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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납북귀환어부 등 진실규명 홍보 및 찾아가는 진실규명 접수창구’ 운영

    강원 고성군이 납북귀환어부 등 진실규명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는 진실규명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고성군은 다음달 9일 접수마감을 앞두고 진실화해위원회 진실규명 신청 접수를 확대하기 위해 군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고성지역내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 확대를 위해 매달 화·목요일 찾아가는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신청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방안 세워 피해자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고성군 총무행정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관련 전문가 회의 및 피해자 간담회, 진실화해위원회 현지조사 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의 명예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집값 2.5% 하락, 올해보다 더 빠진다”

    “내년 집값 2.5% 하락, 올해보다 더 빠진다”

    “수도권 2%, 지방 3% 떨어질 것”금리인상·경기침체로 수요 하락임대 수요 증가로 전세가 0.5%↑SOC 감소, 건설수주액 7.5% 줄어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도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의 타격으로 내년 집값 하락률이 올해보다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4년간 증가세를 보였던 건설 수주 물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연 ‘2023년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주택가격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0%, 3.0% 하락해 전국 평균 2.5%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누적 주택가격 하락 전망치(-1.8%)보다 낙폭이 더 커지는 것이다. 조정지역 해제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경기침체 등으로 매수 심리 부진이 이어지면서 집값 하락세와 거래 침체의 골이 올해보다 깊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시장에서 심리가 위축되고 나면 대출을 늘려 집을 사는 행위를 줄일 수밖에 없다. 규제 완화가 시장을 반전시킬 여력까지는 없을 것”이라며 “기존 조정지역 해제 전후 거래 활성도나 심리지수를 보더라도 시장 상황 자체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년 전세가는 올해와 다르게 전국 기준 0.5%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매매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그 대안으로 임대차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금리 인상으로 인해 내년에는 임대인이 월세값도 올리면서 전세가 하락 추세가 1년 만에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내년도 공동주택 분양 승인 예상 물량은 27만호로 올해(31만호)보다 4만호가량 줄고, 연간 인허가 물량도 올해 46만호에서 43만호로 감소할 거란 예측이 나왔다. 내년에는 건설 수주 물량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연구원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내년 국내 건설 수주액은 206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223조 5000억원)보다 7.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수주액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건설 수주 하락 원인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와 기준금리 상승, 시장 불확실성 확대가 꼽힌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정부 SOC 예산이 10% 이상 줄어드는 데다 기준금리 급등, 국내외 정세 악화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4년간 이어졌던 건설 수주 증가세가 끝나고 최근 3년 새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주 부문별로는 공공 수주는 3.1%, 민간 수주는 9.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건설투자의 경우 올해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지도자 득세…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지도자 득세…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세계 정치지형에 ‘우향우’ 그림자가 짙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투표용지의 85%에 해당하는 일반투표용지 개표 마감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73)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 중 65석으로 과반을 꿰차며 재집권을 예고했다. 앞서 공영방송 등의 출구조사 결과인 61~62석 확보 예상마저 깼다.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을 잡은 극우 정당연합 ‘독실한 시오니즘’은 14석 확보로 제3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배격하는 이들은 지난해 3월 총선(6석)의 2배 이상 의석을 석권한 셈이다. ‘독실한 시오니즘’을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46)는 네타냐후의 ‘킹 메이커’로 눈길을 끈다. 그는 “이스라엘에 충성하지 않는 아랍계 시민은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극우 인사다. 2009년부터 15년간 최장수 총리 역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권력을 잡은 네타냐후 전 총리 역시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로 유명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이다. 네타냐후 전 총리의 승리가 오는 8일 중간선거 승리 후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 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선 ‘트럼피즘’이 다시 위력을 떨치고 있다. CNN은 이날 “이번 중간선거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시도한 인물이며 2024년 차기 대선 투표를 관리할 각주 공화당 국무장관 후보 중 12명도 같은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인디애나주 국무장관 후보인 디에고 모랄레스는 지난 대선을 “사기 대선, 오염된 투표”라고 주장해 왔고, 와이오밍주 국무장관 후보인 척 그레이는 “트럼프가 진정한 승자”라고 옹호하고 있다. 미국의 대선 불복 흐름은 지난달 28일 데이비드 데파페(42)의 폴 펠로시 자택 피습 사건 등 정치 폭력으로 비화하고 있다. 데파페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무릎을 부수려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우파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권력이양 절차 개시를 선언했지만 ‘결과 승복’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1.8% 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패배한 그가 향후 극우 정치세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럽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극우 진영이 도약 중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이후 100년 만의 극우 총리로 지난달 25일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45)는 인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인프라부 차관으로 임명한 갈레아초 비냐미 의원은 왼팔에 나치 문양 완장을 찬 채 활짝 웃는 2016년 사진이 공개돼 큰 논란을 빚었다.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된 클라우디오 두리곤 의원도 라치오의 한 공원 이름을 무솔리니로 바꾸자고 해 반발을 샀다. 전문가들은 극우 포퓰리즘 지도자들이 부의 불평등, 소외계층의 증가, 정부에 대한 신뢰 붕괴 등에서 비롯된 시민 분노를 악용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와 이어진다. 모이제스 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에 “소셜미디어의 부상으로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 수 없게 됐고, 이는 우리를 탈진실의 시대로 이끈다”며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기존 정부가) 제공하기 힘들다고 느낄 때 강한 지도자가 약속하는 질서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를 정치의 장으로 불러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 머스크 인수한 트위터 직원들 “주 84시간 근무하라 지시 받아”

    머스크 인수한 트위터 직원들 “주 84시간 근무하라 지시 받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 직원들이 업무량 증가로 하루 12시간 내내 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미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가 7일까지 월 4.99달러(약 7100원)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구독료 인상과 인증 방식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마감 시한을 지키지 않으면 관련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관리직 직원들은 머스크의 요구 기한을 맞추고자 관련 직원들에게 주 7일 84시간 근무에 해당하는 12시간 교대 근무까지 지시했다.머스크는 지난달 27일 440억 달러(약 6조 3000억원)를 주고 트위터를 최종 인수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훨씬 전부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나면 정리해고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현재 얼마나 많은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지 정해진 바는 없지만, 1차로 전 직원의 25%를 감축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머스크 인수 다음 날부터 대량의 업무 지시가 떨어지면서 직원들은 마감 시한을 지키지 못하면 정리해고될 수 있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머스크의 수족’이라 불리는 최측근 50여 명으로 구성된 인수팀이 어떤 직원들을 해고할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그야말로 밤낮으로 쉬지 않고 일하는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이나 대체 휴가 등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며 볼멘 소리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트위터 관리직 직원들이 인수팀으로부터 직원들의 업무 성과를 검토해 어떤 직원들을 남길지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도 했다. 이렇게 보면 관리직 직원들은 해고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직 위기에 처한 직원은 실무자들 만이 아니었다. 머스크는 인수 직후 이사진 9명을 모두 해고하면서 관리직 역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집에도 가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쪽잠을 잤다고 뉴욕타임스에 털어놓기도 했다.한편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 블루의 요금을 8달러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떻게든 사람들은 유료 서비스 이용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트위터는 수익을 전적으로 광고주에게 의존할 수 없다”며 트위터 블루에 월 8달러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트위터는 또 트위터 블루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만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 인증 서비스는 더 이상 무료가 아니게 됐다. 트위터 블루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앞서 이 회사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에 먼저 도입한 프리미엄 서비스다. 트윗 취소와 북마크 폴더 편집, 맞춤 탐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 인증은 가짜 계정이 아니라 가입자 본인이 진짜로 사용하는 계정이라는 점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본인을 인증하면 트위터 프로필 옆에 ‘파란 뱃지’가 붙는 데 주로 기업이나 유명인 등이 활용해왔다.
  • “한국에 살고 싶었다”…이태원 참사 희생 러시아인 4명

    “한국에 살고 싶었다”…이태원 참사 희생 러시아인 4명

    이태원 참사로 숨진 4명의 러시아 여성들은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걸로 전해졌다. 311일(현지시간) RTVI와 시베리아 레알리아 등 러시아 매체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서 압사 사고로 숨진 자국 여성 4명이 한국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자세히 보도했다. 시베리아 케메로보주 노보쿠즈네츠크 출신 크리스티나 가르데르(26)는 이번 참사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2013년 K-POP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2주간 한국을 여행한 후 아예 우리나라에서의 유학을 결심했다. 유가족은 “한국 여행 후 크리스티나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배우길 원했다. 그리곤 서울로 가 대학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직접 유학비를 마련한 크리스티나는 경복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꿈에 그리던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남는 시간엔 한국 춤과 노래를 따라하길 즐겼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지난달 29일 한국의 핼러윈이 궁금해 이태원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동행한 친구는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천식 환자였던 그는 숨을 거뒀다. 27번째 생일을 20여일 앞두고서였다. 유가족은 “크리스티나가 러시아에서 잦은 호흡 곤란으로 고통받았고, 한국에서는 더 나아졌지만 여전히 흡입기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의 유가족은 그의 시신을 한국에서 화장한 뒤 유골함을 러시아로 가져가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그의 자매인 발레리아는 크리스티나와의 작별을 위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한다. “그냥 한국에 살고 싶었다” 연해주 출신 율리아나 박(25) 연해주 항구도시 나홋카 출신인 율리아나 박(25)도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 극동연방대(FEFU)를 졸업한 그는 2021년 그저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무작정 우리나라를 찾았다. 율리아나는 지난 7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년 전 한국어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한국엘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율리아나는 본인의 한국행이 “위험하고 즉흥적”이었다면서도 “그냥 한국에 살고 싶었다. 내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다만 율리아나는 연해주에 혼자 남은 어머니를 걱정하며 다시 러시아로 돌아갈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로 의식을 잃은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율리아나의 지인은 “율리아나가 이태원에 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밤에 참사 소식을 접하고 연락했지만 답이 없었다”며 “나중에 율리아나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걸 들었다”고 설명했다. 연해주 출신 옥사나 김(25)러시아 최연소 희생자 다리아 트베르도클렙(21) 연해주 지방도시 스파스크달니 출신인 옥사나 김(25) 역시 참사 당일 이태원을 찾았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와 동행했던 친구는 “나와 다른 친구는 몸을 피했지만 옥사나는 그러지 못했다. 옥사나는 압사의 중심에 있었고 비틀거리다 넘어진 걸로 안다”고 전했다. 옥사나는 2018년부터 한국에 거주했다. 옥사나의 고향 친구는 “옥사나와 나는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고 같은 지역에서 태어났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연해주에서 한국으로 이주하여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옥사나의 사망 소식을 접한 친구들은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인 다리아 트베르도클렙(21)은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러시아 여성 가운데 가장 어리다. 상트페테르부르크주립대 학생인 다리아는 성균관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한국에서 공부 중이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번 이태원 참사 희생자는 총 156명이다. 이중 외국인은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이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위로금 2000만원, 장례비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 원주시, 코로나지원금 4일 신청 마감

    원주시, 코로나지원금 4일 신청 마감

    강원 원주시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오는 4일 마감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을 마치면 다음주 초부터 계좌이체 또는 선불카드로 1인당 10만원씩 코로나19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 온라인 신청을 마쳤다. 이날 기준 신청자 수는 33만2888명으로 지급 대상의 92%다. 코로나19 지원금은 원강수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시 관계자는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신청을 서둘러 주시고, 미사용 잔액은 시로 귀속되는 만큼 반드시 이달 30일까지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 성공적인 창업…강서구에서 배우고 시작하세요

    성공적인 창업…강서구에서 배우고 시작하세요

    서울 강서구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비법 전수에 나선다. 구는 오는 14일까지 ‘2022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아카데미는 체계적인 경영관리 방법과 마케팅 기법 등 창업 비법을 전수해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 희망자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수강생들에게 더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는 15·16일 허준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창업 준비절차 및 창업가 정신 ▲상권입지 분석 및 활용 ▲사업자가 알아야 할 창업세무 ▲온라인 마케팅 등 실전에 도움이 되는 과정들로 준비됐다. 김성민 벤처창업진흥협동조합 이사장, 권일준 포위드 대표, 김효신 소나무노동법률사무소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 성공사례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오는 14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 아카데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단, 70명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최근 경기 부진으로 창업에 앞서 더욱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강서구가 준비한 창업아카데미가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찰이 전한 이태원 참사 당일…“통제 안 돼” “경찰관 죽이기”

    경찰이 전한 이태원 참사 당일…“통제 안 돼” “경찰관 죽이기”

    핼러윈을 이틀 앞뒀던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경찰 지도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이에 반박하는 일선 경찰들의 주장도 나왔다.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는 지난 1일 경찰내부망에 이태원 파출소 소속 경찰 A씨가 쓴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압사우려신고는 매해 있었다”며 “상담안내 마감 언론보도는 신고자에게 인파 안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귀가하라고 안내했기에 그 내용으로 마감한 것이다. 교통직원들도 통제 중이었고 파출소 직원들은 다른 신고 뛰는 중에도 틈틈이 해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 당일 112상황실장 운영팀장 파출소 임장해서 근무했고 이태원역에 무정차 통과 요청 사실이 있다”며 “핼러윈 보름 전 이태원지구촌 축제 때 질서유지 목적으로 기동대 지원을 요청했으나 윗선에서 거절했다. 핼러윈 때도 본서에서 서울청에 기동대 경력요청 했으나 지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산구청은 일반음식점 춤 허용 조례 등을 통과시키며 통제 대책은 없었다”며 “사건 발생 후 영업 종료 협조 요청했으나 일부 업소는 별것도 아닌 일에 유난 떨지 마라, 손님들 안보이냐 라며 협조 거부하고 큰소리로 음악을 틀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이동시키려고 통제했으나 경찰 코스프레 아니냐며 웃고 떠드는 시민이 많아 통제가 되지 않았다”며 “청장은 어떤 근거로 112신고 대응이 미흡했다고 발언하여 용산서 직원들을 무능하고 나태한 경찰관으로 낙인찍히게 했는가”라고 일침했다. 그는 “이태원 파출소의 순찰차 4대, 평소 야간 근무 인원 10명 초반, 사건 당일 비번 근무자들까지 동원해 30명 정도 근무했다”며 “당일 야간 112 신고 건수는 400건 이상으로 감당불가능한 수준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항상 왜 모든 비난을 현장 경찰관들이 받아야 하는 것이냐”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신을 경찰청 소속 경찰이라고 한 B씨 역시 “경찰관 죽이기”라며 “우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의 사명감을 이렇게 짓밟고 무시하는 이유가 뭔가. 대한민국 치안의 붕괴가 시작된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편 사고 당일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퍼지면서 목놓아 현장 통제를 위해 호소한 경찰의 모습이 모자이크 없이 노출되기도 했다. 여러 언론을 통해 퍼진 영상 속 해당 경찰은 음악 소리에 묻히는 목소리를 크게 내며 “제발 돌아가달라”고 호소했다. B씨는 이 경찰의 모습을 자신의 글에 첨부하기도 했다. 자신을 넥슨 직원이라고 밝힌 C씨는 이와 관련, “이태원 파출소에 있었거나 현장에 지원을 나간 경찰들은 지금 힘들 것 같다”며 “신고 녹취록이 유튜브 등 인터넷 어디에나 퍼져 있어 걱정된다. 나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절대 경찰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다른 경찰청 소속 직원들도 “이태원 파출소 동료 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너무 자책하지 말라. 많은 분들이 일선 현장 경찰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 “조직 외부인인 시민들이 격려를 건넨다”, “감찰이라니 사명감이 흔들린다”는 등 지지의 글을 남겼다.
  • FA 시장 포수 3대장·유격수 정조준…롯데 ‘190억 실탄’ 명중할까

    FA 시장 포수 3대장·유격수 정조준…롯데 ‘190억 실탄’ 명중할까

    2022시즌도 ‘가을 야구’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2023년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시장에 모기업의 지원을 등에 업고 ‘큰손’으로 등장할 태세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했고, 구단은 “선수 계약 및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취약 포지션에 대한 외부 영입도 검토하며 전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어 구단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5년 90억원 다년 계약으로 묶었다. 롯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시기에 ‘통 큰 투자’로 주목받는 구단 중 하나다. 롯데그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년간 구단에 신경쓸 여력이 없긴 했지만 이전까지의 투자 이력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2016년 2월 지난달보다 훨씬 큰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고, 최근 10년 FA 영입에 쓴 돈은 749억 2000만원으로 한국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757억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총연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돈을 많이 썼던 최근 10시즌(2013~22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2017년 딱 한 번뿐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 없는 투자로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포수 포지션의 경우 잘 키워 낸 선수(장성우)와 프랜차이즈 스타(강민호)를 내보낸 뒤 제대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해 수년째 약점으로 안은 채 리그에 임하고 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를 내보내는 대신 데려온 투수 글렌 스파크맨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지난 8월 허겁지겁 다시 데려온 ‘왕년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잘해 준 덕분에 포스트시즌에 노크는 해 볼 수 있었다. 마차도를 대신할 주전 유격수로 데려온 이학주 또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롯데는 가성비 떨어지는 씀씀이를 거듭하다 2022시즌 마감과 함께 혹독한 연봉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롯데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주에서 지원받은 ‘실탄’으로 포수와 유격수 FA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 NC 다이노스 양의지(왼쪽), KIA 타이거즈 박동원(가운데), LG 유강남(오른쪽) 등 포수 FA 3대장과 NC 노진혁,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등이 유격수 영입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롯데가 내년 시즌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실속 있는 투자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 5대 금융지주 연말까지 95조 푼다… 돈맥경화 ‘구원투수’ 등판

    5대 금융지주 연말까지 95조 푼다… 돈맥경화 ‘구원투수’ 등판

    5대 금융지주(KB·농협·신한·우리·하나)가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자금경색 사태를 풀기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관치금융’이라는 일각의 지적에도 금융지주들이 95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약속하자 얼어붙은 자금시장이 반색하고 있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서 연말까지 총 95조원 규모의 시장 유동성 및 계열사 자금 지원을 통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95조원은 ▲시장 유동성 공급 확대 73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참여 12조원 ▲지주 그룹 내 계열사 자금 공급 10조원으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5대 금융지주는 은행채 발행을 자제하고 한국전력 등 공기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늘리고 특은채와 여전채·회사채·기업어음(CP) 및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선다. 또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와 제2금융권에 대한 크레디트 라인(신용 공여 한도)도 유지하기로 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한 시장 참가자들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유동성이 양호한 금융지주의 협조를 당부했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도 금융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뜻을 함께하며 최대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간담회를 정례화해 격주로 개최하고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지난달 50조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43조원 규모의 유동성 우회 지원에 나선 데 이어 대형 증권사와 금융지주 등 금융계 ‘큰손’들까지 나서며 ‘돈맥경화’를 겪고 있는 자금시장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은행채와 한전채가 채권시장에 쏟아져 나와 ‘자금 블랙홀’로 지적받아 온 가운데, 정부가 은행의 유동성 관련 규제 완화를 약속하자 은행은 은행채 발행 자제와 유동성 공급으로 화답하고, 한전 등은 한전채 발행 대신 은행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며 돈줄이 끊긴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가게 한다는 구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95조원이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채권·어음 매입, 계열사 지원 등 기존의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라면서도 “95조원이라는 규모가 가져오는 시장 안정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자금시장 악화가 장기화되고 변수가 발생하면 금융지주들에게 유동성 부담이 올 수 있다. 다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가 6개월 유예돼 금융사들이 한숨을 돌리고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긴축 기조 아래 이 같은 유동성 공급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량 기업도 자금 조달 애로 사항이 있으니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반면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당국이 인플레이션 억제책을 펴면서 유동성도 풀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채권시장 안정 지원책과 미국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 급등한 2335.22에 거래를 마쳐 지난 9월 2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17% 포인트 내린 4.068% 포인트로 마감했다.
  • 부천 모든 시민에게 이태원 참사 심리상담

    경기 부천시가 이태원 참사 현장을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접한 일반 시민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시는 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부천시 긴급대응지원단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정신건강 평가, 심리상담·교육, 회복 프로그램 및 치료비 지원 등 심리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한 심리상담 지원 체계는 별도의 마감 기한 없이 지속 운영된다. 이는 유가족 600여명과 부상자, 목격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하기로 한 정부가 내놓은 조치에 한발 앞선 조치다. 이번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노출되면서 일반 시민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문가들 역시 이 같은 광범위한 심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참사로 많은 국민의 큰 충격이 예상되며 대규모의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장 영상이나 뉴스를 과도하게 반복해서 보는 행동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김모(36)씨는 “뉴스를 보다가 새벽 시간대 인터넷 커뮤니티 몇 곳을 찾아봤다. 무심결에 들어간 게시물에 있던 사진을 보고 한숨도 못 잤다”며 “두고두고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참사 현장의 상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과 없이 시민에게 전달되면서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힘들어하는 시민을 잘 보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대 금융지주, ‘구원투수’ 등판... 95조원 유동성 지원

    5대 금융지주, ‘구원투수’ 등판... 95조원 유동성 지원

    5대 금융지주(KB·농협·신한·우리·하나)가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자금경색 사태를 풀기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관치금융’이라는 일각의 지적에도 금융지주들이 95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약속하자 얼어붙은 자금시장이 반색하고 있다. 5대 금융지주 95조원 유동성 지원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서 연말까지 총 95조원 규모의 시장 유동성 및 계열사 자금 지원을 통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95조원은 ▲시장 유동성 공급 확대 73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참여 12조원 ▲지주 그룹 내 계열사 자금 공급 10조원으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5대 금융지주는 은행채 발행을 자제하고 한국전력 등 공기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늘리고 특은채와 여전채·회사채·기업어음(CP) 및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선다. 또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와 제2금융권에 대한 크레디트 라인(신용 공여 한도)도 유지하기로 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한 시장 참가자들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유동성이 양호한 금융지주의 협조를 당부했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도 금융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뜻을 함께하며 최대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간담회를 정례화해 격주로 개최하고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은행채·한전채 발행 줄여 기업에 자금 유입 유도 정부와 금융당국이 지난달 50조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43조원 규모의 유동성 우회 지원에 나선 데 이어 대형 증권사와 금융지주 등 금융계 ‘큰손’들까지 나서며 ‘돈맥경화’를 겪고 있는 자금시장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은행채와 한전채가 채권시장에 쏟아져 나와 ‘자금 블랙홀’로 지적받아 온 가운데, 정부가 은행의 유동성 관련 규제 완화를 약속하자 은행은 은행채 발행 자제와 유동성 공급으로 화답하고, 한전 등은 한전채 발행 대신 은행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며 돈줄이 끊긴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가게 한다는 구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95조원이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채권·어음 매입, 계열사 지원 등 기존의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라면서도 “95조원이라는 규모가 가져오는 시장 안정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자금시장 악화가 장기화되고 변수가 발생하면 금융지주들에게 유동성 부담이 올 수 있다. 다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가 6개월 유예돼 금융사들이 한숨을 돌리고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긴축 기조 아래 이 같은 유동성 공급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량 기업도 자금 조달 애로 사항이 있으니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반면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당국이 인플레이션 억제책을 펴면서 유동성도 풀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채권시장 안정 지원책과 미국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 급등한 2335.22에 거래를 마쳐 지난 9월 2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17% 포인트 내린 4.068% 포인트로 마감했다.
  • 부천시, 이태원 참사 전 시민 대상 심리상담 지원 나선다

    부천시, 이태원 참사 전 시민 대상 심리상담 지원 나선다

    경기 부천시가 이태원 참사 현장을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커뮤니티(SNS)로 접한 일반 시민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시는 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부천시 긴급대응지원단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정신건강 평가, 심리상담·교육, 회복 프로그램 및 치료비 지원 등 심리상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한 심리상담 지원 체계는 별도의 마감 기한 없이 지속 운영된다. 이는 정부가 내놓은 유가족 600여명과 부상자, 목격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하기로 한 조치에 한발 앞선 조치다. 이번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노출되면서 일반 시민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문가들 역시 이같은 광범위한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과는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참사로 많은 국민의 큰 충격이 예상되며 대규모의 정신건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장 영상이나 뉴스를 과도하게 반복해서 보는 행동도 자신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김모(36)씨는 “뉴스를 보다가 새벽 시간대 인터넷 커뮤니티 몇곳을 찾아봤다. 무심결에 들어간 게시물에 있던 사진을 보고 한숨도 못 잤다”며 “두고두고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참사 현장 상황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과 없이 시민에게 전달되면서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힘들어하는 전 시민을 잘 보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주를 보다] 입, 눈, 귀까지 완벽하게 갖춘 ‘우주 박쥐’ LDN 43 성운

    [우주를 보다] 입, 눈, 귀까지 완벽하게 갖춘 ‘우주 박쥐’ LDN 43 성운

    성간공간에 뜬 절묘한 '우주 박쥐'가 10월 31일 NASA가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게재되었다. 이 유령처럼 으스스한 박쥐성운(The Cosmic Bat Nebula)은 날개는 물론, 입, 눈, 코, 귀, 꼬리까지 갖추어 완벽한 박쥐 형상을 만들고 있다. 성운이 조각해낸 이 박쥐성운 'LDN 43'은 은하계에서 가장 으스스한 성운 중 하나로, 어둠 속을 날아다니는 거대한 박쥐와 놀랍도록 닮았다. 박쥐성운은 베일 성운의 동쪽에 위치하는데, 베일 성운 자체는 무거운 별이 폭발로 삶을 마감하면서 남긴 거대한 초신성 잔해다. 뱀주인자리 방향으로 약 14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분자 구름은 배경 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반사성운 LBN 7이 비추는 가스의 빛을 차단할 만큼 밀도가 높다. 그래서 빛이 잘 투과하지 못하는 암흑성운으로 색깔도 박쥐처럼 시커멓다. 그러나 빛깔처럼 내용이 음산하지는 않다. 무려 12광년 길이의 가스와 먼지 필라멘트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성운은 초신성 폭발이 남긴 잔해로, 목하 아기별들이 떼지어 태어나는 별의 산란장이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섬뜩하게 느껴지는 박쥐성운의 현재 상황은 막 태어나는 어린 별들이 빽빽한 가스 필라멘트 사이로 빛을 발하는 새로운 별들의 마을이 만들어지는 우주공간이다. 
  •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 합동점검

    정부가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업체 20여 곳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1월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건축자재 제조·유통업체 20여 개이다. 국토부는 지난 4년간 177개 업체를 점검, 42건의 부적합 업체를 적발해 해당 자재 공급 중지하거나 전량 폐기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사 참여 업체는 공급을 끊도록 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자재는 합판마루, 주방가구, 가구 원·부자재, 레미콘, 바닥완충재 등 11가지이다. 지난해에는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주방가구 등 친환경 성능에 미달한 부적합 건축자재 4건을 적발했다. 올해는 지난해 점검대상이었던 주방가구(싱크대 등 완제품)를 포함해 마감재(강화합판마루, 인조대리석, 페인트) 등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건축자재 제품을 중심으로 점검을 한다. 점검대상 건축자재를 제조·납품하는 주요업체를 불시방문해 자재별 시료를 채취하고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폼알데하이드(HCHO) 등 실내환경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성능기준을 충족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 초고층 주상복합 최고가 갱신… “인기 여전하네”

    초고층 주상복합 최고가 갱신… “인기 여전하네”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선호도가 여전한 가운데 주요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올해 속속 실거래가를 갱신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 전용 167.44㎡가 33억원에 거래됐다. 2020년 6월 21억 7000만원에 비해 10억원 이상 뛴 가격이다. 지방 공동주택으로는 유일하게 2022년 공시가격 상위 10위 내 이름을 올린 ‘해운대 엘시티더샵’은 지난 3월 전용 161.98㎡가 48억 5000만원에 팔리며 최고 거래가를 갱신했다. 분양시장에서의 경쟁률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최고 49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0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경북 포항에서 분양한 45층 주상복합단지 ‘포항자이 디오션’ 역시 평균 124.0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층 주상복합은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춰 꾸준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며 “주로 준주거 입지에 지어지는 만큼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되고, 단지 내부에 주거와 상업시설이 공존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공급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주요 주상복합 단지가 있다. 먼저 현대건설이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다. 다음달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의 5개동, 전용면적 84㎡~174㎡ 총 8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전 선화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2만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으로 바뀔 예정이다.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포함해 약 3000가구의 초고층 아파트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의 초고층 높이의 랜드마크로 선화동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초고층 주상복합 ‘대구역 센트레빌 더 오페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4층 2개동, 아파트 245가구와 오피스텔 44실 총 28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대구역 센트레빌 더 오페라는 대구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이 지나는 대구역이 걸어서 500m에 있는 역세권 단지며, 대구역을 통해 KTX·SRT가 지나는 동대구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도 가깝다. 일성건설㈜은 충남 천안 동남구 문화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3층의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트루엘 시그니처 천안역’을 공급한다. 최고 43층 높이의 고층에 독창적인 외관 설계가 적용된 하이엔드 주거 공간이다. 전용 78㎡, 84㎡, 146㎡, 152㎡ 중대형 타입의 아파트 236가구와 오피스텔 30실로 구성되며 피트니스센터, GX룸, 클럽하우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 [마감 후] 타인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홍인기 사회부 기자

    [마감 후] 타인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홍인기 사회부 기자

    타인의 죽음은 때로는 전혀 상관없는 이들의 일상을 파고든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4명이 목숨을 잃었다.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10만명의 인파가 몰린 이태원은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참상의 현장이 됐다.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 사고다. 압사 사고로는 역대 최다 피해자를 기록했다. 참사 당시 폭 3.2m, 길이 40m의 좁은 골목에는 쓰러진 사람이 겹겹이 쌓였다. 상황은 긴박했지만 통제 불능 인파에 안일한 시민의식, 미비했던 안전 조치로 피해는 커졌다. 참사 현장 인근에는 누군가 놓고 간 국화꽃이 쌓였고, 온라인에서도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사회 구성원들은 예정됐던 행사, 공연, 축제를 취소하고 안타까운 사고를 함께 슬퍼하고 있다. 참사 직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공지 사항이 올라왔다. “간밤에 뉴스를 보면서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가 있을 텐데, 이런 시점에 핼러윈 행사를 한다는 것은 어른으로서 또 부모로서 올바른 교육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 주신 부모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 드립니다.” 31일로 예정됐던 원내 핼러윈 행사를 취소한다는 내용과 함께 올라온 장문의 글에는 “당연한 결정이다”, “동의한다”, “아이에게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고 잘 설명해 주겠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타인의 죽음을 대하는 전혀 다른 태도도 존재한다. 참사 당일 사고 현장 인근의 클럽은 전광판에 ‘압사 ㄴㄴ(아니다), 즐겁게 놀자’라는 문구를 띄웠다. “술 먹으러 갔다 죽은 걸 왜 슬퍼해야 하나”, “저기 간 애들은 기본적으로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 “애도하기엔 너무나 창피한 사고”라는 기사 댓글도 보였다. 상대적으로 표현의 수위가 심하지 않은 것들이 이 정도다. 경찰은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 6건에 대해 입건 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63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운영자에게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일터에서 노동자가 죽었다는 소식에도, 이름 모를 여성의 죽음에도, 또 다른 수많은 죽음에도 따라붙었던 조롱과 혐오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상에 나타나는 혐오 표현은 큰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과 현장에 있었던 분들의 트라우마를 더욱 가중시키고 회복을 방해한다. 혐오와 낙인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해 재난 상황을 해결하는 데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일 누군가는 생을 마감한다. 일터에서 일하다 죽기도 하고,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땅하고 당연한 죽음은 어디에도 없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불행한 사고로 하룻밤 새 150명이 넘는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함께 아파하고 서로 위로해야 할 때다. 타인의 죽음에 추모와 애도를 강요할 순 없겠지만, 마찬가지로 그 죽음을 함부로 조롱과 혐오의 대상으로 삼아서도 안 된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타인의 죽음에 무감각했던 때로 그냥 돌아가지는 않았으면 한다.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2억 9000만원, 딱 85대만… 벤츠 G클래스 ‘에디션 55’

    2억 9000만원, 딱 85대만… 벤츠 G클래스 ‘에디션 55’

    ‘오프로더의 전설’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클래스’의 고성능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63 에디션 55’가 31일 국내에 출시됐다. 벤츠 산하 고성능 엔진 제조사인 AMG의 설립 55주년을 기념한 모델이다. 국내에 85대만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9360만원이다. AMG는 1967년 독일의 엔지니어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와 에르하르트 멜허가 설립한 브랜드다. 벤츠의 오프로드용 SUV G클래스는 1999년 AMG로 출시된 뒤 20년 이상 사랑받고 있다. G클래스를 상징하는 각진 박스형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면서도 차량 곳곳에 55주년 한정판 모델임을 알리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특별함을 더했다고 벤츠는 강조했다. 외관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하얀색이 적용됐다. 검은색으로 마감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비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이 최고 속도를 시속 240㎞까지 내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요하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G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특별한 디자인 요소와 퍼포먼스 패키지로 한정판 모델의 희소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 케이뱅크 상장 내년 1월로… 올 대어급 IPO 마감

    케이뱅크가 연내 상장을 미루고 내년 1월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대형 기업공개(IPO)는 사실상 마감하는 분위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주요 재무적투자자(FI)에 내부적으로 상장 목표 시점을 내년 1월로 잡았다고 알렸다. 지난 9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는 이르면 연내 상장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약세장이 지속되고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추락하면서 상장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해 상장 후 최고 9만 4400원에서 이날 1만 7100원으로 1년여 만에 81% 떨어졌다. 다만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대어로 꼽혔던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 역시 상장 시점을 고민 중이라 연내 조 단위의 대어급 IPO는 더이상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조 단위 기업들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상장을 철회했다. CJ올리브영, SSG닷컴 등은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다. 중소형 기업은 약세장에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 수는 2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2개)보다는 적지만 전 분기(20개)보다는 늘었다.
  • 머스크, 트위터 대대적 감원 지시… 직원 50% 해고설

    머스크, 트위터 대대적 감원 지시… 직원 50% 해고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시로 대규모 정리해고 계획이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직원 해고를 시작할 계획으로 일부 부서 책임자에게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트위터 직원은 현재 7500여명이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트위터 직원에게 “기여를 많이 했다면 해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인수 자금을 지원한 ‘거버 가와사키 자산투자운용’ CEO 로스 거버는 머스크 측 인사로부터 “대략 50%쯤 해고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75% 감원설도 있다. 트위터 직원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11월 1일이 특정 계약 조건을 채운 트위터 직원에게 주식 매수 권리를 부여하는 ‘베스팅 데이’라는 점에서 머스크가 해고 대상 직원에게 주식을 지급하지 않으려면 그 전에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인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계약에 따라 해고 직원에게 주식 대신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 부채가 130억 달러 증가한 트위터는 앞으로 해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이자 비용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버지는 머스크가 오는 7일까지 현재 월 4.99달러(약 7100원)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구독료 인상과 인증 방식 개편안 마련을 지시했으며 마감 시한을 지키지 않으면 관련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 인수 목적으로 ‘절대적인’ 표현의 자유 실현을 밝힌 머스크는 지난 28일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남편을 모욕하는 음모론 트윗을 걸었다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자 스스로 삭제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펠로시 의장 자택에 침입했던 데이비드 드파페가 가짜뉴스와 음모론에 심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자 머스크는 “당장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조그만 가능성이 있다”며 군소 매체의 기사 링크를 게시했다. 펠로시 의장의 남편이 동성애를 하려다 사고를 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기사다. 머스크의 이 트윗에는 2만 4000회를 웃도는 리트윗과 8만 6000여건의 ‘좋아요’가 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트위터 인수 사흘 만의 음모론 트윗이라며 트위터가 허위 정보와 증오 발언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키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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