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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도·감청 우려에… 김정은 대면 보고만 받아

    美 도·감청 우려에… 김정은 대면 보고만 받아

    남북이 1, 2차 협상을 합쳐 무박 사흘째 마라톤협상을 이어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의 대면 보고 스타일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평소 대면 보고를 중시하는 북측의 회담 스타일상 접촉 과정에 대한 보고와 훈령을 받기 위한 서신이 평양을 왕복하는 데 1회당 4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측 수석대표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위에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평양을 오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회담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경우 미국의 도·감청을 우려해 아예 대면 보고만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회담 시간이 길어지고 중단과 속개가 반복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판문점에서 평양까지는 약 130㎞로 차량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협의 내용을 평양에 보고하고 지침을 기다리다 보면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다. 다만 김 제1위원장이 평양을 떠나 서해 근방과 개성 인근에 위치한 군부대 현지 시찰에 나서거나, 황해도 인근의 별장에서 고위급 접촉과 관련된 보고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된다면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는 판문점과 인접해 평양을 왕래하는 것보다 보고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밤 평양에서 개최된 ‘선군절’(북한 인민군 창건일) 중앙보고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요지에서 측근들과 함께 이번 접촉과 관련된 구체적 지시를 직접 내리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우리의 경우 판문점 평화의 집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 중계로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유감 표명’

    남북 협상이 타결되며 南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고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 북한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남북 협상 타결 이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지뢰도발 인정, 유감 표명’ 남측 자작극이라더니..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지뢰도발 인정, 유감 표명’ 남측 자작극이라더니..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도 긴급 보도 “남북관계 개선,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도 긴급 보도 “남북관계 개선,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도 긴급 보도 “남북관계 개선,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남북 협상 타결 남북 고위급 회담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 사실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남북 합의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하며 “남북한이 양측의 체면을 모두 살리면서 참사도 막을 합의를 이뤄내 벼랑 끝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북한이 모호하지만 교묘한 외교술로 ‘유감’을 표명해 한국은 원하던 사과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의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북한도 국민에게 승리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지뢰 도발 사건으로 촉발된 한반도 적대감을 완화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그러나 남북한의 오랜 견해차에 대한 내용은 합의문에 담기지 않아 이러한 화해 무드가 얼마나 지속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AFP통신도 “남북이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를 이뤄내면서 남북한을 무력 충돌 직전까지 몰고간 팽팽한 군사적 대치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1시 11분 외신 가운데 가장 먼저 한 줄짜리 긴급 속보를 내보낸 뒤 4분 후인 1시 15분 청와대 발표까지 포함해 타결 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남북이 판문점 접촉에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남북한의 긴장이 최근 몇 년 새 최고조로 치솟긴 했지만 경험 많은 한반도 연구가들이 예상했던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 지뢰도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이 타결되며 南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고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 북한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남북 협상 타결 이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南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관진 실장은 “지뢰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 북한의 목표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었는데 재발방지와 연계시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을 붙여 여러가지 함축성 있는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도 공동보도문에 명시됐다. 김관진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진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관진 실장은 또한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네티즌들은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대박이다”,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마라톤 회담 성과 있네”,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남북 관계 개선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통일부 제공(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與 “재도발 땐 초토화” 野 “사과 집착 말아야”

    여야 정치권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이어진 24일에도 진행 경과를 수시로 점검하며 비상체제를 이어갔다. 여야는 남북이 마라톤 협상을 벌이며 대화의 물꼬를 튼 데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높이 평가하면서도 기대하는 방향은 다소 달랐다. 새누리당은 ‘단호한 응징’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발 방지’에 각각 방점을 찍었다. 새누리당은 ‘강경 모드’를 유지하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의 벽은 높이 쌓되 대화의 벽은 낮춰야 한다”면서도 “북한의 도발을 막는 유일한 방안은 단호한 응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무력 도발의 싹을 보일 때마다 가차없이 자르고 10배, 100배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하며 이 원칙은 훼손되지 않고 지켜져야 한다”면서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역사에서 전체주의 권력과의 협상에서 주는 교훈은 딱 하나로 값싼 유화책은 더 큰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이라며 “천안함과 같은 도발을 또 저지르면 원점인 잠수함 기지를 초토화시켜야 한다”고 응징론을 역설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북한의 사과에 집착하면 협상을 그르칠 수 있다며 확성기 방송 중단을 포함한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북측으로부터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야 하지만 우리 측 대표단은 군사 충돌은 안 된다는 입장을 지켜야 한다”며 “유연한 대책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숨에 해결되지 않더라도 냉정하게 상황을 관리하고 남북관계를 재정비하는 계기로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내 한반도 평화·안전보장 특별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은 “사과를 받는 일에 너무 치중하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획기적 방안을 찾기보다는 물꼬를 트는 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들 “남북관계 개선,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긴급 타전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들 “남북관계 개선,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긴급 타전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들 “남북관계 개선,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긴급 타전 남북 협상 타결 남북 고위급 회담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 사실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남북 합의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하며 “남북한이 양측의 체면을 모두 살리면서 참사도 막을 합의를 이뤄내 벼랑 끝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북한이 모호하지만 교묘한 외교술로 ‘유감’을 표명해 한국은 원하던 사과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의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북한도 국민에게 승리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지뢰 도발 사건으로 촉발된 한반도 적대감을 완화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그러나 남북한의 오랜 견해차에 대한 내용은 합의문에 담기지 않아 이러한 화해 무드가 얼마나 지속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AFP통신도 “남북이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를 이뤄내면서 남북한을 무력 충돌 직전까지 몰고간 팽팽한 군사적 대치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1시 11분 외신 가운데 가장 먼저 한 줄짜리 긴급 속보를 내보낸 뒤 4분 후인 1시 15분 청와대 발표까지 포함해 타결 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남북이 판문점 접촉에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남북한의 긴장이 최근 몇 년 새 최고조로 치솟긴 했지만 경험 많은 한반도 연구가들이 예상했던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들 긴급 타전 “남북관계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들 긴급 타전 “남북관계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남북 협상 타결] 주요 외신들 긴급 타전 “남북관계 중요한 진전 이뤄졌다” 남북 협상 타결 남북 고위급 회담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 사실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남북 합의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하며 “남북한이 양측의 체면을 모두 살리면서 참사도 막을 합의를 이뤄내 벼랑 끝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북한이 모호하지만 교묘한 외교술로 ‘유감’을 표명해 한국은 원하던 사과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의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북한도 국민에게 승리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지뢰 도발 사건으로 촉발된 한반도 적대감을 완화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그러나 남북한의 오랜 견해차에 대한 내용은 합의문에 담기지 않아 이러한 화해 무드가 얼마나 지속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AFP통신도 “남북이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를 이뤄내면서 남북한을 무력 충돌 직전까지 몰고간 팽팽한 군사적 대치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1시 11분 외신 가운데 가장 먼저 한 줄짜리 긴급 속보를 내보낸 뒤 4분 후인 1시 15분 청와대 발표까지 포함해 타결 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남북이 판문점 접촉에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남북한의 긴장이 최근 몇 년 새 최고조로 치솟긴 했지만 경험 많은 한반도 연구가들이 예상했던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사례”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사례”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사례”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이 고위급 회담 타결로 인한 합의사항을 25일 오후 12시부로 이행했다.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나흘에 걸친 ‘마라톤 협상’ 결과 극적으로 이뤄낸 합의사항을 처음 이행한 사례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날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면서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닷새 만에 이를 해제한 것이다. 남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지난 10일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15일 만에 방송을 중단했다. 이로써 최고조로 달했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은 다소 진정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이 고위급 회담 타결로 인한 합의사항을 25일 오후 12시부로 이행했다.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나흘에 걸친 ‘마라톤 협상’ 결과 극적으로 이뤄낸 합의사항을 처음 이행한 사례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날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면서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닷새 만에 이를 해제한 것이다. 남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지난 10일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15일 만에 방송을 중단했다. 이로써 최고조로 달했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은 다소 진정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南 확성기 방송 중단] 北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후속조치는 무엇?

    [南 확성기 방송 중단] 北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후속조치는 무엇?

    남북 협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 南 확성기 방송 중단 [南 확성기 방송 중단] 北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후속조치는 무엇? 남북이 고위급 회담 타결로 인한 합의사항을 25일 오후 12시부로 이행했다.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나흘에 걸친 ‘마라톤 협상’ 결과 극적으로 이뤄낸 합의사항을 처음 이행한 사례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날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면서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닷새 만에 이를 해제한 것이다. 남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지난 10일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15일 만에 방송을 중단했다. 이로써 최고조로 달했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은 다소 진정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南 확성기 방송 중단] 北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후속조치는?

    [南 확성기 방송 중단] 北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후속조치는?

    [南 확성기 방송 중단] 北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후속조치는? 남북 협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이 고위급 회담 타결로 인한 합의사항을 25일 오후 12시부로 이행했다.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나흘에 걸친 ‘마라톤 협상’ 결과 극적으로 이뤄낸 합의사항을 처음 이행한 사례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날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면서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닷새 만에 이를 해제한 것이다. 남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지난 10일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15일 만에 방송을 중단했다. 이로써 최고조로 달했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은 다소 진정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사항 첫 이행” 남북 회담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이 고위급 회담 타결로 인한 합의사항을 25일 오후 12시부로 이행했다.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나흘에 걸친 ‘마라톤 협상’ 결과 극적으로 이뤄낸 합의사항을 처음 이행한 사례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날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면서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닷새 만에 이를 해제한 것이다. 남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지난 10일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15일 만에 방송을 중단했다. 이로써 최고조로 달했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은 다소 진정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관진과 황병서, ‘무박4일’ 회담서 남북 위기 상황 풀었다.

    김관진과 황병서, ‘무박4일’ 회담서 남북 위기 상황 풀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제공
  • “무박 4일 회담... 잘 끝냈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무박 4일 회담... 잘 끝냈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측 대표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대표인 김양건 당 비서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오른쪽부터)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 “협상 새나가면 안된다”… 靑·통일부 철통 보안

    남북이 23일에 이어 24일에도 고위급 접촉을 통해 마라톤 밤샘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협상과 관련한 사항이 외부로 흘러나오지 않을 정도로 청와대와 통일부 등은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진전이 조금 있었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대한 진전인지 등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의 보안 분위기는 민경욱 대변인의 브리핑에서도 그대로 묻어났다. 민 대변인은 고위급 접촉 진행상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남북 고위급 대표가 엄중한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장시간 팽팽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기사 한 글자가 협상에 실시간으로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 보도는 삼가 달라”면서 “남북 접촉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협상 와중에도 비무장지대(DMZ)에 포병전력을 2배 이상 늘리고 잠수함 50여척을 기동시키는 등 대화와 위협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자칫 언론에 협상 내용이 유출될 경우 파국을 맞을 수도 있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와대는 이병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이 고위급 접촉이 시작된 22일과 23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면서 회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고위급 접촉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통일부 역시 회담 내용과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입을 닫았다. 남북회담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실시간으로 고위급 접촉을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기자들의 전화는 물론 문의에도 손사래를 쳤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 엄중한 분위기인데 함부로 협상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정부가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라는 불만도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협상 상황을 여야 정치권과 국민이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미국과 회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는데 정부를 지원해야 할 정치권은 까마득하게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남북 협상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박지원 의원은 “정부도 북측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보안조치를 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철통보안을 옹호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당황하셨어요? ‘서울불바다’ 통하지 않는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당황하셨어요? ‘서울불바다’ 통하지 않는 이유

    남북이 43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군사적 대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사건과 대북방송 재개, 이어진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초래된 일촉즉발의 상황은 북한의 유감 표명과 준전시상태 해제, 우리의 대북방송 중단 합의로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북한은 협상 과정에 전방으로 화력을 집중하고, 잠수함을 출동시켜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죠.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이었지만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을 사실상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전쟁 위기감을 고조시키려 했지만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상황은 차분하게 흘러갔습니다. 유례없는 군사적 대치 상황에도 우리 군과 국민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남북한의 군사력에 있습니다. ●포병 전력, 물량으로 승부보는 시대는 끝났다 북한은 도발 뒤 늘 단계적으로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전략을 취해왔습니다. 수시로 “수도권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 뒤에는 우리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북한의 포병 전력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물량으로 위력을 과시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물량으로 승부를 가리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북한이 대내외에 군사력을 과시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이 포병 전력입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11년 집권 이후 전국의 거의 모든 부대를 순시하며 훈련에 열을 올렸습니다. 특히 스스로를 ‘포병 전략의 귀재’라고 추켜세운 만큼 대규모 포격 훈련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 모든 훈련상황을 점검해왔습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고사포병 사격경기, 10군단 포병 야간 해상화력타격연습, 4군단 포병 서해5도 타격훈련에 직접 참관했을 뿐만 아니라 훈련을 지휘하는 홍보 사진과 영상을 대거 공개하며 화력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또 포병 총책임자인 군 총참모부 포병국장 윤영식 중장을 훈련 때마다 대동하며 포병 전력에 대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국방부가 발간한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군이 보유한 야포는 8600여문에 달합니다. 또 5500여문의 ‘방사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방사포는 북한식 표현이며, 정식 이름은 ‘다연장로켓포’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어 광범위한 지역을 효과적으로 타격하는데 쓰입니다. 북한군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산악지대 동굴 진지에 이른바 ‘주체포’로 불리는 사거리 40~60km의 170mm 자주포와 사거리 60km인 240mm 방사포를 배치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시키는 122mm 견인방사포와 130mm, 152mm 자주포도 전방지역에 집중 배치해놓았습니다. 해안에는 76~130mm 등 다양한 구경의 해안포를 배치해 우리 서해 도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들 무기를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김정은과 북한 군부의 복잡한 속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994년 이른바 ‘서울 불바다’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 북한이 자랑하는 주체포부터 살펴볼까요. 이름만 거창할 뿐 1959년 소련의 T-54 전차를 개량해 만든 중국의 59식 전차, 1957년 개발한 소련의 T-62 전차 등 낡은 차체를 붙여 놓은 구식 무기입니다. 구경이 170mm로 사거리가 길지만 1985년부터 도입한 우리 K-55, 1999년부터 실전 배치한 K-9 자주포와 기동력과 정확도 측면에서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구식 견인포는 끌고 다닐 수 있는 차량이 부족해 트랙터로 끌고 다니는 실정입니다. ●트랙터로 구식견인포 끌고 다니는 北 개전 초기 우리 포병 전력을 궤멸시키지 못한다면, 뒤에 일어날 상황은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우리 군도 155mm 주포를 갖춘 K-9 900여문과 K-55 1000여문을 보유하고 있어 다연장 로켓포 200문과 3000문 이상인 견인포를 제외해도 화력 측면에서 결코 뒤지질 않습니다. K-9은 최대 3분간 분당 6발을 발사할 수 있는 고성능 자주포로, 정밀 사격 측면에서 북한군의 낡은 자주포나 견인포를 압도합니다. 한 발을 쏘는데 10~30분이 소요되는 북한의 구식 자주포와 속사성능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북한은 사거리 200km인 300mm 방사포를 개발했지만 아직 실전 배치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연평도 포격 당시 사용한 122mm 방사포와 대구경인 240mm 방사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요. 자주포와 마찬가지로 선제공격이 가능할 뿐입니다. 대규모 화력을 남쪽으로 이동시킬 만한 유류도 충분치 않습니다. 따라서 북한은 지난 수십년간 대부분의 포병 전력을 언덕이나 산 아래 갱도 안에 넣어두고 발사 뒤 회피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갱도 진지조차 대부분 우리 군의 감시망에 노출돼 있습니다. 더욱이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퍼레이드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장·단거리 미사일 등 상당한 규모의 핵심 전력이 빠진 상태입니다. 당장은 공세를 취할 만한 여건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정면으로 화력전 벌여서는 승산없는 北…전략은? 정면으로 화력전을 벌여서는 승산이 없다는 사실은 북한 군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우리 사회의 혼란과 공포입니다. 화력을 민가에 집중시켜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그들의 전략은 이미 연평도 포격사건 때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고위급 접촉과 동시에 노골적으로 도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잠수함 50여척을 기지에서 내보냈습니다. 20여척인 로미오급(1800t)과 30여척을 보유한 상어급(325t) 잠수함 대부분을 동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0t에 달하는 신포급 잠수함 1척도 동원됐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여론이 들썩거렸지만 잠수함이 물 속으로 들어간다고 모두 ‘무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 잠수함은 모두 선령 30년 이상의 낡은 디젤 잠수함으로, 소음이 크고 1~3일 안에 한 번은 물 밖으로 나와야 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잠수함 기지 대부분이 노출돼 있어 단기적인 심리전 효과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해군은 대잠 소나를 갖춘 이지스함 3척을 포함해 구축함 12척과 P-3C 초계기 16대, 호위함 15척, 고속함 15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잠수함 전력도 비록 물량면에서 뒤지긴 하지만 올해 잠수함사령부를 별도로 설치하고, 훨씬 신형인 209급(1200t) 9척과 214급(1800t) 4척 등 13척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넓은 해역을 모두 감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모든 공격 시도를 예측해 무력화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북한의 낡은 잠수함들이 우리의 모든 해상 전력을 상대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군이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볼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460여척으로 숫자만 많을 뿐 낡은 소형 연안 전투함들은 위협요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일본 요코스카에 있는 핵잠수함과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52 전략 폭격기’, ‘B-2 스텔스 폭격기’ 등 미국 전력의 전개를 요청할 지 탄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혀 오히려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요코스카를 거점으로 하는 미 7함대 핵심전력 원자력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는 핵연료 교체 및 수리를 위해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이런 상황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러나 항공모함이 없다고 해도 북한을 압박할 카드는 많습니다. ●한미 연합전력은 북한 도발 의지 누르고도 남아 전면전에 준하는 위기상황이 벌어지면 요코스카에 정박 중인 이지스 구축함을 포함한 다수의 미국 ‘미사일구축함’(DDG)과 괌에 대기 중인 공격기가 대응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B-52는 지난해 2월 전북 직도에서 폭격 훈련을 한 적이 있죠. 최대 27t의 폭탄을 싣고 6400km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 폭격할 수 있습니다. 5만 5000ft까지 상승할 수 있어 북한의 방공망으로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재래식 폭탄 35발과 순항미사일 12발을 장착할 수 있고 사거리 200~3000km의 공대지 핵미사일까지 탑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도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JASSM 16발, GPS형 관성유도 폭탄인 원거리용 유도폭탄(JSOW) 16발, 합동정밀직격탄인 JDAM 80발 등 엄청난 양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어 북한 도발 억제 효과가 큽니다. 주한미군도 전투기 90여대와 공격헬기 20여대, 전차 50여대, 다련장 로켓포 40여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사시 한반도 방위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미 증원전력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포함해 병력 69만여명, 함정 160여척, 항공기 2000여대로 북한 전력을 압도하고도 남는 수준입니다. 반면 북한의 우방인 중국은 대규모 전승절 행사를 앞둬 오히려 긴장 수위를 낮추라는 시그널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항공전력을 볼까요. 북한의 항공전력은 820여대에 달하지만 우스갯소리로 ‘박물관급’으로 불리는 미그 15·17·19·21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최신 전투기로 분류하는 전력이 ‘미그 29’일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북한이 40여대 보유하고 있는 미그 29는 정밀 레이더 공격 모드가 없어 1998년 코소보 사태 당시 F-16과 F-15에 격추되는 등 자존심을 구긴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전투기 400여대로 북한 전력의 절반 수준이지만 F-15K 60대, KF-16 및 F-16 160여대를 보유해 공중전과 지상 화력 지원 측면에서 월등한 우위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전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우리 군은 2400여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북한은 물량면에서는 훨씬 많은 4300여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낡은 T-62를 개량해 ‘천마호’, ‘폭풍호’라 이름붙이고 최신 전력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에서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전차가 T-62 뿐만 아니라 수준이 더 높은 T-72 전차를 대부분 유린하다시피한 전례에 비춰보면 우리 전차 전력과는 격차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군은 M1 전차의 한국형 모델인 K1 1200여대와 개량형인 K1A1 480여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1 계열 전차는 북한의 구형 전차와 달리 열영상 장비와 레이저 조준기를 갖추고 있어 야간 전투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북한은 유류는 부족한데 우리보다 장비 대수가 많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항공유가 부족해 김정은 앞에서조차 조종사들이 장난감 전투기와 표적기를 손에 들고 모의훈련을 벌이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죠. 항공기나 전차를 대규모로 기동시킨다고 해도 지속적인 전투는 어려울 것입니다. ●차분하게 대응하자 조급해진 北 ‘사재기’ 조작 방송 이런 군을 믿고 우리 국민들이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하자 북한은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와 달리 ‘사재기’는 커녕 국민들의 동요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죠. 북한은 마음이 급했는 지 과거 패턴대로 ‘서울 불바다’ 협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3일 대남선전용 온라인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면서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남쪽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위협했죠. 전면전이나 국지전이 발발하면 어느 정도의 피해는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은 결코 승기를 잡을 수 없고, 시도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코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언론은 아예 ‘소설’ 수준의 허위 날조된 주장까지 내놓았습니다.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해 경찰이 조치에 나섰다”,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이 몰려 비행기 표값이 10배 폭등했다”고 주장했죠.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우겼습니다. 사재기가 일어나길 기대했다가 실망이 컸는 지 마트에서 물건을 담는 우리 방송 자료 화면을 빠른 속도로 돌려 마치 허겁지겁 물건을 쓸어담는 것처럼 조작해 북한 주민들에게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낱낱이 지켜본 우리 국민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죠. 끝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았고, 오히려 더 똘똘 뭉치게 됐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북한을 비판하고 군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단호한 대응과 우리 군을 믿고 냉정함을 잃지 않은 국민들이 북한의 ‘유감’을 얻어낸 셈이 됐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유감 표명-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유감 표명-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준전시상태 해제’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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