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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타이거즈 우승 기념, 최대 12% 할인 들어간 기아

    기아타이거즈 우승 기념, 최대 12% 할인 들어간 기아

    기아는 ‘기아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고객 프로모션 ‘기아 세일 페스타’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 세일 페스타는 총 8개 차종,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2% 할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한정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차종별 최대 할인율은 ▲더 뉴 K5 7% ▲더 2024 K8 하이브리드 7% ▲더 2024 K9 3% ▲더 2024 니로 하이브리드 3% ▲더 2024 니로 EV 9% ▲더 뉴 EV6 7% ▲봉고 Ⅲ LPG 터보 10% ▲봉고 Ⅲ EV 12%이다. 기아는 전국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운영한다. 경품은 ‘더 2025 EV9’(1명), ‘더 뉴 EV6’(1명) 등이며 참여 고객 전원에게 메가커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불공정 행위 조사… 유상증자 제동 걸리나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불공정 행위 조사… 유상증자 제동 걸리나

    금융감독원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및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가 시작되고 당국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힘에 따라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전날 유상증자 쇼크로 하한가를 친 고려아연 주가는 31일 주당 100만원 선이 무너지며 엿새 만에 이른바 ‘황제주’ 자리도 반납해 개미들의 울분을 사고 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공개 매수 기간 유상증자를 추진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부정한 수단 또는 위계를 사용하는 부정 거래 등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함 부원장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 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이고 부정 거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공정거래가 확인되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이첩할 것”이라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도 필요하면 계속하고 심사, 조사, 검사, 감리 등 법령상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에 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성실히 소명 중”이라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전날 발행 주식의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조달 금액은 2조 5000억원으로 이 중 2조 3000억원이 차입금 상환 목적에 쓰인다. 이에 시장에서는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율 우위를 점하기 위해 회사가 돈을 빌리고 빚은 주주가 갚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국은 특히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 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혐의가 확인되면 공개 매수 신고서의 허위 기재, 부정 거래로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이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 11일 정정 공개 매수 신고서에서 “공개 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으나 고려아연이 30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는 미래에셋증권이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기재돼 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 및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더해지면서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금감원은 이달 초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양측의 공개 매수 양상이 과열되자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고려아연·영풍에 대한 회계 심사에도 들어갔다.
  • [사고] 한강의 시작, 당신의 기적… 신춘문예 판을 키웠습니다

    [사고] 한강의 시작, 당신의 기적… 신춘문예 판을 키웠습니다

    “역사적 상처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노출시키는 강렬한 시적 산문.”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광을 작가 한강(사진·54)에게 안기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소설가 한강의 시작은 서울신문 신춘문예였습니다. 1994년 등단작 ‘붉은 닻’은 기존에 없었던 소설, 어딘가 달랐던 소설입니다. 75년 전통의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언제나 새로운 눈으로 남들과 다른 세계를 펼칠 작가를 예민하게 알아봤습니다. 한강뿐만이 아닙니다. 시인 나태주, 소설가 임철우·하성란·강영숙·편혜영 등 한국 문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들이 이곳에서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국 역사상 최초 노벨문학상 작가를 배출한 신춘문예라는 위상에 맞춰 이번부터 부문별 상금을 종합 일간지 최고 수준으로 올렸음을 아울러 밝힙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마감 : 2024년 12월 2일 월요일(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700만원 ●시(3편 이상) 500만원 ●시조(3편 이상) 300만원 ●희곡(90장 안팎) 30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300만원 ●동화(30장 안팎) 30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9층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5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한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다른 작품을 표절한 사실이 확인되면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는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 주십시오. 팩스나 이메일로는 원고를 받지 않습니다. 가급적 우편 제출을 권합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맨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02)2000-9595
  • 다 쓰러져가는 집인데 “제발 자고 싶다”…젊은 남녀 ‘바글바글’ 태국 숙소 왜?

    다 쓰러져가는 집인데 “제발 자고 싶다”…젊은 남녀 ‘바글바글’ 태국 숙소 왜?

    “우리 가족은 저에게 이 집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태국 방콕에서 빈민가의 집을 숙박 시설로 활용하는 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수포즈라는 이름의 주인은 “사실을 말씀드리겠다. 위층 방이 매우 시끄러워서 언제든지 깰 수 있다. 예약 전에 이 점을 고려해달라”고 솔직하게 소개하는데 이미 몇 달 치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어떤 방은 2026년까지 예약이 벌써 마감됐다고 한다. 태국 매체 비전타이는 1박 최저가로 19바트(약 776원)에 임대하는 빈민가의 집을 최근 소개했다. 1990년대생의 남자 주인이 운영하는 이 집은 관광객들에게 ‘보스 룸’(Boss Room)이라 불린다. 집주인 수포즈는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올린 소개 글을 통해 “저는 제가 태어난 곳을 선택할 수 없었다”며 빈민가에 태어난 인생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 집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데 리노베이션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임대한다”면서 “싼값 한다. 결정하기 전에 모든 사진을 살펴봐라”라고 말했다. 집이 30년이 넘었고 귀신이 나올 것 같고 택시 타도 기사가 집을 못 찾을 거라는 친절한 소개도 덧붙였다.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집에 침대 하나 달랑 놓인 게 전부지만 현지 문화를 체험하려는 유튜버들이 집에 머무는 영상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탔다. 에어비앤비는 집만 달랑 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수포즈는 여성 관광객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직접 집에 살면서 손님들과 함께한다. 덕분에 성별과 관계없이 전 세계 젊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에서 가난하게 태어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지” 체험하라는 진솔한 소개도 관광객의 마음을 자극하는 요소다. 그러면서도 수포즈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친구를 사귀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은 허름해 보이지만 여기 사는 사람들은 매우 멋지다”면서 “지난 1년간 미국, 태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을 포함한 12개국에서 온 손님들을 맞았다”고 자랑했다. 숙소에 머물렀던 손님들도 “방콕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태국 방식으로 보낼 수 있어 정말 최고의 밤이었다”, “설명과 정확히 일치한다” 등의 후기로 최고점을 줬다. 가난한 현실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수포즈의 말은 감동을 주기까지 한다. 그는 에어비애비에 “세계 어디에서 태어났든 인생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서 가슴 속에 품은 원대한 꿈을 드러냈다.
  • [마감 후] 한동훈의 강강약약

    [마감 후] 한동훈의 강강약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의 지향점으로 ‘강강약약’(强强弱弱)을 제시했다. 강한 상대에게 강하고 약한 상대에게 약하다는 뜻의 신조어인데, 보수의 새 브랜드로도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서 ‘강’은 기득권과 특권을, ‘약’은 소외된 약자들과 그가 주창한 동료 시민을 떠올리게 한다. 짐작건대 강강약약은 한 대표의 정치적 신념, 나아가 인생 모토가 아닐까 싶다. 한 대표는 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그렇게(강강약약으로) 살아왔다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때로 시계를 돌려 보면 실제로 그런 면모를 찾아볼 수 있다. 21대 국회 다수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표의 국회 상임위 및 본회의 출석 때마다 총공세를 폈다. 야당의 집중포화에도 한 대표는 물러서지 않고 설전을 벌여 보수층에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의원을 배려한 대정부 질의 장면도 화제였다. 김 의원이 한 대표에게 질의를 한다고 하자 그는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 있습니다”라며 자신이 연단에 섰음을 알렸다. 사람으로 치면 강강약약 캐릭터는 이상적이고 매력적이지만 현실에선 안타깝게도 강약약강(强弱弱强·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이 더 출세하고 잘나가는 편이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한 대표는 “정치와 사회의 기본적 구조에는 강강약약이 관통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일 때가 더 많다. 한 대표가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강조하고 있는 정치개혁에 관해서도 기성 정치권은 애써 거부하거나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굳건한 벽을 깨고 한동훈표 강강약약 정치는 순항할 수 있을까. 첫 시험대는 한 대표가 제시한 김건희 여사 사안의 해법들이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최근 김 여사 관련 발언 수위를 높여 왔는데, 최고 권력인 대통령과의 껄끄러움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한 대표의 의지만으로 이 문제가 하루아침에 드라마틱하게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이어 나가야 한다.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소통에 나서 달라”(오세훈 서울시장 등 중진 5인), “대표님 혼자 가시지 말고 함께 가시기를 바란다”(강명구 의원)는 당부의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강강’이 정치의 영역이라면 ‘약약’은 민생이다. 한 대표가 관심을 가진 격차 해소, 청년 고독사 문제 등을 집권여당의 정책으로 구체화할 때다. “약자 지원에는 정쟁에 앞서 대승적으로 양보와 타협을 해야 한다”(지난 8월 토론회 발언)는 신념을 이어 나가야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핵심 메시지인 억강부약(抑強扶弱·강자를 억누르고 약자를 돕는다)과의 차별화도 필요하다. 한 대표는 “보수의 본질적인 것이 강강약약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기득권들의 보수, 나아가 강(強)들의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장진복 정치부 기자
  • 고려아연, 2.5조원 유상증자 공시… 주가 30% 빠져

    고려아연, 2.5조원 유상증자 공시… 주가 30% 빠져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30일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카드를 기습적으로 꺼내 들었다. 89만원이던 공개매수 가격보다도 20만원 이상 낮게 신주를 발행해 우리사주조합에 20% 물량을 넘겨 우호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인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하며 전날보다 약 30% 빠진 108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해 총 2조 50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공시했다. 총 공모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일반청약 물량으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모주식의 청약 한도 조건이다. 고려아연은 일반공모 방식을 택하면서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모든 청약자는 그 특별관계자와 합산해 총 공모주식수의 3%(11만 1979주)를 초과해 청약할 수 없도록 청약 물량을 제한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호 세력이라고 볼 수 있는 우리사주조합엔 4%를 배정하지만, MBK연합은 아무리 청약 금액을 많이 써내도 0.6%만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MBK연합 지분은 38.47%,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35.4%로 약 3% 포인트 적은 상황인데 이 같은 시나리오가 성공하면 최 회장 측 지분이 MBK연합을 앞서게 된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에게 청약 기회를 주는 일반공모 방식을 택하면서 청약 물량을 3%로 제한하는 조항을 뒀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유상증자로 마련한 2조 5000억원 가운데 90%가 넘는 2조 3000억원은 차입금 상환 목적이라고 밝혀 ‘주주 돈으로 빚 갚는다’는 비판도 거세다. 최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지난달 23일까지 MBK 연합에 맞서는 자기주식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대규모 차입을 일으켰다. 이날 제출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하나은행(4000억원), SC은행(5000억원), 메리츠증권(1조원), 한국투자증권(2000억원), KB증권(2000억원) 등에서 총 2조 3000억원을 빌렸다. 이들은 모두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 대금에 차입을 제공한 금융사들이다. 사실상 최 회장의 개인 지배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사가 돈을 빌리고,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들이 이를 대신 갚아 주는 모양새다. 한편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 양키스, 기사회생

    양키스, 기사회생

    43년 만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싱겁게 4연승으로 끝나는 거 아닌가 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서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미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앤서니 볼피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LA 다저스에 11-4로 대승했다. WS 3차전까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우승확률이 2.6%에 불과했던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다저스는 21일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부터 이어져 온 포스트시즌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초 수비에서 다저스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선발 루이스 힐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프리먼은 이번 WS 1~4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리는 MLB 역사상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 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에 이어 올해 WS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종전 WS 연속 최다 홈런 5경기를 넘어섰다. 그렇지만 양키스는 2회 말 1사 2, 3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 말 2사 만루에서 볼피가 다저스 구원 댄 허드슨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5회 초 2점을 내주며 5-4까지 추격당한 양키스는 6회 말 공격에서 오스틴 웰스의 우월 1점 홈런과 8회 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3점 홈런, 애런 저지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5득점 하며 11-4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WS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던 저지는 이번 시리즈 첫 타점을 신고해 부활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 1회 말 수비에서 양키스 팬으로 추정되는 관중이 다저스 무키 베츠가 우측 펜스 근처에서 잡은 파울타구를 뺏으려고 해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관중 2명이 베츠의 글러브와 오른손을 붙잡고 잡아당겼으며 심판은 수비 방해를 선언해 아웃을 인정했다.
  • 가전은 LG? 이젠 ‘세컨드 하우스’로 다 담아 통째 판다

    가전은 LG? 이젠 ‘세컨드 하우스’로 다 담아 통째 판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LG 스마트코티지’를 출시하며 신사업의 장을 열었다. LG전자는 30일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주말 주택)를 계획 중인 일반고객(B2C)과 기업·단체고객(B2B)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가전, 서비스가 융합된 소형 모듈러 주택으로 내부에는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된다. 스마트 도어락과 CCTV,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설치돼 LG 씽큐 앱으로 가전과 IoT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출시 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고효율 가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지붕 부착형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형태와 크기에 따라 ‘모노’와 ‘듀오’ 타입으로 공급한다. 모노는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단층형 모델로 한 공간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됐다. 2층형 모델인 듀오는 1층은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침실로 사용한다. 고객은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외부·인테리어 색상과 마감 소재 등을 가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예상 비용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코티지(모노) 가격은 1억 8000만원부터다.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 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LG전자는 모듈러 주택 전문업체인 스페이스웨이비와 협업하고 있으며, 모듈러 주택 분야 기업들과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고객의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인식을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닌, 온전한 내 집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한 지속 가능 주거 생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 레딧 깜짝 흑자 발표에 주가 25% 급등…AMD 가이던스 조정에 7% 하락

    레딧 깜짝 흑자 발표에 주가 25% 급등…AMD 가이던스 조정에 7% 하락

    열성적인 사용자들의 활발한 토론의 장으로 유명한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시간외주가가 한때 25%까지 급등하며 월가를 놀라게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레딧의 3분기 매출은 3억 484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억 136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고, 주당 순이익은 16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센트를 웃돌았다. 전날 종가를 81. 74달러로 마감한 레딧은 시간외 거래에서 24.79% 급등한 102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레딧의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레딧은 4분기 예상 실적 전망치를 3억 8500만 달러~4억 달러 범위의 매출을 예상했다. 올해 총 매출은 12억 6000만 달러에서 12억 7000만 달러 사이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레딧의 경영진은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광고 판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광고 기술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콘텐츠를 자동으로 번역하는 ‘AI 번역’을 이용해 잠재 고객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도 마찬가지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레딧의 현재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약 1억 명에 달한다. 챗GPT 제작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0년 전부터 보유해 온 레딧 지분 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게 됐다. 그가 보유한 레딧 지분의 가치는 1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그는 레딧 주식 약 122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챗GPT가 공개되 기전 올트먼은 오픈AI CEO라는 직함보다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이 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전 대표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는 에어비앤비, 우버, 인스타카트, 스트라이프, 아사나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반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인텔에 이어 세계 2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MD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폐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하락했다. AM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8억 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7억1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은 0.92달러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23% 증가한 7억2400만 달러(약 1조 원)로 집계됐다. 하지만 AMD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 75억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75억4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AMD의 인공지능 매출이 일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AMD의 새로운 가속기 제품 MI300은 엔비디아 칩과 경쟁하며 최대 판매 엔진으로 떠올랐지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됐다”고 지적했다.
  • 양키스, 역전 만루포로 기사회생…양키스팬 파울공 뺏으려다 퇴장

    양키스, 역전 만루포로 기사회생…양키스팬 파울공 뺏으려다 퇴장

    43년 만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싱겁게 4연승으로 끝나는 거 아닌가 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서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미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앤서니 볼피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11-4로 대승했다. WS 3차전까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우승확률이 2.6%에 불과했던 양키스는 이날 패배할 경우 다저스에게 안방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하는 굴욕을 당할 뻔 했으나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다저스는 21일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부터 이어져 온 포스트시즌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5차전은 31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초 수비에서 다저스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선발 루이스 힐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프리먼은 이번 WS 1∼4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리는 MLB 역사상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 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에 이어 올해 WS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종전 WS 연속 최다 홈런 5경기를 넘어섰다. 그렇지만 양키스는 허무하게 물러설 수 없다는 듯 2회말 1사 2,3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 말 2사 만루에서 볼피가 다저스 구원 댄 허드슨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다저스 역시 물러서지 않고 5회 초 윌 스미스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에 이어 프리먼의 내야땅볼 등으로 5-4까지 추격했다. 양키스는 6회 말 공격에서 오스틴 웰스의 우월 1점 홈런과 8회 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3점 홈런과 애런 저지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하며 11-4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WS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던 저지는 이번 시리즈 첫 타점을 신고해 부활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 1회말 수비에서 양키스 팬으로 추정되는 관중이 다저스 무키 베츠가 우측 펜스 근처에서 잡은 파울타구를 뺏으려고 해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관중 2명이 베츠의 글러브와 오른손을 붙잡고 잡아당겼으며 심판은 수비 방해를 선언해 아웃을 인정했다.
  • 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유럽 현지서 “수출기업인 응원합니다”

    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유럽 현지서 “수출기업인 응원합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을 찾아 경기도 세일즈에 발 벗고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두 번째 행보로 현지에서 수출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29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에 참석해 경기지역 중소기업 부스를 돌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300개 기업 중 경기 지역 기업은 80개다. 방문한 기업은 황토가 바닥에 깔린 강아지 전용 카라반(캠핑이너스, 안성)/ 두피 관리용(탈모) 화장품(예원히스테모, 오산)/ CCTV가 잘 보이게 하는 영상개선이(그린텔, 하남)/ 에어비앤비 업소용. 얼굴과 혈관 인식 출입통제통합보안장치(케이제이테크, 안양)/ 전자가격표시기(에이텍 아이오티, 성남)/ 가스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 주방기기(리나스 대성, 남양주)/ 추락사고 보호용 웨어러블 에어백(세이프웨어, 성남)/ 손으로 만지고만 있으면 마사지가 되는 기계(이온인터내셔널, 하남)/ 재사용 플라스틱 물병 텀블러(오보틀, 양주)/ 김으로 만든 스낵 및 와인농축액에 홍삼을 넣은 피로회복제(아로마라인, 성남)/ 폴리카보네이트 캐노피, 조립식 차양(코리아 핫픽스, 파주)/ 인발강관(글로벌 드림스틸, 안산)/ 각종 방향제(허브야, 양주)/ 불에 타지 않는 건축용 내외벽 마감재(인덱스 글로벌, 화성)/ 욕실과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고양의 굿센스 등이다. 김 지사는 다음 출장지인 네덜란드로 출국해야 하는 일정으로 상징적인 부스 서너 곳만 들를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로 수정해 20곳을 찾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전시회 방문을 끝으로 오스트리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해 ‘반도체 외교’에 나선다.
  • 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상승세 내년까지 이어질 것” 전망까지

    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상승세 내년까지 이어질 것” 전망까지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금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772.42달러를 기록한 후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 17분 기준으로 온스당 2769.25달러로 1% 상승했다. 금 선물은 0.9% 상승한 2781.1달러에 마감했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은 통상적으로 저금리 시기에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 변동성이 높을 때 위험회피 수단으로 여겨진다.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까지 한 치 양보 없는 혼전을 벌이고 있어 여전히 대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로이터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와 함께 지난 25~27일 1150명의 성인을 상대로 진행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4%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을 1%포인트 앞서고 있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ABC뉴스와 입소스의 최신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이 51%로, 47%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격전지주들의 여론조사에선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도 금값을 밀어 올렸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최소 93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한 다음 달 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 커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5bp(0.25%포인트·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98%로 보고 있다. 엑시니티 그룹의 한 탄 수석 시장 분석가는 “미국 선거 리스크가 시장 심리를 계속 압박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그대로 유지되는 한 금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며 앞으로 수일 내에 28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우호적인 미 금리 인하 환경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금의 수요를 계속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금값 상승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금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34% 이상 올랐으며 은 현물은 온스당 1.9% 상승한 34.32달러를 찍었다. 팔라듐은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우려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후 0.2% 상승한 1221.00달러를 기록했다.
  • “3주 일하고 그만두더니”… 가게 옆 1분 거리에 똑같은 샐러드집 차린 알바생

    “3주 일하고 그만두더니”… 가게 옆 1분 거리에 똑같은 샐러드집 차린 알바생

    한 샐러드 가게 사장이 같이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가게 바로 옆에 같은 종류의 점포를 차렸다며 분노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사연을 제보한 30대 남성 A씨는 부산에서 프랜차이즈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두 달 전 가게를 개점하며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았다. 당시 40대 여성 B씨가 지원하면서 장기근속할 수 있다고 해 B씨를 뽑았다고. B씨는 아이 엄마인 A씨가 저녁부터 밤까지 일하는 사유가 궁금해 물었고, B씨는 “원래 저도 샐러드 가게를 차리려고 했기 때문에 경험도 해보고 체력 테스트도 해볼 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며 “하려던 가게는 자금이 부족해서 엎어졌다”고 답했다. 그런데 B씨가 아르바이트한 지 2주 정도 됐을 때 A씨는 CCTV를 보다가 B씨가 10시 30분에 퇴근해 버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그의 이른 퇴근이 신경 쓰였지만,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도 힘들어 한두 번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B씨가 근무한 지 3주 차에 문제가 생겼다. 배달앱에는 원래 가게 영업시간인 11시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 한 손님이 주문했는데 B씨가 10시 30분에 퇴근을 해버려 배달을 못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이에 참아왔던 A씨가 “왜 마음대로 일찍 갔냐”고 따져 묻자, B씨는 “영업이 끝나서 마감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퇴근했다”고 답했다. A씨가 “최소한 10시 50분까지는 있어 달라”고 요청하자, B씨는 “더 이상 일을 못 하겠다”며 그만두겠다고 했다. A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아르바이트생 구할 때까지만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A씨는 “다음 아르바이트생을 구할 때 내가 개선하거나 고쳐야 할 점이 있냐”고 B씨에게 물었는데, B씨는 “힘들지도 않았고 괜찮았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그러면 왜 그만두냐. 6개월 이상 일할 수 있다고 얘기했잖나”라고 하자 B씨는 “사실은 그때 얘기했던 내 샐러드 가게를 다시 차리려고 한다”고 답해 A씨를 다소 황당하게 했다. 그렇지만 A씨는 우선 “축하한다. 응원한다”며 B씨와 좋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B씨는 A씨에게 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A씨가 “언제 한번 먹으러 가겠다”며 “가게 위치는 어디냐”고 묻자, B씨는 머쓱 거리며 대답하기를 꺼렸다. 이에 A씨가 “얘기해달라, 괜찮다. 어차피 알게 될 텐데”라고 하자, B씨는 “바로 옆”이라고 답했다. B씨가 말한 ‘바로 옆’은 말 그대로였다. A씨 가게에서 불과 걸어서 1분 거리, 약 130m 떨어진 곳이었다.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생각한 A씨가 “아르바이트 계약할 때 경쟁업체나 제3연구개발 등 영업자산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은 누설하지 않겠다는 비밀 유지 확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B씨는 당당하게 “내가 프랜차이즈 법무팀에 문의했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속상했던 A씨는 소상공인 커뮤니티에 글을 썼고, B씨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자 B씨가 찾아왔다. 그는 A씨에게 “글을 봤다. (그 글 때문에) 샐러드 가게를 열 수 없다. 퇴근 시간보다 일찍 퇴근한 건 사과하겠다”며 글을 내려달라고 했다. 마음이 약해진 A씨는 글을 내려주겠다고 했는데 찜찜한 마음이 들어 B씨가 있었던 3주간의 CCTV를 돌려봤다. 알고 보니 B씨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처음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10시 30분에 퇴근을 했으며, 청소기를 이틀에 한 번은 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B씨가 청소기를 돌린 건 3주간 2, 3번이 다였다. A 씨는 “아무래도 B씨가 일부러 상권분석을 하려고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일도 대충대충 했구나’란 생각이 들어 괘씸했다”고 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쓴 글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B씨는 A씨 가게에 남편까지 대동하고 찾아와 “동종업계라도 샐러드 메뉴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비밀 유지 확약서를 썼다고는 하지만 좀 애매하긴 하다. 비밀 유지 위반이라고 특정될 만한 행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법적인 강제성을 행사할 수 없을 것 같다. 결국 도덕적인 부분인 건데 B씨 본인은 알 거다. 그래도 법적으로 구제받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 간판·외관 새단장하는 ‘풍납동 특화가로’

    간판·외관 새단장하는 ‘풍납동 특화가로’

    서울 송파구가 장기간의 문화재 보존사업으로 침체된 풍납동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풍납동 특화가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의 주 진입로인 풍납동 가로는 낙후돼 특색이 없고 특히 대로변 상가들은 ‘풍납토성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포함돼 개발 규제로 인해 상권 축소 등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송파구는 다음달부터 풍납동 가로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해 이 일대를 새롭게 탈바꿈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노후된 간판과 어닝(차양) 200여개를 지역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새 디자인으로 교체한다. 상권 내 업소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개별 업소와의 상담을 통해 만족도 높은 디자인으로 제작·설치한다. 가로변 건물 외관도 새롭게 단장한다. 1980~90년대 적벽돌 또는 타일 마감인 건물 저층부 입면에 풍납토성벽 질감 특성과 유사한 ‘고벽돌 타일 마감’을 활용한 파사드 장식을 시공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풍납동만의 지역 특색을 반영해 한성백제의 역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통합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31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개선 사업에 착수하고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풍납동은 문화유산법으로 오랜 시간 개발에 제약을 받으며 상인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풍납동 특화가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를 탈바꿈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교육부 ‘조건 없는’ 의대생 휴학 승인 수용…“대학 자율 승인”

    교육부 ‘조건 없는’ 의대생 휴학 승인 수용…“대학 자율 승인”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에 대해 정부가 각 대학의 자율로 휴학을 승인하기로 했다. 일부 의사단체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의 전제로 의대생 휴학 승인을 내건 데다가 의대생들이 대거 유급·제적될 위기에 놓이자 내년 복귀를 조건으로 휴학할 수 있다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도 하기 전 좌초될 고비는 넘겼지만, 전공의·의대생들의 복귀를 끌어내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교육부는 29일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전날 지방 거점 국립대 총장들은 휴학 승인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은 이날 영상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당초 교육부는 줄곧 휴학 승인을 막아왔지만, 연내 의대생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지난 6일 비상대책을 냈다. 2025학년도 복귀를 약속할 경우 개인적 휴학을 허용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내용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의대생들이 학교에 돌아오지 않자 ‘복귀 전제’도 떼고 23일만에 재차 방침을 완화한 것이다. 교육부가 ‘동맹 휴학’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건 아니지만, 학생들이 휴학계에 신청 이유를 개인적인 사유라고 적은 경우가 많아 각 대학은 차례대로 휴학 승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은 올해 1∼2학기 휴학이 인정되고 내년에는 학교로 복귀할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늘 이 자리가 의대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과 관련한 방침을 바꾼 것은 의료계와 대학 등 각계에서 연이어 의대생 휴학에 대해 자율 승인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달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제 조건으로 의대생의 휴학 승인을 내걸었다. 다만 의정 갈등의 중심에 있는 전공의들은 ‘증원 철회가 없다면 내년에도 복귀하지 않겠다’며 협의체 참여에 부정적이다. 게다가 장래에 필요한 의사 수를 산정하는 전문기구인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도 연내 출범이 불투명하다. 위원 추천 마감 시한이 지났는데도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7개 의사 단체가 위원을 추천하지 않자 정부는 의료계가 참여할 때까지 추계위원회 출범을 미루기로 했다. ‘개문발차’하는 대신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강희경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협의체의 목표가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인 만큼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입장을 밝혀야 다른 의료계 단체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정부가 교육 가능한 규모를 고려해 의대 정원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제가 7억원에 살게요” 동전 하나에 난리 났다는 美…대체 뭐길래

    “제가 7억원에 살게요” 동전 하나에 난리 났다는 美…대체 뭐길래

    지난 40여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미국의 희귀 10센트 주화가 경매에 나와 7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소재 경매업체인 그레이트 컬렉션은 전날 마감된 온라인 경매에서 1975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조폐국에서 발행한 10센트짜리 주화가 50만 6250달러(약 7억 6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해당 동전에는 212건의 입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폐국이 수집용으로 280만여개의 주화를 발행하다 실수로 탄생한 이 주화는 조폐국을 나타내는 독특한 ‘S’ 문자가 없어 ‘노 S 다임’으로 불리는 단 2개의 주화 가운데 하나로, 지난 40여년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던 동전이다. 다른 ‘노 S 다임’은 2019년 경매에서 45만 6000달러(약 6억 300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를 다른 수집가가 51만 6000달러(약 7억 1400만원)에 매입해 소장하고 있다. 이안 러셀 그레이트 컬렉션 사장은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세 자매가 남동생이 사망한 뒤 그가 40년 넘게 은행 금고에 보관했던 ‘노 S 다임’을 물려받아 경매에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매의 남동생과 어머니는 지난 1978년 이 주화를 1만 8200달러, 현재 가치로는 9만 달러(약 1억2500만원) 정도에 매입했다고 러셀 사장은 소개했다. 낙농장을 운영하던 어머니는 그 동전을 재정적 안전망으로 여겼다고 한다. 러셀은 몇 년 전 자매 중 한 명에게 동전의 잠재적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을 때 “그게 정말 가능한 일이에요?”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러셀은 이 희귀한 다임 동전이 더 많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은 1975년 ‘검증’ 세트에서만 발견될 수 있으며 누구의 주머니에서도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경매를 통해 또 다른 ‘노 S 다임’을 찾는 움직임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둘 걸 그랬나”…‘투자경고종목’ 고려아연, 19% 급등 150만원 돌파

    “사둘 걸 그랬나”…‘투자경고종목’ 고려아연, 19% 급등 150만원 돌파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29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 예고됐음에도 주가가 급등세를 지속해 15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8.60% 오른 154만 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61% 강세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오름폭을 키운 끝에 역대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고려아연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 기간 주가가 무려 76.54% 폭등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시가총액 31조 9452억원을 기록해 신한지주(28조 8826억원)와 POSCO홀딩스(28조 6293억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9위에 올랐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은 지분 차이가 약 3%포인트에 불과하며 어느 쪽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양측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내 매수와 우호 지분 확보 등을 통해 치열한 지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도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 대책 논의를 위해 오는 30일 긴급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약 1.4%를 우리사주조합에 넘겨 의결권을 되살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최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의 지분차는 1.5%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진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경고 종목 지정을 예고하고 이틀 연속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다.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투자경고 종목은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으며 매수 시 위탁 증거금을 100% 내야 한다. 이후에도 추가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으며 투자위험 종목 지정 당일 1일간 거래가 정지된다.
  • 이스라엘·이란 확전 위기 가라앉자 유가 급락… 비트코인·트럼프 관련주 급등

    이스라엘·이란 확전 위기 가라앉자 유가 급락… 비트코인·트럼프 관련주 급등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핵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 대신 미리 공격 사실을 통보하는 등 제한된 보복을 가하고, 알리 하메네이 아야톨라 이란 최고 지도자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직접 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28일(현지시간) 유가가 급락했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원유는 이날 배럴당 71.42달러로 6% 이상 하락해 일간 거래에서 4달러 이상 하락했다. 미국 벤치마크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6.1% 하락하여 배럴당 67.38달러로 2년 만에 하루만에 가장 크게 폭락한 날이 됐다. 석유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하락은 중국 수요에 대한 전망이 약해지면서 원유 가격이 다시 하락한 것과 같은 거시적 요인에 좌우됨을 보여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024년 미국 대선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권 시장에서 트럼프 테마주와 비트코인이 오르면서 시장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더욱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과 관련해 전향적인 발언을 많이 해왔다. 시장은 암호화폐 분야 관련 규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7만 124달러(9701만원)라고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집계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이번 가격 상승은 올해 3월에 달성한 사상 최고치인 7만 3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는 지난 한 주간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된 순유입액은 9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를 찍을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가 지분 절반 이상을 가지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운영사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DJT)는 이날 하루에만 22% 급등한 47.3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로써 DJT는 지난 5거래일간 50% 급등했다. 특히 지난 9월 저점 대비 약 240% 폭등한 수치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은 이날 약 8.96% 가량 급등해 255.34달러로 마감했고, 애프터마켓에서 1.75% 상승한 259.8달러를 기록중이다. MSTR은 지난 25일 월가에서 여섯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주식으로 기록되는 등 거래량이 급증했다. MSTR은 올해 초부터 263% 상승했다.
  • 37년 만에 안방서 ‘KIA 타이거즈’ 왕조 재건의 포효

    37년 만에 안방서 ‘KIA 타이거즈’ 왕조 재건의 포효

    한국시리즈 7차전 삼성 7-5 제압최강 선발·끝판왕·막강 타선 조화MVP에 김선빈… 김태군과 1표 차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제임스 네일이 우승의 밑그림을 그렸고 끝판왕 정해영은 그 위에 색을 입혀 입체감을 더했다. 화룡점정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김도영과 타선이었다. 그렇게 열두 번째 별을 가슴에 새긴 KIA 타이거즈는 이제 장기 집권을 향해 나아간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7-5로 이기고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상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에게 틀어 막힌 3차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를 따냈다. 1983년 처음 리그 정상에 오른 KIA는 총 12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그 최다 우승팀 KIA가 별을 추가한 건 2017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승리의 여신은 KIA 편이었다. 삼성은 타선의 핵 구자욱(무릎), 토종 에이스 원태인(어깨), 안방마님 강민호(햄스트링)를 차례로 잃으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팀 통산 우승 2위(8회) 삼성은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KIA의 벽에 막혔다. 김영웅(21세 2개월 4일)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연소 4홈런의 주인공이 되고, 르윈 디아즈가 사상 처음 연타석 홈런을 두 차례 기록한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잠실에서 9번, 대전에서 1번 축배를 들었던 KIA는 37년 만에 광주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홈구장에서 우승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 광주에 돌아와 정상에 서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양현종(2와 3분의2이닝 5실점) 뒤에 김도현(2와 3분의1이닝 무실점)을 붙이는 묘안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내야수 김선빈에게 돌아갔다. 김선빈은 5경기에서 17타수 10안타 타율 0.588 맹타를 휘둘렀다. 유효 투표수 99표 중 46표(득표율 46.5%)를 받았는데 포수 김태군과 불과 한 표 차였다. 2007년 프로 데뷔한 대투수 양현종은 2009년, 2017년에 이어 KIA에서만 세 번 우승한 유일한 선수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정규시즌 세이브 1위(31개) 정해영도 1과 3분의1이닝을 정리했다. 2017년엔 양현종이 5차전 마무리로 등판해 시리즈를 끝냈으나 올해는 정해영이 직접 뒷문을 잠갔다. 최강 타선도 마운드를 뒷받침했다. 허리 통증으로 4차전에 빠졌던 최형우(4타수 2안타 2타점)는 이날 6번 타자로 복귀해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40세 10개월 12일)을 경신했다. 리그 대표 타자 김도영도 장타보단 팀플레이에 주력하며 세 번 출루했다. 무엇보다 네일이 우승청부사 역할을 했다. 정규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1위(2.53) 네일은 지난 8월 24일 강습 타구에 턱을 맞고 수술하는 불상사를 겪었냈다. 두 달 만에 복귀한 네일은 한국시리즈 1, 4차전에 출격해 예리한 각도의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KIA는 왕조 건설을 위해 네일과의 재계약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내년 37세인 양현종을 대체할 국내 선발 투수들의 성장도 필수적이다. 지난 6월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국가대표 좌완 이의리가 분발해야 한다.
  • M5 릴레이 실적 발표·美 대선까지… 투자자들, 이번 주 내내 피 마른다

    M5 릴레이 실적 발표·美 대선까지… 투자자들, 이번 주 내내 피 마른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연이은 실적 발표와 미 대선이 일주일 안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증시를 이끄는 ‘매그니피센트7’(이하 M7)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급등하면서 각 기업의 실적에 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가 투자자들에겐 피 말리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M7에 속해 있는 기업 중 5개 기업이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29일(현지시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30일), 애플과 아마존(31일)의 실적 발표가 뒤를 이을 예정이다. 이들 종목에 대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애정은 절대적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M7 기업 주식 보유액은 24일 기준 약 411억 달러(약 56조 9000억원)에 달한다. 한 주 앞서 먼저 축포를 터뜨린 테슬라로 인해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한껏 치솟은 상황이다. 지난 23일 213달러 선으로 거래를 마친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24일 무려 21.9%나 오른 260달러대로 장을 마감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종가 기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전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 CEO로 인해 테슬라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주요 종목 중 하나로 분류된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수혜가 있겠지만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로보택시 운영 승인이 계속 보류되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대선 결과에 따라 단기 주가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대선 레이스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미국은 물론 국내 증시에까지 적잖은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은 갈수록 깊어질 전망이다. 변수가 많다 보니 자본시장이 점점 더 예측하기 힘든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어서다. 일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함께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봤던 국내 2차전지 업종은 테슬라의 선전에 힘입어 이날 일제히 큰 폭의 상승 곡선을 그렸다. 테슬라의 2차전지 공급선상에 있다고 분류되는 엘앤에프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각각 10.19%와 2.33%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특히 양당 후보자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가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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