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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이 맛있대]올림픽 입으로 즐겨요

    [이집이 맛있대]올림픽 입으로 즐겨요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아테네 올림픽이 개막함에 따라 서울 시내 호텔들이 개최국 그리스 정통의 맛을 볼 수 있는 음식 프로모션을 한다.금메달을 따는 영광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올림픽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호텔 서울 와인 레스토랑 겸 바인 바인(317-7151)은 16~30일까지 올림픽 경기를 와이드 스크린으로 방영하는 한편 그리스 세트메뉴(7만원)를 초콜릿 메달과 함께 판다.또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날 세트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샴페인 한 잔을 무료 제공한다.이봉주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행운의 월계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바인 이용권,샴페인·와인·오륜기 케이크 등을 선물한다. ●호텔아미가 바 마에스트로(3440-8180)는 이봉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날 커티샥 17년산 위스키를 20% 할인하고 스페셜 안주를 무료로 낸다.또 29일까지 우리나라가 획득할 금메달 수를 예측해 적어내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객실 무료 숙박권·프리미엄 위스키 등을 선물한다. ●웨스틴 조선호텔 아이리쉬 펍 오킴스(317-0388)도 29일까지 올림픽 세트 메뉴를 내놓는다.또 한국팀이 금메달을 따는 날,이봉주가 마라톤 우승,올림픽 축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때 오킴스 고객에게 1시간 동안 생맥주를 무한정 제공한다.월∼금요일 저녁에는 미니 올림픽과 올림픽 퀴즈 대회를 열어 축구화·축구공·푸샵바 등을 경품으로 준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 아레노(317-3244)는 초대형 스크린을 켜 올림픽의 열기를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한다.운동복 차림의 직원들이 금·은·동메달 세 종류의 패키지(14만∼28만원)를 서비스한다.올림픽을 주제로 한 5종의 칵테일(9800원)도 있다.
  • [아테테 통신] 나오미 캠벨 개회 당일 성화 봉송

    ●아테네를 밝힐 성화가 11일 마라톤 평원에 도착했다.아테네 북동쪽으로 40㎞가량 떨어진 이곳은 기원 전 490년 도시국가 아테네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이긴 뒤 한 병사가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아테네까지 달렸다는 고사를 통해 ‘마라톤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마라톤 시내에서 하룻밤을 보낸 성화는 피레우스 항구를 거쳐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으로 향할 예정이다.전세계 일주를 마감한 성화는 다음날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옮겨져 개회식을 빛낸 뒤 16일간 타오르게 된다.한편 영국 태생의 세계적인 흑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개회 당일 성화 봉송에 나선다고 조직위원회가 이날 밝혔다.600명의 개막일 주자에는 올림픽 육상 9관왕 칼 루이스(미국)와 프랑스 해양학자 장 미셸 쿠스토도 포함됐다.
  • 강남 10월에 국제평화마라톤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국제평화 마라톤 축제’를 오는 10월3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참가비의 절반이 아프가니스탄 초등학교의 책상구입비로 지원되고 나머지는 수단과 국내 벽지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등에 사용된다.내년 대회부터는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해 소말리아,이라크,북한 등도 포함할 계획이다. 마라톤 코스는 양재천과 탄천,한강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종목은 5km,10km,하프,풀코스 등으로 진행된다.참가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강남구체육회 홈페이지(www.gnsports.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철의 여인’ 벡요드

    ‘내가 철의 여인’ 올해 48세의 중년 여성 수프라하 벡요드(미국)가 최근 세계 최장거리인 4960㎞(3100마일)를 내달리는 뉴욕 울트라마라톤 여자부에서 우승했다.걸린 시간은 무려 55일 13시간13분.우승은 물론 참가한 여자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풀코스를 완주하는 기쁨도 누렸다. 벡요드는 올해로 8년 연속 울트라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8년 동안 뛴 거리만도 3만 9680㎞로 지구를 한바퀴(4만㎞) 돈 셈.‘철의 여인’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뉴욕울트라마라톤은 뉴욕시 퀸지역에 있는 시공원 주변(0.87㎞)을 반복해서 도는 레이스다.같은 지역을 반복해서 돌아야 하기 때문에 지루하다.따라서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힘들다.완주하려면 5701바퀴를 돌아야 한다. 지난 6월13일 시작된 레이스에서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 6시에 모여 하루의 레이스를 시작한다.자유롭게 레이스를 펼치다가 밤 12시가 되면 그만둬야 한다.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주최측은 6시간의 휴식을 강제하고 있다.벡요드는 올해 기록이 자신의 최고기록엔 6일이나 뒤진다.워싱턴DC에서 선물가게를 운영하는 벡요드는 대회를 위해 특별한 훈련을 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데스크 시각] 故 손기정옹에게 올림픽훈장을/곽영완 체육부 차장

    지난 9일은 고 손기정옹이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지 68주년이 되는 날이었다.때마침 아테네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각종 행사가 치러졌다.나라를 빼앗긴 암흑기에 국민적 자존심을 살려 준 쾌거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베를린올림픽은 우리 민족에게만 의미가 있었던 건 아니다.나치정권 하의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올림픽을 히틀러는 게르만족과 나치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무대로 삼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 손기정이 대회의 꽃인 마라톤에서 우승하고,미국의 흑인 제시 오언스가 100m 등 육상에서 4관왕에 오르는 등 유색인들의 선전으로 히틀러의 의도는 적지 않게 빗나가기도 했다.그런 점에서 손기정은 우리 민족뿐 아니라 그 시대 ‘마이너리티’의 희망으로서 더 큰 의미를 지닌 셈이다. 하지만 그의 사후 2년이 지난 지금,우리에게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인물이지만 국제 스포츠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당시만큼 크지 않은 것 같다.아마도 우리가 그의 의미를 너무 작게 취급한 탓일 것이다. 지금이라도 그의 의미를 높일 수 있는,가치있는 작업은 없을까.그 가운데 하나가 올림픽훈장 추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과 관련해 주는 상으로는 메달과 올림픽컵,그리고 올림픽훈장이 있다. 메달의 역사는 승자에게 올리브나무 가지로 만든 관을 수여하던 고대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근대올림픽에서는 1등에게 은메달과 올리브관 그리고 우승 증서,2등에게 은메달을 주었고,3등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 올림픽부터 오늘날과 같이 1∼3등에 금,은,동메달을 수여했다. 올림픽컵과 올림픽훈장은 이같은 개인 시상 외에 수여하는 비경쟁 상패다.1906년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에 의해 제정된 올림픽컵은 공적과 성실성에 있어 호평을 얻고 있으며,아마추어스포츠 진흥과 올림픽 운동에 기여를 한 협회나 단체에 주어진다. 1974년에 제정된 올림픽훈장은 올림픽의 이상을 실현했거나,스포츠계에 괄목할 만한 공적을 쌓은 사람에게 수여된다.또 올림픽의 대의를 이루는 데 크게 공헌한 사람도 대상에 포함된다.최초의 훈장은 20년간 IOC 위원장직을 역임한 에이버리 브런디지에게 그가 죽은 뒤에 수여됐고,국내에서도 고 정주영 현대회장 등이 수상했다. 고 손기정옹에게 추서했으면 하는 것이 바로 이 올림픽훈장이다.그의 생애는 ‘개인적 달성을 통해서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올림픽의 대의를 이루는 데 탁월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런 그가 살아 생전 올림픽훈장을 받지 못했다는 건 어쩌면 후진들의 직무유기 탓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일이다. IOC도 거부할 이유보다는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더 많다.우선 IOC는 사자(死者)에 대해 많은 결례를 범했다. 최근에만 해도 IOC 홈페이지의 ‘올림픽 영웅들(Heroes)’ 코너에서 그의 국적을 북한으로 표시했다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항의를 받고 정정하는 소란을 피웠다.여전히 역대 메달리스트 명단에는 ‘기테이 손’으로 방치돼 있다. 이 모든 잘못을 풀기 위해서라도 올림픽훈장 추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그리고 그것은 한국 스포츠외교의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곽영완 체육부 차장 kwyoung@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D-2] 각국 선수 땀의 대가는

    ‘선수들 땀의 대가는?’ 올림픽은 지구촌 스포츠제전의 차원을 넘어 국력의 ‘가늠자’가 된 지 오래다.따라서 세계 각국은 대회 때마다 ‘당근’으로 자국 선수들을 독려하기에 바쁘다.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개인의 명예와 함께 부를 챙길 호기여서 막바지 구슬땀 쏟기에 여념이 없다.‘톱10’ 진입을 노리는 한국은 메달리스트를 위한 연금 혜택은 물론 포상금과 격려금 등 풍성한 땀의 대가를 준비했다. 우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예년처럼 연금을 수여한다.월정금의 경우 금 100만원,은 45만원,동메달 30만원.메달을 몇 개 따든 최고 100만원을 넘지 못한다.하지만 체육회의 격려금과 경기단체 및 소속사의 포상금 등이 줄을 이어 한번에 뭉칫돈을 움켜쥘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진흥기금을 통해 메달 격려금 15억여원을 책정했다.개인 금메달은 1만 5000달러(1700여만원),은 8000달러,동 5000달러이며 단체 선수단,지도자 등에게도 지급된다. 마라톤의 이봉주가 월계관을 쓸 경우 소속팀 삼성전자가 내건 2억원과 육상연맹 포상금 1억 5000만원,체육회 격려금 등 보너스는 모두 4억원에 이른다.‘메달밭’ 양궁도 협회를 이끄는 현대자동차에서 금메달에 개인·단체 각 1억원을 풀 예정이다. 배드민턴협회는 금 5000만원을 책정했고,특히 대교그룹은 소속 선수인 나경민이 금메달을 따면 1억원을 따로 포상할 방침이다. 외국도 마찬가지.특히 개최국 그리스는 금메달리스트에게 19만유로(2억 6700만원)를 지급하고 안정적인 직장인 해안경비대와 군,소방대 등에 입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키로 했다고 최근 독일 DPA통신 등이 전했다. 서구 국가 중 그리스 다음으로는 러시아가 금메달에 최고 12만유로의 포상금을 약속했다.스페인이 7만 5000유로,차기 개최국 중국은 1만 5000유로를 내걸었다.당초 금메달에 4만유로를 책정한 러시아는 한 석유회사의 후원으로 포상금을 대폭 인상했다.이 회사는 선수단 포상금으로 325만유로의 거금을 책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는 미국은 인색하다.이번에도 금메달에 2만 5000달러(3500만원)를 제시했다.그러나 각 종목 스타들은 대부분 거액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있거나 광고 모델로 활약해 금메달로 몸값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클릭 아테네2004 D-4] 이봉주 마라톤 코스 적응훈련

    |아테네 특별취재단|“난코스임에 틀림없습니다.그러나 자신있습니다.” 에게해의 태양이 아직 떠오르지 않은 신새벽.마라톤평원에서 아테네 중심가로 이어지는 대로의 언덕을 ‘한국 마라톤의 자존심’ 이봉주(34·삼성전자)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달려 왔다.얼굴에선 연신 땀방울이 흘러내렸지만 자신감은 가득했다. 이봉주가 9일 새벽 5시10분(현지시간)부터 아테네올림픽 마라톤코스 중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15∼33㎞ 구간을 직접 뛰며 금메달 가능성을 타진했다.이봉주는 이날 이 구간을 1시간2분만에 주파했다. 이 구간에는 급경사로 이루어진 무려 7개의 오르막이 도사리고 있다.각각의 오르막은 1.5㎞ 이상 계속돼 탈락자가 속출할 전망.특히 터널이 있는 30∼32㎞의 마지막 오르막은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마지막 오르막에 오른 뒤 1㎞의 내리막에서 한껏 속도를 내는 것으로 훈련을 마친 이봉주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든 코스”라면서 “스피드보다는 지구력이 승부를 가를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인환 감독은 “이번 마라톤 경기는 하루종일 햇볕에 달구어진 아스팔트가 지열을 최대로 내뿜는 오후 6시부터 열린다.”면서 “오늘보다 훨씬 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오 감독은 또 “우승기록이 2시간13분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막판 오르막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회 당일 오후 6시의 기온은 섭씨 29∼30도로 예상된다.마라톤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인 8∼10도를 훨씬 웃도는 것.이봉주는 스피드보다는 지구력이 더 뛰어나 일단 경쟁자들보다는 코스와 날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봉주는 “모두다 똑같은 조건이지만 한 번 해볼 만한 기회”라고 말했다. 올림픽 마라톤 코스를 대회 직전 직접 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공식적으로는 뛸 수 없으나 차량 흐름이 적은 새벽에 뛰는 것은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분위기다.케냐,일본 등에서 온 경쟁자들도 대부분 실제로 뛰어봤다고 한다. 이봉주는 이날 적응훈련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3차례 답사를 했기 때문에 코스를 완전히 익혔다.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지난 5일까지 계속한 고지대 훈련으로 오르막 공략에 자신감도 붙었다.이봉주는 하루 30㎞ 이상을 뛰는 도로 훈련을 11일로 마치고 오는 20일까지는 5㎞를 빠르게 달리는 스피드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이후에는 식이요법으로 최종 몸상태를 만든다. “2살 난 아들 우석이를 생각하면서 뛰면 힘든 줄도 모릅니다.마라톤의 발상지이자 가장 힘든 코스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우석이의 이름을 걸고 도전하겠습니다.” 이봉주의 발이 그 어느 때보다 가뿐해 보인다.
  • [아테네 통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4·삼성전자)가 6일 새벽 아테네에 입성했다.이봉주는 곧바로 최종 적응훈련지인 아테네 북쪽 100㎞에 위치한 시바로 이동했다.지난달 15일 출국해 해발 1900m의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마지막 고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이봉주는 “다른 선수들의 페이스에 상관없이 당초 계획한 대로 충실히 훈련을 소화하고 결전의 날을 기다리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봉주는 8일 아테네 마라톤코스 중 가장 어려운 15∼32㎞ 일부 구간을 직접 달리면서 실전체험을 한다.오는 26일 선수촌에 입촌한 뒤 29일 오후 6시(현지시간) 레이스에 나선다. ●한국선수단이 총 1.5t 규모의 부식을 아테네로 공수했다.현지 무더위를 이겨낼 부식에는 김치 오이소박이 볶음고추장 김 등 기본 밑반찬에다 라면 등 간식류가 총망라됐다.태릉선수촌 급식팀 관계자는 “현지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는 11일 떠나는 전세기편으로 다시 부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릉급식팀에서는 지난 84년 LA올림픽부터 선수들의 먹거리를 뒷바라지해 온 조성숙 영양사와 조리원 2명이 현지에 갔다. ●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 소프(21)가 미국의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19)에게 포문을 열며 아테네 올림픽에 앞선 장외 대결이 시작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6일 보도했다. 독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인간 어뢰’ 소프는 펠프스에게 집중된 최근의 언론 보도를 의식한 듯 “빠른 수영 선수로 펠프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꼬았다.소프는 얼마 전에도 “그 누구도 마크 스피츠의 7관왕 기록에 필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고 말해 아테네 7관왕을 호언한 펠프스를 자극했다. 아테네(그리스) 연합
  • 황영조, 마라톤 입문서 펴내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34)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이 마라톤 지침서인 ‘황영조 마라톤 스쿨’을 펴냈다. 황 감독이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 12주년을 기념해 펴낸 이 책은 마라톤에 입문하는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건강을 위해 즐겁게 마라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 놓았다. 황 감독은 책에서 자신이 마라톤 선수와 감독 생활을 하면서 느낀 마라토너의 기본 자세부터 주법,체력 관리법,레이스 요령 등을 소개했다.“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레이스는 지양하고 페이스에 맞게 마라톤을 즐겨라.”라는 충고도 곁들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어눌한 ‘기타노’식 재치를 만난다

    일본의 영화감독 겸 배우 기타노 다케시의 초기작 3편이 6일부터 잇따라 상영된다. 서울 종로 코아아트홀은 6일부터 ‘모두 하고 있습니까?’와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3-4×10월’ 등 3편을 각각 일주일 동안 마라톤 상영하는 프로그램 ‘기타노 다케시를 만나다’를 마련한다. ‘비트 다케시’란 예명으로 활동하는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인 기타노는 1989년 ‘그 남자 흉폭하다’로 데뷔한 이후 해외 영화제들에서 ‘하나비’‘소나티네’ 등을 인정받으며 일본의 대표감독으로 불려왔다. ‘모두 하고 있습니까?’는 성에 대한 환상에 빠져 매사를 그르치는 남자를 그린 코미디.앉으나 서나 카섹스 생각뿐인 주인공을 통해 기타노 특유의 ‘어눌한 재치’를 그대로 투영해낸다.시종일관 황당한 상황을 묘사하는 영화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SF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초보감독 시절 장르 실험에 열중한 기타노의 열정을 보여준다.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상영되는 1991년작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청춘영화.20일 개봉하는 90년작 ‘3-4×10월’은 기타노 특유의 스타일을 예고하는 액션물이다.선혈낭자한 하드보일드 액션에 코믹터치가 가미됐다.(www.kita no.co.kr)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마니아]10월 3일 100회 달성예정 전명환·소병선씨

    [마니아]10월 3일 100회 달성예정 전명환·소병선씨

    ‘100회 마라톤 클럽’ 회원인 서울시 전명환(57) 의원과 부천시 성모치과 소병선(52) 원장은 10월3일이 어서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그날 열리는 ‘제2회 하이서울한강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의 꿈을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전씨는 현재 97회를 완주했고 소씨는 95회를 완주한 상태다.두 사람 모두 8∼9월에 있을 대회에서 99회까지 완주한 뒤 10월3일 대회 때 대망의 기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마추어 마라톤의 산 증인 전명환씨 전씨가 처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것은 지난 1986년 동아마라톤 대회다.기록은 3시간18분. 당시만 해도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일반인이 대회에 참가하기란 여간 까다롭지 않았다. 나이 제한에 걸린 전씨는 결국 동생 이름으로 참가하는 우여곡절 끝에 처음으로 42.195㎞ 풀코스를 달렸다. 이후 전씨는 ‘1세대 마라토너의 간판’으로서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산실인 ‘서울마라톤클럽’(1997년)과 ‘100회 마라톤클럽’(1999년)의 산파 역할을 맡기도 했다. 전씨는 “시의원으로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라톤은 꿈 이루기 위한 수단” 소병선씨 치과의사인 소병선씨는 대학시절 보디빌딩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의 소유자다.의사보다는 운동선수 같은 풍모를 보이는 소씨는 지난 1998년 조선일보 마라톤 대회에서 4시간12분 기록으로 풀코스를 처음 완주했다. “기록엔 연연하지 않습니다.기록단축에 치중하다가는 무릎 연골 등이 상할 수도 있거든요.그렇게 되면 나이 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소씨는 마라톤을 포함해 지금 하는 모든 활동이 60세 이후에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그의 꿈은 세계일주,울트라마라톤(고비사막 마라톤·사하라사막 마라톤 등) 완주 등이다. 마라톤 풀코스 첫 완주 이후 일요일에 열린 모든 대회에 ‘개근’했다는 소씨는 오는 10월3일 일요일 100번째 ‘출근 도장’을 찍을 생각에 가슴이 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아마추어 ‘100회 마라톤 클럽’

    [마니아]아마추어 ‘100회 마라톤 클럽’

    중·고등학교 시절 체력검사 종목이던 ‘1000m 오래달리기’는 꽤 많은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잘 뛰는 학생들은 4분 이내에도 가뿐하게 결승점을 통과하지만 대부분은 숨을 헐떡이며 괴로워하다 체육 선생님 불호령에 마지못해 겨우 뛰게 된다. 단 1㎞를 뛰는 데도 이러할진대 그 42배도 넘는 마라톤 풀코스(42.195㎞)를 뛰는 것은 얼마나 어려울까.보통 사람들로서는 엄두도 못내는 일이다. 그런데 마라톤 풀코스를 100회나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모인 사람들이 있다.한두명도 아니고 147명이나 된다.이름하여 ‘100회 마라톤 클럽’이다. ●100회 완주자 올해안에 여러명 나올 것 ‘100회 마라톤 클럽’은 지난 1999년 5월 전명환·김계성·양길웅씨 등 7명이 주축이 돼 ‘무엇보다 달리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회원 가입에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마라톤 풀코스를 한 번 이상 뛴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새달 5일이면 우리 클럽에서 첫 100회 완주자가 탄생합니다.90회 이상 뛴 회원들도 대여섯명 있으니 올해안에 적어도 여섯명 정도 목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00회 마라톤 클럽’의 총무 경기설(39·회사원)씨는 100회 완주자 이야기로 클럽 자랑을 시작했다. “회원들의 평균 풀코스 대회 참가 횟수만 해도 32회입니다.국내 마라톤 단일 클럽으로는 최고 기록이죠.” 이외에도 이 클럽엔 각종 개인 기록을 가진 회원들도 여러 명이다. 김동욱(37·회사원) 회원은 올해 ‘제주마라톤축제’와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궁만영(36·자영업) 회원은 ‘거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매스컴에도 여러번 등장한 석병환(72·자영업) 회원은 올해 72세로 풀코스를 88회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또한 장영신(51) 회원은 여성으로서 91회를 완주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김영수(51·중앙대 교수) 회원은 간암을 이겨내고 32회를 완주해낸 ‘기적의 사나이’다.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 ‘sub-3’ sub-3란 3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최고 영광 중 하나다. ‘100회 마라톤 클럽’에는 한국 최초로 만 60세 이후에 sub-3를 달성한 이광택(61·자영업) 부회장을 비롯해 sub-3 기록 보유자가 23명이나 된다.이 역시 국내 단일 클럽으로는 최다이다. 훈련이사인 박명섭(46·경찰공무원)씨는 “다른 동호회나 클럽에 비해 월등히 많은 운동량과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의 철저한 노하우 전수가 좋은 결과를 내는 비결”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클럽 sub-3기록 보유자들은 회원들에게 자신의 훈련일지를 모두 공개해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라톤 풀코스를 100회 완주하는 것이 커다란 목표이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횟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달리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이 공유했으면 합니다.”경기설 총무는 마지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KBS ‘해신’서 연기호흡 최수종·채시라

    KBS ‘해신’서 연기호흡 최수종·채시라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많이 호흡을 맞춘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안 보고도 서로 ‘이렇게 연기할 것’이란 예상이 80% 이상 맞아 떨어지죠.”(최수종) “유일무이하죠.굳이 말 한해도 믿음이 가요.함께 했던 작품마다 결과도 좋았구요.”(채시라) 환상의 콤비란 이들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그동안 ‘각시방에 사랑걸렸네’,‘파일럿’,‘아들과 딸’,‘야망의 전설’,‘사람의 집’ 등 다섯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 호흡을 보여줬던 탤런트 최수종(42)과 채시라(36).그런 두 배우가 5년만에 다시 만나 6번째 찰떡궁합을 과시한다.오는 11월 17일 첫 전파를 탈 KBS2TV 특별기획 50부작 ‘해신(海神)’(극본 박상현,연출 강일수)을 통해서다.최인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해신’은 1200년 전 통일신라시대 해상왕국을 건설했던 장보고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대작.총 제작비 180억원에 완도(청해진)·제주도·중국 현지 로케이션으로 만들어진다.오는 13일 첫 촬영을 앞둔 두 배우를 3일 완도 오픈 세트장에서 만났다. ●“새로운 장보고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태조 왕건’‘태양인 이제마’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최수종이 이번엔 장보고로 변신한다.‘태조 왕건’ 종영 이후 “다시는 사극에 출연 않겠다.”던 그였다.장보고의 어떤 매력에 끌렸을까.“천민 출신으로 온갖 난관을 헤치고 청해진 대사의 위치에까지 오르는 장보고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런 역할이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두꺼운 갑옷 위로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입술을 꽉 다문 채 “‘태조 왕건’때 4년 동안 200회 분량도 찍었는데 50회쯤이야 우습다.”고 말하는 그의 표정에서 단단한 각오와 여유가 함께 느껴졌다. 장보고역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당한 대답이 돌아온다.“‘야망의 전설’과 ‘태조 왕건’때도 ‘쌍꺼풀’등을 운운하며 안 어울린다고 했지만,둘다 최고의 히트작이 됐잖아요.대하 드라마는 ‘마라톤’이에요.나중에 제가 결승선 테이프를 어떻게 끊는지 보여드릴게요.” 그는 2000년 이후 대하 사극만 3번째다.“배우라면 사극을 해야 됩니다.정말 공부가 많이 돼요.드라마로 얼굴을 알린 뒤 바로 영화판으로 가고,거기서 실패하면 다시 드라마로 돌아오는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요즘 젊은 배우들은 정말 사극을 통해 더 배워야 해요.”후배 배우들에 대한 따끔한 충고와 함께 한마디 덧붙인다.“저도 아직은 어리죠.이덕화·유인촌 선배님과 같은 연륜 있는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계속 출연해야 우리나라 드라마가 발전한다고 생각해요.”이번 ‘해신’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색깔의 사극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표독한 카리스마 기대하세요.” 날카롭게 치켜올린 눈꼬리,화장으로 강조한 광대뼈,도도함이 느껴지는 자줏빛 의상과 장신구,그리고 농염한 미소.완도 오픈 세트장에서 만난 채시라는 매일 눈물 연기를 펼치는 KBS2TV ‘애정의 조건’의 ‘금파’역에서 벗어나,표독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강한 천하 제일의 여걸로 변신해 있었다.그녀는 장보고와 상권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는 라이벌이자 권모술수에 능한 통일신라 최고의 진골귀족 자미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캐스팅 제의를 받고 다음날 곧바로 수락의사를 밝혔어요.대본 받고는 ‘아,이건 내가 해야 하는 배역이다.’라고 느꼈죠.남편(가수 김태욱)도 ‘당신이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자신의 평상시 매력을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캐릭터라 느낌이 남다르다며 활짝 웃는다. 그녀에게 사극은 ‘왕과 비’이후 4년만이다.“그동안 정말로 사극을 해보고 싶었어요.현대물과 달리 개성 넘치는 카리스마는 물론 낭만과 여유도 보여줄 수 있거든요.”하지만 금파역만은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단다.“실제 아기 엄마로서 공감가는 캐릭터예요.며칠전 놀이공원에서 아이와 노는 씬을 찍을때는 평소 집에 있는 남편과 아기에게 시간을 내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극중 결말을 묻자,금파가 남편과 재결합하게 되는 것까지만 알려준다며 미소 짓는다. “더 늙기 전에 와이어 액션 한번 해봐야 하는데….극중에서 워낙 높은 신분이라 ‘아랫것들’에게 명령만 할뿐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네요.(웃음)” 완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운동화 수입판매·‘할리스커피’ 창업 성공 조용노·강훈씨

    ‘회사원으로 일하다 관련분야 창업으로 성공하다.’ 운동화 ‘뉴발란스’를 파는 조용노(39) 사장과 ‘할리스커피’를 만든 강훈(37)씨의 이야기다.두 사람은 모든 샐러리맨들의 꿈을 실현시켰다.하지만 회사에서 일하던 분야에서 창업하더라도 성공률은 20∼30%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오롱서 일하다 ‘글로벌 스포츠’ 차려 조용노 글로벌 스포츠 사장은 10년 가까이 코오롱에서 스포츠용품 마케터로 일했다.액티브,스프리스 등의 운동화를 파는 일을 담당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지만 세계 4대 스포츠 브랜드였던 뉴발란스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1906년 미국에서 다리 장애와 평발을 가진 이를 위한 제품 생산 기업에서 출발한 뉴발란스는 세계 2위의 스포츠화 업체. 조 사장은 코오롱에서 나와 2000년 11월 법인을 설립하고,각종 마라톤대회에 후원업체로 적극 참여하면서 뉴발란스를 국내 매출 2위의 러닝화로 만들었다.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무려 50% 성장한 4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사업 시작 4년만에 전국 판매점 숫자도 45개로 늘었다. 신발의 뛰어난 품질과 때맞춰 분 마라톤 열풍이 뉴발란스의 매출에 불을 붙인 것이다.하지만 코오롱에서 운동화를 수출하면서 90년대 말부터 한국에 불기 시작한 달리기 열풍이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내다본 조사장의 안목이 성공의 가장 큰 발판이었다. ●신세계 나와 5000만원 들여 커피사업 할리스커피는 스타벅스가 국내에 들어오기 1년전인 1998년 6월 서울 강남역에 1호점을 열었다.현재 전국에 32개 매장이 있으며 프리머스 극장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중이다. 할리스를 만든 강훈씨는 1992년 신세계 공채 1기로 입사했다.식품사업부 등을 거쳐 스타벅스 도입팀에서 일하게 됐다.신세계에서는 강씨를 3개월간 미국에 연수를 보냈다.그는 현지 스타벅스에서 직접 바리스타(커피전문가) 교육을 받으며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 강씨는 신세계가 외환위기 등으로 스타벅스의 국내 도입에 뜸을 들이자 회사를 박차고 나와 직접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그가 창업 당시 투자한 자본금은 5000만원. 강씨는 지난해 3월 플레너스가 투자한 멀티플렉스 극장업체인 프리머스 시네마에 무려 26억원을 받고 할리스커피를 팔았다.1년동안 전문경영인으로 할리스커피를 맡다 올 2월 이성수 프리머스 대표에게 사장직을 내줬다.강씨는 현재 관련분야에서 다른 사업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창업은 때마침 마라톤과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 국내에 열풍처럼 유행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회사원으로 일하며 창업에 대한 눈을 키우고,거기에 운까지 따라준 결과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클릭 아테네 2004 D-7] “北女 일냅네다”

    ‘바르셀로나의 영광을 다시 한번’ 북한이 ‘우먼 파워’를 앞세워 아테네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이동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선수단은 마라톤(남 1·여 3) 유도(남 1·여 5) 역도(남 1·여 3) 등 9개 종목에 36명이 출전한다.임원까지 포함하면 69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바르셀로나 대회(105명)에는 못 미치지만 시드니 때보다는 8명이 늘었다. 북한은 지난 1972년 뮌헨 대회를 시작으로 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와 88년 서울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6차례 출전했으며,그동안 금 8개 은 7개 동 15개를 낚아 올렸다.특히 첫 출전한 뮌헨 대회 당시 사격에서 이호준이 금메달을 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92년 바르셀로나 대회가 최고 성적.금 4·동 5개로 종합 16위에 올랐다.그러나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는 노 골드(은 1·동 2)에 그치며 60위로 추락했다. 올 여름 목표는 바르셀로나 대회 성적을 뛰어넘는 것.‘월드 스타’ 계순희(25)가 건재한 여자 유도가 금메달 0순위.96년 애틀랜타 대회 48㎏급에 17세의 어린 나이로 출전,세계 최강 다니(전 다무라) 료코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혜성처럼 등장했다.시드니에서는 한 체급 올려 52㎏급으로 출전했지만 동메달에 머물렀다.그러나 2001년 세계선수권(52㎏급)과 다시 한 체급을 올린 2003세계선수권(57㎏급)을 연속 재패하며 청신호를 켰다. 비운의 ‘여자 헤라클레스’ 이성희(26)도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98방콕아시안게임과 99아시아선수권,2000아시아선수권대회 58㎏급 용상에서 연이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최고 역사로 떠올랐으나 막상 시드니에서는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제한시간을 넘기는 바람에 실격,금메달을 놓쳤다.두번 다시 어이 없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 여자 마라톤에서는 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함봉실(30)이 월계관에 도전한다.함봉실은 지난 5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4)와 중국 고지대 쿤밍(해발 1800m)에서 훈련을 하며 금빛 의지를 함께 다지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뜀틀에서 은메달을 딴 강윤미(16)와 부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움켜쥔 김현희 김향미(이상 25) 김윤미(23)도 다크호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테네 올림픽 한국팀 선전 기원 경품 대축제

    ‘쇼핑도 즐기고,경품도 타고’ 유통업체들이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경품행사를 마련,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우리나라가 획득할 예상 금메달수를 맞히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최종 금메달수를 맞힌 640명에게 1만원 상품권(500명),휴대전화 무료통화권(100명),축구 국가대표 유니폼(20명),축구공(2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29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5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아테네 올림픽 기념주화를 증정한다.본점은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21만원에 한정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13∼19일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수만큼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는다.점포별로 금메달 1개를 획득할 때마다 상품권 30만원,은메달 상품권 10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플라자는 12일까지 아테네 올림픽 축구 메달 기원 경품 축제를 연다.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0명) 100만원 상품권,2등(20명) 70만원 상품권 등을 각각 증정한다(메달 획득시).메달을 못 따면 50명에게 영화관람권(1인 4장)을 제공한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12∼18일 ‘한국팀이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하면 총 1억원을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하면 기간중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0명을 뽑아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19∼25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하면 200명을 뽑아 드럼세탁기를 준다. 그랜드마트는 19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을 뽑아 상품권 50만원을 증정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이봉주 5일 아테네 ‘첫발’

    이봉주(34·삼성전자)가 오는 5일 ‘신화의 땅’ 그리스에 입성한다. ‘월계관’의 꿈을 안고 지난달 15일 출국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해발 1890m의 고지훈련을 마쳤다.최근 고지도로에서 실시한 40㎞ 거리훈련도 성공적으로 소화해 자신감에 차 있다. 이봉주는 그리스에 도착한 뒤 아테네 북쪽 100㎞ 떨어진 전원도시 시바에서 현지적응 훈련에 돌입한다.8일 새벽엔 마라톤코스를 직접 달리는 실전체험도 한다.역대 마라톤코스 가운데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만큼 실전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특히 한번의 내리막도 없는 ‘죽음의 길’로 통하는 20∼32㎞구간 공략법을 구체적으로 세울 작정이다. 전문가들도 오르막의 정점인 32㎞를 1차 승부처로 내다봤다.스피드보다는 지구력을 요하는 구간으로 많은 선수들이 무더위와 250m에 이르는 표고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낙오할 것으로 예상된다.2차 고비는 32㎞를 지나 나타나는 내리막길.오르막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내리막길에서 본격적인 스피드경쟁에 돌입하게 된다.오버페이스는 절대 금물.마라톤 기원을 만든 그리스 병사 필리피데스가 이 길을 뛴 후 죽었다는 것에서 난코스를 실감할 수 있다.2시간11분17초인 코스 최고기록은 1969년에 세워져 35년이 지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남자마라톤은 폐막일인 8월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29일 자정)에 열린다.골인 지점은 1896년 제1회 올림픽이 열렸던 파나시나이코경기장. 선수들은 운동장을 1바퀴 하고도 150m를 더 달린 뒤 골인하게 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사고]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대회일시 2004년 10월3일(일) 오전 9시 ●대회장소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참가부문 풀코스,하프코스,10㎞단축코스 ●인원제한 종목 구분 없이 1만명 선착순 마감 ●참 가 비 풀코스 3만원 / 하프코스·10㎞단축코스 2만원 ●신청방법 홈페이지(http:///hiseoulmarathon.co.kr)에서 참가신청 ●참가자 지급품 기념품,번호표,안내책자,완주메달,기록증 등 ●참가문의 하이서울마라톤 사무국 (02-2000-9800∼2) ●주최 서울특별시 서울신문사 ●후원 스포츠서울 ●협찬 삼성전자 ●협력 Hotel Concorde POLAR 마라톤사진 여행춘추 Deeps 삼익전자공업주식회사
  • [하프타임] 北, 9개종목 36명 올림픽출전

    북한은 아테네올림픽에 9개 종목 36명의 선수를 포함,7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조선신보가 29일 보도했다.29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동호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선수단은 마라톤(남 1,여 3) 유도(남1,여 5) 역도(남 1,여 3) 레슬링(1) 복싱(2) 다이빙(남 2,여 2) 체조(남 2,여 6) 탁구(남 1,여 3) 사격(남 2,여 1) 등 9개 종목에 출전한다.
  • [사고]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서울시와 서울신문은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상쾌한 가을 하늘 아름다운 한강변에서 풀코스와 하프코스,10km 등 시민 마라톤 축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달리는 즐거움,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일시 2004년 10월3일(일) 오전 9시 ●대회장소 한강공원 여의도지구 ●참가부문 풀코스,하프코스,10㎞단축코스 ●인원제한 종목 구분 없이 1만명 선착순 마감 ●참 가 비 풀코스 3만원 / 하프코스·10㎞단축코스 2만원 ●신청방법 홈페이지(http:///hiseoulmarathon.co.kr)에서 참가신청 ●참가자 지급품 기념품,번호표,안내책자,완주메달,기록증 등 ●참가문의 하이서울마라톤 사무국 (02-2000-9800∼2) ●주최 서울특별시 서울신문사 ●후원 스포츠서울 ●협찬 삼성전자 ●협력 Hotel Concorde POLAR 마라톤사진 여행춘추 Deeps 삼익전자공업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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