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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쪽 된 ‘여순사건 특별법’ 피해 신고 부진

    반쪽 된 ‘여순사건 특별법’ 피해 신고 부진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른 신고 접수일이 오는 20일로 임박하지만 피해 신고 접수가 25% 수준에 그쳐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합의로 무려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난해 1월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다. 신고 기간은 1년간이지만 사건 당시의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접수 부진이 예상되면서 수차례 대안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에 따르면 여순사건으로 형무소에 구속 중 6·25전쟁으로 곧바로 총살당하거나 보도연맹으로 학살된 사람까지 희생자가 2만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 3일 현재 접수된 신고 건수는 5066건에 머물렀다. 여순10·19범국민연대 등은 “좌익과 우익, 군대와 경찰 간 극심한 대립으로 민간인 학살이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희생자 파악 등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신고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며 “제주 4·3과 같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반드시 기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4·3처럼 여순사건도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최소한 6개월 연장과 조사 인력 보강, 직권 조사 확대 등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제주 4·3 희생자가 3만명이었지만 1만 4000여건이 접수돼 절반 수준을 보인 것처럼 여순사건도 최소한 9000건은 신청돼야 한다”며 “아직도 신고를 주저하는 사람이 많아 더 적극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여순사건위원회는 지난해 두 차례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으로 결정했다.
  • 가수 윤하, JTBC 기상캐스터 데뷔

    가수 윤하, JTBC 기상캐스터 데뷔

    가수 윤하가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했다. 윤하는 4일 JTBC ‘뉴스룸’의 기상센터에 나가 일기예보를 진행했다. 윤하는 최근 북극 방문 경험을 떠올리며 “극지방 여행이 버킷리스트였다. 이렇게는 더 바빠지겠다 싶어서 얼른 다녀왔다. 최고가로 다녀왔지만, 최고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지평선’ 같은 자작곡을 쓴 비결을 묻는 질문에 윤하는 “아무래도 마감이 약인 것 같다. 마감이 있어야 그 기한에 맞춰서 나온다.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생각하는 직업이라 자연 속에서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문학에 진심인 가수’라는 수식어가 진심인 건 맞는데, 연구하는 천문학도 분들이 많아서 괜히 송구스럽다. 기상 현상에 대해서도 눈여겨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 조합원에 선물 제공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고발

    조합원에 선물 제공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고발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부산에서 선거운동 목적으로 조합원에게 선물 등을 제공한 입후보 예정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선거와 관련해 A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B씨를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설, 추석 등에 조합원에게 총 104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추석과 지난해 설에 전 조합원에게 자신의 자신이 포함된 인사장을 발송해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는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금전·물품 등을 발송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날부터 선거 하루 전까지만 허용한다.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다음달 22일이다. 선관위관계자는 “돈선거 근절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금품 제공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애플株 죽 쑬 때 훨훨 난 ‘이것’…경기침체가 수익률 갈랐다

    애플株 죽 쑬 때 훨훨 난 ‘이것’…경기침체가 수익률 갈랐다

    경기침체 우려에 잠식된 금융시장에서 금과 애플의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나뉜 금 값어치는 파죽지세를 뽐냈지만 위험자산으로 꼽힌 나스닥 대장주 애플은 맥을 못 추며 시총 2조 달러 선마저 붕괴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1% 오른 온스당 1846.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금값은 지난해 3월 8일 2043.3달러로 치솟은 뒤 하락세를 나타내며 11월 3일 최저 1630.9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2개월 동안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나스닥 시총 1위 애플은 하락세다. 이날 3.7% 급락한 125.07달러에 거래를 끝냈고, 시총은 1조 9900억 달러로 내려앉았다. 애플 시총이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한때 세계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가 딱 1년 만에 3분의1가량 증발했다.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에 막대한 달러가 풀리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강해져 애플 주가는 훨훨 날았던 반면 금 인기는 시들해졌다가 이번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3개월 전 달러를 금에 투자했다면 약 10%의 수익을 거뒀겠지만, 애플 주식을 샀다면 약 20% 손해를 봤을 것이란 얘기다. 애플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고물가에 경기침체 우려가 겹쳐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수요 둔화는 제품생산·매출의 감소로 이어진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팟·애플워치·맥북의 1분기 부품 생산을 줄이라고 납품사에 통보했다. 미국 긴축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증시 악재는 끊이지 않고, 돌파구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마저 코로나19 봉쇄 완화 이후 확진자 폭증으로 내수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금 가격이 크게 오른 것도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다. 이에 더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 사재기’에 나서면서 금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AuAg ESG 골드마이닝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에릭 스트랜드는 “올해 금값이 최소 20% 이상 상승해 온스당 2100달러를 넘는 ‘장기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는 정책의 방향을 튼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금값에 폭발적 움직임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마감 후] 언행일치의 정치/안석 정치부 차장

    [마감 후] 언행일치의 정치/안석 정치부 차장

    말이 먼저인가, 음악이 먼저인가. 시인과 작곡가가 문학과 음악 가운데 무엇이 더 우위에 있는지 논쟁을 벌인다. 이들이 다투는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백작 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다.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오페라 ‘카프리치오’는 연적 관계인 시인과 작곡가의 다툼을 빌려 음악사의 해묵은 논쟁을 무대 위에 올린다. 말(극)이 먼저인가, 음악이 먼저인가. 이 질문은 오페라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시작됐다. 당대 대중의 기호에 맞춰 화려한 기교를 내세우던 17~18세기 이탈리아 오페라는 너무 외향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다른 한편에서 극과 음악을 조화롭게 일치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모차르트가 ‘마술피리’를 썼을 때 작품 속 ‘밤의 여왕’ 아리아가 요즘 시대에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려 본 적이 있을 만큼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밤의 여왕’ 아리아는 사실 화려한 기교에 치중하던 이탈리아 오페라의 당시 인기가 저물고 있음을 풍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곡가들이 음악과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 나아가 ‘일치’를 고민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대본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산만하거나 또는 노래만 너무 화려한 작품은 식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대 위에서 음악과 극이 일치해야 한다면 현실에서는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음악사에서는 음악과 극이 때로는 분리되며 때로는 일치하며 발전하지만, 말과 행동은 그렇지 않다. 말만 앞서는 ‘언행불일치’를 좋아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날마다 ‘말의 성찬’이 벌어지는 정치는 어떤가. 정부ㆍ여당을 견제하겠다며 정책정당, 경제정당이 되겠다던 야당이 며칠도 지나지 않아 광장으로 몰려나가 정권퇴진 운동을 펼친다면 그 야당은 지지를 받기 어렵다. 그런 야당은 말로는 정책정당이지만, 행동으론 ‘운동권정당’인 셈이기 때문이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정부의 첫해로 돌아가 보자. 비상경제민생회의 등 윤 대통령이 직접 경제, 민생 챙기기에 나섰지만 기대만큼 체감도가 크지 않았던 이유는 대통령의 다른 ‘말’이 더 주목받았기 때문이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인사 논란 등 윤 대통령이 주요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답하는 사이 정작 대통령실이 내세운 경제·정책 행보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반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정책적 체감도는 높아졌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처음으로 모두발언 형식을 적용했던 지난해 8월 12일 윤 대통령의 당시 메시지는 광복절 사면이었다. 아침 출근길에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한 뒤 그는 회의장으로 올라가 경제인 사면을 의결했다. 도어스테핑의 말과 대통령의 그날 일정이 일치하자 국정 운영은 한층 차분해졌다. 말과 행동이 일치한 또 다른 예는 지난해 말 화물연대 사태다. 늘 ‘법과 원칙’을 강조하던 정부가 ‘법대로’ 파업에 대응하자 백약이 무효라던 지지율 하락이 멈추고 반등했다. 법치주의의 언행일치였다.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국민들은 지지하고, ‘말이 먼저, 행동이 먼저’라며 불일치할 때 국민들은 돌아선다. 새해에도 국민들은 대통령과 우리 정치의 언행일치를 지켜볼 것이다.
  • 새해엔 가리왕산! 케이블카랑 소원이랑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강원 정선 가리왕산을 오르는 케이블카가 3일 운행에 들어갔다. 정선군은 이날 케이블카가 처음 운행했다고 밝혔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길이 3.51㎞의 곤돌라로 평창 발왕산과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 북평면 숙암리에서 가리왕산 하봉(해발 1381m)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20분이고, 8인승 60대가 운행된다. 평일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탑승 마감 시간은 오후 4시다. 해넘이 이벤트가 열리는 토요일은 운행 시간이 1시간 연장되고, 일요일에는 해돋이 이벤트가 진행돼 오전 6시 30분부터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소인 6000원이고, 정선군민과 경로우대자·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00원이다. 앞선 2021년 6월 정부는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정선군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87억원을 들여 곤돌라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정선지역 180개 기관·단체로 이뤄진 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같은 해 8월에는 강원도 내 15개 단체·기관이 참여하는 강원도민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 올 대입 정시 ‘하향 지원’ 뚜렷… 의약계·서울권 경쟁률 하락

    올 대입 정시 ‘하향 지원’ 뚜렷… 의약계·서울권 경쟁률 하락

    ‘의치한약수’로 불리는 의약계열과 서울 주요 대학의 2023학년도 정시 모집 경쟁률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 대학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해 하향·안정 지원 경향이 나타났다. 3일 이투스에듀, 종로학원, 유웨이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올해 전국 39개 의예과의 평균 경쟁률은 7.22대1로 지난해(7.38대1)보다 낮았고, 지원자도 6870명으로 1391명 감소했다. 치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수의예과도 모두 경쟁률이 내려갔다. 11개 치의예과는 6.52대1에서 6.16대1, 36개 약학과는 10.82대1에서 10.43대1, 8개 한의예과는 12.83대1에서 8.69대1, 10개 수의예과는 12.53대1에서 8.58대1로 각각 떨어졌다. 올해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정시 모집인원이 줄었는데 지원 인원도 줄어든 것이다. 서울 소재 14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5.07대1로 전년(5.97대1)보다 하락했다. 14개 대학은 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다. 입시업체들은 고득점 학생들의 수시 합격, 교차 지원 등 불확실성에 따른 안정 지원, 서울권 대학 정시모집 인원 증가를 경쟁률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의학계열은 지역인재 의무 선발로 인한 일반전형 모집 인원의 감소로 지원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며 “수능 상위권이 수시 모집에 합격한 점과 하향 지원 경향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늘어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경쟁률은 높게 나타났다. 6개 대학 9개 학과의 전체 경쟁률은 5.77대1이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1.2대1), 한양대 반도체공학과(11.88대1) 등은 선호도가 높았다. 지난 2일 마감된 전국 193개 대학 정시 지원 경쟁률은 4.65대1로 지난해(4.55대1)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권은 6.10대1에서 5.81대1로 하락했지만, 수도권과 지방권 경쟁률은 모두 상승했다. 전반적인 하향·안정 지원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대, 전남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와 주요 사립대도 정시 선발 축소가 더해져 다수 대학의 경쟁률이 올랐다. 원서접수 마감 직전의 눈치작전은 올해에도 여전했다. 고려대는 원서 마감 직전 3시간 동안 지원자의 44.1%가, 성균관대는 7시간 동안 55.0%가 몰렸다. 연세대는 56.1%가 마감 3시간 전 원서를 냈다.
  • ‘의치한약수’·상위권 대학 경쟁률 떨어졌다…안정·하향지원

    ‘의치한약수’·상위권 대학 경쟁률 떨어졌다…안정·하향지원

    ‘의치한약수’로 불리는 의약계열과 서울 주요 대학의 2023학년도 정시 모집 경쟁률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 대학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해 하향·안정 지원 경향이 나타났다. 3일 이투스에듀, 종로학원, 유웨이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올해 전국 39개 의예과의 평균 경쟁률은 7.22대1로 지난해(7.38대1)보다 낮았고, 지원자도 6870명으로 1391명 감소했다. 치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수의예과도 모두 경쟁률이 내려갔다. 11개 치의예과는 6.52대1에서 6.16대1, 36개 약학과는 10.82대1에서 10.43대1, 8개 한의예과는 12.83대1에서 8.69대1, 10개 수의예과는 12.53대1에서 8.58대1로 각각 떨어졌다. 올해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정시 모집인원이 줄었는데 지원 인원도 줄어든 것이다. 서울 소재 14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5.07대1로 전년(5.97대1)보다 하락했다. 14개 대학은 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다. 입시업체들은 고득점 학생들의 수시 합격, 교차 지원 등 불확실성에 따른 안정 지원, 서울권 대학 정시모집 인원 증가를 경쟁률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의학계열은 지역인재 의무 선발로 인한 일반전형 모집 인원의 감소로 지원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며 “수능 상위권이 수시 모집에 합격한 점과 하향 지원 경향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늘어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경쟁률은 높게 나타났다. 6개 대학 9개 학과의 전체 경쟁률은 5.77대1였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1.2대1), 한양대 반도체공학과(11.88대1) 등은 선호도가 높았다. 지난 2일 마감된 전국 193개 대학 정시 지원 경쟁률은 4.65대1로 지난해(4.55대1)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권은 6.10대1에서 5.81대 1로 하락했지만, 수도권과 지방권 경쟁률은 모두 상승했다. 전반적인 하향·안정 지원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대, 전남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와 주요 사립대도 정시 선발 축소가 더해져 다수 대학의 경쟁률이 올랐다. 원서접수 마감 직전의 눈치작전은 올해도 여전했다. 고려대는 원서 마감 직전 3시간 동안 지원자의 44.1%가, 성균관대는 7시간 동안 55.0%가 몰렸다. 연세대는 56.1%가 마감 3시간 전 원서를 냈다.
  • 서울시립대, 정시모집 경쟁률 4.45대 1… 전년보다 소폭 상승

    서울시립대, 정시모집 경쟁률 4.45대 1… 전년보다 소폭 상승

    서울시립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4.45대 1로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마감된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910명 모집에 4046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군 일반전형 5.56대 1, 나군 일반전형 4.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에서는 융합전공학부(도시사회학-국제도시개발학전공)가 1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인공지능학과, 자유전공학부, 도시행정학과가 각각 7.42대 1, 6.91대 1, 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음악학과 플롯전공이 11대 1로 가장 높았고, 환경조각학과의 경우 4.25대 1을 기록했다. 나군 일반전형 자연계열에서는 융합응용화학과가 7.86대 1로 가장 높았고, 인문계열에서는 철학과가 5.7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스포츠과학과가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정시에서 처음 모집하는 고른기회전형Ⅱ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이 5.97대 1(나군 기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 5.91대 1(나군 기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립대는 오는 9~18일 예체능계열의 실기고사 및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 서류‧구술심사를 시행한다.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다음달 6일 발표할 예정이다.
  • ‘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강원 정선 가리왕산을 오르는 케이블카가 3일 운행에 들어갔다. 정선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첫 운행됐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길이 3.51㎞의 곤돌라로, 평창 발왕산과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 북평면 숙암리에서 가리왕산 하봉(해발 1381m)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20분이고, 8인승 60대가 운행된다. 평일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탑승 마감시간은 오후 4시이다. 해넘이 이벤트가 열리는 토요일은 운행시간이 1시간 연장되고, 일요일에는 해돋이 이벤트가 진행돼 오전 6시 30분부터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원·소인 6000원이고, 정선군민과 경로우대자·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00원이다. 앞선 2021년 6월 정부는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정선군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87억 원을 들여 곤돌라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이를 통해 상부 정류장 인근에 생태 탐방 데크로드와 무방류 순환 화장실, 대피시설이 설치됐고, 하부 정류장에는 탑승장과 휴게시설, 농특산물판매소,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졌다. 임채혁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군민들과 함께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정선군은 가리왕산을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정선지역 180개 기관·단체로 이뤄진 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같은 해 8월에는 강원도내 15개 단체·기관이 참여하는 강원도민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유산을 공유하자는 뜻에서 올림픽을 치른 평창군과 강릉시에 국가정원 공동운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연간 경제효과 2800억 원과 수천 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산림청에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제안을 해놓은 상태이고, 기본 타당성 용역도 마무리단계이다”고 말했다.
  • [마감 후] 정책 속에 숨은 정치… MZ 손에 달린 총선 /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정책 속에 숨은 정치… MZ 손에 달린 총선 /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주식·채권·펀드 투자로 벌어들인 5000만원 초과 수익에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일이 정부와 여당의 바람대로 올해 1월 1일에서 2년 미뤄졌다. 당정은 ‘금투세 유예’만큼은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벼랑끝 전술로 야당과의 세제개편안 협상에 임했다고 한다. 정부가 금투세 유예를 주장한 표면적인 이유는 “해외 주식으로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해 자본이 유출될 수 있다”였다. 주식시장이 약세장일 땐 과세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우니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나서 도입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세종 관가에서는 정부가 금투세 유예에 이토록 천착한 배경에 ‘정치’가 숨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정부가 추산한 과세 대상 투자자 15만명의 표심 얻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선거 때마다 최대 ‘부동층’으로 떠오르는 20~30대 MZ세대 유권자를 여당 지지층으로 흡수하기 위한 ‘보수화 플랜’의 하나로 추진한 세제 혜택이라는 것이다. 이런 속내는 최근 MZ세대가 보수화된 이유를 주식·가상화폐 투자에서 찾는 분석과 일맥상통한다. 투자 수익이 나길 학수고대하는 MZ세대가 기업·재벌의 경영 활동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면서 규제·세제 완화 정책을 앞세우고 시장주의를 표방하는 보수 정권을 지지하게 됐다는 게 ‘MZ세대 보수화’ 가설의 요지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의 금투세 유예도 전통적으로 20~30대 지지율이 낮은 여당이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깔아 놓은 물밑 포석일 수 있다. 그렇다면 미뤄진 금투세가 2025년엔 시행될 수 있을까. 야당은 연 5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투자자를 ‘부자’로 보고 과세해야 한다지만 여당은 그들을 부자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금투세 도입을 재유예하거나 폐지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단 의미다. 그렇게 된다면 이 역시 정부의 MZ 투자자 보수화 플랜의 일환일 수 있다. 집을 가진 자를 위한 ‘완화 일변도’ 부동산 정책도 아파트 거주를 선호하는 젊은 지지층의 잠재적 보수화를 노린 정치적 방편으로 읽힌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은 대체로 삶의 성향이 보수화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집을 갖게 되면 사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착도가 급상승한다. 혹시나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지역 호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자체를 응원하게 된다. 또 집값이 오르면 세금이 불어나고, 집값이 내리면 자산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그들에겐 부동산 자산 규모가 유지되면서 세금이 줄어드는 게 최상이다. 이런 흐름에서 유주택자들은 자연스럽게 세제 완화를 추진하는 보수 정당과 정부를 지지하게 된다. 이렇듯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정교하게 계산된 정치가 숨어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의 열쇠를 쥔 MZ세대의 관심사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대기업을 포함한 ‘부자’를 적대시하며 규제 강화만을 외치고 있다. MZ세대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인공 ‘진도준’이 현생의 기억을 갖고 과거로 돌아가 주식 투자에 성공하는 모습에 주목할 때, 야당과 진보 진영은 재벌가 경영권 승계의 폐단을 지적하고 나섰다. MZ세대가 재벌을 부러워하지도, 그들을 ‘빌런’(사회악)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걸 아직 야권만 모르는 것 같다. 거대 야당이 MZ세대가 보수화된 이유를 하루속히 짚어 내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 거대 여당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 증시 첫날부터 하락세… “올해도 ‘1월 효과’ 실종”

    증시 첫날부터 하락세… “올해도 ‘1월 효과’ 실종”

    증시 개장 첫날부터 코스피·코스닥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연초 한 달간 주식시장의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주가가 오르는 ‘1월 효과’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실종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 거래일(2236.40) 대비 13.55포인트(0.61%) 오른 2249.95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올랐다가 오후 무렵 하락 전환하면서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1.15%) 급락한 671.51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산 전기차도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북미산과 같이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각각 3.97%, 3.71%씩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1261.0원에 출발했다가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원화 약세로 전환하면서 8.1원 오른 1272.6원에 거래를 마쳤다.통상 1월에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캘린더 효과가 발생하는데, 실제 1997년부터 2021년까지 24년 동안 16차례나 1월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월엔 코스피가 오히려 전년도 말 대비 10.55%나 빠졌으며 이후에도 줄곧 약세장이 연출되면서 결국 연초 대비 24.89% 폭락한 채 한 해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올해 ‘1월 효과’ 실종론은 물론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효과는 투자자들의 희망이 반영된 편견”이라면서 “오히려 지난해 12월 수급 측면의 부메랑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증시는 지난해 말의 연장선에서 움직여 코스피 하단이 더 낮아질 것”이라면서 “조만간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 부담에 지수 반등이 쉽지 않아 추가 매수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년사에서도 증시 위축에 대한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올해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고객 동맹과 혁신,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실물경기와 함께 자본시장 내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시장유동성은 사라졌다. 리스크 관리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 가천대 2023학년도 정시 모집 평균 6.9 대 1 …의예과 15명 모집에 97명 지원, 6.5 대 1

    가천대학교가 2일 2023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85명 모집에 1만116명이 지원해 평균 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일반전형 ‘가’군은 479명 모집에 3387명이 지원해 7.1 대 1, ‘나’군은 291명 모집에 1824명이 지원해 6.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659명 모집에 4750명이 지원, 7.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일반전형 15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6.5 대 1, 한의예과는 일반전형 22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해 6.1 대 1, 약학과는 일반전형 15명 모집에 96명이 지원해 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신설해 일반전형 ‘가’군에서 선발한 배터리공학전공은 17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해 6.9 대 1을 기록했다. 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전형이 오는 11일, 실기위주전형은 다음달 4일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 尹 취임 첫해 지지율 40%로 마감…“북한 무인기 부실대응 영향”

    尹 취임 첫해 지지율 40%로 마감…“북한 무인기 부실대응 영향”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해 지지율은 40%로 마무리됐다. 2일 리얼미터는 2022년 마지막 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걸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해 12월 26~30일(12월5주 차)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0%, 부정 평가는 57.2%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2%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올랐다. 지난 6월 이후 30%대를 맴돌던 긍정 평가는 2주 전인 12월 3주차 조사에서 24주 만에 40%선을 회복, 이후 2주 연속 오르다 3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부처 업무보고와 연말연시 소통 행보를 계기로 40%대 중반도 기대했지만, 주 초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부실 대응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어 “윤 대통령의 ‘확실히 응징’, ‘우월한 전쟁 준비’ 발언으로 ‘서울도 불안하다’는 위험 심리와 대북 긴장감이 같이 고조됐다”며 이에 따라 중도층은 물론(1.3%p↓, 40.1%→38.8%), 대북·안보 이슈에 민감한 보수층에서도(1.9%p↓, 68.2%→66.3%)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7.5%p↑), 40대(2.1%p↑), 20대(3.1%p↑), 정의당 지지층(5.5%p↑) 등을 중심으로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3.0%p↑), 대전·세종·충청(2.3%p↑), 무당층(3.1%p↑)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2.6%p 오른 45.5%, 국민의힘은 1.8%p 하락한 39.2%로 각각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6.3%p로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해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 이슈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향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까지 고려한 40대(7.3%p↑, 56.0%→63.3%)·50대(5.8%p↑, 46.4%→52.2%)와 진보층(2.8%p↑, 72.9%→75.7%) 등 핵심 지지 기반에서 강한 결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0.8%p 오른 3.8%, 무당층은 1.1%p 늘어난 9.9%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기안84, 제니에 공식 사과 “블랙핑크 언급 절대 안 할 것”

    기안84, 제니에 공식 사과 “블랙핑크 언급 절대 안 할 것”

    웹툰 작가 기안84가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친분을 자랑하다 급히 사과했다. 1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태양의 루트’를 가로지르는 바이크 투어에 나선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바이크를 타던 기안84는 “웹툰 마감할 때 왜 일만 하고 살았나 싶다”며 “이런 걸 좀 더 젊었을 때라도 더 즐겼어야 하는데. 눈물 나올 것 같다. 이 좋은 걸 못 보고 살았다니”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시언은 “아니다. 지금도 충분하다”고 기안84를 위로하며 “편한 여행은 아니지만 뭔가 행복하다”고 남미 여행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일 년에 한 번씩 바이크 투어를 해야겠다. 여행을 많이 하고 싶다”며 일에만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라라야 전망대로 가던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은 우연히 페루 온천을 발견, 즉흥적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그곳에서 기안84는 페루 고등학생들이 타고 있는 수학여행 버스를 향해 손 인사를 건네며 “블랙핑크 아냐”고 질문했다. 아무런 반응이 없자 기안84는 “블랙핑크 다 알던데. 페루 왔는데 한 번 본 제니 씨 너무 미안하다”고 급히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작은 화산과 어우러진 야외 온천은 시쿠아니에서 라라야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유황 온천으로 피부 미용에 탁월한 곳. 현지인들뿐 아니라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잠수 대결을 하는 등 온천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중 기안84는 페루 소녀들에게 사진 요청을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기안84와 이시언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페루 소녀들은 빠니보틀에게 “블랙핑크와 BTS를 아냐”고 물었고, 당황한 빠니보틀은 기안84에게 “도와달라. 저한테 BTS랑 친분 있냐고 물어보는 것 같은데”라고 도움을 청했다. 탈의실에서 급히 나오던 기안84는 “제니 님은 무슨 죄니. 나랑 영상 통화 한 번 한 걸로”라고 당황해하면서도 소녀들에게 “블랙핑크 제니는 폰 프렌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샤이니 키를 언급,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친분을 자랑했다. 그러다 기안84는 “제니 님 그리고 키야.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는 블랙핑크 이름을 절대 언급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돌연 영상 편지로 사과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 “머스크, 250조원 날린 역사상 최초의 인간”

    “머스크, 250조원 날린 역사상 최초의 인간”

    500대 부자 중 지난해 재산감소 1위트위터 인수 뒤 테슬라 경영소홀 논란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00억 달러(약 253조원)의 재산을 날린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사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재산은 2021년 11월 4일 3400억 달러(약 429조 4000억원)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65% 폭락하면서 1370억 달러(약 173조원)로 쪼그라들었다는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도 1330억 달러(약 168조원)가 줄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세계 500대 부자 가운데 재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또 머스크는 최근 부자 1위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620억 달러·약 204조 6000억원)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머스크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에 이어 2021년 1월 개인 재산 2000억 달러 고지를 역대 두 번째로 밟았고 곧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 하지만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면서 성장성을 바탕으로 차입경영을 하는 테슬라 등 기술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또 머스크가 지난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가 부각돼 주가는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트위터 구매대금을 충당하려 테슬라 주식을 너무 많이 팔아서 스페이스X의 지분이 448억 달러로 약 440억 달러인 테슬라 지분보다 많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미국 뉴욕증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마감했다. 한 해 동안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4%, 나스닥지수는 33.1% 내렸다.
  • 경북 ‘영주 아이파크’ 선착순 분양 중 “계약 즉시 전매 가능”

    경북 ‘영주 아이파크’ 선착순 분양 중 “계약 즉시 전매 가능”

    경북 영주의 최고 입지에 계획된 단지가 선착순 분양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바로 ‘영주 아이파크’다. 30일 분양업체에 따르면 이 단지는 나이를 비롯해 거주 지역과 청약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미 계약 세대 대상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단지가 비규제지역인 경북 영주에 계획돼 계약금 10%를 완납하면 분양권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계약 조건은 청약 때와 마찬가지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계약금 분납제가 적용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영주 아이파크’는 지역 내 명품 입지에 계획돼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단지 가까이 자리해 있다. 소비자들이 최근 선호하는 중소형 실속평면으로 전 세대를 구성한 것도 장점으로, 높은 주거 만족도가 기대된다고 분양업체 측은 설명했다. ●경북 영주 최고 학세권 입지에 계획…단지 주변으로 교통, 생활인프라도 완비돼 ‘영주 아이파크’는 지역 내 핵심 입지에 계획돼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품고 있다. 특히, 영주 내 최고 학세권 입지에 단지가 자리해 주변으로 다수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실제 단지 바로 옆에는 동부초등학교와 영주중학교가 있고 영주고도 도보 10분 거리로 통학이 편리하다. 영주 내 최고 진학률을 기록한 대영고와 영광고, 영주여고도 약 2㎞ 이내 거리로 가깝다. 아울러 생활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가까이 홈플러스 영주점, 농협파머스마켓을 비롯해 다수의 재래시장이 인접해 생활편의 해결이 수월하다. 영주시청, 영주시 보건소, 영주시민 운동장 등이 위치한 영주 시내 상권도 근거리에 자리해 있다. 다양한 교통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것도 ‘영주 아이파크’의 경쟁력이다. 인근 가흥교차로 이용 시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전국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KTX 중앙선 영주역도 반경 ㎞ 내에 위치해 있다. ‘영주 아이파크’는 지역 내 다양한 개발 호재의 수혜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면서 영주 내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가 영주 문정동과 적성동 일원에 계획돼 향후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아이파크 브랜드 만의 상품성도 장점 ‘영주 아이파크’는 영주 내 최초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단지는 영주 휴천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0층 총 6개동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구성은 아파트 428세대와 1층 근린생활시설이다. 주거공간은 실수요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전용 84㎡A, B타입을 중심으로 66㎡, 115㎡ 등 총 4개 타입으로 계획돼 있다. 화려한 외관부터 최신 평면 설계, 원스톱 라이프의 실현 등 다양한 장점을 두루 갖춰 주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먼저, 4베이 위주 설계가 적용된 주거공간은 쾌적함이 훌륭하다. 전 세대에는 팬트리 및 드레스룸이 기본으로 적용돼 여유로운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를 더하고자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종 가전, 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어 생활의 편리함이 기대된다. 우수한 조망도 이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청량한 녹지 조망을 동측의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누릴 수 있으며, 조경 특화단지로 설계돼 향후 조경 프리미엄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영주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당 사업지는 영주시 내에서도 탁월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 합리적 분양가, 풍부한 개발 호재 등 다양한 장점이 더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실제 분양된 일부 타입은 부동산중개소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전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있다.
  • 동남아 출장 마친 이재용 “새해 열심히 하겠다”

    동남아 출장 마친 이재용 “새해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박 10일간의 동남아시아 출장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이날 낮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이 회장은 출장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연말 마지막까지 수고가 많다”고 말했다. 새해 경영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답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떠이호 THT 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삼성 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로, 2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회장은 베트남 R&D 센터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며 사업 현황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뒤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회장 승진 이후 동남아 출장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이 회장은 내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같은 달 16~20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도 이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82세에서 멈춘 ‘펠레의 저주’, 그 실체는?

    82세에서 멈춘 ‘펠레의 저주’, 그 실체는?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가 82세를 일기로 별세해 더 이상 그를 상징하는 ’펠레의 저주‘가 이어질 수 없게 됐다.펠레의 저주는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펠레의 예측과는 반대 결과가 나온다는 속설이다. 실제로 펠레가 예언한 경기는 결과가 예언과 다르게 나온 경우가 많았다. 저주의 시작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이었다. 그는 브라질이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브라질은 1승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축구 역사상 유일하게 세 번의 월드컵 트로피(1958·1962·1970)를 들어 올린 펠레가 한번 우승컵을 놓친 이유다. 지난 1977년에는 20세기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우승국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준결승 진출을 경험했다. ’아프리카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는 대륙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펠레는 지난 11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가져오라”고 격려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은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 한국에 관한 예언도 있었다. 펠레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과 스페인 8강전 뒤에 “한국이 결승전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0-1로 패한 뒤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16강에 오를 팀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펠레는 생전 독일 ’점쟁이 문어‘ 파울이나 영국 BBC ’인간 문어‘ 서튼에 비교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그러나 모든 예측이 저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펠레는 유로 2008에서 스페인이 우승할 것으로 점쳤고 실제로 스페인은 유로 2008 대회의 주인이 됐다. 또 호날두를 두고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라면서 “혼자서는 유럽 정상을 밟을 수 없다.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르투갈은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마감 후] 세법 개정, 방망이도 두드려 보지 못한 국회 기재위/이민영 정치부 기자

    [마감 후] 세법 개정, 방망이도 두드려 보지 못한 국회 기재위/이민영 정치부 기자

    2023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 등 부수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틀 후인 지난 26일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 회의가 열렸다. 예산 부수법안의 수정안을 폐기하기 위한 자리였다. 예산 부수법안 19건은 이미 본회의에서 통과됐는데 어떻게 된 상황일까. 법안은 해당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것이 순리인데 정반대로 본회의 이후 상임위가 열린 것이다. 사정은 이랬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최장 지각 처리’라는 오명을 쓴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은 또 다른 오점이 있다. 본회의 전 응당 거쳐야 할 기재위와 법사위를 ‘패싱’했다는 점이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밀실에서 세법 개정안을 합의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법정 처리 기한(12월 2일)을 넘기다 보니 자동으로 정부안이 부의됐다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불과 4년 전은 다르다. 2018년 12월 6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2019년도 예산안을 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기재위와 법사위는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각각 소집됐다. 기재위는 자정이 넘어서 전체회의를 열고 축조심사 등을 생략하고 방망이를 두드렸다. 기재위는 8일 오전 12시 36분에 산회했고, 곧이어 법사위는 오전 1시 3분에 회의를 열어 기재위에서 넘어온 법인세법 등 세법 개정안을 심사하고 오전 1시 52분에 산회했다. 결국 본회의는 오전 2시에 시작해 오전 4시 51분에야 끝났다.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졸속 심사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올해는 ‘졸속 심사’마저도 없었다. 기재위는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다. 기재위도, 법사위도 열리지 않고 양당 원내대표와 기획재정부가 만든 수정안이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됐다. 특히 법인세의 경우 여야가 인하율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막판에 모든 과세표준 구간에서 1%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했지만 기재위원 누구도 이런 사실을 몰랐다. 기재위원장은 방망이 한번 두드려 보지 못했고, 기재위원들은 법안을 1회독도 하지 못한 것이다. 26일 경제재정소위 회의에서 한 야당 의원이 “솔직히 여기 기재위원 중에 세법 내용을 아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자조했을 정도다. 본회의에서 의결된 수정안에 내용이 반영된 법률안을 폐기하기 위해 도입된 ‘수정안 반영 폐기’는 역대 국회에서 41건에 불과했다. 다른 상임위에서는 전례가 없고, 모두 기재위에서 벌어진 일이다. 2016년 법인세 등 24건, 2018년 법인세 등 17건이었고, 이후에는 기재위에서 직접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올해는 이렇게 폐기된 법안이 217개에 달한다. 여야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 기재위 관계자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여야가 별도 합의안을 만들더라도 기재위를 개의한 후 형식적으로라도 방망이를 두드리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국회의원은 각자가 헌법기관이고, 국민을 대신해 정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법 개정안 통과 과정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스스로 통과시키는 법안 내용이 뭔지도 모른 채 당 지도부가 시키는 대로 대거 찬성표를 던졌다”며 “거대 양당이 합심해 국회를 정부의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국회 역사에 길이 남을 부끄러운 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본회의장에 앉아 장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는 의원은 10여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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