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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색사랑’ 멜로영화와 깊어가는 가을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만든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영화제목이 멋지게 어울릴 세가지 색깔의 사랑이야기가 가을극장가에 간판을 건다. 니콜라스 케이지,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한 ‘코렐리의 만돌린’이 20일,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의 ‘물랑루즈’가 26일, 기네스 팰트로와 벤 에플렉의 ‘바운스’가 27일각각 개봉된다. 가을의 풍정(風情)을 단풍보다도 더 곱게물들여줄 멜로 영화들이다. ◆ '코렐리의 만돌린' 전설같은 사랑…. 원제는 Captain Corelli's Mandolin.전쟁은 서사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아내기에 아주 똑 떨어지는 소재가 되곤 한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휩쓸었던 존 매든 감독은 ‘전장에서 꽃피는 사랑’으로 극적인로맨스를 보여주려 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손잡고 연합군에 맞서던 2차대전중 그리스의 작은 바닷가 마을.총 대신 만돌린을 메고 이탈리아 점령군 행렬에 섞여들어온 코렐리(니콜라스케이지)대위는 소대를 아예 오페라 클럽으로 만들어 틈만나면 노래나 부르며 흥청댄다.약혼자(크리스천 베일)를 전쟁터로 내보낸 마을 의사의 딸 펠라기아(페넬로페 크루즈)의 눈에 그가 고와보일 리 없다.의약품을 조달받는 대가로어쩔 수 없이 대위에게 방을 내주면서 펠라기아는 다가서는 대위를 조금씩 받아들인다. 관객의 감성에 기대기 위해 영화는 갖은 ‘감미료’를 다동원했다. 뭣보다 풍경화 속에서 덜어낸 듯 수려한 지중해풍광은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코렐리대위가 연주하는 가녀린 만돌린 선율과 기타의 합주, 이탈리아 군인들의 칸초네 화음도 낭만적 서정을 극대화시킨다. 전쟁을 작은 소재로 삼았을 뿐 영화는 총성과 포염,이념자체에 초점을 맞추진 않는다.처음부터 끝까지 정조준한메시지는 ‘사랑’이다. “노래할 일이 뭐가 있죠?”라고쏴붙이는 여자에게 “노래는 삶의 일부요.”라고 싱겁게대꾸하던 이방인 남자.대위에게 마음을 열면서 펠라기아는그토록 냉소하던 그의 삶의 방식과 문화까지도 감싸안게된다. ‘일 포스티노’같은 서정짙은 영화에 점수를 준다면,주인공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낸 이 영화는 만만치 않은 매력을 갖고 있다.만돌린 연주에 맞춰 선보이는페넬로페 크루즈의 춤솜씨는 압권이다. ◆ '물랑루즈' 판타지가 스며있는 사랑…. 원제 Moulin Rouge.올해 칸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일찍부터 입소문을 탔던 작품. 호주 출신의 바즈 루어만 감독은 낡디낡은 고전에 현대감각의 음악을 접목시켜 주목받았던 ‘로미오와 줄리엣’(1996년)때의 기교를 다시 발휘했다.무대는 19세기말 프랑스파리를 주름잡던 향락의 클럽 ‘물랑루즈’(빨간 풍차).MTV에나 어울림직한 현대판 뮤지컬쇼 양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다. 보헤미안처럼 자유롭게 살고싶어 몽마르트르의 뒷골목으로 찾아든 작가 크리스티앙(이완 맥그리거)은 물랑루즈의간판 뮤지컬 가수 샤틴(니콜 키드먼)에게 넋을 뺏긴다.출세욕에 사로잡힌 샤틴은 공작에게 몸을 팔아 진짜 가수가되려 하지만,느닷없이 구애해오는 순진한 작가때문에 마음이 흔들린다. 영화속에서 붙박이 배경처럼 돌아가는 풍차에는 이중적메시지가 실려있다.그것은 퇴폐와 예술이 함께 한 향락의대상이기도 하지만,명작동화속에서 만큼이나 천진한 감수성을 일깨우기도 한다.실제로 요염하게 캉캉춤을 추다 “사랑은 한낱 게임의 법칙”이라고 노래하던 샤틴이 “사랑은 산소요,생명의 꽃”이라는 크리스티앙의 말에 동의하기까지에는 동화처럼 기발한 아이디어의 흔적들이 곳곳에 깔렸다.달이 노래하고 주인공들에게 마법의 금가루가 떨어지는 식의 판타지는 예사다.극중 인물들이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의 ‘Conga’,마돈나의 ‘Like a virgin’ 등을 뜬금없이 편곡해 부르는데,폭소가 터진다. 세트 하나하나에 그림같은 미술적 감각까지 동원된,유쾌하고 비장하고 품위있는 코믹 환상극이다. ◆ '바운스' 현실속 어딘가에 있을듯한 사랑…. 원제 Bounce.광고회사 간부로 승승장구하던 버디(벤 에플렉)는 폭설로 비행기 탑승시간이 뒤죽박죽되자 공항에서우연히 만난 각본가 그렉에게 자신의 티켓을 줘버린다. 애가 둘이나 딸린 그렉의 아내 애비(기네스 팰트로)를 만난 건 숙명이었을까.자신이 탔어야 할 비행기의 추락사고로 그렉이 죽자 죄책감에 시달리던 버디는 1년 뒤 애비를찾아간다.두사람이 물리치지 못할 인연임을 깨닫는 데는갈등도 있다.동정심에서 애비를 보살핀 버디와 달리 남편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까맣게 모르는 애비는 그에게 빠르게 다가선다. 뻔히 예정된 해피엔드를 향해 달리는 이야기의 전개는 식상하다.그러나 모처럼 화려한 이미지를 벗은 기네스 팰트로의 모습이 싫지 않다.화장기없이 소박한 차림새로 남편을 잃고 홀로서기하는 억척연기를 곧잘 해낸다. 황수정기자 sjh@
  • 세계적 여성 팝뮤지션 소개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의 ‘팝스앨범’(일 오후 8시)은 오는 14일부터 두달간 세계적인 여성 팝뮤지션을 소개하는 ‘팝 우먼파워’를 특집방송한다. 앨라니스 모리셋,토리 브랙스톤,스파이스 걸스,마돈나,크리스티나 아길레라,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히트곡과 음악활동기를 차례로 소개한다.
  • [여성 선언] 멋진 여성

    “더욱 더 노력해서 먼 훗날 선생님처럼 멋진 여성으로 서있는 게 제 꿈입니다.” 서울방송 시트콤 ‘여고시절’에서의 내 대사이다. 나는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만 하다가훗날 강력계 검사가 되는 여고생 역을 맡았다.수업시간에선생님과 학우들 앞에서 말하는 꿈 많은 여고생의 당찬 발언,거기에는 원대한 포부가 있다.그렇다면 과연 ‘멋진 여성’이란 어떤 여성을 말하는 것일까?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만 하더라도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은 ‘신사임당’이었다.어른들은 한결같이 신사임당의 덕을 말씀하시며 여자의 일생을 가르쳤고 실제로 ‘현모양처’가 대다수 여성들의 꿈이었다.남편 내조 잘하고자식 잘 키우며 살림만 하는 희생적인 삶. 우리 어머니들이 살아오신 모습이다.그렇다면 지금 2001년,대한민국에서젊은 여성의 선망의 대상은 누구인가? 기자들이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지금 활동하시는 여성들 중에서 예를 들면요?”라고 내게 물으면 나는 왠지 답답함을 느낀다.우리나라의 여성들 중에는 좋은 역할모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마리아 칼라스,마돈나,오프라 윈프리….어쩔 수 없이 외국 사람을 나열하게 된다. 이렇게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간 ‘멋진 선배’가없다는 것은 힘 빠지고 슬픈 일이다.등산을 하는데 정상으로 가는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고 마땅한 이정표도 없는경우와 같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로 능력을 인정받고 어느 정도 성공을하려면 갖춰야 할 요건들이 있다.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는 대략 네 가지 정도가 있다. 재능·건강·노력,그리고 열정이 그것인데 나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열정이라고 꼽고 싶다.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해도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뒤질 수밖에 없고 뛰어난 재능을 가졌더라도건강이 없다면 소용이 없다.하지만 재능과 건강,노력을 다가진 사람이라도 열정적인 사람 앞에서는 무릎을 꿇는다. 열정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내고야 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집요해 보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 같기도 해서 ‘사이코’ 내지는 ‘도라이’라는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렇게 남들이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의몰두 없이 ‘뭔가’를 이루어 낸다는 것은 어렵지 않겠는가. 얼마 전 방송을 하다가 젊은 여성들이 닮고 싶어한다는잘난 여성을 만났다.한마디로 지성과 미모를 갖춘 똑똑한여성이었다.재능·건강·노력 그리고 열정 네 가지를 두루갖춘 성공한 여성이었다.특히 삶에 대한 애착이 남보다 훨씬 뛰어나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마는 샘솟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직접 만나보고 실망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우리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역할모델이 되고 있다는 그녀는 속된 말로 ‘싸가지’(다른말로 대체할 수가 없다)가 없었다.배려와 겸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세상이 그녀를 위해 존재한다고 착각하는눈빛을 하고 있었다.물론 누가 봐도 잘났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기는 했지만 결코 존경의 대상이 될 수는 없어 보였다. 대가일수록 인품이 뛰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새록새록 깨닫게 된다.물론 너무나도 부족한 점이 많은 내가 이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조심스럽기는 하다.하지만 재능·건강·노력과 열정에 인품까지 갖춘여성이 이 시대의진정한 ‘멋진 여성’이 아닐까? ▲임성민 방송인
  • 오페라 ‘춘향전’ 주인공 전월선·김영철씨 내한

    “춘향전은 한민족의 보배같은 고전이죠.두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 해외동포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무대를 만들겠습니다.”베세토오페라단이 9월 13∼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되는 오페라 ‘춘향전’의 두 주역인 재일교포 소프라노전월선과 조선족 테너 김영철이 21일 내한해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았다는 이들은 “현제명 선생이 1948년 작곡한 창작오페라 ‘춘향전’은 한국 특유의장단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푸근한 선율이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씨는 됴쿄에서 태어나 현재 일본 국립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활약중인 유명 성악가.1985년 평양에 가 김일성 주석앞에서 노래했고,지난해엔 최초의 남북 가곡 모음곡집 ‘고려산천 내사랑·임진강’을 한일 양국에서 동시 발매해주목을 받았다. 이번이 첫 내한인 김영철씨는 중국음악원 교수로 파리 국제성악콩쿠르,스페인 빌리보 성악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경력을 자랑한다. “일본에서 이방인처럼 오페라가수를 할 때 많이 외로움을 타기도 했다”는전씨는 “인내하며 열심히 한 것이 지금 이렇게 고국 공연으로 보답을 받은 것 같다”며 살짝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춘향’역은 이번이 두번째.지난해 일본에서 일본인이 작곡한 오페라 ‘춘향’을 공연해 한결 친숙하다고. ‘이도령’을 맡은 김영철씨는 “춘향전은 한민족이라면누구나 아끼는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포들앞에 실망스럽지 않은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두 사람은 칠석인 오는 25일 KBS-1TV ‘열린 음악회’에조선족 견우와 재일교포 직녀로 출연해 춘향전의 ‘사랑가’등을 열창한다. 허윤주기자 rara@
  • 재일동포 춘향·조선족 이도령 서울서 만난다

    재일동포 춘향과 조선족 이도령이 오페라 ‘춘향전’을통해 서울에서 만난다.베세토오페라단이 9월13∼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릴 ‘춘향전’의 주역으로 소프라노 전월선과 테너 김영철이 캐스팅됐기 때문이다. 전월선은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동포로 ‘나비부인’‘피가로의 결혼’등 굵직한 국제 오페라 무대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중인 일본의 대표적 소프라노. 김영철은 파리 국제성악 콩쿠르,스페인 빌리보 성악 콩쿠르, 평양예술축전 등에서 우승한 세계적 테너로 현재 중국 음악원 교수다.이번공연에서 이들도 우리말로 노래한다. 전월선과 김영철은 오는 16일 한국에 와 홍보에 나서면서연습에도 참가한다.22일 귀국했다가 9월에 다시 올 예정. 국내에서는 소프라노 신주련과 테너 박성원이 춘향과 이도령 역에 더블 캐스팅돼 이들과 실력을 겨룬다. ‘춘향전’은 현제명이 1948년 작곡한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다. 연출가 정갑균은 “원본을 최대한 살려가면서 남녀노소누구에게나 재미있는 오페라로 완성,춘향의 숭고하고 한국적인 사랑의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구상을 밝힌다.오페라 춘향전은 판소리를 능가하는 해학,폭력과 권력에 대한 카타르시스,진정한 사랑과 색정에 가까운 농밀함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문학에 견줄만 하다고 그는강조한다. 지휘는 일본의 니시모토 신야 도쿄도민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박영민 추계예술대 교수가 번갈아 맡는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15일은 오후 3시30분 등 2회공연).(02)3476-6224. 오페라 ‘춘향전’은 서울에 이어 내년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공연된다.베세토 오페라단은 베이징 서울 도쿄의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한·중·일의 평화를 도모하는 단체다. 김주혁기자 jhkm@
  • 나만의 컬러로 대중음학 알린다

    세계적인 음악전문 방송인 MTV는 20년전 8월1일 첫 전파를쏘았다.당시 내보낸 뮤직비디오는 버글스의 ‘비디오 킬드라디오 스타’였으며 첫 VJ(비디오 자키)는 마사 퀸이었다. 이후 MTV는 지구촌 젊은이들의 문화를 바꾸어 놓았다.마돈나,마이클 잭슨,리키 마틴 등 뮤직비디오 스타가 탄생했다. 이런 새로운 문화는 지난 95년 케이블TV가 개국되면서 국내에도 유입됐다.당시 m.net 등 케이블 음악채널은 VJ라는 새직업을 선보였다.이런 VJ는 5년만에 ‘새로운 문화의 전도사’에서 ‘젊은 대중문화의 첨병’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VJ는 지난달 1일 국내 MTV와 채널V가 개국하면서 대중음악의 차원을 한단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각 음악전문 케이블채널에서 맹활약중인 3세대 VJ들을 만났다. ◆세상을 내게 맡겨라=MTV코리아에서 진행을 맡은지 한달만에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VJ 사라(본명 홍수경)는 이제 15살의 소녀다.그는 채널개국 때 나라,돈마니,우승 등과 함께 새 VJ로 뽑혔다.사라는 ‘함께가요’(월∼금 오후5시)와 ‘카운트다운’(토·일 오후5시)을 맡고 있어 일주일 내내 MTV에 나온다.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태어나,이국적이면서도 돋보이는 외모를 자랑한다.한국어,프랑스어,독일어,영어,중국어 등 5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스페인어와 일본어도 배울 계획이다. MTV를 보고 자란 사라는 앞으로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방송되는 MTV 프로그램을 영어로 진행하고 싶다며 포부를 털어놓는다.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독특한 색깔을 불어넣는,재능을 뽐내고 있다.방송진행도 매끄럽다.스태프들은 그래서 사라에게 ‘홍PD’‘홍작가’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국내 프랑스학교 3학년인 사라는 전교1등을 놓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집에서 VJ활동을 허락받았다.앞으로 연기자나 CF모델로 활동하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라고 강조하는 깜찍한 수재다. ◆아줌마들에게 편안함을=30대 VJ 김시원은 아줌마들이 주시청자층이다.월∼금요일 오전11시에 방송되는 채널V의 ‘함께가요’는 10·20대의 젊은층 위주로 짜여진 음악방송에서 예외적으로 중장년층을 겨냥하고 있다.프로그램의 분위기는 라디오 방송을 TV스튜디오에 그대로옮긴 것이다.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려 애쓴다. 김시원은 “DJ에 시각적인 요소를 추가한 VJ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역대 VJ들. VJ라는 직업이 국내에 소개된 지 5년째.그동안 수많은 재주꾼들이 VJ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이들 VJ는 대체로높은 학력,뛰어난 어학 실력,음악 등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국내에 처음 등장한 1세대 VJ는 m.net과 KMTV의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재키림,최할리 등이 가장 유명하다.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김형규와 이기상 정도다.손성은은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으며 97년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재키림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할리는결혼과 함께 VJ를 그만 두었으나 곧 채널F의 MC로 복귀할예정이다.김형규는 치과의사로,이상은은 MTV 섭외팀장으로일하고 있다. 2세대 VJ인 박정권,권혁종,양재영,전지나 등은 버터 냄새가 짙었던 1세대와 달리 한국말을 감칠맛나게 잘하고 한국인 정서를 표현하는데 익숙했다.정다나는 해외 생활을 하지 않은 토종으로 지금까지 5년여동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박정권과 양재영은 케이블TV PD로,조우형은 IT벤처인 소프트포럼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현재 활약중인 3세대 VJ는영어는 기본이고,여러 외국어를 능숙하게 말한다.나이도 10대로 낮아졌다.끼로 똘똘 뭉친 신세대 만능엔터테이너로서섹시함,패션감각 등 각자 다양한 재능을 펼쳐보인다.KMTV의 쥴리(20)는 영어,불어,스페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이승은(18)은 일본에 방송되는 m.net Japan의 ‘핫라인 익스프레스’등을 100% 일본어로 진행한다.독일에서 태어난 제롬(24)은 파리채를 등에 꽂고 진행하는 등 ‘엽기발랄’한힙합정신을 방송에서 구현하고 있다.한편 m.net(02-3440-4400)은 6∼15일,채널V(02-657-0584)는 10일까지 VJ를 모집한다. 윤창수기자
  • 조수미 새달 7차례 콘서트

    조수미(39)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해외무대에서 활약중인소프라노 조수미는 7월 한달동안 7차례나 공연을 갖는다.LG전자의 여성고객만을 추첨으로 무료 초청해 8일 오후 3시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수미의 ‘여자라서 행복한 콘서트’에서부터, 2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조수미의 Prayers’(기도)까지. 8일 공연 출연료는 한국인 음악가로서는 최고인 9,000여만원선.29일 독창회 출연료도 그보다는 적지만,해외파를 포함해 최정상급 한국인 음악가들의 1회 출연료 3,000만원선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파격적인 액수만큼 상품성이 있다는 얘기다. 국내 공연시장이 외환 위기 한파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표가 절반이상 팔리면 다행인 상황에서 조수미는거의 매진사태를 기록한다.세종문화회관 공연 입장료도 VIP석이 10만원으로 한국인 음악가의 국내 공연으로는 최고수준이나 벌써 꽤 팔렸다.그는 가장 좋아하는 문화예술인을 물은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로 꼽혔고,지난해 발매된 크로스오버 앨범 ‘Only love’는 클래식 음반 사상 전무한 80만장이상 팔리는 등 인기가도를 달린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졸업 직후 카라얀에 발탁돼 20대 후반에 세계 5대 극장 오페라 무대에 프리마돈나로 데뷔하는 영광을 누렸을 정도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카라얀은 ‘신이 내려준 선물’‘1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목소리’라고 조수미를 극찬했다. 조수미는 29일 ‘Prayers’공연에서 동명 음반에 수록된스티븐 메르쿠리오 편곡판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등 5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정통 클래식 곡들을 들려준다.(02)518-7343.8일 국내 최초의 금남(禁男)콘서트에서는 LG 디오스냉장고 배경음악으로 쓰인 발페의 오페라 ‘보헤미안 걸’중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지’등을 부른다. 김주혁기자
  • 대한매일 제정 제9회 공초문학상 수상 시인 정진규

    “공초 오상순은 호에서 알 수 있듯이 공(空)마저도 초월한,불교사상의 궁극에까지 나아간 시인입니다.시인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사상가라고 할 수 있지요.불교적인 영원성의 세계를 시로 구체화하고 또 생활로 실천한 분이 바로 공초입니다.” 올해 제9회 공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진규 시인(62)은 “아무리 리얼리즘을 중시하는 문학이라도 그 바탕에는모름지기 모종의 초월적 정신성이 깃들여 있어야 한다”는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정씨는 지난 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나팔 서정’이 입선돼 문단에 나왔으니 벌써 시력(詩歷) 42년의 ‘원로’다.기나긴 세월,그의 시에 기복이 없을 수 없다. “兵舍의 새벽이 아니더라도/당신은,/우리네 가슴 속에 한번쯤 울렸어야 할/쟁쟁한 새벽의 음성…” 등단작 ‘나팔 서정’은이처럼 ‘우렁찬’ 시다.그러나 그의 시는 이내 내면의 천착과 언어의 연금술에 매달리게 된다.‘자의식적인 세공품’에 가까운 그의 초기시는 다소 모호하고 관념적인 편향을 보인다.그러나 구체적인 일상의 사물과 생체험을 화두로 삼은 뒤로는 몰라보게 생채(生彩)를 띠기 시작한다.이른바 ‘몸시’와 ‘알시’가 그 증거다. “관념일변도에서는 벗어나야지요.정신과 육체가 하나가 돼야 비로소 사물의 근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몸의 어원이 ‘모으다’에서 나왔듯이 몸이란 원래 육체만이 아니라정신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말하는 정씨는 이제 ‘몸의 말’을 들을 수 있다.그런 몸과 마음이 완벽하게 하나를 이룬 순수생명의 실체,그것이 ‘알’이다. ‘몸시’와 ‘알시’를 통해 생명의 원형상을 보여준 정씨는 최근 시집 ‘도둑이 다녀가셨다’(세계사)를 통해 다시한번 치열한 시적 사유를 드러낸다.모호성의 자취는 더이상찾아보기 힘들다.둥글둥글하게 읽힌다.그의 말처럼 알과 같고 몸과 같다.올해 공초문학상 수상작 ‘純金’(순금)은 시집 ‘도둑이 다녀가셨다’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시인의 일관된 초월 정신을 압축해 보여주는 명편이다. “옛날 여속(女俗)에 따르면 도둑이 들었을 때 우리 조상들은 ‘손님이 다녀가셨다’고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다시는도둑이 들지말라는 ‘이방’의 뜻이 담긴 지혜의 말이죠.‘도둑이 다녀가셨다’는 시 ‘純金’에서 암시를 얻은 일종의 옥시모론(모순어법)입니다.” 그는 “잃어버린 금붙이는 아깝지만 도둑이 ‘정신의 순금’을 내게 줬다”고 말했다. 시인 정진규를 이야기하면서 산문시를 빼놓을 수 없다.그는 산문시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일궈냈다.1977년 시집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교학사)를 내면서부터 시에 산문형태를도입하기 시작했다.개인과 집단의 문제,다시 말해 시성(詩性)과 산문성(散文性)의 통합을 시도한 것이다. “산문시는 형식으로부터 자유롭지만 나름의 리듬을 갖고 있지요.나는 그것을 ‘호흡률’ 혹은 ‘생명률’이라고 부릅니다.산문시는무엇보다 이미지의 자장을 넓게 펼칠 수 있어 좋습니다.어떠한 환상의 파도도 서정의 어조로 풀어낼 수 있으니까요.” ‘純金’은 이러한 산문시의 독특한 작법을 보여준다.어떤대목에서는 네 줄 가까이 장광설을 늘어놓는가하면 어떤 부분에서는 단 넉 자로 끊어 호흡을 급박하게 몰아간다.시적인 긴장과 이완이 자유자재다. 정씨에게는 시작활동에 못지않게 공을 들이는 게 하나 있다.시전문지 월간 ‘현대시학’을 꾸려가는 일이다.지난 88년전봉건 시인이 작고하면서 ‘현대시학’을 물려 받은 이래지금까지 무려 14년동안 주간을 맡고 있다.“고료도 받지 않고 기꺼이 글을 써주는 문우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는 그는“공초문학상 상금을 매달 300만원 이상 적자가 나는 ‘현대시학’을 위해 쓸 작정”이라며 행복해했다.현재 한양여대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는 그는 학교에서 받는 월급도 고스란히 시잡지에 쏟아 붓고 있다. 정씨는 시인 김구용이 지어준 호를 갖고 있다.경산(絅山,홑옷산).비단옷을 입고 홑 덧옷을 걸친 형국,곧 안을 아름답게 꾸미되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깊은 뜻이 담겼다.그야말로 깨어있는 견자(見者)의 자세요 참시인이 지향해야할 마음의 자리가 아닌가. ◆純 金. 우리집에 도둑이 들었다 손님께서 다녀가셨다고 아내는 말했다 나의 금거북이와 금열쇠를 가져가느라고 온통 온 집안을들쑤셔놓은 채로 돌아갔다 아내는 손님이라고 했고 다녀가셨다고 말했다놀라운 秘方이다 나도 얼른 다른 생각이 끼여들지 못하게 잘하셨다고 말했다 조금 아까웠지만 이 손재수가더는 나를 흔들지는 못했다 이를테면 순금으로 순도 백 프로로 나의 행운을 열 수 있는 열쇠의 힘을 내가 잃었다거나,순금으로 순도 백 프로로 내가 거북이처럼 장생할 수 있는시간의 행운들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손님께서도 그가 훔친 건 나의 행운이 아니었다고 강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큰 죄가 되기 때문이다 언제나 상징의 무게가 늘함께 있다 몸이 깊다 나는 그걸 이 세상에서도 더 잘 믿게되었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상징은 언제나 우리를머뭇거리게 한다 금방 우리를 등돌리지 못하게 어깨를 잡는손, 손의 무게를 나는 안다 지는 동백꽃잎에도 이 손의 무게가 있다 머뭇거린다 이윽고 져내릴 때는 슬픔의 무게를 제몸에 더욱 가득 채운다 슬픔이 몸이다 그때 가라, 누가 그에게 허락하신다 어머니도 그렇게 가셨다 내게 손님이 다녀가셨다 순금으로 다녀가셨다. ◆심사평. 공초문학상은 운영세칙상 20년 이상의 시단경력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뽑게 되어 있다.이것은 중진 이상의 시인을 대상으로 하되 반드시 작품에 주어지는 문학상임을 못박고 있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이 나라 시문학상 가운데 가장 품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상의 비중에 걸맞는 시인들의 대상작품을 엄정하게 가려 뽑고 다시토의를 거듭한 끝에 정진규의 시 ‘純金’을 올해의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시 ‘純金’은 정진규가 오늘의 시단에 줄기차게 내놓고 있는 산문시의 한 전범이다.짜임새가 빈틈이 없을 뿐 아니라‘純金’으로 표상되는 물질적 가치관과 집에 도둑이 들어잃게 되는 상실감 사이의 시대적 ‘상징의 무게’가 밀도있게 실려 있다.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화자의 체험이 도저한 시적 사유와만나고 다시 사물과 사건 속에서 작은 우주를 형성해나가는문채(文彩)는 생각의 틀을 한 차원 고양시켜준다.‘純金’의 값이 이처럼 시로 매겨지는 일도 바로 저 공초(空超)시의무소유의 세계와 맞닿고 있음이 아닌지? 이 작품으로 상의중량감이 더해질 것이다. 심사위원장 이근배(재능대 교수·공초숭모회장). ◆시인 정진규. ▲1939년 경기 안성 출생▲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나팔抒情’으로 등단▲1963년 시인 전봉건의 권유로 동인 ‘현대시’에 참가▲1965년 김광림 시인의 주선으로 처녀시집 ‘마른 수수깡의 平和’ (모음사)출간▲1977년 제3시집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교학사) 출간. 시에 산 문형대 도입▲1980년 제4시집 ‘매달려 있음의 세상’(문학예술사)으로제12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1981년 평전 ‘마돈나 언젠들 안 갈 수 있으랴’(문학세계사) 간행▲1985년 제6시집 ‘연필로 쓰기’ (영언문화사)로 월탄문학상 수상▲1987년 제7시집 ‘뼈에 대하여’ (정음사)로 현대시학작품상 수상▲1994년 제9시집 ‘몸詩’(세계 사)출간▲1997년 제10시집 ‘알詩’(세 계사) 출간▲1998∼2000년 한국시인협회장▲2000년 제11시집 ‘도둑이 다 녀가셨다’(세계사)출간▲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현대시학’ 주간김종면기자 jmkim@
  • 소프라노 홍혜경 6년만에 내한 독창회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홍혜경(44)이 12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독창회를 연다.(02)548-4480.그는 17년전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진출해 부동의 프리마돈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99년 이맘때 독창회를 계획했지만 급성 후두염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이번이 95년 이후 6년만에 열리는 독창회다. 코리안 심포니와의 협연으로 마스네의 ‘마농’중 ‘나는아직도 정신이 없어요’,레하르의 ‘메리 위도’중 ‘빌리아의 노래’,드보르작의 ‘루살카’중 ‘하늘속 깊이 있는당신’,푸치니의 ‘라보엠’중 ‘내 이름은 미미’,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중 ‘좋았던 시절은 가고’등 13곡을 들려준다. 한국 가곡으로는 김동진 작곡의 ‘수선화,내마음’을 골랐다. 허윤주기자 rara@
  • ‘주름치마’ 거리 주름잡는다

    봄을 맞아 아코디언같이 일정하게 주름이 잡힌 ‘플리츠 스커트’가 젊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이화여대 앞이나 강남 청담동 거리에는 주름 치마를입은 여성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이는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올해 패션 경향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주름치마’인 플리츠 스커트는 소녀적 이미지와 성숙한여성의 분위기를 함께 지니고 있어 여성미를 강조하는 요즘추세에 딱 맞아 떨어진다. 더욱이 이 스커트는 입는 방법에따라 아름다움을 변화무쌍하게 연출할 수 있다. 박난실 ‘씨’ 디자인실장은 “주름치마는 단정하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잘 나타내줘 패션감각이 뛰어난 여성들이 즐겨입는다”고 말한다. 한 인터넷 패션업체는 “10대들은 통바지위에 짧은 주름치마를 덧입어 캐주얼하게 연출한다.20·30대 여성들은 무릎길이에 맞추면 발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또 40대 이후는 발목길이까지 내려입는 것이 품위 있다”고제안한다. 소재및 색깔은 가로·세로의 길이가 똑같은 정통 스코틀랜드타탄체크무늬와 여러 문양을 넣은,하늘거리는 천소재가호평을 받고 있다.또 흰색·분홍색 등 파스텔톤도 인기다. 분위기 연출방법을 보면 우선 귀여운 여학생 차림이 있다. 소매끝이나 칼라,앞단추 부위에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나,작은 리본이 달린 니트 등을 입어 감상적인 분위기를 살린다. 이때 치마길이는 무릎 위가 좋다. 다음 성숙한 여성의 분위기를 내려면 무릎길이까지 오는약간 어두운색 주름치마를 입고 노랑·분홍색의 발목까지오는 짧은 양말을 신는다.모자를 써서 여성미를 강조할 수도 있다.프라다 등 해외수입 의류의 컬렉션에서 선보였던스타일이다. 주름치마는 귀여운 느낌을 주지만 뚱뚱해 보일 수 있다.특히 골반이 좌우로 벌어진 여성은 조심해야 한다.때문에 주름치마를 입을 때는 윗옷을 꼭맞게 입는것이 중요하다.목폴라와 카디건이 한세트인 트윈니트도 상의로는 안성맞춤이다. 마른 여성은 파스텔이나 원색 등 화려한 주름치마를 입고,다소 통통하다면 검정이나 회색 등 어두운 계열의 치마를택한다. 주름스커트의 주름을 제대로 유지하려면 특별한 손질이 요구된다. 세탁 전에 먼지를 잘 턴 다음 주름부분을 성기게 실로 꿰맨 뒤 세탁하면 다림질할 때 편리하다. 손빨래를 할때는 반드시 찬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세탁기로 빨래할 때는 세탁망에 넣어야 주름이 망가지지않는다.세탁이 끝난후 비틀어 짜거나,스팀 다리미를 주름에직접 대면 주름이 펴지는 등 망가질 우려가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올봄 유행 '반짝 양말·그물 스타킹' 길 튼다. 양말과 그물 스타킹이 각각 올봄 유행인 ‘촌뜨기 패션’과‘섹시 패션’의 소품을 담당하고 있다. 양말의 경우 일년전만 해도 뒷굽이 높은 하이힐 등에 반짝거리는 양말을 신는 것은 금기사항이었다.그러나 올해는 어떻게든 반짝거리는 양말을 신어야만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아이엔비유(INVY)’의 이연수 디자인실장은 “여학생처럼 보이는 패션에는 흰색 양말을,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파스텔톤의 반짝이가 들어간 화사한 양말을 신어줘라”고 조언한다. 정장치마 차림에도 정장과비슷한 색깔의 양말을 신으면단정하고 클래식해 보인다.이때 신발은 하이힐보다는 발등을 덮는 로퍼스타일이 어울린다. 스타킹의 경우 고급스런느낌을 연출하려면 체인이나 로고가 들어간 컬러 스타킹을,섹시한 분위기를 내려면 80년대의 가수 마돈나처럼 그물 스타킹을 신어봐라”고 권한다. 홍은주 비키 디자인실장은 “살색 위주의 스타킹을 벗고컬러나 그물 스타킹을 멋지게 신으려면 몇가지 요령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먼저 컬러스타킹은 의상과 비슷한 톤으로 통일하는 것이세련돼 보인다.옷에 화려한 무늬가 있을 때는 컬러스타킹이라도 단색이 좋다. 또 구두는 스타킹 컬러보다 짙은색이어야 고급스럽다.특히끈으로 묶는 스트랩 구두를 신으면 우아한 느낌을 더해준다. 자칫 단조로워보이는 단색 원피스에는 무늬있는 스타킹이포인트를 줄수 있다. 스타킹의 무늬를 선택할 때 다리가 굵은 사람은 세로형의줄무늬가 있는 것을 택한다.아니면 불투명 스타킹도 좋다. 꽃무늬 스타킹을 신을때는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는게좋다. 광택소재는 다리가가는 여성들에게 어울린다.광택이 많을수록 뚱뚱해보이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 올 블루진 유행경향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늘 새롭게 찾아오는 법이다.데님(denim)이라고 불리는 면직물로 만들어진 ‘블루진’이 그렇다. ‘80년대풍’이 트렌드인 요즘 블루진의 인기는 상종가다. 올해 진은 바지와 재킷뿐 아니라 각 브랜드에서 원피스,트렌치코트,수영복,하이힐,시계줄,벨트,핸드백 등 다양한용도로 내놓았다.그렇지만 이번 블루진의 유행코드의 핵심은 아무래도 ‘섹시’이다.. 엉덩이가 살짝 보일 것만같은 마이크로 핫팬츠,목에 걸어등을 드러내는 윗도리인 홀터넥프릴톱,특히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청바지,밑위길이(바지맨위부터 아래쪽으로갈라진 부분까지)를 극단적으로 짧게한 바지의 출연이 그렇다. 섹시한 청바지로 유명한 ‘게스’는 올해 ‘브랜드G’에서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팬츠’를 내놓아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허리 단추없이 지퍼만 달린 이 청바지는 툭 건드리면 마치 흘러내릴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게스코리아 홍보실의 하명희씨는 “3월 한달만에 서울에서 2,500장이 팔려나갈만큼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값은 15만9,000원. 미국 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캘빈클라인’도 밑위길이를 20㎝로 짧게 해 제대로 된 티셔츠를 입어도 배꼽이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청바지를 출시했다.바지길이는 7부와 9부.값은 13만8,000원. 신원의 아이엔비유도 밑위길이가 짧고 엉덩이 부분이 꼭맞도록 디자인된 나팔바지형 청바지를 내놓았다.이연수 디자인실장은 “80년대 미국 가수 마돈나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여성적인 섹시미를 강조했다”고 말한다.나팔바지는허벅지가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한국여성 체형에 제격이라고 한다.7만∼8만원. 국내 청바지 전문메이커인 ‘옵트002’도 탤런트 김선아를 내세운 광고에서 섹시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약간 낡고때묻은 듯한 더티진 소재로 역시 밑위길이가 짧고 노웨이스트형으로 허리단을 아주 좁혔다.옵트는 “섹시함이 강조된 덕분인지 지방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재고가 없어재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값은 11만5,000원. 코오롱상사의 ‘1492MILES’도 밑위 길이는 짧고 전체 바지길이는 길어져 밑단을 접어입을 수 있는 롤업 청바지를내놓았다.색깔은 인디고 블루.엉덩이에 걸치는 헐렁한 힙합바지에 심취했던 10대들이 최근 다소 단정한 일자형이나롤업팬츠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엉덩이가 큰 편인 사람은 밑위길이가 너무 짧으면흉해보이므로 주머니가 위로 달린 중간길이를 찾아야 한다. 문소영기자
  • ‘THE QUEEN’ 4월호 소개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 QUEEN’ 4월호가 22일 발행된다.이번호에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전통가옥,모던한 스타일의 공간별 인테리어 소품,컬러풀한 그릇 셀렉션,다양한 소재의 앤티크 탁상시계 모음 등 다채로운 리빙 & 인테리어 기사를 품격있는화보로 꾸몄다.또 사랑을 부르는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럭셔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명품 가방,따사로운 봄을 향해떠나는 여행용 가방,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남성용 주머니 칼 등 앞선 감각의 패션기사도 눈길을 끈다. 하나의 제품에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화장품과 올 봄의 유행 컬러인 핑크 계열의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피부를 상쾌하게 유지시켜 주는 남성 스킨케어 제품 등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한 뷰티 정보도 자세하게 알아봤다. 이밖에 로커로 변신한 키아누 리브스,한국을 찾아온 러시아의 프리마돈나 갈리나 고르차코바,신작 ‘아랑은 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김영하 등의 인터뷰 기사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읽을거리. 모든 독자에게 별책부록으로 해외 톱 브랜드의 2001 봄·여름 명품 지갑 카탈로그를 무료로 준다.값 6,500원.
  • FARBE 4월호 소개

    20대 여성을 위한 고품격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 4월호가 18일 발행됐다. 본격적인 봄을 맞아 파르베는 고급스런 화보와 다양한 기획기사로 화사한 계절감을 한껏 살리고 있다. 먼저 오천련 장백지 등 두 명의 홍콩 스타를 단독 촬영한패션 화보가 눈길을 끈다.국내 스타로는 가수 이지훈의 멋진포즈가 돋보인다. 패션계에 불어닥친 복고 열풍을 다각도의 기획으로 조명한특집 기획이 돋보인다.80년대와 50년대의 마돈나와 마릴린먼로 룩을 비교 촬영한 화보는 패션의 시대별 트렌드를 재미있게 해석하고 있다.뉴 펑크 패션 ‘댄싱 걸’,레트로와 모던의 만남 ‘스프링 스플래쉬’,트래블 웨어 ‘퍼니 마린’등은 비주얼한 파르베 패션화보의 결정판. 뷰티 부문에서는 올 봄 유행 컬러인핑크와 복고풍 웨이브헤어스타일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브래드 피트,남과 여를 유혹하는 것들 등에 대한 피처기사 또한 흥미롭다.별책부록인 ‘2001 명품 시계 카탈로그’를 포함하고 있으며 값은5,000원.
  • 내일 개봉 ‘스내치’…마돈나 남편 연출 ‘하드펀치 액션’

    홍보자료에 ‘하드펀치 액션무비’란 수식어가 붙은 ‘스내치’(Snatch·17일 개봉)는 감독 얘기부터 해야할 영화다.2년전 제목도 별난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액션영화를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무릎치게 만든 가이 리치 감독.마돈나의 남편으로 월드토픽 난을 장식하기도 한 그가 데뷔작의 장점을 그대로 쓸어담아 두번째 영화를 만들었다. 이번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좌충우돌 코믹액션이다.등장인물도 전작에서 그랬듯 하나같이 얼치기들이다. 어디서 그런 악취미가 발동되는진 모를 일이나,감독의 인물설정 스타일은 흥미롭다.미국인 러시아인 영국인 흑인에 집시까지 ‘인종 만물상’을 펼쳐놓은 것도 전작의 연장선에있다. 훔친 다이아몬드를 뉴욕의 보스 아비에게 가져가던 프랭키(베니치오 델토로)가 도중에 권투도박판에 돈을 건 게 사단이다.사기도박판을 벌이는 터키쉬와 토미,마피아 두목 브릭탑과 얽히는 것도 그때부터.프랭키의 보석가방이 러시아 깡패보리스에게 넘어가자,아비는 하수인을 고용해 가방의 행방을쫓는다. 그 와중에 사기권투판에 등장해 번번이 일을 꼬아가는 아일랜드 집시건달 미키(브래드 피트)도 든든한 폭소장치다. 데뷔작의 충격에 비길 바는 못된다.하지만 갱스터 코미디에관한 한 감독의 지능과 재기발랄함은 여전히 혀를 내두를 수준이다.사운드트랙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마돈나, 매시브어택,휴이 스미스 등 장르 불문한 20여곡이 등장한다. 황수정기자
  • 러 출신2명 새달 3·11일 내한공연

    쌀쌀한 꽃샘추위도 막을 수 없는 따사로운 봄햇살.3월 들어 클래식 음악계도 봄을 맞은 듯 굵직한 연주회가 기지개를켜기 시작했다.때맞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도 28일 개보수공사를 끝내고 새단장한 모습으로 음악팬들을 맞이한다. 새달 3일과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잇따라 연주회를 여는 이들은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갈리나 고르차코바와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모두 러시아 출신에 필립스 음반사의 대표 아티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펴는두 연주자가 들려줄 정상급 선율에 눈길이 쏠린다. ◇갈리나 고르차코바 독창회=러시아 키로프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인 고르차코바의 내한은 97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공연장을 압도하는 엄청난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마리아 칼라스의 뒤를 잇는 ‘드라마틱 소프라노’로 명성이높다. 오페라가수였던 부모의 영향을 받아 수많은 러시아 오페라들을 보며 자랐고 아역으로 무대에 서면서 프리마돈나의 꿈을키웠다.시베리아 음악학교를 거쳐 90년 키로프 오페라단에입단,프로코피예프의 ‘불의 천사’에서 강렬한 이미지의 레나타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그녀는 소피 마르소가 주연한 영화 ‘안나 까레니나’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녹음하는 등 활발한 리코딩 작업도 벌이고 있다.글린카의 ‘종달새’‘볼레로’등 러시아 가곡과 푸치니 ‘마농레스코’중 아리아 ‘이 부드러운 레이스에 싸여 있어도’등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02)598-8277. ◇빅토리아 뮬로바 연주회=뮬로바는 안네 소피무터와 함께 21세기를 이끄는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힌다.재즈와팝음악을 편곡한 크로스오버 앨범 ‘거울을 통해서(Throughthe looking glass)’출시를 알리는 전세계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틀즈의 ‘당신의 블루를위해(For your blue)’,앨라니스 모리셋의 ‘내가 원하는 모든 것(All I want)’,모리스 라벨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소나타’등을 선사한다.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출신의 뮬로바는 81년 시벨리우스콩쿠르,82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자유로운연주활동을 위해 핀란드로 망명했다.베를린 필하모닉·런던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세계적인 권위의 ‘디아파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거울을 통해서’는 야사 하이페츠가 편곡한 곡들을 뮬로바가 평소 앙코르 곡으로 즐겨 연주하는 것을 눈여겨본 첼리스트이자 작곡자인 매튜 발리가 제안해 빛을 보게 됐다.기타·피아노·타악기 등의 조화가 어우러져 원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새로운 해석이 돋보인다.(02)598-8277. 허윤주기자 rara@
  • ‘문제아’ 에미넴 그래미 3개부문 수상

    살인과 욕설로 가득찬 가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백인 래퍼에미넴(28)이 21일 밤(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43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랩앨범상을 비롯해 랩 솔로 연주상,랩 듀오-그룹 연주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에미넴은 동성애자와 여성을 혐오하는 폭력적,외설적 가사에도 800만장이나 팔린 화제의 앨범 ‘마셜 매더스 LP’로랩 앨범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장 밖에서는 전미여성동맹(NOW)과 동성애단체소속 회원 약 100명이 에미넴과 그의 앨범을 비판하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미국 딕 체니 부통령의 부인인 린 체니는 시상식 전날인 20일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에미넴은 자기 어머니와 여성들을 살해하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여성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살해하는 것에 대해 떠벌린다”면서 그의 그레미상 시상식 참여를 비난했다. 그러나 팝가수 마돈나는 최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보낸편지에서 “에미넴은 최소한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 “그는선동적이고 사람들의 피를 끓게 만들며,바로 지금 이 사회에서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앨범상과 팝앨범상,팝 듀오-그룹 보컬 연주상은 ‘투 어게인스트 네이처’를 낸 노장 록그룹 스틸리 댄에게 돌아갔다.아일랜드 출신노장그룹 U2도 ‘올 댓 유 캔트 리브 비하인드’의 수록곡‘아름다운 날’로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노래상, 록 듀오-그룹 보컬 연주상을 수상해 3개의 상을 받는 만만찮은 관록을 보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올봄 액세서리 경향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복고풍 의상의 유행에 맞춰 액세서리도 폭넓은 벨트나 80년대풍 잠자리 안경같은 화려한 선글라스,커다란 링귀고리,앞이 뾰족한 포인트 토우(POINT TOE) 구두 등이 유행할 전망이다. 이중 선글라스의 변신이 가장 두드러진다.여름철에 주로 쓴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실내에서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패션 품목으로 떠올랐다. 렌즈는 잠자리 안경처럼 크고,색상이 엷게 들어가 실내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주로 무테에 렌즈색상은 파스텔톤의 하늘색 노랑 분홍 등이 많다. 어깨를 강조하고 상대적으로 허리를 가늘게 표현하는 옷에 맞춰 벨트도 폭넓은 것들이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각 브랜드마다 봄 신상품에 맞춰 폭이 10㎝ 정도씩 되는 넓은 벨트를 선보이고 있는데,가죽 소재가 많다.청바지에 폭이 넓은 두줄 벨트를 늘어 뜨린 스타일도 눈에 띈다. 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젊은 여성들이 애용했던 링귀고리도 올봄 유행품목.지난 연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봄에는 좀 더 크고 화려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가수 엄정화가 즐겨착용하는 큐빅이 박힌커다란 링귀고리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구두는 앞코가 가늘고 뾰족한 포인트 토우에 여성스럽고 섹시한 하이힐이 거리를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또 발목을 가는 끈으로 묶는 스트랩 펌프스나 슬리퍼식 구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색상은 베이지색이 많다. 이밖에 마돈나풍의 그물 스타킹이나 컬러·반짝이 스타킹이 복고풍의상과 잘 어울린다.소품가방처럼 깜찍한 크기의 핸드백이나 그립백(손잡이 가방),미니 쇼올더 백(끈이 짧아 겨드랑이에 끼듯 매는 가방)도 복고풍과 조화를 이룬다. [도움말 갤러리아 백화점 잡화팀 바이어 김희찬씨,아이엔비유 이연수 디자인실장]강선임기자 sunnyk@
  • 마돈나, 영화감독 리치와 내년 결혼

    [런던 AP DPA 연합]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42)가 현재 동거중인 영화감독 가이 리치(32)와 내년에 결혼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이 22일 보도했다. 마돈나는 인터뷰에서 “가이에게 청혼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며 “결혼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내년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두사람이 너무 바빠 세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돈나는 지난 89년 영화배우인 숀 펜과 이혼한 뒤 새로 만난 카를로스 레온과의 사이에서 딸 루르드(3)를 얻었으며 8월에는 리치의 아들 로코를 출산했다.
  • 서울국제패션컬렉션 참가 伊 디자이너 몰리나리

    “한국에 정말 오고 싶었다.한국에 진출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 2000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 2000)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9일한국을 첫 방문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나 몰리나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92년 ㈜태창이 수입,‘블루마린’이란 브랜드로 국내에 소개된 안나몰리나리의 세계는 ‘로맨틱 섹시’로 집약된다.20·30대의 관능적이고 날씬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그의 옷은 마돈나,샤론스톤,산드라 블럭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몰리나리는 한국의 여성에게 “개성에 맞게 화장도 하고, 검정만을고집하지 말라”고 조언한다.화사한 색채의 의상을 입을 때 기분전환이 될 것이라고. 몰리나리는 22일 오후 6시 코엑스 신관 3층 컨벤션홀에서 ‘50년대 팜비치스타일’을 주제로 한 2001 S/S컬렉션을 발표한 뒤 곧바로 출국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레드(Red)’ 를 입어라

    올리브 그린,인디언 핑크,연보라,크리미 카멜,오렌지….밝고 부드러운 색채가 올 겨울 숙녀복 코너를 휘감고 있다.핑크 등 컬러풀하게염색한 모피들마저 가세해 파스텔톤이 강세를 보인다. 이럴 때 포인트 색깔을 뭘로 정하면 좋을까? 망설이고 있다면,‘레드(Red)’를 선택하라고 색채 전문가들은 권한다.빨강 코트,빨강 가죽 재킷,빨강 타탄체크 치마,빨강 핸드백,금장식이 달린 빨강 벨트,빨강 립스틱 등.레드가 자연색들 사이에서 세련되고 클래식한 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캐시미어 니트에 진주 목거리,모피 코드 등 ‘럭셔리 레이디 룩’이 강세인 올겨울엔 레드와 와인 컬러가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가을·겨울로 접어들면 레드는 약방의 감초처럼 늘 유행색 계열에 들어가곤 했다.그런데 지난 몇년 동안 스타일에서 미니멀리즘이유행하고 자연스러움이 강조되면서 브라운 등 내추럴 컬러가 급부상하면서 레드의 역할이 크게 줄었다.그러나 올들어 80년대의 풍요로움과 화려함을 연상케하는 ‘펑키룩’과 ‘마돈나룩’등으로 복귀하는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레드가 다시금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레드는 한점 티끌도 없이 화려한 퓨어 레드 컬러가 있는가 하면,와인 컬러처럼 톤이 가라앉은 죽은 빨강도 있다.올 유행 레드는 이 두가지 모두다. 의상에서는 죽은 빨강이 다소 강세이다.코스메틱 업계에서는 퓨어 레드부터 루비 컬러,펄입자가 함유된 레드까지 풍부한레드를 선보이고 있다. 문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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