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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제정 제9회 공초문학상 수상 시인 정진규

    “공초 오상순은 호에서 알 수 있듯이 공(空)마저도 초월한,불교사상의 궁극에까지 나아간 시인입니다.시인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사상가라고 할 수 있지요.불교적인 영원성의 세계를 시로 구체화하고 또 생활로 실천한 분이 바로 공초입니다.” 올해 제9회 공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진규 시인(62)은 “아무리 리얼리즘을 중시하는 문학이라도 그 바탕에는모름지기 모종의 초월적 정신성이 깃들여 있어야 한다”는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정씨는 지난 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나팔 서정’이 입선돼 문단에 나왔으니 벌써 시력(詩歷) 42년의 ‘원로’다.기나긴 세월,그의 시에 기복이 없을 수 없다. “兵舍의 새벽이 아니더라도/당신은,/우리네 가슴 속에 한번쯤 울렸어야 할/쟁쟁한 새벽의 음성…” 등단작 ‘나팔 서정’은이처럼 ‘우렁찬’ 시다.그러나 그의 시는 이내 내면의 천착과 언어의 연금술에 매달리게 된다.‘자의식적인 세공품’에 가까운 그의 초기시는 다소 모호하고 관념적인 편향을 보인다.그러나 구체적인 일상의 사물과 생체험을 화두로 삼은 뒤로는 몰라보게 생채(生彩)를 띠기 시작한다.이른바 ‘몸시’와 ‘알시’가 그 증거다. “관념일변도에서는 벗어나야지요.정신과 육체가 하나가 돼야 비로소 사물의 근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몸의 어원이 ‘모으다’에서 나왔듯이 몸이란 원래 육체만이 아니라정신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말하는 정씨는 이제 ‘몸의 말’을 들을 수 있다.그런 몸과 마음이 완벽하게 하나를 이룬 순수생명의 실체,그것이 ‘알’이다. ‘몸시’와 ‘알시’를 통해 생명의 원형상을 보여준 정씨는 최근 시집 ‘도둑이 다녀가셨다’(세계사)를 통해 다시한번 치열한 시적 사유를 드러낸다.모호성의 자취는 더이상찾아보기 힘들다.둥글둥글하게 읽힌다.그의 말처럼 알과 같고 몸과 같다.올해 공초문학상 수상작 ‘純金’(순금)은 시집 ‘도둑이 다녀가셨다’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시인의 일관된 초월 정신을 압축해 보여주는 명편이다. “옛날 여속(女俗)에 따르면 도둑이 들었을 때 우리 조상들은 ‘손님이 다녀가셨다’고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다시는도둑이 들지말라는 ‘이방’의 뜻이 담긴 지혜의 말이죠.‘도둑이 다녀가셨다’는 시 ‘純金’에서 암시를 얻은 일종의 옥시모론(모순어법)입니다.” 그는 “잃어버린 금붙이는 아깝지만 도둑이 ‘정신의 순금’을 내게 줬다”고 말했다. 시인 정진규를 이야기하면서 산문시를 빼놓을 수 없다.그는 산문시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일궈냈다.1977년 시집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교학사)를 내면서부터 시에 산문형태를도입하기 시작했다.개인과 집단의 문제,다시 말해 시성(詩性)과 산문성(散文性)의 통합을 시도한 것이다. “산문시는 형식으로부터 자유롭지만 나름의 리듬을 갖고 있지요.나는 그것을 ‘호흡률’ 혹은 ‘생명률’이라고 부릅니다.산문시는무엇보다 이미지의 자장을 넓게 펼칠 수 있어 좋습니다.어떠한 환상의 파도도 서정의 어조로 풀어낼 수 있으니까요.” ‘純金’은 이러한 산문시의 독특한 작법을 보여준다.어떤대목에서는 네 줄 가까이 장광설을 늘어놓는가하면 어떤 부분에서는 단 넉 자로 끊어 호흡을 급박하게 몰아간다.시적인 긴장과 이완이 자유자재다. 정씨에게는 시작활동에 못지않게 공을 들이는 게 하나 있다.시전문지 월간 ‘현대시학’을 꾸려가는 일이다.지난 88년전봉건 시인이 작고하면서 ‘현대시학’을 물려 받은 이래지금까지 무려 14년동안 주간을 맡고 있다.“고료도 받지 않고 기꺼이 글을 써주는 문우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는 그는“공초문학상 상금을 매달 300만원 이상 적자가 나는 ‘현대시학’을 위해 쓸 작정”이라며 행복해했다.현재 한양여대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는 그는 학교에서 받는 월급도 고스란히 시잡지에 쏟아 붓고 있다. 정씨는 시인 김구용이 지어준 호를 갖고 있다.경산(絅山,홑옷산).비단옷을 입고 홑 덧옷을 걸친 형국,곧 안을 아름답게 꾸미되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깊은 뜻이 담겼다.그야말로 깨어있는 견자(見者)의 자세요 참시인이 지향해야할 마음의 자리가 아닌가. ◆純 金. 우리집에 도둑이 들었다 손님께서 다녀가셨다고 아내는 말했다 나의 금거북이와 금열쇠를 가져가느라고 온통 온 집안을들쑤셔놓은 채로 돌아갔다 아내는 손님이라고 했고 다녀가셨다고 말했다놀라운 秘方이다 나도 얼른 다른 생각이 끼여들지 못하게 잘하셨다고 말했다 조금 아까웠지만 이 손재수가더는 나를 흔들지는 못했다 이를테면 순금으로 순도 백 프로로 나의 행운을 열 수 있는 열쇠의 힘을 내가 잃었다거나,순금으로 순도 백 프로로 내가 거북이처럼 장생할 수 있는시간의 행운들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손님께서도 그가 훔친 건 나의 행운이 아니었다고 강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큰 죄가 되기 때문이다 언제나 상징의 무게가 늘함께 있다 몸이 깊다 나는 그걸 이 세상에서도 더 잘 믿게되었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상징은 언제나 우리를머뭇거리게 한다 금방 우리를 등돌리지 못하게 어깨를 잡는손, 손의 무게를 나는 안다 지는 동백꽃잎에도 이 손의 무게가 있다 머뭇거린다 이윽고 져내릴 때는 슬픔의 무게를 제몸에 더욱 가득 채운다 슬픔이 몸이다 그때 가라, 누가 그에게 허락하신다 어머니도 그렇게 가셨다 내게 손님이 다녀가셨다 순금으로 다녀가셨다. ◆심사평. 공초문학상은 운영세칙상 20년 이상의 시단경력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뽑게 되어 있다.이것은 중진 이상의 시인을 대상으로 하되 반드시 작품에 주어지는 문학상임을 못박고 있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이 나라 시문학상 가운데 가장 품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상의 비중에 걸맞는 시인들의 대상작품을 엄정하게 가려 뽑고 다시토의를 거듭한 끝에 정진규의 시 ‘純金’을 올해의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시 ‘純金’은 정진규가 오늘의 시단에 줄기차게 내놓고 있는 산문시의 한 전범이다.짜임새가 빈틈이 없을 뿐 아니라‘純金’으로 표상되는 물질적 가치관과 집에 도둑이 들어잃게 되는 상실감 사이의 시대적 ‘상징의 무게’가 밀도있게 실려 있다.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화자의 체험이 도저한 시적 사유와만나고 다시 사물과 사건 속에서 작은 우주를 형성해나가는문채(文彩)는 생각의 틀을 한 차원 고양시켜준다.‘純金’의 값이 이처럼 시로 매겨지는 일도 바로 저 공초(空超)시의무소유의 세계와 맞닿고 있음이 아닌지? 이 작품으로 상의중량감이 더해질 것이다. 심사위원장 이근배(재능대 교수·공초숭모회장). ◆시인 정진규. ▲1939년 경기 안성 출생▲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나팔抒情’으로 등단▲1963년 시인 전봉건의 권유로 동인 ‘현대시’에 참가▲1965년 김광림 시인의 주선으로 처녀시집 ‘마른 수수깡의 平和’ (모음사)출간▲1977년 제3시집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교학사) 출간. 시에 산 문형대 도입▲1980년 제4시집 ‘매달려 있음의 세상’(문학예술사)으로제12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1981년 평전 ‘마돈나 언젠들 안 갈 수 있으랴’(문학세계사) 간행▲1985년 제6시집 ‘연필로 쓰기’ (영언문화사)로 월탄문학상 수상▲1987년 제7시집 ‘뼈에 대하여’ (정음사)로 현대시학작품상 수상▲1994년 제9시집 ‘몸詩’(세계 사)출간▲1997년 제10시집 ‘알詩’(세 계사) 출간▲1998∼2000년 한국시인협회장▲2000년 제11시집 ‘도둑이 다 녀가셨다’(세계사)출간▲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현대시학’ 주간김종면기자 jmkim@
  • 소프라노 홍혜경 6년만에 내한 독창회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홍혜경(44)이 12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독창회를 연다.(02)548-4480.그는 17년전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진출해 부동의 프리마돈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99년 이맘때 독창회를 계획했지만 급성 후두염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이번이 95년 이후 6년만에 열리는 독창회다. 코리안 심포니와의 협연으로 마스네의 ‘마농’중 ‘나는아직도 정신이 없어요’,레하르의 ‘메리 위도’중 ‘빌리아의 노래’,드보르작의 ‘루살카’중 ‘하늘속 깊이 있는당신’,푸치니의 ‘라보엠’중 ‘내 이름은 미미’,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중 ‘좋았던 시절은 가고’등 13곡을 들려준다. 한국 가곡으로는 김동진 작곡의 ‘수선화,내마음’을 골랐다. 허윤주기자 rara@
  • ‘주름치마’ 거리 주름잡는다

    봄을 맞아 아코디언같이 일정하게 주름이 잡힌 ‘플리츠 스커트’가 젊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이화여대 앞이나 강남 청담동 거리에는 주름 치마를입은 여성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이는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올해 패션 경향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주름치마’인 플리츠 스커트는 소녀적 이미지와 성숙한여성의 분위기를 함께 지니고 있어 여성미를 강조하는 요즘추세에 딱 맞아 떨어진다. 더욱이 이 스커트는 입는 방법에따라 아름다움을 변화무쌍하게 연출할 수 있다. 박난실 ‘씨’ 디자인실장은 “주름치마는 단정하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잘 나타내줘 패션감각이 뛰어난 여성들이 즐겨입는다”고 말한다. 한 인터넷 패션업체는 “10대들은 통바지위에 짧은 주름치마를 덧입어 캐주얼하게 연출한다.20·30대 여성들은 무릎길이에 맞추면 발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또 40대 이후는 발목길이까지 내려입는 것이 품위 있다”고제안한다. 소재및 색깔은 가로·세로의 길이가 똑같은 정통 스코틀랜드타탄체크무늬와 여러 문양을 넣은,하늘거리는 천소재가호평을 받고 있다.또 흰색·분홍색 등 파스텔톤도 인기다. 분위기 연출방법을 보면 우선 귀여운 여학생 차림이 있다. 소매끝이나 칼라,앞단추 부위에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나,작은 리본이 달린 니트 등을 입어 감상적인 분위기를 살린다. 이때 치마길이는 무릎 위가 좋다. 다음 성숙한 여성의 분위기를 내려면 무릎길이까지 오는약간 어두운색 주름치마를 입고 노랑·분홍색의 발목까지오는 짧은 양말을 신는다.모자를 써서 여성미를 강조할 수도 있다.프라다 등 해외수입 의류의 컬렉션에서 선보였던스타일이다. 주름치마는 귀여운 느낌을 주지만 뚱뚱해 보일 수 있다.특히 골반이 좌우로 벌어진 여성은 조심해야 한다.때문에 주름치마를 입을 때는 윗옷을 꼭맞게 입는것이 중요하다.목폴라와 카디건이 한세트인 트윈니트도 상의로는 안성맞춤이다. 마른 여성은 파스텔이나 원색 등 화려한 주름치마를 입고,다소 통통하다면 검정이나 회색 등 어두운 계열의 치마를택한다. 주름스커트의 주름을 제대로 유지하려면 특별한 손질이 요구된다. 세탁 전에 먼지를 잘 턴 다음 주름부분을 성기게 실로 꿰맨 뒤 세탁하면 다림질할 때 편리하다. 손빨래를 할때는 반드시 찬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세탁기로 빨래할 때는 세탁망에 넣어야 주름이 망가지지않는다.세탁이 끝난후 비틀어 짜거나,스팀 다리미를 주름에직접 대면 주름이 펴지는 등 망가질 우려가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올봄 유행 '반짝 양말·그물 스타킹' 길 튼다. 양말과 그물 스타킹이 각각 올봄 유행인 ‘촌뜨기 패션’과‘섹시 패션’의 소품을 담당하고 있다. 양말의 경우 일년전만 해도 뒷굽이 높은 하이힐 등에 반짝거리는 양말을 신는 것은 금기사항이었다.그러나 올해는 어떻게든 반짝거리는 양말을 신어야만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아이엔비유(INVY)’의 이연수 디자인실장은 “여학생처럼 보이는 패션에는 흰색 양말을,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파스텔톤의 반짝이가 들어간 화사한 양말을 신어줘라”고 조언한다. 정장치마 차림에도 정장과비슷한 색깔의 양말을 신으면단정하고 클래식해 보인다.이때 신발은 하이힐보다는 발등을 덮는 로퍼스타일이 어울린다. 스타킹의 경우 고급스런느낌을 연출하려면 체인이나 로고가 들어간 컬러 스타킹을,섹시한 분위기를 내려면 80년대의 가수 마돈나처럼 그물 스타킹을 신어봐라”고 권한다. 홍은주 비키 디자인실장은 “살색 위주의 스타킹을 벗고컬러나 그물 스타킹을 멋지게 신으려면 몇가지 요령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먼저 컬러스타킹은 의상과 비슷한 톤으로 통일하는 것이세련돼 보인다.옷에 화려한 무늬가 있을 때는 컬러스타킹이라도 단색이 좋다. 또 구두는 스타킹 컬러보다 짙은색이어야 고급스럽다.특히끈으로 묶는 스트랩 구두를 신으면 우아한 느낌을 더해준다. 자칫 단조로워보이는 단색 원피스에는 무늬있는 스타킹이포인트를 줄수 있다. 스타킹의 무늬를 선택할 때 다리가 굵은 사람은 세로형의줄무늬가 있는 것을 택한다.아니면 불투명 스타킹도 좋다. 꽃무늬 스타킹을 신을때는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는게좋다. 광택소재는 다리가가는 여성들에게 어울린다.광택이 많을수록 뚱뚱해보이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 올 블루진 유행경향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늘 새롭게 찾아오는 법이다.데님(denim)이라고 불리는 면직물로 만들어진 ‘블루진’이 그렇다. ‘80년대풍’이 트렌드인 요즘 블루진의 인기는 상종가다. 올해 진은 바지와 재킷뿐 아니라 각 브랜드에서 원피스,트렌치코트,수영복,하이힐,시계줄,벨트,핸드백 등 다양한용도로 내놓았다.그렇지만 이번 블루진의 유행코드의 핵심은 아무래도 ‘섹시’이다.. 엉덩이가 살짝 보일 것만같은 마이크로 핫팬츠,목에 걸어등을 드러내는 윗도리인 홀터넥프릴톱,특히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청바지,밑위길이(바지맨위부터 아래쪽으로갈라진 부분까지)를 극단적으로 짧게한 바지의 출연이 그렇다. 섹시한 청바지로 유명한 ‘게스’는 올해 ‘브랜드G’에서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팬츠’를 내놓아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허리 단추없이 지퍼만 달린 이 청바지는 툭 건드리면 마치 흘러내릴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게스코리아 홍보실의 하명희씨는 “3월 한달만에 서울에서 2,500장이 팔려나갈만큼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값은 15만9,000원. 미국 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캘빈클라인’도 밑위길이를 20㎝로 짧게 해 제대로 된 티셔츠를 입어도 배꼽이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청바지를 출시했다.바지길이는 7부와 9부.값은 13만8,000원. 신원의 아이엔비유도 밑위길이가 짧고 엉덩이 부분이 꼭맞도록 디자인된 나팔바지형 청바지를 내놓았다.이연수 디자인실장은 “80년대 미국 가수 마돈나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여성적인 섹시미를 강조했다”고 말한다.나팔바지는허벅지가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한국여성 체형에 제격이라고 한다.7만∼8만원. 국내 청바지 전문메이커인 ‘옵트002’도 탤런트 김선아를 내세운 광고에서 섹시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약간 낡고때묻은 듯한 더티진 소재로 역시 밑위길이가 짧고 노웨이스트형으로 허리단을 아주 좁혔다.옵트는 “섹시함이 강조된 덕분인지 지방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재고가 없어재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값은 11만5,000원. 코오롱상사의 ‘1492MILES’도 밑위 길이는 짧고 전체 바지길이는 길어져 밑단을 접어입을 수 있는 롤업 청바지를내놓았다.색깔은 인디고 블루.엉덩이에 걸치는 헐렁한 힙합바지에 심취했던 10대들이 최근 다소 단정한 일자형이나롤업팬츠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엉덩이가 큰 편인 사람은 밑위길이가 너무 짧으면흉해보이므로 주머니가 위로 달린 중간길이를 찾아야 한다. 문소영기자
  • ‘THE QUEEN’ 4월호 소개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 QUEEN’ 4월호가 22일 발행된다.이번호에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전통가옥,모던한 스타일의 공간별 인테리어 소품,컬러풀한 그릇 셀렉션,다양한 소재의 앤티크 탁상시계 모음 등 다채로운 리빙 & 인테리어 기사를 품격있는화보로 꾸몄다.또 사랑을 부르는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럭셔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명품 가방,따사로운 봄을 향해떠나는 여행용 가방,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남성용 주머니 칼 등 앞선 감각의 패션기사도 눈길을 끈다. 하나의 제품에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화장품과 올 봄의 유행 컬러인 핑크 계열의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피부를 상쾌하게 유지시켜 주는 남성 스킨케어 제품 등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한 뷰티 정보도 자세하게 알아봤다. 이밖에 로커로 변신한 키아누 리브스,한국을 찾아온 러시아의 프리마돈나 갈리나 고르차코바,신작 ‘아랑은 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김영하 등의 인터뷰 기사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읽을거리. 모든 독자에게 별책부록으로 해외 톱 브랜드의 2001 봄·여름 명품 지갑 카탈로그를 무료로 준다.값 6,500원.
  • FARBE 4월호 소개

    20대 여성을 위한 고품격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 4월호가 18일 발행됐다. 본격적인 봄을 맞아 파르베는 고급스런 화보와 다양한 기획기사로 화사한 계절감을 한껏 살리고 있다. 먼저 오천련 장백지 등 두 명의 홍콩 스타를 단독 촬영한패션 화보가 눈길을 끈다.국내 스타로는 가수 이지훈의 멋진포즈가 돋보인다. 패션계에 불어닥친 복고 열풍을 다각도의 기획으로 조명한특집 기획이 돋보인다.80년대와 50년대의 마돈나와 마릴린먼로 룩을 비교 촬영한 화보는 패션의 시대별 트렌드를 재미있게 해석하고 있다.뉴 펑크 패션 ‘댄싱 걸’,레트로와 모던의 만남 ‘스프링 스플래쉬’,트래블 웨어 ‘퍼니 마린’등은 비주얼한 파르베 패션화보의 결정판. 뷰티 부문에서는 올 봄 유행 컬러인핑크와 복고풍 웨이브헤어스타일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브래드 피트,남과 여를 유혹하는 것들 등에 대한 피처기사 또한 흥미롭다.별책부록인 ‘2001 명품 시계 카탈로그’를 포함하고 있으며 값은5,000원.
  • 내일 개봉 ‘스내치’…마돈나 남편 연출 ‘하드펀치 액션’

    홍보자료에 ‘하드펀치 액션무비’란 수식어가 붙은 ‘스내치’(Snatch·17일 개봉)는 감독 얘기부터 해야할 영화다.2년전 제목도 별난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액션영화를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무릎치게 만든 가이 리치 감독.마돈나의 남편으로 월드토픽 난을 장식하기도 한 그가 데뷔작의 장점을 그대로 쓸어담아 두번째 영화를 만들었다. 이번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좌충우돌 코믹액션이다.등장인물도 전작에서 그랬듯 하나같이 얼치기들이다. 어디서 그런 악취미가 발동되는진 모를 일이나,감독의 인물설정 스타일은 흥미롭다.미국인 러시아인 영국인 흑인에 집시까지 ‘인종 만물상’을 펼쳐놓은 것도 전작의 연장선에있다. 훔친 다이아몬드를 뉴욕의 보스 아비에게 가져가던 프랭키(베니치오 델토로)가 도중에 권투도박판에 돈을 건 게 사단이다.사기도박판을 벌이는 터키쉬와 토미,마피아 두목 브릭탑과 얽히는 것도 그때부터.프랭키의 보석가방이 러시아 깡패보리스에게 넘어가자,아비는 하수인을 고용해 가방의 행방을쫓는다. 그 와중에 사기권투판에 등장해 번번이 일을 꼬아가는 아일랜드 집시건달 미키(브래드 피트)도 든든한 폭소장치다. 데뷔작의 충격에 비길 바는 못된다.하지만 갱스터 코미디에관한 한 감독의 지능과 재기발랄함은 여전히 혀를 내두를 수준이다.사운드트랙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마돈나, 매시브어택,휴이 스미스 등 장르 불문한 20여곡이 등장한다. 황수정기자
  • 러 출신2명 새달 3·11일 내한공연

    쌀쌀한 꽃샘추위도 막을 수 없는 따사로운 봄햇살.3월 들어 클래식 음악계도 봄을 맞은 듯 굵직한 연주회가 기지개를켜기 시작했다.때맞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도 28일 개보수공사를 끝내고 새단장한 모습으로 음악팬들을 맞이한다. 새달 3일과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잇따라 연주회를 여는 이들은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갈리나 고르차코바와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모두 러시아 출신에 필립스 음반사의 대표 아티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펴는두 연주자가 들려줄 정상급 선율에 눈길이 쏠린다. ◇갈리나 고르차코바 독창회=러시아 키로프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인 고르차코바의 내한은 97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공연장을 압도하는 엄청난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마리아 칼라스의 뒤를 잇는 ‘드라마틱 소프라노’로 명성이높다. 오페라가수였던 부모의 영향을 받아 수많은 러시아 오페라들을 보며 자랐고 아역으로 무대에 서면서 프리마돈나의 꿈을키웠다.시베리아 음악학교를 거쳐 90년 키로프 오페라단에입단,프로코피예프의 ‘불의 천사’에서 강렬한 이미지의 레나타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그녀는 소피 마르소가 주연한 영화 ‘안나 까레니나’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녹음하는 등 활발한 리코딩 작업도 벌이고 있다.글린카의 ‘종달새’‘볼레로’등 러시아 가곡과 푸치니 ‘마농레스코’중 아리아 ‘이 부드러운 레이스에 싸여 있어도’등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02)598-8277. ◇빅토리아 뮬로바 연주회=뮬로바는 안네 소피무터와 함께 21세기를 이끄는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힌다.재즈와팝음악을 편곡한 크로스오버 앨범 ‘거울을 통해서(Throughthe looking glass)’출시를 알리는 전세계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틀즈의 ‘당신의 블루를위해(For your blue)’,앨라니스 모리셋의 ‘내가 원하는 모든 것(All I want)’,모리스 라벨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소나타’등을 선사한다.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출신의 뮬로바는 81년 시벨리우스콩쿠르,82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자유로운연주활동을 위해 핀란드로 망명했다.베를린 필하모닉·런던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세계적인 권위의 ‘디아파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거울을 통해서’는 야사 하이페츠가 편곡한 곡들을 뮬로바가 평소 앙코르 곡으로 즐겨 연주하는 것을 눈여겨본 첼리스트이자 작곡자인 매튜 발리가 제안해 빛을 보게 됐다.기타·피아노·타악기 등의 조화가 어우러져 원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새로운 해석이 돋보인다.(02)598-8277. 허윤주기자 rara@
  • ‘문제아’ 에미넴 그래미 3개부문 수상

    살인과 욕설로 가득찬 가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백인 래퍼에미넴(28)이 21일 밤(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43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랩앨범상을 비롯해 랩 솔로 연주상,랩 듀오-그룹 연주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에미넴은 동성애자와 여성을 혐오하는 폭력적,외설적 가사에도 800만장이나 팔린 화제의 앨범 ‘마셜 매더스 LP’로랩 앨범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장 밖에서는 전미여성동맹(NOW)과 동성애단체소속 회원 약 100명이 에미넴과 그의 앨범을 비판하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미국 딕 체니 부통령의 부인인 린 체니는 시상식 전날인 20일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에미넴은 자기 어머니와 여성들을 살해하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여성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살해하는 것에 대해 떠벌린다”면서 그의 그레미상 시상식 참여를 비난했다. 그러나 팝가수 마돈나는 최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보낸편지에서 “에미넴은 최소한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 “그는선동적이고 사람들의 피를 끓게 만들며,바로 지금 이 사회에서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앨범상과 팝앨범상,팝 듀오-그룹 보컬 연주상은 ‘투 어게인스트 네이처’를 낸 노장 록그룹 스틸리 댄에게 돌아갔다.아일랜드 출신노장그룹 U2도 ‘올 댓 유 캔트 리브 비하인드’의 수록곡‘아름다운 날’로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노래상, 록 듀오-그룹 보컬 연주상을 수상해 3개의 상을 받는 만만찮은 관록을 보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올봄 액세서리 경향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복고풍 의상의 유행에 맞춰 액세서리도 폭넓은 벨트나 80년대풍 잠자리 안경같은 화려한 선글라스,커다란 링귀고리,앞이 뾰족한 포인트 토우(POINT TOE) 구두 등이 유행할 전망이다. 이중 선글라스의 변신이 가장 두드러진다.여름철에 주로 쓴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실내에서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패션 품목으로 떠올랐다. 렌즈는 잠자리 안경처럼 크고,색상이 엷게 들어가 실내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주로 무테에 렌즈색상은 파스텔톤의 하늘색 노랑 분홍 등이 많다. 어깨를 강조하고 상대적으로 허리를 가늘게 표현하는 옷에 맞춰 벨트도 폭넓은 것들이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각 브랜드마다 봄 신상품에 맞춰 폭이 10㎝ 정도씩 되는 넓은 벨트를 선보이고 있는데,가죽 소재가 많다.청바지에 폭이 넓은 두줄 벨트를 늘어 뜨린 스타일도 눈에 띈다. 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젊은 여성들이 애용했던 링귀고리도 올봄 유행품목.지난 연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봄에는 좀 더 크고 화려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가수 엄정화가 즐겨착용하는 큐빅이 박힌커다란 링귀고리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구두는 앞코가 가늘고 뾰족한 포인트 토우에 여성스럽고 섹시한 하이힐이 거리를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또 발목을 가는 끈으로 묶는 스트랩 펌프스나 슬리퍼식 구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색상은 베이지색이 많다. 이밖에 마돈나풍의 그물 스타킹이나 컬러·반짝이 스타킹이 복고풍의상과 잘 어울린다.소품가방처럼 깜찍한 크기의 핸드백이나 그립백(손잡이 가방),미니 쇼올더 백(끈이 짧아 겨드랑이에 끼듯 매는 가방)도 복고풍과 조화를 이룬다. [도움말 갤러리아 백화점 잡화팀 바이어 김희찬씨,아이엔비유 이연수 디자인실장]강선임기자 sunnyk@
  • 마돈나, 영화감독 리치와 내년 결혼

    [런던 AP DPA 연합]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42)가 현재 동거중인 영화감독 가이 리치(32)와 내년에 결혼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이 22일 보도했다. 마돈나는 인터뷰에서 “가이에게 청혼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며 “결혼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내년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두사람이 너무 바빠 세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돈나는 지난 89년 영화배우인 숀 펜과 이혼한 뒤 새로 만난 카를로스 레온과의 사이에서 딸 루르드(3)를 얻었으며 8월에는 리치의 아들 로코를 출산했다.
  • 서울국제패션컬렉션 참가 伊 디자이너 몰리나리

    “한국에 정말 오고 싶었다.한국에 진출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 2000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 2000)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9일한국을 첫 방문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나 몰리나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92년 ㈜태창이 수입,‘블루마린’이란 브랜드로 국내에 소개된 안나몰리나리의 세계는 ‘로맨틱 섹시’로 집약된다.20·30대의 관능적이고 날씬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그의 옷은 마돈나,샤론스톤,산드라 블럭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몰리나리는 한국의 여성에게 “개성에 맞게 화장도 하고, 검정만을고집하지 말라”고 조언한다.화사한 색채의 의상을 입을 때 기분전환이 될 것이라고. 몰리나리는 22일 오후 6시 코엑스 신관 3층 컨벤션홀에서 ‘50년대 팜비치스타일’을 주제로 한 2001 S/S컬렉션을 발표한 뒤 곧바로 출국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레드(Red)’ 를 입어라

    올리브 그린,인디언 핑크,연보라,크리미 카멜,오렌지….밝고 부드러운 색채가 올 겨울 숙녀복 코너를 휘감고 있다.핑크 등 컬러풀하게염색한 모피들마저 가세해 파스텔톤이 강세를 보인다. 이럴 때 포인트 색깔을 뭘로 정하면 좋을까? 망설이고 있다면,‘레드(Red)’를 선택하라고 색채 전문가들은 권한다.빨강 코트,빨강 가죽 재킷,빨강 타탄체크 치마,빨강 핸드백,금장식이 달린 빨강 벨트,빨강 립스틱 등.레드가 자연색들 사이에서 세련되고 클래식한 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캐시미어 니트에 진주 목거리,모피 코드 등 ‘럭셔리 레이디 룩’이 강세인 올겨울엔 레드와 와인 컬러가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가을·겨울로 접어들면 레드는 약방의 감초처럼 늘 유행색 계열에 들어가곤 했다.그런데 지난 몇년 동안 스타일에서 미니멀리즘이유행하고 자연스러움이 강조되면서 브라운 등 내추럴 컬러가 급부상하면서 레드의 역할이 크게 줄었다.그러나 올들어 80년대의 풍요로움과 화려함을 연상케하는 ‘펑키룩’과 ‘마돈나룩’등으로 복귀하는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레드가 다시금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레드는 한점 티끌도 없이 화려한 퓨어 레드 컬러가 있는가 하면,와인 컬러처럼 톤이 가라앉은 죽은 빨강도 있다.올 유행 레드는 이 두가지 모두다. 의상에서는 죽은 빨강이 다소 강세이다.코스메틱 업계에서는 퓨어 레드부터 루비 컬러,펄입자가 함유된 레드까지 풍부한레드를 선보이고 있다. 문소영기자
  • 가장 닮고싶은 인물 정주영·한수진씨 1위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현존인물로 남성은 정주영(鄭周永) 현대 전 명예회장이,여성은 한수진(韓受辰) SBS 앵커가 뽑혔다. 한양대 김재원(金在源)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학기 남녀 대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닮고 싶은 인물’을 조사한 결과 정주영 전명예회장과 한수진 앵커가 9.6%와 8.6%의 지지를 얻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밖에 닮고 싶은 남성으로는 박찬호 선수·이건희 삼성 회장·송지헌 앵커·이재웅 다음커뮤티케이션 사장이,여성으로는 소프라노 조수미씨·황현정 KBS 앵커·김강자 종암경찰서장·탤런트 송윤아씨가 각각 뽑혔다. 현존하는 세계적 인물로는 빌 게이츠 MS회장이 29.9%로 1위에 올랐으며,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스티븐 호킹박사의 순이었다.여성의 경우 힐러리 여사(26.8%)와 마가릿 대처 영국 전 수상(23.9%)이 경합을 벌였으며,엘리자베스 영국여왕·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가수 마돈나가 뒤를 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마돈나 멈추지않는 새 영역 개척정신

    ‘호랑이굴로 뛰어든 성녀’지난달 18일 새 앨범 ‘뮤직’을 전세계 동시발매한 미국 팝가수 마돈나가 대화형 온라인 뮤직비디오를 웹사이트로 유포한다.온라인 뮤직파일 교환 사이트 ‘냅스터’를 결사반대했던 그였기에 그의 새로운 시도가 어떤 파장을 몰고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지에 따르면 쇼크웨이브 닷컴(www.Shockwave.com)은 자체 개발한‘플래시(Flash) 소프트웨어’ 기술로 제작한 ‘뮤직’의 온라인 만화 비디오를 선보였다.웹 서퍼들은 뮤직 비디오가 작동할 때 자신이필요한 영상이나 만화의 연속동작들을 클릭해 저장했다가 취향대로편집하고 자신이 편집한 내용을 이메일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팬서비스의 새 지평을 연 셈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뮤직’은 빌보드 차트 팝싱글 3주연속 1위에올라있고 유럽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테크노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의 경향성을 싱글 ‘뮤직’에서 드러낸 바 있는 마돈나의 이번 앨범은 지난 83년 데뷔한 이래 개인 통산 12번째. ‘레이 오브 라이트’가 유럽 스타일의 신비스럽고 감각적인 면을 추구했다면 이번 앨범은 다소 빠른 템포의,미국적 댄스음악에의 지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이같은 경향으로 ‘뮤직’과 ‘임프레시브 인스턴트’‘러너웨이 러버’ 등이 있다. 마돈나는 이번 앨범을 제작하며 ‘우리를 뛰쳐나오려고 하는 동물’같았다고 한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바 있다.“그동안 가정생활에만 충실하다보니 공연하고 춤추고 여행가고 그런 에너지”를 축적하게 됐고 이를 한꺼번에 쏟아냈다는 얘기인 셈이다. 우리 기준으로 볼 때 마돈나는 ‘맏언니’다.마흔넘은 나이에 딸 하나를 키우면서 여러 뮤지션들에 영향을 끼칠만한 음악적 실험을 계속하고 워너 브러더스 산하 매버릭 레코드사를 훌륭히 운영하는 경영인으로서 괄목할 성과를 올리고,앨리나스 모리셋과 데프톤즈를 발굴한프로듀서로서의 면목 등 그의 오딧세이는 가히 끝이 없다. 임병선기자
  • 브로드웨이 댄스퍼포먼스 ‘브레이크’

    힙합에서 탭댄스는 물론 팝 락킹,일렉트릭 부기,아카펠라 후핑 등 이름조차 생소한 춤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무대가 열린다.9일부터 17일까지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공연되는 브로드웨이 댄스퍼포먼스 ‘브레이크!’는 아이리쉬 탭을 이용한 ‘리버댄스’로큰롤의 ‘풋 루스’,재즈댄스의 ‘스윙’등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를 끈댄스 퍼포먼스의 계보를 잇는 공연이다. ‘브레이크’의 출연진은 팝스타 마돈나,휘트니 휴스턴,자넷 잭슨 등의 공연에서 파워넘치는 춤실력을 과시한 댄서들로,자넷 잭슨의 오리지널 안무가이며 영화 ‘캡틴 EO’에 마이클 잭슨과 함께 출연하기도했던 제임스 재지 애버렛을 비롯해 10여명의 세계적 춤꾼들이 등장한다.(02)501-7888이순녀기자
  • [외언내언] ‘피터의 법칙’

    유명 연예인 마돈나는 자신의 성공 비결과 관련해 “야심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야심을 가진 것만큼 재능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나는 엄청난 괴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마디로 재능도있어야 하지만 야심도 성공의 필수조건이란 결론이다. 로버트 라이트라는 학자는 ‘도덕적 동물’이란 책에서 이런 야심론을 뒷받침했다.“사회적 야심에 무관심한 유전자보다는 사회적 야심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를 가진 생물이 진화과정에서 더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사실 인간은 끊임없이 권력과 지위와 명예의 사다리를 올라가려는상향의지를 갖고 있다.이를 위한 출세학과 경영컨설팅산업도 성행한다.단순한 처신술부터 ‘친구로 가장하고 첩자처럼 행동하라’‘예측불가능한 행동을 하라’‘상대를 흔들어라’등의 마키아벨리스트적인법칙도 흔하다. 그러나 그렇게 기어오르려는 언덕 너머가 그리 찬란하지 않으며 등산한 사람이 곤두박질하는 절벽 상황이 기다리고 있다는 데 삶의 아이러니가 있다.경영컨설턴트인 로렌스 피터는 자신이 정리한 ‘피터의 법칙’을 통해 “모든 조직에서 사람들은 무능력을 드러내는 수준까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어느 직위에서 유능한 사람이라도 다른 자리로 옮겨가면서 한계와 결점을 드러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흔히 주위에서 “비도덕적인 성직자,부패한판사,논리성이 결여된 변호사,단어도 제대로 모르는 영어교사들을 만나는 이유”를 피터의 법칙으로 설명했다. 실제 유능한 세일즈맨 출신 사장이 관리에 무능한 사례도 적지 않다.미국 소비자운동의 기수인 랠프 네이더는 미국 녹색당 대통령후보로나서면서 종래의 깨끗한 이미지가 크게 구겨졌다. 주식투자 등을 통해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재산을 벌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도 장관이 되기 전의 관행대로 업계 격려금을 받았다가,또는 장관 취임 이후 드러난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각각 단명으로 끝난 장관도 있다.송자(宋梓) 교육부 장관이 취임후 국적취득시비에다 삼성전자 실권주 취득과 외국서적 표절 시비 등 과거의 악재가 잇따라 돌출돼 결국 취임 23일만에 중도하차했다.주위에서 권하고 스스로 갈망해 올랐던 자리에서 추락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누구에게나 ‘피터의 법칙’때문에 야망을 접으라고 하기는 힘들다. 다만 예상외의 타격과 무능의 노출을 피하려면 높은 자리에 오르기전에 먼저 자신의 능력과 상황을 짚어볼 일이다.그런 점에서 최근 한유명교수가 “별로 아는 것이 없고 행정경험도 없다”며 끝까지 입각을 고사한 일은 시사하는 점이 많다. ◎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마돈나 별장‘개집’된다

    마돈나의 호화 별장이 세계 최고 갑부 개인 독일산 셰퍼드 ‘군터 4세’ 에게 750만 달러(한화 83억4,000만원)에 팔려 마돈나의 침실이 이 개의 집이될 판이라고 마이애미의 한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8개의 침실과 8개의 욕실이 딸린 마돈나의 마이애미 별장은 이 부자 견공의재산을 관리하는 바하마 군터주식회사에 의해 구입됐다. 군터 4세는 아버지인 ‘군터 3세’로부터 거액을 물려받았는데,아버지 군터3세는 92년 사망한 개주인 독일의 카를로타 리벤슈타인 백작으로부터 무척이나 총애를 받아 무려 6,500만달러의 재산을 상속받았다는 것. 군터의 재산은 현재 무려 2억 달러로 불어나,세계 최고 갑부 견공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이 올라있다. 마이애미 AFP 연합
  • 마돈나 10월 발매예정 신곡 ‘뮤직’ 복제 극성

    4개월 뒤 음반가게에서 시판될 예정인 팝스타 마돈나의 신곡이 인터넷상에서 벌써부터 불법 무단 복제되고 있다고 뉴욕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 인터넷에 따르면 마돈나는 싱글 앨범 제작을 맡고 있는 워너브러더스 레코드사에 인터넷 복제의 확산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를 조속히시행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공짜로 무단 복제되고 있는 노래인 ‘뮤직’(Music)은마돈나가 제작하고 있는 신작 싱글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워너 브러더스 레코드사는 불법 무단 복제를 자행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 DPA 연합
  • 전 총통 취임식서 국가 부른 죄로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만 최고 여가수 장후이메이(張惠妹·26)가 천수이볜(陳水扁)총통 체제 출범 후 양안 갈등의 첫 이슈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는 장이 20일 거행된 천 총통 취임식에서 타이완 국가를 부른데반발,그녀의 노래를 ‘금지곡’으로 정하고 그녀를 ‘영구적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노래 뿐 아니라 그녀가 출연한 각종 광고,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방송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천수이볜 총통이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25일 전직 언론인과 만난 자리에서 “장이 타이완 영토에서 부른 국가로 탄압받는다는 것은 상상할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것이 형제·자매에 대한 올바른 행동인가”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앞서 24일 중국 중앙TV인 CCTV 대변인은 “장이 출연한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 음료 광고와 방송 프로그램이 모두 취소됐다”면서 “이는 정치적 문제로 그녀는 도를 지나쳤다”고 말했다.중국은 장이 타이완 국가를 부른 것을‘타이완 독립 지지’로 해석,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96년 데뷔앨범‘자매들’로 폭발적 인기를 얻은 장은 열정적인 공연스타일로 타이완의 ‘마돈나’ 또는 ‘머라이어 캐리’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렸다.애칭 ‘아 메이’로 주로 불리는 그녀는 특히 중국 본토 젊은층의사랑을 받으며 양안간 친선대사역을 톡톡히 해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여름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의 발언으로 양안간 긴장이 극에 달했을 때도 장의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공연은 입추의 여지없이 관객들로 가득 찼었다. 현재 음반 판매에 대한 제재는 취해지지 않은 상태.그녀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치가 전해지면서 본토내 음반 판매고가 급속히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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