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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우리 세상!’···안양시, 6일 마라톤 등 어린이날 행사 개최

    ‘오늘은 우리 세상!’···안양시, 6일 마라톤 등 어린이날 행사 개최

    경기 안양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6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 문화공연, 체험부스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양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열린다. 평촌중앙공원을 두 바퀴 달리는 약 3km 코스의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어린이와 가족 등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요(빠르게 달리는 팀)’,‘느긋하게 달려요(천천히 달리는 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신나는 어린이날, 만들고(GO)! 놀고(GO)! ▲유퀴즈?(아동권리 퀴즈) ▲옛날 옛적 골목놀이 ▲증강현실(VR)·가상현실(AR) 세상 속으로! 등 1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연성대학교 리베라 응원단도 중앙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으며 꿈을 펼치는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면서 “안전하게 어린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체 어떻게 운동했길래…정준하, 40일만에 ‘체지방만 −9㎏’

    대체 어떻게 운동했길래…정준하, 40일만에 ‘체지방만 −9㎏’

    방송인 정준하(54)가 40일간 체지방을 9㎏ 감량하는 동시에 근육량을 5㎏ 불렸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정준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무한도전 20주년에 맞춰 40일 동안 작심하고 뺀 몸무게 개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평소 이용하는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지도받았다. 운동에 앞서 그는 “지난 40일 동안 어떤 식으로 운동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결의에 찬 표정을 지었다. 정준하는 등, 어깨, 하체 등 강도 높은 근력 운동에 이어 사이클 기계로 유산소 운동까지 해냈다. 운동하는 내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괴로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운동을 마친 후 정준하는 체질량 검사 결과를 받았다. 결과를 미리 본 트레이너는 “제가 딱 예상했던 수치”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준하는 결과를 살핀 후 “(40일 전에 비해) 조금의 오차도 없이 (체중이) 정확하게 10㎏ 빠졌다”면서 “체지방이 9㎏ 빠졌고, 근육량은 5㎏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레이너는 “근육량을 늘리는 건 체중 감량과 병행하기 굉장히 어렵다”며 “다른 건 생각지 않고 체중만 빼겠다는 생각으로 운동했다면 (체중) 6~7㎏ 정도는 더 감량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준하는 “제가 (운동)목표를 가진 건 구독자들이 건강을 걱정해 줬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단순히 살을 뺀다기보다는 매일 운동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 20주년 기념으로 마라톤 대회에서 여러분과 만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정준하는 지난달 21일 올린 영상에서 이달 MBC 예능 ‘무한도전’ 방송 20주년에 맞춰 체중 20㎏을 감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05년 4월 23일 처음 전파를 탄 ‘무한도전’은 지난 23일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쿠팡플레이는 새달 25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10㎞ 마라톤 대회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무한도전’ 멤버였던 정준하와 개그맨 박명수, 가수 하하, 개그맨 조세호, 가수 황광희, 가수 전진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은 2018년 3월 563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노조가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태업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가량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안전운행)에 돌입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 문제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결렬 뒤 취재진과 만나 “노사 간에 입장차가 너무 커서 조정중지를 신청했다”며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기에 그게 가장 쟁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서울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다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준법운행에 나선다.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버스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운행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라며 “준법운행을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버스 노사 협상 결렬... 오늘 첫 차부터 ‘투쟁’

    서울 버스 노사 협상 결렬... 오늘 첫 차부터 ‘투쟁’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2년 연속 파업이라는 최악의 경우는 면했지만, 노조 쟁의행위로 출근길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노조는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 연착을 유도한다. 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투쟁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방식의 투쟁이 차량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노조가 얼마나 준법투쟁을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다. 준법운행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징검다리로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준법투쟁으로 인한 혼잡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총파업 전환 가능성은 있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이) 잘 안되면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시도자 대표자 회의를 열어 전국동시다발 파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준법투쟁에 따른 운행 속도 저하, 배차 간격 증가 등 이용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여전히 노사 간 갈등이 진행 중이다. 향후 파업으로 쟁의행위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가 도출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이다. 박 위원장은 “노사 간에 입장 차가 너무 커서 조정 중지를 신청했다.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다”고 밝혔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하지 못했다”고 했다. 노사 양측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다만 “사측과 추가 교섭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시는 통상임금 반영에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버스업체의 적자 등을 보전해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을 운영하는 등 공공성을 유지하는 제도다. 지노위에서는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과 통상임금 산입 문제를 추후 논의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에는 64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쟁의행위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 사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해 노사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 존버스포츠, 파스텔 싱글렛과 철인3종 경기복 출시

    존버스포츠, 파스텔 싱글렛과 철인3종 경기복 출시

    스포츠 전문 의류 및 용품 브랜드 존버스포츠는 파스텔 라인 싱글렛과 철인3종 에어로수트 경기복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스텔 라인은 검은색 중심인 러닝과 철인3종 경기복 시장에 밝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파스텔 라인이 적용된 제품은 마라톤 전문 싱글렛과 철인3종 에어로수트 경기복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수년간 축적된 존버스포츠만의 절개 노하우와 디자인 기술이 적용되어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버스포츠 김대익 대표는 “기록이나 코스에 대한 도전은 작은 방해 요소로 실패하기도 한다”면서 “의류나 용품에서 발생하는 장애 요소들이 도전을 방해하지 않도록 미세한 요소들을 고려,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버스포츠는 다양한 종목으로 상품군을 확장해 트레일러닝, 사이클 져지, 수영복 등 신상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2월에는 미국 LA에 물류창고 및 사무실을 개설,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 5월 황금연휴에는 천년의 차향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로

    5월 황금연휴에는 천년의 차향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록빛 물결과 향긋한 차 내음이 바람을 타고 퍼지는 보성에서 2025년에도 잊지 못할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을 주제로 오직 보성에서만 누릴 수 있는 8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성으로 떠나야 할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찻잎을 따고, 덖고, 마시는, 오감으로 즐기는 차문화 보성다향대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차’라는 주제를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하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초록빛 차밭에서 직접 찻잎을 따고, 전통 방식으로 찻잎을 덖고, 마시며, 차 한 잔에 담긴 시간과 정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 차밭을 무대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인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은 500명 규모로 대폭 확대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초록의 바다에 푹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젊은 세대를 위한 K-Tea 혁신, 세계로 뻗어가는 보성차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젊은 세대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층 더 진화했다. K-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K-티 문화 체험관, 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말차 칵테일 체험과 로스팅 차 체험, 전국 바리스타와 음료 개발자들이 참가하는 보성티마스터컵은 보성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최대 축제인 카마탄 페스티벌과의 공식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차(茶) 시장을 향한 힘찬 도약도 준비했다. 또 지역 농가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카페 간 B2B(기업 간 거래)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보성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체험형 축제 5월 황금연휴에 열리는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적극 환영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보성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에어바운스 놀이터, 비눗방울 놀이터, 차밭 보물찾기, 꼬마 기차 운행(한국차박물관↔아트밸리), 키링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녹차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가족과 연인들은 초록 차밭을 배경으로 감성 스냅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과 함께하는 보성愛물들茶 감성 캠핑 프로그램은 요즘 트렌드에 꼭 맞는 힐링을 선물한다. △초록빛 물결에 문화와 감동을 더하다 축제 기간 동안 보성군 전역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된다. 2일 보성군민의 날과 함께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MBC 가요베스트 대형 콘서트가 하늘과 무대를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메타세쿼이아 길을 달리는 특별한 레이스 보성녹차마라톤대회(5.3.), 만개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일림산철쭉문화행사(5.3.~5.5.), 남도의 소리를 담은 서편제보성소리축제(5.4.~5.6.), 온 가족을 위한 보성어린이날 행사(5.5.)가 계속되는 등 5월 내내 축제의 도시로 변모한다.
  • 손기정 일장기 지운 신문 경매에 나와…조선중앙일보 원본

    손기정 일장기 지운 신문 경매에 나와…조선중앙일보 원본

    마라톤 영웅 고 손기정(1912∼2002) 선생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출전과 우승 소식을 담은 ‘조선중앙일보 원본 신문’이 경매에 나왔다. 28일 경매업체 코베이옥션에 따르면 코베이옥션은 다음달 14일 오후 4시 55분부터 조선중앙일보 1936년 8월 10, 13, 14일 자 발행분 3점을 경매한다. 시작가는 500만원이다.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이 열린 당일인 1936년 8월 10일 자에는 ‘대망의 마라톤, 손·남 양군(손기정·남승룡) 제패 쾌보를 기다리는 반도 산하’라는 제목의 예고 기사가 실렸다. 손기정 선생은 현지시간 8월 9일에 2시간 29분 19초 당시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했다. 조선중앙일보는 8월 13일 자에는 ‘올림픽 패자 손기정 화보’라는 큰 제목으로 여러 사진과 손기정 선생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8월 14일 자에는 손기정 선생과 3위 남승룡 선생의 시상식 사진이 실렸다. 코베이옥션은 “8월 14일 자 발행 신문은 선수 가슴에 새겨져 있는 일장기는 물론, 손기정 선생의 얼굴조차 알아보기 어렵다. 당시에는 인쇄 기술의 문제인 줄 알았으나 경찰의 조사 결과 손기정 선생의 가슴에 있는 일장기를 공들여 지운 것으로 판명됐다”며 “동아일보가 같은 문제로 경무국에 의해 발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조선중앙일보도 일정 기간 휴간하다가 1937년에 폐간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일보는 1924년 시대일보라는 이름으로 창간해 1926년 새로운 주인을 맞아 중외일보로 이름을 바꿨다. 1931년 11월 27일 중앙일보라는 이름으로 재창간한 신문은 1933년 2월 여운형 선생이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조선중앙일보라는 제호를 썼다.
  • 2대2 축구·붓글씨… 中 로봇 운동회

    2대2 축구·붓글씨… 中 로봇 운동회

    세계 로봇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이 마라톤 대회에 이어 로봇 종합운동회를 개최해 자국의 기술 발전을 과시했다. 지난 24~26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는 ‘2025 세계로봇대회 제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열려 체스, 다이빙, 커피 제조, 축구, 농구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고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국자 두광다는 지난 26일 우시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은 생산·공급·판매를 통틀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를 위한 완전한 산업망을 갖춘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70%를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에는 중국 전역의 기업, 과학 연구팀, 대학 대표 등 100여 개 팀에서 만든 150대 이상의 로봇이 출전했다. 운동 경기뿐 아니라 붓글씨를 쓰고 춤을 추며 시를 낭송하는 로봇도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2대2 축구 경기에서 키 1.2m의 로봇은 슛, 드리블을 비롯해 프리킥과 같은 어려운 동작도 수행했다. 다만 로봇의 달리기 속도나 슛을 쏘는 강도 등은 인간보다 크게 뒤처졌다. 그러나 살짝 발을 가져다 댄 공이 골대에 안착하자 오른팔을 높이 들어 올려 자축하는 ‘골 세리머니’를 보여 주기도 했다. 중국 칭화대생들이 중심이 돼 축구 로봇을 개발했는데 이들은 “로봇이 축구를 할 수 있다면 달리고 싸우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간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열린 베이징의 인간 마라톤 대회에서 2등을 한 노에틱스 로보틱스의 N2 로봇은 이번에 달리기 시범에 참여했다. 최대 달리기 속도가 초속 3m인 N2 로봇은 마라톤 대회 참가로 명성이 높아져 주문이 쏟아졌다고 한다. 대회 참가 전에는 500대였던 로봇 주문이 1000대로 늘어났다.높이 1.8m에 무게 70㎏인 중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슈팅 로봇은 인간 프로 농구 선수와 비슷한 슛 적중률을 보여 인기를 끌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남부 광둥성 선전에 기반을 둔 도봇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을 별도로 조명했다. 아톰은 무릎을 곧게 편 보행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명령에 따라 초콜릿 상자 조립, 우유 따르기, 악수, 꽃 배달, 약국 야간 근무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리자셴 도봇 대표는 강조했다.
  • 케냐 사바스티안 사웨, 2시간 2분 27초로 런던 마라톤 우승…킵초게는 6위

    케냐 사바스티안 사웨, 2시간 2분 27초로 런던 마라톤 우승…킵초게는 6위

    케냐의 마라토너 사바스티안 사웨(29)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025 런던 마라톤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웨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서 가장 빠른 2시간 2분 27초 기록으로 버킹엄 궁전 앞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1일 생애 첫 마라톤 대회인 스페인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2시간 2분 5초로 정상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사웨는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썼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41·케냐)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미랏 톨라(34·에티오피아), 지난 2월 하프마라톤(21.0975㎞) 세계기록(56분 42초)을 작성한 제이콥 키플리모(25·우간다) 등 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여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초반 레이스는 이 대회 4회 우승 경력자 킵초게와 톨라, 키플리모 등이 선두 그룹을 형성해 90분가량 지속됐다. 사웨는 90분이 지난 뒤 먼저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음료대에서 다른 선수들과 달리 물을 집어들지 않고 속도를 올려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에 키플리모가 속도를 높였지만 이미 사웨의 가속이 붙은 상황이었다. 후반 레이스는 사웨의 독주였다. 그는 키플리모와 거리를 유지하며 줄곧 선두를 유지했고, 여전히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42.195㎞를 가장 먼저 완주했다. 키플리모는 사웨에 1분 10초 뒤진 2시간 3분 37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마라톤 대회에서 이례적으로 사진 판독 끝에 가려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알렉산더 무티소 무냐오(29·케냐)와 압디 나게예(36·네덜란드)가 막판 질주로 거의 동시에 들어오면서다. 둘의 기록은 2시간 4분 20초로 같았지만 무냐오가 사진 판독에서 미세하게 앞서 3위가 됐다. 톨라는 2시간 4분 42초, 킵초게는 2시간 5분 25초 기록으로 각각 5위와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막판 몸싸움까지 벌였던 티그스트 아세파(29·에티오피아)와 시판 하산(32·네덜란드)이 다시 맞붙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하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세파가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런던에서는 아세파가 2시간 15분 50초로 이 대회 여자부 코스 기록을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하산은 2시간 18분 59초로 3위에 올랐고, 2위는 2시간 18분 43초를 기록한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32·케나)가 차지했다. 한편 마라톤 한국 남자 기록은 이봉주가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작성한 2시간 7분 23초, 여자 기록은 김도연이 2018년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25분 41초로 세계 무대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애셋맘’ 율희, 최민환과 이혼 후 심경 고백 “아이들 버린 엄마라고…”

    ‘애셋맘’ 율희, 최민환과 이혼 후 심경 고백 “아이들 버린 엄마라고…”

    그룹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27)가 이혼 후 따가운 시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는 경북 영주에서 5㎞ 마라톤 테스트를 마친 ‘뛰산 크루’ 16인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터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풍스러운 한옥 숙소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 캐릭터 이름이 적힌 방을 확인하고 룸메이트와 인사를 나눴다. 율희는 변호사 양소영, 아나운서 손정은과 룸메이트 룸메이트가 돼 짐을 푼 뒤 휴식 시간을 가졌다. 양소영은 “내가 졸혼을 고민 중인데 한다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고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혼 경험이 있는 손정은은 “이혼 사실을 주위에 알리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친한 아나운서들에게도 4년 넘게 알리지 않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손정은은 이어 “인터뷰할 때 순간적으로 눈물이 계속 난다”며 “안 울다니 율희님이 진짜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율희는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와서 힘들 때가 있다”며 “이혼하고 나서 일을 거의 1년을 못 했다. 1년간 저는 아이들을 버린 엄마가 되어 있었다”고 했다. 율희는 “다른 악플은 다 참을 수 있는데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은 참을 수 없었다. 단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는데”라며 울컥했다. 그는 이어 “최근 첫째 아이 초등학교 입학식에 갔는데, ‘엄마 곧 마라톤 한다’고 하니까 ‘같이 가줄까? 나도 하고 싶어’라고 하더라. 하루 종일 보고 싶다”라며 먹먹해 했다. 한편 율희는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2023년 파경을 맞았고, 현재 세 자녀의 친권 및 양육권을 두고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 전국 첫 수산물 축제 ‘기장 멸치축제’ 25일 개막

    전국 첫 수산물 축제 ‘기장 멸치축제’ 25일 개막

    부산 기장군과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변항 일원에게 ‘제29회 기장 멸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진영, 나상도, 허찬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매일 이어지며 기장 미역 채취 체험, 기장 수산물 깜짝 경매, 맨손 활어 잡기, 은빛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사흘 내내 멸치회 무료 시식회, 해상 불꽃 쇼도 열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운영된다.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수산물 먹거리 축제다. 봄철 기장군에서 판매되는 대멸치 홍보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멸치는 10㎝~15㎝ 크기로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해 횟감용, 젓갈용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예산 부족에,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이 겹쳐 축제를 열지 못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다시 열기 위해 예산 지원을 기존보다 3000만원 늘린 1억 5000만원을 지원했고, 마을 청년회 등이 나서 진행 인력을 지원하면서 올해는 축제를 열 수 있게 됐다. 박상현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장은 “2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먹을거리, 볼거리를 준비했다. 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하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 군수는 “전국 최고 수산물 축제인 기장 멸치 축제의 명맥을 이어 나가도록 지원하고, 지역 수산물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많은 분이 축제장을 방문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기장 멸치를 맛보고, 신나는 공연과 행사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 3일 차인 오는 27일에는 ‘제7회 기장 바다 마라톤대회’가 열려 오전 10시 30분까지 대변항 축제장과 인근에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 군산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 탄생

    군산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 탄생

    전북 군산시가 갑오징어 홍보 캐릭터 ‘갑토리’를 개발하고 디자인 상표를 출원했다. 군산시는 갑오징어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지역 수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캐릭터 ‘갑토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국가 공모를 통해 캐릭터 ‘갑토리’의 친근함으로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군산 갑오징어 위판량은 전국 대비 9.2%를 차지하고 있다. 마리당 단가도 일반 수산물의 평균 2.84배에 달해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어업인이 선호하는 품종 중 하나다. 군산시는 갑오징어를 지역 대표 수산물로 육성하고자 산란 서식장 조성과 홍보 동영상 제작·송출, 캐릭터 개발 및 새만금마라톤대회 홍보부스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시는 여기에 ‘갑토리’ 활용 홍보물 제작, 각종 축제 등에 홍보 및 판매 부스 운영 지속 등으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갑오징어 산란 서식장 조성과 함께 해당 어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캐릭터 개발이 군산 갑오징어를 널리 알리고, 지역 수산업과 관광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라톤 이어 축구·농구까지… 中, 첫 ‘로봇 운동회’

    마라톤 이어 축구·농구까지… 中, 첫 ‘로봇 운동회’

    중국에서 최근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린 데 이어 24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들끼리 축구와 농구, 댄스 등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로봇 운동회’가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기술 굴기’를 과시하는 행사를 연이어 열어 주목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4~26일 동부 장쑤성 우시시 후이산구에서 ‘제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개최된다고 23일 보도했다. ‘체화지능’은 신체를 갖춘 인공지능(AI)을 의미한다. 행사는 경기 경연, 응용 부문 경연, 주제 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 경연에서는 달리기, 축구, 농구, 댄스 등 부문에서 체화지능 로봇들이 실력을 겨룬다. 응용 부문 경연에서는 운반과 재난구조 등 임무에서 로봇들의 수행 능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주제 회의에는 샤오미와 유니트리, 러쥐로봇 등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난관과 해결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25~26일에는 일반인에게도 행사가 공개된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중국전자학회가 주최하고, 우시시 후이산구 국유 투자 홀딩스 그룹과 중국휴머노이드로봇100인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로봇 운동회 조직위원회의 리양 사무총장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첫 종합 스포츠 행사”라며 “로봇의 지각, 환경 적응력, 동작 제어뿐만 아니라 ‘두뇌’에 해당하는 의사결정 및 계획 능력도 시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참가하는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려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로봇 21대 중 6대가 완주했고, 이 가운데 ‘톈궁 울트라’는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5~26일 상하이에서도 로봇 권투·축구 경기가 포함된 ‘2025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대회’가 열린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들은 올해 6000대, 금액으로는 약 45억 위안(약 8700억원)어치의 로봇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 최초로 인간 마라톤 완주한 중국 로봇 톈궁 [월드핫피플]

    최초로 인간 마라톤 완주한 중국 로봇 톈궁 [월드핫피플]

    키 180㎝에 몸무게 55㎏인 중국 로봇 톈궁(天工)은 달리기에 좋은 체형이다. 비록 최고 시속 12㎞로 달리기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인간 마라톤 대회에 로봇으로는 처음 참가해 우승했다. 21㎞ 마라톤 하프 코스를 완주하는 대회에는 톈궁을 포함해 모두 21대의 로봇이 참가했지만, 완주에 성공한 로봇은 6대에 그쳤다. 톈궁의 완주 기록은 2시간 40분 42초로 한 시간대에 하프 코스를 끊은 인간의 기록에는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톈궁이 결승선을 통과하자 중국인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마라톤 대회는 베이징의 기술 기업들이 모인 이좡 지역에서 열렸고, 여기서는 톈궁이 낯선 존재가 아닌데 지난해 11월 마라톤 대회에도 등장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톈궁은 대체 로봇 없이 한 대의 로봇만으로 완주하긴 했지만 배터리 한 개로는 6㎞밖에 달릴 수 없어 5㎞, 10㎞, 16㎞ 구간에서 모두 3번 배터리를 교체해야만 했다. 마라톤을 달리는 것은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진짜 능력을 시험하는 장으로 평가된다. 21㎞를 달리는 동안 휴머노이드 로봇은 약 25만번의 정밀한 관절 움직임을 완료해야 한다. 또 달리는 동안 로봇은 다양한 부품의 움직임을 조정하고 신체의 균형을 정확하게 제어해 가파른 경사면, 급회전, 고르지 않은 노면과 같은 복잡한 지형에서 넘어지지 않아야 한다. 톈궁의 달리기 자세는 인간과 흡사해 팔도 다리와 함께 힘차게 앞뒤로 움직였는데, 이를 두고 배터리 수명을 쓸모없이 줄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톈궁 제조사는 팔의 움직임은 로봇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동작은 전력을 거의 소비하지 않아 배터리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톈궁은 21㎞ 구간 내내 두 명의 인간과 함께 뛰었는데 이들은 모두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로, 3월 초부터 로봇과 함께 마라톤 훈련을 했다. 한 명은 톈궁 앞에서 무선 신호를 전송하고, 톈궁 뒤에서 달리는 선수는 로봇 보호 역할을 맡는다. 톈궁과 함께 달려 대회 우승을 하게 된 지아닝은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해 자랑스럽다”면서 “대회 당일 배터리가 방전되어 중간에 넘어진 것을 제외하면 로봇을 교체하지 않고도 평소보다 더 잘 뛰었다”고 말했다. 톈궁의 가격은 30만 위안(약 6000만원)이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는 올해 규모를 크게 늘려 약 45억 위안(약 8700억원)어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업체 11개 가운데 6개가 1000대 이상을 생산해 최소 6000대의 로봇이 쏟아질 전망이다. 호텔, 병원 등에서 사용되는 서비스 로봇의 25%는 중국산이며, 인간과 유사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56%에 이른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중국 10여개의 지방정부가 1억 위안(약 195억원) 이상 규모의 산업펀드를 조성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했다. 일본 혼다가 세계 최초 이족보행 로봇 아시모를 만들었지만 비용 문제로 개발을 중단했고, 테슬라의 옵티머스 상용화가 생산 인프라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한 사이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 컨선월드와이드, ‘2025 MBN 선셋마라톤’ 공식후원사 참여 성료… 나눔의 의미 전해

    컨선월드와이드, ‘2025 MBN 선셋마라톤’ 공식후원사 참여 성료… 나눔의 의미 전해

    국제 인도주의 전문기관 컨선월드와이드(대표 이준모)는 지난 19일 개최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2025 MBN 선셋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컨선월드와이드는 1만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3km 어린이 코스는 ‘컨선 코스’로 운영돼 참가비 일부가 컨선월드와이드에 기부됐으며,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이준모 대표는 해당 코스의 축사 및 시총을 맡아 마라톤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 종료 후에는 3km 마라톤 우승자에게 직접 시상하며 격려를 전했다. 이준모 대표는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사무소 개소 10주년을 맞아 MBN의 개국 30주년 마라톤 행사에 함께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해 뜻깊었고, 어린이들의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3km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 스포츠 타월과 특별 협찬사인 페리에의 음료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내 부스에서는 세계 극빈과 기아 문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참가자들이 나눔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자녀와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라 가볍게 도전해 봤는데, 참가비가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참여 활동을 기획한 컨선월드와이드 마케팅부 장남욱 과장은 “마라톤이라는 건강한 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기뻤다”며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문화와 나눔의 의미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1968년에 설립된 컨선월드와이드는 현재까지 57년간 전 세계 극빈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인도주의 전문기관으로, 26개국에서 긴급구호 및 개발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사무소는 2015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이번 마라톤 참여는 이를 기념해 진행된 행사 중 하나다.
  • 모두가 눈물… 박주호 ‘암 투병’ 아내 안나 근황 전했다

    모두가 눈물… 박주호 ‘암 투병’ 아내 안나 근황 전했다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암과 싸운 아내 안나, 세 자녀와 함께한 가족 마라톤 근황을 전했다. 박주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같이 첫 마라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일 열린 제23회 경기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박주호와 아내 안나, 나은·건후·진우 삼남매가 모두 메달을 걸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아내 안나의 건강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안나는 2022년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뒤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모습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안나는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으며, 박주호 역시 방송을 통해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아 추적 관찰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 마라톤은 가족 모두가 함께한 첫 공식 행사로,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낸 가족의 단단한 모습이 전해지며 팬들에게 눈물나는 감동을 안겼다. 박주호는 2015년 4세 연하의 스위스 출신 아내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김진경 의장, 20일 제23회 경기마라톤 대회 참석

    김진경 의장, 20일 제23회 경기마라톤 대회 참석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20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3회 경기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마라톤 참가 도민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경기도육상연맹과 경기일보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애형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최종현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각계의 축하 속에 1만여 명의 도민이 마라토너로 참가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지역 최대의 마라톤 축제로 자리잡은 경기마라톤 대회는 이제 경기도민의 화합과 도전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걸음을 맞추는 오늘의 마라톤이 1만여 참가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완주하는 마라톤의 여정은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어 더욱 특별하고 아름답다”라며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의 안전한 완주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 [씨줄날줄]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씨줄날줄]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중국이 엊그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를 열며 로봇 기술의 새 시대를 알렸다. 인간 모습의 로봇들이 21.0975㎞를 뛰었다. 도중에 다리가 풀려 넘어진 로봇 주변에선 탄식이 나왔다. 저만치 앞선 선두권 로봇 한참 뒤로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작은 로봇에겐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두 다리로 걷는 이족보행 로봇은 오랫동안 인류의 꿈이었다. 다양한 지형에서 이동하려면 장갑차의 무한궤도나 바퀴가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인간과의 유사성은 사라진다. 사람과 유사한 외형의 로봇이 장시간 보행하는 특별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배터리 효율성, 관절 내구성, 균형 제어 능력을 총체적으로 시험대에 올린 마라톤 대회는 인간을 닮으려는 로봇 공학의 지향점을 보여 줬다. 일찍이 미국의 테슬라 옵티머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피규어 AI 등이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휴머노이드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번 마라톤은 새로운 경쟁 구도를 보여 줬다. 유니트리, 딥 로보틱스, 엔진AI 등 참가한 중국 기업들은 양적·질적인 면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과시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딥시크가 오픈AI에 도전했듯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딥시크 모멘트’가 나오는 것일까. 마라톤에서 선보인 기술들은 공장, 물류, 의료, 교육 등의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10년 안에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간 100만대 규모로 성장하며 중국이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누릴 것으로 점쳤다. 휴머노이드가 AI에 이어 기존의 동아시아 산업 패턴을 깨는 두 번째 분야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선두 기러기를 따라 V자 대형을 이뤄 하늘을 나는 기러기처럼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분야 등 일본이 선도하고 한국이 추격한 뒤 중국이 대량 생산하던 성장 경로가 더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 중국이 초기부터 미국과 대등하게 기술을 겨루고 한국은 패싱당할 수 있다는 불길한 관측에 걱정이 생긴다.
  • ‘계단 2917개’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2100명 뛰었다

    ‘계단 2917개’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2100명 뛰었다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위드 스파이더’에서 한 참가자가 출발하고 있다. 롯데물산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2100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 충격적인 근황… 허재 “아내 나가고 우울증, 심장 치료”

    충격적인 근황… 허재 “아내 나가고 우울증, 심장 치료”

    전 농구 국가대표이자 레전드 감독 허재가 건강 이상과 우울증 증세를 고백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에는 허재의 마라톤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진짜 나가면 할 게 없다. 저도 없어요”라며 공허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은퇴한 지 20년이 넘었고, 운동도 안 한 지 오래됐다”며 “정호영 셰프보다 못 뛴다”고 자조적인 농담도 던졌다. 허재는 특히 건강 문제도 언급했다. “심장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니고 있다. 부정맥이 있어 마라톤이 쉽지 않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갱년기와 우울증을 호소한 배우 방은희의 말에 “나도 한두 달 집에만 있어봤다. 아이들은 크고, 아내도 나가고, 혼자 있으니 우울증 같은 게 오더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35분 안에 5km를 완주해야 하는 미션에서 꼴찌를 기록했지만 완주에는 성공했다. 그는 “내 도전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지 않을까. 나에게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재는 최근 농구계에서 퇴출된 상태다. 허재는 2022년 농구단 데이원을 앞세워 오리온 구단을 인수했지만, KBL 리그 가입비 성격의 특별회비 15억원 중 5억원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파행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가까스로 리그에 참여했으나, 모기업의 경영난과 선수 임금 체불 등이 이어지며 결국 KBL에서 제명됐다. ‘뛰어야 산다’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16인의 스타들이 마라톤이라는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션과 이영표가 단장과 부단장을 맡았다. 배성재와 양세형이 마라톤 중계진으로 함께하며 감동과 웃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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