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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40억불 제공”/ADB본부

    【마닐라 AFP 연합】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9일 한국의 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40억달러를 지원키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마닐라에 위치한 ADB 본부는 성명을 통해 “이 프로그램은 한국 경제의 예외적이고 긴급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클린턴 미 대통령 대한 지원발언 안팎

    ◎“한국 구조조정 노력” 긍정 평가/금융위기국 추가지원금 필요성 강조/미 경제에 아시아시장 중요성도 역설 16일 연말 기자회견에서 금융위기의 한국 지원에 관한 미 클린턴 대통령의 발언은 다급한 한국인의 마음을 그 자리에서 풀어줄만큼 ‘화끈한’것은 아니다.뭘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 약속보다는 어떤 원칙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걸 설명하는 답변이어서 답답한 감이 있다. 그러나 한국 금융사태 이후 미국 태도의 전체 맥락에서 이날 클린턴 대통령의 대답을 살펴보면 한국에게 긍정적 변화의 기미를 여럿 짚어낼 수 있다.한국정부가 미국에 직통으로 원하는 것은 물론 IMF 구제패키지의 일환으로 미국이 약속한 50억달러 지원을 조기에,욕심같아선 이번 연내에 당장,실시해주는 것이다.그러나 이날 한국지원에 관해 질문한 미국기자나 이에 답변하는 대통령이나 모두 한국의 조기지원 ‘열망’까지는 시선이 미치지 못해 그에대한 언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금융위기국 지원에서 미국의 역할을 IMF 다음으로 못박은,즉 미국의 2선주의를 명백히 한 지난달의 마닐라 재무차관 원칙을 재론한 것은 한국에게 실망스러울수 있다.그러나 4일전 루빈 재무장관이 한국의 조기지원 요청설에 대해 퉁명스럽게 ‘한국은 IMF 구조조정 플랜부터 실천하고 볼 일’이라고 대꾸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의 구조조정 플랜실천과정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미국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추가로 더할수 있는 위치’를 강조한 사실은 고무적이다.물론 클린턴의 이 ‘추가로 더’가 단순히 IMF 다음의 추가(후속)지원을 지칭한 것일 수도 있으나,IMF 패키지의 테두리를 벗어난 적극지원의 여운이 없는 것도 아니다.이와 관련,IMF의 신차입협정(NAB)에 대한 미 의회의 지원과 협력을 강력히 요청한 점이 주목된다.한국사태 이전에 미 행정부와 의회는 IMF의 이 새 협정 및 분담금을 두고 알력을 빚긴 했지만 클린턴 대통령이 금융위기국 추가지원금 확보를 위한 이 신차입협정을 강력히 두둔한 점은 주시할만 것이다. 이밖에 미국 경제에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은 원론적으로 보일수 있으나 최근한·미 관계 및 학계의 ‘동아시아 금융위기는 미국 경제에 그다지 큰 파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주장과 대비되어 눈에 띤다.
  • IMF 위기관리 시험대 올라

    ◎국제금융 구제·해결방식에 비판 제기 거세/자본금 증액·긴급융자제 도입 등 변신 모색 한국 경제에 미증유의 대변화를 초래한 IMF 자체가 최근 여러모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세계 통화의 안정성 확보가 목적인 IMF는 우선 이를 위한 근본수단인 자본금의 증액을 시도하는 중이다.회원국들이 경제력 비로 출자하는 IMF의 자본금은 현재 2천억달러인데 지난 7월이후의 아시아 금융위기와 함께 증액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금융위기 국가들이 갑자기 늘어난데다 그 규모 또한 확대돼 가용재원 확보면에서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그러나 IMF의 자본금 증액은 최근에야 돌연대두된 사안이 아니며,미셸 캉드쉬 총재의 적극성이 아니었으면 지금처럼 활발히 논의되기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출신의 캉드쉬 총재는 3년전부터 증자를 주장,이를탐탁치 않게 여긴 G-7국가들의 반발를 사 한때 그의 총재 3연임 통과가 위태로워 지기도 했다.올해로 총재 재임 11년을 맞은 캉드쉬 총재는 동남아 위기직후인 지난 9월 홍콩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앞서 거둬들였던 자본금증액문제를 다시 거론,시류를 잘 활용한 끝에 45% 증자안을 성사시켰다.캉드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한국의 초대형 구제금융으로 IMF의 가용재원이 문제되는 것을 기화로 현재 70-80% 수정증자안을 회원국들에게 들이밀고 있는 중이다. 또 IMF 이사회는 긴급융자 제도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이 새 제도는 기존의 유동성 조절자금 대신 단기자금을 보다 높은 금리로, 대신 구조조정 등 부대조건없이 신속히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이는 지난달의 마닐라 주요국 재무차관 회의에서 IMF를 약화시킬수 있는 ‘아시아펀드’ 설립안 대타로 제안되었다. 그러나 변화가 가장 중요하게 문제되는 대목은 금융위기의 구제 및 해결 방식이다.IMF는 구제금융을 대주는 조건으로 경제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처방책이 지나치게 통화수축적이어서 오히려 해당국 경제전반에 득보다는 해를 준다는 비판이 만만찮은 것이다.하버드대의 유명한 제프리 삭스교수나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조셉 스티글리츠 세계은행 부총재가 대표적인 비판자인데 현재 미국 등 G-7 국가는 IMF방식을 강력 옹호하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한국 등 구제대상국들이 계속 위기국면에 시달리면 IMF의 위기관리,문제해결방식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 IMF 새 긴급융자제 논의/2∼3년 만기에 금리 6∼8% 수준

    【워싱턴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 등 아시아 금융위기와 관련,새로운 긴급융자제도의 신설방안을 집중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기존의 IMF 유동성 조절자금 대신 단기자금을 현행보다 높은 금리로 제공,신속히 위기를 진정시키는 방안을 협의했다.IMF의 한 관계자는 “통상 10년 정도의 기존융자 대신 2~3년 만기에 대출금리가 현행 연 4%보다 2∼4% 높은 수준의 단기융자 실시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안은 지난달 마닐라에서 열린 주요국 재무차관 회의가 단기금융지원장치의 마련을 강력히 권고한데 따른 것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 ADB 대한긴급차관 검토/40억불 규모

    【마닐라 DPA 연합】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에 40억달러의 긴급차관을 제공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2일 밝혔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ADB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의 승인이 나는대로 한국의 경제안정과 시장신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차관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ADB 차관은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한 (한국)정부의 경제안정화 및 구조개혁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면서 ‘ADB와 합의될 정책조치는 한국이 당면한 국제수지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입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세안 독자 구제기금 마련/재무장관 합의

    ◎IMF지원과 별도 운영키로 【콸라룸푸르 AFP AP 연합】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재무장관들은 1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 아래 경제위기에 빠진 국가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한 지난달 마닐라 합의 사항을 승인하는 한편 역내 감시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지난달 마닐라에서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재무부 및 중앙은행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된 협조자금지원제도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의 조속한 이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무장관들은 이와 함께 역내 감시체제 향상과 금융위기에 대한 IMF의 대처능력 제고 등 마닐라에서 합의된 4개항의 기본 구상을 승인하는 한편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 아래 상설 사무국을 설치할 것도 요청했다. 한편 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이날 역내 국가가 금융위기에 처했을 때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보완할 추가기금을 창설한다는데 합의했다. 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의 원칙 아래서 역내 국가들이이 지역내 특정국가에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면서,다만 IMF의 구제금융을 수용하고 긴축예산 등 IMF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상황에서 이같은 기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는 그러나 이 기금이 IMF에 부속된 것은 아니라고 밝혀 IMF기금과는 별도로 독립성이 보장된 기금임을 시사했다.
  • IMF 아주기금 연내창설 안될듯/한국 금융위기 여파

    【콸라룸푸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의 아시아 경제 구제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기금 창설이 한국의 금융위기로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이 30일 밝혔다. 안와르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재무장관 회담을 하루앞둔 이날 “우리가이 문제를 내일 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내년초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담으로 늦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콸라룸푸르에서 이틀 일정으로 1일 개막되는 아·태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지난 18일 합의된 뒤 밴쿠버 APEC 정상회담에서 지지를 받은 ‘마닐라기본계획’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 기본계획은 IMF가 금융위기에 당면한 아시아 국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아시아만의 보충재원을 마련하는 금융협력협정을 구상하고 있다.
  • 인도 정국 갈수록 혼미/구즈랄 총리 사임따라 새 연정구성 불가피

    인도의 연립정부를 이끌고 있는 인데르 쿠마르 구즈랄 총리(78)가 28일 연정 제휴세력인 국민회의당이 연정 지지를 철회하고 새로운 정부구성을 요구하자 전격 사임했다. 구즈랄 총리는 이날 14개 소수정당으로 구성된 연정의 제휴세력 가운데 하나인 국민회의당이 라지브 간디 전 총리 암살사건에 드라비다진보전선(DMK)이 지원했다는 혐의를 조사하지 않으면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경고하자 K.R.나라야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9일 새벽 수리됐다. 인도의 한 언론은 DMK가 지난 91년 9월 간디 전 총리를 암살한 타밀반군에 무기와 자금을 지원했다는 보도를 했으며 국민회의당은 즉각 이를 조사하고 DMK를 연정에서 축출하라는 요구를 해왔었다. 이로써 인도정국은 총선이후 2년도 안돼 5번째 정부구성이 불가피해지는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하면서 혼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일단은 나라야난 대통령이 새로운 연정이 구성되거나 총선이 실시되기까지 등의 일정시점까지 구즈랄 총리에게 계속 총리직을 맡아 달라고 해 구즈랄 총리는 당분간총리직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회의당은 구즈랄 총리가 사임을 한마당에 새로운 정부 구성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보인다.아직 어느당도 조기총선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지금 연정에 참여한 연합전선 지도자들은 국민회의당이 포함되는 어떠한 정계 재편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지만 국민회의당은 다른 일부 연합전선 참여 정당들의 지지를 얻을 수도 있다.여기에는 타밀마닐라회의당,사마즈와디당,구즈랄 총리가 이끄는 자나타달당이나 최근 조직된 자나타달당 분파,텔레구 데삼당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인 나라야난 국민회의당 당수는 또 의회내 최대 야당인 힌두민족주의 계열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에 정부를 구성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현재 인도 의회는 의석 545석 가운데 BJP가 163석,국민의회당 104석,그리고 15개 정당 연합전선이 177석 등을 나눠가지고 있어 어느 정파든 연정을 해야 하는 형국이다.
  • “한국경제 평가 등급 비보다 하락”/미 메릴린치사

    ◎금융위험도 낮은 필리핀투자 권고 【마닐라 AFP 연합】 미 투자자문회사 메릴 린치는 27일 주례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평가등급을 낮추고 필리핀으로의 투자 이전을 권고했다. 홍콩에 본부를 둔 메릴 린치 세계증권연구·경제그룹은 조사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평가등급을 낮추고 그 자리에 필리핀을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제는 과대포장이 덜하고 은행시스템이 아시아 금융위기를 보다 잘 이겨내도록 짜여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또 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보다 필리핀 증시의 시장 주도주에 대한 투자위험이 낮으며 필리핀은 아시아 국가들같은 부동산 거품이나 금융산업의 취약성,생산능력 과잉 등도 없다고 지적했다.
  • 아 금융위기 타개 최대 현안/APEC 각료회의 개막

    ◎아시아펀드 무산… 구체안 마련 미지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9차 연례 각료회의가 21일 한국 등 18개 회원국 외무·통산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된다. 오는 24~25일 개최될 제5차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연례 각료회의에서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 타개책 마련과 ▲역내 회원국들간의 무역·투자 자유화 합의를 실천에 옮기는 대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관심의 초점은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를 해소할 구체적 해결책이 나올수 있는지 여부.이와 관련,APEC 회원국중 12개국 재무·중앙은행 대표들이 지난 18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조율한 대책을 정상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특히 환율폭등 등 외환시장의 위기 극복 문제가 ‘발등의 불’로 떨어진 한국으로서도 금융위기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에 발벗고 나서야 할 형편이다. 하지만 마닐라에서 열린 12개국 재무·중앙은행 대표들이 실무회담에서 미국 등 선진국들의 강력한 반대에 밀려 국제통화기금(IMF)과는 별도의 독립기능을 가진 아시아판 IMF인 ‘아시아펀드’의 설립이 무산되는 바람에 아시아국가들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라는 의미는 다소 퇴색됐다. 이와 함께 역내 회원국들간의 무역·투자 자유화 합의를 실천하기 위한 대책도 핵심의제중의 하나다.선진국의 경우 2010년까지,개발도상국들은 2020년까지 무역·투자 자유화를 이룬다는 지난 94년의 ‘보고르 정상선언’에 따라 먼저 실천가능한 조기 자유화 대상분야가 확정될 예정이다.그러나 아시아금융위기를 타개하는 문제가 최대의 현안으로 떠오른 마당에 무역·투자 자유화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금융위기로 큰 충격에 휩싸인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무역자유화가 조기에 이뤄지면 또다른 위험을 초래하지 않겠느냐는 피해의식마저 팽배해지고 있어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아시아펀드 축소설립/IMF 보조기능 수행

    【마닐라 AFP DPA 연합】 아시아 각국 재무부·중앙은행 고위관리들은 18일 마닐라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독립된 기능을 가진 아시아펀드 설립안을 논의했으나 이 기구를 IMF 보조기구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로베르토 디 오캄포 필리핀 재무장관은 ‘아시아펀드 설립에 관한 재무부·중앙은행 고위관리 회담’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IMF와 별도 조직을 가짐으로써 IMF 권위를 희석시킬 아시아펀드 설립을 유보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첫날 회의에서는 별도기구 설립보다는 “축소된 형태의 기구를 설립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회담 소식통들은 IMF 대표단이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IMF와 협력하에 감독 임무를 맡는 지역금융협력기구 설립을 권고했으며,회의는 그같은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 미,아주금융시장 추가개방 추진/가 APEC회담때 촉구키로

    【워싱턴 AP 연합】 미국은 아시아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재무부 고위 관리를아시아와 유럽에 파견하는 한편 캐나다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시장의 추가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현재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금융 관계자들과 회담중이며 이어 일본으로 가서 대장성 관리들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서머스 부장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APEC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제시할 위기 타개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순방은 또 마닐라에서 예정돼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및 아시아 금융 담당관리들의 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APEC 회담에서 아시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이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추가 시장개방 밖에 없다고 판단,이 방향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아시아 지도자들에게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 밴쿠버 APEC 정상회의 전망과 일정

    ◎‘회원국 인프라 협력’ 주요의제/다자간 금융기구 추진 등 중점 논의/‘동남아 금융시장안정’ 자유토론도 김영삼 대통령의 밴쿠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주목되는 행사다.이번 정상회의에는 동남아 환율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회원국간 협조문제가 자유토론 주제로 잡혀 있다. 태국 등 동남아 각국이 심각하긴 하지만 우리를 포함,미국 유럽 일본 등 어느나라도 금융시장 불안의 예외일 수 없다.김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국제적 협조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을 것 같다.국제통화기금(IMF)의 ‘아시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통화기금(AMF)’창설이 거론되고 있다.APEC회원국들은 정상회의에 앞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재무차관회의를 갖고 외환 및 통화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밴쿠버 APEC회의의 주요 의제는 회원국간 인프라분야의 협력이다.인프라 개발을 위한 다자간 금융기구 추진,회원국간 수출보험 및 금융기관협력,인프라개발 관련 정보제공 등이 집중 논의될전망이다.김대통령은 특히 21세기 정보사회의 핵심인 정보 인프라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정상회의가 우리 기업의 APEC회원국에 대한 인프라건설 분야 진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상회의에서는 또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도 논의된다.분야별 조기자유화 논의를 통해 선진국의 양자 차원 개방압력을 극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대통령은 APEC 주요 회원국간 개별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현재 정상회담이 추진중인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4개국.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양국 안보공조가 다시 확인될 것이다.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더 관심을 끄는 회담은 하시모토 일본총리와의 만남이다.한일간에는 2002년 월드컵공동개최 등 협조분위기도 있다.하지만 독도문제와 어업협정 개정,배타적경제수역(EEZ)경계 획정 등 난제가 수두룩하다.특히 독도 접안시설 준공을 둘러싼 양국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 정상회담에서의 조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아시아기업 상당수 외환거래에 큰불안/110개사 조사 결과

    【마닐라 AFP 연합】 아시아 기업들의 많은 수가 외환 거래에 있어서 불안을 갖고있는 것으로 10일 발표됐다. 아시아에서 영업중인 110개 업체의 금융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서 앞으로 12개월간 영업에 있어서 가장 큰 위험을 묻는 질문에 38%가 외환 거래에 있어서 불안을 표시했고 32%가 금리 불안정을 우려했다. 지난 7월 태국 바트화 평가절하로 촉발된 동남아 통화 위기로 달러화 대비 동남아 통화의 가치가 30% 이상 떨어지고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 방어에 나섬에 따라 금리가 치솟았다. 또 조사대상업체의 절반 이상이 외환 거래에 있어서 연계 매매(헷지)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동남아시아 통화 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구멍뚫린 김포공항(사설)

    수류탄과 위조여권 4장을 지닌 30대 아랍인 한명이 마닐라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김포국제공항을 거쳐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 내려 입국하려다 붙잡혔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경찰조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진상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만 만에 하나 수류탄을 지닌 채 김포공항을 통과했다면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이번 기회에 국제마약조직을 비롯한 범죄조직들이 우리나라 공항을 주요 경유지로 택하고 있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까다로운 보안검색절차와는 달리 어딘가 큰 구멍이 나 있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전국의 모든 국제공항에 대한 보안검색체제를 일제히 점검해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공항은 통과여객들이 대기할 장소가 별도로 없어 입국장으로 일단 나왔다가 재출국절차를 밟도록 돼 있다.그러나 입국장으로 나오지 않고 면세장 등에 있다가 다른 출국자들과 섞여 그냥 다음 목적지로 가는 항공기를 타도 가려낼 방법이 없다.이번에도 검거된 아랍인 등 통과여객 115명 가운데 82명만 재검색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그를 포함한 나머지 33명은 재출국 절차를 밟지 않은 사람들이 아닌가 추측된다. 국제법과 항공관행상 통과여객에 대한 보안검색은 1차적으로 출발지 당국의 책임이지만 테러예방을 위해 통과국의 검색이 필수적이며 모든 나라에서 이를 지키고 있다.그런 점에 비춰 보면 우리의 체제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우리와 같은 공항검색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도 많다.그러나 이번에 허점이 드러난 만큼 프랑크푸르트나 방콕공항처럼 탑승구 입구에 검색대를 설치해 모든 승객들을 탑승직전에 검색하는 방법도 고려해보길 권고한다.아울러 그 아랍인이 수류탄을 수하물로 보냈는지,아니면 직접 지니고 갔는지에 대해 우리와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된 캐나다경찰과 공조수사를 펼쳐서라도 확실하게 밝혀주기 바란다.책임문제가 따르는 중요 사안이기 때문이다.
  • ‘아시아기금’ 빠르면 연내 창설/IMF·ADB 등 지원 약속

    ◎18일 마닐라서 구체 논의 【마닐라 AP AFP 연합】 아시아권 경제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가칭 ‘아시아통화기금’(AMF),일명 ‘아시아 기금’ 창설안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입장 변경과 기존 국제금융기관들의 지원 약속으로 갑자기 구체화되기 시작,빠르면 금년안에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IMF는 ‘아시아 기금’에 대한 당초의 반대입장을 바꿔 이 기금이 IMF에 대립적이 아닌 보완적 성격을 갖는 조건으로 기금 창설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4일 알려왔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도 기금 창설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말했다. 로베르토 데 오캄포 필리핀 재무장관은 IMF의 제1 부국장인 스탠리 피셔가 서한을 보내 IMF의 입장변경을 통보하면서 ‘아시아 기금’ 창설을 위한 세부 계획까지 제시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에 따라 오는 18∼19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재무차관 회의에 IMF,ADB,세계은행 대표들이 참석할 것이며 여기서 토의된 사항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회부되고 이어 개최되는 APEC 특별 재무장관 회의에서 최종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전 비 화전건설 계약/세계 최대형 99년 착공

    한국전력공사가 1백20만㎾급 세계 최대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한전은 5일 이종훈 사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도 델가도 필리핀 전력공사 사장과 1백20만㎾급 일리한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의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 수류탄 김포공항 ‘무사통과’/비 탑승 외국인 1시간 머물다 가로

    ◎검색대 통과여부 확인안돼 김포공항경찰대는 5일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일간 프라빈스지가 보도한 ‘대한항공 탑승객 수화물에서 수류탄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름이 캐치아크 아슬라니안(30)인 이 승객은 지난달 31일 하오 5시20분 필리핀 마닐라발 대한항공 622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통과여객으로 보안구역 안에서 1시간 가량 머무르다 하오 6시37분 밴쿠버행 대한항공 071편으로 떠났다. 그러나 이 승객이 13번 게이트를 통해 보안구역으로 나오면서 공항당국의 X레이 검색을 거쳤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캐나다 현지 경찰은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 여권을 지닌 이 승객의 정확한 국적과 수류탄 소지 목적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미·일·아세안 재무회담 추진/빠르면 12월초 개최

    ◎아 금융위기대응 ‘통화기금’ 창설 등 협의 미·일·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은 아시아통화위기,주가하락의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빠르면 12월 상순 긴급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착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긴급 재무장관회의는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자금 조달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혼란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회의에서는 통화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지원책 협의 외에,장래의,통화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아시아통화기금’을 창설하는 구상도 검토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아세안 가맹국 등에서는 아시아 재무장관 정기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 이번 회의를 ‘아시아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로 발전시키는 구상도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긴급회의는 12월 상순 개최가 유력하며 개최지로는 마닐라,싱가포르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아시아통화기금 창설 협의/새달중 미얀마서 국제회의

    【도쿄 교도 연합】 아시아 통화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한 통화기금 창설 문제를 논의할 국제회의가 11월중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말했다.국제금융 관계에 정통한 이들 소식통은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11개국 대표들이 이 회의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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