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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美 하와이로 출국…워싱턴 나토정상회의 등 참석

    尹대통령, 美 하와이로 출국…워싱턴 나토정상회의 등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오후 11시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지 23일 만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공군 1호기 앞에 도열해 윤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과 짙은 회색 재킷에 검은 치마 정장 차림을 하고 검은 가방을 든 김 여사는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손을 들고 인사했고, 김 여사는 고개를 두 번 숙여 인사한 후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11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기간에 하와이와 워싱턴DC를 차례로 찾는다. 먼저 8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한다. 9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굳건한 한미 동맹과 안보 태세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워싱턴DC로 이동,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 나토 회원국 정상 및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한다.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도 예정돼 있다. 11일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일정을 진행한 뒤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한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 연설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 올해 워싱턴 D.C.까지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다.
  •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경험·성과, 외국인 후보들보다 앞섰다”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경험·성과, 외국인 후보들보다 앞섰다”

    “기강·원칙 속 창의성 유지 적임자”2027년 아시안컵까지 임기 보장외국인 못지않은 수준의 연봉도울산 애제자들 대거 중용 가능성“‘박주영 논란’ 다시 없게 신중해야”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기강과 원칙을 확립하고 창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임자다. 한국이 주도하는 축구를 구현하면서 정신력, 단합력을 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사령탑이다.” 이임생(53)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홍 감독은 2년 연속 K리그1 올해의 감독상,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외국인 후보와 비교해 더 큰 성과를 냈다”며 “빌드업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대표팀을 지도한 경험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단기간에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홍 감독과 외국인 감독 2명으로 최종 후보를 압축했다.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화상 인터뷰 이후 사퇴하자 이 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았다. 그는 지난 2일 출국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거스 포예트 감독,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다비트 바그너 감독과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최종 선택은 홍 감독이었다. 지난 4일 귀국한 이 이사는 다음날 밤 11시 “만나 주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홍 감독의 집으로 찾아가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6일 오전 수락 전화를 받았다. 이 이사는 “지난 2명의 외국인 감독(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을 교훈 삼았다. 선수들을 계속 확인하고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 체류할 사령탑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강조했다.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약 2년 6개월이다. 홍 감독은 현 소속팀 울산과 협의한 후 둥지를 옮길 예정이다. 연봉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축구협회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이사는 “한국 감독도 외국인 못지않게 대우받아야 한다. 동등한 연봉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이 이사는 지난 4월 협상이 무산된 제시 마시 캐나다 대표팀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첫 번째 후보(마시)는 국내에 거주할 수 없다고 해서 무산됐다. 현직에 있는 (카사스) 감독은 의지가 있었으나 소속 협회와의 관계가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홍 감독의 애제자들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설영우, 김영권, 이명재까지 수비진 5명 중 4명이 울산 선수로 구성된 바 있다. 홍 감독은 3월 태국전에서 최고령(33세 343일) 데뷔 기록을 세운 주민규에 대해 “대표팀 공격진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힘을 실어 준 바 있다. 지난해까지 울산 미드필더로 활약한 박용우(알아인)도 주목할 만하다. 6월에는 정우영(알칼리즈)에게 밀려 거의 뛰지 못했지만 홍 감독 지휘 아래 다시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다만 홍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박주영(울산) 등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발탁하며 비판받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길 KBS N 축구 해설위원은 “10년 전과 지금의 홍명보는 완전히 다르다. 같은 실수를 또 범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패를 겪은 뒤 행정, 현장 경험을 쌓으면서 많이 발전했다. 국내 지도자 중 그만큼 검증된 감독은 없다”고 분석했다.
  • “외국인보다 뛰어난 홍명보 감독, 빌드업 능력 탁월…리더십으로 기강·원칙 기대”

    “외국인보다 뛰어난 홍명보 감독, 빌드업 능력 탁월…리더십으로 기강·원칙 기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기강과 원칙을 확립하고 창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임자다. 한국이 주도하는 축구를 구현하면서 정신력, 단합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사령탑이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홍 감독은 2년 연속 K리그1 올해의 감독상,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외국인 후보와 비교해 더 큰 성과를 냈다”며 “빌드업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대표팀을 지도한 경험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단기간에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홍 감독과 외국인 감독 2명으로 최종 후보를 압축했다.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화상 인터뷰 이후 사퇴하자 이 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았다. 그는 지난 2일 출국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구스 포예트 감독,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다비트 바그너 감독과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최종 선택은 홍 감독이었다. 4일 귀국한 이 이사는 다음 날 밤 11시 “만나주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홍 감독의 집으로 찾아가 설득했다. 그리고 6일 오전 수락 전화를 받았다.그는 “지난 2명의 외국인 감독(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을 교훈 삼아 국내에 머물며 선수들을 확인하고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사령탑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9월부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열리기 때문에 외국인은 한국 선수들을 파악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지난 4월 협상이 무산된 제시 마시 캐나다 대표팀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첫 번째 후보(마시)는 국내 체류와 부수비용이 문제였다. 국내 거주할 수 없다고 답변해서 무산됐다”며 “현직에 있는 (카사스) 감독은 의지가 있었으나 소속 국가 협회와의 관계가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 임기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약 2년 6개월이다. 홍 감독은 현 소속팀 울산과 협의 후 둥지를 옮길 예정이다. 연봉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축구협회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이사는 “홍 감독이 울산을 계속 이끄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면서 “한국 감독도 외국인 못지않게 대우받아야 한다. 동등한 연봉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협회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에 따르면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해야 한다”며 “공식 미팅을 실시하면 언론을 통해 결과가 새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회의에 참석한 위원 5명에게 개별적으로 동의를 얻었다. 이사회에서 추인받아도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법률 검토도 거쳤다”고 덧붙였다.
  • 꾸역꾸역꾸역… 잉글랜드 4강

    꾸역꾸역꾸역… 잉글랜드 4강

    ●‘유로’에서 승부차기로 스위스 제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앞세운 잉글랜드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력 비판을 떨치지 못한 채 꾸역꾸역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다음 승부차기(5-3)로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유로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막혀 준우승했던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5위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 스위스(19위)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브렐 엠볼로(AS모나코)에게 선제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35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공을 잡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왼발 중거리 골을 터트리며 한숨 돌렸다.승패를 가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잉글랜드는 1번 키커 콜 파머(첼시)가 침착하게 득점한 뒤 벨링엄, 사카 등이 모두 성공했다. 반면 스위스는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가 실축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네덜란드와 준결승… 스페인·佛 대결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튀르키예를 만난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티나이코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후반 25분 스테판 더프레이(인터밀란)의 헤더 득점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1 역전승했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각각 8강에서 포르투갈, 독일을 꺾었다. 독일은 사상 처음 8강 탈락한 개최국이라는 오명을 썼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자신의 마지막 유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 케인·벨링엄·포든 데리고 ‘꾸역승’ 잉글랜드…네덜란드와 4강 격돌

    케인·벨링엄·포든 데리고 ‘꾸역승’ 잉글랜드…네덜란드와 4강 격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앞세운 잉글랜드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력 비판을 떨치지 못한 채 꾸역꾸역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다음 승부차기(5-3)로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유로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막혀 준우승했던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5위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의 스위스(19위)에 끌려다녔다. 후반 30분 골문 앞에 자리 잡은 브렐 엠볼로(AS모나코)에게 선제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린 것이다. 전반전에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잉글랜드는 후반 35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공을 잡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골을 터트리면서 한숨 돌렸다. 연장 120분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잉글랜드는 1번 키커 콜 파머(첼시)가 침착하게 득점한 뒤 벨링엄, 사카,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까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스위스는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가 실축하면서 고배를 마셨다.잉글랜드는 오는 11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8강에서 튀르키예를 만난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타나이코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후반 25분 스테판 더프레이(인터 밀란)의 헤더 득점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1 역전승했다. 네덜란드가 4강에 진출한 건 유로2004 이후 20년 만이다. 대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1승2무) 2골에 그쳤고 토너먼트 2경기에서도 한 수 아래의 슬로바키아(45위), 스위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연이은 연장 승부로 체력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케인, 포든 등의 활용법을 찾아야 강호 네덜란드(7위)를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각각 포르투갈,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사상 처음 8강 탈락한 개최국이라는 오명을 썼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자신의 마지막 유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 시원치 않은 우승 후보 잉글랜드, 그래도 꾸역꾸역 유로 4강행

    시원치 않은 우승 후보 잉글랜드, 그래도 꾸역꾸역 유로 4강행

    경기력 비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꾸역꾸역 2회 연속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4강행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5위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19위 스위스와의 유로2024 8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서 4강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 밀려 준우승했던 유로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터키(42위)를 2-1로 따돌린 네덜란드(7위)와 1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축구 스타가 즐비한 잉글랜드는 C조 조별리그 3경기(1승2무)에서 2골에 그치며 우승 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처음 두 골을 넣기는 했지만 간신히 역전승 한 경우였다. 이날도 유효 슈팅 없이 전반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30분 브렐 엠볼로(AS 모나코)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5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전까지 결승 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1번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잉글랜드의 콜 파머(첼시)가 골에 성공했으나 스위스의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에게 막혔다. 이후 잉글랜드는 벨링엄, 사카,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까지 모두 골망을 흔들며 4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역전승으로 유로2004 이후 20년 만에 4강에 합류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티나이코스)에게 헤더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다녔으나 후반 25분 스테판 더프레이(인터 밀란)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6분 뒤 문전에서 코디 학포(리버풀)와 경합하다가 넘어진 수비수 메르트 뮐뒤르(페네르바체)의 몸에 맞은 공이 골문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결국 네덜란드가 웃었다. 전날 열린 스페인과 독일의 8강전에서는 13장의 옐로카드와 1장의 레드카드가 난무한 가운데 연장 후반 종료 1분 전 터진 미켈 메리노의 결승 골에 힘입어 스페인이 2-1로 이겼다. 독일은 대회 사상 처음 8강에서 탈락한 개최국의 오명을 썼다.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10일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마지막 유로 대회에서 무득점으로 보따리를 쌌다.
  • [포토] ‘유로 2024’ 열띤 응원 펼치는 축구팬

    [포토] ‘유로 2024’ 열띤 응원 펼치는 축구팬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난적’ 독일, 포르투갈을 따돌리고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개최국 독일과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 1964년과 2008년, 2012년 유로 우승팀인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던 직전 유로 2020(2021년 개최)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안착했다. 스페인은 이날 포르투갈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프랑스와 10일 뮌헨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3차례(1972년, 1980년, 1996년) 유럽 축구 정상에 올라 스페인과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독일은 2016년(4강)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입했으나 4강까진 닿지 못했다. 전반을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보낸 뒤 스페인이 후반 6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라민 야말이 낮게 보낸 공을 올모가 중앙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때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독일은 후반 25분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페널티 아크에서 날린 강한 중거리 슛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후반 32분엔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역습 마무리가 골대를 맞히는 등 반격하지 못하며 점차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후반 44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의 크로스를 요주아 키미히가 헤더로 떨군 뒤 플로리안 비르츠의 동점 골이 터지며 독일은 가까스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시간이 대부분 흐르도록 팽팽했던 균형은 연장 후반 14분에서야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올모의 크로스를 미켈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천금 같은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유로 2020 이후 독일 대표팀을 떠났다가 자국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복귀한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웃지 못했다. 크로스는 이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는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끝으로 은퇴했고, 이번 유로가 선수로서 그의 마지막 무대였다. 함부르크에서 열린 다른 8강전에선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가 포르투갈과 연장전까지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준우승을 차지한 2016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입했다. 프랑스는 1984년과 2000년에 이어 3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2016년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마지막 유로 대회를 8강에서 마쳤다. 6차례 유로에 출전해 30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쌓아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호날두는 ‘마지막 유로’로 공언하며 치른 이번 대회에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서 성공했으나 3번째 키커인 주앙 펠릭스의 실축이 포르투갈의 패배로 이어졌다. 프랑스는 첫 번째 키커인 우스만 뎀벨레를 시작으로 5명의 키커가 모두 넣었다.
  • 尹, 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북러 규탄·안보 협력 등 주력

    尹, 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북러 규탄·안보 협력 등 주력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며 준동맹 수준으로 밀착하고 있는 가운데 나토와의 연대를 통해 북러에 대한 보다 강한 메시지를 내고 안보·방산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각각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태효 1차장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0일 워싱턴DC에 도착해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하고 양자 간 현안과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와의 회담에서는 에너지·안보 분야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와 인접한 핀란드·노르웨이는 이미 우리나라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이며, 추가적인 방산 협력 가능성이 큰 나라로 꼽힌다. 체코에서는 우리 기업이 두코바니 지역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안이 있는 국가들이라 상대방으로부터 (양자 회담) 제안이 오거나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방산이나 공급망, 원자력 협력 등 여러 가지 굵직한 국익 사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저녁에는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이어 11일 오전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를 가진 뒤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IP4 정상회의에서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강한 비판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32개 나토 동맹국 차원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차원에서도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해 공동의 메시지를 발신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짧은 시간에 여러 행사를 소화해야 하는데 한미·한일·한미일 관계를 별도로 떼어내 회담할 여유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3국의 외교장관들도 별도의 회담을 갖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후에는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선다. 나토 퍼블릭포럼에 한국 대통령이 연사로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현 글로벌 안보 질서의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나토와 IP4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 일정에 앞서 8~9일 미국 호놀룰루도 방문한다. 8일 오후 미국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태평양 국립묘지는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1만여 명의 6·25전쟁 참전용사가 안치된 곳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이어 9일 오전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사령부의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과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협력을 한 단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영국, 호주의 3국 안보 협의체인 오커스(AUKUS) 필러 1·2 참여 문제가 논의되는지에 대해선 “이번 나토 정상회의와는 별개”라며 “현재는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서 관계 국가끼리 논의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오커스 필러2 참여 관련 “정부는 오커스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모든 협력 노력을 지지한다”며 “오커스 측의 필러2 협력 대상국 확대 의지에 주목하며 필러 2 협력 대상국 확대는 인태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영국, 호주는 우리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및 우방국으로, 정부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오커스와 협력하는 데 열려있는 입장이며,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다크호스로 새롭게 도전… 금빛 찌르기, 콕! 자신있게[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다크호스로 새롭게 도전… 금빛 찌르기, 콕! 자신있게[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메달을 가져오는 게 목표입니다. 파리올림픽 펜싱 다크호스는 구본길입니다.” 세계랭킹 1위인 펜싱 남자 사브르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종목 중 하나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코로나19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2연패(2016년 리우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미개최)를 달성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맏형인 구본길(35)은 12년 전 런던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이 될 올림픽에서 단체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처음 목에 걸었던) 런던올림픽이 유럽에서 경험한 유일한 올림픽인데 좋은 기억만 갖고 있다. 그래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아내가 둘째를 가진 채 고생을 많이 한다”며 “파리올림픽 펜싱 경기 기간이 둘째 출산 예정일과 겹친다. 둘째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 주고 싶다”고 밝혔다. 선배 김정환이 단체전 멤버에서 빠지면서 구본길은 이제 맏형으로서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함께해 온 오상욱에 새롭게 합류한 박상원·도경동 등과 호흡을 맞춘다. 세대교체가 이뤄지다 보니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는 좌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구본길은 “후배들 각자가 잘하는 선수인 만큼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이미 기량을 증명했기에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뛰어나니까 뭔가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보다는 준비한 만큼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본길은 새롭게 올림픽에 도전하는 후배들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박상원은 패기와 열정이 워낙 좋아 베테랑도 박상원에게 기가 눌리게 된다. 세계에서 이 정도로 파이팅을 불어넣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도경동은 피지컬이 정말 좋다. 어린 선수답게 민첩성도 훌륭해 공격적으로 강점이 있다”고 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최대 경쟁자로는 프랑스와 미국이 꼽힌다. 특히 올림픽 개최국이자 펜싱 종주국을 자처하는 프랑스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이에 대해 구본길은 “프랑스가 사브르 종주국이라고 하지만 올림픽에선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른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더해 오랜 꿈이었던 개인전 메달도 목표로 삼고 있다. 구본길은 런던 올림픽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16강 탈락, 도쿄 올림픽에선 32강전 탈락으로 늘 개인전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그는 “올림픽 때마다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두 개를 목표로 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은 당연하고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욕심을 내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게, 화려한 마침표를 찍는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튀르키예 ‘데미랄’ 멀티골… 오스트리아 꺾고 8강 막차

    튀르키예 ‘데미랄’ 멀티골… 오스트리아 꺾고 8강 막차

    튀르키예가 오스트리아 돌풍을 잠재우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 막차에 합류했다. 유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과 스페인이 맞붙는 ‘미리 보는 결승전’에 관심이 쏠린다. 튀르키예는 3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중앙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알아흘리)의 활약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2-1로 이겼다. 데미랄은 경기 시작 57초 만에 골을 넣으며 역대 유로 대회 두 번째 최단 시간 득점 기록도 세웠다.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지만 튀르키예를 넘지 못했다. 네덜란드 역시 이날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꺾었다. 튀르키예와 네덜란드가 합류하면서 8강전 맞상대가 정해졌다. 8강전은 오는 6일 오전 1시 개최국 독일과 스페인이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6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스위스가 7일 오전 1시,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7일 오전 4시 차례로 만난다. 축구팬의 눈길은 독일과 스페인의 맞대결로 쏠린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이 10골, 스페인이 9골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우승 후보라 화끈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일(1972·1980·1996년)과 스페인(1964·2008·2012년)은 역대 유로 대회에서 나란히 세 차례 우승하며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게 가장 최근 경기였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골잡이로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공교롭게도 프랑스는 유로 1984와 유로 2000 때 모두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을 잡고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 포르투갈 역시 유로 2016 결승에서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역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지옥과 천국 오간 호날두…연장 PK 실축→승부차기 첫 골

    지옥과 천국 오간 호날두…연장 PK 실축→승부차기 첫 골

    “이것이 바로 축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자신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고별 무대에서 결승 골이 될 수도 있었던 연장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가 승부차기 첫 골로 만회, 포르투갈의 8강행에 힘을 보태는 등 기사회생했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로2024 16강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막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해 고개를 숙였다. 호날두는 오른발로 오른쪽 골대 구석을 노렸으나 슬로베니아 골키퍼 얀 오블라크(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끝에 스친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결승 골 기회를 날린 호날두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연장 전반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린 호날두는 동료들의 위로를 받으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 혈투에서도 0-0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6위인 포르투갈은 57위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무려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해 승부차기의 벼랑 끝에 섰다. 슬로베니아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슬로베니아 1번 키커 요시프 일리시치(마리보르)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하자 재빨리 몸을 던져 손으로 쳐냈다. 포르투갈의 첫 번째 키커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이번에는 골대 왼쪽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오블라크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손끝에 닿지 않았다. 포르투갈의 수호신 코스타는 슬로베니아 2, 3번 키커의 슈팅도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 쇼를 펼쳤고, 포르투갈은 2, 3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의 ‘캡틴’ 호날두는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코스타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코스타는 유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3차례 선방을 펼친 선수로 기록됐다. 2016년 우승팀 포르투갈은 8년 만의 정상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지만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조별리그 3경기+16강전) 동안 득점포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통산 6번째 유로 대회를 치르는 호날두는 4경기 동안 366분을 소화하면서 20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후반 10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에서 득점 욕심을 버리고 반대쪽에서 달려온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스하며 1도움을 올린 게 이번 대회 유일한 공격 포인트다. 이 도움으로 호날두는 유로 대회 개인 통산 8도움을 기록, 카렐 포보르스키(체코)와 함께 역대 유로 대회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오르기는 했다. 오는 6일 ‘우승 후보’ 프랑스와 8강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에 도전하는 호날두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슬픔이 결국 기쁨이 됐다. 이것이 바로 축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페널티킥을 실축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 필요할 때 막혔다”며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섰지만 자신 있었다”고 덧붙였다.
  • 유로 무대 씹어먹는 무서운 막내들…벨링엄, 무시알라, 야말 샛별 삼국지

    유로 무대 씹어먹는 무서운 막내들…벨링엄, 무시알라, 야말 샛별 삼국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와 독일, 스페인이 유럽 무대를 씹어먹는 무서운 샛별들의 활약에 싱글벙글이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2003년생 동갑내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와 저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이끌고 있다면, 스페인에는 차세대 메시로 불리는 2007년생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있다.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극적인 종료 직전 터진 벨링엄의 동점골로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만에 슬로바키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를 1분 가량 남겨둔 후반 50분 벨링엄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장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벨링엄은 16세였던 2019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로 데뷔해 첫 시즌부터 주전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1억 300만 유로(1524억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대표팀에는 2020년 데뷔전을 치렀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중원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무시알라는 이번 대회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전날 열린 덴마크와 16강전에서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으며 독일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 세번째 골로 조르지 미카우타제(조지아), 이반 슈란츠(슬로바키아)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다. 조지아와 슬로바키아가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다. 2019년부터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무시알라는 17세인 2020년 1군 데뷔전을 치르며 뮌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2022~23 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도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벨링엄과 무시알라는 나란히 A매치 33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8강에서 독일은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스위스와 대결한다. 두 팀은 끝까지 살아남으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스페인 대표팀 야말 역시 전세계 축구팬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크로아티아와 맞붙은 유로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올해 17세로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야말은 대회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메시의 후계자임을 각인시켰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클럽에서 육성한 인재로 2022~23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23~24시즌 공식 50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 조지아를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러 골까지 넣으면서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A매치 데뷔 및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 세종시 ‘인구 100만 이상’ 세계 대도시와 나란히…세계대도시협의회 가입

    세종시 ‘인구 100만 이상’ 세계 대도시와 나란히…세계대도시협의회 가입

    이사회에서 새 회원 도시 가입 최종 승인파리·베를린 등 147개 도시 활동대도시 경제 발전·환경보존·삶의 질 등 해결 세종시가 파리·베를린 등 인구 100만명 이상 세계 147개 주요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시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 대도시협의회’(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olises) 이사회에서 새 회원 도시로 정식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는 세계 대도시 경제 발전과 환경보존, 삶의 질 향상 등 도시 공통문제 해결을 위해 1985년에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파리·베를린·마드리드·몬트리올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147개 도시가 회원 도시로 활동 중이다. 인구 100만 이상 또는 수도인 곳만 가입할 수 있다. 시는 세종이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기능 수행을 설명하며, 회원도시 가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끌어냈다. 앞서 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등 국제회의에서 대한민국 행정수도(Administrative Capital)를 홍보해 왔다. 최민호 시장은 “세계 각국 수도와 협렵해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세종의 모범 사례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 나가요… 전 아쉽네요 [파리 올림픽 D-30]

    올림픽 나가요… 전 아쉽네요 [파리 올림픽 D-30]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눈을 즐겁게 할 빅 이벤트를 모아 봤다.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단연 미국 농구 드림팀이다. 올림픽 5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미 농구대표팀에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피닉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등 세계 최고로 꼽히는 프로농구현역 선수들이 포함됐다. 미국은 1988 서울올림픽에서 소련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등으로 드림팀을 구성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그 뒤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을 빼고는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테니스에선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리스가 스페인 국가대표로 남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는 흔치 않은 장면을 볼 수 있다. 올해 38세인 나달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땄던 백전노장이다. 특히 메이저 대회 단식 22차례 우승 가운데 14차례를 프랑스오픈에서 차지했을 만큼 프랑스 무대에서 강력하다. 올해 21세로 나달과 17년이나 연령 차가 나는 알카리스는 남자 테니스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최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논란을 몰고 다니는 여자 육상 스타인 셔캐리 리처드슨(미국)도 첫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파리로 향한다. 100m 개인 최고 기록이 10초65나 되는 등 가장 강력한 여자 100m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2021년 열렸던 2020 도쿄올림픽 개막 직전 약물 검사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되는 바람에 올림픽 출전 자격이 박탈되며 큰 논란을 촉발했던 전력이 있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리처드슨은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대회 신기록(10초65)으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수영 스타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역대 올림픽 여자 수영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목표를 갖고 파리로 향한다. 러데키는 2012 런던올림픽(1개)부터 시작해 2016 리우올림픽 4관왕,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등 현재까지 올림픽 금메달만 7개를 수확했다.올림픽 출전이 불발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선수도 있다.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킬리안 음바페는 소속팀 반대에 발목이 잡혔다. 음바페가 새로 이적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준비한 프리시즌 투어 일정이 올림픽과 겹치는 게 화근이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클럽에 선수 차출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 모드리치, 가장 슬픈 ‘스완송’ 불렀나…“축구화 벗을 시기 와”

    모드리치, 가장 슬픈 ‘스완송’ 불렀나…“축구화 벗을 시기 와”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의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는 20년 이상 선수 생활을 하면서 온갖 경험을 다 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그의 축구 인생이 이 경기 한 판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모드리치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끝난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24) 조별리그 B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을 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9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의 슈팅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혀버렸다. 아쉬움의 탄성이 환호성으로 바뀌는 데 1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후반 10분 모드리치가 동료 슈팅이 돈나룸마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38세 289일의 모드리치는 이 골로 유로 최고령 득점 기록을 작성하면서 유로 16강 진출의 희망이 가득 찼다.하지만 추가시간 8분, 크로아티아는 마티나 자카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드리치는 탈락을 직감한 듯 울 듯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걸어나왔다. 이날 경기로 이탈리아(1승1무1패)는 스페인(3승)에 이어 B조 2위로 올라가고, 크로아티아(2무1패)는 3위로 내려앉았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크로아티의 16강 운명은 다른 조 3위의 결과에 달려 있지만 크로아티아는 골 득실에서 -3이어서 매우 불리한 상태다. 모드리치는 이날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됐지만 슬픈 표정이었다. 그는 경기 직후 “무슨 말을 해야 할지모르겠지만, 축구는 때때로 잔인하다”라고 말했다.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미카 리처츠는 “모드리치는 미드필더로서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성격, 기량, 재능이라는 모든 말을 그에게 적합하다”라면서도 “그에겐 슬픈 날이다. 영웅이 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모드리치의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출전일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9월 39세가 되는 모드리치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는 40대가 된다. 모드리치가 유로 최고령 득점자가 됐지만 공격수가 그 나이까지 출전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이 대회 최고령 출전자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를 제친 동료 페페는 41세다. 모드리치는 “나는 영원히 뛰고 싶지만 아마도 축구화를 벗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내가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는 BBC에 “모드리치가 국가대표로서의 경력을 끝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드리치가 이번이 크로아티아를 위한 마지막 경기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매우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 ‘유로 악몽’ 음바페, 코뼈 부러지고 경고받는 ‘수난’

    ‘유로 악몽’ 음바페, 코뼈 부러지고 경고받는 ‘수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악몽’을 이어갔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6회 연속 득점왕에 올랐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한 데다 코뼈가 부러지고 경고를 받는 수난을 당했다. 프랑스 축구팀 ‘주장’ 음바페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 후반 40분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프랑스는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프랑스는 나란히 1승을 거둔 네덜란드와 승점 3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맞붙는다.음바페는 이날 후반 40분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와 강하게 부딪혔다. 프리킥 상황에서 단소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음바페의 얼굴이 단소의 어깨와 충돌한 것이다. 음바페의 흰색 유니폼은 코피로 곳곳에 붉게 물들었다. 응급 처치를 받은 음바페는 심판의 지시 없이 경기장에 다시 들어갔다. 영국의 커트오프사이드는 “음바페는 심판의 허락 없이 경기장에 다시 들어갔다. 이후 코를 붙잡고 바닥에 드러누운 모습이 목격됐다. 그로 인해 음바페는 경고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팬들로부터 많은 조롱도 받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음바페가 한 행동은 시간을 끄는 액션으로 해석돼 경고와 조롱을 받은 것이다. 결국 음바페는 후반 40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돼 경기장을 나오면서 유로 첫 득점에는 실패했다.음바페의 유로 부진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같은 날 스포츠 통계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음바페는 유로에서의 무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월드컵에서만 2018 월드컵 우승골을 포함해 12골(9도움)을 올렸지만, 유로 2020년과 2024년 5경기서 무득점(2도움)이다. 이 기간 그는 슈팅을 18개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6회 연속 리그앙 득점왕에 올랐다. 프랑스는 2000년 이후 24년 만의 유로 정상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프랑스 축구팀 감독으로 100번째 승리를 챙긴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상태가 좋지 않다.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코 상태가 좋지 않아 복잡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음바페는 남은 유로 대회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낄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음바페가 가까운 장래에 수술받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 “스페인 도심에 들어선 한옥”… LG전자 프리미엄 체험관 ‘어나더 한옥’

    “스페인 도심에 들어선 한옥”… LG전자 프리미엄 체험관 ‘어나더 한옥’

    LG전자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LG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공간 ‘어나더 한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어나더 한옥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 건물에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채워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스마트 공간이다. LG전자 제공
  • 유럽 축구☆들의 빅뱅

    잉글랜드의 첫 우승이냐, 독일의 명예 회복이냐. 유럽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축구 축제로 한 달 동안 유럽이 들썩인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4개국이 맞붙는 열전에 돌입한다. 24개국을 6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다음달 15일 오전 4시 베를린에서 열린다. 유로 2024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잉글랜드와 독일이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만년 우승 후보 잉글랜드는 첫 우승에 도전하고, 개최국 독일은 바닥으로 떨어진 명예 회복에 나선다. 잉글랜드와 독일 모두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함께 C조에,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이에 비해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가 속한 B조는 ‘죽음의 조’로 꼽힌다. 잉글랜드에는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뽑힌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여태 우승을 단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케인이 무관의 한을 풀 수 있게 된다. 독일은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7로 무너뜨리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 축구를 호령했지만 그 뒤로는 예전 같은 위용을 잃어버리며 ‘전차군단이 녹슬었다’는 혹평까지 듣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한국에 0-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일본에 1-2로 역전패하며 또다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유로 2020에서도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완패했다.
  • 삼사자 첫 우승? 전차군단 명예회복? 유로2024 15일 킥오프

    삼사자 첫 우승? 전차군단 명예회복? 유로2024 15일 킥오프

    ‘미니 월드컵’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A조 1차전)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유로 대회는 남미와 함께 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유럽의 최상위 국가대항전이다. 치열한 예선을 뚫은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12개 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 달 15일 오전 4시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스포츠 도박업체들의 전망을 추린 결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정 세계 4위 잉글랜드다. 우승 확률이 22%다. 세계 2위 프랑스가 18%, 개최국이자 16위 독일이 13%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산출한 우승 확률은 잉글랜드(19.9%), 프랑스(19.1%), 독일(12.4%) 순이었다. 잉글랜드는 ‘축구의 종가’이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월드컵 1회 우승(1966년)밖에 없다. 유로 대회에선 코로나19 때문에 1년 미뤄져 열린 유로 2020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는 이제 첫 우승을 할 때가 됐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스타들이 즐비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첼시의 희망 콜 팔머 등이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독일이 안방에서 명예 회복을 할지도 관심이다. 독일은 스페인과 함께 유로 최다 3회 우승국이다. 월드컵에서도 4회 우승하며 ‘전차군단’으로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거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유로 2020에서도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한 세계 순위에서도 16위까지 떨어지며 ‘녹슨 전차’라는 평가를 들은 독일은 2021년 6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무소속)까지 다시 불러들였다. 독일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할 당시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한 선수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 크로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축구화를 완전히 벗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죽음의 조’는 B조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세계 9위)와 스페인(8위), 크로아티아(10위), 그리고 알바니아(66위)가 속했다. 포르투갈(6위) 유니폼을 입고 사상 최초로 6차례나 유로 본선 무대를 밟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얼마만큼 노익장을 발휘할지도 관심이다. 호날두는 유로 본선 5개 대회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통산 최다 득점 기록(14골)을 보유하고 있다 .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에 실패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스웨덴 또한 1996년 이후 28년 만에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 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K팝 가수론 처음

    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K팝 가수론 처음

    그룹 세븐틴이 K팝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 for Youth)로 임명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 친선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활동 계획과 소감을 밝힌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은 청춘 시절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 내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그간 전파해 왔다”며 “2015년 데뷔 이래 성장 서사를 음악에 담아 전 세계 청년과 교감해 온 이들의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유네스코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한다.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데 팔마 등이 친선대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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