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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北대사관 습격’ 크리스토퍼 안, 보석으로 석방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혐의로 구속됐던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38)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전직 미 해병대원인 크리스토퍼 안은 16일(현지시간) 석방돼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치노힐스 자택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변호인은 현재 의뢰인의 신변에 상당한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의뢰인의 거주 장소 등은 철저히 비공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3일 LA 연방지방법원 진 로젠블루스 판사는 보석 재판에서 “북한 정부가 크리스토퍼 안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연방수사국(FBI)이 확인했다. 그는 독재정권의 명백한 살해 표적”이라고 밝혔다. 반북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에 소속된 크리스토퍼 안은 다른 회원 6명과 함께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해 직원들을 결박하고 폭행한 뒤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와 USB 등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18일 LA에서 미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주급 5억원’ 받는 거미손 데헤아

    ‘주급 5억원’ 받는 거미손 데헤아

    다비드 데헤아(28·스페인)가 세계에서 가장 주급을 많이 받는 골키퍼가 될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데헤아가 매주 35만 파운드(약 5억 1600만원) 이상을 받는 조건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지는 데헤아가 5년간 총액 9750만 파운드(약 1445억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다수 언론이 데헤아의 재계약 임박 소식을 다룬 가운데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이 데헤아에 끈질기게 구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데헤아를 잔류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그가 맨유에 오래 남아 있기를 희망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데헤아는 2011년 6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당시 골키퍼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1890만 파운드(약 280억원)를 받고 맨유에 합류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데헤아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다. 맨유와 재계약하게 되면 데헤아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원)를 받는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1·칠레)에 이어 팀내 두 번째 고액 연봉자가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시흥꿈나무들 해외견문 넓힌다

    시흥꿈나무들 해외견문 넓힌다

    경기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에서 ‘2019 청소년국제교류사업 통합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해외파견 사업인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과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국내교류 사업인 ‘신나는 세계문화 글로벌 놀이터’ 참가 청소년들과 학부모·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답사 주제·일정을 기획하는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은 오는 18일 호주를 시작으로 독일·프랑스·영국·일본·뉴질랜드에 순차적으로 총 7개 팀이 파견된다. 4차산업혁명과 청소년직업교육, ‘환경문제에 대한 세계의 인식’ 등 다양한 자발적 주제를 가지고 탐구한다. 전문가와의 주제별 사전교육과 심화활동을 거쳐 해외 각 지역을 답사하는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일대를 방문한다. 상하이와 항저우 일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를 통해 한국독립운동의 의의를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자긍심을 향상하기 위한 역사탐방테마 진행할 계획이다. 또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현지학교를 방문해 한·스페인 청소년 교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조별 자율활동으로 현지인 체험과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비롯한 세계적 문화유산 탐방을 위한 문화예술테마로 나누어 답사한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다른 세계와의 만남을 통해 ‘다름’의 차이를 존중하고, 세계 다양한 분야에 자발적인 탐구활동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해 주체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색적인 중국전통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위촉장 전달과 답사단 대표자들의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민간외교관으로서 각오를 다지고 참가자들의 답사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5월부터 열 차례 교육을 통해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하며 테마별 창의활동을 마무리한 글로벌 놀이터 대표자가 수료증을 받았다. 현재 모집 중인 프로그램은 학교와 해외 학교와의 결연사업인 ‘시스터스쿨 프로젝트 시즌 2’와 ‘제3회 청소년 모의유엔(UN)’이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교육청소년과 청소년국제교류팀(031-310-3612~3)으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런던올림픽의 14살 꼴찌 소녀, 다이빙 불모지서 날아오르다

    런던올림픽의 14살 꼴찌 소녀, 다이빙 불모지서 날아오르다

    박태환 이후 처음… ‘개최국 노메달’ 털어 중2 때 기대주로 첫 출전한 런던서 26위 2016년 리우올림픽 대표선발전 땐 탈락 두 번 쓴맛 뒤 세계선수권서 빠르게 성장 “3m 결선 진출해 도쿄올림픽 꿈 이룰 것” 김수지(21·울산시청)가 지난 13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 경영의 박태환(30)에 이어 한국인 역대 두 번째 메달리스트이자 수영 종목을 통틀어 여자 선수 ‘1호’ 메달이다. 김수지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말을 아끼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따로 있기 때문이었다. 김수지는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년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과 2011년 자유형 400m 금메달을 건 박태환에 이은 세계선수권 역대 네 번째 메달이다. 그는 “영광이다. 정말 기쁘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오는 18일 열리는 3m 스프링보드를 더 자주 입에 올렸다. 1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 그러나 3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인 데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12명 안에만 들면 내년 도쿄행 직행 티켓을 얻게 된다. 그의 이번 대회 당초 목표는 3m 결선 진출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었다. 그는 “설령 광주에서 3m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다 해도 내년 4월 다이빙월드컵에서 반드시 올림픽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올림픽에 집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수지는 중학교 1학년생이던 13세 때 대표팀에 첫발을 들였다. 울산 천상중 2학년 때인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을 정도로 일찍부터 기대를 받았다. 당시 그는 한국선수단의 최연소 선수로 화제를 모았지만 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215.75점을 받아 참가 선수 26명 중 꼴찌에 그쳤다. 그러나 큰 무대 경험은 김수지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울산 무거고 재학 3년 동안 김수지는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금메달 10개를 쓸어 담고 2015년 처음 출전한 카잔세계선수권 결선에서는 8위를 했다. 이듬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는 탈락했지만 이를 한 뼘 더 자라는 계기로 삼았다. 직간접으로 경험한 두 차례 대회에서 쓴맛을 본 것이 올림픽 출전 욕망을 더욱 부채질한 것이다. 하지만 그가 바라는 도쿄행 티켓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박유현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 감독은 “3m 스프링보드에는 김수지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가 20명 정도 있다. 12위 이내 성적 여부는 당일 컨디션에 달렸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수지 자신도 “3m 스프링보드는 1m와는 차원이 다르다. 정말 어렵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김수지의 메달은 ‘개최국 노메달’의 부담을 단박에 털게 한 기특한 메달로도 기록됐다. 지난 17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최국이 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한 경우는 딱 세 차례 있었다. 1975년 제2회 대회를 유치한 콜롬비아(칼리), 1982년 제4회 대회를 치른 에콰도르(과야킬), 1986년 마드리드에서 제5회 대회를 개최한 스페인도 빛깔과 관계없이 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페인 법원이 처음 인정한 ‘훔친 아이’ 사실은 친모가 입양 보내

    스페인 법원이 처음 인정한 ‘훔친 아이’ 사실은 친모가 입양 보내

    프랑코 총통 시절, 국가가 산모들로부터 ‘훔친 아이’로 스페인 법원이 처음 인정한 여성이 사실은 친어머니가 입양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피붙이들을 찾은 결과였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정부가 1930년대 말 시작해 1990년대까지 이어진 신생아 납치는 “가망 없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파시스트 공화당의 유력자나 총통과 가까운 집안에 입양 보낸 끔찍한 범죄였다. 이 과정에 가톨릭 교회가 다리를 놓는 일마저 있었다. 정확히 몇 명이나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희생자 단체는 30만명 정도인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산모들은 낳자마자 아이가 죽었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듣고 그렇게 믿었지만 아이들은 다른 가정에 입양돼 살고 있었다. 이네스 마드리갈(50)은 지난해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나이 많은 의사가 ‘훔친 아이’였던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받아들었다. 그런데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전자 분석 업체 ‘23andMe’에 의뢰한 유전자 분석 결과가 지난 1월 도착했는데 스페인에 친척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친척을 통해 친모는 2013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세 형제와 이모가 스페인에 있고 자매가 미국에 있음을 알게 됐다. 오빠 등은 어머니가 마드리갈을 입양시키길 원했다고 말해 이제 검찰은 재심을 청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녀는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내 삶의 퍼즐이 다 맞춰졌다”고 취재진에게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빠 중 한 명은 2015년에 페이스북에 동생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녀는 보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사실 양어머니 이네스 페레스는 양녀가 열여덟 살이 됐을 때 입양된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시 ‘훔친 아이’ 스캔들이 이어지자 그녀는 자신도 비슷한 사례가 아닌가 의심했고 과거를 명백히 밝혀야겠다고 결심했다. 마드리갈은 법정에서 납치된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고, 양어머니는 죽기 전 법정에서 유명 산부인과 의사인 에두아르도 벨라 박사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자신에게 선물로 준 것이라고 증언했다. 벨라 박사는 출생 증명서에 양어머니와 자신의 남편이 낳은 아이라고 서명한 사실을 처음에는 인정했다가 나중에 자신이 서명한 것이 아니라고 번복했다. 벨라는 마드리갈의 출생 기록을 조작하고 부모의 동의 없이 아이를 넘기는 등 세 가지 혐의에 유죄가 인정됐지만 마드리갈이 소장을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무죄 방면됐다. 그러자 검찰은 항소했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제는 가족을 찾아 친어머니가 자신을 입양 보낸 사실이 확인됐으니 벨라 박사가 아이를 훔쳤다는 판결은 무효가 될 공산이 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시스루 의상과 카리스마의 조화

    [포토] 시스루 의상과 카리스마의 조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에서 디자이너 아나 록킹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포토] 마치 요정처럼

    [포토] 마치 요정처럼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에서 디자이너 아나 록킹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포토] 붉은 드레스로 강렬하게…

    [포토] 붉은 드레스로 강렬하게…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에서 디자이너 아나 록킹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포토] ‘화려하게’

    [포토] ‘화려하게’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에서 디자이너 한니발 라구나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포토] 우아한 블랙 시스루 드레스

    [포토] 우아한 블랙 시스루 드레스

    모델이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중 스페인 디자이너 로베르토 토레타(Roberto Torretta)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포토] ‘뜨거운 여름을 입는’ 수영복 런웨이

    [포토] ‘뜨거운 여름을 입는’ 수영복 런웨이

    모델이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 중 스페인 디자이너 돌로레스 코르테스의 ‘봄/여름 2020 컬렉션’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PA·AFP 연합뉴스
  • [포토] ‘속살이 보일듯 말듯’ 아찔한 시스루 패션

    [포토] ‘속살이 보일듯 말듯’ 아찔한 시스루 패션

    모델이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중 스페인 디자이너 아일란토(Ailanto)와 안드레스 사르다(Andres Sarda)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AFP·EPA 연합뉴스
  • [포토] ‘고통스러워도 참아야 해’…하이힐 신고 달리는 남성들

    [포토] ‘고통스러워도 참아야 해’…하이힐 신고 달리는 남성들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성소수자(LGBT) 커뮤니티에 인기 있는 지역인 추에카(Chueca)에서 ‘프라이드 하이힐 신고 달리기’가 열려 참가자들이 힐을 신고 달리고 있다. AP·AFP·EPA·로이터 연합뉴스
  • ‘제2의 호날두’ 스무 살 펠릭스, 선배 초월한 이적료 1664억원

    ‘제2의 호날두’ 스무 살 펠릭스, 선배 초월한 이적료 1664억원

    ‘청출어람’.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주앙 펠릭스(20)가 이적료도 ‘호날두급’을 뛰어넘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프로축구 벤피카와 계약 기간 7년으로 펠릭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T 마드리드가 부담한 펠릭스의 이적료는 구단 이적료 최고 액수인 1억 6000만 유로(약 1664억원)다. 이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의 ‘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길 당시 이적료 1억 1700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또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리그앙(1)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네이마르(2억 2000만 유로), AS모나코에서 역시 같은 리그 PSG로 옮긴 키릴안 음바페(1억 8000만 유로)에 이어 프로축구 역대 세 번째로 많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펠릭스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면서 “지난 시즌 벤피카 1군에 데뷔해 총 43경기를 뛰면서 20골 11도움을 작성했다. 팀의 핵심 공격자원인 펠릭스 덕분에 벤피카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펠릭스는 2015년부터 벤피카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16년 9월 벤피카 2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벤피카 1군으로 승격한 펠릭스는 1, 2군에서 56경기를 뛰면서 22골을 몰아쳤고, 이를 바탕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호출되면서 ‘제2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벤피카는 앞서 펠릭스에게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으로 1억 2000만 유로를 걸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적설 시달리는 이강인 “지금은 휴가 중”

    이적설 시달리는 이강인 “지금은 휴가 중”

    몸값 131억원… 세계 U18 선수 중 11위“아직 시즌은 시작도 안 했다.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이강인은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 참석해 “제 미래나 거취에 대해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로선 알고 있는 것도 없다”면서 “그러나 발렌시아에 남든 다른 곳에 가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1군 자리에 대한) 발렌시아 내부 상황이 부정적이라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는 일 아닌가요”라고 되물으면서 “지금은 휴가 중이니까 푹 쉬다 발렌시아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 마크트’는 이날 전 세계 18세 이하 축구선수들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 20명을 소개하면서 이강인을 11위에 올렸다. 이 사이트는 이강인의 시장가치(예상 이적료)를 1000만 유로(약 131억원)로 평가했다. 최고의 유망주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로, 7000만 유로(920억원)의 가치가 매겨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 축구 엘 클라시코 시대 열리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여자축구팀을 만든다. 영국 BBC는 “레알 마드리드가 여자축구클럽 데포르티보 타콘을 인수해 여자팀을 창단한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타콘은 레알과 함께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연고를 둔 여자축구팀으로 지난 시즌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로 승격했다. 이로써 타콘은 다음 시즌부터 레알의 트레이닝 구장에서 훈련하고 경기도 치른다. 그러나 2019~2020시즌까지는 팀명이 타콘으로 유지되며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 이름은 2020~2021시즌부터 사용한다. 레알의 연고지 ‘더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여자축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 시즌부터는 여자축구에서도 ‘마드리드 더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여자팀은 최근 1부리그 3연패를 이뤄낸 강팀이다. 또 레알과 전통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 역시 여자팀을 갖고 있어 여자축구의 ‘엘 클라시코’도 볼 수 있게 됐다. 레알의 여자팀 창단 발표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스페인 대표팀이 지난 25일 미국에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한 직후 나왔다. 물론 레알의 창단 작업이 하루 아침에 결정된 건 아니다. 지난 3월 말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이 여자팀 창단에 꽤 공을 들여왔다”면서 “그러나 당장 성인팀을 인수하거나 창단하는 것이 아니라 유소년 단계의 팀을 만든 뒤 추후 성인팀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첼시,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11개 클럽이 여자팀을 운영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릭남, 암스테르담 공연 성료… 런던서 유럽 10개국 투어 마무리

    에릭남, 암스테르담 공연 성료… 런던서 유럽 10개국 투어 마무리

    가수 에릭남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데뷔 후 첫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이어갔다.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에릭남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2019 유러피언 투어’를 열고 유럽 팬들과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2016년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된 실력파 아티스트 스티브 제임스가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에릭남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 유머러스한 말재간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관객들은 열렬한 함성으로 환호했다.지난 4일 포르투갈 리스본 공연에서 데뷔 후 첫 유럽 투어를 시작한 에릭남은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체코 프라하, 폴란드 월쏘, 독일 베를린&코로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9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릭남은 21~22일 영국 런던에서의 2회 공연을 끝으로 유럽 투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스톤뮤직에 따르면 런던 공연은 수개월 전부터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상암벌 달리는 호날두…12년 만에 뜨는 ‘축신’

    상암벌 달리는 호날두…12년 만에 뜨는 ‘축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K리그 그라운드를 내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호날두를 앞세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팀 K리그’)이 오는 7월 26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35회)와 코파 이탈리아(13회) 최다 우승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명문 팀이다. 유벤투스의 한국 방문은 1996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이후 23년 만이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방한하는 유벤투스 선수단은 호날두를 비롯해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꾸려진다. 양측은 친선경기 개최 합의안에 호날두의 출전을 보장하는 조건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 땅을 밟은 적이 있는 호날두는 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K리거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호날두는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오는 7월 K리거들과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팀 K리그’는 K리그의 최고 스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등 선수 선발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 입장권 정보 등은 추후 확정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유럽 명문 클럽이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에 K리그의 열기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018~19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1억 유로(약 1300억원)를 지불한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리그 31경기에 나서 21골 8도움으로 세리에A 8연패를 떠받치며 이탈리아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버, 우리 영역 불법 침입한 해적”… 성난 시위 지구촌 확산

    “우버, 우리 영역 불법 침입한 해적”… 성난 시위 지구촌 확산

    세계 최대 공유승차업체 우버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각국 택시업계뿐만 아니라 우버와 리프트 등의 운전사들도 ‘사장 등 일부 주주만 배불려 주는 악덕 기업이 우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우버 등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모빌리티 사업자’들의 플랫폼이 기존 산업의 자리를 빼앗고 새로운 권력으로 떠오르면서 ‘부’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택시 운전사와 호텔 직원, 배달 사원 등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 대신 공유경제 플랫폼에서 독립적으로 일하는 ‘긱 이코노미’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다. 긱 이코노미는 1920년대 미 재즈클럽에서 연주자들을 단기로 고용해 이뤄지는 공연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비정규직을 의미한다. 우버 등 자동차 공유업체의 현주소와 각종 문제점, 그리고 어떤 대안이 있는지 찾아봤다.한국에서도 최근 공유승차업체 등장으로 두 명의 택시 운전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런 현상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우버의 고장이라는 미국 뉴욕에서도 지난해 생활고를 비관한 택시 운전사 8명이 자살했다. 또 멕시코와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반(反)우버의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멕시코 택시 운전사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우버 등 공유승차업체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택시 기사들이 몰고 나온 수백대의 택시가 도심 광장과 주변 도로를 가득 메웠으며 수십명의 버스 운전사들도 연대 차원에서 시위에 합류했다. 이들은 ‘우버 등의 영업 탓에 수익의 40%가 줄었다’며 영업 중단을 요구했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택시업계의 일부 요구에 대해서는 법제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우버 영업 사실상 제동 한국과 같이 우버 등의 활동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국가들도 늘고 있다. 최대 90개국에 진출했던 우버의 해외 진출 성적표는 최근 60여개국으로 줄었다. 대만 정부가 지난달 29일 우버의 자국 내 영업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 ‘우버 조항’이라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우버 차량은 일 단위나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강제했다. 이는 현지 규제를 피해 렌터카 회사들과 ‘변칙 영업’을 하던 대만 우버에 철퇴를 가한 것이다. 스페인 택시 기사들도 지난해 여름 ‘우버와 경쟁하는 건 불공정하다’며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에서 우버 차량을 부수는 등 과격 시위에 나섰다. 이에 주 정부는 우버를 최소 15분 전에 예약하도록 강제하면서 사실상 우버의 영업 제한에 나섰다. 호주에서도 지난달 초 택시 기사와 렌터카 사업자 6000명이 ‘우버의 불법 영업으로 재정적 손해를 입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소송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은 “우버가 우리 영역을 해적처럼 불법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주도한 모리스블래번 로펌의 앤드루 왓슨 변호사는 “호주에서 우버의 불법 영업 혐의, 근면하게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데 우버가 미치는 영향 등을 법정에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규제에 나선 그리스와 택시 법률에 따라 운영할 수 없게 된 헝가리에서도 각각 지난해와 2016년 우버가 사업을 철수했다. 우버의 고향인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워싱턴DC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 대도시 택시 기사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옐로캡’으로 유명한 뉴욕 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2014년 100만 달러(약 11억 8000만원)에 달하던 뉴욕 택시면허가 지난해 10월 18만 6000달러로 80% 이상 폭락했다.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우버의 등장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가장 큰 원인이다. 수입 감소에 대출을 받아 산 택시면허가 폭락하면서 은행권의 대출 상환 요구가 잇따르자 택시 운전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에 이른 것이다. 뉴욕의 한 택시 기사는 “옐로캡은 교육받지 못한 우리 노동자들이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의 하나였는데 우버가 그 기회를 빼앗아 갔다”면서 “수익성 악화와 택시면허 가격 폭락 등으로 전 재산을 날린 기사들이 수두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화 부작용이 공유경제로 이전 전문가들은 우버 등으로 대표되는 공유경제 문제점이 세계화의 부작용과 비슷하다고 지적한다. 1990년부터 급속하게 진행된 세계화는 세계 각국의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제조업을 비롯한 선진국의 일자리가 중진국으로, 신발 제조 같은 일자리가 개발도상국으로 넘어가면서 세계 각국 경제가 고른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업과 신발 제조 등을 각각 넘겨준 선진국과 중진국에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해졌다. 비슷한 일이 공유경제 플랫폼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택시 운전사와 배달 사원, 식당 종업원 등의 정규직 일자리 대신 공유경제 플랫폼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긱 이코노미, 즉 비정규직이 활성화된 것이다. 결국 안정적인 수입을 벌어들였던 중산층의 일자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 공유경제 플랫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임금은 최저 수준이고 고용 안정성도 ‘0(제로)’에 가깝다. 가디언은 “우버가 노동자들을 (산업혁명 초기인)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로 쥐어짜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간 노동을 하지만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수준의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우버 운전사들은 기름값과 차량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하면 시간당 최저임금인 15달러 이상을 벌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또 우버 운전사 등은 노동자가 아니라 우버 같은 플랫폼 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사업자’이기 때문에 최저임금이나 고용보장, 실업보험 같은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 워싱턴의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우버 등은 혁신이나 공유로 포장됐지만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기존 중소 사업자의 먹거리를 빼앗거나 노동자를 착취하는 구조를 가진 약탈 경제”라면서 “모빌리티 혁명 등을 거스를 순 없지만 정부가 나서서 중소 사업자나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미국 등의 관련 업계는 우버 등 공유기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비스 금지보다는 인센티브 지급과 서비스 일부 제한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뉴욕시는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승차업체의 신규면허 발급을 제한하는 방식을 택했다. 미 매사추세츠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는 우버가 택시발전기금을 내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핀란드는 택시면허 총량 규제를 폐지하고 택시요금을 자율화하는 방식으로 갈등 완화와 합의점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미국과 영국에서는 플랫폼 노동자를 법적 임금 노동자로 대우해 최저임금과 실업보험, 유급휴가 등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판결도 잇따르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국 정부는 공유기업이 노동자의 업종이나 근무 형태를 변경하더라도 실업급여와 연금 등 기본적인 사회보장제도를 이어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스페인 북한대사관 김일성·김정일 액자, 내가 깼다” 탈북자 기고

    “스페인 북한대사관 김일성·김정일 액자, 내가 깼다” 탈북자 기고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에 동참했다는 익명의 탈북자가 대사관에 걸려 있는 김일성 주석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액자를 자신이 깼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미 폭스뉴스를 통해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북 대사관 습격 사건을 감행한 반북단체 ‘자유조선’ 회원이라는 익명의 탈북자는 ‘우리는 자유에 닿으려는 사람들을 도우려 엄청난 위험을 무릅썼다. 왜 미국과 스페인은 우리를 처벌하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대사관 습격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 탈북자는 자신이 지난 2월 22일 사건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북한 대사관에 있었으며, 벽에 걸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초상화 액자를 깼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을 가난과 압제와 기아로 몰고 간 지도자들의 얼굴이 벽에 걸려 있었다. 자신들은 사치품으로 살찌우고 세계를 핵무기로 위협하면서 우리를 동물로 만들었던 자들이었다”면서 “나는 의자를 밟고 올라가 초상화 액자를 바닥에 내던졌다”고 했다. 이어 “누구도 내게 반대하거나 나를 저지하지 않았고, 사실 나를 독려했다”면서 “수많은 (북한) 사람들을 대신하는 것 같았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에 내 마음속 사슬도 부서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중에 자신의 이러한 행위가 평양의 고급호텔에서 사전검열에 걸리기 전에 BBC 방송을 통해 방송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기고자의 주장이 맞다면 자유조선이 3월 20일 북한 영내에서 일어난 일이라면서 공개한 영상 내 인물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크다. 당시 자유조선은 장소를 밝히지 않은 채 모자이크 처리된 남성이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 액자를 깨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기고자는 사건 당일 자신이 북한대사관에 도착했을 때 나머지는 이미 내부에 들어가 있었으며, 벨을 누르자 문이 열려 안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조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한 채 몇년을 지내온 탈북자로서 북한 영내에 발을 들였다는 사실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고도 했다. 그는 북한 외교관의 탈북을 돕기 위해 대사관에 갔던 것이며, 이는 ‘공격’도 ‘습격’도 아니었고, 탈북 지원을 위해 대사관행을 요청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시 대사관에서 북한 외교관들과 그의 ‘팀’ 사이에 몇 시간 동안 논의가 진행됐으며, 자신이 그 자리에 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해치거나 (자료를) 훔칠 의도였다면 왜 몇 분 만에 떠나지 않았을까. 왜 밤에 침입하지 않았을까. 왜 자발적으로 이후에 미 연방수사국(FBI)과 만났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는 습격을 주도한 에이드리언 홍 창이 왜 FBI와 접촉했는지, 습격 이전부터 FBI와 접촉이 있었던 것인지 등 여러 의문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당국에 지명수배 중인 홍 창과 주도자 중 1명으로 이미 체포된 크리스토퍼 안 등은 영웅이라며 스페인과 미국 당국이 이들에 대한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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