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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핵·유도탄 개발/역내위협 공동대처/이 합참의장­비 국방

    【마닐라=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이양호합참의장은 11일 하오 드 빌랴 필리핀국방장관및 엔릴레 군총사령관을 예방하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지역의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합참의장과 엔릴레총사령관은 북한의 핵무기및 장거리유도탄개발이 역내 안보에 중대한 위협요소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합참의장은 특히 필리핀군 현대화에 우리나라가 참여 가능한 분야는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6.25를 계기로 맺어진 양국의 우의가 더욱 공고히 다져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비 「경협 고속도로」 닦았다/마닐라 정상회담 뭘 남겼나

    ◎「비 2000」 계획 우리기업 참여 길 터/원전협정 체결… 한국형경수로 판로 확보 김영삼 대통령과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의 11일 정상회담은 우리기업들이 「필리핀2000」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큰 길을 낸 것으로 여겨진다.필리핀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한다면 김대통령은 이번 필리핀 방문을 통해 한국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지역경영을 위한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가능해 보인다. 필리핀 상원은 김대통령일행이 도착한 10일 한국과 체결한 투자보장협정과 범죄인 인도협정을 서둘러 발효시켜 관심을 끌었다.현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 한국과의 경제협력확대에 거는 기대를 표시하는 필리핀쪽의 적극적인 제스처로 해석했다.이런 분위기는 1시간 45분동안 말라카냥궁에서 진행된 단독·확대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두나라의 경협확대를 위한 발전적인 계기를 만들어 냈다. 이날 회담에서 두나라 대통령은 두나라의 경협확대와 관련,3가지의 중요한 합의를 도출해냈다. 하나는 한국기업이 필리핀의 항만건설에 적극 참여하기로 한것이다.두번째는 아세안 5개국이 추진하는 남지나해의 남사군도 공동개발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약속한 것이다.세번째는 한국 은행들의 필리핀 지점 설치에 필리핀이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이보다 앞서 김대통령을 수행하고있는 김시중 과기처장관은 10일 하오 윌리엄 파돌리니 필리핀 과학기술부장관과 두나라의 「원자력협정」에 가서명했다.또 한국통신은 이번 김대통령의 필리핀 순방에 따른 현지의 우호적인 분위기 확산에 힘입어 30만회선 규모의 필리핀 통신망건설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써 한국기업은 필리핀의 경제개발계획인 「필리핀2000」계획의 핵심사업 대부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필리핀2000」은 93∼98년사이 연간 경제성장률 6∼8%를 이룩해 개인소득 1천달러를 달성하고 국민절대 빈곤층을 현재의 50%에서 3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야심찬 계획이다.이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만·도로·전력·통신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이에 필요한 외국자본의 조달이다.이날 회담의 결과로 미루어 필리핀은 「필리핀2000」계획의 자본과 기술공급의 주요 파트너로 한국을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라모스대통령은 회담에서 필리핀이 아·태지역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하기위한 방대한 항만건설구상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이러한 기대를 반영했다.특히 필리핀 개발의 최대장애인 전력난 타개와 관련,한국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한 것은 한국에대한 높은 기대를 잘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정부관계자들은 『원자력협정 체결로 한국형경수로의 필리핀 진출길이 열린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필리핀의 이러한 기대와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화답은 일본기업이 점령하다시피하고 있는 아세안지역에 우리기업의 역할을 확대하는 절대적인 배경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양국정상 회견 문답 요지/“한국의 안보리이사국 진축 비서 지지”/김 대통령/“노동력 풍부… 대비투자 여건 좋아요”/라모스 김영삼 대통령과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11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견의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 모두발언◁ 한국은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민주사회 건설과 경제 선진화를 위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비슷한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 두나라는 서로를 거울삼아 동반자로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회담은 두나라의 실질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외교적 협력을 강화할수 있는 유익한 회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두나라는 또한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이제 한국과 필리핀은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었으며 아·태지역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라모스대통령 모두발언◁ 우리는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의 협력증진을 위해 보다 많은 협의와 대화를 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김대통령은 필리핀의 항만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나는 한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지원결정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문제 해결에 한국이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문일답◁ ­한국업체의 필리핀 통신및 건설시장 참여의 구체 내용은. ▲김대통령=아세안은 우리에게 미국 일본 유럽연합(EU)다음으로 중요한 수출국이자 교역국이며 앞으로 EU를 추월할 것입니다.오늘 라모스대통령과 통신·건설시장 참여문제를 논의했습니다.필리핀은 경제발전에 중요한 항만건설공사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우리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으며 특히 라모스대통령은 우리의 남북문제 대처방식에 경의를 표했습니다.라모스대통령은 또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입후보에 대해 적극 지지하기로 약속했고 은행지점 개설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의 경협제의를 거부한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대통령=북한이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북한이 겉으로는 그렇게 하지만 실질적으로 협력을 구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며 결국 한국기업의 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요청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우리 정부는 필요에 따라 (경협을)통제할 것이며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미리부터 예상한 일입니다.북한이 겉으로는 거부하지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별로 개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나라의 무역불균형 문제와 우리의 투자여건에 대한 생각은. ▲김대통령=무역불균형 문제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그러나 두나라의 경제협력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교역량도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습니다.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가 당장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실무적으로 의논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라모스대통령=필리핀은 무엇보다 민주체제로 투명성이 확보돼 있고 자유시장체제이며 영어사용국입니다.특히 숙련되고 성실한 2천6백만명의 노동력이 있으며 위치가 아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에 있어 투자여건이 아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원자력협정 가서명/한·비 과기장관

    【마닐라=김영만특파원】 한국과 필리핀 정부는 10일 원자력협력협정에 가서명하고 앞으로 원자력분야에서 과학기술자의 상호교류,공동연구및 정보교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은 이날 하오 마닐라호텔에서 윌리엄 파돌리나 필리핀과학기술부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원자력협력협정에 가서명하고 빠른 시일안에 두나라의 국내절차를 거쳐 공식서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발전소 건설등에 필요한 내진설계용 지진연구를 비롯,희귀광물의 활용연구,채소포장기술 공동연구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북,APEC 가입 희망/비·브루나이등과 수교도 모색”

    ◎태주재 비외교관 【방콕 연합】 북한은 미국과 핵문제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과는 물론 필리핀·브루나이등 동남아의 일부 미수교국가들과도 관계개선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태국주재 북한대사관 대변인이 10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에따라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방문(10∼12일)이 끝나는 오는 23일경 태국주재 이도섭 북한대사가 마닐라를 방문,북·비외교관계수립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한국과 미·일·중·아세안등이 함께 참가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아태경제협력체(APEC)에도 가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와 직결되고 세계질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만큼 이러한 논의를 하는 각종 지역협의체에 북한이 참여하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 김 대통령­라모스 오늘 회담/3국순방 시작… 마닐라 안착

    ◎“한­비 경협 미래 밝다/한반도 통일에 협조를”/김 대통령,만찬연설 【마닐라=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필리핀 방문 이틀째인 11일 상오 마닐라의 말라카냥궁에서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포괄적 협력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라모스대통령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에서 특히 교역과 투자활성화,건설 및 과학기술협력 등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 등 3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10일 하오 필리핀의 마닐라공항에 도착,2박3일 동안의 필리핀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공항도착행사에 이어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라모스대통령내외를 예방,양국 우호협력관계증진 방안 등에 관해 환담을 나눈 뒤 숙소인 마닐라호텔에서 필리핀의 안가라 상원의장과 드 베네시아 하원의장을 각각 접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저녁에는 말라카냥궁에서 라모스대통령이 마련한 국빈만찬에 참석,만찬연설을 통해 『양국경제의 상호보완성을 고려할때 양국간의 경제협력은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안정과 통일을 위한 우리의 정책에 대해 필리핀이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10일 상오 출국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출국인사를 통해 『전진하지 않는 사람은 낙오할 수 밖에 없으며 전진하기를 원하는 사람만이 전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서로가 모든 것을 다 내 탓으로 반성하고 지금부터라도 다 함께 밖을 향하여,미래를 향하여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하여 다가오는 21세기 새로운 아·태 지역의 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지위와 역할을 확고히 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아·태 지역내의 협력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 “유익한 세번째 만남” 한비정상 환담(김대통령 순방여로)

    ◎서울서 마닐라까지/비의 6·25참전 한국발전 큰 기여/김 대통령/한·비 평화와 자유위해 함께 가자/라모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및 아·태지역 3개국 공식방문길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하오 첫 방문지인 필리핀의 마닐라에 도착,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과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만찬◁ ○…피델 라모스대통령 주최로 이날 저녁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식만찬은 부대행사를 포함,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3시간동안 진행. 이날 저녁 말라카냥궁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라모스 대통령내외와 기념촬영을 한 뒤 참석인사들을 접견한 데 이어 라모스 대통령으로부터 필리핀 최고훈장인 라자(RAJA)훈장을 수여받고 서로 선물을 교환. 김대통령은 청자와 칠보세트를,라모스 대통령은 필리핀 고유의 식탁보와 내프킨세트,차탁자를 선물로 전달. 라모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두나라는 자유를 위해 싸운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통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평화와 자유를 위해 함께 나가자』고 인사.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이 북한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청년장교로 참전하신 라모스 대통령과 7천여 필리핀 장병들이 흘린 피와 땀은 오늘 한국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시. 김대통령은 이어 필리핀 민속공연을 관람. ▷정상환담및 접견◁ ○…김대통령 내외와 라모스대통령 내외는 이날 마닐라의 말라카냥궁 주회의실에서 경제협력문제등을 화제로 환담. 라모스대통령은 자리를 잡자 『지난해 5월 방한 때 극진한 환대를 받은 것이 기억난다』고 인사를 건넸고 김대통령은 『각하가 취임한 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필리핀의 정치가 안정되고 부정부패가 척결되고 있으며 「필리핀 2000」 계획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라고 화답. 라모스대통령은 『필리핀은 이제 확실한 발전의 길로 접어들고 있으며 한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도움을 요청. 이에 김대통령은 『한국과 필리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원을 약속. 김대통령이 이어 『사람은 세번째 만남이 아주 유익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이 세번째』라고 말하자 라모스대통령 부인은 『지난해 5월 세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니 아주 유익하고 인상깊었다』고 동감을 표시하는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라모스대통령과 환담을 마친 김대통령은 숙소인 마닐라호텔에서 안가라 상원의장과 베네치아 하원의장등 상·하 양원 간부들을 잇따라 접견하고 환담. 김대통령은 제1야당인 「민주투쟁연합」 당수인 안가라 상원의장등 상원간부들의 예방을 받고 『한국에서의 야당생활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고 회고하고 『어디서나 독재체제 아래서 야당하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필리핀은 절대 그런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필리핀 정치발전을 평가. ▷마닐라공항도착◁ ○…김대통령내외는 서울출발 3시간50분만인 이날 하오 1시20분 마닐라 국제공항에 도착,2박3일간의 필리핀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 김대통령은 이어 교민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은뒤 환영나온 교민 1백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숙소인 마닐라호텔로 직행. ▷특별기 기내◁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서울공항을 출발한지 45분쯤 지나 특별기 기내를 한바퀴 돌며 공식수행원,비공식수행원,수행기자단,승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 김대통령은 기내를 돌다 수행중인 기업인들을 만나자 『수고하겠다』고 인사를 했고 기업인들은 『기업을 도와주어 고맙다』고 답례. 김대통령은 기내순회를 마치고 조종실로 들어가 김상록 기장에게 『지금 어디쯤 비행하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김기장은 항공지도와 전자계기판을 보여주며 『제주도상공을 지나고 있다』고 답변. 김대통령은 조종석내의 첨단장치에 관심을 표시하면서 김기장등 조종사들에게도 『수고한다』고 말했고 김기장은 『기상이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설명. ▷출국환송식◁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국가이익을 위해서라면 지구의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각오로 이번 방문에 임하고 있다』고 출국인사. 김대통령은 그러나 당초 인사문에 있던 『오늘의 국제사회에선 적도 없고 친구도 없고 오직 경쟁자만이 있을 뿐』이라는 대목은 삭제. 옥내에서 치러진 환송행사에는 황낙주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등 3부요인 내외와 김종필 민자당대표 내외를 비롯한 행정 사법 입법부 정당및 주한외교단 주요인사 60여명이 참석했으며 민주당에선 신기하 원내총무와 김병오 정책위의장이 환송.
  • 약동감 넘치는 마닐라…우리 70년대 비슷/「방비」취재기자의 인상기

    ◎큰 건물마다 「필리핀 2000」 슬로건/개혁주장 라모스대통령 높은 지지율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꼽힌다.그는 현재 60%의 높은 국민지지를 얻고 있다.지난 92년5월의 대통령선거에서 라모스후보가 얻은 표가 유효투표수의 약20%인 5백30여만표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그가 얼마나 성공한 대통령인가를 알 수 있다. 10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을 위한 공식환영식에서 라모스 대통령은 김대통령일행보다 5분가량 먼저 식장에 나왔다.라모스 대통령과 부인은 둘레에 서 있던 필리핀 기자단일행을 향해 싱긋 웃으면서 친숙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기자들 쪽에서도 대통령을 향한 격의없는 웃음과 말이 건네지곤 했다.라모스 대통령은 국민 속에 있는 듯해 보였다. 김대통령이 방문한 필리핀은 한국의 60∼70년대 같은 약동감으로 넘쳐 있다.수도 마닐라의 주요건물마다 「필리핀 2000」란 슬로건이 나붙어 있다.라모스 대통령이 취임 때 내건 「필리핀 2000」은 모든 필리핀인에게 개발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2000년에 필리핀을아시아 신흥경제국가(NIES)로 만들겠다는 경제개발비전이다.우리로 치면 「잘 살아보세」나 경제개발5개년계획 같은 것이다. 필리핀은 아키노 대통령 치하의 마이너스성장에서 벗어나 92년에 0.6%의 성장을 이루었다.지난해에는 2.0%,올해는 4.5%의 견실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모스행정부 치하의 경제가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정치적 안정과 과감한 개혁으로 높은 국민지지를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45석에 불과하던 여당(크리스천 민주국민연합)의 하원의석(정원 2백15석)을 정계재편을 통해 1백32석으로 늘렸다.상원은 여전히 야당인 민주필리핀세력이 다수당이나 여당과의 「무지개연합」을 통해 행정부의 정책수행에 협조하도록 만들었다. 약체정부로 출범한 라모스 대통령은 집권초기 국민대화합을 표방,92년 선거 때의 야당후보에 대해 정부고위직을 제안하고 우익단체지도자의 사면을 실시했다.이어 공산당·NPA·MNLF등 좌익·반군단체들과 휴전을 제의,평화협상을 진행시키고있다. 이같은 화합정치를 통한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라모스 대통령은 필리핀의 가장 큰 골치덩어리인 치안부재와 전력난문제의 해결에 나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전력난에 있어서는 지난해만 해도 하루평균 4∼6시간씩 정전하던 것을 올들어서는 큰 불편이 없을만큼 크게 줄였다.이에 따라 연간 2억3천만달러에 그치던 외국인투자도 올해는 5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필리핀의 지난해 한사람앞 국민소득은 8백30달러.「필리핀 2000」은 98년도에 1천달러 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이같은 목표는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달성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 보인다. 필리핀은 약진하고 있고 우리와의 경제협력 필요성도 더 높아가는 나라로 느껴진다.
  • “한국,아태경제성장의 동반자”/비 라모스대통령

    【마닐라 AFP 연합】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9일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확고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동반자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라모스 대통령은 김영삼대통령의 필리핀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과거 우리는 한국전쟁에 참가,아시아 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싸웠으며 오늘날은 지역협력을 통해 아­태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마닐라 정박 북선박 인도네시아로 떠나

    【마닐라 로이터 연합】 김영삼대통령의 필리핀 공식방문을 앞두고 마닐라항에 정박,안전상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북한화물선 「무두봉호」가 7일 마닐라항을 떠나 인도네시아 폰티아나크항으로 향했다고 이 선박의 대리점측이 밝혔다. 무두봉호는 당초 5일까지 마닐라항에 정박해 있을 예정이었으나 대두 하역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틀이 늦은 이날 출항했다. 리카르도 사르미엔코 필리핀 경찰청장은 무두봉호가 출항예정일인 5일이 지나도록 떠나지 않음에 따라 지난 주말동안 무두봉호를 철저히 감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 마닐라항 정박 북한 화물선/비경찰,“정체조사” 명령

    【마닐라 교도 연합】 필리핀 국립경찰총장은 5일 마닐라항구에 계속 정박해 있는 북한화물선 한척의 정체를 조사토록 명령했다. 이 선박은 그러나 당초 『아무런 위해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화물선이라고 필리핀관리들의 조사대상에서 제외됐었다. 리카르도 사르키엔토 경찰총장은 필리핀 해상보안청과 마닐라경찰로 하여금 「무두봉」호로 알려진 북한화물선과 이에 탑승한 승무원들에 대한 감시를 명령했다. 무두봉호는 지난달부터 마닐라항 남쪽부두에 정박해 있으며 인도에서 싣고온 콩을 하역한후 이날 출항할 예정이었다. 마닐라주재 한국대사관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참석차 마닐라를 방문하는 김영삼대통령의 필리핀방문을 앞두고 이 괴선박의 마닐라항정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비,북 화물선 입항 불허/새달 김대통령 방문 앞두고

    【방콕 연합】 필리핀 정부는 오는 11월10일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 공식방문을 앞두고 마닐라항에 정박한 북한 화물선과 선원의 상륙을 불허하고 있다고 마닐라의 외교소식통이 29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선원 44명을 태운 북한 화물선 무두봉호가 지난 23일 마닐라항의 사우스 하버에서 2백m 떨어진 해상에 정박했으나 필리핀 항만당국으로부터 상륙허가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주재 한국대사관 관리들은 지난 83년10월8일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앞두고 북한선박이 랑군항에 입항했으며 랑군 도착 하루 뒤인 10월9일 전대통령 일행이 버마 건국영웅 아웅산 장군의 묘소를 참배했을 때 북한 특수공작원들에 의해 장치된 폭탄이 폭발,서석준 부총리 등 수행원 17명이 희생된 사실을 필리핀 외무부와 치안당국에 상기시키면서 북한 화물선을 주시하고 있다.
  • 김 대통령 방문예정 비에 북선박 정박/한국,비에 우려 표명

    ◎북 선원 44명 승선 【마닐라 AP 연합】 한국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 공식 방문을 앞두고 북한 선적 1척이 지난 주부터 마닐라만에 정박 중인 것과 관련,우려를 표명해 왔다고 필리핀 외무부 관리들이 2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지난주 한국대사관 관리들이 필리핀 관계자를 만나 지난 83년의 아웅산사건을 상기시키면서 다음 달 10일부터 3일간으로 예정된 김대통령의 필리핀 방문 중에도 이 선박이 마닐라만에 계속 정박해 있을 경우 안전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외무부의 한 관리는 주마닐라 한국대사관측이 김대통령의 안전에 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방부는 지난 24일부터 마닐라항에 정박 중인 북한선적은 상선 「무두봉」호로 내달 5일까지 정박할 예정이라면서 식료품을 포함,선적된 화물에 대한 검사를 한 뒤 서류상에 하자가 없어 정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무두봉」호에는 현재 북한선원 44명이 승선해 있다.
  • 미,내년 「팀훈련」 준비/북의 재래전 능력 여전히 위협적

    ◎미합참의장 밝혀 존 샬리카시빌리 미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측이 24일 잇따라 내년 팀훈련의 실시의지를 밝혔다. 한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나온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발언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북·미간 기본합의서가 타결된 이후 처음으로 향후 팀훈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군 성조지는 이날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이 북한의 막강한 재래전수행능력이 여전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내년 3월로 예정된 한미합동 연례 팀스피리트훈련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맥아더장군의 필리핀 상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참석차 마닐라에 들른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올 팀스피리트 훈련 취소결정에 대해 『현재로는 신중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북·미 제네바 핵협상타결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공격능력은 여전히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평양의 비밀스러운 지도부가 남한을 정복할 계획을 포기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주한미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의 발언과 관련,내년 팀훈련에 대해 『현재 예정된 계획에 따라 관련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무진에서 팀스피리트 훈련에 대한 향후 대책을 검토중』이라며 『그러나 영구폐지나 규모축소등 팀훈련에 관한 어떤 구체적 사안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 북의 병력 전진배치/핵타결 불구 위협적/미 합참의장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의 존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북한 정규 병력의 집중적인 전진배치는 잠재적으로 『매우 폭발적인 상황』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23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제네바 북·미 핵협상타결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으나 북한의 대규모 공격능력은 여전히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북한지도부가 남한정복계획을 포기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덧붙였다. 태평양전쟁 참가미군의 필리핀상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마닐라행사에 참석중 이같이 밝힌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이와함께 북한은 지난 2­3년동안 미국과 한국에 『매우 위협적인』 공격력을 건설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공격이 주목적인 세계최대의 비정규전 능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운데 하나이며 이러한 상황등을 모두 감안할 때 비단 핵문제뿐만 아니라 이같은 위협적이고도 막강한 재래전 수행능력도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회개발 정상회의 대표단 마날라 파견

    정부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사회개발정상회의 아태지역 각료급회의에 김시형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을 수석대표로,외무부·정무장관실등 관계담당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2일 외무부가 밝혔다.
  • 동남아 국가연합 방위협력망 추진/방북 말련국방

    【마닐라 로이터 연합】 동남아국가들은 공식적인 방위조약을 체결하지 않고도 군사동맹으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위협력망을 구성중이라고 나지브 압둘 라자크 말레이시아국방장관이 27일 밝혔다. 나지브장관은 그러나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을 방위동맹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 지역 다른 나라들에게 쓸데없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긴장만 조성할 우려가 있다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 아 의회기구 비 총회/오세응의원 등 파견

    국회는 17일 다음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5차 아세안의회기구총회(AIPO)에 오세응(민자)·이석현(민주)의원을 대표단으로 파견했다.
  • 비수빅만공항 공사 한진건설에서 수주

    【마닐라 AFP 연합】 한국의 한진건설(주)이 2천6백76만달러 규모의 필리핀 수빅만공항 확장보수 공사를 수주했다고 수빅만 메트로폴리탄 당국(SBMA)이 8일 밝혔다. SBMA는 이번 공사에는 수빅만의 쿠비공항 활주로및 유도로·계류장 확장보수가 주내용으로 한진건설과 필리핀 F F 크루즈사가 합작형태로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비억류 근로자 7명 석방/반군과 협상 타결

    ◎피랍 8일만에 안전지대 이동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코타바토시 부근 댐 건설공사현장에서 필리핀 정부군과 회교반군간 교전으로 고립돼 있던 신성 소속 한국인 근로자 7명이 8일만인 4일 하오 2시30분(한국시간) 현장을 무사히 빠져나와 안전지대로 이동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에 따르면 이들 한국인 기술자 7명은 전원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필리핀 군당국이 제공한 군용기편으로 마닐라로 이동할 계획이다. 외무부는 『이들의 안전지역 이동은 코타바토주지사일행이 3일 하오 회교반군 책임자들과 만나 우리 건설근로자의 철수 등에 합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코타바토시 북부 카르멘마 마을에 있는 댐 건설현장 부근에서 모로회교해방전선(MILF)반군이 정부군과 총격전을 벌이자 건설현장 숙소에서 대피한채 고립돼 있었다.
  • 비억류 한국근로자 7명/주말께 풀려날듯

    【마닐라 DAP 연합】 필리핀정부는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회교 반군들에 억류돼 있는 신성건설 근로자 석방문제와 관련,반군측과의 협상에서 양보한것으로 2일 알려졌다. 라파엘 알루난 내무·지방정부담당 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마닐라 남쪽 9백90㎞ 떨어진 카르멘의 댐건설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을 억류하고 있는 모로회교해방전선(MILF) 반군이 계속 건설현장 경비를 맡을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루난장관은 또 협상대표들이 건설현장의 MILF 거점에 들어간뒤 주말쯤 7명의 한국인 억류 근로자들이 석방될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방당국 관리들과 만난뒤 기자회견에서 『MILF측이 설치한 지뢰를 제거한 뒤 정부군 병력을 댐건설 현장에서 철수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회교 반군들은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뒤 지난달 28일 신성건설 소속 7명의 한국인 기술자들과 30명의 필리핀 근로자들을 억류하기까지 건설현장의 경비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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