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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색 드러낸 ‘백 사장’ “메이웨더 하빕과 붙으려면 옥타곤 안에서”

    본색 드러낸 ‘백 사장’ “메이웨더 하빕과 붙으려면 옥타곤 안에서”

    싸움 붙이길 그보다 잘하는 사람 찾기가 힘들 것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칼을 빼들었다.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 미국)를 향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싸우려면 옥타곤 안에 들어와 “진정한 싸움”을 해보라고 부추겼다. 이달 초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를 상대로 4회 서브미션 승리를 통해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한 누르마고메도프가 맥그리거의 전철을 밟아 메이웨더에게 복싱 대결을 제안했고 메이웨더가 화답했는데 화이트 대표는 종합격투기(MMA) 대결을 벌여야 진정한 싸움이라고 판을 키우려 든 것이다. 그는 TMZ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봐, 메이웨더가 싸우고 싶으면 오라고 해. UFC에서 싸워야 하는 거야. 우리는 다시는 복싱을 안해. 한 번 했잖아. 그럼 끝난 거다. 싸우고 싶어? 그러면 싸우러 와 진짜 싸움 말이야”라고 정곡을 찔렀다. 앞서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를 4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자신이 복싱 대결을 벌여 10라운드 판정승으로 물리친 메이웨더보다 낫다는 식으로 조롱하며 자신과 붙잡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메이웨더는 “내 세계로 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러자 누르마고메도프는 다시 모스크바에서 둘이 붙으면 10만명 이상 관중을 모으고 페이퍼뷰 수입도 올려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메이웨더를 유인했다. 이와 별개로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와 나란히 경기 뒤 난투극 소동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리면 누르마고메도프는 토니 퍼거슨(미국)과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는 “퍼거슨이 진짜 싸움꾼이다. 싸움이 된다. 징계와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달려 있긴 하다.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단일 토지세 주장한 美 경제학자 헨리 조지…‘헨리 조지스트’ 남기업, 토지문제 연구 매진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단일 토지세 주장한 美 경제학자 헨리 조지…‘헨리 조지스트’ 남기업, 토지문제 연구 매진

    ●헨리 조지(1839~1897) 단일토지세를 주장한 미국의 경제학자다. 그의 역서인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1879)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초등교육을 마치고 사환, 선원, 인쇄공, 출판사원 등을 경험했으며 독학으로 공부했다. 인구의 증가나 기계 사용에 의한 이익은 토지의 독점적 소유자에게 거의 흡수돼 빈부의 차가 커지고, 지대는 상승하고, 임금은 하락한다며 모든 지대를 조세로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사상은 19세기 말 영국 사회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쳐 ‘조지주의 운동’이 확산됐다. 주요 저서로 ‘토지문제’(The Irish Land Question·1881), ‘사회문제’(Social Problems·1883) 등이 있다. ●남기업(48) 토지문제 해결책을 연구해 온 학자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헨리 조지의 대안경제체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토지+자유연구소’ 소장과 보유세강화시민행동 공동대표를 맡았다. ‘부동산 신화는 없다: 투기 잡는 세금 종합부동산세’(2008, 후마니타스, 공저), ‘공정국가: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모델’(2010, 개마고원), ‘토지정의, 대한민국을 살린다’(2012, 평사리, 공저) ‘헨리 조지와 지대개혁’(2018, 경북대출판부, 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 [포토] ‘이분이 여기에’ DMZ서 국군전사자 유해 첫 수습

    [포토] ‘이분이 여기에’ DMZ서 국군전사자 유해 첫 수습

    25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백마고지 인근 화살머리고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원이 6.25 당시 전투에서 숨진 국군 유해를 발굴하던 중 발견된 전사자의 인식표와 계급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하빕과 맥그리거 출전 정지 연장, 하빕 출전료 절반 돌려 받아

    하빕과 맥그리거 출전 정지 연장, 하빕 출전료 절반 돌려 받아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가 압류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의 대전료 가운데 절반인 100만달러(약 11억 3400만원)를 일단 지급하기로 했다. NSAC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의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 직후 벌어진 난투극 소동에 대한 진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5일 둘에 대해 내린 출전 정지 징계를 연장하는 한편 누르마고메도프의 대전료 200만 달러 가운데 절반을 돌려주기로 24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다음 회의를 열 때 쯤에는 진상 조사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하며 징계 청문회는 12월에 개최하되 두 파이터 모두 참석해 각자 직접 나와 소명하라고 요청했다. 맥그리거의 매니저 아우디 아타르는 “NSAC가 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며 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4라운드 탭을 두드린 뒤 NSAC로부터 통상적인 절차인 의료적 출전 정지를 당했다. 하지만 앤서니 마르넬 3세 NSAC 의장은 “지금 확보한 동영상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더라면 맥그리거의 대전료(300만달러)도 압류했을 것”이라고 밝혀 그 역시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당시 링 안에 뛰어들었던 누르마고메도프의 팀원들을 향해 주먹을 날린 것으로 동영상에 나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 정당 방위 차원을 넘어선 주먹질이 있었지 않나 짐작해 볼 수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소동 직후 사과했지만 맥그리거는 경기 전 말싸움 과정에 맥그리거가 “내 종교와 내 조국, 아버지에 대해 떠벌여” 응징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평생 출전 정지나 대전료를 그대로 벌금으로 토해내는 중징계는 나오기 어렵지만 그에 버금가는 상당한 징계는 내려질 수 있다고 미국 ESPN은 전망했다. 지금까지 네바다주에서 가장 많은 벌금 징계를 받은 선수는 헤비급 복싱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으로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부과받은 300만달러였다. 당시 그가 챙긴 대전료 3000만달러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캐나다 출신 래퍼, 뮤비 촬영 중 비행기에서 추락사

    캐나다 출신 래퍼, 뮤비 촬영 중 비행기에서 추락사

    캐나다 출신의 래퍼가 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도중 비행기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래퍼 존 제임스 맥머레이(34)는 지난 20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상공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고난이도 연기를 펼치는 중이었다. 존이 날개 위에서 열정적으로 랩을 하는 사이, 갑자기 비행기가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가 비행기 날개 위에서 디딘 몇 걸음이 경비행기의 무게 중심을 잃게 했고, 비행기가 나선형으로 급 하강한 것이었다. 존은 당시 낙하산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비행기 날개를 너무 오랫동안 붙잡고 있느라 펼칠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비행기에서 손을 떼자마자 땅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반면 조종사는 몇 분 후 간신히 비행기를 착륙시켜 죽음을 면했다. 관계당국은 “존의 시체는 한 농부의 건초 밭에서 발견됐고, 아직 죽음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존의 매니지먼트 팀은 그가 몇 달 간 경비행기 날개 위를 걷는 고난이도 연기를 준비해왔고, 철두철미하게 훈련을 받아왔기에 이런 비극적인 일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의 죽마고우이자 프로 스키선수인 로리 웨인은 “그는 원래 프로 스키 선수로 활약하다 허리와 뒤꿈치 부상을 겪은 후, 래퍼로서의 삶에 뛰어들었다. 음악에 비상한 재능이 있었다”면서 “모든 일을 계획하는 친구였기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믿겨지지 않는다”고 슬퍼했다. 사진=인스타그램(존제임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영화 리뷰] 휴대전화가 울리면 비밀은 없어

    [영화 리뷰] 휴대전화가 울리면 비밀은 없어

    당신이 부모님과 배우자, 애인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비밀이 담겨 있는 곳, 바로 휴대전화다. 이 물건 안에는 남들에게 말하면 민망하고, 혼자만 알고 싶은 은밀한 사실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다. 누군가 당신의 휴대전화를 샅샅이 들여다본다고 했을 때 태연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이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한다.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들의 배우자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누군가 게임을 하나 제안한다. 이름하여 ‘휴대전화 잠금해제 게임’. 식탁 위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통화, 메시지, 이메일 내용 모두를 공유하는 것이다. 통화는 무조건 스피커폰으로 해야 하고, 문자나 이메일은 소리 내어 읽는 게 원칙이다. 아내의 화장과 옷차림을 일일이 검열하는 고지식한 변호사 태수(유해진)와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지쳐 시작한 문학반에 재미를 붙인 수현(염정아) 부부,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살가운 아빠인 성형외과 전문의 석호(조진웅)와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허한 정신과 의사 예진(김지수) 부부, 갓 레스토랑을 개업한 꽃중년 사장 준모(이서진)와 명랑 쾌활한 수의사 세경(송하윤) 부부, 교사를 그만두고 이혼 후 백수가 된 영배(윤경호) 등 7명이 위험한 게임의 참가자다. 전화벨과 문자 수신음이 울릴 때마다 7명이 감춰온 불편한 진실이 하나씩 까발려진다. 밤 10시만 되면 곤란한 메시지를 받는 태수,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에 좌불안석인 석호, 옛날 여자친구와 절대 연락하는 일 없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문자와 전화를 받는 준모, 주변 사람 모두를 민망하게 만드는 전화에 쩔쩔매는 수현까지. 서로에게 비밀이 없을 만큼 가깝다고 여긴 죽마고우와 부부는 수시로 어안이 벙벙해진다. 영화 대부분의 장면은 모임을 주재한 석호와 예진 집, 그중에서도 저녁 식사를 하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삼았지만 지루할 틈 없이 웃음이 배어난다. 쉴 새 없이 공개되는 비밀과 위기를 맞을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 역시 몰입을 돕는다. 영화는 결국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가끔은 ‘모르는 게 약’이라고 말한다. 비밀이 있는 한 혹은 그 비밀을 공유한다고 해도 우리는 끝내 ‘완벽한 타인’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원제 Perfetti sconosciuti)를 한국의 상황에 맞게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와 영화 ‘역린’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신작이다. 이 감독은 언론 시사회 때 “실제로 이런 게임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으던 배우들과는 달리 “관객들이 꼭 한 번 이 게임을 해보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글쎄 불 보듯 뻔한 후폭풍을 감당하려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는 모르겠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하빕의 메이웨더 향한 새 밑밥 “모스크바에서 붙으면 10만 관중”

    하빕의 메이웨더 향한 새 밑밥 “모스크바에서 붙으면 10만 관중”

    “나랑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아레나에서 대결하면 세계 기록을 깰 수 있다고 믿어요.” UFC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복싱 레전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에게 연신 밑밥을 던지고 있다. 자신이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의 족적을 따라 복싱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제안한 데 대해 메이웨더가 얼마 전 “내 세계로 오라”고 화답한 데 대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구체적인 결전 장소까지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우마르 크레믈레프 러시아복싱연맹 사무총장을 만나 러시아월드컵이 열렸던 루즈니키 아레나에서 복싱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지, 자신은 복싱 글러브를 낄 수 있는지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맹 사람들은 그렇게만 되면) 10만명 관중을 모을 수 있다고 확신하더라”며 메이웨더가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에 날아오면 “선지불 방송 판매의 세계 기록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6일 맥그리거를 물리치면서 27전 전승을 기록했고 다섯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물리치며 50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그 경기 하나만으로 4억 5000만 파운드(약 6661억원) 수입을 올리게 하고 자신의 몫으로 2억 1000만 파운드(약 3108억원)를 챙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맥그리거의 자책 “준비 부족했다. 난 공명정대하게 졌다”

    맥그리거의 자책 “준비 부족했다. 난 공명정대하게 졌다”

    이런 발언을 보면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가 아주 생각이 없는 파이터 같지는 않다. 맥그리거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와의 UFC 229 메인 타이틀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패배를 자초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2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누르마고메도프의 턱에 주먹을 명중시키는 사진과 함께 경기 내용을 분석한 이례적으로 긴 글을 올려 준비하는 과정에 상대의 타격 기술을 존중하지 않아 누르마고메도프가 입식 타격을 자신에게 가하도록 허용하는 실수 등 몇 가지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공명정대하게 졌다”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누르마고메도프의 매니저인 알리 압델라지즈는 재대결을 제안했지만 맥그리거는 누르마고메도프의 팀이 “승진”했으며 패자는 다음 대결할 선수들과 싸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 대한 확신이 드높을 때 돌아온다. 완벽한 준비가 됐을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장은 재대결이 문제가 아니다. 난 줄지어 있는 다음 상대와 맞붙을 것”이라고 딱 잘랐다. 라운드별로도 냉정하게 평가해 눈길을 끈다. 그는 1라운드에 대해 “스포츠란 관점에서 보면 그의 것이었고 파이트의 관점에서 보면 내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2라운드에 대해서는 “내가 쫓아가면 그는 케이지 이리저리로 잘 피해다녔다. 이런 게 스포츠고 그는 똑똑한 움직임으로 라운드를 지배했다. 잘 싸우더라. 난 너무 수비 마인드였다. 그래플링 기술을 등한시했다. 이번엔 얻은 교훈은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스스로 기량을 갈고 닦아야 했다. 우주의 주인은 자신이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의 조언에 귀기울였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3라운드에 대해선 “내가 이긴 라운드였다. 난 계속 공격하려고 했다”고 자부했다. 4라운드는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어야 했는데 내 실수다. 초반 주먹다짐 때 이겼는데 그의 그래플링 기술에 말려 등을 노출한 것이 끔찍한 실수가 됐다. 난 공명정대하게 졌다”고 결론내렸다. 한편 대나 화이트 UFC 대표도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로 토니 퍼거슨(34·미국)이 제일 먼저 꼽힌다고 밝혔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내 세계로 오라” 메이웨더 하빕 향해 “경기 뒤에도 프로답게”

    “내 세계로 오라” 메이웨더 하빕 향해 “경기 뒤에도 프로답게”

    정말로 대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물리친 두 선수, UFC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이상 30·러시아)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 얘기다. 메이웨더는 누르마고메도프를 향해 “내 세계로 오라”고 초청하며 만약 성사되면 맥그리거와 대결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것으로 믿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TMZ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싸운다”며 “내가 보스다. 하빕 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말할 수 없지만 내 쪽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할 수 있다. 나 플로이드 메이웨어다. 내가 A사이드다. 전화가 오면 내 세계로 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벌어들이는 돈에 관한 숫자를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또다른 파이터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가 날 불러내면, 내 세계로 오라, 대결을 성사시켜 보자”고 조금 더 노골적인 손짓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10회 판정승으로 이겼는데 4억 5000만 파운드 이상 수입 가운데 2억 1000만 파운드를 자기 몫으로 챙겼다. 메이웨더는 “하빕을 만나면 물론 난 그날 아홉 자리 숫자의 돈을 만진다”고 말한 뒤 “맥그리거 대결 때보다는 많이. 아마도 1억 달러 이상, 1억 1100만달러와 2억달러 사이 금액은 보장된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이 액수는 대전료만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6일 맥그리거를 4회 서브미션으로 이기며 종합격투기(MMA) 전적을 27전 전승으로 장식했고 다섯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50승무패를 자랑하는데 둘의 대결은 복싱 링 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메이웨더는 누르마고메도프를 향해 맥그리거와의 대결 직후 벌어진 소동이 재연되선 안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물론 라스베이거스는 파이터들의 수도인 걸 안다. 그리고 파이트 이후 넌 진짜 프로답게 굴어야 한다. 링 위에서만이 아니라 링 밖에서도 진자 프로처럼 굴어야 한다”고 짐짓 타일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4차산업 출발서 차별받는 지방···순천만 잡월드는 아이들 꿈과 영감의 공간”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4차산업 출발서 차별받는 지방···순천만 잡월드는 아이들 꿈과 영감의 공간”

    ‘공동체 메이커’ 주장한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이 말하는 ‘순천만 잡월드’“순천만에 들어서는 잡월드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영감을 주는 공간이자 지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순천, 특히 호남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직업에 대한 정보나 체험의 공간이 크게 부족했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차별을 받고 있었던 거죠. 정보와 체험에 굶주린 아이들에게 잡월드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겁니다.” 전남 순천의 대표적 시민 활동가인 김석(45) 순천YMCA 사무총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순천만 잡월드는 우리가 생각할 수도 없고, 내다볼 수도 없는 미래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나름대로 대비할 수 있는 창조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잡월드가 어린이들에게 상상 놀이터, 상상 테이블이 될 것”이라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불씨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년 확정된 순천만 잡월드는 2020년 10월 운영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이다. 연간 600만명이 찾는 순천만국가정원 바로 옆 3만 5861㎡에 들어선다. 청소년 직업체험관과 어린이 체험관 등 70여개 체험 공간과 진로설계관 등이 들어간다. 공사비는 485억원. 김석 사무총장은 순천시가 잡월드 유치에 뛰어들었을 때 시민의 뜻을 순천시 등에 전달하면서 시민 역량을 한 곳에 모았다. 시민들의 힘을 모은 결과 막강한 광주시를 제치고 잡월드 유치에 성공했다. 그는 “잡월드는 사실 유치했다기 보다는 순천시의 성격과 잘 맞아 선택됐다”고 말했다.- 순천만 잡월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주는 의미는. ☞ 10년쯤 전에 YMCA 활동할 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교사, 변호사, 의사, 게이머 등 여러 직업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이상하게도 요리사에 몰리더군요. 당시 ‘왜지?, 특별한 것도 없는데···.’라고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요즘 그게 이해가 됩니다. 아이들이 하고싶어 하는 것에는 통찰력이랄까 예지랄까 이런 게 들어가 있었던 거죠. 사실, 우리 시대만 하더라도 직업이라는 게 일관성이 있고, 공부 잘하면 대략 학교 성적이나 부모의 강권에 따라 직업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의 직업과 자신의 적성, 그리고 어릴 적 꿈이 달라 갈등을 겪는 이들을 왕왕 보게 되죠. “그때 한 번만 경험했더라면···”, 또는 “누군가 한마디만 해 줬다면···” 하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은 한번 해보는 경험이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 청소년들이 많이 와야 하는데. ☞ 프로그램만 잘 짜 놓으면 청소년들이 오는 것은 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연간 600만명이 옵니다. 서울 경복궁과 용인 에버랜드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KTX 순천역 이용자는 부산역 다음으로 많습니다. 수학여행은 물론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들이 와서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뿐만 아니라 잡월드를 방문하는 것이지요. 순천은 시민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순천만 국가정원이라는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자신감이 넘치지요. 게다가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가 시행된 이후 갈만한 데가 없는 중학생들에겐 이런 잡월드가 정말 적절한 교육 공간이지요. 지리적으로도 남해안의 중심에 있어 경남 진주에서 광주까지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21세기형 직업’ 체험이 중요합니다. ☞ 4차산업 시대에는 직업의 형태도 많이 바뀌니 이 부분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공부만 잘해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지났으니까, 지방이라고 미래 정보에서 수도권에 차별받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어릴 때 출발부터 불공정해선 안되죠. 일각에선 “잡월드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보여줘 혹하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는 기성세대의 생각으로 고루할 뿐입니다. 어른들이 아니라 아이들 입장에서 직업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의사 체험이라면 아이들이 VR을 통해서 수술을 해보는 식으로···. 초등생들에게 놀이터와 같은 개념으로 아이의 적성을 알아보고 창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종의 상상놀이터죠. 또 진로 고민이 많은 중고생에겐 직업을 한번 체험해보고 피드백을 해주는 거지요. 그러나 여기가 직업훈련원이 아니니까 체험이 진로와 꼭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경험 자체가 그 아이에겐 진로나 직업 선택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그러자면 역량 있는 안내자가 중요하겠다. ☞ 지역에 있는 인재와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야겠지요. 철강 관련 직업은 광양의 포스코, 우주 관련 분야는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서 견학하는 것도 계획에 있습니다.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 있는 훌륭한 강사들의 경우 순천으로 이사하기는 쉽지 않으니 한 달간씩 초청해 머물거나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 플랫폼과 관련된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중고생들이 스스로 찾아나갈 겁니다. 그 친구들이 여기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새로운 직업도 모색해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쩌면 청소년들에겐 여기가 일종의 창업보육센터가 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 북한과의 관계 속의 직업도 필요하다. ☞ 맞습니다. 4차산업 시대의 직업도 중요하지만 통일시대의 직업도 고민해야 하지요. 전남뿐만 아니라 북한 평안남도에도 순천시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남북 관계가 자유왕래 수준으로 좋아지면 여기에 대비하는 청소년들이 나올 것이 분명합니다. 북한을 위해서 일하는 국제기구를 만들어본다거나, 개마고원 트레킹 루트 개발과 같은 직업 체험도 여기서 할 수 있을 겁니다. 통일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업도 여기에서 나올 겁니다. 아이들이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고민하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자산입니다.- 프로그램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운영하는 방안은. ☞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변화가 너무 빠른 시대이니 여기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입니다. 사실 관에서 계획을 세워 착공해 준공해 운영에 들어갈 때까지는 3~4년이 걸리잖아요.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인데 계획 당시인 3~4년 전의 생각이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잖아요. 이런 부분은 총괄 책임은 순천시가 맡더라도 운영이랄지 프로그램 개발 이런 것은 민간협력 거버넌스 체제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구나 주인인 잡월드가 되어야지 순천시만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변화에 맞춰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국민 세금으로 지어놨는데 사람들이, 청소년들이 오지 않으면 애가슴 타잖아요. 이런 부분을 순천시에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이 소통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순천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겠다. ☞ 과천에 국립과학관이 있는데, 저도 1년에 한두 번씩 애들 데리고 갑니다. 그곳은 매년 프로그램이 바뀝니다. 토요일 새벽 기차로, 애들이 잠도 깨지 않은 상태로 출발합니다. 도착해 9시쯤 되면 아이들과 같이 과학관에 들어가요. 제가 거기서 순천사람 되게 많이 만났어요. 순천뿐 아니라 전국 학부모들이 다 오는 셈인데, 지방은 이런 교육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여행을 온 게 아니라 아이들 교육문제랄지, 관계문제, 체험문제 때문에 온 거죠. 그만큼 지역에선 콘텐츠가 부족하잖아요. 그런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순천 차원을 넘어 남해안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잡월드는 국가정원과 습지, 에코엑스포컨벤션센터와 함께 순천의 자랑이자 관광객의 잉여 소비를 촉진하는 자산이 될 것입니다.초등생 자녀 둘을 둔 김 사무총장은 특히 잡월드에 관심이 깊다. 지난해 8월 ‘순천만 잡월드’라는 명칭을 확정하는 큰 역할을 했다. 직업체험센터 명칭 공모에 응모한 내용을 갖고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또 순천시와 같이 청소년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순천시의원도 지냈던 그는 작은 도시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가 행정의 감시자의 역할도 하지만 다양한 시민 요구를 결집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가 ‘뉴스 메이커’ 차원을 넘어 이젠 ‘공동체 메이커’가 돼야 합니다.” 글·사진 순천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대구 여대생 사망’ 주범, 스리랑카법으로 단죄 길 열리나

    법무부 요청… 현지 검찰, 시효 직전 기소 1998년 대구 여대생 사망사건의 주범인 스리랑카인이 한국 법무부 요청에 따라 스리랑카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부는 16일 “스리랑카 검찰이 K(51)씨를 지난 12일 스리랑카 콜롬보 고등법원에 성추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K씨는 사건 발생 15년 만인 2013년 특정돼 기소됐지만, 한국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추방된 상태였다. 지난 1998년 대구시 구마고속도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한 여대생(당시 18세)이 사망했다. 당시 속옷에서 남성 정액 DNA가 확인됐지만 다른 증거가 없어 성폭행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2013년 성범죄 관련 DNA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고, 때마침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K씨의 DNA가 15년 전 사건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K씨를 기소했지만, 법원은 강도죄는 증거가 부족하고 강간죄는 공소시효(10년)가 완성됐다는 이유로 무죄·면소 판결을 내렸다. 결국 K씨는 아동 성추행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7월 스리랑카로 추방됐다. 법무부는 스리랑카 법령상으로는 강간죄의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담팀을 구성했다. 2차례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1000페이지에 달하는 증거서류를 번역해 스리랑카 검찰에 제출했다. 결국 스리랑카 검찰은 공소시효를 4일 남기고 K씨를 기소했다. 한국 검찰은 강간죄 기소를 요청했지만, 스리랑카 검찰은 정액이 피해자의 몸이 아닌 속옷에서 발견된 점, 강압적 성행위를 인정할 수 있는 추가 증거가 없는 점 등을 들어 성추행죄로 기소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스리랑카 검찰이 국외에서 발생한 범행을 기소한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녹색연합 “DMZ 유해발굴사업, 자연생태계 훼손 우려”

    녹색연합 “DMZ 유해발굴사업, 자연생태계 훼손 우려”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첫번째 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공동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사업이 생태축 훼손 및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녹색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DMZ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생태환경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환경평가 대상사업 임에도 절차와 과정이 생략됐다”고 지적했다. 남북은 지난달 19일 DMZ 안에서 수습하지 못한 6·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시범사업에 합의했다.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하고, 12월 31일까지 유해발굴 지역 안에 남북 간 폭 12m의 도로도 개설키로 했다. 녹색연합은 과다한 규모의 진입도로에 우려를 표했다. “유해발굴사업은 토목공사가 아니기에 장비와 인력이 들어가기 위한 진입도로는 4~5m 비포장도로가 적절하다”면서 “과다한 도로 개설을 위해서는 지뢰제거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DMZ 자연생태계 훼손이 가중될 수 있으며 산사태 등 재해 위험도 따른다”고 주장했다. 화살머리고지 생태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지를 중심으로 구릉성 산지가 있고 주변으로 역곡천과 지류들이 흘러 산림·평원림·하천·습지 등이 응축된 DMZ 자연생태계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서부전선과 중부전선을 연결하는 생태통로의 핵심 지역으로 두루미·반달가슴곰·수달·하늘다람쥐·삵·담비 등 멸종위기 포유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생태환경을 파괴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며 “복구 복원 대책도 없이 12m 도로가 비무장지대를 관통하면 DMZ 자연생태계의 파괴와 단절은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화살머리고지는 백마고지에서 서쪽으로 3㎞ 정도 떨어진 해발 281m다. 6·25 당시 철의 삼각지를 놓고 남북이 치열하게 싸웠던 전장(戰場) 중 한 곳이다. 남북은 이 지역을 양분한 뒤 정전을 맞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메이웨더, 하빕의 대결 신청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수표책 가져와봐”

    메이웨더, 하빕의 대결 신청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수표책 가져와봐”

    “수표책 가져와봐!” UFC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정글의 왕은 하나뿐”이라며 붙고 싶다고 말하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가 옳다구나 반응을 보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를 4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고 27전 전승 기록을, 다섯 체급 복싱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10라운드 판정승으로 제압하며 50전 전승 기록을 자랑한다. 메이웨더는 15일 트위터에 “CBS, 쇼타임과 MGM 그랜드여 수표책 가져와봐!”라고 적었다. 전날 누르마고메도프가 인스타그램에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레오나르 엘레르베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촬영해 동영상을 통해 “해보자 플로이드, 우리는 지금 붙어야 해. 50-0 vs 27-0으로 둘 다 지지 않았잖아, 그러니 왜 안돼?”라고 되물은 데 대해 답한 것이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이어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망가뜨리지 못했는데 난 쉽게 해냈기 때문에 물론 내가 왕”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웨더의 답에 누르마고메도프도 즉각 반응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는 안돼,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가 내 대전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거든”이라고 대꾸했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 둘다 지난 6일 대결 직후 난동에 얽혀든 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할 때까지 에 NSAC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누르마고메도프의 대전료 200만달러만 지급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그리거와 대결 이후 링에 오르지 않고 있는 메이웨더는 연내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와 마지막으로 싸운 뒤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는데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이 성사될지, 흥행 수입 등이 맥그리거와의 대결 때를 웃돌지 등이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빕 메이웨더와 붙고 싶다며 한 말 “정글에서 왕은 하나”

    하빕 메이웨더와 붙고 싶다며 한 말 “정글에서 왕은 하나”

    “정글에서 왕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지난 6일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물리친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가 자신과 맞붙기 전 마지막으로 격돌해 졌던 복싱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에게 도전하고 싶다며 한 말이라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를 물리치며 27전 전승,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제압했던 메이웨더는 50전 전승으로 나란히 다른 종목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레오나르 엘레르베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해보자 플로이드, 우리는 지금 붙어야 해. 50-0 vs 27-0으로 둘 다 지지 않았잖아, 그러니 왜 안돼?”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맥그리거를 망가뜨리지 못했는데 난 쉽게 해냈기 때문에 물론 내가 왕”이라고 덧붙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원래 레슬링 기술이 탁월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맥그리거를 상대로 펀치의 위력을 선보인 뒤 4라운드 탭을 칠 때까지 초크 기술을 걸어 이겼다. 다섯 체급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복싱 역사에 가장 비싼 경기를 펼쳐 10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맥그리거와 대결 이후 링에 오르지 않고 있는 메이웨더는 연내 매니 파퀴아오와 싸운 뒤 은퇴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 둘다 지난 6일 대결 직후 난동에 얽혀든 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할 때까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 의해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종수의 헌법 너머] “개마고원이 다가온다”

    [이종수의 헌법 너머] “개마고원이 다가온다”

    “지중해가 다가온다.” 1855년에 파리에서부터 남쪽의 마르세유까지 기찻길이 처음 열리던 날 프랑스 어느 신문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 이랬다고 한다.‘이탈리아 기행’ 책을 남긴 대문호 괴테가 그렇듯이 철도가 없던 시절에 여행은 극히 소수만 누리는 특권이자 큰 사치였다. 그러니 싱그럽도록 푸른 지중해 바다와 그곳의 따스한 햇볕을 마치 그리스 신화에나 나오는 먼 이야기처럼 그저 귀동냥으로나 전해 듣던 독자들을 한번 상상해 보라. 이 기사 제목은 철도 개통으로 지중해가 드디어 현실의 삶이 되는 그날의 벅찬 감동을 언어로 포착할 수 있는 최고의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남북을 가로막는 휴전선을 가로질러 기찻길이 열리는 그날 신문에서 “개마고원이 다가온다”는 기사 제목을 접하기를 손꼽아 기다려 본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으로 접한 개마고원의 고적하고 너른 풍광은 방송으로 지켜보는 내게도 벅찬 감동으로 와닿았다. 나 같은 필부(匹夫)도 곧 북녘 땅을 밟고서 개마고원 트레킹에 나설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통일이 이리 감상적이어서 되겠느냐며 누가 탓할지도 모르겠다. 북한의 위장평화 쇼에 놀아난다며 일부 야당은 여전히 딴죽을 건다. 그리고 어느 헌법학자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엄연히 밝힌 우리 헌법 제3조, 즉 영토 조항을 앞세워서 북한은 여전히 휴전선 이북 지역을 불법 점령하고 있는 반국가단체여서 대화의 상대가 결코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동의도 불가하다고 강변한다. 과연 그럴까. 1945년 해방과 동시에 뜻밖의 분단 상황에 당면하고서 남쪽에서 정부 수립과 제헌 헌법을 준비하면서도 분단이 이토록 길어지리라고는 누구도 결코 짐작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상(理想)은 통일이지만, 현실은 분단이기에 헌법은 또한 제4조에서 분단을 전제하면서 ‘평화통일’을 국가가 추구해야 할 과업으로 밝혔다. 그간 여러 차례의 개헌 논의에서 영토 조항의 삭제 내지 과거 서독 기본법처럼 휴전선 이남 지역으로 경계 짓는 영토 조항의 현실화가 거론됐다. 또 현행 헌법을 그대로 두더라도 제3조의 영토 조항과 제4조의 평화통일 조항 간에 존재하는 해석상 모순을 극복하고자 제3조가 현시점이 아니라 제4조에 따른 ‘통일 이후의 영토’를 의미하는 조항으로 이해하는 해석론이 법학계에서 공감대를 넓혀 왔다. 법원과 헌법재판소도 줄곧 판결로 북한의 이중적 지위, 즉 ‘반국가단체’이면서도 동시에 ‘평화적 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임을 확인해 왔다. 그러니 북한과의 대화와 약속은 어떻게든 필요하다. 지난 정부는 ‘통일대박’을 주장하면서도 북한과 거리 두기로 일관했고, 북측의 ‘통미봉남’(通美封南) 정책을 내내 경계했다. 남북한 경제협력의 상징과도 같았던 개성공단도 문을 닫았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있고서 어느 보수 논객은 “국민이 3일만 참아 주면”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당당히 내놓기도 했다. 북한의 핵심 목표를 폭격해 사흘이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으니 국민이 감내해 달라는 이른바 ‘전쟁불사론’이다. 그 끔찍한 사흘이 얼마나 소중하고 많은 목숨을 앗아갈지는 아예 안중에 없다. 이른바 국가주의다. 이런 살얼음판과도 같은 긴장된 나날을 지내 오면서 그렇게 십여 년이 흘렀다.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의 우화(寓話)와도 같은 국정농단 사태를 겪은 뒤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모쪼록 잘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통일은 일단 훗날의 일로 남겨 두고라도 그 전단계로 한반도 비핵화 조치와 함께 남북 간 경제·문화 등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평화체제를 공고히 하는 일이 급선무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부산과 목포의 기찻길이 신의주로, 삼지연으로 그리고 만주, 시베리아로 이어지는 그날은 남한이 더이상 고립된 섬이 아니라 드넓은 바다를 낀 대륙 한쪽의 복된 땅임을 비로소 실감하는 뜻깊고 감격스런 날이 될 것이다. ‘동방정책’을 추진하면서 냉전(冷戰)으로 꽉 닫힌 문을 활짝 열어젖힌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의 말을 옮기면서 글을 맺는다. “평화가 물론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평화가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맥그리거·하빕에게 잠정 출전 정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맥그리거·하빕에게 잠정 출전 정지

    예고된 대로 둘 다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UFC 229의 메인 이벤트로 열린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 직후 난동을 부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이에 맞대응해 주먹질을 한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를 12일 일단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했다. 앞서 UFC는 무기력하게 패한 선수에게 내리는 한달의 의학적 출전 정지를 이미 내린 바 있다. NSAC는 또 누르마고메도프의 대전료를 지급하지 않고 보류했다. 징계 소명 청문회는 이달말 열릴 것으로 보이며 NSAC는 벌금과 출전 정지 징계 둘다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NSAC가 징계를 마치면 UFC도 누르마고메도프의 챔피언 벨트를 박탈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누르마고메도프에 도발에 흥분한 팀 동료 셋이 옥타곤 안에 뛰어들거나 케이지 너머에서 맥그리거에 주먹이나 발길질을 해대 체포됐다가 맥그리거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해 풀려났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가 불참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전 그로부터 “내 종교와 내 나라, 아버지에 대해 떠벌이는” 소리를 들어 참을 수 없었다며 사과했다. 전날 누르마고메도프는 난동에 가담했던 팀 동료가 해고되면 자신도 UFC 활동을 그만 두겠다고 위협했다. 주바이라 투쿠고프는 당시 케이지 밖에서 맥그리거 뒤통수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따라 아르템 로보프와의 10월 말 대결 일정도 취소됐는데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를 공격한 것에 대한 징계를 당한 것이 확실하다며 더 이상의 추가 징계가 있게 되면 맞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그를 해고하겠다고 결정하면 당신네들은 나까지 잃을 것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며 “두 팀이 함께 싸웠는데 왜 우리 팀만 징계를 당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챔피언 하빕 “팀 동료 쫓겨나면 나도 UFC 그만 두겠다”

    챔피언 하빕 “팀 동료 쫓겨나면 나도 UFC 그만 두겠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UFC 229 메인 이벤트 직후 벌인 난동에 함께 한 팀 동료가 팀에서 쫓겨나면 UFC 활동을 그만 두겠다고 위협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에게 4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둬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한 뒤 케이지를 뛰어넘어 맥그리거의 팀원에게 완력을 행사했다. 맥그리거는 옥타곤 안팎에서 자신을 공격한 누르마고메도프 팀원들과 드잡이를 벌였다. 이때 맥그리거 뒤통수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 누르마고메도프의 동료 가운데 한 명이 주바이라 투쿠고프였다. 투쿠고프는 아르템 로보프와의 이달 말 대결 일정이 취소됐는데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를 공격한 것에 대한 징계를 받은 것이 확실하다며 더 이상의 추가 징계가 있게 되면 맞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그를 해고하겠다고 결정하면 당신네들은 나까지 잃을 것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며 “두 팀이 함께 싸웠는데 왜 우리 팀만 징계를 당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소나무 등 50만 그루 이달 北으로… 강원, 한반도 평화 이끌 것”

    “소나무 등 50만 그루 이달 北으로… 강원, 한반도 평화 이끌 것”

    강원도가 남북 교류시대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올랐다. 남북한 ‘합작’ 메머드 프로젝트 대부분이 강원도와 연계돼 있어서다. 환경과 산림분야 협력,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 협력도 강원도와 얽혔다. 평양 정상회담 부속합의서에 명기된 철원 비무장지대(DMZ) 공동 유해발굴과 태봉국 철원성 발굴,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시범 철수 등 많은 부분이 강원지역에서 펼쳐진다.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와 양양·속초~북한 원산 갈마지구 크루즈 뱃길과 하늘길 연계,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등 강원도 자체 추진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평양 정상회담 수행원으로 참석한 최문순 지사를 11일 만나 강원도의 남북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들었다. - 대담: 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에 수행원으로 참가했는데 강원도 나름의 성과와 소감은. -평양 오찬과 만찬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두 번 만났다. 올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평창 1주년 행사에 초청했다. 체육 행사 등으로 수차례 방북했지만 때마다 변화를 몸으로 느낀다. 특히 지난 9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양 시가지 모습과 주민들 생활상의 변화가 커진 데 놀랐다. 북한은 지금 유연한 새로운 리더십으로 북한판 탈권위를 이루고 있다. 국가 운영을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강원도는 남북 정상끼리 합의한 ‘4·27 판문점선언’과 ‘9·18 평양공동선언’에 부합하도록 남북 교류사업에 전력할 생각이다. 국제제재와 무관한 사업과 합의사항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강원도가 자체 추진할 수 있는 체육·문화·인도적 분야에 우선할 예정이다. →강원도가 자체 추진하겠다는 사업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유일하게 분단된 광역자치단체가 강원도다. 그래서 할 일도 많다. 우선 남북 정상회담에 포함된 사업 가운데 국제제재를 받지 않으면서 강원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 양묘사업,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이다. 특히 산림협력은 국제제재도 받지 않으면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사업이다. 당장 10월 중 산림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 청정 강원도 이미지를 살려 교류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철원 등에 마련된 양묘장에는 북한에 지원할 산림녹화용 나무 수십만 그루가 자라고 있다. 북한 기후와 토질에 맞게 생육되고 있다. 우선 소나무와 마가목 등 묘목 50만 그루를 준비해 놓고 통일부와 산림청과도 협의를 모두 끝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식재를 해야 하기 때문에 10월 중 북한 측 산림사업 파트너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체육분야 남북 교류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데. -올 7월 방북 때 제5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오는 25일 우리 춘천에서 열기로 하고, 내년 6회 대회를 북한 원산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미 남북 체육교류협회에서 북한 4·25체육단에 초청 공문을 보냈다. 축구대회 정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고 문화· 경제 등 남북 교류협력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당시 방문 때 민화협 관계자와 여러 사업에 대해 얘기했다. 속초항 크루즈산업과 연계해 북강원 원산 간 관광코스 개발 가능성도 확인했다. 북한은 원산 갈마지구 관광개발에 관심을 쏟는다. 원산 개방을 위해 북한이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펴는 눈치다. 우리 측 양양국제공항과 원산 갈마공항은 가까워 항로 연계도 쉽다. 10월 열리는 춘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때 북한 선수단은 판문점 육로를 거쳐 들어온다.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가능성은. -성사되면 남북 관계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위해 구축한 경기장 시설을 사용하고, 전문인력 인프라 등 국제대회 노하우를 활용하면 비용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비용은 조직위 운영을 위한 경비나 임시 시설물 설치비 등이면 족하다. 남북 공동 유치·개최 땐 평화 공존 등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본다. 단순하게 단일팀 구성과 공동 입장을 뛰어넘는 인적·물적 교류 등 실질적인 연대를 이룬다면 전 세계인의 이슈로 부각될 것이다. 평창올림픽 기간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고, 지난 8월 방북 때도 북측 관계자에게 제안해 놓았다. 동계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면 대한체육회 발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검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승인 절차를 밝는다. 대회 개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승인만 있으면 공동 개최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2023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가 유력하게 얘기되고 있다.→평양 정상회담에 포함된 정부 차원의 강원도 사업도 많다. -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금강산 관광 사업 우선 정상화, 동해안공동특구 조성 등이 모두 강원도와 관계된다. 우선 강릉~고성(제진)을 잇는 동해선과 철원 백마고지~평강으로 이어지는 철도 연결은 물론 양구군~금강산을 잇는 국도 31호선, 춘천~철원과 철원~원산 간 고속도로 건설에 집중하겠다. 설악(양양)~원산(갈마)~백두산(삼지연) 항공노선 개설과 속초~원산과 속초~나진 간 크루즈 관광 뱃길도 함께 열겠다. 연내에 동해선을 착공하면 3년 내 개통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정권자인 남북 정상의 의지가 강해서다. 금강산 관광 재개와 동해안관광공동특구 조성이 급물살을 타면 설악~금강을 연계해 국제관광자유지대로 만드는 사업도 가능할 전망이다. 금강산 상설면회소 개소에 따른 고성지역 상권 회복과 출입국 관련 편의시설 확충 등 지원방안 병행도 함께 추진된다. 북·미 정상회담과 국제제재 해제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많은 교류사업이 탄력을 받길 고대한다.→정부에 바라는 게 있다면. -김정은 위원장은 (개혁·개방을 위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고, 문재인 대통령도 공동 책임을 짊어졌다고 본다. 평양 정상회담 때 약속한 대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첫 평화의 씨앗이 뿌려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초청하고 싶다. 상대적으로 경호·경비가 어렵지 않아 회담 장소로 알맞을 것이다. 강원도는 분단 이후 평화(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로 고통을 받아 왔다. 재산권 행사를 못한 것은 물론 개발에서 밀리며 아픔을 겪어 온 곳이다. 분단 70년 만에 남북 교류시대를 앞두고 강원도의 미래에 파란불이 켜졌다. 정부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3중 4중으로 엮어 놓은 규제를 풀어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 정리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홍보관 오픈한 ‘신동탄 이안파밀리에’, 층별 특화설계로 주목

    홍보관 오픈한 ‘신동탄 이안파밀리에’, 층별 특화설계로 주목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중소형의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단지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으면서 각종 편리한 인프라로 생활하기에도 좋아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탄 이안파밀리에’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중소형대 위주로 구성되어 주목을 끈다. 중소형 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세대를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4베이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덕분에 햇볕이 잘 들고 맞통풍이 가능하며 개방감이 우수하다. 층별로 선호도가 갈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특화 설계를 도입한 것도 다른 단지와의 차별점이다. 1~3층 저층부는 오픈 발코니, 4층은 테라스를 시공했다. 최고층인 탑층에는 다락방을 배치해 어른과 아이 모두 만족할 만한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유선형 와이드형 배치로 정방향 단지에 비해 동간 거리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평균 동간 거리만 해도 80m이며 최대 107m로 사생활 침해의 우려를 줄였고 현장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 특히 ‘신동탄 이안파밀리에’는 1,560여 세대의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심야 영유아 보육시설(예정),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도서관, 실내사우나 시설, 조·중·석식 서비스가 가능한 레지던스 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요즘 들어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단지와 바로 연결된 곳에 캠핑장을 포함한 근린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물향기 수목원, 필봉산, 고인돌공원, 동탄호수공원, 오산천, 센트럴 파크 등 매력적인 힐링 공간들도 많아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누릴 수 있다. 그 밖에 전기료를 절감해 주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난방비를 줄여 주는 에코온돌매트(옵션) 등 친환경 설계를 도입한 덕에 관리비 걱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싱크대 음식물 처리기나 빌트인 건조기(옵션), 실내 환기 시스템, 빌트인 냉장고 등은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신동탄 이안파밀리에’는 대중교통 및 자차 이용이 편리해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동탄1, 2 신도시와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세교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동일 생활권처럼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생활권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지 인근 교육시설로 필봉초, 세미초, 매홀중ㆍ고, 세마고(자율형 공립고) 등 학군도 우수해 자녀가 있거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에게도 유리하다. 또한 오산대역, 동탄역(SRT),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센터포인트몰, CGV, 리베라 CC 등에 접근이 용이하며. 특히 오산대역은 단지에서 800m 거리에 있어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이고 세마역은 1.8km, 동탄역(SRT)은 3.5km 거리에 있어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동탄 이안파밀리에 인근으로는 미니어처 테마파크, 드라마세트장, 운암뜰 복합개발사업, 안전체험관, 필봉터널 개통, 오산시 2035 계획 등 개발 호재의 이익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특히 오산시 드라마세트장은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사전제작 세트장으로 단지 바로 옆에 약 32,000평 규모로 건립되어 새로운 한류의 바람을 일으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의 유입이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공급가가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은 3.3㎡당 700만원대 형성돼 있고, 오산시의 미분양률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조합원 모집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주택홍보관을 찾으면 조합아파트 계약조건 및 공급가격과 입주자 혜택 등 궁금한 부분을 자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탄 이안파밀리에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대표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음달 UFC 230 메인 이벤트는 ‘하빕 친구’ 코미어 vs 루이스

    다음달 UFC 230 메인 이벤트는 ‘하빕 친구’ 코미어 vs 루이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의 경기 직후 주먹다짐으로 온통 혼란스러운 UFC가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간) 230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대니얼 코미어(39)-데릭 루이스(33·이상 미국)의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공식 발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9일 미국 ESPN에 이런 뜻을 밝혔고 코미어 역시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ESPN은 전했다. UFC 230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널리 알려진 대로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인 코미어는 누르마고메도프와 막역하다.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29 대회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누르마고메도프가 케이지를 넘어 맥그리거의 팀원을 공격했을 때도 뜯어 말려 더 큰 불상사를 막았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일방적으로 맥그리거에 서브미션 승리를 따낸 것이 코미어를 다음 대회 메인 이벤트로 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고 ESPN은 분석했다. 코미어는 21승1패로 누르마고메도프(27전 전승) 못지 않게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ESPN 랭킹에 따르면 모든 체급을 통틀어 현재 세계랭킹 1위다. 원래 그의 다음 대결은 내년에 레슬러 출신 브록 레스너와의 격돌로 점쳐졌지만 UFC는 다음달 대회 페이퍼뷰 이벤트의 흥행성을 높이기 위해 코미어를 앞당겨 쓰게 됐다. 지난 7월 UFC 226 대회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KO로 물리쳤던 그 역시 기꺼이 올해 한 경기 더 치르는 데 동의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출신인 코미어는 내년 3월 20일 자신의 마흔 번째 생일을 맞아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텍사스주 휴스턴이 고향인 루이스는 21승5패의 전적과 함께 229 대회에서 알렉산데르 볼코프에 역전 KO 승을 거뒀는데 종료 20초 전까지 상대를 쫓아다니다 오른 주먹으로 결정적 한 방을 먹였다. 그는 최근 10경기 가운데 9승을 올릴 정도로 상승세다. 네이트 디아즈(33)와 더스틴 포이리어(29·이상 미국)의 라이트급 대결이 코-메인 이벤트로 현재 거론되고 있다. 한편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발렌티나 셰브첸코(30·러시아)가 오는 12월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31 메인 이벤트로 공석인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요안나 예드제칙(31·폴란드)과 대결한다. 셰브첸코는 원래 229 대회에 오를 예정이었다가 230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시자라 유뱅크스와의 대결이 거론됐으나 코미어-루이스 카드가 급부상하는 바람에 231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되돌아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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