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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대표단 최휘 유엔제재 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최휘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결정하고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에 승인을 요청했다. 최 부위원장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2356호 ‘여행 금지’ 대상에 올라 있어 한국 정부는 그의 방남에 앞서 해제를 요구했다.대북제재위 의장을 맡고 있는 카렐 판 오스테롬 유엔주재 네덜란드 대사는 이날 제재위 차원에서 최 부위원장의 제재 면제 결정을 밝히고, 안보리 이사국들에 승인을 묻는 서한을 보냈다. 마감시한은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9일 오전 5시)다. 이때까지 이사국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으면 최 부위원장의 제재 면제가 최종 승인된다. 제재 면제는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전원 찬성해야 허용된다.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가 면제를 결정한 만큼 안보리 이사국들의 최종 승인 과정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유엔 이사국들은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반대 의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국 정부도 문재인 정부의 평창올림픽 평화 개최 의지를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견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당국자와 선수들로 이뤄진 북한 대표단이 올림픽에 참석하는 게 가능하도록 한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위 면제를 확보하기 위해 적절한 절차를 통해 노력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최 부위원장의 일시적 제재 면제를 요청하는 서한에서 “북한 대표단의 방남은 한반도의 상황과 관련해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해법에 기여하는 환경을 촉진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北대표단 최휘 유엔제재 면제

    北대표단 최휘 유엔제재 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결정하고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에 승인을 요청했다. 최 부위원장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2356호 ‘여행 금지’ 대상에 올라 있어 한국 정부는 그의 방남에 앞서 해제를 요구했다.대북제재위 의장을 맡고 있는 카렐 판 오스테롬 유엔주재 네덜란드 대사는 이날 제재위 차원에서 최 부위원장의 제재 면제 결정을 밝히고, 안보리 이사국들에 승인을 묻는 서한을 보냈다. 마감시한은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9일 오전 5시)다. 이때까지 이사국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으면 최 부위원장의 제재 면제가 최종 승인된다. 제재 면제는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전원 찬성해야 허용된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가 면제를 결정한 만큼 안보리 이사국들의 최종 승인 과정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유엔 이사국들은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반대 의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국 정부도 문재인 정부의 평창올림픽 평화 개최 의지를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견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당국자와 선수들로 이뤄진 북한 대표단이 올림픽에 참석하는 게 가능하도록 한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위 면제를 확보하기 위해 적절한 절차를 통해 노력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최 부위원장의 일시적 제재 면제를 요청하는 서한에서 “북한 대표단의 방남은 한반도의 상황과 관련해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해법에 기여하는 환경을 촉진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한일 사망, 지난해 결혼한 아내 “날 두고 갈 사람 아냐..기다릴게요”

    김한일 사망, 지난해 결혼한 아내 “날 두고 갈 사람 아냐..기다릴게요”

    중국에서 활동 중이었던 한국 가수 김한일이 향년 27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한일은 지난 6일 제주도에서 돌발성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애석하다. 그는 생전 즐겁고 선량하고 친절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한일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도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가 다른 세계에서도 여전히 음악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의 사랑하는 한일, 가는 길 평안하길”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구체적인 질병 이름은 알리지 않았다.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고인은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아내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와서 나 안아줘요. 당신이 날 두고 갈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라는 글을 올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한일은 지난해 5월 20일 쓰촨성 청두 출신의 이 여성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지난해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한 지 1년도 안 돼 김한일이 세상을 떠나게 된 것. 한편, 한국에서 태어나 6세에 중국 칭다오로 간 김한일은 중국의 유명 가요제 ‘절대창향’ 우승자로 중국에서 활동해 왔다. JTBC ‘비정상회담’을 본뜬 중국 예능 ‘비정식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토익시험 ‘갑질 규정’ 바뀐다…다음시험 접수 전 성적 발표

    토익시험 ‘갑질 규정’ 바뀐다…다음시험 접수 전 성적 발표

    한국TOEIC위원회는 8일 토익시험 성적을 다음 시험 접수마감 전 발표하며, 접수 기간도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토익 ‘갑질 규정’을 개선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비난 여론이 빗발친 데 따른 것이다. 개선된 제도는 오는 2분기부터 시행된다. 기존 토익성적은 시험일로부터 16일째 되는 날 발표됐다. 그러다보니 다음 회차 시험 응시접수가 성적발표보다 먼저 끝났고 취업준비생은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다음 시험 접수를 해야하는 불편이 초래됐다. 비용부담도 클 수 밖에 없었다. 한국TOEIC위원회는 답안지 철야 배송 등으로 성적처리 기간을 단축해 다음 차례 시험 응시접수가 끝나기 전 성적을 발표하기로 했으며, 한해 치러지는 24차례 시험 가운데 20번은 다음 시험 응시접수 마감 전 성적을 알려주고 나머지 4번가량은 현재처럼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약 두 달 전 시작해 한 달 전 끝나는 토익시험 정기접수 기간도 연장된다. 정기접수가 끝나면 바로 특별추가 접수가 약 25일간 진행되는데 특별추가 접수 때는 응시료를 10% 더 받는다. 이에 위원회는 특별추가 접수 기간을 10∼11일로 줄이고 정기접수 기간을 14일 늘리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연 2회 무료응시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토익 제도개선 내용은 조만간 홈페이지(www.toeic.co.kr)에 공지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 금리여진에… 코스피 2400도 무너졌다

    美 금리여진에… 코스피 2400도 무너졌다

    코스피가 7일 240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이다. 전날보다 5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230만원이 무너졌다. 코스닥은 한 달 만에 830선이 깨졌다. 미국 금리상승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전날에 이어 증시하락을 부추긴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였다. 6일 뉴욕증시가 일시 반등했지만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52억원, 기관이 7394억원을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이 9260억원을 순매수해 국내 증시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75포인트(2.31%) 하락한 239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초반 상승하다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면서 28.21포인트(3.29%) 떨어진 829.96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8만 1000원(3.42%) 하락해 22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230만원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8월 14일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 29일 2394.37로 장을 마친 이후 사상 첫 2600선을 향해 전진하던 코스피가 최근 4거래일 만에 171.98포인트 후퇴하면서 조정국면이 1분기 내내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주식시장에서 유동성 우려뿐 아니라, 기업이익에 대한 불안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미 증시와의 시간차를 제쳐놓고 보면 양쪽 모두 비교적 긴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에 투입된 자금이 안전 자산으로 옮겨가고, 원리금 부담이 늘어 기업이익도 줄어든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도 전날보다 35.13포인트(0.16%) 오른 2만 1645.37에 장을 마쳤지만 장중 한 때 7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날 종가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 증시도 약세를 지속해 상하이 종합지수 1.8%, CSI300지수는 2.4% 하락 마감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월 세계 주식시장의 동반 하락세가 진행 중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투매 성격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증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투자 심리 위축의 원인인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만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하며 최근 상승분을 만회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하락한 108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082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하락폭을 줄이면서 108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운정 화성파크드림, 2월 한달 간 선보이는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운정 화성파크드림, 2월 한달 간 선보이는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화성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에 운정 화성파크드림이 마감을 임박한 가운데 성원에 주신 고객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을 위하여 이벤트를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1층, 지상 최고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며, 전용면적 △63㎡ 37세대, △74㎡ 236세대, △84㎡A 428세대, △84㎡B 224세대, △84㎡C 122세대로 총 1,047TP대로 구성된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타입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실속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GTX-A 파주연장안이 확정되면서 광역교통망의 개선으로 인해 편리함이 더해져 이 일대의 부동산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는 가운데, 숲세권과 몰세권으로 쾌적한 자연과 함께, 편리한 생활과 함께 누리는 시그니처라이프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내집마련 라스트 찬스 “황금을 잡아라”이벤트를 개최한다. 2월 한달간 매주 주말에 내방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작성후 추첨을 통하여 황금열쇠를 증정하고 있다. 또한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 타로카드와 지문적성검사를 같이 실시하고 있어 내방고객들에게 체험과 동시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GTX와 M버스로 인해 서울을 더 가까이 이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며 단지 동쪽과 남동쪽을 걸쳐 도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래공원은 자연습지, 선사시대벽화, 관찰데크, 그늘쉼터로 구성된 공원으로서 테마가 어우러진 도심속 공원으로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도래공원 옆에는 숲속에 교하 고인돌 산림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산책로와 숲길, 운동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도심속 그린테라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안에는 지상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단지설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5천여㎡에 이르는 단지내 중앙잔디광장과 메타쉐콰이어길, 파티오 등이 구성되어 단지 안팎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교감형 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이 같은 공원들을 내집정원처럼 누릴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상업지구 인접해 수준높은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몰세권 아파트로 이미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재 택지가 조성중인 파주운정3지구의 경우 운정 화성파크드림 길 건너편쪽에 상업시설 부지가 조성중이므로 향후 3지구 개발완료시 쌍방향으로 상업시설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마련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침엔 ‘패닉 ’ 오후엔 ‘진정 ’… 롤러코스터 탄 국내 증시

    아침엔 ‘패닉 ’ 오후엔 ‘진정 ’… 롤러코스터 탄 국내 증시

    미국 증시 급락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5일과 6일 장 초반 패닉에 가까운 폭락장을 보였던 증시는 오후 들어 일단 진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 떨어졌다. 코스닥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해 전날 하락을 회복하지 못했다. 증시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환율은 상승세가 주춤했다.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데다 빠르게 상승한 증시 가격도 하락을 부추겼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약달러 선호’ 발언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리더십 공백도 증시 하락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반등하겠지만, 이달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임금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이 감지되며 뉴욕 주요 증시 지표가 4%대 폭락을 보이자, 국내 증시도 이틀째 하향곡선을 그렸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 떨어진 2437.02에 개장했다. 코스닥도 4.31% 빠진 821.24에 개장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4.6% 급락했다.오후 들어 시장의 매도세가 진정되자 증시가 안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 이상 떨어지며 2410선까지 내려앉았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8.44포인트(1.54%) 떨어진 2453.3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입에 오후부터 상승곡선을 그린 코스닥은 전날 대비 0.05포인트(0.01%) 내린 858.17에 마감했다. 출렁거린 증시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39.22%까지 뛰었다. 장중 한때는 70% 넘게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가 진정되면서 환율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때 1098.6원까지 올랐으나 전날보다 3원 오른 달러당 10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달러당 1090원을 넘었다. 전문가들은 금리 급등과 미국 정치 불안 등 복합적인 이유를 꼽았다. 연준 의장 교체기에 ‘누네스 메모 공개’와 므누신 재무장관의 ‘약달러 선호’ 발언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자산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시각은 보편적이지만, 조정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의견이 엇갈렸다. 환율은 급등하지 않을 전망이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급등과 미국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에 대한 연준의 이사교체 명령 등이 지난 5일 다우지수의 갑작스러운 붕괴의 이유”라며 “펀더멘털은 양호해 조정 후 상승 흐름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년 동안 주가가 유동성을 바탕으로 올랐기 때문에 1분기 내에 새로운 상승은 어렵다”며 “코스피는 지난해 바닥이던 2350선이 1차 ‘바닥’이다”라고 전망했다. 류용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환율은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남북 관계가 크게 악화되지 않으면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요동치겠지만 달러당 1100원대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뉴스를부탁해]‘페미니즘 의무교육’ 국민청원 20만 돌파…중복·부정투표 논란 재점화

    [뉴스를부탁해]‘페미니즘 의무교육’ 국민청원 20만 돌파…중복·부정투표 논란 재점화

    ※[뉴스를 부탁해]궁금한 뉴스를 서울신문에 부탁하세요. 화제가 되는 이슈를 요리조리 뜯어보고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청와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국민소통 광장, 그중에서도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지난해 8월 17일 오픈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시민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과 비슷한 형식입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이 청원게시판을 내놓으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직접 소통을 통해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철학을 지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추천한 청원은 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자관 등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원 목록만 보면 6일 현재 10만 8000건 이상의 청원이 등록됐습니다. 이 가운데 정부가 답한 청원은 소년법 폐지 청원, 낙태죄 폐지 청원, 주취감형 폐지 청원(조두순 사건), 권역외상센터 지원 확충 청원(판문점 귀순 북한병사 총격 사건), 전기생활용품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 청원 등 5건입니다. 20만명 이상이 동참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는 청원은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평창올림픽 위원직 파면 청원,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강화 청원, 대전 아파트 교통사고 처벌 청원 등 4건입니다. 여기에 5일 청원 한 건이 동참인원 20만명을 넘겼습니다. 초· 중·고등학교에서 페미니즘(여성주의) 교육을 의무화해달라는 국민청원입니다. 청원인은 “아직 판단이 무분별한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서 여성비하적 요소가 들어있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장난 치며 사용한다”며 “양성평등과 페미니즘에 대해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학생과 선생님도 배우는 제도가 있었으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런데 이 청원을 두고 부정 중복투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1월 6일 등록된 이 청원은 2월 5일 자정까지 20만명 이상의 참여인원을 받아야 청와대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일 오전까지만 해도 10만명 안팎이던 청원 참여 인원은 오후 5시쯤 15만명으로 불어났고 다시 5시간 만인 오후 10시 20만명을 넘겼습니다. 짧은 시간 내 10만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번 투표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실제 여성회원이 많은 이른바 ‘여초카페’에서는 한 사람 당 2번 이상 투표하자는 내용의 중복 투표 독려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중복 투표가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등 3개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각 SNS 계정이 있으면 최대 3번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트위터의 경우 한 사람이 여러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여러 번의 중복 투표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SNS 애플리케이션 설정에서 과거 접속기록인 캐시, 데이터를 삭제한 뒤 여러번 청와대 청원에 로그인해 청원에 동의하는 편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이런 방식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은 종종 부정중복 투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청와대의 ‘2호 답변’을 이끌어 낸 낙태죄 폐지 청원이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9월 30일 등록된 이 청원은 투표 마감 이틀 전부터 참여인원이 폭증해 같은 해 10월 29일 하루에만 15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여초 카페에서 중복 투표를 독려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실명 인증을 통해 한 사람이 한 번만 청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합니다. 국민의 자유롭고 활발한 청원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최근 카카오톡 계정을 통한 청원 동의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일부 이용자의 “부적절한 로그인 정황”이 발견되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와 관련해 부정한 국민청원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청원이 참여인원 20만명을 넘기자 한 청원인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청원 게시판에 이렇게 부정적인 방법으로 청원할 수 있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부정 청원으로 의심되는 동의 수는 모두 누락하고 앞으로 부정적인 투표를 할 수 없게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청원 게시판이 인터넷 포털의 댓글창을 능가할 정도로 여론이 모이고 표출되는 공간으로 성장한 만큼, 대다수가 신뢰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볼 때입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검은 화요일’ 미 증시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급락

    ‘검은 화요일’ 미 증시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급락

    미국 증시가 폭락한 충격에 6일 국내 증권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 넘게 떨어지며 50포인트 이상 빠졌고 코스닥지수도 3% 넘게 급락했다.전날까지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던 코스피는 전날보다 54.73포인트(2.20%) 내린 2437.02로 출발해 개장과 함께 244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전날 4% 넘게 하락한 코스닥은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36.98포인트(4.31%) 내린 821.24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요 지수가 모두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150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패닉 장세를 보이다 4.6%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10%)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78%)도 4%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2.30%)와 SK하이닉스(-1.00%) 등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2.41%), 셀트리온헬스케어(-2.63%), 신라젠(-5.33%) 등 시총 상위주들이 모조리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증시 급변동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유심히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증시 폭락…다우지수 4.6%, 나스닥 3.8% 하락

    미국 증시 폭락…다우지수 4.6%, 나스닥 3.8% 하락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우려 속에 폭락하면서 패닉에 빠졌다. 지난 2일 급락에 이어 주말을 거친 이날 첫 개장에서 더 큰 폭으로 추락했다. 다우지수는 하루만에 4.6%, 나스닥은 3.8%으로 큰 폭 하락했다.뉴욕증시는 이날 개장에 앞서 선물 지수가 하락하면서 하락 개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장 초반까지만 해도 제한적인 하락 폭을 유지하며 다소 진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었지만 오후 들어 잇단 추락이 시작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모두 오전 한때 전 거래일 종가에 육박하거나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1시~12시부터 다시 내리막을 타기 시작해 이른바 ‘마디 지수’가 줄줄이 붕괴하기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오후 2시 30분을 전후해 25,000선을 내준 데 이어 한 시간도 안 돼 2만 4000선까지 내줬다. 한때 1597.08포인트(6.25%) 추락한 2만 3923.8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다우지수는 장중 1500포인트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패닉 장세가 연출됐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해 낙폭을 계속 확대했다.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이 있었던 데다 물가 상승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하며 큰 폭으로 내렸다. 현재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기준금리 3차례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 차입 비용이 커지고 증시 투자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지난주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각각 4.1%와 3.9%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53% 떨어졌다. 이날 백악관이 지난주 나타난 뉴욕증시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오후 들어 증시 매도세는 컴퓨터에 의한 매물 출회로 더욱 강해졌다. S&P 500지수도 오후 3시를 전후로 2700선이 붕괴하기 시작해 한때 123.96포인트(4.48%) 급락한 2638.17까지 추락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날 최저점을 찍은 후 장 종료를 앞두고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각각 전 거래일보다 4.60%(1,175.21포인트) 하락한 2만 4345.75와 4.10%(113.19포인트) 떨어진 2648.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 폭은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15년 8월 24일에는 1089포인트가 하락했었다. 퍼센트 기준으로는 9%가량 하락한 2010년 5월 6일이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되고 있다. S&P 500지수는 특히 50일 이동평균선도 무너졌다. 나스닥지수 역시 오후 3시를 넘어 7,000선이 무너져 267.14포인트(3.68%)나 급락한 6973.81까지 미끄러진 뒤 장 종료 시점에 더 큰 폭으로 내려 3.78%(273.42포인트) 추락한 6967.53으로 마감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수석 마켓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이날 매도는 더 큰 틀에서 보면 그렇게 큰 것은 아니나 심리적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투자 심리가 장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태 돋보기] 불감과 생명에 대한 윤리/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불감과 생명에 대한 윤리/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해마다 겨울철이면 으레 겪는 터라 겨울 철새에 대한 우리 시각은 썩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조류독감 때문인데 가금농가는 사육하는 가금에게 전염될까 하는 걱정으로, 일반인들은 조류독감에 본인 또는 주변 사람이 감염될까 하는 우려에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와 유관기관에서는 조류독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생조류의 폐사가 보고돼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데 최근 언론 기사를 들여다보니 그 죽음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 대부분의 새들이 조류독감이 아니라 맹독성 농약이 묻은 볍씨를 먹고 죽었다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환경보호를 외치는 현 시점에 벌어졌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다. 이들은 왜 죽임을 당했을까. 어릴 적 참새를 잡아 먹던 때와 같이 식용으로 쓰기 위함이었을까.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러지 않았기를 바란다. 그럼 왜 그랬을까. 조류독감이 퍼질까 봐 미리 야생조류 유입을 차단하려고 했을까. 밝혀져야 할 일이다.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진 안전을 가벼이 여기는 불감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과정이야 어떻든 빠르게만 해결하려는 사회 분위기 때문일 게다. 지혜로움과 약삭빠름이 구분되지 않고 ‘융통’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이 뭉개진다면 그 사회가 어떻게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불감은 우리 생활 곳곳에 퍼져 있다. 얼마 전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모습이 TV에서 방영됐다. 이들은 조립식 주택을 짓는 일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일인 지붕 올리기를 끝내고 땀 흘리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멋졌다. 그러나 너무나도 아쉬웠던 것은 누구도 변변한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방송에 임했다는 것이다. 그 땀의 대가를 크게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송에서는 국내 반입이 금지된 동물을 키우거나 그 동물들의 이상행동을 눈치채지 못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나온다. 우리는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무너지면, 추운 겨울에 화재사건이 연일 보도될 때면 불감에 대한 비난을 시작하고 다시 그런 일이 없기를 다짐한 얼마 후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으로 돌아가 또다시 불감의 삶을 살아간다. 지켜야 할 것을 지켜 가는 것이 삶이요 생태다. 우리의 불감 속에 죽임을 당한 새는 그렇게 삶을 마감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인간의 권리가 아닌 생명체로서의 의무다. 이 땅의 야생동물은 마땅히 생명체로서 보호받아야 하며, 이는 법에도 규정돼 있다. 이 법을 귀찮은 속박으로 보지 말고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의 삶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로 인식해야만 모두가 좀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한다.
  • 美 ‘금리 인상 공포 ’에…코스닥 41.25P 곤두박질

    美 ‘금리 인상 공포 ’에…코스닥 41.25P 곤두박질

    미국 ‘금리 인상 공포’가 글로벌 증시를 덮치면서 신기록 행진을 벌이던 국내 증시도 곤두박질쳤다. 5일 코스닥지수는 2007년 8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41.25포인트(4.59%) 급락한 858.22에 거래를 마쳤다. 포인트 기준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진 2007년 8월 16일 77.85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하락률 기준으로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2016년 6월 24일 -4.76% 이후 최대 낙폭이다.코스피도 전날 대비 33.64포인트(1.33%) 떨어진 2491.7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554억원, 22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셀 코리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8.8원 오른 1088.5원을 기록했다. 주요 아시아 증시도 이날 직격타를 맞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55% 급락했고, 홍콩 항생지수(-1.2%)와 대만 자취안지수(-1.62%)도 1% 넘게 떨어졌다. 영국 FTSE100(-1.08%)과 유로스톡스50(0.66%) 등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전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한 데는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금이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안전 자산인 국채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4년 만에 최고치인 2.84%로 올랐다.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도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최근 3년 동안 물가가 오르지 않아 금리 인상이 더뎠지만 지난 2일 발표된 1월 미국 고용지표에서 임금 상승률이 2.9%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혁안이 통과되자 가속 패달을 밟던 주가에 제동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경기 기본 체력은 좋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3월까지 증시는 냉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뉴욕 다우지수는 지난 2일 665포인트(2.54%) 하락하며 9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1.9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2.12%)도 크게 내렸다. 류용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세제 개혁안이 통과되자 1월 증시가 정상 속도를 넘어 시속 120㎞ 수준으로 액셀레이터를 밟았다”면서 “2월 동안 대형주는 2~3%, 중소형주는 그보다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따라 증시의 향배가 갈릴 수 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에서 주목할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보다 미국 장기 시장금리의 상승세 지속 여부”라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향후 이어질 주식시장의 조정을 ‘성장통’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전망이 낮춰져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면서 “개인 투자자의 투자가 확대된다는 점은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건강보험·노동법 충돌에 ‘시한 넘긴 獨대연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 간 ‘좌우 대연정’ 본협상이 당초 마감 시한이었던 4일(현지시간)을 넘겼다. 걸림돌은 건강보험과 노동법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과 관련, 사민당은 지속적으로 공보험과 사보험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지만 기민·기사당 연합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노동법은 기간제 근로계약의 폐지 문제 등으로 맞서 있다. 사민당은 기존 직원이 임신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임시직 노동자를 채용하는 것처럼 특별한 사유가 아닌 한 기간제 계약 체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현안이었던 난민 문제에서 진전을 보이면서 6일까지 막판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양측은 마감 시한인 4일까지 본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틀간의 여유 시간을 뒀다”고 전해 본 협상 결과는 6일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 우파 성향의 기민·기사당 연합과 중도 좌파 성향의 사민당은 5일 대연정 협상을 재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양측은 지난달 26일부터 본협상에 돌입해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난민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성공했다. 해외에 있는 난민 가족을 8월부터 매달 1000명씩 받아들이기로 하고, 난민 유입 상한선은 예비협상 당시 논의된 18만~22만명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2025년까지 현재 근로자의 임금에서 차지하는 연금보험금이 2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뤘다. 현재는 18.6%다. 또한 임금에서 사회보장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40% 이하로 유지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 밖에 2021년까지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2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하고 지자체의 보육 사업 지원 등 복지 예산으로 330억 유로를 사용하기로 했다. 본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갈 길은 험하다. 44만명의 사민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전체 찬반투표를 실시해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3월 중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수 있다. 다만 대연정 구성에 실패하면 최악의 경우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등 정치적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양측이 타결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독일은 지난해 9월 24일 총선 이후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정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정부가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53일 만에 삼성 경영공백 해소…M&Aㆍ미래 청사진 속도전

    353일 만에 삼성 경영공백 해소…M&Aㆍ미래 청사진 속도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으로 삼성그룹은 1년 가까이 지속됐던 경영 공백을 해소하고, 글로벌 투자 확대, 해외 네트워크 회복에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당분간 자숙하는 가운데서도 그룹 차원의 신뢰 회복 방안과 ‘제3창업’에 버금가는 미래 청사진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그룹 관계자는 5일 “석방 자체로 당장 경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리더십 공백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우려를 불식하고, 지난해 전무했던 대형 투자, 인수합병(M&A) 등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이 부회장이 출소 후 맨 먼저 한 일은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에게 ‘인사’하러 간 것이었다. 4년 전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이 회장은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가야 한다”며 서둘러 차에 올라탔다. 잠깐 미소를 지었다가 여론을 의식한 듯 이내 굳은 표정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병원에 들어가기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열심히 하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법 위에 돈이라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아버지를 만난 뒤 곧바로 한남동 자택으로 귀가했다.이번 판결에 부정적인 여론도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은 당분간 극도로 행동을 조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대외 행사를 통해 이 부회장이 ‘제3창업’ 선언으로 삼성의 새로운 청사진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2일은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탄생일이다. 3월은 그룹 전신인 삼성상회 설립 80주년이자 이 회장이 ‘제2창업’ 선언으로 글로벌 삼성을 탄생시킨 지 30주년을 맞는 달이다.경영 스타일 변화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상 첫 주식 액면분할 의결에 이어 이 부회장이 총수에 의존하는 경영 구도를 주주 및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전면 쇄신할 가능성도 높다. 삼성전자의 경우 2~3명의 사외이사를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교체하는 등 이사회의 다양성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와 고용 확대 방안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 ‘하만’ 이후 이렇다 할 M&A가 없었다. 반도체 호황 이후 미래 먹거리 대비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 부회장의 손발이 묶여 있는 동안 보아오포럼 등 해외 네트워크 또한 멈춰 서다시피 했다. 정부 정책에 부응해 대규모 투자와 이에 따른 고용 확대안이 기대된다.사회환원책의 수위도 관심거리다. 재판 과정에서 이 부회장은 ‘헌신’, ‘나누는 참된 기업인’, ‘사회에 대한 보답’을 수차례 언급했다. 이 회장의 ‘차명재산 사회환원’ 약속 후속 조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차명재산을 실명 전환한 뒤 누락된 세금을 완납하고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 재계는 “경제 전반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중요한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의 용기와 현명함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직후 3.56% 급락하며 230만원까지 밀렸으나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 소식에 전날보다 1만 1000원(0.46%) 오른 239만 6000원에 마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세계서 가장 외로운 바닷새’의 쓸쓸한 죽음

    ‘세계서 가장 외로운 바닷새’의 쓸쓸한 죽음

    ‘나이절’이라는 이름의 바닷새 한 마리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새였을지도 모르겠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2013년부터 뉴질랜드 마나 섬에 있는 80점의 모형 새 중 1점에 마음을 빼앗긴 뒤 지금까지 이 섬에 머물렀던 북방가넷 나이절이 최근 숨진 채 발견됐다. 나이절은 섬에 도착했을 때부터 구애 행동을 일삼았던 북방가넷 모형 1점 바로 옆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들 모형은 1976년부터 이 섬에 설치됐다. 북방가넷과 같은 일부 새는 번식지를 찾아 이동할 때 먼저 자리를 잡은 새들 근처에서 번식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 점을 이용해 섬을 서식지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그 첫 번째 대상이 40년 만에 이 섬을 찾아온 나이절이었다. 섬 관리자인 크리스 벨은 나이절은 모형 중 하나 옆에 둥지를 만들고 지냈으며 번식기가 되면 모형의 부리 끝에 자기 부리를 맞닿게 하는 구애 행동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런 나이절에게 살아있는 동료가 생긴 시기는 지난달이었다. 모형 새들의 울음소리를 새롭게 조정한 뒤부터 북방가넷 3마리가 이 섬에 도착한 것이다. 하지만 나이절은 결국 혼자 생을 마감할 운명이었던 듯싶다. 지난주 목숨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관리자들이 발견한 것이다. 크리스 벨은 “매우 비극적인 결말이다. 겨우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끝날 줄은 몰랐다”면서 “나이절이 좀 더 살았다면 새로 온 동료와 짝이 돼 자손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모형 새들을 설치한 자연보호단체 역시 유감의 뜻을 보였다. 이들은 원래 북방가넷이 한 쌍 이상 정착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나이절만 와서 모형을 대상으로 구애 행동을 벌일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벨은 “나이절은 비록 자손을 남기지 못했지만 서식지의 첫 번째 발견자로 이름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예술단 선발대 23명 오늘 방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5일 방남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남북 협의대로 5일 오전 23명 규모의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공연 준비를 위한 기술 실무진들로 악기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대는 버스로 숙소인 강원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한 뒤 8일 공연할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무대 설치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각각 90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북측 예술단 본진은 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온다. 북한은 공연 내용과 관련해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면서 “구체적 공연 내용은 추후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북측 예술단은 아리랑 등 전통 민요와 함께 탭댄스 등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티켓은 지난 3일 마감한 북측 예술단 공연 티켓 응모자 수가 서울 공연 11만 7123명, 강릉 공연 3만 9109명 등 1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서울 공연 250명, 강릉 공연 28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의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공연 경쟁률은 468대1, 강릉 공연은 140대1 수준이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와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 공지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배포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한편, 교황청이 평창올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표단을 보낸다. 4일(현지시간)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교황청 문화평의회 차관보가 이끄는 교황청 대표단은 5일 한국을 방문해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뒤 9일 올림픽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교황청이 옵서버 자격이긴 하지만 IOC 총회에 초청받은 것도 사상 처음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삼지연관현악단 “남조선 노래도 많이”…서울 공연티켓 468대 1

    삼지연관현악단 “남조선 노래도 많이”…서울 공연티켓 468대 1

    북한 예술단의 공연 티켓 신청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한 뒤 마감됐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으로 구성되는 북한 예술단 측은 “남측 노래도 많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인터파크티켓은 응모 마감 시각인 3일 정오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 9109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1만 712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티켓 응모자 중 서울공연에 250명, 강릉공연에 28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의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공연의 경우 경쟁률 468대 1, 강릉공연은 140대 1 수준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배포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북한은 삼지연관현악단 공연과 관련 “구체적 공연내용은 추후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통보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예술단 서울공연 티켓 경쟁률 468대 1…하늘의 별따기

    북한 예술단 서울공연 티켓 경쟁률 468대 1…하늘의 별따기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예술단의 국내 공연을 보기 위한 무료 공연 티켓에 대한 신청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공연 경쟁률은 마감 결과 468대 1을 기록했다.인터파크티켓은 3일 낮 12시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 9109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1만 712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티켓 응모자 중 서울공연에 250명, 강릉공연에 280명 등 총 53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공연의 경우 경쟁률 468대 1을 넘어섰으며 강릉공연은 140대 1 수준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관람 응모는 강릉과 서울 공연 둘 중 한 곳을 지정해서 해야 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배포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매, 늦추거나 피할 수 있을까? 뇌에 심는 장치 개발

    치매, 늦추거나 피할 수 있을까? 뇌에 심는 장치 개발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고통 없이 생을 마감할 수 있기를 원한다. 물론 영원히 죽지 않고 살면 더 좋겠지만, 불로불사의 꿈을 이룰 수 없다면 무병장수라는 소망을 이루기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여러 가지 질병이 찾아온다. 그 가운데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무서운 질병이다. 노인에서 발생하는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은 아직 확실한 예방 방법이나 치료 방법이 없다. 현재 나와 있는 약물은 잠시간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줄 뿐 결국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연구팀은 파킨슨병과 강박 장애에 치료에 사용되는 뇌심부자극술 (Deep brain stimulation, DBS)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있다. 이 장치는 뇌의 깊숙한 장소에 전극을 넣어 자극을 가하는 것으로 뇌에 넣는 페이스메이커(pacemaker, 심박조율기)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장치다. 이 경우에는 부정맥이 아닌 알츠하이머 병 치료가 목적이다. 연구팀은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하기에 앞서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뇌심부자극술이 고령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안전한지 먼저 테스트했다. 이 테스트는 불과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별다른 부작용 없이 18개월간 환자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뇌심부자극술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도움이 될지 판단하기 이르지만, 워낙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라 과학자들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보고 있다. 약물치료보다 약간 침습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만약 뇌심부자극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심장이 아닌 머리에 페이스메이커를 단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생애 마지막 순간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치매는 환자의 인격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매우 무서운 병이다. 모든 사람에게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는 것처럼 품위 있고 고통스럽지 않은 죽음 역시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하는 권리다. 알츠하이머병을 100%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면 진행을 늦출 방법의 개발이 시급한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동작구, 어린이 축구교실 수강생 선착순 모집

    서울 동작구는 오는 12일부터 어린이 축구교실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3학년 재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동작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의 10%는 사회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구교실은 노들나루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한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한다. 수강생은 유니폼과 축구용품을 지원받고, 정기적인 연습과 친선 교류 경기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초체력 훈련부터 볼 컨트롤 훈련 등 어린이들의 신체활동능력 향상을 위해 숙련된 축구 전문가 지도를 맡았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체육과(820-1259)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작구 어린이축구교실은 2000년부터 생활체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고학년 축구교실은 모집 이틀 만에 마감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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