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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한국전은 편했던 경기”

    아르헨 “한국전은 편했던 경기”

    한국의 수비 위주 축구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일이었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가진 두번째 경기에서 박주영의 자책골과 이과인의 해트트릭으로 1:4로 완패했다.승리의 기쁨에 젖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편했던 경기”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박지성의 옛 동료 카를로스 테베스는 “한국이 그리스전에서 했던 것처럼 공격하지 않아 굉장히 놀랐다. 덕분에 우리는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 한국이 가끔 공격해오긴 했지만, 경기 내내 나는 단지 구경꾼이었다.”며 편안한 승리를 반겼다.이어 로메로는 “부부젤라 소리로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내가 이청용이 달려든다고 소리쳤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데미켈리스가 듣지 못했다.”라며 이청용의 한 골 역시 한국이 잘했다기보다 부부젤라로 인한 실점이라고 보는듯했다.또 후반 교체 투입된 마라도나 감독의 사이 아궤로는 “내가 들어갔을 때 한국 수비수들은 굉장히 지쳐있었다. 그 덕분에 메시와 나는 아주 편했다.”라며 기뻐했다.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상대를 전혀 압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축구팬들은 한국 대표팀이 오는 23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릴 나이지리아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라도나 “플라티니 미안해. 펠레는 NO!”

    ”플라티니 미안해. 하지만 펠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가 미셸 플라티니 유럽 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사과를 했지만 펠레에겐 침묵했다. 마라도나는 최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플라티니 회장은 다른 프랑스인들과 똑같이 자신이 잘난 줄 안다.”고 비난했고 펠레에겐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앞서 플라티니와 펠레는 마라도나에게 폭언을 한 바 있다. 펠레는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의 감독을 맡은 이유는 순전히 돈 때문”이라고 밝혔고 플라티니는 “마라도나가 감독 자질이 있는지 의문이 간다.”고 말한 바 있다. 마라도나는 한국과의 월드컵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4대1 승리를 거둔 후 기자회견을 통해 “플라티니에게는 사과를 전하고 싶지만 펠레에겐 할말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어 “플라티니는 나를 비난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공식 편지가 왔다.”고 덧붙였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염기훈 찬스 못살려 반전 기회 놓쳐”

    “염기훈 찬스 못살려 반전 기회 놓쳐”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경기 흐름을 타지 못한 게 패인이다. 염기훈이 찬스에서 넣어 주었으면 결정적인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었는데 기회를 날렸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아르헨티나와의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4 패배를 당하고 나서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오늘 패배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 보약이 될 것”이라며 최종 3차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한 점수차다. -나 역시 예상하지 못한 점수 차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게 결정될 것이다. →기성용을 김남일로 교체한 이유는. -전반을 1-2로 마치고 원톱 시스템에 이어 후반에는 투톱을 쓰면서 점수를 만회하려고 했다. 흐름을 잡았지만 찬스에서 못 넣은 게 실점하는 이유가 됐다. →메시를 충분히 대비했는데 막지 못한 이유는. -실제로 전반에 실점한 두 골은 메시에게서 나온 것은 아니다. 우리 자체의 실수다. 후반에 실점하지 않고 갔다면 메시를 봉쇄하려는 작전을 쓰려고 했는데 우리가 실점을 만회하려고 간접적으로 막다 보니 완전히 봉쇄를 못했다. →마라도나에게 뭐라고 이야기했나. -경기 도중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몸싸움에 대해 우리 벤치에 격앙된 제스처를 해 자제해 달라고 했다. →1986년 월드컵 때 1-3 패배를 설욕할 기회였는데. -1-4냐 1-3이냐는 큰 의미가 없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실점은 우리가 많이 했지만 경기하다 보면 실점할 수 있다. 실점으로 경기 내용까지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오범석이 실수가 있었다. 차두리 대신 넣은 이유는. -오범석과 차두리를 직접적으로 비교한다는 것보다는 서로 장단점이 있다. 우리가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이겼지만 그때 차두리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오범석은 오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지난 17일(한국시간)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대패하면서 실망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허정무 감독과 수비수 오범석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이날 허 감독은 1차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차두리를 빼고 오범석을 오른쪽 풀백으로 투입했다. 전문 수비요원인 오범석이 민첩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막는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오범석은 위험 지역에서 반칙이 잦았다는 점에서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전반 박주영의 자책골과 이과인의 헤딩골 모두 오범석의 반칙에서부터 시작됐다.  네티즌들은 “펄펄 날던 차두리를 빼고 대체 왜 오범석을 집어 넣어 구멍을 만들었냐.”고 모질게 질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범석의 가족 관계를 거론하며 ‘영향론’을 제시하고 있다. 오범석의 아버지 오세권씨가 대한축구협회 상벌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오범석이 출장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경기 결과 게시판에 “오범석 ‘풀백’에 ‘빽’이 작용한 거냐.”고 적었다.  허 감독의 해명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후 “차두리가 그리스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 오범석을 넣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월드컵에서 특정 선수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그리스도 똑같은 시간에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원정 첫 16강행’에 대한 성패 여부가 가려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마라도나, 플라티니에게 사과? 여전히 ‘거만’

    마라도나, 플라티니에게 사과? 여전히 ‘거만’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이 대선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 앞에 결국 머리를 숙였다. 17일 오후(한국시각) 마라도나 감독은 기자회견 도중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 “플라티니가 나를 비난한 적이 없다며 편지를 보냈다. 그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 나 역시 기자들을 통해 플라티니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러나 펠레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마라도나가 자신이 아르헨티나 감독직을 맡은 것에 플라티니 회장이 참담하다고 표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다른 프랑스인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줄 안다.”고 대응한 것에 대한 사과인 셈이다. 결국 플라티니와 마라도나의 오해에서 비롯된 설전은 서로 사과하는 선에서 일단락 됐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펠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마라도나는 펠레가 “마라도나는 돈과 직업이 필요해 감독을 맡았다. 월드컵에서 얼마나 고전했는데 이건 그에게 지휘봉을 맡긴 사람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독설을 날린데 대해 아직도 분노한듯 보였다. 이에 마라도나는 “펠레는 박물관에나 가 있어야 할 인물. 더는 나에 대해 떠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응수했다. 한편 허정무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한 마라도나 감독은 “그동안 한국전은 한 번도 걱정한 적이 없다.”며 “한국은 한순간도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는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 = 디에고마라도나닷컴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라도나 “한국 한순간도 경기 지배 못해”

    “한국이 우리를 그 어떤 순간에도 통제할 수 없었다. 물론 한국이 득점했지만 한순간도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 다음은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과의 일문일답. →24년 만에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를 경험했는데. -한국이 강해지는 방법은 우리가 실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능성을 전혀 열어주지 않았다. 한국 축구가 득점하는 것을 비디오로 봤다. 하지만 한 번도 걱정한 적이 없다. →감독으로서 발전이 있었나. -어느 정도 컸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난 항상 선수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지난 몇 년간 많은 걸 배웠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과인 대회 첫 해트트릭

    이과인 대회 첫 해트트릭

    아르헨티나엔 리오넬 메시(23·FC바로셀로나)만 있는 게 아니었다.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도 있었다. 이과인은 17일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라운드 한국-아르헨티나전에서 혼자 3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를 격침시켰다. 메시는 종횡무진 드리블과 감각적인 슛으로 한국 수비진을 뒤흔들었지만, 골을 결정지은 건 이과인의 발끝과 머리였다. 이과인은 전반 33분 헤딩으로 첫 골을 넣었고, 후반 31분과 35분 연이어 2골을 터뜨리는 등 모두 3골을 쓸어넣었다. 이로써 이과인은 이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한 이과인은 이날 남아공-우루과이전에서 2득점을 올린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31·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을 제치고 이번 대회 최다 득점 선수로 단숨에 등극했다. 이과인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올 시즌 그는 메시와 스페인리그에서 득점왕 경쟁 끝에 메시에 이어 득점 2위(27점)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다.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이과인은 중용되지 않았지만,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최근 그를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 볼터치와 슈팅, 순간 돌파력, 볼 집중력 등이 뛰어나다. 측면과 중앙 공격을 모두 잘 활용하는 그는 메시, 테베스와 호흡이 잘 맞은 점도 다득점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메시 169㎝,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 169㎝ 등 대체로 단신 공격수가 많은 아르헨티나에서 이과인은 184㎝로 비교적 큰 편이다. 큰 키를 활용해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리는 것이 장점이다. 이과인은 첫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득점 기회를 잡는 것이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기회는 있었다. 나머지는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면서 “나는 골이 반드시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 상대가 한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예상이 적중한 셈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화려한 개인기·과감한 돌파력…역시 메시!

    역시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3·FC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웠다. 17일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열린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등을 앞세워 막강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공격의 ‘핵’은 메시였다. 메시는 쉴 새 없이 현란한 드리블로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배분하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김정우(광주), 오범석(울산) 등 한국의 수비진들이 협력수비를 통해 집중마크했지만, 메시의 화려한 개인기와 과감한 돌파력을 막아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르헨티나의 골폭풍은 대부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는 전반 15분 앙헬 디마리아(벤피카)를 수비하던 오범석의 파울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전반 17분 메시가 왼쪽 진영에서 중앙으로 감아올린 프리킥이 박주영(AS모나코)의 오른쪽 무릎을 맞고 그대로 골대로 향했다. 결국 박주영은 자책골을 기록하며 선제골을 아르헨티나에 내줬다. 이후에도 한국은 메시에게 다시 한번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31분 왼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한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정성룡(성남)이 손으로 쳐낸 것을 재차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강슛을 날렸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하지만 골문 정면으로 흐르는 공을 이과인이 오른쪽에서 쏜살같이 달려들며 빈 골문에 다시 차 넣었다. 사실상 메시가 만들어낸 골이었다. 박지성은 10.8㎞를 뛰었지만, 메시는 8.6㎞를 기록했다. 많이 뛰지 않고도 화려한 발재간으로 한국의 수비진을 농락한 것. 메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7개의 슈팅을 날리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메시가 왜 세계를 주름잡는 특급 공격수인지를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잊자… 23일 새벽이 있잖아

    잊자… 23일 새벽이 있잖아

    실망하긴 이르다.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나쁜 기억은 하루빨리 잊자. 사상 첫 원정 16강의 꿈은 아직 생생하다. 최종전인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하면 된다. 붉은 함성이 뒤에 있다. ☞[한국-아르헨] ‘대~한민국!…가자 16강’ 사진 보러가기 한국은 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4로 패했다.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박주영(AS모나코)이 자책골을 보탰다. 이어 벌어진 B조 경기에선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2-1로 눌렀다. 그리스가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지 않는 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물론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와 비길 경우, 한국은 반드시 나이지리아를 꺾어야 한다. 아쉬운 한 판이었다. 출발이 불안했다. 전반 17분 박주영이 자책골을 넣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날카롭게 올린 프리킥을 걷어낸다는 것이 골망을 흔들었다. 15분 뒤에는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이과인이 머리로 한 골을 보탰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볼턴)이 감각적인 칩샷으로 한 골을 만회해 1-2로 쫓아갔지만 후반 31분과 35분, 이과인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이과인이 이번 월드컵 최초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조직력과 세밀한 패스가 살아났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엇보다 네 골을 내준 게 안타까웠다. 그리스전 2골을 넣은 한국은 이날 3골차로 패해 골득실 ‘-1’이 됐다. 조별순위를 다툴 때 한 골이 절박한 상황이 올 수도 있어 불안하다. 그래서 나이지리아전이 ‘승부수’다. 애초에 허정무 감독은 조별리그 목표를 밝히면서 아르헨티나전 승점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우리의 전략은 ‘그리스전 필승, 아르헨티나전 선전, 나이지리아전 승부수’다.”고 말했다. 경기 후 허 감독은 “후반 들어 우리가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실점 뒤 급격히 무너졌다.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것이 걸려 있으므로 잘 싸워서 반드시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4년 전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에 1-3으로 졌다.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을 전담마크했던 허 감독은 이날도 ‘마라도나 사냥’에 실패했다. 그러나 주저앉기엔 이르다. 이젠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를 쓰러뜨리러 출발할 시간이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 서울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르헨이 월드컵 8경기 연속 무패?

    아르헨이 월드컵 8경기 연속 무패?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제물로 삼아 월드컵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고 현지 최대 스포츠신문 올레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전적은 승부차기로 진 2006년 독일 월드컵 8강전을 비긴 경기로 간주한 것이라 억지라는 지적도 나온다. 올레가 찍은 8경기 무패 행진의 출발점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당시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웨덴과 1대1로 비겼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코트디부아르와 세르비아를 꺾고 네덜란드와 비기면서 조별리그 2승1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6강에서 만난 멕시코마저 격파하면서 월드컵 연속 무패 기록은 5경기로 늘어났다. 아르헨티나는 그러나 8강에서 독일과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올레는 “경기에서 비기고도 탈락한 것”이라면서 이 경기를 무승부로 간주했다. 신문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승(나이지리아전과 한국전 승리)을 합쳐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면서 “역사에 남을 만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아르헨티나의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은 디에고 마라도나 현 대표팀 감독의 전성기였던 80년대 세워졌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통산 2번째로 월드컵을 제패했다. 사진=올레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상 마라도나 앞에서 작은 마라도나 잡는다

    어릴 적 우상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드디어 만난다. 어느덧 세 번째 월드컵에 그의 나이 벌써 서른 셋. 너무 늦었지만 다행이다. 강원도 홍천에서의 어린 시절. 유일한 재미는 친구들과 함께 산길을 뛰어노는 것이었다. 그리고 경기도 안양초등학교 4학년 시절. 축구공이 운명처럼 꼬맹이 이영표(알 힐랄)에게 다가왔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맨 바닥에서 공을 찼다. 한참 나중에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헛다리 짚기 드리블’. 그가 이 시절부터 유난히 드리블에 정성을 쏟은 건 당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 때문이었다. 마라도나의 현란한 드리블에 마음을 뺏긴 이 꼬맹이는 그의 경기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헤질때까지 반복해 보며 훈련에 열중했다. 그리고 10년 뒤. 1999년 4월 올림픽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체격(177cm·66kg)도 축구선수치곤 보잘 것 없었고, 더욱이 청소년대표 경력조차 없는 무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듬해 7월 한·중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며 아주 천천히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기 시작했다. 사실 그게 시작이었다. 그리고 2002년 한·일월드컵. 타고난 부지런함과 끈질긴 수비, 정확한 패싱으로 일찌감치 히딩크 감독의 눈길에 들었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던 건 ‘부상’이란 반갑잖은 손님이었다.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전치 3주의 진단. 모두들 “아무래도 어렵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그는 포기할 수 없었다. 세 번째 경기인 포르투갈전으로 시작, 이후 4경기를 내리 출전하며 히딩크 감독과 함께 ‘4강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8년 뒤 2006년 독일대회에 이어 연속 세 차례 출전하고 있는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와의 1차전 때 9861m를 뛰면서 11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패스를 주고 받을 만큼 부지런함의 대명사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켰던 그는 이제 자신의 우상과 만난다. 마라도나 뿐이 아니다. 그의 대를 잇는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함께 있다. 메시는 동료들과 함께 잡아야 할 ‘공공의 적’이지만 그 중심에 있는 건 ‘맏형 수비수’인 이영표다. 그는 “마라도나 앞에서 어떻게 ‘작은 마라도나’를 잡는 지 보여주겠다. 이게 어릴 적 우상이었던 그에 대한, 늦었지만 첫 인사가 될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르헨’ 언론, ‘반칙의 한국’ 악의적 보도

    ‘아르헨’ 언론, ‘반칙의 한국’ 악의적 보도

    아르헨티나 언론의 한국 깎아내리기가 극심하다.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남아공 월드컵 예선경기를 의식해서일까.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한국을 폄하하기에 급급, 악의적인 오보를 내보냈다.아르헨티나의 한 대표적 스포츠 일간지는 16일자 1면에 북한팀의 사진을 싣고 ‘반칙의 한국’(Corea del foul)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뽑은데 이어 메시를 막을 한국의 전략은 반칙 작전이라고 전했다.다른 페이지에는 “메시는 때리지 말길.”이라는 제목과 함께 마라도나 감독이 잔디밭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이 신문은 한국의 박주영 선수가 “우리는 메시에게 지능적인 반칙을 해 아르헨티나 공격을 막겠다.”고 보도했다.그러나 확인결과 박주영은 아르헨티나 언론과 인터뷰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신문은 이어 “86년 멕시코에서 마라도나를 거의 다치게 했던 허정무 감독이 메시를 막을 열쇠를 잘 알고 있는 것”이라며 “벨기에 심판이 적절하게 반칙을 지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현재 서울 시청광장, 올림픽공원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4년만에 또 만났군… 벤치서 끝장보자

    아직 24년 전 발길질은 잊혀지지 않았다. 1986년 6월2일이었다. 멕시코시티 올림피코 스타디움. 6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었다. 당시 대표팀의 허정무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밀착 마크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였다. 정상적으론 막기 힘들었다. 자존심 강한 허정무는 거칠게 몰아붙였다. 당시 공을 차려다 마라도나를 걷어찬 장면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태권축구 전설의 시작이었다. 한국은 1-3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한 골도 못 넣었다. 최근 허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우리 전력 차가 너무 커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최소한 마라도나에게 골을 주지는 않았다.”고 했다. 자신의 임무는 완수했다는 얘기다. 지지 않았다는 자부심이다. 24년 만에 그런 둘이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 싸움이다. 둘은 당시를 떠올리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허 감독을 잘 기억하고 있다. 당시 그들은 우리와 축구를 했다기보단 태권도를 했다.”고 비꼬았다. 허 감독은 “마라도나는 아직 어린 티를 못 벗은 것 같다. 문제가 있었다면 주심이 반칙을 선언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여전히 아르헨티나는 강팀이다. 한국은 이제 갓 축구 변방에서 벗어났다. 객관적인 전력으론 상대가 안 된다. 그래도 벤치 경력에선 뒤질 게 없다. 둘은 남아공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허 감독이 이끈 한국은 아시아지역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7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해 허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반면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막판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예선 최종전에서 페루를 꺾고 4위에 올라 가까스로 본선 직행 막차를 탔다. 마라도나는 “세계 최고 선수들로 최악의 팀을 만들었다.”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허 감독은 본선에서도 시작이 좋다. 한국은 그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전 세계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쾌승이었다. 아르헨티나도 나이지리아에 1-0 승리를 거뒀지만 세계최강 공격력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쳤다.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맞붙는다. 마라도나는 나이지리아와 1차전 직후 단 한 번도 한국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상대를 기죽이려는 전략일 수도, 오만함의 표현일 수도 있다. 허 감독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것”이라고 했다. 결국 승부는 갈리게 마련이다. 이번 대결에선 누가 웃을까. 조별리그 2차전 최대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17일 한국인 출입금지”

    “17일 한국인 출입금지”

    “Vamos, Vamos. Argentina~(바모스, 바모스. 아르헨티나~)” 국내에 거주하는 아르헨티나인 50여명이 한국과의 월드컵 2차전이 열리는 17일 저녁 한자리에 모여 ‘비밀 응원전’을 펼친다. 이 ‘아르헨티나판 붉은악마’ 행사는 아르헨티나대사관, 아르헨티나 파견 한국 대사 출신 모임 ‘하나협회’, 아르헨티나 식당 ‘부에노스아이레스’가 함께 준비했다. ‘바모스, 바모스.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인들이 즐겨 쓰는 축구 응원가로 ‘가자, 가자. 아르헨티나~’를 의미한다. 16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경기장 응원석을 방불케 했다. 내부 이곳저곳에 하늘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아르헨티나 국기와 축구선수 메시의 유니폼이 걸려 있었다. 감독 마라도나 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 당일 식당 지하 탱고홀에서 열리는 응원전에 한국인은 ‘출입 금지’다. 배연석 홍보팀장은 “한국인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으나 식당만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사관에 등록된 국내 거주 아르헨티나인은 100명이 조금 넘는다. 그 중 최소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탱고 댄서로 일하는 루이스 라미레스(32)는 “그리스전에서 한국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 줬지만 아르헨티나가 2대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월드컵@포토] 마라도나 감독, 박지성 포옹 ‘아빠 미소’?

    [월드컵@포토] 마라도나 감독, 박지성 포옹 ‘아빠 미소’?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었다. 경기 전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한국 주장 박지성과 포옹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감독 “北처럼 당당히 맞설 것”

    허감독 “北처럼 당당히 맞설 것”

    “어제 북한이 브라질에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아르헨티나에 당당히 맞서겠다.” 한국 월드컵대표팀을 이끄는 허정무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둔 1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24년 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마라도나와 맞섰던 건 태권도가 아니라 분명히 축구였다.”고 항간의 ‘발차기 논란’을 일축하면서 “아르헨티나전은 16강을 일궈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많이 시달릴지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비와 공격 중 어떤 것을 택할 것인가. -수비만 한다면 결코 이길 수 없다. 먼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적절한 공세를 취할 것이다.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해 놓았다. →마라도나 감독이 베론 대신 막시 로드리게스를 쓸 것이라고 했는데. -예상했던 바다. 그들뿐 아니라 모두가 훌륭한 선수들이다. 누가 들어오든 마찬가지다. →24년 전 마라도나 감독과의 첫 만남을 기억해 달라. -그때 필름을 돌려 보건대, 당시 경기에서 마라도나 감독을 마크했던 건 태권도가 아니라 분명 축구였다. 발차기였다면 심판이 어련히 알아서 하지 않았을까. →북한전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가 있나. -오늘 훈련하기 전 선수들에게 당당히 경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얘기했다. 강팀과 약팀의 경기를 보면서 굳이 아이디어를 얻었다기보다는 많이 배웠다는 느낌이다. →박지성을 비롯해 선수 구성의 변화는 있나. -약간의 변화는 있을 것이다. 경기 흐름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도 선수들과 얘기를 충분히 나눴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라도나 “한국과 승률 50대50”

    “한국은 상당히 빠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공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결정력도 뛰어나다. 절대 바보처럼 상대에게 공을 양보하거나 역습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은 16일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경기와 마찬가지로 한국과의 승률은 50대50”이라면서 “나이지리아와 사뭇 다른 경기가 될 것인 만큼 우리도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장딴지를 다친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을 출전시킬 것인가. -베론은 뛰고 싶어했지만 부상이 심해지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빼기로 했다.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가 베론의 빈자리를 잘 막아줄 것이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수비가 집중될 텐데. -물론 한국은 메시 봉쇄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메시를 집중적으로 마크하면서 경기를 못하게 한다면 심판이 알아서 판단해 줄 것이다. 심판은 발차기 등 반칙을 저질렀을 때는 가차없이 옐로카드를 꺼내야 한다. →1986년 대회에서 전담 마크했던 허정무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인사를 나눌 것인지. -(웃으면서)물론 인사를 할 것이다. 다른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에 메시와 같은 선수가 있다고 보는지. -죄송하지만 한국에는 메시에 버금가는 선수가 없다. 그렇지만 한국은 스타가 아닌 하나의 팀으로 구성됐다. 빠르고 훌륭한 팀이어서 존중받을 만하지만 결국 우리가 이길 것이다. →펠레와 입씨름을 벌이고 있는데. -펠레는 박물관에나 가야 한다. 더는 나에 대해 얘기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프리토리아 연합뉴스
  • 한국대표팀 VS 아르헨티나 응원전, “야후 코리아~”

    한국대표팀 VS 아르헨티나 응원전, “야후 코리아~”

    야후 코리아는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경기를 맞아 타이거 JK와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승리 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야후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점 상영관에서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펼친다.먼저 야후! 코리아 김대선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야후! 풋볼 퀴즈인 레크레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축하무대로 힙합의 대부 타이거JK의 응원 공연이 약 2~30분간 열기를 고조 시킨다.이어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와 치어리더가 함께하는 월드컵 대표 응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이후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경기 중계가 시작돼 아르헨티나 마라도나 감독과 한국 허정무 감독의 24년만의 만남 대결 및 박지성과 메시의 역사적인 경기를 응원, 관람한다.한편 야후 코리아는 실시간으로 남아공 경기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m.yahoo.com/worldcup)를 통해 축구에 관한 최신 남아공 뉴스와 화보를 확인할 수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 허술한 포백… 옆구리 노려라

    17일 허정무호가 상대할 아르헨티나의 최대 불안요인은 ‘포백라인’이다. 남미예선 18경기에서 23골을 넣는 동안 20골이나 내주는 등 제구실을 못한 것. 2009~10시즌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통곡의 벽’ 왈테르 사무엘(인테르 밀란)이 대표팀을 떠났던 게 결정적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여러 조합을 테스트했지만, 답이 안 나왔다. 결국 지난 3월3일 독일과의 평가전 때 사무엘이 복귀하면서 아르헨티나의 포백라인은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사무엘과 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를 중앙에 세우고 왼쪽에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 오른쪽에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를 세웠다. 센터백은 문제가 없었다. 불안요인은 양쪽 윙백에 있다. 에인세와 구티에레스 모두 혈관 속에 ‘공격 DNA’가 끓어 넘친다. 에인세는 나이지리아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낚기도 했다. 구티에레스 역시 경이적인 순간 스피드와 현란한 발재간을 활용해 폭발적인 드리블을 구사한다. 마라도나 감독도 이 점을 고려해 윙백들의 오버래핑을 최대한 자제시켰다. 하지만 수비 전환이나 커버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을 몇 차례 드러냈다. 나이지리아와의 후반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상대의 빠른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았던 탓에 종종 엇박자를 보였다. 특히 오른쪽 미드필더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전환한 구티에레스는 나이지리아의 피터 오뎀윙기에에 뚫리는 등 온전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는 공격을 지휘하는 후안 베론(에스투디안데스)의 몫까지 해내느라 활동공간이 중앙에 제한된다. 측면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많이 남는 셈이다. 결국 한국은 상대 측면의 뒷공간을 노리는 정확한 패스로 활로를 뚫어야 한다. 역습 때 측면으로 침투하는 이청용(볼턴)이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한 박자 빠른 패스가 연결된다면 상대 수비의 밸런스를 흔들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도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음… 일본전 보고나니 해법이 보이네!

    음… 일본전 보고나니 해법이 보이네!

    보고 배울 점이 있었다. 14일 일본 축구대표팀은 남아공월드컵 E조 조별리그 카메룬전에서 전력이 한 수 위인 팀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한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스피드와 기술이 뛰어난 카메룬을 조직력으로 눌렀다. 1-0 승리였다. 우리로선 참고할 만했다. 한국은 17일 아르헨티나, 23일엔 나이지리아와 일전을 치른다. 모두 개인기와 부분전술이 뛰어난 세계 정상급 팀들이다. 핵심은 공수 간격을 극단적으로 좁힌 압박이었다. 최전방 혼다 게이스케와 후방 나카자와 유지의 폭이 30m 안팎을 왔다갔다 할 정도로 좁았다. 그 좁은 공간 안에 양팀 선수들이 바글댔다. 공간이 좁으니 카메룬 선수들이 개인기를 발휘할 여지가 없었다. 우리도 리오넬 메시나 상대 공격수들이 개인기를 부릴 공간 자체를 주지 말아야 한다. 메시는 한번 가속도가 붙으면 발재간을 잡기 힘들다.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공격수는 적극적으로 전방과 중원을 오가야 한다. 최후방 수비진은 상대 공격을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전방으로 밀고 올라가야 한다. 한순간 균형이 깨지면 상대 빠른 공격수에게 수비 뒷공간을 내주게 된다. 한 명이라도 이탈자가 생기면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진다. 10명 필드 플레이어가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다음은 협력플레이다. 일본 미드필더들은 좁은 공간을 최대한 잘게 나눠 협력해 수비했다. 공이 가는 곳이면 여지없이 3~4명씩 달라붙었다. 카메룬 공격수들은 당황했다. 패스 미스가 쏟아졌다. 경기는 지루하고 답답하게 진행됐다. 경기 템포를 의도적으로 떨어트리려는 일본의 의도도 감지됐다. 재미없는 경기이지만 승리하기 위한 축구다. 개인기가 떨어지는 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우리도 아름다운 축구보단 1승이 더 필요한 상태다. 일본이 사무엘 에투를 굳이 전담 마크하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걸면서 에투에게 가는 패스 횟수를 줄였다. 한 선수에게 수비가 쏠리면 다른 쪽이 열린다는 점을 감안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이 뛰었다. 슈팅(5-11), 코너킥(0-3), 공점유율(45%-55%) 등이 모두 밀렸지만 움직인 거리(109㎞-102㎞)와 평균 최고 움직임 속도(시속 24㎞-23㎞)는 앞섰다. 우리가 일본보다 활동량과 체력이 월등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긍정적 신호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우리는 이제껏 뛴 것보다 더 많이 뛰어야 할지 모른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은 한국의 빠른 발을 막기 위해 오른쪽 풀백에 니콜라스 부르디소나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베론 대신 신예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나올 수도 있다. 우리가 많이 뛰는 만큼 아르헨티나도 활동량을 늘리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체력전 양상으로 전개된다면 우리도 자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전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틈을 보였다. 체력이라면 오히려 우리가 앞선다.”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마라도나 돈 때문에 감독맡아”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 맹비난

    브라질이 낳은 ‘축구황제’ 펠레(70)가 15일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에서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끄는 디에고 마라도나(50) 감독에 대해 “직업과 돈이 필요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맡았다.”며 “아르헨티나가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얼마나 고전했는지 잘 봤다. 그것은 마라도나의 잘못이 아니라 그에게 지휘봉을 맡긴 사람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마라도나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게 몇 가지 있다. 마라도나가 2005년 처음 아르헨티나에서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맡았을 때 내 도움이 필요해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갔었다.”며 “거기서 축구도 함께 하면서 도와줬다. 하지만 내가 광고 때문에 도와달라고 부탁했지만 마라도나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펠레는 앞서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회장에게도 코치 경험도 없고 생활도 불성실한 마라도나를 사령탑으로 앉힌 것에 대해 비난을 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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