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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승부차기에서 웃다…페루에 ‘진땀승’

    콜롬비아, 승부차기에서 웃다…페루에 ‘진땀승’

    콜롬비아가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루에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오는 23일 열리는 4강에서 멕시코-칠레전 승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콜롬비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전에서 페루와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페루는 승부차기 2-3 상황에서 세 번째 키커로 나선 미겔 트라우코의 왼발 슈팅이 콜롬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의 발에 걸렸다. 2-4에서는 네 번째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안 쿠에바의 오른발 슈팅이 높이 뜨는 바람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콜롬비아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지만, 직전 경기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8강에 오른 페루도 만만치 않은 수비로 맞섰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에만 페루가 11개, 콜롬비아가 8개의 파울을 범할 정도로 격렬했다. 콜롬비아로서는 전반 22분 중원에서부터 돌파해 들어간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오른쪽 골대에 맞고 나온 장면이 아쉬웠다. 이 공을 쇄도하던 카를로스 바카가 재차 슈팅했지만 왼쪽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30분 이후 콜롬비아는 다이로 모레노, 세바스티안 페레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페루도 브라질전 ‘핸드볼 골’의 주인공 라울 루이디아스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베나벤테를 들여보내며 맞섰다. 페루는 베나벤테의 돌파를 앞세워 콜롬비아 문전을 위협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페루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라모스의 헤딩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탄식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서방의 붉은 물결… 2050년 축구 제패?

    왕서방의 붉은 물결… 2050년 축구 제패?

    #1. 중국 가전 유통회사인 쑤닝그룹이 지난 6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 밀란의 지분 70%를 2억 7000만 유로(약 3560억원)에 인수했다. 1908년 창단한 뒤 이탈리아 정규리그에서 18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구단의 최대 주주가 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중국인 사업가 샤젠퉁(夏建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애스턴 빌라를 6000만 파운드(약 1005억원)에 인수했다. 중국 완구업체 라스타그룹은 지난해 11월 스페인 명문구단 에스파뇰 지분 56%를 인수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지분 13%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분 20%도 중국 자본이 갖고 있다. #2.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선수 두 명을 영입하기 위해 7000만 유로(약 923억원)를 동원하려 한다고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보도했다. 중국은 이미 이적료 부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많은 돈을 쓰는 ‘큰손’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2억 5890만 유로(3414억원)를 썼다. 전 세계 축구판이 ‘차이나 머니’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 거대 자본들이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명문 구단은 물론 호주 축구 클럽의 지분을 싹쓸이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프로구단들은 세계적인 스타 영입에 아낌없이 돈을 풀고 있다. 중국이 ‘축구굴기’(蹴球?起)를 내세우며 축구에 돈을 쏟아붓는 이유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관심에서 비롯됐다. 시진핑은 중국이 월드컵에 나가고, 월드컵을 개최하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게 소원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시진핑은 축구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2013년 중국대표팀이 안방에서 태국에 1-4로 지는 걸 지켜보고는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패인 분석을 지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4월 축구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축구선수 5000만명 육성, 2030년까지 아시아 축구 제패, 2050년까지 세계 제패라는 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류옌둥 부총리가 이끄는 축구개혁영도소조는 올해 예산으로 40억 위안(약 7120억원)을 배정했다. 축구굴기는 말 그대로 중국 축구가 봉우리가 솟아나듯이 실력으로 일어서자는 뜻을 담고 있다. 방향은 명확하다. 슈퍼리그를 키우고, 리그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우선 유소년 축구 시스템에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축구굴기로 인해 무리수까지 등장했다. 초등학교에서 ‘축구 체조’라는 족보도 없는 체조를 시킨다고 국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운동 좀 한다 싶으면 다른 종목 선수까지도 축구를 시키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농구 영웅인 야오밍이 공개적으로 정부가 축구를 편애한다고 비판했을 정도다. 여기에 대기업들이 시진핑의 축구굴기에 뜨겁게 호응을 하면서 축구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슈퍼리그에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들을 영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유럽 클럽을 직접 인수하고 있는 것이다. 전폭적인 투자에 힘입어 슈퍼리그는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 헝다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13년과 2015년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상하이 상강과 산둥 루넝이 도쿄와 시드니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대기업들이 축구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는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에 상응하는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슈퍼리그 구단 중에는 모기업이 부동산과 건설 분야가 많은 것도 권력층과 교감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광저우 헝다에만 해마다 1000억원DMF 넘게 투자하는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에 발탁된 반면, 한때 슈퍼리그 최강자였던 다롄 스더는 모기업인 다롄그룹 후견자였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실각한 뒤 공중분해됐다. 그러나 축구굴기가 축구인이 아닌 정부와 대기업 주도로 이뤄지다보니 거품 논쟁도 끊이지 않는다. 중국인 선수들 몸값까지 천정부지로 치솟다보니 유럽무대에 도전하지 않고 슈퍼리그에 안주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유럽파만으로도 웬만한 국가대표 선발 명단을 구성할 정도가 된 반면 세계무대에서 뛰는 중국 선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득점 상위 10명에 드는 중국 선수도 2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이 5명, J리그는 7명이었던 것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중국 선수들의 기량이 오히려 퇴보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이 “공한증은 없다”며 큰소리치다 신예 위주로 출전한 한국에 0-2로 패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U-23) 대회에선 내전 때문에 훈련도 제대로 못하는 시리아한테 1-3으로 역전패한 것을 비롯해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심지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북한이 필리핀에 패한 덕분에 겨우 16년 만에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한국·이란 등과 한 조에 묶여 최종예선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중국 축구가 결코 요란하기만 한 ‘빈 수레’는 아니다. 뜨거운 축구 열기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슈퍼리그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경기당 평균 2만 2193명이나 된다. 평균 관중이 2만명이 넘는 구단은 8곳에 이른다. 광저우 헝다와 베이징 궈안은 경기가 열릴 때마다 평균 4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린다. 심지어 지난해 인기가 가장 적었던 광저우 푸리조차도 평균 관중 수가 7989명이다. 지난해 K리그 전체 평균 관중 수는 7720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강력한 정책의지를 바탕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리그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은 곧장 성과로 이어진다. 지금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인 야구도 과거 전두환 정권이 대기업 팔을 비틀어가며 의도적으로 육성시켰던 선례가 있다. 중국 프로축구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한국 축구에도 득이 더 많다. 치열한 상호 경쟁을 통해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동아시아 축구 위상 자체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오는 8월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한국과 중국 각 두 팀이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호날두를 얼렸다

    호날두도 밀집 수비 못 뚫어 국민 3%가 경기장 찾아 환호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처음 출전한 아이슬란드가 강호 포르투갈과 비기며 산뜻하게 첫 단추를 끼웠다. 아이슬란드로선 이날 경기가 첫 주요 대회 득점이자 승점을 기록한 날로 축구 역사에 남게 됐다.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의 3%가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에 왔다. 15일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유로 2016 F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포르투갈은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슈팅만 27번을 때리고 공격 점유율은 66%나 될 정도로 아이슬란드를 압도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이슬란드는 전반 30분 나니(페네르바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분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을 내준 포르투갈은 공격을 강화하며 파상공세를 이어 갔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첫 유로 출전이라는 부담감에다 국제축구연맹이 발표하는 국가별 순위가 8위와 34위로 큰 차이가 나는 강호와 맞붙는 현실을 감안한 듯 아이슬란드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밀집수비를 보여 줬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지역예선에서 터키와 네덜란드를 이기고 본선 진출권을 따내며 돌풍을 일으킨 복병이다. 면적은 10만㎢로 한국과 비슷하지만 인구는 33만명으로 이번 대회 출전 국가 중 가장 인구가 적은 나라다. 경기가 끝난 뒤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경기가 끝난 뒤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마치 유로에서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고 비난했다. 이 발언을 들은 아이슬란드 수비수 카리 아르나손(말뫼)은 “호날두는 별다른 활약 없이 다이빙만 했다”고 맞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호날두의 아이슬란드 성토가 온당치 못한 이유 다섯 가지

    호날두의 아이슬란드 성토가 온당치 못한 이유 다섯 가지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 아이슬란드에게 꽁꽁 묶였다.    호날두는 15일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뒤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제대로 된 플레이를 시도하지 않고 수비에만 열중했다”고 쏘아붙였다. 아이슬란드의 이날 볼 점유율은 27.7%에 머물렀다. 이어 “그들은 90분 동안 딱 두 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며, 모든 선수가 공을 뒤로 숨겼다”라면서 “골문에 버스를 세워놓은 듯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33만여명으로 이번 대회 출전 국가 중 가장 인구가 적은 나라, 실내 경기장에서 축구 훈련을 하는 나라, 대회 본선에 처음 진출한 나라에게 호되게 당한 것을 먼저 돌아봤어야 하지 않을까? 현지 언론은 그가 경기 뒤 아이슬란드 선수들과 악수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맨십에 어울리지 않은 행동을 한 것도 부끄러워 해야 한다.    영국 BBC는 아이슬란드의 저력을 다섯 요인으로 분석했다.  먼저 두꺼운 팬층. 아이슬란드 인구는 이번 대회 출전국 중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북아일랜드(180만여명)의 5분의 1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대회 응원을 위해 프랑스로 떠난 팬이 2만 7000여명에 이른다. 총 인구의 8%니까 10명 중 한 명 정도가 프랑스로 떠나는 셈이다. 만약 잉글랜드 총 인구에 이 비율을 적용하면 420만명의 잉글랜드 팬들이 프랑스 경기장들을 점거해야 한다.    둘째 열악한 훈련 여건을 열정으로 극복한다. 일년의 대부분은 땅이 얼어붙는다. 영하 10도에서 영하 25도가 평균 기온이다. 대표팀에 소집돼 봐야 훈련할 시간이 제한되기 마련이다. 이 나라 프로축구 1부리그는 5월부터 9월까지 딱 5개월 동안 열린다. 그래서 폭풍설이 몰아치고 흙이 얼어붙는 나머지 7개월 동안에도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는 여러 곳의 실내 축구경기장을 건설했다.   셋째 특이하게도 두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한다. 라르스 라거르바크(67)는 5개 메이저대회를 섭렵한 베테랑 선수 출신이며 스웨덴과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반면 하이미르 할그림손(49)은 파트타임 치과의사다. 그는 1부리그 팀인 IBV을 지휘한 적이 있다. 둘이 협력해 지난 5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을 100계단 이상 올려놓았다. 넷째 축구가 지금처럼 인기를 끌기 전 역도가 아이슬란드에서 최고의 스포츠로 대접받았다. 하프토르 뵈른손은 세계스트롱맨 대회를 다섯 차례나 제패한 인물로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중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최강 기사 산도르 클리게인 ´더 마운틴´으로 분한 배우로 우리에게도 낯익다. 2m20의 거구인 그는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네가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내가 가만 두지 않겠다, 뭐 이런 으름장이었다.    마지막으로 37세 레전드를 과감히 기용했다. 2014년 대표팀에서 은퇴한 에이두르 구드욘센을 다시 급하게 모셔왔다. 유럽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그의 커리어를 마감하라는 배려(?)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었던 그는 대표팀으로 86경기에 나서 26골을 넣었다. 최근에도 노르웨이 몰데에서 뛰었는데 유로 2016에서는 미드필더로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에 화난 호날두 “아이슬란드, 공격 안 하냐”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에 화난 호날두 “아이슬란드, 공격 안 하냐”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 아이슬란드를 강하게 비난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열린 ‘유로 2016’(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친 뒤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제대로 된 플레이를 시도하지 않고 수비에만 열중했다”라며 불만을 던졌다. 이날 호날두는 슈팅 10개를 시도했으나 아이슬란드의 ‘빗장 수비’에 막혀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호날두는 발언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전·후반 90분 동안 딱 두 번의 찬스를 만들었으며, 모든 선수가 공을 뒤로 숨겼다”라면서 “골문에 버스를 세워놓은 듯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이슬란드는 운이 좋았다. 우리는 3점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이날 상대의 약 두 배인 66%의 볼을 점유했고 무려 27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이슬란드가 시도한 슈팅 횟수는 4회에 불과하다. 아이슬란드는 이번 유로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이번 대회 출전 국가 중 가장 인구(32만명)가 적다. 현지 언론은 화가 난 호날두가 경기 후 아이슬란드 선수들과 악수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호날두가 악수를 거부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라면서 “내가 본 것은 호날두가 경기 후 포르투갈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산토스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첫 경기는 항상 힘들다”라며 “남은 2경기를 통해 순위표에서 제자리를 찾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포토]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1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상대팀인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의 골키퍼 하네스 할도르손의 선방에 골 기회를 놓쳐 아쉬워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날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의 우세가 점쳐졌던 이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
  • 작년에만 1000억 번 호날두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작년에만 1000억 번 호날두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지난 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스타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연봉이나 보너스, 상금 등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 100명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올해 1위는 8800만 달러(약 1014억원)를 벌어들인 호날두로, 연봉으로 5600만 달러와 상금과 광고 수입 등으로 3200만 달러를 벌었다. 포브스가 1990년에 최다 소득 선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개인 종목이 아닌 팀 종목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 이어 두 번째다. 2000년대 복싱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나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10위 안에 들지 못한 것도 이채롭다. 2위도 축구 선수가 차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인 바르셀로나에 몸담은 아르헨티나 대표 리오넬 메시는 814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르브론 제임스(미국·7720만 달러)와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위스·6780만 달러), 또 다른 NBA 스타 케빈 듀랜트(미국·오클라호마·5620만 달러)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최근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캠 뉴턴(캐롤라이나)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한강 보행-자전거 전용다리 새 명소 기대”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한강 보행-자전거 전용다리 새 명소 기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6월 1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남북 연결 한강 보행 및 자전거전용 다리 건설을 위한 토론회’를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토론회는 연세대학교 김형진 교수의 “한강 빛 공원 대교 개발계획(보행 및 자전거전용 한강 교량 개발계획)”이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서경대학교 김준영 교수, 한국항공대학교 류재영 교수, 연세대학교 김장호 교수, ANU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최홍남 대표, 국토연구원 김명수 박사를 포함하여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김용학 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한강상 보행 및 자전거전용 다리 건설의 타당성 및 효과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성중기 의원이 2015년 8월 4일 제26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서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보행과 자전거 통행을 위한 전용 다리를 건설하자는 아이디어를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한 이후 관련 전문가들과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성중기 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강남 한전이전 부지 개발,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등 서울시의 굵직굵직한 개발 계획은 강남에 치중되고 있어 강남북 이질감 극복 및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런던과 뉴캐슬의 밀레니엄 다리, 독일 프랑크프루트와스페인 마드리드의 보행전용다리 사례를 살펴볼 때 강을 보유한 유럽 주요 도시들은 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전용 공간을 만듦으로써 도시 이미지 개선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도 20여개의 교량이 있지만 대부분 자동차 위주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 서울시가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성중기 의원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강남북 이질감과 불균형 해소 기여,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자원으로 까지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한강명소화 사업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달간, 축구는 예술이 된다

    한 달간, 축구는 예술이 된다

    ‘전차군단이냐, 무적함대냐, 아니면 아트사커의 부활이냐.’ 4년마다 펼쳐지는 유럽의 ’축구전쟁’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유럽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다. 대회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7월 11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올해부터 2개조 8개팀이 늘어 모두 24개팀이 조별리그와 16강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겨루는 가운데 나란히 3차례 우승컵을 가져간 ‘전차군단’ 독일(1972·1980·1996년)과 ‘무적함대’ 스페인(1964·2008·2012년)이 최다 우승컵에 도전한다. 특히 독일은 준우승도 3번이나 차지해 통산 6회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우승이 무려 20년 전이었던 데 견줘 스페인은 최근 2개 대회를 거푸 휩쓸며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전무후무한 대회 3연패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하지만 큰 그림을 그려 보면 스페인이 최고 정점을 찍었다면 독일은 바닥을 치고 오르는 상승세다. 19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다 스페인에 ‘대권’을 넘겨준 독일은 2년 전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계기로 재부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스페인은 유로 2012 우승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스페인은 독일이 우승한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16강에도 들지 못했다. C조의 독일과 D조의 스페인은 각각 조 선두로 16강에 오르면 결승에서 만나지만 순위가 1, 2위로 엇갈리면 8강에서 격돌한다. 2개조가 늘면서 독일과 스페인을 비롯해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웨덴 등이 각 조로 고루 분산돼 이른바 ‘죽음의 조’ 논란이 다소 숨을 죽인 가운데 개최국인 프랑스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984년 첫 우승 이후 2000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프랑스는 공교롭게도 또 16년 만에 ‘아트사커’의 부활을 외치며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유럽 도박사들은 지난해 말 우승 후보로 독일을 꼽았지만 최근에는 홈그라운드의 프랑스로 돌아섰다. 유로 2016은 국가대항전이지만 유럽 최고의 플레이어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 특급 스타들이 총출동하지만 역시 눈길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발끝에 쏠린다. 호날두는 2010~11시즌 통산 53골을 시작으로 60골, 55골, 51골, 61골을 차례로 넣었고 이번 시즌도 50경기에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골과 리그 35골 등 총 51골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8일 UEFA가 발표한 ‘유로 올타임 베스트11’에서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마르코 반 바스텐,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와 함께 유로대회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中 축구굴기… 伊인터밀란 3563억원에 인수

    중국 최대 가전 유통회사인 쑤닝그룹이 이탈리아 프로 축구의 자존심이랄 수 있는 인터밀란을 인수했다. 쑤닝은 인터밀란 지분 70%를 2억 7000만 유로(약 3563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쑤닝은 구주 인수와 신주 발행 형식으로 지분 70%를 확보한다. 나머지 지분 30%는 기존 대주주인 인도네시아 에릭 토히르 인터밀란 회장이 보유한다. 쑤닝의 인터밀란 인수는 ‘중국의 축구 굴기’와 관련이 있다. 지난해 2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중심으로 ‘중국 축구개혁 종합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축구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소비자에게도 먹히는 강력한 핵심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랴오신위 UBS증권아시아 애널리스트는 “쑤닝은 인터밀란 인수를 통해 경쟁이 심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부동산업체 완다그룹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 지분 20%도 매입한데 이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최고 등급 후원 계약을 맺었다.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과 완다그룹,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바이두 등이 포함된 투자자 그룹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보유한 AC밀란 인수를 추진 중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마드리드·파리 이어… 로마도 첫 여성시장 임박

    마드리드·파리 이어… 로마도 첫 여성시장 임박

    쓰레기 감축 등 생활 공약 주효 과반 실패… 19일 2위와 결선 이탈리아 로마에 첫 여성시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로마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결과 제1야당 ‘오성(五星)운동’ 소속 비르지니아 래지(37) 후보가 선두를 달려 사상 첫 여성 로마시장의 꿈에 바짝 다가섰다고 AFP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개표율 98% 상황에서 래지 후보가 35.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24.8%를 얻은 민주당 로베르트 자케티 후보는 그 뒤를 이었다. 두 후보 모두 50% 이상 득표율을 내지 못해 오는 19일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래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거창한 이슈 대신 버스 전용차선 만들기, 신호등 재정비로 불필요한 교통 정체 없애기, 도심 쓰레기 줄이기 등 실생활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어 표심을 파고들었다. 일곱 살 아들을 둔 엄마인 래지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2011년 정계에 입문했다. 래지가 로마시장이 된다면 코미디언 출신 베페 그릴로가 2009년 기존 좌파와 우파 정치 모두를 비판하며 창당한 오성운동은 큰 정치적 승리를 거두고, 집권 민주당의 마테오 렌치 총리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한편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도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DP) 소속 언론인 출신의 가브리엘라 피레아(43) 후보의 시장 당선이 유력하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피레아 후보가 41%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는 이미 여성시장이 당선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맨유 무리뉴 감독, 교황 목소리 낸다

    맨유 무리뉴 감독, 교황 목소리 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이 교황의 목소리를 낸다.  AFP 통신은 3일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성모 마리아 출현 100주년을 기념해 2017년 개봉될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역을 맡아 더빙한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영화제작사인 이매지뉴는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어와 영어,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 등 자신이 축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나라의 언어로 더빙할 것”이라면서 “이미 바티칸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2~04년 포르투(포르투갈), 2004~07년과 201~15년 첼시(잉글랜드), 2008~10년 인터밀란(이탈리아), 2010~13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맡아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최근 맨유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밤마다 빅매치… 프랑스엔 ‘테러 경계령’

    밤마다 빅매치… 프랑스엔 ‘테러 경계령’

    24개국 552명 ‘별들의 전쟁’ 10일 프랑스·루마니아 개막전 250만명 몰릴 佛, 테러 비상 4년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잠 못 들게 만드는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 국가대항전인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에 나서는 24개국이 23명 출전 명단을 모두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는 총 552명이다. 올해 유로 2016은 오는 10일 오후 9시(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루마니아가 맞붙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랑스 10개 도시에서 7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각국이 발표한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세계 축구를 호령하는 선수들로 가득하다. 개최국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해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칸테(레스터시티), 올리비에 지루(아스널)가 출전한다. 지난 대회 정상을 차지한 스페인은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페드로 로드리게스(첼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은 토마스 뮐러(뮌헨), 메주트 외칠(아스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유),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진하고 세계 최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뮌헨)가 골문을 지킨다. 역대 대회에서는 독일(1972, 1980, 1996년)과 스페인(1964, 2008, 2012년)이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독일은 준우승도 세 차례(1976, 1992, 2008년)나 했다. 프랑스(1984, 2000년)가 두 차례 우승으로 뒤를 쫓고 있다. 이탈리아(1968년), 체코(1976년), 네덜란드(1976년), 덴마크(1992년), 그리스(2004년) 등이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1960년에는 지금은 해체된 소련과 유고슬라비아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그러나 축구 팬들이 축구를 즐기느라 밤을 잊는다면 유럽 사법당국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테러 걱정에 잠 못 드는 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에선 유로 2016을 보기 위해 250만명이 프랑스로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배치하는 안전요원만 9만명일 정도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공격하기 쉬운 ‘소프트 타깃’을 노리는 ‘이슬람국가’(IS)는 이미 지난해 11월 파리에 있는 축구 경기장, 카페, 콘서트홀 등에서 주말을 즐기는 시민을 겨냥해 대규모 테러를 저질렀다.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다중을 상대로 한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프랑스는 파리 테러 이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두 차례 연장하면서 7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 밤 스페인전… 슈틸리케호 전술 복안은

    오늘 밤 스페인전… 슈틸리케호 전술 복안은

    “수비라인 올려 중원서 압박” 무적함대에 정면 도전 선언 석현준 등 원톱 파괴력 중요 기성용·곽태휘 컨디션 관건 ‘후방 티키타카´란 달갑지 않은 말을 들어온 슈틸리케호가 ‘점유율 끝판왕’과 마주한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밤 11시 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스페인과 정면 대결을 불사한다. 지난해 코스타리카를 제외하고는 아시아의 만만한 상대들과 붙어 16승3무1패란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든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만나는 최고의 적수다. 그는 지난 29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하면서 “스페인을 상대로도 점유율을 높이고 수비라인을 올려 압박하고 싶다”고, 어찌 보면 무모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탈리아와 독일, 브라질 같은 강호들도 스페인을 상대로는 일단 꼬리를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데 슈틸리케호는 정면 승부를 공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어찌 보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40년 친구’ 비센테 델보스케 스페인 감독과의 자존심 싸움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보인다. 슈틸리케호가 지난해 17차례 무실점 경기, 20경기에서 4골만 내준 것도 볼을 소유하며 수비를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었다. 스페인의 막강 공격력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볼을 소유해야 하고 중원부터 효율적인 압박을 펼쳐야 한다. 최근 퇴색됐다는 평가를 듣지만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맨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등 ‘패싱 게임의 달인’들과 맞서 손흥민(토트넘), 윤일록(FC 서울), 남태희(알레퀴야) 등이 이름값에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시즌을 마친 뒤 조기 귀국해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자발적 휸련을 수행했던 손흥민도 “선수로서 지는 것이 싫다. 이기고 싶다”라고 각별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스페인전의 중요성에 대해) 선수들이 더 잘 안다”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원톱의 파괴력이 독보적이어야 하는데 석현준(포르투)과 황의조(성남FC)가 기대에 부응할지 미지수다. 한편 주세종(서울), 이재성(전북), 이용(상주), 정성룡(가와사키), 정우영(충칭 리판) 등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전날 몸만 가볍게 푼 뒤 먼저 숙소로 돌아간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몸이 좋지 않은 곽태휘(알힐랄) 등의 빠른 피로 회복이 관건이다. 경기 하루 전에야 20명 전원이 모인 슈틸리케호가 유럽 평가전의 서막을 통해 알찬 교훈을 얻어낼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학술원 회원 김현창 교수 별세

    [부고] 학술원 회원 김현창 교수 별세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김현창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명예교수가 30일 별세했다. 81세. 고인은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1년부터 20년간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 스페인중남미연구소장, 한중남미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중남미문학사’, ‘세계문학속의 동양사상’ 등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쿡 파울라씨와 아들 시문· 호세씨, 딸 수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1호실, 발인은 6월 2일 오전 5시 30분. (02)2072-2020.
  • 김진현 ‘데뷔전 굴욕’ 되갚을까

    김진현 ‘데뷔전 굴욕’ 되갚을까

    슈틸리케호의 주전 골키퍼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대표팀에 데뷔한 건 4년 전이다.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정성룡(31·가와사키 프론탈레)이 훈련 도중 다치면서 얼떨결에 장갑을 꼈다. 스페인을 상대로 한 신고식은 혹독했다. 전반 1실점에 이어 후반에는 내리 3골을 먹었다. 그래도 민첩성과 대담함은 박수를 받았다. 결국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김진현이 새달 1일 스페인과 벌이는 평가전에서 4년 전 4실점 굴욕을 되갚을 수 있을까. 유럽 강팀들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이 30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새달 1일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스페인과 1차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스페인은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평가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등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대표팀의 스페인 상대 전적은 2무3패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이겼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40분 실점, 0-1로 졌다. 이어 김진현이 골문을 지킨 2012년 5월 31일 스위스 베른 평가전에서도 완패했다. 스페인은 최근 분위기도 좋다. 스페인은 29일 보스니아(20위)와 친선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8승2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아리츠 아두리스를 원톱으로 두고 놀리토와 다비드 실바, 마르코 아센시오가 2선 공격을 맡았다. 결국 가공할 스페인의 화력을 막아낼 최후의 방어벽은 골키퍼가 칠 수밖에 없다. 지난해 3월 뉴질랜드 평가전 이후 모습을 감췄다가 1년 만에 복귀, 골키퍼 주전 경쟁을 재개한 김진현은 “유럽팀들과 평가전을 내심 기대했다. 4년 전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스페인과 치렀는데 확실히 아시아 팀과는 다르더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경기에 나서서 내 능력을 평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챔스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는 호날두

    [포토] 챔스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는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스 우승 축하 행사중 마드리드 시청 발코니에서 우승컵을 들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감독 지단 시대’ 열리나…레알 마드리드 챔스 우승

    [포토] ‘감독 지단 시대’ 열리나…레알 마드리드 챔스 우승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지네딘 지단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차지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아름다운 밤이에요’…11번째 챔스 우승 자축하는 레알 선수들

    [포토] ‘아름다운 밤이에요’…11번째 챔스 우승 자축하는 레알 선수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1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승리를 함께 만끽해요’… ‘키벨레 여신’의 목에 레알 마드리드 스카프를

    [포토] ‘승리를 함께 만끽해요’… ‘키벨레 여신’의 목에 레알 마드리드 스카프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광장 분수대의 키벨레 여신 동상의 목에 구단 깃발을 감아주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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