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라톤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 김문수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 개인파산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시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93
  • 제8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사는 오는 5월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제8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마라톤 마니아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인 이번 대회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 시:5월17일(일)오전 8시30분 ●장 소: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참가비:하프 및 10㎞(3만 5000원), 5㎞(2만 5000원) ●지급품:스켈리도 상하의 의류세트, 프로그램북, 완주메달, 기록증(하프, 10㎞), 기록측정용 칩 등 ●신 청: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주 최:서울신문 ●후 원:행정안전부, 스포츠서울 ●협 찬:SK텔레콤 ●기념품:SCELIDO ●문 의: 서울신문 마라톤사무국(02)785-0582~3
  • [미디어법 타결] 민주 표결처리 전격 수용으로 돌파구

    2일 국회는 극과 극을 오갔다. 직권상정 예고→접점 마련→협상 무산→직권상정을 위한 심사기간 지정→민주당의 ‘방송법 등 표결처리’ 수용→협상 재개→협상 타결에 이르기까지 온종일 치열한 신경전이 여야를 오갔다. 여야는 전날 오후 3시부터 25시간 남짓 모두 7차례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쟁점은 미디어 관련법이었다. 1차 합의안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와 민주당의 입장이 맞아떨어지면서 “4개월간 논의 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로 결정됐다.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협상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새벽 의원총회를 통해 1차 합의안 가안이 전해지자 농성 중이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들끓었다. 반면 민주당은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온도차는 당장 드러났다. 한나라당은 김 의장의 중재안을 거부하고, 한때 민주당과의 공개 접촉에도 나서지 않았다. 여야 협상이 교착되자 김 의장은 직권상정 카드를 꺼냈다. 민주당은 선방 분위기에서 다시 항전태세로 모드를 바꿔야 했다. 직권상정과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던 오후 2시30분쯤, 이번엔 민주당이 카드를 꺼냈다. “미디어 관련법의 ‘표결 처리’를 약속할 테니 직권상정은 하지 말라.”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홍준표·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간 회동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미디어 관련법 논의 시한을 100일로 줄이고 표결처리를 명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민주당 심야 의원총회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의총에서는 원내 지도부 사퇴론까지 제기됐다. “한나라당에 끌려다니다가 백기 투항한 꼴”, “차라리 모두 함께 의원직을 벗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등 불만이 쏟아졌다. 일부 문방위원들은 3일 오전 항의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 추인을 위해 소집된 의원총회는 본회의 개의시간을 오후 8시, 8시30분, 9시, 9시30분으로 계속 연기시켰다. 의총은 본회의가 시작된 직후 오후 10시쯤 끝났다. 이지운 김지훈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미디어법 100일 논의후 표결

    미디어법 100일 논의후 표결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둘러싸고 지난 연말부터 입법 전쟁을 치르며 극한 대치를 해온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2일 오후 막판 협상을 통해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미디어 관련법을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논의한 뒤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쟁점법안 15건을 직권상정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까지’로 심사시한을 지정함으로써 한때 극한 충돌 위기에 몰렸던 국회는 가까스로 파국을 면했다. 양당 대표는 이날 최대 쟁점인 신문법, 방송법, IPTV법, 정보통신망법 등 미디어 관련법 4건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산하에 여야 동수로 사회적 논의기구를 설치해 논의한 뒤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이 법안들의 논의 기간은 이날 새벽 김 의장의 중재안이었던 ‘4개월’에서 ‘100일’로 단축됐다. 양당 대표는 처리 방법도 국회의장 중재안의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에서 ‘표결 처리’로 명시했다. 미디어 관련법 6건 가운데 이견이 적은 저작권법, 디지털방송전환법 등 2건은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3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당초 직권상정 대상에 포함됐던 금융지주회사법과 한국산업은행법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주공·토공 통합법은 4월 첫 주에 처리키로 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과 한국정책금융공사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등 나머지 경제·민생 관련 법안은 여·야·정 협의를 거쳐, 필요하다면 일부 수정해 3일 처리된다. 전날 오후부터 마라톤 협상을 이어간 여야는 이날 새벽 1시쯤 김 의장의 중재안을 토대로 잠정 합의안 가안을 작성했다. 그러나 이 가안이 한나라당 의총에서 부결됨으로써 전체적인 분위기는 김 의장의 직권상정 쪽으로 흘렀다. 김 의장은 오후 2시쯤 신문법과 방송법, IPTV법 등 미디어 관련법 3건을 비롯, 모두 15개 법안에 대해 심사 시한을 정하고 양당에 협의를 마칠 것을 최종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표결처리 방안을 수용한다고 밝혀 막판 타결이 도출됐다. 국회는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오후 9시43분쯤 열어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안, 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안,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정 비준동의안, 소말리아 해역 파견 동의안 등 9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매일 왕복 20㎞ 뛰어서 출퇴근하죠”

    “마라톤 풀코스 100번째 완주 기록을 가족들이 지켜 보는 울산에서 이루게 돼 기쁨이 더 큽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유복근(48)씨가 지난 1일 열린 ‘제10회 울산마라톤대회’에서 100번째 풀코스 완주 기록을 세웠다. 유씨는 2001년 춘천마라톤대회에 입문한 이후 9년 동안 풀코스 100회를 비롯해 하프·10㎞ 각 50회, 100㎞ 울트라마라톤 5회 등을 완주하면서 6000㎞가량을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기록은 2007년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운 3시간 2분. 그는 레이스 도중 단 한번도 포기하지 않아 이번 풀코스 100회 완주가 더욱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대회가 있는 어디든 찾아가 달렸다. 100번째 완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풀코스를 무려 34번이나 달렸다. 그는 “남들이 심각한 마라톤 중독이라며 염려하지만, 항상 제 능력에 맞게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다.”면서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다음날도 정상 출근할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다이어트용으로 마라톤을 선택했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9년이 지난 지금은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져 매일 달리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마니아로 변모했다. 그는 “매일 집에서 회사까지 왕복 20㎞를 뛰어서 출퇴근하는 게 훈련의 전부”라며 “올해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의 기록인 ‘서브3’(3시간 이내 진입) 달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구국의 만세’ 한반도 울린다

    ‘구국의 만세’ 한반도 울린다

    올해로 90돌을 맞는 3·1운동 기념행사가 정부가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서울 보신각과 탑골공원, 3·1운동 발원지인 충북 청주시 우시장 터와 제주 만세동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만세함성이 울려퍼진다. 3월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3부 요인과 애국지사, 주한 외교단 등 2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공식 기념식은 1987년 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국민적 단결을 강조하기 위해 천안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 게 독립기념관측 설명이다. 기념식에선 3·1정신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연계해 재조명한다.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난관극복’, ‘자주자존’, ‘국민단결’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전달한다. 충남 천안 인근에선 홍성군 독립유공자 추모제와 서천군 마산·신장 등지의 만세재현 행사가 마련됐다.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다는 뜻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13일까지 기념행사가 계속된다. 특히 천안 아우내 장터에선 3·1절 전날인 28일 밤 봉화축제가 열린다. 밤 8시 매봉산 봉화탑이 점화되고, 태극기를 앞세운 참가자들이 횃불 행진을 벌여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3·1절을 전후한 재현행사와 걷기대회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는 남주동 옛 우시장 터에 3·1운동 발원지임을 알리는 표지석을 설치한다. 저항운동으로 일본군의 보복학살이 일어난 경기 화성시 제암리 일대에선 재현행진이 열린다. 향남읍사무소에서 발안사거리를 거쳐 제암리 입구에 이르는 2.5㎞ 구간이다. 서울 탑골공원과 서울광장, 남산 팔각정 등에서는 시민 3만여명이 기념식과 문화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경북 영덕군에서도 영해장터를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재현행사가 열린다. 최남단 제주도에서도 조천 만세동산의 만세 대행진과 3·1마라톤 대회가 열려 도민들의 만세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전국종합·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봇대 지중화’ 대구시·한전 대립

    대구시와 한국전력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봇대 전쟁을 벌이고 있다.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라톤 코스에 있는 전봇대를 뽑자는 대구시와 자금난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 한전이 대립하는 형국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대회 마라톤 코스 42.195㎞ 가운데 신매교~담티고개 5.7㎞와 대구은행 본점~상동네거리~들안길삼거리~수성네거리 7.4㎞ 등 모두 13.1㎞ 구간의 전신주 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구간의 전봇대는 모두 260여개이고, 사업비는 450여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전 내규에 따르면 전신주 지중화 비용은 해당 지자체와 한전이 절반씩 부담한다. 하지만 지난해 3조원의 적자를 낸 한전이 자금 여력이 없다며 불참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번에 참여하면 여수엑스포와 인천아시안게임도 외면할 수 없어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대구시다. 공사기간이 2년여 걸려 상반기에 착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한전에 전신주 점용료를 절반이나 줄이고, 대구의 지중화율이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22.1%라 참여해야 한다며 강온 전략으로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지중화율은 서울 51.6% , 대전 46.1%, 부산 31.8%, 인천 29.7%, 광주 27.1% 등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게임과 운동기구 만나면? 신개념 운동기구 눈길

    게임과 운동기구 만나면? 신개념 운동기구 눈길

    게임과 운동기구가 만나면? ‘2009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게임과 운동기구를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기기들이 선을 보여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 기기는 런닝머신, 헬스사이클 등 전통적인 운동기구에 스포츠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프레볼라는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게임을 런닝머신에 탑재한 ‘프레볼라(FREVOLA)-T7A’를 선보여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 이 기기의 이용자는 달리기와 게임을 동시에 접할 수 있으며 달리는 속도에 따라 게임 캐릭터를 조종하고 주어진 목적을 완수한다. 이 업체는 제품 기획단계에서 게임과 접목시키는 것을 골자로 개발에 나섰다. 온라인 네트워크 기능을 바탕으로 사이버 마라톤 대회를 연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번 전시회에는 프레볼라, 엑스포웰 등 총 4개의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가 이러한 사업에 눈을 뜬 것은 닌텐도의 거치형 게임기인 ‘닌텐도 Wii(위)’의 독특한 게임방식에 영감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업체는 올해를 기점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무감으로 운동을 즐기면 쉽게 지루할 수 있지만 게임요소가 이를 보완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게임 개발 부문은 아쉬움을 보였다. 특히 관련업계들은 국내 게임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비 개발에는 자신이 있지만 게임 개발은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대동소이한 게임을 만들려고 중복 투자에 나선 것을 보면 아쉽다”며 “장비 연동형 게임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함께 개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고] 제8회 서울신문사 하프마라톤대회

    서울신문사는 오는 5월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제8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마라톤 마니아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인 이번 대회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 시:5월17일(일)오전 8시30분 ●장 소: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참가비:하프 및 10㎞(3만 5000원), 5㎞(2만 5000원) ●지급품:스켈리도 상하의 의류세트, 프로그램북, 완주메달, 기록증(하프, 10㎞), 기록측정용 칩 등 ●신 청: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주 최:서울신문 ●후 원: 행정안전부, 스포츠서울 ●협 찬 : SK텔레콤 ●기념품:SCELIDO ●문 의:서울신문 마라톤사무국(02)785-0582~3
  • ‘-1초’ 임경희 日이누야마 하프마라톤 우승

    임경희(27·수원시청)가 여자 하프마라톤 한국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임경희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에서 열린 제31회 이누야마 하프마라톤(21.0975㎞) 여자부에서 1시간11분14초로 우승, 이은정(28·삼성전자)이 2005년 4월 독일 베를린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1시간11분15초)을 1초 앞당겼다. 임경희는 2002년 세운 자신의 하프마라톤 종전 최고기록(1시간13분47초)도 2분 이상 줄였다. 2위로 들어온 박호선(삼성전자·1시간15분16초)과는 4분 이상 차이가 났다. 200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은정은 이날 1시간17분13초로 5위에 머물렀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 유망주인 임경희는 그동안 골반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은정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임경희의 마라톤 풀코스 최고기록은 2006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운 2시간34분08초. 권은주가 1997년 세운 한국기록 2시간26분12초에는 8분가량 뒤지지만 2시간29분32초로 현역 최고인 이은정의 기록에는 5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기대를 모은다. 남자부에서는 김민(20·건국대)이 1시간3분39초로 일본의 나카오 유세이(25·1시간3분38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봉주(39·삼성전자)가 1992년 도쿄대회에서 수립한 한국기록(1시간1분04초)에는 3분 이상 뒤졌지만 역대 한국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금융위·시중은행 7시간 워크숍 무슨말 오갔나

    진동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들과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9개 시중은행장들이 15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머리를 맞댔다. 7시간 가까이 진행된 마라톤 회의 끝에 이들은 ▲자본확충펀드 사용 ▲중소기업 대출 확대 ▲은행 신뢰도 회복 등 3가지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냈다. 이날 워크숍은 외견상 화기애애했다. 마지막 순서 때는 참가자들이 간단하게 소주 폭탄주를 돌리면서 ‘위하여!’를 수차례 외치고 크게 박수를 치는 등 들썩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워크숍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국가 경제라는 큰 틀 아래서 금융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좋은 의견들이 오갔다.”면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회의 뒤 내놓은 결과물은 무려 420분간 주고받은 대화가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날 워크숍을 앞두고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대목은 은행들이 반 강제적으로 자본확충펀드를 받게 되는 게 아니냐는 점이었다. 금융위가 이번 주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었던 데다 워크숍 초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은행들의 몸집불리기 경쟁이 금융시장 불안의 원인이라는 분위기 조성용 브리핑까지 했다. 반면 은행들로서는 자본확충펀드가 영 마뜩지 않다. 정부 지분이 들어올 경우 부실은행이라는 딱지가 붙는 데다 정부의 간섭도 함께 들어온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 때문에 정부가 대주주격인 우리은행이나 일부 국책은행을 빼고는 펀드를 받겠다고 선뜻 나서는 은행이 없었다. 이런 차이는 회의 뒤에도 깔끔하게 사라지지는 않았다. 회의장을 먼저 떠난 진동수 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한 은행들이 모두 원칙적으로 자본확충펀드를 받겠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뒤이어 시중은행장들은 매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합의보다는 ‘원칙적’이라는 표현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장은 “개별 은행이 아니라 국가 경제라는 큰 틀을 봐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또 자본확충펀드의 지원조건과 사용용도에 대해서도 ‘은행장들의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여’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못박았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은 “자본확충펀드에 대해서는 각 은행별로 입장이 갈렸다.”면서 “은행별 다른 입장과 요구에 대해 적당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앞으로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대출 확대방안도 마찬가지다. 금융위는 지난 12일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은 대출을 100% 보장하고 전액 만기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날 워크숍에서 금융위는 은행들에 이런 정부 방안에 보조를 맞춰달라고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 규모를 어디까지 늘릴 수 있을지 실무차원에서 좀 더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평창서 스키 타고 총 쏘고

    ‘스키 타고 마라톤, 탕탕 총까지 쏘고….’세계의 눈길이 다시 강원도 평창에 쏠린다.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가 13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22일까지 열흘 일정이다. 비유럽 국가에선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개최가 처음이다. 40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1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바이애슬론은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것이다. 1960년 미국 스코밸리 겨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을 등에 둘러멘 선수들은 스키를 타고 달리다가 정해진 곳에서 사격을 한다. 한 차례에 다섯 발을 쏘는 사격은 종목에 따라 2~4차례 실시된다. 명중시키지 못한 총알 수에 따라 시간이 가산되거나 벌칙로를 돌아야 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대회가 열리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국제연맹으로부터 A인증을 받은 최상급 규모다. 관중 35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바이애슬론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 국제적 공인을 따낸 셈이다.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애슬론은 유럽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평창 월드컵에는 유로스포츠 등 21개 해외 방송사의 중계로 1억 1000만여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역시 유럽방송연합(EBU)을 통해 유럽 전역에 생중계된다. 2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2018겨울올림픽 유치를 겨냥한 평창 홍보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대회에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줄줄이 나서서 최고수준의 경기를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노르웨이)이다. 뵈른달렌은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바이애슬론 1인자다. 지난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에밀 헤글 스벤손(노르웨이)도 평창 설원을 달린다. 한국은 남자부 이인복·박병주·한경희(이상 상무)·이광로(포천 일동고), 여자부 추경미·김미선(이상 평창군청)·문지희·조인희(이상 전남체육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동희, 강산에·변진섭 명곡 리메이크 ‘수집’ 발표

    김동희, 강산에·변진섭 명곡 리메이크 ‘수집’ 발표

    가수 김동희(24)가 첫 리메이크 앨범 ‘수집’을 발표했다. 김동희 리메이크 싱글 ‘수집’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와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요 중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김동희의 소속사 스타코아엔터테인먼트는 12일 김동희의 리메이크 앨범 ‘수집’의 전격 공개를 알리면서 “경제적 불황기를 맞아 공허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힘이 될만한 따뜻한 노래들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김동희는 감성적 표현력이 뛰어난 특유의 창법으로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재해석해 냈다. 소속사 측은 “강산에와 변진섭의 원곡이 호소력있는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뒀다면 김동희의 리메이크 버전은 보다 부드럽고 감싸안는 듯한 포근한 음색이 특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넌 할 수 있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두 곡은 부산 MBC가 시각장애인 송경태씨의 남극 마라톤 완주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창사 특집 ‘빛을 향해 달리다’(2009년 2월 19일 MBC 전국 방송)의 배경음악으로 채택되는 등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희는 “따뜻하고 힘이 되는 노래를 불러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선배들의 히트곡을 새롭게 부른다는 것이 부담되긴 했지만 명곡을 나만의 목소리로 선사할 수 있다는 데 행복함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동희는 2007년 첫 번째 싱글 ‘그대를 그대를’로 데뷔한 김동희는 MBC ‘뉴하트’의 ost곡 ‘사랑을 몰랐죠’를 히트시키며 실력파 감성보컬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노블레스(유성규)와 호흡을 맞춰 발표했던 듀엣곡 ‘이번만은’은 현재까지 음원 및 모바일 부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스타코아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명국 , 아들 잃은 심정 작품속 의사로 승화

    김명국 , 아들 잃은 심정 작품속 의사로 승화

    탤런트 김명국이 오는 18일부터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의사로 출연한다. 극 중 김명국은 주인공 소지섭과 신현준이 의사로 근무하는 보성병원 진료부장 역할로 지난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서 여주인공 심혜진의 선배 의사로 출연한 이후 13년만에 의사역할을 맡았다. 김명국의 의사 배역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그가 아들의 간병 때문에 오랫동안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기 때문. 환자 보호자에서 의사로 입장이 바뀐 것이다. 널리 알려진대로 김명국은 지난 2005년 아들 영길(당시 8세)을 소아암으로 잃었다. ‘영원히 길게’ 살라고 이름까지 ‘영길’로 바꿔주었건만 아들은 5년 동안의 투병 끝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당시 많은 네티즌은 영길이의 죽음을 애도하며 같은 시기에 요절한 탤런트 이은주와 함께 천상에서 남매처럼 지내라고 당부하기도 했었다. 김명국은 아들의 투병을 위해 생명나눔운동과 골수기증 캠페인에 동참했고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찜통같은 고비사막을 마라톤으로 달리기도 했다. 죽어서 가슴에 묻는다는 자식 이야기가 거론될 때마다 마음이 불편할 법도 한데 김명국은 오히려 “영길이의 희생이 소아암 예방에 도움이 됐다면 그것으로 위안을 느낀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김명국은 ‘카인과 아벨’ 출연을 앞두고 “영길이 때문에 하도 많이 병원을 들락거려 병실 분위기에 익숙하다. 현실에선 아들을 잃었지만 극중에서는 의사로서 많은 생명을 살려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연극배우 출신답게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김명국은 현재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거란의 장수 ‘야율적렬’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카인과 아벨’은 KBS ‘미워도 다시 한번’ 및 MBC ‘돌아온 일지매’와 함께 수목드라마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2시간 ‘최장 TV시청’ 세계기록 또 경신

    스리랑카 남성이 잠들지 않고 연속해서 TV를 시청하는 ‘최장시간 TV시청’ 세계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스리랑카인 수레쉬 요아킴은 지난 4일(현지시간) 드라마를 연달아 총 72시간 동안 시청해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TV를 시청한 남성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요아킴은 4년 전인 지난 2005년 69시간 48분 동안 TV를 시청해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기록은 종전 기록을 약 2시간 12분 연장한 수치로 세계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한번 세계 기록을 경신한 뒤 그는 “몸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며 “잠 들지 않기 위해 커피를 30잔 정도 마셨다.”고 설명했다. 기록 경신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요아킴은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봤다는 점을 꼽았다. 평소 즐겨보던 미국 드라마 ‘24시’ 3개 시즌을 시청했기 때문에 기록 달성에 수월했다는 것. 스웨덴 TV 네트워크는 요아킴의 도전을 위해 특별히 드라마 ‘24시’를 마라톤 방영했다. 뿐만 아니라 요아킴은 기록도전에 앞서 운동과 건강 검진을 병행하며 몸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었으며 여러차례 연습을 했다. 의료전문가들은 “일반인이 무리하게 장시간 TV시청을 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남성은 최장 TV 시청 이외에도 이색적인 세계 기록을 보유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100시간 동안 쉬지 않고 춤추기, 쉬지 않고 56.62km 기어가기, 24시간 동안 자동차 19.2km 밀기 등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일 만에 ‘7대륙, 7번 마라톤’ 성공한 남

    5일간 7대륙을 돌아다니며 7번 마라톤을 뛴 ‘강철왕’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아일랜드 출신 마라톤 선수 리처드 도노반(42·Richard Donovan)이 ‘7일간 7대륙을 거쳐 7번 마라톤 하기’에 도전해 당초 목표보다 빠른 5일 만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도노반은 수단의 다푸르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남극을 출발한 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지난 4일 최종목적지인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도착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각 도시에서 29.2마일(약 42km)을 뛰고 비행기로 이동하며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잠을 해결하는 강행군이었다. 그가 도전을 끝마치는데 걸린 시간은 7일이라는 목표를 크게 앞당긴 5일 9시간 8분. 도노반은 “남극에서 출발할 때 기온이 마이너스 20도였는데 케이프타운에 도착하니 28도였다.”며 “온도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 상상을 초월한 도전을 끝마친 지금도 “몸 상태는 괜찮다. 다리도 별로 아프지 않다.”며 “실제로 마라톤을 완주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02년에도 도노반은 세계 최초로 남극과 북극 마라톤 완주에 도전해 성공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즈&피플]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비즈&피플]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강한 삼성전기’를 주창하며 현장 중시 경영을 시작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스피드·효율·손익위주 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3일 이메일로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지난 36년간 국내 전자 부품산업을 선도해 온 삼성전기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여러 분야의 사업경험을 통해 고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고의 효율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강한 삼성전기’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경영 여건이 어렵더라도 환경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지금의 어려움이 세계 최고의 삼성전기를 만드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스피드·효율화·손익 위주 경영을 하겠다며 현재의 사업 역량 강화 및 차세대 기술과 신수종 사업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루어 내고 말겠다는 투철한 실행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출발선에서 스타트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마라톤 선수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삼성전기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때부터 현장 방문 및 직원들과 대화와 토론을 자주 한 박 사장은 지난달 부임 이후 매일 수원사업장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박 사장의 현장중시 경영 실천의 하나로 ‘현장 집중 근무제’를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을 현장 집중 근무 시간으로 정하고 현장 인력대상 회의나 행사 금지, 현장인력 호출 자제, 제조 보직장 현장 근무, 생산관련 미팅 현장 실시등 5대 가이드 라인을 정해 운영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지현 복제폰’ 소속사 대표 조사… 어떤일 있었나

    ‘전지현 복제폰’ 소속사 대표 조사… 어떤일 있었나

    영화배우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 사건 관련,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 정훈탁 대표가 지난 29일 오전부터 시작된 마라톤 조사를 받고 저녁 9시45분께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조사 시작 전 “정훈탁 대표가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있는 상태”라며 “소속사 연예인 관리 차원에서의 공적인 개입인지, 정 대표의 사적인 개입인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랜 시간 동안 조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정 대표는 개입 여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잘라 말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끝난 후 공식 발표를 통해 “정 대표는 휴대폰 복제 사실과 관련된 대부분의 혐의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며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추후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한 정황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했지만, 정 대표는 지난 23일 싸이더스 HQ 보도자료 내용과 같이 자신은 휴대전화 복제와 전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그대로 반복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정 대표의 공방 구도에서 경찰 관계자들의 재소환 여부 검토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정 대표가 장시간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포토라인을 설치하면서 취재진과 경찰 사이에 사소한 말싸움이 일기도 했다. 이 사건을 경찰이 얼마나 민감하게 여기는지, 언론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반증이었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달 8일 ‘김해 장유 전국마라톤대회’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8일 장유면 덕정공원 일대에서 ‘천호식품배 2009 김해 장유 전국마라톤대회’를 연다. 전국마라톤협회 회원 등 1500여명이 참가한다. 코스는 덕정공원~관동교~율하리 주공신축단지 외곽도로~덕정공원. 풀코스, 하프, 10㎞, 5㎞ 등 총 5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 남자를 10분 안에 파악하는 20가지 질문

     ’그 놈팽이의 속속들이를 파악하는 데 반년이 걸리진 않을 것이야.10분이면 족한데 앞으로 드는 20가지 질문을 속사포처럼 날려봐.그럼 그 인간,속속들이 꿰뚫을 수 있어.’  미국의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이 남녀간 교제 문제를 연구하거나 책을 써온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아 데이트 상대인 남성의 정체를 10분 만에 파악하는 비결을 26일(현지시간) 귀띔했다.원래 잡지는 40가지를 숨넘어가게 물어봐야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지만,우린 뭐,눈 딱 감고 20가지로 줄여 살펴보자.    1.어떤 운동을 좋아하나.  ”혼자서 하는 마라톤이나 수영 같은 종목을 좋아한다면 독립성을 아끼고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는 데 아끼지 않을 것이다.축구나 야구,농구 같은 주류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은 운동장에서뿐만 아니라 생의 모든 면에 경쟁심을 투영시킬 가능성이 높다.스포츠에 관심없는 이들이라면 대체로 감정적인 측면에서 매우 사려깊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2.친구들과 얼마나 오랫동안 어울렸는지.  10세 때 친구와 지금도 사귀고 있는 남자라면 충성심을 내세울 만하다.그러나 이런 남자의 신뢰를 얻으려면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야 한다.반면 대학이든 체육관이든 직장이든 어딜 가든 친구가 널려있는 남자라면 사촌의 결혼식에 데려가도 걱정할 일이 없다.낯선 이와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새로운 상황에 쉽게 적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3.현금이냐 신용카드냐.  신용카드를 마구 긁는 남자라면 야망에 넘치고 자기확신이 강해 금융목표에도 도달할 것이다.현금 사용을 고집한다면 자기만족적이며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데 이런 사람은 코너로 몰아붙이기가 쉽지 않다.만약 지갑이 텅 비어있는 남자라면 다른 사람이 자신을 돌봐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4.버리고 싶은 습관은.  도박을 즐기는 남자는 위험을 감수하는 편인데 상대를 즐겁게 만들 수 있기도 하다.하지만 머리 꼭대기까지 오른 낙관적 태도는 현실과 직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지독한 흡연광은 초조광이기 십상이고 데이트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즐거움 뒤에 불안을 숨기게 마련이다.    5.이메일이냐 전화냐.  데이트 상대가 전화보다 이메일을 선호한다면 틀에 가둬놓기 힘든 사람이다.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선택하는 일은 사실은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문자메시지를 선호하는 이는 당신에게 쉼없이 주의를 끌고 싶어하고 당신은 매번 그를 위해 대기 중이라는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그럼 전화를 애용하는 이들은? 약간 낡은 타이프의 남자로 모든 일을 책으로 설명하려는 성격이기도 하다.하지만 브라이슨은 “사교성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6.당신의 어떤 옷차림을 좋아하는지.  당신이 몸에 달라붙는 검정색 정장보다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귀여운 치마를 걸치고 나타났을 때 데이트 상대가 더 좋아한다면 그는 현실적이며 따분한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반대로 유명 디자이너의 옷에 환호한다면 위신에 신경쓰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그는 돈도 많이 벌고 인생에서 그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다.그리고 팔 안에 ‘카르멘’이나 ‘엘렉트라’를 두고 싶어하는 남자라면 자아 과시욕이 있고 존경심과 질투심 유발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다.    7.어떤 교통수단을 고르는지.  운전하면서 여기저기 끼어들고 늦게 가는 차 꽁무니에 따라붙고 다른 운전자를 힐끔거린다면 공격적 성향에 문제가 있음이 분명하다.직장에선 이런 성향이 일정 부분 필요할지 모르지만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서투를 가능성이 높다.꽉 막힌 도로에서도 명상하듯 한다면 그는 자기통제 능력이 큰 것으로 봐도 틀림없다.    8.레스토랑에서 뭘 주문하지.  흔하디 흔한 ‘스테이크에 감자’ 요리를 주문하는 이라면 꾸준하고 의존적인 성격일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모험을 즐기지 않는다.만약 데이트 상대가 이국적인 요리를 주문했다면 현상유지에 쉽게 싫증을 내는 인물이라고 판단해야 한다.    9.양말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더러운 양말을 광주리에 던져놓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같은 색끼리 빨래감을 골라 세탁기에 넣는 남자도 있게 마련이다.이런 남자는 너무 까탈스러워 즐길 여유가 없으며 당신에게도 결백증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다.반면 다소 지저분한 남자라면 실패자이긴 하지만 조금 더 개방적일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샤워실 안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면 그는 덜 성숙했거나 게으를 가능성이 높다.    10.시트콤이냐 수사물이냐.  시트콤을 연이어 볼 정도로 좋아하는 남자라면 긴장을 풀기 위해 유머을 사용할 줄 안다.그러나 이런 남성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는 쉽지 않다.뭔가 중요한 것을 얘기할수록 그는 이를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또 CSI 같은 수사물을 좋아하는 남자라면 분석적이고 사려깊은 면모를 갖고 있으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며 당신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때 늘 나설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11.장남이냐 막내냐.  형제 중 첫째라면 대체로 책임감이 높다.막내라면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반항적인 기질이 많을 수 있다.가운데라면 주의와 관심을 필요로 하는 민감한 영혼일 가능성이 높다.     12.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에 대한 태도는.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서슴치 않고 무분별하게 당신을 억누르려들면 그는 당신을 내세우고 싶어하거나 영역을 표시하려고 하는 것이다.물론 둘다 불안함을 알리는 징표다.대신 많은 이들 앞에서 포옹 등을 꺼린다면 서로에 대한 감정에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다.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은 ‘함께함의 진술’이며 만약 그가 의심을 품고 있다면 물리적 거리감을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다.    13.항상 운전대를 잡는지 아닌지.  늘 운전대를 잡겠다고 주장하지 않는 남자라면 적어도 한 순간에라도 관계의 주도권을 맡기고 싶어한다는 뜻이다.운전대는 남자가 잡기 마련이라고 고집한다면 모든 걸 통제하고 싶어하는,귀엽게 낡아빠진 남자라고 봐도 좋다.    14.쇼윈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지나치는 쇼윈도마다 자신이 비치는 모습을 살펴보는 남자라면 ‘허당’인 경우가 다반사다.하지만 성공에의 집착이 강한 남성일 수도 있다.이런 남자에게라면 보여지는 게 전부일 수 있다.반면 덜 드러내고 자부심도 적은 남자라면 피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정서적으로 쉽게 친해질 수 있다.그에겐 내면의 문제가 훨씬 중요할 수 있다.    15.당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대화 중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남자는 진실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반면 말하는 동안 그의 눈동자가 당신의 눈에 줄곧 머무른다면 그는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또 이글거리는 눈길로 당신을 응시한다면 당신을 무진장 좋아하는 것이다.    16.어떻게 말하는지.  만약 또박또박 말한다면 자발적이면서 넘치는 에너지를 갖고 있음을 반증한다.흔히 빨리빨리 말하는 남자들은 듣는 이의 주의를 다 끌 겨를도 없이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만 사로잡혀 있기 십상이다.    시간을 두고 파악해야 할 일들.  당신이 아무리 재빨리 데이트 상대를 파악하는 프로파일링 기술을 구사하더라도 아래에 적어놓은 일들을 파악하기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17.얼마나 진실할지.  기다리면서 남자친구처럼 자신도 똑같은 충성심을 보였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18.약속을 지키는 남자인지.  그가 당신에게 일찍이 했던 약속을 잘 지킬 것인지.    19.자잘한 일상.  시간이 흘러야 사람의 고개를 정말 갸웃거리게 만드는 조그만 일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20.부모의 갈라섬이 그를 쫓아다니지 않는지.  가정 불화는 커다란 정서적 결함을 그에게 안길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전 3대하천 ‘녹색개발’

    대전시는 모두 1조 6000억원이 들어가는 ‘3대 하천 녹색뉴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추진한다. 대전시는 금강변 일대 310만㎡의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 19개 사업이 포함된 3대 하천 녹색뉴딜 프로젝트 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시는 대전천~유등천~갑천~대청호길 62㎞의 도로를 마라톤 코스로 개발한다. 자전거 도로도 곳곳에 조성된다. 둔산대교~대청댐 21㎞, 갑천 상류 40㎞, 대전천 구간 20㎞, 행복도시~유성 구간 10㎞ 등 모두 91㎞의 자전거 도로가 새로 난다. 유성구 용산교 상류 둔치 2만㎡에 18홀 골프장이 만들어지고, 대덕구 문평동 하천 일대 8만㎡에는 축구장·풋살장 등 모두 25개의 경기장으로 구성된 북부권 생활체육 집적단지가 조성된다. 또 행복도시~대청댐 보조댐 구간에는 1650억원이 들어가는 금강 생태복원 사업을 벌인다. 호안을 정비하고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 곳은 친환경 문화관광벨트 ‘에코토피아’로 개발된다. 현도교~갑천 합류점~신구교~한빛대교의 8.5㎞에는 천변도로가 건설된다. 목척교 주변 건물 등을 철거, 목척교~한밭대교간 4.2㎞의 도로가 새로 닦인다. 이 도로는 하상도로를 대체하는 길이다. 용신교~갑천교 구간 1.1㎞에 30만㎡의 대규모 습지, 갈마동 시민의 숲 하류~정림 취수보 8㎞에는 각각 4만 5000㎡와 2만 4000㎡의 수질정화를 위한 저류 생태습지와 종다양성 생물서식지가 조성된다. 여울 등도 새로 만들어진다. 시는 이를 위해 이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를 밟는 한편,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광역도시계획 변경시 조정 가능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