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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삐 풀린 물가 설 이후 잡힐까

    고삐 풀린 물가 설 이후 잡힐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4%대로 복귀했고 구제역과 이상 기온의 여파로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 지수는 30.2%나 급등했다. 정부의 전방위 물가안정대책이 단기적인 효력은 발휘하지 못한 셈이다. 정부는 설 수요가 없어지고 물가대책이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는 2분기부터는 물가 상승이 3%대로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호전기에 물가상승에 대한 심리적 확산을 막지 못하면 올해 3% 수준의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올 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월에 비해 4.1%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물가 상승률 4.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과 비교해도 0.9% 올라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1월보다 4.7% 올랐다. 특히 유래 없는 한파를 겪으면서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1월 대비 30.2%나 급등했다. 배추와 파는 각각 151.7%, 108.2% 폭등했고, 무(84.9%), 마늘(82.3%), 고등어(63.6%), 사과(43.1%), 토마토(31.1%), 콩(58.0%) 등도 크게 올랐다. 돼지고기(11.7%)는 구제역의 여파로 가격이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산물(24.4%)과 수산물(13.7%)의 가격이 뛰어 올라 농축수산물이 17.5% 올랐고 공업제품은 4.3%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2.2%, 공공서비스는 1.1%, 개인서비스와 집세는 각각 2.6%의 상승률을 보였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국제 금값 급등에 따라 금반지가 21% 올랐고 국제에너지가격 오름세에 따라 등유(15.3%), 자동차용 LPG(11.7%), 경유(11.4%), 휘발유(9.6%)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3.0%)와 월세(1.6%)는 비수기임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이동전화통화료(-3.1%)와 국산 쇠고기(-6.4%) 등은 하락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한파, 구제역,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 쪽의 충격이 예상보다 컸다.”면서 “올해 1분기까지는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기 어려우며 4월 이후 공급 부분의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신선식품 물가는 당분간 고공비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배추는 겨울배추의 작황부진으로 3월 이후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다. 고등어의 경우 지난해 할당관세로 수입한 1만t이 시판하기 어려울 정도로 품질이 낮고 어획량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곡물가 급등, 중국의 물가 상승 등 대외변수도 국내 물가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결국 상반기에 물가상승 심리의 확산을 막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 국내 유가 인하, 농산물 계약재배면적 증대 등의 정책들이 실효를 거두면서 하반기 물가를 2%대에 묶으면 연중 3% 수준의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황비웅기자 kdlrudwn@seoul.co.kr
  • “돼지고기값 어떻게든 꼭 잡는다”

    “돼지고기값 어떻게든 꼭 잡는다”

    정부는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최근 구제역과 이상 한파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불안한 가운데 돼지고기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할당 물량을 늘리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축산물 가공업체도 구제역으로 물량이 줄면서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보증지원 확대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면서 “배추, 마늘 등 주요 농산물은 수입 시기를 최대한 당겨 2월 중에 대거 방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꿈틀거리는 지방공공요금에 대해서는 인상 억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임 차관은 현재 물가 현황과 관련해 “1월 물가 동향은 명절 수요, 동절기 에너지 가격, 농산물 상승이 집중돼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2월에도 물가 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2만 4513t으로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22.7% 증가했다. 돼지고기는 2만 6625t 수입돼 전월 같은 기간보다 31.1% 늘었다. 쇠고기 수입가격은 지난해 1월 ㎏당 평균 5911원이었으나 올 1월엔 7736원으로 25.1% 올랐다. 돼지고기 수입가격도 같은 기간 ㎏당 3002원에서 올 1월 3502원으로 16.7% 상승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풀무원 라면시장 진출 생라면 2종 출시

    풀무원 라면시장 진출 생라면 2종 출시

    풀무원이 정체 상태에 있는 국내 라면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 화학첨가물 없는 수프를 내세운 ‘건강라면’으로 선발업체들을 따라잡겠다는 각오다. 풀무원은 18일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를 출시하고 라면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자연은 맛있다’는 국내 라면시장을 주도하는 기름에 튀긴 일반 라면(유탕면)과 달리 갓 뽑은 생면을 바람건조공법으로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시켜 면발의 쫄깃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라면 수프에는 합성착향료 등 7가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표고버섯·무·양파·마늘·고추·생강 등 자연재료로 맛을 냈다. ‘맵지 않고 깔끔한 맛’ ‘얼큰하고 진한 맛’ 등 2종을 출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천사의 바늘 앙드레 김(이미애 지음, 이정선 그림, 문이당어린이 펴냄) 패션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의 생애를 어린이들이 본받을 점을 중심으로 동화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사실 기록에 바탕을 두었지만, 위인전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9800원. ●곰의 아이들(류화전 지음, 이윤희 그림,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으로 신예 작가 류화선의 첫 장편 동화다. 곰과 호랑이가 마늘과 쑥을 먹고 인간이 되려 했다는 단군 신화를 바탕으로 했다. 9800원. ●어린이를 위한 사회성(방미진 글, 최정인 그림, 위즈덤하우스 펴냄) 어린이 자기 계발 동화다. 소심한 어린이 ‘간공주’를 주인공으로, 새로 전학 온 ‘나칠칠’, 독불장군 ‘우장한’, 삐치기 대장 ‘왕선해’ 등의 캐릭터를 통해 학교생활에서 사회성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9000원. ●지구를 지켜라 슈퍼마켓맨(강여울 글, 김보미 그림, 한솔수북 펴냄) 한솔수북의 ‘Go Go 지식박물관’ 시리즈로 환경이 병드는 원인이 인간의 ‘욕심’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슈퍼마켓 사장인 ‘슈퍼마켓맨’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를 살릴 방법을 들려준다. 8500원.
  • 농산품 비축물량 조기 방출…셀프주유소 융자지원

    농산품 비축물량 조기 방출…셀프주유소 융자지원

    9개 정부 부처의 물가 대책이 총동원됐다. 물가 안정이 그만큼 시급하다는 의미다. 방대한 양의 물가 대책은 크게 공공물가 동결로 대표되는 단기 물가상승 억제책과 유통구조 개선 등의 중장기 물가 안정 시스템 구축으로 나뉜다. 공공물가 동결은 이미 인상요인이 산적해 있어 가격상승 시점만 뒤로 미룰 뿐이라는 논란에도 시행됐다. 공공부문의 물가 가중치가 16.3%에 달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단기적 가격 동결 정책으로 빠른 효과를 본 후 중장기적으로 물가 안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미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휘발유 - 민관 TF 구성해 정유사 공급가격 점검 지식경제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원가절감형 주유소를 늘려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우선 시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주유소 가격 표지판을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도록 1월 중 관련 고시를 개정한다. 가격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하고 시장 감시 시스템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경부와 석유사, 시민단체 등이 합동으로 석유가격 점검반을 만들어 인상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와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국제 휘발유 가격과 연동한 정유사의 공급가격 결정이 적정한지 검토하기로 했다. 또 석유제품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원가절감형 주유소가 확대된다. 현재 ℓ당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가 29원 싸고, 자가폴 주유소와 대형마트 주유소가 각각 33원, 76원 싼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셀프 주유소로 전환 시 올해 7월 이후 2500억원의 소상공인 자금을 활용, 5000만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을 융자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별시·광역시에는 대형마트 주유소가 진출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점포와 주유소 간 거리 제한을 금지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공공요금 - 버스 운송지원금 1556억 상반기 집행 정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 공공요금은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지방 공공요금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지방물가관리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지난해 108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5배 늘린다.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요금을 인상한 지자체에는 재정지원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5% 오른 1556억원의 버스운송사업지원금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물가관리 모범업소에는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거나, 상수도료 및 지방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방 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때 물가관리 실적을 반영한다. 그리고 ‘지방물가 종합관리 시스템’을 8월까지 구축해 지역·품목별로 공공요금 정보를 공개한다. 48개 개인서비스 요금의 지역별 물가도 공개해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한 안정화를 유도한다. 공공요금을 인상할 경우에는 인상요인과 인상률 등을 사전에 파악, 인상 시기와 폭을 조정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또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통신비 - 스마트폰 음성통화량 20분 확대 추진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 3사의 스마트폰 음성 통화량을 20분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요금제에 따라 150분에서 최대 1000분까지 제공되는 음성통화량에 20분 이상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방통위는 음성 무료통화량을 20분 이상 늘리면 1인당 월 2000원 이상의 요금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4만 5000원 정액제의 경우 통신 3사 모두 200분의 음성통화량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의 최저 수준(3만 5000원) 미만인 청소년·노인층 요금제는 3월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요금제는 과소비 방지를 위한 요금상한 설정이 가능하며, 음성·문자·데이터를 전용(轉用)할 수 있다. 노인층을 위해서는 무료 혜택이 많은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농산품 - 계약재배 직거래 물량 35→45% 늘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물량을 최대한 방출하고 유통 구조도 개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을 상반기 중 조기 방출하고, 하반기에는 적정 생산을 유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배추는 5000t을 사전 비축, 공급량이 감소하는 3~4월에 방출하고, 폭설 등으로 일시적으로 시중 물량이 감소할 때도 농협을 통해 출하한다. 마늘은 의무수입 재고 물량 9000t을 지속 방출한다. 과일은 대과(大果)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농협에서 중소과일 선물세트를 제작해 설 성수기에 판매한다.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축산물은 철저한 방역하에 도축장 폐쇄를 제한적으로 해제한다. 이외 분유 의무수입물량 1600t을 3월 중으로 조기 도입하고, 고등어 할당관세 도입 물량 1만t도 1월 중 시장에 전량 공급한다. 또 농업관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상변화 등에 따른 시나리오별 시세예측 모형을 개발·활용한다. 농가의 계약재배 참여를 늘리기 위해 농협이 재배까지 대행하는 방식을 추가한다. 현재까지는 농민이 재배하면 농협이 판매만 대행해 왔다.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해 가공식품 등의 공급 확대도 유도한다. 이밖에 산지 유통인의 법인화 및 표준거래계약서 사용도 의무화한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 물량의 직거래 비중도 현 35%에서 45%로 늘린다. 또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사이트의 통합 홈페이지인 ‘나라장터’를 5월 중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원활한 곡물 수입을 위해 5월 중으로 미국 시카고에 해외곡물회사도 설립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학원비 - 유치원비 점검단 가동… ‘학파라치’ 강화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을 요청한 데 이어 학원비와 유치원비도 무차별적 인상을 강력하게 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원 신고포상금제’를 강화하고 ‘유치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가동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물가안정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올 대학 등록금 인상률을 3% 미만으로 묶는 것은 물론 학원비와 유치원비도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 평가에 학원비 등 사교육비 절감 성과를 반영하는 등 사교육비 안정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원 밀집 지역이나 불법 과외가 많은 ‘학원중점관리구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으며, 학원 신고포상금제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강료 외에 교재비와 보충수업비 등에 대한 기준도 만들어 학원비의 편법 인상을 막을 방침이다. 또 시·도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원비 수강료 조정위원회’를 통해 2009년 이후의 안정 추세를 이어 가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납입금을 안정시키기 위해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 ‘유치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가동, 1∼3월 중에 현장 모니터링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복지 - 보육료 상한액 물가상승 범위내 결정 보건복지부는 자녀양육비를 물가 상승 요인으로 보고 보육비용 절감 방안을 내놨다. 복지부는 보육시설 이용료를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적용되는 시·도별 보육료 상한액 결정 시 평균 물가상승률 범위에서 결정하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2월 안에 보육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특기활동 프로그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전체 보육시설 중 95%가 특기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특기활동비로 과목당 1만~2만원씩 월평균 4만 40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월별 총 특기활동비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개별 과목당 비용을 명시하도록 하는 한편 보육 포털을 통해 가격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그리고 특기활동 참여 여부에 대한 사전 동의를 의무화해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선택권을 가지도록 했다. 이런 사항을 지키지 않는 보육시설은 평가인증 시 페널티를 받으며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 밖에 복지부는 선택진료제도 개편을 통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상반기 내로 관련 규칙을 개정, 선택진료의사 자격요건을 현행 조교수 이상에서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경과한 조교수 이상으로 바꿀 예정이다. 또 비선택 진료의사 배치를 의무화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생필품 38개 가격 폭등…무 178%·배추 171% ↑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생필품 가격이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폭등하고 있어 서민경제에 적잖이 부담을 주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5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지난해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이 38개로 전체의 73%다. 이 중 무(177.7%), 배추(170.9%), 파(88.4%), 마늘(85.4%), 고등어(59.2%), 사과(39.9%), 양파(29.0%), 고추장(25.4%), 등유(12.1%), 멸치(9.8%) 순으로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지난달에 배추, 파, 마늘 등을 이용해 김장을 한 사람들의 체감 물가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달 물가를 전월 대비로 보면 52개 관리품목 중 25개 품목이 오르고 12개 품목은 내렸다. 고등어(16.1%)가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5.3%), LPG·등유(4.5%), 사과(3.9%), 달걀(3.5%), 경유(3.1%), 휘발유(3.0%), 시내버스요금(1.5%), 공동주택관리비(1.3%) 순으로 올랐다. 소갈비는 ㎏당 평균 수입가격이 8001원으로 전월 대비 10.1%,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9.5%가 올랐다. 닭다리는 브라질산이 ㎏당 3665원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면서 평균 수입가격이 2271원으로 전년 대비 5.6%,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 서울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설 성수품 1.7배 확대… 육류는 수급대란 우려

    설 성수품 1.7배 확대… 육류는 수급대란 우려

    정부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등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지만 구제역 등으로 고기류의 정부 추가공급 물량이 예년 명절보다 줄면서 수급 불안정이 예상된다. 정부는 중소기업 등에 대출 및 보증 자금으로 약 21조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11일 물가안정 대책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 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16개 농축수산물(무, 배추, 마늘,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조기)과 6개 개인서비스 품목(찜질방이용료, 목욕료, 이·미용료, 외식 삼겹살, 외식 돼지갈비) 등을 설 관련 특별점검 품목으로 선정해 1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주 동안 중점 관리한다. 또 정부는 16개 농축수산물 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평소 물량보다 1.7배로 확대한다. 하지만 지난해 추석과 비교할 때 고기류의 경우 정부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돼지고기는 지난 추석 대책기간(3주간)에 5만 7000t을 공급했지만 이번 설 대책기간(3주간)에는 3만 6000t만 풀려 36.8% 감소한다. 지난해 설에 12일간 공급한 물량(3만 6000t)과 같은 규모다. 쇠고기는 지난해 추석 2만 2800t에서 2만 160t(11.6%)으로, 닭고기는 1만 6815t에서 1만 2940t(23%)으로 각각 준다. 농협 관계자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로 고기류가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민간출하량도 줄어든 상태여서 다소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와 특판 행사장을 전국 2502곳에 개설해 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와 불법 저울류 및 가격표시제 등도 집중 단속한다. 설 전후 중소기업 대출재원은 총 16조 8000억원이 늘어난다. 대출재원 증가분은 한국은행 2800억원, 국책은행 7조 8000억원, 시중은행 8조 4000억원, 중소기업청 4000억원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이 보증재원을 4조 1000억원 늘린다. 이외 자영업자를 위해 지역신보가 2월까지 7300억원 규모의 보증자금을 공급하고 서민을 위한 ‘햇살론’사업·생계자금을 8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사료공급업체와 음식업체는 1월 부가가치세를 신고할 때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장 9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설 연휴를 포함해 초등학교의 단기방학 동안 한부모 가정에 대한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시행되고 조손가정에는 등유 및 설탕 등 생필품이 무상 지원된다. 이경주·황비웅기자 kdlrudwn@seoul.co.kr
  • [물가가 걱정이다] 中 한달새 농축수산물 70% 올라

    새해 첫 일요일인 지난 2일 오후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의 한 대형 할인마트. 가정주부 장샤오위안(張小媛·31)은 야채 매장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가지, 마늘, 대파 등 기본 야채류의 가격이 연말보다 껑충 올랐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가지는 연말에만 해도 ㎏당 2.2위안이었으나 일주일새 0.6위안이 올랐다. 장샤오위안은 “도로결빙 등으로 운송이 원활치 않아 앞으로 더 오를 것 이라는데 정말 걱정”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6%대 예상 ‘차이나플레이션’의 우려가 전세계를 덮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물가상승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순 전국 50개 도시에서 29종의 농·축수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12월 초순에 비해 가격이 오른 품목이 70%를 넘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말 발표한 물가억제 조치 이후 진정 기미를 보이던 물가가 12월 하순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 후난, 장시, 구이저우 등 중·남부 지방의 한파로 수송로가 잇따라 막히면서 물가상승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초의 저물가를 감안하면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차이나플레이션의 핵심인 부동산 거품도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가구당 주택매입 수량 제한, 주택대출금리 인상 등 잇단 부동산투기 억제책으로 거래 물량은 크게 줄었지만 아파트값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베이징의 아파트 가격은 2009년 대비 42%나 올랐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정부의 투기억제책은 결코 가격하락을 노린 것이 아니다.”라면서 ‘부동산 불패론’을 확산하고 있고, 시중 부동자금도 여전히 부동산 시장 주변에 머물러 있다. ●작년 아파트값 1년새 42% 올라 임금 상승 추세 역시 연초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올들어 벌써 베이징시와 장쑤성이 월 최저임금을 20% 이상 올렸다. 중국 정부는 내수확대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향후 5년간 주민소득을 2배 이상 올리겠다고 공언한 상태여서 전국적인 임금인상 물결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화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등 통화 책임자들이 연초부터 “올 정책의 최대 핵심은 물가관리에 있다.”며 추가적인 통화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데서도 심각성이 읽힌다.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 저우징통은 “국내외 요인으로 농산물 가격상승 압력이 여전히 큰데다 임금인상이 본궤도에 올랐고, 시중의 과잉유동성 해소도 쉽지 않아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300원짜리 건강식품 40만원짜리로 뻥튀기

    흑마늘, 홍삼, 석류, 먹장어, 산수유 등이 함유된 인기 건강식품을 가짜로 만들어 거액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제조원가가 1000원에도 못 미치는 가짜 건강식품이 최고 40만원짜리로 둔갑돼 팔려나갔다. 이렇게 시중에 풀린 가짜 건강식품만 전국적으로 19만 상자 31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6일 가짜 건강식품을 만든 식품제조업체 대표 장모(42)씨 등 4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가짜 건강식품을 판매한 김모(54)씨 등 유통업자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성분과 함량을 속인 흑마늘 농축진액 등 가짜 건강식품 9종 19만 상자, 310억원 어치를 만들었다. 심지어 흑마늘이나 홍삼과 같은 핵심 재료를 전혀 넣지 않고 캐러멜 색소 등 식품첨가물로만 맛과 향을 흉내내는 엉터리 제조법을 활용했다. 성분과 함량을 속였을 뿐만 아니라 가짜 특허번호를 표시하기도 했다. 가짜 건강식품의 제조원가는 박스당 300~1300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13만 8000~39만 6000원에 팔려나갔다. 최고 1300배가 넘는 폭리를 취했다는 얘기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유통플러스]

    롯데칠성, 정통 이탤리언 커피 2종 롯데칠성음료가 페트 용기에 담은 커피 엔제리너스 ‘카라멜 마키아토’와 ‘에스프레소 라떼’ 등 2종을 출시했다. 정통 이탤리언 스타일 에스프레소 커피와 1등급 우유가 들어 있다. 무균 환경의 상온에서 음료를 채우는 어셉틱(무균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230㎖, 1500원. 훼미리마트, 홍진경표 반찬 4종 출시 편의점 보광훼미리마트는 연예인 홍진경의 이름을 붙인 소규격 반찬 ‘더찬’ 4종을 선보였다. 오징어진미채, 땅콩멸치조림, 양념깻잎, 마늘쫑무침 등 익숙한 반찬으로 구성됐다. 식사 한끼 분량으로 50g씩 포장해 2500원에 판매한다. 내년 1월 1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더찬’ 구매 영수증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더김치’ 3kg(200명), ‘더만두 8종 세트’(100명)를 증정한다. ‘마트 대신 옥션’ 개편 옥션(www.auction.co.kr)은 오프라인 매장의 물품 진열대에서 쇼핑하는 느낌을 살리도록 ‘마트 대신 옥션’ 코너를 개편했다. 마트 대신 옥션은 옥션이 대형마트 상품군과 관련된 할인전, 구매 혜택을 한데 모아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코너다. 오프라인 매장의 물품 진열장과 같은 동선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1만여개의 상품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했다. 아워홈 쌀떡국떡 출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다가올 설을 맞아 ‘손수 정성가득 쌀떡국떡’을 출시했다. 전통 시루 방식으로 제조해 찰지고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쇠고기 떡국, 참치 떡국 등의 재료법도 소개해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떡국을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떡국 외에도 곰탕, 라면 등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 1㎏, 3300원. 11번가 테디베어 코너 열어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정품 테디베어를 판매하는 ‘테지움 전문관’ 코너를 열었다. 제주 테디베어 박물관에 전시된 6캐럿의 다이아몬드 왕관을 써 화제를 모은 1억 2000만원 상당의 ‘헤라 테디베어’를 비롯해 드라마, 인기 연예인 협찬 테디베어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송년회로 뱃살 늘어나는 겨울, 다이어트 구원투수 그 이름은 ‘양파’

    송년회로 뱃살 늘어나는 겨울, 다이어트 구원투수 그 이름은 ‘양파’

    각종 모임으로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게 되는 연말이다. 송년회가 아니더라도 긴 밤 출출해진 배는 군것질을 부른다. 이때 늘어나는 뱃살을 구원해줄 투수가 있으니 바로 양파다. 양파 속의 케르세틴 성분이 몸 속의 콜레스테롤 등 지방 성분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고깃집에서 고기와 함께 양파를 구워주고, 기름진 중국 요리에 양파가 많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한국양파산업연합회는 17일 “광합성 식물에서만 발견되는 성분인 양파의 케르세틴이 몸속의 콜레스테롤 등 지방 성분을 분해하고, 특히 육류와 함께 섭취할 경우 항산화 작용은 물론 항암효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주 양파 생산지의 주민들은 위암 발생률이 다른 지역 주민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주민들은 양파를 하루에 3분의1개쯤 꾸준히 먹는데, 가능한 한 생양파를 먹는 것이 항암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양파산업연합회는 덧붙였다. 양파 요리를 할 때는 매운 향 때문에 나는 눈물이 고역이다. ‘사랑은 양파를 대신 썰어주는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파 썰기는 요리사에게도 힘든 일이다. 찬물에 양파를 담갔다가 건져내서 바로 썰면 눈물을 조금 덜 흘릴 수 있다.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러미 올리버는 “양파를 썰 때는 남자도 공식적으로 실컷 울 수 있다.”는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요즘은 겨울이라 양파가 쉬 상하지 않지만 날씨가 더울 때는 양파를 보관하는 법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보통 살 때 담겨 있는 붉은색 망에 넣어 보관하지만, 양파는 수분이 많아 한곳에 장기간 두면 썩기 쉽다. 이때 까지 않은 양파를 구멍 난 스타킹에 하나씩 넣어 매듭을 지은 다음, 베란다처럼 햇볕이 잘 안 드는 서늘한 곳에 두면 두달 이상 두고 먹을 수 있다. 스타킹 속 양파는 서로 닿지 않아 잘 썩지 않는다. 양파를 꺼낼 때는 스타킹을 잘라서 하나씩 쓴다. 팬티스타킹보다는 무릎까지 오는 판탈롱 스타킹의 길이가 최적이라는 것이 경험자의 조언이다. 간편한 양파조리법을 소개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이렇게 만들어요 ●양파 김치 재료:양파 10개, 당근 100g, 미나리 70g, 실파 100g, 붉은 고추 5개, 밤 2개, 대추 4개, 양념:고춧가루 2와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찹쌀 풀 2큰술, 통깨 약간, 멸치액젓 1/2컵, 물 1/2컵, 방법:①양파는 꼭지를 자르고 십자로 칼집을 내고 나서 멸치액젓에 30분간 절인다. ②당근, 붉은 고추, 밤, 대추는 채 썰고 미나리, 실파는 4㎝ 길이로 자른다. ③양파가 절여지면 액젓을 따라내고 준비한 양념에 남은 액젓을 조금 섞어 양파 안을 양념으로 채운다. ●양파 피클 재료:양파 2개, 비트 20g, 청양고추 4개 절임물:물 3컵, 설탕·식초 ⅓컵씩, 간장 1큰술, 통후추 1큰술, 소금 약간 방법:①양파는 네모지게,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비트는 얄팍하게 저며 썬 뒤 모양 틀로 찍어내어 물에 담가 붉은색을 약간 뺀다. ②냄비에 물을 붓고 설탕과 식초, 간장, 통후추를 넣어 팔팔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하고서 식힌다. ③준비한 양파와 비트, 고추를 밀폐용기에 담은 뒤 ②의 물을 붓는다. ●양파잼 닭 안심 샌드위치 재료:식빵 2장, 닭 안심 100g, 소금, 후추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토마토 1개, 베이비채소 약간 양파잼:양파 2개, 올리브오일 50㎖, 마늘 2큰술, 발사믹식초 50㎖, 황설탕 3큰술, 소금, 후추 약간 소스:씨겨자 1큰술, 마요네즈 3큰술, 레몬즙 1큰술 방법:①닭 안심은 올리브오일을 바른 다음 소금, 후추를 뿌려 200도에서 25분간 굽는다. ②양파는 5㎜ 두께로 썰고 다진 마늘과 함께 재료를 넣어 10분간 눌어붙지 않게 주의하여 볶는다. ③식빵에 소스를 펴 바르고 손질한 베이비채소, 토마토, 닭 안심, 양파잼 순으로 올려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 대상 - 본상] 새송이버섯 생산성 향상 기여

    [농어촌 청소년 대상 - 본상] 새송이버섯 생산성 향상 기여

    ●농업 이승현씨 2007년 농수산대학 특용작물과를 졸업한 뒤 버섯농사에 뛰어들었다. 버섯재배시설 10동을 설치해 새송이버섯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새로이 표고버섯을 재배해 연 7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마다 3회쯤 4-H 학생회원 100여명과 함께 지역의 양파와 마늘 수확 작업을 거들고 있다.
  • 유모차·밀가루 무관세로

    유아용품과 식용유, 밀가루 등 생활필수품 중에서 국내 가격이 외국보다 비싼 품목의 관세가 인하된다.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8%인 유모차 관세를 0%로 내리는 것을 비롯해 스낵과자(8→6%), 식용유(5.4→4%), 밀가루(4.2→2.5%), 마늘(50→10%)의 관세를 각각 인하한다. 또 올해 말 일몰예정인 화장품·세제·비타민(6.5→4%), 설탕(35→0%), 타이어(8→4%)의 관세 인하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한다. 특히 옥수수와 밀, 대두, 원당 등 최근 국제가격이 상승한 수입 곡물에 대해서는 무관세를 추진한다. 평년보다 가격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수급 안정을 통해 농산물 가력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마늘은 공급가격 인하, 관세인하, 공급물량을 확대 추진한다. 무와 배추는 소비지 도시에 직거래 김장시장을 개설하고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내년 물가상승률은 3% 수준으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2.9%와 비슷할 것”이라면서 “내년 물가 정책의 관건은 높은 농산물가격, 경기 회복에 따른 서비스요금 상승세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축산농-엽사, 충남 순환수렵장 운영 마찰

    충남 축산 농민들이 순환수렵장 운영으로 구제역 감염이 우려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반면 엽사들은 유해 조수 퇴치에 효과가 있다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보령, 축사인근 엽사 접근 금지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보령·서산시와 태안군 등 3개 시·군 1025.7㎢에서 순환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내년 3월 16일까지 계속된다. 그런데 순환수렵장에 대해 축산 농민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서산시 팔봉면 덕송 2리 이장 안하원(62)씨는 “우리 마을은 한우를 800마리 넘게 키우고 있다.”면서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사냥꾼들이 차에 사냥개를 싣고 와 축사 옆에 세우고 마구 돌아다녀 구제역을 옮길까 봐 꺼림칙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확산 중인 가운데 최근 구제역 의심과 관련해 돼지 2만 1000마리를 살처분한 보령 지역에서는 자치단체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령은 원래 내년이 순환수렵장 대상 지역인데 고라니와 멧돼지 등의 농작물 피해가 하도 심해 정부에 요청해 1년을 앞당겨 실시했더니, 축산 농가로부터 사냥 활동과 관련해 전화가 자주 와 출동하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보령시는 축사 100m 이내 엽사들의 접근 금지를 알리는 스티커를 축사 인근에 붙이고, 플래카드 400개도 마을 곳곳에 내걸었다. 축산 농민들의 신고 전화가 접수되면 곧바로 출동하는 단속반도 운영 중이다. ●“엽사, 지역경제 활성화” 주장도 올해 서산시가 수렵을 허가한 엽사는 910명, 보령시는 1650명, 태안군은 283명이다. 서울·경기 등의 수도권 엽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태안에서는 주로 고라니가 지역 특산품인 마늘밭을 짓이기고 있고, 보령에서는 고라니뿐 아니라 멧돼지가 고구마밭을 마구 파헤치고 있다. 콩을 파먹는 꿩 등도 부지기수이다. 박우준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서산지회장은 “엽사는 구제역과 무관하다. 구제역 발병 지역에서 온 엽사는 없다.”며 “유해 조수 퇴치 효과도 크지만 외지 엽사들이 사냥을 하러 오면 1박 이상 숙박하면서 하루 10만원 이상 지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서산AB지구)에서도 엽사들이 큰 위협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서산시 성암저수지 등에서 천연기념물 큰고니 2마리가 총에 맞아 한 마리가 죽고 한 마리는 날개가 부러지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김신환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고문은 “수렵장 운영을 전면 금지하지는 못해도 저수지와 같은 위험 지역에서의 사냥은 규제가 필요하다.”면서 “자치단체에서 엽사들이 축산 농가나 철새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교육하고 홍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용산, 사랑의 김장 바이러스 ‘훈훈’

    “너나없이 어렵게 살던 시절을 생각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야죠.”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1일 서빙고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사뭇 심각한 얼굴로 이렇게 밝혔다. 안개 자욱한 한강 옆 자치센터 주차장 400㎡(121평)엔 60여명이 모였다.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해서다. 오전 9시 30분 성 구청장이 들어서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동 경로당 회장 이재숙(71) 할머니는 “비싼 배춧값을 따지면 적잖게 도움된다니 아주 흐뭇하다.”고 말했다. 절임 배추는 현재 10㎏에 3만 5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배추 한 포기에 5000원쯤 한다. 11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0%나 껑충 뛰었다고 전국이 들썩인다. 성 구청장은 “형제끼리도 조상 제사를 모시는 등 기회가 닿아야 만날 수 있는 시대”라면서 “이처럼 좋은 일로 모이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화합하는 축제라 뜻깊다.”고 설명했다. 두메산골 초등학교 졸업동기생 130명 가운데 8명만 중학교에 진학하던 때를 떠올렸다. 성 구청장은 “하루 한두 끼니로 때웠는데 김치를 썰어 밥과 함께 솥에 넣어 찌고, 그마저 속이 차지 않으면 그릇에 물을 부어 부풀려 먹었다. 김치가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이런 추억과 얽혔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릴레이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리는 11월 30일~12월 2일 16개 동을 차례로 돌고 있다. 후암동에서 첫발을 떼 남영동과 원효1·2동, 용문동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날마다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작업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날 한강로동 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로 뛰는 외국인 20여명이 일손을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사흘에 걸쳐 2만 7576포기를 담근다. 무게만 해도 절인 배추 3.6t에 고추와 마늘 등 양념이 1.4t이나 들어간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용산·마포봉사관이 주관해 한국도시철도공사 직원 등 자원봉사자 1055명이 만든 김치를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 4596가구에 10㎏들이 한 상자씩을 전달한다. 5만여 포기를 지원했던 지난해에 견줘 물량은 줄었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작지 않은 뜻이 숨었다. 한꺼번에 많이 담금으로써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사랑의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도 있다. 그러나 성 구청장은 “이웃 형편을 잘 아는 사람들 스스로 손길을 건네야 할 분들을 골라 나눠 주도록 했다. 김장을 잘 담가 칭찬을 듣든 그렇지 않아 욕을 먹든, 서로 웃으며 정담(情談)을 주고받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웃사촌끼리 책임의식이 따르고 알차다는 얘기다. 이날 사랑의 김장 담그기가 펼쳐진 7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수고 많았다며 가래떡과 생강차 등을 내놓아 작은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가격 상시관리 품목 78개로 확대

    21일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관련부처 합동으로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동향 상시 관리품목을 52개에서 78개로 대폭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넷북,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기기들도 물가관리 품목에 새로 포함됐다. 78개 품목은 올해 초부터 물가논란을 일으켜 온 52개 물가관리 품목에 이달 말쯤 공정위가 국내외 가격차를 공개할 48개 품목을 더한 것이다. 이 가운데 중복되는 22개 품목을 제외할 경우 총 78개 품목이 된다. 정부는 이들 품목의 가격변동이 서민경제에 부담을 준다고 판단되면 가격담합(공정위), 탈세(국세청), 매점·매석(재정부), 원산지 허위표시(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별로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78개 품목 이외 품목에서도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공정위의 ‘경제분석’을 거쳐 관련 부처 합동조사에 나선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최근 산하 경제분석팀과 관련 부처 합동으로 78개 품목에 속한 마늘과 78개 품목이 아닌 콩 등 2개 품목에 대한 합동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물가동향 대책회의를 통해 상시·전방위 감시 품목 78개의 가격동향은 물론 여타 품목의 동향도 점검하고 있으며 공정위는 24시간 이들 품목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물가高’ 中 19일 금리인상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9일 추가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증권보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애널리스트를 인용, “물가상승 압력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들의 이자결산일인 20일을 전후해 금융 당국이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20일 전후나 금요일 전격적으로 단행한 전례에 비춰볼 때 19일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인민은행은 지난달 19일 밤 전격적으로 1차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추가 금리인상을 고민하는 것은 물가상승 추세가 식지 않는 데다 통화팽창 압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월보다 0.3%포인트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이달 초 전국 36개 대도시 가격 조사 결과 배추, 무, 마늘, 생강 등 18개 농산물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2.4%나 폭등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팽창 압력도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내년도 신규 대출 규모를 올해보다 1~2조 위안(약 170조~340조원) 정도 줄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지방정부가 치솟는 물가 대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가운데 범정부적인 차원의 물가 억제 종합대책이 곧 발표된다. 이와 관련,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 11일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광저우(廣州)를 방문했을 때 수퍼마켓 등을 둘러보면서 “국무원이 물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정부 사이트인 중국정부망이 16일 보도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마늘·고추값 꼼짝마”

    정부는 15일 가격이 크게 오른 일부 농수산물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 750명의 주부로 구성된 물가감시단을 발족해 생활 체감물가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합동점검을 펼칠 대상은 평년에 비해 20% 이상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몰린 5개 품목이다. 마늘은 12일 현재 ㎏당 1만 1811원으로 평년(6338원)에 비해 107.8%나 비싸다. 콩(47.6%)과 명태(20.1%), 고추(39.0%), 양파(35.4%) 등도 최근 5년 평균가격을 웃돌고 있다. 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농림수산식품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은 생산·가공업체와 저장·유통업체를 상대로 불공정 거래 여부와 가격·수급 불안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민 체감물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만명으로 구성된 주부모니터단에 물가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주부모니터단 중 750명 수준으로 물가전담팀을 구성해 18일 발족하고, 매주 인터넷 설문조사로 물가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오프라인 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정부는 김장철 이전에 가격이 안정되도록 깐마늘의 공급물량을 하루 100t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추·양파 등은 의무 수입물량의 잔여분(고추 3000t·양파 2만 1000t)을 30일까지 전량 방출할 방침이다. 명태는 지난 5일 추가로 3만t 늘린 관세 면제 물량을 조기 도입해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플레이션 우려 커진다

    인플레이션 우려 커진다

    하반기들어 물가 오름세가 가파르다. 10월 ‘장바구니 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값을 밀어올리는 약(弱)달러 기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물가상승 압박은 앞으로 더 거세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물가안정에 무게를 둔 기준금리 인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했다. 2008년 12월(5.6%)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상품과 서비스가 출하될 때 잡히는 ‘도매물가’로 사실상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다. 한은 측은 “지난 9월 급등한 농산물 가격이 진정되면서 전월 대비 상승 폭은 둔화됐다.”면서 “하지만 전년 동기로 보면 농산물값이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큰 폭으로 뛴 국제 원자재값이 1차 제품에 반영되면서 전체적으로 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마이너스 7.1%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5% 올랐다. 채소와 과실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7%, 66.4% 뛰었다. 특히 무(312.4% 상승)와 배추(276%), 토마토(168%), 마늘(166.4%) 등이 비싸졌다. 과실류 오름폭은 2004년 4월(85.3%) 이후 가장 컸다. 고등어와 갈치 등 수산식품도 30.5% 급등했다. 공산품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이 오른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상승했다. 1차 금속제품(15.8%)과 코크스·석유제품(9.8%), 화학제품(7%)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서비스도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농산품 가격이 꺾인 대신 국제 원자재값이 뛰고 있어 생산자물가가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에 경계해야 할 위험 요인으로 상품 가격의 급등을 꼽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소비자물가가 이미 4%대로 오른 데다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입 비중 자체가 큰 나라여서 원자재값이 추가로 상승하면 (물가가) 위험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면서 “특히 유가가 배럴당 95~100달러선까지 올라가면 물가상승 압력은 훨씬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정서린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생필품값 안정 대책보다 관리에 주력하라

    정부가 어제 물가 안정을 위해 48개 품목의 값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0개월 만에 4%를 넘어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지난 6월에 발표한 30개 품목 이외에 밀가루·라면·빵·쇠고기·돼지고기·양파·마늘 등 18개 품목을 추가했다. 가격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선진국보다 비싸게 판다고 의심을 받는 품목이라고 한다. 정부의 방침 중 눈에 띄는 것은 48개 품목의 국내외 가격차를 비교해 공개한다는 것이다. 운용만 잘한다면 소비자에게 판단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여겨진다. 소비자들 스스로 값이 높은 품목은 그 이유를 추적하고 불매 운동 등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부는 물가 등락을 부른 최근 사태들을 새겨야 한다. 지난달 이른바 ‘MB 물가’가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격담합 조사에 나서자 우유업체들은 줄줄이 우유값을 내리며 선처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달 신선식품지수가 50% 가까이 급등한 것은 수요와 공급량을 예측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었다. 배춧값 폭등에서 드러난 것처럼 중간상인들의 사재기를 차단할 수 있는 유통 구조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수출과 경기 회복에 긴요하다는 이유로 유지해온 저금리와 고환율 정책도 조율해야 할 필요가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기획재정부·공정위 등 물가 관련 당국의 조정회의를 거쳐 이달 말 ‘생활필수품 가격안정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장구조 개선, 경쟁환경 조성, 독과점 사업자 가격 인하 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포함된다고 한다. 정부는 2008년 3월 서민 경제를 위한 생활필수품목 52개를 선정해 집중관리한다고 발표했으나 사실상 방기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번에는 말뿐인 대책이 아니라 바른 대책을 집중관리함으로써 물가상승의 고통이 큰 서민의 시름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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