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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호선 거여역 초역세권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조합원 모집

    5호선 거여역 초역세권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조합원 모집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인근 초역세권에 위치한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조합원들이 모여 사업주체가 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불필요한 중간 지출을 없애 가격적인 진입 문턱이 낮아 비슷한 조건의 일반분양아파트 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평당 1700만 원대로 59㎡ 기준 4억 원대에 형성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이러한 이유로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주목을 받고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 지어지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토지 매수 현황이 높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 추진이 빠른 편이다. 재개발 아파트 평균 사업 진행 기간이 8~10년이라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입주하기까지 4~5년이 일반적이다. 최근 청약 자격 당첨 조건은 강화된 반면 조합원은 가입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주민등록상 만 20세 이상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1채 보유하고 있거나 무주택인 자 ▲조합설립인가 전 세대주인 자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자 등만 갖추면 된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설계된다. 45㎡, 59㎡, 84㎡ 총 393세대가 입주하며, 특화설계 및 4Bay 남향배치, 동 간 넓은 거리, 고급스러운 마감 등 아늑한 명품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입주자의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단지 100m 이내 거리에 영풍 초등학교가 있으며 보인중고등학교, 오중중학교, 송파중학교, 오금 고등학교, 문정고등학교 등 명문학군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천마산 근린공원, 남한산성, 거여공원, 올림픽 공원 등도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주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홍보관은 석촌호수 옆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추첨 때까지 북한에 문 열어 놓겠다”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추첨 때까지 북한에 문 열어 놓겠다”

    1926년 첫 대회 이후 9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팀)선수권대회를 하나은행이 후원한다.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은 11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 개장한 부산탁구체육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4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회 공식 ‘명칭도 하나은행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변경됐다. 부산세계대회는 오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여드레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이 자리에 참석한 정현숙 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은 “하나은행이 참여하면서 좀 더 다채로운 대회 운영이 가능해졌다”면서 “지난달 18일 엔트리 마감까지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북한에 대해서는 일단 조추첨일인 22일까지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행사 뒤에는 안재형 전 여자대표팀 감독과 양영자 대한체육회 꿈나무 탁구 감독이 ‘레전드 매치’를 펼쳤다. 부산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영등포 최중심 입지한 트리플역세권 오피스텔, ‘여의도 포레디움’ 분양

    영등포 최중심 입지한 트리플역세권 오피스텔, ‘여의도 포레디움’ 분양

    탁월한 입지 조건을 앞세운 오피스텔의 신규 분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신길역 사이에 건립을 예정한 ‘여의도 포레디움’ 오피스텔이다. 영등포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18층, 153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실용적인 평면 설계를 도입해 공간의 낭비를 최소화했으며, 공간의 품격을 더하고자 동급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독립성과 활용도가 우수한 공간을 제시하기 위해 중문 구조를 비롯해 복층 구조가 적용된 특화평면도 도입했다. 단지 주변 정주 여건도 눈길을 끈다. 지하철 1, 5호선이 가깝고 개통을 앞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트리플역세권 오피스텔로서 가치 상승도 전망된다. 도보권 내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가 위치해 있고, 영등포시장과 구청, 주민센터, 한림대 성심병원 등 영등포 일원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 역시 가까이 누릴 수 있어 생활의 편리함도 예상된다.여의도 포레디움 오피스텔은 도심 속 힐링 라이프도 기대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상업지에 자리해 도심 공해에 노출된 오피스텔과 달리, 단지 바로 뒤에 영등포공원이 있고 여의도공원과 샛강생태공원이 인접해 주변 녹지가 풍부하다. 다수의 학교시설도 인근에 자리해 안전한 주거도 가능하다. 영등포 뉴타운과 인접해 또 한 번의 지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2003년에 뉴타운 사업지로 지정된 영등포 뉴타운은 그간 사업이 더디게 진행돼왔다. 하지만 2020년이 되면서 지역 내 풍부한 개발 호재, 가까운 여의도 일대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영등포구의 숙원사업인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 사업에 따른 수혜도 톡톡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그 자리에 서울광장 2배 규모의 녹지공간과 복합문화공간, 보행 육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여의도 포레디움은 탁 트인 조망권과 함께 개선된 도시미관 향유가 가능해진다. 강남, 광화문과 더불어 3대 도심에 지정된 여의도 일원에 글로벌 금융특구인 국제금융중심지 조성이 예정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우수한 입지 조건과 더욱 높아질 미래가치까지, 성공적인 투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여의도 포레디움 오피스텔 홍보관은 영등포구 영등포로에 마련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금숙의 만화경] 사인, 작가의 책에 받아야

    [김금숙의 만화경] 사인, 작가의 책에 받아야

    프랑스에는 크고 작은 만화페스티벌이 꽤 있다. 만화전문 책방도 파리뿐만 아니라 지방의 각 도시에 있다. 작가는 사인회에 초대받으면 정성을 다해 그림으로 사인을 해 준다. 독자의 태도도 볼만하다. 어린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한 시간, 때로는 오후 내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책을 이미 구입해 품안에 꼭 안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 자리에서 구입해서 사인을 받는 독자도 있다. 기다리는 동안 누구 한 명 불평을 하거나 새치기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본인이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려고, 사인을 받으려고 오랜 시간을 기다린 만큼 본인의 차례가 됐을 때, 그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하다. 작가는 설령 피곤하고 힘들어도 그런 독자의 마음과 태도에 보람을 느끼며 사인을 계속한다. 물론 모든 작가의 사인회가 비슷하지는 않다. 옆에 앉은 만화가는 줄이 빽빽한데 내 줄엔 한두 사람만 있을 때도 있고 아예 없기도 했다. 그럴 때엔 연습장에 그림을 그리며 독자를 기다린다. 마음은 초조하지만 겉으로는 내색을 하지 않는다. 때로 드물게 만화사인만 받으려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나도 몇 번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그들은 사인북을 가지고 다니며 작가에게 그림을 부탁한다. 거절하지 못하는 마음 약한 만화가는 멋지게 그림을 그려 준다. 이름만 쓴 사인이 아니라 그림이기에 그 자체는 훌륭한 작품이며 사인북은 작품집이 된다. 이런 일도 있었다. 어떤 사람이 이탈리아의 어느 유명 작가가 그려 준 사인을 다음날 한 인터넷 사이트에 경매를 올렸다. 이탈리아 작가는 그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 분노와 실망을 표현했다. “몰상식하다”, “책이 아닌 다른 종이에 사인을 해서는 안 된다”, “고소해야 된다”, “우리는 작가를 지지한다”, “사인회를 주최한 페스티벌 측과 출판사는 이제 더이상 작가들을 사인회에 무료로 불러서는 안 된다” 등등 사람들은 댓글과 공유로 격렬하게 분노했다. 재판까지 갈 뻔했던 이 사건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경매광고를 내림으로써 끝을 맺었다. 작가가 책을 들고 오지 않은 독자에게 책 이외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준 성의를 완전히 배반한 경우였다. 수년 전 귀국한 후 나는 처음으로 국내 어느 만화 행사 사인회에 초대됐다. 사인회를 기획한 곳에서 당연히 책을 준비했으리라 생각했다. 도착해서 보니 책은 단 한 권도 없었다. 다른 만화가들의 책상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내 이름이 적힌 테이블 앞에 앉았다. 책이 없으니 사인을 해 줄 수도 없고 난감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만화가들은 줄 선 사람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주고 있었다. 너무나 당연한 듯 보였다. 나는 무얼 해야 할지 몰라 잠시 어정쩡하니 앉아 있다가 내 앞에 선 초등학생에게 “꼬깽이” 캐릭터를 그려 주었다. “우리 아들하고 제 캐리커처 함께 그려 주세요.” 옆에 섰던 아이의 엄마가 내가 그려 준 그림을 보지도 않고 말했다. “아, 저는 캐리커처를 그리지 않는데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다른 만화가의 줄로 달려갔다. 나는 캐리커처를 그리려고 그곳에 간 게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캐리커처를 그리며 사인회를 마감했다. 사람들은 다른 재밋거리를 찾아 흩어졌다.이후로도 나는 비슷한 경험을 여러 번 했다. “캐리커처 한 장 그려 주세요.” 마치 물 한 모금 달라는 듯이 사람들은 요구했다. 지금의 그림을 그리기까지 작가들은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의 공을 들였다. 그런데 사람들은 책이 아닌 아무 종이나 내밀며 캐리커처를 그려 달라고 한다. 이런 ‘문화’는 어디서 와서 어떻게 정착하게 된 걸까. 최근 대한민국에는 동네책방이 엄청 늘었다. 반가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가는 신작을 내면 사인회할 기회가 거의 없다. 책을 내도 낸 것 같지가 않다. 책이 출간된 순간만 잠시 반짝하다가 다른 신간에 묻힌다. 북토크나 사인회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이 기회는 홀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유일하게 자신의 작업실에서 나와 독자와 소통하는 시간이다. 강의에 나가지 않고 작업에만 집중하는 작가는 더 그러하다. 책방에서는 책에 사인을 한다. 하지만 행사를 할 때 아직도 구겨진 종이를 내미는 사람이 있다. 쉽게 얻은 그림은 휴지조각처럼 버려질 게 뻔하다.
  • 한남3구역 수주 이변 없는 3파전

    한남3구역 수주 이변 없는 3파전

    재입찰 현장 설명회… 정부 예의주시 새달 27일 입찰 마감·4월 26일 선정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재입찰이 재개됐다. 이변 없이 기존 응찰자인 대림산업과 GS건설, 현대건설이 참여하면서 다시 3사가 맞붙었다.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10일 용산구 독서당로5길에 있는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현장 설명회를 열어 입찰 조건과 향후 일정,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전체 입찰보증금 1500억원 중 25억원을 미리 현금으로 내야 하는데 기존 3사 외에는 없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앞서 3사는 지난해 한남3구역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3사의 위법사항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의뢰를 해 입찰이 중단됐다. 이후 검찰이 이들 건설사를 무혐의 처분해 재입찰이 진행됐지만 여전히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터라 현장설명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건설사 측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입장 등의 발언은 자제하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설명회는 단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재입찰에 참여한 한 건설사의 관계자도 “조합이 지난 입찰 당시 국토부·서울시로부터 지적을 받은 사항을 유념해 이번 재입찰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특화설계나 이주비 지원 등 지적 사항을 제외한 제안서를 다시 제출할 전망이다. 입찰 마감은 3월 27일이며 건설사 합동 설명회는 4월 16일이다. 4월 26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한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총 1조 8800억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배지 앞에 장사 없네… 호남 3당 통합 열쇠는 ‘공천권’

    금배지 앞에 장사 없네… 호남 3당 통합 열쇠는 ‘공천권’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통합 기조를 확정한 가운데 지도부 구성 및 총선 공천 등을 둘러싸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11일 통합추진기구를 출범해 ‘호남3당’ 통합을 우선 달성한 후 ‘기호 3번’을 확보할 계획이다. ‘호남3당’의 통합추진위원장 회동이 진행된 10일 신당의 주도권을 염두에 둔 목소리가 일제히 나왔다.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안신당뿐 아니라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국회의원과 지도부도 먼저 당권과 공천권을 내려놓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와 장병완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비슷한 취지의 언급을 했다. 대안신당 관계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겨냥한 말”이라고 했다. 이런 갈등은 통합된 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는 문제와도 연결된다. 손 대표는 청년세대, 정 대표는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례대표 등으로 내세워 당의 가치를 세우고 ‘호남당’의 한계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3당에 속한 한 관계자는 “비례의석 6~8석이 가능하다고 치면 이에 대한 각 당의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0일 회동을 했으나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경우 이번 주까지 통합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후 통합에 성공하면 바른미래당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으로 28석 확보가 가능해진다. 안철수계 의원 7명이 빠져도 21석이 되면서 기호 3번을 확보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후보등록 마감 날인 3월 27일 의석수 기준으로 번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에 속도를 내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일각의 분석에 선을 그었다. 최 대표는 “3지대 통합을 위해 뭉친 각 정당은 돈이 필요해 통합을 서두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오는 15일까지 통합이 되면 교섭단체가 되면서 경상보조금 22억 6000만원을 받지만 3개의 당으로 받더라도 비슷한 금액을 받는다는 주장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당신의 마스코트를 선택하세요~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 열린다

    당신의 마스코트를 선택하세요~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 열린다

    17~25일 K리그 22개 구단 마스코트 대상 온라인 팬 투표반장으로 뽑히면 오는 27일 미디어 데이에 주장 완장 주어져 투표 참여한 팬드에게도 추첨 통해 푸짐한 상품 특전 주어져전북 현대의 초아, 울산 현대의 강호, FC서울의 씨드, 포항 스틸러스의 쇠돌이, 대구FC의 빅토와 리카, 강원FC의 강웅이…. 누가 프로축구 K리그 첫 마스코트 반장이 될까?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가 처음 열린다. K리그 22개 구단 각각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마스코트들은 팬과의 거리를 좁히는 그라운드의 12번째 선수나 마찬가지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는 구단 마스코트가 선수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마스코트 붐업을 위해 반장 선거를 마련했다. 이번 반장 선거는 100% 팬 참여 투표로 오는 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2월 25일 밤 12시까지 진행된다.반장 선거는 17일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개되는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회원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보다 많은 팬들의 참여를 위해 포털 사이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투표 시작일부터 3개 마스코트를 골라 1인 1일 1회 투표할 수 있다. 득표 현황이 실시간 공개되는 데 투표 마감 사흘 전인 2월 23일부터 비공개로 전환된다. 투표 결과는 2월 26일 2020 K리그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다 득표로 반장으로 뽑힌 마스코트에게는 마스코트 주장 완장이 주어진다. 시즌 내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을 누빌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2020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츠바사 프로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중고 군산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 신청

    GM 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조선소 조업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삼중고를 겪는 전북 군산시에 대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이 신청됐다. 전북도는 10일 3중고를 겪고 있는 군산시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2년 연장을 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2018년 4월 군산시에 지정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마감 기일은 4월 4일이다. 전북도는 군산지역 경제 체질 개선 및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1조 274억원 규모의 37개 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선박 신조 물량 배정도 건의했다. 조광희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군산은 조선 및 자동차 공장 폐쇄 등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에 코로나바이러스 8번 확진자 발생까지 겹쳤다”며 “지역경제 위축과 인구 유출 등 악순환이 지속하는 만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기는 호주] “무서웠다!”..홍수에 가라앉는 차에서 탈출한 두 여성

    [여기는 호주] “무서웠다!”..홍수에 가라앉는 차에서 탈출한 두 여성

    호주 동부를 강타하고 있는 폭우로 인해 홍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도로에 불어난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차에서 탈출하는 두 여성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들 두 여성은 몇 분만 늦었어도 차와 함께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 채널9뉴스 보도에 의하면 지난 8일(현지시간) 길 서덜랜드(67)와 그녀의 조카 한나(30)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부 님빈을 향해 차를 몰고 가는 중이었다. 그들은 노던 리버 지역을 달리다가 물이 불어난 도로를 만났다. 그들은 그들의 4륜구동 차량이라면 충분히 물이 찬 도로를 지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천천히 물이 고인 도로로 진입했다. 그러나 물로 진입 한지 10초 정도가 지나면서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깊지 않을 거라 생각한 도로의 물이 차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차 몸체 절반까지 차오르기 시작했다. 위험하다고 생각한 두 여성은 급하게 가방을 챙겨 차에서 탈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물의 압력에 차문이 열리지 않았다. 창문을 열자 물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겨우 창문을 통해 차 밖으로 나오자 차는 서서히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몇 분만 늦게 탈출 했다면 두 여성은 차와 함께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당시 그들의 모습은 이들의 뒤에 도착한 차량의 승객에 의해서 촬영되었고, 이 차량의 운전사는 차에서 탈출하는 두 여성을 도와주었다. 서덜랜드는 “보기에는 그리 깊어 보이지 않아 충분히 건널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물이 차오르는 순간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칼린 요크 뉴사우스웨일스주 긴급관리청장은 “절대 홍수 안으로 운전하거나 들어가면 안된다. 얼마나 깊은지 얼마나 유속이 빠른지, 도로 상태가 어떤지 가늠하기가 불가능하므로 매우 위험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도로는 진입이 금지된 상태다. 지난 6일 부터 주말까지 호주 동부 전지역에서 최고 강우량 30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폭우는 산불 발생 지역인 호주 동부를 그대로 따라가는 형국이다. 이번 폭우로 62지점 산불이 38개로 줄어들었고, 심지어 74일동안 꺼지지 않고 타오르던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부 쿠로완 지역 산불이 마침내 완전히 소멸되었다. 장장 6개월 동안 타오르던 호주 산불이 이번 폭우로 마감 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꺼번에 내리는 폭우로 가옥이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 되는 등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스테이앳홈, 팩스마케팅으로 ‘종이접기 도안’ 상품 선보여… 팩스로 제품 배달

    스테이앳홈, 팩스마케팅으로 ‘종이접기 도안’ 상품 선보여… 팩스로 제품 배달

    경남에 위치한 유아교육 소셜벤쳐 스테이앳홈이 팩스를 이용해 제품을 배달해 화제다. 스테이앳홈의 제품은 아동들이 즐겨접는 종이접기를 응용한 ‘도안상품’이다. 기존의 종이접기는 단색 색종이를 이용해 구조나 형태를 창작하는 데 치중했다면 스테이앳홈의 종이접기는 전국민 누구나 아는 ‘동서남북’ 접기라는 방법에 다양한 컨텐츠를 실은 ‘스토리텔링형 종이접기’다. 스테이앳홈은 바로 이 동서남북 접기 도안을 팩스로 실어보낸 것이다. 스테이앳홈의 팩스마케팅은 팩스를 통해 도안이미지가 유아교육기관에 전달되면, 담당자가 도안을 오려서 직접 동서남북으로 접어보고 교육적으로 유용한 학습교구로 판단할 시 실제 샘플을 신청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프로세스로 설계됐다.스테이앳홈 소재은 대표는 “대부분의 유아교육 기관은 관공서와 협업하기 때문에 공문을 주고 받기 위해 원에 팩스를 구비하고 있다. 팩스를 통해 들어오는 스팸이나 광고성 메시지들이 많이 버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버리기 위해 내용을 반드시 한번은 확인한다’는 점을 떠올렸다. 일반적인 스팸메일은 제목만 보고도 휴지통으로 들어가는 데 비해 팩스 광고는 내용까지 확인시킨 후 버려진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스테이앳홈의 팩스 홍보물은 총 2장으로 기획됐다. 첫 장은 제품 및 회사 소개, 샘플 신청 방법을 안내했고, 두번째 장에는 실제 스테이앳홈의 도안을 첨부했다. 대부분의 팩스가 흑백잉크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흑백 톤의 도안을 선정해 발송했다. 팩스를 받은 유아교육기관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샘플 신청화면에서 주소를 입력해 실제 제품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스테이앳홈의 동서남북 연간 홈스쿨 패키지는 누리과정 및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 총 41가지의 도안과 학습내용을 담고 있다. 동서남북 연간 홈스쿨 패키지는 지난 1월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899% 이상 달성률을 마감했을 정도로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아동만들기체험등으로 화제가 된 상품이다. 가정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정규 수업시간 미술재료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알찬 구성과 연계 동영상까지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뜨겁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월드카페 톡톡’ 구민 대상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운영

    서울 구로구가 구로동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1층과 개봉동 구로구평생학습관 1관에 위치한 ‘구로월드카페 톡톡’에서 구민들을 위한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오는 14일까지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 회화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강좌의 올해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로월드카페 톡톡은 구민들의 외국어 생활회화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외국어 회화 전용 공간이다. 수업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모두 4기에 걸쳐 진행된다. 여행 영어와 기초 문법 등 여름 특강도 열린다. 수업별 정원은 10~28명으로, 올해 모두 1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 주민을 수업 보조강사로 채용해 수강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문화 교류를 돕는 동시에 이주가정의 한국 적응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태양 닮은 별, 짝별 흡수하다 소멸 앞당겨…항성간 충돌 흔적 포착

    태양 닮은 별, 짝별 흡수하다 소멸 앞당겨…항성간 충돌 흔적 포착

    몇백 년 전 두 별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무지갯빛의 가스 구름이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알마’(ALMA)에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유럽남방천문대(ESO)에 따르면, 스웨덴·독일 등 국제연구진이 칠레 고원에 있는 알마 망원경 등으로 켄타우루스자리의 쌍성계 HD101584를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해 두 항성 간 대립의 결과로 보이는 특별한 가스 구름을 발견했다. 알마와 인근 지역의 또다른 망원경 ‘아펙스’(APEX)의 데이터는 해당 쌍성계에서 항성 하나가 너무 크게 팽창해 나머지 항성을 집어삼켰다는 것을 시사한다. 질량이 더 작은 짝별(쌍성에서 밝기가 주성(主星)보다 어두운 별)은 태양의 미래 모습인 적색거성으로 변한 주성을 향해 소용돌이치며 파고들었고 오히려 주별의 외층을 떨어져 나가게 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가스가 분출돼 알마 망원경에 포착된 가스 구름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스 분출은 이미 분출된 물질들 사이를 뚫고 나가면서 가스로 된 고리 및 밝고 푸르스름하거나 불그스름한 방울(blob)을 형성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때문에 주성은 결국 이른 시기에 핵만 남은 백색왜성이 돼 오히려 자신이 소멸하는 시기만 앞당겼다. 주성은 결국 천천히 식어가다가 더는 빛을 내지 못한 채 일생을 마감할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소피아 람스테트 연구원은 “현재 우리는 태양과 같은 많은 별의 공통된 소멸 과정을 설명할 수 있지만, 이런 일이 왜 또는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 이번 쌍성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면서 “HD101584에 관한 상세한 이미지 덕분에 이전에 존재한 적색거성과 그 잔해와의 관계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이런 연구는 별들이 소멸하는 단계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밝히는 것 외에도 우리 태양이 적색거성이 됐다가 어떻게 소멸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태양은 앞으로 50억년 안에 적색거성이 되면 수성과 금성은 물론 지구까지도 위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ES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BNK금융 영상 공모전…상금 4천만원

    BNK금융은 인터넷과 모바일 이체 수수료 면제를 주제로 한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총상금은 4천만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 2천만원을 시상하며 마감은 내달 6일까지다. 참가자는 BNK금융이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벌이는 이체 수수료 면제 제도를 알리는 영상을 2분 이내 분량으로 제작,제출하면 된다. BNK금융은 고객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 이체 수수료를 없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광장] 누구의 검사인가/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누구의 검사인가/박홍환 논설위원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합니다.” 검사로서 첫 출발하는 신임검사가 임관식에서 국민에게 약속하는 선서의 한 구절이다. 100자가 채 안 되는 ‘검사선서’ 속에는 ‘막중’, ‘오로지’, ‘혼신’ 등 각오를 더욱 비장하게 다지도록 스스로를 의식화하는 단어들이 곳곳에 들어 있다. 지난 3일 정부과천청사 임관식장에 선 새내기 검사 36명도 국민이 부여한 막중한 사명을 다하겠다며 검사선서를 복창했을 것이다. A4 용지 한 장인 검사선서는 일회용 또는 행사용 문건으로 임무를 마감하지 않는다. 대상자가 2부에 직접 서명해 1부는 본인이 보관하고 또 다른 1부는 개인별 인사기록철에 첨부하도록 대통령령으로 규정돼 있다. ‘검복’을 벗을 때까지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의미에서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워야 할 ‘의무’가 검사선서에 서명할 때부터 생기는 것이기도 하다. 새삼 검사선서를 복기하는 까닭은 일련의 검찰 내홍을 지켜보면서 “검사란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과 마주쳤기 때문이다. ‘범죄를 수사하고, 공소를 제기하며, 재판 집행을 지휘 감독한다’는 검찰청법에 명시된 검사의 직무와 관련된 의문이 아니다. 이 같은 직무를 검사에게 누가 부여했고, 검사는 과연 그에 부합한 일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그 답이 검사선서에 담겨 있다. 얼마 전 한 검찰 간부의 상갓집에서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기소에 대한 의견 충돌로 검사들 간 거친 언사가 오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신랄하게 질타한 그 사건이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재한 대검 회의에서 수사팀은 기소 의견을 주장한 반면 추 장관이 임명한 대검 간부는 무혐의 처리 의견을 개진했고, 그 여파가 그날 상갓집에서 폭발했다. 무혐의를 주장한 대검 간부를 향해 “당신이 검사냐”고 따져물은 후배 검사는 후속인사에서 좌천됐다. 수사팀은 진술과 증거, 법리를 종합검토해 기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을 것이다. 대검 간부도 법리 등을 검토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무혐의를 주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상당수 국민들은 검찰의 조 전 장관 기소에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다른 한편의 국민들은 권력이 조 전 장관 기소를 극력하게 막으려 했다는 의심을 숨기지 않는다. 청와대 전·현직 간부들이 대거 기소된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 결과를 놓고도 국민은 똑같이 편이 갈렸다. 국민이 부여한 사명에 따라 검찰이 기소권을 행사했지만, 최소한 절반의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 검찰이 직면한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는 단언코 검찰이 자초한 업보다. 7월부터 기소권 일부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공유하지만, 기소권은 여전히 검찰에게 부여된 고유권한이다. 검사만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길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어마무시한 권한을 그동안 검찰은 어떻게 행사해 왔는가. 무오류의 엘리트주의 아집에 빠져 ‘기소를 위한 기소’를 남발하거나, 한줌거리도 안 되는 권력의 눈치를 보며 무혐의 종결 등으로 어물쩍 넘어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피의자에게 유리한 증거와 진술을 묵살하고 기소를 강행해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한 실례가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사건 등 비일비재하다. 그러다 보니 피의자가 검사를 믿지 못해 몰래 심문 과정을 녹음, 녹화하기도 하는데 결코 드라마 속에서만 묘사되는 풍경이 아니다. 검사가 1차 재판관이 돼 아예 재판에 회부조차 하지 않는 기소유예 제도 또한 기소권 남용의 문제로 지적된다. 범죄 혐의는 인정되는데 처벌하지 않겠다니, 해당 범죄의 피해자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기소편의주의와 이에 따른 기소권 남용 문제 역시 검찰개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일각 의견대로 수사 및 기소 단계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사건 처리의 객관성을 높이는 ‘수사·기소 배심제’ 도입도 적극 추진해봄 직하다. 사건에만 매몰돼 상식적 판단에서 결점을 드러낼 우려가 있는 엘리트주의의 폐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다. 윤 총장은 이미 폐기된 ‘검사동일체’ 원칙을 지난달 31일 구성원들에게 상기시켰다. “우리끼리 주구장창”의 의미를 담았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윤 총장과 휘하의 검사 모두가 선서처럼 ‘국민의 검사’로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길 진심으로 고대한다. stinger@seoul.co.kr
  • [오일만 논설위원의 시시콜콜] ‘윤창호법’ 위반자가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야 하는 이유

    [오일만 논설위원의 시시콜콜] ‘윤창호법’ 위반자가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야 하는 이유

    참으로 심각하다. 21대 총선 예비후보 세 명 중 한 명이 전과자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자료를 보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1593명 중 447명(28%)이 전과자였다. 현행법상 범죄 전력은 피선거권 제한 요건으로 작용하지 않지만 해도 너무한 수치다. 죄목별로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비롯한 도로교통법 위반이 297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법 위반 중에서는 음주운전 전과가 1위였다. 137명의 예비후보자가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음주운전 전력이 2건 이상인 예비후보자도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허경영 씨가 당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22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총선 예비 후보 가운데 전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선거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많은 유권자들은 4·15 총선에서 각종 범죄와 음주운전 이력자에 대한 공천 배제의 목소리가 높다. 정당에서 범죄자를 걸러주는 역활을 하고, 공천 심사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당 스스로 정치 불신을 양산한다면 이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 총선 패배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윤창호법’이 시금석이 돼야 한다. 시계바늘을 2018년 9월로 돌려보자. 당시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던 군인 윤창호(당시 22세)씨. 휴가 기간에 어쩌구니 없는 사고로 귀한 청춘을 마감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은 윤씨 친구들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윤씨의 친구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를 주장하는 글을 올렸고,이에 호응한 열화 같은 국민들의 성원이 잇따랐다. 갖은 이유로 윤창호법에 반대했던 일부 국회의원들도 서슬퍼런 국민들의 목소리에 슬그머니 찬성으로 돌아섰다. 음주운전 강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국민들의 의지가 ‘윤창호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것이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초범 기준을 현행 ‘2회 위반’에서 ‘1회 위반’으로 바꾸고, 음주 수치 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 최저 0.05%에서 0.03%로 낮추며, 음주 수치별 처벌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고쳐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시 살인죄를 적용하자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음주운전 강화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르자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2018년 10월 10일)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이며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윤창호법 청원이 25만명이 넘었다’고 지적한 뒤 “특히 재범 가능성이 높은 음주운전 특성상 초범이라 할지라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적처럼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나 다름없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공직사회는 이런 국민들의 뜻을 받들고 있다. 음주운전 전력자는 승진 배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 경남 김해시의 경우 음주운전 공무원을 승진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시행 중이다. 지난해 2월 1일 이후 음주운전으로 범죄사실이 확인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혈중알코올농도에 관계없이 승진 심사에서 배제키로 한 것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처벌수위가 강화되고 있어 공직사회에서부터 음주운전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치권은 어떤가. 국민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윤창호법 시행 이후버젓이 음주운전을 자행한 자들이 이번 총선에 나오겠다고 설치고 있다. 공천과정에서 이를 거르지 못하면 국민들은 등을 돌릴 것이다. 집권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국민에게 약속한 개혁과 쇄신 의지를 보여야 한다. 공당의 공천은 과정도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한다. 총선 때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비판과 ‘사천(私薦)’ 논란이 반복되는 건 기득권 정당들이 민심의 상식에 반하는 공천을 해왔다는 증거다. 선거가 국민의 축제가 되려면 그 출발점은 공정한 공천(공천)이다. 구태를 되풀이한다면 여권 스스로 국민의 정치 혐오와 불신만 키울 뿐이다. 조만간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위원장 원혜영)는 전국 지역구의 예비후보자 475명을 상대로 면접심사를 치를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 공천의 ‘도덕성’ 기준과 관련해 선거일 전 15년 이내 3회 이상,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된 경우 부적격 처리하기로했다. 특히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된 작년 12월 18일 이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경우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하지만 벌써부터 공천 기준이 후퇴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공천 단계에서 원칙과 기준이 무너지면 공당으로서 설 땅이 없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위반자는 경중을 따지지 말고 공천에서 완전 배제하는 것이 국민들의 뜻이다. 공천은 선거의 첫 단추다. 사회적 지탄을 받는 중대 비리는 물론 출마자의 도덕성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든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어긴 전과자로 채워진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국민들에게 법의 준수를 요구할 진정성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국민들이 입법부에 대한 신뢰가 상실하면 국가 존립 자체가 흔들린다.이른바 국기문란인 것이다. 국기문란을 방조하는 정당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씨줄날줄] 트랜스젠더 신입생/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트랜스젠더 신입생/박록삼 논설위원

    “너무 욕을 먹어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기분이다.” 올해 숙명여대 법학부에 합격한 A(22)씨의 발언이다. A씨는 지난해 8월 태국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두 달 뒤 법원에서 성별정정 허가까지 마친 ‘여성’이다. 지난주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여대 입학생’으로 보도됐을 때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최근 벌어졌다. 입학등록 마감(7일)을 앞두고 숙대 재학생과 입학생들이 A씨의 입학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깊은 상처를 입게 됐다. 많은 이들이 부러워할 만한 대학에 합격했지만 그는 별로 행복하지 않은 듯하다. 그의 입학을 반대하는 측은 힐난하듯 발언했다. “왜 굳이 여대를 가서 논란을 자초하나”, “그의 취향을 존중하는 것과, 그와 함께 여자화장실, 여탕, 여대를 이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했다. 일견 이해되는 면도 없지 않다.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지만, 사회적으로 소수자인 여성이 한국 사회에서 느껴왔을 불안과 두려움, 혐오·차별의 수위가 짐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일부 숙대 재학생들의 반발은 방어기제에 가까울 수도 있다. 하지만 ‘생물학적 성별’에만 얽매이는 인식은 성소수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다. 현대사회는 남과 여뿐만 아니라 제3의 성도 인정하는 추세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또 최근 2~3년 한국 사회를 들썩거리게 했던 남성 혐오와 여성 혐오는 합리적인 이들로부터 배척받았다. 다양성과 평화로운 공존을 부정했기 때문이다. 법적으로도 여성으로 전환된 A씨가 여대를 가든, 남녀공학에 진학하든 그의 자유다. 개인이 행복추구권을 실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성별정정 신청에 대해 법원은 일관성 없이 판결했지만, 2006년 대법원에서 호적상 성별정정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흔들림 없이 가고 있다. 국가 역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단순한 동정이나 배려가 필요한 차원이 아니다. 법적으로 불허되고 있는 동성결혼의 합법화 등은 성소수자들에게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A씨가 앞으로 맞닥뜨려야 할 차별의 벽은 대단히 높고 공고할 수도 있다. 성평등의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다. 숙대에도 활동 중인 성소수자 모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A씨가 학업활동을 하는 데 세상의 편견이 굴레가 되지 않도록 이들이 함께할 것을 기대한다. 인권이 확장돼 자리잡은 사회는 누군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인권 영역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A씨를 따뜻하게 품은 대학 친구, 선배들이 A씨와 함께 세상에서 훨훨 날길 바란다.
  • [사설] 금융·경제·소비 침체 위기 관리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제 충격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춘제 연휴를 마치고 처음 개장한 어제 중국 금융시장은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하자마자 전 거래일보다 무려 8.73% 급락(7.72%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700여개 종목 중 무려 3000여개 중목이 가격 제한 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0.01% 하락한 코스피와 3.2원 오른 원·달러 환율이 선방했다고 느껴질 정도다. 당분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우선 내수가 급감하고 있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백화점, 면세점, 영화관, 식당 등이 줄줄이 휴점했다. 대·소형 마트와 재래시장 등도 방문객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자영업을 중심으로 내수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감염증이 확산하면 국내 소비가 0.3~0.4%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특근 취소에 이어 조만간 생산라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주력 제조 대기업인 삼성·LG·SK 등도 중국 공급망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중국산 부품 조달에 제동이 걸리면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뒷걸음친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감염증의 국내 확산을 차단해도 국제적인 영향을 막기는 쉽지 않다. 미국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가 이번 감염증으로 중국 이외 지역 중 홍콩에 이어 한국의 타격이 클 것으로 진단했다. 세계경제가 1분기에 2% 포인트 하락한다고 진단한 곳도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경기도 1분기 이상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에 대한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외식, 여행, 여가 등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부양대책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한다면 부동산 시장과의 관계를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 코로나 습격 상하이 증시 7.7% 대폭락 ‘블랙먼데이’

    코로나 습격 상하이 증시 7.7% 대폭락 ‘블랙먼데이’

    중국 증시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나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특히 중국 증시의 3700여개 상장 종목 중 절대 다수인 3199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진 채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29.92포인트(7.72%)나 떨어진 2746.61에 장을 끝냈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147.81포인트(8.41%) 급락한 1609.00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낙폭은 2015년 11월 28일 이후 4년여 만에 최대 규모다. 중국 증시는 당초 지난 1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춘제(설날) 연휴를 연장하면서 3일로 늦춰졌다. 이에 따라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개장하자마자 일제히 걷잡을 수 없이 폭락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 당국의 총력 방어 체계에도 아랑곳없이 급락했다. 금융시장 혼란이 예상되자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는 이날 공매도를 금지했다. 인민은행도 1조 2000억 위안(약 204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의 금리도 2.4%로 0.1% 포인트 내리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아시아 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는 이날 큰폭으로 하락 출발 후 낙폭을 줄여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떨어진 2118.88로 장을 마쳤다. 일본 도쿄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24(1.1%) 하락한 2만 2971.94에 마감됐고, 대만 자취안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0.18포인트(1.22%) 떨어진 1만 1354.92로 장을 마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Focus人]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남성잡지 맥심 첫 여성편집장 이영비

    [Focus人]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남성잡지 맥심 첫 여성편집장 이영비

    “엉덩이가 크고 예쁜 여자가 수영복을 입든 청바지를 입든 본인이 입고 싶어서 나온 건데, 일부 사람들은 이런 걸 애들이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포즈는 되고 어떤 건 안 되고, 그 기준들이 법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 모호하거든요. 맥심은 법이 규제하는 테두리 안에서 그 모호한 영역의 가장 밖에 있는 매체인 거 같아요.” 한 때 ‘털 난 중년 아저씨’로 오해까지 받으며 수많은 악플과 비난 속에서도 묵묵히 11년째 맥심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맥심 코리아 이영비(38) 편집장. 그녀는 맥심 최초의 여성 편집장이자 최연소 편집장이기도 하다. 그녀 이후 2016년 미국 맥심도 엘르 출신 여성 편집장을 데려오기도 했다. 누구나 그렇듯이 자신도 야한 거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극적이고 섹시한 것에 끌리게 돼 있어요. 일을 하면서 표현 수위에 있어 법이 제한하는 테두리 안에서 최대치로 밀고 가고 싶었죠”라며 “독자들에게 내가 발견한 재밌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고 에디터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사람들의 취향을 공유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 일을 해 올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1995년 영국에서 창간됐고 1997년 미국판 창간을 시작으로 2002년 한국판을 창간한 가장 핫한 남성잡지 중 하나인 맥심. 독자들이 원하는 바로 그 ‘핫’함을 찾고 달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녀는 “다른 잡지들은 인생을 좋게 만드는 건강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맥심은 불량식품 같지만 인생에서 빠지면 뭔가 아쉬운 양념 같은 존재다”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22일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맥심코리아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Q) 맥심에 어떻게 들어오게 됐나2003년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1년간 공부했다. 하루는 친구가 파티한다고 집에 초대했는데 그 집 화장실에 미국 맥심이 꽂혀 있었다. 애들 집 어딜 가도 맥심은 항상 있었다. 보자마자 맘에 들었다. 고상한 척 안 하고 가식 없이 기발하게 웃겼다. ‘잘린 손가락 붙이는 법’ 같은 유용한 팁도 있고 우리나라의 패션 잡지와는 발상부터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책이라는 고상한 물체에 이런 장난스런 이야기들을 가득히 찍어내도 되나?’ 하는 문화 충격을 받았지만 맥심의 애독자가 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한국에 와서 전공인 신문방송을 살려 왠지 우아(?)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은 KBS 라디오PD에 지원했지만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너랑 딱 맞을 거 같다’던 친구의 말처럼 운 좋게 같은 해 맥심에 지원해 들어오게 됐다. (Q) 여성 편집장으로 발탁된 사연2010년 편집장 됐다. 당시 회사 소유 문제로 조직이 거의 와해됐었다. 편집장은 공석이었고 연차 높은 선배들은 떠나고 후배들만 남았던, 곧 없어질 것 같던 회사의 편집장 자리를 맡게 된 거다. 운 좋게 다시 판매율이 올라가 기사회생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 맥심은 여자에게 매력적인 남자를 만드는 가이드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여자 시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이후로 다른 나라 맥심에도 여자 편집장이 부임하는 경우가 꽤 많이 생겼다.(Q) 편집장이 여자라는 사실에 대한 놀람과 우려에 대해네이버에 맥심 이영비 편집장 관련 악플들을 보면 욕이 엄청나게 많다. ‘털 난 중년 아저씨일 줄 알았는데 20대 파릇파릇한 여자라서 감정이 오묘하다’라는 댓글도 있다. 물론 털 난 중년 아저씨는 아니지만 성별을 떠나 젊은 세대들이 공유하고 있는 재밌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은 아는 사람이 맥심 편집장이 되는 게 가장 맞지 않나 생각한다. (Q) ‘전체관람가’ 잡지란 말에 놀라는 분들도 많은데‘전체관람가’로 출간되는 게 사실이다. 비유를 해보자면, 주부지의 타깃은 결혼한 기혼 여성들이다. 즉, 성인이다. 주부지에 섹스, 부부생활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주부지를 ‘전체관람불가 성인지’ 분류에 넣지 않는다. 맥심도 마찬가지다. 타깃은 남자며 실제 주요 독자층도 20~30대 남성이다. 그 나잇대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룬다고 해서, 성에 관한 담론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10대에게 유해하다고 간주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맥심은 남성 잡지다. 남성들이 보기에 남성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다룬다. 표지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인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Q)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판에 대해맥심 화보를 찍을 때마다 여성 전체를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일부 페미니즘 진영의 공격을 받곤 한다. 하지만 내가 봐온 여자들은 성적 매력을 당당하게 어필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일종의 철학을 하나같이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맥심을 성적 대상화의 사회악으로 보는 일부 남성혐오집단의 공격이나 악플 등에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이는 걸 많이 봐왔다. 대형 일부 서점에서 진열된 책을 보고 어머니들이 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취향에 대해서 본인이 보고 싶지 않다고 그걸 못하게 하고 비난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Q) 맥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나 비난에 대해서대중이란 표현을 써서 모호하지만 대중은 그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거센 비난을 한다. 그건 어느 매체건 마찬가지다. 이념적으로 혹은 법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했다기보다는 그 당시의 상황이 맥심에게 불운하게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이 반성하고 조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케이스들이 쌓이다 보면 아무래도 사람이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 그게 조금 안타깝다. 아이템을 선정하고 진행함에 있어 속된 말로 ‘쫄게’된다. 사람들이 쏟아내는 비난도 어쨌거나 저희 매체의 역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Q) UFC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사람들은 원초적으로 누가 더 센지를 궁금해한다. 호랑이와 사자, 지네와 전갈 등을 싸움 붙이는 이유다. UFC는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지만 폭력적이란 시각이 아닌 원초적으로 누가 더 센지에 대해 끌리는 측면이 있다. 센 남자들을 보면 약간 매혹되는 게 있다. 하지만 여자가 유혈 낭자한 UFC를 즐겨본다고 하면 특이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도 많기에 소위 ‘남성적인’ 취향의 여자들이 그걸 잘 드러내지 못하기도 한다. 실제로 정기구독자의 5~10%는 여성이고 매달 한두 개는 여성독자의 상담이 들어온다. 남녀의 취향 경계는 이미 흐려지고 있다. 편견을 걷고 들여다보면 남자에게 재밌는 건 상당수의 여자에게도 재밌다. (Q) 섹시함의 기준이 남성과 다를 수 있다. 여성 입장에서의 섹시함이란기본적으로 맥심 모델 콘테스트에 나온 분들은 본인의 얼굴과 몸매에 자신감을 갖고 있고 그것이 어느 정도 대중에게 어필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많은 카메라와 사람들 앞에서도 자연스럽고 자신 있는 포즈와 표정을 취한다. 소속사에서 키우는 연예인들, 속칭 “너 뜨려면 맥심 나와야 돼”라고 말하면서 인형처럼 똑같은 얼굴 표정으로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는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 뭔가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명확한 친구들이 맥심에게 잘 맞는 거 같다. 그런 것들이 또한 맥심이 생각하는 섹시함의 기본인 거 같다.(Q) ‘44 사이즈 모델은 쓰지 않겠다’라고 한 적 있는데“맥심은 육덕진 여자를 좋아하시죠?”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육덕진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성 모델들이 나왔을 때 실제로 잡지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그 의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여성을 예쁘고 섹시하다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한다. 모델 본인 스스로도 ‘넌 살을 빼야 돼’, ‘아이돌처럼 새다리가 돼야 돼’라는 외부적인 기준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상태가 만족스럽고 맘에 들어서 나올 때 바로 그 모습이 진정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섹시하고 예쁜 여자를 다루는 매체로서 이런 외부의 기준들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인드가 맥심의 방향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Q) 역대 최고령 모델인 송해씨를 표지로 선정한 이유역대 맥심에 나오신 분들 중 최고령이다. 아마 그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거 같다. 남자 아이콘이란 인터뷰 코너가 있는데 여자 표지모델을 선정하듯이 남성들의 롤 모델을 선정하고 섭외해서 백커버로 들어간다. 송해 선생님은 방송의 살아있는 역사이시다. 그 지나온 시간만으로도 너무 멋있는 거 같다. 표지모델 섭외에 너무 흔쾌히 응해주셨다. 영화 대부 콘셉트였는데 눈물도 흘리시고 연기도 너무 잘해 주셨다.(Q) 국내외 연예인 중, 기억에 남는 표지모델과 그 이유는최근에 작업했던 200 특집호가 제일 재밌었던 거 같다. 저희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 맥심 모델 엄상미, 김소희를 비롯해서 한지나, 예린, 꾸뿌 등이 나온 표지였다. 빨간색, 하얀색 비키니를 입고 같이 파티하고 놀고 싶은 예쁜 여자 친구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환화게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 모델들이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를 가장 심플하고 정확하게 표현한 거 같았다. 제작진들도 상당히 즐거웠다. (Q) 소녀 이미지가 강한 연예인의 화보 촬영 시 마찰은 없는지원치 않으면 벗기지 않는다. 본인이 미니스커트까지만 입겠다고 하면 그 이상 권하지 않는다. 물론 아이돌 소속사들도 그들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 당연한 거다 하지만 맥심도 맥심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 그 사이에서 어떤 접점을 찾아보지만 아예 접점이 없으면 저희들도 하지 않는다. 일단 맥심에 나오기로 결정한 사람들은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자신의 가장 섹시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이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이 섭외된다.(Q) 세월호 참사로 예정보다 늦게 배포했는데당시 윤태진 아나운서 표지였는데 너무 귀엽고 발랄하게 잘 나왔다. 맥심은 재밌는 것들을 소개하고 고민 없이 보고 웃을 수 있는 그런 매체다. 여러 국가적인 국난이 있어도 발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너무나 안타깝고 비극적인 참사라 그땐 기분이 좀 그랬다. ‘장례식장에서 북치고 노래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학생이 구조됐다라는 오보가 당일에 뒤집혀져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만 웃자고 잡지를 내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좀 늦추게 됐다. 판매가 잘 됐어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 거 같다. (Q) 표지모델과의 마찰로 에디터 중 한 분이 표지 모델로 나왔는데두 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촬영 다 끝낸 표지모델이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당시 미국 출장 중이었는데 전화받고 바로 귀국했다. 이미 계약서에 사인도 다 했고 출판해도 문제 될 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틀 후면 인쇄기가 돌아갈 급박한 상황 속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이걸 그냥 콘셉트로 가는 건 어떨까하고. 독자들에게 무슨 변명 따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우리 해프닝 자체를 맥심의 커버로 남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란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론 그 에디터분이 굉장히 연기를 잘해줬다. 조명 쓰러져 있고 쓰레기 굴러다니고 망한 촬영장 콘셉트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맥심이란 매체가 그 일을 계기로 전화위복 됐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그 모델 분께 감사한 마음이다. 비록 모델료는 돈가스 사주는 걸로 대신했지만. (Q) 만드는 사람이 재밌어야 보는 사람도 재밌다. 직원 간 소통은 어떻게아무래도 만드는 콘텐츠가 자유롭다 보니깐 직원들끼리 주고받는 대화의 범위나 양 그리고 자유도 자체가 높다. 그렇다고 위아래가 없는 건 아니다. 휴가 신청 올라오면 다 오케이다. ‘놀고 싶으면 노세요’라는 의미다. 평소 업무 강도가 높다보니깐 자유도 자체를 높여 놓는 편이다. 옆돌기를 하든 불쇼를 하든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하지 않는다. (Q)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연예인요즘은 사람들이 정말 뭘 좋아하고 뭘 보고 싶어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 유튜버 개인 팬덤이 두터운 친구들과 같이 작업을 하는 게 장사하는 입장에서도 물론 좋지만 연예인들보다 더 흥미로울 때가 더 많다. 외모를 떠나서 그렇게 자신의 콘텐츠가 풍부한 친구들과 작업하는 게 재밌고 즐겁다. 연예인 중에선 개인적으로 배우 김혜수씨가 맥심에 나오면 참 멋있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마 안 하실 거 같다. (Q) 가장 의미 있었던 작업은 2017년 10월호 광마 마광수 추모 특집호다. 그가 사망한 달 모든 기획을 정리하고 표지부터 후반부 기사들을 특집으로 꾸미고 추모 특집을 준비했다. 상큼하고 섹시한 맥심 여자 표지 모델이 아닌 마광수 얼굴이 표지로 나가면 판매가 저조할 것도 예상했다. <즐거운 사라>가 당대에 판금되고 저자와 출판사 사장이 구속까지 될 정도의 텍스트인가, 우리 사회는 이 텍스트를 감옥에 가두고 숨겨야 하는 것인가, 지금의 한국에서도 그 기준은 여전히 유효한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맥심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던지고 싶었다. 맥심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은, 그의 문학과 사고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마광수라는 인물의 불행한 개인사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Q)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일을 하면서 우리 사회에 경직된 ‘벽’이 얼마나 많은지 절감했다. 얼마 전 유튜브로 90년대 뉴스를 봤다. 당시 사회 문제시되던 오렌지족의 행태란 게 수입차 타고 락카페 가는 정도였다. 지금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들이다. 결국 세상은 나아간다. 맥심과 함께 하는 동안에도 세상은 변했다. 티팬티를 입거나 왁싱을 하면 무슨 외국 포르노 배우 보듯 하던 시선도 많이 사라졌다. 논란의 대상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이게 왜 나빠?”라고 생각해보는 게 맥심 편집장 이영비의 목표라면 목표다. 또한 내외부적인 어려움 없이 매달 마감을 쉬지 않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맥심이라는 편견도 많고, 미움도 많이 받고 사랑도 많이 받으면서 10년 넘게 만들어 오고 있다. 독자들이 내가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최근 200호 특집을 했는데 300호 갈 때까지, 제가 죽어 없더라도 맥심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재개발 최대어’ 용산 한남 3구역 시공사 선정 재입찰 돌입

    역대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 시공사 선정 재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10일 용산구 독서당로5길에 있는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연다. 이후 3월 27일 오후 2시에 입찰을 마감하고 5월 16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입찰에도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참여해 3파전으로 수주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도 이들 3사가 사업비·이주비 무이자 지원 등 현행법을 위반한 만큼 입찰 무효가 가능하다며 압박하고 있는 것은 입찰 마감 전까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남 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 예정 가격은 1조 8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사업 규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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