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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겨울배추 ‘밭떼기 유통 구조’ 개선

    전남 해남에서 농산물 가격을 농민이 직접 결정하는 ‘농업 주권 실험’이 추진된다. 전국 최대 겨울배추 산지인 해남을 중심으로 서남부권 농산물을 통합 관리하는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해 중간상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해남군은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서남부권 농산물 통합 물류거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반영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입지는 솔라시도 지역이 유력하다. 군이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을 위해 확보한 7만 2000㎡ 부지에 물류센터를 결합하는 구상이다.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해남 농산물 유통 구조는 생산 규모에 비해 취약하다. 전체 농산물 가운데 농가가 직접 출하하는 비율은 3% 이내에 불과하다. 농협 계통 출하를 포함해도 15%를 넘지 못한다. 전국 생산량의 67.3%(16만 1757t)를 차지하는 겨울배추의 직거래 비중은 7.7% 수준으로, 대부분 중간 유통 상인에게 밭 단위로 넘기는 ‘밭떼기’ 방식으로 거래된다. 이 구조에서는 가격 결정권이 상인에게 집중된다. 가격이 급락하면 농민이 손실을 떠안고 수급 조절 실패 시 산지 폐기나 대금 미정산 문제가 반복된다. 군과 농민단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지에서 직접 가격을 형성하는 물류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해남 겨울배추 생산량 중 30% 정도만 물류센터를 통해 유통해도 가격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 체계가 구축되면 겨울배추뿐 아니라 양배추·무·마늘·양파·대파·당근 등 전남 서남부권 7대 겨울 작목이 새로운 유통망으로 묶일 전망이다. 군은 농업 유통 혁신 모델인 이 센터가 제주까지 연결하는 광역 농산물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 겨울 채소와 감귤류 물량의 30~40%가 대구 등 경북 지역 물류창고에 보관되는데 이를 해남으로 흡수해 전국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서울 강서구 마곡광장 ‘설맞이 직거래장터’

    서울 강서구 마곡광장 ‘설맞이 직거래장터’

    서울 강서구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강서구와 상호 결연을 맺은 자매도시들이 손잡고 각 지역의 우수 농ᐧ특산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주민들은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15개 지자체의 39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마곡광장(마곡중앙5로 9) 지상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임실 치즈ᐧ한우, 상주 곶감을 비롯해, 여수 갓김치, 태안 육쪽마늘, 강릉 표고ᐧ잎새버섯, 함안 연잎밥, 순천 된장ᐧ고추장, 정읍 둥근마, 괴산 표고버섯ᐧ강황, 평창 더덕ᐧ두릅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강서구에서 재배되는 서울시 유일의 쌀 브랜드인 ‘경복궁 쌀’과 이를 원료로 만든 ‘나루생막걸리’ 등 지역특산품도 만날 수 있다. 설을 맞아 새해맞이 윷점, 전통 투호 놀이 등 복을 기원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가를 돕고, 주민들이 알뜰하게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양한 농·특산물과 전통 놀이 체험이 함께하는 직거래장터에서 풍성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외국인 암내 때문에 이사갑니다” 못 견딘 한국인… ‘인종차별 논쟁’ 갑론을박 [넷만세]

    “외국인 암내 때문에 이사갑니다” 못 견딘 한국인… ‘인종차별 논쟁’ 갑론을박 [넷만세]

    호주 숙소 옮긴 남성 사연 온라인서 화제“괴로울 정도 냄새…침대 2층에 올라와”“코 마비” 공감하는 체취 경험 댓글 많아“인종차별 반응” vs “생존 문제” 격론도액취 유전자, 한국인은 전세계 최저 수준 “괴로울 정도로 냄새가 많이 나요. 누린내라고 하죠. 잠을 못 잘 것 같습니다.” 한 외국인의 체취 때문에 마음에 드는 숙소를 떠나기로 했다는 한국인 여행 유튜버의 영상이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뒤늦게 화제가 된 가운데 ‘냄새 지적’을 두고 인종차별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온라인상의 체취 논쟁은 ‘배낭여행자 민’(구독자 2만명)이 2020년 1월 올린 ‘역대급 최악의 암내 외국인 룸메이트…’ 라는 제목의 영상으로부터 촉발됐다. 배낭여행자 민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호주를 중심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영상을 올렸던 유튜버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서호주 퍼스의 한 호스텔에서 카메라를 켰다. 그는 “퍼스에 온 지 2주 정도 됐다. 같은 호스텔에서 지내던 스웨덴 룸메이트들이 오늘 아침에 떠나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다”며 “그런데 짐이 엄청 많고 상태가 깨끗하지 않다”며 해당 외국인의 침대와 배낭, 신발, 양말 등을 보여줬다. 유튜버는 “솔직히 말해서 괴로울 정도로 냄새가 많이 난다. 제가 침대 2층을 쓰고 있는데 1층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상황”이라며 “(몸에서) 누린내가 나는데 샤워를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어 “인종차별적인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이전 룸에이트들도 백인이었는데 그 친구들은 맨날 샤워하고 샤워 끝나면 데오도란트로 겨드랑이 관리 맨날 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샤워를 안 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버는 악취의 강도에 대해 “그 친구가 방에 들어오면 방 전체에 냄새가 나고, 방에 없어도 냄새가 난다. 고무 타이어를 태운 느낌, 불로 지진 냄새. 전형적인 암내”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별별 냄새를 많이 맡아봤지만 이번 체취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서 “이 호스텔이 마음에 들어서 천천히 일 구하면서 여유롭게 있는 상황이었는데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오죽하면 내가 떠난다고 하겠느냐”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 영상 캡처 화면이 온라인상에 확산한 가운데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5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해당 글을 본 더쿠 이용자들은 “중동 쪽에 몇 년 살았는데 진짜 심한 사람들은 저 멀리 있어도 냄새가 난다. 고수를 10년 삭힌 듯한 향이다”, “여름에 4인 백인 가족 옆 테이블에 앉았는데 순간 머리가 띵하고 누린내가 코랑 뇌를 마비시키더라”, “이태원에서 아르바이트 했었는데 외국인들 냄새 때문에 그만뒀다”, “비행기에서 외국인 암내 겪어봤는데 숨을 못 쉴 것 같았다. 홍어가 1단계라면 암내는 10단계 이상이다” 등 댓글로 각자의 경험을 쏟아냈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외국인의 체취를 지적하는 수많은 댓글들이 인종차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 김치 또는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하는 발언이 인종차별이듯이 외국인의 암내(겨드랑이 땀냄새) 등에 대한 혐오도 마찬가지라는 취지에서다. 이같은 지적이 나오자 다수 이용자들은 “인종차별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직접 말하는 게 아니라 힘들어서 피하는 게 왜 인종차별이냐” 등 반발하는 댓글을 달았다. 원본 영상에도 외국인 채취 경험담 댓글이 줄 이은 한편으로 인종차별 가능성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살다 보면 너무 바빠 못 씻어서 몸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타고나게 아포크린샘이 발달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냄새가 풍긴다. 저는 암내는 안 나지만 늘 땀내가 쉰내로 바뀌어 나는 사람이다”라며 유튜버의 반응을 아쉬워했다. 암내는 주로 겨드랑이 부위에 집중 분포된 아포크린(Apocrine) 땀샘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불포화 지방산과 박테리아 등과 만나 생긴다. 그런데 겨드랑이 액취를 결정하는 ABCC11 유전자(G형)를 보유한 한국인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평소 암내를 접할 일이 드문 한국인들은 체취에 유독 민감할 가능성 역시 크다. 유전학 분야 국제 학술 저널 ‘프론티어스 인 제네틱스’(Frontiers in Genetics)에 2013년 1월 실린 관련 연구에 따르면 ABCC11 G형 유전자의 보유 비율은 흑인과 백인에서는 80~100% 가까이 된다. 반면 동아시아인은 G형 유전자와 대립하는 A형 유전자 비율이 높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은 중국인, 일본인과 비교해봐도 유독 낮은 G형 유전자 보유 비율을 나타낸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이마트,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농가 살리기’ 앞장

    이마트,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농가 살리기’ 앞장

    이마트가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8일 경남 남해군청에서 남해군과 ‘피코크×남해 마늘’ 간편식 및 가공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남해산 마늘을 주원료로 한 피코크×남해 마늘을 선보인다. ‘피코크 마늘 듬뿍 닭볶음탕’, ‘피코크 스윗 무화과 갈릭 피자’, ‘피코크 마늘 족발’, ‘피코크 남해마늘 저당소스 기름떡볶이’ 등 총 7종이며, 다음달 4주차부터 차례대로 내놓는다. 이번 협업은 이마트의 ‘피코크 로코노미’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리즈다. 단순히 지역 원료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선보인 첫 번째 시리즈 ‘피코크×영덕 붉은대게’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로코노미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이마트는 매장 내 디지털 홍보와 앱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는 이번 남해 마늘 협업 역시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 통편집이라더니…‘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묘한 방송 등장

    통편집이라더니…‘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묘한 방송 등장

    과거 음주운전 논란으로 ‘동상이몽2’에서 통편집된 임성근 셰프가 방송에 ‘요리하는 손’만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윤화·김민기 부부가 풍자, 신기루와 함께 한강 러닝 후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정갈한 한식 밥상이 차려지는 조리 과정이었다. 최근 음주운전 논란으로 통편집이 예고됐던 임성근 셰프는 예상대로 얼굴과 목소리가 모두 삭제된 채 요리를 하는 ‘손’만 등장하는 기묘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임성근의 전신은 화면에서 사라졌지만 그가 만든 요리만큼은 정체성을 숨기지 못했다. ‘흑백요리사2’에서 극찬을 받았던 박포갈비와 무생채 메뉴, 그리고 전매특허인 ‘쌍칼 마늘 다지기’ 퍼포먼스 등 임성근의 흔적임을 찾을 수 있었다. 한편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세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1998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이듬해인 199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상습적인 위법 행위가 드러났다. 여기에 과거 주차 시비로 인한 쌍방 폭행 전과까지 추가로 밝혀지며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임성근은 지난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사실상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음주운전이 나쁜 건 알았지만, 이렇게 사회에서 매장이 되다시피 하는 큰일인지 예전에는 깊이 생각을 못 했다”며 “이번 일을 통해서, 지나간 일이지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상이몽2’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피해와 불편함을 드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삭제 재편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JTBC ‘아는 형님’, KBS 2TV ‘편스토랑’은 출연을 취소했으며, 이미 녹화를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출연분 전량을 폐기했다. 인기 웹예능 ‘살롱드립2’ 역시 그의 출연을 불발시켰다.
  • 이마트,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로코노미’ 간편식 7종 출시

    이마트,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로코노미’ 간편식 7종 출시

    이마트가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8일 경남 남해군청에서 남해군과 ‘피코크×남해 마늘’ 간편식 및 가공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민 이마트 델리·신선가공 담당과 장충남 남해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남해산 마늘을 주원료로 한 피코크×남해 마늘을 선보인다. ‘피코크 마늘 듬뿍 닭볶음탕’, ‘피코크 스윗 무화과 갈릭 피자’, ‘피코크 마늘 족발’, ‘피코크 남해마늘 저당소스 기름떡볶이’ 등 총 7종이며, 다음달 4주차부터 차례대로 내놓는다. 이번 협업은 이마트의 ‘피코크 로코노미’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리즈다. 단순히 지역 원료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선보인 첫 번째 시리즈 ‘피코크×영덕 붉은대게’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로코노미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이마트는 매장 내 디지털 홍보와 앱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는 이번 남해 마늘 협업 역시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동민 이마트 델리·신선가공 담당은 “피코크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의 강점과 피코크의 상품력을 결합해 가치 소비와 미식 트렌드를 동시에 잡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한 유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양구 시래기·사과, 입맛 잡은 명품 선물

    양구 시래기·사과, 입맛 잡은 명품 선물

    강원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28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기부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은 답례품은 절반 가량이 선택한 양구사과다.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원활한 고지대에서 자란 양구사과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석 전인 8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되는 양구사과는 수도권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다른 지역 사과보다 평균 20~30%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양구시래기를 찾는 기부자도 많다. 양구시래기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바람이 머물러 있는 해안면 펀치볼에서 말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식감도 부드럽다. 비타민을 비롯해 미네랄, 철분, 식이섬유, 칼슘도 풍부해 웰빙 음식으로 손꼽힌다. 양구사과와 양구시래기 외에도 쌀, 유정란·오골계란, 두유, 꿀술, 오미자즙, 곰취·산마늘 장아찌, 김, 산호박·곰취찐방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양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지역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과 화병, 방짜수저도 답례품에 포함됐다. 방짜수저는 전통 단조기법으로 만드는 명품으로, 강원무형문화재 김기찬 장인이 하루에 한 벌씩만 제작한다. 군 관계자는 “사과와 시래기를 선호하는 기부자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수요에 맞춰 답례품 목록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발로 뛴 충북도… 우수사례 ‘장관상’ 영예

    발로 뛴 충북도… 우수사례 ‘장관상’ 영예

    충북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7억 1839만 9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모금액 5억 612만 1000원보다 2억 1000여만원 늘어났다. 시행 첫해인 2023년 2억 3690만원을 기록해 3년간 누적 금액은 총 14억 6000만원이다. 지난해 기부 건수는 6699건이다. 기부자 지역은 경기가 1598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39건, 강원 85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도의 계속된 모금액 기록 경신은 담당 직원들이 ‘충북도 고향사랑기부 영업사원’으로 적극 뛰었기 때문이다. 답례품 후기 이벤트·증량 이벤트 등 시의적절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제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 것도 효과가 컸다. 도는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답례품으로 충북의 우수 농·축산물을 5000건 이상 제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농·축산업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공모를 통해 답례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답례품은 축산물, 제천 잡곡, 청주 전통주, 영동 와인, 보은 참기름, 증평 버섯, 보은 대추차, 단양 흑마늘청, 못난이김치, 괴산 고추가루, 옥천 우리밀세트, 영동 샤인머스켓, 음성 복숭아, 온충북몰 쿠폰 등 총 64개다. 지난해 인기를 누린 답례품은 축산물 61%, 진천 쌀 20%, 제천 잡곡 5% 순이었다.
  • “54세 맞아?” 이영애 동안 비결…아침에 ‘이것’부터 먹는다 [라이프]

    “54세 맞아?” 이영애 동안 비결…아침에 ‘이것’부터 먹는다 [라이프]

    지난해 말 열린 시상식에서 5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미모를 뽐내 화제가 된 배우 이영애가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orning’(아침)이라는 자막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영애는 가장 먼저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신 뒤 올리브유를 한 스푼 담았다. 또한 사과 반 개와 삶은 계란 한 개, 땅콩버터를 함께 차렸다. 이어 이영애는 토마토를 썰고 양파, 마늘과 함께 볶아 파스타를 만들었다. 그는 직접 차린 밥상에 앉아 숟가락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영애는 인터뷰에서 아침 식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먼저 따뜻한 물을 마신다. 뜨끈하게 혈액순환을 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토마토, 양배추, 당근, 그리고 브로콜리를 찐다. 거기에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를 뿌려 먹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올리브오일과 계란, 토마토 등 이영애가 공개한 아침은 실제 전문가들이 건강을 위해 추천하는 음식들이다. ▲ 따뜻한 물 먼저 가장 먼저 마시는 따뜻한 물은 자는 동안 땀이나 호흡으로 방출된 수분을 채워준다. 수분은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들어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뇌경색 위험을 줄인다. 또 기상 직후 마시는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대소변을 보게 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 올리브오일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면 위와 장을 비교적 부드럽게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올레산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밤사이 느려졌던 소화 과정을 깨우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폴리페놀과 비타민 E 같은 항산화 성분은 공복 상태에서 흡수 효율이 높아져 혈관 염증 완화와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사과 사과는 아침 식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 중 하나다. 식이섬유인 펙틴이 장운동을 도와 아침 배변을 원활하게 만든다. 특히 펙틴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변비와 독소 축적을 예방하고, 체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어 에너지 균형을 유지한다. 또한 사과에는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 계란 계란은 몸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계란은 완전단백질 식품으로 아침에 계란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해 오전 내내 안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 계란 노른자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두뇌 기능을 돕고 기억력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 같은 항산화 물질은 눈의 피로를 줄여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유익하다. ▲토마토 토마토가 가진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춘다. 혈압은 오전 중에 가장 높아 아침에 토마토를 먹으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라이코펜이 가장 많은데,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익힐수록 함량이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또 토마토에는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다.
  • 이걸 져? AI가 99% 이긴다 했는데 ‘대충격패’…日 1인자에 무너진 신민준

    이걸 져? AI가 99% 이긴다 했는데 ‘대충격패’…日 1인자에 무너진 신민준

    99.4%→0.4%. 신민준 9단이 인공지능(AI)도 다 이겼다고 판단한 바둑을 내주는 충격패를 당하며 일본 1인자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신 9단은 1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에 259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9단은 14~15일 열리는 2·3국을 모두 이겨야 우승할 수 있게 됐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인 두 기사의 대국은 백을 잡은 신 9단이 하변 백대마 타개에 성공하며 한발 앞서 나갔다. 중반 신 9단은 상변 전투에서 흑대마를 몰아가며 신바람을 냈다. AI가 예측한 승률은 99.4%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172수가 실착이었다. 이치리키 9단은 초읽기에 몰리면서도 침착하게 행마를 이어갔고 좌변 마늘모의 묘수(185수)를 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국면에 크게 흔들린 신 9단은 연이은 실수를 남발했고 이치리키 9단이 패의 대가로 중앙 요석을 잡으며 전세가 역전됐다. AI가 예측한 신 9단의 승리 확률은 0.4%까지 떨어졌고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신 9단이 돌을 던졌다. 일본 1인자의 끈질긴 집중력이 만든 대역전승이었다. 국후 이치리키 9단은 “초반부터 좋지 않았고 중반 상변에서는 많이 힘들었던 형세였는데 패를 통해 중앙 석 점을 잡고 나서는 역전했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늘은 승리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더 좋은 내용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신 9단은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에서도 무승 2패로 밀렸다. 결승 2국은 하루 휴식 후 14일 오전 10시에 속개된다.
  • “쿠팡으로 초콜릿 시켰다가” 경악…난데없는 ‘박스 폭탄’ 맞았다

    “쿠팡으로 초콜릿 시켰다가” 경악…난데없는 ‘박스 폭탄’ 맞았다

    초콜릿 15개 묶음을 주문했다가 낱개로 포장된 박스 15개를 배송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쿠팡의 과대포장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따르면 지난 5일 누리꾼 A씨는 “지인이 받은 자유시간 15개와 15개 상자”라면서 “쿠팡아 지구한테 사과해”라는 글을 올렸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쿠팡 로고가 찍힌 중형 박스가 15개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각 박스에는 60g짜리 초콜릿 단 한 개만 들어 있었다. 초콜릿 15개가 묶인 세트를 주문했는데, 실제로는 초콜릿 1개당 박스 1개씩, 총 15개의 박스로 배송된 것이다. A씨의 게시물은 쿠팡 이용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확산했다. 한 누리꾼은 마늘 한 봉지가 들어 있는 박스 사진과 함께 “로켓프레시 박스로 받기 했다가 8박스가 문 앞에 있었다”며 “문제는 박스 크기도 큰데 아이스팩도 하나씩 들어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개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예전에 발포제 4개 시켰는데 한 개에 박스 하나였다”며 사진을 공개했고, 바디워시 3개 묶음을 샀는데 3박스에 나눠 배송이 왔다며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도 있었다. 쿠팡의 과대포장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을 하나씩 개별 포장해 배송한다. 여러 개의 물건을 한꺼번에 주문해도 물류 시스템상 각각의 물건이 따로 담긴다. 이처럼 온라인쇼핑이 유통의 대세로 자리 잡으며 택배 포장이 환경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의 양은 2020년 495만 1042t에서 2023년 395만 9915t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 중 포장재 폐기물의 양은 2020년 168만 5579t에서 2023년 189만 1607t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재활용 폐기물에서 포장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6.7%에서 2023년 47.8%로 급증했다. 재활용 폐기물의 절반 가까이가 포장재라는 뜻이다. 정부는 과대포장을 규제하기 위해 2024년 4월 ‘포장공간비율 50% 이하, 포장 횟수 1회’라는 규제를 마련하고 올해 4월까지 계도 기간을 뒀다. 포장공간비율은 상자 등 용기 내부에서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빈 곳의 비율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제품 크기에 꼭 맞는 용기를 쓴 것이다. 다만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앞두고 단속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된다. 2024년 택배 물동량이 59억 5000여개로 60억개에 육박하는 등 수십억개에 달하는 택배를 일일이 감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속과 더불어 기업이 제품 배송 단계부터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고 다회용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백종원, 사법리스크 털었다…‘중국산 쓴 된장’도 무혐의

    백종원, 사법리스크 털었다…‘중국산 쓴 된장’도 무혐의

    검찰이 외국산 재료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의혹을 받은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9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은 더본코리아 직원 1명과 법인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일부 제품에 중국산 메주와 마늘 등 외국산 원료를 사용하고도 온라인몰에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6월 해당 직원과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완 수사를 지휘했고, 농산물품질관리원 특사경은 지난달 24일 혐의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다시 송치했다. 검찰은 원산지 표기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고의성과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법인에도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다른 제품을 둘러싼 원산지 허위 표시 의혹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백 대표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더본코리아 법인과 실무자 2명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해당 사건은 더본코리아의 간편식 ‘덮죽’과 빽다방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일부 원재료가 국내산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조사 결과 ‘덮죽’ 상세 페이지에는 ‘자연산 새우’ 등의 표현이 사용됐으나, 원재료명에는 베트남산 새우로 표기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제기되자 더본코리아는 관련 문구를 수정했고, 백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원산지 표기를 포함해 모든 제품 설명 문구를 철저히 점검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비큐 축제에서 사과주스를 농약통 분무기에 담아 고기에 살포했다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접수된 진정 4건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은 모두 무혐의로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리했다.
  • 안경 선배와 크리스마스 컬링 즐겨요~

    안경 선배와 크리스마스 컬링 즐겨요~

    칠한 다진마늘 vs 컬링스마스팬 투표로 선발한 혼성 대격돌포지션별 최고 올스타 매치도성탄절을 더 즐겁게 만들 컬링 올스타전이 열린다. 대한컬링연맹 창설과 함께 컬링 종목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1994년 이래 처음이다. 대한컬링연맹은 25일 경기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5~26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슈퍼스타 매치’는 팬 투표를 통해 선발한 선수들이 혼성으로 참여한다. 한국 컬링의 성지 의성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로 구성한 ‘칠한 다진마늘’ 팀과 재치 넘치는 ‘컬링스마스’ 팀이 맞붙는다. ‘칠한 다진마늘’ 팀에는 여자부 팬 투표 1위에 오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강릉시청)과 남자부 팬 투표 1위 이재범(서울시청)을 비롯해 방유진·표정민(의성군청)이 합류한다. 여자부 팬 투표 2위 설예은(경기도청)과 남자부 팬 투표 2위 김학준(가톨릭관동대)이 이끄는 ‘컬링스마스’ 팀에는 양승희(서울시청), 오승훈(강원도청)이 포함됐다. 오후 8시에는 리그 기간 집계한 샷 성공률에 기반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배치한 남녀부 ‘올스타 매치’가 이어진다. 여자부는 하승연(춘천시청)과 올림픽 국가대표 설예은, 김민지(경기도청), 김수지(경기도청)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진훈·정병진(의성군청)과 국가대표 김창민, 유민현(경북체육회)이 팀을 꾸려 진검승부를 펼친다. 연맹은 올스타전과 다음달 1일 열리는 리그 결승전 경기 때까지 특별가변석을 운영한다. 빙판 바로 옆에 자리해 선수들의 대화 소리는 물론, 돌이 맞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 성탄절엔 컬링이지!…31년 만에 첫 올스타전, ‘안경선배’ 김은정 등 출전

    성탄절엔 컬링이지!…31년 만에 첫 올스타전, ‘안경선배’ 김은정 등 출전

    대한컬링연맹이 성탄절인 25일 경기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5~26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컬링연맹 창설과 함께 컬링 종목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1994년 이래 올스타전 개최는 처음이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슈퍼스타 매치’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기반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한국 컬링의 성지 의성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로 구성한 ‘칠한 다진마늘’ 팀과 재치 넘치는 ‘컬링스마스’ 팀이 맞붙는다. ‘칠한 다진마늘’ 팀에는 여자부 팬 투표 1위에 오른 2018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강릉시청)과 남자부 팬 투표 1위 이재범(서울시청)을 비롯해 방유진·표정민(의성군청)이 합류한다. 여자부 팬 투표 2위 설예은(경기도청)과 남자부 팬 투표 2위 김학준(가톨릭관동대)이 이끄는 ‘컬링스마스’ 팀에는 양승희(서울시청), 오승훈(강원도청)이 포함됐다. 오후 8시에는 리그 기간 집계한 샷 성공률을 기반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배치한 ‘올스타 매치’가 이어진다. 여자부는 하승연(춘천시청)과 올림픽 국가대표 설예은, 김민지(경기도청), 김수지(경기도청)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진훈·정병진(의성군청)과 국가대표 김창민, 유민현(경북체육회)이 팀을 꾸려 진검승부를 펼친다. 연맹은 올스타전과 다음달 1일 열리는 리스 결승전 경기 때까지 특별가변석을 운영한다. 빙판 바로 옆에 자리해 선수들의 대화 소리는 물론, 돌이 맞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팬들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사인 유니폼 등 경품도 마련했다.
  • 단짠단짠… 식탁 위 과학을 맛보다

    단짠단짠… 식탁 위 과학을 맛보다

    연말연시에 평소 만나지 못했던 이들과 오랜만에 만나는데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요리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맛본 음식을 실감 나게 표현하거나 자기만의 맛 조합을 시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할 책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풍미의 과학’(푸른숲)은 지금까지 알려진 다양한 연구를 총망라해 풍미의 개념과 맛을 느끼기까지 복잡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덴마크 코펜하겐 ‘노마’가 운영하는 발효 연구소 공동 설립자이자 식품 화학 박사인 아리엘 존슨은 “풍미는 맛 분자와 냄새 분자의 조합”이라는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짠맛, 신맛, 단맛, 쓴맛, 감칠맛이라는 혀로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맛의 감각과 수만 가지 냄새의 패턴을 토대로 풍미의 작동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열분해, 마이야르 반응, 발효, 숙성 같은 용어만으로는 복잡하고 어렵기만 했던 요리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고 풍미를 추출하고 농축하는 등 실질적 조리 방법과 원리를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그린 식재료 삽화 덕분에 재료의 고유 성분과 맛을 일으키는 분자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런가 하면, ‘향신료, 인류사를 수놓은 맛과 향의 프리즘’(따비)은 음식의 맛을 한 단계 높여주는 향신료의 과학을 알려준다. 따끈한 설렁탕에 파와 후추가 빠지거나, 달짝지근한 갈비찜에 생강이나 마늘이 빠진다면 뭔가 ‘2%’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우는 향신료는 과거 동서양 교역의 중심 품목이자, 대항해 시대를 열어젖힌 원동력이기도 했다. 음식문화와 인문학적 측면에서 향신료의 가치를 분석한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식품회사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식품을 과학적으로 탐구해온 오뚜기 식문화원 김현위 원장이다. 향신료는 동서양 모두에서 음식에 맛을 더하는 조미료 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재로 사용한 특별한 맛과 향을 내는 식물을 가리켰다. 강황의 노란색이 인도, 풍성한 허브는 지중해, 고추와 마늘은 한국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것처럼 향신료는 지역 음식의 특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블렌딩, 숙성, 로스팅 등 향신료의 맛과 향을 살리고 음식과 어울리게 하기 위한 조리 과학과 맛을 북돋우고 가라앉히는 상승·억제 효과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건강을 위한 저염·저당식을 위한 향신료 활용법도 배울 수 있다.
  • 연말연시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맛의 과학

    연말연시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맛의 과학

    연말연시에 평소 만나지 못했던 이들과 오랜만에 만나는데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요리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맛본 음식을 실감 나게 표현하거나 자기만의 맛 조합을 시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할 책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풍미의 과학’(푸른숲)은 지금까지 알려진 다양한 연구를 총망라해 풍미의 개념과 맛을 느끼기까지 복잡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덴마크 코펜하겐 ‘노마’가 운영하는 발효 연구소 공동 설립자이자 식품 화학 박사인 아리엘 존슨은 “풍미는 맛 분자와 냄새 분자의 조합”이라는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짠맛, 신맛, 단맛, 쓴맛, 감칠맛이라는 혀로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맛의 감각과 수만 가지 냄새의 패턴을 토대로 풍미의 작동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열분해, 마이야르 반응, 발효, 숙성 같은 용어만으로는 복잡하고 어렵기만 했던 요리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고 풍미를 추출하고 농축하는 등 실질적 조리 방법과 원리를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그린 식재료 삽화 덕분에 재료의 고유 성분과 맛을 일으키는 분자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런가 하면, ‘향신료, 인류사를 수놓은 맛과 향의 프리즘’(따비)은 음식의 맛을 한 단계 높여주는 향신료의 과학을 알려준다. 따끈한 설렁탕에 파와 후추가 빠지거나, 달짝지근한 갈비찜에 생강이나 마늘이 빠진다면 뭔가 ‘2%’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우는 향신료는 과거 동서양 교역의 중심 품목이자, 대항해 시대를 열어젖힌 원동력이기도 했다. 음식문화와 인문학적 측면에서 향신료의 가치를 분석한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식품회사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식품을 과학적으로 탐구해온 오뚜기 식문화원 김현위 원장이다. 향신료는 동서양 모두에서 음식에 맛을 더하는 조미료 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재로 사용한 특별한 맛과 향을 내는 식물을 가리켰다. 강황의 노란색이 인도, 풍성한 허브는 지중해, 고추와 마늘은 한국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것처럼 향신료는 지역 음식의 특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블렌딩, 숙성, 로스팅 등 향신료의 맛과 향을 살리고 음식과 어울리게 하기 위한 조리 과학과 맛을 북돋우고 가라앉히는 상승·억제 효과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건강을 위한 저염·저당식을 위한 향신료 활용법도 배울 수 있다.
  • 미세먼지엔 삼겹살? 폐 염증 줄이는 음식 따로 있다

    미세먼지엔 삼겹살? 폐 염증 줄이는 음식 따로 있다

    미세먼지, 그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작은 크기 때문에 폐 안쪽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할 때는 노약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물론 공기가 나쁠 때일수록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흔히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에는 삼겹살처럼 기름기 많은 음식이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빈약하다. 오히려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은 지방에 잘 녹는 성질(지용성)이 있어 고지방 음식 섭취가 체내 흡수를 돕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식약처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미나리, 배, 마늘,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푸른 생선(고등어), 버섯, 녹차, 양파 등 항산화, 염증 완화, 중금속 배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자주 추천해왔다. 여기에는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다. 예를 들어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이전부터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염증을 감소시킨다. 호주 시드니 공대(UTS)와 울콕 의학 연구소(Woolcock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과학자들은 비타민 C가 초미세먼지가 기관지와 폐 조직에 일으키는 염증을 완화하는 기전을 좀 더 자세히 연구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과 인간의 폐세포를 이용한 실험실 모델을 통해 초미세먼지가 염증 세포 증가, IL-1β, TNF-α, IL-17과 같은 사이토카인 수치 상승, 그리고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초미세먼지는 쥐와 사람 세포에서 주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팽창과 파괴를 유발하고 해로운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해 세포 파괴를 유도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쥐에 비타민 C를 투여한 결과 염증 지표가 감소하고 SOD2 및 GPX4와 같은 항산화 효소가 회복되고 미토콘드리아 구조와 기능 역시 보존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효과는 인체 세포에서도 비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만성적인 초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염증과 손상을 막기 위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다. 해당 연구는 저널 국제 환경 학회지(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쥐에 투여한 비타민 C의 용량은 사람으로 치면 하루 1000mg에 달하는 고용량이었다. 하지만 쥐와 사람의 비타민 C 필요량이 다른 만큼 식품으로 섭취하기 힘든 수준의 고용량 비타민 보충제 요법을 일반적으로 권장하기는 힘들다. 그보다는 비타민 C뿐 아니라 다른 항산화 물질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특히 비타민 C는 수용성이므로 조리 시 파괴되기 쉬워 가급적 신선한 생과일이나 채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정 음식을 많이 먹거나 영양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 미세먼지엔 삼겹살? 폐 염증 줄이는 음식 따로 있다 [핵잼 사이언스]

    미세먼지엔 삼겹살? 폐 염증 줄이는 음식 따로 있다 [핵잼 사이언스]

    미세먼지, 그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작은 크기 때문에 폐 안쪽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할 때는 노약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물론 공기가 나쁠 때일수록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흔히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에는 삼겹살처럼 기름기 많은 음식이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빈약하다. 오히려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은 지방에 잘 녹는 성질(지용성)이 있어 고지방 음식 섭취가 체내 흡수를 돕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식약처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미나리, 배, 마늘,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푸른 생선(고등어), 버섯, 녹차, 양파 등 항산화, 염증 완화, 중금속 배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자주 추천해왔다. 여기에는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다. 예를 들어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이전부터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염증을 감소시킨다. 호주 시드니 공대(UTS)와 울콕 의학 연구소(Woolcock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과학자들은 비타민 C가 초미세먼지가 기관지와 폐 조직에 일으키는 염증을 완화하는 기전을 좀 더 자세히 연구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과 인간의 폐세포를 이용한 실험실 모델을 통해 초미세먼지가 염증 세포 증가, IL-1β, TNF-α, IL-17과 같은 사이토카인 수치 상승, 그리고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초미세먼지는 쥐와 사람 세포에서 주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팽창과 파괴를 유발하고 해로운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해 세포 파괴를 유도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쥐에 비타민 C를 투여한 결과 염증 지표가 감소하고 SOD2 및 GPX4와 같은 항산화 효소가 회복되고 미토콘드리아 구조와 기능 역시 보존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효과는 인체 세포에서도 비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만성적인 초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염증과 손상을 막기 위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다. 해당 연구는 저널 국제 환경 학회지(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쥐에 투여한 비타민 C의 용량은 사람으로 치면 하루 1000mg에 달하는 고용량이었다. 하지만 쥐와 사람의 비타민 C 필요량이 다른 만큼 식품으로 섭취하기 힘든 수준의 고용량 비타민 보충제 요법을 일반적으로 권장하기는 힘들다. 그보다는 비타민 C뿐 아니라 다른 항산화 물질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특히 비타민 C는 수용성이므로 조리 시 파괴되기 쉬워 가급적 신선한 생과일이나 채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정 음식을 많이 먹거나 영양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 ‘경북 공동영농’ 정부 시범사업으로 격상…안강·중동 두 법인 농식품부 공모 선정

    ‘경북 공동영농’ 정부 시범사업으로 격상…안강·중동 두 법인 농식품부 공모 선정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서 경주시 안강읍의 ‘영농조합법인 대청’과 상주시 중동면의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청은 올해 ‘경북형 공동영농’ 사업 지원을 받아 안강읍 옥산리 일원 65㏊에 여름철에는 벼 대신 콩을, 겨울철에는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23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국비지원과 연계해 공동영농 면적을 90㏊로 확대하고 겨울철에 마늘 등으로 작목을 전환해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2030년까지 안강들 전역에 공동영농 면적을 2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동영농 농업소득도 올해 4억6천만원에서 2030년 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중동면 일대 30㏊에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친환경 당근과 조사료 등을 생산한다. 참여농가는 17농가. 2030년까지 38㏊로 면적을 확대하고 마늘, 당근 비중을 늘려 소득을 22억원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농업 대전환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공동영농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곳 육성을 목표로 한다. 농업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생산성과 소득 증대를 위해 농지를 규모화·집단화하고 법인 중심으로 경영 주체를 조직화한다. 공동영농을 하는 법인에 최대 20억원을 투입해 기반, 컨설팅, 시설, 장비,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에서 쏘아 올린 공동영농이 결실을 보면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정부도 인정한 혁신 모델인 만큼 농가소득을 높이고 청년을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는 농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에 함익병 “노벨상 탔어도 한국 의사면허 없으면 불법”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에 함익병 “노벨상 탔어도 한국 의사면허 없으면 불법”

    방송인 박나래(40)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로 각종 의혹이 제기돼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불법 의료행위 의혹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함익병 앤 에스터 클리닉’ 원장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나래의 ‘주사 이모’ 문제가 불법 의료행위였을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 A씨로부터 피로 해소용 링거를 맞는 등 불법 의료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나래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A씨 역시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 여러장과 함께 “12~13년 전 내몽고(중국 네이멍구 자치구)라는 곳을 오가면서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이 이어지자 A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함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제가 중국 가서 환자를 보면 중국에서 가만두겠느냐. 미국 가서 환자 보면 미국 의료 당국이 가만두겠느냐”면서 “노벨상을 탄 의사가 와도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하려면 한국 의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의사가 한국에 와서 자문할 수는 있다. 의사들끼리 어려운 환자 케이스가 있으면 논의한다”면서 “그런데 이분(한국에 와서 자문하는 미국 의사)이 처방하지는 못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환자에 대해 주치의에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줄 수 있지만, 판단과 시술은 주치의가 해야 한다”면서 해당 국가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직접 의료행위는 하지 못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사 이모’, ‘주사 아주머니’ 등의 행태에 대해 함 원장은 “이런 일들이 박나래씨한테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집에서 주사 놓는 사람이 인터넷에 아예 공개적으로 ‘마늘 주사 얼마, 태반 주사 얼마’ 이런 식으로 광고를 올리더라”라고 지적했다. 설사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처방이나 진료를 받더라도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주사 등을 맞을 수 있는 조건은 ▲주치의가 늘 보던 환자여야 하고 ▲거동을 못 하는 경우 등 병원에 갈 수 없는 응급 상황일 때 의사의 지시하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함 원장은 박나래와 같은 경우 이런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박나래 측 법률대리인이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병원 내원이 어려워 평소 다니던 병원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주사를 직접 시술한 분이 의사인지 아닌지가 불명확하고 병원인지도 알 수 없다”면서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 측이 이같이 주장한 것은 “기본적으로 불법 시술한 사람이 처벌받지, 시술받은 사람이 처벌받은 예가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나래씨가 무면허 의료 시술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연락해서 주사를 맞았다면 법률적으로 얽힐 수는 있다”며 그렇기에 박나래 측이 이같은 주장을 계속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의료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나래와 ‘주사 이모’ 등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다. 관련 부처도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미 수사기관에 고발 및 인지된 사건이므로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는 위법 행위를 한 자가 처벌 대상이나, 의료법 위반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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