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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유 성인병·다이어트 효과 커 인기 ‘짱’

    올리브유 성인병·다이어트 효과 커 인기 ‘짱’

    올리브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올리브유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셀레늄,올레인산 등이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층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문준섭 롯데마트 가공식품 바이어는 “올들어 7월까지 롯데마트 올리브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늘어났다.”며 “저콜레스테롤 식품이고 느끼한 맛이 없는 데다 일반 식용유와 달리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브유 제품은 크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퓨어 올리브유’,‘올리브 가공식품’ 등으로 나뉜다.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제품은 올리브를 압착해서 처음 얻은 것이어서 ‘버진(처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진한 갈색에 가까우며 맛과 향이 최고등급이다.날로 먹을 수 있고 샐러드 드레싱 소스나 나물 무침,튀김,볶음,버터나 마가린 대용으로 이용된다.빵에 발라 먹을 수 있으며,피부 건조를 막아주고 탄력을 높이기 위해 몸에 발라주기도 한다. 한번 짜낸 올리브에서 두번째로 뽑아낸 퓨어 올리브유 제품은 날로 먹기에는 부적합하고 튀김·볶음 등 식용유 대용으로 사용된다.올리브유 가공식품은 느끼함을 줄인 올리브 참치,파스타나 피자 등과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에 쓰이는 엔초비(정어리 절임),피자 토핑재료인 블랙 올리브 등이 나와 있다. 롯데백화점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1ℓ) 1만 2500∼1만 5000원,퓨어 올리브유를 1만 1000∼1만 2000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엑스트라 버진(1ℓ) 1만 5000∼1만 8400원,블랙 올리브 2200원,마시는 올리브 2000원,올리브 파스타 소스를 3500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1ℓ) 1만 2800∼2만 3000원,퓨어 올리브유 1만 2000∼1만 5000원,올리브 참치 2000원,엔초비 6500원,블랙 올리브를 2200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튀김용 올리브유(900㎖∼1ℓ) 9100∼9850원,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1만 9000∼2만 4000원에 출시했다.삼성플라자는 튀김·볶음용 올리브유(900㎖∼1ℓ)를 8450∼9380원에 선보였다. 신세계 이마트는 국내산 퓨어 올리브유 4850∼7930원,수입산 퓨어 올리브유를 1만 500원에 내놓았다.롯데마트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500㎖∼1ℓ) 5800∼1만 2400원,퓨어 올리브유(1∼4ℓ)를 1만 500∼3만 5200원에 판매한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올리브 식용유(500㎖∼1ℓ) 5000∼9500원,올리브유 김 1350원,올리브 참치 3740원,피자에 뿌려 먹는 올리브 슬라이스를 1800원에 출시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1ℓ) 6980∼9380원,퓨어 올리브유를 9380원에 판매한다.킴스클럽은 구운마늘 올리브유·고추생강 올리브유·레몬향 올리브유(200㎖) 9850원,올리브유(500㎖∼1ℓ)를 4980∼1만 7000원에 판다. CJ몰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1ℓ+5개) 4만 5000원,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500㎖∼1ℓ) 1만 1500∼2만 1000원,올리브유 김(100봉) 3만 3000원,마시는 올리브유 1만 3000원,블랙 올리브를 2000원에 판매한다.인터파크는 올리브 식용유(900㎖∼1ℓ) 1만 1500∼1만 1800원,올리브유 선물세트를 2만∼4만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불포화 지방산 77%나 함유 냄새가 적고 담백한 맛이 나는 올리브유는 불포화 지방산이 77%나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및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특히 쉽게 산화되지 않고 건조되지 않는 성질이 있으며 피부에 쉽게 흡수돼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이형철 이마트 가공식품 바이어는 “고급 올리브유는 유아 이유식으로도 쓰이며 올레인산 성분이 체내 칼슘의 흡수촉진을 도와 청소년 등의 골격 발육에 도움을 준다.”며 “올리브유 주산지인 스페인·이탈리아 등지의 사람들이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올리브유를 먹는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올리브유를 먹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 맛과 영양이 넝쿨째…단호박요리

    맛과 영양이 넝쿨째…단호박요리

    ‘난 가을을 단호박에서 느낀다.’가을의 향기에 젖는 방법은 다양하다.서늘해진 날씨,한껏 높아진 하늘,점점 울긋불긋 부끄럼 타는 숲을 보며 가을이 다가옴을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무엇보다 먹을거리에서 가을을 찾는 게 가장 확실하다.수확의 계절인 만큼 모든 게 풍부하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더욱 눈에 띄는 게 있다.바로 단호박이다.겉모습은 얼핏 접근하기 어려운 풍모를 지니고 있다.하지만 맛이나 영양을 생각하면 쉽게 물러나서는 안 된다.이번 주말엔 단호박을 정복해보자. ■ 대단한 호박 맛볼까 “너 정체가 뭐야,호박 맞아?” “성은 단이요 이름은 호박,저 호박 맞아요.” “에이 아닌 것 같은데.너 밤이지?아님 고구마 친척?” 친구들과 시장이나 슈퍼마켓에 옹기종기 앉아 있으면 꼭 이렇게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답니다.아무리 호박의 얼굴을 하고 있어도 속살을 들여다보거나 맛을 보신 분들은 꼭 제 정체성을 의심하시죠.가끔 밤호박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전 엄연히 호박집안의 후손이랍니다. 하긴 제가 애호박이나 늙은호박보다는 맛있긴 하죠.밤이나 고구마 맛이 나면서도 좀더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초에 일본에 수출할 목적으로 재배했었는데 요즘은 국내에서 더 인기랍니다. 하지만 진짜 제가 ‘뜨는’이유는 바로 영양 덕분이죠.웰빙 열풍에 저처럼 맛좋고 영양가 높은 애들이 사랑받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전 카로틴과 비타민C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미네랄도 골고루 갖고 있거든요.다들 베타 카로틴 아시죠?저랑 피부색 비슷한 당근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 영양소를 저도 꽤 갖고 있답니다.그래서 감기예방,피부미용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는 기본이죠.비만예방에도 좋아 다이어트를 도와드리는 건 저의 또다른 매력이죠.소화흡수가 잘 돼서 위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도 부담을 드리지 않아요.큭큭,아침마다 화장실 가기가 두려우신가요?그럼 절 자주 찾아주세요. 그리고 오늘부터는 요리하실 때 씨를 그냥 버리지 마세요.특히 아침엔 부은 얼굴,밤에는 두배된 종아리 붙잡고 우는 분들은 호박씨를 주목해주세요.이녀석이 부종에 참 좋거든요.또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서 청소년들에게도 그만이죠. 물론 단호박도 그 나름의 급이 있는 법.건강하고 맛있는 단호박을 알아보는 비결이 궁금하신가요?잘라보기 어려우시다면 껍질이 단단해서 손톱이 잘 들어가지 않는 녀석을 고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잘랐을 때는 종자가 충실하고 노란색이 짙은 것이 좋고요.집에 데려가신 다음엔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두시는 건 다 아실 테죠.한꺼번에 다 먹지 못하셨다면 고민 말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맛과 영양,이게 제 매력의 끝이 아닙니다.전 정말 다양한 요리에 불려다닌답니다.일단 카로틴 성분은 열에 파괴되지 않아 어떤 요리를 해도 무난하거든요.물론 카로틴이 지용성이기 때문에 튀김이나 볶음요리에 넣으면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겠죠?부드러워 그냥 찌는 것 외에도 떡,죽,푸딩 등으로 쉽게 모습을 바꿀 수 있답니다.색깔까지 예쁘니 이 놈의 인기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지현씨는 이번엔 저를 수프,영양밥,고로케,전 등으로 변신시켜주셨답니다.지금부터 함께 즐겨보실까요? ■ 이곳에서 즐기세요 단호박 요리,몸에 좋다지만 직접 호박을 골라 찌고 굽고 삶고…게으른 이들에겐 거리가 멀어보인다.정 귀찮다면 집을 나서자.단호박 요리로 당신을 유혹하는 곳은 많으니까. 담백한 단호박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일산 풍동 카페촌에 자리잡은 초가누룽지(031-977-2993)를 찾자.이곳의 약호박정식(1만 8000원)은 단호박으로 만든 죽,밥,탕수육 등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그외에도 20여가지의 색다른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이래저래 입이 즐겁다. 달콤한 단호박과 고소한 크림이 만난다면? 호따루(02-771-2778)의 단호박 속에 크림치킨(1만 2500원)에 정답이 있다.다양한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곳에서 눈에 띄는 요리로 이색적인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중국식 단호박 요리를 원한다면 강변역 근처 메이찬(02-2201-7767)을 추천한다.유기농 음식점으로 유명한 이곳의 단호박 삼겹살찜(중 2만 8000원)은 단호박에 굴소스로 양념한 삼겹살을 얹어 먹는 별미.팔보채와 비슷한 소스로 해산물을 조리한 단호박 해산물요리(4만원)도 가격은 다소 부담되지만 맛있다. 이밖에 구로역 애경백화점의 커리포트(02-828-1313)에서는 단호박이 카레와 사랑에 빠졌다.단호박카레(7000원)를 주문하면 달차근한 호박의 맛과 카레의 멋진 조화를 확인할 수 있다.또 미식가들의 입을 사로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바(02-733-3056)의 단호박수프(6000원)는 단호박 요리계의 명품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글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이지현과 단호박 요리조리 노란색이 입맛을 돋우는 단호박.눈에 좋은 비타민이 들어 있고,칼슘과 철분도 풍부하다.찌고,으깨고,속을 파내고….다양한 방법으로 가을철 별미를 만들 수 있는 단호박.이지현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손 많이 가지 않는 맛있는 단호박 요리를 알아보자.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지현(30·jihyun612@nate.com)씨는 경희대 대학원 실내디자인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한국색채연구소와 조선대 디자인학부 강사로,쿠킹아트센터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호박영양밥 재료 작은 단호박 1개,찹쌀 2.5컵,쌀 1컵,밤·은행·대추 등 5∼6알씩,잣 약간 만드는 법 (1)단호박 껍질 부분에 2㎝ 정도 두께가 남을 정도로 속을 파낸다.(2)밤·은행은 껍질 벗긴 것을 준비하고,대추는 물에 씻는다.(3)1시간 정도 불려놓은 찹쌀과 쌀,갖은 재료를 호박에 (B)정도 차도록 넣는다.(4)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한 물을 단호박에 붓는다.쌀 높이를 넘지 않을 정도로.(5)압력솥 바닥에 쌀을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호박을 얹는다.(호박이 수분을 많이 먹어 물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쌀을 넣는다.)(6)처음 5분은 센 불로,불을 줄여 10분 정도 찐다. ●단호박전 재료 단호박 (¼)개,청·홍고추 (½)개,밀가루 3큰술,물 2큰술,소금 (½)작은술,깻잎 약간 만드는 법 (1)단호박을 4㎝ 길이로 채 썬다.(2)밀가루,물,소금을 넣어 반죽한 뒤 채 썬 단호박을 넣고 섞는다.(3)고추는 작게 썰어 물에 담가 씨를 뺀다.(4)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두르고 한 수저씩 떠 동그랗게 편다.(5)고추를 위에 얹어 노릇하게 지진다. ●단호박수프 재료 단호박 (¼)개,버터 1큰술,밀가루 2작은술,설탕 4큰술,소금 약간,생크림 5큰술,물 1.5컵 만드는 법 (1)찐 단호박을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으깬다.(2)버터와 밀가루를 팬에 볶다가 으깬 단호박을 넣는다.(3)물,설탕,소금을 넣고 걸쭉하게 될 때까지 저으며 끓인다.(4)깊은 맛을 위해 생크림을 넣어 다시 저어준 뒤 불을 끈다. ●단호박 쇠고기 볶음 재료 단호박 (¼)개,파프리카 (½)개,홍피망 (½)개,양파 (¼)개,다진 쇠고기 100g,굴소스(중화소스),고기양념(소금,설탕 (½)작은술,다진 파 2작은술,다진 마늘 1작은술,참기름 약간),녹말물(녹말과 물을 1대1 비율로 섞은 것) 만드는 법 (1)단호박을 찐 뒤 깍뚝썰기를 한다.(2)쇠고기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3)파프리카,홍피망,양파를 다진다.(4)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익힌 뒤 야채와 굴소스를 넣어 볶는다.(5)팬에 녹말물을 넣어 불을 끄고 단호박을 넣어 섞는다. ●단호박 고로케 재료 단호박 (¼)개,다진 쇠고기 50g,파프리카,홍피망 각 (½)개,고기양념(다진 파 2작은술,다진 마늘 1작은술,참기름,소금),밀가루 1컵,계란 2개,빵가루 2컵 만드는 법 (1)단호박을 쪄서 으깬다.(2)쇠고기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 달걀 모양으로 빚는다.(3)기름을 흥건하게 두른 팬을 달군다.(4)튀김옷을 기름에 약간 떨어뜨려 지글거리며 올라오면 밀가루→계란→빵가루를 묻힌 고기를 팬에 넣는다.(5)돌돌 굴려가며 볶듯이 익히면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
  • 산 산 산-수도권 가을산 3선

    산 산 산-수도권 가을산 3선

    “산이 있어 오른다.” 언제든 산이 좋지 않으랴.그래도 등산은 가을이 제맛이다.모자 하나 눌러쓰고 가벼운 차림으로 산에 오르자. 길잡이는 북한산 83개 코스를 손금 읽듯 훤하게 알고 있는 ‘산박사’홍순섭(63)씨.47년간 산을 올랐다는 그는 지난 4월,자신의 발로 밟고,눈으로 확인한 생생한 산악정보만을 세세하게 담은 등산안내서 ‘실전 명산 순례 700코스’를 출간했다.“아마추어 산악인이라 더 피부에 와닿는 정보를 제공할 자신있다.”는 그를 따라 산에 오르자.첫번째는 ‘산박사’가 이 가을에 추천하는 수도권 가을산 3선,자 떠나자. ●홍천 가리산 해발 1051m의 고산으로 춘천시와 홍천군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산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시야와 발 아래로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을 묶는 곳이다.가히 강원 내륙의 전망대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아름답다. 이 산은 우거진 숲과 노송들이 등산객들을 맞아주고 정상을 오르게 되면 북봉 남쪽에는 홍천강으로 발원하는 사시사철 끓이지 않는 석청수 작은 샘물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양호 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 배를 타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등 코스마다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하지만 춘천 쪽에서는 배로 접근을 해야 한다.그래서 이번에는 홍천 쪽의 원점회귀산행(출발한 지점으로 돌아 내려오는 산행)을 추천한다.가리산 입장료는 대인 2000원,소인 1000원.주차료 3000원. ●가는 길 가리산은 춘천과 홍천 쪽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하지만 춘천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가려면 아침 8시30분까지 소양댐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다음 배편은 오후 3시에 있으므로 일찍 서둘러야 한다.소양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물노리로 가면 된다.033-242-4832,승선료는 3500원. ●산행코스 홍천 가리산휴양림(033-435-6034)에서 시작해 가삽고개를 거쳐 북봉과 정상을 거쳐 돌아내려온다.올라가는 길이 7.5㎞,3시간 정도.내려오는 길은 6.5㎞ 2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산행 팁 가리산은 초보자들도 쉽게 올라 갈 수 있는 산인데 북봉에서 정상까지는 길이 가파르고 자일이 설치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북봉 가기 전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가면 된다.이길은 ‘가리산 샘터’를 들러 북봉과 정상을 우회해서 내려가는 길이다. ●경기도 운악산 운악산(해발 935m)은 경기도 포천과 가평의 경계선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려왔다.관악,치악,화악,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 5대 악산중 하나로 그 명성이 자자한 바위산이다.산 깊숙이 가파른 암석이 많아 등산이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운악산 중턱에는 1000년 고찰 현등사가 있다.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3층 석탑과 봉선사종,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지진탑,부도 등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이 산은 포천에서 가평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가 있으나 가평 쪽의 원점회귀 산행코스를 추천한다. ●가는 길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신청평대교를 지나 청평에서 37번 국도로 현리로 가면 된다.현리에서 362번 도로로 가다 보면 현등사 표지가 보인다.입장료는 1000원.주차료는 무료. ●산행코스 현등사를 지나 절고개,정상을 거쳐 구름다리와 미륵바위를 보며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역순으로 산행을 해도 되나 오르막이 처음부터 시작돼 힘이 든다. 올라가는 길 4.5㎞ 2시간10분 정도,내려오는 길 4.5㎞ 2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 ●산행 팁 가장 험한 바위지대를 편하게 통과할 수 있게 구름다리를 만들어 놓았다.산행하기도 수월하고 안전하고,구름다리 아래로 펼쳐지는 산의 풍경도 그만이다. ●경기도 석룡산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이에 있는 해발 1153m의 산이다.호젓한 숲길과 깨끗한 계곡을 가진 산으로 가족산행에 좋다. 산은 대체로 육산(흙산)이나 정상부근 능선 일대는 그렇게 현저하게 발달하지는 않은 암릉으로 되어 있다. 석룡산 입구인 조무락골계곡은 환경부 고시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물이 많고 숲이 깊다.석룡산 산행에 또 다른 재미는 조무락골의 그윽한 멋과 풍치를 감상하며 즐기는 것이다.입장료는 무료.계곡입구에 있는 여관 주차장이나 도로에 밖에 자동차를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 ●가는 길 46번 경춘국도 춘천방향으로 가다 가평시내로 들어서 75번국도 타고 가평천을 따라가면 38교가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서 계곡을 따라 가면 된다.하지만 이 길은 좁아 차들이 교행하기 힘들다.초보자는 절대 진입금지. ●산행코스 38교에서 시작해 ‘조무락’이라는 펜션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 정상을 지나 복호등 폭포를 보고 하산하는 코스를 추천. 올라가는 길은 5.6㎞ 2시간30분 정도,내려가는 길은 6.8㎞ 2시간50분 소요. ●산행 팁 정상에서 쉬밀고개까지는 약간의 바위지대로 넘어지거나 발목을 삘 수 있으므로 주의해 지나야 한다.또한 쉬밀고개에서 좌측길이 험해 사고가 나기 쉬우므로 우측으로 하산해야 한다. ■ 등산준비물 밑줄 쫙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이다. 주5일제 근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급증하는 등산인구만큼 크고 작은 사고도 많아졌다.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얕잡아보거나 겸손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산 오르기 전에 미리 준비하자. ●가을산행에 꼭 지켜야 하는 것,세 가지 첫째,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일찍 하산해야 한다.해가 짧아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산 속에서 해가 지면 조난을 당할 우려가 높다. 둘째, 비상식량과 랜턴은 꼭 배낭 속에.열량 높고 부피가 작은 초콜릿,육포,미숫가루 등과 야간 산행을 대비한 랜턴은 꼭 챙겨야 한다. 셋째, 방수·방풍의류는 필수.갑작스러운 비와 바람 때문에 일어나는 저체온증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갑작스러운 일기변화에 대비가 필요하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움말 K-2 코리아 김대현 과장 ■ 등산전 스트레칭 가을이 좋아,산이 좋아 준비운동 없이 무턱대고 산에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등산 할 때 부상을 최소화하고 산행 후 피로감을 줄이고 싶다면 스트레칭으로 워밍업을 하고 시작하자.어깨·등·팔·손 등과 하체부위의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1 제자리에 서서 양손을 접어 가슴 앞으로 올리고 한쪽 무릎은 접어서 들어올린다. 2 1의 자세에서 들어올린 다리를 뒤쪽에 놓고 무릎을 펴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무릎을 펴 준다. 3 앞쪽 무릎을 접은 다음 양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뒤쪽에 있는 다리를 조금 더 뒤로 밀어준다. 4 그림 3에서 상체를 숙여 양손을 바닥에 짚는다.이때 주의사항은 뒷다리의 무릎 펴는 것을 잊지 말자. 5 그림4 동작에서 앞무릎을 펴서 등과 허리 하체 부위를 스트레칭 한다.4∼5초 유지시켜 주고 반대도 동일하게 실행. ■ 도움말 임정숙 사단법인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www.ekasi.or.kr,362-0120) 회장 ● 속 채우고 올라올라 이제 웰빙은 단순한 유행이 아닙니다.몇몇 독특한 생활패턴으로 추구할 수 있는 가치는 더욱 아니죠.바로 생활 전반에 스며 있는 습관입니다.그 중에서도 운동과 식생활은 웰빙의 ‘기둥’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운동을 하더라도 그에 앞서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되레 병만 얻기 쉽습니다.음식의 경우도 어쩌다 한번 그럴싸하게 먹는 것보다는 끼니마다 정성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이번 주부터 웰빙을 습관화하려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각종 레포츠 전후에 필요한 스트레칭을 동작별로 소개합니다.아울러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과 요리전문가 최신애씨가 제안하는 건강 아침식사 요리법을 알려드립니다. ■ 주말아침엔 게살 현미죽 재료 냉동게살 250g,현미 1컵,청주 1큰술,물 8컵,소금 약간,녹말물 2큰술,달걀흰자 4개분,팽이버섯 2개,참기름 1작은술,붉은 고추 약간 양념 다진마늘 1큰술,국간장 1큰술,생강즙 1큰술,참치액 1큰술,후춧가루 약간 전날준비 현미를 씻어서 물에 불린 다음 믹서에 곱게 간다. 만드는 법 (1)게살은 한번 씻어서 청주 1큰술을 뿌리고 김이 오른 찜통에서 살짝 찐다.그래야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2)물 8컵에 갈아놓은 현미와 양념을 넣고 푹 끓인 다음 게살을 찢어 넣고 더 끓인다.(3)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녹말물을 넣고 끓이다가 달걀흰자를 휘저어 넣으면서 반으로 자른 팽이버섯을 넣는다.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4)붉은 고추를 채썰어 올려낸다. 웰빙 시대에 하루를 시작하는 데 활력소가 되는 아침식사의 가치는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막상 아침에 눈을 뜨면 뭘 먹어야 할지 막막하다.생활 속 주치의로 알려진 이승남씨와 가정요리 권위자 최신애씨가 함께 내놓은 ‘내 몸의 독소를 없애는 아침식사’(랜덤하우스 중앙)는 이러한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준다.몸에 좋으며 요리법이 간단한 아침식사 66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내 손으로 만든 맥주 시원하게…

    내 손으로 만든 맥주 시원하게…

    시원한 맥주 한컵 들이켜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바람 좀 선선히 불어와 주고,마음 맞는 친구 몇명 있어주면 더욱 좋겠다.시끌벅적한 맥줏집에서 들이켜는 맥주도 좋겠지만 손수 만든 맥주 한 잔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일에 지친 수애에게는 인삼맥주를,진한 삶의 향이 느껴지는 규철이에게는 커피맥주를,톡톡 튀는 경기에겐 생강맥주를,화끈한 진이에겐 고추맥주를….맥주를 나누고,우정을 나누는 기쁨.이런 맛에 맥주 한 잔 추가요∼. ■나만의 맥주 만들어볼까 언제나 그렇듯 강남역의 밤은 사람들로 붐빈다.뻗친 머리의 펑키 청년,탱크톱의 섹시한 여인,각기 다른 넥타이와 다른 양복을 입고 맥주 한잔 걸칠 곳을 찾는 직장인들.나름의 개성이 넘친다.나만의 멋을 추구하는 개성파들이 즐비한 강남역의 한 하우스맥줏집.이곳에서 또 다른 개성,‘나만의 맥주’를 만들어 즐기는 사람들을 만났다. ●세상의 모든 맥주를 향해 “업무차 독일에 출장갔을 때였어요.스모그비어라는 맥주를 마셨는데 마치 담배를 피운 듯한 느낌이 나는 거예요. 다른 맥주들도 하나같이 자기만의 맛을 가지고 있었죠.” 100여개가 넘는 맥주가 있다는데 우리는 비슷한 색상에 비슷한 맛만 내는 미국식 맥주를 맛보고 있다는 사실이 억울해지는 순간이었다.독일에서 만난 맥주에 반한 박영규(47·이나에버링 차장)씨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발효통과 원액캔을 사다가 나만의 맥주,‘홈비어(또는 홈브루)’를 만들기 시작했다.실수,실패를 거듭해오면서 지금까지 80여가지의 맥주를 만들었다.이제는 동호회에서도 유명한 ‘양조 전문가’로 손꼽힌다. 주현석(27·호서대 3년)씨가 홈비어를 만들게 된 계기는 살짝 닭살 돋는다.여자친구를 위해서라나.“멋진 와인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와인 만드는 법을 찾았죠.그런데 와인 대신 맥주가 걸려든 거예요.재미있겠다 싶어 만들어 보고는 특별한 매력에 완전히 빠졌어요.얼마전에도 부모님 드리라고 만들어줬죠.”쑥스러운지,맥주를 마신 탓인지 얼굴이 벌게진다. ●정성과 개성을 녹이다 누군가가 직접 만들어온 맥주를 따고 한잔씩 따라주기 시작했다. “오호∼.이거 정말 산뜻한데.뭘 넣은 거야?” “이건 온도를 잘못 맞춘건가? 약간 시큼하군.” 순식간에 분위기가 시음장,토론장으로 변한다. 처음 맛본 향신료인 코리앤더를 넣은 맥주는 ‘톡 쏘는 맛’이 없이 신선한 향이 퍼지면서 부드럽게 넘어간다.썩 차지 않은데도 시원한 느낌까지 든다.가을철 고추 말리는 곳을 지나가는 듯한 매운 향이 느껴지는 고추맥주,진한 맥주맛에 상큼한 계피향이 좋은 계피맥주…,연이어 맥주들이 나온다. 조금씩 맛보는 회원들의 맥주에서 홈비어의 매력이 명확히 와닿는다.색깔부터 거품,향,맛까지 독특하다.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개성이 녹아있다.그래서 개설한 지 2년된 다음 카페 ‘맥주만들기’(cafe.daum.net/icrobrewery)에 1만명 이상의 회원이 몰리고 있나 보다.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맥주원액을 끓여 효모를 넣고 맥아당(또는 설탕)을 첨가한다.찬물을 넣어 맥주원액의 온도가 20∼25℃로 낮아지면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다.4∼6일 정도의 1차 발효가 끝나면 압력병이나 탄산용 페트병에 옮겨 2∼3일동안 탄산가스를 만든다.이후 1주일간 선선한 곳에서 1주일간 숙성을 시키면 나만의 맥주가 완성된다.효모의 종류에 따라 ‘에일(Ale)’ ‘라거(Lager)’등으로,첨가물에 따라 다시 ‘드래프트(Draft)’ ‘복(Bock)’ ‘스타우트(Stout)’ 등으로 나뉜다. 여기에 계피,고추,생강,인삼 등을 넣으면 독특한 향의 맥주가 탄생된다.커피처럼 진하고 고소한 거품의 맥주도,초콜릿의 달콤함을 가진 맥주도 가능하다. ●기다림의 미학,나눔의 기쁨 조금 귀찮을 수도 있겠다.나만의 맥주 만들기에 폭 빠진 이들에겐 이것이 바로 맥주의 ‘맛’이다. “맥주는 아이같아요.아이를 키우듯 조심스럽게,어떻게 클까 설렘도 느끼면서 만들어내죠.빨리빨리 만든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기다려야 배신하지 않는 맛을 냅니다.기다림,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백종훈·39·하늘땅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 “같은 맥주라도 맛이 달라요.인생의 심오한 맛이라고나 할까.아직은 초보라서 ‘고수’들에게만 만든 맥주를 선보이고 평가받았지만 앞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면서 우정을 키워보려고요.”(장미·28·간호사) “누군가에게 술을 줍니다.백화점에서 산 비싼 술과 직접 만들어 건네는 술,어떤 게 더욱 값진 걸까요.맥주를 매개체로 나눔의 즐거움,정을 나누는 거죠.”(정영진·30·㈜뉴런 과장) 맥주를 만들고,인생을 나누며,사람 얘기에 취하고….‘나만의 맥주’는 삶을 담고 있는 것 같다. ■만들줄 몰라? 여기서 즐기면 되지 직접 맥주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 것.2002년 정부가 소규모 맥주제조장 운영을 법제화한 이후 곳곳에 하우스맥주 매장이 생겼기 때문이다.특히 강남역 근처에는 9곳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모두 ‘내가 최고!’라고 자부할 만큼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그 중에서도 보다 개성있는 곳,과연 어디일까. 대부분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은 맥주의 나라인 독일의 제조 방식을 고집한다.아들러(591-2861)역시 독일식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독일인 브루마스터(Brewmaster)가 직접 제조한다.현지 브루마스터가 1년 안팎의 짧은 기간 동안 기술을 가르친 후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하지만 이곳에서는 여전히 경력있는 현지 브루마스터가 만드는 맥주맛을 즐길 수 있다. 200브로이하우스(3481-9062)역시 독일식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대개의 전문점들이 세가지 혹은 그 이상의 맥주를 판매하지만 이곳에서는 바이젠(밀맥주)과 둥클레스(흑맥주)만을 만들고 있다.독일식이긴 하지만 정통을 고집하기보다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현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흔히 맥주하면 독일을 떠올리지만 사실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체코.‘버드와이저’의 원조가 체코산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체코 맥주의 명성을 알 수 있다.캐슬 프라하(535-9925)는 이런 체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35년 경력의 체코인 브루마스터가 맛을 내는 이곳은 제조설비와 재료는 물론 매장내 소품까지 모두 체코산.내부 인테리어도 체코풍으로 꾸며 주한 체코대사도 즐겨 찾을 정도다.지난 2월부터는 안주로 체코 음식 3가지도 선보이고 있다. 독일,체코 맥주는 물론 영국,벨기에 등 보다 다양한 국가의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플래티넘(2052-0022)을 찾자.지난 2002년 압구정에 먼저 문을 열었고 지난해 7월 강남에도 그 맛을 선보이기 시작했다.7가지의 하우스맥주 중 벨기에 맥주인 ‘벨지안 화이트’는 여성들에게 인기.순하고 깔끔하면서 오렌지의 향과 맛이 난다.맥주 맛으로도 정평이 났지만 다양한 퓨전식 안주는 웬만한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손색없다.압구정점은 전화 540-0035. ■ 하우스맥주와 어울리는 안주 요리조리 안주를 빼놓고 술자리를 말할 수 없다.하지만 어떤 안주를 만들어야 할지 늘 고민이다.냉장고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사계절 즐길 수 있는 안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지현씨가 소개하는 부담스럽지 않고 영양도 생각하면서 맛있는 안주,바로 이것이다. ●오징어 냉채 재료 오징어 2마리,오이1개,당근 ½개,오렌지(또는 레몬) 1개,고추장 양념(고추장,식초 3큰술,물 2큰술,꿀 1큰술,마늘즙 ½작은술,통조림 파인애플 ½개 간 것) 만드는 법 (1)손질한 오징어를 레몬 1쪽과 끓는 물에 데친 뒤 얼음물에 담가 식혀 적당한 크기로 썬다.(2)오이,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4㎝ 길이로 채썰고 당근도 4㎝ 길이로 채를 썬다.(3)모든 재료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 다음 먹기 직전 고추장 양념과 버무려 먹는다. ●새우와 야채샐러드 재료 새우,치커리,양상추,청경채,무순,오리엔탈 드레싱(올리브 오일 2/3컵,설탕 1작은술,소금·후추 약간,발사믹 식초 ⅓컵,바질) 만드는 법 (1)야채는 깨끗이 씻고 한입 크기로 손으로 뜯어 얼음물에 담가 놓는다.(2)새우는 껍질 벗겨 데친다.(3)접시에 골고루 담고 드레싱을 뿌려 섞어 먹는다. ●닭가슴살 꼬치 재료 닭가슴살,새우,파프리카,홍피망(브로콜리,가지 등을 곁들여도 좋다),데리야키소스(양파,마늘,간장,청주) 만드는 법 (1)닭가슴살은 청주와 레몬즙을 넣은 물에 데친 뒤 3㎝ 크기로 잘라준다.(2)홍피망,파프리카,새우도 잘라 팬에 버터를 두르고 익힌다.(3)재료를 한개씩 꼬치에 끼고 데리야키 소스를 발라 프라이팬에서 앞뒤로 익혀 담아낸다.
  • 경찰, 전기충격기·고무탄총 무장

    경찰청은 총기사고를 줄이고 외근 경찰관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충격기와 고무탄총 등 총기 보조장비를 시범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입되는 장비는 이들 외에도 범인제압봉,가스분사겸용삼단봉 등 4종이다.경찰은 기존 38구경 권총에 실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탄을 개발,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지급되는 4종의 총기보조장비는 일선 경찰관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경찰청은 “총기 보조장비 도입방침은 상급자 결재 등 총기사용에서 오는 번거로움을 피하면서 경찰관들이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장비마련을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9월 초 해당 총기보조장비를 일부 경찰서에 배치,시범사용한 뒤 올해 말 최종적으로 장비종류를 확정키로 했다. 한편 후추와 마늘향 가스로 범인을 제압한다고 해 화제를 모았던 ‘후추탄’(Pepper ball)은 실용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사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쌀관세화 유예 대신 농산물 더 개방” 요구

    현재 진행중인 쌀 협상에서 일부 국가들이 쌀에 대한 우리 정부 요구안을 어느 정도 수용해주는 대신에 다른 품목에 대한 우리측의 양보를 협상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부는 23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주요 현안보고’를 통해 “9개 협상국과 2차례 이상의 개별 협상을 통해 주요국의 입장과 관심 사항이 상당 수준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종 합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국가별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쟁점으로 각국의 예외없는 관세화 원칙 강조와 ‘쌀 이외 부문’의 양자 현안 해결 요구 등이라고 꼽았다.이는 정부가 올해 쌀 협상에 나서면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자협상 중인 미국 등 9개국 대부분이 국내 쌀 시장의 전면 개방을 요구하고 있으며,일부 국가는 쌀 이외의 부문에 걸린 우리나라와의 현안을 해결할 것을 요구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농림부는 쌀 이외의 부문에 대해 어느 국가가 어떤 요구 조건을 제시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협상 참가국과의 통상 현안은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금지 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높은 관세를 물고 있는 참깨(630%),마늘(360%) 등에 대한 중국측의 관세인하 요구 ▲호주산 양모 수입의 증량 등으로 분석된다. 농림부는 이같은 각국의 입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오는 9월말로 예정된 쌀 협상 종료 시한이 연말 또는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요 참가국인 미국·중국·태국 등 3개국과 8월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협상을 마쳤고,호주·캐나다·이집트·인도·아르헨티나·파키스탄 등 6개국과 2차례씩 협상을 했다. 미국·태국은 우리측의 입장대로 관세화 유예를 하는 연장해주는 대신에 의무도입 수입쌀의 증량 및 소매점 판매 허용을 요구하고 있으며,중국은 관세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북한 건강정보 눈길 “엉덩이 두드리면 회춘”

    ‘몸짱’열풍이 북한에도 불고 있는 것일까.건강한 삶을 원하는 것은 남쪽 사람이나 북쪽 사람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는 20일 ‘건강상식’코너에서 때로는 엽기적일 만큼 다양한 건강정보를 소개해 놓아 흥미를 끈다.조선인포뱅크는 먼저 “몸을 까려면(살을 빼려면) 저녁밥을 적게 먹고 텔레비전을 서서 보라.”고 충고했다.저녁밥을 먹고 푹신한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면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는 만큼 30분쯤 서서 텔레비전을 보면 소화도 잘 되고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포뱅크는 ‘비만을 막는 식료’로 우유와 채소,고추,콩 등을 소개했다.특히 호박과 섞어 만든 ‘호박우유’는 “비만증을 막는 이상적인 음료”라고 극찬했다.또 “열량이 적고 단백과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면서 육체적 활동을 잘 하는 것이 몸 질량(몸무게)을 줄이는 기본 방도”라면서 “저열량이며 단백이 많은 콩은 몸을 까게 하는 식료품의 하나”라고 추천했다. 왕벌젖(로열젤리)을 먹으면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건강정보도 실렸다.또 왕벌젖은 담배의 독성을 풀어주는 데다,비타민C를 같이 먹으면 담배맛을 잃게 되어 결국에는 담배를 끊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엉뎅이(엉덩이) 두드리기’가 ‘청춘의 활력을 담보해주는 운동’이라고 소개한 것도 흥미롭다.설명은 이렇다.엉덩이를 두드리면 아픔이 느껴지고,이것이 뇌수에서 일종의 화학물질이 분비되게 한다.이 화학물질이 엔돌핀을 만들어내면서 건강과 청춘의 활력을 준다는 것이다. 건강상식 코너는 ‘성 건강’이라는 항목으로 성에 관한 상식도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단백질과 영양물질이 많아 ‘성기능을 높이는 음식’으로는 단고기(개고기)와 양고기,바다표범 및 누렁개의 음경과 고환,참새의 고기·알·뇌,새우,호두,마늘을 들었다. ‘조기사정을 예방하는 방법’도 소개했지만 좀처럼 실천은 어려울 것 같다.구기자 30g에 털 뽑은 비둘기 한마리를 넣고 쪄서 먹거나,털 뽑은 참새 3마리를 잘게 썰어서 볶은 다음 흰쌀로 죽을 쑤어 파를 넣고 빈속에 먹으라고 일러주고 있다. 이밖에 ‘남자를 강하게 하는 술’로는 각계산주와 삼지구엽초술 등을,‘성기능을 높이는 약물’로는 인삼·구기자·삼지구엽초 등을 들었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인물 포커스] 中 신임 외교부부장 우다웨이

    [인물 포커스] 中 신임 외교부부장 우다웨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잔수보다 정면승부에 강하고 직설적이지만 호쾌하다.’ 20일 중국 외교부 아시아담당 부부장(차관급)에 임명된 우다웨이(武大偉·58)에 대한 외교가의 평가이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인 우 부부장은 1973년 주일대사관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최근 주일 대사 임기를 마친 대표적 일본통(日本通).하지만 1992년 한·중 수교 전후로 아주국 과장,부국장을 거치면서 수교 협상에 깊숙이 관여한데 이어 1998∼2001년 주한 대사를 역임,한국과의 인연도 각별하다.김하중(金夏中)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한 한국의 중국통 외교관들과도 ‘인간적 교류’를 지속해온 관계로 알려졌다. 특히 우 부부장은 주일 대사로 근무하면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고이즈로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에 강력히 항의,중·일 외교 갈등에서 야전사령관 역할을 했다.역사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아는 우 부부장이 한·중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떠오른 ‘고구려사 왜곡 문제’를 합리적으로 처리할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우 부부장은 주한 대사 시절 ‘마늘협상’ 등 굵직한 현안을 놓고 직선적인 성격으로 한국 외교부와 의견 충돌을 보였지만 화끈하고 솔직한 성격 때문에 오히려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주중 한국 대사관측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다른 외교관들과 달리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인데다 윗사람에게 직언도 서슴지 않는 성격이라 여러가지 현안 문제가 잘 풀릴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oilman@seoul.co.kr
  • 한달 한번 동네잔치 ‘성동 나눔장터’

    한달 한번 동네잔치 ‘성동 나눔장터’

    성동구청 구민광장은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이곳에서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성동 무지개 나눔 장터’가 개설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무지개 나눔장터는 두레장,우물장,꾸러기장,먹거리장,농수산 직거래 장터로 나누어진다.지난달 30일에도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7월장이 열려 폭염에도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시골 5일장 연상… 주민들 북적 무지개 나눔 장터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사용하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이나,애물단지 최급을 받고 있는 물건들을 교환하는 곳이다.취급품목은 의류,생활용품,중고 장난감,중고 자동차 용품 등이다. 두레장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 시장처럼 운영돼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등을 직접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다.꾸러기 장터에서는 어린이와 초등학생이 참여해 쓰던 장난감을 서로 교환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색적인 장터는 성동구청 직원 및 가족이 운영하는 우물장터다.화장품,장신구,의류,스포츠용품,신발구두,아기모기장,수영복,머리핀,선글라스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고 시골 5일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산물·먹을거리 장터도 인기 대학생 김모(21)씨는 머리핀과 선글라스를 싸게 구입했는데 아예 수영복까지 구입해서 해변으로 놀러갈 생각이라고 했다.왕십리동 한 주부는 “의류를 가지고 나와 아기모기장으로 교환했다.”며 “오늘부터 아들이 시원하게 잠을 잘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면서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신선한 지역 특산물도 저렴하게 판매돼 구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성동구의 자매 결연지인 진천군,담양군,함평군,서천군에서 산지 직송된 청국장,녹차,대입차,쌀,잡곡류,마늘 양파,젓갈류 등 구미를 돋울 수 있는 식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관내 중소기업체 생산품 전시 홍보장과 먹을거리 장터도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다.맛깔스러운 부침개,파전,해물전,막걸리,잔치국수,떡볶이,꼬치어묵,아이스크림,족발,국밥 등이 염가로 제공되고 있었다.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에 해물전을 곁들이면 입안에서 오솔오솔 녹아 무더운 더위도 싸악 가셨다. 무지개 나눔 장터는 행사 5일 전까지 구청 가정복지과 및 동사무소에 참가신청을 해야 하며 두레장터,꾸러기 장터 등에 참여하는 주민은 행사당일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익금 일부 이웃돕기에 사용 이곳의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6월 장터 수익금 중 30만원이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은 3가구에 10만원씩 지원됐고,7월 장터의 수익금과 기증금 37만 1600원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7월 장터에는 최혜리(금북초6) 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자신이 사용하던 학용품 10여점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증했다. 김이숙 시민기자
  • [Top 셀러] 육질·위생 ‘보증’ 브랜드肉 드세요

    [Top 셀러] 육질·위생 ‘보증’ 브랜드肉 드세요

    우리얼 한우·화식(火食) 한우·강진 맥우·개군 한우·합천 황토우·보성 녹돈·제주 청정 흑돈·한방 포크….브랜드를 내건 고기가 뜨고 있다.가격은 10∼30% 더 비싸지만 품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고,품종·생산농장·사료종류·위생관리·질병 내역·가공공장 등의 제품화 과정을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임종길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바이어는 “직영목장에서 직접 사육한 신세계 목장 한우의 경우 청정지역에서 철저한 관리 속에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월 2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며 “특히 직영 한우의 인기 부위는 하루만에 동이 날 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시판되는 브랜드 고기는 우리얼 한우·화식(火食) 한우·강진 맥우·개군 한우·합천 황토우·보성 녹돈·제주 청정 흑돈·한방 포크 등이 대표적이다.우리얼 한우는 품종·성별·용도 등 개체 정보에다 한우의 사육 및 도축,가공과정 등을 추적해 관련된 모든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한우 이력 정보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제품.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품종에서 가공까지 정보 제공 화식한우는 지난 2001년 광우병 파동 이후 개발됐다.볏짚과 보리,콩,옥수수 등을 섞어 만든 자체 배합사료를 먹이고 기상·계절별로 클래식,트로트 등 다양한 노래를 틀어주는 등 소가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 사육한다.일반 한우보다 필수지방산 함유량이 높아 고기색깔이 짙고 씹을 때 차진 느낌을 준다.강진 맥우는 자질이 우수한 수소만을 입식해 400㎏까지 키운 뒤 자연 맥주보리와 음양곽,감초,너와 등 13가지 한약재를 지하 암반수와 섞어 저공해 볏짚 등과 함께 사육한 상품.육질이 연한 고단백 저지방 고급육이다.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속에서 기른 개군 맥우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육질로 인정받고 있다.혈통이 우수한 소를 외과적 수술방법에 의해 거세한 후 체중측정,구충제 투여 등 특수 사육프로그램에 따라 23개월 650㎏을 목표로 사육한 제품이다.근내 지방(마블)이 잘 형성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합천 황토우는 인체에 좋은 붉은 황토를 사료에 섞어 27개월 이상 사육함으로써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다.황토 속에 함유된 일라이트 성분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정균(靜菌)작용을 해 훨씬 위생적이다. ●쇠고기, 거세한 수컷길러 육질 연하게 보성 녹돈은 전남 보성 녹찻잎 분말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로,녹차의 작용에 따라 저지방,저콜레스테롤과 돼지 특유의 누린내도 크게 줄였다.제주 청정 흑돈은 지하 암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감귤,당근,고구마,어분 등 제주도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해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 비율을 높였다.육질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된다.한방포크는 일반 돼지고기와는 달리 황기·대추·인삼 등 한방사료를 먹여 사육함으로써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우리얼 한우 국거리·불고기류(100g) 5000원대,등심 9000원대,보성녹돈·황토포크·의성마늘포크·문경약돌 돼지·하이포크·생생포크 삼겹살 1650∼1990원,목살을 1450∼1850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목장한우 부위별 5500∼9300원,제주도 제동한우 5000∼8000원,신세계 흑돼지·한방포크,하이포크,크린포크 삼겹살 1750∼2400원,목살 1650∼1950원,갈비를 1050∼1100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화식한우 등심 9900원,크린포크 1500원,제주 청정 흑돈을 1700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강진 맥우 8500∼9300원,제주 흑돼지 1990원,마늘포크 1950∼2050원,도드람 포크를 1750∼2100원에 출시했다. 행복한세상은 지리산 향토촌 흑돼지 2100∼2200원,도드람 포크 목심 1470원,후레시 포크 안심 870원,삼성플라자는 개군 한우 3500∼9200원,그랜드백화점은 한방포크를 1350∼1580원에 선보였다. ●돈육, 한방사료 먹여 냄새 없애 신세계 이마트는 녹차돈육·유채포크·한방포크·흑돈을 1720∼1850원에 내놓았다.롯데마트는 제주돈육·흑돈·제주비바리포크·보성녹돈·봉침시술로 돼지의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항생제 없이 키운 유기농 돈육인 루쏘,하이포크를 1680∼1780원에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하이포크·크린포크·백두대간포크를 1680∼1780원,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22일까지 보성녹돈 1850∼1980원,그랜드마트는 한방포크를 1350∼158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농협, 브랜드육 1호점 개장 브랜드 고기 전문점도 생겼다.농협중앙회는 1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 입구에 ‘브랜드 축산물 전문점’ 1호점을 열었다.주요 상품은 마블링이 좋아 조직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난 해피 700 대관령 한우·합천 황토한우,돼지고기 목우촌,신선도가 높은 산소란 등을 판다.특히 25일까지 브랜드 한우 및 돼지고기를 10∼30% 할인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한우꼬리 등을 제공한다.연내 강남·서초지역에 2호점 개설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 [Top 셀러] 신상품

    ●빙그레는 저지방요거트 ‘스위벨’을 선보였다.지방을 1%로 줄였고 요거트와 과일이 함께 섞인 ‘Solo’,요거트 밑에 과일이 깔려있는 ‘Duo’ 두가지 형태로 나왔다.딸기와 바나나,레몬 수프림블루베리,트로피컬 망고 네 가지 맛으로 각 120g에 가격은 900원. ●한국야쿠르트는 ‘왕뚜껑 컵면’을 출시했다.기존 ‘왕뚜껑’의 절반 크기로 야외 나들이나 산행,수험생과 여성들의 부담없는 간식으로 적당하다.용량은 65g,가격은 600원. ●오뚜기는 버섯과 야채가 들어간 양념장 4종(소불고기,소갈비,돼지불고기,돼지갈비)을 새로 내놓았다.버섯과 야채 소불고기 양념,버섯과 야채 소갈비 양념,버섯과 야채 돼지불고기 양념,버섯과 야채 돼지갈비 양념 4가지 종류로 240g 1600원,480g은 2500원이다. ●대상은 비빔밥 전용 고추장인 ‘순창 비빔밥고추장’을 출시했다.고추분,밀쌀,고추장 전용 메주에 쇠고기육장,고과당,마늘,참기름.볶음참깨 등 천연양념을 넣었다.300g 3100원,500g은 4700원이다. ●동원F&B는 와인 삼겹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원 와인숙성 삼겹구이’를 선보였다.생고기와 신선한 야채를 양념으로 버무린 뒤 24시간 동안 와인으로 숙성하였다.가격은 750g 6100원,400g 3600원. ●한국쓰리엠은 욕조 안에 부착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3M세이프티-웍 욕조용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출시했다.강력 접착테이프가 처리되어 있어 물기에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4장들이 한 팩에 6000원이다.(080)033-4114.
  • 군대간 남친 면회갈때 뭘 싸갈까

    군대간 남친 면회갈때 뭘 싸갈까

    ‘견우·직녀처럼 잘못한 것도 아닌데 우리 사랑 무슨 죄가 있나요?’ 칠석(8월22일)이 다가온다.군복무로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지내야 하는 연인들,‘현대판 견우직녀’의 마음이 더 찡해져 온다.남자친구가 폭염에 몸보신도 못한 채 훈련을 잘 받고 있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래서 내친김에 벌받는 견우와 직녀조차도 만난다는 칠석날 면회갈 결심을 해본다.이번만큼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준비해 가련다.자기야,조금만 기다려.내가 갈게∼. “첫 면회 때요?김밥이랑 불고기 그리고 과일 들고 갔었죠.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김밥이 최고예요.” “제 남친(남자친구)은 닭을 정말 좋아하는데 만들 줄 몰라서 그냥 매번 사다줬죠.아,샌드위치나 햄버거도 먹고 싶어하던데….” 훈련으로 힘든 애인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음식이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마음만 앞설 뿐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래서 애인을 군대에 보낸 이들의 모임인 다음 카페 ‘730일간의 곰신우체통(cafe.daum.net/forever9759)’의 회원 세명과 함께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언정씨로부터 ‘면회용 도시락’을 만들기를 배워 봤다.‘곰신’은 고무신의 줄임말로 군대간 애인 둔 사람을 가리킨다. “내용물이 자꾸 흘러나와요.그런데 샌드위치에 햄이랑 닭고기 둘다 넣어도 되나요?” 남자친구 김창겸(21·공주 의무소방원)씨가 지난 6월 입대한 박민영(24·중앙대 문예창작과 4)씨가 제일 열심이다.곧 첫 면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뭘 싸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에 잘 배워서 꼭 만들어주고 싶어요.” 요리는 영 자신없다던 윤혜경(22·배화여대 무역학과1)씨도 막상 시작하니 집중력이 대단하다.“18일이 남자친구랑 만난 지 1000일 되는 날이거든요.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만든 음식들을 싸가보려고요.”남자친구 박태훈(21·과천 3군지사)씨가 평소 요리를 더 잘하지만 이번만큼은 실력 발휘를 해보겠다는 게 혜경씨의 각오다. 샌드위치를 만든 다음 닭요리를 시작하자 홍민혜(24·취업준비생)씨가 감회가 새롭다는 표정을 짓는다.“남자친구와 5년전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만났어요.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요.” 맛있는 치킨 냄새가 나서 그런지 다들 배가 고픈 눈치다.하지만 민영씨는 “전 혼자서 닭 안 먹어요.”라고 말한다.남자친구가 닭을 워낙 좋아해 입대전 함께 먹은 닭만 해도 수백(?)마리라나.그래서 닭요리를 보면 남자친구가 생각나 잘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혜씨의 애인 양문종(23·인제 을지부대)씨가 군무하는 곳은 강원도.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민혜씨는 요리 배우는 내내 싸갈 걱정이 앞선다. 이에 김언정씨는 “그래서 오늘 그냥 닭튀김 대신 양념치킨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식어도 맛이 크게 차이가 없거든요.”라고 안심시킨다. 이때 초보 곰신 민영씨의 질문이 이어졌다.“차도 없는데 만든 음식에 과일이며 다른 건 어떻게 들고 가죠?”1년차 곰신 혜경씨가 명쾌한 답을 내놓는다.“과일 같은 건 근처 과일가게 가서 배달시키면 돼요.” 쉬워보이지만 가장 맛내기 어려운 음식이 바로 김밥.다들 입을 모아 “밥의 간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몰랐다.”며 설명에 더욱 귀기울인다.김언정씨는 “배합초만 잘 만들어 섞어주면 반 이상 만든 셈”이라며 “어렵지 않으니 자신감을 갖고 만들면 된다.”고 격려했다.여기에 “김밥이 의외로 상하기 쉬운 음식이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 도시락에 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세명의 곰신들.설명을 들으면서 한편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아∼자기 하나,나 하나.어때 내가 만들어서 진짜진짜 맛있지?” ■ 김언정씨와 사랑 요리조리 ●게살이 음∼,누드김밥 재료 쌀 3컵,오이 2개,계란 5개,게살 500g,단무지,김밥용김 배합초 식초 (@)컵,설탕 5큰술,소금 2큰술 만드는 법 (1)쌀은 씻어 체에 받혀 2시간정도 불린 다음 밥을 하고,오이는 8등분해 소금에 절여 물기를 제거해둔다.(2)계란은 잘 풀어 소금 간을 한 후 계란말이를 하고 게살은 잘게 찢어 마요네즈와 와사비를 조금씩 넣고 버무려둔다.(3)밥에 살짝 끓인 배합초를 넣고 잘 섞어준다.(4)김발을 랩으로 싸고 그 위에 밥을 얇게 편 다음 김밥용 김을 올린다.(5)그 위에 손질해 둔 오이,계란,게살,단무지를 올리고 꼭 꼭 말아준다.(6)랩에 싸 두었다가 한입크기로 잘라 예쁘게 담는다. ●장거리도 문제없다,매운 닭다리 재료 닭다리 10개,마늘 5쪽,생강 1쪽,양파(중) 1개,녹말,식용유 양념 고추장 3큰술,토마토케첩 5큰술,고춧가루 1큰술,간장 1큰술,설탕 3큰술,물엿 2큰술,칠리소스 2큰술,참기름 1큰술,후추 약간 만드는 법 (1)닭다리는 깨끗하게 씻고 포크로 찔러준 다음 소금,후추를 뿌려 30분 정도 재워둔다.(2)마늘,생강은 얇게 통썰기하고,양파는 한입크기로 잘라둔다.(3)재워두었던 닭다리의 물기를 제거한 다음 녹말을 묻히고 식용유의 온도를 올려 두번 튀겨낸다.(4)둥근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손질해 둔 마늘,생강,양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낸 다음 닭고기 양념을 모두 넣고 볶은 후 튀겨낸 닭고기를 넣고 볶는다. ●그이 건강을 위해,웰빙 샌드위치 재료 호밀빵 10쪽,닭고기(안심) 300g,토마토 3개,햄,치즈,양파,오이 피클,양배추 (@)통,머스터드,꿀 닭고기 양념 간장 5큰술,설탕 3큰술,다진 마늘 2큰술,참기름 1큰술,후추 약간 만드는 법 (1)닭고기는 저며 양념에 재워뒀다 구워내고 토마토는 씨를 빼고 슬라이스해 소금 후추에 재워둔다.(2)햄,치즈,양파도 슬라이스해 준비 해두고 피클은 다져서 준비하며 양상추는 씻어 물기를 뺀다.(3)머스터드와 꿀을 2:1비율로 섞은 것을 호밀빵 위에 바른다.(4)그 위에 닭고기,토마토,햄,치즈 등을 얹는다.(5)위에 얹는 빵에도 머스터드와 꿀 섞은 것을 바른 다음 샌드위치에 덮고 잘라 먹는다. ■ 사랑발린 초콜릿 남친 확 녹여버려? 도시락과 함께 꼭 챙길 먹을거리는 바로 초콜릿.단 음식을 먹을 기회가 적어 군에서 훈련 받는 이들이 그리워하는 맛이기 때문이다. 500원짜리도 내가 준비한 것이라면 남자친구는 맛있게 먹겠지만 기왕 준비하는 김에 좀더 고급스러운 것으로 준비해보자. 맛은 기본,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까지 해주는 초콜릿을 원한다면 역삼동 코코핑코(554-5689)를 추천한다.일본 초콜릿의 대가 에구치에게 사사받은 김연경씨가 운영한다.연인들에게는 원하는 글을 써줄 수 있는 레터초콜릿은(5000∼2만원)이 인기.그외 인삼,녹차 등을 이용한 웰빙 초콜릿 등 다양한 초콜릿이 있다.가격은 개당 900∼1200원.홈페이지 (www.cocopinco.com)를 통해 제품을 보고 주문할 수 있다. 주문 제작이 가능한 곳으로는 압구정동의 본 누벨(549-7055)도 있다.2,3일 전에 주문하면 역시 원하는 디자인대로 만들어준다.낱개 초콜릿은 개당 1200원. 벨기에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대 앞 마농 쇼콜라띠에(365-5413)에 가보자.현지 쇼콜라티에가 만든 초콜릿 29종을 직접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개당 800∼900원.포장을 할 경우 원하는 초콜릿을 고르면 개당 1000원으로 계산된다. 이밖에 예술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산 초콜릿 리샤(압구정 직매장·080-545-2482),케이크로 더 유명한 종로의 카페 뎀셀브즈(2266-5947)의 초콜릿도 맛이 그만이다. 글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전주 ‘성미당 삼계탕’

    [이집이 맛있대]전주 ‘성미당 삼계탕’

    여름철 보양식 하면 삼계탕을 제일로 친다.말복이 지났지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3가 성미당의 삼계탕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40년 전통의 성미당 삼계탕 인기비결은 싱싱한 재료 선택과 특유의 조리법이다.닭은 알에서 깨어난 지 20일 정도된 약병아리만 골라 쓴다. 어머니 시절부터 대를 이은 주인 정양자(58)씨가 닭과 찹쌀,인삼 등 주 재료를 직접 고른다.최고의 재료만 까다롭게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삼계탕은 한꺼번에 많은 닭을 가마솥에 넣고 푸욱 삶아야 상승효과를 일으켜 제맛이 난다는 게 정씨의 지론이다.우선 정갈하게 손질한 닭 가슴속에 찹쌀,인삼,대추,마늘,은행 등을 고루 넣는다.주물로 된 검은 가마솥에 깨끗한 약수,속을 채운 영계 100마리를 한꺼번에 넣고 삼계탕 특유의 진한 국물맛이 우러날 때까지 삶는다. 연하면서 졸깃거리는 육질과 구수한 국물맛을 좌우하는 시간,온도는 결코 공개할 수 없는 노하우다.뚝배기에 한마리씩 담은 삼계탕에는 양파 등 갖은 양념이 더해진다. 철따라 바뀌는 밑반찬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담백하면서 감칠 맛이 넘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무더위에 지쳤지? 몸보신 음식

    무더위에 지쳤지? 몸보신 음식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하지만 올 여름 내내 폭염에,열대야에 시달렸던 몸은 지칠 대로 지쳤다.무더위 후유증을 어떻게 이겨낼까.운동선수들의 ‘건강식’에서 그 지혜를 빌려보자.프로축구 FC서울의 김은중(25)선수의 아내인 최윤정씨,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최경환(32)선수의 어머니 이재순씨,LG투자증권 씨름단의 남동우(30)선수 아내 박승미씨가 스포츠 스타들의 건강비법을 공개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닭살 커플의 ‘닭살인삼구이’ ●프로축구 MVP 김은중선수 프로 스포츠 중에 가장 경기시간이 길고 체력소모가 많은 것이 축구다.전후반 90분,1시간30분 동안을 더위에 뛴다는 것은 일반인으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또한 순간적으로 전력질주를 하므로 그 운동량은 어마어마하다. 이런 프로축구선수 중 토종공격수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김은중선수·지난 7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를 오르기까지 했다.하지만 이런 강철 체력을 지닌 스포츠 스타라도 더운날씨에는 어쩔 수 없나보다.1월 결혼한 새색시 최윤정(25)씨는 “오빠가 경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쓰러지듯 잠든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녀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주 하는 음식이 ‘인삼닭살구이’이다.인삼과 닭살을 주제로 한 영양만점인 음식이고 조리하는 방법이 간단해 아침저녁으로 해준다.닭은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영양 보충으로 좋은 식품이며 인삼과 함께 섭취하면 이열치열로 속을 따뜻하게 하여 여름을 이기는 데 효과적이다.그래서 여름철에 삼계탕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기름기 많은 삼계탕 종류의 음식을 싫어하는 김선수를 위해 삼계탕의 영양을 두루 가지고 있으면서 담백한 음식이 뭐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찾아낸 음식이 바로 이것이라 한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닭가슴 살을 손질하고 얇게 저며 포를 뜬 다음 수삼을 먹기 좋게 잘라 포를 뜬 닭가슴 살에 말아 프라이팬에 구워내면 끝.“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닭고기의 담백함과 수삼의 아작아작함이 어우러져 맛이 그만이다.”라고 자랑한다. 옆에 있던 김은중선수도 한마디 거든다.“올 여름은 여러 모로 저를 세심하게 챙겨주는 아내덕분에 쉽게 지나가는 것 같다.”며 “특히 아내가 만들어주는 인삼닭살구이는 먹으면 힘이 난다.몸에 좋은 인삼과 닭을 한꺼번에 먹으니까 경기도중 피로감이 확실히 덜하다.”면서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또한 김선수는 처가에서 보내 온 감식초를 장복하고 있다고 한다.감식초 3수저에 요구르트 1개와 꿀 1수저를 섞은 것과 과일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오빠,아∼ ”하고 최씨가 이야기하자 입을 벌리며 인삼닭살구이를 받아먹는 김선수를 보고 있으니 정말 닭살이 확 돋았다. ■목이 굵은 사람에 딱 ‘칡대구탕’ ●씨름판의 테리우스 남동우선수 180㎝가 넘는 큰 키에 100㎏에 가까운 거구들이 날렵한 동작으로 힘을 겨루는 씨름은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이다.샅바싸움을 할 때 보면 선수들의 몸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도대체 무엇을 먹기에 이런 거구들이 저렇게 날렵하고 힘이 셀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9월 말에 열리는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무더운 여름내내 고된 훈련에 땀을 쏟았던 LG 황소씨름단의 테리우스 남동우(29)선수는 훈련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그는 올해는 좋은 성적으로 아내 박승미(23)씨에게 보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고된 훈련을 마치고 오는 그에게 임신중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항상 건강식을 챙겨주었다.나이가 어려 음식과는 거리가 먼 줄 알았는데 남편을 위하는 마음으로 부모님께 묻고 요리책,인터넷을 뒤져가며 음식을 만들어 그를 감동시켰다.아내 박씨는 “99년 무릎을 다친 후로 시합이나 고된 훈련을 마치면 항상 다리 쪽의 근육이 뭉치고 어깨가 결린다고 해요.그래서 각종 책과 인터넷을 뒤져 찾아낸 음식이 칡대구탕입니다.”라고 말했다.잦은 연습으로 근육이 뭉치고 스태미나가 떨어진 남선수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식이 칡대구탕이라는 것. 우선 칡은 뒷목·어깨·머리가 아프거나 뻐근할 때나 감기기운이 있을 때 좋은 음식이며,대구는 말 그대로 입이 커서 붙여진 이름인데 기를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이 적어 담백하면서도 맛이 좋다.칡과 대구가 어울린 이 탕은 비만이거나 목이 굵고 느긋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의 건강식으로 적합하다고 한다. 만드는 법은 일반 대구탕 끓일 때와 비슷하다.다만 칡을 넣는다는 것이 틀리다.먼저 냄비에 칡과 무 등을 넣고 고추장과 약간의 된장을 넣고 푹 익을 때가지 끓인다.그리고 대구와 야채를 넣으면 된다. “은은한 칡냄새와 담백한 대구가 일품이에요.시원한 국물맛은 정말 끝내줘요.”라고 남선수는 자랑한다.아내 박씨도 “오빠의 체질에 딱 맞는 음식 같아 자주 해줘요.그리고 대구탕은 그렇게 잘 끓이지 못해도 먹을 만하거든요.”라며 웃는다.그녀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는 그를 위해 닭도리탕,삼계탕,헛개나무즙 등을 자주 준비하며 다리 허리 등 안마서비스도 잊지 않는다. 또한 아침에는 수삼을 곱게 갈아 죽으로 만드는 ‘수삼죽’과 우유에 검정깨를 듬뿍 얹어 준다고 한다.남선수는 “이렇게 챙겨주는 아내와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단백질짱· 비타민짱 ‘꿀장어구이’ ●두산 최경환선수 올해 프로야구계의 화제는 단연 두산베어스의 선전이다.전문가들이 올해 초 전력이 가장 약한 팀으로 꼽았던 두산베어스가 1위를 달리고 있다.이러한 결과를 만드는데 1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최경환(32)선수다.팀내에서 타율 도루 타점부문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고참으로서 선후배들의 화합에 한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러한 활약 뒤에는 숨은 공신이 있다.다름아닌 어머니 이재순(57)씨.이씨는 입맛이 까다롭고 음식 때문에 탈이 잘 나는 아들을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음식을 만든다. 요즘 아들을 위해 가장 많이 만드는 어머니표 음식은 ‘장어구이’다.장어가 몸에 좋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양질의 단백질(해독작용과 세포재생력이 좋은 점액성 단백질 및 콜라겐)과 양질의 지방(고혈압,당뇨,간염 등 성인병에 특히 좋은 불포화 지방산), 또 발육증진 등에 좋은 비타민 A(쇠고기의 300∼1300배),노화방지,생리활성 등에 좋은 비타민 E,남성 정력증강의 뮤신,콘도로이친,비타민 B 등 영양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장어는 올해부터 영양탕과 삼계탕을 제치고 가장 많이 찾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이씨는 아들을 위해 농협에서 국내산 민물장어를 구입한 후 손질을 하고 머리와 뼈는 따로 두었다가 장어탕을 끓인다.일단 손질한 장어를 프라이팬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운 후 약한 불에서 장어소스와 꿀을 넣고 함께 조린다.이렇게 만든 장어를 살짝 익힌 양배추와 곁들이면 된다. “우리 경환이는 매운 맛을 싫어해 장어소스에 꿀을 꼭 넣어요.몸에 그만이지.그리고 살짝 익힌 양배추를 얼음물에 담가 식힌 뒤에 싸서 먹으면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그만”이라고 한다.또한 이씨는 “물에 담가 핏물을 뺀 장어 뼈와 머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냄비에 참기름과 달달 볶다가 생강과 물을 부어 끓이면 뽀얀 국물이 나오는데 이것을 장어구이와 먹으면 여름철에 좋다.”고 했다. 최선수는 “저에게는 어머님이 해 주시는 음식이 최고 보약”이라며 매일 집에서 먹는 장어덕분에 지금도 최고의 성적과 컨디션을 유지하며 운동을 한다고 한다.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어머니처럼 챙겨주고 지켜줄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라며 “인연이 있다면 꼭 만나겠지요.”라며 웃는다. ■ 건강보양식 직접 만들어 볼까 ●닭살인삼구이 재료 수삼 적당한 것 2뿌리,닭가슴살 250g,참기름·통깨 약간씩,구이양념(간장·생강물·청주·다시마물 2큰술씩,설탕·물엿 1큰술씩) 만드는 법 (1)닭가슴살은 힘줄 부위와 얇은 막을 제거한 다음 넓고 얇게 저며 썬다.(2)분량대로 구이양념을 만들어 골고루 저어준다.(3)그릇에 (1)의 닭가슴살을 구이양념으로 버무려둔다.(4)수삼은 잔뿌리를 잘라내고 껍질을 벗겨 씻은 다음 6㎝ 정도 길이로 저며 썬다.(5)양념한 닭가슴살에 수삼을 알맞게 놓고 돌돌 말아 꼬치로 고정시킨다.(6)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알맞게 구운 다음 그릇에 담아 통깨를 뿌린다. 팁 수삼닭살이 팬에서 적당히 구워졌을 때 불을 약하게 줄이고 구이양념을 묻혀가며 구워야 한다. ●꿀장어구이 재료 장어 2마리,양배추,꿀.장어소스(장어뼈물·간장·맛술 각각1컵,청주½컵,계피 10㎝,마른 홍고추 3개,생강 1쪽,마늘 5쪽,설탕 4큰술,후추 약간) 만드는 법 (1)장어는 뼈를 발라 손질한 것을 사고,뼈도 함께 가져온다 (2)장어는 깨끗이 닦아 5㎝길이로 잘라 놓는다 (3)장어뼈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한번 데친 뒤(그래야 흙비린내가 없어진다) 새로 물 4컵을 넣고 1컵 분량으로 졸인다.(4)계피와 마른 홍고추는 가위로 3등분하고 생강은 편썰어 나머지 재료와 함께 장어뼈 삶은 물에 넣고 그 양이 반이 될 때까지 졸여 소스를 만든다 (5)팬에 장어가 노릇노릇 할 때까지 굽는다.(6)팬을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불을 약하게 줄인다.(7)팬에 소스를 넉넉히 넣고 꿀을 넣는다.(8)익힌 장어를 넣고 적당히 졸인다.(9)양배추를 살짝 삶아 얼음물에 식힌후 장어밑에 깔아 낸다. 팁 장어를 손질할 때 물에 넣어 씻으면 살이 물러져 맛이 덜해진다.깨끗한 행주로 살짝 닦는 것이 좋다. ●칡대구탕 재료 대구 한마리,칡 300g,무 400g,두부 1모,미나리,대파,콩나물,쑥갓,고춧가루 1큰술,고추장 2큰술,다진 마늘,생강,소금 등 양념. 만드는 법 (1)대구는 손질하여 어슷하게 토막낸다.(2)칡,두부,무는 납작하게 썰고 미나리,대파,풋고추는 먹기 좋게 썬다.(3)콩나물은 머리,꼬리를 떼어 다듬어 놓는다.(4)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풀고 칡과 무를 넣어 끓인다.(5)다진 마늘,생강,풋고추를 넣고 끓인다.(6)무가 익으면 대구와 콩나물을 넣고 끓인다.(7)두부,대파,미나리를 넣고 소금,청주,후추를 넣고 간을 맞춘 뒤 쑥갓을 얹어 낸다. 팁 대구를 손질할 때는 찬물에서 깨끗하게 손질하고 끓는 물을 끼얹어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서울 하늘아래 異國지대 속으로

    서울 하늘아래 異國지대 속으로

    서울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마을’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동부이촌동,방배동 등 10여곳에 이른다.대외 접촉이나 거래가 늘어나는 등 서울의 국제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외국인 거리’에서 이국적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서울시민들의 ‘특권’이다.관광 목적이 아닌 취업 등을 이유로 서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모두 10만 2882명이다.서울시민 100명 가운데 1명이 외국인인 셈이며,10년전인 지난 1995년(4만 5072명)과 비교할 때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서울의 외국인촌은… 지역별 외국인 수는 주한 외국공관들을 비롯,이태원이라는 ‘국제관광특구’가 있는 용산구가 전체의 8.6%인 8852명으로 가장 많다.또 중소기업들이 몰려 있는 서울 서남권의 영등포구(7625명)와 구로구(6593명),금천구(6131명) 등에도 조선족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만 2572명이다.이어 ▲미국 1만 1484명 ▲타이완 8908명 ▲일본 6139명 ▲필리핀 3894명 ▲베트남 2052명 ▲몽골 1936명 ▲캐나다 1723명 ▲프랑스 1076명 등의 순이다. 이처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서울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모두 10여곳에 이르는 ‘그들만의 동네’가 있다. ●70년대부터 외인촌 형성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외국인 마을로는 용산구 이촌1동과 한남동,이태원동 등 3곳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이촌1동은 70년대 한강외인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형성되기 시작,지금은 이 일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일본인 1500여가구 5000여명이 모여 살고 있다.서울에 거주하는 일본인 5명 중 4명은 이곳 주민인 셈이다. 60년대부터 주한 외국공관들이 속속 들어선 한남동은 400여명의 독일인을 포함,외교관 가족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용산 미8군기지에 근무하는 군인과 군속 등이 많은 이태원동에는 최근 주말이면 이곳 이슬람사원을 찾는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의 노동자들이 부쩍 몰리면서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또 프랑스어 간판과 표지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서초구 반포4동 프랑스 마을(서래마을)은 지난 1985년 당시 한남동에 있던 프랑스 학교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지금은 상사 주재원과 외교관 가족 등 500여명의 프랑스인들이 둥지를 틀었다.‘맹모삼천지교’가 동양에서만 통용되는 이치는 아닌듯 싶다. ●90년대,‘코리안 드림’을 위한 보금자리 90년대 이후 ‘코리안 드림’을 품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새롭게 만든 외국인 마을도 눈에 띈다. 구로공단이 디지털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에서 공단 근로자들의 거주지였던 구로구 가리봉동과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의 쪽방 형태의 속칭 ‘벌집촌’은 조선족 등 한국계 중국인들로 채워졌다.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외국인들은 줄잡아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또 9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의 보따리상들이 동대문일대 의류시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중구 광희동 일대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까닭에 이곳 골목골목에서 러시아어인 키릴문자를 접하기는 어렵지 않다. 게다가 최근에는 몽골인들이 늘면서 ‘몽골 타워’라 불리는 몽골 식품과 신문 등을 구할 수 있는 건물도 들어섰다. 이밖에 종로구 동숭동 혜화동로터리 동성고교 주변은 일요일 오후가 되면 필리핀 장터가 열린다.2년전쯤부터 혜화동 성당에서 필리핀인들을 위한 미사가 마련되면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이들이 좌판을 형성했다. 장세훈·이유종기자 shjang@seoul.co.kr ■구로구 가리봉동 ‘옌볜거리’ 서울시민들에게 자장면과 짬뽕이 없는 중국집을 상상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이같은 한국식 중국요리가 없어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중국음식점들이 서울 하늘 아래 존재한다.이른바 ‘옌볜 거리’로 불리는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시장 일대가 바로 그곳이다. 90년대 후반부터 조선족 등 중국인 노동자들이 타향살이의 설움을 달래기 위해 모여들면서 200m에 이르는 도로 양쪽은 중국식료품점과 중국노래방,환전소,국제전화방 등으로 가득 찼다.이곳에서 10년째 과일가게를 열고 있는 조한수(51)씨는 “최근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곳을 찾는 중국동포 수는 절반 이상 줄었다.”면서 “대신 중국 정통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주말에는 내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 위치한 10여곳의 중국음식점에는 자장면과 짬뽕이 없다.대신 중국 본토에서나 맛볼 수 있는 류산슬,라조육,자라탕,해삼탕,궁보기정,건두부볶음 등을 내놓는다.음식을 우리 입맛에 맞도록 했으며,가격도 1만∼2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 중 ‘삼팔교자관’(三八餃子館,02-856-3868)은 큼지막한 돼지고기를 납작하게 튀겨낸 ‘꿔보루’(1만 2000원)라 불리는 중국식 탕수육,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인 물만두(4000원) 등으로 유명하다. 중국 헤이륭장성 출신의 강용근(47) 사장은 “내국인 손님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청량리·안양·일산 등지에서 오는 단골 손님도 상당수”라고 귀띔했다. 또 중국의 재래시장에 온 것같은 착각이 들 만큼 다양한 종류의 중국제품을 갖춘 가리봉시장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며,해가 질 무렵 등장하는 노점상에서는 양고기 꼬치구이라는 별미도 접할 수 있다. 옌볜 거리는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3번 출구로 나와 200m 가량 내려오면 닿을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중구 광희1동 러·중앙아시아촌 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2번 출구에서 서쪽으로 20m쯤 지나면 남쪽으로 향한 거리를 좌우로 러시아·중앙아시아촌이 눈에 들어온다.이 일대 가게에는 러시어가 병기돼 있으며 행인들도 대다수 코가 높은 러시아·중앙아시아인들이다.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이 거리의 주소는 중구 광희1동. 여기에는 아예 10층짜리 건물 한 동을 몽골인들이 사용하는 ‘몽골타워’도 있다.광희1동 143의2에 위치한 ‘뉴금호타워’에는 술집과 노래방인 1·2층을 뺀 나머지 3∼10층에 몽골 식당을 비롯,몽골식 미장원,화장품점,식료품점,국제전화카드점,무역회사,화물운송업체 등이 들어있다.몽골 신문과 방송테이프는 각각 1000원,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3층에는 한국에 체류하는 몽골인들끼리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까지 마련돼 있다. 5000원 정도이면 3층 몽골 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몽골인 보이보 이나(23)는 “한국에서 번 돈을 몽골에 송금하기 위해 이 곳을 찾는다.”면서 “주말에 주로 오며 몽골식 생필품을 사거나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우리 입맛에는 다소 맞지 않으나 러시아·중앙아시아의 현지 음식을 그대로 파는 가게도 있다.‘우즈베키스탄’과 ‘사마리칸트(02-2277-4261)’에서 쯔예플랴토를 비롯,타바카,플로브,슈르파 등 러시아 요리를 즐길 수 있다.음식값은 4000∼5000원 정도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술은 1500∼2000원선.사마리칸트의 샤리오(34)는 “평일에는 러시아 음식을 즐기려는 한국사람들도 상당수 몰린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서초구 반포4동 ‘프티 프랑스’ ‘프티 프랑스’(작은 프랑스)로 일컬어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은 이름에 걸맞게 와인 등으로 유명하다.이곳에서는 수백종의 와인을 백화점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구입할 수 없는 와인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와인을 살 수도 맛볼 수도 있는 ‘와인숍&바’로는 ‘뚜르드뱅’(Tour Du Vin,02-533-1846)과 ‘비니위니’(Viniwini,02-592-9035)를 꼽을 수 있다.국내 최대 규모인 뚜르드뱅에서는 500여종의 와인을 소믈리에(Sommelier·와인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구입한 뒤 바에 앉아 직접 시음할 수 있다.비니위니는 300여종의 와인과 함께 100가지가 넘는 크라상과 델리 등을 갖추고 있어 출출함을 달래는 데 그만이다. 전문판매장인 ‘텐투텐’(Ten to Ten,02-3477-0303)은 200여종의 와인과 40여종의 치즈,냉동야채 등을 골고루 진열하고 있다.이혜진(23·여) 매니저는 “몇 천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다양한 와인이 갖춰져 있다.”면서 “와인숍마다 특색이 있어 이곳에서 구하지 못하는 와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들 와인숍에서는 주문배달도 가능하다. 또 여느 와인바의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맘마키키’(Mammakiki,02-537-7912)를 들러보라.이곳을 운영하는 연극인 부부 정원경(37)·신리(46·여)씨는 “가격과 격식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선술집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말했다.1만 5000원∼3만원 선의 와인에 와사비 소스를 곁들인 삼겹살(1만 6000원),마늘 소스를 얹은 훈제연어(1만 9000원) 등을 안주로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 프랑스 제빵사가 직접 만드는 ‘파리크라상’(02-3478-9139)의 빵맛도 일품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용산구 이촌1동 ‘리틀 도쿄’ ‘리틀 도쿄’로 불리는 이촌1동 일대 아파트 단지는 외관상으로는 일본 냄새가 거의 풍기지 않는다.일본사람들이 5000여명이나 몰려 살지만 왜색(倭色)은 의외로 미미하다.그저 아파트 단지로만 보일 뿐이며 부동산에 내걸린 일어간판이 그나마 이 지역의 특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속살을 들여다 보면 사뭇 다르다.일본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이 더러 있어 왜색 먹을거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상사 주재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16년째 체류중인 미타니 마사키(56)가 운영하는 우동집 ‘미타니(02-797-4060)’에서는 5000∼9500원에 정통 일본우동을 즐길 수 있다.시금치와 미역,대파에 튀김옷이 들어간 이 가게 특유의 미타니 우동을 비롯,유부우동,튀김우동,야마가케우동 등이 메뉴판에 올라있다.덮밥은 8000원∼1만 4000원.미타니는 “모든 일본사람들의 식성에 맞게끔 도쿄식과 오사카식의 중간형태로 우동을 내놓고 있다.”면서 “면과 주요 재료는 모두 수입해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식 라면과 돈가스,중화·일품요리를 즐기려면 ‘아지겐(02-790-8177)’을 찾으면 된다.사또 에이지가 운영하는 이 가게는 3년전 이 곳에 자리를 잡았다.도쿄식이며 7000원∼1만 3000원선이면 일본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 직접 조리법을 배운 주방장이 음식을 만드는 ‘보천(02-795-8730)’도 우동전문점으로 인기가 높다.우동은 5000∼7000원선이며 초밥과 각종 덮밥도 있다.주인 용원중(45)씨는 “예전보다는 일본사람들이 크게 줄었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30%정도는 일본사람들이 고객”이라고 말했다.또 간장이나 소바소스 등 일본식 생활용품은 ‘모노마트(www.monomart.co.kr)’에 거의 모든 것이 구비돼 있다.종업원 김금옥(25·여)씨는 “고객 가운데 한국인과 일본인의 비율은 6대 4”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종로구 혜화동 ‘필리핀장터’ ‘젊음의 거리’ 대학로와 지척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는 일요일 오후가 되면 색다른 광경이 연출된다.동성중·고등학교 담장을 따라 100여m 남짓한 거리에는 생소한 물건을 사고파는 낯선 얼굴들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곳은 바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거주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일요 장터가 서는 곳이다. 필리핀 국민 절대 다수가 가톨릭을 신봉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들은 2년전쯤부터 혜화동 성당에 모여 일요 미사를 보고 있다.장터는 미사를 마친 필리핀인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고,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인도 양쪽으로 늘어선 30∼40개의 좌판이 전부지만 없는 게 없다.화장품·샴푸·조미료·향료·소스 등 생활필수품부터 망고·코코넛·롱빈(콩류) 등 과일·야채류를 비롯,필리핀에서 건져올린 생선에 이르기까지 백화점이 부럽지 않다.또 필리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 드라마나 영화의 녹화테이프도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여기에 소형 트럭에 각종 조리기구와 음식을 싣고 나와 즉석에서 요리·판매하는 필리핀식 먹거리는 필리핀인 뿐만 아니라,이곳을 지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과 코를 자극하고 있다. 필리핀인 아내 알리스 큐(47)와 함께 이곳에서 노점을 열고 있는 박일선(55)씨는 “한때 장터를 찾는 필리핀인들이 2000∼3000명에 이르기도 했지만,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된 이후 지금은 5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면서 “노점상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지만,필리핀인들에게는 유일한 나들이 공간이기에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유자와 비슷한 ‘안빨라야’ 등 야채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주 찾는다고 덧붙였다. 우리민족 고유의 시골장터와 분위기를 견줄 수는 없지만,이색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곳에 한번 들러봄 직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열대야에 잠못드는 밤을 위한 밤참

    열대야에 잠못드는 밤을 위한 밤참

    다이어트가 화두인 요즘 야식은 금기시된다.하지만 밤참은 야근하는 사람들에겐 한끼의 식사와 마찬가지다.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주앉은 이들에겐 교감의 식사자리가 된다. 이런 야식을 한동안은 더욱 찾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아테네 올림픽에서 선전하는 태극전사를 TV로 응원해야 하니까.서머타임을 실시 중인 아테네는 우리와 6시간의 시차가 난다.그래서 우리의 한밤중에 중계되는 경기를 보자면 야식은 필수다. 사실,야식은 오래된 식습관이다.제삿밥이 야식의 원조라는 주장도 있다.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은 “제삿밥은 자정 넘어 제사를 마친 다음 자손들이 음복을 하고,제사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었다.”고 말했다.출출한 한밤,이런 제삿밥을 오죽이나 먹고 싶었으면 점잖은 선비들이 헛제사밥을 창안해냈을까. 최근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야식은 급신장세를 타고 있다.도심이 불야성을 이룬 까닭이다.한밤중에 공부하고,영화보고,쇼핑하고,인터넷 게임하고,자전거 타고,마라톤까지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야간 활동이 많은 올빼미족이 늘어나면서 밤늦게 혹은 다음날 아침까지 든든하게 버틸 에너지원이 바로 밤참이다. 야간 에너지원인 야식은 변해왔다.메밀묵·찹쌀떡·군고구마가 초창기의 밤참 수준이었다.김밥·떡볶이·순대 등 토종 야식의 인기에 힘입어 치킨·피자 등 패스트푸드가 위세를 떨쳤다.최근엔 전자레인지에서 간단히 돌려 먹을 수 있는 죽과 같은 즉석식품이 위에 부담이 적어 인기다.‘국민식품’ 라면은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야식은 쌀국수와 삼각김밥.서울 신사동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호아에서 친구들과 국수를 먹던 이자영씨는 “밤늦게까지 놀다가 돌아갈 때 촐촐하면 쌀국수를 먹는다.”며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하며 야채가 많이 들어가 별로 부담스럽지도 않다.”고 말했다.같이 먹던 김지은씨는 “칼로리도 낮고 배는 부르면서도 살은 찌지 않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반면 편의점 한 관계자는 “한밤중에 와서 삼각김밥을 먹고가는 사람도 무척 많다.”고 귀띔했다. 야식을 배달하는 가게도 많아졌다.죽이나 샐러드 등 가벼운 음식에서부터 탕수육·족발·보쌈·감자탕·닭갈비 등 다소 무거운 음식에 이르기까지 수십가지의 메뉴를 골라 먹을 수도 있다.대표적으로 ‘야식24시’(1544-5224)가 있다.인터넷 검색 엔진 ‘다음’ 등에서 야식,밤참을 치면 지역별로 배달업체가 줄줄이 뜬다. 푸드코디네이터 음유선(41)씨는 “야식은 안 먹는 게 좋다고 하지만 고픈 배를 붙잡고 베개와 씨름하는 것보다는 열량이 낮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골라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열량과 칼로리가 적으면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주먹밥과 두부 샐러드,비빔라면 등을 추천했다. ■밤참 이집이 짱 성수대교 남단 LG패션 골목의 포호아(546-9330)의 쌀국수(7000원)는 불야성을 이룬다.뽀얀 쌀국수 위에 살짝 익혀 나오는 쇠고기 편육도 그만이다.숙주·앙파·매운 고추·레몬을 넣어 새콤하고 시원해 속풀이에도 좋다.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최근 세종문화회관 뒤쪽 광화문점(722-4580)이 오픈했다. 서울 청담동 엘루이호텔 뒷골목 새벽집(546-5739)은 일대에서 음주가무를 끝낸 젊은이들이 찾는 곳.걸쭉하면서 칼칼한 국물 맛이 좋은 따로국밥과 콩나물국밥이 주요 메뉴.각 6000원.24시간 영업. 청담동 m.net건물 옆의 으악새(3442-1170)는 싱싱한 먹장어(일명 꼼장어)를 매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낸 꼼장어구이(2만원)가 인기다.해장용으로 잔치국수(4000원)와 계란탕(8000원)을 권한다.아침 6시까지 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근처의 메드포갈릭(783-5296)은 밤늦게까지 일하는 여의도 금융가의 넥타이 부대들이 드라큘라 킬러(8400원)를 많이 찾는다.통마늘·멸치를 기름으로 익혀낸 치즈를 올린 것으로 밤 9시 이후엔 생맥주(3300원),하우스와인(3500원)과 함께 주문한다.홍합찜(1만 3800원)도 좋다.새벽 2시까지 한다. 동교동로터리 근처의 연남동 기사식당 골목의 송가네 감자탕(3141-6557)은 감자탕(1만 5000원)과 보쌈(1만원)을 찾아 택시 기사들이 많이 몰린다.24시간 한다. 대학로 성균관대 올라가는 길 왼쪽에 있는 맛나 김밥 부산 오뎅(747-0881)의 엄지손가락 크기로 한 입에 들어가는 떡볶이(2000원)와 탄력이 넘치는 오뎅(5000원)도 특별하다.순대(2000원)도 많이 찾는다.24시간 영업. 2호선 홍대 전철역에서 주차장 골목 가는 길의 참새골(323-3656)의 날치알쌈(1만 2000원)도 좋다.큰 접시에 날치알과 굵게 채 썬 깻잎·다진 양파·버섯·무순 등이 삥 둘러져서 김과 함께 나오는데,김에 땅콩 버터를 바른 다음 원하는 재료를 올려 싸 먹는다.모둠 2만원.새벽 4시까지 영업. ■음유선씨와 밤참 요리조리 ●음유선씨는 업계에서 한창 잘나가는 푸드코디네이터.한·양식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로 일본과 프랑스 등에서 푸드 스타일링과 테이블 세팅 과정을 두루 섭렵했다.푸드 스타일링과 컨설팅을 하는 푸드아트하우스(02-535-5514)를 운영하고 있다. ●과일펀치 재료 사이다 2컵,오렌지 주스 1컵,설탕 1큰술,레몬즙 50㏄(½개),얼음 적당량,키위·수박·참외·파인애플·오렌지 등등 만드는 법 (1)오렌지 주스와 사이다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2)과일은 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3)유리컵에 (1)을 붓고 설탕과 레몬즙을 섞은 다음 (2)와 얼음을 넣어 담아낸다. 팁 과일 펀치는 새콤달콤한 맛이 포인트다.화채 그릇이 없으면 유리잔에 담아내도 좋다.과일은 종류별로 색깔을 맞춰 내면 된다. ●김치 비빔라면 재료 라면 1개,(신)김치 130g,삶은 달걀 ½개,양념(고추장·설탕 1½큰술씩,식초 1큰술,깨소금·다진 파 1작은술씩,다진 마늘 ½작은술) 만드는 법 (1)김치는 살짝 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잘게 썬다.양념을 김치에 넣어 간이 고루 배개 조물조물 버무린다.(2)라면은 수프를 넣지 않고 덜 퍼지게 삶아 낸 다음 얼음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3)(2)를 접시에 올린 다음 (1)의 양념을 얹고 삶은 달걀을 반듯하게 잘라 고명으로 올린다. 팁 김치 맛이 집집마다 달라 양념 분량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두부 샐러드 재료 두부 1모,소금 약간,상추·양배추·당근·오이·부추 등 각종 야채,양념(양파 40g,다진 파 2작은술,마늘·참기름·마요네즈·고추장 1작은술씩,깨소금 1큰술,진간장 2큰술,검정깨 약간) 만드는 법 (1)두부는 깍둑썰기를 한 다음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 찬물에 식힌다.싱싱한 두부는 데치지 않아도 좋다.(2)양파·파·마늘을 곱게 다져서 양념 재료와 잘 섞는다.(3)야채를 알맞게 썰거나 큰 잎의 야채는 뜯어서 접시 바닥에 깔고 두부를 얹어 소스를 뿌려낸다. ●삼색 주먹밥과 오이냉국 주먹밥 재료 밥 3공기,다진 당근·다진 부추 3큰술씩,김 3장(부순것),소금·참기름 적당량,속재료 참치 150g(1캔),된장·고추장 1큰술씩,다진 마늘·다진 파·다진 양파·참깨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밥은 소금·참기름을 넣고 삼삼하게 간을 해 버무려 3개의 그릇에 나눠 각각 다진 당근·다진 부추·김가루로 골고루 섞어 놓는다.(2)참치는 물기를 제거하고 넓은 그릇에서 속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3)(1)의 밥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둥글넓적하게 편 다음 (2)의 속재료를 올려놓고 말아 준다.속재료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둥글게 꼭꼭 말면 된다. 팁 밥 한 공기는 보통 주먹밥 4개 정도 나온다.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참치 속재료에 청양고추를 다져 넣으면 된다. 오이냉국 재료 오이 1개,(멸치 또는 까나리)액젓 1큰술,식초 2큰술,소금·다진 청양고추 (@)큰술씩,깨소금·다진 파 1작은술씩,설탕 약간,육수(또는 물) 3컵,붉은 고추 1개 만드는 법 (1)오이는 어슷하게 채썰고 육수에 냉국의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2)(1)의 냉국에 채썬 오이를 넣고 어슷 썬 붉은 고추 한두 조각을 띄워낸다. 팁 오이를 밑간하면 오이가 축 퍼져 싱싱한 느낌이 없다.얼음을 띄울 때 간을 좀 강하게 하면 된다.설탕을 넣으면 주먹밥의 맛이 약해지므로 주의할 것.
  • [잘먹고 잘살자] 토종 웰빙을 찾아서-의성 마늘

    [잘먹고 잘살자] 토종 웰빙을 찾아서-의성 마늘

    “진품 ‘의성 마늘’을 보내 주세요.” 웰빙식품의 대명사격인 ‘마늘’의 고장 경북 의성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2·7일 마늘장이 설 때면 새벽 4시부터 전국에서 마늘을 사려고 몰려든 중간거래상들로 북새통을 이룬다.햇마늘 출하 1개월여 만에 품귀조짐을 보이면서 부르는 게 값이다.웰빙 열풍 속에 조선 후기부터 명성을 떨친 의성 마늘의 유명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의성 마늘은 우리 조상대대로 재배돼 온 재래종을 의성의 기후와 토양에 알맞게 개량한 ‘신토불이’ 품질로 인기다.이같은 열풍은 마늘에 항암·항균성분은 물론 고혈압·동맥경화·당뇨 등 각종 성인병 및 사스(SARS)예방,노화방지,피부미용 등의 효능이 있다는 과학적 검증 결과가 알려지면서 더욱 위세를 떨치고 있다.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최근 항암효과에 가장 좋은 식품이 마늘이라고 발표했었다. ●마늘은 일해백리(一害百利)다. 냄새를 빼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는 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파류로 땅밑에 마늘통이 있다.성분은 수분이 80%,단백질이 약 3% 함유돼 있다. 마늘의 냄새는 항균작용이 탁월한 정유성분 때문이며,매운맛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알리신 성분에 의한 것이다.그동안 우리 국민의 대표적 양념으로 사용됐던 마늘은 이제 웰빙바람을 타고 다양한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가공돼 출시되고 있다.마늘고추장,마늘가락엿,마늘청국장,마늘분말,마늘음료,마늘환 등이 있다.마늘을 사료로 한 마늘소,마늘포크,마늘닭,마늘계란도 상품화됐다.의성마늘고추장가공공장 마말연(48·사곡면 오상리) 대표는 “올들어 웰빙 붐으로 주문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한달에 주문이 2000여㎏(2000여만원)씩 밀려들지만,물량부족으로 다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미국의 ‘2004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마늘환은 현재 수출상담 중에 있다. ●의성마늘 웰빙붐으로 주문 3배 이상 폭증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마늘의 국내 역사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다.마늘은 단군신화에서 웅녀를 사람으로 변신하게 한 신비의 식물로,우리 민족과는 더없이 친숙한 존재다. 의성에서 마늘이 재배된 것은 조선 11대 중종 21년(1526년)부터다.의성은 한서와 일교차가 특히 심한 내륙지역으로 기후가 마늘 성장기(11월∼다음해 6월)에 체내 유효성분 축척량을 늘려 고유의 향과 매운 맛,약리성분을 높여 준다. 마늘통을 치밀하고 단단하게 해 저장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토양은 부식토로 탄산칼슘 등 각종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의성 마늘은 군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주아(珠芽·마늘 쫑에 생기는 새끼 마늘)재배법을 이용,논에서 재배해 품질이 깨끗하고 즙액이 많은 것으로 정평나 있다. 이런 우수성으로 지난 2000년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채소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의성 마늘은 이달부터 일본에 36t(2억 2000만원)이 수출된다.의성 사람들은 예부터 마늘을 만병통치약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그래서 누구나 마늘을 즐겨 먹는다. 김원택(49·단촌면 후평리)씨는 “마늘이 몸에 좋다는 것은 조상때부터 체득된 것”이라며 “마늘을 상복하면 성인병은커녕 잔병치레조차 않는다.”고 자랑했다.의성이 전국 최고의 장수촌이라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의성 마늘은 올해 5255농가가 1513㏊에서 1만 3163t을 수확해 660여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점유율은 전국 전체의 4%,한지마늘 24%다. ●의성마늘 이렇게 골라요 국내에 유통되는 마늘은 한지형 의성마늘과 난지마늘(대서·남도마늘),중국산 수입마늘로 구분된다.그러나 값싼 외지산 마늘이 의성마늘로 둔갑하는 사례가 계속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쪽수가 6∼8쪽인 의성마늘은 수확기가 난지형 마늘보다 1개월 늦은 6월 하순이며,7월부터 깐마늘이 아닌 통마늘 형태로 유통된다.외형상 쫑대를 중심으로 마늘쪽의 끝이 밀착돼 있고,제비 꼬리 모양을 하고 있다.특히 타지산 마늘과는 달리 즙액이 많아 빻거나 잘라 붙여도 다시 붙는 특징이 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서대문구는 ‘제3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에 참가할 생후 4∼11개월 영아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2)330-1822. ●서울 동대문구는 제8기 구민 무료 컴퓨터 교육생 210명(60세 이상 90명,60세 미만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교육은 16일부터 2주간.(02)2127-4069. ●서울 강서구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캠프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캠프는 20∼21일 경기 파주시 작성면 교남어유지동산에서 열리며,자원봉사활동 20시간이 인정된다.참가비 무료.(02)2600-6294. ●서울 서초구는 9일(월)부터 구민회관에서 프랑스어 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주 2회(화·금요일) 열리며,수강료는 3개월간 3만원.(02)570-6490. ●서울 중랑구는 9일(월)∼11일(수) 보건소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위한 ‘청소년 건강 체험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02)490-3756. ●서울 동대문구는 9일(월)∼13일(금) 제1·2여성복지관에서 관내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헤어디자인·중식·꽃꽂이·제과제빵 등 자격증반 수강접수를 받는다.기술반 과목 수강료는 무료이며,나머지는 월 5000∼1만원.(02)2127-4251. ●서울시는 10일(화)까지 ‘2004 아버지·어머니 교실’ 운영을 담당할 서울시 소재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02)3707-9857∼8. ●서울 서초구는 11일(수)까지 ‘제14회 서초구청장배 초등생 및 여자부 수영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대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교육문화회관 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참가비 무료.(02)570-6321.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토)까지 ‘전원생활 희망자 교육’에 참가할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2)3462-5704. ●서울 중랑구는 이달 말까지 노인복지시설과 독거노인 가정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이·미용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02)490-3355. ●경기 의왕시는 4일(수)∼31일(화) 지역특화발전특구 조성방안을 공모한다.(031)345-2046. ●서울 강남구는 7일(토) 오전 10시 구립 국제교육원 마당에서 의성마늘 직거래장터를 연다.(02)2104-1661. ●경기 의정부시 농업기술센터는 9일(월)∼13일(금) 하반기 도농 여성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향토음식전수반 등 4개 강좌가 개설된다.(031)828-4571∼3. ●인천시는 14일(토)까지 2004 지방의회 인턴사업에 참가할 인천지역 여자 대학생·대학원생·졸업생을 모집한다.(032)440-2724. ●재단법인 서울여성은 14일(토) 오후 1시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개최하는 ‘2004 Women & Well-being 창업설명회’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선착순 모집한다.참가비는 무료.(02)3775-2911.
  • [출동 아줌마] 알뜰식탁 해결사 반찬가게

    [출동 아줌마] 알뜰식탁 해결사 반찬가게

    한국외국어대에 재학중엔 김모(21)씨는 오랜 고민거리 하나를 해결했다.까다로운 입맛 탓에 식사를 거르기 일쑤고 몇달 만에 체중이 5㎏이나 빠졌는데,얼마전 같은 과 친구의 소개로 괜찮은 반찬가게를 소개받은 것.고향이 부산이라 입학 후 자취생활을 해온 그는 처음엔 부모님 간섭도 없고 자유를 만끽 할 수 있어 마냥 즐거웠지만,금세 자취생활의 비애가 무엇인지 깨달았다.점심식사는 학교 식당에서 사먹을 수 있었지만,저녁이나 아침은 라면이나 빵으로 해결하거나 최악의 경우 굶어야 했다. 결국 전기밥솥을 사서 직접 밥을 해먹는 방법도 고려해봤으나,밥만 먹을 수는 없는 법.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주신 것처럼 정성이 담긴 맛을 느낄 수 있고,빠듯한 한 달 생활비에도 고려해야 했다.김씨 같은 자취생들을 위해 대학가 근처에 꼭 한 군데 이상의 반찬가게가 있다. 지하철 회기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행복한 밥상’은 3평정도의 작은 공간에 싱크대부터 벽까지 흰색으로 인테리어돼 깔끔한 분위기가 난다.음식을 조리하다 보면 금세 하얀 벽이 더럽혀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흰색이 주는 신뢰감 때문인지 음식 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다. 가격도 대학생들에게 만족스러운 수준이다.밑반찬은 간장게장,낚지볶음 같은 고가의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00원이다.아무리 맛이 있어도 주머니 사정이 뻔한 대학생들에게 가격부담이 있다면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는데,천원짜리 몇 장만 있으면 일주일 정도 먹을 만큼 반찬을 장만할 수 있다. 메뉴도 다양하다.요일별로 동태찌개,낚지볶음,잡채,돈가스,전 등 즉석요리를 스페셜로 선보이기도 한다.게다가 다양한 야채와 해물이 들어간 건강 죽을 내놓기도 한다.그 맛과 품질에서는 시중에 있는 여타 죽 전문점보다 훨씬 낫다고 보면 된다. 건대역 6번 출구를 나와 첫번째 골목에서 돌아서 50m 가량 걸어가면 자취생들의 밑반찬을 책임지는 반찬가게 ‘장독대’를 만날 수 있다. 장독대 가장 큰 특징은 음식의 맛.장독대는 인근의 자취생은 물론,독립한 싱글 족들,가정주부들까지 이곳의 반찬 맛에 매료되어 한번 찾은 사람들은 늘 애용한다고 한다. 건대에 재학중인 정모(23·여)씨는 “맛이 일품이라 항상 이용하고 있는데,방학때 집으로 돌아갈 때면 이곳에서 반찬을 사가지고 간 적도 있다.”고 하면서,자신의 자취방으로 밥을 먹으러 오는 친구들이 매번 반찬을 나눠달라고 해서 곤란할 정도라고 했다. 장독대의 맛의 비결은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어 본사에서 직접 음식의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한다.멸치볶음,마늘장아찌,배추김치 등 기본 반찬류는 간이 적당하여 밑반찬으로 손색이 없고,오징어볶음,달래나물,동치미,돌김치,두부버거스테이크 등 주간으로 바뀌는 특별메뉴는 식탁을 매일매일 새롭게 만들어 준다. 조리시설이나 반찬 진열대 등 매장 전체가 깔끔해 요즘같은 여름철에 더욱 안심이 된다.처음엔 깔끔한 가게 분위기에 끌려서 반찬을 구입하고,나중엔 입맛이 맞아 계속 먹게 된다. 이현정 시민기자
  • [이집에 맛있대] 신촌 ‘카우쿠쉬림’

    [이집에 맛있대] 신촌 ‘카우쿠쉬림’

    ‘새우야,어딨니?’ 어지간한 레스토랑에서도 새우가 주가 되는 음식을 주문하면 주인공인 새우 찾기에 바쁘다.새우가 ‘비싼 몸’이라는 건 이해하지만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신촌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의 새우요리 전문점 ‘카우쿠쉬림’에서는 지갑이 얇아도 맛있는 하와이풍 새우요리를 양껏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사장 이선호(24)씨가 어머니로부터 새우 요리법을 물려받아 지난 2월 열었다.그의 어머니는 상호를 따온 하와이 카우쿠 지역에서 10여년간 레스토랑을 운영해왔다.이씨는 그 지역 사람들에게 인기 높았던 새우요리들만을 선별해 전문점을 오픈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새우를 직수입해 가격을 낮춰 ‘새우=비싼음식’이라는 편견을 깼다. 일반 새우보다 크기도 크고 맛도 좋다는 블랙타이거 종만을 들여온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하와이 현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핫 앤 스파이시’.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운 맛이 특징이다.모두 15가지 양념으로 맛을 냈다.청양고추가 들어가지만 다른 양념들과 어우러지면서 그저 맵기만 한 것이 아닌 나름의 독특함이 있다. 매운 음식을 잘 못먹거나 새우 고유의 맛을 좀더 즐기고 싶다면 ‘마늘 볶음 새우’가 괜찮다.마늘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다. 대부분의 요리에는 버터가 들어간다.버터 맛이 싫다면 큰 새우를 사용한 ‘소금구이’를 맛보는 게 좋다. 이 집의 또다른 장점은 새우요리에 3000원이면 하우스 와인을 곁들일 수 있다는 것.저렴하면서도 맛과 향이 좋은 와인을 사장 이선호씨가 직접 골라 선보인다. 점심메뉴의 경우 양이 다소 적다고 느낄 수 있다.식사량이 많은 사람은 1만원짜리를 주문하면 OK.7∼8㎝짜리 새우가 8마리정도 나와 부족하지 않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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