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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 상승 랠리 어디까지

    집값 꼭짓점 주장이 무색할 만큼 목동 아파트값 오름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일부 아파트 실거래가는 이미 평당 4000만원을 웃도는 등 강남과 맞먹는다.효과가 가까운 강서·영등포구로 미치는 양상이어서 상승 여력에도 관심이 몰린다. 15일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단지 30곳 가운데 양천구 아파트 24곳이 뽑혔다.옆 동네 강서구 2개 단지도 30위에 들었다. ●선호·비선호 단지 모두 상승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중 10개 단지가 지난 3개월간 최다 상승 단지 30걸에 포함됐다.특히 당초 임대로 지어져 소형 평형이 많고 지하철역과도 멀어 비선호 지역으로 꼽혔던 11단지(43.41%)와 12단지(40.41%)각 각각 최고 상승 단지 2위와 5위를 기록하는 등 선호·비선호 단지 가릴 것 없이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단지는 강남 수준인 평당 4000만원을 넘어섰다.D부동산 관계자는 “비싸면 타깃이 될 수 있어 시세는 실제보다 낮춰 내놓고 있지만 실거래가는 평당 400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2단지 45평형은 시세 통계 상한가격이 16억원 초반대로 나오지만 실제 18억원은 줘야 살 수 있다.9단지에는 같은 평형 매물이 19억원에 나와 있다. ●풍선효과…주변 아파트값도 껑충 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신시가지 밖의 아파트도 상승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양천구 신정동 현대아파트가 상승률 42.12%로 3위,목동 우성과 벽산,신정동 청구와 목동삼성 등도 10위권에 랭크됐다. 상승세는 인근 강서구와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까지 번졌다.당산동 삼성 래미안 33평형은 지난해 말 5억 9000만원에서 5월 현재 7억 3000만원으로 올랐다.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당산동은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지난 1개월간 값이 가장 많이 뛴 아파트로 등촌동 부영(3위·23.61%),당산동 유원제일2차(8위·18.14%),등촌동 미주진로(13위·17.11%),방화동 방화 아파트(21위·15.98%) 등이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 팀장은 “목동은 학군이 우수하다.유해환경이 없는 데다 대형 쇼핑시설이 많아 한번 들어간 사람은 옮기지 않으려는 경향이 짙다.”며 “지난해 말부터 강남 재건축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값이 올랐지만 다른 호재가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日금관4중주단 길거리공연

    日금관4중주단 길거리공연

    트럼펫 둘, 트롬본 둘로 구성된 일본의 금관4중주단 ‘마이스터 브라스 콰르텟’이 5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길거리 콘서트를 연다. 남산팔각정(5일)을 시작으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6일), 인사동광장(7일), 충무로역(8일) 등에서 하루 2∼4차례 30분씩 지나는 시민들에게 금관의 선율을 선사한다. 길거리뿐 아니라 7일 밤에는 서울 상계동 성모자애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도 만난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일 우호와 친선을 위해 마련된 것. 일본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데 주력해 온 공보문화원이 한국 시민들을 거리에서 직접 만나는 길거리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마이스터 브라스 콰르텟’이 들려줄 곡 중에는 ‘전원‘‘숭어’등 유럽의 고전과 아리랑, 드라마 ‘대장금’ 테마곡 등 한국노래,‘다케다의 자장가’‘고원열차는 간다’등 일본의 유명곡들이 포함돼 있다. 관람은 무료.(02)765-3011.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사찰 한가운데로 물이 흐르고 물길 양쪽으로 사찰이 들어선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는 세월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유물들이 많다. 라마교 형식의 오층석탑과 백범김구 선생이 심었다는 향나무 등에서 긴 역사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또 마곡사 입구에 위치한 장승조각공원에서 산사의 봄을 가득 느껴본다.   ●EBS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두 아들 신윤철과 신석철,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정욱이 결성한 3인조 록 밴드 서울전자음악단. 데뷔 전부터 앨범 타이틀곡 ‘꿈에 들어와’가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화제를 모아왔다. 원곡을 넘어선 그 신선한 음악으로의 설레는 변화를 서울전자음악단과 함께 느껴본다.   ●사랑과 야망(SBS 오후 9시45분) 미자가 운명의 여자일 수밖에 없었던 태준의 어린 시절 고백, 추억을 더듬어보는 두 사람의 밀회는 마냥 행복하다. 한편, 둘째 아이가 생기자 태수도 어느 정도 포기한듯 정자에게 잘 해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줄곧 시무룩하던 정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회의를 느낀 듯 말도 없이 짐을 싸 친정으로 가버린다.   ●행복 주식회사(MBC 오후 5시) 월드컵 축구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가수 김흥국과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당당하면서도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변신한 탤런트 최정윤이 ‘만원의 행복’에서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친다.2006 독일월드컵 티켓을 두고 벌이는 도전자들의 치열한 대접전, 과연 그 행운의 도전자는 누가 될 것인가?   ●소문난 칠공주(KBS2 오후 7시55분) 종칠과 태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칠의 집에 모인 덕칠, 설칠, 미칠, 종칠. 그러나 태자는 끝내 덕칠의 집에 나타나질 않고, 이에 종칠은 화가 난 언니들에게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울면서 자리를 뜬다. 태자가 강원도 펜션으로 놀러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종칠은 무작정 태자를 찾아 나서는데….   ●로보콘 코리아(KBS1 오후 2시15분) 1대의 수동로봇과 여러 대의 자동로봇을 제작, 고난도의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대회. 팀의 전략에 따라 기상천외한 로봇들을 만들 수 있다. 우승팀은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BU로보콘 국제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반전을 거듭하는 로봇대결, 치열한 승부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 클래식 들으며 도시락 까먹는 맛!

    준비해온 음식을 야외에서 즐기며 공연을 감상하는 ‘피크닉 콘서트’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26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피크닉 콘서트’와 ‘어린이 평화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로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동으로 마련한 ‘피크닉 콘서트’는 5월5일 어린이날부터 10월말까지 매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콘서트장인 음악의 언덕에서 개최된다. 피크닉 콘서트는 잔디 위에서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유럽형 공연이다. 오는 5월5∼7일 연휴에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날 특별공연’,‘부모님과 함께하는 평양 민족 예술단 공연’, 뮤지컬 ‘맘마미아’ 등이 2시간씩 3회에 걸쳐 공연된다. 또 5월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6∼10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각각 90분간 ‘피가로의 결혼’ 등 오페라의 주요 테마곡과 명곡 등이 연주된다. ‘피크닉 콘서트’를 이끌어갈 유로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유럽 출신 음악인들과 유럽에서 활동했던 한국 음악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5월2일 개최되는 어린이 평화축제에서는 유치원생 5000여명이 모여 그동안 마련한 ‘사랑의 빵 저금통’을 북한돕기 성금으로 내놓고, 북한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그림으로 만국기를 제작, 전시한다. 붉은 악마들과 함께 월드컵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꼭짓점 댄스도 선보인다. 어린이들의 저금통으로 마련한 북한 돕기 성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함경북도 개마공원 감자농원에 전달된다.(031)911-8668.수원 김병철기자kbchul@seoul.co.kr
  • 2015년 안방서 민원서류 뗀다

    ‘2015년 서울 은평뉴타운. 동사무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연계된 전산망을 통해 집에서도 민원서류를 뗀다.TV모니터를 통해 고향집 어머니가 의사에게 원격 진료 받는 모습을 지켜본다. 디지털도서관에서 잡지를 훑어보면서 동네 슈퍼에서 파는 음식 가격들을 비교·검색한다.’ 서울시는 4일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u-서울)’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상당 부분 민간 자본 유치를 전제로 하고 있어서 이같은 계획이 ‘장밋빛 청사진’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뉴타운·청계천 우선으로 서울시는 1단계 사업기간인 내년까지 뉴타운·청계천·도서관·교통 등 4개 분야에서 선도 사업을 실행해서 유비쿼터스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뉴타운에서 방범·재난 통합관제 체제를 구축하고 가구별 단말기를 통해 교통·상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가꾼다. 또 청계천의 경우 세운상가 등 주변 재개발 지역에 유비쿼터스 기반 산업을 키우고 휴대전화 등으로 관광정보를 전달한다. 아울러 디지털도서관인 ‘u-도서관’을 만들어 인터넷·휴대전화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곳곳에서 수집한 교통정보를 가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통흐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이어 2단계(2008∼2010년)에는 6개 분야 대표 과제 이행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3단계(2011년 이후)에서 일상생활에서 유비쿼터스가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6개 분야별 과제는 ▲복지(병원간 네트워크 형성) ▲문화(디지털 정보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 ▲환경(환경정보 통합·관리) ▲교통(교통정보 통합관리 및 국제 광역 교통연계) ▲산업(마곡·상암·공릉동에 유비쿼터스 기반산업 지역 조성) ▲행정·도시관리(모바일 행정기반 조성) 등이 꼽혔다.●“장밋빛 청사진 우려도” ‘u-서울’에는 모두 8000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서울시는 직접 투입 예산으로 2500억원 안팎만 예상하고 있어 사업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서울시 박정호 정보화기획단장은 “사업별로 구체적인 설계가 나와야 예산 지원의 범위가 정해진다.”면서 “민간 자본의 유치에 따라 서울시의 투입 예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까지 마무리될 뉴타운 관련 ‘u-서울’ 사업에는 280억원의 비용이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시 예산은 90억원만 잡혀있다.80억원은 u-러닝 등에 교육청 예산이,90억원은 SH공사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SH공사의 예산 투입분은 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된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드라마OST 물로 보지마!

    인기가수 신승훈과 옥주현의 노래가 오랜만에 흘러나온다. 어디에서? 그들이 새로 낸 독집앨범이 아니다. 드라마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서다. 지상파TV의 드라마 경쟁이 가열되면서 드라마 배경음악을 담은 OST 경쟁도 뜨겁다. 기존에는 드라마가 뜬 뒤 OST가 뒤늦게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OST 수준이 높아지면서 드라마가 알려지기도 전에 OST가 먼저 인기를 끄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고 인기를 누리는 가수들이 OST 작업에 대거 참여하면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가수 옥주현은 최근 발매된 SBS 금요드라마 ‘그 여자’ OST에서 발라드곡 ‘MY LOVE’와 ‘미안해요’ 등 2곡을 불러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인우 음악감독은 “옥주현의 음색이 슬픈 발라드에 어울린다고 생각해 데모테이프를 전달했는데 흔쾌히 2곡이나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승훈도 8일부터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천국의 나무’ OST에서 서정적인 발라드 ‘어떡하죠’를 들려준다. 신승훈은 지난해 비(정지훈)가 주연을 맡은 KBS ‘이 죽일 놈의 사랑’ OST에도 참여했다. 최근 주인공 에릭(문정혁)의 부상으로 방송이 연기된 MBC ‘늑대’ OST에는 나윤권·먼데이키즈·부활의 보컬리스트 정동하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 드라마 시작 전부터 입소문을 탔으며 최근 인기도를 감안해 예정대로 출시됐다. SBS ‘마이걸’ OST에는 연우와 조관우 등이 참여, 각종 인기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MBC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는 트로트 퀸 장윤정이 부른 메인 테마곡 ‘몰라몰라’와 이재은의 ‘쨔샤’가 드라마의 흥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J와 하울, 심태윤 등이 참여한 MBC ‘궁’ OST와 이안·S.JIN 등의 노래가 수록된 KBS ‘황금사과’ OST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SBS 인기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 OST에는 그리스 국민가수 나나무스쿠리가 처음으로 부른 한국드라마 삽입곡 ‘울게 하소서’가 담겨 있으며, 가창력 있는 리아의 ‘너의 가슴을 아프게’도 애절하게 울린다. 방송사 관계자는 “OST가 드라마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OST의 고급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포공항 대변신은 무죄

    김포공항 대변신은 무죄

    김포공항이 일본 하네다 공항과 프랑스 드골 공항처럼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선진 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생긴 뒤 국제선 기능이 대폭 축소되면서 대형 영화관과 할인점, 쇼핑몰 등이 들어섰다. 아울러 2010년까지 테마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태어난다. ●주차·교통 편해 찾는 발길 늘어 2001년 3월 국제선 청사에 CGV(영화관)와 전자패션쇼핑몰, 웨딩홀 등이 들어섰다. 각 매장 매출은 매년 5∼10%씩 늘고 있다.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사업개발팀장은 “도심에서 좀 멀지만 주차 시설이 잘 돼 있고 교통이 좋아 오는 주민이 는다.”고 밝혔다. 영화관을 매주 1∼2차례 찾는 이성재(21·대학생)씨는 “넓은 좌석과 극장 통로로 나갈 때 통 유리를 통해 비행기가 보인다는 점, 연인석이 많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최근 양천구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을 통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전자패션쇼핑몰 가운데 의류매장은 다음달 중순쯤 150여점을 갖춘 상설할인매장으로 거듭 난다.80여점의 전자제품매장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MP3플레이어, 휴대전화 등을 도매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타석 200여개 골프연습장 눈길 국제청사를 나와 걸어서 5분,15분 가면 각각 대형 할인점 이마트와 빠제로 골프레저타운과 만난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차장과 쇼핑 공간이 넓어 좀 멀어도 여기까지 소비자들이 찾아 온다.”고 말했다. 공항 이마트 가로 길이는 축구장 길이의 2배가량 된다. 윤순애(42·주부)씨는 “집에서 더 가까운 할인점도 있지만 이 곳은 주차시간이 절약돼서 좋다.”며 웃었다. 실내골프연습장 빠제로 골프타운은 비거리가 330야드, 타석이 202개다. 골프 회원인 김성모(60)씨는 “인근 골프연습장 가운데 이만큼 비거리가 긴 골프장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2010년 국제청사 뒤 녹지에는 27만 9000여평 규모의 야외 골프장도 건설될 예정이다. ●2년 뒤 지하철 9호선과 연결 오는 2010년 국제선 청사 앞에 여의도 공원(6만 9435평)에 버금가는 대형 공원도 생긴다. 김수봉 사업개발팀장은 “5만 9420평 부지에 4년 뒤 식물원과 호수, 산책로, 공연장, 호텔, 놀이광장, 쇼핑몰 등이 혼합된 공원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가 각각 2008년과 2009년에 들어온다. 인근 주변에 마곡지구와 방화뉴타운, 발산택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공항의 복합문화공간 변신과 관련, 성기찬 사업개발단장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공항 안에 숙박과 문화, 쇼핑, 체육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선진 공항 추세”라면서 “일본의 하네다 공항과 프랑스의 드골공항이 모범사례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현금만 받는 구청 문화·체육시설

    서울 강남에 있는 ‘봉은테니스장’에서는 신용카드를 쓸 수가 없다. 구청이 운영하는 테니스장이다. 많게는 한달에 500여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있는 곳이지만 월 테니스 강습료 12만원을 전액 현금으로만 내야 한다. 회사원 박모(30)씨는 “재정 자립도가 뛰어난 강남구의 직영시설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센터는 수영·헬스 같은 체육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외국어·서양장기 강습 등 일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만 들고 접수를 하러 왔다가 부랴부랴 현금을 찾으러 은행에 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 카드 결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구청들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체육시설 가운데 상당수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일부 구청들은 신용카드 결제 지침만 일선에 내려보내고 실제 현장 확인은 게을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강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해공골프연습장’은 지난해 6월 개장해 지금까지 3000여명이 다녀갔을 만큼 인기가 높다. 구청이 하는 것이라 믿을 수 있고, 시설도 좋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1개월에 14만∼15만원,3개월에 38만∼41만원인 강습료를 전액 현금으로만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강서구의 ‘마곡유수지테니스장’에서도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없다. 이곳 관계자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카드를 받을 형편이 안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여기보다 작은 종로구 ‘삼청테니스장’에서는 신용카드를 받는다. 동대문구 ‘장평공원테니스장’에서도 신용카드는 무용지물이다. 성북구 ‘성북구민체육관’이나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회관’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용카드를 안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자치단체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다. 해공골프연습장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강동구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개장 이래 신용카드 수납을 거부한 적이 없다. 직원이 뭔가 잘못 알고 실수한 것”이라고 했다. 봉은테니스장의 현금결제 강요와 관련,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전화를 통해 신용카드 전산망에 연결할 정도로 결제가 불편해 이용자들 스스로 카드 사용을 꺼리는 것”이라고 이해되지 않는 해명을 했다. 강남지역의 한 구청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설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침이 내려져 있다.”면서 “일선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확인해 엄중 문책하고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용산문화체육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복지법인 용산상희원에 최근 신용카드를 도입하도록 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고용시장 경직… 투자 꺼려져”

    “서울이 매력적인 투자처이긴 하지만 고용시장의 경직성이….’ 지난 25∼29일 스위스에서 열린 ‘2006 다보스포럼’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개최한 서울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쏟아진 얘기들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지난 26일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CEO를 상대로 마곡지구의 투자 매력과 인센티브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자 외국인 CEO들은 서울의 인프라와 우수 인재에 대한 투자 매력이 크다고 호평하면서도 노조의 강경투쟁과 경직성을 걸림돌로 꼽았다. 이 자리에서 윌리엄 로데스 씨티은행 회장이 “노조의 경직성이 해결되면 세계 제1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이 시장은 “매우 좋아졌고, 향후 2∼3년 내에 확실하게 바뀔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지적에 반시장정책에 대한 비판과 친기업정책 강화를 주장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28일 ‘아시아의 통합’을 주제로 열린 만찬 기조연설에서 청계천복원,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을 소개한 뒤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것은 국내·외 많은 정치인들이 기업의 사회공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반기업인 정책을 펴고, 시장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기 보다는 이를 억제하는 반시장적인 정책을 사용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쉬밥 다보스포럼 회장은 이 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한국 관련 의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외국 CEO들이 본 서울 “고용시장 경직…투자 꺼려져”

    “서울이 매력적인 투자처이긴 하지만 고용시장의 경직성이….’ 지난 25∼29일 스위스에서 열린 ‘2006 다보스포럼’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개최한 서울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쏟아진 얘기들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지난 26일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CEO를 상대로 마곡지구의 투자 매력과 인센티브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자 외국인 CEO들은 서울의 인프라와 우수 인재에 대한 투자 매력이 크다고 호평하면서도 노조의 강경투쟁과 경직성을 걸림돌로 꼽았다. 이 자리에서 윌리엄 로데스 씨티은행 회장이 “노조의 경직성이 해결되면 세계 제1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이 시장은 “매우 좋아졌고, 향후 2∼3년 내에 확실하게 바뀔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지적에 반시장정책에 대한 비판과 친기업정책 강화를 주장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28일 ‘아시아의 통합’을 주제로 열린 만찬 기조연설에서 청계천복원,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을 소개한 뒤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것은 국내·외 많은 정치인들이 기업의 사회공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반기업인 정책을 펴고, 시장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기 보다는 이를 억제하는 반시장적인 정책을 사용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쉬밥 다보스포럼 회장은 이 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한국 관련 의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래서 웃지요”

    “이래서 웃지요”

    #1. 어르신들이 수강하는 ‘장수문화대학’에서 수료식을 할 때마다 기념촬영을 하곤 한다. 어느날인가 분명히 목1동 수료식에서 봤는데 목2동 수료식 때도 나타난 어르신이 있었다. 살짝 여쭤봤더니 “장수문화대학이 너무 좋아서 매 학기마다 동을 바꿔서 다닌다.”고 했다. 무슨 큰 잘못을 들킨 것처럼 미안해하는 표정을 짓는 어르신을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추재엽 양천구청장) #2. 마곡지구개발계획이 확정 발표된 날 송년모임에서 건배 제의를 하게 됐다. 나도 모르게 ‘마곡’할 뻔하다가 ‘곡’은 얼른 삼키고 “마∼이 행복해라.”고 말해버렸다. 좌중이 뒤집어졌는데 정작 나는 사람들이 왜 웃어대는지 몰랐다.‘많이’의 강원도 사투리가 ‘마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유영 강서구청장) #3. 아들이 파푸아뉴기니로 3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떠났다. 아들은 도착한 다음날 편지 한통만 덜렁 보내고 감감무소식. 결국 귀국하기 1주일 전에야 편지가 도착했는데 말라리아 때문에 몸무게가 무려 12㎏이나 줄었고, 파푸아뉴기니가 워낙 시골이어서 전화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자식의 안부만큼 부모에게 기쁜 일이 있을까. 불행 중 다행으로 웃을 수밖에 없었다.(홍사립 동대문구청장) #4. 연말이었다. 동사무소 직원이 마무리 제설작업을 하고 있어서 “고생이 많습니다.”라고 말을 건네자, 직원은 ‘제가 할 일인데요. 모두 자고 있는 늦은 밤 눈을 치우니까 몰래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산타 같잖아요.”라고 대답하는 것.“정말 그러네요.”라고 말하자 날 알아보고 당황했던 직원을 떠올릴 때마다 흐뭇한 웃음이 번진다.(박홍섭 마포구청장) #5.‘어린이 걷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어린이들의 보폭에 맞추지 못하고 무심히 걷다보니 한 어린이가 ‘구청장 할아버지, 이건 달리기 대회가 아니잖아요.”라고 볼멘소리로 고함을 쳤다. 어찌나 귀엽고 우습던지.(한인수 금천구청장) #6. 늦게 낳은 딸 혜리(5세)가 말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눌한 말(아빠가 듣기에는 또렷한 말이었다.)로 ‘아빠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태어나서 들은 말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말이어서 처음에는 웃다가 잠시 울컥하기까지 했다. 팔불출이라 하지 마시길.(현동훈 서대문구청장) #7. 평소 강연이나 인사말을 할 때 청중들에게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말씀드린다. 오빠라는 말이 가깝고 친근하게 들려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민들이 그걸 기억하고 등산하거나 외부 행사에 참여할 때 우연히 만나면 갑자기 ‘오빠’라고 불러 당황스러운(?) 웃음을 짓게 한다.(김현풍 강북구청장) #8. 한성백제문화제 둘째날 국제민속축제가 열릴 때였다. 카자흐스탄 가수 한 명이 관람석에 있던 나를 갑자기 무대 위로 끌어올렸다. 춤을 유도하기에 구청장이라는 체면을 벗어던지고 신나게 흔들어댔다. 커다란 체구의 구청장이 이리저리 춤추는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주민들도 하나둘씩 일어나 같이 춤을 췄다.(이유택 송파구청장) #9. 지난해 12월31일 저녁 제야의 타종을 하기 위해 보신각으로 향했다. 어떤 분이 다가와 어디 가냐고 묻기에, 보신각에 간다고 했더니 보신탕 드시러요?라고 물어서 한참 웃었다. 경제는 어려워도 짧은 유머 한마디가 활짝 핀 웃음을 낳게 하는 것 같다.(김충용 종로구청장) #10.35년째 살고 있는 우리집의 주소는 역촌동 61-61호. 처음 이사할 때 만든 나무문패 역시 35년 동안 우리 식구들과 함께했다. 그런데 지난여름 문패가 떨어져나가 ‘구청장이 60평짜리 아파트로 이사가서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즉시 문패를 크게 제작해서 내 이름 석자와 아내, 아들, 며느리 이름까지 나란히 주인으로 올렸다.(노재동 은평구청장) 김유영 박지윤기자 carilips@seoul.co.kr
  • 다양한 템플스테이 이색 프로그램

    다양한 템플스테이 이색 프로그램

    겨울철 사찰에는 동안거에 들어간 수행자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템플 스테이는 열린 사찰의 또 다른 모습이다. 사찰체험 활동기간 동안 어린이들은 불가의 무술인 선무도를 배우고 영화·연극 실습, 영어회화, 판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경주 골굴사는 겨울방학 동안 1주일∼1개월 과정으로 ‘선무도 화랑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신라 화랑들의 수련장이었던 골굴사에서 선무도를 통해 운동량을 보충하며 옛 화랑들의 호연지기를 기른다. 외국인 사범과 원어민 강사가 영어회화를 지도하며, 해군사관학교를 거쳐 해병대 대위로 예편한 선무도 사범 스님이 심성교육을 맡았다. 특히 골굴사에는 노르웨이와 프랑스, 중국에서 온 행자들이 수행하고 있어 다양한 언어가 통용되는 곳이다. 다만 템플 스테이 기간에는 휴대전화와 MP3는 사용할 수 없다. 공주 마곡사는 오는 9∼1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애니메이션, 연극, 영화 등이 함께 어우러진 템플 스테이 일정을 마련했다. 전문가 3명이 미술 치료기법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자신의 불만이나 스트레스, 희망 등을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포교국장 마가 스님은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통해 내면의 자아를 성찰하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부산 범어사에서는 불가의 무술인 불무도를 일정에 포함시켰으며 강화 국제연등선원과 내소사, 무상사, 마곡사, 골굴사 등에서는 영어를 일상 언어로 사용하며 내·외국인이 함께 참가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수도권 3단체장이 밝히는 새해 새 포부

    ■ 이명박 서울시장 “고용창출 노력 지속” 지난 한해동안 어렵고 힘들어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시정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먼저 올해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년에 SOC 확충 등을 통해 1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금년에도 강력히 추진될 것입니다. 강북 뉴타운사업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상암동 DMC, 마곡 R&D시티, 공릉동 NIT 미래기술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은 서울의 지식정보산업 및 R&D 기반 조성 등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강남·북간의 격차를 완화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서울과 지방간의 균형발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의 뉴타운사업을 지방 도시와 연대해 지방 도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강남·북간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3개를 설립,2008년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립형 사립고는 강북지역 학생을 50% 이상 선발하고, 학비부담 때문에 자립형 사립고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기준보다 2배 수준인 30%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하겠습니다. 과학 인재의 육성을 위하여, 과학영재고 1개와 과학고 1개를 2008년까지 새로 설립하겠습니다. 끝으로 서울의 품격을 국제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도시공간의 구성에서부터 문화 관점을 도입하고,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수준의 문화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여 서울문화를 세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10개년 문화청사진’을 금년 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 안상수 인천시장 “아시안게임 꼭 유치” 우리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중국과 북한이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경제자유구역을 탄생시켰습습니다. 이는 참여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중앙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특별지자체로 전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유감이며, 정부가 특별지자체화를 강행하려 한다면 시민들의 힘을 모아 분연히 반대해 나갈 것입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포스코건설 본사 이전과 우리나라 최초의 유엔기구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정보통신기술개발센터(APCICT)의 송도국제도시 유치 등 19건 176억달러의 외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인천경제청의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경제청장에게 인사권을 일임하고, 수당 인상과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인천시 최고의 엘리트가 근무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최대 관심사는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입니다.262만 시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반드시 아시안게임 유치를 이끌어내 우리 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유치활동을 벌이고, 국제교류센터를 활용해 권역별 주요인사 초청활동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미래로 열려 있는 풍요도시 ▲더불어 같이 사는 복지도시 ▲세계로 펼쳐지는 문화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손학규 경기지사 “문화 주력사업 육성” 경기도는 2004년 전국 최고인 9.8%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05년에도 전국평균성장률의 3배 가까운 실질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출 역시 전국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 11월까지 나라 전체의 57%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지난 3년 6개월동안 89개사 136억달러의 첨단 외국기업을 유치하여 그 중 61%인 53개사의 투자가 실제 이루어졌고,TFT-LCD분야에 관해서는 이제 대한민국의 경기도가 세계 최대, 최고의 메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금년 3월이면 파주 LG필립스의 7세대 TFT-LCD 공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고, 경기도민은 물론 온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될 영어마을 파주캠프가 개원합니다.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판교 IT단지가 완공되면 경기도가 미래 성장산업의 토대인 IT·BT·NT 등 첨단과학기술 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나라경제의 뿌리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일은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KINTEX의 개장을 계기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전시·컨벤션 산업과 고양의 한류우드를 연계한 문화산업을 경기도의 또 하나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8개 권역별 과학·외국어 분야 특목고 벨트 조성, 과학교육 활성화, 특성화고 확충 및 자립형 사립고 육성 등 교육지원시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사회 양극화를 완화하여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청정한 사찰서 해돋이 볼까

    ‘템플스테이’로 새해를 맞아볼까?연말연시는 항상 붐비기 마련이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청정한 산사에서 하루쯤 쉬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겠다. 전국 사찰들이 마련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는 해맞이·타종행사를 비롯, 명상·등산·음악회·청소년 기공수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병술년(2006년) 새해맞이 템플스테이가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전국 20여 사찰에서 열린다. 전남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는 내외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해넘이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영화상영과 제야의 타종, 달마산 등반, 떡국잔치 등으로 구성된다. 경북 경주 골굴사는 불교의 대표적인 무예수련인 선무도(禪武道)와 기공수련, 동해안 문무대왕릉 해맞이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남 공주 마곡사는 아침예불, 태화산 정상 신년법회 등 새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공주 갑사 템플스테이는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는 포살법회와 새해 서원 촛불기도, 단체 투호놀이, 신년 축하 박 터트리기, 새해 소원 성취 철야정진기도 등으로 진행된다. 충남 예산 수덕사도 탑돌이·온천체험·산행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나주 불회사의 ‘아니짜 명상체험’, 동해 삼화사 ‘일출과 함께하는 겨울여행’, 안동 봉정사 ‘가족 해맞이 산행’, 서산 부석사 ‘서산 철새 탐조’, 공주 영평사 ‘국악한마당’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참가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나 사무국(02-732-9925∼7)으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박2일 기준 2만∼5만원 수준이며, 세면도구·운동화 등은 필수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 서부권 IT밸리 뜬다

    인천국제공항을 끼고 있는 서울 서부권역이 대규모 ‘IT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시가 강서 마곡지구의 정보기술(IT)단지 개발계획을 확정함으로써 인천 송도∼마곡∼마포 상암동을 잇는 이 일대가 ‘IT 허브화’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IT839’ 정책과 맞물리고 지역별로도 분야가 특화돼 있어 IT 허브화 정책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정보통신부와 서울·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끼고 있는 인천 송도에는 ‘U-IT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10년까지 7900억원이 투입돼 세계적 수준의 무선인식(RFID)·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USN) 관련 종합시험센터가 조성된다.2만 4634평의 부지에 연면적은 6890평 규모다.2008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RFID 시장은 휴대전화 세계시장 규모와 비슷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기대했다.그는 특히 “송도는 영종도 물류허브 계획이 추진 중이어서 RFID 역할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이곳에 ‘한국 자바리서치센터를 설립, 앞으로 4년간 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마곡지구 ‘R&D시티’(MRC)는 103만평 부지에 IT와 BT,NT 등의 첨단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마곡은 송도와 상암동 중간에 위치해 IT허브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인천공항고속도로와 88올림픽도로, 지하철 5,9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에다가 인천국제공항철도도 최근 착공해 입주 여건이 무척 좋아진다. 세계적 연구소인 벨연구소가 서울시와 입주 양해각서를 교환한 상태다.정통부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마곡지구가 첨단 R&D시티로 조성되면 송도와 상암을 연결하는 첨단 IT기술 R&D벨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Zoom in 서울] IT·BT·NT 융합단지 개발

    [Zoom in 서울] IT·BT·NT 융합단지 개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인 강서구 마곡지역 103만평을 ‘연구·개발(R&D) 시티’로 개발하는 사업이 내년 3월 시작된다. 서울시는 20일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을 중심으로 한 융합 첨단기술단지 개발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지하철 5호선,2008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2010년 건설될 인천공항철도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 서남부 발전의 핵으로 아시아 경제의 R&D 허브로 가꾼다는 청사진이다. 향후 짧으면 10년, 길게는 15년간 민간자본 11조 7000억원과 공공자금 6000억원, 총 1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적 분위기 조성과 적정한 밀도 유지, 미래형 첨단산업의 수요에 대비, 단지 전체를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을 진행한다. MRC(마곡 연구개발 시티)사업에는 세계적 IT연구소와 국내외 대기업, 국내 유수 의과대학의 임상실험 연구소 등 R&D시설과 국제 컨벤션센터·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현재 서울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은 미국 벨연구소와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의 입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22만평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와 호텔, 병원, 공원녹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며 외국인학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마곡지구 중심부를 지나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 9호선 환승역 역세권 일대 47만평이 개발된다. 이곳에는 사무실과 호텔, 컨벤션센터, 국제업무빌딩 등 국제업무 단지가 들어선다. 동서 방향 양쪽에는 IT,NT,BT 관련 첨단산업과 R&D센터, 국제교류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또 1단계 구역 북측 23만평(2단계)과 방화로변 19만평(3단계)에는 첨단산업 지원시설과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4단계에서는 마지막까지 계획부지로 남겨둘 부지 북단의 14만평을 1∼3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기능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토지를 일괄 수용해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안으로 생산녹지를 자연녹지로 용도 변경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1월까지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을 완료하고,2007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 매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본공사에 들어가 1단계 구역부터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SH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행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강서구 난치병 어린이돕기 음악회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오는 20일 오후 5시 마곡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강서문화원 주최 ‘자선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6년째 소아암을 앓고 있는 최준혁(10·방화1동)군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병실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이정표(12·등촌2동)군 등 난치병을 앓고있는 어린이 20여명을 위한 모금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명예 홍보대사인 왕종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가수 태진아·박상민·최진희씨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예약이나 초대장은 필요 없으며, 선착순 2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현장 모금함에 ‘이웃사랑’을 보여주면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역세권 아파트 탐방] 내발산동 현대타운

    [역세권 아파트 탐방] 내발산동 현대타운

    최근 강서구 내발산동에 입주한 우장산 현대타운은 서울 강서지역 최고의 고급 단지로 평가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바로 옆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로 여러모로 장점을 갖췄다. 화곡지구의 저밀도지구 중 1지구(옛 KAL아파트 단지 일대)를 재건축 했다.15∼21층 40개동이며 23∼47평형에 2198가구가 살고 있다. 입주는 지난 5월에 시작해 마무리 단계다. 재건축 추진 때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대규모 저밀도 단지여서 시세 차익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한진중공업 등 3개 건설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지었다. 동마다 건설사별 브랜드를 달고 있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단지는 등기부등본상의 정식 이름인 우장산 현대타운으로 통한다. ●23평형도 방 3개·욕실 2개 단지는 23평형 515가구,32평형 584가구,33평형 493가구,39평형 334가구,47평형 272가구로 구성돼 있다.23평형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다. 새로 지어진 아파트가 대부분 그렇듯 동간의 거리가 가깝고 고층으로 설계돼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 2002년 12차 동시분양에서 24평형이 40.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5월 입주 때는 입주 예정 전국 77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최고 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프리미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단지가 크기 때문이다. ●마곡지구·방화뉴타운등 호재 즐비 더욱이 인근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해 발산지구, 방화뉴타운, 화곡저밀도지구 재건축, 지하철 9호선 2007년 개통 등 다양한 호재가 있어 향후 전망은 더욱 밝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100만평)는 인근에 김포공항과 마포구 상암지구를 두고 있어 차세대 거점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가 일단 첨단산업 연구시설과 업무지구 등 최첨단 개발지로 정해놓고 있는 지역이다. 파주LCD단지 등 수도권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최첨단 연구시설과 소프트웨어, 소재산업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한 관문 역할의 산업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단지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함께 마곡지구 개발의 혜택을 직접 받는 곳이다. 지하철 발산역이 도보로 2분거리다. 가양대교와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강북과 강남의 진출·입이 수월하고 영등포, 김포공항, 김포, 광화문, 종로 등 버스노선이 무척 다양하다. 가곡초, 내발산초, 영일여중, 명덕고, 명덕외고 등도 도보 5분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강서의 허파’ 역할을 하는 우장산공원이 있어 조깅과 산책을 쉽게 할 수 있다. 공항로 한강쪽 건너편엔 그랜드마트가 있고, 가양동에는 까르푸, 이마트가 있다. 서남농수산물도매센터, 중앙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다. 인근 행복공인 어영숙 대표는 “현대타운은 공항로 대로변에 있는 데다 교육 및 교통여건이 편리해 이 지역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움말 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 대리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지하철 우대권 사용 양심껏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는 3일 지하철 5∼8호선 모든 역(마곡·연신내역 제외)에서 ‘우대권 자율교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대권 자율교부제는 65세 이상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권 이용 대상자가 각 역사 매표창구에 설치된 교부대에서 우대권을 스스로 가져가도록 하는 제도다. 과거에는 역 직원이 신분증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직접 우대권을 나눠줬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매표창구 혼잡이 가중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공사는 우대권 자율교부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천호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역 30곳에서 이 제도를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자연 증가분을 제외하면 우대권 발급이 약 1.4%(7만 9170건)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에 비해 역마다 하루 19장씩 우대권이 더 발급된 셈이다. 공사는 이 증가분을 우대권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이 부정으로 가져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는 그러나 부정사용이 있긴 하지만 자율교부제 시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우대권 부정사용에 대한 승객들의 주의를 요구하면서 시행 초기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자가 아닌 승객이 우대권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철도사업법’의 여객운송 규정에 따라 이용 구간 운임과 30배의 부가금을 내야 한다. 도시철도공사 박창규 홍보실장은 “시민의식이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부정으로 우대권을 가져가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면서 “자율교부를 통해 승차권 구입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씨줄날줄] 서울 농부/육철수 논설위원

    산업화와 도시화로 서울에는 높은 빌딩과 아파트, 자동차만 있을 거라고 연상될 것이다. 그러나 서울에도 논과 밭이 있고 생업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아직 남아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3년 현재 서울은 논 709㏊, 밭 1309㏊ 등 2018㏊(약 600만평)의 경지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 해에 쌀 2581t, 잡곡 31t, 콩 57t, 감자·고구마 69t, 수박·참외·딸기 2992t, 배추·시금치 1만 2105t등 시골에서 나오는 웬만한 농산물을 모두 재배한다. 해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우수농산물과 특산물전시회 같은 것도 여는 걸 보면 구색은 다 갖췄다고 봐야 할 것이다.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경복궁 쌀’과 ‘고아미 2호’‘향기 찹쌀’‘흑미’등은 특산물에 속한다. 워낙 금싸라기 땅에서 자란 쌀이라 값이 비싼 게 흠이지만….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강서구 ‘마곡평야’에서 6대째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짓는 류광규(61)씨는 흔치 않은 ‘서울농부’인데, 올해 다이어트쌀을 생산해서 화제다. 그가 재배한 신품종 기능성 쌀 ‘고아미벼 2호’는 ‘난소화성전분(D-xylose)’의 함량이 높아 체중조절에 효과가 있단다.20㎏에 12만원인 이 쌀의 판매로 예상되는 연소득은 600만∼800만원. 어떻게든 땅을 놀리지 않고 소출을 내려는 농부의 갸륵한 마음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채산성을 따져 보니 실소가 절로 나온다. 류씨는 4000평에 벼농사를 지었다는데 이 땅의 시가는 평당 150만원이라고 한다. 너댓평만 팔아도 1년 벌이가 되는데, 굳이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심(農心)을 헤아릴 길이 없어서다. 류씨도 “벼농사를 지으려면 평당 5만원이 넘으면 채산성이 없다는데….”라며 어이가 없는지 그만 허허 웃는다. 서울에는 1980년대 상계동에 30만평에 이르는 ‘마들평야’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주택단지로 변모했다. 마곡평야 120만평 중에도 5만평이 택지개발 지역으로 바뀌었고, 나머지도 연말이면 도시계획 포함 여부가 결정된다. 농부의 삶을 고집하는 류씨가 마곡 논을 팔고 옮겨갈 김포평야도 땅값이 평당 15만∼50만원이란다. 이쯤되면 서울이나 그 근방에서는 농부의 꿈을 접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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