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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연말에 무슨 영화를 봐야 하냐고요?

    그래서 연말에 무슨 영화를 봐야 하냐고요?

    이른바 연말 텐트폴 영화(유명 감독과 배우에 거대 자본을 투입해 제작한 영화)의 습격이다. 마동석·박정민·정해인 주연의 ‘시동’이 지난 18일 개봉한 데 이어 이병헌·하정우 투톱에 마동석이 또 나오는 블록버스터 ‘백두산’도 19일 개봉했다. ‘쉬리’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최민식·한석규 콤비의 ‘천문’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지난 26일 개봉한다. 남성 콤비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들 영화들에 별점과 ‘케미’(케미스트리) 지수를 따로 매겨봤다. ●시동: 필연적이지만 간헐적인 웃음 시동 ‘노란 머리’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은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더더욱 싫은 ‘미운 열여덟’이다. 배구 선수 출신 엄마(염정아 분)에게 ‘1일 1강스파이크’라는 매를 벌다 1만원으로 갈 수 있는 곳 군산에 이르렀다. 거기서 만난 기묘한 중국집 ‘장풍반점’, 더욱 남다른 포스의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나 겪는 성장담이 ‘시동’의 주요 줄거리다.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꽉 채운 박정민과 존재 자체가 웃긴 마동석이 만났다. 그러나 웃음이 필연적인 동시에 간헐적이라는 것이 ‘시동’의 한계다. 꽉 짜여진 스토리 라인으로 웃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비주얼이나 디테일로만 승부를 보기 때문이다. 전작 ‘유열의 음악앨범’에서도 반항하는 청춘이었지만 좀더 ‘멜로’한 인물이었던 정해인은 여전히 멜로스러운 눈빛 연기를 이어가 다소 불안하다. 어딜 가서 먹어도 실패는 없지만, 특별히 맛나지는 않은 짜장면 같은 영화. 별점 지수: ★★★ (5개 만점) 케미 지수: ★★☆ ●백두산: 압도적 스케일의 CG… 공감은 ‘글쎄’ 백두산이 폭발한다.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된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 전유경(전혜진 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 분)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대위 조인창(하정우 분)이 이 작전에 투입돼 북한으로 급파된다.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 분)과의 접선에 성공하지만, 오랜 세월 이중 스파이로 살아온 리준평은 자신만의 꿍꿍이가 있다. 영화를 꽉 채우는 것은 역시나 CG의 힘이다. 특히나 초반부 강남역 붕괴 신은 ‘그래, 정말 백두산이 폭발해서 지진이 나면 저런 피해를 끼칠 수도 있겠구나’하는 리얼리티를 끌어 올리며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의 연기력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순간 순간 이런 생각은 든다. 국가적 대위기 상황, 북한에 급파된 부대원들이 너무 희희낙락하는 것 아닌가? 리준평과 조인창 사이 피어나는 끈끈함은 조금 느닷없지 않은가? 이들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블록버스터 ‘백두산’을 보는 관건인데, 순간 순간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가장 다급할 때 등장하는 지원군 같은 재난 영화 특유의 신파 공식도 살짝 지루하다. 별점 지수: ★★☆ 케미 지수: ★★★ ●천문: 뜻밖에 세종과 장영실의 브로맨스? 조선의 위대한 과학자였던 장영실은 자신이 만든 세종이 탄 가마가 부서진 사건 이후, 역사 속에서 자취를 감춘다. 그 이후를, ‘봄날은 간다’를 만들었던 멜로의 거장 허진호 감독이 이어 붙였다. 영화 ‘천문’이다. 늘 함께였던 것만 같은 두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는 기실 ‘쉬리’ 이후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 각각 장영실과 세종 역으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2011)에서도 세종으로 열연했던 한석규는 8년 만에 다시 세종으로 돌아왔다. 최민식과 한석규의 연기에도 물음표는 필요 없다. 명나라 사신의 술상 앞에서 깽판치는 장영실의 춤사위에서는 모종의 신들림이 느껴지고, ‘엄근진’ 세종 대왕님의 입에서 가끔 터져나오는 욕지거리가 주는 카타르시스가 어마어마하다. 눈길만 스쳐도 눈물이 그렁그렁, 애잔한 세종과 장영실의 브로맨스를 보고 기자시사회에서는 ‘멜로물’이라는 반응도 터져 나왔다. 그러나 ‘뿌리 깊은 나무’나 7월 개봉한 ‘나랏말싸미’ 등 세종의 권력 투쟁과 관련된 이야기는 한국민에겐 너무 익숙한 듯하다. 오랜 세월 사극을 보아온 짬밥으로 엔딩 부분도 예측 가능한 것이 영화의 최단점. 별점 지수: ★★☆ 케미 지수: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시동’ VS ‘백두산’ 12월 극장가 사로잡은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

    ‘시동’ VS ‘백두산’ 12월 극장가 사로잡은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영화 ‘시동’이 ‘백두산’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일구며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겨울 극장가 ‘시동’과 ‘백두산’이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백두산’은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 현실적인 재난 현장을 담아낸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인생의 첫 시동을 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린 ‘시동’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백두산’과 함께 12월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개봉 첫날 ‘겨울왕국2’를 제치고 28일 만에 한국영화로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시동’은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 열기에 힘입어 더욱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의 유쾌한 시너지와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는 ‘시동’은 CGV 골든에그 지수 91%,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점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 수치를 유지하며 겨울 극장가 입소문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동석, 새로운 ‘시동’ 걸었다 “캐릭터의 완성은 연기력”

    마동석, 새로운 ‘시동’ 걸었다 “캐릭터의 완성은 연기력”

    배우 마동석이 새로운 연기에 ‘시동’을 걸었다. 터질듯한 분홍색 맨투맨, 덥수룩한 단발머리, 커다란 웍을 한 손에 쥐고 요리를 하는 낯선 모습의 마동석이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으로 돌아온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로, 마동석은 ‘택일’이 근무하는 장풍반점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분한다. 그간 수십 편의 영화를 통해 탄탄한 내구성으로 이루어진 통쾌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을 보여줬던 그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 마동석은 이번 영화를 통해 무엇을 전하려 했을까. ‘시동’의 메가폰을 잡은 최정열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거석이 형은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캐릭터로, 넓은 스펙트럼이 요구되기 때문에 밸런스 조절이 중요했다. 마동석은 천재처럼 어떤 장면에서 유머 코드를 가미해야 하는지, 어떤 선을 넘어가면 안 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고치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마동석은 짧은 시간 안에 희비를 넘나드는 감정선을 표현해야하는 장면에서도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여주며 개봉 첫 날부터 호평 받고있다. 걸그룹의 최신 가요를 부르며 춤을 출 때는 가벼우면서도 과하지 않게, 캐릭터의 서사를 표현할 때에는 깊은 울림을 주는 연기력으로 코믹과 정극 사이의 흐름을 주도했다. 잘 만들어진 맞춤형 옷을 꺼내 입듯 적재적소에 알맞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낼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임을 인식시킨 마동석. 이렇듯 ‘시동’은 그가 그간 보여준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연기력과 더불어 ‘거석이형’의 비주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 그는 ‘신종 단발병 퇴치 캐릭터’ 별명까지 얻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으며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마동석이 파격 변신을 꾀한 영화 ‘시동’은 전국 영화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흥행 공식 모두 갖췄는데 많은 서사에 시동 꺼질라

    흥행 공식 모두 갖췄는데 많은 서사에 시동 꺼질라

    충무로의 블루칩, 박정민·정해인과 뭘 해도 다 되는 마동석이 만났다. ‘극한직업’, ‘엑시트’ 등 연초부터 이어진 가벼운 코미디도 대세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시동’은 이처럼 흥행 공식 모두들 갖췄다. 그런데 뭔가 부족해 보인다. 이유가 뭘까. 영화는 2014년 연재를 시작해 평점 9.8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토대로 했다.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더더욱 싫다며 배구선수 출신 엄마(염정아 분)에게 ‘1일 1강스파이크’를 버는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은 무작정 집을 뛰쳐나간 뒤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에서 남다른 포스의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 분)과 마주한다. “(마동석) 선배님이 가발 쓰신 거 보고 영화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는 배우 윤경호의 말처럼 단발 퇴치병을 부르는 마동석의 비주얼은 강력하다. 집채만 한 덩치에 엉덩이를 흔들어 가며 트와이스의 ‘노크 노크’(knock knock) 춤을 추고, 살벌하게 눈을 부릅뜨고 자는 거석이 형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다만 비주얼 폭격에 따른 웃음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거석이 형이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고, 후반부에 드러나는 형의 정체는 짐작 가능하다. ‘동주’의 독립투사 송몽규, ‘그것만이 내 세상’의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피아노 천재 역을 열연했던 박정민의 연기는 여기서도 빛난다. 반항아의 노란 머리 클리셰가 유치하지만 그의 디테일 연기 덕에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다. 잘나가던 영화는 택일이 엄마의 가게에 추심하러 온 사채업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오열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다큐로 바뀐다. 동네 형 동화(윤경호 분)의 이끌림에 지하경제에 발 들이는 상필(정해인 분)은 청춘물보다는 ‘멜로’에 더 어울려 보인다. 유약한 눈빛 속 그 시절 겪는 치기나 지독한 불안은 실종됐다. 화려한 캐릭터에 미성년자 성매매, 조폭의 아귀 다툼, 사채, 재개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얽은 영화는 결국 갈 길을 잃는다. 원작 웹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무인도에 가고 싶은 택일의 소망이나 등장인물들이 반복하는 ‘어울리는 일’이라는 말도 영화를 겉돈다. 최정열 감독은 지난 10일 언론 시사에서 “어울리는 일을 아직 찾지 못한 캐릭터, 어울리는 일인 줄 알았는데 아닌 걸 알게 된 캐릭터, 하다 보니 어울리는 일이 된 캐릭터가 나온다”며 “무엇이든 간에 괜찮다, 다시 돌아가서 시동을 켜도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캐릭터 각자가 다 ‘부릉부릉’ 시동을 걸다 보니, 관객들은 주의 집중해야 할 시동을 잃었다. 102분, 15세 관람가.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정민도 반한 펭수의 매력, 도대체 뭐길래? “아무도 못 이겨”

    박정민도 반한 펭수의 매력, 도대체 뭐길래? “아무도 못 이겨”

    박정민이 펭수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배우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DJ 장성규는 “감동 받은 문자라 공개하겠다. 박정민 씨가 회사에 ‘영화 홍보 다 좋은데, 라디오는 장성규 라디오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더라”며 박정민의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박정민은 “평소 팬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간상이다. 천재적인 모습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런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장성규가 펭수 팬이라고 밝힌 박정민을 향해 “장성규 대 펭수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박정민은 고민 없이 “펭수다. 아무도 못 이긴다. 엄마도 이기기 쉽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정민은 개봉을 앞둔 영화 ‘시동’에 출연한다. 조금산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다.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두산’ 19일 개봉 확정..이병헌-하정우-마동석-배수지까지 “기대 폭발”

    ‘백두산’ 19일 개봉 확정..이병헌-하정우-마동석-배수지까지 “기대 폭발”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자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백두산’이 12월 1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일을 확정하며 2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남과 북을 오가며 사상 초유의 재난에 맞서는 다섯 인물들의 시너지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총 네 번의 화산 폭발이 예측되고, 한반도를 초토화시킬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된 북한 요원 리준평 역 이병헌과 EOD 대위 조인창 역 하정우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강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 마동석, 작전을 계획하는 전유경 역 전혜진, 그리고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 역 배수지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맞서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한다’라는 카피는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의 긴박한 이야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백두산’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자 마동석’ 수영선수 정유인, 수영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

    ‘여자 마동석’ 수영선수 정유인, 수영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

    수영선수 정유인의 일상이 화제다. 정유인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키니 패션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유인은 노란색 수영복을 입고 수영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특히 배우 문근영을 닮은 귀여운 얼굴에 근육질 어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정유인은 현재 연세대학교 스포츠 응용산업학과를 졸업해 ‘2019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 여자 계영 400m 부문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경북도청 소속 선수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편애중계’ 하정우 전화연결 “울보가 전화했네♥”

    ‘편애중계’ 하정우 전화연결 “울보가 전화했네♥”

    MBC ‘편애중계’에 배우 하정우가 편애하는 ‘내 선수’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마동석, 하정우, 류승룡의 액션을 전담하는 스턴트맨 3인방이 등장한다. 이들의 반전 일상 속 하정우와 애정 넘치는 전화 통화가 공개된다. 제작진은 “하정우는 ‘울보가 전화했네’라며 달달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선수의 ‘뇌섹남’ 다운 자기계발을 듣고 비법 전수까지 부탁했다. 하정우가 욕심낸 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고 전했다. ‘액션계의 마동석, 하정우, 류승룡’으로 불리는 스턴트맨 3인방이 출연하는 ‘편애중계’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시동’ 마동석, 단발머리X핑크 맨투맨 “저세상 텐션”

    ‘시동’ 마동석, 단발머리X핑크 맨투맨 “저세상 텐션”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의 주인공 ‘거석이형’의 탄생을 예고하는 마동석 컴백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이 공개됐다. 20일 NEW가 공개한 ‘시동’의 마동석 컴백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은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의 유쾌한 모습이 담겼다.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는 마동석의 단발머리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 손으로 모두를 제압하는 마동석의 모습과 레트로풍의 초록 비니, 선글라스 조합은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그가 이끄는 장풍반점에서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컴백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마동석 컴백 예고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석이형’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단발머리와 핑크 맨투맨, 헤어밴드 등 강렬한 카리스마와 대조되는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은 과거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의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장풍반점을 책임지고 있는 주방장다운 현란한 웍 솜씨는 남다른 손맛을 기대케 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저세상 텐션 춤사위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시동’은 12월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두산’ 하정우 수지, 부부 호흡 “16살 나이차 괜찮을까”

    ‘백두산’ 하정우 수지, 부부 호흡 “16살 나이차 괜찮을까”

    배우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에서 수지와의 부부 호흡을 언급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영화 소개에 나섰다. 배수지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하정우는 “영화 처음과 끝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작년에 어디 인터뷰에서 수지와 만나는 장면이 없다고 했는데, 나중에 시나리오를 보니 앞뒤에 있었다. 그래서 감사했다”며 웃었다. 이어 하정우는 “수지가 캐스팅됐다고 해서 나이차가 꽤 나서 과연 부부로 어울릴까 걱정했다”면서 “주변에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님도 형수님과 나이차가 더 나서 우리가 부부로 나서도 말은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올해 우리나이로 마흔 둘인 하정우는 배수지와 16살 차이가 난다. 한편 ‘백두산’은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가 아비규환이 되고 남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되면서 펼쳐지는 재난영화.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 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 분)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 분)이 남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염정아, 정해인X박정민 사이에서 빛난 동안 외모 ‘훈훈’ [EN스타]

    염정아, 정해인X박정민 사이에서 빛난 동안 외모 ‘훈훈’ [EN스타]

    배우 정해인, 염정아, 박정민의 훈훈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스페셜 DJ 박정민을 비롯해 영화 ‘시동’의 배우 염정아, 정해인이 출연했다. 이날 ‘씨네타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정해인, 박정민이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가운데 염정아 또한 동안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문희X김수안 ‘감쪽같은 그녀’ 12월 4일 개봉 확정 “수상한 동거”

    나문희X김수안 ‘감쪽같은 그녀’ 12월 4일 개봉 확정 “수상한 동거”

    ‘감쪽같은 그녀’가 12월 초 개봉을 최종 확정했다. 7일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측은 내달 4일 개봉을 고지하며 겨울 극장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말순과 공주의 동거 생활을 통해 유쾌한 웃음은 물론 따뜻한 감동까지 담아내며, 2019년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전할 유일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 국민 배우 나문희와 최연소 천만 배우 김수안의 만남은 무려 65세의 나이차에도 불구,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최민식·한석규 ‘천문(허진호 감독)’, 이병헌·하정우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그리고 마동석·박정민·정해인 ‘시동(최정열 감독)’까지 겨울 개봉을 줄줄이 확정지으면서 올 겨울 시장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할 예정.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두산’ 12월 개봉 확정..이병헌X하정우X마동석 “사상 초유 재난”

    ‘백두산’ 12월 개봉 확정..이병헌X하정우X마동석 “사상 초유 재난”

    영화 ‘백두산’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6일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상 초유의 재난이 발생한 서울의 전경이 담겼다. 화염에 휩싸인 건물, 연기로 자욱한 하늘, 거세게 출렁이는 한강까지 실제 재난 현장과 같은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과감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병헌, 하정우부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까지 신선한 조합이 더해졌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소재와 예측불가한 전개로 올 연말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물 ‘쌍천만’ 기록을 수립한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원 ‘조인창’(하정우),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전혜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최지영’(배수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발머리 마동석부터 정해인까지 ‘시동’ 포스터만 봐도 “웃음 빵”

    단발머리 마동석부터 정해인까지 ‘시동’ 포스터만 봐도 “웃음 빵”

    마동석부터 염정아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이 론칭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배급사 NEW가 6일 공개한 론칭 포스터에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단발머리 마동석의 모습이 크게 나타나 있다. 트레이닝복 차림에 강스파이크를 날리기 직전 포즈를 취한 염정아도 눈에 띈다. “인생 뭐 있어? 일단 한번 살아 보는 거야!”라는 메인 카피도 같이 나와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렸다. 염정아는 불같은 손맛으로 아들을 키워온 배구선수 출신 택일 엄마 역을 연기한다. 평점 9.8점을 기록한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시동’은 ‘베테랑’과 ‘엑시트’를 만든 제작사 외유내강의 신작이다. 영화 ‘시동’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할리우드] 마동석 주연 ‘이터널스’ 촬영장에 폭탄이…졸리 등 대피

    [여기는 할리우드] 마동석 주연 ‘이터널스’ 촬영장에 폭탄이…졸리 등 대피

    배우 마동석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터널스’ 촬영장에서 불발탄이 발견돼 배우와 스태프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드 매든 등이 출연하는 영화 ‘이터널스’ 촬영장에서 폭파되지 않은 폭탄이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졸리와 매든 및 스태프 다수가 있었고, 소식을 들은 배우와 스태프들은 곧장 촬영장 인근인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푸에르테벤투라 섬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이후 아수라장이 된 촬영장으로 폭탄 전문가들이 들어왔고, 불발탄을 안전하게 제거한 뒤에야 촬영이 재개될 수 있었다. 마동석이 다른 배우들과 현장에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촬영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영국 일간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문제의 폭탄은 수 십 년 동안 훼손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면서 “만약 실수로라도 잘못 건드릴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현장의 모두가 매우 두려워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더 선은 “문제의 폭탄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제작된 것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촬영이 있었던 해당 공간에 존재해 왔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촬영이 진행된 섬은 과거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군사기지로 썼던 곳”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러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MCU)의 25번째 작품이다. 마동석은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했으며, 주연인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9월 영국 런던의 한 강가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터널스’는 오는 2020년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범죄와의 전쟁, 기록하다 - 서울 경찰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범죄와의 전쟁, 기록하다 - 서울 경찰박물관

    #서울경찰박물관 #시뮬레이션사격장 #사이드카탑승체험 “너 진짜 말 안 할 거지? 진실의 방으로!!” 영화 <범죄도시 (2017, 강윤성 감독)>에서 범죄자보다 더 무서운(?) 형사 ‘마석도’는 말 안 듣는 범인에게는 오토바이 헬멧을 건넨다. 그리고 ‘진실의 방으로’를 외친다. 물론 영화적 픽션이다.오직 주먹 하나로 도시의 평안과 안녕을 지키는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악랄한 ‘장첸’(윤계상 분)을 때려잡는 장면은 영화의 압권이다. 실제로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조폭 14명을 구속한 사건을 각색한 영화로 당시 사건 현장은 영화보다 훨씬 더 잔혹했다고 전해진다. 우리가 모르는 시간, 대한민국의 밤과 낮을 든든히 지킨다. 서울 경찰박물관으로 가 보자.경찰박물관은 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2005년에 서울, 부산, 강원 경찰청 및 경찰대학, 중앙경찰학교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경찰사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게 위해 건립하였다. 현재 박물관은 서울 역사박물관과 경희궁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총 13층 건물 중에서 1층에서 6층까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거짓말탐지기 #서울역사박물관옆 #육모방망이 박물관 관람 동선은 입구 1층에서 6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한 후 영상물을 관람하고 한 층씩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면 된다. 현재 박물관은 4개의 전시실과 1개의 영상관, 교육공간, 사무실, 수장고로 구성되어 있다. 6층은 80석 규모의 ‘소개의 장’으로 구성된 영상관이 있다. 이 곳에서는 경찰박물관이나 교통안전과 관련된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5층으로 내려가면 본격적인 상설 전시관이 운영 된다.5층 ‘역사의 장’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경찰의 역사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시대, 대한제국 경찰’, ‘일제강점기 경찰’, ‘미군정시대, 치안국시대 경찰’, ‘경찰청 시대 경찰’ 등 5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경찰이 걸어온 길을 과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순직 경찰관 유물, 경찰 계급장 변천의 역사 등과 관련된 기록도 남아 있다. 4층 ‘이해의 장’에서는 경찰의 각 업무 분야에 따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여 현재 경찰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과학수사, 마약수사, 교통경찰, 생활안전경찰, 보안경찰, 외사경찰, 경찰특공대, 산악경찰, 항공경찰, 경찰악대 등의 활동과 관련 소장품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2층 ‘체험의 장’은 경찰의 장비와 업무를 실제 체험해 볼 수도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거짓말탐지기, 지문이야기, 몽타주만들기,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교통정리해보기, 유치 장체험, 수갑 채우기, 범죄 대처방법, 교통안전 OX퀴즈, 112신고센터 체험 등을 통해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1층은 ‘환영, 환송의 장’으로 박물관 관람을 마친 관람객들이 여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경찰관 복장 체험, 사이드카나 순찰차 탑승 체험, 경찰청장 집무실 체험 등을 통해 박물관 견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경찰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경찰관을 꿈꾸는 자녀들이 있다면, 어린 자녀들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도보 7분 거리 380m에 위치 - 서울역사박물관 바로 옆.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630m에 위치. 4. 경찰박물관의 특징은? - 우리 나라 경찰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잘 이해할 수 있다. 5. 유명도는? - 주말의 경우 관람객들이 많다. 6. 꼭 가 볼 장소는? - 5층 역사의 장, 2층 체험의 장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김치찜 ‘한옥집’, ‘둘리분식’, 라면 ‘오카와리’, ‘이천냥김밥’, 중국집 ‘복성각’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policemuseum.g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농업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경찰박물관은 실제 규모가 그리 큰 박물관은 아니다. 하지만 소장품이나 전시 수준은 일반 사립박물관과는 비교할 수는 없을 정도이니 방문 가치는 분명히 있는 곳이다. 천천히 시간을 내어 우리나라 경찰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女개그맨의 ‘청불’ 연애담… 박나래, 프레임 깨고 날다

    女개그맨의 ‘청불’ 연애담… 박나래, 프레임 깨고 날다

    스탠딩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호평‘나 혼자 산다’ 이어 ‘구해줘! 홈즈’ 안착 성공지난해 아쉽게 놓친 MBC 연예대상에 성큼 박나래(34)가 국내 여성 코미디언 최초로 도전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통해 ‘걸크러시 나래’로 거듭났다. 계단식 성장을 거쳐 ‘대세 중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나래의 끝없는 도전이 돋보인다. ●넷플릭스 ‘농염주의보’로 금기를 깨다 “저는 여자 연예인도 웃통 까는 날이 와야 한다고 항상 얘기했던 사람이에요.” 지난 16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서는 박나래의 ‘19금’ 발언이 이어졌다. “막말로 남자들은 더운 날 ‘웃통 까고 농구 한판 하자’ 한다. 여자들도 ‘웃통 까고 티라미수 한판 하자’”며 좌중의 폭소를 끌어냈다. ‘농염주의보’는 야한 이야기를 나열하는 쇼를 넘어 박나래가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1시간 분량으로 압축한 ‘청소년 관람불가’ 방송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연애경험담을 위트 있게 펼쳐 보였다. “박나래 하면 뭐가 떠오르냐”며 객석에 던진 질문에 웹툰작가 ‘기안84’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기안84랑 못 했어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자칭 ‘성형미녀’인 그는 “제 얼굴만 봐도 성형과학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다”며 자신을 “성형계의 실리콘밸리”로 불러 특징을 개그로 승화시켰다. “귀로 섹스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막을 연 박나래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한 번뿐인 인생인데 세상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서 살아서 뭐하나. 시원하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고 관객들에게 외치며 ‘걸크러시’ 코미디를 완성시켰다.시청자수가 공개되지 않는 넷플릭스 콘텐츠 특성상 ‘농염주의보’의 흥행 여부를 알 수는 없다. 다만 방송 후 온라인에는 호평이 줄이었다. 시청자들은 “여성 연예인이 주체적으로 연애와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 “다른 여성 코미디언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 등 반응을 보이며 그의 활약에 환호했다. ●여자 연예인 가두던 프레임에 ‘선전포고’ ‘술과 남자를 좋아하는’ 박나래의 지금 이미지는 방송에서 ‘나래바’가 소개되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박나래는 과거 ‘나 혼자 산다’(MBC) 방송에서 KBS 공채개그맨 선배인 김준호의 도움을 말했다. 무명 시절 김준호가 “5년 후에도 힘들면 술집을 차려 주겠다”고 했고, 그때 이름을 ‘나래바’로 지었던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06년 ‘폭소클럽 2’(KBS2)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지만 한동안 무명 생활과 공백기를 보냈다.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것은 ‘개그콘서트’에서 후배 장도연과 개그계 최단신·장신 콤비로 활약하면서부터다. 이후 ‘코미디빅리그’(tvN)로 옮겨 김구라·마동석·통아저씨 등 놀라운 싱크로율의 분장으로 매회 ‘레전드짤’을 생성했다. 이것을 발판으로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에 출연해 분장 강의를 했다. 같은 해 ‘라디오 스타‘(MBC)에서는 엄청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듬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독보적인 여성 개그맨으로서의 활약이 시작됐다.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무지개 회원들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특히 기안84와의 미묘한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일부 출연자들이 하차한 뒤에도 현재까지 ‘나 혼자 산다’를 이끌며 MBC 대표 예능으로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남성 위주 예능판서 단연 독보적 존재 박나래는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적수 없는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2015년 신인상, 2016년 우수상, 2017년 최우수상을 받은 그는 지난해 아쉽게 대상을 놓쳤다. 대상 수상자 이영자는 수상자 발표 전 인터뷰에서 “내가 나래보다 나은 건 몸무게와 나이뿐”이라며 후배의 공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박나래는 올해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숙과 함께 메인MC를 맡은 ‘구해줘! 홈즈’(MBC)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어서 말을 해’(JTBC),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tvN)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리틀 포레스트’(SBS), ‘미쓰 코리아’(tvN) 등이 올해 그의 손을 거쳐 갔고, ‘스탠드업’(KBS2)과 ‘연애의 맛 3’(TV조선) 출연이 예정돼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된 남성 예능인 원톱 체제의 틀을 깬 박나래의 활약에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일주일간 활동 중단을 했다 금세 복귀한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女개그맨의 ‘청불’ 연애담… 박나래, 프레임 깨고 날다

    女개그맨의 ‘청불’ 연애담… 박나래, 프레임 깨고 날다

    스탠딩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호평‘나 혼자 산다’ 이어 ‘구해줘! 홈즈’ 안착 성공지난해 아쉽게 놓친 MBC 연예대상에 성큼박나래(34)가 국내 여성 코미디언 최초로 도전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통해 ‘걸크러시 나래’로 거듭났다. 계단식 성장을 거쳐 ‘대세 중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나래의 끝없는 도전이 돋보인다. “저는 여자 연예인도 웃통 까는 날이 와야 한다고 항상 얘기했던 사람이에요.” 지난 16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서는 박나래의 ‘19금’ 발언이 이어졌다. “막말로 남자들은 더운 날 ‘웃통 까고 농구 한판 하자’ 한다. 여자들도 ‘웃통 까고 티라미수 한판 하자’”며 좌중의 폭소를 끌어냈다. ‘농염주의보’는 야한 이야기를 나열하는 쇼를 넘어 박나래가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1시간 분량으로 압축한 ‘청소년 관람불가’ 방송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연애경험담을 위트 있게 펼쳐 보였다. “박나래 하면 뭐가 떠오르냐”며 객석에 던진 질문에 웹툰작가 ‘기안84’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기안84랑 못 했어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자칭 ‘성형미녀’인 그는 “제 얼굴만 봐도 성형과학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다”며 자신을 “성형계의 실리콘밸리”로 불러 특징을 개그로 승화시켰다. “귀로 섹스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막을 연 박나래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한 번뿐인 인생인데 세상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서 살아서 뭐하나. 시원하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고 관객들에게 외치며 ‘걸크러시’ 코미디를 완성시켰다.시청자수가 공개되지 않는 넷플릭스 콘텐츠 특성상 ‘농염주의보’의 흥행 여부를 알 수는 없다. 다만 방송 후 온라인에는 호평이 줄이었다. 시청자들은 “여성 연예인이 주체적으로 연애와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 “다른 여성 코미디언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 등 반응을 보이며 그의 활약에 환호했다. ‘술과 남자를 좋아하는’ 박나래의 지금 이미지는 방송에서 ‘나래바’가 소개되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박나래는 과거 ‘나 혼자 산다’(MBC) 방송에서 KBS 공채개그맨 선배인 김준호의 도움을 말했다. 무명 시절 김준호가 “5년 후에도 힘들면 술집을 차려 주겠다”고 했고, 그때 이름을 ‘나래바’로 지었던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06년 ‘폭소클럽 2’(KBS2)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지만 한동안 무명 생활과 공백기를 보냈다.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것은 ‘개그콘서트’에서 후배 장도연과 개그계 최단신·장신 콤비로 활약하면서부터다. 이후 ‘코미디빅리그’(tvN)로 옮겨 김구라·마동석·통아저씨 등 놀라운 싱크로율의 분장으로 매회 ‘레드전짤’을 생성했다. 이것을 발판으로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에 출연해 분장 강의를 했다. 같은 해 ‘라디오 스타‘(MBC)에서는 엄청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듬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독보적인 여성 개그맨으로서의 활약이 시작됐다.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무지개 회원들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특히 기안84와의 미묘한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일부 출연자들이 하차한 뒤에도 현재까지 ‘나 혼자 산다’를 이끌며 MBC 대표 예능으로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박나래는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적수 없는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2015년 신인상, 2016년 우수상, 2017년 최우수상을 받은 그는 지난해 아쉽게 대상을 놓쳤다. 대상 수상자 이영자는 수상자 발표 전 인터뷰에서 “내가 나래보다 나은 건 몸무게와 나이뿐”이라며 후배의 공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박나래는 올해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숙과 함께 메인MC를 맡은 ‘구해줘! 홈즈’(MBC)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어서 말을 해’(JTBC),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tvN)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리틀 포레스트’(SBS), ‘미쓰 코리아’(tvN) 등이 올해 그의 손을 거쳐 갔고, ‘스탠드업’(KBS2)과 ‘연애의 맛 3’(TV조선) 출연이 예정돼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된 남성 예능인 원톱 체제의 틀을 깬 박나래의 활약에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일주일간 활동 중단을 했다 금세 복귀한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주말N극장가]가장 먼저 웃었던 ‘타짜3’ 추락...왜?

    [주말N극장가]가장 먼저 웃었던 ‘타짜3’ 추락...왜?

    주말 극장가 이슈를 얄팍하게 살펴보는 ‘주말N극장가’ 코너다. 심도 깊은 분석보다 의식의 흐름을 타고 수다 떠는 코너인지라, 딴죽 거시려면 살포시 ‘백스페이스’ 눌러주시면 감사하겠다. 추석 한국영화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웃었던 ‘타짜3’가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무릎을 꿇었다. 개연성이 부족하고, 전작들에 비해 작품성도 현격히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석 개봉 이후 보름 동안 세 영화의 성적표를 분석해본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박판 승부사들의 세계를 그린 ‘타짜: 원 아이드 잭’은 11일 개봉 후 보름 동안 모두 218만 25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타짜는 추석 시즌에 맞춰 11일 나란히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힘을 내요, 미스터 리’와 함께 올 추석 극장가 ‘빅3’로 꼽혔다. 타짜는 개봉 첫날인 11일 일 관람객 32만 5558명으로 세 영화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예매율도 무려 전체의 45.93%를 차지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딱 ‘삼일천하’였다. 이후부터 축축 처지기 시작하더니 19일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 새 영화 ‘애드 아스트라’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27일에는 ‘양자물리학’,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에 밀리며 현재 6위로 밀려났다. 26일부터는 일 관객도 7000명대로 고꾸라졌다. 이런 분위기라면 손익분기점인 260만명 고지조차 넘지 못할 흥행 실패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11일 당시에는 2위로 출발했지만, 3일 만에 타짜를 따라잡은 뒤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이 사라진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로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한다는 내용으로, 동명의 드라마를 토대로 만들었다.개봉 첫날 23만 9753명을 동원해 2위로 출발했고, 예매율 역시 전체의 28.66%로 타짜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3일만에 타짜를 메다 꽂았다. 24일에는 전체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25일 새로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1위를 내주고 현재 2위로 밀렸다. 그러나 일 관객수가 4만 5000명을 넘어 흥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로 개봉한 장사리가 이번 주말 이후 힘을 못 쓸 때에는 1위 탈환 가능성도 있다. 타짜와 나쁜녀석들의 희비를 가른 것은 무엇일까. 화려하게 시작한 타짜는 영화 평점이 5.49점에 불과하다. 특히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영화 내내 개연성이 단 1도 없고 악역들도 도대체 왜?? 라는 반문밖에 안들고”라는 댓글을 비롯해 “타짜2는 잘 만든 영화였다”, “이거 볼 시간에 타짜1을 한번 더보겠다”는 식의 비판이 많다.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준 전작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가다. 그나마 “도일출로 나온 박정민의 연기는 좋았다”는 식의 댓글도 눈에 띄지만, 다른 캐릭터에 관해서는 “연기가 엉망”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타짜에 비해서는 좀 낫지만, 나쁜녀석들 평점 역시 6.63으로 준수하지 않다. 타짜의 가장 큰 문제였던 ‘개연성’ 역시 이 영화의 문제로 삼는 평가가 많다. “개연성이 떨어지고, 마동석 캐릭터만 믿고 만든 영화. 너무 뻔한 전개”라는 댓글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액션 하나는 볼 만 했다”, “마동석의 복수 장면이 시원하다”는 식의 평도 많았다. 개연성이야 떨어지더라도 영화관에서 시간 떼우기 용으로는 타짜보다 낫다고 분석하겠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장 큰 피해자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일 것이다. 12년 만에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차승원을 적극적으로 내세웠지만, 보름동안 고작 115만여명을 동원하는 데에 그쳤다. 27일 현재 일 관객 수가 4500여명 수준이어서 앞으로 흥행 역시 암울한 수준이다. 코미디 영화 황제였던 차승원의 티켓파워가 예전만 못함을 보여주며, 그의 입장으로선 세월이 참 야속할 수 있겠다. 그나마 평점은 7.62점으로 빅3 가운데 가장 높다는 정도에만 만족해야 할 듯 하다.다소 뻔한 이야기지만, 좋은 영화라고 흥행까지 잘 되는 법은 없다. 맞다, 영화판이 이렇게 냉혹하다(그래서 재밌긴 하지만).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김상중·김아중·장기용, “거침없이 때려잡는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김상중·김아중·장기용, “거침없이 때려잡는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중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통쾌 포인트 BIG 3를 공개했다.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지난 11일 개봉 이후 개봉 첫 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을 사로잡은 통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1.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범죄자 때려잡는 ‘박웅철’표 통쾌한 액션! 첫 번째 통쾌 포인트는 나쁜 녀석들의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분)이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액션이다. 2014년 원작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다가도 의외의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박웅철 캐릭터는 한층 유머러스한 입담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무장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귀환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웅철은 특수범죄수사과 해체 이후 복역하던 중 오구탁(김상중 분)의 제안을 받고 호송차량 탈주 사건 해결에 나선다. 극 초반부터 강렬하게 몰아치는 원테이크 액션을 선보이며 다수의 조직원을 단숨에 제압하는 것은 물론, 맨주먹으로 문을 부수고 타격 한 방에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등 특유의 거센 힘과 강철 주먹으로 강력 범죄자들을 응징한다. 이처럼 박웅철이 나쁜 녀석들의 행동 대장으로서 범죄자 검거에 앞장서 악을 소탕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2. 막힌 속 시원하게 뚫어주는 ‘오구탁’의 사이다 활약!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 오구탁이 강력 범죄자들에게 날리는 촌철살인 명대사 역시 주목할만하다. 오구탁은 범죄자라면 지위와 상관없이 잡아들이는 인물로, 원작 드라마에서 핵심 캐릭터로 활약하며 방영 당시 매회 울림 있는 명대사를 통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부패한 사회를 향한 일갈을 던지던 드라마 속 모습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적재적소에 사이다 명언들을 터뜨린다. “제발 예의 좀 지키면서 살자”, “남의 돈 갖다가 옷 사 입고 밥 처먹고 술 처먹고 할 거면 최소한 나쁜 짓은 하지 말아야지” 등 악한 이들에게 말 한마디로 일침을 가하며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것. 특히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아쉬움과 답답함 같은 감정들을 속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고 전한 김상중의 말처럼, 오구탁의 거침없는 촌철살인 대사들은 현실적인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고 있다. #3. 4인 4색 통쾌한 녀석들의 거침없는 일망타진! 마지막은 나쁜 녀석들이 범죄자들을 한 번에 소탕하는 검거 액션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원작 드라마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박웅철, 오구탁의 매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분)과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 분)을 새롭게 합류시켜 신선한 재미를 담아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명의 캐릭터들이 한 팀이 되어 보여주는 케미와 액션들은 영화의 통쾌함을 배가시킨다. 특히,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일망타진이 이루어지는 결정적 장면은 바로 물류창고에서 벌어지는 영화 후반부의 클라이맥스 시퀀스다. 이 장면에서 나쁜 녀석들은 곳곳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악당을 상대하기 위해 층마다 나뉘어 각기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인다. 맨주먹으로 수십 명과 대결을 펼치는 박웅철부터 원샷원킬로 적을 제압하는 오구탁, 날렵한 움직임과 순간의 재치를 발휘하는 곽노순, 좀비 근성의 독기 액션으로 무장한 ‘고유성’까지. 캐릭터, 장소 별로 색다른 액션들과 역대급 팀플레이를 맛보는 재미는 물론, 각종 범죄를 일삼던 이들을 모조리 검거하는 일망타진 장면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짜릿함을 안겨준다. 통쾌 포인트 BIG 3를 공개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범죄 오락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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