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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외국인에 지방참정권 부여/사키가케 시마네현

    ◎정당으론 첫 입법추진/재일동포 포함 5년이상 거주 대상 【도쿄 연합】 일본 연립여당중 하나인 신당 사키가케의 시마네(도근)현 본부(대표 금직순중의원의원)는 12일 현재 일본 국민에 한정되어 있는 지방참정권을 재일동포등 정주 외국인에게도 인정하는 법안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키가케 시마네」는 이날 이즈모(출운)시에서 열린 공개토론에서 국적에 따른 차별을 철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한 「공생사회를 위한 결의」를 표명했다. 정주외국인의 참정권은 자민당과 사회,공명,민사당 등 일각에서도 검토할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으나 기존 정당에 의해 구체적인 법제화 움직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키가케는 지방참정권을 인정하는 대상으로 일본 국적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중 출입국관리법과 외국인등록법 등에 근거해 5년이상 일본에 거주한 정주 외국인으로 상정하고 있다. 사키가케는 법개정안을 마련한뒤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을 초당파적으로 규합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 지구환경보호 감동적 호소/일 국교생 만화 한글판 출간

    ◎주일대사관서 전달식/아이카양,3년전 작품완성후 급사/6개국어로 번역돼 전세계서 화제 지난 10일 주일 한국대사관에서는 조촐하지만 뜻깊은 전달식이 열렸다. 3년전인 91년12월27일 지구 환경보호를 호소하는 만화 「지구의 비밀」을 그린 직후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일본 시마네현의 쓰보타 아이카양(당시 니시노 국민학교 6년)의 유작 한글판이 전달되고 있었다. 「지구의 비밀」은 주인공 루미,에이치,아쓰 등을 등장시켜 지구의 역사,자연계의 균형,환경오염 실태,환경보호 방법 등에 관해 대화를 차례로 전개하도록 하면서 지구 환경의 보호가 중요하다는 것을 호소한 내용.국민학생 나름대로의 간결한 그림과 글이지만 내용이 알기 쉽고 호소력이 가득해 이미 영어 등 6개 국어로 번역돼 전세계에 소개된 바 있고 일본에서는 규슈대학 등에서 대학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카양은 91년 크리스마스 무렵 만화책을 다 그린 뒤 감상문에서 『이 책을 만들고 나서 나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했습니다.…나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의 차이를 없애고 싶습니다.나는 의사가 돼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싶습니다.이것은 환경에 대해서입니다만 나 한사람 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나 한사람 쯤이야라고 전세계 사람이 생각한다면 지구는 단번에 엉망이 돼 버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 모두 서로 협력해 아름다운 지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라고 뜨거운 메세지를 남긴 뒤 짧은 생애를 마쳤다.그 뒤 딸의 죽음이라는 슬픔 가운데서도 아버지 타다시(48)씨와 어머니 유코(51)씨는 「지구의 비밀」을 인쇄본으로 제작해 동급생에게 나누어 주었다.이를 계기로 일본 안팎에서 커다란 감동의 물결이 번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유코여사는 『아이카는 이 작품을 남기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갔는지도 모른다』면서 『한글판 간행을 계기로 한국 어린이들도 지구환경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된다면 좋겠다』고 간절한 희망을 피력. 한글판을 전달받은 윤형규공사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에 보내 각급 학교·환경단체 등에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나치 약탈 미술품 주인 찾아줍니다”

    ◎독 반환 21점 불오르세미술관 전시/모네 등 대가 작품… 관객 줄이어 요즘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에서는 나치 독일이 약탈해 간 미술품의 주인을 찾는 이색적인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미술관 벽에 걸린 작품들은 르누아르가 1905년 아들 클로드가 연필을 잡고 뭔가를 쓰고 있는 모습을 담은 그림을 비롯,모네·마네·세잔·들라크루아·쇠라·피사로·쿠르베 등 프랑스 최고작가들의 미술품 21점으로 오는 12월18일까지 전시된다. 전시회가 열리자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으나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직 없다는 것이 미술관측의 말이다. 그러나 방문객들이 그림들을 찬찬히 뜯어보거나 사진찍는 모습은 쉽게 눈에 뜨인다. 이번에 오르세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2차대전중 독일군 장교가 약탈한 28점 가운데 주인이 확인되지 않은 것들로 그는 본국으로 이 작품들을 반출한뒤 한 사병에게 맡겨 보관토록 했다. 전리품에 대한 권리주장을 하기 위해 나타난 적이 없었던 장교는 전쟁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사병은 작품들을 30년 가까이 숨기고 있다가 대주교에게 그 사실을 고백했다.그뒤 작품들이 옛동독 국립화랑으로 옮겨지자 프랑스와 동독은 72년부터 89년까지 여러차례 미술품의 반환에 대해 협상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프랑스로의 반환이 결정된 것은 독일이 통일된 뒤 헬무트 콜 총리의 결심에 의해서였다. 콜총리는 지난 5월 작품들 가운데 하나를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에게 직접 건네준뒤 두달만에 나머지 전부를 파리로 보냈다. 그러자 프랑스 외무부는 미술품 되찾기위원회가 작성한 도난미술품목록을 이용해 콜 총리가 반환한 미술품의 주인들을 찾으려는 작업을 벌였고 그러한 작업의 하나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 도난미술품 목록은 옛서독으로부터 지난 45부터 56년사이에 6만1천점의 작품들을 되돌려받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6만점이상을 건졌으면 꽤 많은 것같지만 이것은 나치독일이 약탈해 간 것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미술사가 린 H 니콜라스는 그녀의 저서 「유럽의 겁탈」에서 독일은 7만1천6백19가구에 달하는 프랑스 가정을약탈해 1백만점이상을 독일로 실어날랐다고 밝혔다.다행히도 약탈 미술품 2만1천점은 나치독일 고위층인 헤르만 괴링의 양식있는 배려로 죄드 폼 미술관에 온전하게 보관됐다. 외무부 관리들은 이번에 돌려받은 28개 작품중 7점의 주인들을 확인했다. 그중 하나는 코로의 연필스케치인데 전직 대사를 지낸 라파엘 레그(81)에게로 되돌아 갔다.또 다섯 작품은 화가 동생의 상속인들에게 귀속됐고 나머지 한 작품은 어떤 가정집으로 갔다. 1933년 4백프랑(20만원)을 주고 산 코로의 그림은 오늘날 1만4천프랑(6백40만원)의 귀중품이 됐다.그러나 레그에게 더 중요한 것은 코로의 작품이 걸려있던 옛날집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었다.『내방의 이 그림을 함께 보던 친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 그에게는 젊은 시절인 1930년대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이 돌려받은 미술품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었다.
  • 일 「소선거구 구획법안」 통과/중의원

    ◎5백의석 정원/비례대표 병립… 70년만에 대전환/참의원 회부… 정계개편 가속화 전망 【도쿄 연합】 일본 중의원은 여야 최대 관심사의 하나인 현행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의원 소선거구 비례대표병립제의 구획법안 (소선거구 구획법안) 및 부패방지 법안 등 정치개혁법안을 2일 본회의에 긴급상정,찬성 다수로 가결시킨 다음 참의원에 회부했다. 참의원은 이달 중순께 동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중의원 통과를 본 소선거구 법안은 공포후 1개월간의 경과기간을 거친 다음 시행토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소선거구 3백 의석과 비례대표 2백 의석 등 5백 의석을 정원으로 하고 있는 새 소선거구 구획법안은 오는 12월중순부터 정식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선거구 구획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함으로써 여야는 전국 각 소선거구별 입후보자 조정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정계개편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소선거구 전환은 지난 1925년 소선거구에서 중선거구로 선거 제도를 바꾼 이래 약 7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소선거구 구획법안은 소선거구의 지역을 정한 것으로 각 선거구 인구의 최대격차는 인구가 가장 많은 홋카이도와 가장 적은 시마네 3구와의 사이에 2.37배이다. 인구 격차가 2배를 넘는 선거구는 28개이며 새 법안에 따라 전국적으로 15개 시·구가 분할을 하게 됐다. 부패 방지법안은 선거위반의 연좌 대상을 후보자의 비서 등에서 후원 회장,노조 위원장 등도 포함한 「조직적 선거 운동 관리자」까지 확대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컴퓨터 신체측정기 개발/「맞춤복같은 기성복」 양산 길터

    ◎즉석에서 소비자 치수따라 손쉽게 수정/미 TCT사 연구팀 레비 스트라우스와 JC.페니등 미국의 1백여 유명유통및 패션업체가 컨소시엄형태로 설립한 연구개발회사 「텍스타일 클로딩 테크놀로지」(TCT)가 최근 기성복을 맞춤복처럼 생산할 수있는 신기술을 개발,관심을 모으고 있다. TCT는 최근 신체스캐너(Boddy Scanner)라는 전자장비를 개발,각종 크기의 마네킹을 기준으로 재단,가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인체구조에 꼭 맞지 않는 기존 기성복의 문제점을 해결해 기성복업계는 물론 의류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CT가 올해말쯤 선보일 예정인 이장비는 의류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전자장치와 거울이 설치된 특수한 방에 들어가면 소비자의 신체를 3차원에서 자동측정하는 장치로서 소비자는 디자인만 선택하게 되면 맞춤복과 같은 기성복을 구입할 수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장비는 또 소비자가 주문한 옷을 입었을 때의 모습을 컴퓨터화면을 통해 즉시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는 한번 측정한 치수를 보관했다가 다른 옷을 구입할 때도 다시 사용할 수있는 이점도 가지도 있다. 의류메이커의 입장에서도 표준마네킹과 소비자 신체간 차이점만 파악,기성복의 일부분만 수정해주면 되기 때문에 주문생산에 따른 번거로움을 그만큼 줄일 수있어 생산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돼 앞으로 실용화될 경우 패션업계에 일대 혁명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 회화·공예·디자인/「일본 현대미술전」 동시에 한국서

    ◎일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 조명/“대중문화 개방논의 시점서 이례적” 일본의 현대회화와 전통공예,디자인등 현대 일본미술 관련 전시회가 동시에 한국에서 열리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이같은 현대 일본미술전은 인접국임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실질적인 문화교류가 흔치않았고 국내에서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비추어볼때 이례적으로까지 비쳐지고 있다. 23일까지 현대아트갤러리가 개관6주년 기념으로 마련하고 있는 「일본 현대미술의 단면전」이 젊은 회화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일본의 현대회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10월11일까지의 예정으로 열리고 있는 「현대일본전통공예전」과 「현대일본디자인전」은 각각 중요무형문화재와 독창적인 작가들이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기획으로 흥미를 끌고있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 열리는 일련의 현대일본미술전은 회화와 전통공예,디자인등 각 분야별로 어떻게 전통의 창작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수용했는지,그리고 독창적으로 가꾸어왔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우선 현대아트갤러리의 「일본현대미술의 단면전」은 가타야마 마사히토,야마베 야스시,다치 가쓰오,기타 나오유키,후쿠다 미란등 30대 작가 5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이가운데 야마베와 다치가 현대회화의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회화의 현대성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면 후쿠다 미란은 포스트 모더니즘을 따라 자신의 회화세계를 가꾸는 작가로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이나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의 인물 시선을 바꾸는등 그림을 재해석해 그리는 작업을 보여준다.그런가하면 가타야마는 붓의 힘찬 터치와 되풀이되는 이미지 반복,분할된 화면등으로 대상을 철저히 추상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며 기타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택해 캔버스대신 사용해 독특한 색감을 보이는 입체작품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일본전통공예전」과 「현대일본디자인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의 전통공예 1백9점과 80년대 이후의 디자인 작품 1백93점을 각각 소개하고 있다. 이가운데 「현대일본전통공예전」은 일본공예의 큰 조류를 이루고 있는 전통공예를 도예,염직,칠공예,금속공예,목·죽공예,인형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내놓고 있는데 이 작품들은 전통 공예기술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보이는 작품들이다.또 「현대일본디자인전」은 80년대 이후부터 일본에서 독창적으로 싹틔운 디자인 형태를 건축 인테리어 패션 그래픽등 4개분야로 나누어 선보인다.
  • 디즈니랜드/첨단시설 새단장 추진

    ◎로스 알라모스기지서 군사기술 도입/움직이는 마네킹·자동불꽃놀이 응용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위락시설 디즈니랜드가 첨단공학을 이용,시설의 새단장을 추진하고 있다.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최근호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현재 뉴멕시코주 로스 알라모스와 샌디에이고에 있는 대규모 무기연구단지와의 기술제휴를 디즈니측이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최고 수준인 미국의 무기공학이 디즈니랜드에 도입될 경우 공원전체는 하나의 「테크노­테마파크」로 재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언뜻 생각하기에는 어색한 결합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디즈니측으로는 첨단공원의 이미지를 획득해 그동안 적자를 해결할 수 있게 되고 무기연구소는 폭탄제조소라는 냉전시대의 암울한 인상을 일소해 여러가지 재정지원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측의 계약이 체결될 경우 디즈니랜드의 각종 기구에는 센서·마이크로칩 등 최첨단 기능이 추가된다.마이크로칩이 부착된 전자 타이밍장치를 이용한 자동 불꽃놀이,공원내에서 움직이는 탈것들의 효율과 연비향상,미키마우스나 구피 같은 만화주인공 마네킹들을 사람과 똑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원격조정장치,입장객 개인개인의 정보가 입력되는 티켓,공원내의 습기를 자동조정해주는 장치설치 등 응용분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와관련,국립연구소의 재정지원을 맡고 있는 미 에너지부는 계약체결조건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정부 연구소에 특정 사기업의 접근을 예외적으로 인정해주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정부연구소와 사기업의 본격적인 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 CATV 21개 체널 확정/최고인기 22번은 씨네마네트워크에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는 13일 내년 3월 개국하는 케이블TV의 방송채널을 YTN (연합TV뉴스) 24번,매일경제TV 20번 등으로 확정했다. 협회는 이날 21개 프로그램 공급자(P·P)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17∼44번 채널 중 P·P사의 희망번호를 사전에 종합,의견을 조정해 결정된 채널들은 케이블TV 방송국(S·O)과 협의를 거쳐 16일 최종 발표된다.14∼15번 채널은 망감시 및 가입자 관리용 채널로 할당됐다. 15개 업체가 신청해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던 22번은 씨네마네트워크(대우전자)에게 돌아갔으며 대우전자 측은 협회의 대국민 케이블TV 홍보에 필요한 광고비 3억여원을 부담하게 됐다. 이날 회의로 결정된 채널번호는 다음과 같다. ◇보도△YTN 24번 △매일경제TV 20번 ◇영화△캐치원 31번 △씨네마네트워크 22번 ◇스포츠△한국스포츠TV 30번 ◇교양△채널Q 25번 △센츄리TV 29번 ◇오락△현대방송 19번 △제일방송 36번 ◇교육△마이TV 44번 △다솜방송 26번 △두산슈퍼네트워크 23번 ◇음악△뮤직네트워크 27번 △고려음악방송 21번 ◇어린이△대교방송 17번 ◇여성△동아TV 34번 △그린TV 35번 ◇종교△평화방송TV 33번 △불교방송TV 32번 ◇교통△교통관광TV 28번 ◇공공△한국영상 16번
  • 북송교포 32명 승호수용소에 6명은 전조총련간부

    ◎조총련 전 간부 확인 【니가타 교도 연합】 국제사면위원회가 발표한 북한 승호마을 수용소의 정치범 55명 가운데 32명이 북송교포라고 전직 조총련 간부가 4일 밝혔다. 조총련 니가타 지부 부부장으로 일했던 장명수씨(60)는 이날 국제사면위원회의명단 가운데서 32명이 북송 교포임을 파악했으며 이들 가운데 15명의 신상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승호마을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 북송교포중 6명은 오사카와니가타,나라,시마네현에 있는 조총련조직 지도자거나 도쿄에 있는 중앙본부의 고위간부들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더해주었다.
  • 불 사진개척자 나다르 걸작전

    ◎오르세미술관,1850년대 백50점 모아/세계최초 항공촬영·사진인터뷰로 유명 초기사진사의 개척자인 나다르(1820∼1910)의 사진 작품전이 프랑스 파리시내 오르세 미술관에서 9월11일까지 석달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 그의 걸작이라할수 있는 「사라 베른하르트」등 전성기인 1854년부터 1860년까지의 작품 1백50여점을 볼 수 있다. 그의 본명은 가스파르 펠릭스 투르나숑이지만 청년기에 파산한 집안의 생계를 위해 신문들에 「나다르」라는 필명으로 기고를 하면서부터 나다르가 아예 본명이 되다시피했다.그래서 그는 생존시는 물론 사망후에도 여전히 나다르로 통한다. 당시 그와 절친했던 작가 빅토르 위고는 그에게 보내는 편지봉투에 주소도 쓰지 않고 나다르라고만 썼으나 파리의 우편배달부는 정확히 나다르의 집에 편지를 전달해주었다. 나다르가 초기 사진사의 개척자로 꼽히는 것은 당시 대부분의 초상 사진이 뻣뻣하고 격식을 차린 자세로 촬영됐는데 그는 여기서 탈피해 자연스런 모습을 담았기 때문이다. 비극배우 베른하르트의 어깨를 드러낸 모습을 천사같이 담은 사진은 당시의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뛰어넘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고 기록돼 있다. 1854년 파리시내에 스튜디오를 처음 연 나다르는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했고 특히 유명한 예술가들의 모습을 사진에 많이 담았다. 시인 보들레르는 얼굴에 기쁨이 가득찬 몽상가로,화가 마네는 거의 야성적일 정도의 강렬한 시선을,드 뒤브로는 몸짓에 중점을 둬 그가 팬터마임 배우임을 단번에 알아차릴수 있을 정도로 「살아있는」 사진을 찍었다. 나다르는 사진을 찍으면서 피사체 인물과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해 편안함을 주려고 노력했고 명암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의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그래서 그는 명암을 완벽할 정도로 이용한 빛의 명인이자 감정과 본성의 연출가로 불렸다. 나다르는 불굴의 개척자 정신으로 「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을 많이 했다.1855년에는 지도제작과 측량에 사진을 이용하기 위해 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세계최초로 항공사진을 찍었다.지하납골당에 들어가 사진을찍었는가 하면 과학자 유진 세브렐이 말하는 모습을 21장의 사진에 담은 최초의 「사진 인터뷰」를 만들어내화제가 됐었다.
  • 여의도교서 도끼난동 30대,“재판잘못됐다”(은방울)

    ○…7일 상오11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교 한가운데서 전우이씨(35·농업·대전시 서구 오동 192)가 가족들을 태운 봉고차 지붕위에서 도끼를 휘두르며 30분동안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마비. 97세의 할머니와 두자녀를 태우고 서울에 온 전씨는 다리 한가운데서 팬티만 걸치고 자동차위에 올라가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유인물 2만장을 뿌린 뒤 볏집으로 만든 판사·변호사마네킹을 도끼로 찍으며 소동을 벌이다 긴급출동한 경찰에 검거. 전씨는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2년전까지 임대로 영업해온 차량정비업소가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폐쇄돼 소유주인 H관광측과 소송을 벌였으나 판사·변호사의 농간으로 오히려 자신만 죄인이 됐다』고 호소.
  • 독,약탈미술품 28점 불 반환/독­불 정상회담

    ◎콜,“교환품 아닌 순수한 선물” 【뮐루즈(프랑스) AP 로이터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30일 2차대전중 히틀러군대가 프랑스에서 약탈한 미술품들을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에게 반환했다. 콜총리는 이날 프랑스동부의 국경도시 뮐루즈에서 이틀일정으로 열린 전후 제63차 독·불정상회담 첫날회담에서 베를린장벽 붕괴이후 동독의 한 박물관에서 발견된 28점의 프랑스 미술품을 정당한 소유권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미테랑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콜총리는 이날 만찬석상에서 황혼녘 파리서부의 눈덮인 루베시엔느가 풍경을담고 있는 클로드 모네의 1870년대 작품 「무제」1점을 상징적으로 미테랑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콜총리는 모네의 작품을 전달하면서 이들 미술품들은 「믿을 수 없는 여행을 한 끝에」다시 프랑스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미테랑대통령은 미술품 반환은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고 반기면서 『나는 이런 귀중한 작품을 갖고 있는 어떤 나라가 이들 작품을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지난 89년 베를린장벽 붕괴후 동독의 한 박물관에서 발견된 프랑스 미술품 28점에는 모네를 비롯,쿠르베,르누아르,들라크루아,고갱,쇠라,세잔의 회화와 코로,밀레,마네의 스케치 등이 포함돼 있다.
  • 불 현대발레 진수 맛본다/아틀란티크발레단 내한 공연

    ◎레진 쇼피노 안무 「성 조오지」 선보여 프랑스의 세계적인 안무가 레진 쇼피노가 이끄는 아틀란티크발레단이 오는 6월1∼2일 하오 7시30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프랑스 5대 국립현대무용단 가운데 창조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있는 아틀란티크발레단의 안무가 쇼피노는 81년 바놀레 국제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프랑스 최고의 춤꾼.중세의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춤으로 프랑스 무용계를 매혹시켰으며 91년에는 프랑스 무용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안무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부조나 조각상의 다양한 인물과 동물,기하학적 무늬등에서 동적인 모습을 이끌어내 이를 자신의 춤에 접목시키는 그에게는 언제나 난해한 무용문법을 추구한다는 평도 따른다. 아틀란티크발레단이 이번 내한무대에 내놓을 작품은 「성 조오지」(St.Geores).로마네스크 예술양식 특히 조각과 건축물의 부조에서 착상을 얻은 이 작품은 시간의 벽을 넘나들며 중세라는 시간을 현대의 언어영역으로 옮겨놓은 쇼피노의대표작으로 그의 무용세계를 압축해 보여준다.로마네스크 미술양식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한 이 작품에서 그는 자신이 재창조한 살아있는 조각품들과 동물의 울음소리,종소리,자연의 소리들을 절묘하게 결합시킴으로써 중세와 현대의 불가능한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막이 오르면 오소리 비슷한 동물들과 마녀들,혹은 머리가 둘이거나 두 몸에 머리는 하나인 동물의 엇갈린 모습들이 눈앞에 펼쳐진다.유연한 몸짓의 무용가들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장식물을 연상시킬만큼 아름답고 정교한 포즈로 볼을 맞댄 두 병사의 모습을 추어 보이는가 하면 엉덩이를 맞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두 짐승의 형상을 표현해내기도 한다.이처럼 그의 춤에는 음악가가 하나의 주제를 여러개의 변주곡으로 처리하듯 고정된 틀에 변화를 주려 애쓰는 흔적이 역력하다. 음악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카펠라 5중창단인 모라 보시스 앙상블이 맡았으며 의상은 세계적인 팝가수 마돈나의 무대의상을 담당하기도 했던 프랑스 최고의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맡았다.특히 야릇한색채와 간결한 선이 돋보이는 패션감각을 보여온 고티에는 이번 작업에서도 등장인물들을 의상으로 간주,무대위의 온갖 형상들이 현실로 다가오는 듯한 묘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는 복안이어서 눈길.『무용이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질문이라는 형식의 긴 여행』이라는 쇼피노의 무용관이 오롯이 투사된 이번 「성 조오지」공연은 상상력의 극점에 도달한 현대무용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듯싶다.
  • 그림자인형극 자료 전시관 “북적”/독일 전용공간에

    ◎이집트·중국등 소도구 수백점/“매혹적 신비감”… 유럽에 큰 반향 전세계에 있는 초기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들이 파리에 모였다. 파리의 그랑 팔레 미술관은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19세기 후반의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모두 모아 「인상파와 그 기원」이라는 대대적인 기획 전시전을 지난달 23일부터 열고 있다. 세계 화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상파의 마네·모네·피사로·세잔·르누아르·드가등 화가들 작품 1백80여점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다. 전시되는 그림들은 사물을 구조에 따라 묘사하는 기존의 아카데믹한 방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눈에 띈 순간의 모습을 그리려 시도했던 1859년부터 1869년까지 10년간의 인상파 초기화가들의 작품들.당시 아카데미와 살롱에서 배척됐던 「혁명적」작품들이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모스크바,스톡홀름등에 소장돼 있는 이 미술품들이 1백40여년만에 집결된 셈이다. 그랑 팔레의 이번 전시회 기획 취지는 인상파 화가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명을 하는 것이지만 파리가 예술의 중심임을 다시한번보여주려는 의도도 있는 듯하다. 15세기에는 피렌체,17세기에는 로마가 유럽 미술의 중심지였으나 19세기에 들어서 비로소 파리가 미술뿐 아니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몽마르트의 테르테르 광장에서 무명의 화가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것도 화실을 박차고 나온 인상파 화가들이 정착시킨 새 풍속이다. 전시되는 작품들 중에는 초상·풍경·바다경치·생활정경·정물·나체등을 그린 에두아르 마네의 「젊은 부인의 초상」「풀밭위의 식사」「스페인의 가수」등이 있다.마네는 매일 하오 2시부터 2시간동안 비평가인 보들레르와 튈르리 공원을 산책하면서 자신의 미술세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보들레르로부터 「현대적인 생활을 하는 화가」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또 「인상파」라는 이름을 낳게 한 클로드 모네의 그림 「인상,해돋이」등이 전시돼 인상파의 역사를 알수 있게 해준다. 부드러운 터치와 밝고 감미로운 색깔로 주로 인물을 그렸던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한길」「목욕장 풍경」등과 드가의 판화작품들도 볼 수 있다.이 전시회는 당시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화가들이 마치 다시 모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새로운 소재와 화법으로 기존 화단에서 배척받아 살롱에 등장하지 못하고 「낙선자 전시회」라는 특별전시회에 전시됐던 작품들이 살롱에 다함께 등단하는 것이다.
  • 초기인상파 그림 파리에 모였다/팔레미술관

    ◎마네·드가등 명화 1백80점 특별전 전세계에 있는 초기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들이 파리에 모인다. 파리의 그랑 팔레 미술관은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19세기 후반의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모두 모아 「인상파와 그 기원」이라는 대대적인 기획 전시전을 23일부터 열고 있다. 세계 화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상파의 마네·모네·피사로·세잔·르누아르·드가등 화가들 작품 1백80여점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전시되는 그림들은 사물을 구조에 따라 묘사하는 기존의 아카데믹한 방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눈에 띈 순간의 모습을 그리려 시도했던 1859년부터 1869년까지 10년간의 인상파 초기화가들의 작품들.당시 아카데미와 살롱에서 배척됐던 「혁명적」작품들이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모스크바,스톡홀름등에 소장돼 있는 이 미술품들이 1백40여년만에 집결되는 셈이다. 그랑 팔레의 이번 전시회 기획 취지는 인상파 화가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명을 하는 것이지만 파리가 예술의 중심임을 다시한번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는 듯하다. 15세기에는 피렌체,17세기에는 로마가 유럽 미술의 중심지였으나 19세기에 들어서 비로소 파리가 미술뿐 아니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몽마르트의 테르테르 광장에서 무명의 화가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것도 화실을 박차고 나온 인상파 화가들이 정착시킨 새 풍속이다. 전시되는 작품들 중에는 초상·풍경·바다경치·생활정경·정물·나체등을 그린 에두아르 마네의 「젊은 부인의 초상」「풀밭위의 식사」「스페인의 가수」등이 있다.마네는 매일 하오 2시부터 2시간동안 비평가인 보들레르와 튈르리 공원을 산책하면서 자신의 미술세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보들레르로부터 「현대적인 생활을 하는 화가」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또 「인상파」라는 이름을 낳게 한 클로드 모네의 그림 「인상,해돋이」등이 전시돼 인상파의 역사를 알수 있게 해준다. 부드러운 터치와 밝고 감미로운 색깔로 주로 인물을 그렸던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한길」「목욕장 풍경」등과 드가의 판화작품들도 볼 수 있다. 이 전시회는 당시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화가들이 마치 다시 모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새로운 소재와 화법으로 기존 화단에서 배척받아 살롱에 등장하지 못하고 「낙선자 전시회」라는 특별전시회에 전시됐던 작품들이 살롱에 다함께 등단하는 것이다.
  • 폴크스바겐 「골프」/총돌안전도 1위

    ◎독 자동차지 인기 소형자 10종 시험/오펠·포드 등 구미차 상위에 올라/도요타 제외 일차 모두 “위험” 판정 「충돌 공포로부터의 해방」.웬만한 충돌에도 끄떡하지 않는 자동차를 갖고 싶어하는 욕망은 자동차를 고르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추구 돼 오고 있다. 최근 독일의 유력한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터 운트 슈포르트」지(AMS지)는 이같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 시켜줄수 있는 소형자동차는 어떤 차종인가를 밝히기 위해 유럽시장에서 인기있는 소형차 10대를 선정,충돌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충돌시험의 대상이 된 차는 독일의 폴크스바겐 골프,오펠 아스트라와 미국의 포드 에스코트,그리고 도요타 카롤라,마쓰다323(패밀리아),미쓰비시 미라지,닛산 서니,혼다 씨빅등 일본차 5종등이 포함돼 있다. 충돌시험때의 속도는 시속55㎞.콩크리트 벽면을 자동차의 왼쪽 앞부분으로 15도 각도로 부딪치게 한다.이는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정면충돌시 왼쪽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시험은 차체의 변형정도,변형된 형태가 운전자의 안전에 끼치는 영향등을 체크한다.그리고 운전석과 조수석에 안전벨트를 하고 앉은 마네킹들의 머리·가슴·허리·다리 부분등의 상해정도를 측정한다. 이 시험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안전도가 높게 나타난 차는 폴크스바겐 골프.다음으로는 아펠 아스트라,포드 에스코트 순을 기록했으며 일본차들은 상위 랭킹에 끼지 못했다. 일본차 중에서는 도요타 카롤라가 가장 양호한 평가를 받았고 마쓰다323,미쓰비시 미라지,닛산 서니등은 『차체의 변형도가 대단히 크므로 위험도가 높다』는 판정을 받았다.특히 가장 혹평을 받은 것은 혼다 씨빅. 카롤라 이외의 일본차들은 충돌후 차체가 상당히 파괴돼 있었는데 AMS지는 『에어백이 장착돼있다 할지라도 차체에 「생존공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쓸모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일률적인 실험결과에 대해 이의 제기도 많다.충돌의 상대,충돌시 속도의 차이,마네킹의 앉은 위치,충돌시의 방향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 시험에서 최고의 안전도를 인정받은 폴크스바겐 골프와 대형차인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충돌시험은 이의 제기측의 견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두 차를 충돌시킨 결과 벤츠의 차체와 운전자등은 경미한 피해만을 입은데 반하여 골프는 처참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즉 벤츠는 앞부분이 다소 우그러지고 본네트가 약간 휜 정도 였지만 골프는 본네트 부분이 완전히 날아가고 차체도 크게 손상됐다는 것이다.
  • 삶의 의문 춤사위로 푸는 발레/최성이교수 「부띠끄」 등 선보여

    일상에서 문득문득 느껴지는 삶에 대한 의문을 춤사위를 통해 풀어보는 발레무대가 마련된다. 발레누보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최성이교수(수원대 무용과)가 10,11일 하오 7시30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갖는 「뿌띠끄에서」와 「가족」. 로시니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뿌띠끄에서」는 의상과 관련돼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이기심을 들추어낸다.6명의 무용수가 마네킹으로 분장,패션쇼를 펼치듯 보여주는 몸짓은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김금선 이석현 양미현 김은지 김미리 류은경 이혜주등이 출연한다. 유엔이 정한 「가정의 해」를 맞아 기획된 「가족」은 한울타리에 있으면서도 좀처럼 서로의 존재의미를 생각해보지않는 인간의 독선과 이기심을 꼬집고 있다.졸탄 코다이의 음악이 분위기를 이끄는 가운데 황정실 정남숙 박범필 김은지등 최성이발레아카데미 회원들이 발랄하고 개성 넘친 춤사위를 그려낸다.
  • 시마네현 광역농협(일본농업탐방:5)

    ◎“대형 냉장시설”… 특산물 비쌀때 판다/간척지를 야채단지로… 최상급양배추 생산/농협서 집출하 조절… “경쟁력 갖추자” 66개 단위조합 묶어 9개로 광역화 「구니비키(국인)캬베쓰」­농촌구조개선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간척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양배추의 상품명이다.구니비키 양배추는 오사카(대판)일대를 비롯한 히로시마(광도)·규슈(구주)지방에서 최상급품으로 소문나 있다. 시마네현(도근현)과 돗토리현(조취현)이 접해있는 나카우미(중해)에 간척지가 조성된 것은 지난89년.준공과 동시에 시마네현 쪽의 간척지 6㏊에 우선 각종 야채·꽃·과일을 공동판매를 전제로 조금씩 심었다.이 가운데 양배추의 상품화에 성공함으로써 이곳이 양배추산지로 이름을 얻게 됐다.92년에는 이런 성과에 힘입어 이곳 「나카우미」가 정부로부터 야채지정단지로 지정을 받았다.어려운 여건을 이겨낸 이런 성공을 두고 이곳에서는 「구니비키신화」로까지 얘기되고 있다. 간척지는 모두 3백31㏊로 지금은 36㏊에 1백20여 가구가 통근을 하면서 양배추를 키우고 있다.이들 1백20여가구는 일본정부의 전작조치로 쌀농사를 짓지못하게 된 농가가 대신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이곳에 각종 야채등을 심어오다 양배추산지화에 성공한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영농지도는 물론 관리,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이곳 구니비키농협과 농가의 긴밀한 협조로 이루어졌다.농가에서는 간척지 영농센터의 지도를 받아 생산한 양배추를 간척지내의 집출하시설에 가지고 가면 농협은 대형냉장시설에 보관했다가 시장시세를 보아가며 적절히 출하하고 있다.대형 냉장시설에서 선도를 유지하고 시세가 높을 때에 내보내는 것이다.이 모든 것을 농협이 맡고있다. 나카우미영농센터에서 영농지도원으로 있는 마쓰다 준이치(송전순일·39)씨는 『처음 시험재배한 결과와 시장성,참여농가의 능력등을 종합분석한뒤 품종을 선정했고 양배추도 질 좋은 것을 골라 조금씩 출하한 것이 오사카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을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 출하때부터 「구니비키캬베쓰」의 상표를 붙였다.포장에 까지 정성을 들였다. 호평에 힘을 얻어 다음 해부터재배면적을 늘려갔고 집출하시설등 생산출하 관리체제를 갖췄다. 마쓰다씨는 『요즘은 주변의 다른 곳에서도 이곳의 재배방법을 본떠 양배추단지를 만들고 있다』고 전하면서 양배추가 이제는 시마네현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자랑했다. 이곳의 집출하장에는 매일 1천7백상자의 양배추가 각 농가로부터 들어오고 있다.10㎏들이 한개의 상자에는 양배추가 8개씩 들어있다.한상자의 값은 쌀때에는 1천2백엔씩에 거래되고 있으나 보통 1천6백엔씩 받고있다. 지난 92년의 경우 모두 7백67t을 출하해 3천7백26만5천엔의 수입을 올렸다. 구니비키농협이 탄생한 것은 지난해 8월.그전에는 이 지역이 15개의 단위농협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광역농협으로의 합병방침에 따라 1개로 통합돼 구니비키농협이 됐다.이 간척지는 15개중의 하나인 이야(읍옥)농협에 속해 있었다. 일본에서 농협합병은 지난86년 전국농협인대회에서 당시 3천4백개의 농협을 1천개로 줄이기로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정부,현,시·정·촌의 3단계로 돼있는 농협조직 가운데 단위농협인 시·정·촌을 중심으로 합병작업을 벌여왔다. 시마네현은 이에따라 관할 66개 단위농협을 정조합원 5천가구 이상,사업비 1백억엔 이상 규모의 9개의 지구로 대형화,광역화하기로 하고 조직개편을 서둘러 왔다.이웃 돗토리현은 55개농협을 3개의 광역농협으로 개편하게 된다. 이같은 광역화는 국내외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농협이 제구실을 다하기 위해서는 농협조직과 함께 경영기반의 강화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에서 조직의 대규모화를 시도했다. 소규모로는 정세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우수한 인력확보가 어려운 데다 사업시설의 부족 등으로 경쟁력에서 떨어질수 밖에 없고 그때문에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지역농업을 활성화하고 생활문화활동,농협의 특성을 살린 사업,전문적인 지도를 위해서는 조직의 대규모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8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9개 광역농협으로의 합병을 추진해온 시마네현은 지난해까지 6개의 합병을 끝내고 오는 8월중에 7번째의 합병을 마무리짓게 된다.나머지 2곳도 현재 추진중에 있다.일본전국의 합병화추진 상황과 비교할때 시마네현이 가장 잘 되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현재 전국의 합병률은 36%에 불과하다.돗토리현의 3개광역농협 계획은 오는 8월이 되어야 겨우 1곳이 끝나게된다. 시마네현농협의 구로카와 신지(흑천신사·47)광보부장은 『금융자유화나 생할권역의 광역화등으로 인해 이미 오래전부터 농협을 합병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조직을 확대한 지역에서는 농촌의 젊은이들이 농업을 장래가 보장되는 직업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 무엇보다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조합원과의 관계가 전보다 약화되거나 형식적으로 지역을 크게 나눠 대형화하는 문제점도 없지않다고 지적했다. 또하나 근본적인 문제로 현의 하부조직이 광역화로 강화됨에 따라 현자체의 조직은 필요성이 없지않느냐 하는 점이라고 구로카와부장은 전했다.지금까지의 3단계조직을 현조직을 없애 2단계로 줄이자는주장이다. 구니비키양배추가 보다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이같은 조직의 합병이 크게 작용했다.조직이 큰데서 보다 넓은 시장정보의 확보가 가능했고 시장성도 가질수 있었다.
  • 일 신당,외국인입당 허용/한인교포 참정권 획득에 새전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이 이끌고 있는 신당사키가케의 시마네현지부는 7일 재일한국인등 외국인의 입당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정당중 외국인의 입당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신당사키가케 시마네현지부는 「국제사회에 어울리는 열린 정당을 추구하기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와관련,재일한인동포단체인 민단의 시마네현지방본부 박희택단장은 『정치적 발언을 할수 있는 장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환영했다. 외국인의 입당허용은 당장은 시마네현지부뿐이지만 앞으로 신당사키가케의 다른 지부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영주외국인 참정권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것으로 주목된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다. 입당이 가능한 외국인은 시마네현에 5년이상 거주했거나 배우자가 일본국적자로 현내에 2년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당원 2명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다. 신당사키가케는 시마네현지부설립 준비위원회를 지난해 10월 결성했으며 이미 14명의 외국인을 포함,4백여명이 입당신청을 했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시마네현지부는 오는 4월에 설립될 예정이다.
  • 옐친,특수군에 “유사시 발포하라”/“혼미” 러시아사태 이모저모

    ◎루츠코이,거리서 불복종 촉구/최고회의 의원 여권 압수령… 출국 봉쇄/“농성장 떠나면 주택·고위직 준다” 회유 ○…보수파의 「대통령」노릇을 하고있는 알렉산더 루츠코이 부통령은 의사당 칩거 5일째인 25일 건물안을 벗어나 부근 거리로까지 진출,현정부가 배치시킨 보안군을 향해 「모반」을 권유하고 다니는 「용기」를 보이기도. 루츠코이가 의사당 바깥으로 나오자 보안군의 경계선 밖에 모여있던 2천명의 지지자들은 함성과 함께 박수를 쳤는데 루츠코이는 지지자들이 아닌 이 옐친진영의 군인들을 대상으로 『당신들과 똑같은 군인으로서 호소컨대 호헌을 위해 옐친의 명령에 불복종하라』고 진지하게 권유. 이후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루츠코이는 인근 전철역 입구까지 도달,행인들과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기도.루츠코이는 30분 뒤 의사당안으로 복귀했는데 건물 속으로 사라진 마지막 순간에서야 지지자들을 상대로 『어떤 타협도 없다』면서 『폭력은 삼가되 끝까지 버티라』고 주문.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의원들은 마음대로 의사당을 들고날 수있는 상황. ○…개혁에 반대하는 군부 일부 강경세력의 사주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독립국가연합(CIS) 통합군사령부 습격사건 이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의회 경비병력의 무장해제를 지시한데 이어 유사시 발포까지 허용하는 명령을 내림으로써 러시아정국은 24일 현재 보혁세력간의 극한 대치상황으로 최고조의 긴장상태에 직면. 한편 옐친대통령은 자신의 해산명령에 호응,농성장을 떠나는 의원들에게는 아파트와 1년치 봉급,국영기업체직장알선 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회유책도 내놓아 강온 양면전략으로 최고회의측을 계속 공략. ○…최고회의 의사당은 핵공격에도 끄덕 없는 요새로 건축됐다고 알려져 있는데 의사당안에는 대의원들이 최소한 한달은 지탱할 수 있는 식량이 항상 비축돼 있다고. 한편 하스불라토프측은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루츠코이와 함께 의사당을 탈출,해외망명을 할 것이라는 풍문도 나돌고 있고 옐친측은 은밀하게 이를 지원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러시아 최고회의는 25일 정예 정부군 병력의 포위망에 갇힌 가운데회의를 속개,『불행하게도 최고회의는 정부측과 마찬가지로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옐친 대통령측은 바로 이같은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고 경고.이날 회의는 정부측의 단전조치로 인해 비상 발전기를 이용,지하실에서 진행. ○…러시아 TV는 최고회의측이 연약한 여자들을 방패로 삼아 대의원들을 의사당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보도. 한편 러시아의 한 기자는 옐친이 무력을 사용할 경우 하스불라토프측은 여자들을 앞세워 인의 방어망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옐친 대통령은 최고회의 의원들의 외교관여권 압수를 지시함으로써 이들의 해외출국을 사실상 봉쇄. 이타르­타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 성명을 인용,옐친 대통령이 최고회의 의원들에게 항복할 것을 명령하면서 여권 무효화를 선언했다고 전언. ○…러시아의 친옐친계 단체들은 26일 크렘린 외곽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 지지대회를 갖자고 촉구. 민주러시아운동과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미망인을 비롯한 친옐친계 지식인들은 26일 하오 2시30분 크렘린 외곽 마네즈광장에서 옐친지지 집회를 가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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