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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에 희생된 5세 유치원생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에 희생된 5세 유치원생

     다니카(5)는 평소대로 목욕하며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고 그중 한 발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26일 온라인매체 래플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필리핀 북부 다구판 시 마이옴보 마을의 한 허름한 가정집에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다니카의 할아버지 막시모 가르시아(54)가 표적이었다. 가르시아는 나흘 전 친구로부터 자신이 경찰의 마약 용의자 감시 대상에 올랐다는 말을 듣고 경찰에 자수,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부인과 3살짜리 다른 손주와 함께 점심을 먹던 중 총격을 받았다. 그는 몸을 피하다가 배에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손녀 다니카는 방수포로 어설프게 만든 목욕탕에서 나오다가 유탄에 맞아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가르시아가 마약 용의자로 지목된 것이 이번 사건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마약상이나 자경단의 범행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니카는 결국 로드리고 두테르트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가장 어린 희생자가 됐다.  올해 처음 유치원에 들어간 다니카는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친척들은 “다니카가 행복해하고 친절하고 말 잘 듣는 아이로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다니카의 할머니 젬마는 “우리가 잠들 때까지 안마를 해주던 다니카가 밤마다 그리울 것”이라면서 “너무 고통스럽다”고 가슴 아파했다.  가르시아의 딸이자 다니카의 고모 그레천 소는 “아버지가 마약을 끊은 지 1년이 넘었고 그 이후 뇌졸중으로 거의 침대에서 지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그녀는 “많은 무고한 사람이 살해당하고 있다”며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묻지 마 사살’을 중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올해 6월 말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용의자를 죽여도 좋다며 공격적인 단속을 지시한 이후 경찰과 자경단 등의 마약 용의자 사살이 속출하고 있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7월 1일부터 약 7주일간 하루평균 36명, 총 1900여 명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00여명은 자경단이나 경쟁 마약상 등의 총에 맞아 죽었다.  청부 살인이 흔한 필리핀에서 부패 경찰관의 돈을 받고 마약 용의자를 죽이는 여성 전문 킬러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은 마리아(가명)라는 여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26일 이같이 보도했다.  필리핀 마닐라 빈민가 출신의 마리아는 여성 3명으로 구성된 청부살인팀의 일원으로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마약 용의자 5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목표물에 접근할 때 의심을 덜 받도록 여성 킬러를 쓴다는 것이다.  마리아는 누구의 지시를 받느냐는 질문에 “우리 보스는 경찰관”이라고 말했다. 1명을 죽일 때마다 2만 페소(48만 원)를 받는다고 했다. 이를 팀원들과 나누지만 필리핀에서는 적지 않은 수입이다.  마약 밀매를 직접 하거나 마약상과 결탁한 경찰관이 청부살인팀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필리핀, 이번엔 부패와의 전쟁

    필리핀 전역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번에는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정조준했다. 23일 일간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베니그노 아키노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된 정부 부처 및 지방 정부 관료, 국영기업 임원들에게 “일주일 안에 사직서를 제출하라”고 최후통첩했다. 사직서 제출 대상은 두테르테 자신이 직접 임명한 장차관과 국영기업 임원 등을 제외한 모든 대통령 임명직 6000여명이다. 그는 일괄 사표를 받아 행정 능력과 청렴도를 평가해 선별 수리할 계획이다. 사표 제출로 수천명이 한꺼번에 물갈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타당한 이유 없이 사표 제출을 거부하면 행정적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앞서 두테르테는 “규제 기관에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부패를 저지른다는 말을 듣고 있다”면서 “모든 정부 임명직이 공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대대적인 인사 쇄신을 예고했다. 그가 부패 척결을 결심한 데는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한 임명직 관료가 취임 때 ‘환영 선물’로 7300만 페소(약 17억 60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소문이 돈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근 교통 관련 인허가나 감독권을 지닌 필리핀 육상교통가맹규제위원회(LTFRB)와 육상교통청(LTO)을 대표적인 부패 기관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통령 취임 50여일 만에 마약 범죄 용의자 1779명을 사살해 ‘초법 살인’ 논란이 커지자 부정부패 척결을 내세워 국제사회 비판을 잠재우고 자신의 통치가 필리핀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알리겠다는 의도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 50여일 만에 1779명 사살

    “경찰이 남편과 시아버지를 구타하고 영장도 없이 끌고 가 사살했다”, “경찰이 압수 마약을 부모님에게 되팔게 해 돈을 챙겨오다 죽였다.”  필리핀 상원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불거진 마약 용의자 초법적 처형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청문회에서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는 피살자 가족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7월 1일부터 50여일간 마약 용의자 1779명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이 중 712명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067명은 자경단을 비롯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죽었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초법적 처형에 반대하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지만 피살자 가족들의 증언을 보면 그렇지 못했다.  CNN 필리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임신부는 남편과 시아버지가 지난달 6일 마닐라 파사이 시에서 경찰관들에게 맞고 체포 영장도 없이 끌려가 사살당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2015년 마약을 팔다가 체포됐지만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고 풀려난 적이 있다.  이 여성은 경찰이 집에서 남편과 시아버지를 체포할 때 두 살짜리 딸 아이의 속옷까지 벗기고 몸수색을 해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남편과 시아버지는 죽어야 할 정도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면서 “마약 중독자도 나쁜 사람이 아니며 그들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사이 시 경찰의 놀라스코 바탄 수사관은 이날 청문회 직전에 문제의 경찰관 2명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메리 로즈 아키노라는 여성은 부모가 경찰관의 마약 판매를 돕다가 죽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경찰이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을 폐기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게 가져와 재포장과 판매를 시켜 수익금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마약 판매대금 5만 페소(120만 원)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관을 만나러 간 부모가 삼촌에게 ‘홍’이라는 이름의 경찰관이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나도 죽일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그의 취임 전 발생한 사건이지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전후에 마약범을 죽여도 좋다는 발언을 잇달아 하면서 자경단과 같은 정체불명 단체나 개인의 ‘묻지마 사살’도 속출해 인권·법치 실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7월 한 여론조사에서 91%의 지지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하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자위권 행사 범위를 넘어선 경찰의 총기 사용이 있다면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며 자경단의 마약 용의자 사살도 용납하지 않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초법적 마약 소탕전을 중단하라는 유엔 인권기구의 촉구와 관련해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을 탈퇴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유엔에 내정간섭을 하지 말라며 “우리는 유엔에서 떨어져 나오는 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 페르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무장관은 “유엔에 대한 깊은 실망감 때문”이라며 “유엔에 잔류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운호와 함께 기소…‘원정도박’ 폐기물업체 대표 법정구속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건축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업체 대표는 기업인들의 원정도박 혐의를 수사할 당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상습도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사 임모(54) 대표에게 징역 1년8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박죄로 2차례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거액의 해외 원정도박은 사회적 해악이 중해 죄질이 좋지 못하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횡령한 회삿돈을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모두 회사에 돌려준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지난해 1월 필리핀 마닐라의 호텔에 개설된 일명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총 45억원대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0∼2011년에도 상습도박 혐의로 벌금 50만원과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는 등 수시로 도박을 벌여온 임씨는 도박자금을 대기 위해 회삿돈까지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S사의 자금 총 42억 2천500만원을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계좌에 29차례 송금했다. 임씨는 횡령한 금액을 모두 강원랜드에서 사용했다. 검찰은 임씨의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해 지난해 7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임씨와 같은 날 구속기소됐던 정 전 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부장판사 출신인 최유정(구속기소) 변호사 등에게 보석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건네는 등 전방위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정 전 대표는 상습도박 혐의로 2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8개월이 확정돼 올해 6월 만기출소할 예정이었지만, 최 변호사와 다툼을 벌이다 ‘법조 비리’ 수사로 번지면서 총 140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다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정 전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 재판은 1심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 “필리핀 석달새 마약용의자 사살 1천명 육박”…초법적 처형 반발

    최근 3개월간 필리핀에서 1천 명 가까운 마약 용의자가 경찰이나 자경단 등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법적 처형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지 ABS-CBN 방송은 경찰 자료와 언론 보도를 취합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대선 승리 다음 날인 5월 1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사살된 마약 용의자가 972명이라고 12일 전했다. 이 중 579명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사살됐고 나머지는 자경단이나 괴한 등의 총에 맞아 숨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에 박차를 가하고 판사를 비롯한 공직자와 정치인 160여 명이 마약 매매 연루 의혹이 있다며 명단까지 공개했다. 그러나 가족이 억울하게 마약범으로 몰려 죽거나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는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외 인권단체와 가톨릭계를 중심으로 ‘묻지 마’ 식 마약 용의자 사살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AI)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용의자 사살 명령이 기본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무법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두테르테 정부에 국민을 모든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모든 사살 사건을 공명정대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마닐라 지역의 대학생들은 지난 11일 촛불 집회를 열고 “초법적 처형과 같은 잔혹 행위가 종식돼야 한다”며 마약 용의자 단속 때 정당한 법 절차를 밟으라고 촉구했다. 필리핀 가톨릭 주교회는 “가난 때문에 많은 사람이 돈을 벌려고 마약 매매에 손을 댄다”며 “그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주는 것이 마약 매매를 멈추게 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마약 용의자 사살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둘 게 아니라 마약 매매의 근원인 빈곤 해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은 인권 침해 비판에 개의치 않고 있다.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 용의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받는데 2∼3개월, 판결에 최소 10년이 걸리는 비효율적인 사법체계에서 전국의 마약 용의자 60만 명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는 불가능에 가깝다며 자신의 범죄 척결 방식을 정당화했다. 이런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소탕전에 제동을 걸기 위해 거물 마약상들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통령 암살 의뢰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찰 수장이 밝혔다.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마약상들이 대통령을 살해하기 위해 IS와 필리핀 남부 이슬람 반군단체인 방사모로자유전사단(BIFF)의 조직원과 접촉하고 있다며 암살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지난 6월 초 뉴빌리비드 교도소에 수감된 마약상들이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의 목에 5천만 페소(11억7천800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필리핀 감옥서 총기 난동 중 폭발…수감자 10명 사망

    필리핀의 한 감옥에서 수감자들이 총기 난동을 부리던 중 폭발물이 터져 10명이 숨졌다. 11일 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의 파라냐케 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제럴드 반타그 교도소장과 면담한 직후 일어난 총격과 폭발로 중국인 2명을 포함해 수감자 10명이 사망하고 반타그 소장이 다쳤다고 GMA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들 수감자는 당시 총과 흉기, 수류탄을 갖고 있었으며 반타그 소장에게 감방을 옮겨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교도소에서 총소리에 이어 2∼3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수감자들이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반발해 총격을 벌이던 중 수류탄이 터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필리핀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필리핀의 전국 교도소는 지난 6월 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으로 마약 용의자 자수나 체포가 급증하면서 수감자들로 포화 상태에 달해 열악한 시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감자들이 교도관을 매수해 마약이나 무기 등을 반입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초법적 살인 명령 반대”

    “초법적 살인 명령 반대”

    필리핀 대학생들이 11일 수도 마닐라에 모여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에서 자행하고 있는 초법적 살인 명령을 비판하며 사법 정의 실현을 촉구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5월부터 약 3개월간 800명가량이 마약 사범이라는 이유로 법적 절차 없이 경찰이나 자경단에게 살해됐다. 마닐라 AP 연합뉴스
  • 美·日 ‘남중국해 구애’… 몸값 뛰는 필리핀

    美·日 ‘남중국해 구애’… 몸값 뛰는 필리핀

    친중파(親中派)로 알려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끌어안으려는 일본과 미국의 노력이 뜨겁다.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의 실효 지배 시도가 강화되면서 중국 견제를 위한 필리핀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11일 원조 보따리와 미소를 머금고 필리핀 다바오를 방문해 두테르테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 6월 30일 대통령 취임 뒤 40여일 만으로, 일본 각료로서 두테르테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가 수도 마닐라가 아닌 다바오에서 두테르테를 만난 것은 그만큼 일본이 필리핀과 남중국해 공조를 하루바삐 확인하고 강화하고 싶어서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곳을 직접 찾아 날아간 것이다. 그만큼 필리핀의 새 정권과의 연계 강화가 다급하게 느낀 셈이다. 두테르테는 이번 선거에서 중국계 필리핀 기업가들과 유지의 지원 아래 당선돼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해 왔다. 전임자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재임 중인 2014년 25년 만에 미군 주둔을 허용하고, 반중·친미 정책으로 나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기시다는 두테르테와 회담에서 “국제법에 의거한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및 국제법, 국제규범의 준수” 등에 합의했다. 또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 주장을 부정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도 함께했다. 남중국해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 공유를 확인한 셈이다. 두테르테도 “어떤 협의도 중재 재판이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는 센카쿠 열도 주변 동중국해 해역에서 최근 중국 당국의 선박이 일본 영해 침입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일본 입장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이날 회담에서 수도 마닐라의 남북 통근 철도 건설 등의 일본 지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도 필리핀을 끌어안기 위한 뜨거운 제스처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회의 다음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마닐라로 날아가 두테르테를 만나 필리핀 정부에 3200만 달러(약 352억원)의 원조 보따리를 안겨줬다. 두테르테는 중국과 남중국해 문제 협의를 내세우며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을 특사로 중립지대 격인 홍콩에 파견했다. 라모스는 10일 홍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인들을 만났다. 중국은 필리핀과의 양자협의를 통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겠다면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감방 부족해 농구장에 수용된 재소자

    감방 부족해 농구장에 수용된 재소자

    지난 1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 교도소 농구장에서 반라 차림의 수감자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몸을 포갠 채 잠들어 있다. 이 교도소는 수용 인원이 최대 800명이지만 최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 폭력 범죄자를 대거 잡아들이면서 3800여명이 넘는 범죄자를 수용하게 돼 감방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마닐라 AFP 연합뉴스
  • 두 번 버림받고 희귀병… 코피노 루터를 도와주세요

    두 번 버림받고 희귀병… 코피노 루터를 도와주세요

    “난치성 희귀병에 치아종양을 앓고 있는 김루터(5)군의 딱한 사정을 들은 한 건설업자가 청주 성모병원과 협의해 수술비와 체류비를 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후원자와 돌연 연락이 끊겼고 수술은 무산됐죠. 소식을 들은 루터 엄마는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요.” 20일 코피노지원단체인 ‘위 러브 코피노’(WLK)의 구본창(53) 대표는 “아이가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후원자의 도움의 손길이 끊겨 사실상 2번이나 버림받는 상황이 돼 버렸다”고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루터는 필리핀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 태어난 ‘코피노’다. 엄마 아미루터 안시로(30)는 2011년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다가 학생이었던 김모(28)씨를 만나 루터를 가졌다. 그런데 김씨는 안시로의 임신을 안 뒤 부모 핑계를 대며 한국으로 돌아갔다. 안시로는 필리핀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지에선 고소득 직종인 은행 콜센터에 취업하면서 루터를 혼자 키울 수 있었다. 하지만 2013년 초 루터가 희귀 난치성 질환인 ‘G6PD 결핍증’(적혈구 효소 결핍으로 인한 빈혈) 진단을 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콩을 먹으면 빈혈이 심해지고 혈액암도 유발할 수 있어 특수 분유를 먹어야 했다. 병원비만 한 달에 50여만원이 들었다. 월급이 75만원 선이던 안시로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결국 안시로는 2014년 5월쯤 김씨를 상대로 양육비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꼬박 1년이 지나 1000만원가량을 받았다. G6PD 결핍증은 식이요법이 중요한 질병이라 안시로는 루터를 돌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비교적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파출부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5개월 뒤 루터에게 치아종양까지 발견되면서 상황이 악화했다. 볼이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종양이 뇌와 심장으로 번져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상태라고 구 대표는 전했다. 필리핀에는 치아종양 수술을 할 만한 병원이 없어 한국에 오고 싶지만 수술비와 체류비까지 합하면 18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안시로의 형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다. 다행히 지난 4월 후원자가 나섰다. 건설회사 본부장이라고 한 A씨가 비용을 대고 청주 성모병원과 협의해 지난달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자신의 건강을 이유로 수술을 지난 15일로 미뤘다. 그러나 그마저도 진행되지 않았다. 본지는 A씨에게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구 대표는 “A씨는 루터 수술비로 5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데 지켜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수술만을 기다려 온 루터와 가족들은 큰 상처를 받았다”며 “다른 후원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20대 한국인 여성 필리핀에서 대마초 소지하다 체포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일간 ‘마닐라 불레틴’은 지난 12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여성 안모(24)씨가 속옷에 대마초 117g을 숨긴 채 부산행 비행기에 오르려다 출국장 보안 검색 과정에서 적발됐다. 안씨는 체포되기 며칠 전 여행 비자로 혼자 필리핀에 입국했다. YTN은 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안씨가 공항 내 마약단속국 사무실에서 조사를 앞두고 도주해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대사관은 앞으로 체포와 조사 과정에서 안씨의 신변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 수사 당국에 당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중국해 판결 반발 中 “전쟁 생각 없다”…무력시위는 계속

    남중국해 판결 반발 中 “전쟁 생각 없다”…무력시위는 계속

    국제법정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을 기각한 후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남중국해에 전운이 감도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상이 없다”고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14일 보도했다. 보쉰은 중난하이(中南海·중국 지도부의 거처) 소식통들을 인용해 표면적으로는 남중국해에 전운이 감도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전쟁을 일으킬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중국 지도부가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 내용을 예견하고 남중국해의 중국화 전략인 ‘백년대계’를 마련했기 때문에 충동적인 조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필리핀이 지난 2013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PCA에 제소했을 당시부터 유관 기관 회의를 지속적으로 열어 대응 방안을 강구해 왔고, 그 결과 ‘백년대계’가 마련됐다. ‘백년대계’는 해군력 강화와 함께 남중국해 도서에 주민 대량 이주,인공섬 조성지속, 관광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실효 지배권 확대가 핵심 내용이다. 소식통들은 시진팡 주석이 ‘전쟁 발발 원흉’이라는 오명을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 등 무력시위에 들어간 것은 민족주의 감정이 고조된 인민들의 정서를 달래기 위한 제스처라고 해명했다. PCA의 중재 판결 이후 남중국해에서는 중국과 일본, 필리핀 각국의 무력시위가 잇따랐다. 중국은 12일 남중국해에 052D형 이지스함 한 척을 추가배치하고 육상훈련에 돌입했다. 이어 13일 일본과 필리핀 해양당국은 필리핀 마닐라 앞바다에서 해상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신혜, 숨겨둔 화보 B컷 공개 “예쁨주의보 발령”

    박신혜, 숨겨둔 화보 B컷 공개 “예쁨주의보 발령”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출연 중인 배우 박신혜의 숨겨진 화보 B컷이 공개됐다.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촬영한 ‘싱글즈 6월호’ 화보 B컷이 공개됐다. 박신혜는 드라마 촬영 돌입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닥터스’의 여주인공 유혜정에 푹 빠진 듯 상큼하면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화보 속 박신혜는 깨끗한 피부톤에 베이비로즈 립 컬러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2016년 유행하는 다양한 틴트 컬러의 선글라스와 가방 등을 믹스매치하여 패셔니스타로서의 매력을 과시했다. ‘닥터스’에서 막다른 골목의 문제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박신혜의 계속된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그림공작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 손 꼭 잡아요” 시각장애인 아빠 출근시키는 5세 소녀

    “내 손 꼭 잡아요” 시각장애인 아빠 출근시키는 5세 소녀

    앞 못 보는 아빠를 매일 아침 일터로 데려다 주는 5살 필리핀 소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달 페이스북에 올라오고 나서 한 달이 지난 현재 25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는 상태. 공개된 영상에서 어린 소녀는 위험해 보이는 숲길을 앞장서서 걷고 있다. 그 뒤로는 소녀가 든 막대에 의지해 걷는 아빠의 모습이 담겼다. ☞ 영상보기 필리핀 방송사ABS-CBN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은 필리핀 비사야 지방 남쪽 레이테주 소곳에 사는 넬슨 페씨와 그의 딸 제니. 제니는 매일 아침 영상에서처럼 시각장애인인 아빠를 일터인 코코넛나무 숲으로 데려다 준다. 아빠 넬슨 페씨는 앞을 못 보지만, 가족을 부양하고자 매일 60여 그루의 코코넛나무에 올라가 열매를 따는데, 그가 하루에 버는 돈은 300페소(약 7300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녀의 출근길 영상을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각계각층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방송사는 재단을 통해 넬슨 페씨를 마닐라의 한 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게 하는가 하면, 금전적인 지원과 함께 생계를 위한 직업훈련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Rhuby Capunes/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코란’ 외우는 해외 여행객들

    ‘코란’ 외우는 해외 여행객들

    ‘비스밀라 히르라흐마닐라힘(가장 자비롭고 인자한 알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지난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음식점에서 발생한 인질 테러사건 당시 코란을 외우지 못한 사람만 피살당했다는 얘기가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퍼지면서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이슬람 경전인 코란의 1장 1절부터 6절까지의 내용을 한글 발음으로 옮겨 놓은 코란 한글판이 퍼지고 있다. 게시물에는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서는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장만 외워도 좋다’는 조언도 있다. 이슬람국가(IS)가 최근 터키·방글라데시 등에서 잇따라 테러를 저지르면서 여행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6일 이슬람 경전인 코란 1장 1절의 한글 발음과 뜻이 적힌 컴퓨터 화면을 보던 이모(30·여)씨는 “해외여행을 하려면 안전을 위해 코란을 외우라고 농담 삼아 건네던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다음달 프랑스 파리 여행을 앞둔 그는 “테러가 계속되면서 세계 어디든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세상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행을 앞두고 있으니 불안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한 달간의 인도 배낭여행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최모(22·여)씨도 코란 한국어판을 휴대전화기에 저장했다. 최씨는 “어설프게 무슬림 흉내를 내면 모독으로 느낄 수 있다는 주변의 충고에 코란을 외우지는 않았지만 첫 해외여행이라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프랑스 테러나 터키 테러가 일어나기 바로 전에 그 장소에 있었던 여행객들 후기를 보면서 ‘남의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두테르테 취임 이틀 새 마약범 15명 사살

    “임무 수행 중 범죄자 1000명을 죽여도 보호해 주겠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마약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필리핀 경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이틀간 최소 15명의 마약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AFP 등이 2일 보도했다. 마닐라 외곽 라구나 주에서는 마약상 2명이 사살됐으며 이 중 1명은 현지 경찰의 최우선 검거 대상자였다. 북부 칼로오칸 지역에서는 전직 경찰관을 포함한 마약상 2명이 단속 경찰과의 총격으로 숨졌다. 필리핀 경찰은 저항하는 범죄 용의자를 죽여도 좋다는 두테르테의 지시에 따라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어 사살되는 마약 용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는 지난 1일 로널드 델라로사 신임 경찰청장의 취임식에서 법 집행기관의 권한 남용을 경고하면서도 ”임무 수행 중에 1000명을 죽여도 내가 보호해 줄 것“이라며 강력한 범죄 소탕전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두테르테의 취임을 전후한 몇 주 사이에 필리핀 전국에서는 수천명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마닐라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최근 마약 용의자 700명 이상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았다. 북부 이사벨라 주에서는 200여명이 자수했으며 이 중 15세짜리도 있었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경찰 총에 맞아 죽을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로메오 에반젤리스타(63)는 ”가족의 생계를 챙기기보다 마약에 빠졌다“며 ”지금이 변할 기회“라고 자수 동기를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 ‘범죄와의 전쟁’ 돌입… 신임 경찰청장에 모자 씌워주는 두테르테

    [포토] ‘범죄와의 전쟁’ 돌입… 신임 경찰청장에 모자 씌워주는 두테르테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왼쪽)이 1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로널드 델라로사 신임 경찰청장에게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스로 건배한 두테르테 취임식… 검소했지만 뒤끝 있었다

    주스로 건배한 두테르테 취임식… 검소했지만 뒤끝 있었다

    “검소, 파격, 그리고 뒤끝?” 로드리고 두테르테(71) 필리핀 대통령이 30일 공식 취임했다. 기성 정치권과는 거리를 둔 아웃사이더 출신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겠다고 공약해 서민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식도 전례를 깨고 검소하게 치렀다. 하지만 소속 정당이 다른 레니 로브레도(52) 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불허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말라카낭 대통령궁에서 신임 각료,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외교사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 6년의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이 마닐라 리살공원의 키리노 그랜드스탠드 광장에서 대규모 인원이 동원돼 성대하게 치러진 것과 달리 이날 취임식은 대통령궁 내부에서 비교적 소박하게 진행됐다. 크리스토퍼 고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교통 통제 등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궁을 취임식 장소로 택했다”며 “검소를 강조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화려한 연회도 없었다. 취임식에 참석한 귀빈들에게는 프랑스 음식이나 값비싼 퓨전 요리 대신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필리핀 가정식이 제공됐다. 축제에 으레 등장하는 샴페인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귀빈들은 과일 주스로 축배를 들었다. 자정 이후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강력한 치안 정책 공약을 상징하는 조치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식에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정장 대신 파인애플 섬유로 만든 값싼 셔츠와 검은색 순면 바지를 입었다. 마틴 안다나르 대통령 공보실장은 “의상은 대통령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취임식 후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편한 옷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또 다른 ‘파격’을 선보였다. 역대 대통령이 부통령과 함께 취임식을 치른 것과 달리 같은 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로브레도 부통령을 부르지 않아 두 사람이 따로따로 취임식을 치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 그는 로브레도 부통령에 대해 역대 부통령의 권한인 일부 각료에 대한 임명권도 박탈했다. 현지 일간 스탠더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부통령 선거에서 로브레도 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와의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로브레도 부통령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중앙일보 J유학’, 필리핀 명문학교 재학하는 ‘알라방 안심 관리형 유학’ 진행

    ‘중앙일보 J유학’, 필리핀 명문학교 재학하는 ‘알라방 안심 관리형 유학’ 진행

    여름방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학부모들은 방학기간 동안 단기 해외캠프를 갈 것인지 혹은 장기 유학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일보의 제이유학이 이 두 가지의 특징을 접목한 필리핀 관리형유학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영어능력 향상과 유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현지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이 모두 접목돼 있다. 또한 정규학교에서 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로 복학 혹은 상위권 학교로 진학 시 학력으로 모두 인정되는 특징에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J유학에서 진행하는 필리핀 관리형 유학은 필리핀 교육부가 ‘미래의 학교’로 선정한 미국식 교육방법을 채택한 필리핀 5대 명문 사립학교 Southville International School에 재학한다. 이 학교는 IB인증 프로그램 인가 학교 미국과 유럽의 우수한 대학교 진학률이 높다. 또한 실력 있는 학생들과의 수업을 통해 미국식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클럽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을 수 있다. 방과 후에는 매일 두 시간씩 J유학의 직영학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1:1 과외수업을 비롯해 추가적인 영어 수업도 진행된다. 학생 개인의 영어실력에 맞춘 수업으로 빠른 영어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한 영어시험 준비, 학과목 수업 보충 수업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기숙사 내에 원어민 선생님이 상주해 있어 저녁시간에도 추가적인 학업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년이 높을수록 에세이와 발표 수업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수업도 함께 병행된다. 기숙사는 마닐라에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알라방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필리핀의 전직 대통령, 정치 경제계 고위 관료 등 상위층이 거주하는 필리핀의 부촌단지다. 제이유학은 알라방 내에 직영으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관리를 진행한다. 기숙사내에서는 한국인 관리자가 학생들의 전체적인 생활을 관리하며 원어민 교사는 방과 후 학업을 총괄한다.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한 영양식 식단을 구성하는 영양사와 청결을 담당하는 스텝들이 상주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유학생활에서 오는 많은 고민들은 한국인 및 원어민 관리교사가 수시로 진행되는 학생과의 상담시간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중앙일보 제이유학은 필리핀 안심 관리형 프로그램 외에도 미국 동부지역에서 직영으로 진행하는 기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서부와 뉴질랜드에서는 홈스테이형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4가지 특전이 제공된다. 4가지 특전은 ▶중앙일보 영자신문에서 운영하는 전화의 신 전화영어 2개월 무료권 ▶영국 왕실이 후원하고 세계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는 대회인 ESU 우선 참가권 및 참가비 지원 ▶유학 준비에 필요한 학습자료 ▶출국 전까지 주제별 에세이 작성에 따른 첨삭지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앙일보 영자신문이 운영하는 ‘J유학’,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진행

    중앙일보 영자신문이 운영하는 ‘J유학’,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진행

    중앙일보영자신문과 함께하는 ‘J유학’은 중앙일보에서 진행하는 교육사업의 하나로 안전을 중시하는 검증된 조기유학을 지향한다. 유학프로그램은 다년간의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미국, 필리핀, 뉴질랜드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에는 직영사무소가 마련돼 있어 학생들의 관리가 철저하게 진행되며 추가 학업이 필요한 경우 방과후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J유학은 다음과 같은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멘토링유학 현지 직영사무소의 관리자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최상의 유학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초적인 작업을 한다. 학교 원서 제출부터 학교와의 인터뷰 일정 조율, 한국 성적을 기준으로 현지 학교에서 들어야 하는 과목 선정, 학생에게 맞는 클럽활동 등을 미리 파악하고 학생이 도착하는 시점부터 모든 사항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한다. 특히 학교 담당 선생님 및 카운셀러와의 주기적인 미팅을 통해 학교생활이나 학업 습득 능력을 확인하며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방과후 수업도 진행한다. 현지 문화와 빠른 생활영어 습득을 위해 현지인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홈스테이는 학교장의 소개와 경찰신원조회를 모두 통과한 가정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유학생활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부에 보다 고도의 집중이 필요하거나 현지 생활이 처음인 학생들은 기숙관리형 프로그램을 고려할 수 있다. 현지관리자가 부모 역할을 대행하며 24시간동안 학생들을 관리한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며 정해진 시간에 이뤄지는 방과후 수업을 통해 학업적 기초 및 대입 준비에 필요한 영어를 다질 수 있다. 필리핀 관리형유학 아얄라 알라방 지역은 필리핀 마닐라 내에서도 부촌인 지역으로 치안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관리형유학이 진행되며 직영 기숙사내에서 학생들의 생활관리가 24시간동안 이뤄져 안전을 신뢰할 수 있다. 필리핀 마닐라의 5대 명문 사립학교에 재학하며 방과후에는 직영 어학센터에서 매일 2시간씩 1:1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전문 영어강사진들로 구성된 학원수업은 학생의 실력에 따라 기초 영어부터 미국 대입을 위한 TOEFL과 SAT 준비 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숙사에는 유학생 담당 원어민 선생님이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의 개인 자습시간의 학습을 돕는다. J유학 한국인 관리교사는 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 등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학생 개인별 면담을 통해 유학 생활 중 겪는 고민들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기숙사에는 청결을 담당하는 스텝이 별도로 상주해 있어 학생들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뉴질랜드 멘토링유학 J유학의 뉴질랜드 멘토링유학은 오클랜드의 노스쇼어 지역에서 진행된다. 뉴질랜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인 오클랜드는 낮은 범죄율에서 볼 수 있듯이 치안을 기대할 수 있는 도시다. 또한 잘 보존된 자연환경은 안정감이 필요한 유학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국식 교육제도를 바탕으로 한 뉴질랜드는 체계적인 공교육을 갖추고 있어 사립학교에 비해 공립학교의 선호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J유학은 뉴질랜드 교육부에서 학교 평가 기준인 Decile에서 10점 만점을 받은 우수한 학교로 진학한다. 또한 학교장의 권유와 학교 국제학생 담당자의 확인 및 학교에서 직접 관리하는 홈스테이로 배정하며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학교 수업 중에는 ESL 과정이 개설돼 있어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며 과목별 추가 공부가 필요한 경우 방과후에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학업 능력을 높일 수 있다. 한편 J유학은 2016년 가을학기 조기유학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에게 4가지의 특전을 제공한다. 4가지 특전은 ▶중앙일보 영자신문에서 운영하는 영어의신 전화영어 2개월 무료권 ▶영국 왕실이 후원하고 세계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는 대회인 ESU 우선 참가권 및 참가비 지원▶유학준비에 필요한 학습자료와 출국 전까지 주제별 에세이 작성에 따른 첨삭 지도다. 자세한 사항은 J유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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