심이 돼 1.4마일을 달리는 천사마라톤대회가 각각 개최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희망의 집 만들기,무의탁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보일러 점검등 각종 봉사활동이 진행된다.마라톤 참가비등 수익금은 전액 난치병 환자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동두천 연합
  • ‘강철여인’ 래드클리프/육상 도로레이스 12연승 위업

    폴라 래드클리프(30·영국)의 ‘도로불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철녀’ 래드클리프는 21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그레이트노스하프마라톤 여자부에서 세계최고기록(1시간5분40초)으로 1위로 골인,도로 레이스 12연속 우승이라는 기적을 일궈냈다.지난 2001년 4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5마일 도로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을 끝으로 지난 2년5개월 동안 마라톤,하프마라톤 등 모두 12차례의 도로레이스에 출전해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지난 2월 10㎞ 레이스에서 30분21초의 세계기록을 세우면서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한 뒤 4월 런던마라톤에서는 2시간15분25초의 세계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여세를 몰아 지난 14일 런던 플로라라이트챌린지 5㎞ 레이스에서 또 한번 세계기록(14분51초)으로 정상에 올랐고,이어 1주일만에 다시 하프마라톤 세계기록을 세웠다.하프마라톤 기록은 내리막 코스라는 이유로 국제육상연맹(IAAF)의 공인기록으로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마라톤계는 도로 레이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래드클리프의 기록을 받아들이는 눈치다. 래드클리프는 다음달 4일 열리는 12회 세계하프마라톤대회(포르투갈)에서 연승기록을 ‘13’으로 늘릴 참이다.그러나 내로라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할 것으로 보여 연승행진의 최대 고비로 여겨진다. 박준석기자 pjs@
  • 하프타임 / 래드클리프 하프마라톤 세계신

    ‘철녀’ 폴라 래드클리프(30·영국)가 하프마라톤에서도 세계최고기록을 세웠다.여자마라톤 세계기록(2시간15분25초) 보유자인 래드클리프는 21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그레이트노스런 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5분40초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 기록은 2001년 케냐의 수전 켑케미가 세운 종전 최고기록을 4초 앞당긴 것이다.
  • ‘손기정 추모’ 2003 마라톤/11월23일 상암경기장서… 10월15일까지 접수 주최 협찬

    스포츠서울은 손기정 선생의 타계 1주년을 맞이하여 그를 추모하고,국내 마라톤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3 스포츠서울마라톤' 을 11월 23일 오전 9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합니다.순수 마스터스를 위한 이번 대회는 ‘공인1등'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며, ‘하프 마라톤,10㎞단축마라톤,5㎞건강달리기' 등 총 3부문으로 신체 건강한 마라톤 동호인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03년 11월 23일(일) 오전 9시 ●참가 부문 하프마라톤,10㎞단축마라톤(각 3만원),5㎞건강달리기(2만원) ●신청 기간 10월 15일(水)까지 - 선착순 1만명(입금자 기준) ●신청 방법 대회홈페이지(http://marathon.sportsseoul.com)에서 참가신청 ●시상 부문별 남녀 각 1~6위(5㎞건강달리기 제외) 및 단체상 등 ●결제 방법 카드결제,온라인 입금 ●참가자 지급품 기념품(푸마쿨맥스 긴팔러닝티셔츠,스포츠양말,완주메달,번호표,챔피언칩,대회안내책자,기록증(5㎞참가자는 완주증) 등 ●문의 스포츠서울마라톤사무국 (02-2001-0500~2) 이메일(marathon@sportsseoul.com) ●후원 대한매일·대한육상경기연맹
  • 이봉주… 지영준… ?/마라톤 올림픽티켓 마지막 1장 김이용·정남균·형재영 등 각축

    ‘아테네행 티켓을 잡아라.’ 2004아테네올림픽 마라톤 출전을 향한 ‘티켓전쟁’이 뜨겁다.올림픽까진 아직 1년 가까이 남았지만 마라토너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대한육상연맹은 올 1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세운 기록을 토대로 3명에게 출전기회를 주기로 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기준기록(남자 2시간12분) 통과를 조건으로 나라별로 3장의 티켓을 준다.따라서 선수들에겐 주어진 시간은 7개월 뿐이고,마라톤의 특성상 두차례 정도 밖에 출전기회가 없다.선수들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3장의 티켓 가운데 일단 ‘국민마라토너’ 이봉주(32·삼성전자)와 ‘차세대 주자’ 지영준(22·코오롱)이 각각 1장씩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시즌 기록에서 두 선수가 1·2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 보유자인 이봉주는 지난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8분10초의 기록을 세웠고,지영준도 올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8분43초의 호기록을 냈다.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보다 좋은 기록을 세우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남은 한장의 향배.김이용(30·구미시청) 형재영(32·전북도청) 등 ‘노장그룹’과 정남균(25) 박주영(23·이상 삼성전자) 등 ‘신예그룹’이 불꽃튀는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베테랑 김이용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10년 관록을 지닌 데다 지난 99년 4월 로테르담대회에서 한국마라톤 역대 3위인 2시간7분49초를 기록했다.그러나 파리세계선수권(8월)과 런던마라톤(4월) 등 최근에 출전한 두차례의 풀코스 도전에서 모두 중도 포기하는 등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 안심할 수는 없다. 2시간10분37초의 개인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형재영도 시드니올림픽 티켓을 아깝게 놓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노장타도’를 기치로 내건 신예그룹의 선두주자는 정남균.다음달 19일 베이징마라톤에 출전하는 정남균은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출전을 노린다.2000년 동아마라톤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2시간11분29초의 놀라운 기록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이후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달 열린 실업대항대회 1만m(29분53초27)와 평창하프마라톤(1시간5분27초)에서 모두 개인최고기록과 대회기록을 깨는 등 상승세다.오는 11월 중앙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하는 박주영은 대구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에서 메달 획득엔 실패(5위)했지만 개인최고기록(1시간5분33초)을 세웠다. 박준석기자 pjs@
  • i 센터

    ●한국관광공사 26일부터 10월11일까지 공사 관광안내전시관 및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2003 관광축제’를 개최한다. 26일∼10월2일엔 관광안내전시관에서 관광사진전이 열리며,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국·일본·중국·호주의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26일부터 10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28일 오전엔 관광업계 종사자 및 가족 2000여명이 참가하는 관광인 마라톤대회가 진행된다.(02)729-9437. ●웹투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4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3박4일간의 왕복 항공권으로 1인 기준 15만 1000원인 가격을 9만 4000원에 제공한다. 출발일은 9월22,24,27,29일 4회에 한정한다.출발시간은 서울 오후 5시,제주 오전 10시55분.이용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이메일(jejutour1@webtour.com)을 통해 예약하면 유선전화로 고객에게 예약 유무를 확인 해준다.(02)2112-2711. ●롯데월드 가을을 맞아 10월19일까지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개최한다. 축제기간중 매일 독일 전통의상을 입은12인조 여성밴드의 폴카음악에 맞춰 6인조 댄서들이 춤을 추는 옥터버 밴드공연을 비롯,거품이 풍성한 맥주잔을 든 병정들과 맥주컵 모양의 치마를 입고 머리에 맥주잔 모자를 쓴 여인들이 거리를 메우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 7시엔 젊음의 광장에서 통기타 가수의 공연에 이어 맥주 빨리 마시기,소시지 빨리먹기 대회 등이 열린다.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 맥주 축제에서 유래됐다.(02)411-2000. ●63빌딩 20일부터 전문 사육사에게 펭귄의 생태를 배우는 ‘펭귄생태교실’을 연다.매일 오후 3시 30분 펭귄 수조 앞에서 펭귄의 습성,주요 서식지 및 먹이,자연에서의 생활,짝짓기 등 재미 있는 이야기를 섞어 들려준다.(02)789-5663.
  • 메트로 플러스 / 주민과 함께하는 마라톤대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중랑천 둔치 면목체육공원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활체육 중랑구청장 및 연합회장배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10㎞ 남여 및 5㎞구간 초중등부·청장년부·노년부,부부팀으로 나뉘어 열리며 1∼5위를 시상한다.490-3412.
  • 기능올림픽 입상자·명장 내년부터 상금 100% 인상

    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 대한 사회적 냉대가 심각한 가운데 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와 명장에 대한 처우가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노동부는 내년부터 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와 명장 선정자에 대한 상금을 100% 인상하고 연금도 해마다 올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능올림픽 대회 금·은·동메달 수상자의 상금은 1200만원,600만원,400만원에서 각각 2400만원,1200만원,800만원으로 오른다. 전국 기능대회 금·은·동메달 수상자 상금도 600만원,400만원,200만원에서 1200만원,800만원,4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명장 상금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와 함께 기능올림픽 입상자와 명장에게 연금 성격으로 지급되는 기능장려금도 내년부터 30% 오르는 것을 비롯,오는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매년 10%씩 인상된다. 이밖에 산업체 근로자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기능경기대회 일반부를 신설하고 마라톤과 문화예술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건달이 아니라 ‘철건달’ 입니다”/국토종단 마라톤 나선 철도청 건강달리기 모임

    철도청 건강달리기모임(철건달)이 국토종단이어달리기에 나섰다.개통104년을 맞은 철도 노사의 화합과 고속철도의 차질없는 개통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철건달'의 300여명 철각들은 15일 오전 10시30분 부산역을 출발,대전과 서울을 거쳐 18일 오후 5시 종착지인 도라산역에 도착할 예정이다.종단거리는 총 연장 569㎞로 60개 구간(구간별 8∼10㎞)으로 나눠 3박4일간 70시간을 이어달린다. 김세호 철도청장이 대전역에서 대전청사구간을 달리며 천안∼천안아산역 구간은 역장과 노조 지부장이 뛰기로 했다. 마지막 구간인 임진각∼도라산역 구간에는 철도 각 직종별 대표 104명과 92년 뉴욕마라톤 3위 김완기씨 등이 참가하며 행사가 끝난 뒤에는 고속철도 성공 개통을 염원하는 기원제도 올릴 예정이다. ‘철건달' 김해수 회장은 “동호회 행사로는 다소 힘에 부치는 감이 있지만 파업과 현장에서의 잇따른 사고 등으로 움츠러든 철도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자는 의미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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