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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애자라 탄압받던 천재 과학자…英 50파운드 얼굴됐다

    동성애자라 탄압받던 천재 과학자…英 50파운드 얼굴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의 50파운드(약 7만8000원)짜리 새 지폐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이번 지폐에 유독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앞면의 인물이 바로 천재 과학자이자 동성애자로 유명했던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1912~1954)이기 때문이다. 튜링의 109번째 생일에 맞아 발행된 이번 지폐에는 그의 서명과 더불어 암호 해독 장치의 도면과 현대 컴퓨터 과학의 토대가 된 수학 공식 등이 함께 인쇄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잘 알려진 튜링은 컴퓨터와 인공지능(AI)의 아버지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에게 큰 고통을 안긴 나치 독일의 유명한 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데도 공헌했다. 튜링이 에니그마를 해독한 덕에 연합군은 잠수함 유보트를 괴멸시켜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또한 튜링은 알고리즘을 사용해 계산을 수행하는 ‘튜링기계’와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튜링테스트’ 개념을 고안해 현대 컴퓨터 공학과 AI의 기초를 놓았다. 그러나 이같은 역사적, 과학적 공헌에도 그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군의 승전을 앞당긴 전쟁 영웅이었지만 그의 활약상은 수십 년 동안 비밀로 분류됐다. 특히 성소수자라는 그의 성적 정체성은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았다. 1951년 동성애 행위로 체포된 튜링은 빅토리아 시대의 법률로 화학적 거세형을 받는 등 수난을 겪다가 1954년 41세의 젊은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독이 든 사과를 베어물고 스스로 목숨을 끓은 것. 이후 지난 2009년 영국 정부는 이에대해 사과했고, 엘리자베스 여왕은 2013년 튜링을 사면했다.  영국 중앙은행 측은 "튜링은 생전 사회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끔찍한 대우를 받았다"면서 "튜링을 새 지폐에 등장시켜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 무기한 징계가 고작 4개월… ‘학폭 쌍둥이’ 은근슬쩍 복귀 추진에 배구계 발칵

    무기한 징계가 고작 4개월… ‘학폭 쌍둥이’ 은근슬쩍 복귀 추진에 배구계 발칵

    재영 ‘V리그 복귀’·다영 ‘해외 임대’ 검토30일까지 등록 못 하면 두 선수 FA 풀려1년 만에 타 구단에 안 넘겨주려는 속셈지난 2월 이른바 ‘학폭’ 전력이 밝혀지면서 배구계는 물론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가 다음 시즌 선수등록 여부를 놓고 또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릴 전망이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지난 22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이재영(왼쪽), 다영(오른쪽) 쌍둥이 자매에 대해 선수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배구 V리그 2021~22시즌에 대비한 선수등록 마감일은 30일이다. 김 단장은 또 이재영을 V리그로 복귀시키고 이다영은 그리스 리그로 임대하겠다는 ‘옵션’까지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두 사람의 코트 복귀가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당초 학폭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실효성 약한 징계로 언제든 복귀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았다는 비난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여론이 아직 좋지 않은 데 흥국생명이 쌍둥이 자매의 복귀 카드를 내민 건 왜일까. 흥국생명은 지난해 4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언니 이재영과 총액 6억, 이다영과 4억원에 각각 계약했다. 만약 30일 선수등록을 못 하게 되면 두 사람은 다시 FA로 풀린다. 이렇게 되면 흥국생명은 한 시즌도 제대로 써먹지 못한 채 꼼짝없이 타 구단에 두 사람을 내주게 된다. 더욱이 김연경까지 중국 상하이로 행로를 정하면서 팀 전력은 복구가 어려워지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한 배구계 인사는 24일 “흥국생명도 난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두 사람이 FA로 풀리게 되면 돈은 둘째치고 타 구단에게 빗장을 열어주는 꼴”이라면서 “그래서 언니는 V리그 코트에 복귀시키고 동생은 그리스 구단 이적이 아니라 임대를 통해 팀 소속을 유지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당장 출전은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미지수다. 이다영의 경우 그리스 임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임대 동의는 한국과 그리스 두 나라 협회와 구단, 국제배구연맹(FIVB)이 동시에 찬성해야 가능하다. 이들의 운명은 30일 어떤 식으로든 결정된다.
  • 코스피 신기록 랠리

    코스피 신기록 랠리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에도 코스피가 신기록을 다시 썼다. 24일 장중 최고 기록을 8일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준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91 포인트 오른 3286.1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78.68)를 갈아 치운 것이다. 코스피는 5.28 포인트 오른 3281.47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한 뒤 3292.27까지 오르면서 종전에 세운 장중 최고치 기록도 바꿨다. 외국인이 1044억원, 개인이 483억원어치를 팔아 치웠지만, 기관이 1410억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장으로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가파르게 오르던 카카오는 전날보다 7.37% 떨어진 15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동안 18% 넘게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해 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4 포인트 내린 1012.62로 마감했다. 지수는 0.65 포인트(0.06%) 오른 1017.11에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한 뒤 약세로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34.9원에 마감됐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선제적인 금리 인상은 없다며 완화적 스탠스를 취했다”며 “증시에서 수출과 기업 실적 회복이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그동안 오르지 못한 종목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 홍콩 민주화 마지막 등불, 박수·눈물 속 작별 고하다

    홍콩 민주화 마지막 등불, 박수·눈물 속 작별 고하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빈과일보는 항상 특별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24일 홍콩 동부 정관오의 빈과일보 사옥에 꽃과 함께 놓인 쪽지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줄곧 당국의 압박을 받아 온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이날을 끝으로 26년 역사를 마감하게 되자 작별을 고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뤘다. 신문 가판대에는 전날 밤부터 수백 명의 독자가 모여 마지막 신문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0시 55분쯤 초판이 도착하자 수십 미터씩 늘어선 독자들은 적게는 2~3부, 많게는 10부 넘게 사가며 아쉬움을 달랬다. 12부나 산 한 독자는 공영방송 RTHK에 “오늘은 불행한 날”이라며 “마지막 신문을 동료와 가족들에게 나눠 줄 것”이라고 했다. 창간호부터 쭉 신문을 읽어 왔다는 한 독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빈과일보 폐간 이후 감히 목소리를 낼 신문사는 한 곳도 없다. 언론 자유는 이것으로 끝”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과 함께 2시간 넘게 걸려 사옥을 찾아온 다른 독자는 “우리는 매일 밤 신문을 읽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다”면서 “우리는 그저 평범한 시민이다. 뭘 할 수 있겠는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중국의 통제에 대한 홍콩인의 불안과 좌절에 주목하며 2019년 반정부 시위에서 주도적 역할까지 한 빈과일보는 중국 정부의 눈엣가시였다. 지난해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 경찰은 줄곧 신문을 압박했고, 결국 지난 17일 사옥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자산을 동결했다. 신문에 실린 글이 보안법상 외세와 결탁한 혐의를 받는다며 편집국장과 수석 논설위원까지 체포하자 직원들은 결국 폐간을 결정했다. 빈과일보는 이날 평소보다 12배가량 많은 100만부를 발행하며 독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면에는 스마트폰 조명 등으로 사옥 전경을 비추는 한 지지자의 손과 함께 ‘빗속에서 고통스러운 작별을 고한다’는 글자가 새겨졌다. 전날 밤 마지막 인쇄가 시작되자 늦은 시간에도 회사를 가득 메운 직원들은 박수를 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옥 밖에선 지지자들이 모여 “힘내라 빈과일보”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밤 11시 59분에는 빈과일보의 홈페이지도 서비스를 중단했다. 영문판, 중문판 홈페이지에는 ‘구독자에게 알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안내문만 게재돼 있다.
  • 구현모의 KT,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변신 꿈꿔

    구현모의 KT,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변신 꿈꿔

    KT가 기존 통신회사를 넘어 이제는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KT의 국내 최고 수준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에 핀포인트로 투자하고, K-콘텐츠의 새로운 유니콘 ‘KT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국내 제작사들과 상생하는 ‘위드 KT(With KT)’ 생태계를 창출해 미디어 콘텐츠를 디지코 KT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KT는 IPTV와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등 국내 1위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통해 1,300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웹소설∙웹툰 전문기업인 스토리위즈, MPP(Multiple Program Provider) 채널인 스카이티브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디어 플랫폼 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인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T커머스와 콘텐츠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KTH와 모바일 커머스 전문기업인 KT엠하우스를 합병해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KTH와 나스미디어 간 시너지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KT는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KT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다. 원천IP 확보부터 콘텐츠 제작에서 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국내 제작사들과 상생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해 2023년까지 원천IP 1,000개 확보, 오리지널 콘텐츠 100개 이상 제작을 목표로 하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디지코 KT’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매출은 3조1,939억 원에 이르며, 10여 년 간 연평균 15% 수준의 매출 증가율(CAGR)을 기록하면서 전체 KT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주가도 이에 화답하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KT가 KT스튜디오지니 설립을 발표한 3월 23일 주가는 2만6700원이어으나 6월 24일 현재 3만2250원에 마감했다. 삼성증권에서 발표한 지난 레포트(3.24)에 따르면 “KT는 금년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성장 사업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디어∙콘텐츠, B2B 등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및 ARPU 상승으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내놓은 레포트(3.24)에서도 “무선 서비스 업종의 PER은 10배에 불과하지만 미디어 업종 PER은 26배에 달하기 때문에 종합 미디어 업체로의 전환은 KT 멀티플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민주화 마지막 등불’ 꺼진날…마지막호 사려 눈물 속 긴줄

    ‘홍콩 민주화 마지막 등불’ 꺼진날…마지막호 사려 눈물 속 긴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빈과일보는 항상 특별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24일 홍콩 동부 정관오의 빈과일보 사옥에 꽃과 함께 놓인 쪽지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줄곧 당국의 압박을 받아 온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이날을 끝으로 26년 역사를 마감하게 되자 작별을 고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뤘다. 거리의 신문 가판대에는 전날 밤부터 수백명의 독자들이 모여 마지막 신문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0시 55분경 초판이 도착하자 수십미터씩 늘어선 독자들은 적게는 2~3부, 많게는 10부 넘게 사가며 아쉬움을 달랬다. 12부나 산 한 독자는 공영방송 RTHK에 “오늘은 불행한 날”이라며 “마지막 신문을 동료와 가족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했다. 창간호부터 쭉 신문을 읽어왔다는 한 독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빈과일보 폐간 이후 감히 목소리를 낼 신문사는 한곳도 없다. 언론 자유는 이것으로 끝”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과 함께 2시간 넘게 걸려 사옥을 찾아온 다른 독자는 “우리는 매일밤 신문을 읽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다”면서 “우리는 그저 평범한 시민이다. 뭘 할 수 있겠는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중국의 통제에 대한 홍콩인의 불안과 좌절에 주목하며 2019년 반정부 시위에서 주도적 역할까지 한 빈과일보는 중국 정부의 눈엣가시였다. 지난해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 경찰은 줄곧 신문을 압박했고, 결국 지난 17일 사옥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자산을 동결했다. 신문에 실린 글이 보안법상 외세와 결탁한 혐의를 받는다며 편집국장과 수석 논설위원까지 체포하자 결국 직원들은 폐간을 결정했다. 빈과일보는 마지막 신문을 평소보다 12배가량 많은 100만부 발행하며 인사를 전했다. 1면에는 스마트폰 조명 등으로 사옥 전경을 비추는 한 지지자의 손과 함께 ‘빗속에서 고통스러운 작별을 고한다’는 글자가 새겨졌다. 전날 밤 마지막 인쇄가 시작되자 늦은 시간에도 회사를 가득 메운 직원들은 박수를 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옥 밖에선 지지자들이 모여 “힘내라 빈과일보”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밤 11시 59분에는 빈과일보의 홈페이지도 서비스를 중단했다. 영문판, 중문판 홈페이지에는 ‘구독자에게 알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안내문만 게재돼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美대사관 광화문시대 마감… 용산 이전 계획안 가결

    美대사관 광화문시대 마감… 용산 이전 계획안 가결

    서울 광화문에서 반 세기를 보낸 주한미국대사관이 용산으로 이동하는 계획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용산구 용산동1가 1-5번지 일원 주한미대사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새 대사관 자리는 용산공원 북쪽, 옛 용산미군기지 내 캠프 코이너 부지 일부다. 대상지 용도지역은 기존 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건축물 관련 계획은 용적률 200% 이하, 높이 55m 이하, 최고 12층 등으로 설정됐다. 이 땅은 2005년 한-미가 체결한 주한미국대사관 청사 이전에 관한 양해각서, 이후 체결된 부지교환 합의서에 따라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2011년 미국 정부와 맺은 주한미국대사관의 건축과 관련한 양해각서 내용에 따라 대사관 청사 이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건축허가 등 후속절차를 거쳐 대사관 청사 착공은 약 2년 뒤 이뤄질 전망이다. 새 청사가 지어지면 주한미국대사관은 1968년부터 50년 넘게 사용한 광화문 청사를 떠나게 된다. 이후 시는 외교부 소유인 기존 청사 부지를 활용해 광화문광장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수송동·견지동 일대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과 관리계획을 반영한 조계사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카페 ‘자콥’이 있던 수송동 14번지 한옥, 견지동 30번지 한국화랑협회 건물, 견지동 59-1번지 평화당인쇄소 등 근대 건축물과 한옥을 포함한 건축자산 17곳이 각종 특례를 받는다. 이들 건축자산은 건폐율이 기존 80%에서 90%로 상향된다. 부설주차장 설치, 건축선 지정, 맞벽건축 등은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학폭’ 이재영·이다영 곧 복귀···“무기한 출전정지=언제든 복귀?”

    ‘학폭’ 이재영·이다영 곧 복귀···“무기한 출전정지=언제든 복귀?”

    ‘학폭’ 이재영·이다영 곧 복귀“무기한 출전정지=언제든 복귀?”여론 싸늘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국가대표 자격정지와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25) 자매가 복귀할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다. 24일 배구계에 따르면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지난 22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오는 30일 선수등록 마감일에 맞춰 이재영과 이다영을 선수로 등록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선수 공시 마감을 앞두고 흥국생명이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선수로 등록할지 여부가 큰 관심사였다. 이사회는 최근 그리스 이적설이 불거진 이다영의 해외 진출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연맹에 전달했다. 앞서 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NN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며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각각 V리그 복귀와 해외리그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이들을 선수로 등록해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과 시즌 중 징계를 받고 팀을 떠난 선수들이 합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맞섰다. “(학폭)인정하나 틀린 내용 많다” 이다영‧재영 자매, 달라진 입장 앞서 지난 2월 쌍둥이 자매에 대한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논란 이후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두 선수는 이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던 사과문을 삭제한 뒤 폭로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후폭풍을 맞았다. 자매 측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바로잡으려 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아 만날 수가 없었다”며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소송을 통해 바로 잡겠다”고 했다. 이들은 폭로자가 인터넷에 올린 글 등 관련 증거 수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폭로자를 명예훼손 등 어떤 혐의로 고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는 글이 게재됐다. 폭로자 A씨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내서 쓴다”면서 “글을 쓰는 피해자는 총 4명이고, 이 사람들 외에 더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강제로 돈을 걷고,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욕하고, 새로 산 물건을 “빌려달라”고 강요하거나 물리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 등 21개에 걸친 학폭 피해 사례를 서술했다. 두 선수의 복귀 가능성이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무기한 출전정지는 언제든 복귀가 가능하다는 뜻이었네”,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는데 복귀시킨다니”, “이렇게 흐지부지?”, “사과 없이 도망가는 모양새”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면등교 두 달 남았는데… 내년 3월 돼야 문 여는 모듈러 교실

    전면등교 두 달 남았는데… 내년 3월 돼야 문 여는 모듈러 교실

    임시 건물 제작·설치까지 6개월 이상 소요학년·반 배치 등 구성원 의견 조율 어려워학군 따라 학생 몰려 실효성 의문 지적도시차등교 등 탄력적 학사 운영 고려할 듯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과밀학급 학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가 임대형 이동식 건물인 ‘모듈러 교실’ 도입을 검토하는 등 여러 방안이 제시되지만, 당장 2학기를 앞두고 학교 밀집도를 낮출 뾰족한 해법은 찾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3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려는 학교에 대해 필요한 예산을 내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반영해 각 시도교육청에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모듈러 교실 설치를 통한 과밀학급 해소를 추진하면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모듈러 교실은 공장에서 규격화된 건물을 완성한 뒤 현장에서 단순 조립·설치하는 학교 건물을 말한다. 공사 기간이 짧고 건물의 해체도 수월해 단기간 동안 과밀학급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단열과 내진, 방음 성능이 뛰어난데다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 학급 당 학생 수가 35.3명인 부산 센텀초등학교는 12학급을 배치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을 설치해 학급 당 학생 수를 28명대로 줄일 계획이다. 다만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불과 2개월 안에 모듈러 교실을 과밀학급 학교에 보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센텀초의 경우 설계부터 제작, 설치까지 6개월 이상 소요돼 모듈러 교실은 내년 3월에 본격 운영된다. 모듈러 교실 도입과 관련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수월치 않다. 운동장이 좁아진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어느 학년이나 반을 모듈러 교실에 배치할 지를 두고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른바 ‘좋은 학군’으로 학생들이 몰리는 추세를 감안하면 모듈러 교실이 궁극적인 대안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는 최근 건물 증축에 대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6%가 반대했다. “증축을 해도 학생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교육부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학생 배치계획 재수립 ▲통학구역 조정 ▲학급 신·증설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대안을 마련한 상태다. 다만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는 모듈러 교실 설치와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을 제시했지만, 과밀학급 학교는 일반교실로 전환할 특별교실 자체가 부족하다. 결국 전면 등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제기되는 과밀학급 학교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교육부가 2학기 전면 등교를 발표하면서 배포한 ‘탄력적 학사운영 사례자료집’은 시차 등교나 오전·오후반 같은 방식으로 등교를 확대한 사례들이 제시돼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맞벌이 가정이어서 등교를 정상화해달라는 의견과 과밀학급이어서 전면 등교가 우려된다는 의견 사이에서 조율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여부로 관심 모으는 북항 상업시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여부로 관심 모으는 북항 상업시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

    부산시가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엑스포는 공인 엑스포의 하나로 5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종합박람회다. 만약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이는 부산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만약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확정된다면 행사는 북항재개발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역대 국내에서 열렸던 어떤 행사보다도 규모가 큰 만큼, 해당 지역에는 300만여 제곱미터의 땅에 첨단 기술을 선보일 200여 개국의 전시관이 들어서게 되며, 6개월 동안 30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와 이탈리아 로마 등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바다와 도심이 맞닿은 부산 북항이 개최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외에도 북항은 북항 재개발사업과 도심을 연결하는 트램 ‘씨베이파크선(C-Bay~Park)’ 건설 등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를 확보한 지역이다. 인근에 마리나와 오페라하우스 등 해양 레저시설과 문화시설이 가시화된다면 관광객의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부산의 롯데캐슬 드메르의 상업시설인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가 6월 신규분양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는 북항 업무 지구와 국제 여객부두 최연접에 위치한 첫 마중 상업시설이다.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상업업무지구에 들어서는 해당 상업시설은 지상 1층 68실, 지상 2층 23실의 총 91실로 구성된다. 해당 분양 건은 365일 24시 상권인 대규모 스트리트형의 아웃도어 상업시설로 얼마 전 청약을 마감한 롯데캐슬 드메르의 1221실과 인근 4000여 세대, 공무원 관리공단 등의 수요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상권의 특수성으로 가시성, 접근성이 뚜렷해 부산 관광 방문객과 국제 여객 터미널 이용객의 방문도 용이하다. 분양 관계자는 “도시 랜드마크 건축물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빌바오 효과’라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호주 달링하버가 있는데, 북항은 달링하버 보다 더 큰 재개발 사업으로, 성공적인 국내 항구 개발 사업의 첫 결과물이 될 것이다”라며 전했다. 또한,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는 북항 최중심에 들어서며, 지난 3월 분양을 시작한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드메르’의 공개 청약 열기에 힘입어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할 또 다른 분양 건이라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캐슬 드메르에비뉴의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금연학회 “KT&G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 참여는 WHO협약 위반”

    대한금연학회 “KT&G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 참여는 WHO협약 위반”

    케이티앤지(KT&G)가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건 분야 국제협약인 FCTC는 담배로 인한 폐해에 국제사회가 공동 대처하기 위해 2003년 열린 세계보건총회(WHA)에서 만장일치로 체결한 조약이라 국제법상 지위를 갖는다.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한림대 의학과 교수)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담배제조판매 회사가 공공의료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나선 것은 비윤리적”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오늘 오후나 내일(24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회장은 “FCTC 5조3항을 보면 국가 의료사업에 담배회사의 이익 등은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청라의료복합단지는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병원·의료 사업을 포괄하므로 당연히 KT&G의 참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앤지 측은 “법률자문을 구한 결과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법령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FCTC 제5조 제3항은 담배규제 관련 공중보건 정책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투자개발사업을 제한할 근거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시행자인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일부 컨소시엄에서 동일한 내용의 민원을 제기하자,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해안가 26만㎡규모의 부지에 500병상 이상되는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및 업무·상업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국제의료관광이 가능하고, 서울을 오갈 수 있는 교통편도 우수해 의료 뿐 아니라 건설업체들도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종사자들을 위한 오피스텔을 3000실까지 허용하고 700실 규모의 의료관광용 생활숙박시설도 들어설 수 있어 3조원대 부동산개발사업으로 꼽힌다. 최근 마감한 사업자 공모에 인하대국제병원컨소시엄(인하대병원),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서울아산병원),메리츠화재컨소시엄(차병원),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순천향부천병원),한성재단컨소시엄(세명기독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 사업제안서를 냈다. 인천경제청은 5개 병원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올해 안에 사업협약을 쳬결할 계획이다.인천지역사회에서는 인천을 기반으로 성장한 인하대국제병원컨소시엄을 지지하는 반면,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은 케이티앤지가 포함된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을 선호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MS, 장중 한때 시총 2조 달러 돌파…애플에 이어 두번째

    MS, 장중 한때 시총 2조 달러 돌파…애플에 이어 두번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2조 달러(약 2270조 원)를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 주가는 전날보다 1.10% 오른 265.51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2% 상승해 265.55달러를 넘어섰고 시총도 2조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최근 급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2조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어선 업체는 애플이 유일하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업체 사우디아람코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뒤 잠깐 동안 시총 2조 달러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1조 8800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MS 시총이 2조 달러를 기록한 것은 1조 달러를 기록한 지 불과 2년 만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 눈에 띄게 성장했고,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됐다. 팬데믹 기간 사람들이 집에 틀어박혀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MS의 컴퓨터와 컴퓨터에 내장되는 운영체제(OS) 윈도, 문서프로그램 오피스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X박스 같은 게임기 등이 매출이 폭증했다. 여기에다 재택근무 확산 덕에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문도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힐러리 프리쉬 클리어브릿지인베스트먼츠 선임 애널리스트는 “MS는 게임과 클라우드,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많은 부문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경기회복과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따른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덕분에 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MS 주가는 미국의 팬데믹 봉쇄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64% 폭등했다. 팬데믹 후광은 탄탄한 실적으로 확인된다. MS는 2021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17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분기실적을 공개하면서 “팬데믹 1년을 거치는 동안 디지털 적용 곡선은 둔화되지 않았다”며 수요가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 빅테크들 역시 속속 클럽 가입이 예고돼 있다. 아마존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모두 2조달러 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아마존 시총은 1조 7700억달러, 알파벳 시총은 1조 6700억달러 규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2021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2021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김병순, 이하 “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업무 전환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전국 중소-벤처기업의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통한 경영환경의 비대면 전환이 되고 있으며, 20년도 8만개 기업지원을 완료했고, 21년도는 6만개 기업지원을 목표로 지원사업 추진 중이다. 참여기업의 효율적인 업무방식 변화를 지원하여 디지털 업무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환경개선, 직원 능력 향상 및 사기 증진을 도모해 기업의 매출 증대 및 고용환경개선 등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폭발적인 관심으로 1차 접수가 3일만에 마감되는 등 전국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협회는 정확하고 신속한 수요기업 심사를 통해 참여기업의 원활한 사업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명확한 규정을 통한 사업진행으로 참여기업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수요기업 맞춤형 상담을 운영하여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보의 비대칭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방소재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역별 지원기관과 협력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 홍보 및 기업지원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단순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애로사항 확인하여 지원사업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참여기업의 지원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우수사례집을 배포하는 등 성과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 개선된 지원환경을 제공하고, 비대면 업무 전환이 필요한 기업들의 참여유도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시행 중이다”며 “경영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비대면’ 전환과 디지털화 촉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기업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곧 시행될 2021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2차모집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비대면 업무 전환을 희망하는 전국 중소-벤처기업은 지원자격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창업/교육지원팀 이메일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심은 이르다… 국내도 더 센 알파·델타 변이 ‘우려’

    안심은 이르다… 국내도 더 센 알파·델타 변이 ‘우려’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600명대 중후반으로 집계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더욱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80여개국에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방역 당국은 “변이에 대한 최상의 대책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 중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1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324명보다 292명 많았다. 직전일에는 집계를 마감하는 밤 12시까지 71명 늘었다. 대전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전날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불어났다. 그 밖의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의정부시 지인 및 가족(누적 10명), 경기 광주시 인력사무소 및 지인(12명) 등이 있다. 눈에 띄는 대규모 집단발병 사례는 없지만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등 가까운 사이나 소모임을 통해 조용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WHO “지배종 된다” 경고한 변이국내에서도 변이 중 2번째로 많아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B.1.617.2)는 세계 80여개 나라로 퍼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는 인도발 델타 변이가 세계적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에도 변이 바이러스의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1주(6.13∼19)간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총 261명으로, 국내 누적 변이 감염자는 2225명으로 늘었다. 특히 인도 유래 ‘델타 변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총 190건(명) 확인됐는데 주요 변이 4종만 놓고 보면 알파 변이(188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최근 1주간 발생한 델타 변이 감염자 35명 중 국내 감염 사례는 19명으로, 해외유입(16명)을 넘어섰다.매우 우려스러운 상황…백신이 답 전문가들은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6~10%에 불과하지만, 8월에 이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그나마 늦추는 방법으로 거론되는 것은 백신 접종이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는 자사 백신을 2번 다 맞았을 경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중증질환 예방 효과는 각각 92%, 96%라고 밝혔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델타형 변이는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인 ‘우세형’으로 되어 가고 있다. 더욱이 알파형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은 맞다”라며 “유행 통제를 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며, 변이에 대한 최상의 대책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이달 분양…전용면적 21~50㎡… 총 756실 구성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이달 분양…전용면적 21~50㎡… 총 756실 구성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고급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조감도)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풀리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물량이다.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 등 총 756실로 이뤄진다.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문화생활 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부티크 짐, 샤워룸, 라커룸 등 호텔 서비스를 능가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을 해소한다.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코로나 감염’ 협상 결렬에 욱일기 상품까지… 엎친 데 덮친 쿠팡

    ‘코로나 감염’ 협상 결렬에 욱일기 상품까지… 엎친 데 덮친 쿠팡

    쿠팡 부천물류센터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피해자 가족이 쿠팡과 진행해 온 비공개 교섭이 7개월 만에 결렬되면서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불거진 쿠팡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기업의 윤리 문제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연이은 배송기사 사망 사고, 욱일기 상품 판매, 쿠팡이츠 갑질 논란 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재들이 쏟아지면서 불매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쿠팡 부천물류센터발 코로나19 감염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부천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을 담당하던 A(46·여)씨는 근무 중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어 자신에게서 코로나가 전이된 배우자(56)는 수개월째 의식불명 상태다. 쿠팡 측의 요구로 그동안 치료비를 놓고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결렬됐다. 당시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는 노동자 84명과 가족·관계자 68명 등 모두 152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쿠팡은 핵심 경쟁력으로 물류센터를 내세우지만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작업복·작업화를 여럿이 돌려 쓰는 등 쿠팡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작업장 환경을 방치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A씨 가족을 포함해 집단감염 피해자들은 지난해 12월 당시 대표인 김범석 창업주 등 경영진 9명을 산업안전보건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창업주는 같은 달 쿠팡 공동대표직을 사임했다.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그 이전부터도 논란이 돼 왔다. 지난해 10월 경북 칠곡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1명이 심야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뒤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 지난 1월에도 50대 노동자 1명이 과로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쿠팡 물류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9명에 달한다. 최근 화재 사건에서는 소방관이 화재 진압 중 순직했다. 김 창업주는 공교롭게도 화재 발생 당일 쿠팡 한국 법인의 모든 직책(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책임 회피 논란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욱일기 관련 상품 판매로 눈총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쿠팡 홈페이지에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검색됐다. ‘일장기’나 ‘욱일기’ 등 직접적인 단어를 검색하면 상품이 나오지 않지만, ‘rising sun flag’ 등 욱일기를 뜻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 우산 등이 검색됐다. 지난해 12월에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 공격을 한 일본 특공대를 뜻하는 ‘가미카제’(神風) 상품을 판매했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해외 배송 상품으로 쿠팡이 자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픈마켓 판매자가 등록한 것이지만 판매 모니터링이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쿠팡 관계자는 “확인 후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 주가는 지난 3월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상장일(3월 11일) 당시 49.25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39.44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약 20% 가까이 빠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노동·생명·언어 담은 청주 공예축제… 코로나 세계인에 ‘힐링’ 선사

    노동·생명·언어 담은 청주 공예축제… 코로나 세계인에 ‘힐링’ 선사

    1999년 시작 이후 올핸 온라인 전시 병행사람·도구·집단 하나되는 공생사회 초점美·日 등 23개국 99명 작가 380여점 전시주빈국 佛 34명 참여 ‘오브제-타블로’ 눈길국제공모전 총 874건… ‘청주 위상’ 재확인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국제행사가 충북 청주를 수놓는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내덕동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다. 코로나19 여파로 1999년 시작된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온라인 전시가 병행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예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지구촌 최대 공예축제다. ‘공예계의 베니스비엔날레’라는 극찬을 받는 등 전문가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이제는 전 세계 공예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자리잡았다. 청주시는 공예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매번 비엔날레 주제로 선정한다. 시는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공생의 도구’라고 22일 밝혔다. 사람과 도구, 집단이 하나가 되는 ‘공생사회’를 위해 책임 있는 도구 사용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시대에 공예가 어떻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는 의미도 담겼다.비엔날레의 메인프로그램은 4개 테마로 꾸며지는 본 전시다. 올해는 미국, 체코, 이스라엘, 태국, 일본, 핀란드, 남아공 등 23개국에서 총 9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모두 380여점이다. 1부 주제는 ‘노동-사물의 고고학’이다. 노동을 사물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인간과 삶에 대한 존중을 공예로 표현한 18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손목 위의 우주로 불리는 숙련의 결정체인 태엽시계 제작자인 현광훈 금속공예가, 수천번의 두드림과 수백 차례의 털 고름 과정을 거쳐 한 필의 붓을 매는 필장 유필무씨 등이 관객을 만난다.2부는 ‘생명-일상의 미학’으로 꾸며진다. 공예의 가장 본질적이고 보편적 기능인 도구의 실용성에 방점을 두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취향과 기호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공예를 제안한다. 곁에 두고 싶은 탐나는 공예작품들이 대거 포진된다. 테이블웨어 디자인부터 건축도자와 설치미술까지 아우르며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벨기에의 산업도자 디자이너 피에트 스톡만, 이탈리아의 저명한 디자이너 멘디니와 협업해 전 세계 주목을 받은 조각보 장인 강금성씨, 생각하는 손의 가치가 깃든 도예작품을 선보이는 김덕호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3부는 ‘언어-감성의 분할’을 탐색한다. 공예가 사회·문화·정치적으로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현수단이 됐는지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코바늘 뜨개질 기법으로 질감 있는 바다세계를 창조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손잡고 공생의 의미까지 담아낸 인도네시아 작가 물야나 등 국내외 작가 13명이 공예의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조명한다. 4부는 ‘아카이브-도구의 재배치’를 탐구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도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공예기법은 물론 과학기술사와 생활문화사, 사회경제사적으로 주목할 만한 국내외 공예의 변화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이번 비엔날레 초대국가관의 주인공은 예술과 낭만의 나라 프랑스다. 프랑스가 주목하는 3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초대국가관 주제는 ‘오브제-타블로, 감촉의 프랑스’다. 사물의 의미를 가진 ‘오브제’와 하나의 풍경, 혹은 그림을 뜻하는 ‘타블로’가 조합된 주제처럼 프랑스 공예 특유의 감성을 선보인다. 의식주를 테마로 한 프랑스 공예를 엿볼 수 있는 초대국가의 날과 지역공예작가와 프랑스 작가가 함께하는 아트투어도 마련된다. 국제공모전도 펼쳐진다. 비엔날레 역사와 정통성을 대변하는 행사답게 마감 결과 2019 비엔날레보다 71건이 많은 874건이 접수됐다. 박혜령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경이 막히고 국제교류와 대면 홍보 역시 여의치 않은 역대 최악의 조건 속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라며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총시상금은 1억 4600만원이다. 비엔날레 입장료는 현장판매 기준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온라인 전시는 일부만 하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해야 더 많은 작품을 만나고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예비엔날레의 메인무대인 문화제조창도 눈여겨볼 만하다. 1946년 청주연초제조창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수십년간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던 낡은 콘크리트 건물이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청주 연초제조창은 공정 현대화로 1999년 담배원료공장이 폐쇄되고 2004년 12월 다른 담배공장들과 함께 가동이 중단됐다. 청주시는 2011년 폐공장을 손대지 않고 그대로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해 극찬을 받았지만 침체된 내덕동 일대를 살리고 건물을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 지금의 문화제조창을 만들었다. 담배 대신 비엔날레 등을 통해 문화를 생산하고 수출하니 문화제조창으로 불릴 만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엎친 데 덮친 쿠팡…코로나19 피해자 모임과 협상도 결렬

    엎친 데 덮친 쿠팡…코로나19 피해자 모임과 협상도 결렬

    쿠팡 부천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피해자 가족이 쿠팡과 진행해 온 비공개 교섭이 7개월 만에 결렬되면서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불거진 쿠팡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기업의 윤리 문제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연이은 배송기사 사망사고, 욱일기 상품 판매, 쿠팡이츠 갑질 논란 등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악재들이 쏟아지면서 불매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감염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부천 물류센터에서 분류작업을 담당하던 A(여·46)씨는 근무 중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어 자신에게서 코로나가 전이된 배우자(56)는 수개월째 의식불명 상태다. 쿠팡 측의 요구로 그동안 치료비를 놓고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결렬됐다. 당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는 노동자 84명과 가족·관계자 68명 등 모두 152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쿠팡은 핵심 경쟁력으로 물류센터를 내세우지만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작업복·작업화를 여럿이 돌려쓰는 등 쿠팡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작업장 환경을 방치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A씨 가족을 포함해 집단감염 피해자들은 지난해 12월 당시 대표인 김범석 창업주 등 경영진 9명을 산업안전보건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범석 창업주는 같은 달 쿠팡 공동대표직을 사임했다.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그 이전부터도 논란이 돼왔다. 지난해 10월 경북 칠곡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1명이 심야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뒤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 지난 1월에도 50대 노동자 1명이 과로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쿠팡 물류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9명에 달한다. 최근 화재 사건에서는 소방관이 화재 진압 중 순직했다. 김 창업주는 공교롭게도 화재 발생 당일 쿠팡 한국 법인의 모든 직책(이사회 의장)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책임 회피 논란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욱일기 관련 상품 판매로 눈총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쿠팡 홈페이지에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검색됐다. ‘일장기’나 ‘욱일기’ 등 직접적인 단어를 검색하면 상품이 나오지 않지만, ‘rising sun flag’ 등 욱일기를 뜻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 우산 등이 검색됐다. 작년 12월에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 공격을 한 일본 특공대를 뜻하는 ‘가미카제(神風)’ 상품을 판매했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해외 배송 상품으로 쿠팡이 자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픈마켓 판매자가 등록한 것이지만 판매 모니터링이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쿠팡 관계자는 “확인 후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 주가는 지난 3월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상장일(3월 11일) 당시 49.25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39.44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약 20% 가까이 빠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중 교민들 “한국서 백신접종 완료 후 중국 입국해도 격리면제 해달라”

    재중 교민들 “한국서 백신접종 완료 후 중국 입국해도 격리면제 해달라”

    다음 달부터 중국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한국에 입국할 시 격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중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장기간의 격리 조치가 지속되고 있어서 논란이다. 양국 간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입국 격리를 면제키로 했다. 입국 목적은 국내 직계가족 방문, 중요한 사업, 학술, 공익으로 제한했다. 격리 면제 대상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영국)·얀센·세럼연구소(인도)과 중국의 시노팜 백신, 시노백 백신 등 7종이다. 단,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항체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뒤 입국해야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입국 전후로 실시한 코로나19 핵산 검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응해야 한다. 특히 중국산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WHO 긴급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국내 승인이 나지 않은 백신이다. 한국은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 접종자의 2주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승인한 첫 번째 국가다. 하지만 지난 22일 현재, 중국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지역에 따라 최소 2주에서 길게는 4주까지 격리조치를 감당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최소 3회에서 9회까지 코로나19 음성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에 응해야 한다. 한국 내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에서의 한국인 입국에 대한 격리 등의 제한은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 이유다. 중국 내 거주하는 한국인의 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무려 80만 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재중 한국인 기업인과 재외동포들 사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중국 내에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대도시와 2선 도시 등 지역별 백신접종에 관한 정책이 다른 것도 교민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중국 지역에서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시 차별 정책을 시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이 재중교민들의 설명이다. 급기야 중국한국인회총연합(이하 한국인회)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할 시 중국 입국 과정에서 격리 면제 등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 정부에서 직접 나서 중국 정부에 정식 협조를 해 달라는 요청이다. 한국인회는 청원서에서 “‘코로나 이산가족’이라는 신종어가 탄생할 정도로 비자, 격리 등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가족이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강제 가족분리의 현상까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국과 중국은 양국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중국 입국 시 동등하게 격리 면제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또, “현재 격리 면제 기준으로 알려진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및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등 명확한 범위를 확정해달라”면서 “귀국을 위한 격리면제 신청 시 그 심사기준이 명확하치 않아 좋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 부분도 우리 정부와 대사관, 지역 총영사관의 조사와 협조를 통해 중국 내 교민 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중국 내 교민들 사이에서는 양국 간의 상호주의에 따라 중국 입국 시에도 동등하게 격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부의 격리 완화 지침에 따라 다음달부터 격리 없이 한국에 있는 직계 가족을 방문할 수 있게 됐지만, 중국 재입국시 장기간 격리 조치가 해제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편이 접수된 것이다. 한편, 지난 2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백신접종완료자 격리면제에 관한 국민청원’은 청원하루 만에 참여인원 1553명을 넘어선 상태다. 해당 청원 마감은 다음달 21일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호 뚜렷해진 아파트 조경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호 뚜렷해진 아파트 조경

    주택시장에서 조경상품이 차지하는 위상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양적 주거문화에서 질적 주거문화로 주택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공동주택의 외부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는 미세먼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 등이 결정타를 날린 것이 계기가 되어,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이 주택시장의 조연에서 주연급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아파트 시대를 연 1990년대에는 조경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 주차시설이 지상에 배치되고 아파트 공급량에 주력하던 시절이라서 조경에 대한 관심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웰빙이 주택시장 트렌드가 되면서 주거의 질이 중요해졌고 잘 지어야 잘 팔리는 시대로 전환되면서 아파트의 첫인상 격인 조경, 커뮤니티 시설의 존재감이 드러나기 시작된 것이다. 특히 이 시기에 ‘래미안’ ‘e편한세상’ ‘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해 건설사들의 차별화 포인트로 조경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지하주차장이 도입되어 활용 공간이 넓어진 지상에는 수경시설, 각종 수목, 휴게시설 등으로 채워진 테마형 정원, 산책로가 단지 안에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단지 내 조경의 중요성이 더 부각됐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외부로 여행을 가는 대신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숲이나 공원을 닮은 아파트, 숲세권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주택 수요자들의 조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자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도 이전보다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신규 분양시장에서 조경 특화를 전면에 내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녹지가 더욱 필요한 도심 분양에서 조경 특화 경쟁이 치열하다. 예를 들어 서울 도심의 정비사업에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경쟁할 때 빠지지 않는 사항이 조경 특화가 될 정도이다. 또 고가 주택시장이 형성된 곳이라면 조경을 통해 명품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조경 설계가 분양시장의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6월 분양시장에서 단지 내 조경이 눈길을 끄는 곳으로 ‘래미안 원베일리’를 먼저 꼽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 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17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만 6116명이 모여 평균 경쟁률 161.23대 1, 최고 경쟁률 1873.5대 1로 전 타입 1순위 해당지역 마감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교통과 편의시설, 자연환경, 명문 학군 등 뛰어난 주거 환경을 갖춰 분양하기 전부터 이슈가 된 곳이다. 반포동 일대 약 8000세대 규모로 형성될 ‘래미안 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한강변을 바라보는 입지다. 단지 내 조성되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차별화한 외관은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할 전망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조경 공간 콘셉트를 ‘Cluster&Lounge Garden’ 개념으로 특화하여 대규모 단지의 장점과 소규모 빌라형 단지의 장점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스타일의 정원 등 클러스터별 다양한 디자인의 조경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 시설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운지와 수영장, 체육관, 피트니스, 골프 연습장, 사우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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