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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SSG 에이스 김광현, 개인 통산 140승 도전

    돌아온 SSG 에이스 김광현, 개인 통산 140승 도전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4)이 3일 프로야구 역대 6번째로 140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 번째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지난달 22~24일 SSG와의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SSG에 시즌 첫 연패를 안긴 팀이다. 시즌 개막 후 지난달 27일까지 4경기에 선발 출전해 3승을 챙긴 김광현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면 개인 통산 140승을 쌓는다. 앞서 한화 레전드인 전 독립야구단 감독 송진우(56·210승)와 한화 단장 정민철(50·161승), KT위즈 감독 이강철(56·152승), KIA 타이거즈 양현종(34·148승),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동열(59·146승) 등 KBO리그를 통틀어 전·현직 투수 5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2007시즌 프로에 진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기 전인 2019시즌까지 김광현은 12시즌(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2017시즌 제외) 동안 통산 136승을 챙겼다. MLB에 있는 두 시즌(2020·2021시즌) 동안엔 28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10승 7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국내로 복귀한 김광현은 전날 기준 평균자책점이 0.36으로 전체 3위일 정도로 상대팀 타선을 꽁꽁 묶고 있다. 김광현이 KBO리그에서 3·4월 평균자책점 0점대를 찍은 건 2010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비록 승수를 챙기진 못했지만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고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이 최근 한화전에서 강했다는 점도 김광현과 SSG에겐 호재다.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한 2018시즌과 2019시즌 한화전 8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 2019시즌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1.80)과 2018시즌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1.75)을 기록한 경기가 한화전이다. SSG는 이날 승리하면 이번 시즌 KBO리그 20승에 선착한다.
  • 31살에 떠난 발레리나 김희선, 사망 전 남긴 SNS 글

    31살에 떠난 발레리나 김희선, 사망 전 남긴 SNS 글

    국립발레단 주역급 무용수 김희선이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일 무용계에 따르면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인 무용수 김희선이 전날 사망했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인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견디기 어려운 무언가에 압도돼 하루하루 흘러가기는 하는데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좋지 않은, 해서는 안 되는 충동이 저를 지배하기도 하는 상황이 제 스스로를 놀라게도 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이 병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기도해본다”며 “그렇게 떠나기에는 고맙고 미안한 이들이 많기 때문에서라도. 저에게 아낌없는 정과 관심 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선화예중, 선화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을 졸업한 뒤 2015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이듬해 정단원이 됐다. 발레리나로서는 최단신에 속하는 156cm였던 고인은 이를 극복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국립발레단 입단 1년 만에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012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와 2013년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2013년 프랑스 그라스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한국발레협회 신인무용상, 2016 핀란드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그랑프리 등 국내외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다수 수상을 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하늘에서 마음껏 춤추길” 국립발레단 김희선 애도 물결

    “하늘에서 마음껏 춤추길” 국립발레단 김희선 애도 물결

    국립발레단 무용수 김희선이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사실이 알려지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SNS에는 “그곳에선 아픔 없이 행복한 춤 출 수 있길”, “무대 위에서 항상 빛나던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등 댓글이 달렸다. 2일 무용계에 따르면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인 김희선이 전날 사망했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인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발레리나로서는 최단신에 속하는 키(156㎝)였지만, 연습을 거듭해 단점을 테크닉으로 극복하는 노력파로 학창 시절부터 유명했다. 선화예중-선화예고-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거쳐 2015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이듬해 정단원이 됐다. 2012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와 2013년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2013년 프랑스 그라스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한국발레협회 신인무용상, 2016 핀란드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그랑프리 등 수상 이력도 화려했고, 입단 1년 만에 인기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코르드발레(군무진) 무용수 시절 헬싱키 발레콩쿠르에서 여자 시니어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지난 1월 코르드발레에서 드미솔리스트로 승급했지만 이제 그의 무대는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김희선은 생전 마지막으로 SNS에 “언젠가는 이 병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기도해본다. 저에게 아낌없는 정과 관심 주시는 모든 분께 미안합니다”라고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김희선, 31세로 사망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김희선, 31세로 사망

    국립발레단의 주역급 무용수 김희선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용계와 팬들은 실력 있는 젊은 발레리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희선은 지난 1일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연합뉴스는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인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감 후] 잠 못 이루는 둔촌주공/신진호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잠 못 이루는 둔촌주공/신진호 산업부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조합원 총회가 열렸다. 쟁점 안건은 시공사 가운데 하나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약 해지 건이었다. 마이크를 잡고 질문에 나선 조합원들은 광주에서 연이어 사고를 내고 등록 말소 위기에 직면한 현대산업개발을 어떻게 믿고 공사를 맡기느냐며 성토를 이어 갔다. 상황은 간단치가 않다. 이곳 공사는 현대산업개발 혼자 맡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을 교체하려면 컨소시엄을 이룬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함께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 새로 시공사를 찾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계약 해지로 공사가 지연되면 1년마다 400억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한다는 추산도 나왔다. 한 조합원은 다른 이들과 달리 “현대산업개발을 너무 몰아붙이면 공사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안전과 후속 조치를 다짐받고 믿어 주자”고 했다. 그러나 주변에선 “그만해”라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현장 분위기는 계약 해지로 결론이 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투표 결과는 달랐다. 전체 조합원 1549명 중 1169명이 계약 해지에 반대했다. 압도적 다수는 계약 해지의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상황은 더욱 험난하다. 공정률 52%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지 보름이 넘었다. 공사비 증액 계약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업단 사이의 이견도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둔촌주공 조합 집행부도 시공사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렸지만 정작 던지지는 못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은 물론이고 이미 절반 이상 올라간 공사를 이어받겠다고 나설 건설사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한켠에선 현 조합 집행부에 이의를 제기하는 조합원들이 모여 ‘둔촌주공정상화위원회’가 꾸려졌다. 전직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와 재건축 전문 변호사 등이 포함된 이들은 최악의 경우 현 집행부 불신임까지 고려하고 있다. 내년에 새집에 들어갈 꿈을 품었던 조합원들은 속이 타 들어갈 뿐이다. 전세로 옮겨 간 수많은 조합원들 사이에선 온갖 한탄이 나온다. 몇 년 새 폭등한 전셋값에 허덕이고 중개수수료에 이사비를 써야 했다며 “이사하느라 길바닥에 돈 다 버렸다”는 조합원이 있는가 하면, 자고 일어나면 꿈이었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내쉬는 조합원도 있다. 공사 중단이 10일 이상 이어질 경우 계약 해지를 총회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던 조합 집행부는 서울시의 중재를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시공단은 현 조합 집행부에 대한 믿음을 거뒀고 협상은 교착 상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둔촌주공 사태에 대해 “분쟁에 대해 사전예방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공공이 개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제 남은 길은 당사자 간의 결자해지밖에 없다. 길 잃은 둔촌주공에 서울의 주택 공급마저 흔들리고 있다. 둔촌주공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란다.
  • 배민은 왜 ‘사회공헌’ 인턴을 뽑을까

    배민은 왜 ‘사회공헌’ 인턴을 뽑을까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상반기 새로운 직무 유형을 추가해 2일부터 채용형 인턴을 뽑는다고 이날 밝혔다. 프로덕트 매니저(PM), 사업기획, 마케팅, 상품기획자(MD), 영상 PD, 사회공헌 등 6개 분야에서 선발된 30여명의 인턴은 오는 6월 28일부터 8주간의 인턴십을 거친 뒤 전환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졸업예정자들은 잔여 학기 장학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눈여겨볼 부분은 사회공헌 직무다. 지금까지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사회공헌을 강조해 왔지만 이와 관련한 직무를 신입 단계부터 채용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회사에서 배달앱 서비스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해 왔다”며 “이러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할 인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달비 때문에 소상공인과 배달앱 사이에서 진통을 겪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타개책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배민은 김봉진 이사회 의장이 적극적으로 내놓은 기금을 활용해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이 기부한 200억원 규모의 기금에서 마련한 자금 20억원으로 지난달에는 외식업 사장님 자녀 3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서류 마감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다. 9일 오후 4시 배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온라인 설명회도 열린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구독’과 ‘좋아요’를 낙점하시오...제주 추사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구독’과 ‘좋아요’를 낙점하시오...제주 추사관

    ‘겨울 추위가 오고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구나.’(‘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 논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세한도(歲寒圖)’는 조선시대판 페이스북이었고, 트위터였고, 인스타그램이었다. 1844년 새해를 앞두고 추사는 자신의 충직한 제자인 역관 이상적(李尙迪, 1803~1865)에게 띄운 그림 엽서같은 세화(歲畫)가 바로 ‘세한도(歲寒圖)’였다.이에 이상적은 ‘세한도’를 들고, 북경으로 들어가 청나라의 유명한 학자인 장악진(章岳鎭)을 비롯하여 청의 지식인 16명에게 세한도 그림의 찬시를 받아낸다. 한 마디로 ‘좋아요’와 ‘추천’의 글귀인 셈이다.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세한도에는 수많은 찬시와 배관기(拜觀記:작품을 감상한 글을 그림에 붙은 한지에다가 적는 것)가 댓글처럼 붙는다. 김석준(金奭準)을 위시하여 오세창(吳世昌), 이시영(李始榮) 같은 당대의 명사들의 눈도장과 감상 글이 차곡차곡 세한도 두루마리의 꼬리를 키워 나간다. 그리하여 ‘세한도(歲寒圖)’는 1,469.5cm의 긴 두루마리로 남게 되었다. 거의 15미터나 되는 ‘댓글’과 ‘좋아요’와 ‘추천’의 글귀 가득한 ‘세한도(歲寒圖)’를 만든 추사의 마음을 만나러 제주도에 가 보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44번지. 바로 제주 추사관(秋史館)이 위치한 곳이다. 혹자들은 이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추사관(秋史館)을 두고 볼품없고 초라한 정미소 같은 건물 행색을 드러낸다고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당초 제주 추사관(秋史館)은 과천의 추사박물관과는 궤를 조금은 달리하는 곳이다. 제주 추사관(秋史館)은 추사의 삶을 아는 이들에게는, 특히 1840년(헌종 6년), 55세에 제주도 척박한 땅에 위리안치(圍籬安置: 집 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돌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둠) 유배객 처지의 그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큰 공간이다.사실 추사의 집안은 금수저를 넘어서서 다이아몬드 수저급이다. 증조모가 영조의 둘째 딸인 화순옹주였으며 아버지 김노경은 병조판서를 지냈을 정도이니 그의 집안은 한양 내에서도 손꼽히던 경주김씨 정통 세도가였다. 하지만 안동김씨와 정치적 적대관계로 접어들게 되면서 그의 삶은 격랑을 맞이하였고 정치적으로 패퇴한 추사는 결국 제주도까지 귀양을 오게 된다.  더구나 당시 안동 김씨 문중에서는 끊임없이 추사에게 사약을 내려야한다는 장계를 조정에 올리고 있던 상황이었으니 추사의 사회적 삶은 거의 끝난 상태였다. 이즈음에 등장한 충직한 제자가 이상적이었던 것이다. 그는 역관으로 중국을 드나들며 귀하디 귀한 중국 서적들을 구해 스승인 추사에게 보냈고, 추사는 그의 제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고작 ‘세한도(歲寒圖)’라는 그림 한 조각과 고마움을 담은 글귀가 전부였다. 하지만 스승의 마음을 받든 이상적은 감격하였고 ‘세한도(歲寒圖)’는 중국과 일본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찾게 된다.바로 이러하기에 제주의 추사관은 당시 유배객으로서의 추사를 그려내야 하였고, 오로지 정신만 남은 그의 시간을 담아야 했다. 삼각형의 단순한 박공지붕에 감자창고 같은 제주의 추사관은 2010년 이렇게 만들어진다. 황량하고 황폐하고 황무지 밭 가득한 서귀포 한구석에 남아있는 추사의 오롯한 마음을 드러내기에 제주 추사관은 더할 나위가 없다. 아귀가 딱 맞아떨어진다. 욕망의 군더더기라고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절망의 시대를 온몸으로 받아내어야 했던 추사의 혼이 느껴진다. 자, 이러하니 우리는 제주 추사관에서는 ‘세한도’ 그림 너머에 있던 소담하고 질박한 추사의 정신을 만나러 가자.   <제주 추사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혼자, 오롯이 혼자. 위기의 중년을 맞이한 50대. 삶의 짐을 지고있는 누구라도.   3. 가는 방법은?  - 자가운전은 제주시 출발 : 1135번 도로(평화로) → 안성교차로에서 우회전 서귀포시 출발 : 1132번 도로 → 안성교차로에서 직전   대중교통(1시간 20분 소요)은 제주공항 출발 : 151번 버스(보성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 서귀포 구 터미널 출발 : 202번 버스(인성리 남문지앞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   4. 제주 추사관의 특징은?  - 정치적으로 패배한 조선시대 양반 유배지로서의 공간이다 보니 무얼 그리 볼 것이 많지는 않다. 다만, 당시 서귀포의 한 귀퉁이 망망한 추사의 삶의 궤적을 느낄 수 있다.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최소한 나무위키에서라도 추사의 삶은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가자. 어차피 세한도 진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6. 제주 추사관에서 꼭 볼 곳은?  - 추사관 건축물 자체, 추사관 주변의 황량함!!(이게 추사관의 건립 목적임)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추사관 바로 옆에 동네 밥집 몇 군데가 있다. 말 그대로 제주 동네 밥집이다. 학교나 관공서, 아파트 주변 동네 식당이나 동네 시장 주변 추천!! 이건 여행의 국룰이다. 그만 발 닿고 시간 멈추는 동네 식당에서 한 끼를 드시길. 제주 추사관 여행은 그러해야 한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jeju.go.kr/chusa/index.htm   9. 제주 추사관의 관람 안내는?  - 관람시간 : 오전 09:00~18:00(입장 마감시간 17:30)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 람 료 : 무료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은, 50대 중반인 서울 양반 추사의 고단한 제주에서의 삶. 세한도라는 그림을 통해서라도 그를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어느 시대에서나 위기의 삶은 존재했었고 추사는 그러한 삶을 살다가 갔다. 우리가 사는 세상처럼, 그때도 그러했다.  
  • [서울포토] 원달러 환율 급등세... 9.2원 오른 1265.1원 마감

    [서울포토] 원달러 환율 급등세... 9.2원 오른 1265.1원 마감

    최근 이어지는 글로벌 경제 흐름이 원화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나날이 치솟고 있는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살펴보고 있다. 2022.5.2
  • 美기술주 급락에… 카카오페이 10만원대 추락

    美기술주 급락에… 카카오페이 10만원대 추락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의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로 2일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NAVER)는 전날보다 1.92% 하락한 28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으로 발표한 지난달 21일부터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하루 오름세로 전환했으나 이날 다시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쟁사인 카카오 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카카도는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이날 2.89% 하락한 8만 73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2.48%, 2.95% 내렸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영업손실 여파로 장중 10만 7500원까지 내리며 상장 이후 신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4% 하락한 10만 8000원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연결 기준으로 1분기 1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주식발행수의 57.55%에 달하는 7624만 6370주의 보호예수가 일제히 해제된다. 이 중 최대주주 카카오가 보유한 6235만주는 오는 11월 3일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보호예수 해제 주식 중에는 2대 주주인 알리페이 보유 물량도 포함돼 있어 우려가 나온다. 일리페이가 보유한 1389만 4450주의 6개월 의무보유가 이달 끝나면서 오는 3일부터 시장에 나올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3일 코스닥 시장에 공모가 9만원으로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한때 주가가 24만원을 넘었다가 현재 10만원대로 추락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2022년 신입·경력사원 공채…120여명 규모

    HDC현대산업개발, 2022년 신입·경력사원 공채…120여명 규모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규모는 총 120여명으로, 근무자는 모집 분야에 따라 본사와 현장으로 나뉜다. 지원자격은 신입사원의 경우 관련 전공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예정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외국어 능통자와 보훈·장애 대상자는 우대사항이다. 신입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구조·설계), 토목·조경·안전, 전기·기계, 관리·영업 등이며 경력직은 건축, 안전, 토목, 설비, 조경, 재무, 회계, 법무, 홍보, 인사, 설계, IT기획 등의 분야를 모집한다. 신입사원 기준 원서 접수 마감은 5월 22일이며 서류심사, 실무진 면접, AI역량 검사, 경영진 면접 등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이번 공개채용의 모집직무, 수행업무,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모집 분야별로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채용 담당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인재를 뽑는 이번 공개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며 “도전과 변화를 통해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을 더욱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첫 공개에 2천석 꽉 찬 ‘그대가 조국’…“청문회서 살기 느꼈다”

    첫 공개에 2천석 꽉 찬 ‘그대가 조국’…“청문회서 살기 느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1일 오후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으로 처음 공개됏다. 이 영화에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 지난 1월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대법원 판결까지 이야기가 담겼다. ●‘그대가 조국’…어떤 내용 담겼나 “검사가 사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곧 피고인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검사가 가진 위험한 권력.” 영화는 미국 연방 검찰총장과 대법관을 지낸 로버트 잭슨의 말을 자막으로 인용하며 영화가 취한 입장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영화는 검찰 수사와 법원 판단에 의구심을 품은 사람들과 조 전 장관의 목소리를 담았다. 조 전 장관은 법정으로 향하면서 “3년째지만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갈 때마다 갑갑함이 밀려온다”고 심경을 토로한다.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살기가 느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검찰 개혁을 추진하며 야당, 검찰과 각을 세웠다”며 “한 정치부 기자로부터 야당은 나를 일개 장관 후보가 아니라 견제해야 할 정치인으로 보고 싹을 자르겠다는 말도 전해들었다”고 전한다.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일, 검찰이 소환조사도 없이 정씨를 기소한 데 대해 영화에 등장하는 변호사들은 “이 가족을 죽이기로 마음먹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영화는 검찰 수사와 재판 기록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과 여론재판을 노린 검찰이 흘리는 정보를 언론이 그대로 받아적었다고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연출 맡은 이승준 감독 “조국과 그의 가족에게 위로됐으면”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다큐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25일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오른 이승준 감독은 “검찰과 언론, 그리고 현장에서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그분들의 마음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등을 돌리기도 했다. 이 감독은 “(조국과 그 가족은)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지금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영화는 그 고통에 대한 증명이자 근원에 대한 성찰이다. 고통을 기록하는 과정도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이 영화가 조국과 그의 가족, 그를 지켜보며 힘들었던 분들, 고통의 기억을 나눠준 출연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 상영을 앞두고 상영 장소인 전주돔 입구에는 영화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만들어졌고, 준비된 좌석 2천100석이 모두 찼다. 영화는 오는 25일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그대가 조국’ 펀딩 14억 돌파…목표액 2922% 달성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 액수는 모금 시작 7일 만에 14억원을 돌파했다. ‘그대가 조국’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좋은 영화를 함께 나누고자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더욱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 텀블벅을 통해 극장 대관 행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성공 사례를 보여려 한다”면서 모금을 진행했다. 목표액은 5000만 원으로 시사회 대관비 3000만 원과 포토 북 500만 원, DVD 제작비용 1500만 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모금은 시작 3시간 만에 목표액을 넘겼다. 모금 시작 7일 만인 오늘(2일) 오전 6시 기준 14억 6103만원이 모였다. 목표금액의 2922%다. 아울러 후원자 수는 2만 7717명을 돌파했다. 펀딩은 이달 15일 마감한다.
  •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펀딩 13억 돌파…6일만에 목표액 2652% 달성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펀딩 13억 돌파…6일만에 목표액 2652% 달성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 액수가 시작 6일 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 ‘그대가 조국’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좋은 영화를 함께 나누고자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더욱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 텀블벅을 통해 극장 대관 행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성공 사례를 보여려 한다”면서 모금을 진행했다. 목표액은 5000만 원으로 시사회 대관비 3000만 원과 포토 북 500만 원, DVD 제작비용 1500만 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모금은 시작 3시간 만에 목표액을 넘겼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후원금 5200만 원을 넘겼고, 모금 시작 6일 만인 오늘(1일) 오후 4시 기준 13억 2631만원이 모였다. 목표금액의 2652%다. 아울러 후원자 수는 2만 5091명을 돌파했다. 펀딩은 이달 15일 마감한다.제작진은 펀딩 사이트를 통해 “조국이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그 당시 파편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영화 <그대가 조국>은 ‘조국’을 둘러싼 갈등과 저항의 성찰 영화다. 그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실에 좀 더 가깝게 가고자 노력하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영화의 연출은 영화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 경쟁부문대상을 받은 이승준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도 올랐고, 뉴욕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대가 조국’은 내달 2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그 전에 내달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한다. 특별 상영회는 개봉일부터 6월 3일까지 8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에서 진행된다.
  • 엔저 심화에 시중은행 엔화 예금 22%나 급증

    엔저 심화에 시중은행 엔화 예금 22%나 급증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 약세가 지속되자 시중은행에 엔화 예금이 급증하고 있다. 엔화 관련 투자 문의도 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미 엔저가 상당히 진행돼 온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28일 기준 엔화 예금 잔액은 6044억엔(약 5조 9000억원)으로 올해 들어 22%나 증가했다. 특히 엔화값이 급격히 떨어진 지난 3월 한 달 간 잔액이 579억엔(약 5600억원)이나 늘며 올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나 됐다. 유학생 가족이나 무역업체 등 평소 엔화 거래를 해야하는 수요자들이 미리 환전해 둔 것도 있지만 향후 엔화 가치 반등을 예상한 투자자들의 투자 목적 자금도 상당 부분 있을 거란 게 은행권의 관측이다. 엔화값은 지난달 29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오후 3시 30분) 무렵 100엔당 964원 수준으로 지난 2월 말(1041원) 대비 7.4%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투자 목적이라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이나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중앙은행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다 보니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갑자기 엔화가 강세로 전환하지는 않겠지만 이제부터 약세 속도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새벽 5시 못 보던 천체 출현? 금성과 목성이 겹쳐 보이는 현상!

    새벽 5시 못 보던 천체 출현? 금성과 목성이 겹쳐 보이는 현상!

    1일 새벽 5시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마치 새로운 천체가 나타난 것 같은 현상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지구 북반구에서 바라볼 때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밝은 금성과 목성이 겹쳐 보이는 것 같은 ‘쇼’가 펼쳐지는 것이다. 금성과 목성의 공전 궤도면과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두 행성이 가까워지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며 겹쳐 보이긴 불가능한 일이다. 조금 더 흔한 현상인 일식을 예로 들면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을 때마다 일식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해가 지나가는 길인 황도와 달이 지나가는 길인 백도에 약 5도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성과 목성의 공전 궤도 차이는 2도 차이라 그보다 훨씬 두 천체가 가까워지게 된다. 물론 두 행성의 거리는 7억km나 되지만 사람 눈으로 봤을 때 일직선에 놓인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번에 두 행성이 가까워지는 것은 2015년 7월 1일 이후 7년 가까이만의 일이다. 맨눈으로도, 쌍안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동쪽 하늘이 확 트인 곳,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곳을 찾아야 한다. 맨눈으로 관측하면 마치 하나의 커다란 천체가 등장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쌍안경을 갖고 있는 이들은 두 행성을 구분해서 볼 수 있다. 천체망원경으로는 목성의 위성까지 관측 가능하다. 이날이 가장 가까이 보이고, 며칠 뒤로는 계속 가까이 관측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조재일 박사는 “2020년 12월 21일에는 목성과 토성이 이번 금성과 목성간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관측이 됐다”며 “다음에 금성과 목성이 가까워지는 때는 2025년 8월 12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그때는 이번만큼 가깝게 관측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과학관은 주위의 높은 산 때문에 관측이 어려워 강원도 양구의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는 훨씬 더 잘 관측할 수 있고 캠핑장도 갖추고 있어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캠핑을 하며 이번 현상을 관측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예약을 시작한 지 1분 만에 38개 캠핑 사이트가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 [포토] 김연아, 여왕의 아우라

    [포토] 김연아, 여왕의 아우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은 30일 여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패션쇼를 연다.  디올이 국내에 패션쇼를 여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5년년 만이다. 패션쇼에는 디올 글로벌 엠버서더인 블랙핑크의 지수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디올 패션쇼는 디올과 맺은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화여대와 디올은 산학협력·장학금 기부 등 파트너십을 맺었다. 디올은 이번 패션쇼를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도 연다. 디올 팝업은 696㎡ 규모로 매장과 카페·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과 프랑스의 자연에서 영감받은 정원이 자리하고 내부 중심의 유리 진열장 안에 부티크(매장)가 들어선다. 또 디올의 헤리티지와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도슨트 서비스와 ‘카페 디올’까지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진행된 ‘디올 성수’의 5월 입장 예약 역시 순식간에 마감된 상태다.
  • ‘이광재 빈자리’ 원주갑 누구에게?

    ‘이광재 빈자리’ 원주갑 누구에게?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로 이광재 의원이 나서면서 치러지게 된 원주갑 보궐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이 지난 21일 제출한 의원직 사퇴서가 처리됐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원주갑의 보궐선거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보궐선거에 나설 주자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원 전 시장은 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가 공천 신청 마감일에 돌연 중도 사퇴했고, 최근에는 캠프를 보궐선거 체제로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시장은 지난 12년간 시정을 이끌며 쌓은 높은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공지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원주 출신으로 치악고를 졸업한 박 위원장은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이른바 ‘n번방 사건’을 처음으로 공론화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에서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원주갑당협위원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는 분위기다. 박 위원장은 2년 전 제21대 총선에서 이광재 당시 후보에게 7.43% 포인트 차이로 석패하며 존재감을 알려 일찌감치 차기 주자로 손꼽혀 왔다.
  • 성남시, 전국 첫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 내달 3일 개관

    성남시, 전국 첫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 내달 3일 개관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에 전국 처음으로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을 설치해 5월 3일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대형 장난감을 빌려주는 이 도서관은 옛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197㎡ 규모로 설치됐다. 시가 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공간, 체험공간 등을 꾸몄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놀이 집, 트램펄린, 승용자동차 등 600여점을 대여 물품으로 들여놨다. 대형 장난감 2점을 최장 3주간(기본 2주+1주 연장) 빌릴 수 있다. 대여자가 비용을 부담하면 택배 발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난감을 대여하려면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성남시민과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100명씩 3차례 신청을 받아 연간 300명 회원제로 운영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지난달 21일 1차 회원 모집은 온라인 접수 시작 4분 만에 마감됐다. 2차 접수는 5월 1일, 3차 접수는 6월 1일이다.
  • 홈앤쇼핑, 1000억원 규모 특집전 ‘텐텐제’ 개최

    홈앤쇼핑, 1000억원 규모 특집전 ‘텐텐제’ 개최

    홈앤쇼핑은 새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1000억원 규모의 대형 특집전 ‘텐텐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억원 규모의 쇼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시작 전인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텐텐제 오픈 알림 신청을 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텐텐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2000원을 지급한다. 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오픈 알림을 신청하는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행사 시작일인 새달 2일부터 10일까지 마케팅 수신동의를 완료한 전 고객 대상으로 20% 할인쿠폰을 매일 2000장씩 선착순 지급하는 ‘쿠폰킹’ 행사를 진행한다. 쿠폰은 홈&쇼핑 전 상품(무형 상품 제외)을 대상 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적립금 레볼루션’ 최대 4만원 추가 적립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홈&쇼핑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 신청하기를 완료한 고객 대상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사로, 3회&20만원 이상 실 결제시 적립금 2만원, 3회&30만원 이상 실 결제시 적립금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신규&휴면고객 대상 총 5만원 3종 쿠폰을 지급하는 ‘첫구매 웰컴패스’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홈&쇼핑에서 최근 1년 내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5천명 수량 마감시 조기 종료된다. 쿠폰은 ▲TV상품 3만원 할인쿠폰 ▲TV상품 1만원 할인쿠폰 ▲텐텐상품 1만원 할인쿠폰이며, 부여일로부터 7일내 3종 쿠폰을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텐텐제 기간 최대 10% 카드 청구할인, 한시적 가격 할인 행사 끝짱 TIME, TV LIVE 구매 고객 중 추첨 배스킨라빈스 E쿠폰 증정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텐텐제가 홈&쇼핑만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홈앤쇼핑 텐텐제만의 다양한 쇼핑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마감 후] 종 다양성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김동현 체육부 차장

    [마감 후] 종 다양성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김동현 체육부 차장

    ‘종(種) 다양성’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종이 얼마나 다양한가를 뜻하는 말이다. 비전문가 눈으로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식물이나 동물도 깊게 따져 들어가면 모양은 물론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생태학자들은 생물 종이 다양하고 복잡할수록 생태계가 더 안정적이고 건강하다고 본다. 하지만 인간은 항상 ‘눈앞의 이익‘, ‘눈앞의 문제’에 흔들리는 존재다. 그래서 더 안정적인 것보다 나에게 더 이익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결말은 때때로 참혹함을 낳는다. 자주 이야기되는 사례가 아일랜드 대기근이다. 1845년 아일랜드에는 ‘감자 잎마름병’이 유행했다. 당시 아일랜드는 감자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전역에서 단일 품종 감자를 재배했다. 그런데 그 품종이 유독 감자 잎마름병에 약했다. 그 결과 아일랜드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기근으로 사망했고, 수많은 사람이 이민을 떠났다. 생태학자들은 아일랜드에서 재배하는 감자의 품종이 조금만 더 다양했다면 이런 끔찍한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장 우수한 단일 종으로 구성된 세상보다 다양한 종이 균형을 이루는 게 위기에 더 강하다는 의미다. 종 다양성의 중요성은 비단 생태·환경에만 적용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종 다양성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주주의도 ‘사회적 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장치일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초반부를 이끌어갈 요직에 대한 인사가 한창이다. 윤 당선인은 인사 기준을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고 오직 능력만 보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능력 중심으로 뽑아서일까.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19명 중 서울대 출신이 11명, 고시 출신이 10명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이라는 말이 있었다면, 윤석열 정부는 ‘서육남’(서울대·60대·남자), ‘남영동’(남자·영남·서울대 동문)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다양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경제정책 라인은 더 심각하다. 한마디로 ‘기재부’(기획재정부)다. 문재인 정부에서 듣던 “이게 기재부의 나라냐”는 비아냥에 “그럼 기재부의 나라지!”라고 답하는 것 같다. 먼저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경제부총리 출신이다. 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출신이다. 여기에 초대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경제수석으로 하마평이 도는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도 모두 기재부 출신이다. “국정을 하는데 능력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경험을 가진 경제 관료로 채워진 경제팀이 과연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제와 복잡하게 꼬인 과제를 푸는 데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 것인지 의문이다. 특히 최근 경제 이슈는 환경·디지털 등과 엮이면서 과거의 셈법으로는 풀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영화제작사 마블의 슈퍼 히트작 ‘어벤져스’를 보면 주인공들은 항상 서로 싸운다. 학자(헐크)와 사업가(아이언맨), 신(토르), 스파이(블랙 위도우), 퇴역 군인(캡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탓이다. 하지만 그 싸움과 분열의 결과 똑같은 복장과 훈련을 받은 적들을 물리친다. 기억하자. 순종보다 잡종이, 단일 종보다 다양성을 띤 게 강하다는 건 이미 생태학에서 증명됐다는 사실을….
  • 모네 수련·정약용 서예… 어느 수집가의 첫 선물

    모네 수련·정약용 서예… 어느 수집가의 첫 선물

    오늘부터 넉 달간 355점 선보여작년보다 늘어… 국보·보물 33점 다산 문집에도 안 나온 작품 전시정선·김홍도 서화 등은 매달 교체클로드 모네의 그림 ‘수련이 있는 연못’ 앞에 서자 빛으로 형상화한 정원이 관객의 발을 물들였다. 한쪽에서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종소리가 울렸고, 다른 한쪽에서는 주인의 취향을 상상하게 하는 은은한 차(茶) 향기가 퍼졌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문화재·미술품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제목처럼 꼭 누군가의 집에 초대된 것 같은 시간을 관람객에게 선사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8일부터 넉 달 동안 열린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각각 특별전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장소에서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개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국보가 6건 13점, 보물이 15건 20점 포함됐다. 지난해 특별전(135점)보다 작품이 크게 늘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이 함께했다. 27일 열린 사전공개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됐다. 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는 실제 이 회장의 집에 초대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제2부에선 4개로 세분화한 각각의 주제에 어울리는 소장품을 선보였다.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주제별로 전시기획안을 짜서 작품을 선별했다. 좋은 작품이라도 주제에 맞지 않으면 포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특별전에 나오지 않고 이번에 새로 공개된 작품은 309점이다. 이 중 다산 정약용의 ‘정효자전’·‘정부인전’과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정효자전’·‘정부인전’은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강진 사람 정여주의 부탁을 받아 일찍 죽은 그의 아들과 홀로 남은 며느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글로 쓴 서예 작품이다. ‘정부인전’은 다산 문집인 ‘여유당전서’에도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감상하고 설명만 듣는 기존의 전시와도 다르다. 모네의 그림 앞에 펼쳐진 정원이나 범종의 종소리와 이를 형상화한 빛의 파장처럼 작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조명에 의한 손상 우려가 있는 일부 서화는 ‘사계’를 정해 달마다 바꾼다.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여름)는 5월까지 전시되고, 보물인 김홍도의 ‘추성부도’(가을)는 6월, 박대성의 ‘불국설경’(겨울)은 7월, 남계우의 ‘나비’(봄)는 8월에 볼 수 있다. 몇몇 작품 옆에는 이 회장의 에세이에서 발췌한 말이 새겨져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에 많이들 오고 싶어 한다”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기증의 힘이자 긍정적 효과”라고 말했다. 인기를 보여 주듯 5월 31일 전시회까지 풀린 1차 인터넷 예매분(회차별 70명)은 이미 마감됐지만, 회차별 30명씩 당일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하루 관람 회차는 15회(수요일·토요일은 2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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