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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들과 장난치며 축구 하고 싶은데…”

    “친구들과 장난치며 축구 하고 싶은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올 봄은 춘래불사춘이다. 해마다 바닷바람이 온기를 머금으면 마라도에는 무거운 외투를 벗어던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몰려나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어 다니며 가장 먼저 마라도 봄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올 봄, 따스한 봄 햇살이 가득한 마라도는 쓸쓸하기 그지없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는 학생수가 1명뿐인 초미니 학교가 됐다. 마라분교는 지난해만해도 재학생 4명의 규모가 큰(?)학교였지만 6학년 2명이 졸업했고 2학년 1명은 부모를 따라 전학 갔다. 현재 마라분교의 유일한 재학생은 2학년 이현진(8)군. 현진이는 마라도에 봄이 찾아왔지만 따사한 봄 햇살을 맞으며 교정에서 함께 뒹글며 놀 친구가 없다. 친구와 선배들이 모두 떠난 텅빈 학교에서 혼자서 봄을 맞는다. 강성일(46) 교사가 선생님이자 유일한 현진이의 봄맞이 친구다. 강 교사는 “학생 수가 3명이나 줄어 마라도에 봄이 찾아왔지만 학교는 썰렁해져 버렸다.”고 말했다. 현진이는 지난해에는 친구와 선배들과 한 교실에서 서로 다른 수업을 받았지만 요즘은 1대1의 개인수업을 받는다. 학교 컴퓨터도 이제는 현진이의 독차지가 됐다. 친구들이 떠나버려 국어며 산수며 미술도 현진이는 뭐든지 학교에서 1등(?)은 도맡아 놓았다. 체육시간에는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대는 운동장에서 덩그러니 혼자서 운동을 한다. 강 교사는 “한창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다니며 놀 나이인데 혼자서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라도에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명의 어린이가 있어 내년 봄은 다시 왁자지껄(?)해질 전망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축구도 하고 싶어요.” 현진이는 벌써부터 내년 봄을 손꼽아 기다린다. 학교급식은 없지만 강 교사는 수업이 끝나면 매일 손수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현진이와 나란히 식사를 한다. 강 교사가 현진이를 위해 마련하는 특별한 학교급식인 셈이다. 지금은 나홀로 학교지만 마라분교는 1958년 8월 문을 연 6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입학생이 줄어들 때마다 통폐합이 거론됐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국토 최남단 학교라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김종수(45) 마라리 이장은 “마라도에서 태어나 마라도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마라분교는 학교 이상의 의미”라며 “마라도 역사와 함께 해온 마라분교를 주민들과 가꾸고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홀로 학교는 이곳 마라분교뿐만 아니다. 부속 섬이 많은 전남지역에도 나홀로 학교가 5곳이나 있다. 강 교사는 “국토 최남단 학교라는 상징성도 있어 마라분교가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서로 500m, 남북으로 1250m 작은섬 마라도에는 40가구 90여명의 주민들이 바다를 이웃삼아 살아가고 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마라도나 이번엔 탈루혐의로 조사

    ‘마약·비만과 전쟁’을 치른 뒤 현재 TV 토크쇼를 진행 중인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7)가 이번에는 세금 탈루 혐의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8일 밝혔다.
  • 5일 꽃샘추위… 출근길 강풍 조심하세요

    5일 서울 아침 출근길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상 2도이지만 바람이 초속 10∼13m로 부는 등 강풍이 불어 체감기온이 영하 5도 정도로 뚝 떨어지고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꽃샘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4일 밝혔다. 또 7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요일인 11일까지 꽃샘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최저기온은 6일 영하 5도,7일 영하 6도,8일 영하 4도,9일 영하 3도,10일 영상 1도,11일 영하 4도 등이다. 한편 3월의 첫 휴일인 이날 제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충남, 경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지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전 11시 호우주의보가, 오후 2시에 강풍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되면서 제주기점 서울, 부산, 청주, 광주, 대구, 군산, 원주 등 7개노선 대한항공 왕복 24편이 결항됐다. 이밖에 목포, 완도, 최남단 마라도항로의 콘티넨털호, 강남풍호, 삼영호, 모슬포1호 등 4척의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며 한라산 등반도 오전 11시 이후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 오후부터 지역에 따라 점차 갤 것”이라며 “올 봄은 대체로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꽃샘추위와 황사가 자주 찾아올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제주 황경근 서울 류지영기자 kkhwang@seoul.co.kr
  • K-리그 3일 8개월 대장정 킥오프

    첫판부터 제대로 붙었다. 3일 오후 3시 킥오프되는 지난해 정규리그 1위 성남 일화와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공식 개막전은 물론,4일 6경기도 모두 라이벌전으로 치러져 불꽃튀는 대결이 점쳐진다.8개월여 22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의 첫발로서 손색이 없다. ● 개막 축포는 누가? 공식 개막 축포는 성남이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한국의 비에리’ 김동현(23)과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4)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브라질 특급 이따마르(27)의 한방과 지난해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두현(25)의 중거리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까지 정규리그와 FA컵 우승팀이 따로 슈퍼컵 대회를 열어 챔피언을 가린 반면, 올해는 단일리그로 바뀌어 한 경기 한 경기가 더욱 중요해져 박진감이 넘치게 됐다.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 1승2무로 앞선 전남은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2골을 터뜨린 송정현(31)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계 브라질 용병 산드로 히로시(28)와 함께 울산에서 임대해온 레안드롱(24)의 발끝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세 차례 대결에서 3골만이 터질 정도로 두 팀의 경기는 골가뭄. 따라서 개막 축포가 4일 6경기에서 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안정환(31)을 비롯, 이관우(29) 백지훈(22) 등 수원의 스타들이 홈으로 불러들인 천적 대전을 상대로 축포를 올릴 수도 있다. 지난해 성남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오른 뒤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우성용(34), 전북을 아시아 정상으로 끌어올린 지난해 신인왕 염기훈(24). 지난해 8골을 터뜨려 포항을 플레이오프에 올린 고기구(27) 등도 득점포를 채비하고 있다. ● 첫판부터 ‘라이벌 열전’ 전남과 공식 개막전에서 맞붙는 성남은 지난해 68.2%(12승6무4패)의 승률을 기록했지만 유독 전남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최근 세 차례 홈 경기에서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보지 못할 정도로 맥을 못 추고 있다. 또 차범근 감독이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이제 악연을 끊어보고 싶다.”고 밝힌 것처럼 수원은 2003년 5월4일 0-2로 무릎을 꿇은 이후 대전을 상대로 무려 13경기째 무승(8무5패)을 이어가고 있어 이를 돌려놓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2005년 3월9일 0-1로 무릎을 꿇은 이후 안방에서 대구에 3경기 연속 굴욕을 당했던 FC서울이 빚을 갚을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심거리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15) 북제주군 한림읍 비양도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15) 북제주군 한림읍 비양도

    제주도 한림에서 배로 15분 거리. 헤엄을 쳐서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가까운 섬이지만, 비양도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한라산에 올라가서 축구공을 ‘뻥’ 차서 바닷물에 ‘첨벙’ 공이 빠졌다가 떠오른 섬이 ‘비양도’입니다.” 함께 배를 탄 마을 주민의 섬에 대한 첫 설명이다. 해안에서 바라본 섬은 흡사 어린왕자가 그린, 코끼리를 삼켜버린 ‘보아뱀’의 모습이다. 섬이 곧 오름(산봉우리의 제주도 방언)이라는 말이 이해가 갈 만큼 ‘날아온 섬’인 비양도(飛揚島)는 한림항 서남쪽에 듬직하게 앉아 있다. 제주도에도 꽤 많은 섬이 있지만 사람이 상주하는 섬은 우도, 비양도, 가파도, 마라도 뿐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3권에는 서기 1002년 6월에 산이 바다 가운데에서 솟아 나왔다는 기록이 있다. 비양도는 이렇듯 유일하게 역사시대(고려)의 화산활동 기록을 가진 섬이다. 해안선을 따라 포장된 해안도로는 4㎞가 채 안 된다. 도로에는 자동차가 다니질 않는다. 차가 없는 섬. 한쪽으로는 바다를, 다른 한쪽으로는 비양봉을 끼고 여유작작하게 걸었다. 작지만 아름답고 오밀조밀한 섬의 정경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온다. 비양도는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다. 큰 인기를 얻은 덕에 이름도 낯설었던 섬이 새로운 관광지로 뜨고 있다. 극중 여주인공(고현정 분)은 비양도에서 할아버지의 보건소 일을 도우며 산다. 해안가의 바로 그 보건소에서 송윤자(52) 소장은 2년째 휴일도 없이 동네어르신들의 진료를 해주고 있다. 드라마에서 그렸듯이 그녀는 훈훈한 인술을 펼치는 데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었다. 동이 틀 무렵 부두로 나가니 이른 새벽인데도 해녀들의 물질이 한창이다.15세 때부터 물질을 해온 문복순(47)씨는 예전에 비해 바다가 오염되었다며 줄어드는 어획량에 속상해하고 있었다. 문씨는 5시간 넘는 고된 하루 작업이 끝나면 직업병인 만성두통을 달래기 위해 거의 매일 약을 먹어야 한단다.“조그만 해수욕장이라도 생겼슴 조카수다.”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생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섬에는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기암들이 많다. 북쪽 해안가의 속칭 ‘애기업은 돌’은 아기를 못 낳는 사람이 치성을 드리면 낳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돌고래형 및 거북형의 대형 용암괴는 제주도 본 섬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든 화산탄과 기암괴석들이다. 지독한 바닷 바람에 탈색되버린 억새 가득한 산책로를 따라 비양봉으로 오르는데는 20분이 채 안걸렸다. 산꼭대기에는 두개의 굼부리(분화구)가 있고 무인 등대도 있다. 주변에는 지방기념물인 비양나무가 밀집해 자라고 방목하는 검은염소들은 이방인을 피해 몰려다닌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편안함으로 다가선다. 제주를 닮은 섬 비양도. 하늘을 날아온 섬. 그래서 비양도라는 전설이 담긴 ‘섬 속의 섬’ 어느 작가의 표현처럼 비양도는 확실히 ‘빠름’보다 ‘느림’의 재부(財富)를 잘 간직한 ‘미완의 섬’이다. 우리 모두가 상상으로만 그리는 ‘유토피아’가 바로 비양도인 지도 모른다. 사진· 글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벤 존슨 다시 트랙으로

    왕년의 스프린터 벤 존슨(46·캐나다)이 독일에서 육상 코치로 변신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계 육상 사상 최대의 약물 파문을 일으킨 존슨이 독일의 스프린터 유망주 브란트 프라릭(20)을 다음달부터 전담 지도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최고 기록이 10초94인 프라릭은 다음달 9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육상대회를 앞두고 존슨으로부터 조련을 받게 됐다. 라이프치히 육상대회 홍보 담당인 알렉산드르 리히터는 “그는 이미 선수 시절 충분한 처벌을 받았다. 이제 그는 코치로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존슨은 서울올림픽때 100m 세계기록인 9초79를 기록했지만 금지약물인 근육강화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메달과 기록이 취소됐고 육상계에서 영구 제명되는 아픔을 겪었다. 존슨은 이전에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로 축구선수인 알 사디의 개인 트레이너를 맡은 적이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ocal] 제주 앞바다 파티크루즈 운항

    제주도 앞바다에서 호화 유람선을 타고 파티와 일출, 일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제주 선상 관광시대가 열린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유람선은 지난해 5월 목포에서 건조된 소형급 호화 유람선 제주크루즈호(414t)를 도입해 최근 관광유람선업 등록을 마치고 2월 초부터 본격 운항할 예정이다. 길이 48m, 폭 10m, 최대속력 12노트인 이 유람선은 제주시 도두항에서 최대 350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일출관광(해안도로∼용두암∼탑동∼사라봉), 야경관광(해안도로∼용두암∼탑동), 일몰관광(하귀∼구엄∼중엄∼신엄) 등 3개 코스의 테마관광을 하게 된다. 유람선은 세미나, 연회, 결혼식 행사를 할 수 있는 다목적홀, 선상라이브 음악실, 노래방, 레스토랑, 커피숍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선상파티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과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 구간에 고속여객선 모슬포1호가 지난 20일 취항했다.
  • 안정환·배기종 합류 수원 화려한 공격진

    프로축구 K-리그 별자리 이동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2007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은 2월28일까지 열리지만, 이미 매조지한 K-리그 구단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시즌 개막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은 FA보다는 해외에서 돌아오거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가 많은 것이 특징.FA 최대어로 꼽혔던 오장은(대구FC) 등 일부 선수는 아직 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한 상황. 이동국(포항)의 진로도 관심이다. ●수원·성남, 고유 별자리+α 가장 돋보이는 구단은 수원과 성남이다. 지난해 호화 멤버가 대부분 그대로 남았다. 수원이 무적 상태였던 ‘반지의 제왕’ 안정환을 잡은 것은 이번 스토브리그의 백미. 지난해 염기훈(전북)과 신인왕을 다퉜던 공격수 배기종도 대전에서 데려왔고, 지난해 말부터 제대한 남궁웅이 전력에 가세했다. 디펜딩 챔피언 성남도 FA가 됐던 장학영 박진섭 남기일 등 우승 멤버를 그대로 잔류시켜 누수를 막았다. 게다가 지난 17일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을 울산에서 데려오며 공격 스피드를 보탰다. 울산은 국가대표팀 넘버원 골리를 눈앞에 둔 ‘리틀 칸’ 김영광을 모셔왔다. 또 전북 임유환을 트레이드해 수비를 강화했다. 해외 이적을 추진하던 이천수는 잔류가 유력하고, 정경호가 제대해 최성국의 공백을 메운다. 전남은 김영광이 빠졌으나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던 ‘카리스마 수비수’ 김진규가 돌아왔고, 김치우, 레안드롱을 영입하는 등 짭짤한 성과를 올렸다. 경남은 ‘제2의 홍명보’ 조용형을 제주에서 데려왔고 검증된 용병 뽀뽀와 FA컵 최우수선수(MVP) 김효일을 보강,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조용형이 빠진 제주는 올림픽대표 수비수 이요한을 인천에서 데려왔고, 잉글랜드 유소년리그 경험이 있는 이산과 제주 출신 베테랑 공격수 신병호 등 새 얼굴이 무려 18명에 이를 정도로 색깔을 바꿨다. ●누가 남았나? 올 FA 최대어 오장은은 당초 수원과 협상을 하다가 최근 울산으로 상대를 바꿨다. 울산은 공격형 미드필더 오장은을 합류시켜 공격력을 배가시킨다는 복안. 김형룡 울산 부단장은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터키 전지훈련 합류 준비까지 해뒀지만 아직 해결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가대표급 수비수 조원희와 김치곤도 잔류 또는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각각 원소속 구단인 수원, 서울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연봉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미드필더 최효진과 외국인 수비수를 데려온 것 외에 별다른 보강이 없는 포항은 이동국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놓고 이적료 때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성국 울산에서 성남으로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4)이 프로축구 K-리그 현대에서 디펜딩챔피언 성남으로 둥지를 옮겼다. 울산은 17일 성남과 최성국의 현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마라도가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마라도가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마라도는 골프장?’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점령한 골프카(카트)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차가 없는 청정 섬을 만들겠다고 자동차를 모두 섬 밖으로 내보낸 지 2년 만에 골프카가 대거 반입된 것이다. ●자동차 없는 청정특구 마라도는 지난 2005년 1월 자동차가 없는 청정환경특구로 지정돼 전 지역에서 자동차 운행이 제한됐다. 마라도 주민들이 천연기념물(423호)인 마라도는 차가 없는 자연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뜻을 모아 마라도에 있던 20여대의 자동차를 모두 섬 밖으로 내보냈다. 문명의 이기를 포기하고 자연의 섬으로 돌아가기 위한 실험에 나선 것이다. 이후 마라도는 차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청정의 섬’이라는 이미지가 알려지면서 연간 20만∼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변모했다. ●2005년말 골프카 3대 첫 반입 어렵사리 자동차를 모두 섬 밖으로 내보낸 지 1년 만인 2005년 12월 마라도의 한 주민이 전기로 움직이는 골프카 3대를 들여와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 주민들이 지난해 너도나도 골프카를 들여오기 시작해 현재 20여대의 골프카가 작은 섬 마라도를 헤집고 다니고 있다. 이들 골프카는 관광객들에게 4인승은 2만원,8인승은 3만원에 빌려주고 주민이 직접 운전하는 골프카는 1인당 3000원을 받고 섬 한 바퀴를 돌아준다. ●제주도“불법개조 등 안전점검 실시할 것” 골프카가 마라도를 마구 헤집고 다니자 관광객들은 ‘차가 없는 청정 섬’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아쉽다는 반응이다. 마라도는 동서로 500m, 남북으로 1.3㎞, 면적이 9만여평에 불과해 걸어서 1시간이면 넉넉하게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관광객 문모(56·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는 “자동차가 없는 청정의 섬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수십대의 골프카가 헤집고 다니는 모습에 실망했다.”면서 “더 이상 마라도는 자연으로 돌아간 청정의 섬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자동차를 섬밖으로 내보낸 후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어져 민박집들이 피해를 입는 등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종수(45) 마라리이장은 “낚시도구 등 짐이 많은 낚시꾼들이 선착장에서 민박집까지 걸어다녀야 하는 등 불편해 마라도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골프카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안전도 문제다. 골프카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에서 운행을 하지 못하지만 마라도에는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없어 골프카 운행은 불법은 아닌 셈이다. 그러나 골프카는 자동차가 아니어서 자동차 보험에 들지도 못하는 데다 마을길은 주변 해안절벽과 곧바로 연결돼 운전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높다는 지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라도에서 운행중인 골프카의 불법개조 등 안전기준 확보 등에 대해 점검을 벌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마라도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희망 2007 새벽을 여는 사람들] (7) 마라도 등대지기 김영훈씨

    [희망 2007 새벽을 여는 사람들] (7) 마라도 등대지기 김영훈씨

    우리 땅 남쪽 끝자락 마라도에도 겨울이 한창이었다. 마라도 인근 청정바다에는 제철을 만난 방어잡이 어선들이 넘실거리고 관광객을 실은 유람선은 겨울 파도를 헤치며 부지런히 마라도를 들락거린다. 하루에도 몇차례씩 한 무리의 관광객이 밀물처럼 몰려왔다가 섬을 돌아보곤 썰물처럼 빠져나길 거듭한다. 파도소리와 새들의 울음소리뿐인 마라도를 한바탕 떠들썩하게 한 관광객들이 빠져나가면 마라도는 다시 고요함에 휩싸인다. “외롭지 않다면 거짓말입니다. 섬을 둘러보고 매정하게 떠나는 관광객들이 부러울 때도 있지요.” 마라도등대(제주해양관리단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를 지키고 있는 김영훈(57)소장. 그는 등대지기 30년째다. 지난해 1월 다시 마라도에 온 김씨는 마라등대에서만 14년을 보냈다. 마라도 근무만 이번이 5번째다.30년 동안 마라도와 우도, 추자도, 제주시 사라봉 등 제주도 4개 유인등대를 모두 거쳤다. 마라도가 최남단 섬이듯이 마라등대도 전국의 등대 가운데 가장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마라등대는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엔 생명의 빛이다. 서해를 따라 군산·평택·인천항을 오가는 선박들은 모두 마라등대를 이용한다. 등대는 그저 불빛만 내보내지 않는다. 안개가 낀 날, 악천후에는 전파와 소리로 선박들에 24시간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위성항법장치(GPS)등 선박마다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등대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지요. 칠흑같이 어두운 밤, 한줄기 등대 불빛은 항해사들에게 자신감과 안도감을 줍니다.” 마라등대에는 김씨를 비롯해 3명의 등대지기가 일한다. 등대지기란 말은 1988년부터 사용하지 않고 공식명칭은 ‘항로표지관리원’이다. 3명이 교대로 하루 24시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등대에 불을 밝힌다. 하루에도 몇차례 마라도 인근 해상의 바람의 세기, 파고 등 기상상태를 파악, 제주기상대로 보내는 일도 등대지기의 몫이다. 등대 사무실과 숙소는 10m남짓 거리에 있고 하루 세끼 식사도 혼자서 해결한다. “말이 교대근무이지 수시로 낮과 밤이 바뀌는 근무에다 마땅히 갈 곳도 없어 등대지기에겐 퇴근이라는 개념은 없지요.” 김씨는 한달에 두번 가족들이 살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을 다녀온다. 근무지인 등대에서 한달에 두번 퇴근을 하는 셈이다. “요즘은 늘어난 뱃길에다 인터넷, 휴대전화 등으로 고립감은 느끼지 못하지만 늘 떨어져 살아야 하는 가족들에겐 항상 미안함이 앞섭니다.” 밤마다 홀로 남는 등대지기의 외로움은 계속되지만 마라등대 등 관광지가 된 전국의 유명등대는 요즘 더 이상 외로운 곳이 아니다. 세계의 유명 등대모형을 전시하고 있는 마라등대 앞 ‘세계의 등대마당’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밤 바다의 어둠속에서 등대가 ‘희망의 불빛’역할을 하듯 외롭고 힘들거나 상처받은 사람들도 한번쯤 등대에 와서 삶의 희망과 위안을 벋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마라등대는 세상살이에 지치거나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언제나 용기와 희망의 빛을 발하고 있다. 글 사진 마라도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 헤드킥] 돌아온 스타, 인기도 되돌리길

    안정환이 돌아왔다. 한 때 ‘반지의 제왕’으로 불렸으니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에 복귀한 것을 두고 ‘왕의 귀환’이라고 부를 만하다.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소속팀 없이 혼자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당장 상반기의 치열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지는 의문이지만, 차범근 수원 감독 말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이며 후반의 조커로 활약’할 대형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또 한 명이 돌아왔다.‘앙팡 테리블’ 고종수. 푸른 그라운드를 밟은 지가 오래전 이라 지금은 ‘잊혀진 천재’가 됐지만 최윤겸 대전 감독의 부름과 허정무 전남 감독의 용단에 힘입어 올해엔 대전시티즌의 무대를 밟게 됐다. 프랑스 작가 장 콕토의 작품에서 따온 앙팡 테리블이란 말은 문화예술이나 스포츠 분야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기존 문법에 아랑곳하지 않고 놀라운 천재성을 보여준 신예를 가리키는데 바로 그 별명으로 한 시절을 풍미했던 고종수가 돌아오게 된 것이다.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로 예전 같은 ‘악동’ 이미지는 많이 옅어졌다. 그러나 누구보다 고종수를 아꼈던 김호 전 수원 감독의 ‘그만큼 이쁘게 차는 선수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처럼 그는 틀림없이 대전 팬들에게 경이로운 축구의 희열을 보여줄 것이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등 번호 10번을 단다. 이 번호는 공격수라면 누구나 욕심을 내지만 아무나 달 수 없는 번호다. 펠레, 플라티니, 마라도나 등 전설의 영웅들이 이 번호로 세계 축구를 휘저었고 지단, 호나우지뉴, 토티 같은 당대의 거장들이 이 번호를 자신의 수호성으로 삼고 있다. 안정환, 고종수와 더불어 서울의 박주영, 울산의 이천수가 10번을 달고 뛰게 되었으니 이 정도라면 올해 K-리그는 뚜껑을 열기도 전에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세련되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절실하다. 감독과 선수는 본인들의 타고난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 그라운드에서 최선의 경기를 아름답게 펼치면 된다. 이를 열정적인 흥행 무대로 이끌어 낼 책임이 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에 있는 것이다. 월드컵 같은 대형 호재가 없어 오히려 프로 경기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조건은 충족되고 있다. 터키 출신의 귀네슈 감독이 FC서울에 부임함으로써 포항의 파리아스, 부산의 에글리 등 세 외국인 감독이 동시에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는 일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여기에 안정환과 고종수의 화려한 부활을 고대하는 팬들의 발길을 이끌 것이다. 이런 요소들이 섬세하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시너지 효과를 내 K-리그가 오랜만에 한바탕 떠들썩한 무대로 바뀌기를 기대해본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산 사람은 살아야”… 진실은폐 악순환

    “동료대원들의 양심선언으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이나마라도 풀려 다행스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 1996년 강원도 모 교도대에서 자살한 박모(당시 21세) 이교(이등병에 해당)의 아버지는 12일 이 짧은 두 줄의 말로 지난 10년간 한결같이 품어온 한을 달랬다. 이날 대통령 직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박 이교 사건과 함께 1982년 강원도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복무 중 사망한 김모(당시 20세) 하사 사건이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진실을 드러낸 것은 부대 관계자들이 진실을 은폐하고 사망원인을 왜곡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군의문사위는 김 하사의 동료로부터 부대 인사계 간부인 B상사가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니 다른 방법으로 처리하자. 잘 알아서 처리할 테니 함구하고 있어라.”고 말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시 군수사기관이 김 하사의 사망에 대해 심도있는 조사를 벌이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이교의 자살에 대해서도 “부대 관계자들이 김 하사가 구타로 인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암묵적으로 침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군의문사위는 밝혔다. 결국 처벌이 두려워 진실을 은폐·묵인하는 ‘관행’이 처벌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함으로써 갈수록 폭력을 일상화시키는 악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셈이다. 군의문사위는 박 이교 사건에 대해 법무부에 순직 처리를 요청하게 된다.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박 이교는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가족에게 보상금과 함께 유족 연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법무부가 군의문사위 결정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법률상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군의문사위 관계자는 “군의문사위의 결정에는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순직처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하사 사건의 경우는 사망 당시 이미 순직처리됐다. 하지만 군의문사위는 국방장관에게 사망원인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두 사건의 경우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가해자의 형사처벌은 불가능하다. 다만 민사적으로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위자료를 받을 수는 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제주, 생태탐방 관광코스 조성

    제주의 생태마을과 자연생태 자산들을 연계한 다양한 생태탐방 관광코스가 개발된다. 제주도는 8일 원시림의 신비를 간직한 110㎢의 곶자왈 지대에다 기생화산(오름) 368개, 철새도래지 4곳, 습지 50여곳과 환경부 지정 생태우수마을인 예례, 마라도 등 4개 마을을 연계하는 생태탐방코스를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탐방로와 편의시설 등 생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특산 환경상품을 개발한다.지역주민은 환경 모니터링 및 보호활동, 환경단체는 생태관광 가이드 육성과 홍보에 나서는 등 역할분담 체계도 갖춘다. 또 생태탐방코스는 내년부터 제주도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일반인의 주말 여행코스로도 홍보해 관광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시장 등 실종자 이틀째 수색

    제주도가 방어축제 참변으로 슬픔에 휩싸였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대성 제주도의회의장은 26일 마라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사고와 관련,‘도민에 드리는 말씀’을 통해 “생사확인이 안되는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2명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않을 것”이라며 “서귀포와 대정읍의 발전을 위해 애쓰던 대정읍장 등 3명에 대한 비보에 너무나도 슬프다.”며 애통해 했다. 이에 앞서 25일 오후 1시∼1시3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북서쪽 3㎞ 해상에서 이영두(58) 서귀포 시장 등 7명이 탄 모슬포선적 소형 낚시어선 3.8t급 해영호(선장 김홍빈·45)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황대인(57) 서귀포시 대정읍장, 오남근(58)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임관호(57) 대정읍 주민자치위원장등 3명이 숨지고, 서귀포 시장과 선장 김씨가 실종됐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마라도 방어 축제 24일부터

    ‘국토 최남단 방어축제’가 24일부터 3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늦가을과 초겨울 마라도 부근 해역에 어장을 형성하는 방어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겨울철 제주의 대표적인 횟감으로 꼽힌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선상방어낚시대회’,‘맨손 방어잡기’ 등 각종 전시 및 체험코너와 문화·예술 공연이 준비돼 있다.‘맨손 방어 잡기’행사에는 1만원(어린이 5000원)만 내면 잡은 방어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 마라도나, 온두라스 대표팀 감독 물망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5)가 온두라스 축구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랐다.AP통신은 27일 온두라스축구협회가 2010년 월드컵 본선을 진출을 위해 마라도나에게 대표팀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통렬한 붙임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통렬한 붙임

    5라운드부터 주요 시합은 바둑텔레비전을 통해서 매주 수요일 저녁에 생방송된다. 일반 시합도 생방송으로 두면 여러 가지 사고가 나올 확률이 많은데 인터넷 대국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 더욱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 바둑에서도 그랬다. 방송 진행을 위해서 초읽기 등 소리를 하나도 안 나오게 세팅한 탓에 불과 10여수를 두었을 무렵 김지석 3단이 시간패를 당해버린 것이다. 물론 대국자는 이런 모든 사항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김 3단의 시간패가 맞다. 그런데 이상훈 9단이 대범하게 모든 상황을 용서(?)해줬다. 덕분에 방송이 펑크가 나는 대형사고는 면하게 됐다. 바둑은 복기해서 재개됐다. 장면도(83) 치열했던 초반 우변 전투에서 흑이 약간 이득을 봐서 흑이 우세한 장면이다. 흑83으로 젖혀서 우중앙에 떠 있는 백 대마를 계속 곤마로 몰아붙이고 있는 장면이다. 백도 일방적으로 쫓기기만 해서는 역전의 찬스를 잡을 수 없으므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참고도) 백1의 붙임이 언뜻 떠오르지 않는 통렬한 붙임이다. 흑2로 빠지면 백3으로 같이 따라나와서 이하 9까지 흑돌이 양분된다. 흑은 양곤마가 되므로 당연히 역전이다. 실전진행(84∼92) 흑87,89로 좌변 흑 대마라도 우선 안정을 취하고 백돌 두점도 같이 끊어놓는 것이 정수이다. 그렇지만 백도 이곳에서 역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성국 천금의 결승골… 울산, 전북 3-2로 꺾어

    아우는 머리를 숙였고, 형님이 먼저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 울산 현대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낚으며 맹활약한 브라질 출신 수비수 비니시우스(29)와 결승골을 뽑아낸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3)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울산은 원정 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는 이 대회에서 원정 3골을 따내며 승리를 챙겨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형제 구단의 대결이었지만 양보의 미덕이 자리잡을 틈이 없었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 상대 공격을 거칠게 방어했고, 숱한 파울에다가 옐로카드가 5장이나 나왔다. 하지만 장군 멍군을 주고받으며 ‘난형난제’ 난타전이 펼쳐져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울산은 오른쪽 발목 염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5)의 공백이 우려됐으나 비니시우스가 ‘숨은 병기’로 한몫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형님 울산이 먼저 장군을 불렀다. 두 명의 수비수가 선제골을 함께 만들어냈다. 전반 6분 비니시우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유경렬(28)이 전북 문전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동생 전북이 멍군으로 화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 똬리를 틀고 있던 제칼로(23)를 울산 수비수 박동혁(27)이 팔로 잡아채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2004년 울산을 통해 K-리그에 데뷔,14골을 터뜨리며 갈채를 받았던 제칼로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친정 골문을 열어젖혔다. 하지만 울산은 37분 전북 아크 정면에서 레안드롱(23)이 얻어낸 프리킥을 비니시우스가 키커로 나서 왼발 슛으로 다시 전세를 역전시켰다. 전북은 전반 막바지에 멀티플레이어 왕정현(30)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효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제대로 나왔다. 후반 1분 왕정현의 패스를 건네받은 올해 K-리그 신인왕 후보 염기훈(23)이 멋진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것. 팽팽한 균형은 최성국이 깼다. 후반 36분 레안드롱의 슛이 전북 수문장 권순태 손에 맞고 튀어 오르자 최성국이 펄쩍 뛰어오르며 헤딩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두 팀은 새달 1일 K-리그 후기 7라운드에서 다시 맞닥뜨린 뒤 18일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안컵 2007] 형제구단 “승리는 나의것”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도 있었지만 2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형제 구단인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저마다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것. 올해 상대전적 1승1무1패로 팽팽하지만 냉정히 따져 보면 울산 전력이 앞서 있다는 게 중론이다.26일 현재 울산은 후기 5위, 전북은 후기 13위다. 하지만 울산에 돌발 변수가 생겼다. 지난 8월 한·중·일 클럽 대항전 A3챔피언스컵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5)가 오른쪽 발목 염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따라서 김정남 울산 감독은 브라질 특급 레안드롱(23),‘울산의 미래’ 이상호(19),‘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3) 등 삼각편대로 전북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지난주 중동 원정을 다녀온 주전 대부분을 주말 K-리그 경기에 내보내지 않고 체력을 비축시키기도 했다. 반면 전북은 조별 예선과 8강 홈앤드어웨이에서 뒷심을 발휘, 역전 드라마를 쓰며 4강에 오른 기세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8강 1차전에서 보복성 파울로 이번 경기까지 출장 정지를 당한 공격형 미드필더 김형범(22)의 결장이 아쉽다. 하지만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안방 불패’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신인왕 후보 염기훈(23)과 ‘악동’ 제칼로(23)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한편, 보띠(25)가 뒤를 받치며 울산에 맞선다는 전략. 이번 대결은 상대팀이 친정인 경우가 많아 더욱 흥미롭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현역 시절 울산 수비수로 9시즌을 뛰었다. 또 전북의 주포 제칼로는 2004년 카르로스라는 이름으로 울산 공격수로 맹활약했다.2차전부터 나오게 되는 김형범도 올시즌 울산에서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처지. 반면 수비형 미드필더 박규선(25)은 울산에서 프로 데뷔했으나 2004년부터 2년 동안 전북에서 뛰다가 올해 다시 울산으로 돌아갔다. 알 샤밥과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박동혁(27)도 전북에서 4년간 뛰다 역시 올해부터 울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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